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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NSC 전체회의 소집

    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NSC 전체회의 소집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 소집을 긴급히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3시 17분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분 뒤인 3시 19분에 문 대통령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했다. 정 실장은 3시 24분에 2차로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이 보고를 받자마자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이후 75일 만이다. 북한이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만 따지면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다음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발사체 도발 일지. ▲ 2017.5.14 = 평안북도 구성서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1발 발사▲ 2017.5.21 = 평안남도 북창서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 1발 발사▲ 2017.5.27 = 함경남도 선덕 일대(추정)서 지대공 요격유도무기체계(KN-06 추정) 1발 발사▲ 2017.5.29 = 강원도 원산서 스커드-ER급 지대함 탄도미사일 1발 발사▲ 2017.6.8 = 강원도 원산서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2017.7.4 = 평안북도 방현 일대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1발 발사.▲ 2017.7.28 = 자강도 무평리 일대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1발 발사.▲ 2017.8.26 =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발사. ▲ 2017.8.29 =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1발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으로 발사. ▲ 2017.9.3 =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6차 핵실험 단행. 핵무기연구소 성명에서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 발표.▲ 2017.9.15 =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합참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 거리는 약 3,700여km로 판단” 발표.▲ 2017.11.29 =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 합참은 “고도 약 4천500㎞, 예상 비행거리 약 960㎞”라고 발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ICBM급 동해상으로 발사…75일만의 미사일도발

    北, ICBM급 동해상으로 발사…75일만의 미사일도발

    북한이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고도가 4500㎞에 달해 정상적으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1만㎞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 17분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4천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라고 밝혔다. 군은 이 미사일의 세부 제원에 대해 미국과 정밀 분석 중이다. 미사일 비행거리는 고도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에 최대 1만㎞가 넘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이번이 가장 높았고, 고도 4000㎞를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15일 발사한 ‘화성-12형’은 최대고도 770여㎞로 비행거리는 3700여㎞였다. 미국과 일본도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ICBM급으로 평가했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이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면서 “이 미사일은 북한 사인리에서 발사돼 1000㎞를 비행한 후 동해상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 미사일을 ICBM급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이후 75일 만이다.북한이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미사일 기지에서 추적 레이더를 가동하고 통신활동이 급증한 정황을 포착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임박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새벽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미 군 당국의 대비태세를 떠보고 요격 가능성을 피하는 한편 한미 군과 정부 관계자들의 심리적 피로감을 높이려는 목적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군은 이와 관련,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6분만에 도발에 대응한 정밀타격훈련을 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오늘 오전 3시23분부터 3시44분까지 동해상으로 적 도발 원점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지·해·공 동시 탄착개념을 적용한 미사일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격훈련에는 육군의 미사일부대, 해군의 이지스함, 공군의 KF-16이 참가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이뤄진 이번 합동 정밀타격훈련에는 사거리 300㎞ 현무-2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1000㎞의 함대지 미사일 해성-2,사거리 57㎞의 공대지 미사일 스파이스-2000이 동원됐다. 합참은 “미사일을 1발씩 발사했으며,적 도발 원점을 가정한 목표지점에 3발이 동시에 탄착됐다”고 설명했다. 현무-2 미사일은 유사시 북한의 주요시설을 격파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무기이다.해성-2는 한국형 구축함 또는 1천800t급 잠수함에서 발사해 북한의 지상 목표물을 타격한다.최대사거리 57㎞의 공대지 미사일 스파이스-2000은 2.4m 두께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북한의 군사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도발 시에는 지상,해상,공중에서 언제든지 도발 원점과 핵심시설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시작전권 환수해도 연합사 해체 안 할 것”

    “전시작전권 환수해도 연합사 해체 안 할 것”

    宋국방 “미군 철수도 절대 없어” 대변인도 문민화…여성 추진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8일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이 가져오더라도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국방개혁과 국방부 문민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제도적으로 문민장관이 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조찬 강연에서 “2006년 전작권 문제가 나왔을 때 ‘연합사를 해체한다, 미군 철수한다’는 등의 얘기가 있었는데 미군은 절대 철수하지 않도록 하고 연합사도 해체하지 않는 전작권 전환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주한미군과 협의를 통해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사를 대체할 ‘미래연합군사령부’ 창설을 추진 중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래사로 전환하는 것은 이미 한·미가 합의한 사항이고 다만 연합사가 갖고 있는 장점이 많기 때문에 연합사 시스템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현재 국방부와 합참이 설계 중인 공세적 작전계획에 대해 군이 이라크전쟁을 모델로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작전계획의) 주요 콘셉트는 이라크전이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3축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서 초전에 제공권과 지휘통제 모든 걸 장악하는 전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장관은 국방개혁과 국방부 문민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 장관은 “문민통제 확립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보장해야겠다”며 “제도적으로 문민장관으로 누가 와도 그대로 될 수 있도록 법과 규정을 지키는 국방부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와 관련, “12월 중순쯤 가면 국방부 실장 5명이 전부 다 민간 출신으로 들어온다”면서 “대변인도 문민화하면서 여자 대변인이 국방부에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송 장관은 27개 국방부 직할부대·기관을 검토해 군수·행정·교육부대 부사관, 간부 등 병력을 전투부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정은, 핵무기 보유하면 사용하려 들 것”···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

    “김정은, 핵무기 보유하면 사용하려 들 것”···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죽을 지경···‘말 전쟁’에 불확실성 더 커져”“북한 조만간 7차 핵실험 강행할 것”···RFA, 소식통 인용 보도 마이크 멀린 미국 전 합참의장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멀린 전 미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북한이 향후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예전보다는 개연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그는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죽을 지경이다”이라면서 “만약 치명적인 유산이 있고, 매우 매우 예측불가능하며, 그것을 미래를 확고히 할 수단으로 보는 사람이 북한에 있다면, 그는 그것을 보유하는 것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7년 10월 합참의장에 오른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1기 때인 2011년 11월 퇴임했다. 멀린 의장은 한반도 상황이 북·미 간 ‘말의 전쟁’ 탓에 한층 고조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수사(rhetoric·말) 때문에 1년 전보다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여전히 한반도 상황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멀린 의장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옵션과 관련해선 “나는 트럼프 정부가 취임 첫날부터 이(북핵) 문제에 집중했고, 신중히 옵션을 개발해 (지금은)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실제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라며 “김정은은 핵 능력을 갖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만약 어떠한 형태로든 억지가 없다면 그는 결국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북한 전문 매체인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이 향후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7차 핵실험 계획과 관련된 소식은 평소 친분이 있는 인민군 고위 간부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구체적인 신상을 밝힐 수 없지만 상당히 고위 간부이며 이런 정보를 다룰 만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순병, 의료진과 농담… 남한 국민 피 1만 2000cc 수혈했다”

    “귀순병, 의료진과 농담… 남한 국민 피 1만 2000cc 수혈했다”

    장폐색 등 후유증 가능성 커 합동심문 아직까지는 무리 안정 차원 걸그룹 노래 틀어줘 “환자 목숨 구하는 게 인권 지키는 일” “나를 두고 빨갱이·친미라더니 요즘엔 적폐라고 하더라” 격노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군인은 지난 15일 2차 수술을 받고 3일 뒤인 18일 오전 9시쯤 자가호흡을 시작했다. 그러나 상처 부위가 커서 장폐색 등 후유증이 우려돼 한 달 정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는 22일 2차 브리핑에서 “환자는 북한에서 특수훈련을 받은 강골 체질이어서 일반 환자보다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다”면서 “어제부터 의료진하고 농담을 나눌 정도로 의식이 명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의식을 찾은 환자에게 소녀시대의 ‘지’(GEE)를 오리지널과 록, 인디밴드 버전 등 3가지로 들려줬더니 오리지널 버전이 가장 좋다고 했고 걸그룹을 되게 좋아한다”며 “미국 드라마와 미국 영화도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언론 보도와 같이 환자가 남측 노래를 틀어 달라고 한 적은 없으며 의료진이 정서 안정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환자는 총격으로 인한 부상, 2차례 대수술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어 자극적인 질문을 삼가고 뉴스를 보여 주지 않는 등 심리적 안정을 갖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북한군 청년은 2차례 걸친 수술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피 1만 2000㏄ 이상을 수혈받아 온몸의 피를 순환했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장폐색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 후유증이 우려돼 수일 이상 중환자실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회복 속도가 빠른 사람이라도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며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수술 과정에서 발견된 회충 등 기생충 문제는 약을 투여해 해결된 상태이며, 추가 검사에서 발견된 결핵과 B형 간염도 치료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관통상으로 좌측 상지(팔)에 혈류장애가 있어 절단을 고려했으나, 진행 상황이 좋아 절단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우측 폐 상하엽에서 발견된 비활동성 결핵도 당장 치료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어서 추가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환자가 합동신문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의학적으로 신문을 받으려면 한 달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몸도 아픈데 (가족 얘기 등) 마음마저 그러면 얼마나 괴롭겠나. 이런 내용으로 합참의장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브리핑에 앞서 “중증외상센터에는 북한 군인 말고도 환자 150명이 더 있어 (의료진 모두) 다들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며 “북한군 환자에 대한 저희 의사 입장에서 봤을 때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기생충 감염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부 의료계와 정치권에서 인권 침해라고 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보호자에게 통상 환자 소견을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찌 되겠느냐”고 해명했다. 이어 “온몸이 만신창이가 돼 들어와 이제 대한민국 청년이 된 북한 병사가 한국 삶에 기대한 모습은 자신이 다쳤을 때 외상센터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쪽은 저를 두고 ‘빨갱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친미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요즘에는 저보고 ‘적폐’라고 말한다”며 격노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채드 캐럴 유엔군사령부 대변인이 22일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귀순한 북한 병사의 당시 총격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오른쪽). 이날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후송된 북한 병사의 회복 상태에 대해 이국종 교수가 취재진에게 그림을 보여 주며 설명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이호정 전문기자 hpjeong@seoul.co.kr
  • 국방부 “JSA 귀순자,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후송” 재확인

    국방부 “JSA 귀순자,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후송” 재확인

    국방부가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북한군 병사 1명이 귀순할 때 우리 군의 경비대대장 권영환(육사 54기) 중령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 귀순자를 후송했다는 사실을 20일 재확인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된 질문에 “분명히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한측(우리군)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자를 안전 지역으로 끌어낸 다음 차량으로 후송했다”며 “국회 보고에서 합참 작전본부장이 설명한 내용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판문점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에 대대장이 없었다며 군의 설명과는 달리 대대장이 귀순자에게 포복으로 접근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 대변인은 ‘대대장도 (귀순자를) 같이 끌어낸 게 맞는가’라는 질문에 “네, 현장에 있었다”며 “현장에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대대장 지휘하에 간부 2명을 포함해 3명이 현장에서 구조를 한 것”이라고 거듭 확인하고 “조사 결과 (발표) 때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자리에서 동영상이나 사진 등의 증거물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문 대변인은 대대장이 직접 귀순자를 후송한 것은 지휘 임무를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상황은 조사 결과를 통해 대대장이 지휘 조치에 관련된 부분은 추후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광장 2배’ 3군 총장 서울공관 없앤다

    국방장관 공관 옆 통합관사 신축 ‘대방동공관’ 간부숙소 건설 추진 국방부가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각군 수뇌의 서울 공관을 없애고, 통합관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의 배가 넘는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가뭄에 콩 나듯 이용하는 비효율적 운용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19일 “서울에는 출장 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사와 간단한 집무실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각 군 참모총장 등의 서울 공관 문제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고강도 국방개혁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군 고위층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는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의장, 육군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의 공관이 설치돼 있고 동작구 대방동에는 해군총장과 공군총장의 공관이 있다. 이 중 육·해·공군 총장과 해병대사령관은 각각 주근무지인 충남 계룡대와 경기 화성시에 별도의 대형 공관이 마련돼 있다. 국방부는 3군 총장의 서울 공관을 없애는 대신 국방장관 공관 옆에 통합관사 형식으로 건물을 신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공군총장의 대방동 공관 부지에는 간부숙소를 짓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군사외교 등에 활용도가 높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의 공관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해병대사령관 공관은 정부 차원에서 별도 이용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건립된 육군총장의 한남동 공관은 건축 연면적 1081㎡, 대지 면적 8393㎡ 규모다. 해군총장은 대방동에 1982년 건립된 건축 연면적 884㎡, 대지 면적 1만 3914㎡의 공관이 있고, 같은 해 건립된 공군총장의 대방동 공관은 건축 연면적 733㎡, 대지 면적 6005㎡ 규모다. 1962년 세워진 해병대사령관의 한남동 공관은 건축 연면적이 612㎡, 대지 면적이 9772㎡에 이른다. 4개 서울공관의 전체 대지 면적은 광화문광장(1만 8000㎡)의 배에 이른다. 평균 건축 연면적만 따졌을 때 사병 1인당 생활실 면적(6.3㎡)보다 131배나 넓다. 또 모든 공관이 각각 6개의 화장실을 갖춰 호화 논란도 제기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각 군 최고 지휘관의 서울 공관 사용일이 연평균 67일에 불과했다”면서 “각 군 본부가 계룡대로 이전한 지 30년이 다 돼 가는데 왜 아직도 서울 공관을 정리하지 않고 이중으로 낭비하고 있느냐”고 질타했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유엔사, ‘JSA 귀순’ 영상 공개 연기…여론 휘발성 의식한듯

    유엔사, ‘JSA 귀순’ 영상 공개 연기…여론 휘발성 의식한듯

    유엔사령부는 1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무기 연기했다. 국내 여론의 휘발성을 의식해 CCTV 영상 공개에 신중을 거듭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유엔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공개할 예정이었던 JSA 북한군 귀순 관련 영상을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유엔사는 이날 오전 국내 언론에 북한군 병사가 지난 13일 JSA에서 귀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총을 쐈을 가능성, 추격조 일부가 MDL을 넘었을 가능성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유엔사가 공개할 영상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엔사가 언론에 공개하기로 한 영상은 26초 분량으로, 귀순자가 탄 지프 차량이 MDL 쪽으로 돌진하다가 배수로에 빠진 장면, 북측 판문각 앞 도로에 있던 북한군 3명이 귀순자 추격을 위해 왼쪽으로 뛰어가는 장면, 귀순자가 두 발로 뛰어 MDL을 넘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JSA에 설치된 여러 대의 CCTV로 촬영한 영상 가운데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된 장면을 모은 것이다. 그러나 유엔사는 영상 공개를 앞두고 국방부와 최종적으로 협의하던 중 ‘영상이 너무 짧아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으니 더 많은 분량을 공개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이 나오자 오전에 예정됐던 공개를 일방적으로 미뤘다. 오후에는 영상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유엔사는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무기 연기했다. 유엔사 관계자는 “한국 언론에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최대한 사실에 부합하는 보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소 늦더라도 영상을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유엔사령관을 겸하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이번 영상 공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 사령관은 일본에 체류 중이며 조만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유엔사가 영상 공개를 미룬 것은 국내 여론의 휘발성 때문이라는 게 군 안팎의 관측이다. 이번 사건 직후 국내에서는 북한군 추격조가 비무장지대(DMZ)에 반입할 수 없는 AK 소총을 쏘는 등 정전협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추격조가 쏜 총탄의 일부가 MDL 남쪽에 떨어졌거나 추격조 일부가 MDL을 넘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위반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는데도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유엔사와 국방부는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영상 공개가 오히려 또 다른 오해를 낳아 예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판문점을 포함한 최전방 지역의 위기관리 차원에서 이번 사건을 보다 차분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건으로 최전방 지역에서 남북간 우발적인 충돌이 얼마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지 재확인한 만큼, 이를 방지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JSA 귀순 영상을 공개하자는 유엔사의 제안을 합참이 거절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자료에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영상 공개 권한은 유엔사에 있으며 합참은 유엔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귀순 병사에 AK소총 등 40발 난사… 총탄 MDL 넘은 듯

    北, 귀순 병사에 AK소총 등 40발 난사… 총탄 MDL 넘은 듯

    합참 “北 교전규칙 위반 조사, 5곳 총상… 재수술 여부 검토”송영무 국방에 보고 1시간 지연… 즉각 대응사격 안 했는지 의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지난 13일 총상을 입고 귀순했던 북한군 병사는 군용 지프를 타고 군사분계선(MDL) 남쪽 지역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4명은 이 병사의 귀순을 막으려고 권총과 AK소총 등으로 4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합동참모본부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한 뒤 군의 대응에 문제는 없었지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1시간이나 상황 보고가 늦었다고 인정했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13일 오후 3시 14분쯤 판문각 남쪽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3명을 관찰했고 이후 북한군 1명이 지프를 타고 돌진해 남쪽으로 오는 것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귀순 병사가 몰던 차량은 배수로 턱에 바퀴가 빠지면서 육로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는 귀순 병사에게 40여발을 발사했다. 서 본부장은 “3시 31분 귀순자 1명이 MDL 50m 지점에서 쓰러져 낙엽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을 식별해 대비태세를 격상한 뒤 3시 56분쯤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 병사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귀순 병사가 좌우 어깨 1발, 복부 2발, 허벅지 1발 등 총 5곳에 총상을 입었으며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 후 2~3일 정도 관찰해 재수술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합참은 북한 군인이 MDL을 넘기 전에 총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군사정전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피탄 지점이 정확히 드러나면 북한이 유엔사 교전 규칙을 준수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본부장은 송 장관에 대한 상황 보고가 지연됐다는 지적에 “저를 포함한 실무진의 과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군은 판문점에서 휴대가 금지된 AK47 소총을 사용해 총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JSA에서 소총을 휴대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다. 군이 즉각 대응사격에 나서지 않은 이유도 주목된다. 북한군 경비병이 북측 판문각 옆 초소에서 남쪽 MDL을 넘으려는 병사를 향해 총을 쐈기 때문에 북한군 총탄이 우리 측으로 날아왔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합참은 “자위권 차원에서 초병 근무자에게 사격을 가하거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 등에서의 교전수칙이 있다”면서 “초병 입장에서 갑자기 총성이 들리고 북한군 경비병들이 무장을 증강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상황 파악과 경계 등에 집중해야 하는 등 응사가 제한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北 귀순 병사 첫 발견에서 후송까지…긴박했던 50분

    北 귀순 병사 첫 발견에서 후송까지…긴박했던 50분

    북한군 병사가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을 통해 귀순한 일과 관련해 합참이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사건 개요와 조치사항 등을 보고했다.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합참의 보고에는 귀순병사를 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신병을 확보하고 병원에 후송하기까지의 긴박했던 과정이 시간대별로 자세히 담겼다. 합참 보고에 따르면 우리 군에서 처음 이상징후를 감지한 것은 전날 오후 3시 14분이다. 당시 우리군 JSA 2초소는 북한군 3명이 판문각 앞 도로에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을 관측했다. 1분 후인 3시 15분 귀순병사가 지프를 타고 돌진, 하차한 뒤 MDL 남쪽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 최초 목격된 북한군 3명과 북한 초소를 지키던 병사 1명 등 4명의 북한 병사가 귀순 병사를 향해 40여발을 사격했다고 합참은 보고했다. 16분 후인 3시 31분에는 이 귀순자가 MDL 남쪽 50m 지점에 쓰러져 있는 것을 열상감시장비(TOD) 장비를 통해 발견했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귀순 병사가 낙엽 사이에 들어가 있어 보였다 안 보였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직후인 3시 33분에는 합참에 최초로 상황이 접수됐다. 3시 34분에는 청와대와 합참의장 등에 보고가 전파됐다. 이후 우리 군은 3시 35분 2개 소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경계태세 및 감시태세를 격상했다. 서 본부장은 “마침 대대장이 JSA 보니파스 지역에 있었으며, 상황보고를 받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최초 발견에서 41분이 지난 3시 56분이었다. 합참은 “우리 군 병력으로 엄호하면서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 귀순자를 안전지역인 자유의집 측후방으로 20m 정도 끌어냈다. 이후 차로 JSA 대대 주둔지로 옮겼다”고 말했다. 4시 4분에는 귀순병사를 헬기장으로 이동시켰고, 4시 45분에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합참의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3차례 보고를 했으며,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와 공조회의도 열었다. 이후 오후 7시 12분에는 군정위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이런 상황에 대해 두 차례 대북통지를 했다. 북한군에서는 이를 캠코더로 촬영 중이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일련의 조치에 대해 송영무 국방장관은 “몇 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상황을 판단하고 (위기) 상황을 최소화했다”며 “귀순병에 대해서도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방위원들 사이에서는 국방부 장관에게는 1시간이 지나서야 상황이 전달되는 등 이날 상황보고가 너무 지연됐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합참에 상황이 처음 접수된 것은 최초로 귀순병사가 발견된 지 19분이 지난 뒤였으며, 송 장관에게는 1시간 7분이 지난 4시 21분에야 상황이 전달됐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이번에 영웅이 있었다. 적이 40발의 총을 쏘는 상황에서 대대장이 포복으로 기어가 귀순하는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투철한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도끼만행 사건이 재현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는데, 조치가 늦게 취해진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JSA에 근무하는 간부들은 상황을 전부 목격했을 텐데, 총알이 쏟아지는 와중에 합참에는 약 20분이나 지난 뒤에야 보고가 이뤄졌다. 장관은 예결위에 그냥 앉아있더라”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 본부장은 “상황보고가 지연된 것은 사실이다. 현장 상황 판단에 시간이 걸렸다”며 “장관에게 보고가 늦은 데에는 저를 포함한 실무진의 과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송 장관 역시 “책임자에게 언제 나에게 보고를 했는지를 물었다. (장관의) 예결위 참석 때문에 (보고가 늦었다)고 얘기를 하길래, ‘변명을 하지 말라’고 한마디 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대응사격 왜 안 했나”···軍 “유엔사 교전규칙 따랐다”

    野 “대응사격 왜 안 했나”···軍 “유엔사 교전규칙 따랐다”

    귀순 북한군, 13일 지프 타고 JSA MDL로 돌진북한 40여발 총격 가해 ...실탄 장전 일촉즉발 위기“북한 추격조 4명 따라와 총격…AK 소총탄도 쏴”“MDL 남쪽 총격 가능성 제기”…군 “조사해봐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13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군용 지프를 타고 군사분계선(MDL)까지 돌진해 배수로에 빠지자 차에서 내려 남쪽으로 뛰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는 귀순자가 MDL을 넘을 때까지 권총과 AK 소총 등으로 무려 40여발을 쏴 JSA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군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상황 종료 후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보니 15시 14분에 북한군 3명이 북측 판문각 앞 도로에서 (남측에서 볼 때 왼쪽에 있는) 적 4초소 방향으로 신속히 뛰어가는 게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5분에 북한군 1명이 적 4초소 부근으로 지프를 몰고 왔는데 차를 탄 채 MDL을 통과하려고 한 것 같다”며 “배수로 턱에 바퀴가 빠졌고 (판문각 앞에서 이동한) 경비병 3명과 4초소 경비병 1명이 쫓아오며 사격하자 차에서 내려 MDL 쪽으로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귀순자가 타고 온 지프가 빠진 배수로는 MDL에서 북쪽으로 불과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귀순자가 도주하는 동안 북한군은 무려 40여발의 총격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 추격조 4명이 40여발을 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권총뿐 아니라 AK 소총을 쏜 것으로 우리 군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이 쏜 화기는 권총과 AK 소총이었다”고 말했다. 총상을 입은 귀순자의 몸에서 제거한 총탄 5발 중에는 AK 소총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SA에서 소총을 휴대하는 것은 6·25 전쟁을 중단한 정전협정 위반 사항이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정전협정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유엔사를 통해 엄중 항의하겠다”고 밝혔다.북한군이 쏜 40여발 가운데 일부는 MDL 남쪽 지역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MDL 남쪽의) 피탄 자국은 아직 확인된 게 없다”며 “조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서 ‘JSA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질의에 “맞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위치상으로 보면 북쪽에서 사격을 했는데 거리상 워낙 MDL과 가까우니 사격 방향을 보면 남쪽으로 넘어왔을 것이라는 추정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귀순자를 쫓아오던 북한군 추격조가 MDL을 넘어왔을 가능성도 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지점이 MDL에서 불과 10m 떨어져 있고 현장에는 MDL을 가리키는 표식도 없다”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확한 것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이 40여발을 쐈음에도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하지 않은 것도 논란이 됐다. 대응사격을 하지 않은 것은 JSA를 관할하는 유엔사령부 교전수칙에 따른 것이라는 게 군 당국의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대응사격은) 북한군이 우리 군 초병을 향해 사격을 하는 등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자위권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무 장관도 국방위에서 “몇 초가 되지 않는 순간에 상황을 판단해 (위기를) 최소화하고 넘어온 (북한군) 병사에 대해서도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우리 군은 대응사격은 하지 않았지만, 북한군이 증원병력을 투입할 움직임을 포착하고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했다.군 관계자는 “당시 판문점 상황실에서 보니 적 종심 지역에 무장한 증원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이 전개됐다”며 “(우리 군도) 매뉴얼에 따라 적 도발에 대비해 정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과의 충돌에 대비해 소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방탄조끼를 착용하는 등 교전 준비에 나섰고 증원병력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1군단도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우리 군이 MDL 남쪽 약 50m 지점에 쓰러져 있는 북한군 귀순자를 발견한 것은 오후 3시 31분이었다. 우리 군의 JSA 경비대대장을 포함한 간부 3명이 위험을 무릅쓰고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차량으로 후송했다.귀순자는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 3분까지 1차 수술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상황 발생으로부터 귀순자 발견까지 17분이 걸린 데 대해서는 “JSA 대대 장병들 입장에서는 전방의 적 위협이 중요했다”며 “(귀순자에 대한) 조치는 우선순위로 보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참 “귀순 북한 군인 탄두 5발 제거, AK소총탄 나와”…북한군 정전협정 위반

    합참 “귀순 북한 군인 탄두 5발 제거, AK소총탄 나와”…북한군 정전협정 위반

    북한군이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 군인에게 AK 소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JSA 안에서 소총을 휴대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다. 합참 고위 관계자는 14일 “귀순한 북한 군인에 대해 어제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분까지 1차 수술을 했는데 탄두 5발을 제거했다”면서 “권총탄과 AK 소총탄이 나왔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판문점 경비대에 AK-47 소총을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JSA에서 소총을 휴대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JSA 내에서는 소총을 휴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쏜 총탄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피탄됐는지에 대해서는 “피탄 흔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JSA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 아니냐’고 묻자 “맞다”고 답변했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합참은 송 장관에게 남쪽에 피탄 흔적이 있다는 보고를 한 적이 없다”면서 “(MDL 남쪽에 피탄 흔적이 있는지는) 군정위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이 어떤 근거로 마치 MDL 남쪽으로 총탄이 넘어온 것처럼 답변했는지를 묻자 합참은 “그런 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무, ‘北총탄, JSA 처음 넘어왔나’ 질문에 “맞다”

    송영무, ‘北총탄, JSA 처음 넘어왔나’ 질문에 “맞다”

    “北 귀순병사 총격, 군사정전위 통해 후속 조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4일 전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으로 북한군 병사에 북한군의 총격이 가해진 것과 관련해 ‘JSA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 아니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이번 사안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해서는 “몇 초가 되지 않는 순간에 상황을 판단해 (위기를) 최소화하고 넘어온 병사에 대해서도 대처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북한이 정전 협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 북한에 대해 바로 조치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래서 바로 어나운스(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한 측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게끔 하겠다. 요구가 안 받아들 여지면 법적 조치를 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귀순 병사가) 북측에 있을때 사격이 시작돼서 MDL 통과 즈음까지 사격이 됐다. (MDL 남쪽으로 넘어온 후 사격이 계속됐는지 여부는) 계속 파악해 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어제 오후 북한군이 귀순병사를 향해 40여발 사격을 했으며, 귀순자 1명이 MDL(군사분계선) 50m 지점에 쓰러져 있는 것을 식별한 뒤 (우리군)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자를 안전지역으로 끌어냈다”고 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군 귀순 상황 설명하는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

    [서울포토] 북한군 귀순 상황 설명하는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1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합참 “귀순 북한군에 4명이 40여발 총격…우리 군 대응 적절”

    합참 “귀순 북한군에 4명이 40여발 총격…우리 군 대응 적절”

    합참은 14일 전날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와 관련해 “북한군 4명이 40여 발 사격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어제 오후 3시 14분쯤 판문각 남쪽에서 이동하는 북한군 3명을 관측했고, 이후 북한군 1명이 지프를 타고 돌진해 남쪽으로 오는 것을 식별했다”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서 본부장은 “북한군 3명과 적 초소에 있던 1명이 (귀순 병사를) 추격해 사격했고, 40여 발을 사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서 본부장은 “3시 31분에는 귀순자 1명이 MDL (남쪽) 50m 지점에서 쓰러져 낙엽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을 식별해 대비태세를 격상한 뒤 3시 56분쯤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 병사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JSA에서 북한의 총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최초의 사건 아니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다만 서 본부장은 “(귀순 병사가) 북측에 있을때 사격이 시작돼서 MDL 통과 즈음까지 사격이 됐다. (MDL 남쪽으로 넘어온 후 사격이 계속됐는지 여부는) 계속 파악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후속조치에 대해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한 측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게끔 하겠다”며 “요구가 안 받아들 여지면 법적 조치를 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의 대응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응답이 오갔다. 송 장관은 이번 사안과 관련한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해서는 “몇 초가 되지 않는 순간에 상황을 판단해 (위기를) 최소화하고 넘어온 병사에 대해서도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북한군 4명이서 40발을 쏜 것이면, 각자 10발 정도를 쏜 것”이라며 “(귀순 병사가) 50m를 뛰는 동안에 총소리가 끝났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보고가 지연됐다는 지적에는 서 본부장이 “상황보고가 지연된 것이 사실”이라며 “저를 포함한 실무진의 과오가 있었다”고 했다. 송 장관 역시 “책임자에게 언제 나에게 보고를 했는지를 물었다. (장관의) 예결위 참석 때문에 (보고가 늦었다고) 얘기를 하길래, ‘변명하지 말라’고 한마디 했다”고 말했다. 우리 군과 교전은 없었던 것과 관련해 ‘원래 규정대로 대응한 것인가’라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서 본부장은 “JSA 교전 규칙은 두 가지 트랙으로 이뤄진다. (우리 군) 초병에게 위해가 가해지는 상황인지, 위기가 고조될 것인지를 동시에 판단한다”며 “대응을 적절히 했다”고 밝혔다.귀순자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서 본부장은 “귀순자는 총상을 다섯 군데 입은 것으로 판단되며 어제 1차 수술을 했다”며 “회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2~3일 정도 관찰하고 재수술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나’라는 질문에 “아침 보고 상으로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고 답변했다. 합참은 해당 병사가 좌우측 어깨 1발씩, 복부 2발, 허벅지 1발 등 총 5곳에 총상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병사 ‘JSA귀순’…북측 총격에 부상

    北병사 ‘JSA귀순’…북측 총격에 부상

    남북 교전 없어…軍 “경계 태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 군 1명이 13일 오후 우리 측으로 귀순했다. 귀순자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 군의 총격을 받고 어깨 등을 다쳤다. 유엔사령부 헬기를 이용해 후방으로 긴급 후송됐다. 북한 군 귀순과정에서 우리 측과 교전은 없었다. JSA에서 북한 군인이 귀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후 3시 31분쯤 JSA 지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 군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집 방향으로 북한 병사 1명이 귀순해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면서 “북한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북한 군의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 병사가 귀순하기 전 북측 지역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고 군이 경계를 강화한 상태에서 군사분계선(MDL) 남쪽 50여m에 있는 자유의집 서쪽 부근에 부상당한 채 쓰러져 있던 북한 병사 1명이 발견됐다. 군은 추가 도발을 우려해 병사 여러 명을 동원해 낮은 포복으로 북한 병사를 자유의집 뒤쪽으로 옮긴 뒤 군의관의 응급 처치를 거쳐 오후 4시 20분쯤 유엔사 헬기를 이용해 긴급 후송했다. 이 병사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현재까지 귀순자 신원과 관련, 우리의 부사관에 해당하는 북한 군 하전사 군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만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귀순 전에 북한 군 내부에서 총격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군과의 교전은 없었지만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을 종합하면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측 지역에서 총상을 입은 뒤 피를 흘리며 우리 측 지역으로 50여m 넘어와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치료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확한 계급과 귀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북한군 1명 귀순, JSA로 귀순은 10년만…여러 발 총성 울려 ‘초긴장’

    북한군 1명 귀순, JSA로 귀순은 10년만…여러 발 총성 울려 ‘초긴장’

    북한군 1명이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했다. JSA 지역에서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것은 지난 2007년 9월 이후 10년 만이다.JSA는 남북한 장병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대치하는 곳이지만, 귀순자 발생이 흔하지 않다. JSA 지역은 우리 측과 북측 지역에 관광객들의 출입은 잦지만, 양측에서 그간 화기를 사용할 정도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남북 병사들이 군사분계선(MDL)을 표시하는 콘크리트 턱을 사이에 두고 안면을 맞댈 정도로 가깝게 근무하는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긴장감이 흐른다. 이날 오후 3시 31분쯤 북측 초소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자 우리 측 초소 근무자들은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JSA 지역은 유엔사 소속 미군이 경계를 맡았지만 2004년 한국군으로 경계 업무가 이관됐다. 우리 군 초소 근무자들은 총성이 난 곳으로 감시 장비를 돌렸다. JSA 북측 초소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식별되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JSA 지역 우리측 자유의 집 왼쪽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북한군이 포착됐다. 초소 근무 장병들은 개인화기인 실탄이 장전된 권총을 차고 즉각 초소 밖으로 나와 북측 지역을 주시하면서 낮은 자세로 쓰러진 북한군에 접근했다. 만약 북한군이 쓰러진 귀순자를 향해 추가 사격을 가해올 수도 있어 포복 자세로 접근해 북한군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고 JSA 내 MDL에서 50m 남쪽에 쓰러진 북한군을 대피시키는 데 25분가량이 소요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 군 장병들이 포복 자세로 접근하는 등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귀순 북한군은 병사(하전사) 계급장이 부착된 군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아직 계급이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북한군을 대상으로 이름과 계급 등 기초적인 정보를 묻는 초기 심문은 엄두도 내지 못할 급박한 상황이었다. JSA 경비대대는 즉각 유엔사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유엔사는 가까운 주한미군 부대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판문점 인근에 대기한 헬기는 부상한 북한군을 태우고 오후 4시 20분쯤 이륙했다. 부상한 북한 병사는 외상 전문 병원인 경기 수원의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해적에 의해 온몸에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 교수는 총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JSA 지역의 우리 측 초소에는 JSA와 북측지역을 관측하는 감시 장비가 여러 대 설치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JSA 우리 초소 장병들은 실시간으로 귀순자 처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JSA와 인근 지역에서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참 “귀순 북한군 팔꿈치·어깨 총상…상호 교전 없었다”

    합참 “귀순 북한군 팔꿈치·어깨 총상…상호 교전 없었다”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일어난 북한군 1명 귀순 사건 과정에서 남북한 상호 교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합동참모본부는 관계자는 “북한군 1명이 오늘 오후 3시 31분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했다”면서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총성을 듣고 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오후 3시 56분쯤 JSA내 군사분계선(MDL) 남쪽 50m 지점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북한군을 발견,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군은 병사(하급전사) 군복을 입고 있으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 장병들은 포복 자세로 쓰러져 있는 북한군에 접근해 신병을 확보했다”면서 “유엔사 소속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참 “북한군 병사 1명 귀순…북한 총격으로 다쳐 긴급 후송”

    합참 “북한군 병사 1명 귀순…북한 총격으로 다쳐 긴급 후송”

    “북한 병사 귀순과정서 교전은 없어” 북한군 병사 1명이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으로 귀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총상을 입은 북한군 귀순 과정에서 남북한 상호 교전은 없었다고도 했다.합참은 이날 “오늘 오후 JSA 지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해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합참은 북한군 병사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다친 상태로 긴급 후송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합참 “북한군 1명 귀순…북한군 총격 받고 긴급후송”

    [속보] 합참 “북한군 1명 귀순…북한군 총격 받고 긴급후송”

    북한군 병사 1명이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합참은 이 북한군 병사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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