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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이어 횡령 혐의까지…“김가네 점주들 어쩌나”

    성범죄 이어 횡령 혐의까지…“김가네 점주들 어쩌나”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성폭력 혐의에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폭력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김 회장이 자사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경찰은 김 회장이 성폭력 합의금을 지급하기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회식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유사 강간한 혐의(준강간치상·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한 후, 과음한 여직원 A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A씨를 상대로 유사 강간·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은 이후에도 A씨에게 지속해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사건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했고, A씨는 실직을 우려해 합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너리스크’ 위기…“점주들은 무슨 죄”유명 프랜차이즈 회장의 성범죄 의혹이 터지면서 김가네가 ‘오너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김 회장의 사건을 계기로 김가네 가맹점주들이 타격을 입는 게 아니냐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프랜차이즈 이미지가 훼손됐다. 점주들 생각은 안 하냐”며 김 회장을 성토했다. “점주들은 무슨 죄냐”, “점주들 목소리를 들어달라” 등의 댓글도 달렸다. 김가네는 현재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가네 공식 인스타그램은 게시물에 대한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 김밥 전문 ‘김家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력 혐의 입건

    김밥 전문 ‘김家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력 혐의 입건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회식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유사 강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에 대해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상태다. 현재 서울 성북경찰서가 입건한 후 조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한 후, 과음한 여직원 A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A씨를 상대로 유사 강간·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은 이후에도 A씨에게 지속해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사건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회유했고, A씨는 실직을 우려해 합의에 응했다고 한다. 이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는 1년여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7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조만간 김 회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김가네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충북경찰청 고의 교통사고 등 보험사기 183명 적발

    충북경찰청 고의 교통사고 등 보험사기 183명 적발

    충북경찰청은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하는 등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183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 106명은 지인과 공모해 오토바이와 차량으로 나눠 탄 뒤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 챙겼다. 후진하는 차량 뒤에 바짝 붙어있다가 일부러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보험회사 직원의 현장 출동조사 없이도 보험접수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했다. 이들이 고의 교통사고 수법을 동원해 받아낸 보험금은 총 2억 4500만원에 달한다. B씨 등 55명은 자신이 낸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자 “계단에서 굴렀다”는 등의 허위 사유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해 총 1억 1000만원의 보험금을 부정수급했다. C씨 등 22명은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내고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1억 400여만원을 받아냈다. 이들은 끼어들기 위반차량을 발견하면 끼워주지 않고 속도를 내는 수법 등으로 범행을 일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업체 오토바이 기사들이 수년전부터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적발된 183명 가운데 160여명이 오토바이 배달기사”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기 범행은 결국 보험료 인상의 원인이 돼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중대범죄”라며 “보험사기피해 예방을 위해선 교통사고 발생 시 경찰신고와 동시에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하고, 현장에서 합의할때는 반드시 합의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 “내 딸 만나지 마” 10대 딸 남친 찌른 30대 엄마, 집행유예 5년

    “내 딸 만나지 마” 10대 딸 남친 찌른 30대 엄마, 집행유예 5년

    여중생 딸의 미성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13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여·38)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만큼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 당시 피고인이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고, 피해자에게 합의금 5000만 원과 치료비 4000만 원을 지급하고 후유장애 치료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대기로 약속해 합의한 점, 자녀 중 한명이 사망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어린 자녀들을 보살펴야 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미성년자를 살해하려 했다는 점과 피해자가 의식을 되찾았으나 당뇨 및 소화기능장애 등을 앓고 살아가야 한다”며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9월 9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한 길거리에서 B(14)군을 옷 속에 숨긴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자신의 딸인 C(16)양이 B군과 교제를 시작한 뒤 학교에 가지 않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비행을 일삼자 둘을 떼어놓기 위해 지난 7월 제주로 이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C양이 이사한 뒤에도 비행을 멈추지 않았고, 8월 초 대구로 돌아와 B군과의 만남을 이어가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했다.
  • ‘여자친구’ 191번 찔러 죽였는데, “내 아들이 너무 착해서”라는 엄마[전국부 사건창고]

    ‘여자친구’ 191번 찔러 죽였는데, “내 아들이 너무 착해서”라는 엄마[전국부 사건창고]

    결혼 8개월 앞두고, 범행동기 모호“고통에서 해방되고 싶었다”‘층간소음 갈등’ ‘경제적 곤궁함’“제가 여자친구를 죽였거든요. (흉기로) ××질해서 죽였어요.” 지난해 7월 24일 낮 12시 53분쯤 강원경찰청 112 상황실에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 왔다. 남성이 알려준 대로 영월경찰서 경찰관들이 영월읍에 있는 한 아파트 5층으로 출동했다. 신고대로 여성의 시신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돼 있었다. 여성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손을 댈 수도 없이 숨졌다. 신고자는 류모(당시 28세)씨, 피살자는 류씨와 2024년 3월 결혼하기로 하고 2022년 11월부터 동거하던 A(당시 24세)씨다. 사건 직후 경찰과 병원 측은 “시신 확인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유가족을 말렸다. 대신 시신을 확인한 A씨 외삼촌은 “어떤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참혹했다”며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로…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냐”고 분노했다. 부검 결과 흉기 자국이 191곳에 달했다. 류씨는 경찰 신고 6분 전인 이날 낮 12시 47분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 집에 도착했다. 직장에 있다 갑자기 나와서였다. 그는 집에 도착하자 다짜고짜 “너를 죽이려고 왔다”고 했다. A씨는 “정신지체냐”(류씨의 일방적 진술)고 말했다. 류씨는 주방에 가더니 흉기를 들고 왔고, 곧바로 A씨의 가슴 등을 마구 찔렀다. A씨가 황급히 “오빠”라고 소리치자 손으로 입을 막고 목과 얼굴 등에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피를 흘리며 쓰러진 A씨의 옆구리 등 온몸을 찌르는 잔혹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때만 100번이 넘었다.그는 범행 후 목숨을 끊으려고 자해 행위를 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 있다 체포됐다. 그는 검경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직장에서 점심을 먹고 휴게실에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 갑자기 ‘A씨를 죽이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옆집과 층간소음 문제로 경찰 신고 및 상호 고소하고, 결혼을 앞두고 경제적 곤궁함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류씨는 이처럼 이례적인 잔혹 범행을 저지를 만한 정신질환 등의 기록이나 자료가 없었다. A씨는 몸이 약했지만 가계에 보탬이 되려고 틈틈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고, 류씨와 일상생활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다툼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후 류씨 엄마가 방송에서 한 발언은 어이없었다. 그의 어머니는 “내 자식이라 그런 게 아니라 (아들이) 너무 착해서…”라며 “할 말이 많으나 죄인이니까 일단 꾹 참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범행 동기는) 따로 살았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아느냐”면서 “너무너무 억울하고, 나도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1심 징역 17년, ‘유족구조금’ 반영2심 징역 23년 확정, “112 신고 직전…범행 6분간 판단능력 상실 없었다”1심을 진행한 춘천지법 영월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신유)는 지난 1월 류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 직전 1시간여 동안 류씨와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집에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를 보면 류씨의 사물변별 및 의사결정 능력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층간소음·경제적 곤궁 등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A씨 살인을 생각했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오히려 류씨의 부친이 지적장애 3급이어서 ‘정신지체냐’는 말에 민감했다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류씨가 범행 후 자기 직장의 작업반장에게 전화해 ‘저 너무 힘들어 여자친구 죽였어요. 그냥’이라고 말하는 등 자기 행동의 내용과 의미를 명확히 인식했다”며 “류씨는 범행 내용을 스스로 신고했고, A씨 유가족은 검찰이 지급한 범죄 피해 유족구조금 4273만원을 받았다. 이 돈은 검찰이 구상권을 청구해 류씨가 전액 지급했다. 그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보이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판결에 A씨 어머니는 “딸이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건 류씨의 주장일 뿐이다. 평생 당뇨로 아파온 딸이 마지막 순간에도 고통스럽게 갔다. 도대체 왜 죽였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구조금을 받을 때도 ‘가해자와 합의 보지 않겠다’고 각서 썼는데 국가가 류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합의금처럼 바뀌고 감형이 됐다. 대체 어느 부모가 그 돈 받고 아이 목숨을 내주겠냐. 국가가 우리를 속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족구조금은 국가가 범죄 피해자나 유족에게 합의와 관계없이 지원하고 이를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피해자의 기본권이지만 감형 요소로 삼는 판결이 적잖아 ‘가해자 조력 제도’라는 비판이 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못 보고,어려움을 외부로 돌리는 성격”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 민지현)는 지난 4월 1심을 파기하고 류씨에게 6년 더 늘어난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 행위가 범죄임을 잘 알고 있었다. 112에 신고할 때 온전했던 류씨가 불과 6분 전 범행할 때 판단능력이 잠시 상실됐다는 정황을 찾을 수 없다”며 “류씨가 충동조절 장애가 심하다고 해도 정신질환자 정도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적된 스트레스 해방이나 모욕적 표현을 범행 동기로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류씨는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을 잘 표현하지 않고, 수사·재판에 과도하게 신경 써 불안해하고, 자기 상황을 합리적·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외부로 돌리거나 타인을 원망하는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판부는 “처벌 전력이 없고, 신고 후 체포된 것을 고려하더라도 범행 방법이 매우 잔인하고 무참하게 살해한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없다. 유족이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잘 못했다’라는 말 한마디 않더라”검찰은 “부검 서류를 차마 쳐다볼 수 없었다”며 징역 25년을 구형했고, A씨 어머니는 1심에서 17년이 나오자 딸의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폐지나 다름없는 사형 대신 거론되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탄원했었다. 항소심 과정에서 류씨를 만났다는 A씨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걔가 나를 보면 ‘어머니 잘못했습니다’라고 한마디 할 줄 알았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말 안 하고 울기만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반성을 판사님한테 하냐, 나한테 해야지. 누가 용서하는 거냐”고 분노했다. 어머니는 “‘죗값 다 받고 나와라. 네가 ○○(A씨)를 사랑했으니까 다 받고…그럼 내가 용서할게’라고 얘기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1, 2심 재판부는 “형사처벌 전력 전무, 과거 폭력적 정황 보이지 않음, 재범 위험성 ‘중간’ 등을 이유로 류씨가 다시 살인을 할 개연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어머니는 “그가 죗값을 받고 나와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교도소 안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도 아니고,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은 환경에서 출소할 때 ‘제2의 우리 딸’이 나올까 걱정된다”고 했다. 류씨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징역 23년이 확정됐다.
  • “살려달라” 딥페이크 영상까지…‘납치 빙자’ 금융사기 주의보

    “살려달라” 딥페이크 영상까지…‘납치 빙자’ 금융사기 주의보

    외국인 A씨는 지난달 한국으로 여행 간 딸이 납치됐다며 “살려달라”고 우는 영상을 받았다. 영상을 보낸 외국 범죄조직은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며 A씨를 협박했다. 놀란 A씨는 영사관에 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 경찰은 A씨의 딸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가 받은 딸의 영상은 딥페이크로 만든 가짜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이러한 사건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딥페이크나 딥보이스로 얼굴과 목소리를 실제와 흡사하게 복제해 부모나 지인 등에게 곧바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면 당황한 피해자가 돈을 보낼 위험이 적지 않다. 경찰은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등에 본인이나 가족의 영상이나 사진을 전체 공개로 올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녀 등을 납치했다는 협박을 받은 경우 가장 먼저 경찰에 전화나 문자 등으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납치를 빙자한 전화 금융사기만 174건이 발생했다. 안찬수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인공지능(AI) 발전이 일상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범죄에 악용될 환경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 “갚을 생각 있었냐” 서유리, 전 남편과 채권자 명단 두고 공방

    “갚을 생각 있었냐” 서유리, 전 남편과 채권자 명단 두고 공방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에게서 온 채권 서류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파산 선고와 관련된 서류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보세요,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 2000만원은 빼고 파산한다 했지?”라고 남겼다. 이어 서유리는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다”라며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러한 서유리의 글에 최병길 PD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유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최 PD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메시지)을 캡처하여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하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라고 썼다. 공개된 메시지 속 서유리는 최 PD에게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게 들어가 있어?”라고 물었고 최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한다, 네 돈은 줄 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보냈다. 또한 최 PD는 메시지 속에서 “나는 네 변호사 만날 차비도 없다” “네 옷도 어제 찾았는데 퀵 보낼 돈이 없어서 못 보내고 있다”라고 생활고를 추측하게 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6월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를 저격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갈등을 이어오다, 6월 말 서로를 향한 폭로를 중단할 것임을 시사하는 글을 게시했다.
  • 교통사고 내고, 보험사 형사합의금도 ‘꿀꺽’… 법원, 40대에 금고 1년 6개월 선고

    교통사고 내고, 보험사 형사합의금도 ‘꿀꺽’… 법원, 40대에 금고 1년 6개월 선고

    사망 교통사고를 낸 40대가 사고 유족을 끌어들여 보험회사로부터 형사합의금을 받아 가로채 양형 기준 상한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트럭을 후진하다가 8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과실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유족과 3000만원에 합의하기로 한 뒤 자신이 가입한 운전자 보험을 통해 합의금 전액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험 약관상 형사합의금의 50%만 지급된다는 걸 안 A씨는 유족에게 형사합의금 6000만원을 기재한 합의서를 작성하도록 한 뒤 법원과 보험회사로 제출해 합의금 3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그중 1000만원만 유족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20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족은 “피해자 가족을 두 번 울리는 만행을 저지른 피고인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는 재판 중 도주했고,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 집행으로 구속된 뒤 유족에게 나머지 2000만원을 지급해 합의했다. 정 판사는 “사망사고를 저질러놓고도 진지한 반성은커녕 형사합의금 마련을 위해 유족을 끌어들여 보험금을 받은 뒤 일부만 지급했다”며 “이런 사실이 들통나자 재판받지 않고 도주하는 등 용납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유족과 합의했다 하더라도 엄벌해야 마땅하다”며 “양형 기준의 권고형 범위 상한인 금고 1년을 넘는 형량을 선고한다”고 강조했다.
  • 경찰, 문다혜 음주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한의원 압수수색

    경찰, 문다혜 음주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한의원 압수수색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택시기사가 치료받은 한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 등을 토대로 문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은 약식기소돼 벌금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험운전치상 사건은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3일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의원을 압수수색해 문씨 음주운전로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다. 택시기사는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에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그는 문씨 측의 합의금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상해를 주장하지 않으면서 문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경찰은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택시기사의 상해 정도를 확인해 혐의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씨에게 음주운전보다 처벌 강도가 높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문씨는 사고 13일 만인 지난 18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당시 문씨는 출석 직후 서면 사과문을 통해서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해서는 안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님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기사님이 언론 취재를 받는 곤혹스러운 상황까지 겪게 되어 더욱 송구하다”고 했다. 또 “기사님이 신고해준 덕분에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고 후 사죄를 받아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음주운전’ 문다혜 경찰 출석…“해서는 안 될 큰 잘못”(종합)

    ‘음주운전’ 문다혜 경찰 출석…“해서는 안 될 큰 잘못”(종합)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문씨는 이날 오후 1시38분쯤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이 지난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입건한 지 13일 만이다.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은 문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문씨는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이어 ‘차량 압류된 전적이 있는데 왜 그런 건지’, ‘같이 술 마신 사람이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죄송하다”는 답을 반복한 뒤 경찰서에 들어갔다. 문씨는 출석 직후 서면 사과문을 통해서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해서는 안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님과 가족부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기사님이 언론 취재를 받는 곤혹스러운 상황까지 겪게 되어 더욱 송구하다”고 했다. 또 “기사님이 신고해준 덕분에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잔심으로 감사하고 사고 후 사죄를 받아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다. 문씨는 피해 차주인 택시 기사와 형사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 측에서 먼저 합의금을 제안했으며, 문씨는 변호인을 통해 ‘경황이 없어서 죄송하다’는 취지의 손편지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피해 차주가 진단서를 제출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의 적용을 검토할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하면서 문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 ‘문다혜 음주사고’ 택시기사 “文측 만남 요청…합의금 제안해 수용”

    ‘문다혜 음주사고’ 택시기사 “文측 만남 요청…합의금 제안해 수용”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사고가 났던 피해 택시기사와 형사 합의를 마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피해 택시기사 A씨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씨 측과 합의를 했고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문씨 변호인 측은 A씨에 대해 형사 합의를 위한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만난 문씨 변호인은 합의를 제안하며 ‘사고 당시엔 미안하다고 말할 경황이 없었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씨가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A씨는 “손편지를 받은 뒤에 한 번 더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문씨와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고 한다. 합의금 액수는 문씨 측에서 제안했고, A씨가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A씨 택시와 충돌했다. A씨는 당시 문씨에 대해 “혀가 꼬부라져서 말을 못 했다. 술 냄새가 많이 났고 눈이 감길 정도였다”며 “제가 ‘이거 어떻게 하죠?’라고 물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되물었다. 대화가 안 되니 경찰에 신고하러 갔다”고 했다.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인근 파출소로 뛰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는 “사고 당시 문씨 차량은 시속 40~50㎞ 정도로 속도를 냈다”며 “제 차를 안 받고 사람이라도 쳤다면 큰일날 뻔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문씨 측과 피의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문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동석자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검토 중이다. 문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149%였다.
  • “축구선수로 노력” 돌연 혐의 인정한 황의조…울컥하며 호소했지만

    “축구선수로 노력” 돌연 혐의 인정한 황의조…울컥하며 호소했지만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피해자 중 한명은 “합의할 의사가 없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축구선수로 노력하겠다…선처 부탁”검은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황의조는 재판 내내 무표정하게 정면을 응시했다. A4용지에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읽을 때는 목이 메기도 했다. 황의조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을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측 “갑자기 혐의 인정…합의 안해”이중 피해자 A씨는 합의금을 받고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합의 의사가 없으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B씨 측 변호사도 출석했다. 이 변호사는 “피고인이 이 자리에서 갑자기 혐의를 인정했는데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반성할지 모르겠다”며 “본인의 선처를 위한 제스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피고인의 행위로 고통스러웠고, 2차 피해로 고통받았다”며 “재판은 끝나도 피해자는 평생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변호사는 공판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한편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 18일로 잡혔다.
  • 스쿨존서 어린이 다치게 한 배달기사 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스쿨존서 어린이 다치게 한 배달기사 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토바이로 어린이를 다치게 한 배달기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달기사인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길을 건너던 6살 어린이를 치었다. 이 사고로 어린이는 몸통 골절 등 전치 12주 부상을 당했다. 당시 A씨는 시속 37㎞로 오토바이를 몰아 속도 제한(시속 30㎞)을 어겼다. 재판부는 “배달 업무 중 과속하고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뉘우치면서 합의금과 치료비를 지급하고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미국 여성 건강 후퇴 보고 싶지 않다”…   멀린다 게이츠, 든든한 해리스 후원

    “미국 여성 건강 후퇴 보고 싶지 않다”…   멀린다 게이츠, 든든한 해리스 후원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60)가 여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유튜브를 통해 여성 여론을 규합하면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게이츠가 2억 5000만 달러(약 3300억원) 규모의 여성 건강기금을 조성해 남녀 간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이혼하고 자선 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떠나면서 받은 합의금 125억 달러(약 16조원)를 여성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앞으로 2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해 여성의 생식권(낙태권)을 신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낙태권 보장 문제는 민주당이 공화당과 선명하게 대립하는 지점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 의사를 표명했던 게이츠는 지난 7월 CBS 뉴스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 자리를 이어받은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거듭 밝혔다. 그가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처음이다. 게이츠의 행보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교되면서 언론도 집중하고 있다. 게이츠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해리스가 여성 생식의 자유를 믿기에 지지한다고 밝히며 “미국이 여성의 건강과 관련된 법을 후퇴시키는 걸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뉴욕타임스는 그가 해리스 지원 단체에 1300만 달러(약 175억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전하면서 “민주당의 거물급 인사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여성 대통령 당선을 위한 기금 마련뿐 아니라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리스 위더스푼 등 유명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우리를 만든 순간’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리며 여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여성 건강 문제를 집중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여성이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건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누가 미국과 여성의 권리를 이해하는지 생각해 보면 큰 차이가 있다”면서 해리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 “‘얼차려 사망’ 중대장, 300만원에 합의하자고” 훈련병 폭로

    “‘얼차려 사망’ 중대장, 300만원에 합의하자고” 훈련병 폭로

    육군 12사단에서 발생한 ‘얼차려 사망’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사건 당시 얼차려를 받았던 훈련병들을 상대로 수백만원을 제시하며 합의를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0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보도자료를 내고 “숨진 훈련병과 함께 얼차려를 받았던 훈련병 A씨(현재 일병)가 지난 8일 국선변호인을 해임하고 숨진 훈련병 유가족 측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중대장 강모(27·대위)씨와 부중대장 남모(25·중위)씨는 당시 훈련병 5명을 대리하던 국선변호인 B씨를 통해 A씨 가족에 여러 차례에 걸쳐 합의를 요구했다. 센터는 “지난 8월 열린 2차 공판에서 B씨는 A씨를 처음 찾아와 가해자 측에서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면서 “A씨는 아직 재판이 시작되지도 않았고, 가해자들의 사과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합의는 부적절하다며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B씨는 지난 8일 A씨 가족에 연락해 재차 합의를 요구했다고 센터는 전했다. 강씨는 300만원, 남씨는 500만원을 제시했으며, A씨 측은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황당한 수준의 합의금을 제시해 이를 거부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전날 밤인 5월 22일 별다른 비행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훈련병 생활관에서 남씨에게 지적을 받았다. 당시 남씨는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니며 위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튿날 A씨는 숨진 훈련병을 포함한 5명과 함께 규정을 위반한 얼차려를 받았고, 이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2차 공판에서 A씨는 피해자 신분으로 증인 출석해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센터를 통해 “가해자들은 가혹행위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생존 훈련병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혀놓고도 사죄도, 반성도, 합당한 대가도 치르지 않은 채 죄를 덜 생각만 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마땅한 죄값을 치를 수 있도록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계속 합의 요구를 전달해 온 국선변호인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춘천지검은 지난 7월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강씨와 남씨를 구속기소했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은 오는 11일 이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 ‘길막’ 한 뒤 욕하면 고소…17명에게 합의금 받은 택시 기사

    ‘길막’ 한 뒤 욕하면 고소…17명에게 합의금 받은 택시 기사

    고의로 차량 통행을 방해한 뒤 다른 운전자에게 욕설을 유도해 합의금을 뜯어낸 택시 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택시 기사 A(60대)씨를 불구속 공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부산에서 택시를 운행하면서 다른 운전자가 욕설을 하게 유도한 뒤 고소해 합의금을 받는 등 총 17명으로부터 1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에서 갑자기 서행하거나 우회전하는 길목에 정차하는 방식으로 통행을 방해했다. 이후 다른 운전자가 욕설을 하거나 위협을 가하면 블랙박스 영상으로 증거를 남겨 경찰에 고소해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지난 3월 A씨가 다른 운전자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던 중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합의금을 노리고 상습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오빠 사랑해♡’ 낙서 테러당한 유튜버 “합의금 전액 참전용사 단체에 기부”

    ‘오빠 사랑해♡’ 낙서 테러당한 유튜버 “합의금 전액 참전용사 단체에 기부”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시를 하던 중 ‘낙서 테러’를 당한 네덜란드 출신 유튜버가 낙서범으로부터 받은 합의금 전액을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용사 단체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운영자 바트 반 그늑튼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낙서 피해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바트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서울시의 각 동(법정동 총 467개)을 하나씩 탐방하는 영상을 공개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9일부터 성동구 성수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울의 동네를 탐험한 여정을 담은 기록을 ‘웰컴 투 마이 동’(Welcome to My Dong)이라는 제목으로 전시 중이었다. 전시품 중에는 바트가 동네를 하나씩 탐방할 때마다 색으로 표시해둔 서울 지도도 있었다. 전시를 앞두고 있던 7일 그는 50개의 영상을 찍었고 총 94개 동을 탐방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15일 바트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작품 훼손 사실을 알렸다. 그는 “몇 명의 미친 사람들이 제 지도를 파손했다.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 지도에 피땀과 눈물을 흘리고 돈을 투자했는데 누군가 이렇게 지도를 망가뜨리다니,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바트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지도는 ‘○○○(A씨 이름) 앨범 파이팅! 우리나라 최고 프로듀서 ㅋ’, ‘오빠 사랑해♡’, ‘△△△(B씨 이름) 최고야’, ‘△△△ 고생 끝 행복 시작 응원한다♡’ 등의 낙서로 훼손돼 있었다. 바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갤러리로부터 지도에 낙서가 돼 있다는 연락을 받은 순간 속이 끓었다”며 “어린아이나 학생들이 한 짓일 거라 생각했지만 성인 남자와 여자라는 것에 놀랐다”고 토로했다. 또한 본인들이 낙서범이라고 주장한 이들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고 설명했으며, 이후 경찰서에 자수하고 경찰이 처리하게 하라고 답장한 뒤 그들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했다. 바트는 경찰에 자수한 이들로부터 받은 합의금 전액을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돈 때문에 합의한 것은 아니다. 나는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았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합의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 “음식 먹고 배탈 났어요”…전국 식당 3000곳 울린 ‘장염맨’의 최후

    “음식 먹고 배탈 났어요”…전국 식당 3000곳 울린 ‘장염맨’의 최후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배탈이 났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전국 자영업자 수백명을 속인 일명 ‘장염맨’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5단독 박상곤 판사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간 음식점 업주 456명을 속여 합의금 약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불특정 다수의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했는데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업주가 이를 거부하면 “배상하지 않으면 관청에 알려 영업 정지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전화를 건 음식점에 방문한 적도, 밥을 먹고 배탈이 난 적도 없었다. 행정 처분을 받아 생계를 잇지 못할까 봐 겁이 난 업주들은 A씨의 거짓말을 믿고 수십만~수백만원을 합의금 명목으로 이체했다. A씨는 몇몇 업주가 ‘영수증과 진단서를 보내달라’고 하자 범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그는 같은 종류의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2개월 만에 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음식점에 매일 10~20차례씩 전화를 걸어 범행을 시도했다. A씨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은 곳만 전국 음식점 30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 업주들에게 받은 합의금을 숙박비와 치아 치료비 등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고 누범 기간 중에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까지도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다수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장풍에 쓰러졌나”…오토바이 안 닿았는데 ‘털썩’ 600만원 뜯은 60대女(영상)

    “장풍에 쓰러졌나”…오토바이 안 닿았는데 ‘털썩’ 600만원 뜯은 60대女(영상)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60대 여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지난 2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토바이 지나가니 길거리에 주저앉아버리는 사람 등장, 도대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60대 여성 A씨는 경기 고양시의 한 골목길을 걷다가 뒤쪽에서 오토바이가 다가오자 갑자기 오토바이 쪽으로 몸을 틀었다. 오토바이가 A씨를 피해 갔으나 A씨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이후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합의금까지 받아냈다. A씨의 범행은 1년 뒤에도 이어졌다. 그는 건널목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차량에 다가와 오른손을 접촉하고 후진하는 차량에 왼발을 접촉하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A씨는 총 3건의 교통사고를 유발해 600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챙겼다. 경찰은 단기간에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한 점과 의심스러운 사고 장면 등을 토대로 보험사기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 범죄 경력이 없는 A씨는 보험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의 고의성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참고인 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서, 대법원 판례, 통장 거래내역 등 관련 증거를 수집해 A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재판부는 “A씨가 모든 교통사고를 고의로 유발하고 보험금을 과대 청구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와 같은 사례처럼 각종 공영·민영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전국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지난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8년 만에 개정되는 등 관련 입법이 강화됨에 따라 하반기 특별단속을 통해 보험사기를 지속 단속하기로 했다.
  • 술 먹인 청소년 오토바이 몰게 해 합의금 뜯은 20대 실형

    술 먹인 청소년 오토바이 몰게 해 합의금 뜯은 20대 실형

    술 먹인 청소년에게 오토바이를 몰게 한 뒤 고의 사고를 내 부모로부터 합의금을 뜯어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 경남의 한 공원 인근 도로에서 청소년 B군에게 술을 마시도록 한 뒤 오토바이를 내어주면서 몰아보라고 권유했다. B군이 오토바이를 운전하자, A씨는 후배들을 시켜 다른 오토바이로 B군을 쫓아가도록 했다. B군이 운전 미숙으로 넘어지자, A씨 후배들은 B군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를 빌미로 A씨는 B군 어머니에게 “B군이 무면허, 음주 상태로 내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신고하지 않을 테니, 수리비, 치료비, 합의금 등을 달라”고 요구해 450만원을 받아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해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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