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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년 복무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절도있는 경례

    42년 복무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절도있는 경례

    이순진 이임 합참의장 아들인 이석 현역 육군 대위가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ㆍ취임식 행사에서 이임사를 마친 아버지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 대위의 절도 있게 붙인 손과 악다문듯한 입술에서 군인으로서의 존경이 묻어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문대통령 옆 이순진 전 합참의장 부인 눈물이,,,

    [포토] 문대통령 옆 이순진 전 합참의장 부인 눈물이,,,

    20일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년 군생활 마감한 이순진 합참의장…눈물 흘리는 부부

    42년 군생활 마감한 이순진 합참의장…눈물 흘리는 부부

    정경두 신임 의장에게 합참 군기와 지휘권을 넘겨 주고 명예로운 42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한 이순진 합참의장은 20일 이임사를 하던 중 헌신해준 가족들의 얘기를 하며 목이 메였다. 부인 박경자씨도 눈물을 흘렸다.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첫 합참의장에 올랐던 이 전 의장은 22개월여 재임 기간 내내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자리를 지켰다. 전투복 한 번 벗지 못했다. 북한은 그의 재임 기간 2차례의 핵실험과 27회 38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처음 참석한 것도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가 안보에 헌신하는 전·현 합참의장의 노고를 위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 전 의장은 재임 기간 ‘견위수명(見危授命, 나라의 위태로운 지경을 보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싸운다)’의 자세로 혼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22개월 동안 밤잠을 설친 ‘고민’과 ‘생각’들이 완전히 종결되지 못해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라고 했다. 군 생활 42년간 45차례 이사를 해야 했던 아내와 자녀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전 의장은 “제 아내는 저를 중심으로 살았고, 제가 바르게 생각하고, 제가 중심을 잡고 군 생활에 집중하도록 했다”면서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조언을 해줬다.만일 아내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두 자녀에게도 “이 세상 최고의 표현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민간인으로 돌아간다”면서 이임사를 마쳤다. 이를 듣던 그의 부인 박경자씨는 눈물을 흘렸다. 합참의장을 지낸 한 예비역 대장은 이 전 의장을 “역대 합참의장 중 가장 힘이 센 의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의장의 휘하 합참 차장과 본부장 등 3명이 육·해·공군총장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엄현성 해군총장(전 합참차장), 이왕근 공군총장(전 합참군사지원본부장), 김용우 육군총장(전 합참전략기획본부장)이 합참에서 이 전 의장을 보좌했던 핵심 인사들이었다. 군 내부에서는 이 전 의장이 군을 안정적이고 실전적으로 운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화한 성격에 출신이나 지역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하를 자신의 지위와 동등하게 대하는 그의 성격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이순진 前 합참의장에 항공권 선물한 이유

    문 대통령, 이순진 前 합참의장에 항공권 선물한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퇴임하는 이순진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선물로 캐나다 항공권 선물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의장의 따님이 캐나다에 사신다고 한다”며 “나라를 지키느라 가정에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면 다 갚으시라는 문 대통령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의장이 40여년간 군에서 복무하며 부부가 함께 해외 여행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듣고 항공권을 선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역식에서 이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면서 그 자녀와 배우자에게도 대통령 명예표창을 수여했다. 합참의장 전역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이라며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다”며 “이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한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이 전현직 군 지휘부 청와대 오찬에서 이 전 의장은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님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왔다.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감동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대통령, 이순진 합참의장에 “참군인” 자주포 희생자들에 “영웅”

    文대통령, 이순진 합참의장에 “참군인” 자주포 희생자들에 “영웅”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건군 이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강한 군대’와 이를 위한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참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에서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싸워서 이기는 군대,지휘관과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국방개혁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로 나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이며,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강감찬·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다”며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이라며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다”며 “이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한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며, 나는 정 대장과 우리 군을 믿는다”며 “정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라고 말했다. 또 “나와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우자”며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으로,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합당한 예우와 보상,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먼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을 당해 치료중인 장병들과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육해공 전군을 지휘하는 대한민국 합참 의장 이·취임식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는 우리 군의 현역부터 예비역까지, 장성부터 사병까지 모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과 한미연합군의 역사와 무훈이 고통과 인내와 영광이 함께했을 여러분의 삶 속에 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국가에 헌신해 온 가족들께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사실을 매우 뜻깊게 여기면서, 우리 60만 국군장병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입니다. 국군장병 여러분,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고, 국민 생존의 기반입니다.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불과 수개월 전, 유례없는 정치상황의 급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놀랄 만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겨냈습니다.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입니다.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합니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합니다. 나는 정경두 대장과 우리 군을 믿습니다.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랍니다. 장병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방개혁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첫째,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 받고 존경 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군과 국민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것은 임무와 사명만이 아닙니다.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딸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납시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 바다와 하늘, 해외 파병지에는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웁시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진 대장의 전역과 정경두 대장의 합참의장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무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文 대통령 사상 첫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전문] 文 대통령 사상 첫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먼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을 당해 치료중인 장병들과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육해공 전군을 지휘하는 대한민국 합참 의장 이‧취임식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는 우리 군의 현역부터 예비역까지,  장성부터 사병까지 모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과 한미연합군의 역사와 무훈이  고통과 인내와 영광이 함께했을 여러분의 삶 속에 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국가에 헌신해 온  가족들께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사실을 매우 뜻깊게 여기면서,  우리 60만 국군장병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입니다.    국군장병 여러분,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고, 국민 생존의 기반입니다.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불과 수개월 전,  유례없는 정치상황의 급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놀랄 만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겨냈습니다.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입니다.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합니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합니다.  나는 정경두 대장과 우리 군을 믿습니다.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랍니다.     장병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방개혁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첫째,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 받고 존경 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군과 국민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것은 임무와 사명만이 아닙니다.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딸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납시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 바다와 하늘, 해외 파병지에는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웁시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진 대장의 전역과 정경두 대장의 합참의장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무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20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사설] 美 주한미군 철수론은 ‘선제적 항복’ 하겠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북한과의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배넌은 미국의 온라인매체(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하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 미군을 철수하는 카드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극우주의자이며 백인 우월주의인 배넌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현실 가능성도 작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주한 미군 철수론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조차 조율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거지고 있다는 점이다.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배넌의 발언에 대해 “나는 주한 미군의 축소나 철수에 대해 어떤 논의에도 관여한 적이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주한 미군 철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아시아의 동맹국들이 이미 미국의 안보 공약에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모순된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을 둘러싼 불확실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미 언론들의 비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오죽했으면 배넌의 주한 미군 철수 빅딜론에 대해 북한 정권에 대한 ‘선제적 항복’이란 지적이 나오겠는가. 주한 미군 철수론을 보는 우리의 시각도 마찬가지다. 한·미 관계가 삐걱거리기 때문에 미국 조야에서 주한 미군 철수론이 불거지고 있다는 시각은 참으로 단견이다. 주한 미군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지 한국을 위한 시혜 차원이 아니다. 집권 이후 반미 노선을 걷고 있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자국 내 미군 철수를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지만 동남아 및 남중국해의 전략적 이익을 고려하는 미국은 그의 주장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엔 백악관 초청장을 내밀었다가 거절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한국 내 주한 미군 기지 자체는 미국의 이익을 위한 충분한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고 미국 역시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작다. 주한 미군 철수가 현실화되면 당장 일본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핵무기를 포함해 자체적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것이고, 이는 동북아 전체의 군비경쟁으로 치닫게 된다. 이런 이유로 주한 미군의 철수는 신중해야 하고, 북·미 간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역내 힘의 균형을 위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국내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미국 내 편향적 인사들의 발언을 여과 없이 보도하거나 침소봉대해 불안을 증폭시키는 것은 스스로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을 해치는 행위나 다름없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주한 미군 철수와 관련된 발언이 여과 없이 불거지는 것 자체가 한반도 정세를 더욱 불안케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美행정부 ‘주한미군 철수론’ 일축… 을지훈련 예정대로

    美행정부 ‘주한미군 철수론’ 일축… 을지훈련 예정대로

    철수 땐 사드 등 핵심 전략자산도 빠져 미국의 대북 메시지가 냉온탕을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급기야 주한미군 철수론까지 나오고 있다. 주류 언론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주한미군 철수론을 꺼내 들었다. 미 행정부와 군 수뇌부가 즉각적으로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다.배넌은 중국과의 빅딜 차원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검증 가능하게 북한 핵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외교적 빅딜을 하자는 것이다. WP는 북핵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 문제가 대두될 때 주한미군 철수 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과 북한 간에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주한미군 문제를 놓고 ‘담판’할 수 있다는 것이다. WP의 전망은 이미 널리 알려진 분석이어서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배넌의 주장은 다르다. 미국 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개입을 이끌어 내는 ‘레버리지’로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사용하겠다는 발상은 사실상 처음으로 보인다. 실제 1970년대 이래 미국 내에서 제기된 주한미군 철수론은 대부분 국방비 지출 규모 축소 등 자국 내 문제와 연관돼 있었다. 배넌의 주한미군 철수론에 대해 당장 주한미군 철수의 부정적 측면을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비롯한 핵심 전략자산도 함께 한반도를 빠져나가게 된다. 북한이 핵 동결에 응한다 해도 기존의 핵무기로 한반도를 공격했을 때 우리로서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 있는 것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미국의 확장억제 전략에 따라 주일미군이나 괌 기지에서 곧바로 지원병력과 전략자산을 보낸다 해도 최소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현재 주한미군은 8군사령부와 제7공군사령부, 해군사령부 등에 2만 5000여명이 배치돼 있다. 핵심 병력인 미8군의 경우 제2보병사단, 제19원정지원사령부, 제35방공포병여단, 501정보여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지난해 수준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과의 대화 등을 위해 UFG 연습을 비롯한 한·미 연합훈련 규모와 일정을 축소 조정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정면 부인하는 것이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1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UFG 연습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실시될 것”이라며 “위기관리 연습 등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경두 합참의장 “전술핵 재배치는 맞지 않아”

    정경두 합참의장 “전술핵 재배치는 맞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정경두 합참의장을 임명하면서 23년 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했다. 해군 출신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이어 합참의장에 공군 출신이 임명되면서 비(非)육군이 사상 처음 군 수뇌부의 ‘투톱’을 꿰차게 됐다.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평가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정 합참의장은 청문회에서 야권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비핵화 준수가 원칙”이라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북한에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핵 문제의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정 후보자는 “전작권을 빨리 전환하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시작전권을 전환받으면 우리의 국력과 국방력에 걸맞은 지휘력을 인정받아 국민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전시에 지휘를 우리가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다른 부분의 손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부분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경두 합참의장 “전술핵 재배치는 맞지 않아”

    정경두 합참의장 “전술핵 재배치는 맞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정경두 합참의장을 임명함에 따라 23년 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했다. 해군 출신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이어 합참의장에 공군 출신이 임명되면서 비(非)육군이 사상 처음으로 군 수뇌부의 ‘투톱’을 꿰차게 됐다.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평가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정 합참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비핵화 준수가 원칙”이라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북한에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핵 문제의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정 후보자는 “전작권을 빨리 전환하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질문에 “전시작전권을 전환받으면 우리의 국력과 국방력에 걸맞은 지휘력을 인정받아 국민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전시에 지휘를 우리가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지 다른 부분의 손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부분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에 대한 육군 협조 방안을 묻는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질문에는 “공군참모총장을 이임하는 순간 공군 출신임을 잊어버렸다”고 답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에서 배제한 육사·육군 집단의 반발을 의식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정경두 합참의장 전자결재로 임명

    문 대통령, 정경두 합참의장 전자결재로 임명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경두 합참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정 합참의장을 임명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경과와 합참의장으로서의 평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여야 의원들은 종합의견에서 “후보자는 합참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직후보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 측면에서의 특별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국방위, 정경두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국회 국방위, 정경두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야권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비핵화 준수가 원칙”이라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정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정한 당이 있지만 핵을 핵으로 맞서는 것은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질문에 “북한에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문회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핵 도발과 정부의 국방 개혁 의지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 수준, 철학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미국에서 주한미군 철수설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 핵 문제의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자는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과 관련한 우 의원의 질문에는 “치킨게임처럼 북한이 막다른 골목으로 달려가는 위기 상황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안다”면서 “군은 그것(레드라인)과 무관하게 항상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정 후보자는 “전작권을 빨리 전환하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질문에 “전시작전권을 전환 받으면 우리의 국력과 국방력에 걸맞은 지휘력을 인정받아 국민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작전권 환수가 자주국방의 전제조건이라고 보느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전작권 전환은 전시에 지휘를 우리가 하느냐 마느냐 문제이지 다른 부분의 손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부분은 과거, 현재, 미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 개혁’에 대한 육군 협조 방안을 묻는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질문에는 “공군 참모총장을 이임하는 순간 공군 출신임을 잊어버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에서 배제한 육사·육군 집단의 반발을 의식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청문회가 끝난 직후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경두 청문보고서 채택…23년 만에 첫 공군 출신 합참의장

    정경두 청문보고서 채택…23년 만에 첫 공군 출신 합참의장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와 합참의장으로서의 평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정 후보자가 합참의장에 공식 임명되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1993∼1994년 재임) 이후 23년 만에 첫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경두 “한반도 유사시 3일 이내 공중우세권 확보”

    정경두 “한반도 유사시 3일 이내 공중우세권 확보”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한반도 유사시 3일 이내에 공중우세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반도 전역에서 해군과 공군이 우세권을 가지는데 며칠이나 걸리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단적으로 표현하긴 애매하다”면서도 “적어도 3일 이내에 공중우세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이는 한반도 유사시 공군 전투기가 북한 상공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북한 전역에 조밀하게 구축된 대공 방어망을 3일 이내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의원이 ‘전시작전권 환수가 자주국방의 전제조건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전작권 전환은 전시에 지휘를 우리가 하느냐 마느냐 문제이지 다른 부분의 손상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부분은 과거, 현재, 미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3축 체계(Kill Chain·KAMD·KMPR) 중 정권 축출이나 붕괴에 관심을 두면서 KMPR(대량응징보복체계)로 더욱 전환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는 “공감하고 KMPR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능력을 확충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어 ‘의장에 취임하면 선제타격 입장을 확고히 할 수 있느냐’고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묻자 “선제타격 분야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이지만, 그 시행엔 정말 신중하고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본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킬체인을 선제타격 전략으로 활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경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3축 체계 능력을 확실히 가지면 이런 능력이 전쟁을 억제할 수 있게 된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경두 “한미 연합훈련 축소·주한미군 철수, 고려하고 있지 않다”

    정경두 “한미 연합훈련 축소·주한미군 철수, 고려하고 있지 않다”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북한 핵문제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현재 그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철수설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외교적 협상 수단으로 한미 연합훈련 축소 중단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정 의원이 ‘주한미군 철수도 고려하는 것 아니죠’라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전술핵무기 주한미군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일축했다. 정 후보자는 ‘전술핵무기 배치가 미국의 용인을 받아 가능한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질문에 “아니다”면서 “정책적으로 비핵화 원칙을 그대로 준수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레드라인’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님께서 말한 레드라인의 의미는 북한에서 치킨게임처럼 막다른 골목으로 달려가는 위기 상황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군은 그것(레드라인)과 무관하게 항상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이 시점에서 핵 동결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핵을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하면 대책은 무엇이냐’고 묻자 “궁극적으로는 비핵화가 원칙이고, 핵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한꺼번에 못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외교적으로 대화와 압박을 통해 거기(핵 보유 선언)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이 ‘한반도 비핵화가 궁극적 목적인데 중간단계에서 핵 동결로 타협하자는 것 아니냐’고 묻자 “궁극적인 목표는 비핵화 달성이 원칙이고 중간단계 핵 동결, 그다음이 비핵화라는 정부 정책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는지 파악하고 있느냐’는 무소속 이정현 의원 질의에 “정보를 총동원해서 확인하고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밖에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코리아 패싱을 거쳐 중미간 비밀협상으로 평화협정이 이뤄지고 주한미군 철수하면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하자 “현재 코리아 패싱은 한미관계에 실제 정책적으로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정책 업무 수행하는 분들 간에는 그런 것이 없고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배치 연내 배치 가능성에 대해 “현재 정부 정책이 그렇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군도 같이 동참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물 마시는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서울포토] 물 마시는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각 잡힌 경례’

    [서울포토]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각 잡힌 경례’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경례를 하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청문회 질의에 답하는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서울포토] 인사청문회 질의에 답하는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정경두 “적에게는 두려움을…강한 안보·책임 국방 최선”

    정경두 “적에게는 두려움을…강한 안보·책임 국방 최선”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적에게는 두려움을,국민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주고,군심을 결집해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제게 합참의장의 소임을 맡겨 주신다면,정성과 혼을 다해 대통령님의 통수지침인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달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김정은 정권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소형무인기 침투 등 전략·전술적 도발을 지속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내 주변국들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한반도 안보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자는 “따라서 우리 군은 이 엄중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강하고 튼튼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전쟁수행 개념을 구현하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유능한 안보,튼튼한 국방’ 비전을 달성하겠다”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군사협력을 강화해 유리한 안보전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가 정식 임명되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1993.5∼1994.12)에 이어 23년 만에 2번째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는 것으로, 인사청문 과정을 무난히 통과할 경우 취임식은 20일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공사 30기인 정 후보자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며,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공사 생도대장,제1전투비행단장,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남부전투사령관,공군참모차장,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F-5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기 조종사로, 28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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