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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사업, 가뭄에 취약… 홍수피해 우려”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4대강 사업이 가뭄 극복은 물론 홍수 예방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계와 환경 전문가들은 “지금의 극심한 가뭄 해소에 4대강이 별 도움을 주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올해 예상되는 여름 폭우로 4대강 주변 홍수 피해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2009년 11월에 착공한 4대강 사업에는 지금까지 14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됐다. 26일 오후 2시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는 ‘4대강 사업 진단과 안전문제’를 주제로 2012 대한하천학회 하계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에는 대한하천학회 소속 교수들을 비롯해 천주교연대,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등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영산강의 승촌댐 지역만 보더라도 댐 건설 후에 댐의 수위가 마을의 도로보다 높아 만약 홍수가 나면 인근 지역의 모든 집이 지붕까지 잠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면서 “반면 댐에 물을 채우면 일부 하천 구간의 물이 말라 버린다.”고 말했다. 정민걸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는 “4대강 사업은 홍수 때 물을 저장한 뒤 가뭄 때 이를 이용하는 이수(利水)가 불가능한 구조라서 가뭄 피해를 더욱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4대강 댐은 가뭄 때도 하천 수위 조절을 위해 인공저수지에서 물을 계속 방류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뭄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다.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8월 경남 창녕 함안보 하류와 상류에서 ‘세굴현상’(흐르는 물에 의해 강바닥이 파이는 현상)이 발생해 대대적인 보강공사를 했지만 문제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세굴현상은 강바닥 보호공에 영향을 끼쳐 보 구조물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가 이를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수문이 고장나 보수한 보도 합천보, 달성보, 세종보 등 확인된 곳만 4곳”이라면서 “지난 5월 11일 함안보에서도 차수벽(수문 보수공사 때 물을 차단하는 구조물)을 설치해 수문 보수공사를 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부고] ‘수영야유’ 명예보유자 김달봉씨

    [부고] ‘수영야유’ 명예보유자 김달봉씨

    중요무형문화재 43호 ‘수영야유’ 명예보유자인 김달봉(金達鳳)씨가 26일 오전 11시 부산 수영구 수영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5세. 고인은 1971년 2월 24일 수영야유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것과 동시에 보유자로 인정된 1세대 전승자였다. 2005년 4월 20일에는 고령으로 명예보유자가 됐다. 수영야유는 약 200년 전 좌수영 수사가 합천 초계 밤마리의 대광대패를 불러다가 놀게 한 것을 부하들이 보고 배운 데서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놀이는 양반춤, 영노춤, 할미와 영감춤, 사자춤의 4과장으로 구성되며 대체로 양반에 대한 풍자와 처첩간의 문제, 서민의 생활상을 그린다. 빈소는 수영나라 요양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후 1시. (051)758-777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커버스토리] 가장 늙은 도시 경북 군위군, ‘초동안 마을’ 만들기 비법은

    경북 군위군은 2010년 말 기준 노인인구(7805명)가 전체 인구(1만 9794명)의 39.4%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늙은 도시’다. 노인인구 비율이 경북 의성군(38.5%), 전남 고흥군(38.2%), 전북 임실군(37.7%), 경남 합천군(37.3%), 전남 신안군(37.1%)을 앞질렀다. 군의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이는 같은 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울산 북구의 노인인구 비율 5.3%의 8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유엔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이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 기준을 2배나 넘어섰다. 농촌 지역의 특성상 군의 고용률(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해 77.6%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특별시,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인구 45%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라 여성과 노인까지 농업에 종사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군의 재정 여건은 최하위권이다. 올해 전체 예산은 2079억원이며 재정자립도 10.1%에 불과하다. 이 중 190여곳의 경로당 운영비 등 노인복지비가 117억원으로 5.6%를 차지한다. 재정에 큰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생산성 관련 예산은 적다. 따라서 도로와 학교, 병원 등 공공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인구의 도시 전출 등으로 1970년대 초반 7만명을 상회하던 인구가 이후 계속 감소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젊은 인구의 감소로 아기 울음소리는 갈수록 듣기 어려워지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군의 출산율은 0.44명이다. 전국 평균은 1.23명이다. 이러다 보니 빈집과 휴경지가 늘고 있다. 올해 빈집은 1500여채, 휴경지는 전체 경지 면적(9500㏊)의 3%가 넘는 300여㏊로 파악된다.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등으로 이모작 경지 면적이 감소하면서 덩달아 농가 소득도 줄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심각한 고령화 현상으로 각종 사회적 문제가 양산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체와 골프장 유치 등을 통한 젊은 인구 유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광장] 경찰청장님, 믿어도 됩니까?/주병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경찰청장님, 믿어도 됩니까?/주병철 논설위원

    윤석보(尹石輔)는 연산조(燕山朝) 때 사람으로 풍기 군수가 되었는데, 처자를 고향에 두고 부임했다. 부인은 살림살이가 어려워 선대부터 내려오던 몇 가지 물건을 팔아 밭 한 뙈기를 샀다. 이 말을 들은 석보는 편지를 보내 아내를 나무랐다. “옛말에 임금을 저버리지 않는다고 한 것은 국록 이외에 탐을 내지 말라는 말인데, 내가 관직에 올라 임금의 녹을 받으면서 전에 없던 밭을 장만했다 하면 세상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겠소. 빨리 밭을 물려 버리시오.” 청렴한 벼슬아치의 결기가 느껴진다. “판중추(判中樞) 조오(趙吾)가 합천(陜川) 원(員)이 되었을 때다. 여름에 농어가 넘쳐나는데 썩어도 집안 식구에게는 조금도 맛보지 못하게 해 사람들이 그 청렴함에 탄복했다. 그가 예조정랑(禮曹政郞)이 되었을 때는 살림살이를 걱정한 동료가 쌀 세 말을 보냈는데 받지 않았다. 나중에 공좌(公座)에서 이 일을 자랑하니 흉보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청탁을 하는 이가 없었다. 늙어서 시골집에 물러나와서도 청렴하고 삼가는 독실한 군자(君子)였다.” 조선 전기 학자 서거정(徐居正)의 필원잡기(筆苑雜記)에 나오는 얘기다. 옛날 얘기를 꺼낸 건 얼마 전 김기용 경찰청장이 경찰 내 ‘부패·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게 생각나서다. 김 청장의 경찰 쇄신안은 역대 청장들이 취임 때마다 들고 나온 단골 메뉴다. 경찰이 비리 경찰 소탕에 아직도 골머리를 썩고 있다니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김 청장이 결국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김 청장이 성공하려면? 우선 김 청장은 ‘부패·비리와의 전쟁’ 선언이 앞뒤가 바뀐 점부터 깨달아야 한다.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청렴은 윗사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적어도 내부 전쟁에 돌입하려면 경무관급 이상 수뇌부는 누가 보더라도 청렴의 표상이 돼야 한다. 이들의 직속 라인에 있는 사람에게 문제가 생기면 옷을 벗겠다는 서약이라도 해야 한다. 전·현직 고위 간부가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조직에 누를 끼치고, 비리 혐의로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현실을 보면 더욱 그렇다. 전쟁을 치러야 할 대상을 ‘전국의 경찰관’으로 특정한 건 정말 위험한 발상이다. 부패·비리 근절을 위해 전국적으로 10년 이상된 경찰관을 모조리 뒤바꾸겠다는 김 청장의 호언이 이를 뒷받침한다. 자칫 부작용만 적잖이 초래할 수 있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을 골라 본때를 보여야지,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식이 돼서는 곤란하다. 부패·비리와의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소위 ‘물 좋은’ 강남 권역으로 가지 못해 안달하는 경찰관들이 득실거리는 게 현실이다. 서울 지역 경무관·총경 승진자 중 강남지역 서장이나 과장 출신이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따져보라. 구조적인 문제의 출발점이 어디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 부패·비리는 ‘인사 양극화’와 직결돼 있다. 수장이 바뀔 때마다 조직을 신설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이강덕 전 서울청장은 취임 후 실종팀을, 김용판 서울청장은 주폭팀을 신설했다. 사회적 관심에 따른 대처로 보이지만 수장의 업적이나 치적용이란 비아냥도 있다. 기존의 팀에서 인원을 차출해 새 팀을 만드는 건 윗돌을 빼서 아랫돌을 메우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기왕 팀을 만든다면 근원적인 대안 찾기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 주폭팀을 예로 들면 술 먹고 행패 부린다고 무작정 잡아넣는 게 능사가 아니다. 이들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좀 더 분석해 사회적 범죄 유발을 막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다. 국세청장 대행을 지낸 한 인사는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내가 그만두고 나간 뒤에는 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고 판단된다면 하지 말라.” 필요한 일, 해야 할 일을 시키고 이를 앞장서 실천할 때 리더는 빛난다. ‘부패·비리와의 전쟁’은 김 청장 이후 더 이상 신임 청장의 과제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bcjoo@seoul.co.kr
  • 한국산 희귀종 ‘아무르표범’ 쌍둥이 英서 탄생

    한반도에 주로 서식하며 ‘한국 표범’ 또는 ‘조선 표범’이라 불렀지만 현재는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아무르표범’의 쌍둥이가 영국서 탄생했다. 아무르표범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대형 고양잇과 동물 중 하나로, 한반도가 분포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전 세계 야생상태에 단 35마리, 사육 상태에 단 100마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영국 켄트 주에 있는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무르표범은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수컷 호가르(4)와 암컷 시지(7)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들 부모 표범은 모두 2009년 핀란드 헬싱키 동물원에서 켄트 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이주했다. 수석 사육사인 레베카 포터는 “아무르표범의 멸종 위기 원인은 무분별한 산림 벌채와 밀렵 등으로 분석된다.”면서 “멸종 위기를 맞은 희귀 표범 쌍둥이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 살던 표범 1000 여 마리가 잡히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1962년 합천군 오도산에서 포획된 이후 표범이 목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강원도 인제에서 발자국이 발견된 바는 있으나 실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천년고찰·매실의 고장 경남 양산

    천년고찰·매실의 고장 경남 양산

    울산과 부산, 두 광역시 중간에 있는 양산시는 경상남도 교통의 요충지이자 위성도시의 역할을 하며 도민들에게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동시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고이 간직한 고장이기도 하다. EBS 한국기행은 5~8일 매일 밤 9시 30분에 산골짜기마다 숨어 있는 천년고찰과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 도시와 시골이 공존하는 경남 양산으로 떠난다. 5일엔 원동면 주민들이 품앗이로 하는 첫 매실 수확 풍경을 방영한다. 원동면 주민들에게 매실은 곱게 키운 자식이나 다름없다. 원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매실 재배지이며 그 역사는 백년을 자랑한다. 이렇게 역사 깊은 매실의 고장인 만큼 먹는 방법도 독특하다. 이른바 ‘검은 매실’로 불리는 약재 ‘오매’. 이는 약국이나 병원 하나 변변치 않던 시절 어머니들이 아픈 자식을 위해 약 대용으로 먹이던 것이었다. 6일에는 세상의 번뇌를 잊을 수 있는 곳, 통도사를 소개한다. 영축산 자락에 있는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어 1300년 역사를 자랑한다. 합천의 해인사, 순천의 송광사와 더불어 국내 3대 사찰이기도 하다. 유서 깊은 천년고찰 통도사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금강 계단이 있어 이에 의지해 마음을 닦고자 찾아오는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7일에는 낙동간 주변의 오래된 전통인 ‘가양진 용신제’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나라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4개의 강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낙동강의 가야진 용신제다. 바쁜 농번기, 만사를 제쳐 놓고 한데 모여 낙동강 용왕님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양산 사람들에게 용신제를 이어 오는 자부심과 낙동강의 의미를 들어본다. 8일 방송에선 누구에게나 다정함, 그리움, 안타까움이라는 정감을 주는 ‘고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머니의 품처럼 떠올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동시에 아릿해 오는 것이 바로 고향이다. 양산은 ‘고향의 봄’을 작사한 이원수 선생의 고향이자 ‘국민 테너’ 엄정행 선생의 고향이다. 엄정행 선생과 함께 내 고향의 넉넉하고 부드러운 품을 그리며 찾아간 그곳 양산은 그가 살았던 60년 전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다. 산야마다 피어나는 산야초를 이용해 효소를 만드는 마을 할머니들의 고향 이야기를 함께 듣고 울긋불긋하게 열매 대궐을 차린 산딸기까지 맛보며 옛 고향 추억을 더듬어 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권익위, 합천창녕보 주변 수박 피해 “기관 공동조사” 중재

    4대강 사업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수박 농가의 호소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 권익위는 경북 고령군의 수박 주산지인 우곡면 연리 수박농가들의 피해 주장에 대해 관계 기관과 중재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 지역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농민 145명은 비닐하우스 800여동의 절반 이상에서 수박이 영글지 못하고 변형이 생기자 4대강 사업으로 인근 낙동강에 들어선 합천창녕보에 따른 침수 때문이라며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은 예년에 비해 비가 3배 이상 내린 데다 배수체계 불량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권익위는 “중재합의안에 따라 두 기관과 경상북도, 고령군 등이 30일 내로 공동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조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면서 “조사를 거쳐 원인 책임비율을 산정, 농민들에 대한 보상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남 100세 이상 노인 4년만에 4배로

    경남지역 100세 이상 장수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15일 도민 가운데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지난달 기준으로 464명(남성 66명, 여성 398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4년 전 119명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도 40만 5339명으로 4년 전보다 4만 5170명이 늘었다. 최고령자는 거창군 신원면에 사는 109세 이복임 할머니로 나타났다. 시·군별 100세 이상 인구는 창원이 93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 45명, 함안 44명, 양산 41명, 김해 34명 순이다. 밀양(29명), 함양(23명), 합천(23명), 거창(21명)도 20명이 넘었다. 인구대비 비율에서는 함안(0.068%), 함양(0.057%), 합천(0.042%) 등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함안군은 2008년 1명이었던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지난달 조사에서는 44명으로 새로운 장수군으로 떠올랐다. 양산시도 2008년 6명이던 게 41명으로 늘어 증가율이 함안 다음으로 높았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도 2008년 11.1%에서 12.2%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모두 4574억원의 노인복지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노는 땅·물’에서 전기 만든다

    경남도 ‘노는 땅·물’에서 전기 만든다

    경남도내 폐지된 도로를 비롯해 농수로와 저수지, 댐 등 노는 땅과 물 위 곳곳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올해부터 5년 동안 모두 165㎿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경남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부산항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 등 4개 공공기관과 올해부터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시설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도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인허가 및 시설 설치·운영과 관련해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을 해 준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물류단지와 배후부지에 49㎿, 도로공사는 폐도 6곳에 10㎿, 농어촌공사는 농수로, 양·배수장, 저수지 등 22곳에 4㎿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또 수자원공사는 합천댐과 밀양댐을 비롯한 댐과 농수로, 양·배수장 등 5곳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102㎿를 설치한다. 수공은 지난해 합천댐에 100㎾급 수상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00㎾급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우리나라 태양광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유럽발 경제위기 등으로 위축돼 있는 가운데 중국의 저가 공세로 독일·프랑스 등 유럽의 일류기업들이 파산하기도 했으나 한편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태양광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경남은 우리나라에서는 일사량이 가장 풍부해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송한섭 도 신재생에너지개발담당은 “이번 양해각서 교환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 대학, 시·군 등과도 다음 달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2016년까지 목표로 한 2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초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역현안 해결 위해 똘똘 뭉친 지자체] “중·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김천시를 비롯한 경북 4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회 의장들이 남부(김천~경남 거제)·중부(여주~김천) 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재촉구했다. 김천의 박보생 시장과 오연택 시의회 의장, 상주의 성백영 시장과 김진욱 시의회 의장, 성주의 김항곤 군수와 배명호 군의회 의장, 고령의 곽용환 군수와 김재구 군의회 의장 등 4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의장들은 2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1~2015)에 2016년 착수 계획인 남부내륙선 철도 노선 사업을 포함시키고 내년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부내륙철도 전 구간이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경북선(문경~상주~김천 간 60㎞) 복선화 사업 조기 시행도 촉구했다. 이들 지자체는 이 내륙철도가 포화된 경부선을 대체, 제2의 경부선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후된 경북 남서지역과 경남 중서부·중남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6조 7907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거제(186.3㎞)를 잇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진주 간 소요시간이 3시간 20분에서 2시간 5분으로 대폭 줄어 연간 3266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중부내륙철도는 경기 여주~충북 충주~경북 문경 구간 95.8㎞로 현재 공사를 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중부내륙축 철도망을 구축하면 부산 신항과 전남 광양항으로 연계되는 국가물류체계를 분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전석재(전 한국공항 부사장)씨 별세 송지행(캠브리지 사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69 ●안영대(전 경남도의원)씨 별세 23일 경남 합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11시 (055)934-2500 ●이익중(금융감독원 여신전문감독국장)호중(KT 과장)씨 부친상 문용관(사업)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5 ●오근영(동관우구전자 대표이사)항영(현대증권 과천지점장)길영(네오디지탈 감사)영옥(서울 상신초 교사)씨 부친상 구자청(서울 정곡초 교감)씨 장인상 24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31)384-4634 ●지종민(서울경찰청)종태(해강알로이 발전사업부 이사)씨 모친상 이성선(한국남부발전 하동본부 경영지원실장)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36 ●박영숙(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씨 부친상 이규봉(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엔지니어링플랜트기술센터소장)씨 장인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1)787-1505 ●김기훈(광은전기 부사장)씨 모친상 구경웅(D&A 사장·전 현대중공업 전무)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52 ●황유석(와이엠종합건설 대표이사)창희(일동초 교사)씨 모친상 허범철(교보생명 소장)진희수(퓨전정보기술 전문위원)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2
  • ‘각시탈’ 촬영버스 전복…1명 사망

    ‘각시탈’ 촬영버스 전복…1명 사망

    다음 달 30일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수·목극 ‘각시탈’(연출 윤성식)의 보조출연자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1명의 사망자와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드라마 촬영은 즉시 중단됐다. 18일 ‘각시탈’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와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보조출연자와 유가족들에게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18일) 오전 5시 30분쯤 보조출연자 30명을 태운 버스가 촬영장인 경남 합천테마파크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면서 “버스가 하동마을 인근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 이상으로 논에 전복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경남 “2020년까지 4개 권역별 발전추진”

    2020년 경남의 미래 비전과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밑그림이 나왔다. 경남도는 10일 경남도청에서 제3차 도 종합계획(2011~2020) 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도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2011~2020)이 지난해 1월 수립됨에 따라 이 계획의 기조와 정책을 지역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겼다. 도와 경남발전연구다은 그동안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자문회의와 시·군 순회 설명회, 도의회 보고 등을 거쳐 최종 보고회를 했다. 3차 도 종합계획은 ‘환태평양 경제권의 중심, 지속가능한 순환사회 경남’을 비전으로 삼아 건강하고 안전한 녹색환경, 더불어 나아가는 균형발전, 다 함께 누리는 복지, 세계 속으로 도약, 지속가능한 성장, 매력적인 문화 창조 등을 계획 목표로 정했다. 이 같은 비전과 목표에 따라 권역별 발전전략을 설정하고 지역개발, 산업경제, 문화관광, 사회기반, 복지, 기후변화 및 환경 등 6개 부문별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담았다. 권역은 진해만 환상도시권(동부권, 거제·통영·고성·함안), 사천만 환상도시권(서부권, 진주·사천·하동·남해), 내륙성장 도시권(동북부권, 김해·양산·밀양·창녕·의령), 서북부 성장촉진권(서북부권, 거창·함양·산청·합천)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었다. 권역별 발전전략으로 동부권은 로봇, 기계, 조선·해양플랜트, 해양관광을, 동북부권은 나노, 의료·의생명, 생태관광 등을 제시했다. 서부권은 항공우주, 소재, 해양관광을, 서북부권은 녹색생명, 생태·역사·문화가 융합된 창조지대 조성 등을 발전전략으로 설정했다. 도는 오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이달 말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을 거쳐 다음 달에 종합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자체 연계사업’ 시너지 효과 높인다

    경남 거창·산청·함양군, 전북 남원시, 전남 함평군, 충북 영동군…. 6·25전쟁 때 무장공비 소탕 등을 이유로 한국군 또는 미군에 의해 양민들이 대규모로 학살된 지역이다. 살아남은 자들과 그 후손들은 오랜 세월 억울함조차 애써 감추며 숨죽여 지내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는 떳떳이 상처를 드러내며 함께 손잡고 사업까지 추진한다. 희생자 유족을 대상으로 상처의 기억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초·중·고 학생들이 현대사의 불편한 진실까지 배울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승화시킨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이 연계 협력사업을 ‘숨기고 싶은 과거로의 다크투어 사업’이라 이름 짓고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까지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지자체끼리 연계해 기술을 공유하고 판로를 개척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8개의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면서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은 행정구역을 넘어 시·군·구 간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각 지역이 공통으로 갖고 있거나 상호 보완성이 있는 문화관광 및 향토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크투어 사업’ 이외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김제시는 전통 퓨전 과자를 개발하는 ‘우리 농산물 전통과자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 합천군, 경북 성주·고령군은 지난해 팔만대장경 간행 1000년을 맞아 ‘이운(移運) 순례길’을 함께 조성한다. 또한 관광 정책의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되는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 청주시, 천안시, 금산군이 손을 맞잡았다. 의료 인프라와 온천, 한방, 인삼 등의 자원을 결합시킨 휴양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경기 평택시와 아산시는 평택·아산호 주변의 자전거 순환 도로를 만들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다. 심보균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촉진시켜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사업계획을 도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19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총선 출마자 927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서울 동작을) 등 4명을 제외하고 평균 13억 3127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4.5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출마자(1198명)들의 재산 평균인 11억 6001만원과 비교해 1억 7126만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출마자(1175명) 평균(10억 7000만원)과 비교해도 25% 가까이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호연(충남 천안을) 새누리당 후보가 2250억여원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고희선(경기 화성갑) 후보 1462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후보 541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 새누리당 후보가 차지했다. 반면 권헌성(서울 서초을) 무소속 후보는 -11억 3794만원을 신고해 등록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조위필(충북 보은·옥천·영동) 무소속 후보 -2억 4820만원, 이현호(서울 양천을) 국민생각 후보 -2억 3461만원, 최우원(서울 서초을) 대한국당 후보 -1억 5800만원, 박민웅(경남 의령·함안·합천) 통합진보당 후보 -1억 51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 신고 상위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가 7명, 무소속은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평균 22억 7264만원(정몽준 등 4명 제외)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12억 2259만원, 자유선진당 11억 4457만원, 국민생각 6억 4115만원, 통합진보당 3억 5936만원 순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평균인 24억 4600만원(정몽준·김호연 제외)과 비교해 2억원가량 줄었다. 하지만 1000억원대 자산가인 고희선·김세연 후보의 재산을 더하면 33억 2643억원이 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때보나 2억원 이상 늘었다.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은 38명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재산보다 빚이 많다고 신고했고, 나머지 19명은 재산이 0원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면서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후보는 72억 700만원을,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자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는 9억 75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앵커 출신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까지 공개하게 돼 있어 부모의 재산을 함께 신고했다.”면서 4억 6465만원이라고 공개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남부내륙철도 빨리 좀 만듭시다”

    “남부내륙철도 빨리 좀 만듭시다”

    4·11 총선을 앞두고 경남·북 지역에서 경북 김천~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경남 진주시, 거제시, 의령군, 합천군 등 4개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등은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내년 예산과 기본계획에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반영해 조속히 착공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 4월 확정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의 후반기 착수사업으로 확정됐다. 4개 시·군은 공동 건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투자 우선순위, 소요재원 등에 관한 실행계획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2011~2025)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지자체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조기 착공돼야 올해 완공 예정인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및 진주~광양 복선화 등과 연계돼 남해권과 경북권을 잇는 물류 수송망 및 내륙 관광벨트가 구축돼 남북 및 동서의 국토균형발전이 앞당겨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4개 지자체는 올해 총선 및 대선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에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경남도가 4개 시·군 지역 주민들의 뜻에 따라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했다. 지난달 13일에는 경북 김천시청에서 김천시장과 고령·성주·의령·합천 군수 등 경남·북 4개 시장·군수가 간담회를 갖고 조기착공을 건의하고 총선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6조 7907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거제를 잇는 철도 186.3㎞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천~진주 간 115.3㎞는 복선전철, 진주~거제 간 71㎞는 단선전철로 건설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정몽준 “박근혜·비대위 무한책임져야” 유정현·석호익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정몽준 “박근혜·비대위 무한책임져야” 유정현·석호익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새누리당이 4·11 총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지만 당내 공천 잡음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후보들 금품살포 의혹 제기 유정현(중랑갑) 의원과 석호익(경북 고령·성주·칠곡) 전 KT 부회장은 18일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박형준(부산 수영)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이다. 조진래(경남 의령·함안·합천) 의원은 국민참여경선 과정에서 조현룡 후보의 금품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심재엽(강원 강릉) 후보는 권성동 의원이 관내 교회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을 제기하며 공천위에 재심사를 요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권의 잠룡 중 한 명인 정몽준 전 대표는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무한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의 활동이 3개월을 지났고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국민들이 바라보는 새누리당의 공천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비대위를 정조준했다. 그는 “왜 비대위를 만들었고 무엇을 위해 쇄신했는지 납득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당의 정체성은 훼손되고 공천은 친박(박근혜) 감싸기로 변질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은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 특정인을 위해 당의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면서 “분열하면 모두가 죽는다는 식으로 압박을 가하며 당내 비판 세력을 제거하고 입맛에 맞는 인물들로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사당화가 진행되면 새누리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이기든 지든 결과에 관련없이 큰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鄭 “친박 감싸기로 변질” 질타 정 전 대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먼저 비대위를 쇄신하고 개인이 아니라 그야말로 당을 위해 새롭게 출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을 사유화하고 있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총선결과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입당하지 않은 비대위원이 있다면 입당절차를 밟거나 사퇴하는 것이 정치도의적으로 최소한의 필요한 조치”라며 “당내 민주화를 위해 사실상 폐지된 중진회의를 부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민주-진보 단일화경선 64곳 ‘주말 대혈투’

    민주-진보 단일화경선 64곳 ‘주말 대혈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18일 야권 단일 후보 경선에서 ‘주말 대혈투’를 벌였다. 경선 파열음도 여러 지역에서 터져 나왔다.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기 안산 단원을의 부좌현 후보가 재심에 오르면서 민주당이 경선 중단을 통보하자 진보당 노세극 후보는 민주당의 일방적 중단을 비판하며 “후보 재선정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서초을과 강남갑, 노원을은 진보당 후보들의 경선 거부로, 인천 부평갑과 경남 의령·함안·합천, 강원 횡성·홍천은 후보자 간 갈등으로 경선이 치러지지 못했다. 이렇듯 경선 파열음이 커지면서 당초 76곳에서 실시하기로 했던 경선 선거구는 후보자 반발 등으로 64곳으로 축소됐다. 특히 진보당의 대표 주자인 이정희(서울 관악을)·심상정(경기 고양 덕양갑) 공동대표, 노회찬(서울 노원병)·천호선(서울 은평을) 대변인 등 ‘빅 4’ 지역 중 이 공동대표가 본선 경쟁을 벌이는 관악을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민주당 현역으로 관악구청장을 두 차례 지낸 김희철 의원의 조직세와 이 공동대표의 높은 인지도가 맞붙었다. 이 공동대표는 트위터에 20~30대의 여론조사 참여를 촉구하는 등 총력전을 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 측이 이 공동대표에 대해 한명숙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경선 여론조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공격했고, 이 공동대표 측도 김 의원의 선거사무소 건물 안에 걸린 ‘관악의 지역발전 종북좌파에 맡길 수 없다’는 현수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일부 진보당 후보들이 한 대표와 찍은 사진과 ‘노무현정신 계승위원회’ 등으로 선거운동을 한 데 대해 “경력 세탁”이라고 비난했다. 19일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민주당 전략 공천 후보들의 생존 여부도 관심사다. 경기 지역의 경우 ▲과천·의왕의 송호창 변호사와 김형탁 전 민주노동당 부대표 ▲안산·단원갑의 백혜련 전 검사와 조성찬 변호사 ▲군포의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 송재영 전 진보당 군포시의원 ▲광명을 이언주 변호사와 김성현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다. 현역인 문학진 의원이 출마한 하남과 김도식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천도 각각 진보당 구경서 지역위원장과 엄태준 지역위원장의 세가 만만치 않아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 밖에 울산 북구에서는 북구청장 출신 이상범 민주당 후보와 동구청장 출신 김창현 진보당 후보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한편 이날 진보신당 김한주 변호사는 경남 거제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경남에서는 또 창원갑에서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진주갑은 정영훈 민주당 후보, 진주을은 경남 정무부지사 출신 강병기 진보당 후보, 밀양·창녕은 전 ‘혁신과통합’ 경남공동대표인 조현제 민주당 후보가 각각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제주 서귀포는 현애자 전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해 김재윤 민주당 의원이 단일 후보로 정해졌다. 안동환·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4·11 총선 후보 민주통합당 공천자 명단(3월 15일 현재)

     강원 강릉 송영철 50  강원 속초고성양양 송훈석 61  강원 원주시갑 김진희 47  강원 원주을 송기헌 49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태수  강원 춘천 안봉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김원창 67  강원 홍천횡성 조일현 56  경기 고양덕양을 송두영 48  경기 고양일산동구 유은혜 49  경기 고양일산서구 김현미 49  경기 광명갑 백재현 60  경기 광주시 소병훈 57  경기 구리 윤호중 48  경기 군포 이학영 60  경기 김포시 김창집 51  경기 남양주갑 최재성 46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55  경기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57  경기 부천시원미을 설훈 58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60  경기 부천원미갑 김경협 49  경기 성남 김태년 46  경기 성남분당갑 김창호 55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46  경기 수원갑 이찬열 52  경기 수원영통 김진표 63  경기 수원팔달 김영진 44  경기 시흥갑 백원우 45  경기 시흥을 조정식 48  경기 시흥을 조정식  경기 안산 전해철 49  경기 안산 부좌현 55  경기 안산단원갑 백혜련 45  경기 안산상록을 김영환 56  경기 안성시 윤종군 39  경기 안양 이종걸 54  경기 안양 이정국 49  경기 안양시동안갑 이석현 60  경기 양주동두천 정성호 49  경기 오산시 안민석 45  경기 용인시 김종희 46  경기 용인시갑 우제창 48  경기 용인시을 김민기 45  경기 의왕과천 송호창 45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66  경기 인천남구을 안귀옥  경기 파주시갑 윤후덕 55  경기 평택시갑 이근홍 56  경기 평택시을 오세호 46  경기 포천연천 이철우 51  경기 하남 문학진 57  경기 화성시갑 오일용 44  경기 화성을 이원욱 48  경남 거제시 장운 55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50  경남 김해시을 김경수 44  경남 마산갑 김성진 48  경남 마산을 하귀남 39  경남 밀양창녕 조현제 52  경남 사천 조수정 48  경남 양산 송인배 43  경남 의령합천함안 장영달 63  경남 진주갑 정영훈 43  경남 진주을 서소연 45  경남 진해시 김종길 53  경남 창원갑 김갑수 44  경남 창원시을 변철호 49  경남 통영 홍순우 55  경북 구미갑 안장환 55  경북 군위 김현권 47  경북 김천 배영애 66  경북 문경 최영록 46  경북 상주 김영태 47  경북 안동 이성노  경북 영양 정일순 48  경북 영주 박봉진 51  경북 영천 추연창 57  경북 포항남울릉 허대만 42  경북 포항북 오중기 44  광주 광산갑 김동철 56  광주 광산을 이용섭 60  광주 남구 장병완 59  광주 북구 강기정 47  광주 북구을 임내현 50  대구 달서갑 김준곤 57  대구 달서병 김철용 37  대구 달성 김진향 42  대구 동갑 임대윤 54  대구 동구을 이승천 49  대구 북갑 김용락 52  대구 북을 이헌태 49  대구 서구 윤선진  대구 수성갑 김부겸 54  대구 수성을 남칠우 52  대구 중남 김동열 44  대전 동구 강래구 47  대전 서갑 박병석 60  대전 서을 박범계 48  대전 유성 이상민 54  대전 중구 이서령 48  부산 강서갑 전재수 40  부산 금정 장향숙 51  부산 남갑 이정환 58  부산 남을 박재호 53  부산 동래 노재철 51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58  부산 사상 문재인 59  부산 사하갑 최인호 45  부산 사하을 조경태 44  부산 서구 이재강  부산 수영 허진호 67  부산 연제 김인회 47  부산 영도 김비오 43  부산 중동 이해성 58  부산 진갑 김영춘 50  부산 진을 김정길 60  부산 해운대기장갑 송관종 48  부산 해운대기장을 유창렬 52  서울 강남을 정동영 59  서울 강동갑 이부영 69  서울 강동을 심재권 66  서울 강북갑 오영식 45  서울 강북을 유대운 62  서울 강서갑 신기남 59  서울 강서을 김효석 62  서울 관악갑 유기홍 53  서울 관악을 김희철 64  서울 광진갑 전혜숙 56  서울 광진갑 김한길 58  서울 광진을 추미애 53  서울 구로갑 이인영 47  서울 구로을 박영선 52  서울 금천 이목희 58  서울 노원을 우원식 54  서울 도봉갑 인재근 59  서울 도봉을 유인태 63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53  서울 동작갑 전병헌 53  서울 동작을 이계안 59  서울 마포갑 노웅래 54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 46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49  서울 서초갑 이혁진 44  서울 서초을 임지아 40  서울 성동갑 최재천 48  서울 성북갑 유승희 51  서울 성북을 신계륜 57  서울 송파갑 전현희 48  서울 송파병 정균환 69  서울 송파을 천정배 56  서울 양천갑 차영 49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56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58  서울 용산구 조순용 60  서울 은평갑 이미경 61  서울 종로 정세균 61  서울 중구 정호준 41  서울 중랑갑 서영교 47  서울 중랑을 박홍근 42  울산 남갑 심규명 44  울산 북구 이상범 54  울산 울주군 김춘생 60  울산 중구 송철호 62  인천 계양갑 신학용 60  인천 계양을 최원식 49  인천 남동갑 박남춘 53  인천 남동을 윤관석  인천 부평갑 문병호 52  인천 부평을 홍영표 54  인천 서강화갑 김교흥 51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50  인천 연수 이철기 54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한광원 54  전남 고흥군보성군 김승남 45  전남 광양 우윤근 54  전남 나주시화순군 배기운 61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이낙연 59  전남 목포시 박지원 69  전남 순천시곡성군 노관규 51  전남 여수시갑 김성곤 59  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59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황주홍 60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김영록 57  전북 고창군부안군 김춘진 59  전북 군산시 김관영 42  전북 김제시완주군 최규성 62  전북 남원시순창군 이강래 58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48  전북 익산시을 전정희  전북 전주시덕진구 김성주 47  전북 전주시완산을 이상직 49  전북 정읍시 장기철 52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 박민수 47  제주 서귀포 김재윤 46  제주 제주갑 강창일 60  제주 제주시을 김우남 56  충남 공주시 박수현 47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47  충남 당진 어기구 49  충남 보령서천 엄승용 54  충남 부여청양 박정현 47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45  충남 아산 김선화 55  충남 천안갑 양승조 52  충남 천안을 박완주 45  충북 보은옥천영동 이재한 48  충북 제천단양 서재관 6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 57  충북 청원 변재일 63  충북 청주상당 홍재형 73  충북 청주시흥덕갑 오제세 62  충북 청주흥덕을 노영민 54  
  • 4·11 총선 후보 새누리당 공천자 명단(3월 20일 현재)

     [서울]  강남갑 심윤조(57) · 前 외교통상부 차관보  강남을 김종훈(59) ·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강동을 정옥임(52) · 現 국회의원  강북갑 정양석(54) · 現 국회의원  강북을 안홍렬(54) · 前 새누리당 강북을 당협위원장  강서갑 구상찬(55) · 現 국회의원  강서을 김성태(54) · 現 국회의원  관악을 오신환(41) · 前 서울시의회 의원  광진갑 정송학(59) · 前 광진구청장  광진을 정준길(45) · 前 대검 중수부 검사  구로갑 이범래(53) · 現 국회의원  구로을 강요식(50) ․ 現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금천구 김정훈(61) ·現 조선대학교 교수  노원갑 이노근(58) · 前 노원구청장  노원병 허준영(60) · 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노원을 권 영 진(49) · 現 국회의원  도봉갑 유경희(46) · 現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  도봉을 김 선 동(48) · 現 국회의원  동대문갑 허용범(48) · 前 국회 대변인  동대문을 홍준표(57) · 現 국회의원  동작갑 서장은(47) ·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동작을 정몽준(61) · 現 국회의원  마포갑 신영섭(57) · 前 마포구청장  마포을 김성동(58) · 現 국회의원  서대문갑 이성헌(54) · 現 국회의원  서대문을 정두언(55) · 現 국회의원  서초갑 김회선(56) · 前 국가정보원 제2차장  서초을 강석훈(47) · 現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갑 김태기(56) · 現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을 김동성(41) · 現 국회의원  성북을 서찬교(69) · 前 성북구청장  송파갑 박인숙(63) · 現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송파병 김을동(66) · 現 국회의원  송파을 유일호(57) ·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양천을 김용태(42) · 現 국회의원  영등포갑 박선규(51) ·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영등포을 권영세(53) · 現 국회의원  용산 진 영(62) ·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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