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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귀순 병사 첫 발견에서 후송까지…긴박했던 50분

    北 귀순 병사 첫 발견에서 후송까지…긴박했던 50분

    북한군 병사가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을 통해 귀순한 일과 관련해 합참이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사건 개요와 조치사항 등을 보고했다.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합참의 보고에는 귀순병사를 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신병을 확보하고 병원에 후송하기까지의 긴박했던 과정이 시간대별로 자세히 담겼다. 합참 보고에 따르면 우리 군에서 처음 이상징후를 감지한 것은 전날 오후 3시 14분이다. 당시 우리군 JSA 2초소는 북한군 3명이 판문각 앞 도로에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을 관측했다. 1분 후인 3시 15분 귀순병사가 지프를 타고 돌진, 하차한 뒤 MDL 남쪽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 최초 목격된 북한군 3명과 북한 초소를 지키던 병사 1명 등 4명의 북한 병사가 귀순 병사를 향해 40여발을 사격했다고 합참은 보고했다. 16분 후인 3시 31분에는 이 귀순자가 MDL 남쪽 50m 지점에 쓰러져 있는 것을 열상감시장비(TOD) 장비를 통해 발견했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은 “귀순 병사가 낙엽 사이에 들어가 있어 보였다 안 보였다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직후인 3시 33분에는 합참에 최초로 상황이 접수됐다. 3시 34분에는 청와대와 합참의장 등에 보고가 전파됐다. 이후 우리 군은 3시 35분 2개 소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경계태세 및 감시태세를 격상했다. 서 본부장은 “마침 대대장이 JSA 보니파스 지역에 있었으며, 상황보고를 받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최초 발견에서 41분이 지난 3시 56분이었다. 합참은 “우리 군 병력으로 엄호하면서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 귀순자를 안전지역인 자유의집 측후방으로 20m 정도 끌어냈다. 이후 차로 JSA 대대 주둔지로 옮겼다”고 말했다. 4시 4분에는 귀순병사를 헬기장으로 이동시켰고, 4시 45분에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합참의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3차례 보고를 했으며,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와 공조회의도 열었다. 이후 오후 7시 12분에는 군정위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이런 상황에 대해 두 차례 대북통지를 했다. 북한군에서는 이를 캠코더로 촬영 중이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일련의 조치에 대해 송영무 국방장관은 “몇 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상황을 판단하고 (위기) 상황을 최소화했다”며 “귀순병에 대해서도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방위원들 사이에서는 국방부 장관에게는 1시간이 지나서야 상황이 전달되는 등 이날 상황보고가 너무 지연됐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합참에 상황이 처음 접수된 것은 최초로 귀순병사가 발견된 지 19분이 지난 뒤였으며, 송 장관에게는 1시간 7분이 지난 4시 21분에야 상황이 전달됐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이번에 영웅이 있었다. 적이 40발의 총을 쏘는 상황에서 대대장이 포복으로 기어가 귀순하는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투철한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도끼만행 사건이 재현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는데, 조치가 늦게 취해진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JSA에 근무하는 간부들은 상황을 전부 목격했을 텐데, 총알이 쏟아지는 와중에 합참에는 약 20분이나 지난 뒤에야 보고가 이뤄졌다. 장관은 예결위에 그냥 앉아있더라”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 본부장은 “상황보고가 지연된 것은 사실이다. 현장 상황 판단에 시간이 걸렸다”며 “장관에게 보고가 늦은 데에는 저를 포함한 실무진의 과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송 장관 역시 “책임자에게 언제 나에게 보고를 했는지를 물었다. (장관의) 예결위 참석 때문에 (보고가 늦었다)고 얘기를 하길래, ‘변명을 하지 말라’고 한마디 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DMZ 못가 너무 아쉬워”

    지난 7∼8일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려 했다가 날씨 탓에 무산됐던 일을 두고두고 아쉬워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APEC 전야제 성격의 갈라 만찬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한국 방문 길에 DMZ를 방문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들과 무리지어 얘기하는 과정에서 5차례 정도 이 부분을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 연설에 앞서 전격적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DMZ 판문점을 방문하기로 하고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해 DMZ로 향했지만 짙은 안개 탓에 발길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도 진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무대에서 아쉬움을 또다시 드러낸 것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와 진지한 의지를 보이고 싶어 했는데 무산된 데 따른 아쉬움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상악화로 용산기지로 회항했을 때에도 호텔로 복귀하자는 참모들의 건의에 서너 차례나 “10분만 더 기다려 보자”며 DMZ 방문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DMZ에서 만나기로 한 문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오전 7시 1분에 청와대를 출발했지만 북상할수록 안개가 짙어져 이륙 14분 만에 경기 파주 육군 항공부대에 내려야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헬기에서 30분가량 기다렸고, 비행 중 호출한 의전·경호 차량이 부대에 도착하자 7시 45분쯤 DMZ를 향해 육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즈음 미국 측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헬기가 이륙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육로로 임진각 부근을 이동 중이던 7시 55분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일산 상공에서 회항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수행하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송영무 국방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박 대변인이 차를 세워 5분간 긴급 ‘길거리 회의’를 갖고 우리는 그대로 진행하되 미국 측의 헬기가 DMZ에 못 오면 우리 단독행사는 갖지 않고 언론에 과정만 설명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8시 16분쯤 공동경비구역(JSA) 오울렛 초소(OP)에 도착해 전방을 살펴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미국 측은 이때부터 우리 측에 약 10분 간격으로 서너 차례에 걸쳐 ‘숙소로 복귀하지 않고 용산기지에 대기하며 기상 상황을 살피고 있다’는 연락을 취해왔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오전 9시 5분쯤 안개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도 국회 연설 일정으로 더는 DMZ행이 어렵다는 최종 연락이 전해졌고, 문 대통령은 그제야 육로로 청와대 복귀를 결정했다. 당시 문 대통령을 수행했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팽팽했던 고무줄이 딱 끊어질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다낭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정경두 합참의장과 악수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서울포토] 정경두 합참의장과 악수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해 정경두 합참의장과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캠프 험프리스 함께 방문…양국 장병들과 점심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캠프 험프리스 함께 방문…양국 장병들과 점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국빈 방문의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를 전격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한미 정상은 양국 장병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의 오산기지에 도착한 뒤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갈아타고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 12시 58분쯤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의 안내를 받으며 정경두 합참의장, 토머스 버거슨 주한 미 7공군사령관,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 등 한미 양국 군 수뇌부와 인사했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미군의 지상군인 미 8군이 주둔하는 기지로, 2007년 공사에 착수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지와 건설 비용 100억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11조원) 가운데 한국이 92%를 부담했다. 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문지가 된 것이다. 차량에 탑승한 트럼프 대통령은 식당으로 이동하며 주한미군의 새 둥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둘러봤다. 특히 이날 캠프 험프리스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장병과의 식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다. 한미 군 통수권자인 두 사람이 손을 흔들자 장병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장병들 앞에는 음식이 담긴 식판이 놓여 있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군 병사 1명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반갑다, 좋은 음식이다, 고맙다”(Hello everybody,Good food,Thank you all)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장병들의 점심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점심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미 8군사령부로 이동해 한미 군의 안보 브리핑을 받는다.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미 8군사령부 청사는 지난 7월 공식 개관했다. 미 8군사령부는 60여년에 걸친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시대’를 열었다. 브리핑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군사 동향과 한미 군의 연합방위태세 등이 보고될 것으로 관측된다.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를 타고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용산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용산 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가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미 대통령 만찬…홍준표·한혜진·이용수할머니 참석

    트럼프 미 대통령 만찬…홍준표·한혜진·이용수할머니 참석

    청와대에서 7일 오후에 열리는 공식 만찬은 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하는 자리에 걸맞게 정·재계, 문화계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한다.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인사는 물론, 각별한 사연을 가진 인사를 포함해 우리측 70명, 미국측 52명 등 총 122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헤드테이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앉는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조윤제 주미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도 헤드테이블에 함께한다. 나머지 참석자들은 헤드테이블을 제외한 총 12개 테이블에 나눠 자리를 잡는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이 참석해 각 테이블에 앉는다. 미국 측에서는 백악관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 디나 포웰 전략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 등이 자리한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상곤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우리 정부 인사도 참석한다. 정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초대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초대를 받았다. 재계 인사들도 대거 초대돼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함께한다. 미측 재계 인사를 대표해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만찬에는 문화계를 주름잡는 유명 인사를 비롯해 사연 있는 참석자들도 눈에 띈다. 한국 모델의 세계무대 진출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모델 한혜진,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 등이 만찬에 참석한다.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만찬에 초대받았다. 이 할머니는 2007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일본군위안부 청문회장에서 또 다른 피해자인 고(故) 김금자 할머니와 피해사례를 증언한 바 있다. 탈북자 출신으로 한미 교육협력의 상징인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서 공부할 예정인 이성주씨도 만찬에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미 대통령, 첫 일정 ‘캠프 험프리스’ 방문

    트럼프 미 대통령, 첫 일정 ‘캠프 험프리스’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위해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출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정경두 합참의장,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중장), 토머스 버거슨 주한 미 7공군 사령관(중장) 등 한미 군 수뇌부들과 만난다. 브룩스 사령관은 미 8군사령부에서 비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연합사령부 일반 현황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위협 실태 등 북한군 최신 동향, 한반도 안보정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등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험프리스 기지조성 현황과 주한미군기지 이전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사 소속 한미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한미동맹과 북한 억지에 기여하는 노고를 치하한다.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 양국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주한미군 기지이전사업에 따라 주한 미 8군이 주둔할 기지로, 미 육군 해외기지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 부지 면적이 여의도의 5배인 1천468만㎡에 달하고 들어서는 건물은 513동(한국 측 226동, 미국 측 287동)이나 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캠프 험프리스 건설을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은 용산 기지를 평택 등으로 옮기는 ‘YRP’사업과 의정부·동두천 기지를 평택과 대구 등으로 옮기는 ‘LPP’ 사업으로 나뉘는데 9조원에 달하는 YRP 사업 예산은 우리 정부가 부담한다. 미국이 부담하는 LPP 사업 규모는 약 7조원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면 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성민 전 국방부 장관 별세…향년 92세

    윤성민 전 국방부 장관 별세…향년 92세

    윤성민 전 국방부 장관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제17대 합참의장(1981.5∼1982.5)과 제23대 국방부 장관(1982.5∼1986.1)을 지낸 윤성민 예비역 육군대장은 1926년 전남 무안군에서 출생했다. 1950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육사 9기)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으며, 5사단장·3군단장·제1야전군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사단 25연대 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전장에서 많은 전공을 세우는 등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베트남전쟁 중이던 1968년에는 주월 한국군사령부 참모장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을지·화랑무공훈장,보국훈장 통일장,미국 은성훈장,월남국가 3등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수훈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합참의장 재직 중에는 야전군 전력보강과 수도권 방위전력을 크게 발전시키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면서 “후배들에 대한 배려와 부하 사랑을 실천하면서 우리 군과 국방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12·12 때는 육군참모차장으로 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우정해씨와 두 딸이 있다. 합참은 영결식을 9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합참장으로 거행할 예정이다. 빈소 서울삼성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02-3410-315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화 잦아진 한·미·일 軍 수뇌부…연합훈련은 제한적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미국 미사일방어(MD)체제 편입, 한·미·일 군사동맹 등 세 가지 정책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3NO 정책’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현재의 한·미·일 군사협력 수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미·일 3국 간 군사협력의 강도와 빈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증대 및 확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군 수뇌부 간 논의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하와이에서는 정경두 합참의장,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 가와노 가쓰토시 일본 통합막료장 간 3국 합참의장 회의가 열렸다. 미 측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3국 합참의장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정보 공유와 대비 태세 등 안보 분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국방장관회의도 수시로 열리고 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대화’에 이어 지난달 필리핀 클라크에서 개최된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3국 국방장관은 북핵 대응책 등을 별도 논의했다. 활발한 논의와는 달리 3국 간 연합훈련은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3국이 함께 실시하는 연합훈련은 연간 2~3차례의 미사일경보(탐지) 훈련과 대(對)잠수함훈련 등에 국한된다. 그나마 미국이 앞장서서 성사됐다. 대북 공조를 뛰어넘는 일본과의 군사협력 확대에 대한 우리 측의 거부감이 작용한 탓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우경화, 군사대국화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반감도 일본을 포함한 한·미·일 군사동맹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문 대통령도 이 점을 지적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미 전략자산 상시적 순환배치한다-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

    미 전략자산 상시적 순환배치한다-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

    한미간 민감한 국방 및 군사 현안들은 양국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한미군사위원회의(MCM)와 양국 국방장관 주재의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거쳐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조율되는 수순을 밟는다.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9차 SCM은 내달초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이어서 한미가 공동대응을 얼마나 어떻게 강화할지 관심을 모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력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및 한반도 인근에 미 전략자산을 보다 빈번하고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상시 순환배치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달에 2~3차례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개하고 미 항모강습단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연간 2차례 이상 확대 실시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양국은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를 논의해왔고, 사실상 상시배치에 준하는 전개 및 훈련에 집중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올해들어 더욱 노골화되면서 그 빈도는 훨씬 잦아졌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0년 최초 작성한 탄도미사일방어보고서(BMDR)를 7년만에 새로 작성하고 있다. 7년전에 비해 더욱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함께 보다 강화된 미사일방어(MD) 정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여기에 좀 더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반영해주길 제의한 상태이다. 미측도 긍정적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관한한 한미간 이견은 전혀 없다는 것이 국방부 측 설명이다. 이번 SCM의 또 다른 현안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과 관련해서는 한미간 온도차가 엿보인다. 송 장관은 현재 추진중인 국방개혁과 연계해 우리 군의 연합작전 주도 능력과 핵심군사능력 확보 노력을 배가해 전작권 전환 준비를 앞당긴다는 방침을 미 측에 설명했으며 매티스 장관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론적 협력 의지와는 별개로 구체적 사안에서는 이견도 드러났다. 한미는 전작권 전환 이후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미래연합군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인데 양국의 입장차로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우리 측은 이번 MCM과 SCM에서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방안을 승인할 계획이었지만 참모단 구성문제 등에서 미국 측이 반발해 내년 회의때까지 보완키로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사령관을 한국 군이 맡고, 부사령관을 주한미군이 맡는 큰 그림은 합의했지만 하위 참모단 구성문제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문제가 지연되면서 전작권 조기 전환 논의의 출발선도 뒤로 늦춰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양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이를 보완, 발전시켜 그 결과를 내년 SCM에 보고한다”는데 합의했다. 기존의 전작권 전환 계획을 재점검해 한국 군이 과연 전작권을 행사할 능력이 되는지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지난해 SCM 공동성명에는 전작권 전환의 ‘조건’ 가운데 하나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를 202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대목이 포함돼 있었다. ‘적정한 시기’라며 얼버무렸지만 2020년대 중반 이후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됐다. 하지만 올해 공동성명에는 킬체인, KAMD 및 여타 동맹시스템을 조속히 발전시키겠다는 대목으로 변경됐다. ‘202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에서 ‘조속히’로 바뀐 것이다. 약간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염두에 둔 표기변경으로 볼 수 있다. 전작권 전환은 우리 군의 독자적인 역량과도 깊숙이 연계돼 있다. 이번 SCM에서 양국은 우리 군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 및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핵잠수함 개발을 포함해 전작권 행사 능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미국 무기를 상당량 구매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은 자국의 핵심기술을 보호하려고 의회 승인을 해주지 않고 기술이전 제한을 많이 한다”면서 “앞으로 그런 부분의 문호를 개방하고 기술협력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인 이번 SCM은 고위급회담 70분, 확대회담 60분 등 총 130분간 진행됐다. 국방부는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 한미정상회담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동안 양국 정상간 논의된 국방 관련 사안들에 대한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한미 국방장관 회담…매티스 “핵무장한 북한, 수용하지 않는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매티스 “핵무장한 북한, 수용하지 않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핵으로 무장한 북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외신 기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지난 2년여에 걸쳐 김정은 체제가 보여준 다양한 불법행위를 살펴볼 때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절대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북한은 한미동맹에 절대 적수가 되지 못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분명히 말했듯,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 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에서 어떤 행위를 하든 상관없이 우리는 안정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해 평화 애호적인 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명히 말한다.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라며 “북한에 의한 핵 사용은 대량적, 효과적,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과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방어 조치”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우리 연합 전력은 순수히 방어적인 목적으로 배치된 이 시스템으로 인해 훨씬 잘 보호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의 대북 ‘군사 옵션’도 준비돼 있지만, 이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다양한 방안 군사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억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군사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고 실제로 이같은 군사옵션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군사옵션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유엔이나 전세계 외교관이 좋은 입장에서 협상하도록 뒷받침하는 게 군사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비핵화 원칙을 내세워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전술핵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김정은 체제와 북한 전체에 대해 목적을 분리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 전체로 보면 중차대한 목적은 비핵화이고 유엔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비핵화를 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무 장관도 “국익을 위해 판단할 때 (전술핵을) 배치 안하는 게 낫다”며 “배치를 안 할 때 북핵 도발에 대응을 못하냐, 충분히 대응책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동조했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점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 매티스 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관해서는 미국의 입장은 한 번도 변함 없이 일관적”이라며 “한미간 통합 프로세스에서 공유된 내용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다. 송 장관이 누차 강조했듯, 한국이 이를 성취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전작권 전환) 시기를 빨리 당긴다는 게 아니고 조건을 빨리 성숙시켜 시간이 되면 환수한다는 의미”라며 “전작권이 환수돼도 한미동맹은 강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고 현재보다 나은 작전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SCM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SCM은 한미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안보 분야 협의체로, 196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한미 국방장관 “SCM서 美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협력강화”

    [속보] 한미 국방장관 “SCM서 美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협력강화”

    한미 양국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에서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을 갖고 미국 전략자산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SCM을 마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태에 대해 강력 비판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로 강력히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매티스 장관과 본인은 조건과 시기를 고려해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내년 SCM까지 전환 계획을 공동 발전시키기로 했다”면서 “특히 현재 언합방위 태세를 더 굳건히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 동맹은 매일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한미동맹의 적수가 절대 못된다”면서 “미국은 핵무장 북한을 수용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한국 측의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SCM인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이었다. 이번 SCM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돼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로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SCM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첫날인 27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송 장관과 함께 최전방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국방장관, 오늘 서울서 회담…대북 군사적 대응 방안 논의

    한미 국방장관, 오늘 서울서 회담…대북 군사적 대응 방안 논의

    한미 양국의 국방부 장관이 28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는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 차원의 군사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를 한다. 회의에는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 외에도 한국 측의 정경두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 미국 측의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양국 정부와 군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SCM인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이다.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 확장억제력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한미 양국은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일정 기간 한반도에 머무르게 하는 등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위협에 대한 한국의 독자적인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추진 잠수함 도입 방안, 양국 정상의 한국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등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전환 방안도 논의된다.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한국의 핵심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SCM 직후 공동 성명이나 언론보도문을 내고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이를 통해 두 장관은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고 북한 위협에 대응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이번 SCM 결과는 양국 정상에게 보고돼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안보 분야 합의로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SCM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첫날인 27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송 장관과 함께 최전방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오늘 美 전략자산 확대·전작권 전환 논의

    한·미 오늘 美 전략자산 확대·전작권 전환 논의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42차 한·미 군사위원회의(MCM)를 열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양국 간 군사 현안을 논의했다. 던퍼드 의장은 전날 오후 방한했다.양국 군사지휘부가 논의한 내용은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보고된다. 합참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안보상황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과 관련해 미래연합군사령부 지휘구조 발전, 한국군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권 전환 이후 기존의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는 우리 측이 사령관을, 주한미군 측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구조로 논의되고 있다. 미래연합군사령부 창설과 3축체계 구축은 전작권 전환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양국이 전작권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 상당히 비중 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측은 정 의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심승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은 던퍼드 의장과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SCM에서는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과 전작권 전환 점검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SCM에서 양국은 미 핵 항공모함과 스텔스전투기 등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이 같은 계획이 공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 미래연합군사령부 설치 방안을 승인할지가 관심사다. 한·미 정상이 이미 합의한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문제는 세부 논의에 착수하고, 핵잠수함 도입 또는 건조 문제 등도 의제에 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포토] 던퍼드 美 합참의장 의장대 사열

    [서울포토] 던퍼드 美 합참의장 의장대 사열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한미 연례 군사위원회(MCM) 등 참석차 한국을 찾은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서 정경두 합참의장과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있다. 2017.10.27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에 ‘친일’ 백선엽 대장 미화 웹툰”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에 ‘친일’ 백선엽 대장 미화 웹툰”

    역사 관련 시민단체가 육군사관학교 홈페이지에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된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97)을 ‘전쟁의 영웅’으로 그린 웹툰을 게재한 것을 지적하고 나섰다.2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육사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육사 학술정보원이 제작한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라는 제목의 웹툰 30회를 공식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 제목을 딴 이 웹툰은 당시 백선엽 장군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백 장군을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그리고 있다. 국방일보에 연재되며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웹툰은 “자료 제공과 고증을 통해 적극적으로 웹툰 제작을 지원해주신 한국전쟁의 살아있는 영웅 백선엽 장군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실제 백 장군은 한국전쟁 개전 당시 제1사단장으로 활약후 1953년 휴전 당시 대장으로 승진했다. 백 장군은 두 차례 육군참모총장을 지냈고, 합참모부 의장(현 합참의장)을 끝으로 1960년 예편했다. 그러나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때 항일인사 토벌에 나선 만주군 간도특설대 장교로 2년 반 동안 복무한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백 장군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했으며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도 백 장군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이명박 정부 때 한국군 최초의 명예원수(5성 장군)로 백 장군을 추대하는 방안이 추진됐다가 한국 전쟁에 함께 참전했던 군 원로들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다. 따라서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백 장군의 ‘친일 행적’은 뺀 채 전쟁 영웅으로만 묘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A50, 기동성·안정감 뛰어나”… 韓 전투기에 ‘엄지 척’

    “FA50, 기동성·안정감 뛰어나”… 韓 전투기에 ‘엄지 척’

    “한국 전투기 최고입니다.” 18일 오전 강원도 원주 제8전투비행단. 말레이시아 공군의 무하마드 노라즐란 기획개발참모처장(준장)이 국산 경공격기 FA50 뒤 조종석에 올랐다. FA50은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복좌식으로 뒤 조종석에도 앞 조종석과 똑같이 계기판과 조종간이 장착돼 있어 비행 성능 등을 점검하기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 무하마드 장군은 20여분간의 FA50 비행 체험을 마친 후 조종석 캐노피를 열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세워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FA50 전투기는 최고의 기동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안정감 또한 매우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말레이시아 공군 제1지역사령관인 모흐드 파우지 아마드 소장은 FA50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모의비행을 실시했다.공군은 이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 2017)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3개국 장성 및 조종사를 상대로 공군이 운용 중인 국산 항공기 탑승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에콰도르의 세사르 메리잘데 파본 합참의장(대장)과 파트리시오 마오라 공군사령관(소장)은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기본훈련기 KT1을 활용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했으며 특히 파본 합참의장은 직접 KT1에 올라 비행 체험까지 마쳤다. 마오라 사령관은 “한국 공군의 체계적인 비행교육 시스템이 우수한 조종사 양성의 비결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아덱스 행사장인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인도네시아 공군 특수비행팀 ‘주피터’의 조종사 마르셀리누스 아르하 중령과 다르마 굴톰 소령이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전용기인 T50B와 KT1에 각각 탑승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와 호흡을 맞춰 우정 비행을 했었다. 주피터팀은 KT1을 운용하고 있다. 아덱스를 진행 중인 이동규 공군 연구분석평가단장(준장)은 “항공기 도입 및 교체사업을 진행 중인 국가에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방산 수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軍 능력 키워 전작권 조기 전환” “시기상조”

    [국감 하이라이트] “軍 능력 키워 전작권 조기 전환” “시기상조”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조속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방침과 한·미상호방위조약상의 유사시 미군 자동개입 여부, 북한의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주요 작전문건 유출에 따른 대책, 북한의 핵공격 시 피해 최소화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보수 정권에서 나오지 않은 전작권 조기 전환 이야기가 정권이 바뀌니 나오고 있다”면서 “군은 어디까지나 군사적 판단을 해야지 정무적인 판단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북한 핵·미사일 완성단계에서 난데없는 전작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시기상조도 이런 시기상조가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준비가 안 됐으니 늦추자는 것은 자체 능력이 없으니 일본에 통치권을 맡기자는 (구한말) 지식인 주장과 다를 바 없다”면서 “독자적인 작전능력을 강화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앞당기자는 것이 우리 군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미국이 전작권을 한국에 넘겨도 다시 한반도에 전면전이 일어나고 미군이 참전하는 경우 자신들이 임명한 유엔군사령관을 통해 전쟁을 지휘한다”면서 “전작권 전환이 명분상 이익이 있을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종섭 합참차장은 “전작권을 갖고 전쟁을 지휘하는 것은 연합사령관”이라면서 “유엔군사령관은 전력을 제공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실제 전시에 유엔군사령관이 지휘할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상의 미군 자동개입 여부도 논란이 됐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전작권 전환 문제를 추궁하면서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자동개입하게 되어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경두 합참의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국당 백 의원도 “미군이 자동개입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보느냐”고 질의했고, 정 의장은 같은 취지의 답변을 이어 갔다. 그러자 백 의원은 “냉정하게 말하면 자동개입이 아니라 양국 국가의 법 절차에 따라 한다”면서 “자동개입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법학자들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학용 의원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그런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오후 답변에서 “미군 자동개입과 관련해 1953년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미국이 다른 국가와 체결한 조약 등에도 자동개입 조항은 없다”면서 “현재 유사시 미국 정부가 언급하고 있는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 재확인을 통해 미군의 즉각 군사개입 및 증원 지원이 보장되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북한의 해킹으로 ‘작전계획 5015’ 등 많은 군사기밀이 유출된 것과 관련, “반대로 우리가 북한의 작전계획 하나라도 수집한 것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 등은 “북한이 핵공격했을때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꼬집은 뒤 피해 최소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포토] 선서하는 정경두 합참의장

    [서울포토] 선서하는 정경두 합참의장

    정경두 합참의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답변하는 정경두 합참의장

    [서울포토] 답변하는 정경두 합참의장

    정경두 합참의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정경두 합참의장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정경두 합참의장

    정경두 합참의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시작 전 생각에 잠겨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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