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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귀국인사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주일간에 걸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이번 방문을 통해 한·러 협력의 새로운 역사적 지평을 열었습니다.두나라간 갈등과 상쟁의 시대를 마감하고 상호보완적 동반자 관계의 확고한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러시아 옐친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무기판매중단과 상호원조조약의 사실상 폐기를 밝힌 것은 우리 안보의 새로운 기틀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러시아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시 국제적 제재에 동참하는등 단호한 조치를 확약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한국전쟁 관련자료를 전달받았습니다.이것은 한·러간 냉전의 과거가 완전히 청산되었음을 의미합니다.한국의 대통령으로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방문한 것은 두나라가 안보면에서도 밀접히 협력하는 상징인 것입니다.이러한 사실들은 바로 몇년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획기적인 것입니다. 우리 두나라는 또한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이번에 체결된 각종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경제협력과기술협력을 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러시아 방문으로 작년말에 시작된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네나라 방문을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동북아 평화와 새로운 세계질서 구축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국익을 확대하기 위해 사각외교의 틀을 완성한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방문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한 것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독립국가연합 국가중에서 가장 착실한 개혁을 이룩하고 있는 나라입니다.금과 목화등 매우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나라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의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희망했습니다.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이미 두나라 기업간에 대규모 합작투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멀지않아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저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 동포들을 만났습니다.그들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었습니다.고난의 역사속에서도 한국인의 전통과 문화를 잘 보존해 오고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그들은 조국의 발전에 뿌듯한 긍지를 느끼고 있었으며 저는 그들의 적극적인 삶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저는 두나라 정부로 부터 우리 동포들이 소수민족으로서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충분한 배려를 약속받았습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에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였습니다.그곳은 과거 독립운동의 기지로서 역사적으로 우리와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또한 우리가 시베리아에 경제적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그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저는 그곳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를 방문했으며 우리 한반도를 굽어볼 수있는 역사적인 기회도 가졌습니다.남북한이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통일의 길로나서야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4각외교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하게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우리는 아시아 태평양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새로운 문명권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습니다.저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자신감과 함께 각오도 새롭게 하였습니다. 앞으로 세계는 국가간 지역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경쟁을 이겨내지못하면 낙오자가 되고 패배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앞서가는 나라들은 이러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뒤쫓아오는 나라들도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실질적인 개혁을 보다 힘있게 해 나아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의 안보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전환기적 격랑을 헤치고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감사합니다.
  • “북핵저지” 북방원군을 얻다/김 대통령,러·우즈베크 순방 결산

    ◎대북 무기공급 차단 최대 성과/「자원­자본합작」 실리외교 펼쳐/양국의 환대 극진… 높아진 한국의 국제위상 실감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의 환대는 극진했다.한국의 경험과 자본·기술이 필요한 나라인 탓으로 보였다. 6박7일에 걸친 여정이 막상 북한핵문제에 묻혀 지나갔지만,러시아방문은 강대국과 주고받는 외교,우즈베키스탄방문은 실리외교의 가능성을 시험했다는 점에서 우리외교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인구 2천만을 가진 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대통령은 김대통령내외가 머문 2박3일내내 일반정무를 젖혀두고 김대통령의 「안내자」를 자임해 눈길을 끌었다.카리모프대통령은 김대통령의 공항도착부터 영접을 시작해 김대통령일정의 거의 대부분에 동반했다. 카리모프대통령은 첫날 김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시내로 들어와 곧바로 단독정상회담을 가졌고 이어 저녁에는 공식만찬을 베풀었다.이틀째인 5일 상오에는 비행기로 왕복 1시간이 걸리는 사마르칸트까지 동행했고 하오에는 타슈켄트교외의 「김병화」농장 시찰을 끝까지 함께 했다.마지막날인 6일에는 단독·확대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공항환송행사에 참석했다.대통령의 외국방문 때면 대통령승용차에 늘 동승하게 마련인 우리 대사조차 김대통령을 만나기가 힘들 정도였다. 김대통령이 움직이는 도로는 양쪽차선 모두가 통제됐다.김병화농장의 진입로는 한국대통령의 방문을 위해 새로 포장을 했다는 것이 현지의 설명이었다. 그런 환대를 베풀면서 카리모프대통령은 연설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도움으로 한국과 같은 발전을 이루고 싶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한국의 경제개발경험및 기술·자본과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지하자원의 결합을 희망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환대 역시 카리모프대통령에 뒤지지 않았다.다차(국영별장)정상회담에 선보인 「귀머거리새」요리는 러시아측이 보여준 환대를 단적으로 상징한다. 귀머거리새는 몸무게가 8㎏에 이르는 늪지대의 깊은 산속에 사는 희귀조다.발정기 때 노래를 하면 귀가 들리지 않는다 해서 귀머거리새로 이름이 붙었다.노래를 하는 동안에만 다가갈 수 있어 새를 발견하고도 가까이 접근하는 데 보통 4∼5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옐친대통령은 김대통령을 접대하기 위해 1주일전부터 대통령경호대에 귀머거리새를 잡을 것을 지시,만찬당일에야 가까스로 잡는 데 성공했다.엘친대통령은 「대단한 행운」이라고 자랑했다.다차정상회담이 공개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게 모스크바의 설명이었다. 김대통령이 제기한 안보관련 요청을 모두 받아들인 것도 경제협력확대의 기대 때문으로 해석된다.옐친대통령은 김대통령의 북한 무기공급중단을 숙고끝에 합의했고,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한핵제재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국제사회의 제재분위기를 성숙시키는 역할을 했다. 러시아는 북한문제로 주고받는 관계가 가능한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최선진국인 일본과의 경협보다 더 우선시하고 있다.러시아방문은 강대국과도 주고받는 동등한 외교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테러진압부대인 「알파부대」는 기자단의 숙소인 슬로반스카야호텔에서 회합을 갖던 마피아보스 7∼8명을 현장에서 체포,한국대표단에게 러시아의 치안이 살아나고 있음을 이해시키려 애쓰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기간 국내에서 경협문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북한핵문제가 급부상한 탓이기도 하다. 옐친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실천이 늦어지고 있는 야쿠트가스전의 개발타당성조사를 위해 두나라가 1천만달러씩을 출연하자는 제의를 해 김대통령의 합의를 이끌어냈다.가스관이 북한을 경유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한국기업의 투자,특히 연해주와 시베리아에서의 합작투자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웃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스탄등 「스탄」으로 표기되는 나라들 사이의 경제주도권다툼속에 있다.한국의 경제개발경험과 기업투자에 대한 욕구가 어느나라보다 강하게 느껴졌다.김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환대에 자동차·전자·통신·보건의료분야에서의 합작투자를 장려하겠다고 화답했다.강대국 중심외교에서 벗어나 우리를 기다리고,우리에게도 필요한 곳을 찾는 실리외교의 첫 시도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김영삼대통령 기자간담회 요지/귀국즉시 클린턴과 북핵 다시 논의/중국도 한반도 평화노력 동참할것/한·미연합전력 북도발 충분히 저지 ▲김대통령=북한핵 문제와 관련,세계 절대다수의 국가들이 이대로 묵과해서는 안되며 유엔의 제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입니다.우리 정부도 유엔안보리 이사국들과 개별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끝내 제조하려는 대상은 딴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 한국입니다.간단히 얘기해서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야욕이라고 봅니다. 북한의 핵은 단 한개는 물론 반개도 허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이를 저지할 것입니다.이는 7천만 민족의 생존과 한반도·동북아,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절체절명의 문제입니다.북한이 끝내 이러한 무모한 모험을 감행한다면 그들은 자멸과 파멸의 길로 갈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24시간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특이한 군사동향이 없습니다.우리군과 미군및 유엔군의 군사력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충분히억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시기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성공적이었습니다.특히 옐친러시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안보와 관련,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대한 우리의 처지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남북한 대화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모든 결정에서 국제사회와 더불어 협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또 핫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협의하자고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를 통해 우리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우리정부로서는 투자조사단의 파견을 검토하겠습니다.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리의 기술및 자본이 결합할 때 큰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카리모프대통령에게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고 카리모프대통령도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한제재문제에 대해 중국과도 협의를 하고 있습니까. ▲김대통령=중국과도 현재 충분히 협의중이며 미국도 중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이 핵을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중국의 뜻입니다.또한 지난번 유엔안보리의 의장성명 채택도 중국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부담스럽게 느낄 것이고 따라서 중국도 결국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반도상황과 관련,주한미군의 군사력이 증강되고 있습니까. ▲김대통령=한미 양국은 강력한 국방력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북한의 군사동향에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따라서 국민들은 안심하고 정부를 믿고 생업에 종사해주길 바랍니다. ­클린턴대통령과 안보리의 제재문제를 다시 협의할 필요는 없는지요. ▲김대통령=35분동안 통화하면서 충분한 얘기를 나눴지만 귀국하면 클린턴대통령이 전화하든지 내가 하든지 다시 통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 주윤발·브루스윌리스·케빈코스트너/세계적 배우들 TV출연 경쟁

    ◎색다른 볼거리제공·시청률 상승 기여/“개인 홍보 창구로 전락” 비난의 소리도 국내 텔레비전을 통해 세계적인 은막의 스타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최근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해외 연예인들의 방송출연은 그 얼굴이 그 얼굴인 국내 연예인들에 식상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공공재산인 방송전파를 외국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홍보창구로 전락시킨다는 비난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 21일 방송된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는 홍콩의 액션스타 주윤발이 모습을 나타냈고 29일엔 영화 「다이 하드」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 「스타와 이밤을」에 출연했다. 또 오는 5일엔 「JFK」 「늑대와 함께 춤을」 등으로 유명한 케빈 코스트너가 로스앤젤레스 현지 인터뷰형식으로 SBS「스타와 이밤을」에 출연한다. 영화 한편 찍는데 천문학적인 액수의 출연료와 까다로운 조건을 내거는 이들이 거의 무료로,그것도 자진해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는 주 목적은 흥행을 계산한 홍보 때문. 이는 우리의 구매력이 그들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이라는 수식어만 붙으면 무분별하게 찾아오는 구매층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윤발은 새 영화 「화기소림」 홍보차 내한했고 브루스 윌리스의 경우는 올 가을 서울 논현동에 오픈 예정인 식당 「플래니트 할리우드」의 한국지점 기공식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플래니트 할리우드」는 브루스 윌리스가 실베스터 스탤론,아놀드 슈왈츠네거와 합작투자한 다국적 체인망을 가진 식당이다.케빈 코스트너의 경우 미국서 개봉중인 영화 「파라누이」와 제작중인 「전쟁」의 장면이 TV 프로에 삽입되는 것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해외 인기스타들의 TV출연은 대부분 방송사에 그들이 제의를 해오는 식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통례. 물론 본인이 직접 나서는 것이 아니라 홍보를 맡은 대행사나 수입 영화사가 중간에서 국내 방송 중 인기가 있고 흥행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되는 프로들을 골라 섭외를 해 주고 스케줄을 짜 준다. 움직이는 것 자체가 돈으로 계산되는 이들이 자진해서 출연하겠다는데 방송사 측에서야 마다할 이유가 없다. MBC 예능1팀 지석원부국장은 『공짜로 시청자들에게 「별미」를 제공하고 시청률도 높일 수 있어 출연섭외가 오면 흔쾌히 받아 들인다』면서 『다만 간접 PR가 되지 않도록 홍보적인 색채가 나는 대화나 장면은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9일 「일요일…」의 시청률은 평상시의 32%보다 높은 35%로 나타났다.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대가로 받은 것은 장죽과 갓,그리고 부인인 영화배우 데미 무어를 위한 한복 한벌이 고작이다. 그러나 아무리 직접적인 홍보는 아니었더라도 시청자들에게는 브루스 윌리스의 출연 자체가 관심거리인데다 방송 출연시 「플래니트 할리우드」 로고가 찍힌 모자까지 쓰고 나와 눈길을 끄는데는 일단 성공한 셈이다. YMCA 「좋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모임」의 백윤경회장은 『홍보차 내한한 해외 유명 스타들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고 해서 경쟁적으로 출연시키는 것은 공공성을 생명으로하는 방송사가 취해선 안될 태도』라고 말했다.
  • 중,철도부문투자 외국기업에 개방

    【북경 연합】 중국정부는 고성장에 따른 철도수요에 부응,철도건설 및 관리에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외국기업의 합작투자를 허용하고 우대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 한­러 정상회담에 바란다/바자노프 특별기고

    ◎“관세·합작공장 등 「실질문제」 논의를”/가전품·차 등 한국상품 진출 호기/관세/방산업체 시설·인력 투자 매력적/합작/대북정책 「압력」보다 「개방유도」 합심 노력 필요 솔직히 말해 너무 산적한 국내문제들로 인해 김영삼대통령의 방문은 러시아인들의 관심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물론 언론들이 이따금씩 한국의 발전상과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치에 관해 보도한다.많은 학자들이 한국의 경제 기적의 비결을 연구하고 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많은 러시아 국민들은 한국대통령이 방한하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게 솔직한 고백이다. 주요 정치세력들간에 정쟁중지를 위한 소위 「화합헌장」이 가까스로 채택됐지만 극좌 야당세력들은 옐친정부를 전복시키자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산업생산량은 지난 1년새 또 25%가 감소했다.많은 공장들이 자금·부품·원료부족으로 또한 주문이 없어 가동을 중지했다.이 공장들의 수백만명 노동자들이 일도 없고 월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 범죄발생건수는 기록적으로늘고 있고 교육·의료·문화적 제제도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도처에서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정부는 이에 응답할 여력이 없다.파시스트를 비롯한 극단주의자들은 이런 상황을 이용해 계속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관리들은 김대통령의 방문이 한·러 관계증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한국은 러시아의 경제회복에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이다.러시아는 한국의 생산품·기술·자금이 필요하고 한국은 아울러 러시아의 중요한 수출시장이다.무엇보다도 러시아는 한국시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체제에 편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한국의 안보분야의 중요성도 경제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다.러시아는 국경지역에서 계속돼온 유혈분쟁에 지쳤다.러시아정부는 한반도에서 분쟁이 일어날 경우 이는 지상의 어떤 분쟁 못지 않게 위험한 유혈을 동반한다는 것임을 알고 있다.한반도의 분쟁은 곧바로 핵전쟁,강대국간 전쟁으로 발전할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는 러시아의정책입안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이다.크렘린지도자들이 보기에 한국은 우호국가이다.한국과의 우호관계는 극동에서 약화된 군사대국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시켜준다고 이들은 믿고 있다.따라서 한국의 지도자들이 러시아와의 관계증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양국관계는 미래가 있다. 두 나라의 바람직한 관계를 위해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우선 경제면에서 거창한 프로젝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대규모 프로젝트는 양측에 기대만 부풀렸다가 결국 실망만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지난 1992년 옐친대통령 방한때 체결된 20가지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들 가운데 지금까지 이행된 게 한 가지도 없다.러시아의 관리와 경제인들은 한국이 말로만 약속하고 실제로 이행하는 것은 없다고 불평한다.물론 한국측에선 러시아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것이다.바라건대 실현불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하지 않는 게 좋다.그대신 실현가능성이 높고 현실적인 작은 사업들을 논의하자.예를 들어 질좋은 한국상품들이 러시아에 진출하는 데 가장 큰 장애중 하나가 높은 수입관세이다.많은 러시아 수입회사들이 이 수입관세 때문에 한국의 우수한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수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러시아정부로서는 이 수입관세를 인하하는 게 바람직하다.하지만 지방 산업체들의 압력때문에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이에 대한 해결책중 하나가 러시아영토내로 생산라인을 옮겨오는 방안이다.현재 러시아에는 일거리가 없어 쉬고 있는 우수한 방위산업체가 수없이 많다.노동자들은 공장사무실에서 체스나 두고 텔레비전을 보며 소일하고 있다.이들 모두가 외국의 투자진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많은 공장들이 생산라인을 약간씩만 바꾸면 질좋은 소비제품들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을 포함,많은 외국투자자들이 장기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을 우려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설사 앞으로 러시아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복귀한다 치더라도 지금의 시장경제화 개혁방향 자체를 뒤바꾸지는 않을 것이다.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투자의위험부담은 그렇게 높지가 않다. 중소 무역업자들의 활동을 더욱 지원해주어야 한다.러시아 소비자들은 질이 낮지만 값싼 중국제품들을 찾던 시절을 지나 이제 좀더 정교하게 만들어진 한국상품쪽으로 선호도를 옮겨가고 있다.많은 러시아 무역업자들이 의류·신발·장신구를 사기 위해 한국의 도시들을 찾아 다닌다.이들 대부분이 비자를 발급받고 비행스케줄을 잡는데 그리고 까다로운 수출입절차 때문에 애를 먹는다.양국지도자들은 겉으로 보기에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중요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 안보분야에서 두나라간 가장 중요한 사안은 역시 북한에 대한 정책조율일 것이다.그러나 핵문제를 포함,어떤 문제에서든 북한에 대해 지나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그보다는 북한이 개방을 하고 외부사회와 협력토록 부추기는 것이 필요하다.그렇게해서 북한이 경직된 독재체제로부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로 서서히 바뀌어지도록 도와야 한다.이런 차원에서 두만강지역을 포함,국경지역에 경제특구를 건설하는방안등이 논의됐으면 한다.호전적이고 적대감으로 가득찬 북한정권을 다스리는데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러 시장 공략 「비결」/핵심인사 만나 일처리 신속히/합작·구상무역 유리 「러시아에서의 성공은 인맥형성에 달렸다」 「상담이나 방문시 선물은 필수」 「술자리에서 보드카를 많이 마셔라」 「최종 교섭은 핵심인사와 담판,신속하게 처리하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권유하는,러시아에 진출한 기업인들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다. 지난 89년을 전후로 시작된 대러시아 진출은 소련붕괴로 인한 정치불안과 30억달러의 대러 경협자금의 중단으로 91년부터 냉각되다 지난해부터 활기를 되찾았다.지난해 총교역량은 15억7천만달러(수출 6억달러,수입 9억7천만달러)로 수출은 92년보다 4백%나 늘었다.투자는 허가금액으로 3천만달러(40건),실제투자는 2천4백만달러(23건).미국의 「서부개척」에 비유되는 러시아 시장의 공략법을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알아본다.대러 교역의 특징으로는 ▲과도기를 틈탄 비공식적인 거래의 확대,예컨대 부산 등에서 활동하는 보따리 장수들이다. ▲러시아 은행들의 신용도가 낮아 신용장 이외의 거래가 급증한다. ▲소비재를 수출하고 원자재를 수입하는 보완적인 구조 등을 들수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공비결은 첫째,특정 지역에의 집중은 피하라는 것이다.모스크바는 모피 등 소비재 위주의 투자,시베리아 극동지역은 수산물 가공,삼림벌채 등에 주력해 원자재 수입 및 자원개발 등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둘째,진출형태는 단순 투자보다는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가 유리하다.러시아 정부도 현지 생산·판매,수출 라이선스(허가증)의 획득 및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현지투자 법인 설립을 권장하고 있다.셋째,외화부족 및 정치 불안으로 당분간은 원자재 수입과 상품수출을 연계하는 구상무역이 바람직하다. 러시아는 자원개발과 기술협력 등이 폭넓게 추진돼야 하는 복합시장이다.특히 극동지역은 한­러 교역의 관문이며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사할린주의 유전개발,하바로프스크의 유연탄 개발 등의 전망이 높다.
  • “남아공 특수를 잡아라”/정국안정으로 유망시장 부상

    ◎백인자본가 주문 크게 늘어/삼성·대우 등 시장조사 나서 「남아공을 잡아라」 최근 국내 무역업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특수가 일고 있다.남아공이 인종차별과 관련한 경제제재에서 벗어남에 따라 촉망받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 1·4분기 중 대남아공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5천5백만달러.그러나 변혁을 걱정하던 백인 자본가들이 4월말부터 섬유류와 주방기구 등의 주문을 평소보다 20∼30%씩 늘리고 있다.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의 기업들이 합작투자에 나서자 삼성과 대우 등 국내 대기업들도 시장조사에 나섰다. 남아공이 주요 수출시장인 이산교역(대표 황재건)은 지난 해 레이온과 폴리에스터 등 섬유제품을 6백만∼7백만달러를 수출했으나 선거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최근 2백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올 목표는 지난 해보다 40% 늘어난 1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황사장은 『경제권을 쥔 백인들이 만델라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주문 및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선거도 성공적으로 끝나,앞으로도 주문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방용품 업체인 동원금속도 최근 주문이 쇄도,올 수출 목표를 지난 해 2백만달러보다 30%정도 늘려 잡았다.90년 말 남아공에 1백84만달러를 투자한 신나코리아도 지난 해보다 대폭 늘어난 5백만달러어치의 가죽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도 목표는 8백70만달러로 잡고 있다. 무공은 『정국 안정 및 서방의 대규모 경제지원,만델라 정권의 경제회생 공약에 대한 기대가 커 선진국들이 앞다퉈 진출을 꾀한다』며 『전자·자동차와 건설 분야 등에 특수가 예상되는만큼 우리도 정확한 시장조사를 거쳐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담배제조기술 베트남에 지원/동남아 진출 교두보 마련/담배인삼공사

    우리나라의 담배제조 기술이 베트남에 진출한다.한국담배인삼공사는 29일 베트남의 퓨엔담배공사와 국제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빠른 시일 안에 기술지원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퓨엔은 베트남의 호치민시 북쪽 중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인구 70만명의 도시로 월남전 당시 청룡부대가 주둔했었다.퓨엔성은 최근 담배공장의 고장난 기계 수리와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및 관련 부품의 무상 지원을 담배인삼공사에 요청했다. 베트남은 인구가 6천9백만명으로 시장잠재력이 크고 담배소비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유망한 수출시장이다.그러나 담배 생산용 원자재만 수입을 허용하고 완제품 수입은 금지하고 있다. 우리는 잎담배의 경작 및 가공 기술을 제공하고 잎담배 가공에서 제조담배의 생산·판매에 이르는 담배사업의 합작투자도 추진한다.국내에서 철거하는 중고 설비와 관련 기술을 대고,베트남은 공장부지를 각각 투자하게 된다. 합작공장이 세워지면 담배소비량이 급속히 늘어나는 이웃 동남아 시장에 대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세계 대기업들/중국진출 박차

    【북경 연합】 북경을 발판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세계 유수기업들의 움직임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북경시 관리의 말을 인용,올들어 미쓰비시,제너럴 모터스(GM),스위스의 아세안 브라운 보베리(ABB)사,프랑스의 알스톰사등 50개 이상의 세계 유수 대기업들이 건당 최소한 5천만달러 이상의 합작투자 프로젝트를 북경측과 협상중이라고 전했다.
  • 중국 유통산업 진출/미·관조사단 곧 파견

    국내기업이 중국의 유통산업에 진출한다.정부는 중국정부가 유통시설의 건설과 도·산매업의 합작투자를 요청함에 따라 오는 6∼7월중 상공자원부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합동 유통시장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
  • 유통시설 합작투자/중국에 조사단 파견

    정부는 중국이 유통시설의 건설과 도·산매업의 합작투자를 제안해 옴에 따라 오는 6∼7월 중 상공자원부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민관합동 유통시장 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
  • 중기진흥공단 국제사업부(국제화 앞서간다:26)

    ◎중기 해외진출·기술도입 “안내역”/투자상담서 계약체결까지 지원/4백49건 기술제휴 2억불 실적/25국76개 기관과 업무협조… 미·일·불·독엔 상주관 「선진 기술도입의 중매인」 「해외 투자의 해결사」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의 국제사업부를 지칭하는 말이다.해외 투자를 원해도,선진국의 돈과 기술을 유치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냉가슴을 앓던」 중소기업인들이 도움을 받은 뒤 부르게된 이름이다. 국제 사업부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거나 한국 진출을 원하는 외국 중소기업 사이에서 투자의 길을 알려주는 교통순경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쌍방이 원하는 조건을 적절히 조정해 투자의 극대화를 꾀하는 복덕방인 셈이다.선진국의 기술보호 장벽을 뚫고 선진기술을 도입,중소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주요 업무이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 센터」와 「해외투자 상담센터」.선진 기술 및 투자 유치와 해외투자에 대한 종합 지원의 필요성 때문에 지난 86년과 87년에 각각 설치됐다.상담부터 계약체결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1만2천3백여건의 외국인 투자 상담과 2천6백여건의 해외 투자진출 상담을 했다.국내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 성사 실적은 모두 4백49건.91년 이후에만 약 2억달러나 된다.1건에 평균 2.5년이 걸렸다. 물론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성사시킬수 수는 없었다.국제 사업부의 20명,해외지사 11명 등 불과 31명의 직원들이 발로 뛴 결과이다.외국인 투자 설명회 및 투자 유치 촉진단 파견이 49건.11번에 걸친 국내 중소기업 투자조사단 파견과 50회의 투자 환경 설명회 개최,23회의 국제 산업 협력 연수를 한 끝에 거둔 성과이다. 무작정 해외로 보낸다고 중소기업의 국제 진출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해외 파견 때 참가 인원은 20명 이내를 원칙으로 한다.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규모라고 보기 때문이다. 정확한 정보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25개국의 76개 유관 기관과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유럽연합(EU)과 온라인으로 연결한 산업협력 기술정보망은 다른 기관에도 전산화의 방법을 제시한다.사업의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일본·프랑스·독일과는 상주 협력관을 교환하고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국제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자 올해를 「중소기업의 국제화 마인드 제고 및 국제 산업협력 중점 지원의 해」로 정했다.해외 투자조사단 및 대한 산업협력 유치 사절단,해외현장 견학단 등 총 32회(약 5백30명 참가)의 사절단을 외국에 파견하거나 초청,중소기업의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특히 거대한 중국 시장과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간 산업협력 정보망을 확충하고 외국 업체의 협력희망 품목을 전산화해 업무의 정확도와 신속성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일본 퇴역기술자 초청사업」.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그리고 자문 사업이다.30명의 일본 퇴역 기술자를 초청해 제조업의 유망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수토록 할 계획이다.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1백명 이상을 초청한다.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방 중소기업의 국제화에도 힘쓸 계획이다.사절단 방한시 지방업체와의 교류를 적극 주선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도 개발하기로 했다. ◎국제사업부 김성기부장/“경영자의 국제화 정신 절실”/대기업 납품에 만족하던 시대 끝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납품업체로 만족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난 해 4백88건의 해외투자와 66건의 외국인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를 성사시킨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사업부 김성기 부장(53)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국내에 밀려들 값싼 부품이 결국 국내 중소기업의 몫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경고한다.지난 83년 국제사업부 창설 요원으로 활약,기초를 닦은 후 기금관리부 등을 거쳐 지난 해 3월 다시 실무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사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국제화를 위한 기술개발 여건이 훨씬 좋습니다.국제화 시대의 산업구조인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이죠.문제는 경영자들의 국제화 의식이 부족한 것입니다.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세계의 중소기업과 경쟁하려는 국제화 정신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때문에 국제화 마인드를높일 수 있는 「최고경영자 연수」 및 「견학 사절단」 파견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고임금과 인력난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또 과거의 과격한 노사분규의 인상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남아있어 한국이 투자기피 지역이 됐다고 아쉬워한다.그러나 우리만큼 우수한 노동력을 갖춘 곳도 흔치 않다며 『노동집약 사업은 과감히 후발 개도국에 양보하고 고기술,고부가가치 산업을 특화,경제전쟁의 와중에서 살아남을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뛰어 들어야 합니다』 기술 보호주의로 점차 어려워지는 선진 기술을 습득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길은 현지에 진출,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덧붙인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대만의 2.5배,멕시코의 10배에 달하는 땅값과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법령 및 규정을 꼽았다.
  • 대우·우즈백공 합작/수은,8천만불 지원

    수출입은행은 12일 (주)대우가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공화국과의 자동차 제조공장 건설 합작투자사업에 8천만달러의 해외투자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연리 6.72%에 상환기간은 거치기간 3년을 포함,10년이다.
  • 한·베트남 건설약정/양국건설장관 체결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우석건설부장관은 8일 하노이에서 고쉰록 베트남 건설부장관과 건설분야 협력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이 협정은 베트남 또는 제3국 건설시장에 대한 합작투자 및 공동진출,기술정보의 상호교환,건설분야 연구가·기술자·전문가의 교환 및 공동연구 등을 담고 있다.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해 실무급회의를 설치키로 했다.
  • 일 건설사 국내 첫 투자/대동,신원과 49억합작 계약

    올 들어 국내건설 시장이 개방된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대동건탁이 국내 건설업체인 신원 종합개발에 자본을 투자했다.신원 종합개발은 29일 일본의 대동건탁이 신원에 49억5천만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원은 투자된 자금은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흡수하며 투자 액수의 비율이 전체 지분율의 9.95%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 한·일 「수출보험협정」 체결/양국기업 3국진출 지원·입찰정보 제공

    한일간 수출보험 업무협정이 25일 일본 동경에서 체결됐다. 방일중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과 구마가이 히로시(웅곡 홍) 일본통산성장관의 합의에 따라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일 통산성간에 맺어진 이 협정은 양국 기업이 제3국에 프로젝트 수주나 합작투자로 진출할 때 각기 자국 기업을 수출보험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이제까지는 제3국 공동진출시 수출보험공사나 일본 통산성이 편의에 따라 자국기업의 보험지원 여부를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가급적 공동으로 지원하자는 것이다.
  • 우리기술자 일연수 내년 재개/한·일 통상장관 합의

    ◎투자유치단 파견 정례화/의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합의/과기회담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24일 하오 일본 통상산업성에서 구마가이 히로시(웅곡 홍) 통산장관과 회담을 갖고 대일 기술자 연수재개등 7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양국 기업의 제3국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수출보험 협조약정도 체결키로 했다. 두 장관은 한국의 부품·소재등 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자 연수,일본 전문가의 국내 공장 진단,모델 중소기업의 선정 및 지도등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대일 투자유치단의 정례적 파견 ▲부품개발 기술의 이전 ▲산업기술 정보교류 ▲일본 중견·중소기업의 대한투자 지원 ▲일본 지방기업과 한국 기업의 연계강화 ▲중견·중소기업 담당행정관의 교류등 7개 협력과제를 선정했다. 지난해 2백명을 끝으로 마무리됐던 대일 기술자 연수는 95년 3백명을 시작으로 재개하고,나머지 협력과제의 구체적 시행방안은 오는 5월26일 일본에서 열리는 3차 통산장관 회담에서 확정짓기로 했다. 김장관은 이때 일본 기업과의 합작투자 및 기술협력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 1백여개사로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단」을 구성,동행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고 구마가이 장관은 전폭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올 9월께 열릴 2차 한일 테크노마트(기술시장)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에 「일본 산업기술 정보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UR(우루과이 라운드) 이후의 새로운 자유무역 체제와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중심으로 투자 및 기술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했다. ◎원자력 협정도 체결 김영삼대통령을 수행,일본을 방문중인 김시중과학기술처장관은 24일 하오 에다 사쓰키(강전오월)일본 과기청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일 의과학공동연구센터설립과 원자력협력협정체결에 합의했다. 한일 양국 과기처장관은 과학기술협력을 위해 인력교류와 정보교환·공동연구를 확대·강화키로 합의하고 21세기 유망산업인 의과학분야연구개발을 위해 「한일 의과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올해안에 사전조사작업에 착수키로했다. ◎건설개방문제 협의 김우석 건설장관과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일건설상과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건설시장 개방문제를 협의키 위해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양국 기업의 제3국 진출개방 문제를 협의했다.
  • 「한­일 경협신구도」 학술세미나 요지

    ◎“관세장벽 낮춰야 한·중교역 급증”/양국 투자관련 법적·제도적인 개선 필요/중 종합상사 육성에 한국경험 전수 절실/기업인 경영애로 해소위한 제도정비도 급선무 「한·중 경제협력의 신구도」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23일 북경의 경광중심에서 열렸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중국의 국제신탁공사(CITIC)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바람직한 양국 경협의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양국의 교역확대를 위해서는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춰야 하고,한국도 중국의 농수산물 등에 대한 조정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무역·투자·과학기술 협력의 세 분야에 걸친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천진환 럭키금성 해외사업추진위원회 사장=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중국시장 접근에 어려움이 많다.양국간 수출입 표준 계약서가 갖춰지지 않아 교역에 장애가 된다.중국의 잦은 경제정책 변화와 법 규정의 모호한 적용으로 교역확대에 어려움이 많다.한국이 농수산물과 잡제품 등 20여개 품목에 대해 조정관세를 물린 것역시 교역확대 측면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다. ◇정돈훈 중국화공수출입공사 총재=한·중간 무역역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시장을 중국 기업에 더욱 개방해 중국제품 수입을 늘려야 한다.단순교역에서 나아가 에너지,교통·통신,원자력 발전,석유화학,기계·전자 등 대형 프로젝트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무역확대가 요구된다.자동차·조선·생물공학 등 고급 기술에서의 교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중국이 종합상사형 다국적 기업을 육성하는만큼 한국의 종합상사 경험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김태홍 동국대 교수=중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인들은 노무관리,원자재 및 노동력 확보,국내금융 조달,내수판매 등 여러 분야에서 경영상의 애로를 지적한다.양국 정부는 투자에 관련된 법적·제도적 환경과 분위기를 정책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전자통신,자동차 등 특정산업의 투자와 내수시장 진출을 억제하는 중국의 정책이나 제도도 개선되기를 희망한다.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성장과 고도화를위해 공동의 기술개발과 합작투자 등을 통한 상호 보완적 산업협력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그래야 상대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서로 공동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 ◇초숙분 중국 대외무역 경제합작부 투자사 사장=한국기업의 대중투자는 건당 투자규모의 영세,투자지역 편중,노동조합 미결성,조선족 위주의 고용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를 극복하려면 한·중 공동투자 촉진기구를 설립하고 전략산업 및 첨단기술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에너지·교통·화공·자동차·전자·항공·전자교환기 영역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기업계·금융계·학계 등 광범위한 인사교류도 확대돼야 한다. ◇정조영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중국이 우리의 대중투자 촉진을 원할 경우 중국의 국방비와 북한의 핵 및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중국의 R&D(연구개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통한 차관도입이나 한국기업의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국방비와 R&D 투자,그리고 북한의 핵과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특히 한국이 군축을 통해 중국의 R&D 투자를 지원하도록 하는 문제를 중국이 깊이 유의해야 한다.한국과 중국,그리고 북한이 직접 참여하는 「동북아 3국 과학기술 공동개발 기구」의 발족을 제안한다. ◇공덕용 중국 과학기술발전촉진중심 주임=과학기술 협력의 강화를 위해 두만강 유역을 비롯해 황해·발해 경제권역 등 지역적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한·중 과학기술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과학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국제시장을 목표로 자동차·통신·HD(고화질)TV·중거리 항공기·컴퓨터·우주·에너지 및 환경·해양·생물 및 신소재 등의 고기술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과학기술 인사의 교류도 늘려야 하고 과학기술 협력기금을 설치,기초과학의 공동연구도 강화해야 한다.
  • 북핵/한·일 공조 강화… 중국동참 설득

    ◎김 대통령 일·중방문서 무얼하나/한일 역사·문화 거론 새미래상 제시/중선 실질 경협확대방안 집중 논의 김영삼대통령내외의 중국과 일본 방문일정이 21일 확정됐다.암호명 「경복궁 행사」. 김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30일 귀국할 때까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와 공식·비공식적으로 모두 다섯차례나 만나고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는 두차례를 만난다. 김대통령과 이들나라 정상들의 만남에서는 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핵문제의 해결방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다음으로 경제협력 증진방안,일본에서는 특히 양국관계의 새로운 비전 탐색작업이 이루어진다. 호소카와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공동노출되는 상황임을 고려,전쟁으로부터의 위협을 제거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다.구체적 방법이 어떤 식으로 추출될지는 알수 없다.그러나 북한핵의 불투명성이 지속되는데 따른 당사국들로서의 우려와 유감을 함께 확인하고 국제기구에서의 확실한 협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강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중국이 북한에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라는 점과,경제개발전략상 지역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라라는 점을 고려한 북한핵의 해결방안이 모색될 것이다.이에 대해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중국의 경제개발에는 안정이 중요하고 여기서 특히 한반도의 안정이 선결이란 점을 강조,중국의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방법이 모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런점에서 김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유엔안보리 회부와 제재를 앞두고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지도부를 설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는 셈이다. 김대통령의 방일·방중은 한반도의 위기가 다시 확산,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따라서 지난해 미국방문 때와는 달리 박관용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남아 국내상황을 총괄토록 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라를 비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북한핵문제 협의를 위한 최적의 시점이 선택된 측면도 있다. 핵문제를 제외한다면 일본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모색,중국에서는 「경협의 확대발전」이다음 의제가 된다. 김대통령은 일본에서 두차례 중요한 연설을 하게된다.일본 의회에서는 정치인을 향해,한일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와세다대학 졸업식에 참석,일본국민과 특히 일본의 젊은이들을 향해 과거의 역사 때문에 상처받은 일이 없는 젊은이들이 꾸려가야 할 두나라의 미래상을 역설하게 된다. 이들 두개의 연설은 한국이 문민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제시하는 새 한일관계의 철학과 비전을 담는다는 점에서 한일관계에 또하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대통령이 일본방문에서 문화·역사·미래등을 중요한 과제로 다루게 되리란 점은 김정남교문사회수석을 비공식수행원으로 참여시키고 있는데서도 드러나고 있다. 김대통령은 중국에서 두나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방안들을 다양한 채널로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전전자교환장치,발전소설비,항공기,자동차,고선명화질TV등의 합작투자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한중 두나라는 이들 합작사업과 관련,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품목별 소위를 두어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이를 위해 이번 방중에는 김철수상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이 공식으로 수행한다.방중의 성격을 뚜렷이 해주는 공식수행원 선정이라 할 수 있다. 중국측이 우리측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진 백두산호랑이는 두나라의 선린우호증진을 상징하는 표상이 될 공산이 크다.중국측은 핵문제와 경제협력을 분리해 논의하기를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중국의 경제발전과 한반도의 안정이 동전의 앞뒤와 같다는 점을 강조,이를 연계시키는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윤환의원이 공식수행한다는 점이다.김의원이 한일의원연맹회장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직접 연관이 없는 중국까지 공식수행하는 것은 파격적인 정치적 배려라는 점을 청와대 당국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이른바 「TK세」의 장자이면서,민정계에서 최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김의원에 대한 배려가 장기적인 정치구도까지를 고려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크다.
  • 선경/중국에 대규모 정유공장건설/심천 100만평…일산 10만배럴로

    ◎최종현회장,강택민주석 예방… 약속받아/중 석유공사 등 합작… 15억불 투자 【북경 연합】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이 10일 극비리에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을 면담,강주석으로부터 선경그룹이 심천시에 건설을 추진중인 정유공장 합작프로젝트에 대한 중국정부의 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우리나라 민간기업인이 중국의 국가원수를 단독으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의 한 서방고위소식통은 이날 『지난 6일 북경에 온 최회장이 10일 상오 극비리에 강주석을 예방,한·중간 실질경협확대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최회장은 강주석에게 선경그룹과 중국석유화공총공사,심천시정부등 3자 합작으로 추진중인 정유공장건설에 따른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주석은 이번 합작프로젝트가 양국간 실질경협확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업인만큼 중국정부로서도 가능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전경련회장이기도 한 최회장과 강주석간의 면담은 약 30분 계속됐으며 최회장은 면담이 끝난 뒤 귀국길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선경그룹은 중국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인 중국석유화공총공사및 심천시정부와 각각 40대30대30의 비율로 15억달러를 합작투자,심천시내 1백여만평의 부지위에 일산 10만배럴의 정유공장을 세우기로 원칙합의,조만간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곳 관측통들은 『이번 최회장의 강주석 면담으로 한·중 정유공장 합작건설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면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대통령의 방중과 때맞춰 정식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90년 수교후 양국 경협 급진전/정상회담 계기로 본 한·루마니아

    ◎3년사이 수출 무려 4배나 증가/「북핵」 공조등 정치관계 긴밀협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는 짧은 수교역사에도 불구,9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을 보다 가속화시킬 전망이다.지난 90년 3월 수교 이후 두나라는 차관제공(5천만달러),무상원조(93년 학용품 의료기기등 14만2천5백달러),합작투자 등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증거로 지난 90년 수출 2천1백70만5천달러,수입 3백12만6천달러이던 것이 93년에는 무려 4배 가까운 수출 7천7백50만달러,수입 5백41만6천달러로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여왔다.또 럭키금성·삼성물산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루마니아에 진출해 있고 대우도 상사설치를 추진 중이다.김영삼대통령과 일리에스쿠대통령이 이날 조속한 시일 안에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루마니아는 우리를 경제개발의 표본으로 삼고 있다.북한과 특별관계를 유지해온 루마니아,더욱이 지난 71년 북한을 방문했던 일리에스쿠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뒤에는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산업시찰에 중점을 둔 일정과 22명의 기업인 수행원을 보면 일리에스쿠의 방한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나타내준다. 두나라 정상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루마니아가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를 표명한 것도 두나라의 정치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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