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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美 워너뮤직 ‘음원사업’ 합작 합의

    SK텔레콤 자회사인 서울음반과 미국 워너뮤직 코리아가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의 ‘음원 사업’을 합작한다. SK텔레콤은 10일 자회사인 서울음반과 워너뮤직 코리아가 각각 40%,60%의 지분을 투자하는 내용으로 내달 초 WS엔터테인먼트의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워너뮤직 코리아는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한국내 기존 음원 판매 수익의 절반 이상을 포기하게 된다. 이에 대해 워에드거 브론프먼 워너뮤직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매출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휴대전화를 통한 음원 판매)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타당성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SK텔레콤측과 워너뮤직의 합작은 경쟁사인 EMI그룹의 주식 매수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인터넷 환경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합작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삼성·소니 8세대 LCD 공동 생산

    삼성전자와 소니가 7세대에 이어 8세대 LCD(액정화면) 생산에서도 손을 맞잡았다. 삼성전자는 10일 일본 소니와 8세대 LCD 패널 제조를 위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회사인 S-LCD에 20억달러를 투자해 월 5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8세대 라인을 건설, 내년 가을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LCD TV용 LCD 시장에서 확고한 세계 1위 기반을, 소니는 LCD TV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본계약은 오는 6월 체결될 예정이며, 유리기판 크기는 LG필립스LCD와 비슷한 2200㎜×2500㎜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과 소니는 2004년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합작사 S-LCD를 설립, 업계 최초로 7세대 LCD 양산에 돌입했으며, 이후 생산시설을 확충해 올해 말 현재 월 16만 5000장의 패널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소니의 8세대 공동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일본 샤프,LG필립스LCD 등 세계 LCD패널 업체 간에 시장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 샤프는 올 하반기 세계 최초로 가메야마 제2공장의 8세대 라인을 가동, 올해 1만 5000장인 양산 규모를 내년 3월까지 3만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8세대 유리기판 크기를 2200㎜×2500㎜로 확정한 LG필립스LCD도 올해 8세대를 포함한 차세대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타이완 CMO는 2008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이달부터 8세대 라인 건설에 돌입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베네수엘라, 佛·伊 운영 유전2곳 회수

    베네수엘라 정부가 유럽 석유회사가 운영해온 자국 유전 2곳의 개발권을 전격 회수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4일 보도했다. 회수된 유전은 프랑스의 토탈과 이탈리아의 에니가 운영해온 주세핀 유전과 다시온 유전으로 하루 생산량은 각각 3만배럴과 6만배럴 수준이다.라파엘 라미레즈 석유장관은 이번 조치가 “베네수엘라 정부가 제시한 국영석유회사(PDVSA)와의 합작기업 설립을 두 회사가 거부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과거 외국회사들과 체결한 32개 유전의 시추계약이 불법적인 것이었다며 외국 석유사들에 PDVSA와의 합작사 설립에 동의할 것을 요구해 왔다. 지금까지 미국의 셰브론과 로열더치셸, 영국의 BP, 스페인의 렙솔 등 16개사가 합작사 설립 계약에 동의했다. 에니는 이번 조치가 불법이라며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토탈측은 논평을 거부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돈벌이 나선 한국의 멋장이 삼총사

    돈벌이 나선 한국의 멋장이 삼총사

    저마다 다른 길을 걸어온 세 중년신사가 모여 꿈 같은 대사업을 시작했다. 관광사업을 더 세련시켜 한국의「이미지·메이킹」에 새 단장을 하겠다는 것. 세상은 이 세 신사의 결합을「로맨티스트」이자「아이디어·맨」3총사의 악수라고 부른다. 민병도(閔丙燾), 설국환(薛國煥), 오재경(吳在璟) 3씨가「코리아나 관광진흥주식회사(觀光振興株式會社)」(서울 중구 무교(武橋)동·체육회관(體育會館) 3층)라는 기업체를 만든 것을 가리켜 그렇게 말한다. 그들의 말 마따나 50평생을 돈벌이와는 인연없이 지낸 선비들이 돈벌이도 되는 회사를 만든 것도 색다르지만 이 3인조의 출현 그 자체가 하나의「뉴스」다. 우선 그 경력과 배경을 보면 어울릴법하지 않은 사람들이「팀」을 짰기때문이다. 민병도씨 – 52세 서울출신. 일본경응(日本慶應)대학 법학부 졸. 1938년에 당시의 조선은행 (한은(韓銀)전신)에 들어가서 62년에 총재를 지낸 뒤 퇴직하고 실업계에 투신, 현재는 경춘(京春)관광주식회사 사장으로 있다. 금융계출신이다. 설국환씨 – 51세. 함남(咸南)출신. 동경(東京)대학농학부졸. 해방전 한때 조선농축(朝鮮農畜)주식회사의 사장을 지내다가 해방후로는 언론계에 들어가서 합동(合同)통신 편집국차장, 총무국장, 세계일보(世界日報) 전무취체역, 한국일보 주미(駐美)특파원, 한국일보논설위원을 지낸 신문기자. 저서로『일본기행(日本紀行)』을 냈다. 오재경씨 – 50세. 황해도(黃海道)출신 일본 입교(日本 立敎)대학 경제학과 졸. 공보부장관, 국제관광공사 총재를 역임한 관운(官運)좋은 관료파. 금융인, 언론인 그리고 관료의 3이질(異質)이 얼려 하나로 응결한 것이 바로「코리아나관광(觀光)」. 새로운 한국의「이미지·메이킹」을 하겠다는「로맨틱」한 꿈이 세 사람을 얽는 밧줄이 되었다. 관광사업을 하되 보통 평범한 관광사업이 아닌 광범한 뜻에서 한국의「이미지」를 더 세련되게 만드는 선도역할을 하겠다는 이상이 그 동기다. 다만 꿈만 가지고는 먹고 살 수가 없다. 수지가 맞고 자기들의 꿈을 만족시켜 주고 국가에도 도움이 되고 – 이렇게 3박자가 갖추어지는 관광사업을 물색한 끝에「코리아나」의 첫 사업으로 착수한 것이 남산(南山)기슭에 외인전용의「매머드·아파트」를 세우는 사업이다. 「코리아나」의 회장에는 오재경씨, 사장에는 설국환씨, 이사에는 민병도씨가 취임했다. 실무를 맡은 설국환씨로부터 기획이 움텄을 때부터 장차의 계획까지를 들어보면- 『우리 세 사람은 잘 어울려「골프」도 치고 어디에 좋은「살롱」이 생겼다고 소문이 나면 분위기를 구경하기 위해 가 보기도 하는 중년의 친구들이거든요. 그런 기회에 우리가 주고 받는 화제 중의 하나가 관광사업인데 한국이 남의 나라를 손쉽게 앞지르려면 관광뿐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죠』 우연히 미국인회사 중에 한국에 본격적「아파트」를 짓는다면 투자를 해보겠다는 회사 몇 개를 알아내어 계획이 싹텄다. 처음에는「호텔」을 짓자는 계획이 합작회사의 의향을 좇아「아파트」로 바뀌었다. 68년 10월에 정부로부터 합작사업에 대한 허가를 받았고 오는 10월에 착공, 70년 12월에 완공시킬 계획으로 있다. 모든 면에서 국제급으로 제1류의 시설을 해서 한국 선비의「로맨티시즘」을 나타내보겠다는 것. 「아파트」는 서울 용상구 한남동 726의 74. 남산기슭의「타워·호텔」뒤편 약5천평 대지에 세워진다. 철근「콘크리트」건물 16층이다. 총공사비는 16억원. 미국의 4개회사가 70%,「코리아나」가 30%를 출자한다. 「아파트」의「모델」이 되리라는 장담이다. 운영계획을 보면 1층에 식당, 이발소, 「수퍼·마키트」, 미용원등「아파트」입주자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한다. 2~4층은 장기체류자를 위한「호텔」로 한다. 5~16층을「아파트」로 분양한다. 분양「아파트」는 모두 1백50가구분. 분양가격은 침실 4개, 거실 1개, 목욕탕 3개, 「발코니」1개, 부엌1개짜리 특등실(41평)을 10가구분. 한 세대의 분양값이 1천3백만원(4만9천4백달러)이다. 이 특등실의 평당가격은 약 3백25만원. 방값 치고는 한국 최고의 가격이다. 다음이 침실3개짜리가 60가구분으로 분양값이 1천1백50만원(4만2천1백달러), 침실 2개짜리가 45가구분으로 분양값이 9백만원(3만4천달러). 규모가 제일 작은 침실1개짜리가 35가구분으로 분양값은 6백30만원(2만3천9백달러). 부대시설로 1가구당 1개소씩 주차장을 마련하고 입주자를 위한 전용「풀」, 식모들의 합숙소를 두고 각 세대 마다 각종 가구는 물론 전화, 「라디오」, TV, 냉·난방,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심지어 찌꺼기처리까지 설비한다. 입주자는 돈을 내고 세면 도구와 잠옷만 가지고 가면 그날부터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설계는 미국에서 1류로 손꼽히는 교포 K·D·朴(하와이 재류)씨가 근대감각과 최신의 기술을 도입한 참신한 도면을 그렸다. 그 일례로 이 16층짜리 건물에는 기둥이 없고 벽이 모두 기둥이 된다는 것이다. 「코리아나」의 세「아이디어·맨」은 외국인 전용「아파트」하나로 만족하려 하지 않는다. 이 건물을 중심해서 다시「호텔」과「풀」, 어린이 놀이터, 「볼링·센터」등을 만들어 남산일대에 이 자체만으로도 외국인을 안내하는 관광「코스」가 되게해서 세련된 한국의「이미지」를 외국관광객에게 심어주겠다는 원대한 꿈에 부풀어 있다. 『「올드·로맨티스트」의 꿈이죠』 오재경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껄껄 웃었다. 『나이도 비슷하고 학교도 일본에서 마쳤고 다소 문화적인 냄새를 풍긴다는 생활을 해 왔고 돈벌이에 인연이 없었고 꿈을 꾸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점이 공통점이 겠죠.「코리아나」도 중년의 꿈의 소산입니다』 [ 선데이서울 69년 8/3 제2권 31호 통권 제45호 ]
  • [금융상품 백화점]

    ●KB시니어웰빙통장 국민은행은 50세 이상 장·노년층의 안정된 생활에 대비해 의료서비스와 연계된 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 개인으로 한정했지만, 연금의 경우 만 20세 이상의 자녀가 돈을 불입해서 수혜자를 부모로 지정해도 좋은 효도상품이다. 상품유형은 정기예금, 적금, 확정금리형 연금 등 3종이다. 정기예금은 500만원 이상, 정기적금은 월 20만원씩 불입해야 한다. 연금은 저축액에 따라 지급 연금액이 달라진다. 가입자는 전국 200여개 병원과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한 에버케어㈜를 통해 24시간 ‘1:1 주치의’ 서비스를 받는다. 건강정보 제공, 병원 검진예약 대행, 검진료 할인 등의 혜택도 받는다. 아울러 송금수수료와 수표발행 수수료를 면제받고, 환전수수료를 30% 할인받는다. ●한불CMA 한불종합금융은 이른바 ‘돈이 불어나는 예금통장’이라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판매하고 있다. 저축금은 단기자금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하루만 맡겨도 최저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탁기간이 길어지면 더 높은 이자를 보장받는다. 투자상품이면서도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출금은 일반 저축통장처럼 자유롭다. 이 때문에 장기투자 여력이 없는 직장인이나 가계를 위한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급여이체 통장으로 더 없이 제격이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전국 지점에서 연계계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불종합금융은 한진그룹과 프랑스 유력 금융회사인 SG그룹의 합작사로 현재 BIS(자기자본)비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할부 오토플랜 현대캐피탈은 자동차를 손쉽게 구입하기 위해 다양한 금리와 상환조건을 갖춘 오토플랜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환기간은 최저 12개월에서 최장 60개월이다. 할부 유형은 ▲매달 원금과 이자(60개월 9.95%)를 상환하는 기본형 ▲매달 이자(18개월 8.5%)만 물다 만기일에 대출금 전액을 갚는 자유상환할부 ▲1년동안 이자(48개월 9.50%)만 갚다 이후 원금을 균등상환하는 거치후 할부 ▲차량가격의 40∼60%를 2∼3년간 유예받은 뒤 나머지 기간에 남은 원금+이자(48개월 8.25%)를 갚는 원금유예할부 ▲차량 등록비 등 부대비용을 위해 차량가격의 125%까지 일시에 대출하는 일체비용할부(60개월 11.9%) 등 5종이다. 중고차는 구입후 3개월,5000㎞까지 무상수리 서비스도 받는다. ●비씨 프리마돈나 카드 비씨카드는 멋과 알뜰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20∼40대 여성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30여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비씨카드의 1호 여성전용인 ‘쉬즈카드’의 서비스 항목과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모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10만여개 주요 의류매장과 제화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는다. 영화관 CGV 이용시 2000원을 다음달 결제일에 환급받고 사용액의 1%는 ‘TOP포인트’로 적립,TOP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스타벅스 등에서 1000원 환급 서비스도 받는다. 유명 미용실 10∼20%, 동반 어린이 항공권 5∼12%, 놀이공원 50% 등의 할인서비스도 받는다. ●대한변액CI보험 대한생명은 보장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변액보험에다 치명적질병(CI)보험의 장점을 합친 ‘퓨전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CI보험은 가입자가 80세 이전에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진단을 받았을 때 사망보험금의 50∼80%를 미리 지급함으로써 치료비, 생활비, 간병비, 채무변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보험이다. 현실 생활에 필요한 장점을 고루 갖춘 보험인데도 보험료는 일반 CI보험보다 5∼10% 정도 싸다. 선진 외국에서도 보기드문 상품구조다. 이 때문에 매달 2만여건씩 신규 가입자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만 15세에서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30세 남자가 주계약 1계좌(1억원)를 20년 동안 가입했을 때 월 보험료는 19만 8600원이다. ●이영표 기프트카드 외환은행은 오는 4월 말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 선수의 사진이 담긴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고 다양한 경품행사를 펼친다. 이영표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뒤 카드번호를 외환카드 홈페이지(www.yescard.com)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독일 배낭여행권(7박8일 항공·숙박권) 3장,10만원권 기프트카드 30장, 이영표 사인볼 200개를 경품으로 준다. 또 기프트카드 또는 외환카드로 결제한 매출표의 승인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독일 배낭여행권 10장,10만원권 기프트카드 50장, 이영표 사인볼 500개를 당첨자에게 준다. 아울러 응원 편지쓰기, 삼행시 짓기 등에 참여해도 품짐한 경품을 준다. 기프트카드는 5만,10만,20만,30만,50만원권이 있다.
  • 외국계회사 高배당 ‘잔치’

    외국계회사 高배당 ‘잔치’

    외국계 자본의 ‘먹튀(먹고 튀는)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합작사나 외국계 회사의 배당 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도 관심을 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배당금은 총 74억 9800만달러로 전년(50억 1300만달러)보다 50%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른 배당적자 규모는 무려 56억 3600만달러에 달했다.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이익을 내고도 이익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고스란히 빠져나간 셈이다. 특히 외국계 합작사나 외국 자회사 중에서 비상장사의 경우 지나친 고배당으로 회사의 성장 잠재력마저 훼손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상장사인 GS칼텍스는 최근 주당 1만 1192원(배당총액 2910억원)을 배당하기로 공시했다. 지난해 순이익 7286억원을 기록했던 만큼 배당성향은 40% 수준이다.GS칼텍스는 ㈜GS홀딩스가 50%, 미국 칼텍스사가 40%, 세브론텍사코가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는 주당 1만 3000원(배당총액 3380억원)을 배당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대표적인 외국계 합작사이자, 비상장사인 삼성토탈도 배당 성향이 높다. 지난해 주당 1만 1139원(배당총액 2134억원)을 배당해 시가배당률 222.78%를 기록했다. 양대 주주인 삼성과 프랑스 토탈그룹은 순이익(3771억원)의 57%를 배당으로 챙긴 셈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삼성토탈이 프랑스 토탈그룹과 합작한 2004년(주당 2287원 배당)부터 배당 성향이 갑자기 높아졌다는 점이다. 옛 삼성종합화학 시절엔 배당을 거의 실시하지 않았다. 토탈그룹은 삼성토탈에 7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배당으로만 이미 1500억원을 회수했다. 지난해 순이익 2691억원을 기록한 삼성토탈이 올해는 배당성향이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 주주인 에쓰오일도 배당성향이 높기로 유명하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주당 4750원(배당총액 4002억원)을 배당했다. 배당성향이 42% 수준이다. 시장에선 올해도 50% 안팎의 배당성향을 점친다. 외국계 회사는 더욱 심하다. 한국암웨이는 배당성향이 100%로 2003년 9월∼2004년 12월에 기록한 순이익 600여억원을 모두 배당금으로 내놓았다. 한국쉘석유는 주당 1만 5000원(중간배당 포함)을 배당하기로 해 시가배당률(20.6%)이 상장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또 배당성향은 무려 211%로 순이익보다 배당금이 더 많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무궁화 5호위성 해상 발사

    우리나라 네번째 상업용 위성이자 최초의 군용 위성인 ‘무궁화 위성 5호’가 오는 7월 하순 태평양 공해상에서 쏘아올려진다.KT는 위성 발사의 안전성과 환경, 국제법, 영토 등의 문제를 고려해 무궁화 5호 발사 방법으로 지상 발사 대신 해상 발사를 선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궁화 5호는 7월 하와이 남쪽 태평양 공해(서경 154도 적도 지점)의 대형 선박위에서 지구 상공 3만 6000㎞의 정지 궤도로 발사될 예정이다. 인공위성 해상 발사는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23번째가 된다. 발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상발사 능력을 보유한 국제 합작사인 시 런치(Sea Launch)사가 맡는다. KT 관계자는 “정지궤도 위성 발사땐 정지 궤도와 가장 가까운 적도에서 발사하는 것이 발사체의 성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적도에 위치하고 있지 않은 러시아 발사장에서 발사하는 것보다 3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삼성·소니 LCD합작공장 추가설립

    삼성·소니 LCD합작공장 추가설립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밀월’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7세대 라인(S­LCD)의 합작 투자에 이어 8세대까지 ‘한 배’를 탄다.7세대에서 누리고 있는 시장의 헤게모니를 8세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양사의 ‘윈-윈전략’이다. 또 LG필립스LCD의 7세대라인 가동으로 본격적인 40-42인치 표준화 경쟁이 닻을 올린 가운데 양사의 추가 합작은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8세대는 7세대(1870×2200㎜)보다 큰 사이즈로 ‘2160㎜×2460㎜’의 유리기판을 말한다.8세대 라인은 52,57인치 LCD를 주로 생산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충남 탕정단지에 8세대 라인 공장부지가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삼성전자와 소니가 LCD 두번째 패널공장을 합작 신설하는 방향으로 교섭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총 투자액은 3000억엔(약 2조 6000억원)으로 200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문은 또 양사가 공장 건설 외에 삼성전자의 대량 생산기술과 소니의 영상 품질개선 노하우를 결합, 현재 LCD생산에 국한돼 있는 협력관계를 LCD 패널 공동개발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이같은 합작 행보는 ▲일본 샤프, 마쓰시타 등 경쟁업체들의 생산설비 확대▲대형 패널의 수요확대 가속화▲LCD시장의 주도권 확대▲수조원대의 투자 부담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소니는 2004년 4월 액정패널 생산을 위한 합작사 S-LCD를 각각 1000억엔(약 1조원)씩을 출자해 설립, 지난해 4월부터 7세대 라인을 돌리고 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학원비 오를 듯”… 고시촌 ‘술렁’

    “학원비 오를 듯”… 고시촌 ‘술렁’

    4년째 서울 신림동에서 법전과 씨름하고 있는 고시생 김모(32)씨. 요즘 김씨는 담배가 부쩍 늘었다. 올해 초 학원 수강료가 10% 가까이 오른다는 소문 때문이다. 지금 김씨가 다니고 있는 학원이 다른 학원을 인수하면서 몸을 불린 뒤, 강의 1회(3~4시간)당 가격을 슬그머니 1만 1000원에서 1000원 더 올린다는 것이다. 김씨는 “나같이 사정 넉넉지 않은 고시생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면서 “정작 오르면 집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학원비 인상설 ‘무럭무럭’ 최근 신림동 고시촌이 술렁이고 있다.3∼4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던 학원비가 올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학비와 책값으로만 한달 생활비의 절반 가까이 쓰는 고시생들에게는 부담스럽기 짝이 없다. ‘인상설’의 근원지는 지난해 11월 ‘공룡’으로 등장한 V교육원.H교육원과 학원 공동운영에 대한 합작사업 계약을 맺으면서 신림동 학원가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이들 학원들의 공통점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 왔다는 점이다.V교육원은 ‘한때 50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는 말이 고시촌에 떠돌기도 한다. 이들은 경비 효율화를 위해 공동경영을 하면서 학원비 인상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H교육원 관계자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현재 수업료로는 정상적인 학원 운영이 쉽지 않다.”면서 “수강료 인상은 1월 개강 때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H법학원 관계자는 “아직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지만 올해 학원비를 올릴 때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6년 만에 100% ‘폭등’ 공정거래위원회도 V교육원과 H교육원의 수업료 인상설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공동 운영을 통해 실제로는 하나의 거대학원으로 신림동에 등장한 이들이 수업료를 올리면 독점에 따른 가격 인상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장이 협소하고 한정돼 있는 신림동 학원가에서 덩치를 무기로 가격을 올린다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림동 고시촌 수업료는 지난 1999년까지만 해도 6000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2년 9000원,2003년 1만 1000원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탔다.1000원 더 오른다면 6년 만에 무려 100%나 인상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평균 고시 비용도 100만원 선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고시촌에 상주하는 수험생들의 한달 평균 비용은 학원비 20만원, 잠만 자는 고시원 15만∼20만원, 식비 25만원에 책값, 용돈 등을 합치면 평균 90만원선으로 추산된다. 막상 학원비가 오르면 100만원은 충분히 넘기게 된다. 집에 손을 벌리는 대부분 고시생들의 시름이 더해지는 셈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점유율 2년연속 4관왕

    한국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점유율 2년연속 4관왕

    한국 디스플레이업계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브라운관 등 4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2년 연속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할 전망이다. 26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표한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업체별 세계 PDP시장 점유율은 삼성SDI(30%),LG전자(26%), 마쓰시타(25%), 파이오니아(9%),FHP(후지쓰·히다츠·플라스마 합작사 8%)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국내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56%로 일본의 42%를 크게 앞지르며,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와 LG전자의 점유율은 2002년 20%,2003년 32%, 지난해 48%에 이어 시장 진입 4년째인 올해는 60% 가까이로 확대됐다. OLED의 지난 1∼9월 시장점유율은 삼성SDI가 27%, 라이트 디스플레이 26%, 파이오니아가 10% 순으로 한국이 3년 연속 1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올 들어 휴대전화용 OLED뿐 아니라 MP3플레이어용 OLED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타이완이 한국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TFT-LCD 부문에서도 한국의 3년 연속 1위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체 LCD 시장에서 올 1∼11월 ▲출하량 기준으로 한국 1억 8320만개, 타이완 1억 6240만개 ▲매출액 기준으로는 한국 192억 700만달러, 타이완 155억 1000만달러로 한국이 출하량과 매출액 모두 앞서고 있다. 특히 LCD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대형(10인치 이상) 시장에서도 한국(출하량 8120만개, 매출액 173억 8000만달러)은 타이완(8100만개,142억 100만달러)을 크게 능가했다. 브라운관도 업계 집계 결과, 올해 삼성SDI가 31%,LG필립스디스플레이 28%, 청화픽쳐튜브(CPT) 11%,MTPD(마쓰시타·도시바 합작사) 11%, 프랑스 톰슨이 8% 등으로 한국 업체들이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1999년 이후 7년 연속 독주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유로콥터 선정 이후의 과제

    동서냉전이 해소된 뒤 국제무기시장은 치열한 경쟁체제에 들어섰다. 싸고 좋은 조건에 성능이 우수한 무기를 사려는 구매자의 논리가 우선하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사정은 달랐다. 여전히 미국이라는 공급자가 주도권을 갖는 모양새가 이어져 왔다. 국방부가 한국형헬기사업(KHP)의 국외업체로 유로콥터를 선정한 것은 무기구매 다변화라는 의미를 넘어 국방 및 기술분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고 본다. 한국군 무기체계와 주한미군 존재를 감안할 때 프랑스·독일 합작사인 유로콥터의 기술을 이전받은 헬기가 우리 무기·연합전술 체계에 얼마나 부합할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미국·유럽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안보협력이 무기체계 차이로 흔들렸다는 지적은 없다. 자주국방이 궁극 목표라면 미국무기 의존도를 일정 부분 줄이는 게 옳은 방향이다. 일각에서 이번 일로 미국이 섭섭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한·미동맹을 훼손하지 않고 오히려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불가피했다는 점을 미국에 잘 설명해야 한다. 유로콥터 선택은 특히 산업·기술면에서 평가해야 한다. 유로콥터는 대폭적 기술이전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통한 공동수출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경쟁사인 미국의 벨은 자신들이 개발을 주도하는 면허생산방식을 고수해 제대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공중조기경보기(E-X) 등 다른 대형무기사업에서도 실리추구와 한·미 안보동맹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상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 무기시장 美독점 끝나나

    기동형 헬기 245대를 양산하기 위한 한국형헬기(KHP) 개발사업의 국외업체로 프랑스와 독일 합작사인 유로콥터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9조 1000억원을 들여 독자적인 헬기 양산체제를 갖추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방부는 13일 “전날 국방부 획득개발심의회를 열어 국외업체로 유로콥터를 선정했다.”면서 “유로콥터와 ‘개발계약’을 먼저 체결한 뒤 기술이전 수준을 지켜보고 ‘양산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HP 개발사업의 국외업체로 유로콥터가 선정된 것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대규모 무기 개발 및 구매사업에서 미국의 독점적인 지위가 사실상 허물어졌음을 의미한다. 미국은 그동안 연합방위체제와 상호 운용성 등을 내세워 한국의 무기구매사업을 거의 싹쓸이하다시피했다. 유로콥터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1조 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2600억원, 양산과정에서 3조 9200억원의 사업비 중 6400억원 등 모두 9000억원(약 2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연구개발비와 양산비의 60%는 국내업체, 나머지 20%는 국외협력업체의 몫이다. 유로콥터는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18개 국내업체와 협력해 한국형 헬기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로터(날개모터)와 엔진 등 핵심부품에 관한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국방부는 핵심기술을 최대한 이전받아 국산화율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2009년 시제기 생산에 이어 2010년 초도 생산 단계를 거쳐 2011년부터 245대(육군 231대, 해군 12대, 공군 12대)의 기동형 헬기가 양산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헬기 체계개발 등을 담당, 사업을 주관하고 국립과학연구소(ADD)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각각 임무탑재장비와 기본헬기 구성품을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 유로콥터가 선정된 것은 이달 중 기종이 결정될 예정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사업은 미국의 보잉 E-737과 이스라엘 엘타의 G-550이 경합 중이다. 그러나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KHP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로콥터사에 특혜가 주어졌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현대車 절묘한 협상?

    현대車 절묘한 협상?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의 매각가격이 당초 20억달러에서 7억달러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유력한 인수후보자인 현대자동차의 절묘한 협상전략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FT “성공땐 한라건설 손뗄것” 보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 “만도의 최대주주인 JP모건 파트너스와 현대차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 협상이 성공하면) JP모건 파트너스가 만도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는 한편 한라건설은 완전히 손을 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FT는 현대차가 만도 인수가로 7억달러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만도의 지분은 선세이지(JP모건파트너스와 어피니티 합작사)가 73%를 갖고 있고 한라건설은 18.5%를 보유한 2대주주다. 지난해 매출이 1조 4200억원에 달한 만도의 매각설은 지난 5월5일 FT가 만도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으며 매각가는 15억∼2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흘러나왔다. 일단 인수설이 확인되자 만도 매출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현대차는 입을 굳게 다물었고 박정인 당시 현대모비스 회장은 6월2일 기자회견에서 “만도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연막’을 피우기까지 했다. 현대차그룹은 오히려 6월 초 현대모비스를 통해 제동·조향장치 전문업체인 카스코를 인수하면서 카스코에 3000억원을 투자해 생산규모와 연구개발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동·조향장치는 만도의 주력사업이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카스코 인수는 만도의 ‘대항마’를 키우는 것으로 해석됐다. 현대차는 이후 정몽구 회장이 9월 초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만도 인수 의사가 있으며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면서 ‘본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만도가 다른 기업에 넘어가면 만도 물량을 카스코에 밀어줄 수 있다는 현대차의 자신감은 만도 매각가를 점점 떨어뜨렸다.S&P는 9월21일 현대차가 만도를 인수할 경우 적정가는 1조∼1조 5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4개월만에 인수가격이 5000억원 떨어진 것이다. ●차부품업체 카스코 인수로 협상 유리 현대차는 이 정도 가격에도 만족하지 않고 “10억달러 이하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며 버티는 한편, 카스코에 이어 전장부품 전문회사인 현대오토넷을 인수하며 자체 부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차의 ‘버티기’ 전략은 주효했다. 선세이지가 지난달 4일 “지멘스, 컨티넨털,TRW 등과 벌여온 만도 매각 협상을 중단했지만 현대차와는 고객 입장에서 계속 논의할 수 있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현대차는 경쟁구도가 사라지면서 ‘독무대’가 마련되자 지난달 16일 만도 경영진으로부터 경영상태와 사업계획 등을 설명받는 등 본격적인 인수협상에 들어갔다. 물론 “경영설명은 만도 인수에 참여했다 포기한 지멘스나 TRW 등도 다 거쳤던 절차다. 본격적인 인수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만도 인수전에 남은 경쟁자는 정몽구 회장의 사촌인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한라건설측은 “현대차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우리도 똑같은 조건으로 인수제의를 할 수 있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라건설이 인수할 의지와 여력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될 것”이라며 여유만만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만도 지분변동 일지 ▲1962년 현대양행 창립 ▲1980년 만도기계로 사명변경 ▲1999년 JP모건 파트너스가 한라그룹으로부터 지분 73% 인수, 만도로 새출범 ▲2005년 5월 FT, 만도매각설 보도, 매각 예상가 15억∼20억달러 ▲7월 컨티넨털, 지멘스, 오토리브,TRW에 이어 현대차도 만도 인수전 가세 ▲9월 정몽구 회장 FT 인터뷰서 만도 인수 의향 및 협상 상황 공개 ▲11월 4일 JP모건 파트너스, 컨티넨털·지멘스·TRW와 매각협상 중단 발표, 현대차와는 계속 협상 ▲11월 16일 현대차, 만도 경영실태 점검 ▲12월 2일 FT, 현대차와 JP모건 파트너스가 7억달러에 만도 인수 협상 진전 보도
  • [광고플러스] 광고학 권위자 아커 교수 방한

    종합광고회사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는 다음 달 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브랜드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자 데이비드 아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를 강사로 초청,‘이론과 실행을 결합한 파워 브랜드 구축’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휘닉스컴의 합작사인 광고그룹 덴츠가 개발한 신개념 브랜드 관리모델 ‘Bkat’를 소개한다.‘브랜드 분야의 살아있는 권위’로 불리는 아커 교수는 브랜드 자산을 개념화하고 측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 S-LCD, 설비증설에 100억엔 투자

    삼성전자와 소니의 국내 합작사인 S-LCD가 100억엔(한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7세대 LCD 패널의 생산량을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22일 양사의 합작사인 S-LCD가 100억엔을 추가로 들여 내년 상반기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S-LCD가 자체 조달한다.이에 따라 탕정 S-LCD 7-1라인의 생산능력은 현재 월 6만장에서 내년 7월에는 월 7만 5000장으로 늘어난다.S-LCD는 설비 증설 이후에도 1870×2200㎜ 크기의 7세대 기판을 통해 40,46인치 LCD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소니는 최근 LCD TV의 새로운 브랜드 ‘브라비아’를 출시, 전세계 LCD TV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펴면서 LCD 패널의 공급 부족에 빠지자 삼성전자와 생산량 확대 방안을 논의해 왔다. 삼성전자는 S-LCD의 7-1라인과 별도로 독자 생산라인인 7-2라인의 1단계 라인(월 4만 5000장 규모)을 내년 2월쯤 가동한 뒤 내년 하반기에는 2단계(4만 5000장 규모) 라인도 가동할 방침이다.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생각나눔] 자주국방 시작은 ‘脫美’?

    [생각나눔] 자주국방 시작은 ‘脫美’?

    참여정부 들어 ‘자주국방’이 군 개혁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미 동맹관계에도 적잖은 변화가 뒤따르는 가운데 가뜩이나 불편해진 동맹관계를 자극하는 일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가운데 자이툰부대 감축 방안이 당정협의에 보고된 데 이어 국방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무기 도입사업에서 미국 업체들이 줄줄이 낙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형 헬기(KHP) 사업의 주계약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8일 사업협상을 마무리짓고 유럽의 프랑스·독일 합작사인 유로콥터사가 우리 정부의 요구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킨다며 국방부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해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HP 사업은 무려 5조 45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 이같은 주력무기 도입사업에서 미국 업체가 탈락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총사업비 1조 8000억원이 투입될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에서도 이스라엘 엘타사의 G-550이 미국 보잉사의 E-737에 비해 가격 우위를 확보한 상태다. 게다가 G-550이 최근 실시된 공군의 시험평가까지 무사히 통과해 크게 유리해졌다는 분석이다.E-X사업은 군의 요구조건만 충족되면 가격이 싼 기종을 선정토록 돼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이같은 일들이 한·미 동맹과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국 정부와 업체들은 적잖이 당혹스럽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군의 주력무기 도입사업에서 미국 업체들이 줄줄이 낙마하더라도 양국 관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군사전문가는 극히 드물다. 과연 정부가 대규모 군사무기 도입사업에서 동맹관계를 우선시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재용상무 내년1월 전무 승진

    이재용상무 내년1월 전무 승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37) 삼성전자 상무가 내년 1월 초 단행될 예정인 삼성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다.2003년 1월 상무로 승진한 지 꼭 3년만이다. 삼성 관계자는 20일 “이 상무가 올해로 상무 3년차인 만큼 전무 승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내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 상무가 승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올해 일본 소니와 합작사인 ‘S­LCD’ 등기이사로 활동하며, 높은 인사고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계 안팎의 여러 악재 때문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 상무의 전무 승진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들이 세간에 나돌았지만 ‘고과대로 인사를 하겠다.’는 삼성의 원칙에 따라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이 상무는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1991년 12월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과정을 거쳤다. 이 상무는 2001년 삼성전자 상무보로 발령났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벌가 2~4세 내년 승진 기상도 ‘흐림’

    재벌가 2~4세 내년 승진 기상도 ‘흐림’

    연말 연시 인사철을 앞두고 재벌가(家) 2∼4세들의 승진에 관심이 집중된다. 재계는 올 초 정기인사에서 약속이나 한 듯 대규모 임원 승진에 묻어 2∼4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거나 핵심 요직에 속속 앉혔다. 그러나 내년 초 정기 인사에선 좀 다를 모양이다. 대기업 상당수가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승진 인사보다 문책성 인사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재계발(發) 악재들이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어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2∼4세들을 승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재벌가는 경영 수업과 후계 승계 등의 일정에 맞춰 과감한 승진이나 발탁 인사가 예상된다. 연말 연시 인사철을 앞두고 재벌가(家) 2∼4세들의 승진에 관심이 집중된다. 재계는 올 초 정기인사에서 약속이나 한 듯 대규모 임원 승진에 묻어 2∼4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거나 핵심 요직에 속속 앉혔다. 그러나 내년 초 정기 인사에선 좀 다를 모양이다. 대기업 상당수가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승진 인사보다 문책성 인사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재계발(發) 악재들이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어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2∼4세들을 승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재벌가는 경영 수업과 후계 승계 등의 일정에 맞춰 과감한 승진이나 발탁 인사가 예상된다. ●눈길끄는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내년 정기 인사에서 승진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가 재계의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상무와 관련된 악재가 적지 않아 “힘들지 않겠느냐.”는 견해가 많지만,“승진은 원칙대로 갈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올해로 상무 3년차인 이 상무는 승진 조건만큼은 충분히 갖췄다. 소니와 합작사인 ‘S­LCD’ 등기이사로 활동하며, 높은 인사고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정기 인사에선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는 승진했지만 이 상무만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승진 대상에서 빠졌다. 재계에서 또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SK의 최씨가.SK는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경영 실적도 좋아 내년 정기인사에서 대규모 승진이 예상된다. 더구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최재원 SK E&S 부회장이 최근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과 표문수 전 SK텔레콤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 부사장은 SK가의 2세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 않아 내년 인사에선 최고경영자(CEO) 승진 관측이 나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최재원 부회장과 함께 물러났던 표 전 사장의 복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SK측은 “표 전 사장이 SK 복귀보다 개인사업 추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복귀 가능성을 사실상 부인했다. 보폭을 넓혀가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의 회장직 승계 가능성도 눈길을 끈다. 재계에선 경영수업을 더 쌓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부회장 승진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간 만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허창수 GS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대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과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팀장, 고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장남인 설윤석 과장 등도 눈길끄는 2세들이다. ●2세 승진 ‘속도조절?’ 오너가의 승진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곳도 적지 않다. 두산 박씨가의 4세들이 대표적인 케이스. 두산그룹이 정기 인사보다 수시 인사 스타일이지만 아직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아 승진은커녕 오너가가 한동안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구씨일가의 승진도 적을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그룹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데다 구씨가 가운데 승진 대상이 별로 없다. 구본무 LG 회장의 양자인 광모씨는 아직 학생 신분이며,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도 승진한 지 2년밖에 안됐다. 또 고 구자승 LG상사 사장의 본걸-본순-본진 3형제도 상사내 패션 부문을 맡은 지 1년밖에 안됐다. 올 초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셋째사위인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조카인 정일선 BNG스틸 사장 등이 잇따라 CEO로 승진한 현대차그룹은 내년 인사에선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뉴스피플] 개성 영통사 복원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개성 영통사에 이어 다른 북한 사찰도 복원하고, 이들 사찰의 성지순례 및 합작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북 민간교류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5년에 걸친 복원작업 끝에 원래 모습을 되찾은 개성 영통사에서 최근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남한 불교천태종 및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스님 등 남북한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영통사 복원 낙성식’을 개최한 것. 남북 종교단체가 북한에서 이처럼 대규모 합동법회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자재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뒤 2003년부터 기와 40만장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복원에 나섰던 천태종 운덕(65) 총무원장은 8일 “천태종 창시자인 의천 대각국사가 출가한 영통사를 500년 만에 복원한 것은 남북 불교의 화합이 이뤄낸 성과”라며 낙성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운덕 총무원장은 “영통사 복원은 나무 하나, 벽돌 한장까지 손수 쌓아올린 북측의 복원발굴·건축 관계자들과, 기와 한장 한장에 통일의 발원을 담아 정성을 보내준 천태종 신도들이 이룬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단절된 역사를 잇기 위한 북녘 사찰 복원 및 지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최초의 공동 사찰 복원사업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남북 민간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영통사에 이어 개성 국청사 복원도 추진할 예정이다.13세기 몽골 침략때 소실된 국청사는 의천 대각국사가 초대 주지를 역임한 천태종의 본산사찰이다. 운덕 총무원장은 “국청사 복원을 위해 남북이 뜻을 모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절터에 철도가 지나가고 있어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전망”이라면서 “오래 걸리더라도 낙성불사의 꿈을 꼭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통사 등 개성내 불교사찰을 참배하는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개성관광과 묶어,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그는 또 “의천 대각국사의 열반 다례재를 매년 음력 10월 영통사 경선원에서 봉행하는 방안도 협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태종은 사찰 복원 및 지원사업뿐 아니라 북한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합작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조선불교도연맹이 운영하는 ‘불련무역회사’를 통해 나물·국수 등 북한의 청정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도입해 종단 산하 사찰 및 신도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운덕 총무원장은 “판로를 정했으니 내년부터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차로 평양에 생활필수품인 비누생산공장을 합작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해주의 석재광산을 남북 공동으로 개발, 석재를 들여오는 사업도 논의 중이다. 운덕 총무원장은 “영통사 낙성식이 끝난 뒤 남북 협력의 분위기가 고조돼 다양한 경협 사업들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대아산에 이어 천태종이 북한의 파트너로 인정받은 만큼 민족통일을 위한 불사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보잉E-737 이 엘타G-550 조기경보기 ‘경합’

    美 보잉E-737 이 엘타G-550 조기경보기 ‘경합’

    오는 2011년까지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 수주전이 미 보잉사와 이스라엘 엘타사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방부는 26일 “E-X 사업에 참가신청을 낸 보잉사와 엘타사, 미국의 SVC사 등 3개 업체 가운데 획득·개발심의회를 통해 시험평가와 협상을 위한 대상 장비로 보잉사의 E-737과 엘타사의 G-55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보잉사와 엘타사 모두 E-X 사업 과정에서 절충교역으로 국내업체 참여(30% 이상)와 후속 군수지원 및 핵심기술 획득(21% 이상)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면서 “미국·브라질·스웨덴 합작사로 알려진 SVC사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레이더 성능 등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협상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협상 대상업체 가운데 보잉사는 항공기인 B-737-700 기체에 탐지장치를 장착한 E-737을 선보인 데 반해 엘타사는 항공기 G-550에 탑재장치를 장착할 계획으로,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국방부는 특히 E-X 사업을 재추진하기 전인 지난해 시험평가에서 요구 성능을 맞추지 못했던 엘타사의 레이더 탐지거리와 관련,“요구 성능을 충족시킬 것이라는 제안을 해왔다.”며 “시험평가시 구체적 성능 충족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지난해 말 E-X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엘타의 G-550 기종이 레이더 탐지거리 부분에서 작전요구성능(ROC)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지난 2월 사업 재추진 결정을 내렸다. 국방부는 이 기종들에 대한 시험평가와 가격협상 등을 거쳐 올해 12월에 업체와 기종을 최종 선정해 2009년 2대,2011년까지 2대 등 총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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