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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숙원’ 군공항, 무안 이전 확정되나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실 주도 6자 태스크포스(TF)가 광주에서 열린다. 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 등 정부·지자체로 구성된 ‘군공항 이전 TF’ 첫 회의가 오는 17일 광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전협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그동안 수차례 사전협의 과정에서 상당 부분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져 첫 TF에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무안군의 광주군공항 이전 수용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연계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 선(先)이전 ▲무안에 RE100 국가산단 등 첨단 산업 기반 조성 등의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조원대의 금융 비용을 자체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기재부가 관리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표류해 온 군공항 이전 사업이 6자 TF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에 대통령실 “배당활성·조세형평 고려”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에 대통령실 “배당활성·조세형평 고려”

    대통령실은 28일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세율을 정부안보다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 ‘배당활성화’와 ‘조세형평 확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정대는 지난 9일 고위당정협의 이후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의) 최종 합의안은 시장의 기대 충족을 통한 배당활성화 효과 제고와 보완 장치 마련을 통한 조세형평 확보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했다. 여야는 이날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구간에는 25%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하고,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최고 30% 세율을 부과하는 안에 합의했다. 앞서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로 설정하려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9일 고위당정협의에서 최고세율을 25% 수준으로 완화하기로 한 바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여야 최종 합의안을 발표하며 “배당소득 50억원 초과 구간은 100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기본적으로 정부안 최고세율 35%에서 25%로 내려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美 “우크라 종전안 합의 매우 근접”… 러시아 “초안 바뀌면 상황 달라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가 매우 근접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입장이 반영된 새 합의안을 경계하고 있어 최종 타결은 여전히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지난 1주일간 전쟁 종식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28개 조항 평화구상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측의 입장을 반영해 세밀하게 조정됐으며, 몇 개 조항만 이견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영토 문제 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종전안을 도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러시아로, 댄 드리스콜 육군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각각 특사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만 39세로 미 육군 역사상 최연소 장관인 드리스콜 장관은 ‘깜짝’ 특사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드론 전문가인 그는 국제 외교무대 경험은 거의 없다. 하지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지난 8월) 미러 앵커리지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이해에 기반한 것”이라며 “(미국의 초안에서) 앵커리지 합의의 문자와 정신이 지워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 임박…모스크바에 특사 파견”

    트럼프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 임박…모스크바에 특사 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합의가 매우 근접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입장이 반영된 새 합의안을 경계하고 있어 최종 타결은 여전히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지난 1주일간 전쟁 종식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28개 조항 평화구상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측의 입장을 반영해 세밀하게 조정됐으며, 몇 개 조항만 이견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영토 문제 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종전안을 도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러시아로, 댄 드리스콜 육군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각각 특사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만 39세로 미 육군 역사상 최연소 장관인 드리스콜 장관은 ‘깜짝’ 특사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드론 전문가인 그는 국제 외교무대 경험은 거의 없다. 하지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지난 8월) 미러 앵커리지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이해에 기반한 것”이라며 “(미국의 초안에서) 앵커리지 합의의 문자와 정신이 지워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이번주 담판 짓나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이번주 담판 짓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년 9개월째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초안이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일부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영토 관련 조항 등을 손본 수정안을 제시한터라 얼마나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이르면 이번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최종안을 조율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 대표단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의 평화 제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양측은 협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는 데 동의했고, 다음 단계를 도출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제네바에서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인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을 사실상 포기하고 병력을 60만명으로 감축하는 내용 등이 담겨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회담 후 루비오 장관은 “(양측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일정부분 수정이 가해졌음을 시사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도 “회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측은 새로 도출한 합의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앞서 EU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영토 협상을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시작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를 평시 기준 80만명으로 유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수정안을 제안해 일부 수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이번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영토 등 민감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최종 합의를 이루더라도 러시아까지 동의해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미-우크라 평화 프레임 공동성명…젤렌스키 이르면 이번주 트럼프와 최종담판

    미-우크라 평화 프레임 공동성명…젤렌스키 이르면 이번주 트럼프와 최종담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년 9개월째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초안이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일부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영토 관련 조항 등을 손본 수정안을 제시한터라 얼마나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이르면 이번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최종안을 조율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 대표단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의 평화 제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양측은 협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는 데 동의했고, 다음 단계를 도출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제네바에서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인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을 사실상 포기하고 병력을 60만명으로 감축하는 내용 등이 담겨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회담 후 루비오 장관은 “(양측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일정부분 수정이 가해졌음을 시사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도 “회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측은 새로 도출한 합의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앞서 EU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영토 협상을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시작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를 평시 기준 80만명으로 유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수정안을 제안해 일부 수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이번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영토 등 민감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최종 합의를 이루더라도 러시아까지 동의해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민주당 중도파 입장 선회… 美 최장 셧다운 막 내린다

    민주당 중도파 입장 선회… 美 최장 셧다운 막 내린다

    미국을 역대 최장 기간인 40일간 멈춰세웠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사실상 해제 수순에 돌입했다. 상원 공화당의 협상안을 민주당 일부 중도파 의원들이 받아들이면서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공공의료보험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문제 논의를 매듭짓지 못했고,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여전히 반대 기류가 강해 일부 불씨는 남아 있다. 미 상원은 9일(현지시간)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심사하기 위한 ‘절차 표결’을 진행해 60대 40으로 통과시켰다. 53석을 가진 공화당은 랜드 폴(켄터키주)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딕 더빈(일리노이주) 등 민주당 의원 7명과 무소속 앵거스 킹(메인주) 의원까지 8명이 찬성하면서 의결정족수에 턱걸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는 종결됐고,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합의안에는 연방정부에 내년 1월 30일까지 임시 예산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농무부의 저소득층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SNAP), 식품의약국(FDA)과 보훈 관련 급여 및 프로그램, 군사 프로젝트, 의회 운영 예산 등은 2026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전체 예산을 제공한다.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문제는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공화당은 다음달 관련 법안을 상원 표결에 부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일 셧다운 이후 해고된 연방정부 공무원은 일터로 복귀하고 미지급 임금도 받는다. 예산부족으로 SNAP 급여 지급도 큰 혼선이 빚어졌지만, 이번 합의로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일부 중도파가 오바마케어 보조금 문제를 합의하지 못했음에도 찬성표를 던진 건 SNAP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고, 항공편 지연·결항 등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말 미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까지 셧다운이 풀리지 않을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됐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 기간인 추수감사절에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선 여전히 합의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표를 던졌다. 예산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면 하원도 같은 법안을 의결해야 하는데, 하원 민주당 역시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그렉 카사르(텍사스주) 의원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으로부터 약속만 받는 건 타협이 아니라 항복”이라고 반발했다. 다만 하원도 공화당이 다수당이라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언론 전망이다.
  • 美 셧다운 종료 수순…상원서 임시 예산안 합의

    美 셧다운 종료 수순…상원서 임시 예산안 합의

    미국을 역대 최장 기간인 40일간 멈춰세웠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사실상 해제 수순에 돌입했다. 상원 공화당의 협상안을 민주당 일부 중도파 의원들이 받아들이면서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공공의료보험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문제 논의를 매듭짓지 못했고,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여전히 반대 기류가 강해 일부 불씨는 남아 있다. 미 상원은 9일(현지시간)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심사하기 위한 ‘절차 표결’을 진행해 60대 40으로 통과시켰다. 53석을 가진 공화당은 랜드 폴(켄터키주)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딕 더빈(일리노이주) 등 민주당 의원 7명과 무소속 앵거스 킹(메인주) 의원까지 8명이 찬성하면서 의결정족수에 턱걸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는 종결됐고, 본회의 표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합의안에는 연방정부에 내년 1월 30일까지 임시 예산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농무부의 저소득층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SNAP), 식품의약국(FDA)과 보훈 관련 급여 및 프로그램, 군사 프로젝트, 의회 운영 예산 등은 2026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전체 예산을 제공한다.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문제는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공화당은 다음달 관련 법안을 상원 표결에 부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1일 셧다운 이후 해고된 연방정부 공무원은 일터로 복귀하고 미지급 임금도 받는다. 예산부족으로 SNAP 급여 지급도 큰 혼선이 빚어졌지만, 이번 합의로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일부 중도파가 오바마케어 보조금 문제를 합의하지 못했음에도 찬성표를 던진 건 SNAP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고, 항공편 지연·결항 등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말 미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까지 셧다운이 풀리지 않을 경우 큰 혼란이 우려됐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 기간인 추수감사절에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선 여전히 합의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표를 던졌다. 예산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면 하원도 같은 법안을 의결해야 하는데, 하원 민주당 역시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그렉 카사르(텍사스주) 의원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으로부터 약속만 받는 건 타협이 아니라 항복”이라고 반발했다. 다만 하원도 공화당이 다수당이라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언론 전망이다.
  • “李대통령에 닥칠 시험의 예고편…핵잠 건조 이견도”-이코노미스트

    “李대통령에 닥칠 시험의 예고편…핵잠 건조 이견도”-이코노미스트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의 국익을 효과적으로 옹호하고 있다며 ‘실용주의 외교’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 합의 내용을 두고 이견이 드러나, 향후 난관도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코노미스트는 9일(현지시간) ‘한국 새 대통령, 미국·일본·중국과의 관계 복원에 나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매체는 우선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하고 북한이 러시아·중국과 밀착하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취임했다”라고 짚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자국 이익을 효과적으로 옹호해왔고, “혼란의 시기 이후 신선한 실용주의 바람이 찾아왔다”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대선 후보 시절 실용주의 외교를 약속한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일본과의 관계 개선뿐 아니라 중국과의 협력 복원에도 나섰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특히 이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했던 과제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꼽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더 나은 협상안을 끌어내는 절호의 기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한미 양국은 한국이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상호관세 세율은 지난 7월 합의한 대로 15%를 유지하고, 여기에 양측이 대미 투자에 대한 ‘상업적 합리성’을 문건에 명시하기로 했다. 이 합의안을 두고 이코노미스트는 “표면적으로는 일본의 5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은 덜 명시적인 관리 메커니즘을 통해 프로젝트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며 한국의 안전장치 확보를 차별점으로 언급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APEC은 이 대통령에게 앞으로 닥칠 시험의 예고편에 불과했다”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이 APEC을 잘 마무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한 세부 사항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핵 추진 잠수함을 어디서 건조할지 등 실제 합의 내용을 두고 이견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투자 약속을 실제로 이행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놓인 길에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국힘 “팩트시트 발표시 오락가락…李정부 양치기 소년”대통령실 “안보분야 일부조정中…정상 논의이슈 다 커버” 실제로 한미 정상은 지난달 30일 APEC 계기 정상회담에서 관세·안보 분야 합의를 이뤘지만, 회담에서 재래식 무장 원자력(핵) 추진 잠수함 논의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협상의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가 더뎌지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이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 또다시 양치기 소년이 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검역 완화로 인한 미국산 사과 수입 차단 ▲한국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 ▲반도체 최혜국 대우(MFN) 유지 ▲헌법 60조 1항에 따른 국회의 비준 동의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론에 “안보 분야의 경우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대로 발표해도 될 만큼 문구가 완성됐었지만, 회담에서 새로운 얘기들이 나와 이를 반영할 필요성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이슈에 대한 조정은 대체로 마친 상태인데, 미국에서 문건을 검토하면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는 작업을 하느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팩트시트에 원자력추진잠수함 관련 내용이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양 정상이 논의한 이슈는 다 커버한다”며 원잠 건조 계획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아울러 “팩트시트에는 (우라늄의) 농축·재처리 부분도 다뤄지고, 한미동맹의 현대화 부분도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잠 선체 韓서 건조, 정상 간 논의한 내용…연료는 美서 공급” 한편 정부는 선체 및 원자로는 한국에서 만들고, 연료로 쓰이는 농축 우라늄은 미국에서 들여와 원잠을 건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체 건조 장소를 미국의 ‘필리조선소’로 거론하며 혼선이 생겼으나, 이미 한미 정상 간 대화에서 ‘한국 내 건조’를 전제로 논의가 이뤄졌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회담 대화에 대한) 기록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가 여기(한국)에서 짓는다’라고 말한 부분이 나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이슈는 이번 정상회담이 아니라 지난번 회담(8월 정상회담)에서 나왔던 것”이라며 “논의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에서 (선체를) 짓는다는 것을 전제로 얘기가 진행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체 크기는 ‘한국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이 보유한 대형 원자력추진잠수함인)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경우 핵무장을 한 채 대양을 가로지르는 잠수함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렇게 클 필요는 없으며, 한국의 수요에 맞는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경우 90% 농축 우라늄을 쓰지만, 한국에서 만드는 원자력추진잠수함의 경우 20% 이하 농축 우라늄을 쓰지 않겠느냐”라고 예상했다.
  •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공사계약 체결...10년 숙원사업 해결 물꼬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공사계약 체결...10년 숙원사업 해결 물꼬

    10년 넘게 끌어온 국내최대 수산물 산지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공사계약이 체결돼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10일 조달청을 통해 HJ중공업 컨소시업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공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연말부터 본격 건축공사에 착수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간 사업지연의 주요원인이던 어시장과의 의견차는 지난8월부터 추진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해소됐으며, 시는 위판작 폭 확대 및 기둥간격 조정 등 어시장 측 주요 요구 사항을 반영함으로써 최종 합의안이 도출돼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1973년 현 위치에서 개장이후 반세기 넘게 부산 수산업의 중심역할을 해온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괸 시설과 비위생적인 바닥경매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밀폐형 저온 위판장으로 전환, 자동선별기 등 물류 자도오하 시스템을 도입해 새롭게 재탄생한다. 이 사업은 연면적 6만 1971㎡ 부지에 총사업비 2412억원(국비 1655억원, 시비 499억원, 이서장 자부담 258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시장을 조성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현대화 사업 공사계약 체결은 부산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 정책실장 “관세협상 양해각서…거의 마무리됐다”

    정책실장 “관세협상 양해각서…거의 마무리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관세협상 MOU(양해각서), 관세 협상과 투자와 통상에 관한 ‘조인트 팩트시트’는 한미 당국 간에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관세 협상 팩트시트 완료 시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만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조인트 팩트시트란 양국이 합의해서 내놓는 공통의 설명 자료를 말하며 정상회담이나 협약 체결 이후 주요 합의 사항을 알리는 문건이다. 김 실장은 “안보 분야도 팩트시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안보 분야는 일부 문구를 가지고 한미 간에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왕이면 같이 발표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우리도 안보와 투자, 통상 전 분야를 한꺼번에 담아서 조인트 팩트시트가 완성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보는 기다리는 입장이고 관세 협상 분야 MOU 조인트 팩트시트는 사실상 마무리돼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가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는 한미 합의안이 실제로 팩트시트에 담기느냐는 질문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축산물 시장 개방 관련 “(합의안에) 없다. 믿어달라”고 말하며 추가 시장 개방이 없음을 단언했다.
  • 김영훈 노동부 장관 “새벽배송 금지, 신중히 검토해야”

    김영훈 노동부 장관 “새벽배송 금지, 신중히 검토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새벽배송 금지’ 요구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직 부처 차원에서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연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노동부 입장을 빠르게 정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또 ‘지속적인 야간 노동을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 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직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부터 인천점과 본사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실시했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런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 혁신이나 경영 혁신의 하나로 포장돼 성공 사례처럼 회자하는 문화를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산업재해 근절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공사 중단·지연과 일감 축소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이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하겠다”면서 “특히 건설 현장 고용 변화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 첸백시 굽혔지만 ‘냉담’ SM…“엑소 완전체 활동? 신뢰 회복부터”

    첸백시 굽혔지만 ‘냉담’ SM…“엑소 완전체 활동? 신뢰 회복부터”

    SM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분쟁 중인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완전체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SM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3인 측에 분쟁 종결에 대한 합의와 팀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분쟁 종결과 관련해 당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분쟁에서 이긴 상황이었고, 이에 당사가 3인 측에 요구한 것은 2023년 6월 18일자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 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다”며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짚었다. 특히 “팀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는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가 컸기 때문에 신뢰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는 것이 순리였다”고 강조했다. SM은 “3인 측은 10월 2일 2차 조정기일 이후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했다”며 “이러한 사정을 왜곡한 3인 측의 금일 발표에 당사는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SM은 군 공백기를 끝낸 엑소가 연말 팬미팅을 시작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엑소는 오는 12월 13~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개최한 뒤 내년 1분기에 여덟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엑소가 팀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23년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활동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 등 여섯 멤버가 참여한다. 반면 독립 레이블 ‘INB100’로 이적해 활동 중인 첸, 백현, 시우민은 제외됐다. 이에 대해 첸백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SM 측과 지난 7월부터 협의를 진행했으며 10월 2일 이후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의 진심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고, 엑소 완전체 활동을 간절히 바랐기에 합의의 길을 택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체 활동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2023년 첸백시는 SM이 수익금 정산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양측은 전속 계약을 유지하되 세 멤버의 개인 활동을 INB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SM은 첸백시의 개인 활동 매출액 10%를 달라며 계약 이행 소송을 제기했고, 첸백시는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섰다. 첸백시는 또한 SM 임원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SM을 정산자료 미제공으로 신고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으나 SM이 잇달아 승리했다. 계약 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의 경우 지난 2일 2차 조정이 불성립하면서 본안 소송 절차에 복귀했다.
  • 美 펜타닐 관세 인하, 中 대두 수입 재개… 무역전쟁 ‘확전’ 자제

    트럼프 “中 관세 10%P 내릴 수도”희토류 통제 등에도 “잘 해결될 것”안보·경제 갈등 안정 여부는 미지수中, 전략적 교착 상태 유도 가능성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산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9일 “중국에 부과하고 있는 ‘펜타닐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 유예, 100% 추가 관세 철회를 넘어 ‘좀비마약’ 펜타닐 관세 인하(10% 포인트),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까지 무역전쟁 국면에서 ‘확전 자제’로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 참석차 일본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 안 문답에서 “그들(중국)이 펜타닐 문제 해결에 협력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그것(관세)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미국산 대두 수출 관련) 농민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1년 유예하기로 한 조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뭔가를 잘 해결할 것”이라며 “희토류를 매우 잘 해 왔고, 펜타닐에서도 큰 진전을 이룰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대중국 관세를 10% 포인트 인하하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상대국 선박의 항구 이용료도 인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APEC 계기에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확정된 무역합의안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중국이 펜타닐 원료 밀수출 단속을 강화할 경우, 단속 협조 부족을 이유로 미국이 중국에 부과했던 20% ‘펜타닐 관세’를 최대 10%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평균 55%인 대중국 관세는 45%로 낮아진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26일까지 이어진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충돌을 피하고자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기로, 미국은 11월 1일로 예고됐던 대중국 100% 추가 관세를 철회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런 무역 협상 범위를 좀더 넓힌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중국 국영 곡물기업 중량그룹이 최근 미국산 대두 18만t을 구매했다고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구매한 첫 사례로 올해 말쯤 인도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두 거대 경제권 간 무역 흐름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회담으로 미중의 무역 마찰 건이 봉합되더라도 근본적인 안보·경제 갈등까지 안정될지는 미지수다. WSJ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목표는 시간 벌기”라며 “대미 무역전쟁에서 당장 승리하기보다 미국의 압박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고, 미국을 따라잡을 시간을 버는 ‘전략적 교착 상태’를 이루려 한다”고 분석했다. CNN은 이날 “두 정상의 회담 결과와는 상관없이 중국이 승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천만 홀린 ‘즉시·새벽배송’ 사라진다?…“0∼5시 멈추자. 죽어 나간다”

    2천만 홀린 ‘즉시·새벽배송’ 사라진다?…“0∼5시 멈추자. 죽어 나간다”

    택배노조에서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심야배송 제한’ 방안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약 2000만 국민의 ‘새벽배송’ 일상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2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라고 제안했다. 지난달 출범한 택배 사회적대화 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택배 업계와 노동조합,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심야·새벽 배송 확대로 소비자 만족도는 커진 반면, 과로사 등 노동자 건강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이다. 회의에서 도출된 합의안에 법적 강제력은 없으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 업계 “소비자 불편…심야노동 선호 기사도”노조 “새벽배송 자체 전면금지 요구 아냐” 0~5시 심야배송 제한 요구가 나오자, ‘배송 속도전’을 벌여온 이커머스 업계는 “불가능한 주장”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벽·당일배송뿐만 아니라 주문한 지 1∼2시간 안에 배송하는 퀵커머스(즉시배송) 전쟁이 불붙은 상황에서 어떻게 심야배송을 중단하느냐는 반응이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간 6조 2000억원을 썼고, 3조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중이다. 업계의 난색에 택배노조는 “새벽배송 자체를 전면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택배노조는 보도자료에서 “쿠팡과 같은 연속적인 고정 심야 노동은 생체 리듬을 파괴해 수면장애, 심혈관 질환, 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새벽배송 자체를 전면 금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심야배송에 따른 노동자의 과로 등 건강장애를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배송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주간·야간 배송을 오전 5시 출근조와 오후 3시 출근조로 변경해 일자리와 물량 감소가 없도록 하고 오전 5시 출근조가 긴급한 새벽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 상품은 밤새 산지에서 전국 거점 물류센터로 수송하고 분류작업을 거쳐 소비자에게는 오전 7시 전에 배송한다. 오전 5시 출근조만 운영해서는 불가능하다”며 “분유와 학용품 등 당장 아침에 필요한 제품도 많다”라고 재차 반박했다. 즉시·새벽배송에 길들여진 2000만 소비자의 일상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다. 관계자는 또 “심야배송을 제한하면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물류센터 일자리 수만 개도 사라질 것”이라며 “교통혼잡이 없고 수입이 좋다는 이유 등으로 심야배송을 선호하는 택배기사들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노동자 건강·생계 부담…노조 “하루 11시간 근무” 그러나 택배 노동자의 건강·생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전국택배노동조합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쿠팡 퀵플렉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쿠팡 배송 근무자는 하루 평균 11.1시간 근무하면서 388건을 배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및 휴식 시간은 평균 23분에 불과했다. 전체의 24.6%가 야간에 배송하고 있었으며, 그중 97%는 충분한 휴식 없이 연속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4.8%가 수수료 삭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 금호타이어, 2025년 임단협 최종타결

    금호타이어, 2025년 임단협 최종타결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 공장 화재 등 잇단 위기 속에서도 노사가 큰 갈등 없이 협상을 마무리하며 회사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지난 2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조합원 3,491명 중 2,929명(81.0%)이 투표에 참여해 1,941명(68.6%)이 찬성표를 던지며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광주공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정일택 대표이사와 박래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 사측 교섭대표인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장,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이 참석해 약정서에 서명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600만원 지급 ▲신입사원 임금테이블 구조 개선 ▲타이어쿠폰 지급 확대 등이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고, 유해·위험요소 점검 및 개선,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은 공장 화재 피해 복구와 원자재 가격 상승, 관세 부담 등 복합 위기 속에서 노사가 경영 현실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만히 타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광주공장 가동 재개 시점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양측은 “다음 달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회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노사 공동의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며 “이번 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과 투자를 확대해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용필 대표지회장은 “올해 교섭은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았지만,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한 노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민석, 경주 머물며 APEC 점검… 미중 ‘담판’ 가능성에 주목

    김민석, 경주 머물며 APEC 점검… 미중 ‘담판’ 가능성에 주목

    김 총리, 김해공항 등 안전 확인2만여명 방문 예상… 숙소 완비“정상들 지혜 모으는 자리 될 것”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주에 머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지난 7월 취임 이후 벌써 여덟 번째 경주를 찾은 김 총리는 “이제 준비는 다 끝났다”며 “마지막 남은 1%는 하늘이 도와줄 거라 믿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해외 정상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처음 경주에 발을 딛는 김해국제공항을 찾아 항공 시설을 점검한 뒤 오후부터 정상회의장을 비롯한 각종 행사장을 둘러봤다. 현장 점검 중 기자들과 만난 김 총리는 “남이 잘 방을 이렇게 많이 들여다본 것은 처음”이라며 당초 우려가 컸던 정상급 숙소(PRS)도 차질 없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걱정이 태산 같고 암담했는데 여덟 차례 현장을 찾아 분야별로 준비 상황을 챙기니 더욱 속도가 났다”면서 “공간들이 굉장히 짜임새 있게 잘 조성됐고, 이런 대규모 행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국과 2~3개 초청국 정상 등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특히 각각 6년, 11년 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으로 이뤄질 한미·한중 정상회담과 함께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미중 간 관세 ‘담판’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미중 정상의 참석만으로도 성공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며 “APEC이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고 (두 정상이) 환담하면서 가급적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내비쳤다.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미지수”라고 했다.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철우 경북지사는 “조셉 윤 미국 대사대리에게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당초 정상 만찬장이었던 국립경주박물관을 추천했다”며 “천년고도 경주에서 미중 회담이 성사돼 경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장 곳곳에서도 손님맞이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각국 정상과 국빈급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을 위한 PRS 35개, 약 15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내 정상회의장과 VIP라운지 등의 내부 집기 배치도 모두 마무리했다고 한다. 김 총리는 “인프라는 완비했고, ‘새집’ 냄새 빼기 등 ‘디테일’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상들의 회담 과정 및 합의 결과 등을 전할 국제미디어센터(IMC)도 3000여명 내외신 기자의 취재 열기를 달굴 준비를 마쳤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27~28일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와 29~30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서 정상회의 의제와 합의안 등을 최종 점검한다. 28~30일 열리는 CEO 서밋 등 다양한 부대 일정과 행사를 포함해 모두 2만여명이 다음주 경주를 찾을 전망이다.
  • [사설] 관세·안보 막판 협의… 원자력협정·희토류 협력 관철해야

    [사설] 관세·안보 막판 협의… 원자력협정·희토류 협력 관철해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논의를 위해 어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3500억 달러(약 500조원)의 대미투자 펀드 구성 방식과 대미 관세 25%에서 15%로의 인하에 양국의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할 관세 및 안보 합의안에는 차제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희토류 등 공급망 협력 방안도 확실하게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일본은 최근 자민당과 유신회 연정 합의문에서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시사하는 ‘차세대 추진력을 갖춘 수직발사장치(VLS) 탑재 잠수함 보유 추진’을 명문화했다. 중국 견제 차원에서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기술을 이전하는 방침을 재확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이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 한미일 협력으로 중국을 견제한다는 3국 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핵잠은커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서 최소한 일본 수준의 권한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허용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잠재적 대응 역량 확보와 원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이 규제를 강화하는 희토류 문제에서도 한국은 제대로 된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희토류는 자동차, 반도체, 컴퓨터, 에너지 등 거의 모든 첨단 분야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희토류 및 자석 수출에 대한 포괄적 규제 대상에 미국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포함시킴에 따라 한국은 직접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매장량 세계 4위 호주와의 핵심 광물·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 여기에 일본까지 포함하는 희토류 동맹으로 중국에 대응하는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 미중 사이에 끼어 엉거주춤할 때가 아니다. 희토류 등 핵심 소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미국·일본·호주와의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원전, 반도체 등 안보·경제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자체가 한미동맹을 흔들려는 북한의 시도를 따돌리는 길이다. 미국의 새로운 안보전략인 동맹 현대화를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통상 분야를 함께 묶는 ‘그랜드 패키지’의 고삐를 조여야 할 때다.
  • 구로,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 물꼬 텄다

    서울 구로구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지난 10년간 영업해 온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발생할 지역 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백화점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구로구에 대수선 및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용도변경으로 인한 상권 위축 우려에 따른 입주민들의 반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구로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입주민 대표와 이지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주재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가 오피스로 전환되며, 저층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유지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합의는 주민과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적극적으로 중재한 결과”라며 “디큐브시티 사업이 신도림 일대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안 합의 지원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주민-사업자 상생안 합의 지원

    서울 구로구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이 사업시행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신도림 디큐브시티 재활성화 사업은 지난 10년간 영업해 온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발생할 지역 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백화점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구로구에 대수선 및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용도변경으로 인한 상권 위축 우려에 따른 입주민들의 반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구로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입주민 대표와 이지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간담회를 주재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존 판매시설 일부가 오피스로 전환되며, 저층부와 별관, 지상 6층은 판매시설로 유지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합의는 주민과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적극적으로 중재한 결과”라며 “디큐브시티 사업이 신도림 일대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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