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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능력·덕성함양에 보탬되길 기대”

    “일세를 풍미한 동서고금의 명장 60명의 이야기를 통해 ‘지휘통솔의 향기’를 맛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군인은 물론 기업체 중견간부들의 부하 지휘능력 및 덕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455쪽분량의 ‘명장일화(名將逸話)’(병학사간)를 펴낸 합참 조성룡(趙成龍·43·육사36기) 중령의 출간의 변이다. 조 중령은 89년부터 92년까지 육군대학 교관으로 근무하면서 틈틈히 자료를 모았다가 근 10년만에 한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동양편과 서양편으로 나눠 각각 39명,21명의 명장들을 소개하고 있다.징기스칸,한니발,계백,맥아더,롬멜 등 널리 알려진 명장 뿐 아니라 부하의 등창을 입으로 빨아준 위나라의 오기,고려 태조를 대신해 전사한 신숭겸,일본 카미가제특공대의 아버지 오니시 다키지로,2차대전 당시 전장에서 은성무공훈장을 달아준 미국의 휴브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장군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노주석기자 joo@
  • 배재학당 총동창회 행사

    배재학당 총동창회(회장 陳壽鶴)는 7일 개교 115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배재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이 그동안 동문회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자랑스런 배재인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모교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행사에는 문창모(文昌模) 전 의원,김성수(金成洙) 성공회 주교,김병수(金炳洙) 연세대총장,김석수(金碩洙)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김진호(金辰浩) 전합참의장,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박강수(朴康壽) 배재대총장등 사회 각계각층의 동문 400여명이 참석,대성황을 이뤘다. 한종태기자 jt
  • 軍 첨단정보장비 첫 공개

    우리 군이 그동안 자체 개발한 첨단 정보장비들이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된다. 국방부는 6월 1∼4일 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리는제4회 정보화추진 종합전시회에 부대이동 추적시스템 등 첨단 정보장비 15종을 출품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국군기무사령부가 본격적인 ‘사이버전’에 대비,전문 장교들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개발한 사이버 군사교육센터를 선보일 방침이어서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 군이 ‘정보화 군’ 육성 차원에서 자체 개발한 부대 이동관리및 추적시스템도 공개된다.이 시스템은 전군의 부대이동을 한눈에 파악해 군수품을 보급하는 첨단 수송정보 유통체계다. 전시 및 평시에 GPS(인공위성항법장치)위성과 무궁화위성을 통해 신호를 주고받으며 전자지도를 통해 부대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육군의 워(War) 게임시스템,가전제품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비롯해해군의 잠수함과 기뢰탐지 모의장비,공군의 통합 기상정보시스템 등도 선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 장비들은 전시회가 끝난후 국방부에 별도로 전시해 국방부 및 합참의 전 간부들이 관람토록 할 방침”이라면서 “일반인들이군의 정보화 추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韓·日 국방정책 매년 상호 설명

    [도쿄 노주석기자] 한국과 일본의 국방장관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긴장완화 및 동북아지역 안보에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모았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가와라 스토무(瓦 力)일본방위청장관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가와라 장관은“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국 국방장관들은 일본 자위대의 중기(2001년∼2005년) 방위력 정비계획 및 한국군의 국방정책 기조 등 상호간의 국방정책을 매년 국방장관회담때설명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한국 합참의장과 일본 통합막료의장의 상호 방문 ▲한국군 영관급 장교의 일본 통합막료학교 위탁교육 실시 ▲한국 3사관학교 생도 1명씩일본 방위대학 파견 등에 합의했다.
  • 2군사령부 출신 장성 정기인사 “약진 앞으로”

    최근 실시된 군단장급 장성 정기인사에서 2군사령부 출신 장성들의 약진이두드러졌다. 홍순호(洪淳昊·학군 4기)부사령관이 합참 정보참모본부장으로 입성한 데이어 김창호(金昌鎬·육사 26기)참모장도 중장 진급과 함께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영전했다. 합참의 4개 본부장 중 핵심 요직인 정보참모본부장직과 중장 진급자 4명 중최고 요직인 수방사령관을 2군사령부 출신이 동시에 ‘장악’한 셈이다. 전임자인 이종옥(李鍾玉·육사 24기)정보참모본부장은 대장 진급과 함께 4성장군 중 수석인 연합사부사령관으로 승진했고 남재준(南在俊·육사 25기)수방사령관은 합참 작전참모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2,3군 3개 군사령부 체제로 이뤄져 있는 육군의 체계상 1개 군사령부의부사령관과 참모장이 한꺼번에 요직으로 영전한 것은 드문 일이다. 2군사령부 출신들의 이같은 약진에는 군사정권 시절 하나회 멤버를 중심으로 전방에 위치한 1,3군사령부 출신들이 주로 요직을 독차지해온 데 반해 문민정부 이후 하나회가 해체되면서 후방의 2군사령부에 힘이 실린결과로 풀이된다. 홍 정보본부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를 나온 정보통.깐깐하고치밀한 업무처리 솜씨를 자랑,군 정보기관의 통합으로 국내 및 해외 군사정보를 한손에 쥐고 있는 정보본부장으로 적임자라는 평이다.대구 경북고 출신인 김 수방사령관은 육사 26기 대표화랑을 지냈으며 리더십이 뛰어난 작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정부, 군장성급인사

    정부는 25일 이종옥(李鍾玉·육사24기) 합참 정보참모본부장과 김판규(金判圭·육사24기) 항공작전사령관을 대장 진급과 함께 한미연합사부사령관과 1군사령관에 각각 임명했다.또 육군 참모차장에 선영제(宣映濟·육사25기) 9군단장,항공작전사령관에 김희중(金熙中·육사25기) 특전사령관이 발탁됐다. 합참 정보참모본부장에는 홍순호(洪淳昊·학군4기) 2군사령부 부사령관,합참 전략기획참모본부장에 강신육(姜信六·육사24기) 육군 참모차장,합참 작전참모본부장에 남재준(南在俊·육사25기) 수방사령관이 각각 기용됐다. 오남영(吳南泳·육사24기) 육사교장과 김희상(金熙相·육사24기) 국방대학교 총장은 유임됐다. 노주석기자 joo@
  • 정부, 군장성급인사 프로필

    ◆李鍾玉 연합사 부사령관. 불독처럼 강한 추진력과 꼼꼼하고 치밀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난 작전통.업무추진 과정에서 아랫사람들을 지나치게 다그치는 스타일 때문에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합참 정보참모본부장직을 수행하면서 일부의 반발과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군내 정보 분야 ‘통합’을 일구어내는 업적을 남겼다.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의 충남 천안중 4년 후배.부인 강순규(姜順圭·52)씨와 사이에 3녀. ▲충남 천안(56) ▲용산고 ▲육사24기 ▲특전사 인사처장 ▲연합사 기획차장 ▲30기계화보병사단장 ▲7군단장▲합참 정보참모본부장◆金判圭 1군사령관. 준수한 용모에 소탈한 인품이 돋보이는 야전군인.해박한 전술지식과 교리에능통한 입체고속 기동전의 전문가로 이름높다. 육군총장 때 육군작전의 지침서인 ‘작전요무령’을 의욕적으로 만들었다가일본식 제목이라는 비판을 받아 곤혹을 치렀다.항공작전사령부 초대 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조종사의 야간 항공작전 능력 및 전투 기량을 획기적으로제고시킨 점이 부각됐다.부인 김성자씨(金成子·50)와의 사이에 2남. ▲경남 창원(57) ▲경남고 ▲육사24기 ▲육본 인사참모부 관리처장 ▲55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6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 軍장성 정기인사 안팎

    24일 단행된 군 장성 22명에 대한 정기 인사의 핵심은 철저한 지역안배다. 상대적으로 호남출신이 ‘역차별’당한 흔적이 눈에 띈다. 육군 군단장급 승진자 4명은 출신지가 모두 다르다.충북(조영호),경남(양우천),경북(김창호),전북(류해근) 1명씩 안배됐다.군단장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봉철(金奉哲·육사26기) 국방부 동원국장은 지역(전남 완도)때문에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장 9명과 임기제 진급자 1명 등 소장 진급자 10명도 경북 3명,서울 2명,전북 2명,경남·충남·충북이 1명씩 포함됐다.전남출신은 없다. 국방부도 “학연,지연,혈연은 물론 일체의 청탁을 배제하고 화합과 단결을위해 균형있게 선발했다”며 지역과 출신군이 주요 변수였음을 확인했다. 이번 인사로 육군은 지난해 10월 1차 진급한 육사 26기 3명이 군단장급 대열에 합류,전력의 주류를 형성했다.이와 함께 학군 7기(조영호)를 중장으로진급시켜 군단장으로 보임해 학군을 배려했다.학군은 군단장 1명,사단장 1명을 배출하고,3사 2기 출신 1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해군의중장급 이상 4명에 대한 ‘보직 맞바꾸기’ 인사에서도 지역 균형의흔적이 역력하다. 장정길 참모차장과 송근호 작전사령관이 서울,김무웅 합참인사군수본부장이 경남,서영길 해사교장이 경북 출신이다. 소장 3명이 중장으로 승진한 공군도 박성국 합참차장(서울),이한호 참모차장(부산),주창성 공사교장(대전)으로 균형을 잡았다. 육군이 합참의 핵심 요직 중 하나인 전략기획본부장직을 차지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한직으로 여겨지는 합참차장을 공군에,인사군수본부장을 해군에 떠넘긴 것은 3군 균형 인사란 측면에서 ‘옥에 티’로 지적된다.이 때문에 인사 후유증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노주석기자 joo@
  • 軍장성 22명 인사

    1군사령관에 김판규(金判圭·육사24기) 항공작전사령관,연합사 부사령관에이종옥(李鍾玉·육사24기) 합참 정보참모본부장이 대장진급과 함께 임명될것으로 알려졌다.대장진급자 2명에 대한 인사는 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발표된다. 또 육군 참모차장에는 선영제(宣映濟·육사25기) 9군단장,항작사령관에는김희중(金熙中·육사25기) 특전사령관,합참 전력기획본부장에는 남재준(南在俊·육사25기) 수방사령관이 유력하다.강신육(姜信六·육사24기) 육군 참모차장은 합참 작전참모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4일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단장급(중장)과 사단장급(소장)을 포함한육·해·공군 장성 22명에 대한 진급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 김창호(金昌鎬·육사26기) 2군 참모장,특전사령관에 류해근(柳海槿·육사26기)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이 중장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조영호(趙榮鎬·학군7기) 합참 민심참모부장, 양우천(梁宇千·육사26기) 국방부 인사복지국장도 군단장으로 승진했다. 박장규(朴章圭·육사28기) 1군인사처장 등 준장 9명은 소장으로 진급, 다음달 9일쯤사단장으로 보임된다. 해군 참모차장에 장정길(張正吉·해사21기) 합참차장,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김무웅(金武雄·해사21기) 해군 참모차장,작전사령관에 송근호(宋根浩·22기) 해사 교장,해사 교장에 서영길(徐榮吉·해사22기) 작전사령관 등 해군의 중장 4명이 모두 자리를 맞바꿨다. 또 합참차장에 박성국(朴成國·공사16기) 공군본부 전투발전단장이,공군 참모차장에 이한호(李漢鎬·공사17기) 공군본부 정보작전부장이,공사 교장에주창성(朱昌成·공사16기) 군수사령관이 중장으로 승진,임명됐다. 노주석기자 joo@
  • “15대 총선전‘北風’날짜 조작”

    지난 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판문점 북한군 무력시위가 발생날짜부터 조작되고,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무리하게 격상하는 등 당시 청와대,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총선용 위협부풀리기’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합참 정보참모부 전략정보과장이었던 김남국(金南國·예비역 대령)씨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판문점 무력시위는 96년 4·11총선을 앞둔 같은달 4∼6일 발생했으나 국방부는 5∼7일 사이에 발생한것으로 하루씩 순연해 발표,홍보효과 극대화를 노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와 함께 “당시 청와대 유종하(柳宗夏) 외교안보수석과 김동진(金東鎭) 합참의장도 북한군 위협을 강조,부풀린 정보판단을 하도록 압력을 행사했고,‘상황이 별 것 아니다’라고 판단한 자신을 정보판단관에서 교체토록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당시 발동한 워치콘 격상은 한·미연합사와의 통상적인단계를 밟은 정당한 조치였으며 무력시위 발생 날짜를 조작했다는 주장도김씨의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주석 주현진기자 joo@
  • 김남국씨 주장 북풍사건 전모

    김남국(金南國·예비역 대령)전 합참정보참모부 전략정보과장이 밝힌 지난96년 15대 총선 직전 북풍사건 전모는 다음과 같다. ◆북풍사건 요약 96년 4월4∼6일 판문점 북한군 무력시위가 있자 김영삼 전대통령은 전쟁 직전의 위기상황으로 몰아가도록 국방부와 합동참모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정보판단관을 교체해 부풀린 정보 판단을 하고,워치콘(정보 감시태세)이 격상되었다는 등 총 8회의 조작된 거짓 브리핑을 하고,상황발생 날짜를 하루씩 지연시켜 홍보기간을 늘리는 등 불안을 조성해 전쟁에위기감을 느낀 보수 유권자들이 집권 여당(당시 신한국당)을 지지하도록 유도하려 했다. ◆김동신 전 육군참모총장 및 유종하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관련 유 전수석은 당시 김 전 육참총장에 “전투복을 착용한 장군이 기자브리핑을 실시하고,여러차례에 걸쳐 현장감 있도록 생생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대(對)언론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육참총장은 “작전처장과 작전처 장교 3명을 뒷배경으로 모두 전투복을 착용하고 즉각 기자브리핑을 하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 ◆이양호 전 국방장관 및 박용옥 현 국방차관(당시 정책실장) 관련 박 전실장은 4월5일 전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한·미간에 거론도 안된 워치콘을 “3에서 2로 격상되었다”고 거짓 브리핑을 했다. 실제 4월7일 워치콘이 격상되기까지 국방부와 합참 수뇌들은 미측에 매달리면서 격상을 요구했다. 특히 이 전 장관은 당시 연합사부사령관 등에게 워치콘을 미측과 협조,조속히 격상시키도록 지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관련 판문점을 제외하고는 북한군의 위협이 없었으나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국민 불안을 조성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관련 각종 연설회에서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등 안보문제와 관련,정국 안정을 위해 집권 여당 지지를 단골 메뉴로 호소하였다. 4월7일에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안보간담회를 갖는 등 판문점사건을 표로연결시키려 노력했다. 주현진기자 jhj@. * 김남국 북한군 관련 정보분석 담당. 지난 96년 4월 발생한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에 대해 우리 정부 및 군이 위협용으로 부풀렸다는 주장을 제기한 김남국(金南國·52)예비역 대령은 당시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 정보전략과장이었다. 합참 정보본부 정보전략과장은 북한군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거시적으로 분석해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일을 주로 한다. 일반적으로 이 자리를 거치면 장군으로 진급하는 게 통례였다.그러나 김씨는 이 자리에서 95년 12월부터 97년 2월까지 13개월 동안 재직한 뒤 진급을하지 못하고 국방대학교에 입교했다. 이후 정보사 행정부장으로 옮겨 1년을 근무한 뒤 정보사 어학처장으로 이동하는 등 이른바 ‘물’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정보사 어학처장을끝으로 99년 12월 명예전역했다. 김씨는 강원도 인제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를 나와 육사 28기로 임관했다.89년 10월 대령으로 진급한 뒤 특전사 정보처장,21사단 65연대장,국방정보본부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노주석기자 joo@. *북풍조작 의혹 당사자 해명. 김남국 예비역 대령이 96년 4월 국방부 수뇌부가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사건을 부풀렸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당시 군 수뇌부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용옥(朴庸玉)당시 정책실장 박용옥 현 국방차관은 “4월5일 오후 2시에워치콘 격상을 발표한 것은 이 사태에 따른 국방부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이미 예정돼 있었고 회견이 열리기 직전 장성(張城)당시 연합사부사령관으로부터 전화로 연합사가 워치콘 격상을 결정했다는 통보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박 차관은 “장 부사령관에게 ‘발표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장 부사령관이‘좋다’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장성(張城)당시 연합사부사령관 장씨는 “워치콘 격상은 한미연합사령관의고유권한인데 내가 월권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박 차관과 상반된 주장을 폈다.그는 “내가 박 정책실장에게 전화로 통보했다는 것은 박씨의 착각인 것같다”고 말했다. ◆김동진(金東鎭)당시 합참의장 김남국 예비역 대령이 교체 압력을 넣었다고주장한 김동진씨도 “북풍조작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 이라며 “4년 전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당시 북한군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판단하라고 지시한 것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교체 압력 주장과 관련,“바꾸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며 김 대령에대한 기억조차 없다”면서 “김씨가 왜 이런 일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동신(金東信)당시 육군참모총장 유종하(柳宗夏)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전투복을 착용하고 브리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김동신씨도 “유 수석과 전화를 하거나 받은적이 없으며,김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전투복 착용도 전투태세 강화 지시가 내려지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주석기자 joo@
  • 軍장성 대규모 인사 25일 단행

    16대 총선으로 다소 늦춰졌던 군장성 인사가 오는 25일 단행된다.이번 장성인사는 육군과 공군의 경우 대대적 승진, 해군은 중장급 보직 이동이 한꺼번에 단행되는 등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안은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이 2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받은 뒤 25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정영무(鄭永武·육사 22기)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김석재(金石在·육사 23기)1군사령관이 전역하는 육군 대장 자리에는 중장 2명이 진급할 가능성이 높다.영남 출신 2명이 전역하면 총 8명의 육·해·공군 대장 가운데 영남 출신이 한 명도 없게 된다는 점에서 영남 출신과 다른 지역 출신 각 1명이 배려될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 출신인 강신육(姜信六·육사 24기)육군참모차장과 이종옥(李鍾玉·육사 24기)합참 정보본부장 중 1명,영남 출신인 김희상(육사 24기)국방대총장과 김판규(金判圭·육사 24기)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중 1명이 유력하다. 군단장급 4명(수도방위사령관·특전사령관·8군단장·9군단장)의 경우 한자리는학군(ROTC)출신,나머지는 육사 26기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ROTC몫에는 조영호(趙榮鎬·학군 7기)합참 민심참모부장 또는 차원양 육군지휘통제부장(학군 6기)이 거론되고 있다. 참모차장,공사 교장,합참 전략본부장 등 공군 중장 3자리에는 공사 16기인박성국 공본 전투발전단장,주창성 군수사령관 중 1명,공사 17기인 김석우 공본 인사참모부장,이한호 정보작전부장,고종무 기획관리부장 중 2명이 승진할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서영길(徐榮吉·해사 22기)작전사령관,송근호(宋根浩·해사 22기)해사 교장,장정길 합참차장이 서로 자리를 바꿀 공산이 크다. 노주석기자 joo@
  • 코언 “美 첫 여성중장 성희롱사건 조사중”

    [워싱턴 AFP 연합]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여성으로서는 미군내 최고위직자인 3성 여성 장군의 성희롱 사건을 조사중임을 31일 확인했다.코언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클로디어 케네디 합참차장(정보담당)이 성희롱피해를 군당국에 고발했으며 이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코언 장관은 “고소장이 접수된 이상 사건 조사를 계속해야 하고 또 그럴것”이라며 “어떤 계급에서 발생했든 성희롱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언 장관은 케네디 합장차장의 성희롱 제소에 대해 지난 30일 언론에 보도된 것 외에 아무것도 모르며 국방부 및 군 감찰실의 조사에 대해 논평할 수없다고 말했었다. 언론들은 미군 여성 가운데 가장 계급이 높은 3성 여성 장군중 한명인 케네디 차장이 소장 시절인 96년 같은 계급의 남성 장군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군 감찰감실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케네디 중장은 남성 장군이 사무실에서 자신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가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케네디 중장은 한때 중앙정보국(CIA) 차장,국방부 국방정부국(DIA) 국장 물망에 올랐으나 조만간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 포커스 투데이/ 타이완 행정원장 내정 탕페이

    오는 5월 출범할 타이완(臺灣) 천수이볜(陳水扁) 정부의 행정원장(총리)에탕페이(唐飛·68)를 내정한 것은 타이완 국민들의 민심과 군의 입장,중국과의 양안(兩岸)관계 등을 고루 헤아린 탁월한 선택이라는 게 홍콩 언론들의분석이다.천은 당초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타이완인들의 존경을 받는 리위안저(李遠哲) 중앙연구원장에게 행정원장을 맡도록 요청했으나 “영원한 학자이고 싶다”며 끝내 고사하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탕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천 당선자가 두 차례나 국방부를 직접 방문,수락을 요청했을 정도로 탕 내정자는 능력과 인품을 겸비했다.군에 대한 ‘문민 우위’ 원칙을 강조,타이완인의 신망이 두텁고 국민당 당원에다 중국 대륙 출신이어서 여러 갈래로 찢긴 민심을 수습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천 당선자의 독립 성향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던 고급 장교들의 마음을 다독거릴 수 있는 데다 타이완 독립에 강력히 반대했던 점도 양안관계의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총통선거에서 선전한 쑹추위(宋楚瑜) 전 타이완 성장 진영과 대륙 출신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신당(新黨) 간부들도 이례적으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논평했다.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현 출신인 탕 내정자는 1952년 공군 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작전사령관·공군 총사령(참모총장)·참모총장(합참의장) 등을 역임하고 99년2월 국방부장(장관)에 임명되는 등 공군 출신으로 3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방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타이완군 조직개편 및 국방조직법을 입안,추진하는 한편 군부의 정치개입을 금지해 ‘참 군인’이라는 평판도 얻었다. 그러나 국방부장에 임명된 직후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해 중국이 탕을 불편하게 생각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규환기자
  • 北, 서해5도 항로 일방설정

    국방부와 합참은 23일 북한군이 ‘서해상 군사분계선과 관련된 후속조치로서 5개섬 통항질서’를 공포한 데 대해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북방한계선을 침범할 경우 도발로 간주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군당국은 이날 박정화(朴貞和) 해군본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우리 군의 입장’에서 “북방한계선(NLL)은 지난 53년 이래 남북간 해상경계선으로 유지돼 왔고 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서도 합의됐으며 현재도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유엔군사령부도 이날 “남북간 새로운 해상 불가침 경계선 설정시까지는 현재의 북방한계선이 준수돼야 한다”면서 북측 주장을 일축했다.합참은 이 날짜로 서해해상에 경계강화령을 내리는 등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있다. 이에 앞서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23일 서해해상 군사분계선 확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6개항의 ‘5개섬 통항질서’를 발표,백령도 등 서해 5도 출입은 지정된 수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일방적으로 공포했다. ‘5개섬 통항질서’는 제1항에서 백령도,대청도,소청도를 포괄하는 주변수역을 제1구역으로,연평도 주변수역을 제2구역으로,우도 주변수역을 제3구역으로 지정했다.제2항에서는 제1구역으로 드나드는 모든 미군측 함정들과 민간선박들은 제1수로를 통해,제2구역은 제2수로를 통해서만 통항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또 서해 5도에는 원칙적으로 비행기들이 드나들 수 없으며 부득이한 경우모든 비행기들은 제1,2 수로 상공을 통해서만 비행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또 미군측 함선들과 민간선박들은 제1,2,3구역과 제1,2수로에서 국제항행 규칙들을 준수해야 하며 함선과 선박들이 지정된 구역을 벗어날 경우 북한 영해및 군사통제수역과 영공을 침범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해군 및 민간선박의 통항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특히 “제정된 통항질서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언제,어디에서,어떤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우리의 노력에 도전한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경고없는 행동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주석기자 joo@
  • 영토분쟁 쟁점화로 ‘실리 챙기기’

    *北 ‘통항질서’ 속셈.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가 23일 서해상 ‘5개섬 통항질서’를 발표한 것은대미·대남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토분쟁을 쟁점화해 미국과 남측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고 현재 진행중인각종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수단,즉 협상카드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미협상이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의 안전을 담보로미국을 압박,북측의 명분을 강화하면서 실리도 거머쥐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동안에도 핵 또는 미사일로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연출,이를외교적 협상자원으로 활용하며 미국 등으로부터 경제적·외교적 실익을 챙겨왔다. 이같은 시각에서 북측의 발표도 입장과 명분을 강화하고 협상력을 높이기위한 포석이지 실제적인 행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북측은해당 지역이 남측에 의해 확보돼 있는 상황을 무시하고 물리력을 동원,문제를 일으키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같은 맥락에서다. 북측이 이번 발표에서 해상 영유권을 주장하면서도 우리측 섬들의 해로를이용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도 국제사회를 의식한 합리성 확보 노력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에선 이번 발표가 지난해 9월 북측의 북방한계선(NLL) 무효화 발표 이후 후속 조치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해석한다.대내적인 체제결속과 합리화를 위한 성격도 갖고 있다는 평가다.경제난과 체제붕괴 위기에 직면해있는 북한으로선 정권 차원에서 대남·대외관계의 성과를 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또 지난해 6월 ‘서해해전’에서의 ‘참패’를 어떤 식으로든합리화하고 정리하는 계기가 필요했다는 해석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북측이 이 문제를 대남 관계정상화의 속도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북측이 이번 발표와 관련,행동에 어느 정도의 강도와 무게를 부여할지 남북관계 진전의 새로운 풍향계란 해석이다. 이석우기자 swlee@. *정부 대응 어떻게. 군은 23일 북한 해군사령부가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 5도 출입은 지정된 수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내용의‘5개섬 통항질서’를 선포한 데 대해 즉각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천명했다.또 현행 북방한계선(NLL)을 그대로 사수하겠으며 북측이 이를 침범할 경우 도발로 간주,응징하겠다는 단호함도 보였다. 군의 이같은 입장은 이날 예정돼 있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폭넓게 논의된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9월 북한군 총참모부가이른바 ‘조선 서해해상 군사분계선’을 선포하자 곧바로 합동참모본부 명의로 대응했듯이 이번에도 북측의 발표기관과 ‘격’을 맞춰 해군본부 대변인명의로 정부의 입장을 천명했다. 북측이 이날 방송을 통해 서해안 ‘5개섬 통항질서’를 발표하자 국방부와합참은 곧바로 김종환(金鍾煥·육군 중장)정책보좌관과 정영진(丁永振·육군중장)합참작전본부장 주재로 각각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주한미군과의 긴밀한 협의절차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북한의 ‘엄포’가 꽃게잡이철과 4·13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 내부의 혼란을 조성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고일단 맞대응은 하되 지나치게 강경하게 대응하면 북한의 전술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즉 북한의 ‘5개섬 통항질서’ 선포는 정치성 짙은 계산된 행위로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첩보위성과 정찰기 등을 통해 북한군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북측의 도발유형에 따른 대응태세 시나리오를정밀 재점검하는 작업에도 들어갔다. 정 합참작전본부장은 “오늘자로 서해에 경계강화 지시를 내린 것 외에 별도의 군사적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6월부터 시작되는 꽃게잡이철을 앞두고 지난해의 연평해전과 같은 북한군의 도발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北 발표 ‘통항질서' 요지. 조선 인민군 해군사령부가 23일 발표한 ‘5개섬 통항질서’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1.백령·대청·소청도 주변수역을 1구역,연평도 주변수역을 2구역,우도 주변수역을 3구역으로 한다.제1·2·3구역에서의 미군측 함정들과 민간선박들은 우리측에 적대적인 통항이 아닌 이상 통항 자유를 가진다. 2.제1구역으로 드나드는 모든 미군측 함정들과 민간선박들은 제1수로를 통하여,제2구역으로 드나드는 모든 미군측 함정들과 민간선박들은 제2수로를통해서만 통항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우리측 영해에 있는 미군측 관할하의 섬들에 비행기가 드나들수 없으며 부득이한 경우 모든 비행기들은 이 수로상공을 통해서만 비행할수 있다. 3.제1·2·3구역과 제1·2수로들에서 미군측 함선들과 민간선박들은 공인된 국제항행 규칙들을 엄격히 준수하여야 한다. 4.미군측 함정들과 민간선박 및 비행기들이 지정된 구역과 수로를 벗어나는 경우 그것은 곧 우리측 영해 및 군사통제수역과 영공을 침범하는 것으로 된다. 5.제정된 수로통항시 우리측의 행동에 그 어떤 위협이나 지장을 주어서는안되며 이 수로들과 통항구역이 우리 함정들과 민간선박들의 통항을 가로막는 구역이나 수로로 될 수 없다. 6.이번에 제정한 통항구역과 수로는 어디까지나 미군측 관할하의 섬들이 우리측 영해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설정한 것이며 이 구역과 수로가미군측 수역으로는 될 수 없다. *서해교전이후 北 움직임. 서해의 남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북한군 해군사령부는 23일 서해 해상 군사분계선 확정(99.9.2 군총참모부특별보도)에 대한 후속조치로 서해 5도의 통항 내용을 규정한 ‘5개섬 통항질서’를 발표했다.지난해 서해교전(6월15일) 보름만인 7월2일 북한당국은해상 경계선 재확정을 위한 5개안을 유엔사령부측에 제안했다. 같은달 21일 북한 당국은 북·미 양국과 남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실무급접촉을 요구했으며 다음달인 8월17일에도 북·미 실무접촉을 8월 하순에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북한과 유엔사측은 수차례에 걸친 북·유엔사 장성급 회담에서도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1일 ‘결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다음날인 2일 군총참모부 특별보도를 발표,NLL 무효를 선포하고 서해 해상군사통제수역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그후 남북한 간에는서해 해상분계선과 관련해 몇차례의 공방이 오갔으나별사건없이 해를 넘겼다.그러나 지난달말쯤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북한당국은 남한 전투함들이 지난달 22,25일 NLL을 넘나들었고 23,24일에는 백령도·연평도 일대에 배치한 155㎜ 신형 자주포의 실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우리 군 당국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북한 해군사령부는 지난 2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지난해 9월2일 ‘특별보도’를 통해 밝힌 ‘해상 군사분계선’을 공명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 4·13총선 D-20/ 민주당 비례대표 윤곽

    16대 총선 후보등록 신청일(3월28·29일)을 앞두고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명단을 확정,23일 서영훈(徐英勳)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알려졌다. ◆당은 24일 중 순번에 관계없이 46명의 비례대표 후보 전원에게 선정 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후보등록 서류를 준비시키기 위해서다.비례대표 명단은27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18번까지로 보고 있다.지역구에서 선전할 경우 20번까지도 가능하다고 분석한다.30% 여성할당제를 반드시 지킨다는방침이어서 20번 이내에 6명 정도의 여성후보가 포함될 전망이다. ◆남성의 경우 서영훈(徐英勳)대표,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 등이 앞 순위로 꼽히고 있다.서대표의 후순위 배치설도 한때 나왔으나 1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입당한 장태완(張泰玩)전 재향군인회 회장은 군출신 인사를 대표해서,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회장은 기업인을 대표해 상위 랭크가 확실시된다.김기재(金杞載)영남선대본부장은 지역안배 케이스로,박인상(朴仁相)전 한국노총위원장,배석범(裵錫範)전 민노총위원장은 노동계를 대표해 10번 이내에 포진될 것으로 알려졌다.앞순위가 예상됐던 송자(宋梓)명지대 총장은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창당 작업에 참여했다”면서 비례대표 후보를 고사,최종명단에서 빠졌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 지역구를 양보한 최재승(崔在昇)총무위원장과 윤철상(尹鐵相)조직위원장도 당선 안정권에 안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단장과 최위원장은 서로 앞순번 다툼을 했으나 선거공헌도를 고려,김단장이 앞번호를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당료 출신 배려 케이스로는 박양수(朴洋洙)·조재환(趙在煥)사무부총장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위권에 포함될 전망이다. 군출신인사는 20번 이내에 2명 정도 배려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유삼남(柳三男)전 해군참모총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최명헌(崔明憲)전의원,김영진(金泳鎭)의원,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민경배(閔庚培) 전 2군 사령관,최용석(崔用晳)전 국제청년회의소세계회장 등도 앞순번 후보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여성 상위 랭크자로는 한명숙(韓明淑)선대위 여성위원장,이미경(李美卿)선대위 유세위원장,안희옥(安熙玉)당 여성위원장이 우선 물망에 오른다. 20번 이내 당선가능권에는 박금옥(朴琴玉)청와대 총무비서관,최영희(崔榮熙)전 여성단체 협의회장,박금자(朴錦子)당무위원,김화중(金花中)대한간호사협회회장,조배숙(趙培淑)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방임(金芳林)연수원 부원장은 당료출신으로 배려될 가능성이 높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군사기밀 유출 혐의 무기중개사 린다 김 소환조사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는 19일 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일명백두사업)관련 군사기밀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는 무기중개업체 IMCL사 회장린다 김(한국명 김귀옥·48)이 미국에서 자진 귀국함에 따라 김씨를 소환,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 시민권자인 김씨가 백두산업 등 방위력 개선사업과관련해 군사기밀을 빼내 미국측 무기제조업체에 넘긴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문민정부의 방위력 개선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 고위층과 정·관계인사들에게 광범위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아 왔으나 98년 군검찰이 백두사업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미국에 머물러 왔다. 검찰과 군 검찰은 98년 10월 IMCL사 전 사장 신모씨 등 민간인 2명과 이들에게 백두사업 등과 관련한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전 합참 정보본부 이모 대령 등 4명을 구속했으나 민간인들은 집행유예로,군인들은 기소유예 및 선고유예로 모두 풀려났다. 주병철기자 bc
  • “공군 세계일류 항공우주軍 지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미래전에 대비한 국방력을 구축하는 데 공군이 선도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공군은 21세기 정보화·과학기술군의 핵심 전력으로서 세계 일류의 항공 우주군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사관학교 제4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연설에서 베를린 선언에 대해 “대북 포용정책의 결과,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협이감소되고 냉전을 종식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면서“북한이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우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조성태(趙成台) 국방부방관과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이억수(李億秀)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인사와 각계대표 4,000여명이 참석했으며,박준영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海士졸업식 치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남은 임기 3년 동안 국민과 우리 국군의동참 속에 한반도에서 냉전의 그늘을 거두고 온 겨레가 함께 공존하고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제 54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평화 없이는 민주주의도 정보화도 있을 수 없으며 군이 그 임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평화의 길로 나아가려면 평화를 향한 강한 의지와 평화를 지켜낼 수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해군은 서해안에 전진기지를 마련하고 국산 구축함을 비롯한첨단 입체전력을 확보함으로써 대양(大洋)해군 건설을 위한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고 있다”면서 “육·해·공군이 하나가 되어 최상의 안보태세를 갖추고 긴밀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도 더욱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한 ‘베를린 선언’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 길만이 북한도 살고 남한도 이롭고 7,000만 민족 모두가 전쟁의 두려움 없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성공의 길”이라고강조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이수용(李秀勇)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인사와 각계대표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이명종(李明鐘)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양승현기자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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