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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년 지나도 ‘최고 캐럴’…머라이어 캐리, 팝차트 휩쓸었다

    26년 지나도 ‘최고 캐럴’…머라이어 캐리, 팝차트 휩쓸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영·미 차트 1위다양한 버전·방송으로 장기 흥행…빌보드에 캐럴 포진팝디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양대 팝 차트를 석권했다. 두 차트를 석권한 캐럴은 이 곡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이 곡이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차트에 29위로 재진입한 뒤 14위, 2위로 순위가 오르다가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고 정상을 밟았다. 앞서 11일 이 곡은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994년 발매 이후 26년 만으로, 캐럴이 두 차트를 동시 석권한 것은 처음이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머라이어 캐리의 첫 캐럴 앨범인 ‘메리 크리스마스’의 리드 싱글이다. 차임벨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사운드와 낭만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연말마다 세계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사랑받고 있다. 발매 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약 41억 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됐으며 스트리밍 10억회, 다운로드 37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5년 만에 ‘핫 100’ 정상에 등극해 3주간 자리를 유지했다. 캐리는 이날 트위터로 “정말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이 곡의 성공이 지속되는 데에 영원토록 감사하다”라고 감격했다. 특히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캐럴 앨범을 낸 것은 일종의 ‘사고’였다”며 “당시 레이블은 내게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야 한다고 했지만 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 곡은 내가 만든 첫 캐럴이고 성공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곡이 장기흥행 한데는 플랫폼, 장르, 세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버전을 선보인 선보인 노력이 있었다. 2011년에는 저스틴 비버와 듀엣으로 이 곡을 불러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높였고, 방송에서 여러 차례 무대를 꾸며 전 세대에 노래를 노출했다. 켈리 클라크슨 등 여러 아티스트가 리메이크했고 영화와 드라마에도 등장했다. LAT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호소력과 오래되고 익숙한 것으로 되돌아가는 매력적인 감각을 갖췄다”며 “캐리에게 제2의 커리어를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캐리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대표 캐럴 중 하나인 ‘오 산타!’(Oh Santa!)의 새로운 버전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핫 100’은 여러 캐럴이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브렌다 리의 ‘로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 Lyrics), 바비 헬름스의 ‘징글벨 록’(Jingle Bell Rock) 등 다섯 곡이 ‘톱 10’에 들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성탄연금’ 머라이어 캐리 캐롤, 발표 25년만 빌보드 1위 또 올라

    ‘성탄연금’ 머라이어 캐리 캐롤, 발표 25년만 빌보드 1위 또 올라

    장범준에게 봄마다 음원 차트에 오르는 ‘벚꽃연금’ 있다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성탄연금’을 꾸준히 쌓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가 2년 연속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소니뮤직은 15일 ‘크리스마스의 여왕’ 캐리가 캐롤로 다시 1년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캐리의 캐롤은 연말을 앞둔 지난 11월 28일 차트 29위에 재진입 후 약 3주 만의 성과이며, 지난 해 발매 25년 만에 처음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후 2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한 쾌거다. 지난 13일에는 발매 후 처음으로 빌보드와 쌍벽을 이루는 영국의 ‘유케이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섰다. 현재 ‘유케이 차트’에는 캐리의 캐롤과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머라이어 캐리를 대표하는 노래로 지난해까지 10억 회에 이르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그가 명실상부 크리스마스의 여왕 임을 증명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동안 1200만 회 이상의 재생 횟수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의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음악’ 여성 아티스트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캐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의 인터뷰에서 “캐럴 앨범을 낸 것은 일종의 ‘사고’였다”며 “당시 레이블(음반사)은 내게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야 한다고 했지만 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크리스마스’는 내가 만든 첫 캐럴이고, 그것이 성공한 것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2의 비틀즈 아닌 최초의 BTS”…美음악매체 선정 ‘올해의 밴드‘

    “제2의 비틀즈 아닌 최초의 BTS”…美음악매체 선정 ‘올해의 밴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가 꼽은 ‘올해의 밴드’(2020 Band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밴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매년 미국 내 뉴스 및 음악, 영화, TV 중심의 온라인 매체에서 주목을 받은 올해의 아티스트와 밴드를 꼽는다. 이 매체는 한국 가수 최초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점, 빌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점, 케이팝 최초 그래미 어워즈 후보 선정 등 올해 이룬 성과들을 조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불확실성과 상실감으로 가득했던 한 해에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져왔다”며 “이들은 ‘제2의 비틀스’가 아닌 ‘최초의 방탄소년단’일지 모른다”고 평했다. 앞서 펄 잼, 아케이드 파이어, 더 루츠, 툴 등을 ‘올해의 밴드’로 선정했던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공통점은 진실성, 인지도, 끈기, 진정성, 음악에 대한 헌신”이라며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빌보드 연말결산 ‘톱 듀오·그룹’서 처음으로 1위

    BTS, 빌보드 연말결산 ‘톱 듀오·그룹’서 처음으로 1위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가 결산한 연간 ‘톱 아티스트(Top Artists)’ 듀오·그룹 부문 1위에 올랐다. 빌보드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0년 연말 결산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처음으로 ‘톱 아티스트-듀오·그룹’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한 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 등 부문별로 매년 연간 차트를 발표한다. 이번 연간 차트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1월 14일까지 차트 성적을 토대로 하고 있다. ‘톱 아티스트-듀오·그룹’ 차트에서 2017∼2019년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체인스모커스, 2018년에는 이매진 드래곤스, 2019년에는 조나스 브라더스가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미국 출신이 아닌 팀이 올해의 톱 듀오·그룹에 오르는 것은 2014·2015년 (영국 및 아일랜드 출신인) 원 디렉션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톱 아티스트’ 전체 연간 차트에서는 18위에 올랐다.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보여주는 ‘소셜 50 아티스트’에서는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연간 싱글 종합차트인 ‘핫 100 송’(Hot 100 Songs)에도 처음으로 진입(38위)했다. 연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다이너마이트’가 1위를 기록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타이틀곡 ‘온’도 44위에 랭크됐다. 이들이 올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연간 앨범 종합차트인 ‘빌보드 200 앨범’에서 20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 역시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스트리밍 환산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전통적 의미의 앨범 판매량으로 매기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포크로어’, 해리 스타일스의 ‘파인 라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에는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이 지난해에 이어 ‘톱 아티스트’ 1위를 차지하고 ‘할리우즈 블리딩’ 앨범으로 ’빌보드 200 앨범‘에서도 연간 정상에 오르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서 배제돼 논란을 빚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는 ’핫 100 송‘ 정상에 올라 올해 최고의 히트곡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블랙핑크, 유튜브 손잡고 온라인 콘서트 연다

    블랙핑크, 유튜브 손잡고 온라인 콘서트 연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뮤직과 손잡고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YG 팜 스테이지-2020 블랙핑크:더 쇼’(YG PALM STAGE-2020 BLACKPINK:THE SHOW)를 유튜브를 통해 유료 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YG 팜 스테이지’는 YG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브랜드로 유튜브뮤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콘서트 영상을 송출한다. YG는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유튜브뮤직과 손잡고 유튜브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리어 코헨 유튜브뮤직 총괄은 YG를 통해 “이처럼 재능 있는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파트너가 돼 매우 영광”이라며 “‘더 쇼’는 블랙핑크와 전 세계 팬들 모두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축하할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전 세계 가수 중 두 번째로 많은 53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이들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전 세계 도시 23개 도시에서 연 월드 투어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그 사이 블랙핑크는 여러 싱글과 앨범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 존재감을 키웠다. 올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곡 ‘사워 캔디’를 시작으로 ‘하우 유 라이크 댓’, ‘아이스크림’ 등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상위권에 올렸고 정규 1집 ‘디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국 탈춤 담은 방탄소년단 뮤비 ‘아이돌’ 유튜브 조회수 8억뷰 돌파

    한국 탈춤 담은 방탄소년단 뮤비 ‘아이돌’ 유튜브 조회수 8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8억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8월 발표한 ‘아이돌’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지난 2일 오후 6시 14분쯤 8억회를 넘었다. 팝가수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버전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까지 합치면 9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아이돌’은 공개 직후 미국 빌보드 ‘핫 100’ 1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21위에 오르며 세계적 인기를 증명한 곡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뮤직비디오로 2018년 11월에 개최된 미국 음악 및 영화, TV 분야 시상식 ‘2018 피플 초이스 어워드(E!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열대 사바나 초원과 북청 사자놀이,유로-아시안 건축 및 한국 전통 양식을 차용한 화려한 세트로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의 사물놀이 및 탈춤이 어우러진 퍼포먼스와 그래픽 효과가 어우러져 화려한 영상이 돋보였다. 8억뷰를 기록한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방탄소년단의 1억회 조회수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는 총 28편이다. 11억뷰를 기록한 ‘DNA’, 10억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각 8억뷰의 ‘페이크 러브’와 ‘마이크 드롭’ 리믹스, 각 6억뷰의 ‘불타오르네 (FIRE)’, ‘피 땀 눈물’, ‘쩔어’, ‘다이너마이트’, 5억뷰의 ‘세이브 미’, 4억뷰의 ‘낫 투데이’, 각 3억뷰를 돌파한 ‘상남자’와 ‘봄날’, 2억뷰씩의 ‘호르몬 전쟁’, ‘아이 니드 유’,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온’, ‘블랙 스완’과 각 1억뷰를 넘은 ‘댄저’, ‘하루만’, ‘위 아 불렛프루프 PT.2’, ‘런’, ‘세렌디피티’, ‘싱귤레리티’, ‘노 모어 드림’, ‘라이프 고스 온’ 등이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눈

    [홍석경의 문화읽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눈

    언제 왔는지 모르는 2020년이 벌써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칼럼에서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소재를 방탄소년단이 팡파르를 울리며 전해왔다. 불과 세 달 전에 ‘다이너마이트’로 미국의 대중음악 차트 빌보드 핫100의 1위를 차지했는데 이번에 발간된 한국어 앨범의 대표곡으로 다시 이 차트의 1위에 올랐고 이 앨범의 전곡이 순위에 들었다.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상을 타면서 유명해진 “미국은 로컬”이라는 말이 사실이고,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스타인 BTS에게는 성공의 전부가 아닌 일부일 뿐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그동안 BTS의 노래들이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 왔으나 여전히 인기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영어노래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첫주에 1위에 오르자 BTS의 미국 팬들은 일종의 모순을 느꼈을 것이다. 그동안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군소언어로 소통하는 BTS에 대한 지원과 연대가 언어와 상관없는 음악을 통한 소통이라고 믿어 온 팬들에게 여전히 영어가 중요하다는 반대증거가 됐기 때문이다. 어떤 상업적 포장 없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 이번 앨범은 방탄 멤버들이 가장 많이 참여해서 팬데믹 상황의 일상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우울, 무기력을 이겨 내기 위한 성찰 등을 소소하게 표현한 노래들이다. 이 모두가 ‘다이너마이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정적인 한국어로 돼 있다. 미국의 방탄 팬들은 이러한 내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남다른 성공의 의지도 보이지 않고 그저 BTS를 느낄 수 있는 이 한국어 앨범을 크게 성공시키고 싶었을 것이다. 그 결과는 해외 언론이 차곡차곡 정리해서 발표했듯 독보적인 것이 됐다. BTS의 역사적인 행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미국과 전 세계의 팬들이 이들의 성공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듯, 한국 대중문화의 성공을 대하는 국내의 시선 또한 우리가 스스로를 보는 생각을 드러내기에 흥미롭다. 한국의 아미들은 방탄의 성공을 보도하는 한국 언론이 소극적이거나 때로는 비판적이라고 호소하고, 실제 BTS의 전례 없는 기록들에 대한 외국 언론의 해설과 의미 부여를 마지못해 따라가는 소극적인 기사와 해설이 나오고 있을 뿐이다. 몇 년에 걸친 이 정도의 성공이라면 중요 언론이 심층취재로 다룰 만한 문화계 핫 뉴스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왜 그렇지 못할까. 나는 한국 언론과 지식인의 이런 태도가 팬들의 지적처럼 언론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부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 한국인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선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선진국으로 대하며 모델로 삼았던 나라에서 주민으로서 오래 살았던 경험에 비추면, 대한민국은 이제 매우 잘사는 나라이고 시민들의 교육, 문화, 지적 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균질한 놀라울 만큼 잘 발전된 나라이다.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여러 정치경제적 갈등과 남북 분단 상황이 우리의 현재를 거리를 두고 볼 수 있는 여유를 주지 못할 뿐, 한국은 이제 세계 속에서 다른 나라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선도하거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위치에 있다. 한국인은 이러한 한국의 빠른 발전과 새로운 위상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소위 “국뽕”이라고 비판되는 과도한 해석에 기반한 과잉 민족주의와 내화된 식민주의로 귀결되는 차가운 자조 사이에서 아직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적인 위치를 찾지 못한 듯하다. 이것은 정치, 경제, 문화 전 영역에서 발견되는데 방탄의 성공을 보는 언론의 시선도 아직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책 속에서 나는 영어가 셰익스피어의 언어이고 불어가 몰리에르의 언어라면 한국어는 BTS의 언어가 됐다고 썼다. 이것은 BTS 텍스트의 문학성을 넘어 동시대와의 공감능력과 영향력을 고려한 표현이다.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이 수여될 만큼 문화의 위계와 경계가 얇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헬조선이기만 하지 않고 세계 속 청년들의 꿈의 대상이 될 만큼 좋은 점을 많이 지녔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재를 영광스럽게 증언하고 있는 평범하고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청년들이다.
  • ‘아티스트 100’도 1위… BTS, 빌보드 통째로 삼켰다

    ‘아티스트 100’도 1위… BTS, 빌보드 통째로 삼켰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과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1일(현지시간) ‘아티스트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그룹이 이 세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처음이다. 인지도를 보여주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에 열세 번째로, 열두 차례 1위 기록을 가진 저스틴 비버와 에드 시런을 제쳤다. 전체 가수 중에는 여섯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 새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각각 ‘빌보드 200’과 ‘핫 100’ 1위에 올랐다. 세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가수는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등 9명뿐이며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빌보드는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가수와 음악에 대해 스태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파이브 버닝 퀘스천스’ 코너 주제로 방탄소년단을 다루기도 했다. 미아 나자레노는 “의심할 여지 없이 방탄소년단은 올해 최고의 팝 가수”라며 “올해 두 장의 성공적인 앨범을 냈고 두 개 언어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수치가 아니어도 이들과 같은 열정을 보여줄 아티스트는 없다”고 평가했다. 가브 긴즈버그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데 “‘다이너마이트’가 적당한 보상을 받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가까운 미래에 그래미 4대 본상 후보에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2일 미국 그래미 뮤지엄이 공개한 ‘미니 마스터클래스’에서 음악 작업과 영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제이홉은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꾸준히 끈기 있게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고, 슈가는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곡을 잘 쓰고 많이 쓸 수 있다고 믿는다”고 조언을 건냈다. RM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항상 우리의 마음과 내면에서 만들어진다”며 “멜로디와 가사에 우리의 진정성과 마음을 쏟아내면 어떤 소리든 언제나 방탄소년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국어 가사로 빌보드 점령… BTS, 美음악산업 뒤집었다

    한국어 가사로 빌보드 점령… BTS, 美음악산업 뒤집었다

    라디오 방송 적지만 음원 순위 압도적3개월간 총 3곡 1위에 올려 대세 과시英 ‘비지스’ 이후 42년 만에 최단 기록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3개월여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다시 등극했다. 62년 빌보드 역사상 한국어 가사로 된 곡이 1위를 한 것은 처음이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라이프 고스 온’이 오는 5일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비’(BE)의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스 온’은 ‘핫 100’ 집계 기간(20∼26일) 미국에서 1490만회 스트리밍되고 다운로드 12만 9000건, 실물 싱글 2만건 등 15만건의 판매고(닐슨뮤직 데이터)를 올렸다. 라디오는 23∼29일 41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비교적 적었으나 음원 판매량이 순위를 끌어올린 셈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이어 10월 한국어 랩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을 1위에 올려놓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영어 가사가 아닌 곡으로는 2017년 16주 1위를 차지한 자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다. 빌보드는 “1987년 ‘라밤바’, 1996년 ‘마카레나’ 등 스페인어 노래가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비영어권 노래 중 한국어가 1위에 오른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방탄소년단의 성과에 주목해 온 미국 포브스도 이날 “대부분 한국어인 노래가 사실상 라디오 방송, 리믹스, 묶음(번들) 판매도 없이 1위로 데뷔했다”며 “BTS는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자주 뿌리를 둔 서구 음악산업을 전복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위에 오른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 3개월간 총 3곡을 정상에 올린 것은 2개월 3주 동안 3곡을 1위에 올린 영국 밴드 비지스(1977년 12월~1978년 3월) 이후 42년 만에 최단기간 기록이다. ‘BE’ 앨범도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하면서 2년 6개월 동안 앨범 5장으로 정상에 찍은 그룹이 됐다. 비틀스가 세운 ‘2년 5개월’ 이후 최단기간이다.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에 등극하는 ‘핫샷’ 데뷔를 두 번 연속 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까지 정상에 동시 데뷔한 뮤지션 역시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뿐이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도 싱글 차트 14위에서 3위로 뛰어오르며 방탄소년단은 두 곡을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시켰다. 멤버들은 이날 1위 소식이 전해진 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구 음악산업 전복했다” 연일 기록쓰는 방탄소년단

    “서구 음악산업 전복했다” 연일 기록쓰는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스 온’, 빌보드 ‘핫 100’ 1위첫 한국어 1위곡…3개월 사이 3곡 정상앨범·싱글 동시 1위, 테일러 스위프트 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3개월여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다시 등극했다. 62년 빌보드 역사상 한국어 가사로 된 곡이 1위를 한 것은 처음이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라이프 고스 온’이 오는 5일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비’(BE)의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스 온’은 ‘핫 100’ 집계 기간(20∼26일) 미국에서 1490만회 스트리밍되고 다운로드 12만 9000건, 실물 싱글 2만건 등 15만건의 판매고(닐슨뮤직 데이터)를 올렸다. 라디오는 23∼29일 41만명의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비교적 적었으나 음원 판매량이 순위를 끌어올린 셈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이어 10월 한국어 랩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을 1위에 올려놓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영어 가사가 아닌 곡으로는 2017년 16주 1위를 차지한 자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다. 빌보드는 “1987년 ‘라밤바’, 1996년 ‘마카레나’ 등 스페인어 노래가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비영어권 노래 중 한국어가 1위에 오른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주목해 온 미국 포브스도 이날 “대부분 한국어인 노래가 사실상 라디오 방송, 리믹스, 묶음(번들) 판매도 없이 1위로 데뷔했다”며 “BTS는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자주 뿌리를 둔 서구 음악산업을 전복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위에 오른 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 3개월간 총 3곡을 정상에 올린 것은 2개월 3주 동안 3곡을 1위에 올린 영국 밴드 비지스(1977년 12월~1978년 3월) 이후 42년 만에 최단기간 기록이다. ‘BE’ 앨범도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하면서 2년 6개월 동안 앨범 5장으로 정상에 찍은 그룹이 됐다. 비틀스가 세운 ‘2년 5개월’ 이후 최단기간이다.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에 등극하는 ‘핫샷’ 데뷔를 두 번 연속 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까지 정상에 한주에 동시 데뷔한 뮤지션 역시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뿐이다. 한편 이날 새 미니앨범 ‘BE’ 수록곡 8곡 중 7곡이 ‘핫 100’에 동시에 진입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주 14위에서 이번 주 3위로 깜짝 역주행해 14주째 상위권을 지켰다. 멤버들은 이날 1위 소식이 전해진 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스 온’ 한국어 노래 첫 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스 온’ 한국어 노래 첫 빌보드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가사가 한국어로 된 노래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이달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비’(BE)의 타이틀곡으로, 후렴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사가 한국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보여주는 핫 100 차트에서 한국어 가사의 곡이 1위에 오르기는 이 차트의 62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또 10월에는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핫 100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서 일부 가사를 한국어로 불렀지만,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이어서 온전한 자신들의 곡인 ‘라이프 고스 온’의 1위는 의미가 더 크다. 방탄소년단이 앞서 한국어로 발표한 곡 가운데 ‘온’(ON)은 올해 초 빌보드 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지난해 8위를 기록한 바 있다.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라이프 고스 온’까지 최근 발표·참여한 세 곡으로 3개월여 만에 연속해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비지스(1977년 12월~1978년 3월)의 ‘토요일 밤의 열기’ 사운드트랙 이래 42년여 만에 최단기간에 핫 100 1위를 3번 기록한 것이다.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에 등극하는 ‘핫 샷’ 데뷔를 두 번 이상 한 그룹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또 ‘라이프 고스 온’이 수록된 ‘비’ 앨범도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메인 앨범 및 싱글 차트 정상에 동시 데뷔하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한 주에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에 동시 데뷔한 기록을 가진 가수는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뿐이다. ‘비’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앨범이다. ‘다이너마이트’는 영국 작곡가가 쓴 영어 가사를 부른 것이지만 ‘라이프 고스 온’은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등의 가사로 전염병을 이겨내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를 건넨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트도 일상복처럼… 멋은 ‘덤’

    코트도 일상복처럼… 멋은 ‘덤’

    경기 불황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콕 라이프를 중심으로 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휴가부터 모임이나 비즈니스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도 강조되고 있다.먼저 갤럭시는 ‘캐시미어 솔리드 체스터 코트’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캐시미어 100% 소재에 은은한 광택감과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외관이 고급스럽다는 설명이다. 가볍고 따뜻하기 때문에 슈트와 함께 착용하기 좋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알파카 캐시미어 퍼 디테처블 패딩 코트’를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울 알파카 캐시미어 실크 블랜드 소재로, 부드러우면서 도톰한 터치감이 매력적이다. 체크 패턴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칼라넥 퍼 디테처블 디자인으로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엠비오는 직선형 실루엣의 ‘커뮤터 코트’를 내놨다. 바람막이 역할과 함께 격식을 갖춘 비즈니스 캐주얼 코트다. 뉴트럴 컬러의 자연스러운 래글런 트러커 재킷 스타일로, 카디건처럼 가볍게 걸쳐 입을 수 있는 홑겹 아우터다. ●가을 ‘패피’ 꿈꾼다면 ‘체크’ 선택하라 로가디스는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의 ‘모던 컴포트(Modern Comfort)’ 룩을 제안한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팬시 체크 신슐레이트 셋인 코트’를 출시했다. 이탈리아 수입 소재를 사용해 팬시한 외관의 소재감이 돋보이는 체크 코트라는 설명이다. 안감에 신슐레이트 퀼팅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울 블렌드 글렌 체크 핸드메이드 체스터 코트’를 내놨다. 은은한 광택감과 소프트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울 블렌드 소재로 만들어 착장감을 살렸다는 게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측의 설명이다.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어깨선부터 떨어지는 실루엣이 자연스럽고, 보온성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데일리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엠비오는 울 본딩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미니멀한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체크 코트를 출시했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하프 래글런 소매의 스탠더드 핏으로 슬림하면서 착장이 편안하도록 설계했다. ●올 FW 시즌 핫 아이템은 ‘쇼트 앤 하프 코트’ 갤럭시는 코튼 블렌드 소재의 ‘스탠드넥 쇼트 코트’를 내놨다. 스탠드넥과 컬러 등에서 캐주얼한 감성을 살렸다. 재킷이나 아우터 대신 활용해도 되고, 재킷과 함께 매칭해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로가디스는 30대 남성들을 위한 컨템포러리 라인 ‘A3’를 통해 하프 코트를 내놨다. 울과 캐시미어 블랜딩 소재로, 보온성을 갖췄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의 세미 오버 사이즈다. 엠비오는 ‘울혼방 멜톤 하프 코트’를 선보였다. 버튼 여밈으로 캐주얼한 외관과 등판의 기모 안감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짧은 기장과 래글런 소매가 특징. 편안한 어깨 라인의 세미 오버 핏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따끈한 핫초코 한잔, 겨울철 수험생 뇌활동에 딱 좋아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따끈한 핫초코 한잔, 겨울철 수험생 뇌활동에 딱 좋아

    절기로 따지면 11월은 늦가을입니다. 눈만 내리지 않았을 뿐 올 11월도 추운 날이 더 많았습니다. 겨울에 접어들었다고 해야겠지요. 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먹을거리라고는 아이스크림, 수박 정도이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호빵, 붕어빵, 호떡, 군고구마, 군밤 등 떠오르는 간식거리가 많습니다. 이런 먹을거리들과 함께 생각나는 것은 따끈한 음료입니다. 그중 겨울철 하면 떠오르는 것은 ‘핫초코’라고 하는 코코아 음료입니다.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대표적 겨울 음료인 코코아가 인지능력을 강화시키는 등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어배나섐페인대 고등과학기술연구소, 심리학과, 스포츠·재활과학부, 영국 버밍엄대 인간뇌과학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플라보놀이 많이 함유된 코코아 음료가 뇌혈관 건강은 물론 정신적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24일자에 실렸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과일이나 채소의 색소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화학구조에 따라 다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계열 화합물 중 하나인 플라보놀은 포도, 사과, 차, 각종 베리류 그리고 코코아에 풍부한데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플라보놀이 뇌 인지기능과 뇌로 전달되는 혈액 속 산소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8~40세의 건강한 남성 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고농도 플라보놀 코코아 음료, 다른 한쪽은 일반 음료를 마시도록 했습니다. 그다음 공기 속 이산화탄소 농도의 100배가 훌쩍 넘는 5%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공기를 흡입하도록 한 뒤 기능성 근적외선 분광기(fNIRS)를 이용해 행동 조절, 계획,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뇌 전두엽 피질로 가는 혈액의 산소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신선한 공기 속 이산화탄소 농도는 0.04% 정도입니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가 3%를 넘으면 숨이 가빠지고 10% 이상 고농도에 노출되면 의식을 잃게 됩니다. 5%가 되면 두통, 혈압 상승, 안면 홍조 증상과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동시에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시험도 실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고농도 플라보놀 코코아 음료를 마신 사람은 일반 음료를 마신 사람보다 인지능력 측정 속도는 물론 정답의 정확도가 11%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산화탄소 흡입 이후 뇌로 이동하는 혈액 속 산소포화도 역시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뇌 기능을 빠르게 복구시킨다는 말입니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고농도 플라보놀 성분이 인지기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나 공부를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는 요즘 예년 같으면 이런저런 약속이 많아질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3차 대유행이라고 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자제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럴 때 뇌 기능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따끈한 코코아 한잔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나 음악을 가까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dmondy@seoul.co.kr
  • 그래미 후보 오른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역주행‘

    그래미 후보 오른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역주행‘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전주보다 순위가 올랐다. 빌보드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핫 100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이번 주 1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7위보다 3계단 상승했으며 발매 13주차까지 상위권을 지켰다. 라디오 차트인 ‘팝 송스’(Pop Songs) 차트에서는 조금씩 계속해서 순위를 높여 이번 주에는 6위까지 올랐다. 이 차트는 ‘톱 40’ 음악 프로그램을 트는 미국 내 약 160곳의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한 주 간의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다이너마이트’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오르며 케이팝 새 역사를 썼다. 지난 9월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뒤 줄곧 “다음 꿈은 그래미 수상”이라고 밝혀온 만큼 목표에도 한 발 더 다가갔다. 이들은 이날 후보 발표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도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영어로 남겼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트로피 두고 경쟁하는 팝스타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트로피 두고 경쟁하는 팝스타는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BTS)은 쟁쟁한 팝 스타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듀오 또는 그룹과 컬래버레이션곡을 포함하는 이 부문 후보들에는 최정상 팝스타들이 포진했다. 록밴드 ‘포르투갈.더 맨’(2018년), 듀오 트웬티 원 파일럿츠(2017년)도 수상한 전례가 있지만 시상이 시작된 2012년 이후 컬래버레이션 곡이 대부분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번 후보들도 방탄소년단을 제외하면 모두 스타들의 컬래버레이션 곡이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포크 밴드 본 이베어가 피처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엑사일’(EXILE)과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가 꼽힌다. ‘엑사일’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7월 기습 발매한 정규 8집 ‘포크로어’에 수록한 곡이다. 최고의 팝 디바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실험적 사운드로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밴드 본이베어가 만났다는 것 자체로도 관심을 모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의 앨범’ 등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히트곡이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가 4년만에 내놓은 정규앨범 ‘크로마티카’(Chromatica)의 선공개곡으로 최정상 팝스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도 1위로 데뷔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후보 발표 후 “지난해 그래미 2개 부문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를 팝 부문에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콜롬비아 출신 레게톤 뮤지션 제이 발빈의 ‘언 디아’(원 데이)도 두아 리파와 라틴 힙합가수 배드 버니 등 트렌디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라틴 음악으로 강한 경쟁자다. 저스틴 비버의 ‘인텐션스’는 힙합그룹 미고스의 퀘이보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5집 ‘체인지스’에 실려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올랐다...‘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올랐다...‘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부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미국 서부시간 24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운 디아’ ▲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겨루게 된다. 그래미 팝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2012년 시상식부터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주는 상이다. 그동안 래퍼 릴 나스 엑스와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올드 타운 로드 리믹스’(2020년),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셸로’(2019년), 미국 록밴드 ‘포르투갈. 더 맨’의 ‘필 잇 스틸(2018년), 미국 듀오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스트레스드 아웃‘(2017년) 등이 상을 받았다.방탄소년단의 곡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8월 21일 발매된 디스코 팝 장르의 싱글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에서 통산 3주간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발매 12주를 넘긴 최근까지도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미국에서 대중적으로도 흥행했다. 앞서 방탄 멤버들은 그래미 후보 입성 및 수상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더 RM은 지난 23일 공개된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정식 후보로 오르면서 내년 1월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가 펼쳐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소년단 “미국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상 받고 싶다”

    방탄소년단 “미국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상 받고 싶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싶다는 소망을 거듭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겨울호 표지 모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더 RM은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을 정복한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과 수상만을 남겨뒀다. 지난달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전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AP통신과 빌보드 등 주요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에스콰이어는 이날 인터뷰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미 승자”라며 “이들은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큰 존재지만 그들을 미국에서 소개하는 일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10대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점, 언어·문화 차이가 있다는 점 때문에 미국 주류 사회에서 다소 저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이 여러 차례 출연한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의 지미 팰런도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노래에) 영어가 없어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약간 걱정했다. 그러나 이것은 순수한 스타 파워이고 재능”이라며 “그렇게 막강한 힘을 지녔다면 언어를 초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콰이어는 이 밖에도 멤버들이 감정의 개방과 약한 모습을 드러내 전통적 남성성에 도전했다고 짚으며 “자신과 서로에게 정형화한 틀을 끊임없이 강요하는 전통적인 남성보다 더 어른스럽고 남성적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화상연결로 출연해 인터뷰와 함께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2018년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인 뒤 2년 만이다. 새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함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열창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없었다면 앨범 ‘비’와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지금 이 시기에 ‘라이프 고스 온’을 통해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팬데믹 시대의 위로… 90개국이 응답하다

    BTS, 팬데믹 시대의 위로… 90개국이 응답하다

    하루 만에 90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석권 20시간 만에 국내 앨범 200만장 판매도 병역법 개정 추진에도 “의무 이행” 소신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만든 새 앨범이 전 세계 아이튠스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2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발매된 신보 ‘BE’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를 담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역시 90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24히츠’ 차트에서는 4위에 올랐다. 유튜브에서도 ‘라이프 고스 온’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인 22일 오후 1억뷰를 돌파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내 방을 여행하는 방법’ ‘블루&그레이’ 등 다른 수록곡 역시 10위권 내 포진해 ‘차트 줄 세우기’를 선보였다. 국내 앨범 판매량은 발매 20시간 만에 한터차트 기준 200만장을 돌파했다. ‘BE’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만들게 된 앨범이다. 불안하고 두렵지만 이겨내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 가사가 돋보이는 8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연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예인 병역 의무에 관해 “멤버들이 병역에 모두 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앞서 맏형 진이 적절한 시기에 군 입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에서 병역 연기 등 혜택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나온 탓이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병역법 개정안 등을 의결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대한민국의 대내외적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징집과 소집의 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난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코스피 상장과 관련해서는 “가수로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로서 많은 사랑을 받기 때문에 많은 ‘노이즈’도 있다고 생각하고 운명의 일부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답변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으로 팝 주류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리더인 RM은 “‘다이너마이트’가 3주간 1위를 했다고 케이팝이 미국 산업에 안착했다고 말하기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가야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저희로 인해 주류가 아닌 분들이 (주류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신곡 ‘라이프 고스 온’ 유튜브 조회수 3시간 2000만회 돌파

    BTS 신곡 ‘라이프 고스 온’ 유튜브 조회수 3시간 2000만회 돌파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BE’가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매된 지 3시간 만에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의 유튜브 조회수가 2000만회를 돌파했다. 소속사인 빅히트는 발매에 앞서 성명을 통해 “다이너마이트가 포함된 이 앨범 속 8곡은 이 그룹의 다섯 번째 한국어로 된 스튜디오 앨범”이라면서 “가장 많은 ‘BTS스러운’ 음악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 고스 온’은 코로나19에 맞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유튜브에서 이 곡에는 70만개에 이르는 댓글이 달렸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는 실시간 조회수를 올리며 “3시간에 2000만회, 6시간 4000만회 아미들 포기하지 말자”란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에 대해 “굉장히 기대하고 긴장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보 ‘B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후보 발표에 대한 질문에 “하나도 안 떨리면 당연히 거짓말”, “저희도 잠 안 자고 지켜보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미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2시쯤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에 후보로 진출해 단독무대를 펼치는 것에 대한 소망을 여러 차례 밝혔다. RM은 “그래미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스스로도 많이 질문했다”며 연습생이던 2009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T.I.(티아이), 제이지, 릴 웨인 등 미국 최고의 래퍼들이 꾸민 ‘스웨거 라이크 어스’ 무대를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가장 인상깊은 그래미 공연으로 꼽았다.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 RM은 “핫 100 1위라는 것은 요행이나 단순히 운이 좋아서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밖에 있는’ 분들이 (주류로) 들어오는 계기가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탄소년단 “순위에 연연하지 않아...음악으로 전세계 위로하고 싶다”

    방탄소년단 “순위에 연연하지 않아...음악으로 전세계 위로하고 싶다”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상황에서 답답하고 서글픈 감정도 들지만, 음악으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를 들고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 발매 소감을 밝혔다. 앨범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세상이 멈춘 것 같지만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것들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지민은 “코로나 19로 공연을 못하게 되니까 좌절을 많이 했었는데 작업을 하면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위로를 많이 받았다”면서 “내가 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좌절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M은 “많은 것을 성취해도 이면에는 공허함이 남기 마련이지만, 전세계에서 저희 음악을 들어주는 좋은 분들이 있고, 그런 관계를 믿음으로서 좌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고, 빌보드 핫100 메인 차트 정상에 올랐다. 맏형 진은 “인생의 낙이 공연 투어를 하는 것인데, 대신 올해는 코로나19로 예정에 없던 ‘다이너마이트’와 ‘BE’ 앨범을 발표했다”면서 “2020년을 돌아보자면 불행했지만 행복했던 한 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상 수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 오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한다. 제이홉은 “그래미에서 그룹 관련된 상을 받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었고, 그 목표로 팀을 유지해 왔다. 상을 받는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1위를 롱런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K팝’을 팝 시장의 주류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빌보드 핫100은 요행이나 운이 좋아서 생긴 결과가 아니다. 우리를 통해서 주류가 아닌 분들이나 ‘밖에 있는’ 분들이 안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대 문제에 대해서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 멤버들과도 자주 이야기하는데 병역에는 모두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기록 행진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흔들림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했다. 정국은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이 성과만을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아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RM도 ”우리가 누구인지 잊지 않고 두 다리를 땅에 딛고 유의미한 일들을 하고 전세계에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밝힌 새 앨범 ‘BE’와 관련된 이야기와 생생한 간담회 포토타임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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