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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서 실종된 17세 소녀, 춘천서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송파서 실종된 17세 소녀, 춘천서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서울 송파에서 실종된 17세 A양이 실종신고 접수 나흘 만에 춘천에서 30대 남성 B씨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강원 춘천시의 차 안에서 숨진 A양과 B씨를 발견했다. 차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있었다. 현장에서 B씨의 유서는 발견됐으나 A양의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A양과 B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B씨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가족은 B씨를 모르는 인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은 파악했으나 정확한 거주지와 직업 등은 현재 확인 중이다. 지난 25일 A양의 가족들은 “A양이 사흘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면서 서울 송파경찰서에 실종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가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이 B씨의 차량에 탑승한 장면 등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 실종사건이다보니 빠른 수색을 위해 강력팀을 투입, 춘천에서 A양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양과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사망 추정 일시도 부검 이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성숙 네이버 대표 “동료 잃어 애통…재발 방지 최선다할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 “동료 잃어 애통…재발 방지 최선다할 것”

    네이버에서 근무한 40대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애통한 일”이라며 “객관적인 조사를 받겠다”고 28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네이버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주 우리 동료를 잃는 애통한 일이 있었다”면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별개로 사외 이사진에게 의뢰해 외부 기관 등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받는 과정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한 부분은 적극 개선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번 일로 상심이 크실 구성원들을 위한 지원 등도 빠르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노동조합도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에는 ‘직장 내 갑질 등 업무와 관련한 스트레스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평소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직원 극단 선택…직장내 괴롭힘 왜 끊이지 않나

    네이버 직원 극단 선택…직장내 괴롭힘 왜 끊이지 않나

    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경찰 “직장내 갑질 여부 조사중”노조 “위계에 의한 괴롭힘 밝혀질 경우 업무상 재해”“상명하복 기업 조직문화 바꿔야”네이버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업무상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의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직장내 갑질’이 이뤄져도 이를 개선하기 힘든 ‘상명하복’식 문화가 직장내 괴롭힘을 개선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9일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 지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근처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직원 A씨는 생전 네이버 근무 중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사망 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에는 업무상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노조는 “고인이 근무 중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일이 추후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밝혔다. 전날 온라인에서는 “A씨가 평소 직장상사의 폭언과 괴롭힘에 시달려 왔다” “회사 내에서 (갑질에 따른)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등의 A씨의 직장 동료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증언 글이 확산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평소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아왔는 지 등을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 문화에 아직까지 만연한 직장 내 갑질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가 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월 국회는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는데도 조사·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용자가 가해자인 경우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노동 현장에선 이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직장 상사 갑질을 드러내고 공론화 하더라도 오히려 ‘조직 부적응자’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것이다. 정현철 직장갑질119 사무국장은 “네이버 같은 최첨단 IT 기업에서도 여전히 직장 갑질 의혹으로 인한 직원의 극단적 선택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은 우리 기업 전체에 직장 내 우월한 지위나 나이를 앞세워 고압적인 행위를 하는 문화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직장 내 조직원을 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닌 직장 동료로서 인정하고 기존의 상명하복식 문화를 바꾸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직원 극단 선택…노조 “업무 스트레스·상사 괴롭힘 겪어”

    네이버 직원 극단 선택…노조 “업무 스트레스·상사 괴롭힘 겪어”

    네이버 노동조합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과 관련해 평소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28일 입장문에서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했다. 노조는 “특히 회사 내 인사 제도적 결함으로 인해 고인이 힘든 상황을 토로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한 부분이 있다면 회사가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동료를 황망하게 보낸 것에 대해 노동조합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네이버 직원 A씨가 지난 25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는데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평소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송영길 “코로나19로 많은 의료진 탈진...대책 점검해야”

    송영길 “코로나19로 많은 의료진 탈진...대책 점검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던 간호직 공무원이 격무 속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책이 뒷받침되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송 대표는 최고위에서 “18개월간 지속된 코로나로 많은 의료진이 탈진 상태에 빠져 있다. 코로나 일선에서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간호사들의 이탈과 전담병원의 인력충원이 시급한 문제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민석 국회 복지위원장이 간호법 제정안 발의해 소위 논의하고 있다”면서 “야당도 간호법을 찬성한 만큼 속도를 내서 빨리 통과되고 뒷받침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 분야 근무자들,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등 코로나와 싸우는 분들에게 충분한 인력이나 재정적인 뒷받침이 되도록 우선순위를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전국공무원노조 부산 동구지부 및 부산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쯤 부산광역시 동구보건소 소속 간호직 공무원 A(33)씨가 자택인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7년차 간호직 공무원이었던 A씨는 동구보건소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었다. 유족 측은 A씨가 코로나19 관련 격무에 시달리다 최근 우울증을 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A씨는 지난 18일부터 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동구 모 병원 관리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A씨가 근무하던 보건소의 단체 메시지 방에는 “A 씨가 일을 잘하니까 해당 병원 업무를 맡아 달라”는 등 동료들의 글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은 동료들이 A씨에게 주말 근무 등을 요청했고, 이를 거절하지 못한 A씨가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유족은 A씨의 사망 원인 파악 등을 위해 5일장으로 장례를 연장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유족과 발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죄송해요”“죄송합니다”···극단선택 간호공무원은 사과만했다[이슈픽]

    “죄송해요”“죄송합니다”···극단선택 간호공무원은 사과만했다[이슈픽]

    “샘들께 먼저 의논하는 게 맞는 건데 제가 진짜 마음이 고되서 그런 생각을 못 했네요”“네. ○○○ 죄송합니다. 마음이 힘들어서 판단력이 없었습니다”“더이상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간호공무원 이모(33)씨의 생전 카톡 내용이다. 26일 부산 남부경찰서,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12분쯤 부산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이모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날 이씨의 유족은 이씨가 동료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 이씨는 사망 직전인 지난 22일 직장 동료들에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대부분 “죄송하다”, “실망시키지 않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카톡이다. 유족은 이씨가 해당 보건소로부터 업무를 과다하게 부여받는 등 격무에 시달리다 우울증 증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8일부터 확진자가 나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부산 한 병원을 관리했다. 유족 “해당 병원 관리 담당 아니었으나 압박 때문에 떠맡은 것으로 보인다” 유족은 당초 이씨가 해당 병원에 대한 관리 담당이 아니었으나 상부 지시 등 압박 때문에 떠맡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씨 유족은 “고인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보면, 보건소 직원들은 차례를 정해 순서대로 코호트 병원을 담당한다”며 “그러나 고인이 일을 잘한다는 이유로 순서가 아닌데도 업무를 떠맡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 22일 오전 보건소 직원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록을 보면 이씨는 업무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동료 2명과 대화를 하면서 “어제 오전에 (코호트 격리된) A병원을 다녀와서 넘 마음에 부담이 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멘붕이 와서 B님과 의논했고, 저는 주도적으로 현장에서 대응하기에 자신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몇가지 방안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C선생님과 D주무님이 같이 맡아 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해당 보건소 간부는 “코호트 격리를 처음 맡았고, 원래 담당해야 하는 순서가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힘들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는 있다”면서 “중간에 못하겠다고 하면 자기 입장에서는 책임감이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씨는 포털에 우울 관련 단어를 검색하고, 일을 그만두는 내용의 글도 수차례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에 따르면 이씨는 불안장애, 공황장애, 두통, 치매, 정신과, 우울증 등의 단어를 찾아보기도 했다. 공무원 면직, 질병 휴직 등을 문의하는 게시글을 여러 번 살펴보기도 했다. 이씨는 7년차 간호직 공무원으로, 동구보건소에서 근무한 지 5년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본래 3일장을 치르려 했으나 이씨의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5일장으로 연장한 상태다. “코로나19가 장기화,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측은 이씨 사망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업무 과다와 스스로 일을 해내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책임감에 마음의 병이 생겨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직 공무원이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더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인력충원, 휴식 시간 확보 등 문제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유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최형욱 동구청장은 “평소 의욕이 넘치고 일을 잘하는 직원이라 동료로부터 신뢰도 많이 받았다”며 “고충을 미리 소통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안타까워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후배 성폭행’ 혐의 변호사 숨진 채 발견…“피해자 큰 충격”(종합)

    ‘후배 성폭행’ 혐의 변호사 숨진 채 발견…“피해자 큰 충격”(종합)

    경찰 “유서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피해자 측 “사망 전혀 예상 못 해”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변호사 A씨가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며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초 같은 로펌에 근무한 후배 변호사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B씨는 A씨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날 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소 후 6개월간 수사가 진행돼 검찰 송치만을 앞둔 상황이었기에 피의자 사망은 피해자 측에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며 피해자가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소 배경과 고소 사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경위에 대해서는 “피해자는 수습 변호사이자 초임 여성 변호사로서 바로 신고를 하지 못하고 중첩된 피해에 놓였으며,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여러 고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피해를 규명하는 한편 더 이상 유사한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바람과 변호사 실무수습 제도에 대한 법조계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고소를 했고, 취재에도 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종합적인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코로나 관련 업무 떠맡아” 극단적 선택한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코로나 관련 업무 떠맡아” 극단적 선택한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유족 “격무에 시달리다 숨져” 주장 부산 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맡던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족은 보건소로부터 업무를 과다하게 부여받는 등 격무에 시달리다 우울증 증세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26일 부산공무원노조와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쯤 부산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A(33)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7년차 간호직 공무원으로, 동구보건소에서 근무한 지 5년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부산 동구 한 병원을 담당해 관리를 맡았다. 유족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보면 보건소 직원들은 차례를 정해 순서대로 코호트 병원을 담당한다. 그러나 고인이 일을 잘한다는 이유로 순서가 아닌데도 업무를 떠맡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A씨가 업무 담당을 거부하자, 동료들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A씨가 일을 잘하니까 맡아달라”, “A씨가 일을 안 하면 나의 입장이 곤란해진다” 식의 내용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말 출근을 주저하는 A씨에게 직원들은 계속 연락하며 난처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유족은 “결국 토요일인 22일 출근, 이날 오후 8시쯤 업무를 마쳤다. 이후 남편이 지친 아내와 기분 전환 겸 함께 외출을 했지만, 다음날 아침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후배 수차례 성폭행 혐의…로펌 변호사 숨진 채 발견

    후배 수차례 성폭행 혐의…로펌 변호사 숨진 채 발견

    같은 로펌에 근무하던 후배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변호사가 사망했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변호사 A씨는 이날 오전 4시 7분쯤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친지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발견했으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같은 로펌에 근무한 후배 변호사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후배 변호사는 A씨가 상사의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가했다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낸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2명은 남매’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2명은 남매’

    경기 파주시의 한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나왔다. 25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농로 막다른 길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 남성 2명,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2명은 남매이며,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나 때문에 직장 내 감염 확산” 日 확진 여성 극단적 선택

    “나 때문에 직장 내 감염 확산” 日 확진 여성 극단적 선택

    코로나19 감염 후 자가격리 중이던 일본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4일 니시닛폰신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요양 중이던 후쿠오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했다. 현장에서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했다. 숨진 여성은 유서에서 “내가 직장에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 같다”며 괴로운 심정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이달 초 확진 판정을 받고 후쿠오카현 자택에서 요양하다 직장 동료 역시 감염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자책감에 시달렸다. 지자체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도 직장 내 감염 확산에 대한 죄책감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와 여러 정황을 종합해 자살 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에도 확진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남편이 직장 동료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뒤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주부는 딸마저 감염이 확인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숨진 여성은 “나로 인해 주위에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해 일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2만91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3.7%(750명) 늘었다. 일본의 연간 자살자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성별을 구분해서 보면 남성은 1만3943명으로 135명 줄었으나, 여성은 6976명으로 885명 증가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독 및 고립 문제가 심각해지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월 ‘고독’ 문제를 담당할 장관직을 신설했다. 해당직은 사카모토 데쓰시 저출생 대책 담당상이 겸임하도록 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다. NHK에 따르면 23일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4048명으로 엿새 만에 5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사망자도 6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홋카이도 605명, 도쿄도 535명, 아이치현 431명, 오사카부 274명, 가나가와현 266명, 후쿠오카현 262명, 사이타마현 165명, 히로시마현 160명, 오키나와현 156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는 72만 명을 넘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바이든 서명만 남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

    바이든 서명만 남은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달 말 상원에서 94대1로 법안이 처리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법은 공식 발효된다.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364, 반대 62로 법안을 처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반대표는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지만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법안 지지를 표명했고, 같은 당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 역시 “혐오 퇴치는 초당적인 것”이라며 옹호했다.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공격이 늘어나던 지난 3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연방과 주·지방 정부 사법기관에 증오범죄 신고를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고, 사법기관에 신고된 증오범죄를 법무부가 신속하게 검토하도록 했다. 증오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연방 정부 주도로 공공 교육을 확대하고, 주와 지방의 사법기관에 대한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1년간 50개 모든 주에서 거의 3800건의 반아시아태평양계(AAPI)에 대한 공격이 발생, 사업체가 파괴되고 노인이 공격당했고 가족들이 두려움에 처했다”며 “AAPI의 편협성은 우리나라 양심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슬프게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은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표면화됐다”면서 “최근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인종차별과 폭력과의 싸움에서 진전을 이루는 데 또 다른 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다리 위 남자, 투신하려다 코인 오르니 머뭇? 사실은…”

    “다리 위 남자, 투신하려다 코인 오르니 머뭇?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루머글 올라와“전혀 사실 아냐…핸드폰 던지는 장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봉암교에서 한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인 것을 두고 “코인 등락을 살피면서 투신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된 “오늘자 비트코인 자살 소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작성자는 “한 남성이 지난 17일 오후 2시 58분쯤 봉암교 꼭대기에서 투신하려다가 비트코인이 잠시 오른다는 소식에 머뭇거리고 있다”며 비웃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코인이 잠깐 올라서 안 떨어지고 있다”, “코인 때문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17일 오전까지 최고 5800만원선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오후 1시쯤 5100만원선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오후 2시쯤부터 다시 올라 오후 4시쯤엔 5600만원선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공유된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창원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40대 남성은 일용직으로 일을 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일을 하기가 어려워져 신변을 비관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고 말했다. 다리 위에서 핸드폰을 바라보며 찍힌 사진에 대해 경찰은 “남성이 전화가 오자 ‘연락도 다 받기 싫다’며 핸드폰을 던지는 순간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봉암교 아치 위에 40대 남성이 올라가 경찰과 2시간 동안 대치하다 스스로 내려왔다. 사건 이후 경찰은 봉암교 상단에 접근할 수 없도록 안전장치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영화 ‘터미널’처럼 423일 공항 갇힌 남자 … 난민 지위 얻고 해피 엔딩 쓸까

    영화 ‘터미널’처럼 423일 공항 갇힌 남자 … 난민 지위 얻고 해피 엔딩 쓸까

    “제 쌍둥이 형제는 고향에서 살해당했습니다. 다섯명의 자식들은 뿔뿔이 흩어져 소식조차 들을 수 없게 됐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가면 제 목숨을 잃을까 두렵습니다.”지난해 2월 A씨는 아프리카의 고국에서 가족과 친구들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뒤 도망치다 홀로 동남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경유지였던 한국에서 난민 신청을 하려 했지만,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은 신청서 접수조차 거부했다. ‘환승객은 입국 자격이 없어 난민신청서를 쓸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다고 A씨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갑작스런 본국의 내전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영화 ‘터미널’ 속 주인공처럼 A씨는 24시간 동안 불빛이 꺼지지 않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환승구역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영화와 달리 공항에서의 삶은 힘겨웠다. 제대로 씻을 수도, 먹을 수도 없는 환경에서 A씨는 지병 탓에 탈수 증세를 겪기도 했다. 치료를 받는 건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A씨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유엔난민기구의 핫라인을 통해 한국 공익 변호인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변호인단은 A씨를 환승구역에 방치하는 것은 ‘불법구금’에 해당한다며 풀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입국한 지 1년 2개월, 장장 423일 만인 지난달 13일 A씨는 공항 밖 한국 땅을 처음으로 밟을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한 시민단체가 마련한 거처에 머물게 됐다. A씨를 진료한 의사는 다시는 구금 상태에 놓여선 안 된다는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변호인단은 법무부가 A씨의 난민신청 접수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내용의 소송도 냈다. 1심에 이어 지난달 21일 항소심도 “난민신청을 접수하지 않은 건 위법하다”며 A씨 측의 손을 들어줬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상소하지 않으면서 해당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제 A씨에겐 정식으로 난민 신청 절차를 거쳐 난민 지위를 얻는 일만 남았다. 확정 판결 직후 A씨는 정식 난민심사 기회를 줄지 말지 따지는 사전심사(회부심사)를 넣었고, 결과는 이번 주 안에 나올 예정이다. 불회부 결정이 내려지면 다시금 지난한 법적 싸움을 해야한다. 회부 결정이 나오더라도 정식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결과가 언제 나올지도 아무도 알 수 없다. A씨의 법률대리인단 소속의 사단법인 두루 이한재 변호사는 “난민 지위를 얻기까지 쉽지 않겠지만 A씨의 승소 사례는 향후 ‘공항 난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전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폭행 혐의 남성 구속영장 세번째 반려

    ‘극단선택’ 청주 여중생 성폭행 혐의 남성 구속영장 세번째 반려

    지난 12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여중생 2명 중 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또 반려됐다. 14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검찰이 재차 보강수사 지휘를 내렸다. 지난 3월에도 2차례 영장 신청이 반려된 바 있다. 검찰은 피해자와 주변인 진술이 일부 엇갈리는 등 일관성과 신빙성이 다소 결여돼 해당 부분을 좀 더 살펴보라는 취지로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해 추가 진술 확보 등이 어려운 상황이라 경찰의 보강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친구 사이인 여중생 B양과 C양은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쯤 청주시 오창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 형식의 쪽지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B양이 C양의 의붓아버지 A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B양의 부모로부터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C양에 대한 A씨의 학대 정황도 확인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맘카페 손가락에 사람 죽는다” 어린이집 원장의 호소

    “맘카페 손가락에 사람 죽는다” 어린이집 원장의 호소

    회원수 28만여명에 육박하는 지역 최대 규모 학부모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학대가 의심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린이집 원장은 맘카페 댓글 등에 큰 상처를 받았고 주변인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어린이집 원장의 두 자녀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발인식을 통해 어머니에게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문제의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어린이집 원장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 자신이 쓴 글을 삭제하고 카페를 탈퇴했다. 이 사건을 접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손가락으로 사람 죽이는 맘카페로부터 보육교직원들을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써 맘카페에 올라오는 주장이 허위사실일 때, 무고죄로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요즘 보육교직원들에 대한 시선은 ‘잠재적 범죄자’”라며 “얼마 전 어린이날에 동탄 맘카페에 아동학대라고 글을 올린 한 사람 때문에, 한 가족이 파탄되고 한분은 하늘의 별이 되셨다. 자신의 일이 아닌 일을 자신이 당한 일처럼 쓰고, 아동학대범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맘카페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며 “한번 이미지가 실추되면 이제까지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던 그 일은 아무런 공이 없게 된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을 보며 공을 얻고자 함도 아니고, 그저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자라나는 모습들을 보고 싶어서 열심으로 뛰어왔는데, 누군가의 오해와 아직 판결이 나지도 않은 사건들을 맘카페에 공유하면서 손가락으로 사람을 죽여나간다”고 호소했다.그는 “아동학대는 신고가 이루어지면 무조건 검찰까지 가게 되고,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누가 감당해야 하느냐”면서 “변호사를 선임한다 해도 가해자 집에서는 오히려 피해자인 원과 보육교직원을 ‘이상한 사람들’로 치부한다. 무죄로 나와도 학부모를 상대로 무고죄, 업무방해, 인격모독죄를 진행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아동학대가 이루어진다면 원이든 가정이든 엄벌을 받게 해달라는 청원인은 “손가락으로 사람을 죽이는 마녀사냥, 허위사실 유포가 이루어지게 되었을 때 그 대상을 상대로 무고죄, 업무방해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청원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100명 이상 청원에 동의할 경우 관리자 검토를 거쳐 공개로 전환된다. 한 달 내로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가 직접 답변한다. 앞서 경찰과 동탄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어린이집 원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약 5시간 전인 지난 5일 오전 8시48분 동탄지역 최대 온라인 카페인 ‘동탄맘들 모여라’에 ‘어린이집 학대 신고하였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지난달 중순부터 보름가량 해당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켰다는 A씨는 ‘아이 몸에 손톱 긁힌 자국이 생긴 채 하원했다’ ‘아이가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 한다’ ‘상황이 의심스러워 어린이집 CCTV를 봤는데, 원장이 넘어지는 아이를 방치하고, 선반 위에 오르는 아이의 발과 다리에 딱밤을 때렸다’ 등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A씨를 찾아가 글을 내려달라고 사정했지만 모욕감을 느낀 채 발길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영상에 등장한 아이는 A씨의 아이가 아니었고, 영상 속 아이의 부모는 학대로 생각하지 않았다. 어린이집 원장을 위해 탄원서까지 작성해줬다. 어린이집 원장의 소식이 알려지고 카페 회원들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모두 같이 반성하고 추모해야 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며 반성하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회원 역시 “증거도 없이 아이가 학대당했다고 글 쓰신 분 봤다. 비방 글 쓴 사람 말만 듣고 휩쓸리면 안 된다”고 동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딱밤 때려 학대 의심” 28만 맘카페 글…어린이집 원장 숨져

    “딱밤 때려 학대 의심” 28만 맘카페 글…어린이집 원장 숨져

    회원수 28만여명에 육박하는 지역 최대 규모 학부모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학대가 의심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린이집 원장은 맘카페 댓글 등에 큰 상처를 받았고 주변인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지난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어린이집 원장의 두 자녀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발인식을 통해 어머니에게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문제의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어린이집 원장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 자신이 쓴 글을 삭제하고 카페를 탈퇴했다. 10일 경찰과 동탄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어린이집 원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약 5시간 전인 지난 5일 오전 8시48분 동탄지역 최대 온라인 카페인 ‘동탄맘들 모여라’에 ‘어린이집 학대 신고하였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지난달 중순부터 보름가량 해당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켰다는 A씨는 ‘아이 몸에 손톱 긁힌 자국이 생긴 채 하원했다’ ‘아이가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 한다’ ‘상황이 의심스러워 어린이집 CCTV를 봤는데, 원장이 넘어지는 아이를 방치하고, 선반 위에 오르는 아이의 발과 다리에 딱밤을 때렸다’ 등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A씨를 찾아가 글을 내려달라고 사정했지만 모욕감을 느낀 채 발길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영상에 등장한 아이는 A씨의 아이가 아니었고, 영상 속 아이의 부모는 학대로 생각하지 않았다. 어린이집 원장을 위해 탄원서까지 작성해줬다. 어린이집 원장의 소식이 알려지고 카페 회원들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도 있다. 모두 같이 반성하고 추모해야 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없었으면 좋겠다”며 반성하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회원 역시 “증거도 없이 아이가 학대당했다고 글 쓰신 분 봤다. 비방 글 쓴 사람 말만 듣고 휩쓸리면 안 된다”고 동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바람 쐬고 싶다”며 남편 차에서 내렸는데…50대 여성 추락사

    “바람 쐬고 싶다”며 남편 차에서 내렸는데…50대 여성 추락사

    인천대교 위에서 추락…극단적 선택한 듯 “바람을 쐬고 싶다”며 차량의 조수석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인천대교에서 추락해 숨졌다. 해경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7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A(59)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추락 직전 남편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바람을 쐬고 싶다”며 정차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한 해경은 추락 30여분 만인 오후 4시 49분쯤 A씨를 구조했고,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A씨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원봉사종합보험 주요 보장금액 상향

    다음달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하다가 상해를 입은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자원봉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자원봉사종합보험’ 신규 계약을 맺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장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 1년이다. 자원봉사종합보험은 자원봉사활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표준 보장항목 및 금액을 마련해 보험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보험 적용대상은 자원봉사 인증기관에서 자원봉사 활동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전국의 모든 자원봉사자다. 5월 1일부터 자원봉사활동 중 입은 상해에 대한 치료비 한도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오른다. 상해시 통원 일당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오르는 등 활용도가 큰 9개 주요 항목의 보장금액이 기존 대비 40% 이상 늘었다. 또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2억원), 뺑소니·무보험차 상해(5억원) 등 7개 보장 항목이 새롭게 추가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시 자원봉사자가 소속된 시·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자원봉사자가 소속 자원봉사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해당 자원봉사센터에서 청구서, 구비서류 등을 갖춰 보험 접수 및 청구절차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진행현황, 보장금액 등은 종합보험 핫라인(1833-4435) 또는 카카오톡채널(“자원봉사종합보험” 검색)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자원봉사센터 보험담당자와 보험회사 간 전용앱을 이용해 접수, 서류 제출 등이 가능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명동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숨진 채 발견

    [속보] 명동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숨진 채 발견

    서울 명동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호텔에서 A(38)씨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가 종일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호텔 직원이 호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부터 이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하고 유가족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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