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합참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침입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수컷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비키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의협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53
  • [부고]

    ●최영희 전 국회의원 4선 의원으로 유정회 의장을 지낸 최영희 전 의원이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6세.최 전 의원은 육군참모총장과 연합참모부 총장을 거쳐 중장으로 예편한 뒤 67년 공화당 소속 7대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방부 장관과 8대,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79년 1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 뒤 유정회 의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최원남씨와 6녀. 빈소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02)792-1656. ●심재웅(WPGA 미국서부 지부장)재달(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검사과장)재호(와레버무역 대표)재명(서울경찰청 양천경찰서 정보과)씨 모친상 김현심(서울중앙법원 형사단독)김은경(고려대 총장비서실 과장)씨 시모상 김규철(남북포럼 대표)씨 빙모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921-8699 ●김재산(국민일보 사회부 차장)재헌(자영업)씨 모친상 최동균(자영업)신기문(〃)윤한상(육군 소령)정의용(자영업)씨 빙모상 10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4)820-1672 ●김상우(대한올림픽위원회 총무)씨 빙부상 11일 순천향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792-1656 ●여남기(그린패밀리 대리)철기(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씨 부친상 정찬은(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과장)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37 ●문창성(지지광고기획 대표)서인(사업)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3010-2235 ●조돈준(신성전자 대표)씨 별세 청묵(미향전자 대표)씨 부친상 11일 을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970-8747 ●김광회(현진전산 직원)서회(자영업)씨 부친상 노윤철(국정홍보처 운영지원팀장)이춘헌(코아씨앤티 전무)황만식(유니콘 대표)차부경(LG베스트 〃)씨 빙부상 1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923-4442 ●손종섭(한학자)씨 상배 영주(의사)규환(고양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씨 모친상 송수헌(재미 의사)이성희(사업)정해명(의사)이영대(사업)씨 빙모상 11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31)985-1748 ●한정수(지니바이오 대표)면수(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경주현(전 삼성종합화학 대표)송재웅(사업)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02 ●이근수(전 증권감독원 부원장)씨 모친상 주헌(제이스엠비산부인과병원장)씨 조모상 정덕현(녹번초등학교 교감)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7
  • 軍기밀 250건 인터넷 유출

    우리 군이 독자 개발하거나 도입할 예정으로 대외비 및 1∼3급 군사비밀사항이 포함된 250여건의 전력증강계획이 방위사업청의 실수로 인터넷에 유출돼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군 소식통은 “이달 초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군의 전력증강계획 건수는 무려 25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10∼2020년까지 3000t급 안팎의 차기 중잠수함(SSX)을 3척 도입하고 214급(1800t급) 3척에 이어 6척을 추가로 건조한다는 계획이 방위사업청 인터넷에 올려지는 등 촉발된 기밀유출 논란은 유출 건수가 25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 자료가 일부 군사전문가들에 의해 가공된 채 공개된 군사 사이트에 게재되어 퍼가는 형식으로 다수가 공유하면서 더 이상 군사기밀로서 가치를 상실한 만큼 사업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유출된 자료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알고 있다” 며 “차기 중잠수함 사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알려진 계속사업”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의 요청으로 이번 기밀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국군기무사령부에 의하면 방위사업청은 합참으로부터 200여쪽에 이르는 ‘국방중기계획서 요약본’을 건네받아 이 가운데 일부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계획에 포함된 전력증강계획은 3급에서 1급까지, 대외비 등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유출자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해군의 잠수함 전력증강 계획뿐 아니라 2급기밀로 분류된 공군의 KF-X급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와 사업기간 등도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사업비 12조원을 투입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KF-X급 전투기를 독자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탐색개발을 의뢰한 사업 내용 가운데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흘러 나갔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해군의 차기고속정(PKX), 차기호위함(FFX), 대형수송함(LPX) 등의 추가 건조계획도 유출된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의 무인정찰기(UAV),130㎜와 227㎜ 다연장로켓(MLRS) 양산 계획을 비롯한 공군의 경공격기 A-50 양산개발 계획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현역 육군중령, 美 공로훈장 받는다

    현역 육군중령이 `테러와의 전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7일 육군에 따르면 27사단 신병교육대 대대장을 맡고 있는 인성환(육사43기) 중령은 오는 20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근무공로훈장(The Meritorious Service Medal)´을 받는다. 인 중령은 2003년 12월부터 1년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중부사령부 기획참모부의 연합기획단에서 전략기획장교로 근무하면서 당시 중부사령부 책임지역 내의 전략환경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사령관에게 보고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가 작성한 보고서는 중부사령관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고 육군은 전했다. 미국 정부는 수상 예비후보자들을 엄격하게 심사해 지난해 5월 인 중령을 최종수상자로 결정했다. 훈장은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회의에 참석하는 피터 페이스 미국 합참의장이 대신 수여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면서 받지 못했다. 인 중령은 최근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훈장을 수여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인 중령은 1992년 4월 우리나라 장교로는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중대장을 맡아 연합편성부대였던 경비중대를 한국군 부대로 전환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당마다 “붙어볼만”… 접전 예고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당마다 “붙어볼만”… 접전 예고

    충청·강원·제주 지역의 광역단체장 선거도 출마 예상자가 정당별로 2∼3명씩 거론되는 등 치열한 전초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곳은 영·호남에 비해 지역색이 옅어 정당마다 “한번 붙어볼 만하다.”고 벼르고 있다. 상당수 지역이 맞대결 구도보다는 다자간에 물고 물리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충청권은 오는 17일 공식 창당하는 중부권 신당이 당의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신당의 존폐 여부까지 좌우될 수 있어서다. 신당은 ‘데뷔전’에서 열린우리당·한나라당과의 접전을 예고하며 ‘올인’을 각오했다. 여당은 지난해 4·30 재·보선에서 행정중심도시 예정지인 충남 공주·연기에서 무소속 정진석 의원에게 의석을 내줘 절치부심해왔다. 헌법재판소가 ‘행복도시법’ 위헌소송에서 각하결정까지 내린 마당이라 ‘이번에는 꼭’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었다. 한나라당은 40%대까지 치솟고 있는 높은 지지율이 최대 무기다. 대전시장의 경우 열린우리당에선 지난해 4월 입당한 염홍철 시장의 재선 출마가 점쳐진다. 여론이 비교적 호의적이고,40%대를 넘나드는 지지율이 강점이다. 지역구 의원인 권선택 의원이 대전시 기획관리실장과 행정부시장을 지낸 경력을 내세워 도전장을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양희 전 의원이 거론된다. 박성효 정무부시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해 출사표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신당측은 “일단 창당부터”라고 언급을 꺼리고 있지만, 창당 초기부터 물밑작업을 벌여온 이원범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흥행을 위해 뜻밖의 인물을 영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박춘호 현 대전시당위원장이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다. 신당은 무엇보다 충남지사 수성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창당을 주도한 심대평 현 지사가 이미 3선(選)을 기록했기 때문에 더 출마할 수 없어서 이곳만큼은 꼭 신당의 새로운 인물이 당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인제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해 충남지사에 출마하고, 심 지사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논산·계룡·금산 재선거가 치러지면 출마해 ‘싹쓸이’하겠다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아직 뚜렷하게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없다. 다만 충남 서산시장을 지낸 박상돈 의원과 이명수 전 행정부지사,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한나라당은 박태권 전 충남지사가 강한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이완구·전용학 전 의원의 출마도 점쳐진다. 충북지사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에서 마땅히 부각된 인물이 없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홍제형 의원과 충주시장을 지낸 이시종 의원의 이름이 흘러나왔지만, 양쪽 모두 출마를 고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원종 현 지사가 3선 고지를 노리고 있지만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으로 한때 자민련에서 차세대 주자로 꼽히다가 최근 입당한 정우택 전 의원의 기세가 거세다. 신당측 인사로는 오효진 청원군수의 출마가 점쳐진다. 강원지사 후보감으로는 열린우리당에서만 3파전이 예상된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가장 먼저 거론되며,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 김종환 전 합참의장 등의 이름도 나온다. 한나라당은 김진선 현 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해 별다른 도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유재규 전 의원, 민주노동당 길기수 도당위원장도 거론된다. 제주지사에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2004년 6월 재선거에 이어 두번째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송재호 제주관광대 교수도 강력하게 출마를 원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태환 현 지사가 연임을 노리는 가운데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출사표를 던질 채비다. 전경련 부회장을 지낸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해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민주당의 고진부 전 의원, 민주노동당의 김효상 도당위원장 등도 고심 중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2006 지구촌 이슈] (2) 이라크 철군

    하루 평균 90차례 무장세력의 공격이 발생하는 이라크가 2006년에는 안정을 되찾아 파병국가들의 철군 도미노가 현실화될까. 지난 15일 치른 총선 개표 결과가 1월 초 발표되면 4년 임기의 의회가 구성되고 대통령과 2명의 부통령이 협의해 총리를 지명, 내각과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의회는 헌법 개정안을 4월 제출해 6월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 치안 책임을 떠맡게될 이라크 보안군이 28만명 규모로 재건되는 속도에 따라 파병 국가들의 철군 일정도 속속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쟁 뒤쪽에선 연정 구성 협상 새 주권 정부의 핵심 요체는 통합이다. 후세인 시절의 기득권을 찬탈당했다고 주장하는 수니파를 달래며 쿠르드족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수니파 정당이 없다면 통합정부도 없으며 이라크에 단결과 평화도 없게 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발행되는 주간 알 아흐람은 지난 22일 자체 입수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개표 결과를 토대로 통합이라크연맹(UIA)이 전체 275석의 과반에 1석이 못 미치는 137석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쿠르드연맹리스트와 수니파 2개 블록은 각각 57석과 5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이 선호하는 이야드 알라위 전 임시정부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국민리스트(INL)는 22석에 그칠 것으로 점쳤다. 수니파와 세속 시아파가 선거를 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하지만 수니파가 이미 연정 협상에 뛰어들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대통령 위원회 구성과 개헌안 의결 정족수는 3분의 2(183석)이기 때문에 UIA 단독으로는 정국 운영이 힘들어 제헌의회 파트너였던 쿠르드족과 다시 손 잡거나 수니파를 새롭게 끌어들여야만 한다. ●미국 역내 안정군 역할로 물러설 듯 정치 일정과 별도로 치안 확보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바얀 자브르 내무장관은 알자지라 방송과 회견에서 보안군 재건이 여름이나 가을쯤 75%가 끝나고, 내년 말 완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새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곧 철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현재 상황은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나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 등은 연일 속도 조절을 강조하고 있다. 페이스 의장은 25일 “내년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규모는 치안 상황과 이라크군의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전 여론을 ‘모르쇠’할 수도 없는 일이어서 미국이 여름쯤 대규모 철군을 단행하고 역내 안정을 책임지는 쪽으로 물러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럼즈펠드 장관이 이라크 주둔 여단 수를 내년에 17개에서 2개 줄이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목이다. 미국의 강력한 버팀목이 되어온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역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6개월 후 철군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한 것도 시기를 조율한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낳고 있다. 철군 도미노가 현실화되면 이라크 국민이 온전한 주권을 회복하는 날도 앞당겨질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군무원 신분 ‘국방공무원’ 전환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군무원들이 오는 2020년까지 ‘국방공무원’ 신분으로 전환된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8일 국방부 신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국방 분야의 전문 인력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 인력의 신분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군무원이 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된다고 해도 다른 정부 부처와 인사 교류를 할 수 없고 국방부와 합참 사이에만 교류를 허용할 계획이어서 ‘국방공무원’으로 신분과 지위가 한정될 전망이다. 윤 장관은 또 “국방업무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현역 대비 군무원의 비율을 현행 3.6% 수준에서 6%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2만 3000명(현역 68만명)에 불과한 군무원은 2020년까지 3만명(현역 50만명 예상)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윤 장관은 “군무원의 신분전환과 함께 인사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일반 공무원과 군인 신분에 상응한 대우와 복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론 호봉체계도 일반 공무원과 동일 급수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현행 ‘1차관보 3실 15관 3국 4과 52담당 1팀’인 국방부본부 조직을 ‘4본부 15관 67팀’으로 개편키로 했다. 기존의 1차관보·3실 체제는 혁신기획본부·정책홍보본부·인사복지본부·자원관리본부 등 4본부로 개편된다. 신설되는 자원관리본부장은 일반직 공무원이나 개방직으로 전환해 방위사업청을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특히 정책홍보본부장이 관할하는 국제협력관 산하에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정책팀’을 신설키로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프로야구 커미셔너의 조건

    [박기철의 플레이볼] 프로야구 커미셔너의 조건

    1993년 초 새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를 찾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자천타천의 신청서들이 매일 수십통씩 커미셔너 사무국으로 몰려들었다. 그 가운데 조지아주 마리에타에서 보내온 에리카 시트코프란 사람의 자기 소개서도 있었다. “나는 커미셔너를 맡고 싶습니다. 나는 야구 경기에 대해 순수한 애정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또 나는 그 자리를 맡으면 무보수로 봉사할 예정입니다. 나는 야구에 대한 기사를 매일 읽고 있으며 야구에 대해 아주 이해가 깊습니다. 학교 성적도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내가 커미셔너로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야구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될 것입니다. 과거의 어느 커미셔너보다 구단주들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할 자신이 있습니다. 내 최대 장점은 리더십과 조직력입니다.”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직후 위원들은 커미셔너는 다음과 같은 자격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었다.“전략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이 있어야 함. 탁월한 상품 기획력과 추진력이 있으며 명석하고 분석적인 두뇌의 소유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과 함께 카리스마가 있고 다정다감하며 따뜻한 성품의 인물로서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함. 역동적이고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앞장설 줄 아는 사람으로서 혁신적인 사고력과 적극적이며 강한 성격이어야 함. 언론관계를 다뤄본 경험이 있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점은 ‘야구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능력이 있어야 함.” 시트코프는 구단주들이 정한 기준에 어긋나는 점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중학교 졸업반이었다. 커미셔너 추천위원회는 직접 후보를 찾기도 했다. 후보로 추천을 해준다는데도 거절한 인물은 두 명. 걸프전의 영웅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텍사스 구단주이며 대통령의 아들이던 조지 W 부시. 부시가 거절한 이유는 텍사스 주지사 출마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헤드 헌터 회사까지 동원된 심사 끝에 후보는 105명으로 추려졌다. 이 안에는 시트코프도 포함됐다. 코미디라고? 이보다 더 큰 코미디는 1년 뒤에 나왔다. 마지막에는 후보가 두 명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구단주들은 만장일치로 적임자가 없다며 직무대행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고 결정했다.1년 동안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커미셔너 찾기 소동은 결국 구단주 출신인 버드 셀릭 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커미셔너를 공석으로 남겨두는 데 대한 비난을 잠재우려는 쇼였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구단주들의 이익을 위해 구단주들이 뽑는 자리다. 그러면서도 정작 노사 문제처럼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간섭도 하지 말라고 요구한다. 따라서 팬이나 선수의 이익과는 상관이 별로 없다. 다만 한국은 워낙 인프라가 열악해 팬이나 선수의 이익과도 관계가 있다. 따라서 열정과 각오가 시트코프 이상은 돼야 한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합참의장·3군총장도 인사청문

    앞으로는 합동참모회의 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방위사업청장도 임명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국방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국방개혁기본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노무현 대통령의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노 대통령의 결재를 거쳐 오는 5일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입법예고한 법안에는 3군 총장과 방위사업청장에 대해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단서를 뒀지만 법제처 심의과정에서 임의조항을 두는 것은 다른 법률과의 형평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삭제했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라크 철군’ 美정가 또 소용돌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라크 전의 그늘이 다시한번 미국 정가를 짓누르고 있다.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라크 철군 시기를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개전의 원인이 됐던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정보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일요일인 20일(현지시간) 더글러스 페이스 합참의장과 함께 CNN,ABC 등 방송에 잇따라 출연,“16만명의 이라크 주둔군을 현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겠다.”고 조기 철군론에 쐐기를 박았다. 럼즈펠드 장관은 “철군론은 이라크 내 무장세력을 고무하고, 미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이라면서 “철군 시기는 현지에 파견된 지휘관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LA타임스는 이날 이라크의 WMD에 관한 정보들이 입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독일의 정보기관이 수차례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이들 정보를 이라크 침공의 근거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관련한 정보에 정통한 독일 연방정보국(BND)의 고위 관계자 5명과 인터뷰한 결과, 부시 대통령과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라크 전쟁 발발 직전 단계에서 정보원의 부정확한 정보를 과장되게 발표했음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이들은 ‘커브볼’이라는 암호명을 쓰는 한 이라크 망명자가 제공하는 정보들이 황당하고 대부분 다른 사람들에게서 들은 것이며 확인하기 불가능한 것들이라고 미 정보기관에 여러 차례 지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부시 대통령은 ‘커브볼’의 그릇된 정보를 근거로 이라크에 적어도 7개의 화학무기 공장이 가동 중이라고 주장했으며, 당시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2003년 2월 유엔에서 ‘커브볼’의 정보를 제시했다. 독일 정보기구의 한 고위관계자는 “우리는 그가 말하는 것들을 입증할 수 없으며 그의 정보들은 불확실하다고 분명하게 지적했었다.”면서 “그 정보원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dawn@seoul.co.kr
  • [이사람] 육군소장에서 혁신전도사로 변신 ‘혁신사관학교’ 김선규 원장

    [이사람] 육군소장에서 혁신전도사로 변신 ‘혁신사관학교’ 김선규 원장

    “육군사관학교에 버금가는 국내 제일의 인재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8월 충남 아산시 아산온천관광단지에 개원한 ‘혁신사관학교’ 김선규(55·육사28기) 원장은 10일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혁신사관학교는 우리사회의 혁신과 개혁을 가르치는 도장으로 도요타생산방식(TPS)을 연구·전파해온 한국산업교육센터(KPEC)의 교육기관이다. 김 원장은 군에서 잔뼈가 굵은 육군 소장 출신답게 말과 행동에 ‘절도’가 배어 있었다.‘혁신합시다.’‘확 바꾸겠다.’‘1등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등 혁신사관학교 홈페이지 인사말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한국산업교육센터 정광열 대표는 “교육기관이라는 특성상 학자나 전문가에게 원장을 맡기는 게 어떨까도 생각해 봤지만 무엇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다.”면서 “삼고초려 끝에 김 원장을 모셔왔다.”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국방 정책을 다룬 전략가에다 열정으로 무장한 김 원장보다 더 나은 적임자를 찾을 수 없었다는 얘기였다. 육사 졸업 후 서울대 사회과학대와 미 스탠퍼드대학원(경제체계학 석사)을 마친 학구파로 늘 책과 붙어 산다.“요즘 사회를 제대로, 다시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TPS 경험은 충격 김 원장과 TPS와의 만남은 우연히 이뤄졌다. 군 예편 후 연구원과 대학 강의(충남대 초빙교수)로 보내던 그에게 혁신사관학교 개원 소식이 전해졌다. 군 개혁에 참여했고 직접 경험도 해봤지만 처음엔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 반신반의하다 결국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국내 교육과 일본 현장 체험을 소화한 김 원장은 “도요타 공장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춤을 추는 것 같았다.”면서 “당시 교육은 상식을 깨는 충격의 연속이었으며 우선 내가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두말없이 원장직을 수락했다.”고 소개했다. 원장이라는 직위를 빼면 혁신사관학교에서 그는 아직 주변인이다. 강의조차 이론으로 무장한 전문 강사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교육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교장 선생님으로, 외부에 나가 혁신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전도사로서는 그를 능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TPS의 핵심은 낭비제거, 현장과 이익중심, 고객중심”이라며 “근간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을 감사하는 자세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의 커리큘럼은 경제, 기업혁신분야의 인재 양성으로 귀결된다. 한편으론 IMF를 거치며 퇴색된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일에 대한 열정을 찾아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항상 사회생활을 시작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주문한다. 이를 반영하듯 교육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 스스로 작성한 ‘개인의 변화계획서’ 발표로 마무리된다. 이 때문인지 개교 3개월도 안 돼 교육생이 벌써 1000명을 넘어섰다. 공무원을 비롯해 대기업·중소기업 사원,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계층도 다양하다. 김 원장은 “혁신은 시대정신이지만 급진적인 변화보다 지속적인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IMF 지원 펜타곤이 주도 그는 직업 군인으로서의 경력도 화려하다. 야전지휘관뿐만 아니라 국방 정책·전략분야 책임자까지 두루 섭렵했다. 특히 한·미동맹관계 실무자(중령)로 국장(소장)까지 오른 첫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1996년 7월부터 만 2년간의 주미 국방무관 생활은 ‘국가 부강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줬다. 그는 “IMF가 터지자 주변국에서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돈이 없어 도시락을 싸서 대사관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다.”며 당시의 고충을 들려줬다.IMF 극복이 가능했던 요인은 국민들의 애국심과 시의적절한 외교전략 때문이었다는 분석도 내놨다. 지도자가 나서 통일 이후 처음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펜타곤이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인들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전국민 금모으기 운동’이 시선을 끌면서 실시간으로 중계되기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사실 그는 준비된 혁신 메신저이다.1994년 평시작전권 환수 당시 ‘윈윈 전략’을 내세워 양국간 큰 갈등 없이 임무를 마무리했다. 사단장 시절에는 ‘인생대학론’을 내세워 새로운 병영문화를 직접 만들어 시행하기도 했다. 전초(GP) 총기사건 이후 대두된 혁신안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확산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지휘관의 신념이 필요한 대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봉사 모델 세울 터 김 원장은 예비역 장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도 권장했다. 수십년간 체득한 조직운영 및 경영 노하우를 활용하지 못해 사장시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야전에서 호령하던 그 정신과 자세를 살려 자신의 능력을 찾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후회가 미래의 희망을 덮게 되면 빨리 늙는다.”면서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전남 나주(55) ▲광주일고 ▲육군사관학교 28기 ▲국방부 정책기획국 연합방위과장 ▲주미 국방무관 ▲합참 C4I부장 ▲제8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군사연구위원, 충남대 초빙교수
  • 장성급 114명 진급인사

    국방부는 28일 육군 인사참모부장인 김진훈(육사 30기) 소장을 중장 진급과 동시에 특전사령관으로 보임하는 등 장성급 간부 114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했다.●일반공무원 심사에 참여이번 인사는 일반직 공무원이 심사위원회에 참여하고 각 군에서 예비후보자를 추천하는 등 진급제도 개선안이 처음 적용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국방부는 육군인사참모부장을 맡고 있는 김진훈 소장 외에도 김현석·이상의(이상 육사 30기)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것과 동시에 군단장으로 보임했다. 공군의 이찬(공사 21기)·이영하·김은기(공사 22기) 소장도 중장 진급과 함께 각각 공군사관학교장,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 등으로 임명됐다. 육군 장용구(육사 32기) 준장 외 13명과 해군 박정화(해사 30기) 준장 외 5명, 공군 황원동(공사 24기) 준장 외 4명은 각각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공군군수사령관 등에 보임됐다.●3군 대령 83명 준장 진급간호병과 출신의 윤종필(간호사관 17기) 대령도 이번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해 군 역사상 3번째 여성장군으로 기록됐다. 간호사관학교장을 맡게 될 윤 준장 진급자는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의무병과와 여성장교를 대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합했던 보병 출신 여성 장교들을 제치고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해군에서는 정훈공보실장인 오철식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해 현재 공군 정훈공보실장을 맡고 있는 안정훈 준장과 함께 국방부 홍보관리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이성규 육군 중장을 국방정보본부장, 송영무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각각 보임했다. 또 양원모(중장) 8군단장은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백군기(중장) 특전사령관은 육군감찰감에, 배창식(중장) 공군참모차장은 공군작전사령관에 각각 임명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軍·외교 역할은 따로있다” 펜타곤 강경파 겨냥 일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 19일 해군전쟁대학으로부터 ‘저명한 졸업생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드 아일랜드 주 뉴포트에 자리잡은 이 대학에서 지난 94년 석사학위를 받은 힐 차관보는 외교관으로서는 처음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국무부는 전했다.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졸업생 가운데는 전·현직 합참의장과 해병대 사령관,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이 포함돼 있다. 19일 저녁 워싱턴의 네이비 야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힐 차관보는 “해군전쟁대학에서의 경험이 현재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또 이 대학 수학을 통해 “군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됐다.”면서 “외교관은 군의 역할을 이해하고, 군은 외교관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다음달 8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5차 6자회담을 앞두고 평양 방문을 추진했으나, 군을 포함한 미 정부내 강경파들의 반대 때문에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dawn@seoul.co.kr
  • [사회플러스] NLL침범 北경비정 40분만에 돌아가

    북한 경비정이 1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40여분 만에 돌아갔다.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올들어서만 5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54분쯤 북한 경비정 1척이 황해남도 강령군 등산곶 부근 NLL을 2.7㎞가량 월선했다가 5차례에 걸친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오후 2시38분쯤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 경비정이 월선한 NLL 부근 해역에는 중국 어선 30여척이 조업 중이었으며 북 경비정은 아군의 경고통신에 “조난 선박 구조차 기동중”이라고 응신했다고 덧붙였다.
  • [월드이슈] 헌법안 국민투표 D-3 ‘혼돈의 이라크’

    [월드이슈] 헌법안 국민투표 D-3 ‘혼돈의 이라크’

    오는 15일 헌법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라크 정국이 시아파-수니파의 종파간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지원 아래 시아파와 쿠르드족이 주도한 헌법안에 대해 수니파가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수니파 저항세력의 테러와 시아파의 보복이 피의 악순환을 낳고 있다. 최근 일주일 새 폭탄 테러가 거의 매일 발생해 이라크 민간인과 보안군, 미군 등 최소 100여명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무슬림들의 라마단 금식이 시작된 지난 4일 이후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5일 바그다드 남쪽 힐라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도 금식 기도를 마친 시아파 신도를 겨냥했다. 이라크 내 알 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전날 “라마단 기간 중 성전의 역사를 이루자.”고 촉구한 뒤였다. 미군 희생자수도 2000명에 육박한다. 지난 7일 미 해병대원 6명이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숨졌다. 이로써 지난 2003년 3월 이라크전이 개시된 이후 사망한 미군 병사는 1950명이라고 AP통신이 집계했다. ●수니파 저항 속 헌법 찬반전 가열 반전 여론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점차 수렁에 빠져들고 있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6일 ‘중단 없는 테러전’을 선언해 철군 압력에 쐐기를 박았다. 오히려 국민투표 경비를 위해 병력을 1만 4000명 증강시켰다. 이라크 임시정부의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도 지난 6일 영국을 방문해 “미군의 조기 철수는 재앙을 부를 것”이라며 국민들이 테러에 굴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반면 수니파는 투표를 보이콧하거나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하며 저항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헌법안 사본 500만부가 배포되고 있지만 저항세력의 공격을 두려워해 상점 비치를 거부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수니파는 그러나 시아파와 쿠르드족이 부결 조항을 까다롭게 고쳤다가 국제사회의 지적으로 무산되자 일단 투표에는 참여키로 했다. 수니파 정치그룹 ‘이라크 국민대화’의 살라흐 알 무트라크는 “헌법 절차가 공정하다면 수니파의 95%는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라크 18개주 가운데 3개주에서 3분의2 이상이 반대하면 헌법안은 부결되는데 수니파는 4개주를 장악하고 있다. 헌법안이 부결될 경우 이라크 정치일정은 원점으로 돌아가고 정국은 더욱 혼미해질 수밖에 없다. 후세인 샤라스타니 국회의장은 “테러 위협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 가결돼도 저항 더 거세질 듯 문제는 가결이 된다 해도 오는 12월 총선거를 거쳐 이라크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점이다. 수니파의 승복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재판이 19일부터 시작되는 등 앞날을 가늠하기 어렵다. 국제위기그룹의 로버트 말리 연구원은 “헌법안이 통과되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면서 수니파의 무장봉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AL) 사무총장도 지난 8일 BBC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이라크 상황이 너무 심각해 언제든 내전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니파는 전체 인구의 20% 정도로 후세인 정권 당시 권력을 장악했지만 이라크전 이후 소외된 상태. 그들은 새 헌법안의 연방제 조항에 따라 이라크가 남부의 시아파와 북부의 쿠르드족으로 나뉘어 석유를 갈라먹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기다 이라크에 강력한 시아파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견제하려는 아랍권의 복잡한 역학관계도 미묘한 변수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인 사우드 알 파이잘 왕자는 현재 유일한 시아파 국가인 이란을 겨냥해 “이란이 이라크에 개입하는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국 등이 핵문제와 맞물려 이란을 걸고 넘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투표 전날부터 공항·항만 폐쇄 이라크 임시정부와 미군은 국민투표를 앞두고 초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투표 이틀 전인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에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공공장소에서 일반인의 무기 소지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투표 행렬을 노린 차량 폭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14일 밤부터 주(州)간 차량 이동을 전면 통제하고 국경과 공항·항만도 폐쇄키로 했다. 바그다드 국제공항은 13∼16일 나흘간 폐쇄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미군들도 ‘조기 철수’ 목소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이라크 정책은 특별한 변화가 없다. 이라크에 들어서는 민주 정부가 스스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는 미군을 주둔시킨다는 것이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6일 민주주의기부재단(NED) 연설에서 “이라크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라크에서 더 많은 시간과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오는 15일 이라크에서 국민투표를 통한 영구헌법이 제정되고 12월 중순 총선이 실시돼 새 이라크 정부가 출범하면 저항세력도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대규모 병력을 계속 이라크에 주둔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미국민의 여론이 2003년 개전 당시와는 크게 달라졌다. 지난 8일 CBS방송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6명 가운데 4명(59%)은 “이라크에서 가능한 한 빨리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의견은 36%였다. 지난달 여론조사(철군 52%, 주둔 42%)와 비교해도 철군 여론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라크전이 장기화되고 전사자가 2000명에 육박하면서 현지에 주둔한 미군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군 내부에서부터 조기 철군 얘기가 나오는 점도 부시 대통령에게는 큰 부담이다.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의회에서 이라크인은 미군을 점령군으로 생각할 뿐만 아니라, 미군이 이라크 보안군의 능력 배양에도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존 애비제이드 미 중부군 사령관은 “미국이 다른 욕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점진적 철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과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 존 볼턴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 등 이라크전을 기획하거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데 기여했던 인물들이 부시 행정부를 떠나거나 자리를 바꿨다. 그러나 이라크전을 중심으로 한 테러와의 전쟁은 부시 정권의 사활이 걸린 문제여서 사람이 바뀌더라도 쉽게 정책을 전환하기란 쉽지 않은 분위기다. dawn@seoul.co.kr ■ 철수 서두르는 연합군 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잇단 테러공격으로 이라크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데다 이라크전에 대한 여론이 더욱 부정적으로 흐르면서 각국의 철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요청할 때까지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혀왔던 영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다음달 중으로 남부 바스라 인근에 배치했던 병력 중 500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규모 영국군 기지 2곳을 폐쇄하고 일부 훈련 기능을 이라크 보안군에 이양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영국 정부는 이는 전면적인 철군의 시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의 이같은 입장 확인에도 불구, 영국 언론들은 정부가 내년 5월부터 호주와 함께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옵서버는 고위 군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국적국 철군계획이 오는 12월 선거 직후 실행되기 시작해 최소한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자위대원 600명이 주둔 중인 일본도 내년 상반기부터 자위대를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12월14일로 끝나는 자위대 파견기간을 다시 한번 연장하면서 철수시한을 명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다국적군은 미국(13만 5707명)과 영국(6767명), 한국(3376명) 등 28개국 15만 6616명이다. 이 가운데 올해 또는 내년까지 이탈리아(3122명), 폴란드(1546명), 우크라이나(1439명) 등 10개국 8382명이 철군할 예정이다.10개국이 철군을 마치면 미국과 영국,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파병병력은 15개국 2378명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해에는 스페인(1300명)과 태국(450명), 온두라스(370명) 등 11개국이 철군했다. 올 상반기에도 포르투갈과 몰도바가 철군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파병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규모를 현재의 3분의1 수준인 1000명선으로 줄이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마이어스 美합참 전역 후임에 페이스 부의장

    |워싱턴 이도운특파원|2001년 발생한 9·11 뉴욕 테러 이후 4년 동안 미국의 대 테러 전쟁을 지휘해온 리처드 마이어스(63) 합참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40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했다. 미국의 차기(16대) 합참의장은 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출신인 피터 페이스(59) 합참 부의장이 맡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워싱턴 근교 포트 마이어 기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마이어스 합참의장의 지도력과 유연성은 이라크 해방에 필수적이었다.”면서 “그는 대 테러전쟁 승리를 위한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군 전략을 설계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핵 선제공격 美정부 입장 아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적성국이나 테러집단을 핵무기로 선제 공격한다는 미국의 ‘합동 핵작전 독트린’과 관련, 주미대사관의 권행근 국방무관은 “현재 미 합참의 최종안(final draft)을 여러 부처에서 회람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권 무관은 미국의 핵선제공격 독트린과 대북 핵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6자회담 공동성명이 모순되는 것 아니냐는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의 질의에 대해 “핵 독트린은 전투사령관들의 핵 운용에 관한 교범을 만들기 위한 교리에 해당한다.”면서 “그것이 미 정부의 국가별 정책에 우선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위성락 정무공사는 핵 독트린이 “미국측과 접촉해 본 결과 미국의 어느 부처나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미측 실무자의 초안 단계이지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위 공사는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주둔 연장과 관련한 미국측의 공식 또는 비공식 요청이 없었으나 “연장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오늘의 눈] 숫자맞추기가 국방개혁인가/전광삼 정치부 기자

    요즘 군에선 국방개혁과 맞물려 육·해·공군의 비율 조정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3군의 장성은 물론이고 장교·부사관, 심지어 사병까지도 일정 비율에 따라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그것이다. 국방부는 내년 1월 출범할 방위사업청에 근무하게 될 3군의 장교 비율을 1대1대1로 구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을 현재 마련중인 방위사업청법안에 명시하는 한편 시행령에선 ‘상·하위직에 관계없이 직급별로 균형을 유지토록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한다. 국방부와 합참이 추진 중인 국방개혁안에도 합동참모본부 과장급 이상 공통 직위는 3군의 비율을 각 2대1대1로 편성하고, 국방부 직할부대나 합동부대의 지휘관 직위도 3대1대1로 조정키로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감축하도록 돼 있는 병력 18만명 가운데 육군이 절대 다수인 17만명을 차지한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육군 중심의 군 체제와 해·공군과의 인적 불균형을 문제삼는 의원들의 질문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만 놓고 보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국방개혁과 군 체제개편의 핵심이 군사력 증강이라기보다는 육·해·공군 비율 조정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 물론 역대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국방개혁을 실천하려다 번번이 실패했던 데는 육군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우리 군이 육군 중심으로 좌지우지돼 온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육군이 최근 들어 동네북처럼 얻어터지는 것도 어쩌면 자업자득일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육군의 수와 규모를 줄이는 게 개혁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 군 개혁의 분명한 목표는 군사력 증강이고, 이를 위해 3군의 특성을 고려한 인력의 효율적 배치가 필요한 것이다. 육군 축소가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3군의 숫자를 인위적으로 짜맞추려는 것은 국방개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칫 군사력 약화를 초래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광삼 정치부 기자 hisam@seoul.co.kr
  • 공군총장 김성일 대장 합참차장 김명립 대장

    정부는 오는 10월7일 전역하는 이한호 공군참모총장 후임에 공사 20기인 김성일(57) 국방정보본부장을, 최근 대장급으로 격상된 합동참모회의 차장에 공사 19기인 김명립(56) 공군사관학교장을 각각 대장으로 승격시켜 내정했다. 김성일 신임 공군총장은 경남 진해 출신으로 공군 11전투비행단장과 항공사업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등 공군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 공군총장 인사에서도 2기를 건너뛰는 파격 인사가 단행돼 향후 공군 장성 후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명립 신임 합참차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제11전투비행단장, 제30방공관제단장, 합참 인사부장,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 전투발전단장 등을 지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장급 격상 합참차장 공군에 준다

    정부는 합동참모본부(합참) 차장 자리를 대장으로 한 계급 격상시키고 대장급 합참 차장에 공군 장성을 인선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대장으로 격상되는 합참 차장 인사는 내달초 임기가 만료되는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의 후임 인선결과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며, 국무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합참 차장 자리를 대장으로 올리기로 했다.”며 “대장으로 격상된 첫 합참 차장은 공군에서 맡게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대장급 합참 차장을 공군이 맡게 된 것은 ‘합참의장과 차장은 다른 군이 맡도록 한다’는 국방개혁안과 현재 윤광웅 국방장관이 해군 출신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후임 공군참모총장과 대장급 합참 차장 후보로는 공사 19기 출신인 김명립 공군사관학교장과 공사 20기인 김성일 국방정보본부장, 이기동 작전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국감초점] 남성대 대체할 골프장 요구 논란

    23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8·31 부동산 종합대책과 송파신도시 건설에 따른 특전사 등 군부대 이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여당과 정부가 이전 당사자인 국방부와 이렇다 할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송파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한 것이야말로 ‘졸속 행정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신도시계획지연 안에 있는 특전사령부와 특전3여단(3공수)은 유사시 적 후방 침투를 목적으로 하는 임무의 특성상 군 비행장 인근에 배치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수도권에 현재의 부지를 대체할 만한 부지가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군 부대 이전과 관련, 유관 부처의 긴밀한 협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계획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국방부는 송파신도시 예정부지에 포함된 남성대골프장을 대체할 36홀 규모의 군 골프장 건설을 정부측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방부는 주한 미군이 2008년까지 경기도 평택 등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주한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성남골프장을 매각하지 않고 군과 예비역 복지차원에서 계속 활용할 방침을 밝혔었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특전3여단 등 군사시설 이전보다는 남성대골프장 등 복지시설 대체부지 확보에 우선 순위를 둔 것 아니냐는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남성대골프장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군인공제회 회원과 국방 복지를 위해 사용되는 만큼 수익 보전 차원에서 골프장 건설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방부와 합참이 추진중인 국방개혁안을 놓고 여야간 격론을 벌였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