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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은 작년 봄가뭄의 악몽… 남부 강수량 평년의 절반

    끝나지 않은 작년 봄가뭄의 악몽… 남부 강수량 평년의 절반

    강원도 올림픽 물공급 긴급점검 저수지 평균 저수율 70% 밑돌아지난해 봄부터 이어온 가뭄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용수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저수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용수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2일 기상청의 ‘2017년 강수량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강수량은 967.7㎜로 평년 1307.7㎜의 74%에 그쳐 1973년 전국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다섯 번째로 가물었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달은 10월 한 달뿐이었다. 최근 3개월 동안 전국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겨울 가뭄이 극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이 56.2㎜에 불과해 평년 대비 52.3%에 그치고 있다. 경남·북과 전남·북 등 남부 지방은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노화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이틀 급수 후 열흘 단수다. 보길도 주민 최정수(75) 할머니는 “40년 전부터 이 섬에서 살고 있지만 지금 같은 가뭄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강원 속초시는 가뭄으로 식수 부족이 우려되자 비상급수통합운영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 80일간 이어져 암반 관정 7개와 농업용 관정 9개를 추가 가동 중이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경기가 열리는 시·군의 물 공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청도의 식수원인 운문댐은 바닥을 드러냈다. 저수율이 9.7%로 운문댐이 건설된 지 22년 만에 최저치다. 금호강 상류 영천댐 물을 끌어다 쓰는 응급처방에 나섰지만 사용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봄 영농철을 앞두고 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현재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0%로 평년(78%) 수준을 밑돌고 있다. 특히 전남 58%(평년 73%), 경남 61%(평년 75%), 전북 63%(평년 75%), 경북 71%(평년 80%) 등 남부 지방의 물 부족 상황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낮은 저수율로 경북 운문댐과 충남 보령댐, 경남 밀양댐은 ‘경계’, 전남 주암댐은 ‘주의’, 경남 합천댐과 전북 부안댐은 ‘관심’ 단계로 각각 진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상청은 이날 ‘2018년 가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물 여유 지역과 부족 지역의 물줄기를 연결하고 지역 실정에 맞춰 저수지와 양수장 등 수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저수율이 낮은 댐의 저수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물 부족 지역에 해수 담수화 수돗물 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노후 상수도 시설을 개량하고 가뭄이 잦은 도서·산간 지역에서 관정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전국종합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환경단체와 합천군의회, 낙동강 보 개방 농업피해 대책 촉구

    환경단체와 합천군의회, 낙동강 보 개방 농업피해 대책 촉구

    낙동강 보 개방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보 개방이 중단된 가운데 환경단체에서 정부에 피해대책과 보 계속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피해지역 의회는 정밀조사와 근본 대책 등을 촉구하고 있다. 낙동강 경남네트워크는 17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낙동강 보 수문을 개방한 뒤 합천군 광암들 일대에서 발생한 농업 피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환경단체는 “광암들 농민피해와 같은 지하수 문제는 수문개방 결정 과정에서 예상됐고 대비하기로 했던 문제였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수문을 닫은 채 4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다”고 지적했다. 낙동강 경남네트워크는 “정부의 당초 발표대로라면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는 완전히 개방돼 수위가 2.3m와 2.2m를 유지해야 하는데, 지난달 창녕함안보 상류 합천 광암들에 양상추 동해피해가 발생하면서 두 보는 수문이 닫힌 가운데 현재 4.8m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리 단체는 그동안 피해농민에 대한 대책과 보 추가개방을 요구해왔으나 정부는 명쾌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주민피해 대책을 제시하고 보 수문을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농가 피해를 예방하지 못하고 수문개방을 지체시키고 있는 것은 정부 무능력을 드러낸 것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합천군의회는 지난 16일 ‘낙동강 보 수문 개방에 따른 광암들 주민피해대책 즉각 수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결의문에서 “4대강 수문을 개방하면 지하수위가 내려가는 문제는 충분히 예측됐는데도 정부가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부는 예견된 재난을 예방하지 못해 생긴 피해를 하루빨리 보상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앞으로 수문을 계속 개방하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농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정밀조사와 농업용수 시설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합천군과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낙동강 보 수문을 연 뒤 강 주변 지하수 부족으로 광암들 일대 관정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시설하우스 보온을 하지 못해 동해 피해가 발생했다. 46농가가 시설하우스 500동에서 동해피해를 입어 10억 600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군에 신고했다. 농민들에 따르면 시설하우스에 재배하는 양상추 등 채소가 보온이 되지 않는 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잎이 마르고 물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휴가철 버려진 개인줄 알고 안타까웠던 경찰

    휴가철 버려진 개인줄 알고 안타까웠던 경찰

    유기견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한여름 휴가철이다. 휴가지에서 돌아다니는 개를 보면 버려진게 아닌가 하고 얼굴도 모를 주인을 손가락질하기 쉽다. 경찰들 역시 정처없이 떠도는 개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한다. 일요일이던 지난 6일 새벽녘 경상남도 합천 대병면 대병파출소에 비를 쫄딱 맞은 강아지가 길거리를 위험하게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해 그 개를 포획하는 데 성공한 경찰관들 역시 휴가철에 버림받은 개인가 싶었다. 이 녀석. 순찰차에 스스로 폴짝 올라타더니 파출소에 와서도 얌전히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누군가에게 길러지던 녀석은 틀림없었다. ‘아이고, 이렇게 똑똑한 강아지인데..’ 이렇게 생각하던 경찰관들. 보호소에 넘기기보다는 ‘동네에 주인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인 찾기에 나섰다.신고장소 주변 주민들에게 알음알음 탐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행히 주인과 연락이 닿았다. 주인 역시 이 녀석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 하루를 꼬박 파출소에서 지낸 이 녀석 다음날 아침 주인과 다시 만났고, 트럭 짐칸(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주시길)에 실려 집으로 돌아갔다. 휴가철 떠도는 개가 모두 버림 받은 것은 아니다. 노트펫(notepet.co.kr)
  • 전두환 전 대통령 합천 생가 지붕 인조볏짚으로 단장

    전두환 전 대통령 합천 생가 지붕 인조볏짚으로 단장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 지붕이 인조볏짚으로 단장됐다. 합천군은 2일 전 전 대통령 생가 본채·헛간·곳간·대문 등 목조건물 4개동과 담장 위에 있는 천연볏짚으로 된 지붕을 걷어내고 인조볏짚으로 만든 새 지붕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인조볏짚 지붕도 천연볏짚 지붕처럼 용마름과 이엉 등을 엮어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얹었다. 군에 따르면 천연볏짚 지붕은 새로 교체한지 3~4개월 지나면 색이 바래고 지저분해 보이는데다 해마다 천연볏짚 지붕 교체작업을 하는데 2000여만원이 들어간다. 군은 최근에는 영농 기계화로 천연볏짚 구하기도 쉽지 않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달 말 1800여만원을 들여 인조볏짚 지붕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인조볏짚 지붕은 한번 설치한 뒤 2년만다 한번씩 코팅작업만 해주면 10년여 동안 쓸수 있어 천연볏짚 지붕보다 관리가 쉽고 예산도 적게 든다”고 말했다. 한차례 코팅작업을 하는 비용은 100여만원이다. 전 전 대통령 생가는 율곡면 내천리 632㎡ 터에 1983년 복원해 공개하고 있다. 군은 생가를 찾는 방문객 집계를 하지 않고 있으며 방문객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관리 어려웠던 전두환 생가 지붕 인조볏짚으로 교체

    관리 어려웠던 전두환 생가 지붕 인조볏짚으로 교체

    경남 합천군이 관리가 어려웠던 전두환씨 생가 지붕의 천연볏짚을 최근 인조볏짚으로 교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합천군은 율곡면 내천리에 있는 전씨 생가 본채 등 목조건물 네 개 동 지붕의 천연볏짚을 인조볏짚으로 교체했다고 2일 밝혔다. 내천리 내 632㎡ 규모의 전씨 생가는 본채, 창고, 곳간, 대문으로 이뤄져 있다. 천연볏짚의 경우 몇개월만 지나도 지저분해보여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천연볏짚 교체보수 작업에도 매년 약 2000만원의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됐다는 것이 합천군의 설명이다. 인조볏짚은 매년 교체하지 않더라도 한 번 설치해두면 약 10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천군은 밝혔다. 합천군 관계자는 “그간 생가 보존 차원에서 천연볏짚 사용을 고수해왔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인조볏짚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인조볏짚의 경우 2년마다 한 번씩 코팅작업만 해주면 오래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합천군은 1983년 전씨 생가에 대한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인에게 공개해오고 있다. 하지만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합천군에서 방문객 숫자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남도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투입해 가야사 조사·복원

    경남도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투입해 가야사 조사·복원

    경남도가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여원을 들여 체계적인 가야사 고증·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8일 가야사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내용의 ‘가야사 조사연구·정비복원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 종합계획에 따르면 가야사 복원사업은 가야사 조사연구, 가야유산 복원정비, 가야역사문화 관광자원화 및 지역균형발전, 가야문화권 발전기반 구축, 가야문화권 영·호남 공동협력과 상생발전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전체 사업은 108개이며, 사업기간을 2037년까지다. 예상사업비는 국비 6570억원과 도비 1925억원, 시·군비 2231억원 등 모두 1조 726억원이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문화재청·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도내 가야유적전수 조사·연구를 한다. 조사·연구 결과를 정리해 가야유적 분포지도와 가야사 총서 등을 발간하고 중요 가야유적은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추진한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도는 내년부터 엄격한 고증을 거쳐 중요 유적부터 단계적으로 체계적인 복원·정비를 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중요한 고분군은 복원정비와 함께 노출전시관을 건립한다.이와 함께 가야유적 발굴현장 탐방, 김해 가야의 땅 조성, 의령 가야물길 품은 유적 답사길 조성, 함안 아라가야 파크 조성, 하동 김수로왕 행차길 복원, 합천 다라국 역사테마파크 조성 등 가야문화재를 활용한 학습·체험관광 콘텐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가야사 연구복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구성한 가야사복원 태스크포스(T/F)를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으로 확대하며 기존 민간자문단(17명)은 학계·전문가·향토사학자 등 23명이 참여하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가야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가야유적 발굴조사에 도내 사학과 학생들을 참여시킨다. 도는 영호남 가야문화권 화합·상생발전을 위해 축제개최, 영·호남 가야 문화예술 부흥 프로젝트, 영·호남 대학·민간연구기관 공동 조사연구 사업, 해상·육상 가야역사문화 실크로드 복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내년에 306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56억원, 시·군비 100억원)을 들여 가야역사문화권 지정 타당성 및 기초조사 용역(15억원), 함안 가야문화관광단지 조성(58억원) 등 55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가야사 종합계획 브리핑을 통해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연구 복원사업은 가야사 중심인 경남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조사·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해 가야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계종 총무원장 지낸 녹원 스님 원적

    조계종 총무원장 지낸 녹원 스님 원적

    대한불교조계종 제24대 총무원장을 지낸 직지사 조실 녹원 대종사가 지난 23일 오후 6시 40분 쯤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원적했다. 세수 90세, 법랍 77세.1928년 경남 합천에서 출생한 녹원 스님은 13세가 되던 1940년 직지사로 출가했으며 31세의 나이에 직지사 주지로 취임한 이래 7차례 주지직을 연임했고,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1981~1983)을 거쳐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1985년 동국학원 이사장을 맡아 네 차례 연임했고,1997년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에 피선됐다. 2007년에는 직지사 조실로 추대돼 후학을 지도해 왔다. 스님은 불교와 교육의 발전, 한·일 불교 교류 등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일본 류코쿠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에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봉행되며, 분향소는 직지사 설법전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병원 농협회장 1심 벌금 300만원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를 받는 김병원(64) 회장이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되면 김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22일 공공단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선고 공판에서 공소사실 상당 부분을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과 선거 지원을 연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덕규(67) 전 합천가야농협 조합장에게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은 즉각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위탁법상 당선인이 법 규정 위반으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항소할 계획이라는 것 외에 다른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농협중앙회는 역대 민선회장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됐던 역사를 반복하게 됐다. 1988년 중앙회장을 조합장들의 직접 선거로 뽑기 시작한 이후 4대 최원병 회장을 제외한 1~3대 민선 회장이 모두 비자금과 뇌물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김 회장과 최 전 조합장은 선거를 앞둔 2015년 12월 “결선투표에 누가 오르든 3위가 2위를 도와주자”고 약속했다. 이후 김 회장이 2위로 결선에 올랐고, 최 전 조합장 측은 당일 대포폰으로 ‘김병원을 찍어 달라. 최덕규 올림’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대의원들에게 보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명수 대법원장, 새 대법관에 안철상·민유숙 첫 임명 제청

    김명수 대법원장, 새 대법관에 안철상·민유숙 첫 임명 제청

    내년 1월 퇴임 예정인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을 이을 차기 대법관으로 안철상(60·사법연수원 15기) 대전지방법원장과 민유숙(52·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 제청됐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대법관 임명제청이다.김명수 대법원장은 대법관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9명의 후보자 중 안 법원장과 민 고법부장판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으로 임명해달라고 28일 제청했다. 김 대법원장은 “후보자 중 사회 정의의 실현 및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인식, 국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세, 도덕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 전문적 법률지식 등 뛰어난 능력을 겸비했다고 판단된 인물을 제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안철상 법원장은 건국대 법대를 졸업했다. ‘비서울대’ 정통 법관인 안 법원장 임명제청은 ‘서울대·50대·법관’이라는 남성 대법관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났다는 의미가 있다. 안 법원장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한 경험을 토대로 행정소송 저서를 펴낼 정도로 이 분야에 조예가 깊으며, 민사소송·민사집행 분야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사·형사·행정 등 각종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도 일해 해박한 법률지식과 뛰어난 실무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훈 대법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서울 출신인 민유숙 고법 부장은 여성 법관으로서 사법부 역사상 첫 영장전담 판사를 지낸 경력이 있다. 남편은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이다. 2002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5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민사조 및 형사조의 조장을 맡아 여러 사건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는 등 법률 분야 전반에 걸쳐 뛰어난 실무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임명제청은 현직 판사인 법원장과 여성 고위법관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사법부의 안정을 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두 사람 모두 법원행정처 근무 경험은 없다. 안 법원장은 권리구제·제도개선 등을 강조하는 판결을 적극적으로 내리면서도 성향은 중도 내지 중도 보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민 부장판사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문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후보자들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표결한다. 국회에서 가결되면 문 대통령은 이들을 새 대법관으로 임명하며 이 과정은 한 달 안팎이 걸릴 전망이다. 김 대법원장 취임 후 대법관 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법제도 개혁을 일환으로 대법관 다양화를 공언한 김 대법원장이 이번 인선을 시작으로 대법관 구성의 다변화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조·지하수 등 정밀 모니터링… 보 운영 방침 자료 확보

    녹조·지하수 등 정밀 모니터링… 보 운영 방침 자료 확보

    수질 문제 대두된 7개보 완전 개방 시간당 2~3㎝… 생태계 영향 최소화 정부가 4대강 7개 보 수문을 단계적으로 최대한 열기로 한 것은 4대강 보의 운영 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지난 6월부터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 등 6개 보를 농업용 양수장 취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위인 ‘양수제약수위’까지만 개방했다. 영농철을 감안해 내려간 수위는 0.2~1.25m였다. 그러나 물 흐름 변화와 수질·수생태계 영향, 보 구조물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그동안 환경단체도 개방 확대를 주장해왔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강마다 개방 효과는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낙동강은 개방한 보가 개방하지 않은 곳보다 남조류 개체수 증가율이 낮았지만, 금강과 영산강은 오히려 개체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농번기가 마무리되면서 정부는 우선 수질 문제가 대두된 7개 보의 수문을 완전히 열기로 했다. 취수장이 없는 금강 3개보와 낙동강 합천창녕보, 영산강 승촌보는 수문을 완전 개방(최저수위)하고, 생활용수 취수장이 있는 창녕함안보는 취수가능수위까지, 죽산보는 취수 시설 등에 지정을 초래하지 않는 수위(하한수위)까지 수문을 연다. 수문을 완전 개방했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25개 양수장에 대해서는 수중 모터 등을 설치해 취수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키로 했다.수문 개방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다만 생태계 등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2~3㎝ 속도로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일단 주변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위(지하수 제약수위)까지 개방한 뒤 7일간 지하수 반응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그 결과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완전 개방을 추진한다. 수문 개방으로 낮아지는 수위가 7.2m(현재 개방수위-최저수위)로 가장 큰 합천창녕보는 내년 1월 20일, 공주보(5.95m)는 내년 2월 25일 최저 수위에 도달할 예정이다. 반면 각각 1m, 2.6m를 더 낮추는 죽산보와 창녕함안보는 11월 22일, 12월 9일에 최저 수위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지하수 이용 장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개방을 진행하고, 갈수기 물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수계별 현장대응팀을 가동해 주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수문을 연 보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수질·녹조, 생태계, 수리·수문 및 지하수 등 분야에 세부항목·지점·주기 등을 추가해 측정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부 항목과 방법에 대해서는 민간 자문단의 기술 자문 및 수계별 협의체를 통해 수렴키로 했다. 특히 구조물 안전성, 하상변화 및 퇴적물, 개방 보 구간 본류 및 지류 하천의 침식 등 개방에 따른 효과나 영향에 대한 분석도 진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4대강 16개 보 중 7곳 수문 완전 개방

    4대강 16개 보 중 7곳 수문 완전 개방

    모니터링 대상 6 →14개로 확대 4대강 16개 보 가운데 우선 7개 보의 수문이 완전히 열린다.정부는 10일 내년 말로 예정된 4대강 보 처리 방안 결정을 위한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6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이 중 낙동강 합천창녕보 등 7개 보의 수문을 오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가능수위(최저수위)까지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질이 양호한 한강 여주보와 강천보를 제외한 7개 보에 대해서는 녹조 등을 고려해 수문 개방을 추진키로 했다. 모니터링 조사 항목·지점 등도 추가한다. 먼저 수문을 여는 보는 겨울철 수질 악화를 겪는 금강 세종보·공주보·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죽산보 등 5개 보, 여름철 이후에도 저온성 녹조가 지속되는 낙동강 하류 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등 7곳이다. 앞서 낙동강 2곳과 공주보·죽산보 등 4개 보는 지난 6월부터 수문을 일부 열었다. 이 중 취수장이 없거나 임시 대책이 가능한 금강 3개보와 낙동강 합천창녕보, 영산강 승촌보는 시설 개선과 지하수 영향 등을 관찰하면서 최저수위까지 수문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의 높이에 해당하는 관리수위가 10.5m인 합천창녕보는 지난 6월 9.5m 수위까지 수문을 연 데 이어 수문을 더 열어 수위가 2.3m까지 낮아지게 된다. 또 대규모 생활용수 취수장이 있는 창녕함안보는 ‘취수가능수위’로, 죽산보는 취수시설 등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하한수위’까지 수문을 연다. 수문 개방은 지역 주민과 생태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표수위까지 시간당 2~3㎝ 속도로 점진적·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수문을 완전히 열기로 한 7개 보 가운데 창녕함안보를 제외한 6개 보는 임시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해 내년 영농기 시작 후에도 수문을 열어두면서 지속 관찰키로 했다. 취·양수장이 많은 창녕함안보는 취수가능수위(2.2m)까지 수문을 연 뒤 내년 3월 말까지 농업용수 사용이 가능한 양수장 제약수위(4.8m)로 회복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마 혐의’ 십센치 윤철종 집행유예 선고

    ‘대마 혐의’ 십센치 윤철종 집행유예 선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남성 듀오 10㎝의 전 멤버 윤철종(35)씨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1부(임광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마 흡연은 환각성과 중독성, 사회적 해악을 봤을 때 중대한 범행”이라면서 “윤씨가 수사당국에서부터 범행을 인정했고 본 법정에서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가족과 지인들이 선도와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점 등이 양형에 고려됐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7월과 8월 한 차례씩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 곽모(35) 씨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곽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야사 복원 시작되나...장수 고분서 1500년전 마구 출토

    가야사 복원 시작되나...장수 고분서 1500년전 마구 출토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복원에 대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전라북도 장수 동촌리 고분군의 한 무덤에서 6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과 토기가 나왔다.이번에 발굴된 것은 말을 탈 때 쓰는 기구인 ‘마구’로 이 중 재갈은 가야 지역이엇던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함안 도항리 고분군, 부산 동래 복천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과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장수군과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장수 동촌리 고분군 30호분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재갈, 발걸이, 말띠꾸미개, 말띠고리 등을 찾아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고분은 남북 길이 17m, 동서 길이 20m, 잔존 높이 2.5m로 타원형태로 피장자와 마구가 묻힌 주곽 1기와 부장품을 넣은 부곽 2기가 배치됐다. 주곽은 표면을 고른 뒤 약 1m 높이로 흙을 쌓고 되파기를 해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분에서는 마구 외에도 목이 긴 항아리와 목이 짧은 항아리, 그릇받침, 뚜껑 같은 토기도 함께 출토됐다. 장수 동촌리 고분군에는 가야계 무덤 80여 기가 모여 있는데 지금까지 3기가 발굴된 상태다. 특히 전북 동부 지역에는 장수 외에도 남원 등지에 가야 고분 수백 기가 남아 있으며 가야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봉수 유적과 제철 유적도 확인된 바 있다. 곽장근 군산대 교수는 “전북 지역에는 지정되지 않은 가야의 문화재가 매우 많다”며 “내년부터 가야 유적의 발굴이 본격화하면 가야와 관련된 고고학 자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⓺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스마트팜 현황과 미래전망 ⓺

    지방자치단체들도 정부의 6차 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추어 각 지자체 특성에 맞는 6차 산업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 중 6차 산업 지원정책이 잘 시행되고 성과가 좋은 지자체와 우수 농업경영체를 소개한다.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 별빛농장’ ‘여유롭게 꿈꾸고 신바람나게 사는 사람들이 생산하는 건강한 먹거리와 교육, 체험, 힐링을 할 수 있는 곳’.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가야산 별빛농장’은 여느 체험 농장들과는 다르게 마음을 위로하는 메시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야산 별빛농장’의 주력 상품은 파프리카와 새싹쌈 등의 시설채소다. 6만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가야산 별빛농장은 합천 가야산자락 400고지라는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아열대기후로 변해가는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을 고려한 것이다. 산꼭대기에서 재배되는 파프리카는 유리온실 속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으며 자라난다. 컴퓨터를 이용해 온·습도 및 난방 등을 조절하는 가야산 별빛농장의 최첨단 유리온실은 유럽형의 최첨단 시스템이다. 지난해 2월부터는 가야산 별빛농장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의 70%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이 좋다. 나머지 30%는 가야산 별빛농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가야산 별빛농장의 또 다른 별칭은 바로 ‘여신빌리지’다. ‘여유롭게 꿈꾸고, 신바람나게 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여신빌리지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여신빌리지의 회원이 되면 가야산 별빛농장의 자랑인 파프리카와 새싹쌈 등의 시설채소, 고랭지에서 나는 산약초 등 다양한 먹거리를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이어 쿠킹클래스, 전통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자연 속 명상 및 요가를 즐기며 자연 속 힐링을 할 수도 있다. 농장 뿐 아니라 캠핑 등의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는 여신빌리지의 모토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올 수 있는 공간’이다. 오는 5일에는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있는 도시인들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 등을 포함한 ‘소포팜(Social Dining Potluck Party)’이라는 팜파티가 열린다. 행사 관련 내용 및 가야산 별빛농장에 대한 정보는 가야산 별빛농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희 인턴기자
  • 임진왜란 ‘60전 전승’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 본격화

    임진왜란 당시 ‘육전의 명장’으로 알려진 충의공(忠毅公) 정기룡(1562년∼1622년) 장군 기념사업회가 출범해 각종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 하동군은 1일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바로세우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는 이날 총회에서 정두규 전 해군대학 총장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사는 모두 70명이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정기룡 장군 업적을 바로 세우고 하동의 자랑과 긍지로 삼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한다. 주요 선양·기념사업으로 정기룡 장군 탄신제 등 제향 거행, 학술세미나, 책자 발간, 기마 동상 건립, 전적지 탐방 등을 할 예정이다.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30년 전인 1562년 4월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상촌마을에서 태어났다. 정 장군은 24세 때인 1586년 무과에 급제한 뒤 왕명으로 기룡(起龍)을 하사 받아 이름을 바꿨다. 1590년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신립 장군 휘하에 들어가 1592년 임진왜란 때 경상우도방어사 조경을 따라 종군해 거창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7년간 60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전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35세 때인 1597년 상주 목사로 재임하면서 고령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성주·합천·초계·의령을 탈환한 공로 등으로 정3품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에 임명됐다. 임란 후에도 경상도방어사, 김해·밀양·울산부사,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등을 지냈고 삼도수군통제사를 거쳐 1622년 2월 통영 진중에서 순직했다. 사후 150년이 지난 뒤 1773년 영조 때 충의공 시호를 받았다. 문화재자료 제188호인 하동군 금남면 정기룡 장군 유허지 내 경충사에 장군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돼 있다. 유허지 유물전시관에는 교지·장검·유서 등 정 장군 유품(유형문화재 제286호)이 전시돼 있고 사당 입구에 장군 생가가 초가형태로 복원돼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겨울철 저체온사망률 높은 ‘한파 위험지역’은…곡성, 산청 등 23곳

    겨울철 저체온사망률 높은 ‘한파 위험지역’은…곡성, 산청 등 23곳

    전남 곡성, 경남 산청, 강원 횡성 등 전국 23개군 포함 겨울철 한파가 올 경우 저체온증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위험지역’으로 전남 고흥·곡성, 경남 산청, 강원 횡성 등 23개 군이 꼽혔다.행정안전부는 2003∼2015년 11∼3월간 시·군·구별 저체온증 사망자, 한파 일수, 지역 고령화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파 위험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렇게 예측됐다고 1일 밝혔다. 한파 위험지수는 인구 10만명당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 정도를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값이 클수록 저체온증 사망자가 많이 나올 수 있음을 뜻한다. 전체 1∼5등급 중 위험도가 상위 10%인 5등급은 고흥과 곡성을 비롯해 충북 괴산·증평·보은군, 전북 무주·순창·임실·장수·진안군, 경북 군위·봉화·영양·예천·의성·청송군, 경남 산청·의령·함양·합천군, 강원 횡성군, 전남 구례·신안군 등 23개 군 지역이다. 이 지역의 한파 위험지수는 최저 2.6에서 최대 4.7이다. 행안부는 “한파 사망자는 기후적 요인뿐만 아니라 인구 구조적으로도 취약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한파 위험지수가 높은 지역에서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종합 지원센터, 보호시설 등을 운영하는 등 한파 피해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03∼2015년 한파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11월 3주차부터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12월 4주차∼1월 1주차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전체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50%, 40∼50대가 41%였다. 행안부는 올해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12월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됐다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는 한파를 비롯해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설, 풍랑, 화재, 도로 교통사고를 올 겨울철 중점관리 대상 6대 재난안전사고로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 중심으로 소규모 농가에서 키우는 오리 3500마리를 미리 수매해 처분하고, AI가 반복 발생하거나 오리를 밀집 사육하는 위험 지역에 ‘거점 소독소’를 설치하는 등 특별 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 자하동 관악산 계곡의 4기 바위글씨 관광 명소화

    과천 자하동 관악산 계곡의 4기 바위글씨 관광 명소화

    관악산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진 과천 자하동 서쪽 암벽에 새겨진 4기의 바위글씨가 관광 명소화된다. 경기 과천시는 추사박물관, 과천향교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마애명문을 연결하는 1일 관광코스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접근이 어려워 이곳에 데크길과 흔들다리도 설치했다.많은 관광·등산객이 찾는 과천시 자하동의 관악산 계곡 암벽에는 단하시경(丹霞詩境), 자하동문(紫霞洞門), 백운산인 자하동천(白雲山人 紫霞洞天),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 등의 문구가 새겨진 오래된 바위글씨가 있다. 관악산 북자하동에 살았던 시서화 3절로 유명한 자하 신위와 생부 김노경이 주암동에 마련한 별서 과지초당에 머무르며 과천과 인연을 맺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알려졌다. 관악산에는 신위의 호를 딴 자하동이 동서남북에 있는 데 과천에서 관악산으로 오르는 계곡을 특별히 남자하동이라 부른다. 과천시에 따르면 ‘단하시경’의 단하는 신위의 또 다른 호로 추정된다. 시경은 시흥을 불러 일으키는 경지라는 뜻이다. 신위가 관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시를 지은 것을 기념해 김정희가 바위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유일하게 과천시 향토유적(제6호)으로 지정됐다. 관악산에서 가장 넓은 계곡인 자하동에 들어가는 문을 뜻하는 ‘자하동문’과 흰구름 처럼 여기저기 오간다는 의미의 ‘백운산인 자하동천’은 신위의 글씨로 평가된다.‘제가야산독서당’은 통일신라 말기 학자 최치원의 시로 합천 가야산 풍경을 바라보며 세속의 일을 잊고 은거하고자 했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과천 지역 유림들이 조선 후기 문신 송시열이 합천 해인사 인근에 각인한 원본 탁본을 구해 관악산 초입에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계용 시장은 “관악산 자하동계곡과 마애명문의 새로운 관광 명소화를 계기로 과천의 문화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포토]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막

    [서울포토]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막

    22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열린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팔만대장경 서각 체험을 하고 있다. 인류 최고의 목판예술로 꼽히는 고려 팔만대장경을 콘텐츠로 한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은‘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주제로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합천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전에서는 대장경 진본과 1200년된 마애불입상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전시.공연.체험, 해인사 탐방과 소리길 힐링 등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합천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전시물 살펴보는 관람객들

    [서울포토]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전시물 살펴보는 관람객들

    인류 최고의 목판예술로 꼽히는 고려 팔만대장경을 콘텐츠로 한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22일 합천 해인사와 대장경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려 관람객이 ’보문시현설감로사장인여의주탑(탑다라니)’ 목판등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된 팔만대장경을 살펴보고 있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올해 축전은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새로운 천년을 열어 나가자는 취지로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전에서는 대장경 진본과 1200년된 마애불입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전시.공연.체험, 해인사 탐방과 소리길 힐링 등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합천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영상으로 재현한 팔만대장경 수장고

    [서울포토] 영상으로 재현한 팔만대장경 수장고

    인류 최고의 목판예술로 꼽히는 고려 팔만대장경을 콘텐츠로 한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22일 합천 해인사와 대장경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려 전시실에 수장고의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하고 있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올해 축전은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새로운 천년을 열어 나가자는 취지로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전에서는 대장경 진본과 1200년된 마애불입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전시·공연·체험, 해인사 탐방과 소리길 힐링 등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합천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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