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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공군력 궤멸/다국적군 파상적 대공습

    ◎전폭기 1천3백대 바그다드 맹폭/비행기지 1백곳·핵­화학공장 대파/지상군도 공격… 이라크군 탱크 50대 투항 【워싱턴·니코시아 외신종합연합】 미국을 주축으로 한 페르시아만 배치 다국적군이 17일 새벽(바그다드시간 상오2시30분·한국시간 상오8시30분) 1천여대의 공군기들을 동원,이라크의 주요 군사목표물들에 대해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함으로써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무력 축출하기 위한 페르시아만 전쟁을 전격 개시했다. 유엔이 설정한 철수시한을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개시된 이번 공격은 작전명 「사막의 폭풍」의 공습으로 단행돼 이라크 공군과 정예공화국 수비대에게 궤멸적 타격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국적군 공군기들은 이날 상오9시30분부터 2차 공습을 개시한이래 하루종일 파상적인 공격을 퍼부어 약 1백개의 공군기지와 7백여대의 이라크 공군기 대부분을 파괴,제공권을 완전 장악했다. 미국·영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4개국 공군기들이 출격,3시간여 동안 계속된 1차 야간 폭격에서 다국적 공군기들은 이라크측의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은 채 바그다드 심장부를 비롯한 이라크내 핵 및 화학무기시설·군 지휘사령부 및 통제센터·미사일기지 등 주요시설 등을 맹타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작전에서 첫 24시간 동안 최소한 1천3백여대의 전폭기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영기 2대 격추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콜린 파웰 합참의장은 14시간 동안 지속된 이라크 주요군사시설 폭격에서 미국은 F­18 전투기 한대와 조종사 1명의 손실을 입었으며 영국도 전투기 한대를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체니장관은 17일 상오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작전은 우리의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및 쿠웨이트에 대한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이 있은 직후 다국적군 지상군들이 쿠웨이트를 향해 진격을 시작했으며 이라크군들이 항복하기 시작했다고 쿠웨이트 라디오가 17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망명하고 있는 이 라디오 방송은 『다국적군 지상군이 쿠웨이트를 향해 진격을 시작했다』면서 『일부 이라크군들이 다국적군에 항복을 했다』고 말했으나 다국적군측에서는 이같은 보도가 즉각적으로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CNN 방송도 약 50대의 이라크 탱크들이 17일 하오 사우디·쿠웨이트국경 근처에서 다국적군에 투항해왔다고 사우디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날 공습으로 바그다드시 전역의 하늘은 폭발과 섬광으로 밝게 빛났다고 미 CNN­TV 특파원은 전했으며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번 기습 공습이 이라크 공군을 궤멸시키고 스커드 미사일을 파괴하는 등 극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개전 직후인 16일 하오9시(미국시각) 성명을 통해 『다국적 공군은 이라크와 쿠웨이트 영내의 군사목표물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다국적군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축출할 것이며 이라크의 핵 및 화학시설을 파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7일 『이라크군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부시 미 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의료단 주둔 할곳은 「안전지대」”

    ◎합참본부,주사우디 한국대사관과 전화/아직 공습없는 평온한 상태/부근엔 미·영병원선도 정박 합동참모본부의 용영일 정보본부장(육군중장)은 17일 상오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대사관의 무관 이모 대령과 국제전화를 한 결과,알누아이리아에 파견되어 있는 한국군의관과 의료요원들은 폭격이나 공습이 없는 안전한 지대에서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용정보본부장과 이대령과의 통화내용이다. ­군의료조사단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폭탄이나 폭격을 받지않은 상태에서 아주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 ­공격을 받을 가능성은 없는가. ▲현재까지 아무런 전투발발 징후가 없다. 부근에는 미·영의 병원선이 정박해 있다. 국제협약에 따라 병원이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우리 의료진이 있는 알누아이리아 지역에서는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확신이다. ­병원상태는 어떤가. ▲의료기재·입원실·군의 관숙소·약품 등이 모두 완벽하다. 세계 최고급의 수준이어서 군의관들이 출국할 때와는 달리 매우 만족해 하고있다. ­애로사항은 없는가. ▲27년전 월남의 정글에서 천막을 친 야전병원을 연상하면 안된다. 30년 가까이 흐르는 동안 의학·약학이 많이 발전했고 의사들의 근무여건도 좋아졌다. 국군의료진 조사단은 이번 기회에 사막전 및 최신 약품과 기자재에 의한 화상과 화생전 피해상이병을 치료할 경험을 얻게되어 사기가 충천해 있다.
  • “파병 요청 없었다/미등서 요구땐 신중 검토”/이 국방,KBS회견

    이종구 국방부장관은 16일 KBS­1TV 9시 뉴스시간에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페르시아만 사태에 세계의 모든 주의가 집중되고 있는 지금 만약 제2의 전선이 형성된다면 그곳은 한반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합참과 각군은 위기조치 상태에 돌입,전장감시와 경제경비·최상의 전투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현재까지 미국정부나 다국적 지원군으로부터 전투병력의 파견을 요청받은 일은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과 다국적군에서 강력하게 전투병 파견을 요구해 올 때는 국익과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 자유중국 참모총장/진삼령 어제 내한

    진삼령 자유중국 참모총장이 정호근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15일 하오 중화항공편으로 내한했다. 정방치 부총참모장을 포함한 방문단 일행은 오는 19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노재봉 국무총리,이종구 국방부장관 등을 예방하고 판문점과 군사시설,방위산업체 등을 돌아본다. 자유중국 참모총장의 한국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 군 의료단 선발대 오늘 파견

    ◎정부,26명 교민철수 특별기 편에 정부는 14일 아라비아지역 잔류교민 철수를 위한 보잉747 대한항공 특별기에 군의료진 파견을 위한 조사단 26명을 탑승,출발시키기로 했다. 조사단은 군의관과 행정요원,약제사,간호장교 등 10여명과 국방부 합참 국군의무사령부 요원과 보급·병참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조사단 일행은 전투복 차림에 개인화기를 휴대하며 화학전에 대비한 교민보호를 위해 방독면 해독제 구급약품 등 화학전장비 2천여명분을 수송하게 된다. 이들중 의료진은 2월초순 본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지 병원에 머무르면서 병원 개설준비를 하게 되며 나머지 행정요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의 외교협정 준비와 다국적군 사령부와의 협조관계를 협의한 뒤 귀국하게 된다.
  • 「페만 무력사용안」 미 의회,오늘 표결

    ◎하원,승인 확실… 상원은 불투명/민주당선 독자적 「평화해결안」 제출 【워싱턴 AP로이터 연합】 대이라크 무력사용 승인문제를 둘러싸고 분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의회 10일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을 축출시키기 위해 전쟁에 돌입할 것인가 아니면 외교적 해결 노력과 경제제재를 지속할 것인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중대한 토의에 들어갔다. 베트남전 이래 가장 역사적인 중대 결정을 내리게 될 미의회는 이날 다소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토의에 들어갔다. 대이라크 무력사용 승인문제에 관한 이번 미의회의 토의는 제네바에서 열린 미ㆍ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이 실패한지 6시간만에,또 유엔의 이라크군 철수시한을 5일 앞두고 시작된 것으로 의회는 12일 무력 사용승인문제를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부시대통령을 지지하는 하원내 민주 공화 양당 의원 24명은 이날 공식적인 전쟁 선포권은 아니지만 부시대통령에게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명령한 유엔 결의를 관철시키기 위해 미군 병력의 사용을 승인해주는 결의안을 제출,이에 관한 의회의 토의가시작됐다. 이 결의안은 하원에서는 통과될 것이 거의 확실되고 있으나 상원에서의 통과 가능성은 아직 분명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찰스 로브상원의원+은 페르시아만에서의 무력사용을 승인하자는 결의안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50대50 정도라고 말했다. 공화당 및 부시대통령 지지인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맞서 조지 미첼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와 리처드 게파트하원 민주당 총무 등 상하 양원의 민주당 지도자들은 대이라크 경제제재 조치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결의안을 제출해놓고 있으며 이들 결의안 역시 이번 주말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민주당의원들의 결의안도 그러나 모든 노력이 소진됐을 경우 무력사용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한편 민주당의 스티븐 솔라즈하원 의원과 공화당의 로버트 미첼하원 의원 등 부시의 지지자들은 9일 제네바 미ㆍ이라크 외무장관회담의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의회에서의 무력사용 승인의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솔라즈 의원은 『부시대통령에게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것이 페르시아만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최후이자 최선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부시 돕는 「전략 4인방」/베이커 등 페만정책 입안 “참모 역할”/체니­파월,무력사용 방법 실무 조언 부시대통령은 지난해 8월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뒤부터 국제적인 반이라크 연합전선을 지도하고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에 대비하기 위해 매우 비밀스럽게 선발된 소수의 고위 보좌관들에게 자문을 구해왔다.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1백50여명의 「예스맨」들로 구성된 혁명사령평의회를 갖고 있는데 반해 부시 미대통령은 대통령직의 사활이 걸린 대이라크 전략을 입안하고 실행하기 위해 4명의 측근들로 구성된 전쟁위원회를 만들었다. 이 4명의 위원들 가운데서도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미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은 페만 위기의 발발시점부터 부시의 대이라크 전략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쳐온 위원회의 핵심인물이다. 퇴역 공군대장으로 오랫동안 부시의 외교정책 수립을 도와온 스코크로프트 보좌관은 이라크의 전격적인 쿠웨이트 침공에 맞서 미국내에 있는 이라크와 쿠웨이트 자산을 동결하도록 부시대통령에게 요청한 측근중의 측근이다. 미대통령 4인 전쟁위원회에 또 다른 멤버로 부시의 오랜 친구이며 측근인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 있다. 베이커 장관은 부시의 대리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이라크의 오랜 우방이던 소련을 미국이 주도하는 반이라크 연합전선에 가담시키는 최대의 외교적 성과를 이룩했다. 베이커가 대이라크 전략의 외교적 측면을 담당하고 있다면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은 이라크와의 전쟁을 포함한 대이라크 무력사용전략에 관해 부시를 보좌하는 실무진이라 할 수 있다.
  • 국방부,2실 20국으로/직제개편안 마련

    ◎정무­공보관 일반직으로 임명/37개 과장급은 문관이 맡아 국방부는 7일 새로운 합참본부의 출범에 따라 육·해·공군본부의 구조개편과 문민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방부본부 직제개편안을 확정,총무처에 제출했다. 국방부가 마련한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기획관리실을 정책실과 기획관리실로 나누고 현역장성이 맡아왔던 군수차관보를 별정직 1급으로 보임하며 신설되는 정무관과 현역이 맡고 있던 공보관 등 2명도 일반직 공무원으로 보임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1실 21국(관) 91과(담당)에서 2실 20국(관) 79과(담당)로 조정됐고 정책실장·기획관리실장·군수차관보·정무관(2∼3급) 등 주요보직과 37개 과장급을 문관이 맡게 됐다. 국방부는 또 국군홍보관리소와 국립묘지관리소를 국방부 통합직제로 흡수한뒤 일반직 국장·과장 직위를 단계적으로 더 늘릴 방침이다. 신설되는 정책실에는 정책기획국 군비통제국 교육·정훈국이 이관되며 차관직속의 정무관실은 국제협력업무 국회·당정업무 민사·중앙부서 관련업무를 맡게 된다. 국방부는 또 기획관리실 밑에 국방전산소를 신설하고 군수차관보 밑에는 용산기지 사업단을 신설하며 인력차관보 산하에는 복지·보건국을 신설,주택·연금·보수·직업보도·의무관리관실을 설치키로 했다.
  • 합참본부장 등 인사

    국방부는 4일 합동참모본부 전략본부장에 김동진중장(53ㆍ육사17기),작전본부장에 이병태중장(54ㆍ 〃 ) 국방부군수본부장에 이상호중장(53ㆍ 〃 )을 각각 임명했다.
  • 총리회담 대표 대폭 교체/개각ㆍ통일원 지위 격상따라

    정부는 노재봉내각의 출범에 따라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를 대폭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연말의 「12ㆍ27」 개각 및 통일원장관의 부총리 격상과 함께 우리측 회담대표의 격이 북측에 비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우리측 회담대표 7명 가운데 수석대표는 강영훈 전총리 대신 노재봉 신임총리서리가 맡게 되며 홍성철 전통일원장관 대신에 고위급회담 예비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였던 송한호 통일원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병룡총리 특별보좌관은 새 총리특보로 내정된 이동복 전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정호근 국방부합참의장은 합참 1차장인 송응섭대장으로 각각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룡특보는 통일원산하에 신설되는 민족통일연구원 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진설 경제기획원차관ㆍ김종휘 대통령외교안보담당보좌관ㆍ임동원 외무부외교안보연구원 원장 등 3명은 교체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 부시,“후세인과 타협 안해”/“미군의 대이라크 전투태세 완벽”

    【워싱턴 AP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7일 내년 1월15일까지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를 놓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신년 휴가를 위해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단결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일이 될 것이므로 이 사람(후세인)과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뒤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오는 1월9일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바그다드를 방문,후세인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이스라엘 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더 베스메르니크 주미 소대사를 접견하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왔는데 베스메르니크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부시대통령이 『매우 우호적인 인사말』이 담겨있다고 밝힌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부시대통령은 또 딕체니 국방장관,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 등이 페르시아만의 미군이 내년 2월 중순이 돼야 이라크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강경한 어조로 부인하면서 페르시아만의 미군은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국군합동군제 창설 산파역/송 합참제1차장(얼굴)

    60년 육사 16기로 소위에 임관된 뒤 사단장·군단장·합참본부장을 역임했다. 합참본부장 때에는 제2창군의 의미를 갖는 합동군제형 새로운 합참 창설의 산파역인 818기획단장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에 맞는 새로운 군제를 창설하는 데 전력했다. 선비풍의 외모에 기획력과 설득력이 뛰어나며 온화한 성품으로,앞으로 남북군사회담과 중·장기 국군의 전략수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실한 가톨릭신자로 부인 김봉희 여사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독서와 골프.
  • 송응섭·김진영중장/대장 승진 의결

    국무회의는 26일 합참 제1차장 송응섭 중장(53·육사 16기·충북 제천)과 교육사령관 김진영 중장(51·육사 17기·경남 충무)을 대장으로 승진시키기로 의결했다. 송 대장은 직위 진급됐으며 김 대장은 승진과 함께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명됐다.
  • 2월 중순이 공격 적기/미 국방·합참의장,부시에 보고

    【워싱턴 AFP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4일 대통령 휴양지 캠프 데이비드에서 닷새동안의 중동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딕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으로부터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의 대 이라크 전투준비 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체니 국방장관을 수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국방부 관리들은 대규모 병력배치에 따른 병참문제가 점진적으로 해결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은 크리스마스 휴일기간에도 경계태세 상태에 있지만 사기가 높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과 체니 국방장관이 이날 미군 병력배치의 지연과 27개 반이라크 동맹국들의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서 개전조건과 가능한 시기 등을 논의했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2월 중순이 공격을 가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합참중심 국군작전체제 확립/육군 고위급인사 배경

    ◎차장에 대장 보임… 명실상부한 최고사령부로/신임 송 대장,남북고위회담 군사대표 맡을 듯 올해 육군 고위장성급 인사의 특징은 합참본부의 제1차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을 합참참모로서는 처음으로 대장으로 보임,합참을 명실공히 국군의 최고사령부로서 격상시켰다는 점이다. 또 이진삼 육군참모총장과 육사동기인 나중배 대장(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예편함으로써 이 총장을 정점으로 한 육군의 지휘체계과 확립됐다는 점이다. 교육사령관인 김진영 중장(17·부산)이 대장으로 승진,한미연합사 부사령관직을 맡게 됐고 민간인 사찰사건으로 육본에 대기중이던 전 보안사령관 조남풍 중장(18·충남)이 교육사령관에 임명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1일 새로운 합참본부 창설 이후 처음 단행된 이번 인사는 이종구 국방부 장관과 이진삼 육군참모총장의 취임 이후 첫 인사이기도 하다. 송응섭 신임 대장은 합참이 국군의 작전권을 갖게 됨으로써 합참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 정호근 합참의장 대신 남북고위급회담의 군사대표직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9월4일 고위급회담의 군사대표로 정호근 합참의장을 임명했으나 정 의장이 3군의 군령권을 갖게 됨으로써 군사회담 대표를 맡길 수 없는 형편이 됐다. 이번 인사로 한국군의 대장급 장성이 현재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으며 앞으로 1∼2년 안에 구성될 한미연합사령부의 지상군구성군 사령관을 한국군 장성이 맡을 경우 대장자리가 또 하나 늘어 모두 10명이 될 전망이다. 북한군은 현재 대장이 11명이다. 5공이 출범할 당시 수방사 30단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17기 선두를 달렸던 김진영 장군은 89년 4월 수방사령관에서 교육사령관으로 전보됐었으나 1년 8개월 만에 다시 발탁됐다. 김 중장의 대장 승진을 정치권에서는 5공세력과의 연대라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군내부에서는 김 대장을 정치장교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구창회 보안사령관과 함께 육사 18기의 선두자리를 지켜오다 윤 이병사건으로 육본대기발령됐던 전 보안사령관 조남풍 중장은 사관생도 시절부터 모범생으로 육본 작전참모를 역임한 작전통이어서 교육사령관으로 임명했다는 분석이다. 군단장 시절에 제4땅굴 발견에 공이 많은 박익순 중장(16·충남)은 권한이 확대되는 특명검열단장,국군의 날 행사제병지휘관으로 건군 이후 최대행사를 치른 조인균 중장(16·서울)을 국방대학원장,지난번 수해 때 1군단장으로 수해복구에 수훈을 세운 이병태 중장(17·부산)을 국방부에 보임한 것은 공로에 따라 영전한 케이스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에서 국군정보사령관의 계급을 중장으로 승격한 것은 정보 분야가 육·해·공군 통합됨으로써 기구와 인원이 늘어나 자연스러운 기구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 ROTC나 간부후보생 출신은 중장급 이상 지휘관·참모에 한 사람도 보임되지 않아 일부에서는 「육사독주」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 합참 제1차장에 송응섭대장

    ◎연합사 부사령관 김진영 대장/특전·수방사령관등 7명 중장으로/진급·전보 대상 내정 정부는 합참 제1차장대리 송응섭 중장과 교육사령관 김진영 중장을 대장으로 승진발령하고 송응섭 대장을 합참 제1차장에,김진영 대장을 연합사 부사령관에 각각 임명 발령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교육사령관 조남풍 중장 국방부는 특전사령관 서완수 소장과 수방사령관 김진선 소장을 중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7명의 소장급 장군을 중장으로 승진시키고 조남풍 전 보안사령관을 교육사령관에 발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 진급자는 19명 국방부는 또 윤항중 준장 등 19명의 준장을 소장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다.
  • “내년 철수 시한까지 미군 공세준비 못해”/체니 국방 밝혀

    【리야드·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은 유엔안보리의 무력사용 결의안이 설정한 이라크군의 철수시한인 내년 1월15일까지 공세준비를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현지 미군의 고위 장성이 19일 말했다.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콜린 파월 합참의장과 함께 사우디로 가는 도중 기내에서 수행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수주일간에 걸쳐 사우디에 도착할 일부 미군부대들은 이 시한까지 전투태세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군 및 현지 미군 지휘관들과 전쟁준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체니 장관은 이 회견에서 『증파병력의 대부분은 그때까지 도착할 것이지만 그들이 전투태세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전에 추가적인 작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군이 시한까지 부분적으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베이커 국무장관의 언급에도 불구,이같은 증거는 없다고 밝히면서 이라크군은 이와는 반대로 쿠웨이트 및 남부 이라크의 병력규모를 51만명으로 증강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우디주둔 미군 부사령관인 캘빈 월러 중장도 이날 체니 장관의 수행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사가 완벽히 진행된다면 1월15일과 2월 중순사이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작전을 위한 준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체니,사우디 도착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AP 연합 특약】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콜린 파웰 합참의장이 19일 일어날지도 모를 페르시아만 전쟁에 대해 군지휘관·사우디정부와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 임양집 취재뒤 “혁명기지 다녀왔다”/3차회담 3일째 이모저모

    ◎북기자들,“성공적 사업” 평양에 전문보고/강총리,북방외교등 시비에 조목조목 반박 ▷전체회의◁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분명한 입장차이를 가진 남북 쌍방이 서로 상대방주장의 모순점을 조목조목 따지면 비난을 가해 상당히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우리측은 한반도의 대결구조를 화해구조로 전환하고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기본합의서의 우선 합의,채택이 필수적이며 불가침선언은 그 이후에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 반면 북측은 불가침선언의 채택이 남북한 신뢰회복의 최첩경임을 또다시 강조하며 첫날 제시한 「남북불가침과 화해협력선언」의 즉시 채택주장을 되풀이. 특히 북측 대표단은 『불가침선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는 북측태도는 고위급회담을 우롱·희롱하는 처사』라는 등 상당히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우리측을 비난해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강총리는 연총리 다음으로 기본발언을 통해 북측이 첫날 격렬한 표현으로 비난한 우리 북방외교,범민연결성 관련자구속,유엔가입 등에 대해 연설의 3분의 1을 할애하며 그 부당성을 지적하고 우리측의 유감을 강력 표명. 더욱이 강총리는 평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북측 주장에 대해 『이는 미군철수를 겨냥한 대미 평화협정을 체결하려는 것』이라며 『대화상대방을 고의적으로 모욕하기 위한 꾸며낸 말』이라고 강조. 강총리는 또 『귀측의 방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록 「화해와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이라는 우리측 제안을 받아들인양 하면서도 실상은 불가침선언채택을 합리화하려는 의도』라고 강조하며 자신들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두번이나 양보했다고 자랑한 북측자세를 정공법으로 비판. 강총리는 이어 북측이 노태우 대통령을 「주구」,「괴뢰」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는 것을 고위급회담의 의제내용으로 하고 있는데도 이를 계속 자행하고 있는 북측자세는 불가침선언의 선결조건인 신뢰조성에는 아무런 뜻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공세. 정호근 합참의장은 북측이 팀스피리트 훈련중지를 거듭 주장하자 『우리는 3백65일 내내 위협속에 살고 있다』고 북측을 비난한뒤 『어떤 훈련은 되고 어떤 훈련은 안되느냐』면서 마치 북측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불만. 강총리는 회의막판에 『이같이 분명한 입장차이를 보인 상태에서는 남북 쌍방간에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힘들다』면서 『양측안의 세밀한 검토를 위해 실무대표접촉을 주기적으로 갖자』고 제안했으나 북측은 이번 3차회담에 불만을 품은 탓인지 시큰둥한 반응. ▷만찬장◁ 13일 하오 7시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비공식 만찬은 남북회담 대표 및 수행원전원,북측 기자,그리고 2차 평양회담 우리측 기자단 등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까이 진행. 이날 만찬은 상오의 회담때와는 달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며 여흥시간에는 김세레나·나훈아·최진희·민해경 등 유명연예인 등이 출연,흥을 돋워 분위기는 한층 고조. 이날 만찬장에서 연총리는 강총리와 날씨등을 화제로 담소하다 정호근 합참의장이 다가오자 『정의장과 우리 김대장(김광진)은 서로 농담하고 싸우느라 바쁘다』고 농을 건넸으며 강총리는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더 친하게 되더라』면서 우리측의 합동군제도입으로 정의장 지위가 격상됐음을 설명. 이에 북측 김대장이 『그래서인지 지난 10월부터 정의장 걸음걸이가 달라졌다』고 농담,폭소가 터지기도. ▷북측 기자◁ 12일 낮 임수경양 집등으로 몰려갔던 북측 기자들은 이날밤 평양에 즉각 전문을 보내 그들의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보고했다고 북측의 한 기자가 전언. 이들은 「혁명기지를 찾아가서 무사히 사업을 완수하고 돌아왔다」며 「내일 하루만 더 하면 사업이 완수된다」는 요지의 보고를 했다는 후문. 이에 따라 북측 기자들은 13일 상오 회담장에서 만난 우리측 기자들에게 『또한번 더 가겠다』『기자선생들이 안내해보라』며 기고만장한 모습이 역력. 특히 합의사항을 어긴 그들의 태도에 대해 비판을 가한 우리측 기사내용에 대해 『기자들이 취재한 것을 가지고 왜 난리냐』며 도리어 우리측을 성토. 그러나 정작 우리측이 『당신네들은 당국의 통제에 따라 움직이면서 무슨 취재를 했다는 말이냐』고 따지자 『하긴 우리야 당국의 통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라며 머쓱한 표정을 짓기도. 북측 기자들의 이같은 「기습취재」에 허를 찔려 우리 당국은 「무단이탈」사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함께 한때 해제했던 「맨투맨」식 경호를 다시 복원. 북측 기자들의 「기습취재」사태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각본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이들은 갖고 있던 엔화를 환전소에서 미리 바꾼뒤 지하철을 타고가다 임양의 집이 있는 평창동행 시내버스 환승지점인 경복궁역에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지역실정에 밝은 복덕방에서 임양의 집을 최종 확인한 과정이 이를 반영. 북측 기자들은 특히 지난 11일에는 송년음악회 취재차 미리 와있던 북측 참가자들과 함께 김정일에 대한 충성결의모임을 갖는 등 혁명공작완수를 위한 사전 「단합대회」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KOEX 시찰◁ 북측 수행원과 기자단은 이날 하오 3시40분쯤 한국종합전시장(KOEX)을 방문,전자·전기 등 각종 산업제품전시장과 기업홍보관을 시찰. 특히 북측 일행은 전시장 3층에 전시되어 있는산업로봇과 홈 오토메이션 장치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편한 세상이구먼』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 전군지휘관 회의

    이종구 국방부장관은 7일 상오 정호근 합참의장,이진삼 육군,김종호 해군,한주석 공군 참모총장과 육·해·공군 주요 지휘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전 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90년도 사업실적 분석 및 91년도 국방정책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 김오랑중령 미망인 12ㆍ12 주역상대 소송/10일쯤 내기로

    【부산=김세기기자】 지난 79년 12ㆍ12사태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 비서실장으로 근무중 신군부측의 총격으로 숨진 김오랑중령 미망인 백영옥씨(42ㆍ부산 영도구 영선동1가 21ㆍ부산 불교자비 원장)는 4일 정특전사령관 연행을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 최세창 전 합참의장(당시 특전사여단장) 장기오 전 총무처장관( 〃 ㆍ3공수여단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 ㆍ1공수여단장) 등 12ㆍ12사태 주역들을 상대로 오는 10일쯤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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