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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화를 자초하지 말라(사설)

    북한의 핵고집과 대중동 미사일 수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강경일변도로 나가고 있는 느낌이다.미국은 북한의 핵무장과 무기수출이 한반도와 중동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며 필요하다면 군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전개의 책임이 거의 전적으로 북한에 있으며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불행한 결과의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지난 연말을 전후해서 우리는 북한과의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조인한 바 있다.민족화합의 대국적 차원에 입각한 것이었다.이 「따뜻한 바람」이 북한의 얼음을 녹이고 변화를 불러오게 되기를 기대했으며 아직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반응은 실망적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그런 북한에 대한 불신이 미국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북한은 우리는 물론 미국의 대북한 불신을 해소하거나 완화시킬 이렇다할 아무런 변화의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반대로 불신을 가중시킬 행동만 하고 있다.대중동 미사일수출도 그러한 행동의하나라 할 수 있다.결과적으로 남북한관계는 물론 북한이 필요로 하는 미·일 등과의 관계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특히 미국과의 관계는 파국으로 몰아넣고있다고해도과언이아닌 형편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협정 조인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자발적인 핵포기 의사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분명하다.북한의 핵개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보내고 있으며 남북합의에도 불구,북의 태도변화 가능성에 상당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같다.북한이 도발하면 단순히 저지하고 방어만 할 것이 아니라 영원히 도발할 수 없게 축출하겠다는 파월합참의장의 발언까지 나오고있다.그리고 대중동미사일수송 북한화물선검색경고인것이다.군사작전을 포함하는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을것임을 공언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야말로 핵대국이요,세계 제일의 무기수출국이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그렇다고 북한의 핵무장과 대중동미사일수출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북한은 실제로 핵무장을 안보의 수단으로 생각하며 절실한 외화획득을 위해 불가피하게 무기수출을 강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잘못된 판단임을 지적하지 않을수없다.그것은 북한의 안보목적에도,경제목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며 오히려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에서 예측불가한 가장 위험한 인물로는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북의 김일성을 보는 것이 보편화 되어었다.이같은 상황하에서 북이 스스로의 핵무장을 강행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중동의 불안한 사태에 부채질하듯 미사일 수출을 꾀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북한의 파멸도 바라지 않는다.공연한 긴장의 빌미는 만들지 말았으면 한다.소련과 중국이 배후에 버티던 냉전시대도 아니다.「미국이 설마」하는 생각도 해서는 안될것이다.현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인식해야 할것이다.북한은 쓸데없는 아집이나 오산으로 화를 자초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
  • “북한 재침땐 역공/파월 미 합참의장/방어차원 넘어 축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한반도에서 북한이 침략을 감행할 경우 북한의 도발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북한을 완전 축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4일 미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남침할 경우 한국 지상군과 합세해 지상및 해상에 배치된 미공군력만으로 이를 저지,격퇴하기를 희망하나 확신할 순 없다』고 말하고 『작전계획상 우리는 저지와 방어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지와 방어 후에 필요하다면 북한의 도발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북한을 축출하는데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축출계획의 구체적 내용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 총리회담 남한측대표 교체/한갑수차관 대신 박용옥준장

    ◎정 총리,북한에 통보 정원식국무총리는 6일 북한 연형묵총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고위급회담 남측 대표단 7명 가운데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을 박용옥 국방부군비통제관(준장)으로 교체했다고 통보했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측이 우리측의 송응섭대표(합참1차장·대장)보다 격이 낮은 김영철인민무력부 부국장(준장급)을 군사분과위 북측 위원장에 임명,통보해옴에 따라 우리측도 이에 맞춰 군사분과위 위원장 직급을 당초 계획보다 하향조정케 됐으며 이 과정에서 한차관을 대표에서 제외케 됐다』고 밝혔다.
  • 북,94년 핵무기체제 완비/핵물질 생산은 빠르면 연내 가능

    ◎리스카시 주한사령관,미상원 증원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올 여름에 핵물질을 생산하고 이르면 내년초까지 핵장치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오는 94년엔 운반 체계를 갖춘 완전한 핵무기 체제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로버트 리스카시 한미연합사령관이 4일 말했다.리스카시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군사위 청문회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자꾸 미루는것은 핵사찰 시작 전에 핵무기제조용 플루토늄을 충분히 생산,비축해 두겠다는 기도라는 의심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핵관련 주요 장비와 물질을 보다 은밀한 장소로 옮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에 관한 확실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지난 2년간 한국이 구입한 각종 군사장비는 80억달러를 상회한다고 말하고 한국 정부가 무기구입선을 동구나 독립국가연합(CIS)등으로 다변화할 경우 북한과의 군사력 불균형을 수적인 면에선 수년내에 타개하겠지만 한미 양국군의 상호작전협조의 질 저하,미국내 반감,한국군 전력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외무위에서 동아시아 미군 병력에 언급,『앞으로 지상군은 1개 사단규모 이하로,공군은 2∼3개 전투비행단 규모로 축소될 것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자체 전투력에 자신감을 얻고 있는 한국에서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 교조의 「변모」를 보며(사설)

    일본의 교직원노조단체인 「일교조」의 변모가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지난 3일 열린 대회에서 그들은 조합규약에 포함되어온 「쟁의행위」항목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채택했다고 한다.이같은 개정은 1947년 단체결성이후 45년동안 견지해온 「투쟁」과 「대결」노선의 포기를 뜻하는 것이다.이 개정안이 통과되는데 별 마찰이 없이 압도적 표차를 보였다는 사실도 의외다.투표자 3백43명중 3백13명이 찬성한 것이다. 이 쟁의항목을 지우면서 그들이 바라는 것은 임의단체로 되어있는 그들의 모임을 일본정부가 인정하는 법인자격을 갖춘 교직원단체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한다.일교조규약에 「쟁의행위」가 포함되어 있으면 쟁의행위를 금지한 일본의 국가공무원법에 저촉되므로 그들이 바라는 법인자격을 획득하지 못한다.법인자격을 얻기 위해 결정적으로 가로거쳐온 이 독소를 스스로 뽑아버리기로 한 것이다. 표면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는 그런 것이지만 일교조가 「투쟁」을 배제하기로 한 것에는 시대적 변화에 대한 천착의 결과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은생각있는 사람들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사회가 전반적으로 「투쟁」행위를 혐오하게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충분히 감득했기 때문이다.특히 좌경이념을 투쟁논리로 골조화해서 과격한 진보노선을 걸어왔던 그들로서는 이념의 붕괴시대를 맞아 진로가 혼미해지게 된 것이다.실제로 조합참가율이 떨어져 현재 36%를 힘겹게 유지중이며 점점 낮아질 전망인 것이다.새로 채용되는 교직원의 조합가입률은 20%도 못미칠 형편이라고 한다.조합이 가입할 매력을 잃어간다면 그건 심각한 현상이다. 이런 배경아래 그들은 방향의 대전환을 모색중이다.「참가」하고 「제언」함으로써 「개혁」한다는 것이다.모든 교육일선의 교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온당하고 실현성 있는 합이적인 실천요목은 이 3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과격한 시련으로 긴 세월을 통과해온 뒤에야 이런 결론을 얻었다는 것은 별로 현명한 일은 못된다.그러나 그들의 선택이,달리는 아무런 여지가 없어서 필연적으로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대해서 우리는 「타산지석」의 이치를 생각하게 된다. 「일교조」의 맹렬한 투쟁성향을 교과서로 삼아온 우리의 「전교조」를 떠올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해 연말쯤 있었던 전교조의 임원선거때 그들이 내세운 구호는 「투쟁」일색이었던 기억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신학기 들어 교단 복귀를 외치며 집단행동을 하는 모습도 생각난다.목에다 붉은 네커치프를 일제히 두르고 농성처럼 보이는 몸가짐을 하는 그들 「전선생님」들은 여전히 투쟁일변도의 모습으로 비쳤다. 국가공무원법에 저촉되는 조항을 스스로 뽑아내고서 문부성과의 관계개선을 노력하는 일교조가 지향하는 목적은 우리 「교총」의 교권보호 목적과 별 차이가 없다.진정으로 교단을 개혁하고 교육현장을 바르게 이끌어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굳이 「투쟁」으로 갈등과 마찰만을 증폭시키는 집단행동을 따로 고집할 명분은 없을 것이다.
  • “투쟁 배격” 사회변화에 적응 노력/일 교조,「쟁의규약」삭제했나

    ◎가입자 갈수록 줄어 영향력 감소/정부승인·지지 받으려 방향전환/문부성선 “국가교육시책 지원 실천 기대” 일본의 교직원노조단체 일교조가 동맹파업행위를 포기했다.과격한 투쟁행위로 잘 알려진 일교조가 쟁의행위를 포기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교육문제의 현실적 접근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일교조는 3일 열린 임시대회에서 지금까지 조합규약중에 포함돼 있던 「쟁의행위」항목을 삭제한 규약 개정안을 채택했다. 일교조의 규약개정은 지난 1947년 단체결성이후 견지해오던 투쟁과 대결노선의 포기를 의미한다.이는 메아리 없는 투쟁보다는 교육현장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보다 유연한 노선 추구를 위한 자체개혁이라고 볼 수 있다. 일교조는 90년부터 이같은 방향전환을 모색해왔었다.일교조는 90년 임시대회에서 「참가·제언·개혁」이라는 현실노선을 천명했었다.이번의 규약개정은 일교조의 방향전환을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평가된다. 규약개정안은 지난해 7월에 열린 정기대회에 제출됐었다.그러나 개정안은 동맹파업을 중시하는 일부 강경파 대의원들의 반발로 채택이 미루어져왔다.하지만 이번 임시대회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 개정안에 대한 이의가 나타나지 않았다.개정안은 총투표자 3백43명중 3백13명의 찬성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규약개정 배경에는 임의단체로 되어있는 일교조를 정부(인사원)가 인정하는 법인자격을 갖춘 교직원단체로 전환시키기 위한 조치가 포함돼 있다. 일교조의 법인화는 지난 78년 「직원단체 등에 대한 법인자격 부여에 대한 법률」이 시행되기 시작한 이후 계속 검토되어 왔었다. 그러나 일교조는 규약에 명시된 「쟁의행위」가 쟁의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에 저촉되어 법인자격을 획득하지 못해왔다.일교조는 법인자격을 얻기위해 이번에 쟁의행위를 규약에서 삭제했다.법인화가 되면 세제와 재산취득등에 우대조치를 받는다. 일교조는 이번 규약개정에 대해 법인자격 취득이 주요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과격한 투쟁을 「거부」하고 있는 전반적인 일본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체 변신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교조는실제로 매우 어려운 입장에 놓여 있다.조합참가율은 계속 떨어져 현재는 전체 교직원중 36%를 기록하고 있다.조합참가율은 앞으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새로이 채용되는 교직원의 조합 가입률은 20%에도 못미치고 있다. 일본사회에서 한때 대단한 영향력을 자랑하던 일교조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일교조는 지난 85년4월17일 29분간의 전국 동맹파업을 단행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전국규모의 동맹파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과격한 쟁의가 일반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교조의 규약개정은 문부성과의 「관계개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문부성 당국자는 일교조도 국가의 교육시책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일교조의 이번 규약 개정은 아직 문부성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교육현장의 실상을 수용하는 자세는 교육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 공사 40기 임관식

    공군사관학교 제40기 졸업및 임관식이 4일 하오 노태우대통령내외를 비롯한 3부요인과 최세창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한주석공군참모총장,육·해군참모총장,한미연합사령관등 군고위장성과 가족친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신임공군장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며 조국영공수호에 신명을 다 바칠 것』을 선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태욱소위(23·전북 완산고),국무총리상은 김영수소위(23·울산 중앙고),국방부장관상은 박찬근소위(23·수원고)가 차지했다.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합참의장상 박대서소위(23·경상고) ▲참모총장상 강경철소위(23·영신고) ▲유엔군사령관상 박대준소위(23·시흥고) ▲교장상 임찬혁소위(23·경문고)
  • 육사 48기 졸업식

    육군사관학교 제48기 졸업 및 임관식이 2일 하오 태릉 화랑연병장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해 3부요인,최세창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육·해·공군참모총장,유엔군사령관 등 내외귀빈과 고위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성민소위(23·한영고),국무총리상은 정진팔소위(23·전주 완산고),국방부장관상은 하범만소위(23·마산 창신고),합참의장상은 서권수소위(23·나주 영산포상고)가 차지했다. 그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참모총장상 김흥민소위(23·울산 확성고) ▲유네군사령관상 김우연소위(23·원주 대성고) ▲학교장상 박기현소위(23·전남 순천고) ▲대표화랑상 손광제소위(23·경남 진주고) ◎대통령상 김성민소위/“꾸준히 노력” 신조지켜 대통령상을 받은 김성민소위(23)은 수석졸업의 영광을 부모님과 교관들에게 돌렸다.『4년간 교육받으며 수양록에 다짐한대로 국가와 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하겠습니다』 축구와 바둑이 취미인 김소위는 『꾸준히 노력하자는 평소의 신조를 실천한것이 영광을 안게됐다』고 말했다. ◎대표화랑 손광제소위/“안중근의사 위국교훈 실천” 졸업생을 대표하는 대표화랑에 뽑힌 손광제소위(23)는 3남2녀중 막내·성적·리더쉽·명예심·체력등을 고루 갖춰 육사탑에 교번과 성명이 동판으로 기록됐다. 『위국헌신이 군인의 본분이란 안중근의사의 말씀에 따라 대한민국 육군장교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등산과 악기연주가 취미인 손소위는 『동기생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 ROTC 30기 임관식

    제30기 ROTC(학군사관후보생)임관식이 29일 상오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최세창국방부장관 조완규교육부장관 이필섭합참의장 3군참모총장등 군고위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은 허은석육군소위(22·창원대 행정학과),서성웅해군소위(22·청주대 관광경영학과),유경수공군소위(22·항공대 관리학과)등이 각각 받았다.
  • 고위급회담 분과위장/이동복씨등 3명 내정

    정부는 이동복 국무총리특별보좌관과 송응섭 국방부합참본부제1차장,임동원 통일원차관을 오는 18일까지 구성·발족되는 고위급회담 남북정치·군사·교류협력분과위원회 남측 위원장에 각각 내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 합참본부조직 대폭 개편/의장권한·기능 강화

    ◎육해공군 3차장제 폐지,7개 부장제로/이 합참의장,기자간담서 밝혀 국방부는 26일 급격한 전략환경변화에 부응하고 미국으로부터 작전지휘권이양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국군지휘체제를 갖추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개편되는 합동참모본부 조직안에 따르면 합참의장의 역할과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참모구조를 현행 육·해·공군 등 3차장제도와 전략·작전·정보·지원 등 4개 본부장제도를 폐지하고 인사·정보·작전·군수·전략·통신·민심 등 7개 일반참모부장을 신설,합참을 군령최고사령부로서의 체제로 바꾸었다. 이필섭합참의장은 이날 취임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합참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오는 3월10일부터 새로운 조직의 합참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합참의장의 역할과 기능은 국군의 9개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에 대한 부분적인 인사권과 전력증강사업의 투자를 비롯한 예산 집행,육·해·공군의 각종 훈련과 작전계획에 대한 전술교리 선택권 등이다. ◎90년대 후반 작전지휘권이양 대비 포석/전략환경변화 부응전투력향상 극대화(해설) 합참의장의 기능 보완부문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군사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하고 ▲남북군사회담과 대북군사정책 등 국방정책을 관장하며 ▲3군통합전력발휘를 보장하는 군사지휘체제의 기능을 보강하며▲국군대표로 군사외교부문을 총괄한다는 것등이다. 이번 개편으로 합참의 참모조직은 2·3차장과 4개 본부장을 없애는 대신 7개 참모부장으로 개편된다. 이에따라 합참조직은 기존 3차장·4개본부장·5실·89개과에서 2차장·7개부·4실(정책보좌관실·전비태세검열실·운영분석실·군사연구실)·82개과로 바뀌게 된다. 합동참모본부가 창설된지 1년5개월만에 조직을 개편키로한 것은 주한미군의 감축과 90년대 후반에 있을 작전지휘권의 이양 등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군사지휘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합참개편안은 군구조개편사업으로 창설한 합동군제가 채택된 이후 17개월이 지나는 동안 동유럽의 붕괴와 소련의 몰락,남북관계개선,한미안보협력관계의 변화등 전략환경변화에 부응하며 지휘체제를 단순·간편화해 전투력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참기구 개편안의 기본방향은 한정된 국방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통합전력을 극대화 하기위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합참의장의 군 인사권강화 ▲전력증강사업등 예산집행권부여 ▲전술교리의 지정과 각종 훈련의 통제권 장악 ▲육·해·공군총장의 전쟁·작전수행 참여및 지원업무 등을 들 수 있다.합참의장의 역할과 기능이 크게 강화된 것은 현행법상 군령과 군정의 획일적 구분에 따른 지휘체제 부작용을 보완하여 합참의장은 작전지휘,각 군 총장은 작전지원 분야를 맡도록하고 상호 연계된 공통영역은 유기적으로 배분해 합참과 각 군본부의 입장을 살렸다. 지금까지 각군 참모총장은 군령계선에서 배제됨에 따라 전투훈련의 계획과 작전지휘권 행사에 소외됨으로써 합참과 각군 본부사이에 관할권 분쟁이 벌어지는등 적지 않은 마찰을 빚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합참의장의 군사권한을 종전 9개항에서 47개항으로 대폭 늘리고 각군 총장이 군사령관을 임명할때 합참의장과 협조하도록 명문화 함으로써 의장의 권한이 강화됐다.또 각군 총장에게는 월1회 합동참모회의에 참석,전쟁및 작전수행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써 군령계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북,영변방공기지 대폭 강화/핵시설 공습대비 5곳서 40여곳으로

    ◎국방부 관계자 밝혀 북한은 최근 미국의 북한내 핵시설공습에 대비,녕변지역의 대공포기지를 5곳에서 40여곳으로 늘리는등 방공망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합참의 한고위관계자는 26일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녕변지역에 지하갱도를 굴착하고 있는 것도 핵시설공습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군기보호법 조속히 개정 방침/국방부

    ◎헌재결정·민주화 추세 맞춰 전향적 보완/다음국회 첫회기에 개정안… 출판물 누설 가중처벌 폐지 국방부는 25일 헌법재판소가 군사기밀보호법 제6조 탐지및 수집과 제7조 누설,제10조 우연히 알게된 군사기밀의 누설등에 관한 조항에 대해 한정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군기법개정작업을 이른 시일안에 마무리,최종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의 개정은 지난 72년 유신시대의 개막과 함께 제정된이후 22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국방부는 25일 신문·잡지·라디오·텔레비전등 언론출판물에 의한 군사기밀누설의 경우 법정형량의 2분의1까지 가중처벌토록 한 규정을 전면 삭제할것 등을 내용으로하는 「군사비밀보호법」개정안을 확정,총선후 첫 임시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기법 일부조항이 국민의 알 권리와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취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한뒤 국방부가 지난 89년4월부터 마련해온 군기법개정안을 수정·보완해 최단시일안에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는 군사기밀보호법에 대한 위헌심판이 제기되기전 이 법이 민주화와 개방화시대에 맞지않아 처벌규정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법제처에 넘긴바 있다』며 『최종 개정작업은 이미 확정된 개정안에 추가·보완할 사항이 있는지의 여부를 더 의논하는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혀 헌재 결정에 따른 수정·보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방부가 지난 89년 4월26일 민주화와 시대발전 추세에 맞춘 군기법의 개정안은 법의 명칭을 군사비밀보호법으로 바꾸고 ▲출판물에 의한 기밀누설의 경우 가중처벌폐지 ▲과실범·미수범·예비음모의 처벌폐지 ▲군사기밀의 결정권자를 대통령·국방부장관·합참의장·각군 참모총장 기타 대통령이 정하는 부대·부서및 기관의 장으로 제한하는 규정의 신설 ▲군사기밀로 계속 보호할 필요가 없게 된 때에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 해제후 공개하는 제도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있다. 국방부는 군기법의 개정안을 마련,89년 법제처에 넘겼다가 군기법에 대한 위헌심판이 제기되자 그해 12월 법제처심사를 철회하고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왔다.현행 군사기밀보호법과 동시행령은 72년 10월 유신이후 12월26일 비상국무회의를 통해 정부 원안대로 무수정통과된 이후 그동안 사회·경제·정치발전과 시대변화에 맞지않는 비민주적 악법으로 인정받아왔고 이 법으로 처벌된 예가 없는 죽은 법률이었다.
  • 신임 7군단장에 이재달소장 내정

    국방부는 17일 이현부중장의 순직으로 공석인 제7군단장에 이재달소장(53·현 합참 작전부장)을 내정했다. 육사20기인 이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함과 함께 군단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 이현부중장등 순직 7명/어제 국립묘지 안착/7군단서 영결식

    지난 14일 경북 선산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순직한 육군 제7군단장 이현부중장(50)과 참모장교 5명·사병 1명의 합동영결식이 16일 상오10시 제7군단 본부에서 3군사령부장으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필섭합참의장·김진영육군참모총장 등 군관계자,유족 등 모두 5백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꿋꿋했던 기개를 기렸다. 영결식이 끝난뒤 고이중장의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장군 제1묘역에,나머지 순직자들의 유해는 17일 대전 국립묘지로 옮겨져 안장된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고 이중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이 추서되는 등 7명 모두에게 훈장이 추서됐고 4명은 1계급씩 특진됐다. 한편 노태우대통령은 영결식장의 유가족과 대구 통합병원에 입원중인 부상장병들에게 각각 관계비서관을 보내 금일봉을 전달하고 조의와 함께 쾌유를 빌었다.
  • “엄정지휘로 군기 확립”/최 국방 지시

    ◎탈영등 사고 안보의식 이완탓 최세창국방부장관은 12일 『각 군및 각급부대 지휘관은 엄정한 부대지휘로 각종 사고를 막고 군기강확립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라』고 지시했다. 최국방장관은 이날 올해 처음 열린 국방부·합참 월간 간부회의에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무장탈영·병무부조리·군수품부정매각 등과 같은 악성 군기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전환기의 안보의식이완에 따른 군기강 해이 때문』이라고 지적,『국방부와 합참·각군의 관련부서는 그동안의 사고들을 종합적으로 분석,빠른 시간내에 대응책을 수립,보고하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어 『그동안 군의 인사관리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실천에 옮겨 왔다고 말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기갑·항공·화학·의무·정보·정훈 등 특과병과의 전문성을 우대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인사관리의 합리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장관은 『국군의 전력증강을 위해서는 무기를 잘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있어야 하며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전투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군의 단결과 사기진작은 상하간 및 동료간의 언로가 트일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군,「폭탄주」·「놓털카」 추방운동/병영화제 2제

    ◎“부대사고 70%가 과음탓” 분석… “위하여” 구호 재고론도/육본 인사참모부,새생활음주법 마련 군내부 사고의 70%가 잘못된 음주풍토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사고방지와 대민신뢰증진 차원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캠페인이 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육군본부 인사참모부는 최근 「건전한 음주풍토 확립방안」을 마련,과거 10여년간 유행해온 「폭탄주」와 「벌주」「공동운명주」등 변칙주를 추방하고 술잔돌리지 않기와 2차 안하기 등의 새생활 음주법을 실천,과음으로 인한 사고를 없애자고 제의했다. 군이 지적한 대표적인 잘못된 음주관행은 ▲술잔을 놓거나 털지도 말고 소리도 내지말라는 「놓털카」와 단숨에 술잔을 비우는 건배▲맥주와 양주를 적당량섞은 폭탄주와 벌주·공동운명주 등 변칙주▲술잔 좌우돌리기▲큰잔돌리기▲2차·3차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행위 등이다. 잘못된 관행으로 회식은 곧 과음이 되고 폭음·만취행위로 연결되어 결국 건강을 해치고 가계에 압박을 주며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 아니라 모든 문제발생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그릇된 음주문화가 군에 정착되게 된 것은 일본의 하사관 문화와 미국의 저질사병 문화가 잘못 유입,정착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21세기를 맞는 우리 군은 새로운 파티문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와 합참의 고위관계자들도 『이제는 술이 장병들의 사기진작이나 단결의 수단으로 이용되어 죽자살자 식으로 마셔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축배와 건배제의는 각자 주량에 맞게 본인 재량에 맡겨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군관계자들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대장부이며 못마시는 사람은 졸장부」라는 왜곡된 의식을 불식해야 하며 건배를 할때 「위하여」같은 구호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원재활용 군장병도 나섰다/쓰레기 분리수거로 폐품모아 입원병사 돕기/선봉부대 환경보호작전 군장병과 군인가족들이 쓰레기분리수거운동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육군선봉부대 1천5백여 장병과 군인가족들은 지난해 6월부터환경보전과 폐기물재활용을 위해서는 군이 쓰레기 분리수거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영내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쓸수 없는 것으로 나눠 수거하기 시작했다.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지원해준 재활용품 보관용기 8세트를 막사마다 비치하고 내무반과 행정반·PX등에는 자체 제작한 소형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이후 장병들은 빈병·깡통·폐지등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전에는 일반 쓰레기와 섞어 버리던 것을 따로 모았다. 1백여가구가 사는 이웃 군인아파트와 관사에도 분리수거함 3세트를 비치,군인 가족들도 장병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장병 정신교육과 주민 반상회를 통해 자원 재활용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이 적극 호응,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와 일반쓰레기가 구분돼 처리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었다. 재활용품을 판 돈은 각 내무반장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저축해 두었다가 입원한 동료 병사들에게 위문을 가거나 모범 사병을 돕는데 썼다. 군인가족들은 재활용 쓰레기를 처분한 돈으로 환경미화원에게 장갑과 내의를 사주거나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다. 부대장 박호장준장은 『국민 각자가 환경오염의 원인자이며 피해자라는 인식아래 하나뿐인 우리강토를 살리자고 출발한 분리수거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근검절약하는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훈병장(24)은 『처음에는 분리수거가 귀찮았으나 점차 재활용의 귀중함과 환경오염의 심각함을 깨닫게되면서 이제는 몸에 배게 됐다』고 말했다. 3군 사령부는 이날 하오 선봉부대 정신교육관에서 환경처와 경기도청·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쓰레기 분리수거 시범대회」를 갖고 앞으로 전부대로 쓰레기 분리수거제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 “북,핵서명 불구 핵개발 계속 가능성/주한 미군 장기주둔 필요”

    ◎체니 미 국방 강조 【도쿄 연합】 미국의 리처드 체니 미 국방 장관과 콜린 파웰 합참 의장은 북한이 국제 핵사찰을 인정하는 협정에 서명하더라도 미군은 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장기간 주둔할 방침임을 강조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체니 국방장관이 이날 미 상원 예산위 공청회에서 93년도국방예산과 관련한 국방정책을 설명하는 가운데 『북한이 핵관련 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인정하는 협정에 서명하는 것과 관계없이 역시 핵무기 개발 계획은 북한의 지금까지의 국제 테러및 강력한 군사 태세 유지 상황을 종합해 볼때 아시아 평화의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체니 장관은 또 미군의 동 아시아 장기 주둔 방침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대아시아 전체에 대한 안전 보장 정책 중에도 미·일 안보 조약에 근거한 양국의 공동방위태세 확립및 일본 내의 미 기지 사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웰의장은 『남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선언 합의,북한의 국제 핵사찰 협정조인 후에도 미국은 북한이 핵 개발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작업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일본등을 포함한 아시아에서의 미군의 안전 보장 정책에 관해 러시아·중국·한국·일본 등의 착잡한 이해 관계의 불확실성,불안정한 상황의 창출 등을 고려,미군은 앞으로도 이에 대한 안정 요인으로 장기간 이 지역에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여야 본격 인선의 언저리/“「전국구」엔 누굴 앉히나” 간택 고심

    ◎「참신한 두뇌」 직능별 확보 주력/「13대」는 대부분 물갈이 가능성/37석 확보 예상… 25일까지 명단 발표/민자/영입·당기여·헌금 3갈래 선정/이한빈·한완상씨등 외부인사 영입 추진도/「내사람 밀어넣기」 계파알력 심화/민주 민자당이 지난 1일 14대총선 지역구공천자를 확정 발표한데 이어 민주당의 후보공천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여야는 설날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본격적인 전국구 후보인선작업에 착수한다. ▷민자당◁ ○…참신한 직능대표를 충원하고 지역구 공천후유증을 최소화시켜 범여권의 결속을 도모하는데 전국구공천작업의 주안점을 둘 전망. 야권통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민자당으로서는 일부 지역구에서 친여후보 난립으로 「일야다여」현상이 생길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때문에 전국구 공천과정에서는 지역구공천에서 당선가능성에 치중하다 보니 다소 미흡했던 참신한 신진인사를 발탁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되 지역구경합에서 아깝게 탈락한 인사를 일부 구제하는 등 공천탈락인사 무마작업을병행한다는 복안. 김윤환사무총장도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직능위주의 전국구 의원으로 영입하거나 또는 사회적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당수뇌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해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전국구후보 또는 국영기업체 등으로 흡수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공천탈락인사에 대한 「교통정리」와 참신한 직능대표발굴이라는 두가지 전국구인선 대원칙 이외에도 민자당으로서는 ▲당지도부 인사및 고문 ▲노태우대통령의 퇴임이후 원내 안정세력 구축차원에서 6공화국의 전·현직 각료 및 청와대 핵심참모 ▲호남출신인사 및 사무처간부 등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형편. 그러나 이처럼 고려해야 할 기준은 많으나 확보가능한 전국구의석수는 적어도 전국구 인선자체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기」로 비유될 정도. 선거법개정으로 전국구 수가 13대의 75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든 데다 제1당에 대한 프리미엄마저 없어 여권으로서는 전국구 당선안정권을 13대의 57석에 훨씬 못미치는 37석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당은 늦어도 오는 25일쯤까지 일단 50명의 전국구 후보를 발표할 예정인데 상위 1,2번은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에게 돌아갈 것이 확실시. 지역구탈락자에 대한 배려몫으로는 정석모(공주)박재홍(구미)강인섭(서울 강남을)씨 등이 유력. 민자당은 김사무총장이 5일 경북 달성에서 낙천된 김종기의원과 회동하는 등 공천탈락자의 전국구후보영입을 위한 의사타진 작업에 들어간 느낌. 이와는 별도로 지난번 개각 때 유임되면서 모종의 언질을 받고 지역구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최각규부총리와 지역구를 양보한 김재광국회부의장도 전국구로 영입될 전망. 전현직각료로는 강영훈·노재봉전총리,이상훈전국방,최병렬노동,최창윤공보처장관 등이 여권의 원내 주도권 강화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청와대 핵심참모로는 손주환정무,김종인경제,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과 최영철특보 등이 물망. 민자당이 취약한 지역인 호남배려차원에서는 김광수·이환의·정시채씨 등이 이미 내정된 상태이며 역시 호남출신인 윤원중기조국장이 사무처요원으로서는 당선안정권의 상위 순번을 맡을 것으로 관측. 당고문 중에는 민관식·윤길중·채문식(이상 민정계),김명윤(민주계),최재구(공화계)씨 중 2∼3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사무처요원 중에서는 이수담선전·이년석조직·진경탁청년국장 등이 하위 순번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 직능대표로는 여성계에서 김육덕여성개발원장·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정순옥당여성국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조종석전치안본부장(경찰)박종근노총위원장(노동계)등의 이름도 당주변에서 회자. 군출신으로는 정호근전합참의장및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이번 지역구 공천에서 창녕에 신청했으나 「막판뒤집기」로 밀려난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이 공천후유증 완화 내지 5공인사에 대한 선별영입차원에서 가능성이 큰 편. 현재 전국구의원으로선 대폭 물갈이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재정 및 정책 분야에서 당에 대한 기여도가 큰 이원조·서상목의원 등 극소수가 재공천될 듯. ▷민주당◁ ○…62석으로 확정된 제14대총선 전국구의석 가운데 22∼23석 정도를 목표로 오는 3월초까지 모두 35명선의 전국구 출마자 인선작업을 마칠 계획. 전국구 인선의 기준으로는 ▲당에 기여도가 높은 사람 ▲영입인사 ▲정치헌금액수 등의 순으로 분류,선정작업을 하는 중. 민주당이 전국구 공천을 위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거나 영입작업이 끝난 사람은 현재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우선 지난달 30일 입당발표를 했던 강창성 전보안사령관을 비롯,김윤호 전합참의장 등 영입작업이 끝난 군장성 출신과 오호근 전한국종합금융사장,박은대미주산업회장,박상증재미NCC회장,그리고 박지원 전뉴욕한인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 당내에서는 김대중공동대표가 상위 순번을 차지하고 이우정최고위원을 비롯한 최영근의원,조승형비서실장,김대성·김태낭비서실차장,장정곤·이경배사무부총장,장기욱당기위원장,최병욱당무위원 등이 낙점될 것으로 예상. 또 「중량급 인사」로는 이한빈 전부총리와 한완상 서울대교수 등을 민주계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실명제의 주역 조순 전부총리도 접촉중이나 본인이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구에서탈락한 최봉구·송현섭의원과 배기선원내기획부실장·이준형씨 등도 전국구 진출이 유력시. 이밖에 신민계가 여성이미지를 겨냥,연극배우 손숙씨를 교섭,입당단계에 있다는 것. 그러나 1차공천자 발표시에 심각하게 드러난 계파간 지분알력이 전국구 인선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당선 안정선내의 지명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어 전국구 인선을 놓고 또 한차례 내분이 예상.
  • 주한 미지상군 병력/1개사 이하로 유지/미 합참 보고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주한 미군을 1개사단 이하로,주한·주일공군은 2∼3개 비행단으로 각각 줄일 계획이나 앞으로의 감축속도는 북한의 행동과 핵협력정도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보병제2사단을 포함,약4만명의 주한 미군을,그리고 한국과 일본에 모두 4개 전투비행단을 유지하고 있다. 미합참본부는 29일 의회에 93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제출하며 발표한 「1992년 국가군사전략」보고서에서 태평양지역의 미군배치계획의 일환으로 이같은 감축목표를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군사능력 향상으로 인해 이같은 감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고 주한미군의 감축속도는 북한의 행동 및 핵문제에 대한 협조여하와 주한미군의 보조역할로의 이행 결과에 따라 판단,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90년 확정한 주한미군 4만3천명에 대한 3단계 감축계획에 따라 1단계로 금년말까지 미군을 3만6천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나 93∼95년간의 2단계 감축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하여 일단 유보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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