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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특검, 오늘부터 尹재판 참여… 김용현 재구속 갈림길

    내란 특검, 오늘부터 尹재판 참여… 김용현 재구속 갈림길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3일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부터 공소 유지에 나선다. 같은 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도 예정돼 있다. 조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등 주요 관계자의 재구속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23일 오전 10시 15분에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내란 특검팀이 참여한다. 조 특검은 22일 언론 공지에서 “지난 19일 자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 재판이 특검에 이첩됐다”며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특검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 예정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심문기일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 심리로 열려 이르면 이날 밤늦게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 특검팀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위계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김 전 장관의 재구속 여부는 조 특검팀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 특검팀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군 지휘부의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군검찰에 넘겨 추가 기소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조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기록을 인계받아 수사를 진행하던 중 군사법원이 재판하고 있는 여 전 사령관 등에 대한 신속한 처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돼 군검찰과 공소 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 등이 1심 구속 기간(6개월) 만료에 따라 이달 말 줄줄이 풀려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건희·채해병 특검팀도 각각 김건희 여사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향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여사 관련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임시 사무실에 모여 추가 인력 확보, 수사 방향 및 범위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까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입주를 마치고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명현 채해병 특검은 이날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계획을 묻자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다른 수사가 다 이뤄지면 마지막으로 소환할 것”이라며 “수사의 원칙은 대면 수사이고, 서면 수사나 출장 조사는 원칙이 아니다. 원칙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격의 없이 105분간 대화… 오색국수 나오자 “통합” 함께 웃기도

    격의 없이 105분간 대화… 오색국수 나오자 “통합” 함께 웃기도

    동서남북 재료 공수 ‘화합의 상차림’李, 파란색·붉은색 섞인 넥타이 매기념사진 땐 “손 잡을까요?” 제안테이블 구조·발언 순서 ‘국힘 배려’ 사진 촬영때도 상석인 오른쪽 배치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이 대통령 취임 후 18일 만에 통합과 다복을 상징하는 오색 국수 오찬을 함께하며 1시간 45분 동안 소통의 첫발을 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오찬 중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재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재배분 등 야당 지도부가 요구 사항을 전달할 때도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메모를 하며 야당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는 이 대통령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양당 배석자를 따로 요청하지 않았고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협치 넥타이’를 착용해 왔는데 이날도 민주당의 당색인 ‘파란색’과 국민의힘 상징인 ‘붉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고 여야 지도부를 맞이했다. 김 원내대표와 우 정무수석 또한 파란색과 붉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고, 국민의힘 소속의 김 위원장과 송 원내대표는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새로 선출된 송 원내대표가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네자 “축하드린다. 선거는 언제나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찬 전 기념사진 촬영에서 이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에 “손 한번 잡을까요”라고 제안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사진 촬영 후 원형 테이블에 착석한 이 대통령은 “제가 한번 뵙자고 했는데 가능하면 좀 많이, 좀 빨리 뵙자는 입장이었다. 밀도 있게 말씀을 들어 보려면 따로 뵙는 게 좋을 것 같아 제가 서둘러 뵙자고 부탁드렸다”며 자리가 마련된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야당인 국민의힘을 배려하기 위해 발언 순서와 테이블 구조 등 디테일에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진 촬영도 상석인 오른쪽을 국민의힘으로 배치했다”며 “손님에 대한 예우”라고 말했다. 원탁 테이블을 기준으로 이 대통령의 오른쪽으로 김 원내대표가, 왼쪽으로는 김 위원장이 각각 자리했다. 테이블 위에는 붉은색을 띤 음료수가 담긴 유리잔과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이 섞인 꽃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행사는 이 대통령이 먼저 공개 발언을 한 뒤 김 위원장과 송 원내대표가 뒤이어 발언하는 순으로 시작됐다.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셨는데”라며 운을 뗀 김 위원장은 미리 준비해 간 A4용지 3장 분량의 ‘7대 제언’을 하나씩 꺼냈다. 지난해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회동 당시 A4용지 10장 분량의 모두 발언을 준비해 갔던 것을 차용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중간중간 메모를 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오찬 메뉴는 다섯 가지 색의 소면으로 만든 오색 국수였다. 대통령실은 강원도 잣으로 만든 잣죽과 주문진산 대구 소금구이, 충남 서산산 한우 양념구이, 전남 완도산 전복으로 만든 냉채 등 동서남북 전역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든 ‘화합의 상차림’을 선보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회동 후 “다양한 색깔의 국수가 메뉴로 나온 것도 ‘통합의 의미가 있지 않으냐’는 이야기를 하면서 다 같이 웃었다”고 오찬장 분위기를 전했다. 자리에선 “최대한 자주 보자”는 발언도 오갔으나 추후 회동 날짜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진 않았다. 회동 후 송 원내대표는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기념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다음엔 받아 오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협치 강조한 李 “외교문제 공동대응… 추경은 조율해 신속 처리를”

    협치 강조한 李 “외교문제 공동대응… 추경은 조율해 신속 처리를”

    소통의 첫발로 별다른 합의는 없어野 “빚 탕감·소비쿠폰 규모 재조정”상임위원장 배분엔 李 “여야 협상”김용태 “李 퇴임 후 재판 약속”요구김병기 “국힘부터 반성” 맞받아쳐G7 데뷔전·한일관계 개선 등 호평李, 양당 공통 대선공약 추진도 제안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여야 지도부와의 첫 오찬 회동으로 소통·협치의 첫발을 뗐다. 사전 의제 조율 없이 진행된 오찬은 각자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별다른 합의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서 이 대통령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점들은 노력해서 가능하면 신속하게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 냈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염려하지 마시고 기회를 달라”며 “허니문이라는 것이 그런 것의 한 종류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만성 채무자 빚 탕감 조치는 성실하게 빚을 상환해 온 분들에 대한 역차별이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회동 후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확장 재정이 물가 상승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면밀하게 검토해 달라”며 소비쿠폰과 지역상품권, 부채 탕감 규모의 재조정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송 원내대표에게 경제 분야 관련 질문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단편적인 정책으로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 대응이 쉽지 않아 근본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 “특히 실업급여는 제도를 일부 악용하는 부분들이 있어 경제 활력에 저해가 되는 요소가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당시 부채 문제 등에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도 공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거론됐으나 이 대통령은 “여야 간에 잘 협상할 문제”라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다. 송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한 정치 복원의 첫 과제로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에 할애하는 헌법 원리 복원을 말씀드렸지만 긍정적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은 국회 브리핑에서 “상임위원장 관련은 국회 사안이지 대통령과 관계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전반기 국회 원구성 문제는 이미 합의돼 지금 논의할 문제가 아니라는 게 저희들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부적격 인사로 지목하고 이 대통령에게 재검토를 요청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이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 모두 ‘사수’ 의지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과 송 원내대표가 검증 내용과 태도에 대해 모두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으나 이 대통령은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해명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인 만큼 대통령과 새 정부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재검토를 재차 요청했다. 송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즉답 없이 청문회 지켜보겠다는 말씀만 했고, 이 대통령이 아마도 지명 철회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요구한, 대통령실이 먼저 인사 원칙을 제시하면 여야가 합의해 이에 맞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한 제안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에서 제안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는 공감을 표했다. 임기 중 자신의 재판 관련 입법을 하지 않고 임기 후 남은 재판을 받겠다는 약속을 해 달라는 김 위원장의 제안에도 이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여기에 김 원내대표는 “정말로 국민의힘에서 진정성을 보이려면 요구하기 전에 반성하는 것이 먼저”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척결 의지를 보여야 된다”고 맞받았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국가를 갖다가 누란의 위기에 빠뜨린 윤 전 대통령을 배출했던 국민의힘에서 진정 어린 반성의 토대 위에 협치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데뷔와 한일 수교 60주년과 관련해 우호적인 친일 관계를 천명한 데 대해선 여야의 호평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공동 대응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많은 정상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현재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앞으로도 우리가 대외 문제와 관련해서는 잘 조율해 가며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대통령께서 G7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외교 정상화의 물꼬를 트고 또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신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 패싱’ 사례를 들며 “여야정이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대선 시기 양당의 공통 공약 추진도 제안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대화나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체는 논의되지 않았다.
  • ‘해외 분쟁 불개입’ 어긴 트럼프… 마가 진영도 “또 전쟁 연루” 반발

    ‘해외 분쟁 불개입’ 어긴 트럼프… 마가 진영도 “또 전쟁 연루” 반발

    이란 핵 치명적 손상 여부 불분명보복 땐 장기·전면전 확대 가능성“필요한 조처” “우리의 싸움 아냐”美 공화당 내 ‘공습 찬반’ 엇갈려민주당 “의회 허락 없이 이란 폭격”‘헌법 무시’ 트럼프 탄핵까지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와중에 결국 이란 핵시설을 원점 타격하며 직접 군사 개입에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핵협상에 응하지 않는 이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번 개입이 우크라이나전, 가자 전쟁에 이어 미국이 개입한 글로벌 분쟁의 접촉면만 더 늘린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딜레마에 직면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대통령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을 얻은 후 이란 공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 세계 안보와 자신의 정치적 유산에 잠재적으로 가장 크고 위험한 도박을 걸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날 이란에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면서도 “이란의 정권 교체는 계획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맞대응을 예고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중동의 미 군사기지 공격, 대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강화 등으로 보복할 경우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거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에런 데이비드 밀러 전 중동 협상가는 지적했다. 이번 공습이 이란의 핵능력에 치명적 손상을 줬는지도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동의 전략적 균형이 깨졌다”면서도 “핵 농축 프로그램이 손상됐지만 (완전히) 파괴됐는지는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CNN은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향후 초보적 핵무기 제조에 활용할 농축 우라늄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해외 분쟁 불개입과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 역시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2015년 이란이 미국 등 6개국과 맺은 핵합의)를 일방 탈퇴할 당시에도 이란 직접 타격에는 극히 신중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지역 갈등으로 번진다면 그가 ‘바보 같은 전쟁’이라고 조롱했던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처럼 장기전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공습이 미국을 위험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탄핵’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엑스(X)에 “대통령이 의회 허가 없이 이란을 폭격하기로 한 참담한 결정은 헌법과 의회를 심각하게 무시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하고 절대적인 탄핵 사유”라는 글을 올렸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자신의 일방적인 군사행동에서 비롯될 모든 부정적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공습은 공화당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렸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존 슌 상원 원내대표, 톰 코튼 상원 정보위원장 등은 사전에 이란 공격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존슨 의장은 X에 “대통령이 옳은 결정을 내렸고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올렸다. 그러나 강성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X에 “이건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위대해지려는 순간마다 우리는 또 다른 해외 전쟁에 연루된다”고 반대했다. 토머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합헌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尹 재판 넘겨받은 특검… 김용현 구속 ‘첫 시험대’

    尹 재판 넘겨받은 특검… 김용현 구속 ‘첫 시험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3일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부터 공소 유지에 나선다. 같은 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도 예정돼 있다. 조 특검팀이 곧장 윤 전 대통령 등 주요 관계자의 신병 확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23일 오전 10시 15분에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내란 특검팀이 참여한다. 조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지난 19일 자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사건 재판이 특검에 이첩됐다”면서 “재판에는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라 특검은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의 공소 유지도 맡는다. 이와 함께 조 특검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 예정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심문기일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출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 심리로 열려 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조 특검팀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위계공무집행 방해·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오는 26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김 전 장관을 시작으로 군 관계자 및 경찰 수뇌부 등 사건 관련자들의 구속 만료 시점이 줄줄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김 전 장관의 신병 확보 여부는 조 특검팀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 전 장관 측은 ‘별건 기소’를 주장하며 지난 20일 서울고법에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21일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김건희·채해병 특검팀도 각각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향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신병 확보 및 수사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여사 관련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임시 사무실에 모여 추가 인력 확보, 수사 방향 및 범위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까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입주를 마치고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명현 채해병 특검은 이날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계획을 묻자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다른 수사가 다 이뤄지면 마지막으로 소환할 것”이라면서 “수사의 원칙은 대면수사이고, 서면 수사나 출장 조사는 원칙이 아니다. 원칙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첫 관세 협상이 다음 주 미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정부 협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해 취임 이후 첫 방미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다음 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의 방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통상 협의다. 마지막 한미 관세 협상은 대통령 대행체제였던 지난 5월 2차 기술협의다. 2차 기술협의에서 미국은 미국산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 허가 등 한국의 ‘비관세 장벽’을 대폭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 대행체제의 한계를 미국에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을 늦춰 왔다. 지난 4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여 본부장이 지난 10일 취임하면서 다시 협상에 나설 준비를 서둘렀다. 산업부는 한미 통상 협상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국장급이었던 실무협의단 대표를 1급(박정성 무역투자실장)으로 승격했다. 여 본부장은 취임 당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실무협상은 한계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확실한 민주적 멘데이트(권한위임)를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협상을 최대한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3차 기술협의 및 고위급 협의에서는 그동안 미측이 주장한 세부적 요구사항들에 대해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여 본부장의 고위급 접촉과는 별개로 기술협의도 오는 24~26일 열린다. 다만 현재 협상 속도를 보면 앞서 한미가 합의한 ‘7월(줄라이) 패키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줄라이 패키지라는 말은 이제 쓸 필요 없을 것 같다. 지금 현재 미국 내 상황도 정치·경제적으로 굉장히 가변적”이라며 “우리가 7월 초의 상황을 지금 현재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이외에도 미 의회 주요인사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개편 등을 포함한 예산조정법안과 관련해 대미 투자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백악관은 물론 의회 상·하원 주요 의원들이나 여론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너서클과 전방위로 다 아웃리치(대외접촉)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상 진행 과정에서 한국의 우군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학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 돼…인격적 살인” 법적 다툼 시사

    주학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 돼…인격적 살인” 법적 다툼 시사

    사생활 문제로 그룹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진 주학년(26)이 자신의 성매매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와 해당 보도를 근거로 자신을 고발한 사람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표명했다. 주학년은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련의 사태를 자신에 대한 “인격적 살인”으로 규정하면서다. 앞서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보낸 질의서를 입수했다”며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술집에서 전직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만남)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제가 먼저 들어 바로 소속사에 사실 그대로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며 “곧바로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와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속사가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원 이상을 배상하라고 하는 합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며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지난 17일 준비된 전속계약 해지 합의서에 제가 서명하지 않자, 소속사가 다음 날 저의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일각에서 제기된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주간문춘에서 기사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전직 AV 배우와 만남’이라는 기사가 뜨기 시작했고, 갑자기 (제가)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그 기사를 근거로 하는 다른 언론, 블로거, 유튜버로 인해 저는 하루아침에 파렴치한 성매매 범죄자가 됐다”고 토로했다. 지난 19일 한 시민이 성매매 혐의로 자신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허위 기사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주학년은 “이 모든 과정이 준비된 것처럼 너무나 이상했다”며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누군가 만들어 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이 찍힐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며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주학년은 “허위 보도를 한 기자를 고소했고 해당 기자와 매체에 대한 민사상 청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허위 보도가 나가자마자 저를 고발한 사람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주학년은 소속사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서도 반박을 내놓았다. “전속계약서 6조 3항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주학년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는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주학년은 “너무 추상적이어서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계약서 원문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음주운전, 마약, 도박, 성매매, 폭행, 성폭행, 사기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 조항에 언급된 어떠한 범죄행위도 저지른 적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학년은 “아무런 근거 없이 저를 성범죄자로 보도한 매체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배후도 밝혀내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지난 18일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는 소식이 한 매체에 의해 전해지며 사태는 더욱 커졌다. 또 다른 매체는 같은 날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건네고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학년은 이에 대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등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아스카 키라라 역시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매춘)를 한 적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지난 20일 주학년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는 그러면서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왜곡된 주장이 반복되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서남권 목포·신안 통합 갈 길 멀다···시장·군수도 공석

    전남 서남권 목포·신안 통합 갈 길 멀다···시장·군수도 공석

    전남 서남권의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목포·신안 통합 논의가 민간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9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서남권 미래 발전과 통합 전략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사)목포포럼이 공동 주최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등 전남 서남권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서 자치단체 간 통합 전략과 지역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하지만, 통합의 주체인 두 행정기관의 수장인 목포시장과 신안군수가 빠진 대토론회는 통합의 필요성과 전략적 정책 실행 방안 등이 제시됐지만 선언적 행사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통합을 주도해온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지난 3월 27일 당선 무효가 됐고 기간제 공무원 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우량 전 신안군수도 같은날 군수직을 상실했다. 목포시는 그동안 ‘큰목포기획단’ 조직을 신설해 가동하며 통합추진에 동력을 불어 넣어 왔지만, 단체장이 귈위된 상황에서 추진력이 약화된 상태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공무원 A씨는 “토론회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참석하는목포시 공무원들에게 상시 학습 1시간 30분을 인정해 준다고 했다”며 “시가 자리 채우기에 부심한 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공무원 B씨도 “인사권자인 단체장이 없다보니, 소속 공무원들이 좀 느슨해진 면이 없지 않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목포·신안 통합논의는 그동안 6차례나 무산됐다. 2011년부터 재개된 통합 논의가 7번째를 맞았지만, 양 단체장의 부재로 또다시 난관에 직면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년 가량 부단체장 체제로 가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민간주도의 통합 논의를 구체화하고 이를 실행해서 두 행정기관의 단체장 통합합의문 서명까지 가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임기 끝난 젤렌스키, 본격 모금…“동맹들 GDP 0.25% 지원해줘”

    임기 끝난 젤렌스키, 본격 모금…“동맹들 GDP 0.25% 지원해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에 자국 무기 생산 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엠바고(보도유예) 전제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유럽 안보의 일부이며 특정 파트너국이 GDP의 0.25%를 우리 방위산업과 국산 무기 생산에 배정해줄 것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 장기화로 무기·탄약 수요의 약 40%를 국산 무기로 충당하고 있으며 방산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도 우크라이나 방산 지원에 적극적이다. 특히 이날 요청은 내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국방비 증액이 논의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나토 32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 관련 비용 1.5% 등 5% 지출 가이드라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원 비용 역시 직접 군사비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현재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캐나다, 영국, 리투아니아와 공동 무기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올여름쯤 유럽 국가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자국의 방산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4∼25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23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참석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에 회동이 불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이스탄불 협상’에 따른 전사자 교환 합의 이행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군 시신 최소 20구를 잘못 전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러시아군 시신의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러시아가 전쟁과 자국 병사를 대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20일자로 대통령 임기가 공식 종료된 젤렌스키는 계엄령으로 임기를 계속 연장 중이다. 러시아는 선출 대통령이 아닌 젤렌스키와는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 내란특검, 김용현측 이의신청에 반격…“법원, 각하·기각해달라” 요청

    내란특검, 김용현측 이의신청에 반격…“법원, 각하·기각해달라” 요청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한 데 대해 김 전 장관 측이 이의신청 등 불복 절차를 밟자, 특검 측이 신청을 각하·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조 특검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0시 30분쯤 피고인 김용현의 이의신청 및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 측은 김 전 장관 측의 이의신청 자체가 이유 없고 위법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집행정지 신청 역시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에는 김 전 장관의 이의신청에 절차적 문제가 있어 각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법 20조에 따르면 이의신청할 때는 특검을 경유하게 돼 있는데, 김 전 장관 측이 특검을 통하지 않고 서울고법에 바로 이의신청했기 때문에 절차에 어긋난다는 취지다. 김 전 장관 측에서 이의신청으로 문제 삼은 내용 자체도 타당하지 않아 기각해야 한다는 주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 측은 조 특검이 준비 기간에 기소해 공소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하는데, 법에 규정된 준비기간은 최대 20일을 둘 수 있다는 의미일 뿐, 20일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도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하고 기소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는 게 특검 측 주장이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8일 준비기간을 끝내고 수사를 개시하며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추가 기소 건과 기존 내란 중요 임무 종사·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 재판을 신속히 병합해 달라는 내용의 서면도 19일 제출했다. 이에 김 전 장관 측은 ‘기존 사건과 무관한 별건 혐의 기소’라고 주장하며 전날 서울고법에 추가 기소에 대한 이의신청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조 특검이 공소제기가 불가능한 준비기간 중 기존 사건과 무관한 별건 혐의로 기소했다”며 “별건 공소 제기는 명백히 특검의 직무범위를 이탈한 위법행위로 피고인의 권리보호와 공정한 절차 보장을 위해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심리하게 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부장 한성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 측은 이에 대해서도 “적법한 공소장 송달과 증거 기록 열람이 있은 후에 심문기일이 진행돼야 한다”며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 김민석 청문회 증인 채택 불발…與 “협의 거부” 野 “일방행식”

    김민석 청문회 증인 채택 불발…與 “협의 거부” 野 “일방행식”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이 20일 끝내 불발됐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2시 위원장실에서 간사 협의를 했는데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렬 배경으로 “(국민의힘이) 지난 18일까지 논의된 증인·참고인 5명 중 1명을 빼고 새롭게 4명을 요구해와 부동의했다”며 “국민의힘 이종배 위원장은 오후 5시에 다시 만나 의논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이 논의에 응하지 않아 증인·참고인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증인 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전처도 제외한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며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인사청문회법은 증인·참고인 등에 대해 5일 전까지 출석요구서를 보내도록 하고 있다. 이에 오는 24∼25일 이틀간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증인·참고인 출석을 요구할 수 없게 됐다.
  •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성범죄 의혹’ 천성훈 “2억 요구 응하지 않자 고소…억울해” 결백 호소

    “무고·공갈미수·스토킹·명예훼손 등 맞고소”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4)이 결백을 호소하며 상대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천성훈은 20일 에이전시 HK스포츠매니지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현역 선수가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해당 선수가 천성훈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FC서울의 김진야와 트레이드될 예정이었던 천성훈의 이적은 잠정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성훈은 자필로 쓴 입장문에서 “너무 억울해서 경찰에 제출한 증거를 모두 다 공개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그럴 수 없어서 답답한 심정”이라며 “저도 상대방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지난해 12월 말 갑자기 저를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명품 선물로 자신의 마음을 달래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또 현금 2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후에도 갑자기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다시 돌변해서 협박하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천성훈은 “너무 괴로웠다. 아무리 잘못이 없더라도 이런 일이 대중에게 알려지면 그 자체로 너무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면서 “더는 참기 힘들어서 제발 연락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하면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을 해왔다. 제가 응하지 않자 지난달 경찰에 강간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천성훈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자세하게 설명했고, 그동안 수집한 여러 객관적 증거도 모두 다 제출했다”면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증거가 매우 명백하고, 수사 결과도 어렵지 않게 예상되는 상황이다.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광주 시내버스 파업 종료…21일부터 운행 정상화

    광주 시내버스 파업 종료…21일부터 운행 정상화

    광주 시내버스 파업이 13일만에 종료됐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업무에 복귀, 시내버스 정상 운행에 나선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20일 광주시청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상호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임금 3% 인상, 정년 61세→62세 연장 등에 합의했다. 또 광주시가 구성하는 대중교통혁신회의(가칭)에 노사가 참여해 근로자 임금 및 처우 개선,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 준공영제 구조 개선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13일째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운행을 멈추고 파업 투쟁에 동참한 시내버스 노조원 …1000여명은 다음날인 21일 첫차부터 배차받기 시작해 정상 운행한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동결로 맞서며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첫 파업 직후 현충일 연휴 3일은 파업을 중단했다가 평일이 시작되는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파업이 시작되면서 버스 운행률은 70~80%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비노조원과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일부 노조원이 시내버스 운행에 투입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운행률을 유지했다. 파업이 길어지자 광주시는 전세버스 등 대체 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노동위원회가 나서 사후 조정이 이뤄졌지만, 노사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안을 고집했고,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방노동위원회가 3% 인상안을 언급하며 조정하려 했지만, 노조 측이 거절했다. 노사의 팽팽한 줄다리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긴급 기자회견 등을 열어 “3% 인상안을 수용할 것”을 노조 측에 거듭 제안했다. 광주시가 준공영제를 통해 한 해 1400억원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광주시 예산으로 보전해주고 있는 만큼 과도한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취지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요금 현실화, 근로자 임금 처우 개선, 준공영제 전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를 운용하겠다”며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는 파업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 당장 파업을 풀고 광주 버스가 정상 운영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 ‘특검 추가기소’ 김용현 전 장관 23일 구속 여부 심리…金측 “이의·집행정지 신청” 반발(종합)

    ‘특검 추가기소’ 김용현 전 장관 23일 구속 여부 심리…金측 “이의·집행정지 신청” 반발(종합)

    23일 김용현 전 장관 추가 기소건 영장실질심사김 측 즉각 반발, 고법에 이의신청·집행정지 신청 내란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에 관한 심문기일을 오는 23일로 지정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새 재판부를 고발하겠다고 맞서며 법원에 추가 기소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을 23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조은석 특검은 이날 사건을 맡은 새 재판부에 구속영장 발부의 필요성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27일 구속기소돼 오는 26일 1심 구속기간인 ‘6개월’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구속 만기로 풀려날 경우 같은 혐의로는 재구속이 불가능하지만, 다른 혐의로 심문 절차 등을 거쳐 구속 필요성이 소명된다면 추가 구속이 가능하다. 김 전 장관 측은 이에 맞서 서울고법에 추가 기소에 대한 이의신청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내란 특검법상 20일의 준비 기간 동안 공소제기가 불가능한데 이를 벗어난 추가 기소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이다. 내란특검법에 따르면 수사 대상이 된 자 또는 변호인 등은 특검 수사대상 사건과 무관한 자를 소환·조사한 경우 등 특검의 직무범위 이탈에 대해 서울고법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서울고법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때부터 48시간 이내에 기각이나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 김 전 장관 측은 “내란특검법상 수사 준비기간에는 증거수집만 가능하고 공소유지는 인계받은 사건에 한정된다”며 “별건 공소제기는 명백한 직무범위를 이탈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특검의 행위는 김 전 장관의 적법한 석방을 방해하고 불법적으로 인신을 계속 구속하기 위한 의도로 공소권을 남용한 것”이라며 “형사소송법상 기본 원리 및 헌법상 인신의 자유 원칙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이의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새 재판부에 오는 23일 예정된 구속영장 심문 기일을 변경해달라는 신청서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김 전 장관에게 관계자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달아 보석 결정을 했다. 김 전 장관을 내보낼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일종의 안전장치를 두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김 전 장관 측은 법원이 내건 보석 조건이 위헌·위법적이라며 즉각 항고했다. 표면적으로는 보석 조건을 문제 삼았지만, 결국 보석 조건을 계속해서 거부한다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26일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로 풀려나는 것을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전 장관의 구속기한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구속영장 재발부에 대한 판단은 새 재판부 몫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한편 기존 김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을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서 심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추가 기소 건 역시 이에 병합될 것이라 관측됐지만 새 재판부인 형사합의34부에 배당됐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각 사건의 내용 및 관련 정도, 공동피고인의 유무 등을 고려해 무작위 전산배당 방식으로 배당했다”면서 “병합 여부는 추후 재판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는 관계 재판장들의 협의를 거쳐 사건의 병합 여부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기소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합의34부 한성진 부장판사가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 뒤 기존 재판을 담당한 지귀연 부장판사와 사건 병합 여부를 협의하고, 만약 병합한다면 어느 재판부에서 진행할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특검 추가기소’ 김용현 전 장관 23일 구속 여부 심리…金측 “재판부 고발”

    ‘특검 추가기소’ 김용현 전 장관 23일 구속 여부 심리…金측 “재판부 고발”

    특검 “새 재판부에 영장 발부 요청”김용현 측 “특검과 형사34부 공모...고발할 것” 내란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오는 23일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진행한다. 김 전 장관은 내란 특검과 추가 기소 사건을 맡은 새 재판부를 고발하겠다고 맞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을 23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추가 기소한 데 이어 전날 법원에 김 전 장관에 관한 보석(조건부 석방) 결정을 취소하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김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27일 구속기소돼 오는 26일 1심 구속기간인 ‘6개월’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구속 만기로 풀려날 경우 같은 혐의로는 재구속이 불가능하지만, 다른 혐의로 심문 절차 등을 거쳐 구속 필요성이 소명된다면 추가 구속이 가능하다. 조 특검은 이날 새 재판부에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필요성을 강조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도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김 전 장관에게 관계자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달아 보석 결정을 했다. 김 전 장관을 내보낼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일종의 안전장치를 두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김 전 장관 측은 법원이 내건 보석 조건이 위헌·위법적이라며 즉각 항고했다. 표면적으로는 보석 조건을 문제 삼았지만, 결국 보석 조건을 계속해서 거부한다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26일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로 풀려나는 것을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전 장관의 구속기한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재발부할지 여부는 새 재판부 몫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또 기존 김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을 같은 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에서 심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추가 기소 건 역시 이에 병합될 것이라 관측됐지만 새 재판부에 배당됐다. 법원 관계자는 이날 “각 사건의 내용 및 관련 정도, 공동피고인의 유무 등을 고려해 무작위 전산배당 방식으로 배당했다”면서 “병합 여부는 추후 재판부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는 관계 재판장들의 협의를 거쳐 사건의 병합 여부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면서 반발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이날 “조은석 특검은 수사준비기간 중 공소권이 없음에도 특검 권한을 남용해 김 전 장관에 대해 6월 18일 야간에 도적질하듯 공소제기 했다”며 “형사합의34부가 영장심문기일부터 잡은 것은 형사소송법상 절차 외에서 조 특검의 직권남용 범죄에 형사합의34부가 공모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 한국이민행정학회, ‘저출산과 인구감소, 이민전담기구 신설 방안’ 토론회 개최

    한국이민행정학회, ‘저출산과 인구감소, 이민전담기구 신설 방안’ 토론회 개최

    급격한 저출산과 맞물린 인구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이민 정책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민전담기구 신설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이민행정학회는 20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민정책, 어떻게 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별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날 손병덕 한국이민행정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라휘문 성결대학교 교수가 ‘이민전담기구의 기구 형태, 독임제 행정기관 vs 합의제 행정기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체류 외국인들이 전체 인구의 5.2%(2024년 12월 기준)를 차지하는 등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부와 학계, 언론 등 각계에서 저출산과 이민 정책 연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민정책을 전담하는 기구 신설이 필요하지만 어떤 형태로 기구를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 교수는 이민전담기구 신설에 대해 “예산의 낭비와 비효율적인 운영 방지 등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이민 관련 기구들의 역할들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나의 기구로 모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행정부와 국무총리소속 위원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용환 지방재정조세연구원 연구원장, 박미정 건양대 교수, 이현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조경훈 한국방송대 교수, 박관태 성균관대 거버넌스연구센터 연구원 등이 이민전담기구 설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을 벌였다.
  • 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불참 밝혀

    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불참 밝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에 불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18일 낸 입찰 공고에 따르면 이번 압구정2구역의 공사비는 2조 7488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올해 초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 공사비 약 1조 6000억원보다 1조 1000억원 이상 많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전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하반기 빅매치’로 꼽혔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S.Lounge’를 개관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세계적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설계, 5대 시중은행 및 주요 대형 증권사와 협업으로 최상의 금융조건 제공 등을 내걸었다. 그러나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 측은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면서 “당사를 응원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이 입찰 공고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조합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입찰 마감일은 8월 11일이다.
  •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 리뉴얼…“AI 가전 고객 경험 강화”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 리뉴얼…“AI 가전 고객 경험 강화”

    □ 프리미엄 가전과 AI 기술을 한곳에, 고객 동선과 체험 공간 개선□ 데이코부터 스마트폰까지 맞춤상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리뉴얼 오픈 기념, 풍성한 패키지 혜택과 6월 특별 이벤트 진행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이 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고객을 맞이한다.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은 이번 리뉴얼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폰을 한데 아우르는 복합 체험형 매장으로 거듭난다. 가전 전시 공간을 일자형으로 정돈해 쇼핑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고객이 제품을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가전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매니저에게 맞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지난해 6월에는 백화점 최초로 삼성전자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인 ‘데이코(Dacor)’를 입점했다. 이후, 현재는 데이코 전 라인업을 전시 중이며, 전문 매니저의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 20일까지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시구매 제품 구성에 따라 ▲스마트 패키지 ▲AI패키지 ▲with AI 프로모션 ▲트로이카 패키지 등 다양한 조합의 패키지 혜택을 제공하며, ▲이사·혼수·입주 프로모션 ▲가전·가구 동시구매 프로모션까지 더해 최대 774만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에서 데이코 제품 상담을 받은 고객 50명에게는 데이코 프리미엄 우산을 증정한다. 아울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과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에게는 최대 60만 상당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K-HERO FESTA’도 진행한다.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 박정이 지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고객분들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AI 가전부터 스마트폰까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매장으로 거듭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새로운 AI 라이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내란특검 1호 기소 김용현 사건, 23일 구속영장 심문

    내란특검 1호 기소 김용현 사건, 23일 구속영장 심문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이 오는 2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 기일을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조은석 특검은 지난 18일 김 전 장관을 추가 기소했으며, 이는 내란 특검의 첫 기소다. 이어 서울중앙지법은 20일 김 전 장관이 추가 기소된 사건을 형사합의34부에 배당했다.
  • 광주시내버스 파업, 13일만에 종료될 듯

    광주시내버스 파업, 13일만에 종료될 듯

    13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20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면담에서 임금 3% 인상안을 수용했다. 이와 함께 정년 연령도 기존 61세에서 62세로 연장하는 방안도 수용하면서 노사간 최종 합의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정년을 65세로 연장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그 외 쟁점들은 노조와 회사·광주시가 협의체를 만들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노사는 협약서 작성 실무 과정에서 연장근로수당 등 구체적인 문구 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과 협약서를 작성하는 대로 파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파업을 시작한 지 13일째, 12일 만이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요금 현실화, 근로자 임금 처우 개선, 준공영제 전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를 운용하겠다”며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는 파업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 당장 파업 풀고 광주 버스가 정상 운영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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