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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접견/김 대통령(김대통령 순방여로)

    ◎「WTO총장」 김상공 지지확인/키딩총리 김영삼대통령은 호주 방문 사흘째인 18일 폴 키팅 총리와 정상회담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총리내외가 주최한 오찬과 하이든 총독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및 아·태지역 3개국 순방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날 총리 집무실이 있는 국회의사당 현관에서 키팅 총리의 영접을 받고 방명록에 서명한 뒤 응접실에서 날씨와 호주의 한국전 참전을 화제로 잠시 환담. 키팅 총리가 『대통령께서 오셔서 날씨가 맑고 화창하다』고 말하자 김대통령은 『정말 그렇다』면서 『조금전 전쟁기념관에 헌화하고 왔는데 딴 곳보다 한국전 참전용사비 앞에 꽃이 가장 많아 인상적이었다』면서 두나라의 혈맹관계를 강조. 단독회담장인 총리집무실로 자리를 옮긴 두 정상은 기념촬영을 한 뒤 45분간의 단독회담을 시작. 단독회담에는 한승주 외무부장관,권병현 주호주대사,정종욱 청와대외교안보수석,유병우 외무부아태국장과 통역으로박진 청와대비서관이 배석. 단독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확대정상회담 배석자들은 회담장인 케비넷룸에서 대기하며 환담. 단독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곧바로 케비넷룸으로 이동,배석자를 소개한 뒤 60분 남짓 현안을 논의. 확대회담에는 단독회담 배석자 말고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김시중 과기처장관 이양호 합참의장 강재섭 총재비서실장과 청와대의 한이헌경제·주돈식공보수석과 김석우 의전비서관등이 배석. ▷공동기자회견◁ ○…정상회담 직후 국회의사당 회견실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는 60여명의 내외신기자들이 몰려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우리말과 영어 동시통역으로 약 30분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두나라 정상은 지난 6월 서울과 보고르 APEC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이번이 3번째 회동이라고 언급,개인적인 친근감을 강조. 특히 키팅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김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준 민주적 열정과 개혁정책에 존경심을 표시. 김대통령은 『캔버라에 오기 전에 시드니를 방문,국토가 잘 가꾸어져 있고 친절한 국민,깨끗한 도시에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오늘 회담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피력. 키팅 총리는 남북한관계에 대해서는 남북 당사자 사이의 대화를 통한 해결원칙을 강조.키팅 총리는 또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의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입후보에 대해 한국기자가 의견을 묻자 『아·태지역에서 WTO총장이 꼭 선출되길 바란다』고 지지를 표시. ▷총독주최만찬◁ ○…김대통령은 키팅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숙소인 총독관저에서 하이든 호주총독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 김대통령 내외는 숙소인 2층 거실에서 1층 접견부속실로 내려와 하이든 총독내외의 영접을 받고 잠시 환담을 나눈 뒤 만찬장에 입장,두나라 우호증진을 다짐하는 축배 제의로 만찬을 시작. 만찬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하이든총독과 2층 거실 앞에서 작별인사를 나눴는데 김대통령이 묵은 곳은 총독내외의 거실과 복도를 사이에 둔 가까운 곳에 위치. ▷전쟁기념관 헌화◁ ○…김대통령은 한·호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상오 켄버라시내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방문,그레이션 전쟁기념위원회 위원장및 켈슨 기념관장의 영접을 받으며 추념홀안의 무명용사비에 헌화. 김대통령은 이어 한국전 때 재3대대장을 지냈던 해셋 예비역 육군대장을 비롯한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5명을 접견하고 『한국이 가장 어려울 때 수고를 많이 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 김대통령은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회랑을 돌면서 특히 3백48명의 한국전 참전 전사자 비명 앞에서 해셋 예비역대장으로부터 『당시 제3대대가 가장 용감했으며 압록강까지 올라갔다가 중공군에 밀려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 후퇴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언급.또 한국전 전시실에서 참전용사 대표들로부터 가평전투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때의 상황을 상상하고도 남는다』고 피력.
  • 북한핵·유도탄 개발/역내위협 공동대처/이 합참의장­비 국방

    【마닐라=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이양호합참의장은 11일 하오 드 빌랴 필리핀국방장관및 엔릴레 군총사령관을 예방하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지역의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합참의장과 엔릴레총사령관은 북한의 핵무기및 장거리유도탄개발이 역내 안보에 중대한 위협요소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합참의장은 특히 필리핀군 현대화에 우리나라가 참여 가능한 분야는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6.25를 계기로 맺어진 양국의 우의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미정치 지각논평 시작됐다/아사히지/미·일·불 언론 사설·논평

    ◎「개혁법안」 양측 대립 격화 소지/NYT/“직무능력 실망” 클린턴의 패배/르몽드 ▷뉴욕타임스 논평◁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지배하게 된 것은 1954년이래 처음 있는 일로 주요세력판도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과연 이 변화는 영원할 수 있겠는가. 공화당원들은 지나치게 반대만을 내세우다 그들의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다.또 그들 내부적 이념갈등으로 스스로를 약화시킬 수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뒤로 돌아 할퀼 수도 있다. 확실히 새로운 공화당지도자들의 금년 수확은 위험하게 보인다.차기 하원의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지아주의 뉴트 깅리치 하원의원은 8일 저녁 인터뷰에서 마치 의장이 된 듯 다수당의 책임을 강조했다.그의 상원 카운터파트가 될 캔자스주의 보브 돌 상원의원은 이날밤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그러나 기자들에게는 『클린턴정책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나타난 것으로 우리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해나갈 필요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로 의회에 들어온 공화당원들은 나간 사람들보다 더욱 보수적이며 남아 있는 민주당원들은 보다 진보적이다.이 두 그룹은 의료보험법안이나 복지개혁법안등에서 더욱 대립되는 견해로 맞설 것이다.더욱이 클린턴 대통령이 관련된 화이트워터문제등에서는 더욱 광범위하고 거칠게 대립돼 개선의 여지가 없게 될 것이다. 96년의 대통령선거전은 사실상 이미 시작됐으며 어느때보다도 험하고 둔탁하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보수진영으로부터의 도전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내에서도 중간선거에서의 그의 패배책임을 물어 많은 도전자들이 나올 것이다. 소수당의 대통령은 협상과 거부권을 조화시켜나가는 능숙한 솜씨를 발휘해야 한다.레이건 대통령의 경우 훌륭한 통치술을 보인 예가 있다. 공화당도 당내 실용주의세력은 약해지고 관념론자들의 세력이 강해질 것이다.그것은 그들이 심하게 분열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그래서 96년 선거에서의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의외의 인물이 지명될 수 있다.이는 결국 이번 선거에서 큰 승리를 얻은 캘리포니아의 피티윌슨 주지사도,콜린 파월 전합참의장도 아닐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공화당은 다수당이 됐다.그러나 권력이란 일시적인 것임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사설◁ 이번 미국 선거결과는 미국사회의 현실에 대해 불만을 누적시켜온 유권자들의 반란이다. 미CBS텔레비전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에 투표한 유권자들은 97%가 후보자가 아니라 『클린턴대통령에게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워싱턴정치」의 비판자로서 등장했던 클린턴대통령이 2년만에 기성정치를 대표해 불만을 한몸에 뒤집어 쓴 것이다.미국민은 「변화」의 기치를 내걸고 당선된 대통령의 정치로부터 「변화」를 요구하면서 등을 돌렸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은 일본과 달리 지방분권의 색채가 강하다.민주·공화 양당은 각지에서 걸러져 온 다양한 요구를 받아들여 대통령과 의회의 타협을 통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당연시된다.그러나 이번 결과는 심각해지고 있는 이민문제를 비롯,국민의 요구가 한층 복잡화하는 가운데 종래의 틀로는 대응하기 어려움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그러하다면 미국의 정치제도의 근본을 흔드는 지각변동의 시작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2년전 대통령선거 때 민주·공화 2대정당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에 편승한 「페로현상」에서도 여실히 나타났었다. ▷프랑스의 르 몽드 사설◁ 미국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예상밖의 놀라운 격차로 참패했으며 이는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적 패배다.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하게 된 이번 선거는 그동안 클린턴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다.그 결과는 미국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국내문제와 관련,클린턴대통령에게 더많은 타협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실업감소 및 경제성장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해 정치적으로 실패했다.그러한 실패의 배경에는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그의 과거문제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그러나 미국민들이 정책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더 심각한 점이다.그동안의 선거캠페인은 클린턴대통령보다는 부패와 범죄등 미국의 문제를 치유하는데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기존 정치인을 겨냥한 것이었다.
  • 김 대통령 아주순방/한 외무 등 16명수행

    청와대는 7일 김영삼 대통령의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및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 순방의 공식수행원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한승주 외무부장관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필리핀 제외)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 △이창수 주필리핀대사내외(필리핀) 김경철 주인도네시아대사내외(인도네시아) 권병현 주호주대사내외(호주) △이양호 합참의장 △강재섭 민자당 총재비서실장 △박상범 대통령 경호실장 △한이헌 경제수석비서관 △정종욱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돈식 공보수석비서관 △신두병 외무부 의전장 △김석우 의전비서관 △유병우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3개국 방문) △이장춘 외무부 정책실장(APEC회의)
  • 북의 「합의이행」 봐가며 실시여부 결정/「팀」훈련 어떻게 되나

    ◎북 재래전능력 대단… 폐지는 신뢰구축 뒤에나 미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측이 24일 내년 3월 한미연합방위훈련인 팀스피리트훈련실시를 준비중이라고 밝힌 것은 내년도 팀훈련의 「실시원칙」을 확인한 것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미양국은 지난 21일 이병태국방장관과 방한중이었던 미 페리국방장관과의 논의를 거쳐 『북핵문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11월중 실시하기로 예정된 올해 팀훈련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최종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페리장관의 방한결과에 대한 공동발표에서 『앞으로 한미양국은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연합방위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언급,팀훈련이 계속 실시될 것임을 시사했었다.그러나 최근 일부에서 북핵타결에 따른 팀훈련 영구중단 전망등이 성급하게 제시되면서 한미양국은 팀문제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양국이 이처럼 팀훈련의 계속 실시원칙을 확인한 것은 북한핵문제가 일단 고비를 넘겼지만 북한의 재래전능력에 대한 대비태세의 유지가 긴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한미양국은 그동안 북한핵해소에 가장 역점을 두어왔으나 실질적으로는 북한의 재래전능력을 핵보다 더욱 심각하게 한반도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아왔다. 북한은 평원선(평양∼원산)이남에 병력의 75%이상을 전진배치,각급부대를 실전에 적합하도록 배열해놓고 있으며 미사일·화학무기·비정규전을 위한 특수부대등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한미양국은 이같은 한반도긴장상황을 감안,북한핵문제가 해소되면 그 다음부터는 지금까지 다소 소홀하게 취급해온 북한의 재래전능력을 집중적으로 거론한다는 복안을 세워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양국은 또한 북한핵이 고비를 넘겼지만 앞으로 기본합의서 이행과정에서 수많은 걸림돌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판으로서 팀훈련의 존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기도 하다.이와 관련,국방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팀훈련은 지난 75년 월남패망 이후 북한의 재래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방어훈련』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북한이 북미간 기본합의서를 어떻게 이행하는가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미양국은 이같은 관점에 근거,95년 이후의 팀훈련에 대해 올해의 경우처럼 『원칙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되 상황의 전개에 따라 유동적으로 실시여부를 결정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즉,한미양국은 북한의 기본합의서 이행정도를 보아가며 해마다 팀훈련의 실시여부를 결정할 생각인 것이다.한미양국은 또 팀훈련의 궁극적인 폐지문제는 북한이 노동당규약의 대남적화통일노선을 폐기하고 상호군사적 신뢰를 구축한 이후에야 논의될 문제라는 입장이다.
  • 미,내년 「팀훈련」 준비/북의 재래전 능력 여전히 위협적

    ◎미합참의장 밝혀 존 샬리카시빌리 미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측이 24일 잇따라 내년 팀훈련의 실시의지를 밝혔다.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나온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발언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북·미간 기본합의서가 타결된 이후 처음으로 향후 팀훈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군 성조지는 이날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이 북한의 막강한 재래전수행능력이 여전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내년 3월로 예정된 한미합동 연례 팀스피리트훈련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맥아더장군의 필리핀 상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참석차 마닐라에 들른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올 팀스피리트 훈련 취소결정에 대해 『현재로는 신중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북·미 제네바 핵협상타결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공격능력은 여전히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평양의 비밀스러운 지도부가 남한을 정복할 계획을 포기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주한미군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의 발언과 관련,내년 팀훈련에 대해 『현재 예정된 계획에 따라 관련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에 대한 향후 대책을 검토중』이라며 『그러나 영구폐지나 규모축소등 팀훈련에 관한 어떤 구체적 사안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북의 병력 전진배치/핵타결 불구 위협적/미 합참의장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의 존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북한 정규 병력의 집중적인 전진배치는 잠재적으로 『매우 폭발적인 상황』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23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제네바 북·미 핵협상타결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북한의 대규모 공격능력은 여전히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북한지도부가 남한정복계획을 포기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덧붙였다. 태평양전쟁 참가미군의 필리핀상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마닐라행사에 참석중 이같이 밝힌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이와함께 북한은 지난 2­3년동안 미국과 한국에 『매우 위협적인』 공격력을 건설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공격이 주목적인 세계최대의 비정규전 능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운데 하나이며 이러한 상황등을 모두 감안할 때 비단 핵문제뿐만 아니라 이같은 위협적이고도 막강한 재래전 수행능력도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수대교옆/부교 설치 않기로/기존도로와 연결 불가능

    ◎가설비 많이 들고 체증해소 도움 안돼/서울시­군 협의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관련,군이 공병 장비를 동원해 임시 부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설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 졌다. 22일 국방부와 합참에 따르면 성수대교 붕괴에 따른 시민불편을 하루빨리 덜기위해 성수대교가 있던 위치에 군작전용 리본브리지(부교)를 가설,차량을 통행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울시측으로부터 『부교를 기존 도로와 연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이 계획을 백지화했다. 부교는 가로·세로 7m·8m의 원통형 철판으로 작전때 도로가 파손되거나 다리등이 붕괴됐을 경우 철판을 펼친뒤 이를 연결,병력수송트럭이나 탱크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임시 설치하는 군장비다. 군은 하루 10여만대에 이르는 성수대교 통행량을 감안,부교의 가설이 단시일에 가능하다는 이점을 살리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이 계획을 세우고 도로를 관리하는 서울시와 협의를 벌였다. 군은 그러나 한강 수면위치에 비해 주변을 달리는 올림픽도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위치가 크게 높아 부교를 설치한뒤 차량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교를 도로높이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기술적 어려움에 봉착,계획을 포기하게 됐다. 서울시는 부교를 도로위치까지 끌어올리고 부교와 기존도로 사이에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인터체인지를 설치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최종 판단을 내렸다. 서울시는 또 이 장비의 특성상 승용차만 통행이 가능하고,이 차량들도 차간거리를 3m이상으로 넓게 하고 시속 16㎞이하를 유지해야 하며 올림픽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부교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신호등을 새로 가설해야 된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 경우 성수대교의 차량 통행을 완전금지시키고 옆의 영동대교등을 이용토록 하는 것에 비해 교통체증이 더 심할 것이라고 교통영향평가를 내리고 이를 군에 통보했다. 합참 작전기획본부장 최돈걸 육군소장은 『군이 부교를 설치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부교와 기존 도로를 연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고 부교의 설치로 교통체증이 심해질 것으로 예측돼 결국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 중­소장 37명 승진·전보/「하나회」 출신 전원 배재

    국방부는 17일 중장 2명,소장 26명등 진급자 28명,중소장 보직이동자 9명등 모두 37명의 군고위장성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육군의 경우 국방부 전력계획관 길형보소장(육사22기)과 육본 작전참모부장 이호승소장(〃)등 2명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단장으로 진출했다. 김동신수도군단장(육사21기·중장)은 공석중인 합참 작전본부장에,서태석합참북한정보부장(육사21기·소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권진호정보사령관(육사20기·중장)의 후임으로 내정되는등 육군 중장 2명과 소장 3명등 5명은 보직이 조정됐다.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박노숙준장(육사24기)등 육사 24기 6명,3군사령부 동원처장 이상신준장(갑종1백97기)등 갑종출신 2명,1군사령부 포병참모 박성익준장(학군4기)등 학군출신 1명등 모두 9명이 소장으로 진급,사단장에 보임됐다.이밖에 사단장이 된 장성은 임창호(갑종1백90기·수도군단 참모장)·유홍모(육사24기·합참의장 비서실장)·이종간(〃·2군 인사처장)·안경선(〃·3군 인사처장)·조지연(〃·교육사교리부장)·하재평(〃·연합사작전처장)등이다 또 국방부 조달본부 시설부장 임영규준장(육사22기)등 10명이 소장으로 직위진급과 동시에 공병감을 비롯한 5개 병과장등에 보임됐다.이번 인사에서도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출신은 한명도 진급하지 못했으며 장교무장탈영사건이 발생한 육군 53사단장 이원락소장(육사23기)은 보직해임이 되지 않았으나 곧 해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설/군안정­인사적체 해소 역점/육사24기 사단장시대 열어 올 하반기 중·소장급 정기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군의 안정과 인사적체해소를 겨냥했다는 것이다.또 12월1일부로 한군군으로 환수되는 평시작전통제권과 관련,합참작전본부장에 중장을 앉히고 합참정보본부장(중장)아래 중장급이 맡아오던 정보사령관을 소장급으로 한단계 낮추는등 합참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꾀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군단장의 경우 재임기간이 통상적인 2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1차진급대상인 육사 22기로 일부교체한 것은 고위장성 인사적체를 해소,군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지휘관의 꽃」으로 불리는 사단장에는 지난해 8명에 이어 육사 24기 6명이 또 배출됨으로써 육사 24기의 본격 사단장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군내 사조직 「하나회」의 육사 24기 6∼7명은 지난 11일의 준장진급인사 때처럼 한명도 진급하지 못해 사조직에 대한 군내 정서를 반영했다.육사출신 외에 갑종출신 2명과 학군(ROTC)출신 1명등 비육사출신 3명이 사단장으로 진출,비육사출신의 구성비가 지난해 27%에서 33%로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합참작전본부장은 합참조직개편차원에서 한때 소장급으로 한단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그대로 중장급이 보임된 것은 평시작전권환수와 관련,한국군의 작전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각막은행」 국내 첫 발족/어제 발기인 대회… 각계인사 참여

    ◎기증희망 회원 사망때 각막 적출/시각장애자에 이식… 시력 되찾게 시각장애자에게 밝은 빛을 되찾아주기 위한 「사랑의 각막은행」이 13일 하오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국내 처음으로 발족했다. 이 각막은행은 회원으로 가입한 각막기증희망자가 사망할 경우 각막을 적출해 시각장애자에게 이식해주는 일을 하게 된다. 적출된 각막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이 병원의 눈은행에 보관됐다가 전국 각지 병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제공된다. 국내 15만여명의 실명자 가운데 10%인 1만5천여명은 각막의 손상이나 혼탁 등으로 인한 시력장애자로서 정상적인 각막으로 이식수술을 받기만 하면 실명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국내에서 조달되는 각막수는 매년 2백여개 정도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1월부터는 미국과 호주에서 각막 개당 40만∼60만원씩에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습의 영향으로 사망자라도 신체의 일부를 떼어내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날 대회에서 발기위원장을 맡은 종합유선방송협회 김재기회장(57)은 『현대의학으로 구제가능한 시각장애자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사회적인 죄악』이라면서 『각막은행의 운영으로 효과적인 각막기증운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주택은행장시절 한 직원의 신장기증에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일반인들이 각막을 기증할 경우 안구 전체를 적출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국민의 폭넓은 동참을 호소했다. 대회발기인에는 의료·종교계인사와 홍재형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이양호 국군합참의장,주요시중은행장,언론인,교수 등 사회지도급인사 1백여명이 참여해 각막은행에 대한 각계각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각막은행은 앞으로 동사무소나 은행·병원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안내문과 회원등록서를 비치하는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각막은행은 또 이날부터 「빛의 전화」를 24시간 가동,회원등록을 받고 있다.연락처는 (02)706­0101.
  • 미국,이라크군 일부철수 확인/“잔류병력 많아 위기상황 지속”

    ◎미군15만 추가배치 채비/이라크선 “철군완료” 발표 【워싱턴·뉴욕·바그다드 외신 종합】 미국은 11일 이라크가 쿠웨이트접경 지역으로 이동시켰던 병력 일부를 철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그러나 앞으로 이라크의 도발적 기동훈련 등을 막기 위해 유엔안보리 이사국들과 일종의 「금지구역」 설정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이라크군의 철수 움직임에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면서 그러나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존 샬리카시빌리 미합참의장도 쿠웨이트접경 지역에 집결한 8만명의 이라크군 병력들이 상당한 이동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샬리카시빌리는 그러나 상당수 부대가 여전히 쿠웨이트 접경지역에 머물러 있으며 철수병력의 이동폭도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최근의 「위기」상황이 끝났다고 말할 만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라크관영 INA통신은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외무장관을 인용,이라크가 군병력을 남부 바스라지역 사령부로부터 후방의새로운 지역으로 철수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이라크군의 철수 조짐에도 불구,미국은 걸프지역으로 이동중이거나 이미 배치된 3만6천명의 미군을 보강하기 위해 15만5천명의 지상군 병력에 대해 걸프지역 파견에 대비한 비상경계령을 내렸다고 미국방부가 11일 발표했다.
  • 전군 군기강 특별점검/국방부/「쇄신위」 구성… 6개월간 실태조사

    국방부는 11일 최근 발생한 장교무장탈영사건과 관련,편장원 합참1차장(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군기강쇄신위원회를 구성,6개월동안 전군을 대상으로 군기강실태조사를 벌인 뒤 문제점을 파악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군기강쇄신위의 구성은 이병태국방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대장이 한시적인 군기구의 위원장을 맡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 위원회는 국방부·합참 및 육·해·공 3군 예하부대에서 차출된 장성과 영관급 장교 2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북 핵포기 가시적 조치 없을땐/“11월 팀훈련 실시” 재확인

    ◎한­미 국방회담 【워싱턴=박재범특파원】 한·미양국은 7일(한국시간 8일 새벽)이병대국방장관과 페리 미국방장관 공동주재로 제26차 연례안보협의회(SCM)전체회의를 열고 김일성사후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동평가 결과 잠재적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확고한 동맹관계의 과시로 북의 도발을 억제키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상호방위조약의 이행,주한미군 감축유보,미국의 계속적인 핵우산제공등 공동대응방안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금년도 팀스피리트와 관련,북한이 핵개발포기를 보장할만한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중 팀스피리트연습을 실시한다는 기존의 「조건부 연기」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95년도 방위비분담규모와 관련,한국측이 주한미군 원화경비의 3분의 1수준인 2억8천만달러 부담을 제시했으나 미국측은 3억1천만달러를 요구해 절충작업을 벌였다. 이장관과 페리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날 이양호합참의장과 샬리 카슈빌리 미합참의장간에 서명된 「전략지시2호」에 근거해작성된 「군사위원회 및 한·미연합군사령부 관련 약정」(TOR)에 서명,유엔군으로부터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을 한국측에 이양하는 군사적 절차를 모두 끝냈다.
  • 「한반도방위 한국주도」 신호탄/「평양작전통제권 환수」의 함축

    ◎유사시 미 자동개입… 「역할분담」 본궤도에/“지형에 맞는 독자전투계획수립” 큰기대 6일상오(미국시각)워싱턴에서 열린 제16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에서 미국이 평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는 한편 「신속억제전력」(FDO)의 배치시기와 규모등을 한국의 요청에 따라 조정한것은 한반도방위와 관련,한미의 역할분담이 본격 궤도에 오른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동아시아 전략 미국은 90년 탈냉전등 국제안보상황의 변화에 대처하는 넌­워너결의안에 따라 「미국이 한반도방위를 주도하면서 지역방위 또한 전담하는」 종래의 전략을 수정,한반도방위는 한국이 주도하되 미국은 적극 지원한다는 「신동아시아 전략구상」을 마련했었다. 미국은 이에 따라 90년 이후 한국군의 역할 강화를 위한 평시작전통제권의 인도,한국측의 방위비부담확대,북한위협 재평가작업등의 조치들을 추진하는 한편 한반도 방위력의 유지를 위해 한국군장성이 사령관이 되는 한미연합 해병사령부의 창설,미7함대의 전시 주한미군 배속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왔다. ○단계적조치 이행 한국정부 역시 자체방위에 대한 책임을 확대함으로써 민족자존의식을 회복하면서 한미연합작전계획 작성등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통일후 양국 관계를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하는 한미간의 역할분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국은 즉각적인 역할전환이 방위력의 약화·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안전판 확보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 의사의 상당부분을 미국이 받아들이도록 관철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MCM은 양국 모두의 목표를 어느정도 충족시켜준 회의로 평가된다. ○한국군에 큰변화 이번 MCM에서 합의된 평시작통권의 한국인도에 따라 앞으로 한국군은 큰 변화를 겪게 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평시작통권이 넘어오면 평상시 훈련·병력이동·함정출동등을 한국군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어 한반도지형등에 맞는 전투계획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쟁과 직결되는 전시작전 계획의 수립과 한미연합훈련 주관,조기경보를위한 연합정보 관리기능등은 미국이 그대로 유지하도록 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확보토록 하고있다. 더욱이 한미연합사와 합참이 종전보다 강도높게 합동으로 북한관련 위기를 관리토록 하고 그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작전권의 연합사 반환을 결정할수 있도록 해놓고 있어 유사시 미국의 개입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놓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원할 경우 평시작전권을 도로 가져갈 수도 있지만 그러나 앞으로는 과거 NATO처럼 평시에는 작통권을 해당국가가 갖고 있다가 유사시에 당분간 이를 반환하는 형식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치규모도 늘려 한미양국은 이와 함께 북한의 이상징후를 판단하는 1백60여가지 조기경보항목을 정비하고 북한의 이상동향이 포착되면 미리 배치되는 미국 병력과 장비인 신속억지전력(FDO)의 배치속도를 종전보다 3분의2정도 앞당기고 배치규모도 크게 늘리는데 합의했다. 한미양국은 항모전단 1∼2개,항공기 6백여대,조기공중경보기(AWACS)2대등으로 정해놓았던 FDO의 규모와 해·공군병력을 확대키로 해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했다. ◎용어해설/SCM/한·미 안보현안 협의·조정/MCM/연합군 작전지침 등 수립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는 한미안보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68년부터 해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 SCM은 한미안보협력체제를 이루고 있는 중요한 버팀목 가운데 하나. 한미안보체제는 안보협력을 명문화한 상호방위조약과 연합방위체제의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한미연합사령부(CFC),그리고 53년 체결된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해 양국국방장관이 현안을 논의하는 SCM등 세기둥을 골간으로 삼고 있다. SCM의 기능은 구체적으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한반도에서 전쟁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양국의 군사현안을 협의·조정하는 것이다. 지난 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설치된 SCM은 장관회담·본회의·실무위원회 회의로 구성돼있다. 정책검토위(PRS)·안보협력위(SCC)·군수협력위(LCC)·방산기술협력위(DTICC)·공동성명위등 5개 실무위 가운데 PRS는 각 실무위의 활동을 조정하고 장관회담을 보좌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다른 실무위는 분야별 실무협의후 본회의에 결과를 보고하는 것을 담당하고 있다. SCM의 부속기구는 아니지만 SCM으로부터 전략지침과 지시를 받아 수행하는 군사위원회회의(MCM)도 있다. 양국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이 회의는 지난 78년 SCM합의에 따라 설치된 최고군령기구. MCM은 한미방위태세의 완비를 위해 양국이 발전시킨 작전지침과 연합군사력 발전방안등을 논의하게 되며 회의결과를 SCM에 보고,추가지침을 받고 있다.
  • 한국군 평시작전권 12월 환수/한­미국방 약정서명

    ◎유엔군에 넘긴지 44년만에/정전체계는 유엔사 관장/미 「신속억지군」 규모확대 【워싱턴=박재범특파원】 한미양국은 6일(현지시각·한국시각 7일 새벽)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을 오는 12월1일자로 44년만에 한국측에 이양키로 합의했다. 이양호합참의장과 샬리카시빌리미합참의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제16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에서 지난해 양국정부간에 합의한데 따라 종전에 연합군사령관이 갖고 있던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을 한국정부에 되돌려주는 내용의 「전략지시 제2호」에 서명했다. 미국으로부터의 평시작전권 한국이양은 6일(현지시각)열리는 제2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이병대국방장관과 페리미국방장관이 「한미 군사위와 한미연합사와의 관계 약정사항」(TOR)에 서명하면 모든 군사적인 절차가 매듭된다. 이로써 이승만전대통령이 한국전쟁 발발초기인 50년 7월14일 유엔군 사령관에게 한국군의 전·평시작전권을 넘겨주면서 작성한 「전략지시 제1호」는 44년만에 폐기되게 됐다. 이번 평시작전권의 환수로 한국군은 앞으로 독자적인 작전지휘체계를 확보,합참의장 통제에 따라 평상시 경계임무 및 초계활동·군사대비태세 강화조치등의 작전활동을 펼칠 수 있게 돼 자주성이 높아지게 됐다. 그동안 한국군은 2군과 수방사·특전사를 제외한 전방지역의 모든 부대는 연합사령관의 전·평시 작전통제를 받아왔다. 한미양국은 그러나 유사시에 대비,전시임무 수행을 위해 연합사가 평시부터 준비해야 할 사항인 ▲전시작전계획 수립 ▲한미연합훈련 주관 ▲조기경보제공을 위한 연합정보관리등은 계속 연합사가 한국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토록 했으며 정전협정체계는 전쟁억지를 위해 현재와 같이 유엔군사령관 책임아래 유지토록 했다. 한미양국은 이와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비,미「신속억지군」의 배치시기를 현행보다 크게 앞당기고 배치규모도 확대키로 했으며 북한의 동향을 정밀하게 감시하기 위해 첨단 정보장비를 배치하는 문제등에 대해서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북한의 위협정도에 대한 평가에서 북한의 갑작스런 도발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고 철저한 한미연합 대비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 한미연례 안보회의 내일 워싱턴서 개막/「팀」 재개 등 논의

    【워싱턴=박재범특파원】 6∼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기 위해 이병대국방장관등 대표단일행이 4일 하오(현지시간)워싱턴에 도착했다. 미국방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회의기간중 이양호합참의장과 샬리카시빌리 미합참의장의 공동주재로 제16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도 함께 열린다. 이번 SCM에서 양국은 김일성사후 한반도 안보정세를 공동 분석,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북한핵 개발 저지를 위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하는 한편 ▲올해 팀스피리트연습 실시여부 ▲방위비분담 등 군사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 북위협 대응 「군사공조」 재점검/한·미 안보협서 무얼 논의하나

    ◎「팀」훈련 등 연합방위력 보강 중점논의/방위비 분담·작전권문제로 핫이슈로 다음달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는 김일성사후 안보환경이 급변한 한반도에서 전쟁재발을 막기 위한 한미연합방위력 강화 방안과 북한핵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책의 하나인 팀스피리트훈련문제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미연합방위력 증강문제는 해마다 SCM에서 단골메뉴로 오르고 있으나 올해는 특히 김일성사망 이후 북한체제의 불확실성과 북한핵을 둘러싼 군사적 위기감 고조등으로 한층 중요성을 갖게 됐다. 이에따라 한미 양국은 이번 SCM에서 ▲미국의 「2개 지역분쟁 동시승리(윈 앤드 윈)전략」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즉각 개입토록 돼 있는 신속억제전력(FDO)배치등 기존의 연합방위계획을 재점검하고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관련,미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계속 제공하도록 하며 ▲주한미군의 2단계 감축을 계속 유보한다는데 합의함으로써 한미연합방위체제의 기본틀유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또김일성사후 한반도 안보정세와 북한의 실질적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양국군사정보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한국군의 초전취약전력 보강 지원 ▲주한미군 장비 현대화 ▲미군의 전략·전술 정보능력 지원 확대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전망이다.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한미양국의 상호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미·북 고위급 3단계 회담과 남북대화에 대한 한미 양국의 입장을 조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 회담에서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논의하게 될 중요한 의제는 지난해 SCM부터 대북핵협상 카드로 활용해온 팀스피리트 훈련의 올해 실시여부등이다. 한미양국은 지난 4월 페리 미국방장관의 방한 당시 북한이 핵개발 포기를 보장할만한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올 11월중 팀스피리트를 실시하기로 조건부 연기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국방부는 북미회담의 순조로운 진행과 남북회담의 성사를 위해 팀스피리트훈련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원칙을 수립해놓고 있다. 이번 SCM에서는 양국간 방위비 분담문제도 핫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미측은 95년 방위비 분담금으로 올해의 2억6천만달러보다 19.2% 늘어난 3억1천1백만달러를 고집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2억8천만달러 수준으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처럼 양국의 의견이 다른 것은 91년 제23차 SCM에서 95년까지 주한미군 원화발생비용(WBC)의 3분1한도내에서 한국측이 방위비를 부담한다고 합의했으나 미측이 95년도 WBC규모를 9억3천3백만달러로 추산하는 반면 우리측은 91년 합의 당시의 WBC 8억4천만달러를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완료되는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 역시 역사적·상징적 의미가 큰 사건이다. 현재는 2군과 수방사·특전사를 뺀 모든 전방의 군부대는 이동배치될 경우 주한미군의 승인을 받도록 돼있으나 평시작통권이 환수되면 합참의 통제만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평시의 전시대비 작전계획이나 연합기동훈련등은 전시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전시작통권을 갖고 있는 미군측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밖에 이번 SCM에서는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미랜드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21세기 한·미안보협력 방안」의 연구결과를 놓고 의견을 조율하게 된다. 이 연구는 21세기의 통일후 한반도 안보환경에 따른 한·미안보협력 방향과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한반도의 적정 군사력 규모 등에 대한 중장기 국방정책의 수립을 돕기위해 극비로 양국간에 추진돼왔다.
  • 한·미안보협 새달 6일 워싱턴서/올 「팀」실시 여부 논의

    제2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가 10월 6∼7일 워싱턴의 미국미국방부에서 개최된다고 양국 정부가 28일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병대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회의기간중 이양호합참의장과 샬리카시빌리 미합참의장의 공동 주재로 제16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도 함께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김일성사후 한반도 안보정세를 공동 분석,공동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하는 한편 올해 팀스피리트훈련 실시 여부,방위비 분담 등 군사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 파월 54%/클린턴 34%/유권자 지지율

    ◎미 CNN·USA지 여론조사/첫 흑인대통령 탄생 가능성… 정계입문여부 관심/검은 4성장군·걸프전 영웅·아이티특사로 “명성” 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최근 미CNN 방송과 USA투데이지가 갤럽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첫 흑인대통령의 가능성은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이에 따르면 파월은 현시점에서 대통령선거가 실시될 경우 54%의 지지로 34%의 클린턴 현대통령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미국인들은 사상최초로 흑인 4성장군의 신화를 이룩했던 「걸프전의 영웅」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을 주목하면서 그가 또다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낼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지난해 9월 전역 이후 1년 가까이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며 조용히 지내온 파월이 최근 카터,샘 넌과 함께 아이티의 군사충돌 위기를 진정시키는 미특사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냄으로써 앞으로 그의 정치적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말만 앞세우는 쇼맨화된 정치인들에게 식상한 미국의 유권자들은 평생을 군인으로 국가에 충성을 바쳐온,말을 앞세우지 않는 신뢰할 만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갖춘 파월에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최근의 아이티방문에서는 『굴복하느니 전사를 택하겠다』며 강력히 맞서던 세드라의 설득을 맡아 명예를 생명으로 생각하는 같은 군출신으로서 끈질기고 진지한 설복을 통해 파국을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파월의 두드러진 역할 수행으로 말미암아 올가을 미국 정계에는 걸프전 이후부터 줄곧 나돌고 있는 파월의 정계 영입설과 연관된 그의 정치적 장래에 관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당사자인 파월은 전역이후 워싱턴 교외의 한적한 마을인 버지니아주 맥린에서 조용히 지내며 이같은 주변의 추측들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채 강연과 내년 3월초까지 탈고를 조건으로 6백만달러의 선인세를 받은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나의 기억을 기록하는 일이 끝나면 나는 또다른 일을 찾아 나설 것이다.그러나 나에게는 선거직을 위해 뛸 열정은 없다.아직도 마음 한가운데는 군인으로 남아 있다.그러나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해 정계입문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뉴욕 브롱스 빈민가에서 가난한 자마이카 이주민의 아들로 태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오늘날의 자신을 이룩해온 파월의 성장스토리 역시 미국인들에게 하나의 신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러나 그가 대장의 신화에 이은 세번째 신화인 대통령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지 알 때까지 오랜 시간은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96년 대통령선거를 위한 레이스가 바로 이번 크리스마스 직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늦어도 그안에 파월의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 미 「아이티 침공」 막판 명분쌓기/클린턴,특사3명 왜 보냈나

    ◎군사작전 부담·반전여론 고려한 선택/“국제해결사” 카터 동원,전격타협 모색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아이티침공의 명령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16일하오(한국시간 17일상오)카터전대통령이 이끄는 3명의 최고위급 특사를 아이티에 파견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아이티의 군부실력자 세드라장군에게 카터전대통령을 비롯,콜린 파월전합참의장,샘 넌 상원군사위원장등 슈퍼헤비급 특사를 보낸 것은 무력사용전에 다시한번 평화적인 해결방법을 시도해보자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15일밤 전국텔레비전연설을 통해 아이티침공의 이유와 그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밝힌 마당에 거물급 특사를 보낸 배경엔 「침공」 그 자체의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백악관측은 이번 특사의 활동이 아이티군사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설득하는 것이며 그 시간도 24시간내가 될 것이라고 밝혀 어디까지나 마지막까지 평화적 수단을 동원해보자는 데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인 배경으로 침공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위험부담을 들 수 있다.우선 아이티자체의 위험부담은 군부실력자들의 축출이 아이티사태의 평정보다는 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티침공작전은 윌리엄 페리국방장관의 말처럼 수시간내에 길어야 하루,이틀사이에 끝날 수 있다.그러나 부시대통령시절 백악관안보보좌관을 지낸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씨는 침공작전과 그 이후의 평정은 별개이며 평정작업은 많은 난관이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현군사정권의 지지세력과 망명중인 아리스티드대통령의 지지세력간에 끊임없는 게릴라식 공격과 보복이 자행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백악관측은 군사정권 축출뒤 치안유지는 24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평화유지군이 담당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비판자들은 소말리아사태의 결과를 보면 지금도 군벌이 실질적으로 통치를 하고 있지않느냐고 반문하고있다. 다음으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클린턴통령의 민주당정부에 대한 지지가 약세인 상황에서 침공이 그이후의 사태발전에 따라서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소속 일부 의원들이 침공에 대한 국민지지미흡을 우려하고 있는 데 대해 리언 파네터백악관비서실장은 일단 전투가 개시되면 국민들은 대통령을 응원하게 된다는 말로 그들을 무마하고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걸프전때 부시대통령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재선에 실패했듯이 아이티침공으로 일시적인 인기를 얻게 될지 모르나 아이티군의 결사저항으로 미군에 사상자가 나면 여론은 금방 화살로 되돌아오리라는 주장이다. 어쨌든 지난 6월 북한핵문제로 한반도의 긴장이 극도에 달했을때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했던 「카터국제해결사」가 또다시 등장함으로써 아이티사태의 평화적 해결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특사중 파월장군은 걸프전의 영웅이자 군인으로서 존경을 받는 인물이어서 아이티군부와 대화를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또 샘 넌위원장은 클린턴대통령의 아이티침공결정을 국민적 합의 결핍을 이유로 정면반대하고있는 민주당내 중진이어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전백악관안보보좌관은 CNN텔레비전 대담에서 『특사들이 출중한 능력을 갖춘 최상의 인물들로 평화적 해결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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