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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빌보드 32주째… 싸이 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강남스타일’의 한국 최장기 차트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빌보드가 6일 발표한 최신 ‘핫 100’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30위를 기록하며 32주 연속 차트를 지켰다. 2013년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세운 진입 기록(31주)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진입 이후 지금까지 톱50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조금씩 순위가 하락했지만, 지난달 14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1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뒤 반등하고 있다. 음원 다운로드로 순위를 내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최다인 18주째 1위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썼다. 앨범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장기간 머물고 있다. 작년 11월 발매한 ‘비’(BE)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14계단 하락한 50위로, 19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빌보드 ‘핫100’에서 가장 오래 머문 한국 가수는

    빌보드 ‘핫100’에서 가장 오래 머문 한국 가수는

    BTS ‘다이너마이트’, ‘강남스타일’ 기록 경신일본 신곡도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 차지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강남스타일’의 한국 최장기 차트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빌보드가 6일 발표한 최신 ‘핫 100’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30위를 기록하며 32주 연속 차트를 지켰다. 2013년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세운 진입 기록(31주)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진입 이후 지금까지 톱50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조금씩 순위가 하락했지만, 지난달 14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1 그래미 어워즈’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뒤 반등하고 있다. 음원 다운로드로 순위를 내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최다인 18주째 1위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썼다. 이로써 2017년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의 ‘데스파시토’가 세운 종전 기록(17주)도 깼다. 앨범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장기간 머물고 있다. 작년 11월 발매한 ‘비’(BE)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14계단 하락한 50위로, 19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일본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이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7일 밝혔다. 지난 2일 공개된 ‘필름 아웃’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를 집계 기간으로 하는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사흘간의 집계만으로 3만 2947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오리콘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스트리밍 랭킹 등에서는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는 처음이다. ‘필름 아웃’은 일본 영화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제곡으로,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속보] BTS, 빌보드 싱글차트 한국 가수 최장기 기록 경신

    [속보] BTS, 빌보드 싱글차트 한국 가수 최장기 기록 경신

    ‘다이너마이트’, 32주째 50위권 유지그래미 어워즈 무대 이후 역주행도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의 한국 최장기 차트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빌보드가 6일 발표한 최신 핫 100 차트에서 ‘다이너마이트’는 30위를 기록하며 32주 연속 차트를 지켰다. 지난주(26위)보다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상위권 수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다이너마이트’는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앞서 세운 한국 가수의 핫 100 최장기 진입 기록(31주)을 깼다. 빌보드는 최신 히트곡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20주 넘게 차트에 오른 곡이 50위 밖으로 하락하면 핫 100 차트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지난해 8월 21일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이후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고 50위권 밖으로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4일(미국 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대를 선보인 이후에는 2주 연속 순위가 오르며 역주행하기도 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곡은 음원 다운로드로 순위를 내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최다 기록인 18주째 1위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썼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기록 소년단’ BTS

    ‘진기록 소년단’ 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2021 브릿 어워즈’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록밴드 푸 파이터스,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뮤직 어워즈(BBMA), 아메리칸뮤직 어워즈(AMA), MTV 비디오뮤직어워드 등 미국 4대 시상식에 이어 브릿 어워즈 후보까지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1977년 영국음반산업협회 주관으로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10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이 투표해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식이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 뮤지션에게 문을 열었다. 그동안 본 조비, 레드 핫 칠리 페퍼스, U2, 카터스, 푸 파이터스, 그린데이, 다프트 펑크 등 쟁쟁한 팀들이 이 상을 받았다. BBC는 “방탄소년단은 유력한 수상 후보이지만 비평가들은 하임과 폰테인 DC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앨범 부문은 후보 5명 중 4명이 두아 리파, 제시 웨어 등 여성 가수들이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브릿 어워즈‘ 한국 가수 첫 후보에…폰테인 D.C 등 ‘경쟁’

    BTS, ‘브릿 어워즈‘ 한국 가수 첫 후보에…폰테인 D.C 등 ‘경쟁’

    그래미 등 미국 4대 시상식 이은 진기록영국 최고 권위···인터내셔널 부문 올라“작년 폐지했다 팬들 항의···유력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2021 브릿 어워즈’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록밴드 푸 파이터스,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뮤직 어워즈(BBMA), 아메리칸뮤직 어워즈(AMA), MTV 비디오뮤직어워드 등 미국 4대 시상식에 이어 브릿 어워즈 후보까지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1977년 시작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며 영국에서는 음악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수상 후보는 10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이 투표로 선정한다. 브릿 어워즈는 영국 출신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식이나 1980년대 후반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 뮤지션에게도 문을 열었다. 그동안 본 조비, 레드 핫 칠리 페퍼스, U2, 카터스, 푸 파이터스, 그린데이, 다프트 펑크 등 쟁쟁한 글로벌 뮤지션들이 이 상을 받았다. BBC는 후보 공개 소식을 전하며 “작년 브릿 어워즈가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을 폐지했다가 방탄소년단 팬덤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면서 “올해 방탄소년단은 유력한 수상 후보이지만 비평가들은 하임과 폰테인 D.C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후보 5명 중 4명이 두아 리파, 제시 웨어 등 여성 가수들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출연에 휴일까지 자료조사”…최고 시청률 찍은 ‘유퀴즈’

    “BTS 출연에 휴일까지 자료조사”…최고 시청률 찍은 ‘유퀴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출연과 함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제작진이 방송 이후 후일담을 전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방송된 ‘유퀴즈’ 99회 시청률은 평균 6.7%(비지상파 유료가구), 순간 최고 8.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은 8.2%가 나왔다. 이번 특집 방송은 세계 정상에 선 그룹 방탄소년단과 ‘국민 MC’ 유재석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방송에는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음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멤버들의 진솔한 고민과 유쾌한 입담이 담겼다. 일곱 멤버들은 그래미 어워즈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하고, 빌보드 ‘핫100’ 1위 등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쓴 소회를 밝혔다. 특히 예상치 못했던 거대한 성공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방송사를 통해 “기존의 ‘유퀴즈’를 사랑해주시는 자기님들과 (방탄소년단의) 팬분들 모두가 좋아해주실 만한 방송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편집할 시간이 짧아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작가들이 방탄소년단의 출연이 확정된 순간부터 방송 직전까지 휴일도 없이 자료조사와 구성을 해줬다”면서 “피디들은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 해외활동 영상, 그리고 앨범 전곡을 들으며 미리 편집에 쓸 소스들을 고민했다”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김 PD는 “재석이 형은 이렇게까지 방탄소년단 동생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눠본 게 처음이라고 했다”면서 “형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멤버들도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로제, 빌보드 싱글 차트 70위…한국 여성솔로 ‘최고’

    로제, 빌보드 싱글 차트 70위…한국 여성솔로 ‘최고’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고 순위인 70위에 올랐다. 빌보드 트위터는 22일(현지시간) 로제 첫 싱글 ‘R’의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가 이번 주 ‘핫 100’에서 7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여성 솔로 가수가 이 차트에 진입한 것은 2016년 투애니원(2NE1) 출신 CL이 ‘리프티드’(Lifted)로 94위에 오른 이후 두번째다. ‘온 더 그라운드’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곡과 함께 수록된 ‘곤’(GONE)도 ‘빌보드 글로벌 200’ 29위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는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 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 전역의 인기곡 순위를 낸다. 빌보드에 따르면 ‘온 더 그라운드’는 전 세계에서 9210만 건의 스트리밍과 2만 9000건의 음원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 싱글 차트에서도 43위를 차지해, 한국 여성 솔로로는 처음 이름을 올렸다. 로제는 싱글 앨범과 이 곡으로 국내 여성 가수와 관련된 음반·음원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R’ 피지컬 앨범은 출시 직후 일주일 동안 44만 8089장 판매됐다. 소속사는 이번 초동 기록은 한정판 LP를 제외하고 CD와 키트(KiT) 앨범 판매량만 합산한 수치라며 전체 판매량은 계속해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앨범은 예약 판매 기간 선주문 수량만 50만장을 넘겼다. ‘온 더 그라운드’는 앞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8위에 오르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SPC삼립, ‘에그슬럿’ 서울 여의도에 2호점 오픈

    SPC삼립, ‘에그슬럿’ 서울 여의도에 2호점 오픈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 2호점을 서울 여의도에 개점했다.에그슬럿 2호점은 여의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Tasty Seoul)’ 내에 자리잡았다. 에그슬럿 여의도점은 시그니처 네온 로고가 돋보이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제품을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open kitchen)이 특징이다. 에그슬럿 2호점은 오픈을 기념하며 미국 본사와 오랜 시간 협업해 개발한 기간 한정 신메뉴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도 선보인다.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는 시즈닝한 랍스터 테일에 앵거스 비프 패티, 동물복지란, 아보카도, 피클, 스리라차 마요(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등을 사용한 버거로 에그슬럿 여의도점과 코엑스점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2호점 오픈 및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그슬럿 여의도점 오픈 당일부터 10일 동안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블랙 로고 머그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해피포인트 앱에서 퀴즈를 맞히는 고객 10명에게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 신메뉴 교환권이 제공된다. SPC삼립 관계자는 “국내 금융∙상업의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는 ‘에그슬럿’의 파인캐주얼 콘셉트를 선보일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에그슬럿’만의 창의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개발한 에그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국내에는 SPC삼립이 지난해 7월 서울 삼성역 코엑스에 1호점을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흑인 ‘싹쓸이’...‘백인 편향’ 볼륨 낮춘 그래미

    여성·흑인 ‘싹쓸이’...‘백인 편향’ 볼륨 낮춘 그래미

    BTS, 수상 못했지만 공연 펼치며 이정표 비욘세, 노예 해방 기념 ‘블랙 퍼레이드’ 통산 28번째 수상 여성 아티스트 중 최다 4대 본상 스위프트·아일리시 등 휩쓸어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기대와 의외가 연달아 교차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한국 최초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지만 첫 단독 무대를 펼치며 이정표를 남겼다.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깜짝 수상 소식을 들려줬고, 지난해 미국 전역을 휩쓴 ‘BLM’(Black Lives Matter·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을 주제로 한 공연과 의미 있는 수상이 이어지면서 ‘백인 편향’ 지적을 받아온 그래미의 변화를 알렸다.이날 리처드 용재 오닐은 본 시상식에 앞선 사전 시상식에서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투르멘털 솔로’ 수상자로 호명됐다. 데이비드 앨런 밀러 지휘로 미국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영예를 안았다. 그는 서면을 통해 전한 소감에서 “벅차올랐다”며 “굉장한 슬픔과 실망, 아픔, 취소가 가득했던 엄청난 한 해를 보내고 이런 소식을 얻어 아주 어두운 시기에 햇빛이 갑자기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 미국 클래식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버리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받은 용재 오닐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솔리스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앙상블 디토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에 돌아갔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의 벽을 넘어 쟁쟁한 후보진 안에 든 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며 “수년째 미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고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부분에 배치된 방탄소년단은 화려하고 거대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미국 LA 현지 스튜디오와 똑같은 모양으로 제작한 그라모폰의 나팔관 세트에서 곡을 시작한 멤버들은 한강과 서울 야경이 펼쳐지는 고층빌딩 옥상에서 무대를 이어 갔다. 2019년 시상, 지난해 합동 공연에 이어 3년 연속 그래미에 참여한 이들은 “글로벌 뮤지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염원하던 단독 공연까지 펼쳐 매우 영광스럽다”며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그래미는 지난해 미국에서 확산됐던 흑인 인권운동 ‘BLM’의 정신을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4대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태에 관해 노래한 허(H·E·R)의 ‘아이 캔트 브리드’(I can’t breathe)가 선정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신인상은 메건 더 스탤리언에게 돌아갔다. 비욘세가 피처링한 ‘새비지’(Savage)와 카디비와 협업한 ‘WAP’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연거푸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은 흑인 여성 래퍼다. ‘팝의 여왕’ 비욘세는 지난해 6월 미국 노예해방 기념일에 맞춰 발매한 ‘블랙 퍼레이드’로 ‘베스트 R&B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통산 28번째 그래미 트로피로, 여성 아티스트 중 최다 수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포크로어’로 ‘올해의 앨범’을, 빌리 아일리시는 ‘올해의 레코드’를 거머쥐며 4대 본상을 여성 아티스트들이 휩쓸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진행된 시상식은 개성 넘치는 무대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뮤지션들은 분리된 공간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운영을 중단한 소규모 공연장들을 조명하고 라이브클럽 관계자들이 직접 시상에 나서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공정성 논란’ 그래미…위켄드·비욘세 등 보이콧·불참에 위상 추락

    ‘공정성 논란’ 그래미…위켄드·비욘세 등 보이콧·불참에 위상 추락

    방탄소년단(BTS)의 수상이 아쉽게도 불발된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 시상식이 14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주최 측의 불공정성과 배타성을 비판하는 팝 스타들의 보이콧과 축하 공연 불참이 이어지며 논란으로 얼룩졌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가수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흑인 팝스타 위켄드다. 그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4집 ‘애프터 아워즈’와 수록곡 ‘블라인딩 라이츠’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애프터 아워즈’는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다. 특히 ‘블라인딩 라이츠’는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1년 내내(52주) 상위 10위 안에 머물러 최장기간 톱 10을 지킨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도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래미 후보 명단에 위켄드의 해당 앨범과 곡 어느 것도 오르지 못했다. 일각에선 그래미 시상식 주최 측이 그래미 공연 일주일 뒤에 예정된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에 무대가 예정된 위켄드 측에 그래미와 슈퍼볼 하프타임 쇼 둘 중 하나만 택하라고 요구했고, 위켄드 측이 두 무대 모두 다른 연출로 공연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래미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보복한 결과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위켄드는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그래미는 “비밀위원회”라며 앞으로 그래미상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그래미에 내 음악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래미 후보 지명에서 탈락한 영국 출신의 팝스타 제인 말리크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말리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래미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그들에게 선물을 보내지 않는 한 후보 지명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는다”며 “내년에는 과자 한 바구니를 보내주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나의 트윗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그래미 후보 지명 과정의 투명성 부족에 관한 것”이라며 그래미가 “후보 지명 투표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편파성과 인종차별, 인맥 정치를 허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스틴 비버 역시 자신이 R&B 앨범을 냈음에도 그래미는 R&B 장르가 아닌 팝 장르 후보로 올리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하며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팝 디바 비욘세 역시 올해 그래미상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그래미의 축하 공연 요청을 거부했다고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전했다. 비욘세가 그래미 공연을 거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미의 폐쇄성을 꼬집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NYT는 “음악 업계 일각에서는 그래미가 흑인 아티스트들을 영원히 소외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고, CNN방송은 “그래미가 4대 본상에서 흑인 아티스트들을 반복적으로 무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그래미 공연하고 수상까지? ‘꿈탄 소년단’!

    그래미 공연하고 수상까지? ‘꿈탄 소년단’!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단독 무대를 펼친다.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공연자로도 참여해 첫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퍼포머를 8일 발표했다. 명단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릴 베이비,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포스트 멀론, 로디 리치, 테일러 스위프트 등 최고의 팝스타들이 포함됐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가사를 인용해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보자”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장 성대한 밤’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래미 어워즈는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시상자로 참석했고 지난해에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후보 자격으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앞서 멤버들은 그래미 단독 무대가 꿈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무대는 국내에서 촬영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지키면서 함께할 것”이라며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독립 공연장들을 기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상식은 미국 CBS가 14일 오후 8시(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부터 중계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 인기는 여전… 유튜브 40억뷰 돌파

    싸이 ‘강남스타일’ 인기는 여전… 유튜브 40억뷰 돌파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한국 가수 단일곡으로 첫 유튜브 40억 뷰를 돌파했다. 2012년 7월 공개된 지 8년 7개월여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싸이가 이끄는 기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7일 유튜브 조회 수 40억 건을 넘겼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스타일’ 40억 뷰를 기념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어 “모두에게 고맙다”고 적으면서 특히 ‘강남스타일’ 활동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미국 현지 활동을 지원한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 피네이션 계정 등을 태그하며 감사를 전했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을 내놓으며 일약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 어디서 ‘강남스타일’을 들을 수 있었고, 케이팝 가수들에게 ‘마의 장벽’이었던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까지 올랐다.‘강남스타일’ 흥행의 동력 중 하나였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각종 기록을 썼다. 161일 만에 10억 뷰를 기록했는데, 이는 유튜브 창사 이래 첫 10만 뷰였다. 2014년 5월에는 20억 뷰, 2017년 11월에는 30억뷰를 넘겼다. 이후에도 조회수가 꾸준히 늘어 40억 뷰까지 찍었다. 올해 1월 데뷔 20주년을 맞은 싸이는 현아, 던, 크러쉬, 제시, 헤이즈 등이 소속된 기획사 피네이션을 이끌면서 이들의 음악적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팝스타 제치고…BTS,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아티스트‘ 1위

    팝스타 제치고…BTS,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아티스트‘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비 영어권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 4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0)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2위, 2019년 7위에 이어 비영어권 가수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방탄소년단은 2020년 전 세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례 없었던 현실로부터의 반가운 도피를 선사했다”며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은 역사상 선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앨범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최초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11월 ‘비’(BE) 발매와 함께 믿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프랜시스 모어 IFPI 회장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음악의 영향력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이 차트는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발표한다. 이날 공개된 순위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드레이크와 위켄드, 빌리 아일리시, 에미넴, 포스트 말론, 아리아나 그란데, 주스 월드, 저스틴 비버가 뒤를 이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세상이 뭐라해도,뭐라 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섬

    세상이 뭐라해도,뭐라 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섬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섬을 꼽으라면 단연 부산 가덕도일 것이다.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대도시 부산에 매달린 부속섬 정도로만 여겨졌던 가덕도는 이제 국민 대다수가 어떤 관점에서든 관심을 갖는 공간이 됐다. 앞으로 가덕도엔 무엇이 사라지고, 무엇이 들어서게 될까. 예정대로라면 아마 섬의 원형이 바뀌는 수준의 변형이 불가피할 터다. 섬으로서 가덕도의 ‘수명’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여행지 리스트 저 밑에 있던 가덕도를 갑작스레 맨 위로 끌어올린 건 그 때문이다. 가덕도가 관광지로 인식되기 시작한 건 2010년부터다. 가덕대교가 놓이면서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 용호동 등에서 가덕도로 진입하는 길이 열렸다. 인근 주민들이 차로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근교 섬이 된 것이다. 2013년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놓이면서는 그야말로 ‘전국구’ 여행지로 떠올랐다. 널리 알려진 가덕도 여정은 외양포 등의 역사 코스, 연대봉 트레킹 등 섬 산행, 벽화마을 출사 코스 등이다. 여기에 천성항, 두문마을 등 섬 서편의 드라이브 코스를 덧붙이면 여정은 더 완벽해진다.가덕도 남단부터 찾았다. 역사 유적이 많은 지역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처럼 남쪽에서 북쪽으로 훑으며 올라간다. ‘시간이 멈춘 마을’ 외양포 마을이 들머리다. 마을은 쇠락했다. 타의에 의해 시간이 멈춰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 속사정이 안타깝다. 외양포는 일제강점기에 마을 전체가 ‘진해만 요새 사령부’ 병영이었다. 그 역사는 한일병탄 전인 1904년 러일전쟁까지 거슬러 오른다. 당시 일본은 외양포를 대한해협 일대의 군사거점으로 삼고 주민들을 강제 퇴거시켰다. 이후 패망 직전인 1945년까지 군 주둔지로 활용했다. 해방 후 주민들이 다시 들어와 일본군 막사, 창고 등을 개조해 살았다. 하지만 일대가 군사보호지역이어서 개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다. 이 탓에 주민들은 일본군이 남긴 목조 건물을 보수하며 살아야 했다. 상당수의 민가 구조가 100년 전 일제강점기 때에 멈춰진 건 바로 이 때문이다.마을의 대표적인 일제 잔재는 외양포 포진지다. 이른바 ‘사령부발상지지’라 불리는 곳. 대공포 2문을 설치했던 포좌 터 3곳, 탄약고 3동, 상황실 등이 있었던 엄폐진지 등으로 이뤄졌다. 마을 안쪽은 물론 주변 산자락에도 산악보루 등의 잔재가 그대로다. 대부분 외양포 마을에서 수백m 이내 거리여서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 마을 아래 가덕도 등대와 동백군락도 명소로 꼽힌다. 다만 군부대에 미리 출입신청을 해야 둘러볼 수 있다. 외양포 위에 있는 새바지 마을에도 일제가 뚫어 놓은 동굴이 있다. 연합군 상륙에 대비해 만든 벙커다. 입구는 3개지만 안은 이리저리 얽혀 있다. 현재는 코로나로 봉쇄돼 내부를 볼 수 없다. 새바지에서 대항전망대를 지나면 지양곡 주차장이 나온다. 가덕도 최고봉인 연대봉(459m) 트레킹의 들머리 노릇을 하는 곳이다. 정상까지는 지양곡 주차장에서 한 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닿는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전망이 트인다. 부산, 창원, 거제 등과 연결된 요충지로서의 가덕도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가덕도 서쪽으로는 전망처가 많다. 섬 내 다른 관광지에 비해 덜 알려졌을 뿐이다. 툭 터진 대해와 마주하고 있어 풍경이 시원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물오른 봄바다를 보는 것도 좋고, 거가대교와 부산 신항 등 랜드마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양곡 주차장에서 산길을 내려오다 만나는 교차로에서 천성항 방면으로 가야 섬 서편을 둘러볼 수 있다. 가덕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사실 가덕대교에서 본 부산 신항이다. 세계 10위권 무역국가인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직관’하기에 이만 한 곳도 없지 싶다. 큰 항구 도시에 사는 이들에겐 일상일 수 있겠지만, 외지인의 눈엔 생경하고 거대하며 압도적인 풍경이다. 성냥갑만 한 컨테이너들이 레고 블록처럼 차곡차곡 쌓여 있고, 각국 무역항의 이름을 새긴 거대한 컨테이너선들이 수시로 오간다. 이들에 비하면 수십 개 컨테이너들을 매달고 달리는 화물열차는 과장 좀 보태 옛날 ‘줄줄이 사탕’처럼 작아 보인다. 거대한 신항 한 발짝 옆으로는 놀랄 만큼 한적한 어촌이 있다. 참 대단한 대비다. 이 모습은 눌차도에서 잘 보인다. 흔히 가덕도를 하나의 섬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눌차도와 가덕도 등 두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복 2차로의 천가교와 동선방조제로 연결돼 있어 하나의 섬처럼 보일 뿐이다. 눌차도 항월마을 언덕에 서면 부산 신항과 가덕대교, 바다 위를 가득 메운 굴 양식장 등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눌차도 북쪽 끄트머리는 정거마을이다. 원래는 닻거리(혹은 닻걸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바람이 심해 닻을 내리고 쉬어 가던 곳이란 뜻이다. 이를 한문으로 쓰다 보니 정거(停巨)마을이 됐다. 이 마을 이름과 상응하는 지명이 마을 동쪽의 터질목이다. 바람이 심해 배가 곧잘 터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배들이 터질목으로 나가기 전,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렸던 곳이 닻거리였던 셈이다. 터질목 옆은 새바지다. 조업에 영향을 주는 샛바람(동풍)을 많이 받는 곳이란 뜻이다. 바람의 영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던 바닷가 마을의 숙명이 이름들에서 여실히 느껴진다. 새바지와 터질목 사이엔 동선방조제가 놓였다. 이제 아무리 샛바람이 불어도 최소한 ‘배가 터질 일’은 없을 듯하다.정거마을은 벽화로 많이 알려졌다. 마을 골목과 건물 외벽마다 마을의 특색을 표현한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됐다. 사진작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려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마을 앞엔 진우도라는 작은 모래섬이 있다. 풀등, 풀치 등으로 불리는 서해안 쪽 모래섬과 비슷한 형태다. 물 위에 뜬 모습이 참 이국적이다. 가덕도에서 다대포 등 부산 내륙 사이의 해역에는 진우도 외에 장자도 등의 무인도가 제법 많다. 연대봉에 오르면 이런 장쾌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글 사진 부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철길·기차역 우리 지역 미래” 유치전 ‘핫! 뜨거’

    “철길·기차역 우리 지역 미래” 유치전 ‘핫! 뜨거’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노선 반영을 위한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TX 등 고속철도가 놓이게 되면 관광산업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위해 전국 지방정부에서 건의한 170개 노선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선 확정이 임박하자 자치정부와 지역 정치권은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4개 시도를 잇는 충청권 광역 철도망 등 13개 노선을 건의한 충북도에서는 온라인 서명운동과 각급 기관장·사회대표 삼보일배 등 도민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와 경북도는 전주~김천 간 철도 반영을 위해 손잡았다. 전북과 경북은 공동건의문에서 “우리나라 철도는 대부분 남북 방향으로 건설돼 동서 방향 교통망은 매우 취약하다”며 “전주~김천 노선이 동서 내륙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주~김천 노선은 제2·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제자리걸음이다. 이 밖에 광주시와 대구시는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4개 노선을 건의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경기도와 강원도 등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정부들이 4차 국가철도망 사업 선정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는 철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강원 강릉과 전남 여수 등은 KTX 노선이 생기면서 관광객 유입은 물론 경제 활성화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미 사업이 확정된 노선에서는 역사 설치를 놓고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고 현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역사 설치를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연장 187.3㎞로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등 7곳에 역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김천·진주역은 기존 역을 이용하고 나머지 5곳은 신설한다. 사업 초안이 발표되자 역 설치에서 제외된 주변 지방정부들과 합천 해인사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령군은 국토부 제시안대로 노선이 지나가면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면서 해인사, 거창군, 달성군 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역 설치를 건의했다. 또 합천군 야로면에 ‘해인사역’ 설치를 요구해온 해인사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인사와 가야산 일대는 한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관광지여서 해인사역은 남부내륙철도 합천지역 통과구간에 가장 합리적인 정거장이라는 게 해인사 측의 주장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미국 TV 광고 나온 씨엘…“한국 여성 솔로가수 처음”

    미국 TV 광고 나온 씨엘…“한국 여성 솔로가수 처음”

    유명인들과 함께 등장…美전역 방송가수 씨엘이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TV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소속사 팀베리체리는 씨엘이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에서 방송된 ‘타코벨’(TACO BELL)의 TV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타코벨의 이번 광고에는 씨엘을 비롯해 배우 노아 센티네오, 틱톡 스타 나바로스, 드래그 퀸 오닉스 블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명인들이 출연했다. 광고 속에서 씨엘은 공연을 마치고 경호원의 에스코트를 받는 뮤지션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스포츠카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 팬들이 씨엘을 발견하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속사는 “케이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광고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많아졌지만 미국의 TV 광고에 출연한 솔로 여가수는 씨엘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인 씨엘은 2016년 싱글 ‘리프티드’(Lifted)를 내며 미국에서 데뷔했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곡으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4위에 올랐다. 지난해 더블 싱글 ‘화’(+HWA+), ‘파이브스타’(+5STAR+)를 발매했을 때는 미국 CBS 유명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콘텐츠산업 육성 걸림돌 “제조업 중심 조세지원 개선 필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문화적 아이디어’를 연구개발(R&D) 결과물로 인정해 조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조세지원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은 고성장 및 고용유발, 연쇄적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만 기술요건을 증명하기 어려워 세제 혜택의 ‘사각지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과 관련해 생산유발효과 1조 232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01억원, 고용유발효과 7928명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현대경제연구원은 BTS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간 5조 6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드라마를 통한 한류 붐 전파와 음악산업의 세계 진출로 콘텐츠산업은 경제적·문화적 성과뿐 아니라 소비재 수출 견인 및 관광 증대, 국가 브랜드 개선 등 간접적인 파급 효과도 크다. 정부는 사회적 편익을 반영해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해 보조금과 세액공제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R&D의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콘텐츠산업은 제조업과 새로운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이 상이하지만 조세특례제한법이 제조업 기준으로 제정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요건을 평가해 법인세 감면 등의 지원이 이뤄지는 데 콘텐츠분야는 기술요소 증명이 어렵다. 그러다보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세제 혜택과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정도만 대상이다.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서는 전문지식보다 재능이나 창작 경험이 중요하지만 공제 요건에는 전담인력 자격조건을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자로서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로 학력과 경력 제한을 둬 전문적인 인프라 구축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서비스분야도 위탁·공동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가 신설됐지만 ‘과학기술과 결합된 R&D’로 제한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콘텐츠산업은 고수익·고위험이 특징으로 벤처기업 특성을 갖추고 있지만 인증은 ‘그림의 떡’이다. 심사에서 기술개발실적과 기술의 제품화 능력, 신청기술(제품)의 경쟁력 등 제조업 중심의 요건을 평가하는 데 콘텐츠는 기획 및 제작단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진행돼 ‘기술개발’ 항목 충족이 불가능하다. 조상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보호·신지식연구실 전문위원은 “콘텐츠산업은 R&D 과정에 외부 인력과 협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위탁·공동연구개발비에 대해 세액공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세액공제 심사에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가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고 창조적 활동 여부에 기술이 아닌 신규성과 창의성, 불확실성 등 R&D 속성을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빌보드 1위 보답” 방탄소년단, ‘BE‘ 앨범 새 버전 낸다

    “빌보드 1위 보답” 방탄소년단, ‘BE‘ 앨범 새 버전 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발표한 앨범 ‘비’(BE)를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인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9일 이 앨범의 새 버전인 ‘에센셜 에디션’(Essential Edition)을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선정이라는 새 역사를 함께 쓴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선보이는 앨범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앞서 ‘BE’는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로는 처음으로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새 버전에는 앞서 발매된 ‘BE’에 실린 여덟 곡을 그대로 싣지만 앨범의 일부 구성품은 다르게 담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디럭스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BE’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바탕으로 만든 앨범이다. 기획 단계부터 분야별 총괄 담당 멤버를 정하고 작사·작곡, 앨범 디자인 및 구성, 콘셉트 사진, 뮤직비디오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8억회 돌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8억회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지난해 8월 공개 이후 5개월만에 조회수 8억회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24일 오후 12시 26분쯤 8억회를 달성한 것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6번째 8억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7억뷰 조회수를 기록한 뒤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8억회를 기록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유튜브 프리미어 시청 기록을 달성했고,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로부터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기도 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으로,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9월 5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에 올랐다. 또 1월 23일 자 최신 순위에서도 35위를 기록하며 6개월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한 방탄소년단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는 총 28편이다. 각 11억뷰를 기록한 ‘디엔에이’(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각 8억뷰의 ‘페이크 러브’ ‘아이돌’ 6억뷰의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쩔어’ 등이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Z세대 취향 저격” 17살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보드 ‘핫100’ 정상

    “Z세대 취향 저격” 17살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보드 ‘핫100’ 정상

    2003년생 신인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정상에 깜짝 데뷔했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로드리고의 데뷔곡 ‘드라이버 라이센스’(Drivers License)가 이번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나온 ‘드라이버 라이센스’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7610만회 스트리밍돼 지난해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9300만회)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운로드는 3만 8000건, 라디오에서는 810만명에게 노출됐다. 10대 신예의 데뷔곡이 핫 100에 1위로 바로 진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빌보드는 “역대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48곡 가운데 대부분은 기존에 입지를 구축한 아티스트의 곡이었다”고 밝혔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한 주간 최고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5세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한 로드리고는 2019년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하이 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드라이버 라이센스’는 지난해 말 미국 ‘게펜 레코드’와 정식 계약 후 처음 발매한 싱글이다. 갓 면허를 딴 여자가 교외에서 운전하다 문득 헤어진 연인이 떠올라 그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팝 발라드로 현실적인 가사로 ‘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커버 챌린지도 벌어졌다. 빌보드는 “이 곡은 피아노, 박수, 그리고 강렬한 특수성으로 십대들의 가슴앓이에 접근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로드리고는 데뷔곡 발매 엿새 뒤 빌보드와의 통화에서 “내가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표현해줘서 정말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렇지만 난 여전히 방에서 통계학 숙제를 하는 17살”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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