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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체제·후보옹립 등 앞길 험로/새한국당 발기인 면면과 행로

    ◎발기인 4백96명 “정예화 탈색”/박태준의원 영입도 계속 추진 가칭 「새한국당」이 23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짐으로써 「국민후보」추대를 위한 신당 창당작업이 본격화됐다. 박태준최고위원의 불참선언으로 한때 출범 자체가 불투명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일단 출발은 순조로운 셈이다.하지만 당지도체제및 대선후보선정문제등 신당이 극복해야될 험로는 하나 둘이 아니다. ○…새한국당은 발기취지문에서 『국정참여인사들의 국가경영능력,야권인사들의 비판의식,재야세력의 개혁의지를 한데 모아 정치개혁과 민족화합을 이룰 새로운 국정주도세력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듯이 기존의 여야정치인과 각계 대표들이 발기인에 망라됐다. 신당은 당초 발기인을 소수정예화시켜 1백50명 규모로 정하려 했으나 각계 인사를 포함시키다보니 4백96명이 되었다. 창당발기인들의 출신분포는 ▲전·현직의원 35명▲지방의회의원 12명▲학계 35명▲종교계 65명▲독립유공자 12명▲농·어민단체관련 인사 42명▲노동계 30명▲사회단체 62명▲법조계 3명▲문화예술계 25명등.이들중 정당의 주축을 이루는 인사들은 물론 전·현직 의원들로서 현역 의원은 이종찬·이자헌·한영수·김용환·박철언·장경우·유수호의원 등 7명. 전직 의원들로는 채문식·윤길중·유기준·허경구·김현욱·오유방·박종태·이영일·최명헌·홍성우·이동진·이덕호·윤성한·윤재기·고세진·김종식·김지호씨 등이 포진. 지방의회의원으로는 허석씨(경기 고양1)등 주로 경기지역 출신이 다수이고 종교계에서는 중광스님(본명 고창율)과 김기수 천리교단교통,이재렬 오어사주지등이 발기인으로 참여. 학계에서는 이성근배재대총장·김기동영남대총장·김문선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등의 저명인사가 눈에 띄었고 문화예술계에서는 화가인 이건양·금동원씨,이석기영화감독,이영재예인화랑대표등이 동참. ○…「새한국당」은 당초 목표였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해 세결집에는 실패한 느낌이나 11월 초순까지는 중앙당 창당을 그대로 밀고나갈 계획. 특히 박태준의원·강영훈전총리의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노재봉·안무혁·김종인의원등 민자당내 중양급 인사들을 설득,신당에 합류시킴으로써 새로운 세규합의 계기를 만든다는 생각. 대선후보로는 박태준의원·강영훈전총리를 「국민후보」로 추대하는 방안이 아직 1안인 가운데 채문식 전의원·이종찬의원 등 당내 인사의 출마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태. 나아가 내달초 신당 출범을 즈음해서는 박철언의원을 중심으로 내각제개헌을 매개로 한 국민당과 신당의 「대연합추진」노력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
  • 「신당 골격짜기」 물밑작업 “광역화”

    ◎참여인사·일정 등 드러나는 구체 윤곽/탈당파·JC의 새 정치연합 등 연대 확실/어느후보 옹립하느냐가 대선구도 좌우 박태준최고위원의 민자당탈당에 이어 13일 당내 「반금세력」11명이 동조탈당을 결행함으로써 신당창당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또한 이들외에 「반금4인방」인 이자헌 박철언 김용환 장경우의원과 유수호의원등 현역5명도 14일 2차 탈당한다는 방침이어서 박위원의 탈당으로 촉발된 「탈당정국」은 이번주중 높은 파고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정국에 큰 변수 이에따라 정가의 관심은 새로 태동할 신당 참여인사및 창당시기등에 쏠리고 있다. 특히 신당이 「국민후보」로 과연 누구를 옹립하느냐가 대선정국의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당의 최대관심사항은 과연 어떤 인사들이 참여할 것인가하는 대목이다. 이와관련,현역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및 전직의원을 포함해 모두 40여명 정도가 민자당을 탈당할 것이란게 신당추진세력의 주장이다. 우선 13일에는 채문식 윤길중고문을 비롯,김현욱 이진우윤재기 최명헌 이동진 윤성한 김동인 이령희 이락훈씨등 원외위원장및 전직의원 11명이 「반양금혁파」와 내각제개헌등을 주장하며 탈당을 감행했다.또 14일에는 「반금4인방」및 유의원등이 탈당을 하고 주말쯤 조기상 홍희표 안병령 유기수 이상하 유경현 나창주 이호종 정정훈전의원등 원외위원장들이 당을 떠날 전망이다. 특히 반금4인방의 박의원은 당초 동조세력규합을 위해 별도로 주말쯤 탈당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초반 기세장악차원에서 다른 세 의원과 행동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들말고도 현역의원중 양창식 심명보 이영문 강우혁 최재욱 박범진 박명환의원과 월계수회의 강재섭 이긍령 김인영 조영장의원등이 동조탈당인사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신당추진세력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현역의원 확보문제가 관건인 만큼 이들의 설득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금4인방은 물론 「새정치국민연합」의 이종찬의원및 이영일 오유방전의원등이 연일 이들 반금성향의원들과 꾸준한 접촉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박위원이 신당참여의 「깃발」을 들지 않을 경우 신당의 장래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며 여전히 관망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거취는 유동적인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현역의원의 규모는 박위원이 상경하는 주말쯤이나 다음주초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박위원이 상경해서 신당합류의사를 비친다면 이들 대부분이 참여쪽으로 분명한 입장을 취할 것이고 그럴 경우 민자당탈당현역의원은 15명선에 육박하리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민자당탈당파들은 물론 신당추진세력의 또다른 축인 새정치국민연합의 이종찬의원,무소속의 정호용 강창희 성무용 이재환의원,민주당탈당파인 한영수 임춘원의원등과 연대할 것이 확실하다. 또한 노태우대통령의 직계인 노재봉 김종인 안무혁의원등도 평소 반금성향이 강해 신당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나아가 신당에는 5공세력의 대표주자인 장세동전안기부장과 허문도전통일원장관의 참여가 기정사실로 알려져 있는 상황이며 정호용의원의 측근인 오한구 정창화전의원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말고도 민주당의 S·P·K의원과 국민당의 J·K전의원등도 신당에 적극적이라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특히 신당이 여권인사 중심에서 탈피,야권까지 망라한 범반양금세력으로 확대될 경우 야권인사의 대거 참여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야권원로그룹으로는 이철승 이민우 고재청씨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노승환 이중재 김현규 김승목 오홍석 허경구전의원 등의 합류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5공실세들도 동참 또한 신당의 국민후보는 강영훈전총리,박위원 두사람으로 좁혀진 가운데 신망이 두터운 김준엽전고대총장,서영훈전KBS사장등에 대해서도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상황이다.이와관련,이종찬의원 진영은 강전총리를,정호용의원 그룹은 박위원 추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탈당파와 합류인사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면서 신당추진세력은 창당준비위 구성 등 세부적인 일정마련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즉 다음주초 탈당인사들과 신당추진세력들이 공식 신당창당선언을 한뒤 창당준비위 구성을 다음 주까지끝낸다는 계획이다.또한 이달말쯤 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늦어도 11월초까지는 중앙당을 창당한다는 복안이다. ○내주초에 창당선언 그러나 대선이 12월 중순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일정을 급히 서둘러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대선날짜를 12월 16,17일쯤으로 가정할 경우 이로부터 30일전인 11월16,17일까지는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결정해야만 한다.이에 앞서 창당등록의 필수요건인 지구당 창당작업을 거쳐야 한다.전체 2백37개 지구당의 5분의1인 48개 이상의 법정지구당을 5개 시·도에 분산해서 만들어야 하는 것,특히 지구당창당대회와 뒤이은 중앙당창당대회는 각각 5일동안의 공고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신당추진세력은 이처럼 시일이 촉박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그동안 제세력간의 꾸준한 접촉으로 실무준비를 마무리지은 상태이므로 지구당및 중앙당대회에 필요한 공고기간 10일과 관계서류준비에 필요한 2∼3일을 합쳐 모두 12∼13일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신당관계자들은 이와관련,창당에 이어 대선후보를선출하는데까지 12일밖에 걸리지 않은 지난87년 대선당시 김대중후보의 평민당사례를 들고 있다.
  • 이종찬의원 주말께 창당

    새정치국민연합의 이종찬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주말 신당창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대선일정 등을 감안할때 오는 10일 이전에는 신당발기인대회를 가져야 한다』며 『신당 창당과 함께 국민후보추대문제도 계속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어 『오는 8일 전주모임을 시작으로 새정치국민연합의 지방조직활동도 활발히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종교 분규/종단화합차원 극적 타결

    ◎지난6일 안·권 두 총전교 단독대좌/「개천절날 이취임식」 등 4개항 합의/이번 사태 “종단약화가 원인”… “폭넓은 포교”가 과제 그동안 분종의 위기로까지 치달았던 정통 민족종교 대종교 분규가 사태 발발 2개월여만에 마침내 타결됐다. 사태발발후 추대된 안호상 총전교(91·전문교부장관)와 권태훈 전총전교가 지난 6일 상오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13의 78 대종교 총본사 교궁에서 단독대좌끝에 종단분규를 교단의 대화합적 차원에서 마무리짓자는데 합의함에 따라 극적으로 분규를 종식시키게 된 것. 이날 두사람은 ▲권 전총전교가 지난 6월21일 발동한 「비상대권」을 철회하고 ▲오는 10월3일 개천절 경배식전에서 신구총전교의 이취임식을 거행하는 것과 함께 ▲권 전총전교를 원로원장으로 추대해 10월3일 원로원장 이취임식도 함께 거행(전원로원장은 안호상)할뿐만 아니라 ▲개천절까지 현체제를 공동으로 유지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와함께 권총전교가 발동한 비상대권을 철회키로 한데 따라 종단 화합차원에서 그동안의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지않기로 했으며 그동안 사태과정에서 발생,법원에 계류중인 소송도 모두 취하하기로 약속했다. 이에따라 대종교사상 처음 발생해 관심을 모았던 이번 분규는 결국 「비상대권」의 무효화와 함께 전교회의에서 공식추대된 안호상 총전교의 승리로 끝난 셈이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쇠약해진 권전총전교의 위기상황을 틈탄 권총전교측 인사들의 실권장악 기도라는게 일반적인 견해였다. 즉 권전총전교 주변의 교인들이 지난 6월21일 당시 와병중이던 권옹으로부터 위임받아 ▲전리·전범·전강등 3전을 해임하고 ▲총전교등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평교도 3명을 출교조치하는 내용의 「비상대권」을 발동함으로써 분규가 시작됐는데 이 「비상대권」의 명분이 약할뿐만 아니라 이들 새력이 사태발발후 재단 이사회를 별도로 구성까지 했다는 점에서 의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비상대권 발동후 이에 반대한 대종교측은 긴급 전교회의를 열어 전교회의를 거치지않은 「비상대권」발동이 효력을 갖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의 무효화선언과 함께 안호상옹을 제14대 총전교로 추대해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 왔었다. 대종교는 국조 단군을 숭배하는 우리나라 유일한 정통 민족종교로 현재 전국에 50만 신도가 있으며 시교당 60여개와 수도원 40여개등의 조직을 갖추고 포교활동을 하고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총전교직에서 물러나 원로원장에 추대된 권태훈옹은 흔히 단학도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82년 제12대총전교에 올라 한차례 중임된후 최근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었다. 대종교 교인들은 이번 사태가 「종단약화」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종단운영의 조직화와 폭넓은 시교(포교)활동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종교 우원상 전범은 『민족종교로서의 자긍심을 지켜왔던 대종교가 의외의 복병을 만난셈』이라며 『숙원사업인 교궁개축과 종학대학 설립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이른 시일내에 수립해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당」 만든다는데…/그 가능성과 파장 진단

    ◎대선가도에 「변수」될까/인물·자금난… 대선주자 관심/“양김구도 청산” 기치 먹혀들지 미지수/정호용의원 가담여부따라 변화 일듯 민자당 이종찬의원과 민주당 한영수의원은 17일 탈당선언으로 당장 12월 대선구도가 변화됐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 양김대결로 상징되는 현 정국구도는 그 뿌리가 깊고 탄탄하다. 이·한의원의 신당추진은 양김구도를 타파해보겠다는 시작일뿐이다.이들의 「의욕」이 「현실」로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선 제기되는 문제는 신당을 만들 사람과 자금이다.보다 근본적인 것은 대표주자.즉 대선후보로 누구를 내세우느냐는 점이다. 이·한의원이 탈당을 선언한데 대해 즉각 동조하는 현역 의원은 아직 별로 없다. 민자당에서는 오유방·이영일지구당위원장이 탈당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이며 유기수위원장도 이들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소 이의원을 따르던 현역 의원중에서는 장경우·박명환의원의 동조 탈당가능성이 반반정도로 거론될 뿐이다. 한의원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이미「나라를 걱정하는 모임」을 결성한 노승환전국회부의장이 동참을 시사하고 있을 뿐 야권의 현역 의원중 같이 나설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여·야권의 당수급 원로들의 동참도 얘기되고 있으나 흘러간 인사들이 얼마나 참신하게 어필할지 미지수이다. 그렇다고 이·한의원의 신당추진이 무망한 상태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신당이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출 수도 있으며 그 열쇠를 쥐고 있는 인사는 무소속의 정호용의원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다. 정의원이 적극 합류해줄 경우 같은 무소속의 이재환·강창희·성무용·허화평의원중 일부가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종찬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이·한·정의원 3인 회동을 통해 의기가 투합했다는 사실을 들어 정의원의 합세를 낙관하고 있다. 특히 이의원은 탈당기자회견 전날인 16일 밤 정의원과 장시간 만나 향후진로에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정 3인간 잠정합의된 사항은 민자당 지도체제개편이 단행되는 시점까지 여야의 동조세력을 최대한 결집한뒤 9월 중순께 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이다. 또 ▲당수뇌부는 집단지도체제로 하고 ▲대선후보는 국민공감대를 고려,결정하되 비정치권인사도 배제하지 않으며 ▲반양김연대를 위해 국민당·신정당과도 협상한다는 내용등에 견해를 같이 했다는 전문이다. 정호용의원은 5공 세력과의 연대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다.때문에 정가 일각에서는 신당 창당 자금의 일부가 5공 인사들에 의해 조달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정의원과는 달리 이종찬·김우중연대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이종찬·김우중 양인은 그간 수차 회동을 통해 새정치이념에 공감을 다져 왔다고 이의원의 한 측근이 전하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이의원과 정호용·김우중씨가 함께 회동,신당창당문제를 논의한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원측은 그러나 김우중회장을 신뢰하지않고 있다.지난 6월 당내 잔류를 권유했을 때처럼 결정적 순간에 「발을 뺄」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벌이나 5공세력의 자금을 갖고 신당을 만든다면 새정치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다는 비난이 나올 수있다는 사실도 염려의 대상이다. 이·한·정 3인이 주축이 된 신당이 다음달 출범한다면 대선후보로 누구를 내세우느냐는 문제가 가장 난제이다. 정호용의원은 당대표는 뜻이 있으나 대선출마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이종찬·한영수의원은 각각 민자·민주 대권후보경선에 뛰어든 경험이 있는 만큼 본인 생각과 관계없이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객관적 지명도에 있어 이종찬의원이 보다 유리한 상황이나 제3의 인물 추대도 상정해 볼수 있다. 이의원은 민자당경선거부후 「새정치국민연합」결성을 추진하면서 김준엽·강영훈·강원용·서영훈씨등 각계 원로들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이들중 강원용·서영훈씨들로부터는 상당히 긍정반응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한·정 3인은 일단 신당을 결성한뒤 정주영국민당대표,박찬종신정당대표등과 「반양김후보단일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생각이다.그러므로 신당 대권후보는 창당이후까지 확정안될 여지도 있다. 신당추진인사들은 지금과 같이 반양김무드가 팽배해 있는 상태에서 양김에 대항하는 후보단일화만 이룩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신당후보가 영·호남 극한 대치를 뚫고 중부권에서 선전할 수 있으면 대선후 입지확보도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반면 민자·민주당은 이들 3인이 주도하는 신당창당움직임을 「찻잔속의 태풍」으로 치부한다.양김구도의 대세를 깨기에 인적·물적으로 역부족이고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한영수의원은 이종찬의원의 대선출마유도를 위한 매개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당출범이 김대중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리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현재의 분위기는 양김후보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어 당분간 양김공조가 깊어지리란 관측이 유력하다.
  • 「작은 정부」 실현… 큰 정치 펼친다(논단)

    ◎민자 지도체제 개편과 대선전략/「JP·TJ카드」로 새친정체제 구축/인사혁신·예측 가능한 정치펴 경제안정도모/야 시절 온건개혁 이미지 복원 주력/선대위에 중진 기용… 지역별 분담관리로 실세화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오는 28일 노태우대통령으로부터 당총재직을 이양받는 것을 계기로 집권당 대통령후보로서 강력한 이미지를 대내외에 심어줄 계획이다. 김대표에게 주어진 최대의 숙제는 과거 야당시절의 개혁적 이미지와 집권여당의 안정논리를 어떻게 접목시키느냐로 모아진다. 민자당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하고 있는 김대표의 친정체제 청사진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체제◁ 김영삼대표는 오는 28일의 상무위원회에서 당총재로 선출됨과 동시에 당지도체제를 개편,친정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대통령선거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도체제는 현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추대되고 김종필최고위원이 대표로 승격되며 박태준최고위원은 혼자 최고위원직을 지키기로 확정된 상태. 김대표는 총재직을 승계한 뒤 면모일신과 일사불란한 전열을 위해 9월초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당직개편을 일괄단행하겠다는 계획. 선거대책위원회는 연말대선을 대비하는 최고의 당공식기구이니만큼 당을 무리없이 결속,대선득표력을 가장 끌어올릴 수 있는 인사로 위원장을 맡긴다는 것이 김대표의 복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대선대책위 부위원장에는 지역별로 비중있는 당내 중진들을 기용,지역별 분담체제로 실세화한다는 방침. 신임당직자는 당정을 망라해 여권의 총동원체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조직,가동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돼 계파및 분파의식이 완전히 사라지게한다는 것. ▷정책방향◁ 김대표가 추구하는 모든 정책의 기본방향은 「안정속의 개혁」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김대표가 최근 강조하는 「강력하고 작은 정부론」은 다수 국민의 지지로 합의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면에서 「안정」을,국민이 불편을 느끼는 정부의 각종 제약을 완화해나간다는 면에서 「개혁」을 동시에 의미한다. 김대표는 인사의 혁신을 통해 이같은 정책방향을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보고있다. 김대표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것은 인사』라고 강조하는 것과 『차기정권의 장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할 것』이라고 공언하는 것이 이를 뒷받침. 김대표의 경제관은 정치가 안정되면 경제는 저절로 풀릴 수 있다는 것. 예측가능한 정치가 펼쳐지면 기업은 안심하고 투자를 늘릴 수 있으며 근로자의 일하는 분위기도 살아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일문제에 대해 김대표는 『낙관적이지만 환상은 금물이며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 통일이전에 우리내부의 공감대 형성과 통일역량의 축적이 주요한 과제라는 설명이다. 김대표는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대화못지않게 남한내부의 통일논의도 활성화 되어야 하며 정부의 정보 독점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민자당은 김대표가 제시한 총체적 정책방향에 따라 각론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에게 어필하는 정책 대안을 강구중이나 상황이 쉽지만은 않은 상태. 국영기업체 이사장제도 폐지,금융실명제실시,전교조인정,시국사범 석방등의 조치는 김대표의 개혁이미지부각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존의 정부정책과 너무 배치되는 것이어서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사안들. 대신 정치면에서는 지역감정해소방안의 하나로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문제점의 보완과 특정지역 편중의 인사정책시정등이 검토되고 있다. 경제에 있어서는 세제의 대폭 개혁과 토지공개념제도 보완을 통한 부동산투기억제,증시안정 및 겨어기부양대책등이 포함되어 있디는 것. ▷이미지 제고◁ 지난5·19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뒤 꾸준히 이미지제고작업을 벌여온 김대표는 경선 이후 오는 28일 총재로 선출되기까지의 1백일을 워밍업기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과거 야당시절의 개혁적 이미지 복원을 김후보 이미지제고작업의 핵심으로 보고있는 김대표측은 어떻게하면 온건 개혁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금까지의 여타 여당후보와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대표는 현재까지는 개혁적 성향과 관련,단정성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으나 총재로선출되면 보다 「거산」다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복안. 김대표는 「강한정부」 「깨끗한정부」를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로 삼고있는 만큼 재산공개와 친인척의 공직기용배제·공무원의 기강확립등 자신의 향후 집권계획을 밝힘으로써 차기정부가 도덕적이면서 개혁지향적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런 맥락에서 김대표는 자신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가 「개혁과 변화」 「역동감을 주는 정치」임을 감안,노태우대통령과의 차별화가 아닌 본래의 제모습찾기에 주력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김대표는 인사정책의 시정을 통한 국민화합,경제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경제개혁,사회분위기 일신을 위한 국정쇄신등을 집권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친·인척및 사조직관리◁ 김대표는 가족을 포함,친인척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있다.실례로 장녀 혜영씨 부부는 당초 정치에 뜻을 두었으나 김대표의 반대로 도미,LA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차남 현철씨는 직계가족중 유일하게 김후보를 돕고 있으나 「엄격한」관리로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부인 손명순여사 조차 친인척문제를 입에 올리지도 못한다는 얘기가 있다. 때문에 「YS가의사람들」은 김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행동을 조심하고 있으며 본업에만 충실하고 있다는게 김대표 주변의 설명. 김대표는 사조직관리도 「자율」에 맡기고 있다.민주산악회의 경우 최형우전정무장관이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지시를 일체 삼가고 있는 실정. 그러면서도 사조직이 「월권」을 범할 경우 가차없이 조치할 정도로 자기관리에 엄격하다는 것. 이는 김후보의 스타일이 덕으로 인화를 도모하되 비리는 용납하지 못하는 결백성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주변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 북한,대남비방 다시 격화/3월부터 넉달동안 2천1백회 넘어

    ◎후보 확정뒤 김영삼대표 비난 급증/정치일정 편승 혼란 노린듯… 남북합의서 위배 최근들어 북한이 우리측 특정인사에 대한 비방·중상을 강화,남북간 평화공존과 공영을 내외에 다짐한 「남북합의서」의 기본정신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남북합의서 발효(2월19일)이후 대남비방을 중지한 적은 없지만그래도 지난 2월19일 직후엔 신문·방송 등을 통한 원색적인 비난·중상을 자제하는 척은 했었다.그러나 이같은 자제도 잠깐.북한은 지난 5월 북한군 무장침투사건 이후부터 특정인에 대해 「놈」「괴뢰도당」「반통일파쇼집단」등 종래의 극렬한 비난용어를 다시 구사,근원적으로 그들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드러냈다. 북한이 남북합의서 발효이후인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간 방송을 통해 거듭한 대남비난선전 횟수는 모두 2천1백여회.내용별로는 한국정부와 정책에 대한 비난이 가장 많아 1천1백27건을 기록했고 그 다음이 ▲반정부·반민자당투쟁선동 8백39건 ▲특정인에 대한 비방·중상은 1백34건이었다.이러한 횟수는 1일 평균 17회에 걸쳐 비난방송을 한 것으로 남북합의서 발효 이전인 지난 1∼2월의 1일 평균 13회에 비해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우리 시선을 끄는 대목은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비방·중상횟수가 줄어든 반면 김영삼민자당대통령후보에 대한 비난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역도」「괴뢰」등의 호칭사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남북합의서가 발효되기 이전인 지난 1∼2월의 월평균 20회에 비해 3월 이후엔 월평균 17∼18회로 약간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비방·중상은 그가 지난 5월19일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이후부터 월평균 30여회로 급증,그 이전의 월평균 횟수 7∼9회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김영삼민자당대통령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추대되자 「교활한 정상배」「서푼짜리 정치 매춘부」등으로부터 「사꾸라」「인간 쓰레기」「너절한 정치 간상배」에 이르기까지 온갖 저속·비열한 어휘를 동원,비방·매도에 나서고 있다. 호칭에 있어서도 지난 90년 2월 3당합당 이전에는 「민주인사」「문민정치가」등 다소 긍정적인 호칭을 사용해왔으나 3당통합 이후부터는 「정치 매춘부」「정치간상배」등으로 인신공격에 주력해왔으며 대통령후보선출 이후들어서는 「변절자」「대통령병 환자」등으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이같은 북한의 대남비난공세강화가 다음과 같은 3가지 목적아래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첫째는 남북합의서의 이행묵살,둘째는 핵문제와 관련한 국제여론의 희석,대통령선거등 우리의 정치일정에 편승,안정기조를 깨고 사회혼란을 가중시켜보려는 것이 그 셋째라는 것. 결론적으로 이같은 북한의 대남비방은 남북합의서 정신의 구현은 물론 부속합의서에 담게될 내용들을 가다듬어 가고 있는 남북간 협상에 해가 되면 됐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 세계적 음악가·자유주의 신봉정치인/파데레프스키유해 조국 파품에

    ◎미서 사망,사후 51년만에 “국민영웅” 추대/5일 바르샤바대성당서 성대한 봉안식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 음악가이자 자유주의 신봉 정치가인 이그나시 장 파데레프스키(Ignacy Jan Paderewsky)가 폴란드 국민영웅으로 추대되고 5일 그 유해가 사후 51년만에 미국에서 자유 폴란드에 이송돼 바르샤바 대성당에서 성대한 봉안식이 열린다. 폴란드는 일요일인 이날 전국성당에서 동시에 파데레프스키 영결미사를 올리며 바르샤바 대성당의 안장행사에는 바웬사대통령을 비롯,독일 뮌헨서 열리는 선진공업7개국 정상회담(G7)길의 부시미국대통령등 정치지도자들과 세계적 음악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인 그는 폴란드가 1백년이상 프러시아(독일)·러시아·오스트리아 3개국에 의해 분할통치를 받고 있을 18 91년 미국 첫 순회공연에서 미국민을 열광케 해 가장 사랑받는 음악가가 된 이후 폴란드 자유투쟁의 영웅으로 추앙받게 되었다.파데레프스키는 이후 여러차례 미국 순회연주회를 가졌으며 그와 친교를 맺었던 우드로우 윌슨미국대통령은 1918년 그의 요청에 따라 의회에서 폴란드독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1차 세계대전 결과 19 19년 새로 탄생한 폴란드 첫 수상이자 외무장관이 되었으며 베르사이유평화회담에 폴란드대표로 활약했다.그는 수상직을 그만둔 뒤 20년부터 3년간 국민연합의장으로 이웃 독일의 팽창주의로부터 폴란드 자유를 수호하는 활동을 벌이다 후에 스위스에 정주했다. 39년 나치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그는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폴란드 자유쟁취를 위해 투쟁했으나 이미 고령인데다 병마에 시달리고 있었다.그는 폴란드가 16세기 야젤로왕조이후 이웃 독일과 러시아등 열강들에 의해 계속 유린당하는 역사적운명을 극복하는데 헌신했다.파데레프스키는 40년 폴란드 망명정부 대통령으로 활동하다 41년 7월29일 뉴욕서 사망했다.
  • 김후보추대위 “경악… 실망”/「경선거부」 민자 양진영 표정

    ◎“이후보측 인사 포용하게 화합 노력”/김대표측/“당대회 무효선언따라 불참할 계획”/이후보측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국면은 이종찬후보가 17일 경선거부를 전격선언함에 따라 파행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김영삼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의 경선거부에 따른 향후 대책마련에 부심했고 이후보진영도 경선거부이후의 대처방안에 대한 협의를 계속했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는 청와대 대책회의가 끝난뒤 하오10시20분쯤 상도동자택으로 귀가,아무말없이 2층 안방으로 직행. 김후보를 잠시 면담한 신경식비서실장은 『김후보의 입장은 이후보를 비롯한 저쪽 진영의 참여인사를 포용,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12월 대선에서 대승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김대표 자신도 화합의 분위기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 이날 상도동을 방문한 박희태대변인은 청와대 대책회의 결론에 대해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말하고 회의분위기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결연한 표정으,로 문을 나섰다』고 전해 무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됐음을 시사. 한편 김대표 자택에는 신비서실장과 박대변인 이외에 김원환·이원종위원장 등이 방문. 박대변인은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특정인에 대한 지적이나 질책은 없었으며 서로가 반성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서 『특히 탈당이나 출당·징계 얘기 등은 일체 없었다』고 설명. 박대변인은 또 『노태우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당의 일이 국가의 일인 만큼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수습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6·29선언의 마지막 장으로 당내 자유경선을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던 것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데 대해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걱정했다』고 전언. 박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노대통령이 수습과 관련한 발언을 가장 많이 했고 이어 김종필최고위원·박준규국회의장·김영삼대표·박태준최고위원 등의 순으로 많은 발언을 했다고 소개. ▷이종찬후보 기자회견◁ ○…이종찬후보는 17일 낮 롯데호텔 2층 아테네홀에서 계속된 중앙대책위 회의를 일시중단하고 하오 3시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던 방으로 나와 경선거부를 선언. ○“소도구전락에 거부” 이후보는 채문식위원장 장경우부본부장과 함께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입장,경선을 거부하게된 과정을 설명하고 준비한 회견문을 읽어내려갔다. 이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경선이 왜곡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내일이면 개선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시점까지 왔으나 우리의 희망이 철저히 외면당해왔다』면서 『최후의 결단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됐다고 생각해 오늘 이자리에 섰다』고 심경을 피력. 이후보는 이어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진뒤 곧바로 회의장으로 되돌아갔다. 이후보진영은 경선거부를 선언함에 따라 18일 열기로 했던 서울지역 연설회등 행사를 취소하고 이후보를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 및 중앙위원들과 오찬모임을 갖고 경선을 거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뒤 계속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 ○…김후보추대위는 17일 하오 이종찬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거부를 공식선언하자 전체회의를 열고 대응책을논의,『이후보가 조속히 냉정을 되찾아 이성을 회복하는 가운데 즉각 경선거부를 철회하고 공정한 경쟁에 참여해 당의 화합을 촉진해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채택. 이웅희추대위 대변인은 『추대위는 이후보가 경선을 거부하고 동시에 전당대회의 원천적 무효론을 제기한데 대해 경악과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전제,『이후보가 경선거부를 철회하는 길만이 당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절도를 지키는 일』이라고 경고. ○…이후보는 회견이 끝난뒤 광화문 사무실로 돌아와 기다리고 있던 중앙위원및 시·도대의원등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1백여명과 만나 마지막 인사를 겸한 자신의 심경을 피력. 이후보는 『지난달 18일 후보단일화 이후 만 한달동안 고난과 형극의 길이었다』고 말하고 『마치 독립군이 군자금을 모으듯이 추천서를 몰래 받는등 험악한 공포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술회. 이후보는 또 『진정한 자유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군중집회를 열었고 이때문에 당선관위원과 원로들이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합의했으나 저쪽에서 일방적으로파기했다』고 언급. 이후보는 특히 『집권자 서열을 밀실에서 차례로 정한뒤 자유경선이라는 위장된 틀속에 집어놓고 합리화시키려는 과정에서 나를 소도구로 전락시키는 어떠한 의도도 단연코 거부키로 했다』고 경선거부의 변. ▷이후보진영 대책회의◁ ○…이종찬후보와 박태준명예위원장,채문식위원장,윤길중고문,심명보본부장 박철언 이한동 양창식 박준병대책위원,김용환의원 등은 이날 낮 12시부터 청와대의 중재 제의로 잠시 중단했던 대책회의를 재개. 이날 회의는 이후보가 경선거부의 뜻을 이미 굳힌 가운데 대책위원들이 이후보의 결단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순으로 진행. 회의가 시작된 직후 이후보는 경선을 거부하겠다는 결심을 밝혔으며 이후 10명의 대책위원이 차례로 의견을 개진하는 순서로 진행. 박명예위원장 윤고문 심본부장등 대부분의 대책위원은 『후보의 결단을 소중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한동 박준병의원은 『경선거부보다는 참여하자는 의견을 냈다』고 채고문이 전언.
  • 민자경선 막바지 절충국면/청와대·이 총장등 양진영 적극중재 나서

    ◎합동연설회 수용 통보/김 후보측/질의응답 보장등 요구/이 후보측/이 후보,오늘 「중대결심」 발표계획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은 김영삼후보측이 이종찬후보측의 합동연설회개최요구를 받아들임에 따라 절충국면에 들어섰으나 최종 타협점을 찾을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김후보진영의 김윤환대표간사는 전당대회일을 나흘 앞둔 15일 이춘구 사무총장의 중재로 이후보측의 심명보선거대책본부장과 만나 합의점을 모색했다. 김대표간사는 이자리에서 전당대회 하루전인 18일 전야제에서 전체대의원을 상대로 찬조연설과 합동연설회를 갖자는 이후보측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본부장은 합동연설회에 전체대의원의 참석및 대의원들과의 질의응답이 보장되어야 하며,불공정경선조장 인사의 문책,김후보 추대위해체등을 거듭 요구,진통을 겪었다. 이후보측은 특히 김후보측의 대응을 지켜본뒤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6일중으로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보는 이와관련,이날 『질의응답이없는 합동연설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고 『15일 자정까지 세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여부를 지켜보고 16일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후보측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경선거부 혹은 전당대회연기 제안 등을 검토중이다. 이총장은 이날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방문,경선상황을 보고했으며 16일상오 「당을 걱정하는 모임」2차회의를 갖고 양진영의 자제와 비방중지를 촉구하는등 당의 화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청와대측도 파행경선을 막기위해 양측의 타협을 적극 주선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김후보는 이날 제주와 부산에서 2차례 개인연설회를 갖고 경제재도약등을 내세우며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후보도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갖고 세대교체를 통한 새정치를 내세우며 공정한 경선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거듭 촉구했다.
  • 경선이후 정국대비 「다목적 포석」/민자 현지도체제 유지결정 배경

    ◎통치권누수 방지·14대국회 주도 겨냥/대선본격화 되는 9월전 개편 가능성 민자당은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선출과 함께 노태우총재와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 현당지도부를 재선출한다. 14일 열린 당무회의에서는 현재의 당수뇌부의 재선출을 전당대회에 제청하는 안건을 의결,현지도체제를 당분간 유지키로하는데 대한 당내 공감대가 이미 확보됐음을 확인했다.이로써 후보선출과 지도체제 변경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갖가지 논란과 억측은 일단락된 셈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경선을 위한 1차투표에만도 5∼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당수뇌부의 재선출건은 당무회의제청을 거친만큼 표결 등 복잡한 절차보다는 만장일치 재추대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이는 차기정권의 재창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행사의 성격상 여타 당직선거는 가능한한 조용히 치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민자당이 일단 현재의 당수뇌부를 재선출키로 한 것은 전당대회 이후 상당기간동안 당총재·대통령후보 분리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사표시로 해석된다.이는 노태우대통령이 집권후반기의 통치권누수를 최대한 막기 위해 전당대회 이후에도 한동안 민자당총재직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또한 민자당이 논란을 빚어온 지도체제문제를 현지도체제 유지로 매듭지은 배경속에는 과열로 치닫고 있는 후보경선을 더이상의 잡음없이 원만히 치르고 동시에 6월 개원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다목적 포석이 깔려있다고 불 수 있다. 우선 김영삼·이종찬 양후보진영간의 경선양상이 첨예한 대치국면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감한 사안인 지도체제 개편문제를 쟁점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양쪽 진영은 지난 12일 당지도부 경선으로 인한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현지도체제의 골격을 유지키로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4대 개원국회에서 지자제문제쟁점화 등 예상되는 야당측의 정치공세에 대비,당지도체제의 지휘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도 현지도체제 유지의 또다른 이유라는 지적이다. 이로써 당지도부 개편문제는 이번 전당대회 이후 어느 시점으로 이월된 셈이다.다시 말해 양후보진영이 경선결과에 모두 승복하는등 경선후유증이 완전제거되어 당내안정이 확보되는 시점에서 노대통령 등 당수뇌부와 선출된 대통령후보자가 지도체제 개편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당수뇌부 개편시기는 노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방지와 민자당 당내 역학관계의 판도변화,대통령후보의 대선득표력 제고등 복잡한 변수가 개재되어 있어 현재로선 누구도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현실이다.다만 당수뇌부와 실무진에서는 대통령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오는 9월 이전에 당지도체제 개편과 당헌개정을 마무리짓는 방안을 실무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이춘구사무총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재선출되는 당수뇌부의 임기는 2년이지만 중간에 하기 싫으면 안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해 그같은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 D­4… 민자경선 두캠프 움직임

    ◎“중대결심” 공세에 「비켜가기」 바쁜 걸음/“대의원참석률 95%” 바닥표 확보 자신/YS측/막판 뒤집기 기대… 장외집회 다시 거토/JC측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이종찬후보진영은 14일 각각 대구와 수원에서 이틀째 개인연설회를 갖고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후보측은 이날 김후보추대위해체등 3개항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할수 있다고 거듭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는 이날 6공정권의 메카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의 표밭갈이에 나서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및 3당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대구·경북지역 개인연설회에 이어 15일에는 제주·부산·경남지역 개인연설회를 갖는등 영남권유세를 마무리하고 16일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선 D­3일작전을 펼쳐나갈 계획. 이날 하오2시 대구 프린스호텔 별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연설회는 대구지역 대의원 2백86명중 2백70명,경북지역 대의원 5백21명중 5백5명이참석하는등 95.6%의 참석률을 기록해 그동안 김후보의 개인연설회중 최고의 참석률을 기록. 김후보는 대의원들의 환호속에 등단,『이제 우리는 한세대 동안 계속되어온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으로 개막된 민주화의 새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6공화국에서 뿌리내린 민주화를 한단계 높게 끌어올려 완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또 『우리나라 동남권의 중심도시인 대구지역을 앞으로 고도산업도시,세계적인 섬유도시로 만들어 태평양시대를 이끌어갈 국제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개발공약을 조목조목 제시. ○…이날 김대표의 연설회에는 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중 김중권청와대정무수석,이진우의원과 개인일정때문에 불참한 김윤환추대위대표간사등 3명을 제외한 18개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참석해 기세를 올렸고 대구지역에서는 11명의 지구당위원장중 김용태 이치호 이정무 김한규의원등 4명만이 참석해 대조적. ○합동연설회수용 검토 ○…막바지 대의원 표점검에 주력하고 있는 김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중대결심」에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겉으로는 『이후보의 공세가 열세를 뒤집기 위한 막판술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그러나 김후보진영 일각에서는 이후보의 발언수위가 한계점에 달했다는 것과 내부에서도 강·온건론이 맞서고 있는 점을 중시,「모종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 이와관련,김후보의 한 측근은 『상황이 심각하다면 절충안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대안」을 준비중임을 시사. 김후보와 김종필명예위원장은 이날 상오 63빌딩에서 7백여명의 중앙위대의원과 조찬을 함께 하며 당의 민주화와 중앙위 지위격상을 공약. 이어 김명예위원장은 하얏트호텔에서 경기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후보의 승리를 당부. 김후보측은 이에대해 양진영의 지역별 개인연설회가 끝난뒤 지역출신이 아닌 중앙위원 7백50여명과 상무위원·지구당위원장등 1천여명의 대의원을 상대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있어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14일 전날의 부산·경남지역 개인연설회의 모양새에 적지않은 분통을 터뜨리며 향후 연설회 일정에 관한 심각한 검토작업에 착수. 때문에 이후보측은 15일 상오 중앙선거대책회의 결정이 나는대로 대의원 뿐만아니라 일반당원및 시민들도 참석하는 종전의 독자연설회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이에따라 이날하오 수원시민회관에서의 경기도대의원 대상 개인연설회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15일의 대구대회부터는 그동안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이후보돕기모임」과 같은 장외집회가 될 공산이 크다고 한 핵심관계자가 귀띔. ○사기저하될라 우려 이후보측은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 하더라도 일부강경파들이 띄우고 있는 경선포기→탈당의 수순을 밟지 않으리라는게 대체적인 분위기. 한편 장경우부본부장은 부산대회 참석대의원수와 관련,『중앙당사무처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참석대의원수는 80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당선관위와 김후보측을 성토. ○“투표혁명 이룩확신” ○…이후보는 이날 하오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대의원상대 개인연설회에서 『이번에는 당내 행사라고 그냥 넘어갈지 모르나 연말 대선에서는 김대중씨나 정주영씨가 나와서 얘기하자고 할때 또 다락방에 숨을 것인가』고 합동연설회와 정견발표제안을 수용치않고 있는 김후보측을 강도높게 비난. 찬조연설에 나선 박태준최고위원은 『정치가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구시대적 행태에 물들지않은 새 인물에 의해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이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채문식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자리에는 경기지역 대의원 8백여명중 절반밖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나가지 말라는 회유에도 불구,이렇게 모인 여러분은 일당백의 기개로 19일 투표혁명을 이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염. 처음으로 찬조연설에 나선 이한동의원은 『이후보가 가는 길은 바로 내가 가는 길이며,이후보의 승리와 성취는 나의 승리와 성취임을 분명히 믿어달라』고 이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천명. 한편 이날 대회에는 경기지역 대의원 7백82명중 3백73명이 참석했고 이한동·이자헌·이택석·김인영·정창현위원장등 이 지역 지구당위원장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환호가 터지는 높은 열기속에 진행.
  • 민자 「과열경선」 자제합의

    ◎이 후보측/대중집회 중단… 개인연설회 실시/김 후보측/「추대위」에 상대비방등 중지 지시/「당을 걱정하는 모임」서도 과열자제 촉구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이종찬후보진영은 12일 일반 당원을 제외한 대의원만 참석하는 장내 개인연설회를 치르도록 하는등 과열경쟁자제에 합의했다. 이춘구사무총장의 중재로 김후보측에서 김윤환대표간사가,이후보측에서 심명보선거대책본부장이 참석한 이날 회동에서 이후보측이 13일부터 지역별 개인연설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는등 양진영이 앞으로 당헌·당규를 준수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또 상대후보의 개인연설회에 자파 대의원의 참석을 적극 권유키로 했으며 당선관위및 사무처가 연설회의 대의원 전원참석을 독려하기로 했다. 양측은 시차연설회를 1∼2차례 치른다는데는 잠정적으로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구체적 일정과 방식은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이후보측의 최재욱대변인은 이날 『13일 부산·경남집회부터 당선관위에 제출한 일정에 따라 18일까지 개인연설회를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당집행부와 선관위는 개인연설회에 80%이상의 대의원이 참석하도록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김영삼후보도 이날 추대위관계자들에게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을 중지토록 지시했고 이춘구총장이 주선한 「당을 걱정하는 모임」도 과열경선에 제동을 걸고 나서 양진영간 감정대립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총장등 81명의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은 이날 63빌딩에서 「당을 걱정하는 모임」을 갖고 양진영에 대해 상호비방과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준규국회의장,이자헌총무,정석모·김기배·김영구·정재문의원 등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양후보진영이 최근 당선관위가 정한 제반규칙과 약속을 준수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호비방·인신공격 등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하고 양후보는 물론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킴으로써 대통령선거의 승리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심각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서로 양보하고 타협해 전당대회가 정권재창출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후보는 이날 하오 광주에서 광주·전남지역 개인연설회를 갖고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후보는 인천에서 마지막 장외집회를 가졌다.
  • 부동표 공략에 「연줄」총동원/종반의 민자경선… 숨가쁜 양진영 행보

    ◎연설회·「맨투맨」 병행… 수도권 표몰이/JP,“YS 대통령만들기에 견마지노” 다짐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 종반득표전에 나선 김영삼·이종찬후보는 11일 각각 서울과 광주에서 유세대결을 벌이는 한편 각종 연고를 동원한 부동표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후보측은 대중집회를 중단하고 연설회를 시작키로 했으나 개인연설회절차를 둘러싸고 당선관위및 집행부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김후보진영◁ ○…김후보진영은 11일 대의원이 가장 많은 서울지역 개인연설회를 시발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을 개시. 이날 하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김후보의 서울지역 개인연설회에는 대상 대의원 2천2백23명중 86%인 1천9백26명의 지역및 중앙위소속 대의원이 참석,높은 관심을 반영. 또 44명의 서울시 지구당위원장중 4분의3 수준인 33명의 지구당위원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 이날 행사는 폐쇄회로와 대형멀티비전을 통해 중계됐으며 행사장에는 오색걸개와 함께 「강력한 정부·책임있는 정치·품위있는 선진사회」란 플래카드도 부착. 김후보의 정치역정과 인생관을 다룬 VTR상영이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동안 김후보는 귀빈실에서 대의원대표단과 환담하며 지지를 당부. ○…김후보는 「추대위」의 김종필명예위원장과 권익현공동위원장,김재순고문의 찬조연설에 이어 대의원들의 「김영삼연호」속에 상기된 목소리로 『국민대화합과 민족대통합을 위한 큰정치』를 역설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이후보측이 지역감정 종식을 명분으로 서울등 중부권 대의원 지지기반을 잠식하고 있는 것을 의식,『앞으로 과감한 인사정책과 자원 재배분 정책을 통해 반드시 망국적 지역감정을 타파하겠다』는등 지역감정 해소를 유난히 강조. 이에 앞서 찬조연설에 나선 김종필명예위원장은 『김대표를 이나라의 대통령으로 모시는데 앞장서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는등 전례없이 간곡한 어조로 김후보 지지를 당부해 눈길. 김최고위원은 『3당통합의 기본목적은 내각제 추진이 아니라 정치안정을 통해 경제재도약과 통일과업을 완수하는 일』이라고 전제,『3당통합 전당대회에서 노태우대통령을 총재로,김영삼후보를 대표최고위원으로 만장일치로 모셨을때 이미 김대표가 노대통령의 뒤를 이을 대통령후보가 된다는 암묵의 뜻이 이의없이 결정된 것』이라며 「김대표대세론」을 전개. 김최고위원은 『3당합당과정에서 내각제를 이룩해보겠다는 하나의 희망을 가졌다』고 회고하면서 『그러나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성급한 희망이었고,이제 내각제를 이룩하지 못한데 대해 이해한다』고 말해 내각제 추진이 무산된 이후 생긴 김대표와의 감정적 앙금이 완전 해소됐음을 시사.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의 광주유세를 「정치쇼」로 규정하고 『광주집회에 야당이 가세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는 정보를 공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 그러나 김후보진영은 이같은 공세와 아울러 후보선출 전당대회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오자 김후보는 물론 추대위의 원로들까지 총동원하여 「대세굳히기」를 위한 대의원확보에도 총력을 경주. 김후보는 이날 상오 상도동 자택에서 민관식고문과 조찬을 함께하며 지원을 요청했고 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여사는 이날 낮 추대위 간사단 부인들을 무역센터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등 부부가 안팎으로 선거운동 김후보진영은 또 최근 이후보측이 당사무처요원들을 포섭해 당사무처의 중립이 훼손되고 있는 것과 관련,『상당수 사무처 요원들이 사무총장의 엄정 중립 촉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당사무처를 이후보의 선거운동기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과 재발방지 대책을 당선관위에 요구. ◎광주집회 성황… “호남서 몰표” 장담/당중앙위 대의원 80명 접촉,정책구상 설명 ▷이후보진영◁ ○…이날 하오 광주에서 1만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군중집회를 갖고 호남지역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다짐. 이후보는 이날 『전라도땅에는 떳떳하게 발도 들여놓지 못하면서 다른 지역에 가서는 「전라도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자」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인을 혼내주기위해 민주화의 요람이요 진원지인 광주에 왔다』고 김후보를 강도높게 공격. 이후보는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과 정치풍토를 청산하고 지역할거주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소선거구제중심의현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을 비롯해 인사정책의 획기적 쇄신,그리고 공평한 지역균형개발 등을 통해 갈기갈기 찢긴 동서간 지역갈등을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 광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이후보를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및 전국구의원 70여명이 참석해 이후보의 세가 늘어가고 있음을 과시. 청중들의 열기도 서울·대전집회 못지않게 뜨거워 호남지역에서 이후보의 인기가 상당함을 반영. 특히 박태준최고위원,채문식선거대책위원장이외에도 박철언의원이 찬조연설을 했고 집회후 열린 전남·광주지역 대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양창식당선자가 지원연설을 하는등 이후보캠프의 중진이 다수동원돼 단합을 대내외에 천명. 한편 이후보측은 이날 행사를 이영일·지대섭위원장 후원회형식으로 계획했으나 지역선관위에서 후원회개최신고서를 접수치않자 신고가 된 것으로 간주하고 집회를 강행. 장경우부본부장은 이와 관련,『서울·대전집회때는 후원회개최신고서를 접수했던 선관위가 광주집회는 신고서접수후 중앙선관위 지시라며 신고서를 되돌려주었는데 외압의 의혹이 짙다』며 『정치자금법상의 후원회행사는 신고만 하면 가능하므로 광주집회를 예정대로 진행시켰다』고 설명. ○…이후보진영은 그동안의 대중집회가 경선분위기 과열을 불러일으키는등 문제점도 있다는 양비론적 시각을 의식,일단 연설회를 시작하기로 결정. 장부본부장은 이어 향후 연설회일정을 ▲12일 인천 ▲13일 부산·경남 ▲14일 경기 ▲15일 대구·경북 ▲16일 강원 ▲17일 충북·전북 ▲18일 서울·제주등이라고 소개. 이후보측은 그러나 이들 연설회가 선관위규칙에 따른 「개인연설회」가 아닌 「통상적 일반집회」라는 내용의 공문을 당선관위에 보냄으로써 앞으로도 대의원외에 당원까지 참석시킨 집회를 계속할 뜻을 천명. 한편 이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타워호텔에서 당중앙위 통일·외교·국방관련 3개 분과위소속 대의원 8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들 3개 분야에 대한 자신의 정책구상을 제시.
  • 주말총력전/숨가쁜 민자경선… 양진영 움직임

    ◎장내 「세굳히기」 장외 「바람몰이」/「무대응」 전략 수정… 맞공세 포문/YS진영/“집회 대성공” 자심감… 강행방침/JC진영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 이종찬 두 후보진영은 전당대회를 열흘 앞둔 9일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진영을 공격하는등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김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정치공세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지금까지의 전략을 바꿔 이후보진영에 대한 포문을 열었고 이후보진영도 「장외집회」를 통한 바람몰이를 계속하면서 김후보진영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이후보측의 장외공세와 폭로전에 그동안 맞대응을 삼가오던 김후보진영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난성명을 발표하는등 본격적인 맞공세를 전개. 김후보진영은 자신들의 이같은 입장전환과 관련,『그동안 이후보측의 정치공세에 무대응으로 일관한 결과 저쪽이 마치 우리가 큰 약점이라도 있어 대응하지 않는 것처럼 기세등등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잘못된 것을 지적하며 정면돌파를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김종호총괄간사는 『우리는 이번 경선이 선의의 경쟁이라는 인식아래 이후보측의 온갖 억지공세에 줄곧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 이후보측의 행태는 경선의 범위를 뛰어 넘어 당의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때문에 앞으로는 이같은 행위를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천명. 김총괄간사는 이와관련,『이후보측이 서울·청주·대전 등에서 가진 장외집회는 당헌·당규를 무시한 「중대한 사태」이며 이같은 행위가 계속될 경우 우리도 「비상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 그는 이어 『현재 이후보측에선 70년대식 마타도어 수법을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며 그 사례로 이후보의 부인을 자처하는 수십명의 여성전화부대,김후보추대위와 민주산악회를 사칭한 흑색선전사례등을 공개. 김총괄간사는 또 『상황이 이렇게 진전되는 것은 저쪽이 차기와 차차기를 정해놓은 어느 초선 거물급인사의 각본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인것 같다』고 직격탄을 퍼붓기도. 김후보진영은 이와함께 이후보측이 주장하고 있는 세대교체논에 대해 『초선의원이 원내총무나 사무총장이 되는 군사정치문화에서 성장한 정치인은 진정한 의회민주주의 지도자가 될수없다』면서 『따라서 이들은 세대교체의 주체가 아니라 청산되어야 할 권위주의 문화의 일부』라고 맹공. ○…김후보진영은 이날 그동안의 무대응전략에서 탈피,적극적인 맞공세전략을 본격화하면서도 『최종승부는 대의원표에 의해 결판날것』이라며 「표몰이」에 더욱 박차. 김후보측은 11일 서울지역 연설회에서 기선을 제압한뒤 12일 취약지구인 광주·전남지역을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공략할 계획. 추대위의 한 관계자는 『내주초까지 현재 6·5대 3·5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 대의원의 판세를 7대3정도로 격차를 벌릴 계획』이라며 『전당대회 직전까지는 8대2 정도로 현격한 세의 차이를 이룰것』이라고 장담. 그는 이어 『얼마전 중앙위원회 분과위원장 3명이 우리쪽에 가담했다』면서 『이로써 총21명의 분과위원장중 12명이 추대위에 합류,열세에 있었던 중앙위도 비슷한 양상을 띠게됐다』고 강조. 김후보진영은 오는 14일 김대표의 중앙위대의원 정책토론회가 끝나면 더 많은 수의 위원장들이 추대위에 가담할 것으로 확신. ▷이종찬후보진영◁ ○…이종찬후보진영은 서울의 KOEX대회에 이어 8일 대전의 충무체육관집회도 큰 성공을 거두자 아연 활기를 띤 움직임. 심명보본부장은 『대전·충청지역 분들이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도 행사가 벌어지는동안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은 것은 민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 이후보진영은 「이후보돕기모임」으로 이름붙인 대중집회가 계속 큰 호응을 얻는데다 선관위가 중재하려던 정견발표회와 시차연설제 협상도 완전히 결렬됨에 따라 장외집회를 계속하기로 방침을 결정. 이에따라 이후보진영은 11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3차 「이후보돕기모임」을 열기로 하고 이날 상오 광주지역지구당 위원장회의를 소집,이영일 유경현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회준비에 착수. 이후보진영은 그러나 선관위의 「불법규정」에도 불구하고 장외집회를 계속할 경우 대의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소지도 있다고 판단,독자적인 개인연설회를 여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 이후보진영은 이날 김후보진영이 기자회견을 갖고 장외집회강행을 비난하고 나서자 장경우부본부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경선의 본질을 훼손시킨 장본인들이 수모와 분노를 억누르며 자유경선을 지키려는 우리진영을 비난하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역공세. 장부본부장은 『이원경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한 당원로회의에서 대전집회를 양해했는데도 하루만에 선관위가 불법집회로 규정했다』면서 『엄정중립의 자세로 경선을 관리해야할 선관위마저 당이 처한 현실과 국민들의 여망을 외면한채 특정후보의 영향권 아래 속수무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 장부본부장은 또 『원로회의에서 김종필 명예위원장이 전당대회장에서의 인사와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합의하고도 이튿날 정면거부함으로써 원만한 경선진행을 또다시 암초에 빠뜨리고 있다』고 공격. 장부본부장은 이어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와 개인연설회의 합동개최 ▲김후보추대위해체및 김윤환대표간사,최형우정무장관에 대한 문책 ▲당집행부와 선관위의 중립등을 당과 김후보진영에 촉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외면될 경우 이번 경선이 당초 기대와 목적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인가 의심스럽다』며 다시한번 「중대결심」을 내세워 공세. 이후보측은 또 김후보측이 대구 경북 대전 충남지역에서 지구당위원장및 당지도부간부들을 통해 「거액」의 금품을 지급하는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 한편 박철언의원은 이날 하오6시부터 대구시내 꾀꼬리극장에서 대의원 당원 시민등 1천5백명이 참석한 시국강연회를 열고 이후보가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가 돼야하는 당위성을 역설. 이날 강연회는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 이후보돕기모임을 갖기 위한 전초전의 성격이라는게 당주변의 대체적인 분석.
  • 열흘 남은 민자경선… 양진영의 움직임

    ◎시차연설회… 장외집회… 뜨거운 공방/“협상여지 전무” 연설회 예정대로/YS진영/대전집회 1만명 운집,기세올려/JC진영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과 관련한 연설회방법및 전당대회 정견발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온 김영삼·이종찬후보진영은 양측 원로들의 절충시도로 돌파구를 마련하는가 했으나 양측이 잠정합의내용을 뒤집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후보측은 8일 대전에서 대규모 대중집회를 가졌으며 김후보측도 독자적 개인연설회일정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후보진영◁ ○…8일 상오 추대위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김종필명예위원장이 이후보측과 논의한 개인연설회 시차제 개최문제를 검토한 김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불법장외집회가 중단되지 않는한 시차제 개인연설회에 응할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 김후보진영은 이날 개인연설회 시차제 개최문제와 관련,『전날 이후보측과 합의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개인연설회를 둘러싼 여러가지 방법론에 대해선 이후보측과 협의할 용의가 있지만 이를 위해선이후보측이 장외집회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조건을 제시. 김후보진영이 이처럼 조건을 달아 사실상 개인연설회 시차제 개최문제를 거부한 것은 이후보측이 그간 김대표의 개인연설회에 앞서 장외집회를 개최,김대표 연설회를 방해한데 대한 불쾌감과 함께 사실상 합동연설회에 버금가는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수용할 경우 대의원확보에 열세인 이후보에게 반격의 기회를 줄것이란 우려 때문. 이와관련,김윤환대표간사는 『저쪽에서는 불법장외집회를 계속하면서 우리에게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요구할 수 있느냐』면서 『당초 우리가 먼저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제안했을 때는 거부해놓고 이제와서 하자고 하는 것은 무슨 저의냐』고 분개. 추대위의 한 관계자는 『개인연설회 시차제개최는 김대표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면서 『이후보가 오늘 대전집회를 강행하는 만큼 협상의 여지는 전무하다』고 설명. 이에따라 김후보진영은 앞으로 오는 11일 하오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서울지역 연설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번 청주와 춘천연설회에이어 8차례의 개인연설회를 강행할 계획. ○…김후보는 이날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강경식전재무·이희일전동자·정종택전농수산부장관등 정책평가위원 2백2명과 중앙위원회 의장단·간사단·분과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의 3대 기본방향과 7대중점 추진시책을 발표. 김후보는 『2년안에 물가상승률을 3%선으로 안정시키고 국제경쟁력강화로 흑자경제를 이뤄 임기안에 국민소득 1만5천달러이상의 선진경제체제로 진입시키겠다』고 약속. 또 경제활동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간섭을 대폭 축소하는등 경제민주화및 자유시장경제를 창달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새로운 경제질서를 확립해 경제정의가 지배하는 화합사회의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다짐. ▷이종찬후보진영◁ ○…이종찬후보측은 이날 김후보측이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거부한데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대전 군중집회를 강행하는 등 앞으로 장외 성격의 집회를 계속 할 움직임. 이날 하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남재두당선자후원회모임 형식으로 열린 이후보지지집회에는 대의원·당원·일반 시민등 1만여명이 모이는 등 성황. 지난 4일 서울 KOEX집회와 비슷한 순서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이후보및 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한 7인 위원과 김용환·김현욱·이긍령·윤성한·윤재기의원등 대전·충남권의원,서울시의원겸 가수 이선희씨 등이 참석. 이후보는 이날 『자유경선이란 그럴싸한 연극무대를 차려놓고 우리 모두를 인형극으로 만들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으나 여러분과 함께 이를 단호히 분쇄하겠다』며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5·16」「5·17」「5·18」에 이어 「5·19」를 투표혁명을 이룬 날로 역사에 길이 남기자』고 열변. 이후보는 이어 ▲불공정경선분위기를 조장한 인사들의 추가문책 ▲김후보추대위해체 ▲전당대회정견발표보장등을 김후보측에 거듭 촉구. 이후보는 특히 김후보측의 시차제 개인연설회및 전당대회 정견발표수용거부와 관련,『7천명의 대의원앞에 나서길 거부하는 사람이 어찌 4천만 국민앞에 나서고 나아가 7천만 민족에게 통일을 얘기할수 있겠는가』고 비난한뒤 『이제 우리는 직접 국민과 국가를 상대로 얘기할수 밖에 없다』고 피력. 이날 행사장에는 「민심따라 심판하고,천심따라 선택하자」「정의로운 투표혁명,새인물론 새시대론」의 대형 플래카드가 눈길을 끌었고 시종 「이종찬」을 연호하는 소리로 뒤덮이는등 KOEX행사보다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 ○…이후보진영은 이날 상오 중앙선거대책위를 열고 선거운동 방법을 논의했으나 김후보측이 전당대회 인사말은 물론 시차제 개인연설회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나오자 당혹스럽다는 표정. 이후보진영은 김후보측이 끝내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수용않을 경우 KOEX 및 대전집회와 유사한 모임을 계속한다는 계획을 짜고 있으나 연설회 문제를 둘러싼 절충노력도 포기치 않겠다는 입장. 이에 따라 이후보진영은 당선관위가 7일 저녁 제시해 온 시차제 개인연설회안을 다소 변경한 수정안을 마련해 김후보측과의 실무협상에 대비중. 한편 심명보선거대책본부장은 『김후보측이 대의원을 상대로 금품공세를 시작한 것같다』고 우려를 표명. 이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대의원에 대한 맨투맨 접촉빈도를 강화,김후보측의 조직·금품공세를 차단할 방침』이라고 피력.
  • 장내·외서 정책대결… 「한표엮기」부산/본격 유세전… 양진영 움직임

    ◎대의원표 밀착방어… 「반칙」 대응 자제/김 후보측/“표흐름 반전 확인” 장외간담회 주력/이 후보측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김영삼대표는 6일 충북 청주에서 첫 개인연설회를 개최하는등 대의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종찬후보측은 김후보측의 불공정경선사례를 공개하는 한편 대의원및 당원들을 상대로 장외간담회를 계속할 방침이어서 양진영의 대결은 가열되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청주 연초제조창 대강당에서 열린 김후보의 개인연설회는 2백53명의 충북지역대의원중 2백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본 연설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역사의 선택 김영삼」이란 제목의 VTR상영에서는 김후보의 정치역정과 인생관 등을 10여분간에 걸쳐 소개했으며 특히 3당통합의 역사적 주역임을 집중 부각. 이날 행사에는 9명의 충북지역 지구당위원장중 이춘구사무총장과 이종찬후보측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준병의원을 제외한 민태구 정종택 임광수 이종근 신경식 김종호 안영기위원장 등 7명의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추대위에서는 김재순고문 권익현공동위원장을 비롯,황명수 금진호 이승윤 박세직 김영일당선자 등 20여명이 참석. 또 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여사와 차남인 현철씨도 동행. 이날 찬조연사로 등단한 김재순 전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가 김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김후보가 탁월한 정치식견을 가진 지도자이기 때문』이라며 『인색하지 않으면서 교만하지 않은 김후보는 타고난 「정치그릇」』이라고 극찬. 또 권익현 전 민정당대표는 『일본의 자민당도 수많은 계파로 구성돼 있지만 역대 총리중 다수파에서 총리가 배출된 것은 2번에 불과하다』면서 『자파내에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나라를 위해서 타 계파에서라도 인물을 배출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YS에 대한 지지를 강조. ○연설중 17차례 박수 이어 김후보는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관과 경제관을 역설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 김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6·29선언으로 개막된 민주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문민정치와 이를 위한 지도자의 정직성과 도덕성을 집중 강조』했으며 국민화합을 위한 지역감정과 계층간 갈등해소를 역설. 이날 김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에는 17번의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김후보는 자신의 첫 연설회임을 의식한듯 다소 긴장된 모습. ○…김영삼후보의 개인연설회와는 별도로 김후보추대위는 이날 여의도 뉴서울빌딩사무실에서 김윤환대표간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일선 대의원들을 상대로한 지구당위원장들의 맨투맨식 대면설득을 강화키로 하는 등 표굳히기에 돌입. 추대위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접촉결과를 토대로 A(지지),B(관망),C(반대)등 3유형으로 대의원들에 대한 성향분석을 완료,참여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중도관망파 대의원들에 대한 밀착 설득을 독려하는 한편,공동위원장·고문단 등 이른바 「고위회직자」들에게도 전화 및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일선대의원 설득을 요청.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이 후보진영이 당선관위가 인정한 2종의 유인물 이외에 5∼6종의 홍보물을 「탈법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점을 중시,다수의 참석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일단 당선관위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결론.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6일 공화계의 김용환의원이 윤재기 이린구 유기수 윤성한 최후집위원장등과 함께 「광화문 캠프」에 가세한데다 불공정경선을 조장하는 인물로 지목,인책공세를 펴온 청와대의 손주환정무수석이 전격경질되자 크게 고무된 분위기. 특히 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한 「이후보돕기모임」과 5일 열린 이후보와 충북지역대의원들의 간담회도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자 『경선의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며 활기를 띤 모습. ○“여론조사서도 우세” 이날 상오 광화문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던 이후보와 박태준명예위원장 심명보본부장등 중앙선거대책위원들은 김용환의원등이 도착하자 『위대한 결단을 해줘 고맙다』며 즉석에서 환영행사를 개최. 김의원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따르고 영·호남 대결을 탈피하기 위해 이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인사. 손주환수석의 경질에 대해 이후보진영은 즉각적인 논평을 유보하고 경질의 배경과 앞으로 경선구도의 변화방향에 대한 분석에 골몰. 이후보는 『자유로운 경선의 원칙을 지키려는 대통령의 깊은 뜻에서 나온 조치로 안다』고 짤막하게 환영의 뜻을 표시. 한편 이후보진영은 이날 「한국리서치사회조사연구소」가 최근에 실시한 「정국현안에 관한 전화여론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이의원이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김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보다 많으며 ▲세대교체·신선한 인물 ▲지역감정해소 등을 이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꼽고 있다고 주장. 최재욱대변인은 『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전폭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이번 조사말고도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후보의 인기가 김대표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 ○…이후보진영은 이날 청와대회동에서 논의된 선거운동방법을 마무리짓기 위해 심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행 경선 시행규칙의 개정안을 마련,7일부터 김대표진영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 이후보진영은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회가 허락된다면 시차를 둔 개인연설회를 받아들인다는 입장. 이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민자당출신의 경기도의회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이에앞서 5일 청주에서 열린 「한·중문화협회」충북지부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시내 음식점에서 충북지역 대의원 8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며 득표활동을 전개.
  • 「반칙집회」 시비속 표몰이 유세/중반의 민자경선… 양진영 움직임

    ◎“방심은 금물”… 위원장 직접 접촉 강화/김 후보측/「7대구상」 적극 홍보… 「여론압박 작전」/이 후보측 민자당 대통령후보경선 전당대회가 보름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삼·이종찬 양 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군중집회건으로 신경전을 벌이면서 대의원들을 상대로한 득표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후보측은 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대규모 대중집회를 갖고 김후보측에 합동연설회수용 등을 촉구했으나 김후보진영은 오는 6일부터의 개인연설 일정을 별도로 확정하는등 쟁점을 둘러싼 접점이 찾아지지 않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김영삼후보진영은 이후보측의 「정치공세」로 다소 일정을 늦췄던 개인연설회를 6일 청주를 시발로 연속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의원표다지기에 돌입할 방침. ○“본선승리 담보” 역설 김후보추대위는 당초 6일 상하오에 걸쳐 청주와 대전에서 2차례의 개인연설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김대표가 대의원들과 충분한 접촉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대전일정은 9일로 순연. 이에따라 김대표의 개인연설회 일정은▲6일 청주 ▲7일 춘천 ▲9일 대전및 충남북 ▲11일 서울 ▲12일 전북 ▲13일 광주및 전남 ▲14일 대구및 경북 ▲15일 부산·경남·제주 ▲16일 경기·인천순으로 잠정 확정. 김후보진영은 현재 대의원 관련 2단계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데 1단계는 이번 주말까지 자파와 관망파에 대한 표밭점검에 역점을 두고 2단계로서 이후보측 대의원에 대한 적진공략을 한다는 것. ○2단계별 적진공략 이같은 전략에 따라 김대표는 이날 상오 경기·강원·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 37명을 직접 접촉하고 대의원확보를 독려한데 이어 하오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위원장 23명과 대전및 충남북위원장 17명과도 회동.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에 있어 최대금기사항은 방심과 교만』이라고 전제,만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뒤 『후보경선에서의 우리의 승리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의 중요한 담보가 될것』이라고 그 중요성을 역설. 이에앞서 김후보진영은 이날 상오 이후보측의 「경선불법사례」를 조목조목 적시하며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웅희대변인은 이후보의 KOEX집회와 관련,『이후보의 대중집회는 조용한 경선원칙을 뒤흔드는 사안으로 당선관위가 마련한 경선규칙에 어긋난다』고 비난. 그는 이어 도참사상에 근거한 「천의와 민심」이라는 괴 유인물이 대의원들에게 우편배달된데에 대해서도 『선거공보로 규정된 2가지 법정홍보물 이외의 어떠한 유인물도 불법』이라고 공격. 한편 추대위 명예위원장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광화문 이후보측 사무실을 방문하고 돌아온뒤 『이후보진영과 대국적·대승적 차원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경선이 끝난후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상대방에 상처를 주는 행위는 삼가는 페어플레이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 ▷이종찬후보진영◁ ○…이종찬후보진영은 이날 상오 7대분야의 정책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하오엔 4천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하는 후원회모임을 대대적으로 개최하는등 대국민 직접호소전략을 구체화. 이날 하오 KOEX에서 이후보 후원회(회장 장례준 전동자부장관)주최로 열린 「이후보돕기모임」에서 이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민자당후보경선은 병든 정치와 건강한 정치,낡은 시대와 새로운 시대간의 싸움』이라며 필승을 다짐. ○일기당천자세 다짐 이후보는 『시대의 민의를 거역하고 권력의 힘만 믿고 비민주적 방법에 의해 개혁을 저지하는 세력때문에 우리가 위축된 것같이 보이나 손바닥으로 언제까지나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며 『본인과 여러분 동지들은 역사와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속에 일기당천의 기개로 나가자』고 기염. 이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합동연설회 전당대회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충분한 후보선택권을 보장하라는 우리들의 주장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다』며 『이같이 민주적 경선원리만 관철된다면 틀림없이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 이후보는 『본인이 승리하는 날 우리 사회는 봉건적 지역할거주의가 타파되고 대승적 화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국민이 합의할수 있는 사회규범을 창출하고 공정하며 활기찬 시장경제로써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는데 진력하겠다』고 약속. 도시락 저녁식사를 겸해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박태준·채문식·윤길중·이한동·박준병·박철언·심명보의원을 비롯한 이후보지지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박최고위원은 『국가발전을 위해 이후보가 승리하도록 진력하자』고 다짐. 참석자들은 각자 좌석에 마련된 성금봉투에 자신의 성의를 담았으며 주최측은 성금일부를 LA사태 희생자구호금으로 기부할 예정. 한편 이날 모임에는 구신민당 총재인 이민우씨도 모습을 보여 눈길. ○장외행수순 시각도 이후보측의 이같은 전략은 최근 여론조사결과 이후보의 인기가 김후보를 월등히 앞질렀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종의 「국민여론에 의한 대의원표압박작전」의 성격 이후보는 이날 『무엇이 무서워 공개된 정책토론회의 장에 나오지 못하느냐』 『7천명의 대의원이 무서우면 앞으로 4천2백만 국민,나아가 통일을 위해 7천만 국민앞에 어떻게 서겠느냐』며 김후보측의 합동연설회 수용을 거듭 촉구. 이후보는 특히 『중앙정치교육원 매각계약을 취소하고 원상복구시켜야 한다』고 교육원 매각문제에 대한 정치공세도전개. 이날 채선거대책위원장과 가수 이선희씨는 『줄을 잘 서라는 주변지적이 있었으나 지금 선출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고 언급.
  • 대의원에 선물·사신/김·이 후보 경고 방침/민자 경선 선관위

    민자당의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원경)는 29일 김영삼후보측과 이종찬후보진영이 일부 대의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거나 지지를 요청하는 사신을 보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두후보에게 경고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이후보측의 합동연설회 개최요구에 대해 두후보가 합의할 사항이라고 의견을 모으고,전당대회당일의 정견발표는 각종 선거법에서 투표당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편 강삼재·서정화선관위원은 김후보추대위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이날 선관위원직을 사퇴했다.
  • 아프간반군,과정구성 합의/온건파 모자데니 잠정수반 추대

    【카불·페샤와르 AP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반군 지도자들은 24일 온건파 지도자인 시브가툴라 모자데디를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 평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한 반군측 통신이 보도했다. 아프간 이슬라믹 통신은 모자데디가 2개월 기한으로 과도정부 평의회의 잠정 수반을 맡을 것이며 강경파인 헤즈비 이슬라미(이슬람당)를 포함해 파키스탄과 이란에 근거지를 둔 10개 반군 주요 세력에서 각 5명씩의 대표가 참여,평의회는 모두 50명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반군 지도자들간의 이같은 합의는 강경파 반군 헤즈비 이슬라미의 지도자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카불정부에 대해 무조건 항복하지 않으면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경고한 시한을 이틀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통신은 반군 세력의 거점인 북서부의 페샤와르시에서의 보도를 통해 평의회총리는 헤즈비 이슬라미의 강경파 지도자인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앞서 온건파 반군 자미아트 이슬라미의 소식통들은 카불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던 굴부딘 헤크마티아르의 「체면을 살려주는」 방안의 하나로 이 평의회의 수반은 각 반군파벌 인사들이 윤번제로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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