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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임용 학교법인 위임’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7일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K대학 朴모교수 등이 재임용 결정을 학교법인에 위임한 사립학교법 53조 2항의 규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교원에 대한 정년보장제나 기간임용제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 제도”라면서 “임용제도의 선택은 입법정책에 속하는 것이므로이 조항이 학문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총리·감사원장서리 위헌심판청구 각하/憲裁 “청구자격 없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在華 재판관)는 14일 국회동의 없이 金鍾泌 국무총리 서리와 韓勝憲 감사원장 서리를 임명한 것은 위헌이라며 한나라당 의원 150명이 金大中 대통령을 상대로 낸 ‘대통령과 국회의원간의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해 “청구 요건이 결여돼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각하했다. 헌재가 사건 자체를 각하함에 따라 金총리 서리체제는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으나,서리 임명의 합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 자체는 내려지지 않아 정치적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가기관 끼리 권한을 다투는 사건은 정부,국회,법원 등 국가기관만 심판을 청구할 수 있고 국회의원 등 개개인은 자격이 없다”면서 “따라서 국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 이름으로 청구해야만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원합의체 재판관 9명 가운데 각하 결정에 반대(4명)한 金汶熙 재판관 등 3명은 “국회동의 없는 서리 임명은 권력분립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위헌”이라며 소수 의견을 냈다. 반면李永模 재판관은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한 서리임명은 합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2일 여당 의원들의 투개표 진행 저지 이후 개봉되지 못한 서리 임명 동의안 투표함 개봉 문제는 국회에서 자체 해결할 수 밖에 없게 됐다.
  • 金明基 교수 ‘미송환 국군포로 법적 지위’ 토론회 주제 발표

    ◎北 국군포로 송환 의무 다해야 중앙대 민족통일연구소(소장 李相萬)는 29일 대학원 국제회의의실에서 ‘미송환 국군포로들의 법적 지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金明基 명지대대학원장의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불이행 제재규정은 없어 최근 보도에 의하면 상당수의 미귀환 국군포로가 북한에 생존해 있다고 한다.이들의 송환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시민단체들도 이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북한이 국군포로를 송환해야 할 의무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북한이 이러한 송환 의무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어떠한 것이 있는가를 고찰한 뒤 결론으로 우리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북한은 휴전협정,제네바 제3협약,국제인권규약,국제연합헌장,남북기본합의서 등에 의해 미귀환 국군포로 송환의무를 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송환의무를 이행치 않을 경우 제재방법이 규정된 바는 없다.일반국제법상의 일반적 제재의 방법을 택할 수 있을 뿐이다.일반국제법상 제재의 방법으로는 자위권의 행사,복구권의 행사,조약폐기권의 행사가 있다.휴전협정 등의 포로송환규정 의무 불이행에 대해 이러한 3개의 제재방법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는 개별적인 검토를 요한다.포로송환문제가 남북한간 분쟁이 됐을 때 당사자는 유엔 안보리 혹은 총회에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안보리는 이 사태 또는 분쟁이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판단되면 군사적·비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북한은 미귀환 국군포로가 포로가 아닌 전쟁범죄인이라는 이유를 들거나 귀순자라고 주장,송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올 가능성이 있다.북한은 미귀환 포로가 송환되지는 못했지만 수용소에서 석방되어 민간인의 신분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송환을 거절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미귀환 포로의 송환을 요구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제네바 제3협약을 근거로 국제적십자위원회 또는 이익보호국을 선정하여 이를 통해 요청하는 방안,국제연합헌장을 근거로 유엔 총회·경제사회이사회·안보리·인권위원회에 제의하는 방안,남북기본합의서에 의거하여 남북교류협력공동위 또는 남북군사공동위에 제의하는 방안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어느 방안이든 북한은 미귀환 포로가 전쟁범죄인 혹은 귀순자·피석방자로서 포로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송환 요구를 거절할 것으로 예측된다.북한이 송환을 거절하면 미귀환 포로는 일반적인 이산가족의 범주에 속하게 되고이들의 송환문제는 이산가족의 송환문제로 귀착되고 만다. ○비전향자와 교환 바람직 북한에 있는 미귀환 포로의 송환문제는 결국 남한에 있는 비전향 출소자의 송환문제와 법적 근거,이론적 기초,현실적 요구 등의 면에서 유사성을 갖는다.따라서 미귀환 포로와 비전향 출소자를 교환하는 제의가 현실적인 방안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귀환 포로의 송환문제를 국제여론화하는 것은 분명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비난의 대상으로 하고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나,그것이 자칫 미귀환 포로의 그나마 현재의 생활을 오히려 그들의 인권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 쪽으로 이끈다면 이는 정치적 목적으로 인권을 이용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그러므로 북한이 미귀환 포로를 송환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는 것은 분명하나 미귀환 포로의 현재의 인권이 더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정책입안자의 신중한 고려가 요구된다.
  • 憲載 결정 2題/여론조사 공표 금지/선거기간중엔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영모 재판관)는 28일 선거운동기간중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와 보도를 금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08호 제1항은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국민신당 등은 지난 해 11월 “선거 개시일부터 투표 마감일까지 정당의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할 수 있는 여론조사의 발표를 금지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와 참정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냈었다.
  • 수하르토 “조기총선후 사임”/대학생들은 즉각 사퇴 촉구

    ◎모든 정파 “합헌적 방법으로 사임하게 될것” 【자카르타·시드니 외신 종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9일 대(對)국민담화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개각과 조기총선을 실시한 뒤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은 수하르토의 즉각 사퇴만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면서 수하르토가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2억 인구의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정치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당분간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면서 즉각적 퇴진압력을 거부했으나,새로운 선거법을 마련해 조기총선을 조속히 실시하고 새 대통령직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워노 수다르소노 인도네시아 환경장관은 이날 호주 ABC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사임시기와 관련,“적어도 18개월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르모코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은 19일 의회지도부와 모든 정파가 수하르토 대통령을 합헌적인 방법으로 사임하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이같은 결정을 수하르토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란토 국방장관겸 군총사령관은 20일로 예정된 대규모 연합시위가 위험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시위 자제를 촉구했으나 학생과 재야인사들은 예정대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 약탈문화재/“돌려달라” “못준다”

    ◎러시아이회 ‘반환 금지법’ 최종 통과/“국제관례 어긋나” 헝가리 등 강력반발 【파리=金柄憲 특파원】 러시아와 독일등 유럽 당사국들간에 활발하게 진행되던 문화재 반환협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당사국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6일 러시아 헌법재판소가 옛 소련이 강탈한 문화재는 러시아 소유라는 법이 합헌이라는 최종판결을 내린데 이어 15일 엘친 대통령이 의회가 통과시킨 ‘약탈문화재 반환 금지법’에 최종 서명했다.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집권이후 옛 소련이 2차대전종결후 패망한 독일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다시 독일에 반환한다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의회 등 러시아 내부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굴복,독일에게 문화재를 강탈당했던 유럽 각국들이 들고 일어났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문화재 반환을 강력히 반대한 측은 국수주의자와 공산주의자들이다.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이들이 지난해 4월 ‘2차대전기간중에 옛 소련군대가 약탈한 문화재는 러시아 소유’라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옐친 정부의 반환 움직임에 제동을걸었다. 엘친 대통령은 국제관례에 어긋난다며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하원이 이를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재통과시켰고 옐친 대통령이 다시 헌법재판소에 제소했으나 합헌으로 판결이 내려져 최종 확정되면서 유럽 당사국들과 러시아간에 새로운 불씨가 됐었다. 이 법안은 개인 유품의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그 후손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예외규정을 두었으나 원칙적으론 모든 문화재의 반환이 불가능하게 하고있다.이로써 이 문제는 자칫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의 1차 약탈자이기도 한 독일과 독일 패망뒤 독일 약탈물을 다시 빼앗아 온 옛 러시아,문화재를 빼앗긴 프랑스,헝가리 등의 입장도 각각이지만 프랑스,헝가리 등은 이미 이 법안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우선 다른 나라들의 유물을 뺏앗아 왔다 다시 러시아에게 빼앗긴 독일은 다른 국가들에게 비해선 신중한 편이다.독일은 최종판결이 나자 모스크바주재 대사관을 통해 국제관례에 어긋한 것이라며 일단 반박성명을 냈으나 관망하는 자세다. 독일은 지난1907년 헤이그에서의 ‘미술품은 전리품으로 볼수 없다’는결정과 90년 러시아와의 우호조약을 맺은뒤 개선되고 있는 양국관계에 기대를 걸고 있다.헤르베트 슈멜링 정부 부대변인이 “문화재 반환문제는 두나라간에 매우 어렵고 예민한 문제”라고 말한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문서 등 일부 문화재를 이미 돌려받은 프랑스는 다소 느긋하다.프랑스는 가장 빨리 협상을 시작해 고문서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95년부터 반환이 시작되어 돌려 받고자하는 절반정도가 파리에 이미 와 있다.이번 조치는 강탈당한 문화재를 러시아에서 찾아내는 것을 작업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비난은 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개인소장품을 많이 빼앗긴 루마니아나 불가리아도 마찬가지다. 국가 문화재 6만여점을 강탈당한 것으로 알려진 헝가리가 가장 강경하다 .러시아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지자 마자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법은 국제관례에 어긋나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는 등 강도높게 비난했다.이 조치가 국제관례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세계여론에 호소하는 등 다양한 대응조치를 강구하고 있다.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침략군에의해 약탈된 각 유럽국가들의 국보급 문화재와 전쟁종결뒤 이를 다시 빼앗아 온 러시아 등간의 뒤얽힌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어떻게 민족 감정을 무마시킬 것인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 미국 헌법과 인권의 역사/장호순 지음(화제의 책)

    ◎미국의 저력 확고한 법치주의 조망 초강대국 미국의 심층을 그들의 헌법과 인권의 역사를 통해 조망한 연구서.법치주의는 다인종 국가인 미국 사회를 지탱하는 범국가적 이데올로기 가운데 하나다.미국 사회에서 법관의 권위는 최고로 존중된다.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사상가인 토크빌은 그의 저서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미국의 평화와 번영,그리고 존재 그 자체가 연방대법원 판사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했다.미 연방대법원 판사들의 판결은 실제로 미국역사의 중대 고비마다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그 한 예가‘웨스트코스트 호텔 판결’이다.자본가들의 거센 압력에도 불구하고 한 호텔 청소부의 상고로 제기된 최저임금제도를 합헌으로 인정한 이판결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이 전국적인 동의 속에 성공을 거두도록하는 데 큰 힘이 됐다.연방대법원의 판결은 9명의 대법관에 의해 이뤄진다.그들은 오로지 판결을 통해 국민 앞에 나선다.그래서 미국 언론들은 연방대법관을 종종 ‘워싱턴의 은둔자’로도 묘사한다.이들은 여론의 비난을 무릅쓰고 인권을 외면하는 미국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특히 1960년대 이후 연방대법원은 다수의 미국인들이 외면해온 소수자와 약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앞장섰다. 이 책에서는 워터게이트사건과 미란다 판결에서부터 인터넷 상의 포르노를 규제하려 했던‘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에 이르기까지 미국을 움직인 판결들을 폭넓게 다룬다.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엄격한 인준을 거쳐 종신 임기로 선임된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들이 누리는 사회적 존경과 헌법적 전통에 대한 미국의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미국의 저력은 바로 확고한 법치주의 질서에서 비롯된다는게 지은이(순천향대 교수)의 결론이다.개마고원 1만2천원.
  • 憲裁,총리서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변론 내용

    ◎여­“국정공백 막기위한 당연한 조치”/야­“국회동의 없는 서리임명은 위헌”/동의안 국회계류중… 권한 침해아니다/헌재 선고때까지 총리권한 정지 마땅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在華 재판관)는 26일 하오 대심판정에서 金鍾泌 총리서리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 및 총리서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열었다. 청와대에서는 李錫炯 변호사,金鍾泌 총리 서리측에서는 자민련의 李健介 의원,한나라당에서는 玄敬大 金映宣 의원과 李白洙 변호사 등이 나와 1시간 20분동안 위헌 여부를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李錫炯 변호사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다 국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이므로 총리 서리 체제는 국회의 임명동의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의 당사자는 국가기관인 만큼 국회의원은 당사자 자격이 없으며 헌법상 국무총리 동의 권한도 국회에 있는 것이지 국회의원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청구를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健介 의원도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은 기관간 권한쟁의 심판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다,헌법재판소법도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는 심판대상을 피청구기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자연인을 상대로 한 이 사건은 각하 또는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李白洙 변호사와 玄敬大 의원 등은 “헌법에 규정된 국무총리 임명에 관한 국회동의는 사전동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통령이 국회동의 없이 국무총리서리를 임명한 것은 위헌”이라면서 “권한쟁의 심판결정 선고 때까지 金鍾泌씨의 총리 권한행사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李변호사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국가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동시에 독자적으로 헌법 및 법률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는 독립된 국가기관으로 신청 당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72년 유신헌법에서 처음으로 국회 동의제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30명의 총리 가운데 18명이 총리 서리를 거쳤다.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도 서리 체제는 법률적 근거가 없는 만큼 위헌이라는 입장과 대통령의 정치적 행위로서 불가피하다는 조건부 합헌론이 엇갈려 왔다. 법조계에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국정공백 우려 등을 감안, 헌재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서둘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 정국 제 길로 돌아오려나/여·야 국회 정상화 의견 접근 배경

    ◎파행 부담 덜고 숨고르기 ‘의기투합’/북풍 등 현안 빅딜 분주한 물밑 교섭 경색정국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총리인준 문제를 고리로한 여야 대치구도가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해빙을 알리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12일 대야 메시지가 대표적이다. 김대통령은 야당이 껄끄럽게 여길 수 있는 경제청문회 연기 용의를 표명했다.조세형 총재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였다. 시한부 ‘정쟁 중지’도 같은 맥락이다.여권의 제의에 한나라당이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치적 이슈는 냉각기를 가진뒤 대타협을 시도하자는 발상이다.역으로 말해 시급한 민생현안들을 우선 처리하자는 얘기다. 총리인준­추경예산안 분리처리는 그 첫 걸음이다.추경안 등 민생현안만으로 일단 국회를 가동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민련 일각의 반발도 없지 않다.총리인준이 장기 미제로 남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 탓이다. 그러나 당사자인 JP가 선총리인준이라는 족쇄를 벗어던졌다.때문에 늦어도내주초까진 국회의 부분 정상화가 이뤄질 참이다. 문제는 이 불씨가 정국정상화로 가는 대타협으로 번지겠느냐는 점이다.총리인준은 물론 경제청문회 시기,북풍 국정조사 등 쟁점의 일괄타결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현재로선 낙관도,비관도 하기 힘들다.‘JP 총리’인준문제는 4·2보선이나 6월 지방선거 등 향후 정치일정을 앞둔 기세싸움과 무관치 않은 까닭이다. 물론 한나라당측은 아직 양보 기미가 없다.이상득 총무는 12일 “김총리서리체제는 위헌이냐,합헌이냐를 다투는 법적 문제인 만큼 정쟁대상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여권은 일단 대마싸움을 중단하고 ‘봉수’한다면 출구가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경제회생을 위해 다수여론이 정국안정을 바라고 있다는 점에서다.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중진회담에서 대타협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타협을 위한 상당한 정지작업도 있었다는 후문이다.이를테면 청와대 문희상 정무수석 등 여권 핵심인물들이 꾸준히 야권 중진들과 물밑 채널을 가동해 왔다.특히 검찰의 ‘북풍조작’의혹 수사가 한나라당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누누이 설득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JP 인준 재투표를 전제로한 현안 일괄 타결에 응할지는 미지수다.다만 여권 내부에선 지난 임시국회의 총리인준 투표 중단사태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한나라당에 후퇴명분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총리서리체제 적법성 논쟁

    ◎여권­“국정공백 막을 정치차원의 문제”/한나라­“헌법상 불가능… 권한행사는 위헌 여권이 한나라당의 김종필 총리 인준거부에 맞서 ‘총리서리체제’를 검토하고 나서면서 위헌시비가 제기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거부로 인준 투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총리서리체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나,한나라당은 “국회의 동의를 얻지 않은 총리임명은 명백한 헌법위반”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여권은 2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지명자,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수뇌부회동을 통해 총리인준이 끝내 여의치 않을 경우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총리서리체제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세웠다.총리서리체제의 위헌시비에 대해서는 ‘국회의 비정상적 운영에 따른 불가피성’을 들어 사리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헌법학자인 서울대 김철수 교수의 법 해석을 근거로 “국회가 열려 있는데도 찬반투표를 하지 않고 투표 자체를 거부함에 따라 인준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총리서리체제를 위헌이라고보기 어렵다”고 ‘조건부 합헌론’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헌법의 ‘선동의,후임명’규정을 들어 명백한 위헌이라고 반박했다.율사출신인 박희태 의원은 “헌법은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국회 동의를 얻기 전에 각료를 제청하는 등 총리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위배”라고 주장했다.박의원은 “제헌헌법에는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하고 국회가 동의를 해야 한다’고 선임명·후동의 규정이었으나,5·16이후 개정된 헌법에는 선동의·후임명 규정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하고 “국민회의 주장은 헌법해석이 아니라 헌법창조”라고 일축했다. 여야의 위헌논란과 별개로 정부는 “위헌시비의 소지가 있다”는 다소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법제처의 한 관계자는 “과거 총리서리체제는 국회가 휴회중일 경우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진 측면이 있으나,국회가 열려 있는 동안의 총리서리체제는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에서 여권도 법적 차원이 아닌정치적 차원의 문제라는 판단이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법률적으로는 모든 사안에 논란이 있기 마련”이라며 “결국 정치적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총리서리체제도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여론만 형성되면 총리서리체제로 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 한나라당 국회 복귀하라/서동철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한나라당이 김종필 국무총리내정자의 국회인준을 거부하면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그리 생소한 것은 아니다.지난 수십년 동안의 여야관계에서 우리는 비슷한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보아오곤 했다.김대중 대통령이 야당을 이끌던 시절도 물론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 만큼 한나라당이 본회의장에 불참하며 인준을 거부하는데 대한 여권의 비난에 “당신들이 과거 야당시절에 썼던 똑 같은 방법일 뿐”이라고 응수하고 있는 것도 이유는 된다.여권의 ‘총리서리 합헌설’보다는 야당의 위헌론이 더 무게가 느껴지는 것도 여당도 과거 한나라당과 같은 주장을 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특히 그동안 줄곧 여권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요즘 과거에는 ‘지옥’과 동의어였을지도 모를 야당의 힘을 새삼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여권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는 어느 정도 야당의 ‘일탈’을 이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느냐고 항변한다.그럼에도 그같은 과거가 한나라당과의 협상과정에서는 어쩔 수 없는원죄로 남아 주눅들게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정치권의 과거 행태에 비추어보면 한나라당의 현재 모습은 지나친 것은 아닌 셈이다.그런데 왜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한나라당이 개헌만 빼놓고는 국회안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당연히 김총리내정자의 총리인준도 남의 도움을 빌지 않고 거부할 수 있다.그 다음는 인준거부를 주도하는 그룹이 누구보다도 민주주의 원칙에 투철하다고 우리에게 인상지워진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정도를 가면서도 목적을 이룰 충분한 힘을 갖고 있으면서 편법을 택할 필요가 있을까.또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전체 구성원에 똑같은 굴레를 씌우는 것을 두고 ‘민주적’이라고 보아야할까. 국정을 마비시킨다는 여론의 비난은 여권의 협상전략에 의해 증폭된 것으로 한나라당에서는 받아들일 수도 있다.그러나 스스로를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불합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본회의장에 나와야 할 것이다.김총리내정자를 인준할지 안 할지는 표결로써 결정하면되는 것이 아닌가.
  • 총리서리체제 “위헌·합헌” 양론/인준불발 법적문제

    ◎국회동의 지연될땐 국무위원조차 임명 못해/“투표서 부결 안되면 장관제청 가능” 해석도 김대중정부가 처음부터 기형이 불가피하게 됐다.25일 김종필 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이 무산되면서 국정파행을 맞고 있다. 김종필 총리지명자는 아직 국무위원 제청권이 없다.그때까지 김영삼정부의 장관들이 법적으로 지위를 유지한다.하지만 이들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사실상 손을 놓았다.새 장관은 아직 임명되지 못했고,현 장관들은 사표만 제출해놓고 이임식도 무기연기한 상태이다.국정공백은 그 기간과 비례해 커진다. 현재 장관자리는 그전 정부조직에 맞춰져 있다.그러나 국회에서는 이미 대대적 정부조직개편법안이 통과돼 시행을 기다리고 있다.그럼에도 새 조직에 따른 장관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임명이 늦어지면 ‘2중기형’의 장기화로 이어진다. 기형을 없애는 방안으로 총리서리체제가 거론되고 있다.이를 놓고 찬반양론이 팽팽하다.위헌론자들은 서리에 대해 국무위원 제청권이 없다고 주장한다.한양대 양건 교수는 “총리지명자가 국회 동의를받지 못하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서리에 의한 국무위원 제청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우에 따라 서리의 권한이 다르다는 견해가 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헌법학자인 서울대 김철수 교수는 ‘투표에 부결되지 않으면 총리서리의 임명이 가능하고 장관을 제청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리체제로 가느냐의 여부는 여권 의지에 달려 있다.좀더 정확히 말하면 김대중 대통령,나아가 김종필 총리지명자가 어떻게 대처하느냐로 연결된다. 하지만 당장 서리체제로 갈 것같지는 않다.김대중 대통령도 야당시절 위헌시비를 제기한 적이 있다.거야의 위헌시비는 불을 보듯 뻔하다. 김지명자는 서리체제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어정쩡한 법적 정치적 지위로는 총리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자세다.그래서 26일 총리실로 출근하는 것은 일단 포기했다. 문제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다.하루이틀 지나다보면 서리체제로 갈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진다.이날 밤 ‘DJT회동’에서 결정한 ‘좀더인내’는 서리체제로 가는 중간다리같기도 하다.
  • 인력 부족 지방노동사무소 긴급증원/국무회의 4일

    4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구인·구직을 알선해 주는 지방노동사무소와 인력은행 지원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구인·구직자와 실업급여를 타려는 사람들이 하루 1천7백여명이고 이는 예년에 비해 10배가 증가한 것”이라며 “사무소 장소도 협소해 민원인들이 길거리에까지 줄지어 있는 상태”라며 인력지원을 호소. 고총리는 “당장 직원들을 200∼250명 증원시켜 다음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을 지시하고 장소가 협소하면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급한대로 구민회관을 사용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제시. ○…회의는 17개 안건 가운데 총무처가 제출한 ‘총무처 소속 직제개정안’에 문제점이 제기돼 의결을 유보. 고총리는 정부청사관리관리본부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정안에 대해 “본부라는 명칭은 치안본부·소방본부·민방위본부 처럼 특수조직에 사용하는 것”이라며 “본부를 설치하면 본부장도 필요하다”며 ‘작은 정부’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 ▷의결안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개정법공포안 △금융기관연체대출금특별조치법시행령(개정안)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시행령(〃) △신용보증기금법시행령(〃) △신기술사업금융지원법률시행령(〃) △기업활동규제완화특별조치법시행령(〃)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안 △지방교육행정기관직제령(개정안) △국립각급학교공무원정원규정(〃) △해양경찰청소속직제(〃) △국제전기통신연합헌장개정서안 △국제전기통신연합협약개정서안 △영예수여 (2건) △제15대대통령취임행사기본계획안 △제79주년 3·1절기념행사계획안.
  • 전·노씨 사면복권­배경과 전망

    ◎‘동서 갈등’ 해소 국민대통합 출발/피해당사자 김 당선자 요구 수용/김 대통령,취임초 부담덜기 배려 김영삼 대통령의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 사면·복권 단행은 ‘동서화합’을 염두에 둔 것이다.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대선승리 이후 첫조치로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택한 것은 ‘국민 대통합’의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가시적 방안이라는 판단때문이다. 김당선자는 12·12,5·18의 직접 피해당사자다.그러한 피해당사자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또 가해자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김대통령으로서는 김당선자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김당선자는 대선후보시절부터 전·노 사면을 주장했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김당선자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용하는 것보다는 미리 사면을 단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0일 청와대 오찬회동에 앞서 사면·복권준비를 끝내고 김당선자에게 동의를 구했다.물론 김당선자는 흔쾌히 사면에 동의했다. 김대통령은 김당선자가 취임초부터 전·노 대통령을 사면하는 문제로 부담을 갖는 것은 덜어주려했다고볼 수 있다.전·노 두 전직대통령은 영남권에 기반을 둔 인사다.특히 대구·경북에서는 그동안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하라는 여론이 높았다.호남에 기반을 둔 김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한다는 것은 동서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정치권은 물론 5·18관련 단체들도 사면에 환영의 뜻을 표한 것은 사면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반증이다.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은 경제난국과도 관련이 있다.또 이번 대통령선거가 비교적 깨끗하게 치러짐으로써 과거의 정경유착은 용서되는 분위기도 조성되었다.김당선자의 20억 플러스 알파설 논쟁도 이제는 잊혀지게 됐다. 두 전직대통령은 복권까지 됨으로써 공민권에 제한을 받지않게 되었다.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이 대선패배로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두 전직대통령의 정치적 움직임은 주목의 대상이다.한나라당이 재편되면서 간접적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과거의 행위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두 전직대통령이 단순한 명예회복을 위해 정치전선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전·노 전대통령의 측근들도 정치재개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당분간 칩거하며 은인자중하리라 예상된다. ◎절차와 효력/내일 국무회의 의결 거쳐 단행… 대통령이 재가/전대통령 예우 못받아… 노씨는 ‘청와대 경호’ 대통령이 단행하는 사면은 특별사면과 일반사면으로 나뉜다. 특별사면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형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것이다. 특별사면은 다시 ‘잔형 집행 면제’와 ‘형 선고 실효 사면’으로 구분된다. ‘잔형 집행 면제’는 남은 형기를 면제해주는 것 외에 다른 효과는 없다. ‘형 선고 실효 사면’은 형의 선고를 실효시키는 조치다.당연히 공민권도 회복된다.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의 상신에 따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이뤄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법무부가 사면 대상 등을 확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통령이 재가하면 법무부 장관은 사면장을 검찰총장에게 보내고 검찰은 담당검사와 교도소장을 거쳐 본인에게 전달한다. 일반사면은 특정 범죄를 저지른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대상자가 엄청나게 많을 수 밖에 없다.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복권은 말 그대로 형의 선고로 상실 또는 정지됐던 권리를 회복시켜주는 조치다.해당자는 피선거권이 회복돼 공직선거 출마나 정당 가입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경호와 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하지 않는다’는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금 지급,비서관 지원,국립의료기관 무료진료,새마을호 열차 무료탑승 등의 예우를 받지 못한다.국립 묘지 안장 여부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국방부 장관의 상신과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다만 노전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대통령은 7년동안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를 받도록 규정한 경호법에 따라 앞으로 2년동안 청와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는다. 퇴임 7년이 지난 전 전대통령은 경찰의 ‘치안상 필요’에 따라 자택에 대한 경비만을 받는다. ◎전·노 전 대통령 사면일지 ▲95·10·19=박계동 전 의원,노태우씨 비자금 폭로 ▲11·16=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수감 ▲11·24=김영삼 대통령,5·18특별법 제정 지시 ▲11·30=특별수사본부 발족,재수사 착수 ▲12·3=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 수감 ▲12·21=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공포 ▲96·2·16=헌재,특별법 합헌결정 ▲2·28=12·12 및 5·18사건 수사종결,전·노씨 등 16명 기소 ▲3·11∼8·5=27차례 1심 공판 ▲8·26=1심 선고,전씨 사형,노씨 징역 22년6월 ▲10·7∼11·14=11차례 항소심 공판 ▲12·16=항소심 선고,전씨 무기징역,노씨 징역 17년 ▲12·26=대법원,전·노사건 형사1부 배당 ▲97·2·13=대법원 형사1부,전·노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2·13∼4·14=전원합의체 1∼7차합의 ▲4·17=상고심 선고,항소심 형량 확정
  • “서울예고 비교내신 합헌”/헌재 결정/94년 타예고도 의견 수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19일 선화예고 조모군(서울 서초구 방배동)등 전국의 예술고 3학년생 6명이 “98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18개 예고 가운데 서울예고에 대해서만 비교내신제를 적용토록한 교육부 조치는 헌법상 평등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청구가 부적합하다”며 각하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서울예고 학생들에 대한 비교내신제 적용은 94년에 결정된 사항으로 나머지 예고들은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한 비교내신제 적용에 반대했다“면서 “교육부가 지난 4월에 내려보낸 ‘98학년도 대입 전형시예술고 학생에 대한 학교 생활기록부 성적반영지침’은 94년 당시 예고들의의견을 받아들여 결정한 것이므로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공권력 행사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조군 등은 “교육부가 지난 4월16일 각 대학에 시달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반영 지침이 서울예고 학생에 한해서 비교평가를 하도록 하고 있어 나머지 예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게 됐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 약사 한약제조금지 합헌/시험통해 조제권부여 직업자유 침해안돼

    한·약 분쟁 이후 약사에게 원칙적으로 한약 조제를 금지한약사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8일 9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약사는 2년간만 한약을 조제할 수 있다’고 규정한 개정 약사법에 대해 낸 약사 이모씨가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상 평등권과 직업의 자유등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약사가 한약조제권을 상실하더라도 약간의 소득감소는 있을수 있지만 본래의 활동을 위축시켜 직업을 포기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데다,시험에 합격한 약사에게 한약 조제권을 부여하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미 대법 “소수민족 우대철폐 합헌”/캘리포니아 주민발의 인정

    【워싱턴 연합】 미 대법원은 3일 공무원 임용과 학교 입학 등에서 인종과 성을 이유로 우대조치를 취할수 없도록 규정한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209호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소원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그동안 소수인종과 여성에게 특혜를 주어온 ‘어퍼머티브 액션’(차별금지제도)을 폐지하는 내용의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209호가 미국민의 헌법상 권리에 위배되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향후 미국내 다른 주들이 소수인종과 여성 등에 대한 각종 우대적 조치를 폐지하는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미 오리건주 안락사 첫 허용/대법원 합헌 판결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대법원은 14일 지난 94년 오리건주(주)에서 주민투표로 통과된 ‘의사의 도움을 받는 안락사’ 허용법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림으로써 오리건주는 안락사가 합법화된 미국내 최초의 주가 됐다. 대법원은 지난 94년 오리건주에서 ‘품위있게 죽을 권리법’이 찬성 51%,반대 49%로 통과된 후 ‘전국 삶의 권리위원회(NRLC)’가 이 법을 상대로 제기한 위헌소송을 검토한 끝에 이날 이를 기각했다. 앞서 지난 6월 대법원은 ‘헌법은 개인이 의학의 도움으로 죽을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으나 의사의 도움을 받는 자살 자체는 반대하지 않고 그 대신 이문제는 각주와 유권자들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 731부대 생체실험내용 교과서 삭제지시 위법/일 최고재판소 판결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29일 일본 문부성이 고교 교과서 검정과정에서 2차대전 당시 생체실험을 한 731부대에 관한 기술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오노 마사오 재판장은 이날 역사학자 이에나가 사부로(가영삼랑·83)전 도쿄교육대 교수가 제기한 ‘제3차 교과서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결하고 “국가는 원고에게 40만엔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고교 교과서 소송’은 지난 65년 문부성이 검정을 통해 당시 도쿄교육대 교수이던 이에나가씨가 집필한 일본 역사교과서 내용을 변경·삭제한 직후 제기됐으며 이번 판결로 32년만에 양심있는 일본 역사학자의 부분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최고 재판소는 또 93년의 2심 재판에서 도쿄고등재판소가 내린 남경대학살,일본군의 부녀자 폭행등 3건에 대한 검정이 위법이라는 판결을 그대로 인정,이에나가 전 교수가 제기한 8건의 역사기술 검정의견중 4건에 대해 사실상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최고재판소는 그러나 문부성의 검정제도 자체는 합헌이라고인정했다.
  • 일 침략역사 교과서기술 규제 완화/일‘역사교과서 검정 판결’의미

    ◎양심있는 학자의 32녀 끈질긴 투쟁 결실/종군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실 왜곡 여전 일본의 과거사 기술에 대한 문부성의 검정제도를 둘러싸고 32년간 계속된 ‘교과서 소송’이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재판부는 교과서 검정이 합헌이라고 인정했지만 양심있는 역사학자의 끈질긴 투쟁은 검정제도와 역사교육에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교과서 소송의 역사는 지난 65년 6월부터 시작됐다.이에나가 사부로(가영삼랑·83) 당시 도쿄교육대 교수가 그의 고교 역사교과서 ‘신일본사’내용이 문부성에 의해 변경·삭제되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그것이 1차소송이다.그는 66년 그의 교과서가 문부성에 의해 불합격 판정을 받자 67년 제2차 소송을 제기했다.그는 1,2심에서 부분적으로 원고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3심에서는 모두 패소했다. 최고 재판소가 이날 최종판결을 내린 3차 소송은 84년1월 제기됐다.이에 나가 전 교수가 과거 일제가 저지른 ‘침략’전쟁을 문부성이 ‘무력진출’로 기술할 것을 요구하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문부성의 이러한 요구는 당시 한국·중국 등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며 ‘한·일간 교과서 파동’으로 바화됐었다. 재판부는 3차소송 최종심에서 731부대 기술과 관련,“731부대가 생체실험을 하고 다수의 중국인 등을 살해했다는 내용은 검정당시 학계에서 정설화됐던 것”이라고 지적하고 “문부성이 731부대 기술의 삭제를 요구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일본의 교과서 검정제도는 합헌이라고 인정했다.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에 관한 교과서기술을 정부가 검정하는 행위는 합헌으로 최종 판정난 것이다.그러나 이에나가 전 교수의 ‘교과서 소송’은 검정제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문부성은 검정제도를 크게 개편했다.문부성은 지난 77년 일방통행식 규제에서 벗어나 교과서 저자의 반론권을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교과서 합격여부 판정권한도 문부성에서 문부장관 자문기관인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로 넘어갔다. 교과서에는 ‘침략’이라는 표현도 사용되게 됐고 내년도에 사용될 10종류의 모든 고교교과서에는 종군위안부에 관한 기술도 실린다. 그러나 일본교과서는 여전히 과거의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문부성이 지난 6월 발표한 고교교과서 검정결과에 따르면 종군위안부 숫자,강제연행 문제,전후보상 등에 관한 기술이 여전히 삭제·수정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보수·우익세력들은 한발 더나아가 전쟁범죄를 교과서에 싣는 것은 ‘자학사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그들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있으며 그러한 움직임은 최근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양심있는 역사학자의 끈질긴 노력으로 일본의 교과서 검정제도가 바뀌었지만 과거를 반성해야 한다는 양심의 소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일본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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