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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도 개혁동참을/평화역량 키워 안보강화”/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3일 『신한국 육성을 위해 우리군은 첫째 자주적 국방태세를 갖춰야 하고 둘째 통일의 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국군으로 발전해야 하며,셋째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국군이 되어야 하고 넷째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성숙한 선진민주군대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권령해국방부장관으로부터 「국군통수체계및 국방현황」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강조하고 『군도 개혁과 화합을 지향하는 신한국의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앞으로는 군사력뿐 아니라 외교·경제·과학기술과 같은 평화적 역량들을 고루 발전시켜서 나라의 총체적 안보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에는 이필섭합참의장,김진영육참총장,김철우해참총장,이양호공참총장을 비롯한 3군수뇌부가 배석했다.
  • ROTC 31기 임관

    한군사관후보생(ROTC) 제31기 임관식이 3일 상오 황인성국무총리,권영해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참모총장,대학총·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렸다.육·해·공군 합동으로 거행된 이날 임관식에서는 올해 한양대를 졸업,포병 병과를 받은 황경섭소위(22·경기 이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러 극동군 5년새 절반 감축/총병력은 1백50만명선 유지키로

    ◎러군 고위간부 밝혀 【도쿄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지난 5년간 극동군 병력을 절반 수준인 12만명으로 감축했다고 러시아군 최고사령부의 겐나디 이바노프 소장이 25일 밝혔다. 러시아군 합동참모대학 교수인 이바노프 소장은 일본 방위청 주최로 열린 이틀간의 안보 세미나에서 러시아군의 향후 개편구조에 관해 설명하는 가운데 『러시아군 총 병력수는 현재 2백50만명이며 이중 12만명이 극동에 배치돼있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소장은 또 오는 95년까지 러시아군 병력수를 지원병과 징집병을 포함해 1백50만명선으로 추가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엔과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주도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공수병과 헬기 투하 병력으로 구성된 신속배치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군 구조는 앞으로 제1국방군등 외곽 부대를 없애고 핵심 기동부대를 주축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히고 전략 미사일부대는 유지하되 전쟁 억제수단으로 남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드레이 니콜라예프 러시아군 합참 제1부의장은 24일 일본,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극동지역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 “민자서 최소한 5명 입각”점쳐/하마평 무성… 조각·당직개편 전망

    ◎안기부장엔 조직장악 적임자 물망/경제팀 관료·실물경험자 융합 예상/당사무총장엔 김윤환의원 가장 유력 김영삼차기대통령이 22일 새정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내정자를 발표함으로써 이제 정가의 관심은 26일 발표될 초대내각의 조각과 안기부장 인선에 집중되고 있다. 이와함께 조각을 전후해 단행될 대폭적인 당직개편에 대해서도 당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보안을 지키는 김차기대통령의 인사스타일로 볼때 이번에도 「정답」을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김차기대통령이 단행한 세차례에 걸친 인사와 측근들의 얘기를 종합할 경우 대체적인 인선윤곽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우선 황인성정책위의장의 총리기용에서도 나타나듯이 지역구의원,그중에서도 다선의원을 중용하리란 전망이다.민의를 국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뜻과 함께 김차기대통령 자신이 의회를 통해 정치적 입지를 마련한 「의회주의자」이기 때문이다.이와관련,당내에서는 최소한 5명이상의 전현직의원이 입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제부처는 시급한 경제난해결을 위해 정책수행능력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아 관료출신과 실물경제출신인사를 적절히 융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보사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처에는 가급적 차관급 인사들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은 국민들에게 신선감을 주는 「새얼굴」인데다 실무추진능력도 충분히 검증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관료조직의 연속성과 정책의 일관성이 충분히 감안된 것이기도 하다. 이와 맞물려 당직개편은 김차기대통령의 당중시의지에 따라 중진실세급들이 주요당직을 맡으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각◁ 이러한 원칙에서 경제기획원장관에는 강경식 전재무장관,황병태 전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호남출신의 박봉환 전동자부장관,사공일 전재무장관등이 거명되고있다. 통일원장관에는 당실세인 이한동의원,학계의 이기탁 연세대교수,이상우 서강대교수등이 거명되고있다.특히 이의원은 김윤환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을 경우 본인수락여부와는 관계없이 교통정리차원에서 이뤄질 공산이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안기부장에는 안기부의 위상변화와 해외정보수집강화차원에서 조직장악력에 비중을 둔 이해구의원과 남북문제와 국제관계에 정통한 이홍구 주영대사가 적극 검토되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무장관은 직업외교관을 위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있는데 공로명 외교안보연구원장,노재원 주중대사,신동원 주독대사등과 비록 직업외교관출신은 아니지만 이홍구대사가 김차기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물망에 오르고있다. 내무장관은 김용태원내총무가 유력한 가운데 치안본부장·도지사를 지낸 유흥수·이해구의원을 비롯,호남출신의 현 최인기차관,김영구사무총장이 검토되고있다.법무장관에는 4년 가까이 대변인을 지낸 박희태의원이 거의 낙점단계라는 후문이다. 재무장관은 서상목민자당정책조정실장을 비롯,이형구 산업은행총재,한승수 전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 상공장관에는 대미통상분야의 중요성을 감안,미국경제고위관료와 두터운 친분을 가진 한 전의원이 최근 급부상하고있는 가운데 역시 대미통상업무통인 김철수 대한무역진흥공사사장,업계의 김선홍 기아그룹회장,이필곤 삼성그룹부회장,안천학 한국중공업사장,재계사장출신인 이상득의원등이 거명되고있다. 국방장관은 군출신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박희도 전육참총장,호남지역구위원장인 고명승 전보안사령관외에 정진태 비상기획위원장,정호근 전합참의장이 후보로 오르내리고있다. 교육부장관으로는 김차기대통령의 자문교수단인 한완상 서울대교수,현승일국민대총장을 비롯,박영식 전연세대총장,전상운 성신여대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화체육장관은 남재희 전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한완상교수등이 거명되고있고 공보처장관에는 오린환 총재정치특보,이민섭·강인섭의원,오랜기간 공보처차관을 지낸 강용식 정조실장등이 오르내리고있다. 당정간의 가교역할을 맡을 정무1장관은 김차기대통령의 핵심측근인 김덕용의원의 기용이 확실시되며 여성몫인 정무2장관에는 이인호서울대교수를 비롯,황산성변호사 주양자의원등이 물망에 오르고있다.또 이중 한명은 사회부처장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당직개편◁ 민자당 당직개편은 24일 당직자들이 당무회의에서 전원일괄사표를 제출키로 해 조각직후 이뤄질 공산이 높으나 직전에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관심이 증폭되고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현재 당실세들이 전면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에따라 당3역은 모두 중량급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비중이 훨씬 높아진 사무총장에는 김윤환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최형우·김종호의원등이 거명되고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김용태총무가 기용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정책위의장은 유기적인 당정협조차원에서 실무형보다는 최소한 장관을 지낸 중진급으로 기울어 정재철상무위의장 정석모 중앙위의장 나웅배 의원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원내총무는 사무총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다소 유동적인데 민정계가 총장을 차지할 경우 민주계가 총무를 맡을 것으로 확실시되며 그럴경우 최형우의원이 본인의 고사여부와는 상관없이 낙점이 유력한 상황이며 김정수의원도 물망에 오르고있다.그러나 최의원이 총장을 맡을 경우 총무는 민정계의 정순덕의원이나김용태총무의 유임이 점쳐진다. 또 대변인은 인수위대변인을 훌륭히 수행한 신경식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군예산 감축 싸고 시각차/미 애스핀 국방예산안 제출이후

    ◎합참측,보고서·회견 통해 속도조절 시도 미국의 클린턴행정부가 출범한뒤 국방비의 대폭 삭감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합동참모본부에서 「신중한 반발」을 일으키고있다.이같은 「반발」은 『충격을 흡수할 수없을 정도로 크고 급작스런 변화는 군전력의 기본구조를 파괴하게된다』는 콜린 파월합참의장의 12일 기자회견 발언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파월의장은 이날 「미군의 역할,임무와 그 기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일부 관리유지및 교육훈련의 중복을 없애는 것은 필요하지만 육해공군및 해병대의 역할을 축소하는 방식은 찬성할 수없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합참이 국제안보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지역지향전략,군예산의 감축등의 요인에 따라 군의 임무와 역할등을 재평가한것으로 레스 애스핀국방부장관에게 제출하려고 작성한 것이다.따라서 합참의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클린턴행정부의 국방비 대폭삭감에 대해 군부가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증거로 속단할 수는 없다.더욱이 전통적으로 문민절대우위의 군통수체제를 지켜온 미국에서 그같은 「항명」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클린턴대통령취임이후 파월의장을 중심으로한 합참의 입장과 새 행정부의 군운용방침은 알게 모르게 계속 불협화음 내지는 마찰을 빚어온 것 또한 사실이다.따라서 이번 보고서의 발표와 파월의 회견은 일종의 「정치적 시위」라고 볼수있다.클린턴대통령이 취임뒤 합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병영에서의 동성연애허용조치를 사실상 시행토록한 것이나 합참이 평가한 수준보다 훨씬 많은 군병력의 감축및 국방비의 삭감을 요구하고있는데서 이러한 마찰은 벌써부터 감지돼왔다. 최근 뉴욕 타임스지가 『파월의장이 클린턴행정부와의 불편한 관계로 조기은퇴할것』이라고 보도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다.물론 파월은 이 보도에 대해 임기만료일인 9월말보다 1개월정도 먼저 물러날 생각이지만 클린턴정부에 대한 반감을 표시하기 위한것은 아니라고 해명 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앞으로 5년동안 6백억달러의 국방비를 삭감하고 군병력규모도 1백40만명으로 줄이겠다고 다짐하고있다.이에따라 애스핀장관은 94회계연도에서 최소 1백8억달러이상을 삭감하도록 이미 지시했다. 이에 비해 파월의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7∼8개의 관리유지 병참보급기지를 폐쇄함으로써 연간 4억∼6억달러의 예산절감은 할수있다』면서 각군의 전력유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삭감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미군병력의 감축수준에 있어서도 1백60만명의 유지가 적정하다고 평가,클린턴대통령의 정책목표와는 20만명이나 차이를 보이고있다.파월의장이 이날 국방비의 대폭적이고 급격한 삭감에 공개적인 반대를 표명한 것은 백악관내의 예산부서에서 애스핀장관의 삭감지침보다 더 많은 삭감을 추진하고있는데 대한 「예방적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12일 백악관직속의 예산관리국(한국의 경제기획원처럼 예산편성권을 가지고있음)의 고던 애덤스 국가안보담당국장보가 97년까지 미군병력을 1백20만명으로 줄이고 국방비도 9백억달러를 삭감하는 새로운 안을 추진하고있다고 보도했다.이는 「클린턴­애스핀계획」보다도 병력에서 20만명,예산에서는 3백억달러를 더 줄이는 것으로 펜타곤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할만한 내용이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공보국장은 이날 파월의장의 보고서발표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대통령은 보고서를 애스핀장관에게 일단 검토시킨뒤 필요한 대응을 하게되면 할것』이라고 밝히고 『대통령은 보다 신속하게 군을 감축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부언했다. 클린턴행정부는 지금 포스트 냉전시대에 있어 미군의 역할,임무,기능의 재평가를 통해 병력의 적정규모와 국가재원의 배분비율을 정립해야하는 중대한 시점에 서있다고 할수있다.민간정책입안자의 안보환경에 대한 시각과 제복을 입고있는 군부의 시각사이에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지만 어떤 과정으로,어떤 방향으로 결론을 내릴지 비상한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 PKO임무 효과적 지원 목적/미,통합군사령부 편성/파월합참 보고서

    【도쿄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12일 냉전체제이후 미국내에서의 위기발생에 적절히 대처하고 헤외에서의 유엔평화유지임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미본토 각군사령부의 이와 관련한 지원임무및 기능과 역할을 통합해 일종의 「복합임무사령부」의 성격을 띠는 새로운 사령부의 설치를 골자로 하는 「미군의 역할·임무·기능에 관한 보고서」를 마련,레스 애스핀국방장관에게 제출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3일 위싱턴발로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국 본토 각군 사령부의 위기대처기능및 역할을 대서양군으로 통합하고 위기 발생시에 합동군사훈련실시와 함께 부대편성및 배치·PKO·자연재해에 대한 지원을 지휘하도록 하고있다.
  • 파월,“조기사임 희망”/클린턴과 불화설은 부인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10일 임기 만료전에 합참의장직에서 조기 퇴진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빌 클린턴대통령의 국방정책을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파월의장은 이날 NBC방송과 회견에서 『내 임기는 오는 9월30일에 만료되지만 가족들의 재정착문제로 1∼2개월 가량 빨리 퇴임하고 싶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것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나 실망때문은 아니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은 ABC방송과 회견에서도 국방예산 감축,동성연애자 군복무허용등 클린턴의 국방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조기 퇴임할 것이라는 뉴욕 타임스지의 10일자 보도를 부인했다.
  • 미 대서양군/유엔평화군 전환

    【도쿄=이창순특파원】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미군과 유엔평화유지기능의 관계 강화를 위해 버지니아주 노퍽에 사령부를 두고있는 미 대서양군을 평화유지활동(PKO)부대로 개편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미국방부 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제의했던 상설 유엔평화유지군(PKF)구상과 달리 지휘통제권을 미국이 보유하고 있어 다른 유엔회원국이 제공하는 PKF와 작전상 협조관계등이 앞으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 구상은 미합참본부가 3년마다 작성하는 「미군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내부보고서에 담겨져 있는데 합참 본부는 지난해 11월 미대통령선거 직후부터 검토를 거듭해왔다. 이는 클린턴 정부가 중시하고 있는 「유엔을 통한 지역분쟁의 대응 강화」에 호응한 것으로,냉전 종식후 미군개편에 있어서 커다란 근간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대서양군을 PKF로 대기시킨다는 방침은 클린턴 대통령의 공약인 「유엔 신속배치군 구상」에 따른 것이다.미군의 소말리아 파병이 보여준 것처럼 「평화달성」부대등 PKO기능 확대에 적극적이었던 대서양군 사령부 수뇌부의 태도도 대서양군 사령부 개편의 계기가 되고 있다.
  • 판문점경비 대폭 강화/미 경비원이양도 연기/한·미

    ◎남북대화 중단 등 영향 한미양국은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경비태세를 강화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리스카시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이필섭합참의장과의 정례조찬회동에서 당초 지난해 한미군사위원회(MCM)합의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 JSA경비대대장을 포함한 경비책임 일체를 한국군에 이양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남북대화 중단등 한반도 상황을 고려,당분간 그 책임을 미군이 더 맡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 지역내 미군병력 수준은 현재의 1백9명에서 1백69명으로 늘어나게 됐는데 이와관련,주한미군측은 이 병력은 따로 보강되는 것이 아니고 한반도 기존병력중에서 이동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JSA는 현재 약 6.5대 3.5의 비율로 구성된 한미양국군 1개대대병력(5백여명·대대장 미군중령)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24시간 대치하고 있는 가장 민감한 지역이다.
  • 동성연애자 군복무/클린턴,“반드시 관철”

    【워싱턴 AFP A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5일 군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기간중 공약으로 내세웠던 동성연애자의 군복무허용 방침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합동참모본부 간부들에게 밝혔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2시간여동안 가진 콜린 파월 합참의장을 비롯한 6명의 합동참모본부 참모들과 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스테파노풀로스 대변인은 『함참본부 참모들이 대통령의(동성연애자 군복무허용)방침에 대해 우려와 어려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 차기대통령의 구상 왜곡돼선 안된다(사설)

    최근 일부 언론이 김영삼차기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보도한 청와대 기구 개편계획은 한때나마 많은 사람들을 당혹속에 빠뜨렸다.보도된대로 청와대를 개혁의 산실로 만들고 장관급인 비서실장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한다면 정작 일을 담당할 내각의 위상은 어떻게 될 것이며 대통령은 「인의 장막」에 둘러싸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금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이 문제가 다른 측근의 즉각적인 보도내용 부인으로 더 이상 비화되지 않고 진정된 것은 다행이다.그러나 언제 또 어떤 측근이 무슨 말을 터뜨려 이러한 혼선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의 인식이다. 최근 새 정부측과의 사전협의 여부로 물의의 대상이 됐던 합참의장의 「통합군제 추진기획단 발족」발언도 그렇다.문민시대의 뜻깊은 개막에 즈음하여 군 통제에 대한 새 정부의 입장과 구상이 공식적으로 드러난게 있었다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지난 연말 국방장관이 『당분간 국방장관은 군출신 인사가 맡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공공연히했던 사실을 상기하더라도 군에 대한 새 정부의 기본 입장은 벌써 천명됐어야 했다. 우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가 끝난후 차기정부의 개혁 추진및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하여 온갖 추측과 억측보도가 난무해 많은 국민과 공직사회에 혼선을 일으켰던 일을 기억하고 있다.무엇보다도 김차기대통령의 국정구상내용이 주변인사들의 지레짐작으로 왜곡해석되거나 분식되어 확인없이 언론에 보도되는 일이 더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이 문제는 물론 보도의 책임성을 소홀히 한 언론이 그 책임을 크게 져야 하겠지만 차기 정부측도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한번 자성해 볼 일이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그동안 새 정부의 출범준비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의 심경 가운데는,솔직히 말해 좀 답답하고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차기 정부가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리라는걸 모르는 국민은 없었다.그렇다고 하여 개혁의 우선 순위라든가 개혁과 관련하여 국민들이 져야할 고통분담의 강도, 그리고 차기 국정을 이끌 담당자들에 대한 인선원칙을알고 있는 국민도 없었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당선후 지금까지 각계 인사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면서 취임후의 개혁과 국정운영에 관한 구상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새해들어 언론과의 접촉은 신년회견을 제외하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우리는 김차기대통령이 각계와의 대화에 못지않게 언론과의 잦은 회견을 통해 자신의 구상을 직접 국민에게 밝히면서 개혁에 대한 동참 분위기를 일궈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또한 민자당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책임있는 발표와 배경설명의 활성화를 통해 새 정책을 둘러싼 혼선의 소지를 최소화시켜야 할 것이다.
  • 유일 초강대국 새행정부의 정책과제는(클린턴시대:젊어지는 미국:하)

    ◎첫 1백일 고비/국내외 난제 해결책 찾는 데드라인/지침제시 여부가 집권 4년을 판가름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인 지난 22일 조이 베이어드여사의 법무장관지명을 철회해야만 했다.상원의 인준심사과정에서 그녀가 불법이민자를 자녀를 돌보는 일과 운전사로 고용한데다 그들의 사회보장세마저 내지않은 사실이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각료지명철회는 2백년이 넘는 미국 역사상 9번째의 드문일이다.그것도 상원인준과정에서 철회된 것은 금세기들어 처음이다.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클린턴이 베이어드의 불법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법집행의 총수 자리에 그녀를 앉히겠다고 생각한 안이한 판단에 있다.클린턴은 정치개혁을 내세우며 높은 공직자의 윤리를 강조했지만 미국의 보통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법감정조차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결국 지명철회를 통해 비판의 불길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았지만 「신중성을 결여한 인재등용」이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변화를 희구하는 미국민들이 젊은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욕구는 매우 포괄적이다.특히 정치가 행정부와 의회의 대립으로 늘 교착상태에 빠지고 이에따라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는 정치에 대한 일반의 냉소주의가 팽배해왔다. 미국민들은 이러한 교착상태의 「현상타파」를 갈구했고 이에 초점을 맞춘 클린턴의 선거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에 「클린턴대통령시대」를 열게됐다. 그러나 변화에는 언제나 반작용이 따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 반작용의 극복이 변화자체보다 더 어려울수도 있다.클린턴대통령은 취임 첫 행정조치로 공화당행정부에서 시행되어오던 낙태관련 각종 제한규정을 대폭 해제했다.미국사회의 오랜 보수­진보의 대결상징처럼 보여온 낙태제한 관련규정중 ▲연방재정지원을 받는 가족계획가정의 낙태금지철폐 ▲프랑스제 낙태약의 수입금지철폐 ▲유엔가족계획사업지원등의 조치를 내렸다.이날 워싱턴의 백악관앞에서는 7만5천명의 낙태허용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시위가 온종일 계속되었다.말하자면 변화에 대한 반작용이자 진통인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또한선거때 공약한 것처럼 군대내에서의 동성연애허용을 공언하고 있지만 합참등 군부핵심에서는 이를 강력히 반대,끝까지 투쟁할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눈에는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문제말고도 클린턴대통령이 직면하고 있는 국내문제는 산적해있다.우선 앞으로 4년안에 연방재정적자의 절반 감축,의료보호제도의 과감한 개혁,국내경제의 회복,국제경쟁력의 확충,고용증진등 이루다 헤아리기도 어렵다. 대외문제 또한 클린턴대통령에게 한시의 여유도 주지않고 결심과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그의 취임후 21,22,23일 잇달아 이라크의 미사일기지와 레이더기지에 대해 소규모 폭격이 가해졌다.물론 비행금지구역 초계항공기에 대한 이라크측의 레이더추적등에 대한 자위행동이라고는 하나 이라크정책에 관한한 부시행정부의 강경노선을 사실상 그대로 계승한 셈이다.어쨌든 이라크문제를 비롯,보스니아문제등 국제분쟁지역문제나 북미자유무역협정의 보완,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지연등에 따른 무역대책등 클린턴행정부의 분명한 태도표명이나 대안제시를 요구하고 있는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쩌면 이 모든 문제들에 대한 기본답변은 그의 취임 1백일안에 제시되어야 한다.행정부가 단독으로 할수 있는 일은 구체적인 정책지침이 마련되어야하고 의회의 협력을 필요로하는 입법조치는 먼저 해당법안을 의회에 제출해야한다. 이처럼 취임 1백일의 성패가 중요한 것은 일반국민들이 새 대통령을 지원하는 분위기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국민들이 새 대통령의 시행착오나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하는 기간은 극히 짧으며 취임초의 이러한 분위기는 금방 냉정한 분위기로 바뀌는게 상례이라 할수 있다. 따라서 1백일의 국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클린턴행정부가 지향하는 「중흥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구두선」에 그칠 공산도 배제할수 없다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 북,소관여 군시설 완전 재배치/한·러 군사협력 본격화 대비

    ◎지도층전용 방공호 건설에도 열올려/러 신문 보도 【모스크바 연합】 한국과 러시아가 금년부터 군사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공식 개시하는 것과 관련,북한당국은 최근 구소련이 관계했던 북한내 모든 군사시설을 서둘러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지는 20일 「남북한갈등 또다시 재연」이라는 제하의 장문의 분석기사에서 지난해 11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서울방문때 「소­북한 우호협력친선조약」의 폐기방침을 설명하고 한국과 군사적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문서에 합의한데 대해 평양은 매우 당황하고 분노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한국과 러시아가 군사교류를 공식화함에 따라 북한은 과거 소련기술자들이 출입했던 일체의 군사시설을 재배치하고 지도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하방공호 건설에 급급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서명한 93년도 한­러시아 군사교류계획합의서에 따라 오는 4월중 한국해군함정의 블라디보스토크 군항 방문을 시발로 러시아함정의 부산방문과 양국간 국방장관 또는 합참의장의 교환방문 등 본격적인 군사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또 팀스피리트훈련과 관련 북한은 훈련날짜를 통고받기만 하면 북침연습을 위한 도발이라는 이유로 즉각 일방적으로 서울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해왔으면서 그 결과 이문제가 한국정부보다 북한지도부에 체제수호 측면에서 오히려 이득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지난 2년간 남북한이 기울여온 집약적인 대화의 결실이 상호간불신과 비타협으로 인해 무산될 위험성이 점차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국군 통합군제전환 적극 추진/월내 「기획단」 창설

    ◎“미래 전략개념 구현에 필수적”/합참의장이 3군 군령·군정권 행사 현행 합동군제를 통합군제로 전환하기 위한 「통합군제 추진기획단」이 1월중 창설된다. 이필섭합참의장은 20일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93대간첩대책 중앙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군의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고 미래전략·전투개념 구현에 가장 적합하며 장차 예상되는 작전통제권 환수시 강력한 지휘체제및 통합작전의 효율성을 보장할 수있는 통합군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이를 위해 「통합군제 추진기획단」을 창설,각군의 특성·전문성·전통유지및 국민적 공감대 획득에 주안을 두고 통합군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는 이의장의 이날 언급은 새정부 출범을 불과 1개월여 앞두고 나왔다는데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며 그 실현성 여부가 주목된다. 이는 지난 90년10월1일 군구조가 미국식 「자문형 합참의장제」에서 합참의장이 육·해·공 3군에 대한 군령권(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이 나눠맡고 있는 작전지휘권)을 행사하는 「합동군제」로 전환된지 2년만의 군구조개편추진으로 합참의장이 3군에 대한 군령권은 물론 군정권(인사권등 행정지휘권)까지 확보하는 것으로 명실 공히 3군통합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군은 2년전 군구조개편 추진시(818사업) 당초 통합군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정치권에서 「군의 힘이 1인에 집중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합동군제로 바뀐뒤 이문제를 심심찮게 흘렸었다. 한편 정부관련부처와 군및 치안관계자등이 참석한 이날 대간첩대책회의는 올 목표를 「민·관·군 총합방위태세의 지속적 유지·강화」및 「대비정규전 작전태세 상시유지」로 설정했다.
  • 미,「비살상무기」 개발 박차/미지 보도(뉴스 인사이드)

    ◎“핵감축 대처”… 저주파 등 이용기술 연구 인명피해 없이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비살상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무기인 비살상무기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것은 탈냉전시대를 맞아 핵무기가 구시대의 유물로 폐기대상이 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연간 2천7백43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미국 국방예산 가운데 비살상무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지만 그 중요도는 급속히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소한 20여개가 넘는 비살상무기 관련기술들이 국방부산하 실험실에서 한창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의 10개지역 미군 총사령관 가운데 여러명이 지난 1년반사이 비살상무기를 요구하는 비밀작전보고서를 합참본부에 제출했으며 클린턴 차기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레스 애스핀도 이 무기에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육군 훈련사령부는 지난해 9월 지휘관들에게 레이저무기와 초저주파,초강력 부식제,접착제,컴퓨터 바이러스등의 방법을이용한 비살상무기에 관한 작전안내서를 돌렸다. 레이저무기는 탱크등의 목표조준장비를 못쓰게 만들며 재래식 소총을 이용해 발사할수 있다. 초저주파는 적군에게 치명상은 주지않으면서 어지럼증과 구토 위경련등을 일으키게 하며 초강력 부식제는 중화기의 조준경을 비롯,핵심 부품을 소리없이 부식시켜 파괴한다. 이밖에 접착제를 특정 도로등에 뿌리면 군장비의 이동을 차단할 수 있고 화학물질을 이용해 엔진의 작동을 일시 중단시키는 방법도 있다. 비살상무기에 대한 미국정부의 인식은 걸프전이후 더욱 확고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비살상무기에도 문제는 많다.레이저무기는 탱크의 조준장비가 아닌 인간에게 쏘면 실명하게 된다.휴대가 가능한 마이크로웨이브 무기는 특수부대가 실험한 결과 통신시설만 파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장기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이 비살상무기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되면 생화학무기나 핵무기의 확산을 파급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걸프전은 첨단무기의 효능을 입증시켰으며 동시에 사상자가 늘어나면 적군이라 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비살상무기는 그 결점을 보완할 수만 있다면 이들 두가지 교훈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 3부요인 정당대표 등 초청/노 대통령,새해인사 나눠

    노태우대통령은 4일 하오 3부요인,각 정당 대표,3역,대변인,국회상임위원장,대법관,헌법재판소장및 재판관,국무위원,중앙선관위원장및 상임위원,합참의장및 3군참모총장등 1백22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 하며 새해인사를 나누었다. 노대통령은 오는 7일에는 이민우·이철승·유치송씨등 정계원로 9명을 청와대로 초청,신년인사를 겸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 김영호씨 17년형 선고/정건중씨 등 8명 17년∼1년6월형

    ◎정보사땅 사기… 최고 50억 벌금도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연태부장판사)는 28일 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피고인(52)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사기)등을 적용,징역17년과 벌금10억원,추징금 10억4천6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성무건설회장 정건중피고인(47)을 비롯한 나머지 관련피고인 8명에게 징역 1년6월∼17년을 각각 선고하고 정명우피고인(55)에게는 무죄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영호피고인 등은 자기의 직책이나 분수를 망각하고 국방부장관 명의의 문서나 금융기관의 통장 등을 위조해 국유지의 불법불하를 통한 불로소득을 챙겼다』면서 『그 수법에 있어서도 권력층을 빙자해 일확천금을 노리는등 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등 반성의 빛이 없어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거액의 재산범들이 부당하게 얻은 이득을 피해변상에 내놓지 않고 버티는 풍조가 늘어 일부 피고인들에게 벌금형을 추가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김영호피고인의 경우 이전계획이 백지화되고 불하자체가 불가능한 땅을 처분권이 있는 것처럼 계약서 등을 위조한 점 ▲김인수피고인등 토지브로커 3명의 경우 정당한 권한 없는 군무원의 불하계획을 부추겨 성무건설측을 끌어들인 점 ▲정건중 성무건설회장등은 매입이 불확실한 땅을 전매하고 예치금을 빼내쓴 점 등으로 보아 사기죄 등이 성립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명우피고인의 경우 『동생인 정건중피고인에게 정보사부지 매입에 필요한 이름을 빌려준 점 등은 인정되나 사기에 적극 가담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무죄이유를 밝혔다. 각 피고인들의 선고형량은 다음과 같다. ▲김영호 징역17년·벌금 10억원·추징금 10억4천6백만원 ▲김인수(40·부동산브로커) 징역10년 ▲임환종(52·〃) 징역3년 ▲신준수(57·〃) 징역5년 ▲정건중 징역17년·벌금 50억원 ▲정영진(31·성무건설사장) 징역15년·벌금 50억원 ▲정명우(55·무직) 무죄 ▲정덕현(37·국민은행대리) 징역10년 ▲윤성식(51·제일생명상무) 징역1년6월 ▲박삼화(39·토지브로커) 징역5년
  • 미 차기국무 크리스토퍼/클린턴 지명/국방 애스핀·CIA국장 울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 당선자는 22일 워렌 크리스토퍼 정권인수위원회 사무국장(67)을 국무장관에,래스 애스핀 하원 군사위원장(54)을 국방장관에 지명하는등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각료 인선을 완료했다. 클린턴 당선자는 이날 리틀 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앤터니 레이크 마운트 홀리요크대 교수(52)를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제임스 울시 전 해군차관(51)을 중앙정보국(CIA)국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 장관급으로 격상된 유엔대사에 매들린 올브리히트 전백악관 보좌관을 지명하는 한편 클립턴 호턴 전 미시간 주립대 총장(56)과 새뮤얼 버거 정권인수위 안보담당 책임자(47)를 각각 국무부 차관과 백악관 안보담당 부보좌관으로 뽑았다. 윌리엄 크로 전합참의장(67)은 대통령 정보 보좌관에 지명됐다. 이번 안보팀 인선은 카터 행정부에서 정책 실무를 맡았던 관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거물급 인사보다는 정책노선이 비슷한 인물들로 화합을 중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92년 10대뉴스/국내/북방외교 결실… 문민정치시대로

    ◎김영삼대통령 당선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가 제14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그의 등장은 새로운 문민정치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특히 중립내각 아래서의 지지율 42%라는 압승으로 정통성을 확보,강력한 정책구현이 가능해졌다. ◎황영조 올림픽마라톤 우승 황영조(22·코오롱)가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우승,한국 마라톤의 오랜 한을 풀었다.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각축을 벌인 일본의 모리시타를 따돌리고 지난 36년 올림픽마라톤을 제패한 손기정이후 56년만에 월계관을 조국에 바쳤다. ◎한·중 역사적 수교 한국과 중국은 8월24일 북경에서 양국 수교에 관한 공동성명에 조인했다.이로써 6공의 북방외교정책이 완결되었다.동구공산권과 소련에 이은 중국과의 수교는 동북아지역 탈냉전을 가속화시켰다.이번 수교로 상호대화와 교류를 통한 남북평화통일의 대외적인 발판이 구축되었다.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남북한은 제6차 고위급회담(2월19일 평양)에서 「기본합의서」를 발효시켜 한반도에서 대결과 분단의 시대가 끝나고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가 열렸음을 내외에 선언했다. ◎시한부종말론 소동 기독교계 일각의 이단적시한부종말론이 물의를 일으켰다.광신자들의 신앙행태가 지탄을 받는 가운데 다미선교회 이장림목사가 구속되기도 했다.그러나 10월28일로 예정한 휴거는 끝내 찾아오지 않았다. ◎우리별1호 발사 우리국적의 첫과학위성인 우리별1호가 8월11일 남미 기아나 쿠르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과학시대의 첫장을 열었다.이 위성은 한반도촬영,우주입자검출 등의 실험을 성공적으로하며 순항하고 있다. ◎선거관리 중립내각 출범 「12·18」대선은 헌정사상 초유로 중립내각의 관리아래 치러졌다.노태우대통령은 관권개입시비를 없애기 위해 민자당을 탈당,중립내각을 구성하는 결단을 내렸다.현승종총리의 중립내각은 대선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벌의 정치참여 정주영 전현대그룹회장의 정치참여는 하나의 실험극이었다.그는 기성정치권에 대한 일부의 불신을 바탕으로 전격적으로 국민당을 창당,「3·24총선」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원내교섭단체구성목표를 달성했다.그러나 「12·18대선」에서는 참패,재벌의 정치참여에 대한 국민적인 심판이 내려졌다. ◎정보사땅 사기사건 지난 7월4일 터진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은 피해액이 4백70억원대에 이르고 피해자가 부동산방면에 능통한 보험회사인데다 구속된 사기범 9명중 전합참간부가 포함돼 있어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상은 명동지점장 자살 상업은행 이희도명동지점장이 8백80억원의 CD(양도성예금증서)를 불법유통시키다 지난11월15일 자살한 사건은 올해 경제계에 큰 충격을 주면서 금융계의 뿌리깊은 부조리를 다시한번 드러냈다.
  • 육군 중장급 인사

    국방부는 21일 육군장성정기진급인사와 관련한 후속보직인사를 단행,국방부 정책실장에 장성중장(육사18기),국방대학원장에는 장석린중장(육사18기),특검단장에 장병용중장(육사18기),합참작전본부장에 김상준중장(육사19기),합참전략국장에 윤용남중장(육사19기)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또 국방부정책기획관에는 최기홍소장(육사22기)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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