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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밤새 내린 비·눈에 교통 체증·사고 잇따라

    경남 밤새 내린 비·눈에 교통 체증·사고 잇따라

    12일 새벽 경남 전역에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경남에서 교통사고 신고 20건이 넘게 들어왔다. 오전 8시 45분쯤 함양군 서상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면 124㎞ 지점에서는 4.5t 탱크로리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도로를 가로질러 멈추는 등 사고 여파로 2시간가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보다 앞서 오전 7시 32분쯤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한 도로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운전자 1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경상을 입었다. 김해, 양산, 함안 등 지역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져 주변 시설을 들이받은 단독 사고가 났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기상청은 경남 8개 시군(창원·진주·하동·고성·산청·함양·거창·합천)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경남도는 상습 결빙 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8시 기준 9개 시군 17개 도로를 통제했다. 진주시 시도 20호선 질매재, 사천시 시도 16호선 소산고개, 의령군 지방도 1011호선 다현고개, 밀양시와 창녕군에 걸친 국도 24호선 천왕재, 함양군 지방도 1023호선 오도재, 밀양시 지방도 1022호선 안태재 등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부 읍면 지역, 통영시 도산면 일부 지역, 거창군 전 면지역, 동지역과 부북면을 제외한 밀양시 전 읍면, 하동군 화개면·청암면 일부 지역은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우회하고 있다. 경남도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거나 우회하는 지역은 오전 중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 전역에 내리던 눈은 동틀 무렵부터 비로 바뀌었다. 오전 8시 기준 산청군 지리산 6.9㎝, 합천군 가야산 4.7㎝, 거창군 북상 3.9㎝, 함양군 서하 3.7㎝, 하동군 화개 3㎝ 등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다. 창원시(가포) 2.0㎝, 김해시(생림) 1.3㎝, 양산시(상북) 0.7㎝ 등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동부권에도 적설을 기록했다.
  • 경남 초등학교 26곳 올해 입학생 ‘0’…1명 입학 학교도 33곳

    경남 초등학교 26곳 올해 입학생 ‘0’…1명 입학 학교도 33곳

    올해 경남지역 초등학교 26곳은 입학생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 여파로 해마다 입학생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내년에는 ‘입학생 2만명’도 붕괴할 전망이다. 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입학생이 1명도 없는 곳은 도내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이다. 창원과 김해 등 인구 50만명이 넘는 대도시 일부 학교도 포함했다. 지역별로는 통영·고성 각 4개교, 합천·하동 각 3개교, 창원·밀양·창녕 각 2개교, 진주·김해·거제·양산·의령·산청 각 1개교다. 입학생이 1명인 학교도 33곳으로, 창원과 함양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군에 해당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예비 소집 결과 입학생은 2만701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740명이 줄었다. 연도별로 2021년 3만 185명이었던 입학생은 2022년 2만 9858명으로 줄었다. 이후 2023년 2만 7154명, 2024년 2만 3411명, 올해 2만 701명으로 더 감소했다. 향후 4년간 신입생은 더 줄어들 전망이어서 내년에는 입학생 2만명대도 붕괴할 것으로 보인다. 입학생은 내년엔 1만 9811명, 2027년 1만 8177명, 2028년 1만 7338명, 2029년 1만 6337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교육청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남형 사회적 돌봄 제도 등을 통해 인구 감소 등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 “존치해야” vs “변경해야”… 일해공원 명칭 18년째 갈등 지속[이슈 & 이슈]

    “존치해야” vs “변경해야”… 일해공원 명칭 18년째 갈등 지속[이슈 & 이슈]

    군수가 전두환을 기린다며‘새천년 생명의 숲’ 2004년 문 열어2007년 전두환 아호 따 ‘일해공원’이후 공원 명칭 놓고 주민들 대립명칭 복원 노력 번번이 좌절공원 이름 변경 요구 보수에 막혀‘주민 청원’ 합천군 지명위서 부결공론화도 추진 과정 헛돌아 무산국민동원 청원이 돌파구 될까국회 청원 참여자 계엄 후 폭발적10만 5685명 동의, 심의 요건 충족논란 진행 속 국회 처리 결과 주목“굴곡진 역사를 곧게 펴지 않으면 부지불식간에 퇴행의 싹을 틔우게 됩니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이 같은 울분 섞인 목소리가 10년 넘게 나오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을 변경해 달라는 요구다. 30일 합천군에 따르면 일해공원은 경남도 지원을 받아 2004년 합천 황강변에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공원을 조성하는 데 도비와 군비를 합쳐 68억원이 투입됐다. 공원 명칭이 논란이 된 건 2007년부터다. 당시 심의조 합천군수는 전두환의 고향 합천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전두환의 업적을 기리겠다는 의도로 그의 아호인 ‘일해’를 따 일해공원으로 공원 이름을 바꿨다. 공원에는 전두환 글씨를 새긴 표지석(일해공원)도 들어섰다. 표지석 뒷면에는 ‘이 공원은 대한민국 제12대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러운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고자 대통령의 아호를 따서 일해공원으로 명명한다’는 글도 있다. 일해공원 명칭은 이후 갈등 요소가 됐다. 지역사회에서는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과 존치하자는 주장이 맞섰다. 합천 주민 사이에서는 ‘새천년 생명의 숲 지키기 합천군민운동본부’가 결성됐고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두환(일해) 공원 반대 경남대책위’가 꾸려지기도 했다. ●광주·전남 지역서도 “일해공원 반대” 광주 등 호남 지역에서도 일해공원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5·18 단체 등 광주전남지역 100여개 단체는 ‘전두환 공원 반대 광주전남대책위’를 구성했고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에서는 ‘일해공원 반대’ 성명이 나왔다. 반대 쪽에서는 전사모(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가 구성돼 일해공원 존치를 주장했다. 이들은 ‘각하의 명예회복 영광의 그날까지’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각하의 명예회복” 걸고 시위벌이기도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공원은 조용할 날이 없었다. 다만 매번 갑론을박에 그쳤다. 명칭 변경 요구는 이어졌지만 보수색이 강한 지역 정서 등에 막혀 진전되지 못했다. 2021년 명칭 변경을 주장해 온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국민운동본부(운동본부)는 주민 1500명이 참여한 ‘명칭 변경 주민청원’을 발의하며 일해공원 문제를 다시 수면으로 올렸다. 합천군은 청원을 처리하고자 합천군지명위원회를 열었다. 이후 2023년 6월 지명위는 지역 내 양측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청원을 부결하면서 주민 토론회 개최나 공론화 참여 기구 구성 등을 권고했다. 지난해 들어 공론화 절차는 속도를 내는 듯했다. 합천군은 예산 1800만원을 들여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연구 용역 계약을 했고 찬반과 중립 의견이 있는 위원을 같은 비율로 뽑고자 공론화추진위원회 위원 모집에도 나섰다. 계획대로라면 용역기관은 군과 협의해 공청회, 포럼, 토론회, 여론조사 등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이후 의견이 모이면 이를 합천군지명위원회에 상정하고 논의 결과를 경남도지명위원회에 전달해 확정받을 방침이었다. 순조롭게만 보이던 공론화 작업은 지난해 하반기 삐걱대기 시작했다. 저조한 지원에 추진위 구성은 불발됐고 찬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용역기관 전문성, 공론화위 형평성, 숙의 과정 부족 문제 등도 불거졌다. 군은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해명했지만 공론화 과정은 공전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군이 공론화 용역기관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정산 등 잔여 절차를 밟으면서 공론화는 끝내 무산됐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11월 국회 국민동원 청원 홈페이지에서 ‘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 폐지 및 관련 법률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을 시작했다. 청원은 한동안 동의 수가 1만명을 넘지 못하는 등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12·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참여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최종 10만 5685명이 동의한 청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운동본부는 심의 결과를 기다리며 2022년 군지명위원회가 명칭 변경 안건을 부결한 게 합당한지 공익감사 청구도 검토 중이다. ●합천 시민단체 ‘전두환 심판의 날’ 열어 지난달 12일 운동본부 등 합천 지역 시민단체와 5·18기념재단, 5·18부상자회,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지킴이 어머니회,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등은 합천에서 ‘전두환 심판의 날’ 행사를 열었다. 당시 이들은 “한쪽에서는 민주주의를 목숨으로 지켜낸 일을 기념하면서 한쪽에서는 목숨을 앗아간 가해자를 기념하는 말도 되지 않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단죄하지 않은 전두환에 대한 미화가 이뤄지는 현실은 역사를 퇴행시키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본부는 ▲전국 행정기관 전두환 조형물·기념물 철거 ▲전두환 기념사업과 기념물 조성 금지 법률 제정 ▲일해공원 이름 변경과 전두환 흔적 철거를 국회, 합천군 등에 요구했다. 또 ▲일해공원 취소·폐기하고 ‘생명의 숲’으로 복원 ▲전두환 기념시설 존치 여부와 운영 방안을 수립해 국민에게 공개 등을 촉구하며 항의서한을 합천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일해공원을 둘러산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 안에는 뿌리 깊은 갈등도 잠재해 있다. 국회 차원의 활발한 논의와 법률 제·개정, 국정감사 등 청원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합천군은 그 과정을 지켜보며 운동본부와의 면담, 의견 수렴 등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설 앞두고 전국 곳곳 폭설 예보…귀성객 안전 주의

    설 앞두고 전국 곳곳 폭설 예보…귀성객 안전 주의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27~28일 경남 내륙·서부 내륙 지역(진주·의령 일부·함안 일부·고성·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에 강한 눈이 내리고 도내 전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27일 새벽부터 경남 내륙지역에서는 최대 1~5㎝ 내외, 서부 내륙지역에서는 3~10㎝ 내외의 적설이 예상된다. 기온도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많은 눈에 따른 도로 결빙 가능성이 커져 귀성길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설·강우로 말미암은 교통두절과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강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는 아래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지자체 등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대설 예비특보는 대설 특보 발효가 예상될 때 내린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대설경보는 20㎝ 이상일 때 발효한다. 예비 특보는 27일 오전 6시~정오 사이 대설특보로 전환될 전망이다. 강원에서도 11개 시군과 산간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태백·철원·화천·양구 평지·인제 평지와 산간은 27일 자정~오전 6시) 사이에, 영월·평창 평지·정선 평지·횡성·원주·홍천 평지·춘천은 27일 오전 6시~정오 사이 대설 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26일 밤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내륙·산간 10~20㎝(최대 30㎝ 이상), 동해안(27일까지) 1㎝ 내외다. 대구·경북지역에도 27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경북 구미·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영·봉화와 경북 북동 산지, 대구 지역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봤다. 기상청은 또 2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최대 5㎝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 3~10㎝, 해안 1~5㎝다.
  •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구속 기소 ‘흑역사’ 쓴 尹…역대 대통령 수난사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구속 기소 ‘흑역사’ 쓴 尹…역대 대통령 수난사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체포·구속 기소되면서 역대 대통령의 ‘흑역사’를 새로 썼다. 윤 대통령을 포함해 대한민국 역사상 모두 5명의 대통령이 구속 기소되면서 역사적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26일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기소된 사례로 기록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구속된 대통령은 1995년 11월 16일 구속된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1993년 퇴임 이후 재임 당시 기업인 30명으로부터 2359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이후 그는 1979년 12·12 군사 반란과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사 쿠데타에 가담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1995년 12월 3일 전두환 전 대통령도 12·12 군사반란과 비자금 혐의 등으로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됐다. 전 전 대통령은 12월 1일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자 다음날 서울 연희동 자택 앞에서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후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갔다가 3일 새벽 체포됐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은 1997년 4월 17일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고, 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해 12월 22일 특별사면되면서 판결 확정 약 8개월 만인 1997년 12월 풀려났다. 다만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경선 중 불거진 다스·BBK 등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2018년 초 재개되면서 구속됐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10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2·3심 과정에서 보석 석방과 재구속, 구속집행정지를 거쳐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으며 재수감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6월 검찰은 건강 문제를 호소한 이 전 대통령의 형 집행을 정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사를 받다 구속됐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2021년 1월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그는 그해 12월 31일 신년 특별사면을 받아 4년 9개월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석방됐다. 그는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장기간인 4년 9개월간의 수감생활을 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역대 대통령의 불행한 역사 이어져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역대 대통령의 불행한 역사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역대 구속 수감된 대통령은 노태우, 전두환, 박근혜, 이명박 등 4명이다. 모두 전직 대통령 신분인 상태에서 구속돼 수사받은 뒤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돼 갇혔다. 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구속 사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에게 총 2838억원에 이르는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1995년 11월 16일 구속됐다. 노 전 대통령 구속 직후 김영삼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본부가 만들어졌고,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는 내란과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소환이 통보됐다. 소환조사가 예정된 1995년 12월 2일 오전 전 전 대통령은 사저 인근 서울 연희동 골목에서 이른바 ‘골목 성명’을 통해 검찰 조사에 반발하며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떠났다. 검찰은 1995년 12월 3일 합천에 수사관을 보내 전 전 대통령을 체포했고 구속영장 집행과 함께 경기 안양교도소로 압송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가 인용되며 대통령직을 상실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후 대통령 신분을 유지할 때는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파면된 이후에는 구속을 피하기 위해 곧바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22일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2007년 대선 경선 도중에 제기된 다스·BKK 관련 의혹에 관한 수사가 결국 구속으로 이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보석과 구속집행정지 등으로 구치소 밖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2심과 대법원 재판에서 연달아 유죄가 나오면서 석방과 구속을 반복하기도 했다. 네명의 전직 대통령 모두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살이했다.
  • 합천 영상·대장경테마파크 설 연휴 정상 운영

    합천 영상·대장경테마파크 설 연휴 정상 운영

    경남 합천군은 설 연휴에 합천 영상 테마파크, 대장경 테마파크를 정상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테마파크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을 포함해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모두 정상 운영한다. 특히, 설 당일인 29일에는 무료로 운영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일제 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의 모습을 재현했다. 2004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각종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약 400편이 넘는 작품의 촬영 장소로 사용됐다. 대장경 테마파크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역사적, 문명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10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과학적 원리 등을 소개하는 곳이다. 고려시대 4계절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한 미디어 아트실과 5D 영상관도 상설 운영하고 있다.
  • 농협금융에 드리운 ‘영남 강라인’… 코드인사 논란

    농협금융에 드리운 ‘영남 강라인’… 코드인사 논란

    NH농협금융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고향이 같고 친분이 두터운 영남 출신 ‘강라인’(강 회장 라인) 인사들이 산하 수장으로 속속 임명되면서 ‘코드인사’란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최근 김병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는 농협금융을 감시해야 할 위치인데, 김 의장은 2016~2018년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내면서 당시 이사회 멤버였던 강 회장과 연을 맺었다. 고향이 대구 군위로 경남 합천 출신인 강 회장과는 같은 영남으로 묶인다. 경북대를 중퇴하고, 대구미래대학 세무학과를 졸업한 강 회장은 대구와도 인연이 깊다. 이외에도 차기 농협금융 회장부터 지주 계열사 수장들까지 영남 일색으로 포진됐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에 몸담았던 이석준 전 농협금융 회장은 강 회장과 인사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는데 지난해 말 임기 만료 한 달여를 앞두고 먼저 사의를 표하면서 강 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이다. 다음달 취임할 예정인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는 부산이 고향이다. 행정고시 31회의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 기획재정부 차관보로 경제정책 뼈대를 만들었고,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다. 강 회장과 코드가 맞으면서도 민주당 정권으로의 교체까지 감안한 인사란 해석이 나온다. 경남 진주 출신의 강태영 NH농협은행장도 대표적인 강라인으로 꼽힌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강 회장과 동향인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2022년 부사장으로 퇴임했다가 2년여 만에 돌연 대표로 돌아온 케이스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경북 청도 출신이다. 농협금융의 2인자로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이재호 농협금융 전략기획부문 부사장도 경남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조합장 투표로 이뤄지는 농협중앙회장 선출 과정에서 지역 기반이 강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도 농협금융의 영남 일색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시각이다. 앞서 자리를 잡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경북 고령 출신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강 회장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 경남 거창 규모 2.9 지진…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발령

    경남 거창 규모 2.9 지진…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발령

    3일 오후 3시 28분 6초쯤 경남 거창군 남쪽 14㎞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하자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진 발생과 관련해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 때 긴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한다. 고 중대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기상청은 이날 경남 거창군 남쪽 14㎞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8km다. 진앙은 위도 35.56, 경도 127.94로, 상세 주소는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다. 최대진도는 거창군에서 V(5)로 관측됐다. 진도 V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지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소방본부는 거창과 합천, 함양, 산청에서 총 9건의 유감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 외 피해신고는 없었다.
  • 경남 거창서 규모 2.9 지진…“안전 주의해야”

    경남 거창서 규모 2.9 지진…“안전 주의해야”

    기상청은 3일 오후 3시 28분 6초쯤 경남 거창군 남쪽 14㎞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8km다. 진앙은 위도 35.56, 경도 127.94로, 상세 주소는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다. 최대진도는 거창군에서 V(5)로 관측됐다. 진도 V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지는 정도다. 경북·부산·전남·전북 등에서는 진도Ⅱ(2)로 기록됐다.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소방본부는 거창과 합천, 함양, 산청에서 총 9건의 유감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 외 피해신고는 없었다.
  • 朴 파면 후 검찰 출석·全 고향으로 도피… 체포영장 앞둔 尹 선택은?

    朴 파면 후 검찰 출석·全 고향으로 도피… 체포영장 앞둔 尹 선택은?

    ‘대면 조사 거부’ 박근혜 전 대통령檢 세 차례 대면 조사 요구 거부헌재 결정 후 20여일 만에 구속‘연희동 골목성명’ 전두환 전 대통령“어떤 조치도 협조 않겠다” 엄포합천서 체포… 안양교도소 수감 내란 우두머리(수괴)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의 계속된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체포 위기에 처하면서 박근혜·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두 전직 대통령은 조사에 불응하며 ‘버티기’로 일관했지만 결국 구속됐다. 1일 윤 대통령은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도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영장 발부는 불법”이라는 취지로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건데, 과거 수사기관 조사에 처음부터 협조하지 않은 박·전 전직 대통령과 닮은꼴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국정농단 의혹 제기 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검찰의 세 차례 대면 조사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박영수 특검이 이듬해인 2017년 설 연휴를 전후해 대면 조사를 추진했으나 양측이 실행 형식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무산됐다. 그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고 같은 달 31일 구속됐다. 전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통보에도 이를 거부하고 1995년 12월 서울 연희동 자택 앞에 측근들과 함께 서서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골목 성명’을 발표했다. 직후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갔다가 이튿날 체포돼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수사 과정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임 후 비자금 의혹으로 1995년 11월 1일 전직 대통령 중에선 처음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소환됐고 두 차례 조사 끝에 구속됐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자진 출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퇴임 후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갔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19년 4월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으러 서울로 향했는데 그 과정이 생중계되며 국민들이 소환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검찰 수사에는 협조했다. 2018년 3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구속 수감됐다.
  • “깊은 애도와 위로…” 경남 연말연시 행사 취소·축소

    “깊은 애도와 위로…” 경남 연말연시 행사 취소·축소

    정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지정한 가운데 경남 지자체도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축소하며 추모에 동참한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 등 도내 지자체는 연말연시 계획했던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를 취소·축소한다. 애초 연말 타종행사를 계획했던 지자체는 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밀양·양산시와 함양·합천군이었다. 이들 중 창원·진주·통영·사천·김해·양산시는 타종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밀양시와 함양·합천군도 음악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해맞이 행사도 마찬가지다. 도내 18개 시·군 중 고성·산청·함양·합천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모두 행사를 계획했었지만,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창원·거제시와 창녕군은 행사 자체를 열지 않기로 했고 나머지 시·군도 풍물·음악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해 열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통영시는 강구안 문화마당에, 사천시는 시청 내에, 김해시는 문화체육관에, 거제시는 반디비 체육센터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하동·거창군은 각 군청 안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새해에는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차분하게 보낼 계획”이며 “참사 수습을 위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 애도 기간에는 다른 공공 행사들도 자제하고 시민 안전관리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는 사천공항과 정부 지정 항공정비(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사천공항 측은 항공기 조류 충돌을 예방하고자 활주로에 조류 퇴치 인원을 2명 운영 중이고 직원들은 공항 인근에서 엽총과 경보기 등을 활용해 조류의 공항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공항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 항공사 기체 점검이나 안전 운항이 더 중요하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 철저한 검사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불화 2점 국보 지정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불화 2점 국보 지정

    조선 후기 불화 두 점이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에서 환수된 문화유산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비롯해 발굴 유물인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서울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보물로 지정됐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그림 아래쪽에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 등 그림을 제작한 화승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다. 이 가운데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기록해 그의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림은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가운데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하고 나머지 도상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려 상승감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 그리고 세부 문양에서는 조선 전기 불화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는 금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화려함을 더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작품이라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중앙의 영산회상도, 좌측의 약사여래설법도, 우측의 아미타여래설법도 3폭으로 구성된 그림이다. 현존하는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크기가 큰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유물이다. 뚜껑과 몸체, 안쪽에 공간을 분리하는 속상자로 구성돼 있다.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 방식으로 제작됐다. 표면에는 전체적으로 총 770개의 국화넝쿨무늬를 넣었고 부수적으로 거북이 등딱지 모양 무늬, 구슬을 꿰맨 듯 연결해 만든 무늬 등을 사용했다. 또 다른 보물인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은 2015년 강원 양양 선림원지의 승방터(승려들이 거주하는 곳)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이례적으로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형상화한 광배와 불상을 올려놓는 받침인 대좌까지 온전히 갖춘 희귀한 작품이다. 광배를 포함한 높이가 66.7㎝로, 정확한 출토지를 알 수 있는 발굴품 중 가장 큰 보살상이다. 엎어진 채로 발견됐는데 도금 상태로 볼 때 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매몰된 후 1100여년이 지나 원래 봉안 장소에서 그대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경남 김해 설립 확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경남 김해 설립 확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가 경남 김해에 들어선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유치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보존활용추진위원회는 이날 경남도, 경북도, 전북도,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고령군, 남원시 등 10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이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후 1년여만이다. 그동안 통합관리기구를 유치하려는 지자체 경쟁은 치열했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7개 중 5개 경남에 있고 가야사 전반을 보여주는 지역이 경남임을 앞세웠다. 창원에 있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와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경북도는 가야고분군 전체 1220기 중 704기(57%)가 고령에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2011년 고령군과 학술심포지엄을 여는 등 세계유산 등재를 가장 먼저 추진했다는 점도 앞세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기구 설립·운영방안 연구용역이 진행됐다. 용역은 인구 규모, 지역별총생산, 재정자립도, 관리 이동 거리 등 7개 지표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다만 올 2월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이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진행된다’는 경북도·전북도·고령군 반발이 나오면서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김해가 최적지’라는 결과가 나왔으나 견해차는 이어졌다. 경남도는 전국 가야유적 2495건 중 67%인 1669건이 경남에 분포하는 점 등에 비춰 ‘경남의 가야 정체성’이 더 확고해질 수 있다며 환영 목소리를 냈다. 반면 고령군은 “통합관리기구 설립 형태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립 위치 검토가 이뤄졌고 설립 위치 선정을 위한 지표설정 오류가 있었다”며 반발했다. 논의 끝에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 10개 지자체는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 김해 설립을 확정했다. 통합관리기구는 가야역사문화권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통합관리계획 수립, 모니터링, 종합관광 홍보 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이 세부 방향이다. 통합관리기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 가야고분군 통합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명칭, 조직구성, 법인설립, 사무실 마련, 지자체별 조례 제·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내년 하반기 중 개소할 계획이다. 통합관리기구 위치는 지난 9월 김해시에 문을 연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또는 옛 김해시교육청 중 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구 개소 출범 인력은 16명 정도가 검토되고 있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은 연속유산으로 소속된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협력해 보존·관리해야 한다. 통합관리기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통합관리기구 유치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한 경북 고령과 경남 김해시를 지지해준 나머지 지자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가야역사가 신라, 백제, 고구려와 함께 4국의 역사로 가는 길에 당당히 섰다. 가야문화를 보존·발굴·확대하는데 통합관리기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유산청, 관련 지자체 등과 협업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이다.
  • ‘애향심 으뜸·탁월한 답례품’ 합천군 고향사랑기부 올해 목표 조기 달성

    ‘애향심 으뜸·탁월한 답례품’ 합천군 고향사랑기부 올해 목표 조기 달성

    지난해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은 합천군이 올해 기부금 목표액인 3억 50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 17일 합천군은 이날 기준 군에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약 4억 1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액 3억 5000만원은 지난달 27일 넘어섰다. 합천군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는 향우들의 남다른 애향심과 차별화된 답례품 등이 꼽힌다.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주춤한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군은 향우들의 남다른 애향심과 차별화된 답례품 제공 등을 이유로 꼽는다. 군은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했다. 농축산물은 물론 문화·관광, 생활용품을 아우르는 답례품을 발굴하며 기부자 관심을 끌었다. 경비행기 체험권, 벌초대행도우미 할인권, 정양레포츠공원 이용권 등이 대표적으로, 군은 현재 39개 종류 답례품을 선택지로 제시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향우들 관심과 기부가 합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투명한 행정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군에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 액수는 4억 7615만 1100원으로, 경남 전체 1위였다.
  • “비상계엄·탄핵 표결 불참 잘못” 권영식 합천군의원 국민의힘 탈당

    “비상계엄·탄핵 표결 불참 잘못” 권영식 합천군의원 국민의힘 탈당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여당 탄핵 표결 불참 등으로 정국이 격랑 속에 빠진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한 기초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번 사태 후 경남 지방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은 처음이다. 권영식 합천군의원은 10일 오전 합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잘사는 합천군을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나 저의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오늘 지금부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탈당 배경으로 비상계엄과 국민의힘의 탄핵 표결 불참을 들었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진행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국민의힘 소속 105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권 의원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친위 쿠데타로 말미암아 나라는 혼란에 빠졌고 국정은 마비됐으며 국민은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명분 없고 위헌적인 내란 행위는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행동을 보며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내팽개친 모습을 목도했다”며 “기초의원 중 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것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가 탈당, 무소속으로 지내다 지난 3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 KB 바둑리그, 초속성 10초 전쟁 펼쳐진다…12일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 개막전

    KB 바둑리그, 초속성 10초 전쟁 펼쳐진다…12일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 개막전

    팀당 14경기, 모두 56경기의 더블리그로 진행되는 2024-2025 KB바둑리그가 12일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 프로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은 9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오프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은 매 경기 제한 시간이 피셔(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분에 1수당 추가시간 10초의 초속기 대국을 펼친다는 점이다. 각 경기는 5판 3승제로 진행되며 승부가 결정되면 나머지 대국은 열리지 않는다. 미디어데이에는 ‘디펜딩챔피언’ 울산 고려아연을 비롯해 GS칼텍스·정관장·수려한합천·원익·마한의 심장 영암·한옥마을 전주·영림프라임창호 등 8개 팀 감독과 주장이 참석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GS칼렉스의 1지명 선수인 신진서는 “(우승전망은)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팀은 아직 용병이 결정되지도 않았는데도 좋게 평가해서 고맙다. 무서운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로 지목된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고려아연의 박승화 감독은 “올 시즌 제한 시간이 너무 짧아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빨리 적응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2연패”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신 원익의 이희성 감독은 “올해는 우승을 위해 선수단에도 큰 변화를 줬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KB바둑리그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 상금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정규리그 매 경기 승리 팀에는 1400만원, 패한 팀은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 계엄령 사태에 합천 ‘일해공원’ 명칭 다시 주목…변경 요구 거세

    계엄령 사태에 합천 ‘일해공원’ 명칭 다시 주목…변경 요구 거세

    비상계엄령 선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등으로 정국 혼란이 심화한 가운데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명칭 변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1979년 10월 계엄령과 이후 전두환을 필두로 한 신군부 세력의 12·12 쿠데타(군사반란)를 떠올린 이들이 많아서다. 9일 합천군 설명 등을 종합하면,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운동본부)가 지난달 15일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 폐지 및 관련 법률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에는 이날 오전 기준 6만 3000여명이 동의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일해공원은 2004년 합천 황경변에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가, 2008년 전두환 아호인 ‘일해’를 따 일해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전두환 업적을 기리고 합천을 대외적으로 알리겠다는 당시 군정 방침 때문이었다. 이후 지역사회는 명칭 변경과 유지를 놓고 갈등을 겪었다. 2021년 명칭 변경을 주장해 온 운동본부는 주민 1500명이 참여한 ‘명칭 변경 주민청원’을 발의했다. 청원에 따라 열린 지난해 6월에는 합천군지명위원회가 열렸다. 당시 지명위는 ‘양측 주장이 대립해 새로운 이름을 제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안건을 부결하면서, 주민 토론회 개최나 공론화 참여 기구 구성을 권고했다. 지명위 권고를 받아 올해 합천군은 명칭 갈등을 해소하고자 공론화를 추진했다. 지난 5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했다. 애초 용역기관은 합천군과 협의해 공청회, 포럼, 토론회, 여론조사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명칭 변경 혹은 존치로 주민 의견이 모이면 군은 이를 합천군지명위원회에 상정하고 최종적으로 경남도지명위원회로 전달, 도지명위원회에 명칭 변경·존치 여부를 물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찬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용역기관 선정, 공론화위 추진 등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청회·설명회는 무산됐다. 결국 이달 군은 용역기관과 계약을 해지하며 사실상 공론화 절차를 중단했다. 다만 청원 동의에서 보듯 윤 대통령 탄핵 무산 이후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운동본부 고동의 간사는 “탄핵 무산 이후 청원 참가자가 늘어났다”며 “오는 12일에는 전국 시민단체와 함께 전두환 생가 항의 방문, 기념식수 표지판 철거 퍼포먼스,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 차원의 활발한 논의와 법률 제·개정, 국정감사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국회 논의 과정을 지켜보며 의견 수렴 등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전두환 태어난 자랑스런 고장”…혈세 ‘68억’ 들인 공원 논란

    “전두환 태어난 자랑스런 고장”…혈세 ‘68억’ 들인 공원 논란

    경남 합천에는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한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겠다”며 그의 호를 딴 ‘일해공원’이 있다. 공원을 조성하는 데에는 혈세 68억원이 투입됐다.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민간인 학살 책임자라 할 수 있는 전두환씨를 미화한 공원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한동안 청원 동의 수가 1만명을 넘지 못할 만큼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동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일해공원은 2007년 전두환씨가 출생한 고장인 합천을 알리자는 의미에서 그의 호를 따 명칭을 변경했다. 변경 전 명칭은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으로 2004년 개장했다. 일해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족과 지역의 시민단체 등에서 공원 이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 폐지 및 관련 법률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이 목표 청원 동의 수인 5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운동본부가 지난달 15일 청원을 게시한 지 24일 만이다. 청원 당시 운동본부는 청원서를 통해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사법부로부터 유죄선고를 받은 자에 대해서는 기념물을 조성할 수 없도록 법률을 제정해달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아직도 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이 있는데 전두환의 범죄를 미화하고 독재를 정당화하는 데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해공원 표지석엔 ‘이 공원은 대한민국 제 12대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런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고자 대통령의 아호를 따서 일해공원으로 명명한다’고 써있다”고 했다. 청원인은 “전두환은 사망할 때까지 자신의 죄과를 밝히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며 “범죄를 미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굴곡진 역사를 곧게 펴지 않으면 부지불식간에 퇴행의 싹을 틔우게 된다”며 “국회가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운동본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안 부결 등으로 인해 전두환 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더욱 커졌다”며 “12·12 군사반란일인 오는 12일 일해공원에서 ‘전두환 심판의 날’을 열어 죗값을 다시 묻는 역사적인 날을 만들 것이다. 전두환의 흔적을 없애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사반란의 주동자인 전두환, 노태우씨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까지 12.12 쿠데타는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됐다. 그러나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면서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12.12는 ‘쿠데타(반란)’로 규정됐고 정승화 총장 등이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반란가담자들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1995년 헌법재판소에서 12.12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후 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을 통해 국민들은 전두환과 노태우가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서는 장면을 보게 됐다. 1996년 12월 전두환에게는 무기징역, 노태우에게는 징역 15년형이 선고됐지만 이듬해인 1997년 이 두 사람은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2021년 90세의 나이로 전두환씨는 결국 제대로 사과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 ‘올겨울 추억은 경남에서’ 혼자 알기 아까운 경남 여행지는

    ‘올겨울 추억은 경남에서’ 혼자 알기 아까운 경남 여행지는

    “올겨울 경남에서 행복한 추억 만드세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12월. 경남도가 겨울철 주요 여행지 18곳과 겨울철 축제·행사를 소개했다. 엑티비티(신체적 활동을 동반한 체험), 다채로운 볼거리, 자연경관이 두루 포함했다. 얼음 위 설렘부터 애국, 역사, 생태계까지신나게 놀고 뜨겁게 체험하고 싶다면 여기로도는 먼저 ‘놀거리와 역사체험’이 가득한 6곳을 소개했다. ▲진주 야외스케이트장 ▲밀양 의열체험관 ▲함안 박물관·말이산고분군·고분전시관 ▲고성 독수리 생태체험관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 ▲합천 영상테마파크다. 진주 야외스케이트장은 매년 12월~이듬해 2월까지 두 달간 개장하는 인공 야외스케이트장이다. 진주실내체육관 옆에 있다. 이곳에서는 눈썰매와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밀양 의열체험관은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투사의 의열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항일운동 역사 체험 시설이다. 직접 의열단이 돼 항일 의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함안에 있는 박물관, 말이산고분군, 고분전시관에서는 말이산고분군 출토 유물을 포함한 유물 2000여점과 무덤 변천 과정, 축조 방법, 디지털 영상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다. 박물관 뒤편에는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있어 아름다운 유적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고성 독수리 생태체험관은 매년 겨울 월동을 하고자 고성을 찾는 독수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지다. 날개 길이 최대 3m,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곳을 찾으면 된다.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은 120m 길이 슬로프, 20개 레인, 무빙워크 등을 갖춘 놀이터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승대에도 편리하고 즐겁게 썰매를 즐길 수 있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시대물 오픈 세트장이다. 최근 인기리에 반영된 드라마 ‘정년이’를 포함해 영화·드라마·광고·뮤직비디오 등 350여편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거리마다 새롭게 꾸민 야외 소품과 건물 내부 포토존을 활용한다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한려수도 풍광 품고 부자 기운까지 등뿍연말연시 특별한 해넘이·해돋이 장소 여기도는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장소 4곳도 추천했다. ▲통영 달아공원 ▲거제 장승포수변공원 ▲의령 솥바위 ▲남해 물건항이다. 통영 달아공원은 한려수도의 수많은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다. 해지는 바다 풍경이 장관을 이뤄 연말연시 찾는 이들이 많다. 거제 장승포수변공원에서는 다양한 경관 조명과 조각상이 있어 운치 있게 해넘이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매년 연말 이곳에서는 송년불꽃축제도 열린다. 의령 솥바위는 솥바위 반경 8㎞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 전설이 안고 있다. 매월 1월 1일 이곳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남해 물건항은 물건리 앞바다에 있는 두 등대 사이 떠오르는 해를 보고자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숨은 관광명소다. 인근에 있는 독일마을 내 전망대에서는 독일마을의 전경과 물건항 일출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겨울 철새, 노을, 시원한 산맥 등 겨울 풍경 가득한국 전통의 미, 쉼 두루 안길 여행지도 눈길도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4곳도 소개했다. ▲창원 주남저수지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산청 지리산 천왕봉 ▲함양 지리산 조망공원이다. 창원 주남저수지에는 일출 명소로 알려진 석산마을, 일몰 명소로 유명한 낙조대가 있다. 낙조대에서는 10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겨울 철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노을과 낙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에서는 6㎞가 넘는 무지갯빛 해안도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중간중간에 있는 포토존에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산청 지리산 천왕봉은 20개가 넘는 산봉우리와 끝없이 뻗은 산맥, 산에서 발원하는 강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산청 시천면 중산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이용하면 하루 만에 천왕봉을 다녀올 수 있다. 함양 지리산조망공원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지안재를 따라 오르면 된다. 공원 전망대에서는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도는 한국 전통의 미와 쉼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도 빼놓지 않고 소개했다. ▲김해 한옥체험관 ▲양산 통도사 ▲창녕 관룡사·용선대 ▲하동 삼성궁이다. 김해 한옥체험관은 고택의 웅장함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7동, 13개 객실을 갖춘 전통한옥으로 전통숙박과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명월’에서는 특색있는 카페, 서점, 굿즈샵(상품 가게)도 만나 볼 수 있다. 신라시대 건립한 양산 통도사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설경과 사시사철 푸른 솔숲의 고요한 사찰 속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다. 창녕 관룡사와 용선대는 억새로 유명한 창녕 화왕산에 자리 잡고 있다. 소박한 사찰 관룡사에서 약 500m를 걸으면 용선대를 만날 수 있다. 석조여래좌상으로 유명한 용선대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동 삼성궁은 청암면 청학동에 자리 잡고 있다. 1500여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색적인 정취를 풍긴다. 겨울에 눈이 쌓이면 동화속 눈꽃왕국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경남도는 마지막으로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 명소’도 추천했다. 김해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거제 대구수산물축제가 예다. 거제 장승포수변공원 송년불꽃축제, 남해 상주 해맞이·물메기축제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결합한 축제도 있다. 경남도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경남에는 추운 겨울을 즐겁게 만드는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행사가 가득하다.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경남의 해넘이·해맞이 명소에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가을철 추천 여행지와 가을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과 경남축제 다모아누리집(festa.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장소는 입장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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