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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륙방송에 화장고치며 “사진 잘 나와야…”

    동남아 제3국에 머무르던 탈북자 2진 241명이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전날 227명이 성남 서울공항으로 들어온 데 이어 468명 모두가 무사히 한국땅을 밟은 것이다. 이들은 비행기안에서 “남한은 어디가 살기 좋으냐.”고 은근히 장차 살아갈 곳을 수소문해 보는가하면,곧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오자 “사진을 찍으면 잘 나와야 하는데….”라며 화장을 고치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일성’할 때 ‘성’이라니까요 “어렵게 탈출하셨으니 남한에서 잘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탈북자 2진을 태운 대한항공 KE9682편 특별기가 제3국을 이륙하자 안상범(52) 기장은 이렇게 기내방송을 했다.비행기는 현지시간 오전 2시30분에 떠나 4시간55분 동안 비행하여 오전 9시29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정형철(44) 사무장은 “탈출한 지 오래된 분들이라 자본주의에 낯설어 하는 표정은 아니었다.”면서 “선글라스를 낀 남자와 색동저고리에 머리에 리본을 단 여자 아이,옅은 화장을 한 여성 등 생각보다 얼굴표정이 좋고 차림새도 깔끔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안혜란(25)씨는 “식사 후에 커피를 서비스했는데 사탕가루(설탕)와 우유가루(크림)를 달라고 하더라.”면서 “탈북자들은 기내식을 ‘해산물’이라고 설명하자 잘 알아듣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안씨가 한 탈북자에게 입국신고서와 검역신고서 작성을 도와주면서 이름의 ‘성’을 ‘승’으로 잘못 알아듣자 “그게 아니라 김일성할때 성이요.”라고 크게 말해 주변 사람들이 한꺼번에 웃음을 터뜨렸다. ●취재경쟁 신기한듯 얼굴 내밀어 탈북자들은 전세버스 6대에 모두 나눠탄 뒤 관계 당국의 승용차 10여대의 인솔에 받으면서 공항을 빠져 나왔다.버스가 신공항고속도로로 가는 동안 언론사 차량 20여대가 뒤따르면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탈북자들은 이 모습이 신기한 듯 버스 중간통로로 머리를 내밀고 쳐다보기도 했다.이들은 오전 11시57분쯤 전날 먼저 입국한 탈북자들이 있는 경기도의 공공기관 연수원에 도착했다.경찰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외부인의 접촉을 철저히 통제했다.탈북자들과 면담을 하겠다고 들어간 안산 출신 박순자 국회의원(한나라당)도 관계당국이 허락하지 않자 연수원장만 만난 뒤 곧바로 나왔다. 인천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탈북자를 태우고 27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의 조종사 송치호(38) 부기장은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스케줄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라며 “처음에는 긴장했던 탈북자들도 나중에는 밝은 모습이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승무원 박종필(36) 사무장은 “탈북자들이 난관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다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송 부기장과 박 사무장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과 운항 분위기. ●긴장된 탈북자들 잠 못이뤄 이륙 전 누군가 조종석 입구 화장실을 망가뜨려서 승객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그때 통로에서 (탈북자를)만났다.머리 염색을 한 어린이들도 있었다.모두들 흥분돼서 잠도 안 자는 것 같았다. 이륙 1시간쯤 뒤 승객 1명이 위경련을 일으켜 누워 있어야 했다.환자 유무 체크를 지시하고 기내를 돌아봤다.탈북자 5∼6명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주고 보여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다.친밀감을 표시하니까 그들도 흐뭇해하면서 친밀감을 표시했다.(송 부기장) 처음에는 대부분 무표정하고 경직된 모습이었다.비행기도 처음 타는 것처럼 보였다.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멀미나 두통,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어 이들이 화장실을 끊임없이 이용했다.여성이 많았다.20대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50대후반∼60대초반의 여성들도 있었고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연령 분포는 다양했다.항공기 운항 상황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신기한 듯 봤다.탈북자들의 긴장이 조금씩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박 사무장) ●서울공항에 도착하자 안도하는 모습 보통 기내방송을 할 때보다 용어를 부드럽게 하고 가급적 우리말을 썼다.현재 운항고도가 얼마라고 하는 얘기를 “비행기가 땅으로부터 1만 1000m 높이로 날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비행기를 처음 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최대한 편안하게 얘기해 줬다. 제주도 인근에 와서 한국 땅이 처음 보였을 때 “이제 한국 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화산섬이고,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한라산이 있다고 방송했다.그런 말을 할 때 나도 감격스러웠는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나.(송 부기장) 밤 비행이라 식사는 가볍게 딤섬 종류와 밥을 곁들인 쇠고기 요리를 제공했다.한국 노래를 들려주고 간단한 영상물도 틀었다.탈북자들이 음료 주문을 할 때 “커피,홍차,주스 중에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물으니 “과일물을 주세요.”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아무거나 달라.’는 분도 많았다. 탈북자들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자 긴장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밖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긴장 속에 장시간 여행하다가 막상 도착해서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박 사무장) ●극비에 부친 운항 지난 토요일 회사로 출근했다가 관리팀장으로부터 운항 일정을 전해들었다.정보를 미리 들었지만 기밀을 유지해야 했다.승무원들도 자기 스케줄을 모르고 탔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 진행됐다.해외운항을 하면 보통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하루 전 현지로 가서 쉬었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승무원들의 경우 출발 당일 사실을 알고 바로 투입돼 더 피곤할 것이다. 나와 불가리아 출신 기장은 일요일 오후 출국했다.이번 운항과 관련해 특히 기장은 제3국 출신이어서 ‘정치적인 문제에 꼬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만일의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왕복 비행시간 11시간과 성남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간 시간을 감안하면 17∼20시간 정도 일하는 강행군이었다.(송 부기장) 운항 당일 오전 알았다.나머지 승무원들은 당일 직전 ‘특별기가 뜬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오후 미팅에서 함께 갈 승무원들에게 ‘북한 손님들이니 각별히 편안하게 모시라.’고 얘기해 줬다.(박사무장)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탈북자를 태우고 27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의 조종사 송치호(38) 부기장은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스케줄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라며 “처음에는 긴장했던 탈북자들도 나중에는 밝은 모습이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승무원 박종필(36) 사무장은 “탈북자들이 난관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다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송 부기장과 박 사무장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과 운항 분위기. ●긴장된 탈북자들 잠 못이뤄 이륙 전 누군가 조종석 입구 화장실을 망가뜨려서 승객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그때 통로에서 (탈북자를)만났다.머리 염색을 한 어린이들도 있었다.모두들 흥분돼서 잠도 안 자는 것 같았다. 이륙 1시간쯤 뒤 승객 1명이 위경련을 일으켜 누워 있어야 했다.환자 유무 체크를 지시하고 기내를 돌아봤다.탈북자 5∼6명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주고 보여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다.친밀감을 표시하니까 그들도 흐뭇해하면서 친밀감을 표시했다.(송 부기장) 처음에는 대부분 무표정하고 경직된 모습이었다.비행기도 처음 타는 것처럼 보였다.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멀미나 두통,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어 이들이 화장실을 끊임없이 이용했다.여성이 많았다.20대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50대후반∼60대초반의 여성들도 있었고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연령 분포는 다양했다.항공기 운항 상황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신기한 듯 봤다.탈북자들의 긴장이 조금씩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박 사무장) ●서울공항에 도착하자 안도하는 모습 보통 기내방송을 할 때보다 용어를 부드럽게 하고 가급적 우리말을 썼다.현재 운항고도가 얼마라고 하는 얘기를 “비행기가 땅으로부터 1만 1000m 높이로 날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비행기를 처음 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최대한 편안하게 얘기해 줬다. 제주도 인근에 와서 한국 땅이 처음 보였을 때 “이제 한국 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화산섬이고,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한라산이 있다고 방송했다.그런 말을 할 때 나도 감격스러웠는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나.(송 부기장) 밤 비행이라 식사는 가볍게 딤섬 종류와 밥을 곁들인 쇠고기 요리를 제공했다.한국 노래를 들려주고 간단한 영상물도 틀었다.탈북자들이 음료 주문을 할 때 “커피,홍차,주스 중에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물으니 “과일물을 주세요.”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아무거나 달라.’는 분도 많았다. 탈북자들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자 긴장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밖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긴장 속에 장시간 여행하다가 막상 도착해서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박 사무장) ●극비에 부친 운항 지난 토요일 회사로 출근했다가 관리팀장으로부터 운항 일정을 전해들었다.정보를 미리 들었지만 기밀을 유지해야 했다.승무원들도 자기 스케줄을 모르고 탔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 진행됐다.해외운항을 하면 보통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하루 전 현지로 가서 쉬었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승무원들의 경우 출발 당일 사실을 알고 바로 투입돼 더 피곤할 것이다. 나와 불가리아 출신 기장은 일요일 오후 출국했다.이번 운항과 관련해 특히 기장은 제3국 출신이어서 ‘정치적인 문제에 꼬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만일의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왕복 비행시간 11시간과 성남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간 시간을 감안하면 17∼20시간 정도 일하는 강행군이었다.(송 부기장) 운항 당일 오전 알았다.나머지 승무원들은 당일 직전 ‘특별기가 뜬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오후 미팅에서 함께 갈 승무원들에게 ‘북한 손님들이니 각별히 편안하게 모시라.’고 얘기해 줬다.(박사무장)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검찰 기소결정때 일반인 참여

    국민들을 참여시켜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견제·보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장관 자문기구인 법무부 정책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오는 15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제2기 정책위 발족식과 함께 회의를 열어 검찰의 기소·불기소 결정의 공정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업무 처리에 대한 국민참여 대폭 확대방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검찰의 기소·불기소 결정에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미국의 대배심제 등 4가지 방안이 검토된다. 먼저 일반인들이 법원에 소속된 대배심에 참여,중요사건에 대한 검사의 기소를 인준하는 미국식 대배심제가 첫째 방안이다. 둘째 일본식 검찰심사회제는 법원에 소속된 검찰심사회에 일반인들이 참여,검사의 불기소 처분이 타당했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또 현재 서울·대전·대구·광주 등 4개 고검에서 시범실시 중인 항고심사회제도를 부산고검까지 전면실시하고 참여인사의 폭과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검찰이 직권남용혐의 등으로 고소·고발된 공무원을 재판에 넘기지 않았을 때 고소·고발인이 직접 고등법원에 해당 공무원의 기소를 신청할 수 있는 재정신청제도를 확대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정책위는 4개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실정에 맞게 새 방안을 마련,장관에게 입법을 건의할 계획이다. 방안이 확정되면 검찰의 독자적인 판단에 좌우됐던 기소권 행사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기소독점주의의 보완 장치로는 변호사와 법학교수들을 항고사건의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는 항고심사회제도와 재정신청제도가 있다. 그러나 항고심사회제도는 시범실시된 지 갓 1년밖에 지나지 않았고,재정신청제는 대상 범위가 극히 제한돼 있어 국민의 참여 목소리를 반영하기에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정책위가 미국식 대배심제 등을 현행 기소독점주의의 견제 방안으로 채택하면 현재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에서 논의중인 배심제와 함께 일반인들의 사법참여 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법무부 황희철 정책기획단장은 “공소제기 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늘리는 조치가 기소독점주의의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회사 살리려 카드 과다사용 낭비아니다”

    보유 자산이나 수입에 비해 과도한 신용카드의 사용을 이유로 파산법상 면책 불허가의 사유인 낭비로 보기 어려운 만큼 채무자의 입장을 감안,철저한 심리가 요구된다며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했다. 대법원 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6일 “카드 사용이 과다했다는 이유만으로 낭비를 했다고 본 것은 잘못”이라며 김모씨가 낸 파산선고 불허가에 대한 재항고 사건에서 면책을 불허가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낭비를 이유로 파산선고를 허가하지 않았던 원심을 깬 대법원의 첫 판결이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면책불허 사유인 낭비는 채무자의 지위,직업,자산,영업상태 등에 비춰 사회통념을 벗어난 과다한 소비적 지출행위”라며 “그러나 파산법상 낭비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을 요한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S정보통신에 입사했던 김씨는 이듬해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11월까지 근무하면서 회사운영자금,직원급여 등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1억 5700여만원의 빚을 지자 법원에 파산신청과 함께 면책 신청을 냈으나 거부되자 재항고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하프타임] 세계복싱평의회 파산 선언

    세계복싱협회(WBA)와 더불어 세계 2대 복싱기구인 세계복싱평의회(WBC)가 13일 파산을 선언했다.WBC는 지난 98년 전 라이트헤비급 세계챔피언 그라치아노 로치지아니(독일)가 챔피언 자리를 부당하게 빼앗겼다며 낸 소송에 대해 법원이 310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하자 항고를 했지만 기각되자 “갚을 능력이 없다.”며 파산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 고유가 파도 넘기

    연일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으로 항공·화섬·자동차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1.38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14년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35.83달러까지 치솟았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내선 운항고도 조정과 항공기 무게 경감,경제항로 선정 등을 통해 유류 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달부터 기존 중국지역 항로 대신 타이완항로 통과로 연간 60만달러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운항·정비·자재·기획·여객 등 관련부서 핵심인력 2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항구적인 연료절감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또 출발지와 도착지 유가를 파악해 저렴한 지역에서 추가 급유를 하는 ‘연료 탱커링’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경제고도 조정 등을 통한 유류 절감에 이어 점심시간 사무실 일괄 소등,복도·화장실 격등제 실시,사무실온도 18∼20도 유지 등 사내 에너지 절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1달러 오를 때 300억원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섬업계도 고유가의 직격탄으로 고심하고 있다. ㈜코오롱에 따르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 가격이 지난해 초 대비 55%나 올랐지만 나일론 원사 가격은 올들어서야 겨우 15% 오르는데 그쳤다.폴리에스테르 원료인 TPA 역시 지난해 초 대비 75% 가까이 올랐지만 제품가는 25% 인상에 불과했다. 국내는 이미 공급과잉인데다 중국 수출마저 부진한 상황에서 원가가 올랐다고 제품가격을 함부로 올릴 수 없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고유가로 고객들의 신차구입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ℓ당 559원인 휘발유 교통세를 409원으로 내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원유가 상승을 석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해 1·4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던 정유업계도 더 이상 가격 인상은 무리라고 보고 국제 현물시장에서 저렴한 현물 구매를 적극 검토 중이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
  • 영종·용유도 주민 승용차로 인천 오갈때 8월부터 공항고속도 통행료 면제

    인천 영종도 일대 주민들의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방향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13일 인천국제공항 주변 영종도와 용유도,무의도,장봉도,신도,시도 등에 사는 주민들이 자가용(사업용 제외)으로 인천 도심을 오기 위해 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를 이용할 때 오는 8월1일부터 통행료 1600원을 완전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서울을 오가는 차량은 종전과 같이 할인된 3100원을 내야 한다. 면제는 1가구 차량 2대에 한해 하루 1회 왕복(편도 2회) 운행에 대해 공항철도가 개통(2007년 3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시는 통행료 면제로 인한 연간 부담금을 13억원 정도로 보고 있으며,부담금을 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에 내게 된다. 시와 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 개통 이후 영종 주민들의 통행료 면제 요구가 일자 지난해 8월 서울방향은 6400원에서 3100원으로,인천방향은 3300원에서 1600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항고속도로 이용객이면 누구든지 인천방향은 완전 면제,서울쪽은 일반고속도로 수준인 1600원으로 감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시의 이번 결정을 수용할지 주목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엉터리’ 투표 안내문

    인천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영종동 제8투표소인 인천공항고등학교를 서울 방화동 공항고등학교로 잘못 기입한 투표안내문을 공항신도시 유권자들에게 배포,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공항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중구선관위가 최근 유권자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장소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고등학교의 약도가 서울 강서구 방화동 공항고등학교로 잘못 기재돼 있다. 이같은 투표안내문을 받은 유권자는 영종동 35∼37통,45∼47통,51통 모두 1667가구다. 구선관위는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잘못 기재된 약도와 주소를 정정해 유권자들에게 다시 발송했다.공항신도시 주민들은 “구선관위의 단순한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중대한 공문을 교정조차 보지 않고 발송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선관위 관계자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실수로 잘못된 투표안내문을 배포했다.”며 “그러나 확인 직후 바로 정정조치했기 때문에 투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천성산 ‘도롱뇽 소송’ 기각

    환경훼손을 이유로 사람이 아닌 도롱뇽을 신청인으로 내세워 관심이 쏠렸던 경부고속철도 공사착공 금지 가처분 신청이 모두 각하되거나 기각됐다. 울산지법 민사합의 10부(부장 김동옥)는 9일 도롱뇽·도롱뇽 친구들,내원사·미타암이 각각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낸 2건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원효터널 공사착공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없다며 각하 및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민사상 가처분은 보전될 권리관계가 존재해야 하고 소송에 의해 보호받을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도롱뇽을 포함한 자연물은 현행법상 당사자 능력을 인정할 만한 근거가 없어 가처분 신청을 각하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청인으로 내세운 도롱뇽 친구들에 대해서도 “현행 법체계서 인정되는 생활이익 구제의 범위를 넘어서는 신청이며 가처분을 신청할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또 내원사와 미타암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낸 같은 구간 공사착공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신청인들이 공사착공 금지를 구할 만한 권리가 없고,공사현장과 사찰 사이 거리 등을 비춰볼 때 터널공사에 따른 피해가 사회통념상 일반적으로 참을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것으로 볼 수 없어 신청인들의 신청은 이유가 없다.”고 기각했다. 이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주도한 내원암 지율 스님은 “항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충훈고 둘로 갈린 입학식

    학교재배정을 둘러싼 경기도 안양 충훈고 사태가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의 극한 대립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입학식이 두곳에서 열리는 기이한 풍경이 연출됐다.또 등록을 거부한 학부모들은 임시교실을 만들어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초유의 집단 사교육 사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오전 10시 충훈고 본관 1층 다목적홀에서는 전체 입학예정자 554명 가운데 3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열렸다. 계필현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고 다른 장소에 있는 학부모,학생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느냐.”고 위로한 뒤 “입학한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쳐 3년 뒤 멋진 충훈고의 전통을 세운 첫 졸업생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반 편성뒤 오후에는 시간표에 따라 교과목수업을 진행했다. 유한솔(17·여)양은 “학교도 완공되지 않고 주변 환경도 나쁜 데다 친구들마저 등록을 거부해 고민하다 2차 때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입학을 거부한 충훈고 배정학생 225명은 오전 10시30분 학부모 대책위 주관하에 안양시청 강당에 모여 자체 인성교육을 받았다.학생,학부모 350여명은 이어 오후2시30분 수원시 조원동 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교육청 무 배정학생 학교 없는 입학식’이란 현수막을 내걸고 별도의 입학식을 가졌다. 민병권(48) 대책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급조된 교실,눈과 코를 막아야 하는 환경 등 헌법과 법령이 정한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달해 눈물의 입학식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영록(17)군은 “다른 친구들은 교복입고 가족들의 축하 속에 입학식을 가졌는데 우리는 추운 날씨 속에 학교도,선생님도 없는 아스팔트 위에서 부모님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입학식을 하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 30여명은 상복을 입고 ‘부실 경기교육’을 질타하는 제사행사를 가졌다.학부모 대책위는 4일부터 안양시청 6층 회의실에 학습공간을 마련한 뒤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학원 강사와 자원봉사 교사들을 초빙,정규 교과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학부모 대책위는 이날 1차 소송(166명)에 참여하지 않은 49명이 수원지법에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도교육청도 이날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항고서를 수원지법에 제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공사중 학교배정 효력정지”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李悰錫 부장판사)는 26일 안양 충훈고등학교 학부모 166명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학교배정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을 이유있다고 인용 결정하고 학교배정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이번 결정이 재배정하라는 뜻으로 볼 수 없으며,예정대로 다음달 3일 입학식을 가진 후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파행수업 및 학사일정 차질 등 혼란이 우려된다. 재판부는 결정 이유에서 “이 사건 학교의 교육시설은 헌법과 법령이 요구하는 최소한에도 미달돼 이 정도 시설에 신청인들을 배정해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교육을 받을 권리,즉 학습권의 본질적 부분을 침해한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부모들이 소송을 제기한 이 학교 입학예정 학생들은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입학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결정은 고교평준화 정책의 근간을 흔들 만큼 파장이 큰 것으로,평준화 정책의 유지를 위해 즉시 항고하겠다.”며 “신청인들에 대한 재배정이나 진학 후 전학조치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사법사상 첫 여성 법원장 탄생

    “법관들이 재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사법사상 첫 여성 법원장이 된 이영애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4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결과일 뿐”이라며 담담한 표정이었다. 지난 71년 서울대법대를 수석졸업한 이 부장판사는 같은 해 사시에서 수석합격한 뒤 늘 ‘처음’이란 단어를 달고 다녔다.73년 첫 여성 법관,88년 첫 여성 지법 부장판사,95년 첫 여성 고법 부장판사 등이다.“늘 주목받는 입장이라 부담스러웠지요.이젠 여성법조인의 수가 늘어나 참으로 행복합니다.남녀가 함께 공존하는 ‘이상적인 사회’가 오는 듯해요.” 그러나 이 부장판사도 ‘법복을 벗을까.’ 고민했던 때가 있었다.바로 자녀들(2남3녀) 때문이었다.“직장여성에게 육아문제는 풀 수 없는 과제 같아요.막내가 초등학교 1학년일 때 대전으로 발령이 났어요.2년6개월 동안 떨어져 있는데 참 힘들더군요.그때 정말 갈등했습니다.” 이번에 춘천지법원장으로 발령났으니 중3 막내를 두고 또 떠나야 할 참이다. 이 부장판사는 가장 기억에 남는 판결로 새만금 항고심 결정을 들었다.최근 1심 결정을 뒤집고 공사 진행을 선언해 주목받았다.“법률상 집행정지 요건이 되는지를 집중 심리했습니다.환경과 경제논리를 저울질했다고 보는 건 온당치 않아요.” 이 부장판사는 여성 법조인 후배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균형잡힌 감각으로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이다.그리고 되도록 흥건한 술자리를 피하라고 덧붙였다. “배석 판사들과 함께 미술전시회도 가고,음악도 들으며 얘길 나눠요.술에 흠뻑 취하기보다는 와인 한잔으로 깊은 얘길 나누면 좋더군요.” 정은주기자˝
  • 새만금 공사재개 결정 안팎/환경보다 공사중단 피해 감안

    항고심 재판부가 29일 새만금 방조제 공사 즉각 재개를 결정하면서 1심 재판부가 인정한 사실관계·법률 판단을 대부분 뒤집었다. 1심 재판부가 수질오염·갯벌파괴 등 환경에 무게를 뒀다면,항고심 재판부는 추가로 30억원 상당의 보강공사 비용이 든다는 등 현실 및 경제에 비중을 뒀다.또 ‘방조제 공사’ 자체는 행정소송법상 집행정지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법률 해석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항소심 재판부가 본안소송의 승소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 결정이 본안소송 판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 항소심 재판부는 새만금 공사중단으로 발생할 피해가 공공복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방조제 토석의 유실로 30억원 상당의 추가비용이 소요되는데다 국가정책이 유보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또 유실된 토석이 인근 해역에 흩어져 해양오염,선박통행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방조제 붕괴 가능성까지 점쳐졌다.그러나 1심 재판부가 고려한 갯벌파괴·수질오염에따른 환경피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공사중단,긴급하지 않다 항소심 재판부는 농림부측이 항소심에서 처음 제출한 새만금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방조제 공사 중단이 긴급하지 않다고 봤다.1심 집행결정 이후 농림부측은 “2005년 10월까진 남아있는 방조제 개방구간 2.7㎞에 대한 끝물막이공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집행정지는 1심 본안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방조제 공사를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인데 방조제공사가 2005년 11월까지 하지 않기 때문에 집행정지의 실효성이 사라진 셈이다. ●공사중단은 집행정지 대상 아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방조제 공사를 중단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행정소송법상 집행정지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건물 신축공사 허가를 받아 집을 짓는 사람이 이웃의 환경권을 침해하면 법원은 건축공사라는 ‘사실행위’가 아닌,관할 구청의 공사허가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뿐이다.1심 재판부가 방조제 공사란 사실행위에 대해 집행정지를 결정한 조치는 명백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공사중단 가능성은 아직 상존 본안소송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이르면 4월에 1심 본안소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30일 증인신문 뒤 오는 2월에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본안소송이 항소심으로 올라가면 환경단체 등은 또다른 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물론 1심 본안소송에서 환경단체 등이 승소할 경우 재판부가 직권으로 새만금 공사 중단을 결정할 수도 있다.1심 재판부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안소송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은주기자 ejung@
  • 새만금 공사 재개

    법원의 집행정지로 중단됐던 새만금 공사가 7개월 만에 일단 전면 재개된다. ▶관련기사 10면 법원은 29일 새만금 공사를 중단하면 공공이익에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며 1심 재판부의 집행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그러나 오는 4월 선고예정인 본안소송에서 환경단체가 승소하면 1심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사를 중지시킬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서울고법 특별7부(부장 이영애)는 이날 새만금 공사 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항고심에서 1심을 뒤집고 농림부측의 항고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중단되면서 국책사업이 유보되고 있다.”면서 “방조제 붕괴 가능성이 있는데다 다량의 방조제 토석이 유실되면서 보강공사에 30억원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공사중지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높아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농림부가 2005년 11월까지 방조제 개방구간 2.7㎞에 대해 물막이 공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방조제공사를 미리 중단할 급박한 사정도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인 개개인이 새만금 공사로 얼마나 이익 침해를 당하는지 구체적으로 소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하지만 집행정지를 인용하지 않은 만큼 새만금 사업 무효를 구하는 본안소송의 승소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재판부는 강조했다. 재판부는 ‘공사중단’은 행정소송법상 집행정지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집행정지 결정이란 행정적 ‘처분’을 대상으로 심리해야 하는데 ‘방조제 공사중단’은 새만금 개발사업의 일부분으로 행정처분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재판부는 “방조제 공사란 ‘사실행위’에 대해 집행결정을 내린 1심 결정은 부당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신청인 적격 문제와 관련, “환경영향평가 관련 법령에는 대상지역 밖에 거주하는 주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규정이 없다.”면서 환경연합 최열 대표에 대해 신청인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반면 농림부 주장과 달리 지역주민에 대해선 신청인 적격을 인정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인천 2000가구 새달 동시분양

    올해 인천 1차 동시분양 아파트 2068가구가 다음달 24일 분양된다.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411가구)의 5배 가량 된다. ●풍림아이원 풍림산업은 서구의 마전지구와 검단2지구 2곳에서 분양한다.이 가운데 마전지구 1블록에서는 2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자동차로 7∼10분 거리에 외곽순환도로와 만나는 김포인터체인지(IC)가 있다.검단2지구 아이원은 23블록에서 49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삼산동 벽산블루밍 부평구 삼산동 170의1 일대 부평동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12가구 가운데 12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서지구 우정에쉐르 우정건설은 서구 경서지구 2블록에서 2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005년 말 완공 예정인 인천 신공항 고속철도 경서역이 차로 5분여 거리이고,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북인천 IC)와도 바로 인접해 있다. ●대창기업 대창기업은 계양구 방축동 120 일대 국화,동산,삼두연립을 재건축해 187가구 가운데 25∼33평형 7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보종합건설 서구 불로지구 34,51블록에서 86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35평형 716가구,44평형 150가구이다. 김성곤기자
  • 서정우씨 ‘변호인입회’ 준항고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현대자동차 등에서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서정우 변호사가 구속 당시 유서를 작성,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 변호인단은 24일 “검찰의 변호인 입회 불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지법에 준항고장을 내면서 이같이 밝혔다.유서 내용에는 ‘이회창 총재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주기자 ejung@
  • “비상장사 주식가치 평가 순자산·순익 가중평균 가능”서울고법 판결… 에버랜드 법리공방 영향줄듯

    비상장 주식의 가치는 기업의 순자산가치와 순수익가치를 가중평균해 평가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이는 회사의 영업종목·사업현황·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비상장 주식이라도 순자산가치와 순수익가치 등을 통해 산술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판결이어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등 비상장 주식의 평가방식을 둘러싼 법리공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민사1부(부장 李性龍)는 7일 2001년 9월 상장사인 SK텔레콤이 비상장사인 신세기통신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합병을 반대한 일부 신세기통신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결정과 관련,“신세기통신 주식의 순자산가치와 순수익가치를 1대2의 비율로 가중평균한 원심 결정에 잘못이 없다.”며 신청인들의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민연금, SOC에도 투자한다

    내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채권부문에 대한 위탁투자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주식과 채권 분야의 위탁투자가 올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다. 국민연금기금에서 2945억원을 연내 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회사인 신공항하이웨이㈜에 넣기로 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에도 국민연금을 처음으로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을 확정했다.위원회는 내년에 처음으로 채권 부문에서 투신 등 국내 자산운용사에 5조원을 위탁 투자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국내 회사채 중 신용등급 A등급 채권에만 투자해 왔지만,앞으로는 전문기관에 맡겨 BBB채권까지 투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연금 기금 적립액이 10월 현재 106조 8000억원에 달하고 내년도에 128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립액의 3.3%인 위탁투자 비율을 내년에 11%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해외채권에 대한 투자액도 올해 1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 2조 7000억원으로,대체투자는 7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주식과채권의 위탁투자액은 올해 3조 3000억원가량에서 내년에는 14조원으로 늘어난다.또 내년에는 주식에 새로 3조 4000억원을 투자하며,이는 올해보다 80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위원회는 오는 8일 신공항하이웨이㈜와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주당 5250원의 가격에 주식을 사들이며,투자가 끝나면 국민연금은 대한교원공제회(22.72%)에 이어 지분율 21.20%로 신공항하이웨이㈜의 2대 주주가 된다. 배병준 복지부 연금재정과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이며,국내 최초의 SOC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자금운용계획에서 투자 비중은 채권 114조 6747억원,주식 11조 6725억원,대체투자 1조 59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부동산 파일/인천 계양구 오피스텔 686실

    우림건설은 인천 계양구에 고급 오피스텔인 우림 카이저 팰리스 686실을 24일부터 분양한다.29∼69평형으로 구성돼 있다.카이저 팰리스는 우림건설이 고품격 주거공간 공급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로 인천에서는 처음 적용했다.아파트단지 개념을 도입한 고급 오피스텔이며 인천지하철 작전역이 도보로 8분 거리다. 경인고속도로 부평인터체인지(IC)가 바로 인접해 있고,서울외곽순환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청천대로 등을 통해 여의도나 목동 진입이 쉽다.단지내에는 모두 8개의 테마공원이 들어선다.평당 분양가는 570만원대.2006년 5월 입주예정.(032)527-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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