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합천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차선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1학년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코인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17
  • 합천 삼가고분군 ‘삼가식 다곽식고분’ 무덤 구조 재확인

    합천 삼가고분군 ‘삼가식 다곽식고분’ 무덤 구조 재확인

    경남 합천군은 삼가면 양전리·일부리에 걸쳐 있는 가야 무덤인 삼가고분군이 삼가지역 독특한 무덤구조인 ‘삼가식 다곽식고분’임이 다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삼가식 다곽식고분은 한 봉분에 여러개 무덤이 조성된 독특한 무덤양식으로 삼가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고분 구조다. 합천군은 이날 삼가고분군 앞에서 삼가고분군 다지구 69·70호분 발굴조사에 대한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재)경남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발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학술자문회의는 조영제 경상대 명예교수와 박광춘 동아대 교수, 남재우 창원대 교수, 홍보식 공주대 교수, 경남도와 합천군 관계자, 경남연구원 조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굴조사 결과 69호분은 모두 5기의 돌덧널무덤(石槨墓)이 축조된 다곽식 고분으로 1~5호가 순차적으로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3호와 4호 돌덧널무덤(石槨墓)은 위와 아래로 1층과 2층으로 축조되는 아파트형 축조방식으로 삼가고분군의 특징적인 축조방식을 잘 보여 준다. 70호분은 모두 3기의 돌덧널무덤(石槨墓)이 축조된 다곽식 고분으로 1~3호 돌덧널무덤(石槨墓)이 순차적으로 축조된 고분으로 파악됐다.또 봉분 주변으로 도랑인 주구(周溝)가 확인됐다. 발굴조사단은 봉분 주변 주구는 삼가고분군 특징 가운데 하나로 봉분 확장이나 마감 등 축조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발굴조사단은 한 봉분에 가족 또는 친족관계인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묻은 무덤양식은 삼가고분군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되고 진주 가좌동고분군 등지에서도 확인된다고 밝혔다. 69·70호분 돌덧널무덤(石槨墓) 내부에서 대가야계, 소가야계, 아라가야계, 신라계 등 가야 각국의 다종다양한 유물도 출토됐다. 조사단은 이같은 유물은 백제나 가야의 동쪽과 서쪽, 신라로 연결되는 교통 요지에 자리 잡고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지구 69·70호분이 6세기 초 축조된 가야 무덤으로 추정했다.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과 함께 합천지역 대표 고분군인 삼가고분군(경남도 기념물 제8호)은 가야지역 최대 고분군 가운데 하나로 크고 작은 봉토분 300여기가 밀집분포해 있다. 규모와 수량에서 주변 함안 말이산고분군이나 고령 지산동고분군에 뒤지지 않는 고분군이다. 합천군은 2018년 부터 삼가고분군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 연구 및 정비’ 사업의 하나로 삼가고분군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발굴 자료를 축적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해 삼가고분군이 국가사적으로 승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가야고분군, 세계인 가슴에 감동 준비 끝

    가야고분군, 세계인 가슴에 감동 준비 끝

    내년 등재신청하면 2022년 최종 결정 경남북·전북 추진단 “막바지 준비 만전”경남북과 전북 지역에 분포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된 가야고분군이 최근 열린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위는 이번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근거 ▲가야 역사성에 대한 서술 ▲타 유산과 비교연구 등의 보완 여부를 집중 점검해 가결했다. 문화재위는 다음달 개최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심의에서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는 내년 8~9월 가야고분군 현지 실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7월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가야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등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관계자와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추진단’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가야역사문화의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등 가야문화권 3개 시도와 25개 시군은 지난해 11월 서울신문 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 행사’에서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 노력을 결의하고 가야문화권 대통합을 다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낙동강 하굿둑 개방 3차 실험…한 달간 장기영향 분석

    낙동강 하굿둑 개방 3차 실험…한 달간 장기영향 분석

    낙동강 하굿둑 개방 3차 실증실험이 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부산시와 환경부는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하구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낙동강 하굿둑 운영 3차 실증실험’을 4일부터 7월 2일까지 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등 5개 기관은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 단기개방 실증실험을 했다. 당시 실증실험에서는 하굿둑 수문을 개방했을 때 유입된 소금 성분(염분)이 하굿둑 상류로 얼마만큼 이동하는지 주변 영향을 살폈다. 5개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하굿둑 수문개방 수준에 따른 다양한 해수유입 방법을 검토해 이번 3차 실험 계획을 수립했다. 1·2차 실험에서 1시간 이내 1차례 개방했으나 3차 실험에서는 1~3시간 이내 12차례 개방하기로 했다. 장기간에 걸쳐 염분이 누적 유입되었을 때 하굿둑 상류로 이동하는 거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굿둑은 상류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민물(담수)을 방류하기 위해 수문을 개방하며 바닷물(해수) 유입은 차단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실험 기간에는 하굿둑 안쪽 하천 수위보다 바깥쪽 바다 조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에 수문을 개방해 여러 차례 해수를 유입시킨다. 첫 대조기인 4~8일 중에는 수문 1기를 단시간 개방해 간헐적(불연속)으로 해수를 유입시킨다. 9일과 7월 2일 사이에는 수문 1기를 위로 들어 올려 하천 아래쪽으로 상시(연속)개방 상태를 유지한다. 5개 기관은 실험 중 서낙동강 유역 농업과 농업용수 사용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하굿둑 상류 15㎞에 위치한 대저 수문 이하로 해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굿둑 수문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상류 15㎞ 이상 염분이 침투하는 것에 대비해 낙동강 유역 다목적댐(안동·임하·합천) 환경 대응 용수를 방류하는 비상계획도 수립했다. 기수생태계 복원 정도와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하굿둑 수문을 장기간 개방상태로 유지할 때 회유성·기수성 어종과 저서생물이 하굿둑 상류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어류포획,수중카메라,유전적 흔적(배설물,분비물,비늘,어란 등) 분석 등도 실시한다. 뱀장어 치어가 하천으로 회귀하는 시기에 수문개방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관찰하고,재첩과 같은 저서생물 등의 이동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하굿둑 개방 시 주변 지하수 염분 확산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여부 관측지점을 지난해 52곳에서 올해는 207곳으로 늘리는 등 지하수 수질 관측도 한다. 지난해 1·2차 실험 조사 결과에서 단기간 유입된 해수가 주변 지하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양호 부산시 물정책국장은 며 “장기간 개방하는 이번 실험이 낙동강 하구 생태계 영향을 관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낙동강하굿둑 3차 개방…장기영향 분석

    낙동강하굿둑 3차 개방…장기영향 분석

    낙동강 하구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임) 생태계 복원을 위한 3차 하굿둑 개방이 이뤄진다. 단기 개방했던 1~2차와 달리 3차 개방은 한달간 이뤄지며 그 결과를 종합해 연내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환경부는 3일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하굿둑 운영 3차 실증실험을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과 9월 1개 수문을 각각 38분, 51분 단기 개방했던 2차례 실험과 달리 3차 실험은 최대 3시간, 12회 개방해 누적 염분이 하굿둑 상류로 이동하는 거리와 생태계 변화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하굿둑 외측 바다조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에 수문을 개방해 해수를 유입시키는가 하면 상시개방기간(6월 9~7월 2일)에는 수문 1기를 위로 올려 회유성·기수성 어종과 저서 생물들의 상류 지역 이동 여부 등을 관찰한다. 특히 먼바다에서 부화한 뱀장어 치어가 하천으로 회귀하는 시기에 수문 개방이 어떻게 작용하고, 재첩 등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다. 다만 서낙동강 유역 농업과 농업용수 사용에 영향이 없도록 하굿둑 상류 15㎞ 지점에 위치한 ‘대저수문’까지 해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고정식 염분측정 장치 등을 활용해 하천과 해양의 염분 변화를 실시간 파악하고 염분 침투시 낙동강 유역 안동·임하·합천댐 물을 방류할 계획이다. 5개 기관은 하굿둑 개방에 따른 지하수 염분 확산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관측지점을 207곳으로 확대한다.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지하수 관측정(35개) 외에 하굿둑 인근에 21곳을 추가하고 지하수 수질 관측지점도 145개로 늘렸다. 지난해 단기 개발에서는 해수가 주변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장시간 수문 개방을 통해 낙동강 하구 수생태계 영향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험 결과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거쳐 합리적인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1회 합천 수려한영화제 본선진출작 24편 선정 발표

    제1회 합천 수려한영화제 본선진출작 24편 선정 발표

    경남 합천군은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제1회 합천 수려한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진출 작품 24편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본선 진출작품에는 방성준 감독의 ‘뒤로 걷기’ 등 단편 21편과 한태의 감독의 다큐멘터리 ‘웰컴 투 X-월드’를 포함한 장편 3편 등 모두 24편이 뽑혔다.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진행한 출품작 공모에 응모한 603편을 놓고 예심 심사위원들이 치열한 논의를 거쳐 본선 진출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출품 작품들이 다양한 소재와 주제,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개성적인 영화적 표현 등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심사위원들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을 포함한 단편은 분화되고 있는 현대 가족의 모습을 다룬 드라마를 비롯해 여성, 장애, 탈북, 성 소수자, 취업난에 따른 미래 불안, 한국 결혼제도 등 동시대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대세를 이뤘다. 장편은 다큐멘터리가 극영화보다 강세를 보였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에 상영된다. 영화전문가들로 구성된 본심 심사위원과 관객들로 구성된 관객심사단 등의 현장심사를 거쳐 본선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 1편 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관객상, 배우상 등 모두 1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군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작품성 높은 경쟁작품과 함께 다양한 독립영화 작품도 초정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도교육청, 안전체험교육 협력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안전체험교육 협력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전체험교육협의체’를 구성했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21일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과 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협의체를 구성해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도교육청 안전체험교육 협의체는 기획조정·인력관리·시설운영 등 3개 분야 14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체험시설 운영 우수사례 공유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공동 활용 ●체험시설 발전방안 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논의하는 협의기구 역할을 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두 기관 소방·교육공무원 등 전문인력 교류 및 활용방안, 안전체험시설 운영,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기관운영 발전방안, 경남권역 특화사업 공동 추진방안 등 신규 협업과제 발굴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협의체를 ‘경남권역’에서 앞으로 경남·부산·울산 등 ‘동남권역’으로 확대해 안전체험 교육기관의 광역 상생을 할 수 있는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협의체 단장인 박정미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도와 도교육청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도민과 국민에게 최상의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합천군 용주면에 경남도 국민안전체험관을 내년 1월 준공해 시범운영을 거쳐 4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 진주시 문산읍에 개관한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 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3명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며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며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경남도는 14일 외지인이 경남지역에서 한달간 생활하며 여행하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인 경남형 한 달 살이 ‘경남별곡(慶南別曲)’ 참가자를 이날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패키지여행에서 체험·체류형 개별자유여행으로 변화하는 여행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 ‘경남별곡(慶南別曲)’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鄭澈 1536∼1593) 선생이 관동팔경을 돌아보며 ‘관동별곡’을 지은 것에 착안했다. 경남 곳곳으로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 달 살이 공모를 해 지난 2월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등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김해시를 제외한 4개 시군에서 이달 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운영단체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통영 ‘놀면 뭐하니?’(문화예술형) ●김해 ‘live and life’(문화예술형) ●하동 ‘흥미진진한 하동에서의 일상’(청년노동형) ●합천 ‘드라마틱 합천’(청년교육형) ●산청 ‘산청에 살어리랏다’(체류형 농촌관광형) 등이다. 통영은 화가 이중섭, 음악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누비·소목 공예를 주제로 한 예술체험여행이다. 김해 체험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영 아티스트(Young Artist) 거주 프로그램과 상동면 대감마을 농사지어보기 등 농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다. 하동에서는 하동 찻잎 따기 일자리 연계 자유여행과 최참판댁 규방 태교, 야생차 다례체험 등을 하는 여행이다. 합천은 청년영상아카데미 교육, 영상 속 주인공 개념의 웨딩 촬영 등 청년교육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청에서는 한방 및 약선 음식 건강 체험, 귀농·귀촌 체험 여행 등을 운영한다. 5개 시·군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하동과 합천은 올해 경남도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와 연계한 청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 동안 팀별(1~4명) 하루 5만 원 이내 숙박비와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농어촌 체험,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개인 유튜브,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경남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참가 신청은 경남지역 이외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경남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거나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자원봉사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관광포털)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경남에 머물면서 치유하고 안정도 얻을 수 있는 힐링·치유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가 진정추세이긴 하지만 체류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신병원 환자 넘어뜨려 숨지게 한 40대 남자 간호사 입건

    경남 합천경찰서는 정신병원 입원 환자를 병실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밀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간호사 A(47·남)씨를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 간호사는 지난 20일 오후 9시 6분쯤 합천 모 정신병원 3병동 복도에서 이 병원 입원환자 B(55·남)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간호사가 취침시간이 지났는데도 병실로 들어가지 않고 욕설을 하는 B씨를 붙잡아 뿌리치는 과정에서 B씨가 바닥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B씨는 대구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8일 오후 1시 34분쯤 숨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사고 신고를 받고 A 간호사를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병원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A 간호사와 병원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립공원 가야산 만물상 탐방, 하루전 예약해야

    국립공원 가야산 만물상 탐방, 하루전 예약해야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만물상 탐방로(3km) 구간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245일간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안전사고 위험구간에 대해 미리 준비해서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하는 기간동안 만물상~서성재 구간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탐방 예정일 하루 전날 오후 5시까지 예약을 해야한다.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 하루 최대 입장인원은 평일 100명, 주말 및 공휴일은 500명이다. 만물상 탐방로 예약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가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055-930-8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석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만물상 구간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시행하는 탐방로 예약제에 탐방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황매산 철쭉 내년에 만나요’, 올해 철쭉축제 취소

    ‘황매산 철쭉 내년에 만나요’, 올해 철쭉축제 취소

    경남 합천군·산청군 경계에 걸쳐 있는 황매산에서 해마다 열리는 철쭉제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는다.합천군과 산청군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황매산 철쭉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황매산축제위원회’와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는 오는 30일 부터 5월 10일까지 산청군 법평리 일원과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군립공원 일원 철쭉군락지에서 동시에 황매산 철쭉제를 열 예정이었다. 35만㎡에 이르는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해마다 5월이면 짙은 분홍빛 철쭉 군락지가 끝없이 펼쳐져 하늘과 맞닿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CNN이 발표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다. 황매산 철쭉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관광객과 등산객 수십만명이 축제가 열리는 합천·산청지역 황매산 철쭉 군락지를 방문한다. 합천군과 산청군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수 없이 축제를 열지않기로 결정하고 축제장도 폐쇄해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합천군은 지역 곳곳에 축제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산청군도 군청 홈페이지에 축제취소를 알리는 안내문을 올렸다. 합천·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 공공기관 급식에 경남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서울 공공기관 급식에 경남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경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서울지역 공공급식 공급이 확대된다. 경남도는 김해에 이어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부경남 우수 농산물이 서울지역 공공기관 급식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고 17일 밝혔다.경남도와 서울시는 지난해 부터 경남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서울시공공급식센터를 직거래로 연결하는 공공급식 공급 플랫폼을 구축하고 김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공공기관 150여곳에 경남지역 우수 농산물 8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도는 서울지역 공공급식에 경남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왔다.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 경남 시·군 관계자 및 농산물 생산자 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 생산자 조직체계와 공급여건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그 결과 김해에 이어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서울공공급식 산지지자체로 최근 선정됐다. 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거창공유농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자 조직과 경남 서부권(거창·산청·함양·합천) 친환경농산물 종합 수급체계를 만든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 마포구 등의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 160여곳에 서부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 90여종을 계약재배 형식으로 일년내내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도는 김해·거창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서울 공공급식에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물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예정인 밀양·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도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도 확대한다. 도는 경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대도시 공공급식시설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대도시 공공급식센터간에 조달 플랫폼 구축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추진으로 도시와 농촌이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과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연결 사업을 확대하는 등 ‘도농상생 먹거리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목소리 커지는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친정 복귀해 보수 재건”

    목소리 커지는 홍준표·권성동·윤상현·김태호… “친정 복귀해 보수 재건”

    ‘총선 밑그림’ 그리며 승리 견인 “대과 없이 홀가분하게 떠난다”4·15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로 미래통합당이 ‘초상집’이 된 가운데 당을 떠나 당선된 통합당 출신 거물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황교안 체제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방침이 유명무실해진 데다 통합당의 리더십을 원점에서 재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는 홍준표(대구 수성을), 권성동(강원 강릉),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총 4명이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와 2017년 대선후보를 지낸 홍 당선자는 5선, 권·윤 당선자는 4선이 됐다. 3선이 되는 김 당선자는 2차례 경남도지사를 지낸 대권 잠룡이다. 이들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물갈이가 됐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생환한 홍 당선자는 “우리 당은 정체성을 잃고 잡탕 정당이 돼 버렸다”며 “보수 우파 이념과 정체성을 잡고, 2022년 정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 당선자도 “통합당으로 돌아가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 핵심 윤 당선자는 전국 최소 표차(171차) 승리로 생환했다. 4년 전에도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새누리당에 복당했던 그는 이번에도 ‘친정 복귀’를 공언한 터다. 고향에서 재기에 성공한 김 당선자도 “빠른 시일 내 당으로 돌아가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따르고, 정권 창출의 중심에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권 유력 잠룡인 황 전 대표의 낙선 및 대표직 사퇴와 오세훈 후보의 낙선도 이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배가하는 요인이다. 심재철 원내대표까지 낙선해 지도부는 사실상 궤멸됐다. 결국 새 원내대표 선거나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복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5선에 성공한 주호영 의원은 “통합당의 소중한 자산들이고, 당 지도급 인사들이 많다”며 “밖에 오래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보수 잠룡의 부활

    보수 잠룡의 부활

    더불어민주당 ‘압승’과 미래통합당 ‘참패’로 요약되는 4·15 총선 결과는 2년 뒤 대선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수진영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던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가운데 이번 총선을 발판으로 차기 야권 잠룡들이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다. 공천을 놓고 통합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16일 오전 2시 현재 당선이 확실시된다.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극적인 신승을 했다. 지난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홍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차기 대선 도전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 왔다. 지난달 출마 선언에서는 “탈당이라 해봐야 불과 40일 남짓이다. 당으로 돌아가 공천 과정에서 나타났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보수를 보수답게, 야당을 야당답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42.59% 득표율로 승리한 무소속 김태호 후보도 야권 잠룡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경남지사, 19대 국회의원(경남 김해을) 등을 거치며 탄탄대로를 밟아 온 김 후보는 2년 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에 재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이번 총선 승리로 부산·경남(PK)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통합당 구도 재편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홍 후보나 김 후보 모두 무소속 신분이라 ‘탈당 인사의 복당 불허’ 방침을 세운 통합당에 합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현재 득표율 48.4%로 민주당 고민정(49.9%)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오 후보는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다가 자진 사퇴한 이후 재기를 노려 왔지만 4년 전 19대 총선에서 낙선하며 한동안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이번 총선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 대선의 꿈을 다시 꿀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 직접 출마하진 않았지만 각지에서 지원 유세를 도우며 사실상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한 유승민 의원은 유효한 잠룡으로 거론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황교안은 참패, 홍준표는 초박빙… 사라진 ‘보수 잠룡들’

    황교안은 참패, 홍준표는 초박빙… 사라진 ‘보수 잠룡들’

    살아돌아온 김태호, 통합당 재편 나설 듯 유승민·안철수도 범보수 대안으로 부각더불어민주당 ‘압승’과 미래통합당 ‘참패’로 요약되는 이번 총선은 야권 잠룡들의 대선 가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수진영 대선 주자 1순위로 꼽히던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비롯해 유력 주자 다수의 생환이 불투명해지면서 야권에서 잠룡이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15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 대표는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상대로 결과가 빤히 보이는 싸움을 벌였다. 여야 유력 대선 주자의 ‘미니 대선’이었지만 차기 유력 대선 주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미 두 후보의 격차가 컸던 만큼 당선 가능성은 희박했다. 다만 황 대표가 ‘험지 희생’을 자처하면서 전체 판세에선 통합당 승리를 이끌었다면 당 내 영향력을 확장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숱한 잡음을 매끄럽게 봉합하지 못했고 결과마저 완패로 끝나면서 대선 경쟁에서 밀려날 전망이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총선 패배 책임을 져야 하는 황 대표는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대표 이후 보수진영 유력 주자 1순위로는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왼쪽) 후보와 대구 수성갑의 무소속 홍준표(오른쪽) 후보가 거론된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48.8% 득표율이 예상되는 오 후보는 민주당 고민정(49.3%) 후보와 경합을 벌였다. 오 후보는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다 자진 사퇴한 이후 재기를 노려 왔지만 4년 전 19대 총선에서 낙선하는 등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홍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36.4% 득표율로 통합당 이인선(39.5%) 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홍 후보는 차기 대선에도 도전할 것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이번 총선에선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나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기를 원했지만 당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계속하자 탈당해 대구에서 출마했다. 오 후보나 홍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뚫고 극적인 드라마를 쓰게 되면 차기 대선 가도에 단단한 토대를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승리가 확실한 김태호 후보는 보수진영 잠룡 중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도의원, 거창군수, 경남도지사, 19대 국회의원(경남 김해을) 등을 거치며 탄탄대로를 밟아 온 김 후보는 2년 전 지방선거 때 경남도지사에 다시 도전했다 낙선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 승리가 확정되면 부산·경남(PK)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통합당 구도 재편에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자유한국당의 지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김병준 후보가 세종을에 통합당 깃발을 꽂으면 당내 대선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민주당 강준현 후보에게 크게 밀리면서 차기 대선을 노리긴 힘들게 됐다. 이번 총선에 직접 출마하진 않았지만 각지에서 지원 유세를 도우며 사실상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한 유승민 의원도 유효한 잠룡으로 거론된다. 지난 대선에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유 의원은 최근 황 대표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악성 포퓰리즘의 공범이 될 수 없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총선 패배로 보수진영에서는 진보진영만큼 뚜렷한 대선 주자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2년 뒤까지 확실한 주자가 없다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李 승리 땐 대권까지 ‘질주’… 黃 승리 땐 보수주자 ‘우뚝’

    李 승리 땐 대권까지 ‘질주’… 黃 승리 땐 보수주자 ‘우뚝’

    당락 따라 대권 경쟁 흐름 결정·구도 가닥 김부겸·김두관도 이기면 대선 입지 구축 與서 견제 오세훈 유력 주자로 설지 주목 홍준표·김태호 생환 여부도 野 경쟁 영향2022년 대선을 향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른바 ‘잠룡’들 가운데 이번 4·15 총선에 직접 후보로 뛰어든 여야 정치인은 10명이다. 이들의 당락에 따라 각 당의 대권 경쟁 흐름이 결정되고 전체적인 대권 구도도 가닥이 잡히게 된다. 총선 결과가 대선의 밑그림인 셈이다. 가장 관심이 쏠린 지역은 역시 ‘정치 1번지’이자 ‘미니 대선’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오른쪽) 후보는 현재 여권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1순위다. 이 후보가 승리하면 대권까지 쾌속 질주할 수 있는 동력을 일단 확보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과의 당내 대권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후보는 종로를 넘어 민주당 선거 전체를 이끌며 당내 세력도 만만치 않게 확보했다. 황 후보는 이 후보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 승리하면 보수 진영의 단독 주자로 우뚝 설 수 있지만, 낙선할 경우 정치적 미래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황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체 선거 지휘권을 넘기고 종로에만 집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와 경남, 부산에 뛰어든 잠룡들의 생존 여부도 주목된다.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후보,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후보, 부산 부산진갑의 김영춘 후보 등이 있다. 다른 어느 곳보다 힘든 험지에서 생환하면 당내는 물론 대중을 상대로도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 구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한다면 여권 내 다른 대권 경쟁자들보다 한참 뒤처지게 된다. 강원 원주갑의 이광재 후보도 9년 만에 중앙정치 복귀를 노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친노(친노무현)의 적자인 이 후보가 강원도에서 바람을 일으키면 친문(친문재인)·비문 구도로 잡혀 가고 있는 민주당 내 대권 경쟁 구도를 새롭게 짤 수 있다. 통합당에서는 황 후보 외에도 서울 광진을 오세훈 후보가 4년 전 종로에서의 패배를 딛고 대선주자로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광진을은 야권 잠룡 오 후보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린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인 최대 격전지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광진을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고 후보를 응원한 것은 야권 잠룡의 싹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런 집중 견제 속에서 오 후보가 승리하면 그만큼 얻는 정치적 자산도 크다. 통합당 소속이었지만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수성을의 홍준표 후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김태호 후보의 생환 여부는 야권의 대권 경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와 김 후보 모두 통합당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가 승리한 뒤 복당하면 당내 세력부터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을에 출마한 김병준 후보는 생존 여부에 따라 야권의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지가 결정된다. 김 후보는 통합당의 비대위원장까지 지냈지만 당내 입지가 약하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영향력이 강한 세종에서 김 후보가 승전고를 울리고 당내 다른 경쟁자들의 성적이 변변치 못하면 야권 지지층은 김 후보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李 승리 땐 대권까지 ‘질주’…黃 승리 땐 보수주자 ‘우뚝’

    李 승리 땐 대권까지 ‘질주’…黃 승리 땐 보수주자 ‘우뚝’

    2022년 대선을 향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른바 ‘잠룡’들 가운데 이번 4·15 총선에 직접 후보로 뛰어든 여야 정치인은 10명이다. 이들의 당락에 따라 각 당의 대권 경쟁 흐름이 결정되고 전체적인 대권 구도도 가닥이 잡히게 된다. 총선 결과가 대선의 밑그림인 셈이다. 가장 관심이 쏠린 지역은 역시 ‘정치 1번지’이자 ‘미니 대선’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현재 여권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1순위다. 이 후보가 승리하면 대권까지 쾌속 질주할 수 있는 동력을 일단 확보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과의 당내 대권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후보는 종로를 넘어 민주당 선거 전체를 이끌며 당내 세력도 만만치 않게 확보했다. 황 후보는 이 후보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 승리하면 보수 진영의 단독 주자로 우뚝 설 수 있지만, 낙선할 경우 정치적 미래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황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체 선거 지휘권을 넘기고 종로에만 집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와 경남, 부산에 뛰어든 잠룡들의 생존 여부도 주목된다.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후보,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후보, 부산 부산진갑의 김영춘 후보 등이 있다. 다른 어느 곳보다 힘든 험지에서 생환하면 당내는 물론 대중을 상대로도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 구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한다면 여권 내 다른 대권 경쟁자들보다 한참 뒤처지게 된다. 강원 원주갑의 이광재 후보도 9년 만에 중앙정치 복귀를 노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친노(친노무현)의 적자인 이 후보가 강원도에서 바람을 일으키면 친문(친문재인)·비문 구도로 잡혀 가고 있는 민주당 내 대권 경쟁 구도를 새롭게 짤 수 있다. 통합당에서는 황 후보 외에도 서울 광진을 오세훈 후보가 4년 전 종로에서의 패배를 딛고 대선주자로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광진을은 야권 잠룡 오 후보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린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인 최대 격전지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광진을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고 후보를 응원한 것은 야권 잠룡의 싹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런 집중 견제 속에서 오 후보가 승리하면 그만큼 얻는 정치적 자산도 크다. 통합당 소속이었지만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수성을의 홍준표 후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김태호 후보의 생환 여부는 야권의 대권 경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와 김 후보 모두 통합당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가 승리한 뒤 복당하면 당내 세력부터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을에 출마한 김병준 후보는 생존 여부에 따라 야권의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지가 결정된다. 김 후보는 통합당의 비대위원장까지 지냈지만 당내 입지가 약하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영향력이 강한 세종에서 김 후보가 승전고를 울리고 당내 다른 경쟁자들의 성적이 변변치 못하면 야권 지지층은 김 후보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남 오존경보제 18개 모든 시·군 시행

    경남 오존경보제 18개 모든 시·군 시행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경보제를 올해 부터 도내 18개 모든 시·군에 전체 20개 권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오존경보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시행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은 지난해 까지는 창원시 3개 권역(의창·성산권, 회원·합포권, 진해권)을 포함해 도내 14개 시·군에 16개 권역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11월 의령, 창녕, 산청, 합천 등 4개 군에 대기오염 측정소가 신규로 설치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오존 경보제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오존 오염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고농도 오존이 관측되면 신속하게 전파해 도민 건강피해와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염저감을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0ppm 이상이면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및 시·군청, 교육청, 휴대전화 문자알림(SMS)을 통해 즉시 전파한다. 또 보건환경연구원 및 에어코리아 홈페이지에 발령 정보를 게시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대기정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오존경보 발령 정보를 제공한다. 휴대전화 문자알림(SMS)을 받기를 희망하면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대기오염 경보 SMS 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03년 오존경보제 시행 뒤 경남 지역에 ‘경보’가 발령된 적은 없으며 지난해 주의보 발령 일수는 모두 26일이다. 최근 3년간 월별 발령일수는 5월 8~10일, 6월 4~14일, 7월 2~10일로 5~7월에 오존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호흡기·심장질환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나 서늘한 곳에 머무는 것이 좋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오존 발생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동차 불필요한 공회전을 금지하고 경제속도 유지, 타이어 공기압 적정수준 유지 및 에너지 절약 등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중근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초미세 먼지를 포함한 인체에 해로운 대기오염물질로 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는 인구밀집 및 오염우려지역에 5개 측정소를 추가로 신설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與도 野도 “부·울·경 8곳 투표함 열어봐야 안다”

    與도 野도 “부·울·경 8곳 투표함 열어봐야 안다”

    민주 “40석 중 12석” 통합 “33석 달성” 부산 남을 박재호·이언주 여론조사 동률 양산을 김두관·나동연 혼전 등 경합 많아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 40곳 중 8곳을 선거 당일 투표함을 열어 봐야 승패가 드러나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특히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동률’이 나온 부산 남을(민주당 박재호, 통합당 이언주) 등 초박빙 지역도 2~3곳에 달한다. 민주당은 부산 7곳, 경남 4곳, 울산 1곳을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석했다. 민주당 김영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초기보다 부·울·경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며 “부·울·경 전체에서 15석 이상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 부·울·경에서 총 8석을 얻었다. 통합당은 부산 15곳, 울산 5곳, 경남 13곳 등 총 33곳 이상의 승리를 점쳤다. 특히 부산은 지난 총선 5석, 이후 보궐선거로 1석을 더 잃어 애초 전석 복구를 목표로 했으나, 지금은 2~3곳이 열세 또는 경합 열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통합당 이진복 총괄선대본부장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오는 지역도 자체 조사와 분석 결과 박빙 우세가 예상되는 곳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부산에서 공통으로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는 곳은 중·영도, 부산진갑, 남을, 북·강서갑, 사하갑 등 5곳이다. 중·영도를 제외한 4곳은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이 출마하는 곳이다. 전직 해양수산부 장관인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전직 부산시장인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맞붙은 부산진갑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승패가 뒤바뀌는 혼전 양상이다. 다만 통합당은 내부 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부산진갑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한다. 남을은 지난 6일 여론조사(부산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 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4.3~4.4%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45.5%의 동률이 나오는 혼전이다. 6석이 걸린 울산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상헌)이 출마한 북구를 제외한 5곳에서 통합당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북구의 확실한 승리를 점치고, 동구와 울주군 2석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북구를 제외한 5곳의 승리를 자신한다. 16석이 걸린 경남은 민주당이 4곳에서, 통합당은 13곳에서 각각 우세를 주장한다. 민주당 현역 의원인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후보가 나선 2곳은 양당 모두 민주당 우세로 분류한다.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맞붙은 양산을은 혼전 양상이다. 통합당 현역 의원인 강석진 후보와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경쟁하는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초박빙이다. 통합당 선대위 관계자는 “무소속 복당을 불허한 만큼 강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선거 당일 투표함을 열어야 승패가 나올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통합당은 지난해 4·3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로 단 504표 차로 통합당이 패한 창원성산도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승리 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와 민주당 이흥석 후보 간 단일화가 불발로 기울면서 통합당 강기윤 후보의 무난한 승리로 예측하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정당 박차고 나간 ‘무소속 출마자들’ 21대 국회 컴백할 수 있을까

    정당 박차고 나간 ‘무소속 출마자들’ 21대 국회 컴백할 수 있을까

    여야, 무소속 출마자로 골머리21대 국회 무소속 입성 관심4·15총선을 10일 가량 남기고 여야가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각 진영은 무소속 출마자로 인한 표분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의 공천 결정에 불복해 “당선 후 복귀하겠다”며 ‘개인플레이’를 선언한 이들이 21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 지 주목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무소속 출마자의 당선 후 복당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통합당은 “무소속 출마자를 돕는 당원도 중징계하겠다”고까지 경고하며 표심 정비에 나섰다. 무소속 출마자들의 부담이 커지며 무소속 출마자의 포기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당의 경고에 개의치 않고 지역구를 뛰는 무소속 출마자들도 남아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의원인 민병두 후보가 서울 동대문을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여야 대표주자에 비해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장경태 후보가 35.7%, 통합당 이혜훈 후보는 32.2%, 민 후보는 17.7%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또한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달 28~30일 조사한 결과에서는 장 후보가 31.3%, 이 후보가 28.3%, 민 후보가 24.8%로 조사됐다.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후보는 여야 후보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42.6%, 통합당 강세창 후보가 31.7%, 문 후보가 1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통합당 공천배제 후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 후보는 통합당 대표주자인 이인선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에이스리서치가 대구CBS·영남일보·KBS대구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35.5%로 통합당 이 후보(34.4%)보다 앞섰다. 그러나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달 28~3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29.1%로 이 후보의 34.6%보다 뒤쳐졌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는 MBC경남이 케이에스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조사한 결과 34.9%로 강석진 통합당 후보(35.7%)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 미추홀에 출사표를 던진 윤상현 후보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조사한 결과에서 윤 후보는 37.2%,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29.8%, 통합당 안상수 후보가 16.9%로 나타났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통합당 ‘무소속 출마’ NO, “이기면 받아주는 과거와 달라질 것”

    통합당 ‘무소속 출마’ NO, “이기면 받아주는 과거와 달라질 것”

    “무소속 출마 재입당 금지, 당 윤리 혁신”“이기면 복당 받아주는 과거와 달라질 것”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21대 총선에서 공천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한 이들에 대해 “이기면 복당 받아주는 과거와 달라질 것”이라며 재차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통합당 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2일 차를 맞은 이날 인천당사에서 인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유정복 인천·경기 권역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범 중도보수 단일화는 미래통합당 후보”라고 못박았다. 박 위원장은 “당원 여러분께서 개인적인 친소관계에 흔들리지 말고 통합당 후보를 위해 뛰어달라. 그게 당을 살리고 나라 살리는 일이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에선 이미 공천 불복 후 무소속 출마한 이들의 재입당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것도 당이 윤리적으로 혁신하는 일임을 다시 말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건 정권에 회초리를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도 잘못은 하는데 잘못하면 머리를 긁적인다. 그런데 이 정부는 자신 잘못에 꼭 남 탓을 한다”며 “이를 바로잡을 견제의 힘을 달라”고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통합당은 최근 무소속 출마자들의 사퇴로 보수표 단일화를 이뤄내고 있다. 최근 무소속 출마했던 대구 수성갑 이진훈 후보, 대구 북을 주성영 후보 등이 출마를 포기했다. 그러나 무소속 출마한 대구 수성을 홍준표 후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김태호 후보, 강원 강릉 권성동 후보, 인천 동·미추홀 윤상현 후보 등은 여전히 각 지역 통합당 후보를 압박하는 큰 산으로 꼽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