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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보이스피싱 첫 현장 검거… 서민 등칠 시나리오만 87개

    中 보이스피싱 첫 현장 검거… 서민 등칠 시나리오만 87개

    부동산 업체 대표, 와인 수입업자, 노트북 판매상 등 다양한 직업을 사칭하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저지른 중국 내 총책과 조직원을 한국 경찰과 중국 공안이 합동작전을 벌여 검거했다.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총책을 현지에서 붙잡은 건 처음이다. 한국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던 이모(31)씨는 2012년 4월 중국으로 건너가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 됐다. 돈 한 푼 없던 이씨가 아파트 3채를 임대해 여기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릴 수 있던 것은 ‘전주’(錢主·돈줄) 역할을 하는 조선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씨는 콜센터를 운영한 2년여 동안 자금을 댄 전주에게 보이스피싱 수익금 20~30%를 현금으로 줬다. 각 콜센터는 팀장, 전화상담원, 인출관리원 등 6~7명의 점조직으로 운영됐다. 조직원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이씨와 알고 지낸 유흥업소 종업원 출신으로 “고수익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말에 솔깃해 중국으로 건너와 합숙 생활을 했다. 그중에는 조직원의 친사촌이나 전 직장 동료 등도 포함됐다. 광저우 조직에서 일하던 전화상담원들 중 일부는 이씨의 수익 분배 방식에 불만을 품고 나가 조선족 출신을 총책으로 한 칭다오 조직을 직접 만들었다. 이씨가 지난해 12월 콜센터를 닫고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광저우 조직원들 상당수가 칭다오 조직으로 옮겨 갔다. 이씨는 특히 피해자 유형별로 만든 87개의 보이스피싱 시나리오를 고안해 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쓰인 건 은행 채무자를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 주겠다”며 유인해 기존 대출의 상환금을 가로채는 수법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이씨 일당은 11억여원을 벌어들였다. 두 조직에 당한 한국인 피해자가 423명에 이르고, 금액은 총 21억 4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칭다오·광저우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한 총책과 조직원 등 41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족 2명을 제외한 39명이 현지로 건너간 한국인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공안은 당초 한국의 공조수사 요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다 경찰청 고위 간부가 직접 자신들을 방문해 설득하자 태도를 바꿨다”며 “현지 경찰과 공조해 총책을 붙잡은 첫 사례”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설] 아베, ‘징용은 강제노동’이란 ILO 보고서 봤나

    유네스코가 지난 5일 일본의 23개 근대 산업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이후 일본 조야의 말 바꾸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나가사키조선소, 하시마탄광 등에서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 노동에 동원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면서다. 지난 10일 한·일 의원연맹에서 일본의 지한파 인사들마저 “일본인도 동원돼 강제 노역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변했다니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정부가 그간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봤다는 느낌이 든다. 등재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 노동 사실 반영을 놓고 한·일은 한반도 출신자 등이 “노동을 강요당했다(forced to work)”는 표현으로 절충점을 찾았다. 윤병세 외교장관이 “우리의 정당한 우려가 충실히 반영됐다”고 자평한 배경이다. 그러나 그런 자화자찬이 무색해졌다. 일본 측이 등재 직후 강제 노동을 인정한 게 아니라면서 ‘일하게 됐다’는 표현으로 번역할 때만 해도 우경화한 자국 내 여론을 의식한 ‘물타기’려니 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징용된 ‘경우도 있다’는 의미”라며 아전인수식 재해석에 나선 걸 보면 문제는 심각하다. 물론 이런 언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여하한 궤변도 징용자들이 지하 1000m 탄광 막장에서 생명을 걸고 노동을 강요당한 역사의 진실을 바꿀 순 없다. 아베 총리는 국제노동기구(ILO)의 1999년 보고서를 직시해야 한다. 일본이 식민지 국민을 징발해 강제 노역을 시킨 것은 명백한 불법 노동행위라는 게 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조선인 노동자들의 사망률이 28.6%에 달한 참혹한 현장도 있었다니, 강제로 동원되지 않고 제 발로 걸어서 들어갈 리가 만무한 생지옥이었다는 얘기다. 특히 일본의 한 박물관에서 입수됐다는, 야마노탄광의 물자명세서를 보라. 미쓰비시사의 이 탄광 합숙소에 “반도인의 도망을 막기 위해”라는 명목으로 2m 10㎝ 높이의 철조망까지 쳤다는 기록은 강제 노동의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아닌가. 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되자마자 강제 노역이 아니라고 발뺌하면서 전방위 홍보전을 펴는 일본 측의 태도가 쉽게 바뀔 리도 없다. 이러다간 등재 과정에서 약속했던, 강제 노역의 참상을 기록한 홍보센터 설립 등도 유야무야하며 무산시키려 들까 걱정스럽다. 그렇다면 정부도 일본의 왜곡된 홍보전에 맞서 긴 호흡으로 체계적인 국제 여론전을 준비하길 바란다. 일본 정부가 강제 징용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조치 등 약속을 이행하도록 일본 내 양심세력을 포함한 세계 여론을 환기하는 지속적 노력을 펴야 한다.
  • 조선인 강제노동문서 발견 “반도인 합숙소” 무슨 의미?

    조선인 강제노동문서 발견 “반도인 합숙소” 무슨 의미?

    ‘조선인 강제노동문서 발견’ 조선인 강제노동문서 발견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일본 미쓰비시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후쿠오카(福岡) 소재 야마노(山野) 탄광의 물자명세서를 공개했다. ‘반도인 합숙소’라고 명기한 총 3장짜리 물자명세서 서류에는 공작물의 규모 또는 구조 항목에 ‘반도인 도망방지를 위해 합숙(소) 주위에 높이를 7척(약 2m10cm) 연장하고 140간(약 255m)을 두르는 철조망을 신축하라’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김문길 소장은 “반도인은 조선인 강제 징용자를 말하며, ‘7척 연장’은 기존 구조물 위에 철조망으로 7척을 연장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면서 “도망 방지를 위한 철조망 신축은 당시 조선인들이 강제로 동원돼 사실상 감금상태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렸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류에서 ‘반도인 도망 방지’를 언급한 것은 당시 주변 탄광에서 조선인 강제 징용자들의 탈출이 잇따랐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CEO가 직접 PT·송곳 문답 진땀… “관광·지역경제 다 살릴 것”

    [커버스토리] CEO가 직접 PT·송곳 문답 진땀… “관광·지역경제 다 살릴 것”

    역대 재계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던 이번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 경쟁에서는 모두 24개 기업(단체)이 경합을 벌여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하나투어의 SM면세점, 제주관광공사 단 4곳만이 웃었다. 관심이 높았던 서울 시내 면세점 대기업 부문에서는 신세계DF,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이 입찰을 신청해 7대2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서울 시내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몫 1곳에는 14개의 기업이 몰리기까지 했다. 14곳에는 세종호텔, 유진기업, 청하고려인삼, 제일평화컨소시엄, 파라다이스그룹, 그랜드관광호텔, 키이스트·시티플러스 합작법인, 중원면세점, 한국패션협회, 하나투어, 하이브랜드듀티프리, 심팩(SIMPAC), 삼우·씨그널엔터 합작법인, 동대문 굿모닝시티 등이 있다. 대기업을 제외한 제한경쟁 방식으로 이뤄진 제주 시내 면세점 1곳에는 내국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 외식업체 엔타스의 자회사인 엔타스 듀티프리, 부영주택 등 중소기업 7개 업체의 컨소시엄인 제주면세점 등이 지원하기도 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24개 기업을 모두 10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정도(150점) 등 5개 항목이 고려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앞으로 어떻게 점수가 매겨졌는지, 선정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에 대한 시비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채점해 그 결과에 대한 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장인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10일 결과 발표에서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다만 업체가 요청하면 해당 업체에는 점수를 알려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기업 몫과 관련해 선정된 2위와 탈락한 3위의 격차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박빙은 아니었다”고 밝혀 사업계획 수준이 비슷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차장은 선정 업체들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신청 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PT)을 봤고 점수를 취합해 높은 점수를 얻은 업체를 선정했다”면서 “어떤 약점이 있는지를 비교해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특허 신청을 했을 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리 및 지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달 사업계획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이어 9~10일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5분간의 PT와 20분간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판세를 좌우한 PT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지만 20분간의 질의응답 때는 송곳 같은 질문이 이어져 각 기업의 PT 진행자들이 진땀을 흘릴 정도였다. 심사위원들은 사업계획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외에도 평소 언론에서 면세점에 지원한 각 기업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기사가 쏟아진 만큼 지원 기업들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었다. 이들은 “어떻게 관광 인프라 조성을 할 것이냐”,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은 무엇이냐”, “상품기획(MD)은 어떻게 할 것이냐” 등의 질문을 쏟아 냈다. 기업들은 철통 보안 속에 PT를 준비했다. PT의 중요성 때문에 각 기업은 3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PT에 최고경영자(CEO)를 메인으로 해 놨다. CEO들은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하는 것은 물론 합숙 연습까지 한 기업도 있었다. PT에 직접 참여했던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인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은 HDC신라면세점의 선정에 대해 “면세점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리겠다는 장기적인 로드맵과 그것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높게 평가해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시 PT를 진행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한화갤러리아는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 인프라와 함께 한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국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운영하는 SM면세점은 서울 시내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선정된 데 따라 종로구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에 시내 면세점을 열고 국내 대표 여행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상품을 세계시장에 진출시키는 판로망과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신규 제주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 제주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 면세점을 차리고 면세점 운영에 따른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세점 경쟁은 일단락됐지만 오는 9월 새로운 경쟁이 시작된다. 면세점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소공점이 오는 12월 22일, 월드타워점이 31일 특허가 만료된다. 이에 앞서 11월 16일 워커힐면세점, 12월 15일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각각 특허가 끝난다. 관세청은 오는 9월 25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11월 중순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0조 티켓 우리 손에”… 후보 기업 총력전

    “10조 티켓 우리 손에”… 후보 기업 총력전

    “5분 안에 매력으로 사로잡고 20분 동안 약점을 방어하라.”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신규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운영 특허권 발표를 3일 앞둔 6일 후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막바지 프레젠테이션(PT)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관세청은 서울 시내 면세점을 신청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21곳에 대해 8일 심사자료를 검토한 뒤 9일 PT를 실시해 10일 최종 사업자를 발표한다. 이미 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각 기업이 마지막으로 전념해야 할 것은 5분의 PT와 20분의 질의응답에 대한 준비다. 서울 시내 면세사업자의 경우 중소·중견 사업자 1곳, 대기업 사업자 2곳 등 총 3개 기업을 뽑는데 초미의 관심사는 대기업 몫 2곳을 누가 차지하느냐다. 10조원대의 면세점 황금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후보 업체들의 CEO가 PT 무대에 직접 오른다. PT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기 위해 합숙 연습에 들어간 CEO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HDC신라면세점은 좀 더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PT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개사에 3명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대표가 짧게 인사말을 하고 좀 더 효과적인 설명을 위해 실무 임원급이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원 기업들은 주어진 5분 동안 각사의 강점을 최대한 피력하고, 질의응답 시간 때는 약점을 공격하는 질문에 대한 방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PT 1번 타자인 신세계DF는 성영목 대표가 직접 나서 발표와 질의응답 일정을 소화한다. PT와 동영상 등을 두루 활용해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을 고품격 면세점으로 탈바꿈시켜 인근 남대문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두 번째 PT 후보로 나설 현대DF의 이동호 현대백화점 대표도 PT를 위해 ‘열공’ 중이다. 면세점 예정지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고품격 면세점을 만들어 강남권 관광특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번 후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나서 한화의 면세점 사업 영역을 서울로 넓히기 위한 전략을 설명한다. 4번 타자인 SK네트웍스는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을, 5번인 이랜드는 노종호 이랜드면세점 대표를 내세운다. 문 사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대문 케레스타에 SK 면세점을 만들어 이곳을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점을, 노 대표는 홍대입구 서교자이갤러리 부지에 들어서는 이랜드 면세점이 서부권 유일의 면세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호텔롯데(롯데면세점)와 HDC신라면세점은 마지막 순서로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홍균 대표를 내세우고, HDC신라면세점은 합작회사답게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을 모두 투입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선 6기 1년] 소속정당·행정구역 넘어… 지역 발전 위해 ‘적’과 손잡다

    [민선 6기 1년] 소속정당·행정구역 넘어… 지역 발전 위해 ‘적’과 손잡다

    민선 6기 첫해는 지방자치단체 간에 서로 돕고 발을 맞추는 상생의 바람이 일었다. 지자체들은 행정구역을 넘어 가까운 지자체와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크게는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육성, 광역상수도 공급에서 작게는 구인·구직 등 생활정보 교환으로까지 협력 관계가 확대됐다. 또 중앙 무대에 활동하던 정치인들이 광역단체장으로 입성해 행정력을 평가받았다. ‘잠룡’으로 불린 이들은 형식과 격식을 깬 실리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반면 중앙 정치권에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각종 정치 현안과 관련해 쏟아낸 발언은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민선 6기 들어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잡는 사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소속 정당도 이념도 중요치 않다.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상대가 누구건 손을 잡는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보여주기식 전시행사로 끝내거나 선거를 겨냥해 감당할 수 없는 사업까지 들고 나와 눈총을 받기도 한다. 지난 4월 안산 대부도에서는 경기지역 31개 시·군 단체장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참석한 ‘1박2일 상생협력 합숙토론회’가 열렸다. 수년 동안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광역자치단체가 갖고 있던 예산권을 도의회, 각 시군이 나누겠다는 취지로 모인 이례적인 행사였다. 사업비 부담을 놓고 용인, 화성, 오산시가 갈등을 빚었던 평택호~한강 광역 자전거 길 개선 문제를 비롯한 굵직한 현안들이 토론회를 통해 해소되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남 동부권의 여수·순천·광양시는 행정협의회를 7년 만에 부활하고 3개 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여수공항 활성화와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광양항 활성화 공동 대응과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등 공동과제 9건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순천, 여수, 광양, 보성, 고흥 등 전남 5개 시·군과 남해, 진주, 사천, 하동 등 경남 4개 시·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등 10건의 사업 추진을 정부 측에 공동 건의하는 등 보조를 맞추고 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사사건건 갈등 빚고 있던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는 최근 11년 만에 행정협의회를 재개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새누리당, 문동신 군산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어서 화해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상생을 위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대도시와의 자매결연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 괴산군의 경우 서울의 강남구, 관악구, 구로구, 인천 중구, 대구 북구, 경기도의 안산시, 의정부시, 의왕시 등 8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특산물 직거래와 축제 초청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정선군과 대구시 중구는 지난달 27일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두 지자체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호방문 교류와 함께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등 폭넓은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북 옥천군과 대전 대덕구는 오는 7일 옥천군청에서 자매결연을 맺는다. 인구 4만명의 미니 자치단체인 경북 고령군과 1000만명의 거대 도시 서울시는 문화·예술교류, 귀농·귀촌 지원,고령군 농·특산품 판매 촉진 등을 통해 우호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상생협력이 전시행정으로 치우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경기 안양·군포시 등 수도권 7개 지자체는 민선 5기 시절 경부선 국철 수도권 구간 지하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민선 6기에 들어서자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있다. 무려 14조원이라는 천문학인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단체장들이 주민 표를 의식해 감당할 수도 없는 사업을 공동추진하겠다고 내놓은 게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일부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나 개인적 인연에 따라 자매결연을 맺거나 기존 결연 도시와의 교류를 외면한 채 건수 올리기 식 결연 사업을 확대해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국종합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그린에서 만난 사람] 탈북자 캐디 1호 리영미씨

    [그린에서 만난 사람] 탈북자 캐디 1호 리영미씨

    “골프를 처음 봤을 때요? 뭐 저런 걸 갖고 경기를 하나 싶었습니다.” 9일 경기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안성W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 리영미(29·가명·여)씨의 표정은 화창한 6월 하늘만큼이나 밝았다. 리씨는 골프전문기업 골프존이 지난 3월 선발한 북한이탈주민 캐디 교육생 1기다. 12주 동안의 교육을 모두 마친 지난주 정식 캐디가 돼 처음으로 그린을 밟았다. “한국에 와서야 골프를 알게 됐어요. 북한에서 아는 운동이라곤 축구와 아이스하키뿐이었거든요.” 그의 고향은 함경북도 회령이다. 겨울이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 아이스하키가 가장 인기가 많다. 학창시절 선수로도 활동했던 그는 “하키채 휘두르듯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더라”며 까르르 웃었다. 그가 한국땅을 밟은 건 2009년이다. 고향에 부모님을 남겨둔 채 겨울에 홀로 두만강을 건넜다.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노동단련소(수용소)에 끌려갔어요. 하루 종일 일을 하고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열댓 명의 사람들과 무릎을 꿇은 채 잠을 자야 하는 곳이었죠.” 한 달 반 정도 지났을까. 어느 날 엄마가 찾아왔다. 딸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주고 싶었던 엄마는 없는 돈을 긁어모아 경비에게 건넸다. 하지만 그는 그 길로 국경을 넘었다. 뒤에서 총성이 울렸다. 바로 옆에서 배가 뒤집히며 사람이 죽었지만 리씨는 살아 남았다. “한국에 가기만 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2층 집에 살 수 있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하나원에서 나온 첫날, 천장을 바라보며 엉엉 울었다. 외로움과 막막함이 밀려들어왔다. 한국은 자기가 한 만큼 가져가는 사회였다. 그는 몇 년간 하루에 한 시간만 자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 평소 옷을 좋아했던 그는 폴리텍대학 패션디자인과에 진학해 직접 디자인한 옷을 동대문에 내다 팔았다. “앞이 보이지가 않았어요. 디자인으로 돈을 벌려면 백(배경)도 있어야 되는데 저는 그런 것도 없고….” 다시 4년제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그는 3학년이던 지난해 복지관에 취업했다. “하루 종일 일해도 월급이 130만원이 채 안 됐어요. 어떻게든 돈을 모아 북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셔 오고 싶었습니다.” 당시 멘토 역할을 해 주던 교수가 캐디에 지원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물었다. 떨어지면 다시 복지관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떠올리며 지원한 그는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쉬운 일은 없었다. 교육기간 동안 합숙을 하면서 생소한 골프용어와 규칙 등 모든 것을 빨리 배우고 습득해야 했다. 게다가 하루 종일 골프장을 헤매고 다니는 거리가 10㎞ 안팎. 밤이면 무릎까지 시큰거렸다. 안 그래도 아이스하키 훈련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골다공증에 시달렸다. “제 자신이 이것밖에 안 되나 실망스러웠어요. 하루에 열두 번씩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북한 출신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그렇게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캐디가 됐다. 처음 캐디를 도우미 수준으로 생각했던 그도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골프는 매너 게임입니다. 잘 치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패션부터 모든 걸 다 갖춰야 게임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캐디도 그것의 한 부분이고요.” 올해 만으로 스물아홉인 그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국에 와서 한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어요. 머릿속에 늘 하루빨리 돈을 모아서 북에 계신 부모님을 모셔 와야 한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그는 “안 그래도 내가 북한에서는 상당히 노처녀에 속한다”며 웃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13명이나 한국에 들어왔어요. 얼마 전 동창회에 갔는데 네가 뭘 아느냐며 애나 보라고 저를 무시하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잘사는 사람들보다는 힘들게 사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일에 치중하고 싶어요.” 그의 최종 꿈이 캐디는 아닐 것 같았다. 한참을 뜸들이다 그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서 탈북자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꿈만 크죠”라고 되물으며 서둘러 필드로 향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게임에 빠진 학생들, 궁금해

    일선 초·중·고교 교사들이 1교시 수업을 싫어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밤새 게임을 하고 나온 학생들이 자거나 조는 통에 수업이 제대로 안 되는 탓이다. 한 고교 문학 교사는 “1교시에 수업이 배정된 학급은 그렇지 않은 학급보다 평균 점수가 10점 정도 낮다”고 말했다. 오죽하면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이 1교시에 체육수업을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을 정도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에 빠진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 교사들이 집단 합숙 연수를 받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다음달 8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교사 1000명과 전문 상담사 300명을 대상으로 ‘게임 리터러시를 통한 게임문화 직문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게임 리터러시’란 게임이 갖는 미디어로서의 의미를 이해하고 게임을 통해 스스로 창의적으로 의미를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학교 생활지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게임 리터러시 교육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전국 교사들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교육은 처음이다.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교총에 위탁해 열리게 됐다. 온라인 교육과 2박3일 합숙 교육이 연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연수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장 교사들이 게임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게임의 장점과 긍정적인 측면을 이해하도록 도와 학생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게임의 변화와 발전, 게임과 교육의 접목, 게임 과몰입의 특성과 상담사례 등에 대한 이론적 접근이 이뤄진다. 방학 기간에 맞춰 열리는 합숙 교육은 사고력 향상과 게임, 인성 발달과 게임, 게임으로 하는 진로교육 등에 대한 토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는 30시간 2학점의 직무연수를 인정받는다. 초·중·고교 교사들은 교원 평가에서 감점을 받지 않으려면 연간 60시간 이상의 직무연수를 받아야 한다. 교총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서 게임의 역기능과 순기능에 대한 교사들의 정확한 이해를 도와 학생 생활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천재 소년이 발견한 사랑의 공식, 영화 ‘네이든’

    천재 소년이 발견한 사랑의 공식, 영화 ‘네이든’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감동드라마 ‘네이든’이 6월 국내 관객을 찾는다. ‘네이든’은 삶의 모든 것을 수학 공식으로 이해하던 한 소년이 숫자가 아닌 가슴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네이든은 세상과 유일한 통로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혼자만의 세상에 갇히게 된다. 그런 네이든에게 유일한 분출구는 오로지 수학뿐. 이후 네이든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영국대표로 선발되면서 대만에서 합숙을 시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네이든은 자신과 소통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엄마 ‘줄리’와 한 때 수학천재였지만 기회를 놓친 선생님 ‘험프리스’, 그리고 대회를 준비하며 만나게 된 사랑스런 중국 소녀 ‘장메이’를 통해 그간 수학공식으로는 도저히 풀리지 않았던 기쁨, 슬픔, 상실, 소통, 사랑 등 삶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답을 찾아야 하는 진짜 문제가 바로 수학이 아닌 또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 영화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기록한 TV 다큐멘터리 ‘뷰티풀 영 마인드(Beautiful Young Minds)’ 속 주인공 ‘다니엘 라이트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비록 신경발달장애를 가졌지만 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다니엘 라이트윙’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2등상을 수상했으며 캠브리지 대학교 수학과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구글에 입사했다. 극중 주인공 ‘네이든’ 역은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영화 ‘휴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아사 버터필드가 맡았다. 오는 6월 25일 개봉. 사진 영상=블룸즈베리리소시스리미티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87kg의 파라과이 ‘미스 뚱보 퀸’...“비만인들이여 밖으로 나오세요”

    87kg의 파라과이 ‘미스 뚱보 퀸’...“비만인들이여 밖으로 나오세요”

    전체 국민의 57%가 체중과다나 비만인 남미 파라과이에서 열린 '2015년 미스뚱보대회'에서 20대 여대생이 영광의 여왕 자리에 올랐다. 아순시온 두바이살롱에서 최근 열린 대회에서 라켈 히메네스(24)가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고 뚱보미인으로 선정됐다. 히메네스는 "여왕으로 뽑혀 매우 행복하다"면서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집에서만 틀어박혀 사는 비만 여성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왕'에겐 부상으로 영양학과 1년 무료상담-진료권, 헬스클럽 1년 무료이용권 등이 주어지며 특별(대형)사이즈를 만드는 의류업체의 모델로도 활동할 수 있다. 2015년 미스뚱보대회는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몸무게 70kg 이상이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제한규정이 있었지만 본선 진출권을 놓고 수백 명이 몰렸다.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몸무게 70~130kg에 달하는 13명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졌다. 여왕에 오른 히메네스는 체중 87kg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었다. 13명 여왕후보는 4개월간 합숙하며 워킹, 메이크업 등을 지도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비키니 테스트 부문이 신설돼 합숙훈련은 유난히 혹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가자는 "뚱뚱한 몸매를 드러내고 최대한 우아하게 걷는 연습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도 비키니 테스트는 최고 인기였다. 뚱보여왕 히메네스는 "비키니 워킹은 처음이라 참가자 모두가 불안했지만 관중의 반응이 좋아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왕 히메네스는 앞으로 1년간 비만여성의 홍보대사 역할에 열심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히메네스는 "타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당히 나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비만여성이 자신감을 찾도록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87kg ‘미스 뚱보’ 여왕 “비만여성들 눈치보지 마세요”

    87kg ‘미스 뚱보’ 여왕 “비만여성들 눈치보지 마세요”

    20대 여대생이 미스뚱보대회 여왕에 올랐다. 2015년 미스뚱보대회가 남미 파라과이에서 최근 열렸다. 아순시온 두바이살롱에서 열린 대회에선 라켈 히메네스(24)가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고 뚱보미인으로 선정됐다. 히메네스는 "여왕으로 뽑혀 매우 행복하다"면서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집에서만 지내는 비만 여성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왕에겐 부상으로 영양학과 1년 무료상담-진료권, 헬스클럽 1년 무료이용권 등이 주어졌다. 뚱보여왕은 특별(대형)사이즈를 만드는 의류업체의 모델로도 활동할 수 있다. 2015년 미스뚱보대회는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몸무게 70kg 이상이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제한규정이 있었지만 본선 진출권을 놓고 수백 명이 몰렸다.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13명 본선진출자가 가려졌다. 본선진출자 13명의 몸무게는 70~130kg였다. 여왕에 오른 히메네스는 체중 87kg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었다. 13명 여왕후보는 4개월간 합숙하며 워킹, 메이크업 등을 지도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비키니테스트 부문이 신설돼 합숙훈련은 유난히 혹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가자는 "뚱뚱한 몸매를 드러내고 최대한 우아하게 걷는 연습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도 비키니테스트는 최고 인기였다. 뚱보여왕 히메네스는 "비키니 워킹은 처음이라 참가자 모두가 불안했지만 관중의 반응이 좋아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왕 히메네스는 앞으로 1년간 비만여성의 홍보대사 역할에 열심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히메네스는 "타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당히 나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비만여성이 자신감을 찾도록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선 전체 국민의 57%가 체중과다나 비만을 갖고 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지구人] 당당한 아름다움...87kg 여대생 ‘미스 뚱보’ 우승

    [지구人] 당당한 아름다움...87kg 여대생 ‘미스 뚱보’ 우승

    20대 여대생이 미스뚱보대회 여왕에 올랐다. 2015년 미스뚱보대회가 남미 파라과이에서 최근 열렸다. 아순시온 두바이살롱에서 열린 대회에선 라켈 히메네스(24)가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고 뚱보미인으로 선정됐다. 히메네스는 "여왕으로 뽑혀 매우 행복하다"면서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집에서만 지내는 비만 여성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왕에겐 부상으로 영양학과 1년 무료상담-진료권, 헬스클럽 1년 무료이용권 등이 주어졌다. 뚱보여왕은 특별(대형)사이즈를 만드는 의류업체의 모델로도 활동할 수 있다. 2015년 미스뚱보대회는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몸무게 70kg 이상이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제한규정이 있었지만 본선 진출권을 놓고 수백 명이 몰렸다.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13명 본선진출자가 가려졌다. 본선진출자 13명의 몸무게는 70~130kg였다. 여왕에 오른 히메네스는 체중 87kg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었다. 13명 여왕후보는 4개월간 합숙하며 워킹, 메이크업 등을 지도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비키니테스트 부문이 신설돼 합숙훈련은 유난히 혹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가자는 "뚱뚱한 몸매를 드러내고 최대한 우아하게 걷는 연습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도 비키니테스트는 최고 인기였다. 뚱보여왕 히메네스는 "비키니 워킹은 처음이라 참가자 모두가 불안했지만 관중의 반응이 좋아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왕 히메네스는 앞으로 1년간 비만여성의 홍보대사 역할에 열심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히메네스는 "타인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당히 나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비만여성이 자신감을 찾도록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파라과이에선 전체 국민의 57%가 체중과다나 비만을 갖고 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新 평판 사회] (13·끝) 좌담회

    [新 평판 사회] (13·끝) 좌담회

    서울신문은 지난 3월부터 ‘신(新)평판사회’ 기획 시리즈를 12차례에 걸쳐 실어 왔다.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잘못된 의식과 관행을 깨트리고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였다. 기획을 통해 바라본 평판사회는 예상대로이거나 예상을 뛰어넘었다. ‘돼지엄마’처럼 구(舊)평판에 매달리는 몸부림과 이를 요구하는 풍토가 여전한 가운데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전문대생들처럼 신평판사회를 지향하는 이들의 힘찬 날갯짓도 있었다. ‘평판’이란 무엇이며 앞으로 확산시켜야 할 ‘신평판’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전문가들로부터 그 해법을 찾아봤다. 좌담은 지난 23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박현갑 편집국 부국장의 사회로 김주호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김형래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장, 마동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정형근 서울 정원여중 교사를 초청해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신평판사회’ 기획이 이번 좌담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시리즈를 읽어 본 소감은. 정 교사 올해 초부터 서울신문이 다룬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를 보면서 ‘서울신문이 올해 작정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언론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리즈가 입시철이 가까운 9~11월쯤 나왔으면 중고등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진로 지도를 하는 선생님들한테도 참고 자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김 교수 평판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긍정적·부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신·구’라는 개념으로 잘 짚어 줬다. 아쉬운 면은 ‘신평판사회’라는 틀에 맞추다 보니 전체적인 맥락에 맞지 않게 조금 억지스럽게 들어간 대목도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 것들이 정리가 됐다면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을까. 앞으로 다양한 평판의 분야를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기업·학교·사회 의식·구조적 측면에서 다시 한번 접근해도 좋을 것 같다. 마 교수 시의 적절한 문제 제기였다. 신문 기사로 사회의 작은 부분이 개선된다고 해서 전체가 갑자기 한꺼번에 다 바뀌진 않을 것이다. 어렵긴 하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처방과 대안 제시가 있었으면 어떨까 한다. 대안이란 제도적 측면과 소비자 혹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인식 차원의 대안을 말한다. 그런 것들을 조금 더 다뤄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 센터장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성장 위주의 교육을 받고 있다. 제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해 입시 설명회에 갔는데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에 몇 명 갔는가 하는 것이 고교의 주요 홍보물이더라. 스카이에 가는 학생은 학교에서 10~20% 선인데, 나머지 80% 학생을 모두 포기하는 건가. 전형적인 구평판을 달성하기 위한 모습이다. 제가 하는 업무가 청년 실업자들을 6개월에서 1년 동안 교육해 취업시켜 주는 것인데, 35세 이상인 사람은 같은 교육 과정을 이수해도 취업하기가 힘들다. 기업들 나이가 많은 부하 직원을 꺼리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능력 위주의 사회를 구현한다는 캐치프레이즈하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개편을 한 것 외에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 이렇듯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시의적절하게 화두를 던진 기사라 감명 깊게 봤다. →호의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구평판’의 가치 기준에 따라 생활해 왔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미래 세대에는 현재와는 다른 기준이 정립되는 게 필요하지 않나. 각자가 생각한 평판이란 무엇인가. 김 교수 제가 공부하는 분야가 ‘브랜드’다. 평판과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다. 평판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거다. 브랜드 이미지에는 수동적인 부분이 있어서 내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말한다. 그런데 현재 어느 분야든 그것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사실은 그게 나의 정체성에서부터 시작하는 건데 말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 관심이 없고,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한참 지나 보면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판만 쌓여 있는 꼴이다. 평판은 절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선) 개인이든 기업이든 평판 관리에 약하다. 단적인 사례로 정치인들은 선거철에 했던 얘기를 철이 바뀌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바꾼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마 교수 평판이 관리의 대상인 것도 맞는데, 전제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평판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때’ 붙여지는 이름이라는 것이다. 사회적 합의의 과정에서 ‘관리’는 필요하지만, 그 관리에 비윤리적인 트릭이 들어가면 문제가 된다. 2013학년도에 제가 재직하는 학교에서 논술고사 출제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 당시 학생들에게 ‘평판의 윤리적 측면에 대해 서술하라’는 문제를 낸 적이 있다. 그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주변의 평판이 갖고 있는 부정확성과 비정직성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를 물어본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판 관리의 윤리적 측면들을 잘 고려해 보려면 ‘워치독’(감시견)이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언론이나 시민사회가 할 수 있다고 본다. 평판의 반대는 ‘실재’다. 학교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아예 출신 학교, 지역 등을 다 가리고 ‘블라인드 리뷰’(암맹평가)를 할 수 없을지 고민하게 된다. 평판은 중요한 요소지만, 자칫 평판 자체가 실재를 덮어 버려서 공정한 평가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실제 은행에서는 신입 행원을 뽑을 때 대학 출신 다 가리고 이름만 보고 선발한다더라. 2박 3일 합숙 토론하면서 인간성·전문성 등을 따진다고 한다. 마 교수 그런데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5~10분 면접 봐서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20년 전에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분교를 만들었는데 설립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는 문제를 냈다. 교수가 직접 주말에 학생 집을 방문해 2시간가량 얘기도 했다. 학교의 평판보다는 이 학생이 우리 캠퍼스에 정말 필요한 학생인지, 그것만을 보고 평가가 이뤄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굉장히 성공적이었고, 이후 지금 도쿄에 있는 본교만큼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김 센터장 대기업 전무와의 식사 자리에서 나온 얘기가 “신입 사원들 면접해 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이었다. 면접하러 오는 지원자들은 다들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온다. 그러다 보니 면접을 보는 5~10분 정도는 연기를 통해 자신의 결점 등을 포장할 수 있다. 원래 자기 모습이 아닌 거다. 현행처럼 단시간 면접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정 교사 학교에서 특목고에 진학하려는 아이들의 자기 소개서를 지도하는데, 첫 수업 주제가 ‘너희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 너희를 뽑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라’는 것이었다. 근데 아이들이 나는 누구인지, 왜 장학금을 신청하게 됐는지에 대해 잘 답변을 못하더라. 이른바 특목고 등을 준비하는 아이들은 스펙은 좋은데 자기에 대한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어느 정도 평판(스펙)을 갖추면 뽑아 주겠지’ 하는 마음만 갖고 있을 뿐 실제 자기 자신을 보여 주는 것은 약한 거다. 자기 정체성이나 자기에 대한 탐구, 자의식 등이 굉장히 약해서 잘못된 평판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실패하면서 도전하는 인재들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 만들자” 김 교수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지는 평판에도 맹점이 있다. 그런 말들이 다양성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몇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게 요즘 시대다. 평판만 따라가다 보면 개개인이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가 없다. 특목고 학생들이 우수하기는 하지만, 중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다는 학생들이 들어가서 (특목고에서) 특수한 교육을 받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좋은 학교에 들어갔다는 평판이 모든 걸 좌우하니 그 다음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거다. 외국 대학들은 각 대학마다 개성이 있다. 대학마다 분야별로 특화된 부분이 있는 것이다. 수만 명이 동시에 지원하는 ‘아이비리그’라고 하는 곳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듭하고, 그 학생의 주변 인물들도 만나는 과정을 거쳐 학생을 선발한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인다. →요즘 가면을 쓰고 노래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등 외모 지상주의였던 연예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평판에 대해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그런데 경제나 정치 같은 영역에서는 변화가 더딘 느낌이다. ‘구평판’에 갇힌 사회를 바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마 교수 ‘구평판’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신평판’이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새로운 평가 시스템에는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데 그걸 감수해야 한다. 정치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전부터 많이 연구했던 주제가 ‘정치인들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인데, 팩트 체킹이라는 영역이 미국에선 1980년대 대통령 선거부터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한국에서도 우리식 모델을 만들자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제가 자주 가는 ‘폴리티 팩트닷컴’(www.politifact.com)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은 정치인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 여기에는 ‘오바미터’라고 하는 지표가 있어 오바마가 대선에서 내세운 공약 중 어떤 게 지켜지고 있고 어떤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지 평가한다. 여기서는 오바마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아버지가 어떤 인종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오바마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를 평가 척도로 삼는다. 김 센터장 스포츠나 연예계는 평가 척도가 명확하다. 스포츠 세계는 프로화되면서 나름대로 팀별로 선수들의 고과를 매기는 기술이 발전했다.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지 않는다. 우리도 일반 기업 등 많은 곳에서 연봉제를 도입했지만, 아직까지도 평가 툴이 취약하다. 툴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다 보니 평가를 받고서도 스스로 수긍을 하지 못하고 이의 제기를 하다 보니 연봉제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공정한 평가 툴을 만들어야 한다. 일례로 제가 몸담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에서는 6개월~1년 정도 공부하면 경기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주지만 따로 학위를 주거나 자격증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 취업률 94%를 유지하는 이유는 ‘프로젝트’에 있다. 당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이다. 이제 기업에 성적, 이력서, 자소서만 가지고는 어필할 수 없다. 4년제보다 전문대가 취업하기 어렵지만, 능력을 보이면 기업에서는 학력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이렇게 ‘신평판’ 체제가 수립되는 건 한두 해로 되는 게 아니다. 한 세대 두 세대가 걸려야 하는 일이다. 너무 조급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교육정책도 장기적 안목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가야 한다. 마 교수 ‘신평판’이란 아주 정교한 평가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까 스포츠 얘길 하셨는데, 히딩크 감독 같은 명장들이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가 결전의 날 11명밖에 못 쓴다. 그걸 어떻게 선발하겠나. 선수들이 갖고 있는 지명도나 평판 따라 선정하면 안 된다. 히딩크 감독이 잘한 건 선수들의 스타일과 운동 능력. 그날의 컨디션과 팀워크를 고려해 선수를 뽑았고 결국 4강 신화를 이뤄 냈다는 거다. 이렇게 평가 시스템이 일반의 평판을 압도해야 ‘신평판’이다. 국내 유명 대기업의 고위 임원에게 들었다. 이른바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의 임원 자리까지의 생존율을 따져 봤더니 비명문대에 비해 높지 않더라는 것이다. 최고의 대학을 나왔다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생각해서 ‘틀리는 일’에는 도전을 안 하고 정답만 맞히려다 보니 도전 의식이 떨어지는 거다. 반면 더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실패하면서도 도전할 수 있다. 실패하는 걸 사회가 보듬어 주면서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의 평가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한국식 수능은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는 학생을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여지를 없게 만든다. 실수를 하지 않는 사회가 된다는 건 우리 사회를 움츠러들게 만들고, ‘구평판’으로 끌어당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에서 포착해 낼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게 ‘신평판’이라는 개념이 지향해야 할 목적지다. 김 교수 사람들이 정치인들을 뽑거나 대학을 선택할 때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신중하게 따지다 자꾸 반복하다 보면 점점 단순화된다. 그래서 생긴 게 평판이다. 평판이라는 것은 애초에 의사결정에 필요한 과정이지만 굳어지면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더이상 평판으로서의 역할을 못 한다.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니까. 나쁜 평판 중 대표적인 게 지역적 평판이다. 근거는 없지만 지역감정이 주는 고정관념은 매우 크다. 그렇다 보니 해당 정치인이 아무리 거짓말을 한들 우리 동네 사람이라고 하면 뽑아 주는 식이다. 그보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정직성, 발언의 진실 여부다. 미국에서 10여년 살았지만, 미국에서는 당적을 바꿨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는 7~8번이나 당적을 바꾼 국회의원도 있다. 1987년 미국의 ‘게리 하트’라는 정치인은 대선 후보들 중 압도적 1위였는데, 불륜 사실을 숨긴 게 발각돼 낙마했다. 미국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아내를 속인 사람을 어떻게 리더로 뽑겠느냐’는 반응이었다. (미국처럼) 정치인이 거짓말하는 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런 게 미국을 이끌어 가는 힘이다. 정직함이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덕목 아닌가. 우리 사회도 이런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정치인들의 발언은 빅데이터가 많이 있으니 다 정리할 수 있다. 정 교사 개인적 경험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진정한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논술대회를 열어 채점을 한 적이 있다. 1000명이 넘는 학생들 중 99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진정한 행복은 정신적 충족감에서 온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학생들을 따로 불러 ‘솔직하게 대답해 보라’고 했더니 모든 학생이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서 온다’고 말하더라. 그런 걸 보면 중학생 때부터 사회가 요구하는, 채점자가 요구하는 답변이 뭔지 아이들이 다 알고 있고 내면화가 돼 있다는 거다. 여기에는 우리 교육자들의 잘못도 크다. 평판이라고 하는 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인데 여기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중적 태도가 드러난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논술대회처럼 채점자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거기에 맞게 답안을 적으며 자신을 드러낸다. 그런데 예비군 군복을 입었다든지, 출근길의 지하철처럼 자기 모습이 대중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남한테 피해를 주고 무례한 행동을 한다. 아는 다국적 기업의 외국인 임원에게 ‘한국 사람 어떠냐’고 물어봤다. 처음엔 ‘열정적이고 성실하다’고 말하더라. 그런데 10년쯤 지나 우리나라를 떠날 때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는다’고 말을 하더라. 제도적인 측면 못지않게 사람들의 의식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다이어트 후 왜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에 약해질까

    다이어트 후 왜 고칼로리 음식의 유혹에 약해질까

    다이어트는 요요와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절식과 폭식을 반복하며 다이어트의 굴레에 빠진 사람들. 우리의 다이어트는 왜 늘 실패로 돌아가는 것일까. 다이어트가 힘든 우리의 뇌 속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22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015 살빼기 프로젝트 1부 ´다이어트의 두 얼굴´을 방송한다. 해외 비만연구자들이 말하는 과식본능,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체중의 진실에 대해서 알아본다. 나소연(21)씨의 관심사는 다이어트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달콤한 음식들에 대한 유혹 때문이었다.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약물 중독학자 니콜 아베나 박사는 사람들이 쿠키와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할수록 특정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어 중독적인 섭취 행동까지 보이는 이유와 다이어트를 해도 다시 돌아오는 체중 조절의 비밀에 대해 미국 비만연구자들에게 들어 본다. 특히 다이어트 후에는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유혹에 더 약해진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할수록 살찌는 음식이 더 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현경 PD가 비만연구의 권위자인 오리건 연구소 에릭스타이스 박사 연구진을 직접 찾아 고열량 음식을 먹거나 볼 때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본다. 이와 함께 5명의 20대 여성들이 8주 동안 엄격한 저칼로리 식단에 고강도 운동이 이어지는 합숙소 생활을 통해 체중감량에 도전한 과정과 결과를 소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연아·김원중 “다시 만나요”

    김연아·김원중 “다시 만나요”

    ‘피겨 여왕’ 김연아(25)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1)이 최근 다시 만남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스포츠연예 전문 매체 OSEN이 빙상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연아와 김원중이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빙상 관계자는 “서로 이별을 한 뒤 다시 만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 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착용하지 않았던 특별한 액세서리도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사생활인 만큼 정확히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지는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두 사람은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에 진학하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난 뒤 2012년 태릉 선수촌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 왔다. 지난해 3월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폐막 후 “김원중과 2년째 교제하고 있다”며 교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김원중이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에서 복무하던 중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간 뒤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 이후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증거는 커플 아이템?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 소속사 입장보니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증거는 커플 아이템?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 소속사 입장보니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두사람만의 특별한 액세서리 착용중? ‘조심스럽다’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9일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연아는 최근 김원중과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조심스레 만나고 있다”고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연아 김원중은 헤어지면서 착용하지 않았던 특별한 액세서리를 최근에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김연아와 김원중은 서로 이별을 한 뒤 만났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서로 다시 좋은 감정을 키워가는 단계”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에 변함없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에 8일 김연아 소속사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라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앞서 김연아 김원중은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지난해 3월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연아 김원중은 2010년 태릉선수촌의 같은 훈련장을 쓰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김원중이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복무하던 중 경기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출입한 뒤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물의를 빚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4박 5일의 휴가를 받은 후,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김연아는 선수 생활 은퇴 후 고려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김원중은 상무 제대 후 안양 한라 선수로 복귀했다. 사진=더팩트(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둘만의 액세서리 다시 착용했다” 양측 입장 보니 ‘선수 사생활’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둘만의 액세서리 다시 착용했다” 양측 입장 보니 ‘선수 사생활’

    김연아 김원중, 관계 계속 이어왔었다? “사생활이라 묻지도 않았다” 양측 입장보니 ‘김원중과 재결합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피겨퀸’ 김연아(26)가 김원중(30)과 재결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한 매체는 빙상계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연아 김원중이 최근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소식을 보도했다. 김연아 김원중은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에 진학하면서 선후배지간으로 처음 만난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태릉 선수촌에서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후 2014년 3월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으나 당시 김원중이 상무 선수단 소속으로 군방의 의무를 소화하고 있던 중이라 정상적인 연애를 즐길 수 없었다. 그 후 지난해 김원중이 개인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원중은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복무하던 중 경기 일산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 업소를 출입한 뒤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강남에서 여성들과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어 김연아와 자연스레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김원중은 군복무를 마친 후 선수로 원소속팀으로 돌아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두사람만의 특별한 커플 액세서리를 착용하며 관계회복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빙상 관계자는 “냉정하게 말하면 그 당시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서로에 대한 애정에 변함없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보도에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선수의 사생활인 만큼 정확히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떠한 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김원중이 뛰고 있는 안양 한라 역시 선수의 사생활인 만큼 묻지도 않았고 알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더팩트(김원중과 재결합 김연아 김원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커플 액세서리 포착 ‘사실상 결별 아니었다?’ 충격 반전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커플 액세서리 포착 ‘사실상 결별 아니었다?’ 충격 반전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커플 액세서리 포착 ‘사실상 결별 아니었다?’ 측근 말 들어보니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피겨여왕 김연아(25)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1·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재결합설이 화제다. 8일 한 매체는 빙상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연아가 김원중과 최근 재결합 했다.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서로 이별을 한 뒤 만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김연아 김원중과 재결합 소식을 보도했다. 김연아 김원중은 헤어지면서 착용하지 않았던 특별한 액세서리를 최근에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냉정하게 말하면 그 당시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서로에 대한 애정에 변함없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 김원중은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에 진학하면서 선후배지간으로 처음 만난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태릉 선수촌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4년 3월 연인임을 공식 인정했으나 지난해 김원중의 무단이탈 사건이 터지며 난항을 겪었다. 김원중 등 3명은 고양시에서 대표팀 합숙 훈련 중이던 지난해 6월 27일 밤 자가용 차량을 몰고 숙소를 이탈한 뒤 태국전통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다 신호위반을 한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 사고를 당한 사실을 숨겨오다 국방부 조사에 의해 숙소 이탈 및 사고 경위가 알려졌다. 이후 강남에서 여성들과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어 김연아와 점차 멀어지며 자연스레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선수로 복귀한 김원중이 김연아와 인연이 깊은 특별한 액세서리를 다시 착용하면서 재결합설이 떠올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 김원중과 재결합 소식에 대해 선수의 사생활인 만큼 정확히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떠한 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원중이 뛰고 있는 안양 한라 역시 선수의 사생활인 만큼 묻지도 않았고 알 수도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김원중과 재결합 대박이다”, “김연아 김원중과 재결합, 연아야 그러지마”, “김연아 김원중과 재결합, 제2의 이민정?”, “김연아 김원중과 재결합, 커플링 다시 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김원중 논란 다시보니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김원중 논란 다시보니

    8일 오전 한 매체는 빙상경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원중과 김연아가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서로 이별을 한 뒤 만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 가고 있다”고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중반 헤어지면서 착용하지 않았던 특별한 액세서리를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원중은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아이스하키 팀 소속으로 복무하던 중 경기도 일산 합숙소를 무단 이탈, 마사지 업소에 들른 뒤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물의를 빚었다.또한 그는 지난 2013년 말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여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최근 좋은 감정” 커플 액세서리 포착? 소속사 입장보니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최근 좋은 감정” 커플 액세서리 포착? 소속사 입장보니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밤샘파티 용서했나… ‘두사람만의 커플 아이템’ 김원중 누구?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피겨여왕’ 김연아가 김원중가 재결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원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오전 한 매체는 빙상경기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원중과 김연아가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서로 이별을 한 뒤 만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 가고 있다”고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중반 헤어지면서 착용하지 않았던 특별한 액세서리를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에 8일 김연아 소속사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라고 밝히며 말을 아꼈다.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소식에 ‘김원중’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원중은 1984년생으로 올해 32세다.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로, 안양 한라 팀에 소속돼 있다.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2012년 태릉선수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김연아는 지난해 3월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김원중과 2년째 교제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김원중은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아이스하키 팀 소속으로 복무하던 중 경기도 일산 합숙소를 무단 이탈, 마사지 업소에 들른 뒤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물의를 빚었다.또한 그는 지난 2013년 말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김연아와 김원중은 사이가 자연스레 소원해지면서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결별설이 보도되었으나 구체적인 결별 시기는 알려진 바 없다. 사진=더팩트(김연아 김원중 재결합설) 연예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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