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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경북지사후보 이의근 현지사 합의추대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2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로 이의근(李義根) 현 지사를 합의추대했다. 운영위는 이 지사와 권오을(權五乙)의원이 공천을 신청,회의를 통해 경선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권 의원이 이날 오전 공천 신청을 전격 철회함에 따라 이 지사를 합의 추대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대구·경북 ‘박근혜 경계령’/ 야 “”광역단체장 경선 꺼림칙””

    한나라당이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탈당이후 광역단체장후보를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경북·대구 등 한나라당 시·도지사가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물론 당직자들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경북·대구지역에서의 박근혜 의원에 대한 지지도는 낮다.”면서 박근혜 의원과의 상관도를 낮춰 잡고있지만,내심 크게 긴장하는 눈치다.공천과 경선 등에서 탈락한 인사들의 집단적인 반발을우려한 때문이다. 4일 권오을(權五乙) 의원의 기자회견은 이같은 분위기를느끼게 해준다.경북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권 의원은이날 “일부 중진의원이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뜻을 빙자해 경선에 나서려는 의원들에게 출마포기를 종용했다.”고말했다.그는 또 “주요 당직자들이 ‘경북에서는 경선이 필요없다.’거나 ‘출마를 고집하면 왕따를 시키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일부 인사는 “‘총재의 뜻은 현 지사의합의추대’라며 있지도 않은 ‘창심(昌心)’을 빙자했다.”고 공개하기도했다. 이 지역에서의 경선은 한때 시행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박근혜 의원의 탈당 이후 당 일각에서부터 적절치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한 당직자는 “특히 광역단체장의 경우‘현역을 재추대하자.’는 의견이 상당수”라고 분위기를전했다.그는 “만약 현 경북지사가 경선에서 떨어질 경우박근혜 의원쪽에 흡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그동안 ‘로열티’를 의심받아온 현 대구시장도 그대로 재추대하는 것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부에서는 “경북과 대구에서 박근혜 의원에게 틈을 내줘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여차하면 ‘반 이회창(李會昌) 세력’의 결집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 서울시장 경선 새 국면

    여권에서 고건(高建) 서울시장에 대한 재출마 추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고,같은 당의 서울시 구청장들도 추대에 합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최근 고 시장이 출마해야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추대를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가 14일 현재 60명이 서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시장 추대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의 구청장 25명중 민주당 소속 14명도최근 회동을 갖고 고 시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들 구청장과 시의원들은 고 시장이 불출마의사를 끝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자신들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을 정도로 고 시장 추대에 비장한 뜻을 보여 민주당내 서울시장후보 경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들어 유용태(劉容泰) 의원 등 민주당내 일부 중진의원들이 고 시장을 만나 재출마를권유하는 등 사전정지작업에나서고 있는 것도 이같은 서울시 구청장 및 의원들의 합의추대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추대 움직임에 대한 내부 비판론도 있다.한서울시의원은 “대선이든 지방선거든 후보 경선은 이제 거역하기 힘든 대세”라며 “지구당위원장으로부터 공천을 받도록 돼있는 시의원들이 당헌당규상 지구당위원장들이 결정하도록 돼있는 시장후보 선출문제에 깊숙히 개입하는 것은 절차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심재억 이종락기자 jrlee@
  • 미리 본 여야全大

    차기 대통령후보를 뽑기 위한 내년 여야의 경선 및 전당대회는 역대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정치사상 처음으로 권역별 순회 투표 제도를 여당이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방안들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내년 각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 장면을 미리 구성해 봤다. [민주당] 2002년 2월23일 토요일 제주도에서 민주당 대의원및 일반당원, 일반국민들로 구성된 700여명의 ‘국민선거인단’이 한 자리에 모여 민주당의 이른바 ‘8룡(龍)’또는‘9룡’ 등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투표를 실시,그 자리에서개표결과도 발표한다. 이튿날 울산에서 같은 행사가 벌어지고 광주,대전,충북,강원,충남,전북,전남,대구,인천,경북,경남,부산,경기 등 인구가 적은 시·도부터 공휴일과 주말 등을 기해 약 한달간 같은 방식의 경선이 실시된다. 각 시·도를 거칠 때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예비후보들의성적표에 쏠리던 당 안팎의 시선은 3월31일 경선 종착지이자 전당대회장인 서울의 잠실체조경기장에 꽂히게 된다.우리나라 전체인구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서울에선 단순비례로1만 7,500여명의 국민선거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민주당 대선후보를 극적으로 확정한다. [한나라당] 비슷한 시기인 3월 어느 날 한나라당도 서울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실내 체육관에 집결한 수만명의 대의원들이 야당의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날이다. 유력한 예비후보인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이 총재에게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진 박근혜(朴槿惠)부총재 등 3∼4명의 후보가 차례로 단상에 올라 ‘사자후’를 토해낼 때마다 실내는 대의원들의 함성으로 뒤덮인다.단하에선 각 후보들의 참모들을 중심으로 후보간 연대나 합의추대 움직임도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마침내 대의원들이 차례로 투표를 실시하고,개표가 이뤄지면서 한나라당의 16대 대통령후보가 탄생한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arlos@
  • 보·혁갈등 태고종 分宗위기

    한국불교 태고종의 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비주류측 승려 40여명이 13일 새벽 태고종 총무원이 있는 서울 성북동 태고사를 기습 점거했다. 이로써 지난 6개월간 총무원장이 세 차례나 바뀌는 등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태고종은 ‘1종단 2총무원’의 분종위기로 치닫고 있다. 태고종의 이같은 분규는 보수·개혁세력간의 종권다툼에서비롯됐다.지난해 11월 19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던 종연 스님이 자격시비 끝에 낙마한 뒤부터 본격화된 것이다. 비주류측인 종단바로세우기연합은 “현 총무원장 혜초 스님의 집권 이후 종무행정이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총무원 접수를 시도해왔다. 21대 총무원장인 혜초 스님은 종연 스님이 낙마한뒤 지난 3월 보수·개혁 양측의 합의로 추대된 인물.따라서 현 집행부는 “양측이 합의해 새 총무원장을 추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주류측이 총무원장의 고유권한인 집행부 구성에 대한불만을 이유로 종권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대해 종단바로세우기연합 측은 “현 총무원장은 합의추대됐으나 배후인물들이 좌지우지하는 바람에 책임 있는 종무집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총무원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바꾸고 종단 지도부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종단바로세우기연합 측은 지난달 19일 ‘종단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준비위원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구성,서철화 스님을 사실상의 총무원장인 의장으로 추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 집행부측은 비주류측의 총무원 점거행위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총무원장이 종헌종법에 따라 정당하게추대됐으므로 물러날 수 없다”고 주장,태고종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호기자
  • 정치 뉴스라인

    ◆자타가 공인하는 여야의 맞수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과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부총재가 7일 밤 MBC-TV ‘100분 토론’에 참석,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파행국회,어디까지 가나’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박최고위원은 “학생이 학교는 가지 않고 과외만 요구하는 꼴”이라고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을 비난했다.이에 박부총재도 장외투쟁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며 한치의 물러섬없이 맞섰다. ◆민주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추석연휴가 끝난 뒤 최고위원연수회를 통해 대치정국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 관계자는 “새로 구성된 당 지도부가 대치정국의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는 당 안팎의 기대가 높다”며 “최고위원들도 이같은 기대감을 충분히 의식,추석연휴가 끝난 뒤 모처에서 집단합숙토론 기회를 갖고 정국 수습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국당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이 오는 27일 치러지는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7일 밝혔다.장위원은 기자회견에서 “합의추대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만큼 경선이 불가피하다”며 “105개 지구당위원장 가운데 50%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라고 승리를 자신했다.이에 따라 민국당 대표경선은 김윤환(金潤煥)대표대행과 장위원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자민련 강창희(姜昌熙)의원이 7일 당무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3개월여 만에 당무에 복귀,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부총재임명장을 받았다.강의원은 지난 5월 이한동(李漢東)총재의 국무총리직 수락에 반발,사무총장직을 사퇴한 뒤 공식회의에 참석하지 않고소속의원 만찬 등 식사모임에만 모습을 드러내 왔다.
  • [외언내언] 유엔총회 의장 입후보

    우리나라는 유엔 가입 10년째를 맞는 오는 2001년 유엔총회 의장에 입후보하기로 했다.2001년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은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아시아에 배정되며 이를 계기로 유엔총회 의장에 도전할 계획이다.유엔총회 의장선출은 2001년 유엔총회 이전까지 아시아대륙의 단일후보를 정한 뒤 총회에서 합의추대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제56차 유엔총회 의장선출과 관련,아시아몇몇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며 정부는 단일후보로 선정되기위해 총력외교전을 펼칠 방침이다. 지난 91년 함께 가입한 북한과의 신경전도 예상된다.정부가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직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그동안 유엔활동에서 거둔 성과에 힘입은 것이다.한국은 유엔 가입 4년 만인 95년에 안전보장이사회 15개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됐고 96년에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되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한국의 외교는 국민의정부 출범 이후 인권부문의 획기적 개선과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경제위기 극복,대북 포용정책의 국제적 지지기반확충 등 전방위 다변화 외교정책에 힘입어 유엔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이같은 맥락에서 한국이 유엔총회 의장 입후보를 결정한 것은 상당한 설득력과 함께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48년 유엔감시하에 자유총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했고 6·25동란시는 유엔 16개국의 도움으로 나라를지킬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유엔총회 의장 도전은 유엔역사상 유례가 없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전쟁의 폐허 위에서 우리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국가발전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뿌듯한 자긍심마저 갖게 된다. 특히 유엔에 가입한 이후 10년이란 짧은 기간에 총회의장에 도전할 만큼 국제사회의 위상이 제고됐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다.남북이 유엔에 함께가입한 이후 유엔무대에서 국력의 우위를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지난 8년간 남북한의 유엔활동에 대한 외교력의 격차는 한국의 국가 발전이 가져온 필연적 결과다. 또 비현실적 주체외교 노선 고수와 핵·미사일등과 관련된 반평화적 문제야기로 인한 북한 외교 딜레마에 따른 상대적 이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아무튼 정부의 유엔정책이 성공을 거둬 2001년 제56차 유엔총회 의장국이되기를 기대한다.한국이 유엔총회 의장국이 돼 세계평화를 주도하는 역할은물론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앞당기는 민족염원을 성취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으로 평화적 통일을 위해 민족의 위대한 저력을 발휘하는계기를 만들어야겠다. [장청수 논설위원 csj@]
  • 국민회의 총무 孫世一의원,자민련 총무 姜昌熙의원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서상목(徐相穆)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 이후 공석이 됐던 양당 원내총무에 손세일(孫世一) 의원과 강창희(姜昌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양당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를 중심으로 정치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총무 등 3당 원내총무는 13일 국회의장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국민회의 총무경선에서 손총무는 소속 의원 105명 중 95명이 참석한결선 투표에서 56표를 얻어 39표를 얻은 조홍규(趙洪奎)의원을 17표차로 눌렀다. 자민련은 의원총회에서 강총무를 전원 합의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 국민회의 총무경선 이모저모

    손세일(孫世一)·김충조(金忠兆)·조홍규(趙洪奎)·이규정(李圭正)의원 등4명의 후보가 나선 12일의 국민회의 원내총무 경선은 1차 투표에서 재적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까지 가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반면자민련은 단독 출마한 강창희(姜昌熙)의원을 합의추대 형식으로 뽑았다. ?국회에서 열린 국민회의 총무경선 1차 투표에서는 소속 의원 105명중 98명이 참석,손의원이 47표,조의원이 28표,김의원 17표,이의원이 6표를 얻었다. 최다득표를 한 손의원도 재적과반수 득표 53표에서 6표 모자라 결국 2차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2차 결선투표에서는 1,2위를 한 손·조의원이 경합을 벌여 손의원이 56표를 얻어 39표를 얻은 조의원을 누르고 총무로 선출됐다. 손신임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빛난다”며 “105명의 의원들을 잇는 튼튼한 끈이 돼 개혁작업을 완수하고 16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결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유경선의 취지가 돋보인 결과였다”“어차피 김심(金心)은 없었던것 아니냐”며 표결 결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어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 주재로 70여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오찬에서 신임 손총무와 낙선한 조의원은 참석의원들을 찾아다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조의원은 2위에 머물렀지만 예상외로 ‘선전’했다는 지적이다.한 당직자는 “손의원은 당중진들을 비롯,동교동계·비호남의원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반면 조의원은 비주류·호남의원들의 표가 몰렸을 것”으로 분석했다.조의원은 “앞으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본래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며 깨끗하게 승복하는 자세를 보였다. ?앞서 10분씩의 정견발표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장점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특히 이의원과 조의원은 시종 웃음을 자아내는 재기 넘치는 연설로 이번 경선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는 평을 들었다.손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3명은 고대 61학번 동기로 총무 경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견발표에서 조의원은 “총무가 되면 야당 안에 사쿠라꽃이 피도록 하겠다”며 여야간 협상력을 과시하며 친화력과 정치력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 KT 줄타기 끝내려나/‘李會昌 대세론’ 인정… 釜山 맹주 노려

    한나라당 李基澤 총재권한대행은 ‘8·31전당대회’까지만 유효한 ‘시한부(時限附)’당권을 쥐고 있다.그러나 전당대회를 앞둔 李대행의 행보는 단순한 ‘땜질’차원을 넘어 서고 있다.‘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때 챙길 것은 챙기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金鍾泌 총리 인준안 처리와 원구성 등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李대행은 거의 주도적인 실권을 행사했다.특히 한나라당 몫인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배정하면서 李대행은 최대한 실리를 얻었다는 평이다.辛相佑 전 부총재의 국회부의장 지명과 金重緯 의원의 막판 정무위원장 배정 등은 李대행의 입김이 작용한 대표적 사례다. 때문에 일부 중진과 마찰도 빚었다.金潤煥 전 부총재는 계파 소속인 梁正圭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경선을 요구했으나 李대행이 ‘총재대행 자리를 걸고’ 합의추대를 고집하는 바람에 무산됐다.특히 李대행은 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金德龍 徐淸源 의원 등 반(反)李쪽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당사자들의 애를 태웠다. 李대행은 그러나 18일 기자들과 만나‘李會昌 대세론’을 인정함으로써 李명예총재 지지를 간접 시사했다.계파 대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는 후문이다.막판 변수가 없다면 李대행의 ‘캐스팅보트’가 ‘李會昌 대세론’을 결정적으로 밀게 되는 셈이다. 줄타기 끝에 선택한 李대행의 행보에 어떤 의도가 담겼는지도 추론이 가능하다.부산 지역의 차기 맹주를 노린다는 분석도 있다.
  • “黨利 떠나 개혁입법에 일조”/野 국회부의장 辛相佑 의원

    ◎시민 입장서 입법방향 제시할것 15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한나라당 辛相佑 의원(7선·부산 사상을)은 17일 “국회를 정치의 본산으로 만들고 정치의 중심을 국회로 가져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장에 도전했는데 부의장에 만족하는가. ▲우리 당 의원들의 만장일치 합의추대로 국회 부의장에 당선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국민들과 당원들이 기대하는 국회상을 만드는 데 7선의 관록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 운영의 역점 분야는. ▲국회의장이 계시므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계기가 된다면 초당적이고 당리당략을 떠난 입장에서 정치개혁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국회 개혁의 구체적 방안이 있다면. ▲여야가 서로 합의를 못하는 까닭에 ‘방향’은 있으나 ‘방안’을 내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 국회가 기득권을 버린다는 입장에서 시민단체 등의 처지에서 바라보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국회에 대한 국민의불신현상이 높은데. ▲국회가 정치문제에 너무 과도한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고 있다고 본다. 즉 정치가 정책이나 민생을 돌보기 위해서는 여야가 서로 부딪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의장단 당적 이탈 문제는. ▲원칙적으로 국회가 발전하는 방향에서 여야가 합의한다면 찬성한다. △경남 양산(61) △고려대 정외과 △국회보사·국방·정보위원장 △한나라당 부총재 △8·9·10·11·13·14·15대 의원
  • 金德龍 의원 총재 경선 출사표서 직격탄

    ◎“李會昌 대세론은 유아독존적 발상”/집단지도체제 필요하다면 검토해볼만 지난해 대선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DR(金德龍 의원)이 11일 한나라당 총재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金의원은 이날 상오 여의도 개인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원구성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31일 총재 경선을 앞두고 그가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그의 태도변화가 경선전,또 여야간 국회 정상화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집단지도체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검토해볼 만한 사안이다.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하다면 반대하지 않겠다. ­원구성을 전당대회 이후로 미룬다는 얘기도 나도는데. ▲국회 원구성은 최대 시급한 과제이다.전당대회 때문에 연기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李 명예총재의 합의추대론은. ▲총무는 합의추대하지않고 총재를 합의추대한다는 말인가.의회주의에서 원외 총재는 이해가 안간다.총재를 하려면 보선에 나와 뛰어야 했다. ­특정 계파(李 명예총재 진영)가 독주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는데. ▲세대결,파벌조성,줄서기,대세론,대안부재론,유아독존적 발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지금은 세가 모자라지만 결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
  • 원내총무 4者 대결 구도

    ◎金重緯·鄭昌和·朴熺太·李在五 의원 후보 등록/한나라 사령탑 경선 ‘총재선출 대리전’ 양상 원내총무 경선을 하루앞둔 9일 한나라당에는 휴일임에도 전운이 감돌았다. 이번 총무 경선은 31일 치러질 총재 경선의 전초전으로 계파간에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총무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4선의 金重緯 鄭創和 의원과 3선의 朴熺太 의원, 초선의 二在五 의원 등 모두 4명. 계파별로는 金·朴후보가 비당권파, 鄭후보는 당권파인 ‘李漢東계’로 분류된다. 李후보는 徐淸源 전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다. 비당권파인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전 부총재측은 합의추대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金·朴 두 후보의 단일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합의추대를 위해서라면 두 후보가 모두 사퇴하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두 후보는 모두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희망하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鄭후보는 李漢東 전 부총재측의 지지를 업고 중도파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당직에서 소외된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주요 타깃이다. 재야 출신 초선의원인 李후보가 경선에 뛰어든 것도 눈길을 끈다.李후보는 계파대결의 불식과 당의 환골탈태를 내세우며 ‘희망연대’ 소속 초·재선 의원들을 공략하고 있다.투쟁성과 선명성이 강점이지만 기성 정치구도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경선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지만 ‘합의추대’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당 일각에서는 네 후보가 모두 사퇴하고 제3의 인물을 합의 추대하자는 얘기까지 흘러 나오고 있다.
  • 李會昌 ‘명분’·金潤煥 ‘실리’/총재경선 뜨거운 세싸움

    ◎한나라당권 빅딜/이한동·김덕룡·서청원 의원도 출사표/‘이­김’ 라인엔 역부족… 2위 싸움 치열 수해 속에서도 한나라당 당권 경쟁은 쉴 새 없다.국회의장 선거 패배 이후 당내 위기감이 후보들의 세싸움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실무 차원의 준비작업도 시작됐다.7일 당무회의에서 한나라당은 閔寬植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총재경선을 관리할 ‘총재선거관리위’를 가동시켰다. 후보도 늘었다.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金德龍 의원 사이의 3파전에서 徐淸源 의원의 가세로 4파전이 됐다.현재로선 1강(强)2중(中)1약(弱)구도다. 李명예총재가 앞서고 徐의원이 맨 뒤에 처져 있다. 李명예총재는 ‘대세론’과 ‘대안 부재론’으로 세를 다지고 있다.金潤煥 의원과 후보단일화 합의도 끝냈다.金의원은 6일 계보의원 20여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李명예총재의 지지 의사를 공개 표명했다.金의원은 총재 후보를 양보하는 대신 오는 2000년 16대 국회의원 총선의 공천권 등 실리를 보장받았다는 후문이다.李명예총재는 이달 중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李의원과金의원은 서로 2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1차 투표에서 李명예총재가 당선 요건인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면 2위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반(反) 李’의 대표주자로 나서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것이다.차기 총재 체제에서 ‘2위 득표자’의 지분도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차기 총재가 총선 공천권을 쥐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대선 경선때처럼 ‘모 아니면 도’식의 ‘반 李’ 전선을 일사불란하게 형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李의원은 오는 11일 후원회에서 출마를 선언한다.원내외 위원장과 대의원 등 2천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金의원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날 사무총장직을 던지고 총재경선 출마를 선언한 徐의원은 상대적으로 당내 세력이 약하다.徐의원은 그러나 이번 경선 출마를 정치적‘홀로서기’의 ‘시작’이라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인상이다. 오는 12일‘카리스마의 시대는 끝났다’는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공식으로 ‘깃발’을 띄운다. 일부 중진들 사이에는 당의 위기상황을 감안,차기 총재를 합의추대 형식으로 선출하자는 얘기도나온다.그러나 전당대회 이후 각 후보의 복잡한 정치행보나 입지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희박하다.
  • 여론 의식 일단 정상화 ‘물꼬’/3당 국회일정 합의 배경·전망

    ◎“의장단 자유투표 선출” 합의 불구/野선 총리인준과 빅딜 연계 노려/상임위장 배분도 이견… 진통예상 여야는 24일 쟁점사항 절충을 일부 이뤄내고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문제 등 예민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여야 3당 원내총무들이 이날 합의한 내용은 다음달 3일 임시국회 개회 및 의장단 선출,4일 국무총리·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5∼18일 대정부질문·추경심의·국회법개정·상임위구성·법안처리 등이다.이 가운데 완전 합의에 이른 것은 의장단 선출. 국회의장은 각 당이 낸 후보를 자유 투표방식으로 선출하고,부의장 2명은 의장을 내지 못한 정당에 배정하기로 했다. 국무총리·감사원장 임명동의안에 대해서는 여야간에 인식 차이를 보였다. 새로 구성되는 의장단과 3당 총무가 의논해 처리하자는 정도로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자민련 具天書 총무는 ‘재표결’이라는 합의정신을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 河舜鳳 총무는 ‘원칙론’에 거듭 무게를 두어 앞으로 각론부분에서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대정부질의 일정 및 국회법 개정,상임위원장 선출 등 세부적인 문제는 수석 부총무회담에서 절충을 계속하기로 해 이견 해소에는 이르지 못했다. 또 국회법 개정을 위해 여야 동수로 정치개혁특위를 구성,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이를 토대로 상임위원장 선출 및 주요 법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정작 ‘넘어야 할 산’은 지금부터다. 첫 단추인 의장단 선출 문제부터 만만치 않다. 누구를 후보로 내세우느냐를 놓고 여야의 내부 사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여당에서는 ‘朴浚圭 후보안(案)’이 아직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후보는 고사하고 ‘경선이냐,합의추대냐’라는 후보선출 방식조차 결정짓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총리인준 동의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주는 대가로 의장직을 배려받길 원한다. 일종의 ‘빅딜’인 셈이다. 그러나 의장직과 총리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를 연계하려는 전략이 여당내에서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한나라당의 고민이다. 우여곡절 끝에 의장단 선출과 총리 인준안 처리 문제가 매듭된다 하더라도 국회법 개정과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에서 다시 한번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운영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오랜 국회 공백에 따른 국민들의 시선이 워낙 따가운데다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산적해 있어 여야가 무작정 당리당략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처지다. 때문에 막후 절충을 통해 쟁점 사안별 일괄 타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 野 부산시장 후보 선정 다시 시작

    ◎경선 30일로 연기… 후보도 추가신청 받기로/文正秀·金鎭載·權哲賢·柳興洙·金光一씨 물망 한나라당의 부산시장 후보 선정 작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한나라당 부산출신 의원들은 이번주 들어 잇따라 모임을 갖고 당초 24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당내 경선을 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경선 후보도 이미 등록을 마친 文正秀 현 시장과 田相浩 경성대 교수 등 2명 말고도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현재 원내에서는 金鎭載 부산시지부장과 權哲賢 柳興洙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원외 인사로는 金光一 전 청와대 정치담당특보와 安相英 전 부산매일신문 사장,尹東潤 전 체신부장관 등이 물망에 오른다.李基澤 부총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부산 출신 의원들은 23일 경선관리위원 모임을 통해 참여 대상자를 협의,당사자들에게 경선출마를 적극 권유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의원총회와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무사히 통과될지가 외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공직 사퇴시한을 ‘법률 공포후 사흘이내’로 규정한 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원내 인사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된다.30일 경선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제3후보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金杞載 전 의원이 합의추대를 희망하며 경선불참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文시장이 민주계 지지를 업고 대의원들을 장악한 상태에서 공정 경선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金전의원의 주장이다.부산출신 의원들이 金전의원을 설득하기 위해 경선대의원 수를 당초 1천9백18명에서 3천5백여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金전의원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이에 부산지역 의원들은 “文시장과 田교수만으로 경선을 실시하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며 경선작업의 첫 단추부터 다시 꿰기로 한 것이다.여기에는 文시장의 본선 득표력에 대한 의구심도 깔려 있다.
  • “부산시장후보 경선 불참”/한나라 金杞載 전 의원

    【부산=李基喆 기자】 한나라당 金杞載 전 의원이 19일 부산시장후보 경선불참을 선언하고 후보선정방법 변경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金 전의원은 이날 부산시 동구 범일동 크라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수 대의원에 의한 경선은 진정한 시민의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을뿐 아니라 이미 경선판도도 매우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선불참을 선언했다. 金 전의원은 “영남지역 5개 시·도 가운데 다른 4곳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합의추대했으나 유독 부산만 여론조사에서 직접 확인된 민의를 저버리고 경선결정을 내린데 승복할 수 없다”며 “민의를 외면한 경선은 결국 시민의 지지를 잃게 되고 한나라당의 보루인 부산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金 전의원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해 무소속으로 부산시장에 출마해 시민들의 직접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당내경선 관문뚫기 예비주자 잰걸음/6·4 지방선거 여·야 움직임

    □국민회의 서울­한광옥·노무현 부총재간 대결 광주­송 시장에 강운태 전 내무 도전 전남­허 지사·송 전 부시장 물밑 경쟁 □한나라 서울­최병렬·이명박 변수 많은 한판 경기­손학규·장경우 표밭 순회 한창 부산­문정수·김기재 조직·바람 대결 오는 6월4일 4대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13일로 52일.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까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각 주자들은 이미 출마 준비에 시동을 걸었고,여야 정당공천을 향한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날 예정이다.여야의 경선준비 상황과 주요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의 후보공천은 경선이 원칙이다.광역단체장 후보는 시·도지부 대의원대회에서,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지구당별대의원대회나 후보자선정위에서 선출한다.단일후보가 나선 지역은 대의원들의 추대로 결정되나,2명 이상이 나선 지역은 표대결이 불가피하다.반면 자민련은 중앙당의 추천으로 공천이 가능해 경선없이 金鍾泌 명예총재와 朴泰俊 총재가사실상 후보를 지명할 전망이다. 국민회의에 있어서 12일 현재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과 광주,전남 등 3곳.韓光玉·盧武鉉 부총재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은 24일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지구당위원장,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지구당 대의원 등 1천436명의 대의원들이 모여 경선을 실시한다.韓부총재는 이미 서울지역 47개 지구당을 한바퀴 돌았다.탄탄한 당내 기반을 무기로 낙승을 자신한다.반면 盧부총재는 ‘본선 경쟁력’을 앞세운 바람몰이로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25일 대의원대회를 갖는 광주는 경선승리가 본선승리와 직결되는 만큼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뜨겁다.宋彦鍾 현 시장에게 姜雲太 전 내무장관,高在維 전 광산구청장,金泰弘 전 북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전남은 宋載久 전 광주시정무부시장이 출마를 선언,다음달 1일 대의원대회에서 許京萬 현 지사와 일전을 겨룬다.서로 경선준비사무실조차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이밖에 전북은 29일 대의원대회를 열 예정이나 청와대경제고문인 柳鍾根 지사의 입지가 두터워 경선 가능성은 적다. ▷한나라당◁ 15일까지 각 시·도지부가 운영위를 소집,후보자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추천해 중앙당이 공천한다.후보가 복수로 추천되면 중앙당 당무회의에서 ‘당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후보를 가린다.다만,당내 경합이 치열한 서울과 부산,경기 등 일부 지역의 광역단체장은 대의원대회에서의 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중앙당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시·도별로 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은 李明博 전 의원과 崔秉烈 의원이 맞붙었다.지난달초 선거캠프를 차린 李전의원은 ‘경제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으나,2심에 계류중인 선거법 위반혐의 재판이 부담이다.이번주 있을 결심공판에서 1백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면 출마에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이런 이유로 崔의원은 당의 교통정리를 희망하고 있다.그러나 그 역시 공직사퇴시한을 넘겨 지난 5일에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터여서,오는 15일 선거법 개정때 여야가 공직사퇴시한을 소급 단축해야 출마가 가능하다. 경기지사는 孫鶴圭 전 의원과 張慶宇 전 의원이 38개 지구당을 앞다퉈 찾아다니며 표밭싸움이 한창이다.부산은 민주계를 등에 없은 文正秀 현 시장과 金杞載 전 의원이 조직과 바람,‘정치경륜’과 ‘행정경험’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민신당◁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각 지역별로 후보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대체적으로 경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여권과 연합공천이 결정되면 서울의 朴燦鍾 전 의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신당후보를 여권후보와 경선에 붙이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 2여,8대8 지역배분 연합공천 접근/시도지사 공천 윤곽

    ◎경기­국민회의 득표론 주장… 김용채 부총재 “흔들”/서울­한광옥 부총재·한나라선 최병열 의원 유력 여야 모두 16개 광역자치 단체장의 후보공천을 놓고 ‘막후교통정리’가 한창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10일 16개 시도 단체장에 대한 지역 배분을 완료한다는 방침 아래 치열한 ‘힘겨루기’에 돌입했다.한나라당도 ‘내부정리’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일부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는 형국이다. 여권은 ‘8대8’의 지역배분을 통한 연합공천에 의견 접근 중이다.국민회의는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전남 전북 제주를,자민련은 대구 대전 경기 충남북 경북 경남 강원 등 8개지역을 분장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하지만 국민회의가 지난 15대 총선 득표율을 기준으로 내세우며 새롭게 ‘경기도’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어 막판 ‘빅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상황이다. 최대변수는 선거법 개정안의 처리여부다.공직사 사퇴시한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하는 소급입법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4명만이의원직을 사퇴,일부 시도지사가 ‘현역 프리미엄’을 업고 급 부상중이다. ▷서울◁ 국민회의는 한광옥 정대철 노무현 부총재가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상수 의원도 거취를 고심 중이지만 ‘김심(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은 한부총재에 기울어진 상태다.이수성 고건 전 총리의 영입을 내세우는 막판 ‘히든 카드설’도 나돈다.한나라당은 이명박 전 의원이 일찌감치 의원직을 던지고 준비에 돌입했지만 최병열 의원도 여전히 마음을 두고있다.합의추대를 희망하는 최의원과 경선불사를 외치는 이전의원이 끝까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경기·인천◁ 경기지사의 경우 국민회의 안동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지난 5일 김대통령과 독대후 주춤한 상태다.자민련에서는 김용채 부총재가 “한번 뛰어보라”는 김종필 총리서리의 권유에 자극받아 노원구청장직을 내던졌다.국민회의와도 양해가 된듯 했으나 국민회의측이 “어느 당 후보를 내는게 유리할지 다시 검토해 보자”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손학규전 의원이 고지를 선점한 상태나 장경우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인천의 경우 국민회의는 김학준 인천시립대총장의 영입설이 나돌고 있고 한나라당은 최기선 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충남북·대전◁ 충북이 최대 격전지다.자민련 오용운 의원이 당 지도부의 만류로 주춤하자 충북지사를 역임한 이원종 서원대총장과 김동규 전 의원,박준병 자민련부총재가 경합중이다.한나라당은 주병덕 지사를 재공천할 방침이다. 충남은 김총리서리의 신임이 두터운 침대평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하다. 대전은 홍선기 시장에게 이양희 의원이 도전장을 던질 조짐이다. ▷광주·전남북◁ 국민회의의 ‘본거지’답게 국민회의 후보들끼리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이렇다할 후보가 거명되지 않고 있다.전북은 유종근지사가 김대통령으로부터 공천 ‘확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전남은 강력한 후보였던 한화갑 의원이 총무대행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허경만 지사가 재공천을 위해 뛰고있다.광주는 최근 입당한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과 최수병 총재특보,김태홍 북구청장이 송언종 시장과 치열한 경합 중이고,송재구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김양배 전 농림수산부장관도 거론된다. ▷경남북·부산·대구◁ 부산은 한나라당의 경우 부산시장 출신의 김기재 전 의원이 의원직을 던지고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김광일 전 청와대비서실장과 안상영 전 부산시장 등도 부상,교통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국민회의는 ‘외부인사 영입’을 원칙아래 강신화전 경남도 교육감이 거론된다. 경북의 경우 자민련은 이판석 전 지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인 박준홍씨가 경합중이고 한나라당은 이의근지사쪽으로 기우는 분위기.경남은 한나라당 윤한도 의원이 의원직을 고수,김혁규 지사의 재공천이 확실한 분위기나 김용균 전 헌법재판소 사무차장도 거론된다.대구는 한나라당 출마를 희망해 온 이의익 이해봉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아 문희갑시장의 공천이 유력하다.
  • “여권 차기 대권후보 추대 대통령­후보들간 합의로”

    ◎최형우 의원,「합의추대론」 거듭제기 신한국당 최형우 상임고문은 14일 『우리당이 단합만 되면 정권재창출이 된다고 확신한다』면서 『경선없이 대통령과 후보들간 합의로 차기 대권후보를 추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합의추대론」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이날 발간된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권후보 조기 가시화론에 대해서는 『대권후보가 너무 일찍 가시화되는 것은 당의 단합에 저해요소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대권논의는 내년 7월에 해도 좋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고문은 또 김영삼 대통령이 차기 대권후보를 지명할 경우에 대해 『어떤 환경변화로 김대통령과 협의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나의 사적인 욕심은 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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