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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방위·예비군 감축/미 국방부,15만명선

    【워싱턴 AP 연합】 미국방부는 수백개의 주방위군부대와 예비군 부대들을 해체키로 하고 이들 해체대상 부대의 명단을 준비했다고 국방부 소식통들이 25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번 감축계획이 주방위군과 예비군중 약 15만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정리대상 부대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미군에 “북핵대비” 지시/파월 미합참의장

    【로스앤젤레스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23일 샌디에이고지역의 해병특수전투비행단에서 주요 작전지휘관회의를 주재한뒤 『중동과 북한의 핵사용에 대비,미공수특전요원들은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소식통에 따르면 파월의장은 이날 특수전투훈련을 하고 있는 해병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장병들에게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면서 『한국의 정치권에서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그것은 매우 힘들 것이며 군인이 보는 시각은 다르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미해병대는 이달초부터 3주째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강도 높은 신속침투 및 방어훈련을 실시중인데 이 훈련이 중동국가나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때를 대비한 훈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일부 군장성 인사권 장관에 위임/해병대,11개병과로 부활

    ◎조종사 복무 연장·하사관처우 개선/국방부,군사법개정안 마련 국방부는 21일 지금까지 대통령이 임명해오던 소장급 장성인사의 일부를 국방장관·합참의장·각군총장에게 위임하고,군주요지휘관인사에서 각군총장은 합참의장과 사전협의를 거치도록하며,해병대의 병과를 부활하는 것등을 골자로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이 개정안을 법제처 심의를 거친뒤 5월중 국무회의 의결을 받아 14대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인사제도개편=대통령이 임명해오던 ▲국방정신교육원장·국방참모대학총장(소장급) ▲육·해·공군대학장(소장급)외 8개 교육기관장 ▲해외공관의 국방무관(대령이상 준장)의 인사권은 국방장관과 각군총장에게 위임한다. ◇복무기간연장=공군조종사와 기술하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을 장기의 경우 10년에서 15년으로,단기의 경우 7년에서 12년으로 5년씩 연장한다. ◇하사관처우개선=국립묘지에 하사관 묘역을 신설하고 장교로만 구성된 하사관진급심사위원회에 하사관도 포함시켜 심사의 객관성을 유지한다. ◇해병병과부활=73년 이후 해군의 단일병과인 「해병과」를 보명·포병·기갑·공병·통신·항공·정훈·수송등 11개 병과로 부활한다. ◇해군복제환원=지난88년 새로운 복제안에 따라 폐지됐던 국제표준형인 해군복제를 88년이전 상태로 환원한다.
  • 이라크 “스커드설비파기”/유엔압력에 굴복/모든 무기계획 새달 공개

    ◎유엔사찰단 바그다드 도착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유엔의 스커드 미사일 생산 설비 파기에 협조하고 일체의 무기 계획을 공개하기로 처음으로 약속했다고 유엔측이 20일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콜린 파월 미국 합참의장이 이날 미군의 대이라크 공격 준비 완료를 공언한 직후 나온 것으로 이라크가 마침내 미 주도로 행사돼온 유엔 압력에 굴복했음을 의미한다. 이라크내 대량 살상무기 파기 임무를 수행해온 유엔 특별팀 단장인 롤프 에쿠스 주유엔 스웨덴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가 보유 무기 등 자국 군사력에 관한 「대단히 중요한 신정보들」을 유엔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유엔에 자국내 4곳에 분산돼 있는 스커드미사일 생산설비 파기를 허용하는 한편 내달의 라마단(회교성절)기간이 끝나는대로 무기 공급선을 포함한 일체의 무기 계획도 공개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에쿠스 대사는 밝혔다. 【마나마(바레인) AFP 연합】 이란내 대량 살상무기 조사 및 파괴임무를 수행할 유엔사찰단 일행 35명이 21일 바그다드에 도착,이라크가 미사일 생사설비를 파괴할 용의가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 청주함 진수식 순수국산 호위함정

    【장승포=김원홍기자】 순수 국산호위함 청주함이 20일 상오 이필섭합참의장·김철우해군참모총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장승포시 대우조선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 합참본부 개편식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상오 육군회관에서 합참 대령급 이상 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참 개편식을 갖고 군령최고사령부로 새로 출범했다. 이필섭합참의장은 훈시를 통해 『합참은 국내외 정세의 격변기에 즈음해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2천년대의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차원적인 역량을 갖춘 군령체계를 조기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편식은 군구조개편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90년 창설된 합동참모본부가 그동안의 시행과정에서 군령권과 군정권을 둘러싼 책임한계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1년여의 보완작업을 통해 합참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 “북한 축출”이 공언되는데…/김원홍 사회2부차장(오늘의 눈)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로버트 리스카시한미연합사령관이 미의회에서 북한의 남침가능성과 핵무기개발에 관해 한결같이 초강경 발언을 하고있어 주목된다. 미군사지도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시간문제이며 이를 저지하기위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외교·경제압력과 함께 군사적인 대비책을 세워야한다는 경고성 발언이어서 우리 군사당국자들도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위해 올해 팀스피리트훈련도 중지하고 북한의 핵사찰수락을 기다려왔으나 지금까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아 군사적인 신뢰구축면에서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파월합참의장은 미국방부가 마련한 비밀전쟁시나리오를 공개하면서 『북한이 침략해오면 미국은 이를 저지·방어할뿐아니라 도발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축출(eject)하는 계획을 갖고있다』고 밝히고 전쟁발발 90일안에 5개항공모함전단과 16개 공군전투중대,4개중폭격기중대,8개전투사단,2개해병부대등 태평양함대의 모든 화력을 동원,북한을 제거해 버린다는 것이다. 소련의 붕괴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와해로 강력한 적대세력이 소멸된 미국이 이제는 독자적인 핵개발을 하려는 북한을 가장 위험한 잠재적인 적으로보고 초토작전계획을 세우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북한이 핵사찰을 놓고 시간 벌기작전을 계속한다면 미국은 전쟁의 위협을 무릅쓰고서라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한것으로 볼수 있다. 민족의 사활과 국가의 존망이 걸려있는 한국전쟁의 시나리오가 미의회와 행정부에서 공공연히 논의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북한은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군사당국자들은 서울은 공격에 취약하고 또 공격을 막을 수 있기전에 북한군이 남한의 대부분지역을 장악할 위험때문에 공군력으로 조기에 대응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혀 유사시 공군의 북폭을 시사하고 있다. 미군사당국자들의 잇따른 강경발언은 북한의 핵개발저지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한 미국의 단계적인 전략이어서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북한은 핵문제해결이 빠르면 빠를수록 지역안보와 평화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 북한 화를 자초하지 말라(사설)

    북한의 핵고집과 대중동 미사일 수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강경일변도로 나가고 있는 느낌이다.미국은 북한의 핵무장과 무기수출이 한반도와 중동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며 필요하다면 군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전개의 책임이 거의 전적으로 북한에 있으며 그것이 가져올 수 있는 불행한 결과의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지난 연말을 전후해서 우리는 북한과의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조인한 바 있다.민족화합의 대국적 차원에 입각한 것이었다.이 「따뜻한 바람」이 북한의 얼음을 녹이고 변화를 불러오게 되기를 기대했으며 아직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반응은 실망적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그런 북한에 대한 불신이 미국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북한은 우리는 물론 미국의 대북한 불신을 해소하거나 완화시킬 이렇다할 아무런 변화의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반대로 불신을 가중시킬 행동만 하고 있다.대중동 미사일수출도 그러한 행동의하나라 할 수 있다.결과적으로 남북한관계는 물론 북한이 필요로 하는 미·일 등과의 관계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특히 미국과의 관계는 파국으로 몰아넣고있다고해도과언이아닌 형편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협정 조인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자발적인 핵포기 의사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분명하다.북한의 핵개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보내고 있으며 남북합의에도 불구,북의 태도변화 가능성에 상당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같다.북한이 도발하면 단순히 저지하고 방어만 할 것이 아니라 영원히 도발할 수 없게 축출하겠다는 파월합참의장의 발언까지 나오고있다.그리고 대중동미사일수송 북한화물선검색경고인것이다.군사작전을 포함하는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을것임을 공언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야말로 핵대국이요,세계 제일의 무기수출국이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른다.그렇다고 북한의 핵무장과 대중동미사일수출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북한은 실제로 핵무장을 안보의 수단으로 생각하며 절실한 외화획득을 위해 불가피하게 무기수출을 강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잘못된 판단임을 지적하지 않을수없다.그것은 북한의 안보목적에도,경제목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며 오히려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에서 예측불가한 가장 위험한 인물로는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북의 김일성을 보는 것이 보편화 되어었다.이같은 상황하에서 북이 스스로의 핵무장을 강행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중동의 불안한 사태에 부채질하듯 미사일 수출을 꾀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북한의 파멸도 바라지 않는다.공연한 긴장의 빌미는 만들지 말았으면 한다.소련과 중국이 배후에 버티던 냉전시대도 아니다.「미국이 설마」하는 생각도 해서는 안될것이다.현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인식해야 할것이다.북한은 쓸데없는 아집이나 오산으로 화를 자초하는 일이 없기 바란다.
  • 해사 제46기 임관식

    해군사관학교 제46기 졸업및 임관식이 9일 하오 노태우대통령내외를 비롯한 3부요인,최세창 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김철우해군참모총장,육·공군참모총장등 군 고위장성과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동엽소위(22·안양고),국무총리상은 최용석소위(22·창원고),국방부장관상은 안정익소위(21·중앙고),합참의장상은 안상민소위(21·마산고),해군참모총장상은 정남식소위(22·창신고),해사교장상은 안승훈소위(21·서울고)김종식소위(21·영흥고)가 각각 받았다.
  • “북한 재침땐 역공/파월 미 합참의장/방어차원 넘어 축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한반도에서 북한이 침략을 감행할 경우 북한의 도발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북한을 완전 축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4일 미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남침할 경우 한국 지상군과 합세해 지상및 해상에 배치된 미공군력만으로 이를 저지,격퇴하기를 희망하나 확신할 순 없다』고 말하고 『작전계획상 우리는 저지와 방어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저지와 방어 후에 필요하다면 북한의 도발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북한을 축출하는데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 축출계획의 구체적 내용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 북,94년 핵무기체제 완비/핵물질 생산은 빠르면 연내 가능

    ◎리스카시 주한사령관,미상원 증원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올 여름에 핵물질을 생산하고 이르면 내년초까지 핵장치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오는 94년엔 운반 체계를 갖춘 완전한 핵무기 체제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로버트 리스카시 한미연합사령관이 4일 말했다.리스카시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군사위 청문회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자꾸 미루는것은 핵사찰 시작 전에 핵무기제조용 플루토늄을 충분히 생산,비축해 두겠다는 기도라는 의심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핵관련 주요 장비와 물질을 보다 은밀한 장소로 옮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에 관한 확실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지난 2년간 한국이 구입한 각종 군사장비는 80억달러를 상회한다고 말하고 한국 정부가 무기구입선을 동구나 독립국가연합(CIS)등으로 다변화할 경우 북한과의 군사력 불균형을 수적인 면에선 수년내에 타개하겠지만 한미 양국군의 상호작전협조의 질 저하,미국내 반감,한국군 전력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외무위에서 동아시아 미군 병력에 언급,『앞으로 지상군은 1개 사단규모 이하로,공군은 2∼3개 전투비행단 규모로 축소될 것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자체 전투력에 자신감을 얻고 있는 한국에서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사 40기 임관식

    공군사관학교 제40기 졸업및 임관식이 4일 하오 노태우대통령내외를 비롯한 3부요인과 최세창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한주석공군참모총장,육·해군참모총장,한미연합사령관등 군고위장성과 가족친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신임공군장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며 조국영공수호에 신명을 다 바칠 것』을 선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태욱소위(23·전북 완산고),국무총리상은 김영수소위(23·울산 중앙고),국방부장관상은 박찬근소위(23·수원고)가 차지했다.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합참의장상 박대서소위(23·경상고) ▲참모총장상 강경철소위(23·영신고) ▲유엔군사령관상 박대준소위(23·시흥고) ▲교장상 임찬혁소위(23·경문고)
  • 육사 48기 졸업식

    육군사관학교 제48기 졸업 및 임관식이 2일 하오 태릉 화랑연병장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해 3부요인,최세창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육·해·공군참모총장,유엔군사령관 등 내외귀빈과 고위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성민소위(23·한영고),국무총리상은 정진팔소위(23·전주 완산고),국방부장관상은 하범만소위(23·마산 창신고),합참의장상은 서권수소위(23·나주 영산포상고)가 차지했다. 그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참모총장상 김흥민소위(23·울산 확성고) ▲유네군사령관상 김우연소위(23·원주 대성고) ▲학교장상 박기현소위(23·전남 순천고) ▲대표화랑상 손광제소위(23·경남 진주고) ◎대통령상 김성민소위/“꾸준히 노력” 신조지켜 대통령상을 받은 김성민소위(23)은 수석졸업의 영광을 부모님과 교관들에게 돌렸다.『4년간 교육받으며 수양록에 다짐한대로 국가와 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하겠습니다』 축구와 바둑이 취미인 김소위는 『꾸준히 노력하자는 평소의 신조를 실천한것이 영광을 안게됐다』고 말했다. ◎대표화랑 손광제소위/“안중근의사 위국교훈 실천” 졸업생을 대표하는 대표화랑에 뽑힌 손광제소위(23)는 3남2녀중 막내·성적·리더쉽·명예심·체력등을 고루 갖춰 육사탑에 교번과 성명이 동판으로 기록됐다. 『위국헌신이 군인의 본분이란 안중근의사의 말씀에 따라 대한민국 육군장교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등산과 악기연주가 취미인 손소위는 『동기생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 ROTC 30기 임관식

    제30기 ROTC(학군사관후보생)임관식이 29일 상오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최세창국방부장관 조완규교육부장관 이필섭합참의장 3군참모총장등 군고위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은 허은석육군소위(22·창원대 행정학과),서성웅해군소위(22·청주대 관광경영학과),유경수공군소위(22·항공대 관리학과)등이 각각 받았다.
  • 합참본부조직 대폭 개편/의장권한·기능 강화

    ◎육해공군 3차장제 폐지,7개 부장제로/이 합참의장,기자간담서 밝혀 국방부는 26일 급격한 전략환경변화에 부응하고 미국으로부터 작전지휘권이양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국군지휘체제를 갖추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개편되는 합동참모본부 조직안에 따르면 합참의장의 역할과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참모구조를 현행 육·해·공군 등 3차장제도와 전략·작전·정보·지원 등 4개 본부장제도를 폐지하고 인사·정보·작전·군수·전략·통신·민심 등 7개 일반참모부장을 신설,합참을 군령최고사령부로서의 체제로 바꾸었다. 이필섭합참의장은 이날 취임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합참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오는 3월10일부터 새로운 조직의 합참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합참의장의 역할과 기능은 국군의 9개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에 대한 부분적인 인사권과 전력증강사업의 투자를 비롯한 예산 집행,육·해·공군의 각종 훈련과 작전계획에 대한 전술교리 선택권 등이다. ◎90년대 후반 작전지휘권이양 대비 포석/전략환경변화 부응전투력향상 극대화(해설) 합참의장의 기능 보완부문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군사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하고 ▲남북군사회담과 대북군사정책 등 국방정책을 관장하며 ▲3군통합전력발휘를 보장하는 군사지휘체제의 기능을 보강하며▲국군대표로 군사외교부문을 총괄한다는 것등이다. 이번 개편으로 합참의 참모조직은 2·3차장과 4개 본부장을 없애는 대신 7개 참모부장으로 개편된다. 이에따라 합참조직은 기존 3차장·4개본부장·5실·89개과에서 2차장·7개부·4실(정책보좌관실·전비태세검열실·운영분석실·군사연구실)·82개과로 바뀌게 된다. 합동참모본부가 창설된지 1년5개월만에 조직을 개편키로한 것은 주한미군의 감축과 90년대 후반에 있을 작전지휘권의 이양 등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군사지휘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합참개편안은 군구조개편사업으로 창설한 합동군제가 채택된 이후 17개월이 지나는 동안 동유럽의 붕괴와 소련의 몰락,남북관계개선,한미안보협력관계의 변화등 전략환경변화에 부응하며 지휘체제를 단순·간편화해 전투력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참기구 개편안의 기본방향은 한정된 국방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통합전력을 극대화 하기위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합참의장의 군 인사권강화 ▲전력증강사업등 예산집행권부여 ▲전술교리의 지정과 각종 훈련의 통제권 장악 ▲육·해·공군총장의 전쟁·작전수행 참여및 지원업무 등을 들 수 있다.합참의장의 역할과 기능이 크게 강화된 것은 현행법상 군령과 군정의 획일적 구분에 따른 지휘체제 부작용을 보완하여 합참의장은 작전지휘,각 군 총장은 작전지원 분야를 맡도록하고 상호 연계된 공통영역은 유기적으로 배분해 합참과 각 군본부의 입장을 살렸다. 지금까지 각군 참모총장은 군령계선에서 배제됨에 따라 전투훈련의 계획과 작전지휘권 행사에 소외됨으로써 합참과 각군 본부사이에 관할권 분쟁이 벌어지는등 적지 않은 마찰을 빚어왔다. 그러나 이번에 합참의장의 군사권한을 종전 9개항에서 47개항으로 대폭 늘리고 각군 총장이 군사령관을 임명할때 합참의장과 협조하도록 명문화 함으로써 의장의 권한이 강화됐다.또 각군 총장에게는 월1회 합동참모회의에 참석,전쟁및 작전수행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써 군령계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군기보호법 조속히 개정 방침/국방부

    ◎헌재결정·민주화 추세 맞춰 전향적 보완/다음국회 첫회기에 개정안… 출판물 누설 가중처벌 폐지 국방부는 25일 헌법재판소가 군사기밀보호법 제6조 탐지및 수집과 제7조 누설,제10조 우연히 알게된 군사기밀의 누설등에 관한 조항에 대해 한정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군기법개정작업을 이른 시일안에 마무리,최종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의 개정은 지난 72년 유신시대의 개막과 함께 제정된이후 22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국방부는 25일 신문·잡지·라디오·텔레비전등 언론출판물에 의한 군사기밀누설의 경우 법정형량의 2분의1까지 가중처벌토록 한 규정을 전면 삭제할것 등을 내용으로하는 「군사비밀보호법」개정안을 확정,총선후 첫 임시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기법 일부조항이 국민의 알 권리와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취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한뒤 국방부가 지난 89년4월부터 마련해온 군기법개정안을 수정·보완해 최단시일안에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는 군사기밀보호법에 대한 위헌심판이 제기되기전 이 법이 민주화와 개방화시대에 맞지않아 처벌규정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법제처에 넘긴바 있다』며 『최종 개정작업은 이미 확정된 개정안에 추가·보완할 사항이 있는지의 여부를 더 의논하는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혀 헌재 결정에 따른 수정·보완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방부가 지난 89년 4월26일 민주화와 시대발전 추세에 맞춘 군기법의 개정안은 법의 명칭을 군사비밀보호법으로 바꾸고 ▲출판물에 의한 기밀누설의 경우 가중처벌폐지 ▲과실범·미수범·예비음모의 처벌폐지 ▲군사기밀의 결정권자를 대통령·국방부장관·합참의장·각군 참모총장 기타 대통령이 정하는 부대·부서및 기관의 장으로 제한하는 규정의 신설 ▲군사기밀로 계속 보호할 필요가 없게 된 때에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 해제후 공개하는 제도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있다. 국방부는 군기법의 개정안을 마련,89년 법제처에 넘겼다가 군기법에 대한 위헌심판이 제기되자 그해 12월 법제처심사를 철회하고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왔다.현행 군사기밀보호법과 동시행령은 72년 10월 유신이후 12월26일 비상국무회의를 통해 정부 원안대로 무수정통과된 이후 그동안 사회·경제·정치발전과 시대변화에 맞지않는 비민주적 악법으로 인정받아왔고 이 법으로 처벌된 예가 없는 죽은 법률이었다.
  • 이현부중장등 순직 7명/어제 국립묘지 안착/7군단서 영결식

    지난 14일 경북 선산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순직한 육군 제7군단장 이현부중장(50)과 참모장교 5명·사병 1명의 합동영결식이 16일 상오10시 제7군단 본부에서 3군사령부장으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필섭합참의장·김진영육군참모총장 등 군관계자,유족 등 모두 5백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꿋꿋했던 기개를 기렸다. 영결식이 끝난뒤 고이중장의 유해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장군 제1묘역에,나머지 순직자들의 유해는 17일 대전 국립묘지로 옮겨져 안장된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고 이중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이 추서되는 등 7명 모두에게 훈장이 추서됐고 4명은 1계급씩 특진됐다. 한편 노태우대통령은 영결식장의 유가족과 대구 통합병원에 입원중인 부상장병들에게 각각 관계비서관을 보내 금일봉을 전달하고 조의와 함께 쾌유를 빌었다.
  • 여야 본격 인선의 언저리/“「전국구」엔 누굴 앉히나” 간택 고심

    ◎「참신한 두뇌」 직능별 확보 주력/「13대」는 대부분 물갈이 가능성/37석 확보 예상… 25일까지 명단 발표/민자/영입·당기여·헌금 3갈래 선정/이한빈·한완상씨등 외부인사 영입 추진도/「내사람 밀어넣기」 계파알력 심화/민주 민자당이 지난 1일 14대총선 지역구공천자를 확정 발표한데 이어 민주당의 후보공천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여야는 설날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본격적인 전국구 후보인선작업에 착수한다. ▷민자당◁ ○…참신한 직능대표를 충원하고 지역구 공천후유증을 최소화시켜 범여권의 결속을 도모하는데 전국구공천작업의 주안점을 둘 전망. 야권통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민자당으로서는 일부 지역구에서 친여후보 난립으로 「일야다여」현상이 생길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때문에 전국구 공천과정에서는 지역구공천에서 당선가능성에 치중하다 보니 다소 미흡했던 참신한 신진인사를 발탁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되 지역구경합에서 아깝게 탈락한 인사를 일부 구제하는 등 공천탈락인사 무마작업을병행한다는 복안. 김윤환사무총장도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직능위주의 전국구 의원으로 영입하거나 또는 사회적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당수뇌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해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전국구후보 또는 국영기업체 등으로 흡수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공천탈락인사에 대한 「교통정리」와 참신한 직능대표발굴이라는 두가지 전국구인선 대원칙 이외에도 민자당으로서는 ▲당지도부 인사및 고문 ▲노태우대통령의 퇴임이후 원내 안정세력 구축차원에서 6공화국의 전·현직 각료 및 청와대 핵심참모 ▲호남출신인사 및 사무처간부 등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형편. 그러나 이처럼 고려해야 할 기준은 많으나 확보가능한 전국구의석수는 적어도 전국구 인선자체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기」로 비유될 정도. 선거법개정으로 전국구 수가 13대의 75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든 데다 제1당에 대한 프리미엄마저 없어 여권으로서는 전국구 당선안정권을 13대의 57석에 훨씬 못미치는 37석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당은 늦어도 오는 25일쯤까지 일단 50명의 전국구 후보를 발표할 예정인데 상위 1,2번은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에게 돌아갈 것이 확실시. 지역구탈락자에 대한 배려몫으로는 정석모(공주)박재홍(구미)강인섭(서울 강남을)씨 등이 유력. 민자당은 김사무총장이 5일 경북 달성에서 낙천된 김종기의원과 회동하는 등 공천탈락자의 전국구후보영입을 위한 의사타진 작업에 들어간 느낌. 이와는 별도로 지난번 개각 때 유임되면서 모종의 언질을 받고 지역구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최각규부총리와 지역구를 양보한 김재광국회부의장도 전국구로 영입될 전망. 전현직각료로는 강영훈·노재봉전총리,이상훈전국방,최병렬노동,최창윤공보처장관 등이 여권의 원내 주도권 강화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청와대 핵심참모로는 손주환정무,김종인경제,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과 최영철특보 등이 물망. 민자당이 취약한 지역인 호남배려차원에서는 김광수·이환의·정시채씨 등이 이미 내정된 상태이며 역시 호남출신인 윤원중기조국장이 사무처요원으로서는 당선안정권의 상위 순번을 맡을 것으로 관측. 당고문 중에는 민관식·윤길중·채문식(이상 민정계),김명윤(민주계),최재구(공화계)씨 중 2∼3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사무처요원 중에서는 이수담선전·이년석조직·진경탁청년국장 등이 하위 순번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 직능대표로는 여성계에서 김육덕여성개발원장·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정순옥당여성국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조종석전치안본부장(경찰)박종근노총위원장(노동계)등의 이름도 당주변에서 회자. 군출신으로는 정호근전합참의장및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이번 지역구 공천에서 창녕에 신청했으나 「막판뒤집기」로 밀려난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이 공천후유증 완화 내지 5공인사에 대한 선별영입차원에서 가능성이 큰 편. 현재 전국구의원으로선 대폭 물갈이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재정 및 정책 분야에서 당에 대한 기여도가 큰 이원조·서상목의원 등 극소수가 재공천될 듯. ▷민주당◁ ○…62석으로 확정된 제14대총선 전국구의석 가운데 22∼23석 정도를 목표로 오는 3월초까지 모두 35명선의 전국구 출마자 인선작업을 마칠 계획. 전국구 인선의 기준으로는 ▲당에 기여도가 높은 사람 ▲영입인사 ▲정치헌금액수 등의 순으로 분류,선정작업을 하는 중. 민주당이 전국구 공천을 위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거나 영입작업이 끝난 사람은 현재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우선 지난달 30일 입당발표를 했던 강창성 전보안사령관을 비롯,김윤호 전합참의장 등 영입작업이 끝난 군장성 출신과 오호근 전한국종합금융사장,박은대미주산업회장,박상증재미NCC회장,그리고 박지원 전뉴욕한인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 당내에서는 김대중공동대표가 상위 순번을 차지하고 이우정최고위원을 비롯한 최영근의원,조승형비서실장,김대성·김태낭비서실차장,장정곤·이경배사무부총장,장기욱당기위원장,최병욱당무위원 등이 낙점될 것으로 예상. 또 「중량급 인사」로는 이한빈 전부총리와 한완상 서울대교수 등을 민주계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실명제의 주역 조순 전부총리도 접촉중이나 본인이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구에서탈락한 최봉구·송현섭의원과 배기선원내기획부실장·이준형씨 등도 전국구 진출이 유력시. 이밖에 신민계가 여성이미지를 겨냥,연극배우 손숙씨를 교섭,입당단계에 있다는 것. 그러나 1차공천자 발표시에 심각하게 드러난 계파간 지분알력이 전국구 인선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당선 안정선내의 지명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어 전국구 인선을 놓고 또 한차례 내분이 예상.
  • 군장성 6명/민주서 영입

    민주당은 28일 김윤호 전합참의장,강창성 전보안사령관,나병선 전6군단장,정령주 전한미연합사 작전처장,임복진 전2군부사령관,황의성 전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등 예비역 장성 6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여야 막판 심사장 주변 이모저모

    ◎탈당… 농성… 탄원… 「공천몸살」 심각/여,컴퓨터 동원 본격 정밀심사/호남 탈락의원,“반DJ연합결성” 선언/잇단 시위·폭력으로 당무 전면마비/민주 여야는 각각 14대총선공천자를 결정하기 위해 공천심사위원들이 합숙하며 경합지역 조정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당내 계파간 또는 후보자간에 이견이 맞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공천탈락 대상자로 알려진 신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민주당의 경우 현역의원들이 탈당하는등 진통을 겪고 있다. ▷민자당◁ ○…김윤환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자당 15인공천심사위는 28일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에서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이미 단수로 후보조정이 끝난 곳을 제외한 나머지 40여곳의 경합지구당에 대한 2일째 합숙심사를 계속. 심사위는 계파간 이견이 상당한 이들 지역구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이 증폭되는 것을 우려,극비 보안속에 회의를 진행. 민자당측은 22개 객실이 들어있는 이 호텔 3층 전부를 25일부터 31일까지 예약한뒤 엘리베이터가 서지 못하도록 하고 3개 비상구등 모든 통로를 잠그는 등 외부와 철저히 차단.다만 심사위측은 비밀리에 개설해 놓은 전화회선과 팩시밀리 등을 통해 청와대및 3최고위원 등 여권핵심부에 중간심사결과를 수시로 보고하고 외부인사영입교섭 추이에 따른 변경된 「공천지침」을 시달받는 등 연락체계를 유지. 한 호텔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의 숙소와는 별도로 3층특실에 좌석식으로 된 전체회의장,구수회의를 위한 보조회의장 등을 마련했으며 특히 윤원중기조국장 등 6명의 실무요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실무작업실엔 컴퓨터까지 설치돼 있다고 귀띔. 그러나 합숙 첫날인 27일에는 밤회의를 열지 않고 한일축구게임을 TV로 시청하는 등 여유를 보인 것으로 미뤄 이미 객관적 자료를 통한 사전물밑조정작업으로 단수추천된 80%선의 지역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없이 추인한 것으로 관측. ○…민자당공천심사위의 합숙심사와는 별도로 청와대를 중심으로 전국구 공천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전국구는 약간의 여유를 둬 2월말쯤 인선발표를 할 예정. 민자당이 이같이 전국구 공천일정을 늦추고있는 이유는 지역구 탈락자의 전국구 발탁여지를 남겨 반발강도를 약화시켜 보겠다는 의도가 깔린 듯. 지역구 공천신청 인사들의 전국구 발탁은 탈락자 구제와 함께 호남배려로 대별. 지역구 탈락자 구제케이스로는 서울 강남을에 공천신청을 한 강인섭당무위원이 첫번째로 꼽히고 있으나 강당무위원 자신은 『지역구 공천이 안되면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강경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정석모(공주)김종기의원(달성·고령)등 민정계 공세에 밀려 지역구 탈락위기에 있는 공화계의 윤재기·구자춘의원 등에 대해서도 전국구 배려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동두천·양주 공천을 희망하는 임사빈 전경기지사는 전국구로 돌려 총선 수도권 대책본부의 실무책임을 맡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는 말도 나돌고 있으나 사실과는 다른 듯. 호남 몫으로는 최영철 청와대정치특보가 이미 전국구에 내정돼 지역구 공천신청을 내지 않았고 공천신청자중에는 이상하의원(담양·장성)과 구용상(화순)유경현(승주)조남조(익산)전의원 등의 전국구 이전이 거론. 민자당은 지역구 공천자가 확정되면 다음달 7일 청와대에서 공천자대회를 가진뒤 10일부터 2월말까지 신설 및 사고지구당은 창당대회,조직책이 바뀐 지구당은 개편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총선분위기를 잡아갈 계획. 한편 공천심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민자당 최고위원방 등에 날아드는 탄원서·진정서·투서 등의 양도 더욱 증가하고 있어 치열한 경합상을 반영. ▷민주당◁ ○…공천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탈락현역의원의 탈당과 탈당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으며 당사주변은 연일 특정인의 지지데모대및 반대시위가 잇따라 당무가 전면중단되는 사태도 발생. 특히 공천심사기준으로 내세웠던 도덕성·참신성·당선가능성 등이 심사과정에서 계파간 이해에 밀려 흐지부지됐다는 지적이 당내에서도 고조되고 있어 당내화합및 총선전략에도 큰 걸림돌이 될것으로 예상. ○…공천심사과정에서 계속 탈락인사로 거론된 이찬구의원(성남을)이 28일 탈당한데 이어 손주항(전주완산)김득수의원(전북익산)도 29일중 탈당할것이라고 당지도부에 경고했으며 조윤형·김종완의원의 탈락설에 대해서도 정발연인사들이 집단반발할 움직임이어서 주목. 이찬구의원은 탈당성명서에서 『내가 제거되는 이유는 김대중대표의 심기를 두번씩 상하게한데 대한 보복』이라면서 ▲김대표와 헝가리방문시 북한대사면담을 반대한점▲야당의 원죄는 87년 양금의 분열이며 김대표는 김영삼씨와 함께 최소한 원죄의 50%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간언한점 때문이라고 주장. 탈락될 경우 무소속출마를 시사한 정웅의원(광주북갑)은 『광주에서 4년전 김대중대표의 위상과 지금의 위상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많다』며 중앙당의 낙점태도를 비난했고 손주항의원(전주완산)도 『김대중선생의 공천이 바로 국회의원이라는 신화에서 깨어나 천하를 얻기위한 포용력을 각기를 부탁한다』고 비아냥. 손의원과 이상옥·김득수의원등 탈락예상자들은 전북무소속연합으로 반금대중전선을 형성하겠다고까지 반발하고 있는 상태. ○…공천잡음 확산을 우려하는 당지도부는 28일 분위기전환을 위해 김윤호전합참의장·강창성전보안사령관등 군장성출신 영입인사 6명의 명단까지 서둘러발표했으나 공천경합자들은 『그사람들이 민주화를 위해 무엇을 했다고 공천해주느냐』 『대권에 집착한 군콤플렉스』라고까지 비난하는측도 있어 당지도부는 곤욕. ○…민주당사 5층건물 복도와 사무실에는 「×××의 공천을 반대한다」 「○○○이 탈락되면 당지도부는 각오하라」등등의 유인물이 빈틈이 없을정도로 나붙어 있고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들이 당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는등 난장판 분위기. 27일에는 이찬구의원의 지지자들이 당사주변을 둘러싸고 스피커까지 동원해 소란을 피웠고 28일에는 이상옥의원지지자와 김포·강화지구당원을 자처하는 집단들이 당사를 누비며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는 와중에서 당사무처와 사무총장실 문짝까지 부서지는 폭력사태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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