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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 심오택△〃 일반행정〃 김성환△〃 외교안보〃 홍윤식△〃 경제〃 이호영△〃 사회〃 최대용△사회위험갈등관리실 사회갈등〃 전경옥△〃 개발환경갈등〃 류충렬△규제개혁실 규제정책개혁관 송재기△〃 경제규제관리관 길홍근△정책분석평가실 평가정책관 이재홍△〃 평가관리관 오균△〃 정책분석관 고기석△제주지원위사무처 총괄기획관 신영기△〃 분권재정관 정종제△〃 산업진흥관 민기△정무실 정무기획비서관 김희철△〃 정보관리〃 장형수△공보실 공보〃 최병환△〃 연설〃 김철휘△의전관 강은봉△총무비서관 하도봉△총무비서관실 인사과장 임충연△〃 총무〃 김만권 법무부 △정책기획평가팀 鄭叔鉉△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출국심사국장 金鍾昊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南基萬△장관비서관 鄭升一△제2차관실 沈珍壽◇직속 (대변인실)△홍보기획담당관 李康潤△홍보지원팀장 金南奎◇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기획재정담당관 卞鐘立△창의혁신〃 朴宰瑩△규제개혁법무〃 李濬泰△정보화〃 李相根△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金鐘浩(비상기획관실)△안전대책팀장 孫炳憲 ◇산업경제실 (산업경제정책관실) △산업경제정책과장 成允模△지식서비스〃 金正煥△기업협력〃 崔南浩△산업환경〃 李炳哲△유통물류〃 金星七(산업기술정책관실)△산업기술개발과장 李材洪△산업기술시장〃 鄭昶炫△산업기술정보협력〃 鄭大鎭(지역경제정책관실)△지역경제총괄과장 姜惠貞△지역산업〃 李鎬俊△입지총괄〃 李東昱△지역투자〃 신희동△지방기업종합지원팀장 朴仁奎◇성장동력실 (신산업정책관실)△바이오나노과장 李丞宰△소프트웨어산업〃 金東赫△소프트웨어진흥〃 李相勳(정보통신산업정책관실)△정보통신총괄과장 柳秀根△정보전자산업〃 金成珍△반도체디스플레이〃 車東炯△정보통신산업〃 徐錫珍△정보통신활용〃 黃修盛(주력산업정책관실)△기계항공시스템과장 許南龍△재료산업〃 金榮三△미래생활섬유〃 鄭東昌△수송시스템산업〃 金昌圭◇무역투자실 (무역정책관실)△무역정책과장 李仁浩△무역진흥〃 金鎭泰△수출입〃 林承允△전략물자관리〃 趙誠均△자유무역협정팀장 呂翰九(통상협력정책관실)△통상협력정책과장 黃奎淵△구미협력〃 朱泳俊△아주협력〃 盧在珉△중러협력〃 田允鍾(투자정책관실)△투자정책과장 金畢九△투자유치〃 曺永泰△남북경협정책〃 金珉◇에너지자원실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에너지관리과장 成始憲△원자력산업〃 崔泰鉉△방사성폐기물〃 羅基龍△에너지기술팀장 文勝煜△기후변화정책〃 陳宗煜(에너지산업정책관실)△석유산업과장 朴淸遠△전력산업〃 金學道△에너지안전〃 張錫球(자원개발정책관실)△자원개발총괄과장 白斗玉△유전개발〃 李承雨△석탄자원〃 朴淳其△신재생에너지〃 金基埈△광물자원팀장 金英煥 ◇기술표준원△지원총괄과장 金哲浩(기술표준정책국)△기술표준정책과장 安種一△국제표준협력〃 李忠昊△적합성평가제도〃 崔金鎬△기술규제대응〃 柳京姙△기술표준정보〃 金進銑(제품안전정책국)△안전정책과장 姜甲洙△전기통신제품안전〃 柳鍾宙△생활제품안전〃 劉同周△안전관리〃 朴相三△계량측정제도〃 全裕太(지식산업표준국)△지식기반표준과장 申一燮△정보통신표준〃 朴仁洙△바이오환경표준〃 崔月英△에너지물류표준〃 尹鍾九△문화서비스표준〃 白哲圭(표준기술기반국)△표준기술기반과장 趙德鎬△신기술인증지원〃 金世鎭△기계건설표준〃 金益洙△디지털전자표준〃 宋良會△화학세라믹표준〃 白相浩◇전기위원회 (사무국)△총괄정책과장 南昌鉉△전력시장〃 魯文玉△전기소비자보호〃 朴政昱△경쟁기획〃 黃奎浩◇직무대리△투자정책관실 해외투자과장 직무대리 李炅植 보건복지가족부 ◇전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송영주△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배종성△운영지원과장 김철수△인사〃 양성일(기획조정실)△창의혁신담당관 김혜진△규제개혁법무〃 노홍인△통계〃 김영균△정보화〃 임근찬△보건복지콜센터장 양윤선△기획조정담당관 이형훈△재정운용〃 염민섭△국제협력〃 최종균△통상협력〃 겸 한·미자유무역협정〃 허영주(보건의료정책실)△보건의료정책과장 김강립△의료제도〃 전병왕△의료자원〃 배경택△식품정책〃 이승용△의약품정책〃 이민원△공공의료〃 설정곤△보험정책〃 임종규△보험급여〃 이창준△보험약제〃 현수엽△보험평가〃 양병국△한의약정책〃 김덕중△한의약산업〃 박상표(건강정책국)△건강정책과장 류근혁△건강증진〃 신승일△생활위생〃 유수생△모자보건〃 이원희△질병정책〃 정은경△암정책〃 김두수△정신건강정책〃 류지형(보건산업정책국)△보건산업정책과장 송재찬△보건산업기술〃 나성웅△생명윤리안전〃 곽숙영△보건의료정보〃 이재국(사회복지정책실)△사회정책과장 강도태△사회차별시정〃 최규종△기초생활보장〃 정호원△지역복지〃 임숙영△민간복지〃 송정근△사회복무지원T/F팀장 김홍중△국민연금정책과장 고득영△국민연금재정〃 이스란△국민연금급여〃 배금주△기초노령연금〃 최홍석△사회서비스정책〃 박인석△사회서비스사업〃 이태근△사회서비스기반〃 이경수△자립지원투자〃 김영선(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고령사회정책과장 장병원△저출산인구정책〃 김서중△고령친화산업〃 유재열△노인정책〃 한문덕△노인지원〃 이상인△요양보험제도〃 장재혁△요양보험운영〃 최영호△가족정책〃 윤현덕△가족지원〃 김혜선△다문화가족〃 박난숙(장애인정책국)△장애인정책과장 김현준△장애인권익증진〃 류양지△재활지원〃 김동호△장애인소득보장〃 김수영(아동청소년정책실)△아동청소년정책과장 남형기△아동청소년권리〃 강민규△아동청소년역량개발〃 신현두△아동청소년교류소년정책실 아동청소년복지〃 박금렬△아동청소년상담자활〃 염미연△아동청소년보호〃 이석규△아동청소년성보호〃 천상기△청소년매체환경〃 김성벽△보육정책〃 이기일△보육재정〃 진영주△보육지원〃 김기남(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생명과학단지과장 박정배△국책기관이전〃 김기환 여성부 △운영지원과장 李基順△대변인 孫愛利△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尹孝植△〃 창의혁신〃 李隱姬△〃 규제개혁〃 黃允靜△여성정책국 정책총괄과장 趙鎭宇△〃 성별영향평가〃 李南薰△〃 인력개발기획〃 李正心△〃 인력개발지원〃 崔昌行△권익증진국 권익기획〃 朴賢淑△〃 인권보호〃 金浩順△〃 교류협력〃 姜善惠△〃 복지지원〃 李成善△장관비서관 柳基玉 KBS △KBS JAPAN 사장 장해랑 MBC △드라마국 부국장 최이섭△예능국 〃 방성근△시사교양국 〃 송일준△영상미술국 〃 서태건△인력자원국 〃 최성금△재무운영국 〃 신동석△광고국 〃 이종엽△라디오본부 부국장 겸 라디오2CP 김용관△기획조정실 정책기획팀장 최기화△〃 뉴미디어정책〃 김종규△〃 통일방송협력〃 전영배△편성국 시청자연구소장 이재욱△〃 TV편성부장 백종문△〃 뉴미디어편성담당 한훈기△〃 프로그램개발TF팀장 이길섭△홍보심의국 홍보부장 홍수선△〃 시청자센터장 최홍미△〃 기획홍보담당 홍곤표△아나운서국 뉴스스포츠아나운서부장 강재형△〃 우리말담당 김수정△외주제작센터 외주전문프로듀서1 서정호△〃 외주전문프로듀서3 조수현△보도전략팀장 김경중△보도운영〃 김인수△제작운영〃 겸 드라마국 운영담당 윤병철△보도제작국 시사토론팀장 송기원△〃 보도특집〃 손관승△〃 기획취재〃 윤능호△〃 시사영상〃 심재구△〃 2580〃 임태성△시사교양국 MBC스페셜 CP 윤미현△〃 PD수첩 〃 조능희△〃 휴먼다큐ㆍ프로그램개발 〃 김환균△드라마국 드라마기획센터장 이대영△예능국 지피지기 CP 김엽△영상미술국 스튜디오중계촬영부장 최형종△기술관리국 기술기획〃 김성근△〃 장비관리〃 황희태△〃 모바일기술〃 겸 기술연구센터장 전희영△〃 온라인기술부장 계성주△송출기술국 TV송출〃 남수영△〃 송신〃 한영식△제작기술국 제작기술1〃 김인규△〃 제작기술2〃 이후신△〃 종합편집〃 원경희△〃 TV중계〃 이성근△인력자원국 총무〃 김영삼△〃 인력개발〃 이시용△재무운영국 회계〃 이종태△〃 안전관리〃 김관식△라디오본부 라디오편성기획팀장 김도인△〃 라디오3CP 조정선△〃 라디오4〃 안혜란(보도국)△뉴스데스크팀장 정형일△뉴스투데이〃 조동엽△정치1〃 김동섭△정치2〃 최명길△국제〃 이재훈△사회정책〃 전동건△사건〃 김장겸△수도권〃 김성환△문화〃 송요훈△영상취재1〃 김상진△영상취재2〃 홍우석△문화스포츠영상〃 임왕석△영상편집〃 이수용 한국외대 △대학원 교학처장 朴治玩△외국어문연구센터장 李永求△국제지역연구〃 康埈榮△교수학습개발〃 延圭錫△멀티미디어센터소장 金炫澤△학생생활상담교수 金賢珠△총장실 국문담당〃 崔勝弼△국제사회교육원 교수부장 金喆珉△중남미연구소장 鄭京源△중국〃 康埈榮△환경과학〃 李奎浩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부총장 이기복△교육대학원장 겸 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 박상옥△사범대학장 김민제△산업미술대학원장 변건호△건축대학장 김억△문과〃 진형준△미술〃 최병훈△과학기술〃 신판석△상경〃 최연△교무처장 정하봉△박물관장 한정희△교무부처장(교육과정담당) 겸 서비스센터소장 염재일△교육공학센터소장 겸 국제언어교육원장 김종규△학생부처장 겸 국제교류센터소장 김정수△기획부처장 겸 산학협력단부단장(서울) 이재호△기숙사감 백은 최용주(새로암·두루암)△신문사·영자신문사주간 겸 교육방송국장 전동열 삼육대 △사회교육원장 전우민△교무처 교수학습개발센터 부장 박완성△학생지원처 학생〃 겸 학생생활 고충상담실 〃 전종범△취업정보ㆍ서비스센터 〃 신성례△국제문화교육원 국제교류〃 장용선△교목실 교목〃 겸 남생활 관장 김일목 한국투자증권 △광주 상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尹贊植△〃 〃 개설준비위원 鄭京鈗 李宗煥 금호생명 △퇴직연금마케팅본부장 魏聖潤△퇴직연금운용 전략팀장 朴璋培△AM사업팀 동부지원단 사업단장 柳相烈△광주지점장 崔石衍△제주〃 金南熙△중부산〃 河閏泰 ING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박천석 KT △기획부문 IT기획실장 이옥기△사업구조기획실장 한동현 동원그룹 (동원산업)△전무 이종구△상무 홍진근 (동원택배)△전무 고석기△상무보 김병수 (동원F&B)△상무 김재옥△상무보 박세종 (동원시스템즈)△상무 김영현 이진국△상무보 김소환 JWT애드벤처 △대표이사 사장 朴鍾愚
  • LP 자켓 이용한 사진찍기 세계적 인기

    LP 자켓 이용한 사진찍기 세계적 인기

    최근 영국에서는 LP(레코드판) 자켓을 이용한 이색 사진찍기 놀이가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하나의 신종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있다. 영국 BBC뉴스 온라인판은 “일명 ‘슬리브페이스’(Sleeveface)라는 놀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인 놀이문화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슬리브페이스란 LP의 자켓을 지칭하는 슬리브(Sleeve)와 얼굴(face)의 합성어로 자켓에 그려진 가수 얼굴을 실제 사람의 얼굴 위에 올려놓아 사진찍는 일. 자켓에 그려진 다양한 얼굴 표정에 실제 사람의 우스꽝스런 동작이 더해지면 평범한 레코드판이 이색적인 놀이도구로 변신, 보는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현재 영국이외에도 미국·프랑스 등의 네티즌들이 제작한 슬리브페이스 동영상이 유튜브(YouTube.com)에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미국의 커뮤니티 웹사이트 페이스북(Facebook)에도 50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슬리브페이스를 주제로 한 사진을 올리고있다. 지난해 4월 슬리브페이스를 처음으로 기획한 존 로스트론(John Rostron)은 “바(bar)에서 DJ인 친구들과 장난삼아 해보다가 사진을 찍었다.”며 “그 후 반응이 좋아서 웹사이트에 올리게 되었는데 엄청난 호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슬리브페이스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후원하겠다는 음반회사의 전화도 많았었다.”며 “최근에는 미국의 한 출판사와 함께 최고의 슬리브페이스 사진을 소개하는 책을 쓰고있다.”고 덧붙였다. 사진=sleeveface.com·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유튜브 월드스타 임정현, 뉴욕 무대 선다

    [동영상] 유튜브 월드스타 임정현, 뉴욕 무대 선다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com)가 낳은 월드스타 임정현(23)씨가 14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유튜브 비디오-크러시’(Videocracy) 이벤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유튜브 비디오-크러시’ 이벤트는 전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을 비롯 유튜브 고객사, 광고주 및 콘텐츠 제휴사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 인터넷에서 ‘캐논변주곡’ 동영상으로 유명해진 임정현씨는 유튜브 사용자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되어 오프닝 연주자로 서게 됐다. 임정현씨는 2005년 말 유튜브에 올라간 자신의 기타 연주 동영상이 1,0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들이 동영상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까지도 임정현씨의 캐논 변주곡 기타 연주 동영상은 3,7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로 이어지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 오프닝 연주를 맡게 된 임정현씨는 “유튜브에서 즐겨 보던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팀을 이뤄 공연한다는 것은 정말 가슴 떨리는 경험”이라며 “능력 있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월드스타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현씨는 이번 이벤트의 오프닝 무대에서 전세계 유튜브 스타들을 대표하여 단독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연 동영상은 유튜브 한국사이트(www.youtube.co.kr)에 올려질 예정이다. 유튜브는 동영상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비디오가 가진 잠재적인 영향력에 주목하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비디오-크러시’(Videocracy)는 동영상을 나타내는 비디오’(Video)와 민주주의를 가리키는 ‘데모크러시’(Democracy)의 합성어로, 텔레비전을 비롯하여 영화나 인터넷 그리고 광고와 같은 비디오 매체가 정치계와 시장을 비롯해 여론 전반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의미한다. 유튜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순히 동영상 공유 사이트의 기능을 뛰어넘어 여러 문화와 국가의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매개로 토론하고 여론을 형성하며 사회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장으로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튜브 한국사이트에서는3월 1일(토)까지 “시크릿 탤런트 콘테스트”(Secret Talents Contest)를 통해 임정현과 같은 유튜브 월드스타 발굴을 위해 동영상 모집을 하고 있다. 오는 3월 12일(화)에는 유튜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첸 (Steve Chen)이 함께한 가운데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직접 재능을 펼칠 무대도 마련한다. “시크릿 탤런트 콘테스트” 관련 정보는 http://www.youtube.co.kr/talentkorea 에서 볼 수 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언노운 피플의 뮤비 ‘필립말로우의 잃어버린 소녀 pt.1’

    9년간의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뒤로하고 메이저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실력파 힙합듀오 언노운 피플(Unknown People)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00% 풀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 된 이번 ‘필립말로우의 잃어버린 소녀 pt.1’은 제작비만 3억원이 들었으며, 로토스코핑(rotoscoping: 실사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조합해 하나의 필름안에 합성하는 방법)과 2D 애니메이션 기법을 혼용하여 언노운 피플의 세세한 움직임 하나까지 전부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냄비에 누운 고양이’ 사진 日서 인기

    ‘냄비에 누운 고양이’ 사진 日서 인기

    최근 일본에서 냄비에 들어간 고양이 사진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와 관련된 출판·영상물 등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네코나베’(ねこ鍋·고양이 냄비)라는 한 영상물이 지난 8월 유명 동영상사이트에 게재돼 지금까지 8만건 이상의 코멘트와 70만회 이상의 재생수를 기록하는 등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네코나베는 고양이를 뜻하는 ‘네코’와 냄비를 가리키는 ‘나베의 합성어로 이 동영상은 냄비 안에 새끼고양이 4마리가 자는 모습만을 그리고 있다. 네코나베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자 그와 유사한 영상물이 줄지어 게재되었으며 급기야 이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찾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그 결과 이와테(岩手)현에 살고있는 한 여성이 올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여성은 “한밤 중에 냄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새끼고양이들이 냄비 안에 들어온 게 재미있어 찍게 됐다.”며 동영상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네코나베의 인기를 등에 업어 같은 이름의 DVD가 지금까지 누적판매량 3만매를 기록했으며 이달 1일에는 일본의 유명출판사 코단샤(講談社)가 네코나베 사진집을 출간해 서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아울러 네코나베를 주제로한 인형과 달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한동안 주춤했던 고양이 전용카페도 각광받기 시작해 향후에도 ‘네코나베붐’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회현상에 대해 한 수의사는 “핵가족화와 혼자사는 노인의 증가로 사람들이 점차 애완동물로부터 위안을 받고 싶어한다.”며 “하루에 1~2번씩 산책시켜줘야하는 개와 달리 새끼고양이는 큰 손이 가지 않아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마존(amazon.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고]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기념 화장실 UCC 공모전

    본사는 행정자치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윈회와 함께 화장실 문화 개선 및 ‘2007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화장실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코자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을 개최하오니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모 바랍니다. ●주제 -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 - 화장실을 문화공간으로 꾸민 사례 -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한 각종 제안 및 아이디어 ●공모기간 : 2007년 10월 15일(월) ~ 11월 10일(일) ●공모형태 : 5분 이내 동영상이나 플래시 애니메이션 파일로 조직위원회 및 서울신문사 홈페이지에 업로드 ●심사기준 : 아이디어 및 독창성(30점), 주제적합성(30점), 기술 및 구성의 완성도(20점), 대중 파급력(20점) ●발 표 : 2007년 11월 14일(목) 조직위원회 및 서울신문사 홈페이지 ●시상식 : 2007년 11월 15일(목) ●시상내역 - 행정자치부 장관상 : 노트북 컴퓨터 - WTAA 조직위원장상 : PMP - 서울신문 사장상 : 디지털 카메라 - 참가상 (10편) : 비데 또는 물절약 변기 ●문의 :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 홍보팀(TEL 02-776-0041) ●주최 : 행정자치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서울신문사 ●후원 : (주)물사랑, 팔콘워터프리코리아
  • [동영상] ‘스카이카’ UFO야? 자동차야?

    [동영상] ‘스카이카’ UFO야? 자동차야?

    UFO야? 자동차야? 하늘을 나는 자동차 ‘스카이카(Sky Car)’가 인터넷에서 화제로 떠오르며 실제 시연 동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본지에서 최초로 보도해 화제가 된 이 스카이카는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동영상이 올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한때 합성 논란이 일기도 한 이 스카이카 동영상은 네티즌을 놀라게 만들며 ‘스카이카 매니아’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별다른 설명도 없이 자동차가 떠오르는 모습이 스카이카 동영상 시리즈의 전부이지만 네티즌들은 “대단하다.”며 흥미를 보였다. 네티즌 ‘living4me2’는 “도시에서 타기는 어렵겠지만 하나쯤 갖고 싶다.”는 댓글을 올렸고 ‘cathrine211’는 “자동차나 비행기가 아닌 새로운 이름을 지어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또 ‘TheSexyBeast821’는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나 “그냥 소형 헬리콥터가 더 편하지 않을까?”(longshot2000), “상용 자동차라면 안전장치가 필요할 듯. 너무 위험해 보인다.”(Hammadkazmi7) 등 비판적인 의견을 적은 네티즌들도 있었다. 스카이카 동영상은 올려지는 것마다 1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KBS뉴스 방송사고… “거침없는 반말킥?”

    [동영상] KBS뉴스 방송사고… “거침없는 반말킥?”

    2일 낮 12시 KBS 1TV에서 방영된 ’뉴스 12’의 방송사고가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뉴스진행 도중 대전 KBS 뉴스 진행자의 물음에 취재기자가 “왜”,“몰라” 등의 반말로 대답하는 황당한 방송사고가 일어난것.이 사고가 알려지자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순식간에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이거 합성 아니에요?”,“대박이다.엄청 웃었다.”,“무슨 사정일까 궁금하다.” 등 재미 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번 사고는 개그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일”, “지금 보고 있는게 뉴스 맞나 하는 착각이 들었다.”등 비판적인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편 해당 방송사고를 낸 김모 기자는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 경위에 대해 해명했다. 김씨는 “갑자기 휴대전화가 와서 급한 마음에 받았다.”며 “친구의 물음에 ‘왜’,‘몰라’라고 답했는데 그게 이정민앵커의 질문에 고스란히 대답한게 돼버렸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칙릿’ 열풍 어쨌기에

    ‘칙릿’ 열풍 어쨌기에

    ‘내 이름은 김삼순’,‘섹스 앤드 더 시티’,‘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칙릿(Chick-lit)’이라는 것이다. 최근 방송가와 극장가에서 이들을 이을 작품을 연달아 선보여 그 열기를 이어갈 분위기가 엿보인다. 본격 ‘한국형 칙릿’을 표방한 여성취향의 소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칙릿 열풍인 셈이다. 문화계의 이같은 칙릿 열풍에 대해 환영과 우려가 교차한다. 정신적인 가치가 아닌 물질중심주의 풍조를 확대하고 노골적으로 소비욕·섹스욕을 미화함으로써 속물적 인간형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문화와 장르의 다양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근 문화계에 불고 있는 칙릿 열풍의 실체를 뜯어본다. ●소설·드라마·영화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최근 KBS는 더빙방송 중인 ‘어글리 베티’를 채널CGV에서 11일부터 자막방송으로 방영키로 했다. 또 극장가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뒤를 이어 ‘러브 앤드 트러블’이 1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어 칙릿 바람은 더욱 거세질 분위기이다. 출판가에서도 칙릿 소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작과 영상물이 상호교차하면서 동반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칙릿’은 젊은 여성을 가리키는 속어(chick)와 문학(literature)의 합성어.‘젊은 여성 취향의 문학’을 뜻하는데, 소설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칙릿 드라마’,‘칙릿 영화’처럼 영상의 한 장르를 아우르는 용어로까지 확대됐다. 칙릿은 주로 20∼30대 여성들이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일상을 다룬다. 젊은이들의 세계를 다루는 문학이나 영화가 많은데 굳이 칙릿으로 구분하는 것은 이같은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의 메인 소비층이 젊은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소비·섹스 등 욕망 노골적으로 드러내 칙릿은 또 물질에 대한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는 공통점도 있다. 마놀로 블라닉 구두에 열광하는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성 칼럼니스트 캐리, 패션잡지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날마다 패션을 업그레이드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 비서 앤드리아 삭스에 여성 시청자들은 환호를 보냈다. 미국판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불리는 ‘어글리 베티’도 똑똑하지만 촌스러운 외모의 베티가 현대사회의 소비성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럭셔리 패션잡지의 편집장 비서로 들어가 ‘미운 오리’로서 겪는 좌충우돌기를 보여준다. 베티는 꿋꿋하게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인물로 그려지지만 연일 향연을 벌이는 명품들의 존재감은 이 드라마에서 결코 배경에만 머물지 않는 위력을 행사한다. ‘러브 앤드 트러블’의 주인공 잭스도 패션잡지 에디터로서 런던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며 소비욕을 자극한다. ●“브랜드 등 과도하게 부각” 상업주의 우려도 이같은 칙릿 장르에 대해 문화계는 찬사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문화평론가 이명석씨는 “4∼5년전부터 직장 여성들의 문화적 역량이 강력해졌다.”면서 “예전에는 칙릿을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이나 찾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지만 요즘은 삶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얼마전까지 나무의 ‘줄기’만을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던 것에서 벗어나 ‘꽃’과 ‘꿀’을 더 가치있게 여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젊은 층의 이런 문화적 기호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칙릿 열풍과 관련, 고가의 협찬 의상이나 장신구 등을 부각시키는 등의 지나친 상업성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작품의 질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광고업계와 할리우드의 이해관계가 들어맞아 작품의 영향력을 확대재생산하는 미국의 칙릿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적 특징을 살린 작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칙릿 향유층을 ‘된장녀’라는 식으로 몰아붙일 것이 아니라, 한국적인 특징과 소비자의 문화적 기호를 충분히 반영하는 작품을 생산해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칙릿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엿보인다는 게 대중문화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콘텐츠이다. 전문가들은 천편일률적인 미국의 칙릿 주인공들과는 다른 한국적 특색을 갖춘 캐릭터들을 발굴하면서 고유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20&30] 블로거 전성시대

    [20&30] 블로거 전성시대

    ‘1인 미디어’의 총아로 우뚝 선 ‘블로그(blog)’가 탄생한 것은 1997년. 웹(web)과 로그(log)의 합성어로 ‘인터넷 항해일지’라는 의미다.10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 7000만여개의 블로그가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2001년 국내 최초의 블로그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대형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개인의 신변잡기 수준을 떠나 전문가 뺨치는 ‘내공’으로 중무장한 20&30 블로거들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 블로그 변천사 1997년 뉴요커인 데이브 와이너가 스크립팅 뉴스를 만든 것을 기점으로 ‘1인 미디어’ 블로그가 탄생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이용자 3412만명(지난해 말 기준) 가운데 1350여만명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블로그는 진화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보편적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은 기업형 블로그가 대세 우리나라 최초의 블로그는 2001년 12월 문을 연 ‘웹로그인코리아(위크·www.wik.ne.kr)’. 현재는 폐쇄됐지만 당시 활동하던 블로거 중 약 150명이 지금도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기업형 블로그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블로그’(blog.co.kr)도 2003년 초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서버 임대료를 충당하지 못하고 지난해 4월 문을 닫았다. 현재는 네이버, 다음,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네이버 블로그는 800만명 정도이며,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2000만명 정도가 가입해 있다. ●수익 공유하는 독립형 블로그 출현 최근에는 웹2.0 등을 통해 사용자의 정보 생산기능을 강화한 독립형 블로그가 인기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포털업체도 개인의 활동영역을 더욱 높인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기존 기업형 블로그가 개인의 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아파트’라면 독립형 블로그는 디자인부터 내부 구조까지 주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개인주택’에 비유할 수 있다. 다음이 블로그 기술 개발업체인 태터앤컴퍼니와 제휴,‘티스토리’를 선보인 데 이어 네이버는 올해 초 개방성을 강조한 ‘블로그 시즌2’를,SK커뮤니케이션즈는 차세대 블로그인 ‘싸이월드2’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세계적으로는 ‘워드프레스’라는 독립형 블로그 서비스 사이트가 유명하다. 독립형 블로그의 경우 구글의 애드센스와 다음의 애드클릭 등을 통해 자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영상을 게재한 블로그의 경우 하루 평균 10만 페이지뷰 정도를 달성하면 한 달 최고 5000만원의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만 다는 초소형 블로그도 등장 최근에는 기능이 단순화된 초소형 블로그도 인기를 얻고 있다.‘플레이토크’(playtalk.net)와 ‘미투데이’(www.me2day.net) 등은 댓글을 달듯 간단한 글을 작성해 공유할 수 있다. 읽는 것도 간편해 모바일 기기와 결합할 가능성도 크다. 현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자신의 플레이토크 사이트를 활용해 민심을 살피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블로그는 내 삶의 활력소 2003년 서강대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에 다니며 시간강사로 일하던 김선미씨는 취미삼아 시작한 블로그로 인생의 나침판이 바뀌었다. 요리를 소설이나 영화와 연관시켜 풀어낸 ‘런∼의 맛있는 컬처레서피’ 덕분에 일약 유명 인사가 됐다. “요리란 말 그대로 요리인 줄만 알았는데 ‘이런 쪽으로도 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쪽이 나한테 맞는 거 같고 풍부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분야란 생각이 들어 삶의 경로까지 바뀐 케이스죠.” 박사 논문을 쓰면서 양·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김씨는 지난해부터 아예 시간강사 생활을 접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평생교육원에서 전통음식을 공부하고 있다.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너무 힘든 데다 유명세를 타면서 더욱 조심스러워져 요즘엔 정성을 기울여 일주일에 두세 번만 글을 올린다고 했다. 김씨는 “미니홈피가 추억을 담는 공간이라면 블로그는 전문화된 분야를 특화시켜 놓을 수 있고 그걸 외부 활동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서 “일반인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나처럼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블로그 예찬론을 늘어놓았다. 패션잡지 기자인 최혜미(27)씨도 스타 블로거다.2005∼2006년 중반까지 한참 블로그에 열중할 때는 평일 밤 두세 시간은 기본이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시간을 쏟아붓기도 했다. 블로그를 개설한 지 4개월 만에 방문자 2만명을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최씨는 “미니홈피는 일단 창도 작고 시각적으로도 매우 답답하다. 또 이름이 모두에게 공개되고 익명성 보장이 안 되는 것도 싫었다.”면서 “일상의 나와 다른 글쓰는 내가 따로 있는데 블로그는 그게 어느 정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타인과 소통하는 또 다른 공간 직장인 김모(26)씨도 하루에 2시간씩 짬을 내 ‘이글루스(www.egloos.com)’에 마련한 블로그에서 생활하는 자타공인 블로그 마니아다. 평소 책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 그 감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좋아했던 김씨는 혼자 다이어리에 쓰곤 했던 자신의 느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 김씨의 블로그 예찬은 끝이 없다. 블로그는 홈페이지를 꾸밀 때보다 컴퓨터 활용능력이 덜 필요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홈페이지는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찾기 쉽지 않지만 블로그는 새로운 인연을 창출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란 점도 유용하다. 실제로 김씨는 블로그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만들었다. “2005년 11월쯤 내 블로그의 서평에 ‘좋은 글 고맙다, 잘 읽고 간다.’는 댓글을 단 친구가 있었다. 그의 블로그에 방문했다가 콘텐츠가 마음에 들어서 이웃이 됐고, 나중에 내가 그 친구의 블로그에 ‘영화 신작이 나왔는데 개봉하면 보자.’고 해서 만나다가 결국 연인이 됐다.”고 수줍게 털어놓았다. 국민대 졸업반인 임모(26)씨가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004년. 당시 싸이월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일촌’이라는 관계를 맺어야만 공개가 되는 등 폐쇄적인 성격이 짙었다. 이런 점 때문에 ‘싸이질’을 하는 누리꾼들도 많겠지만 임씨는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임씨는 블로그에 정치적 소견이나 온라인 칼럼을 올리거나, 때로는 음악이나 영화평을 쓰고 다른 이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살짝 귀띔했다. 최근에는 이른바 미니블로그로 불리는 ‘플레이토크’(playtalk.net)와 ‘트위터’(twitter.com)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댓글놀이’와 비슷한 이들 미니블로그는 신속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몇 마디 댓글만으로도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친구들을 얻을 수 있다고 임씨는 설명했다. 트위터의 경우 등록을 해 놓으면 휴대전화와 연동되는 것도 편리하다. ●틀에 박힌 블로그는 싫다 자타공인 ‘인터넷 얼리어답터’인 웹PD 송모(32)씨는 2000년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다가 3년 전 블로그의 세계에 빠져들었다.2005년 ‘이글루스’에 둥지를 틀었던 송씨는 지난해 설치형 블로그 전문인 ‘워드프레스(www.wordpress.co.kr/wp/)’로 이사를 갔다. 제공된 툴에 따라 획일적인 블로그를 꾸미는 데 염증을 느껴 자신 만의 개성이 담긴 ‘새 집’을 짓고 싶었기 때문이다. 송씨는 “나만의 공간인 블로그를 내 손으로 디자인하고 싶었다. 손이 많이 가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전에 쓰던 블로그보다는 훨씬 애착이 많이 간다.”고 설명했다. ●블로그의 또 다른 재미 블로그 애용자인 회사원 최모(27)씨는 최근 블로그의 의도치 않았던 새로운 기능에 감탄했다. 하숙집에서 새집으로 옮기면서 냉장고와 세탁기를 처분하기로 한 그는 동네 중고품 재활용가게에서 각각 13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최씨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신의 블로그에 ‘중고 가전제품’이라는 제목과 함께 글을 올려 보았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한 달 동안 50통 이상의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를 받은 것. 결국 최씨는 냉장고는 18만원에 팔았고, 세탁기는 20만원 선에서 협의중이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광고 효과를 본 셈이다. 최씨는 주위의 친구들 중 몇몇도 이런 이유로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털어놓았다. 회사원 김모(29)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무료 웹하드로 이용한다. 평소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았던 포스트들을 스스로 다운받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미니홈피도 같은 기능을 할 수 있으나 창의 크기가 작고 댓글이 없으면 누가 다녀갔는지 몰라 웹하드로는 적절치 않다는 것. 반면에 모든 사람에게 개방형으로 열려 있는 블로그는 저장 용량도 커 용이하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임일영 이경주 이경원 정서린기자 argus@seoul.co.kr ■ 블로거 스타들 블로거들 사이에도 스타가 있다. 하루 1만여명의 네티즌들을 유혹할 정도면 웬만한 톱스타가 부럽지 않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톡톡 튀는 글솜씨, 풍성한 콘텐츠로 누리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블로거 스타들의 공간을 들여다보자. ●보윤이랑 보성이랑 (blog.naver.com/shriya) 쌍둥이 아들을 둔 가정주부 문성실씨(사진 아래·블로거 메인 창)는 네이버 최고의 블로거 스타다. 쌍둥이가 태어난 지 18개월이 되면서 아기 키우는 과정의 어려움과 에피소드 등을 일기 형식으로 적기 시작했고 이후 맛깔스러운 요리 사진과 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들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이 업데이트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등록된 이웃만 3만여명, 스크랩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인기를 뽐낸다. ●조너선 블로그 (blogs.sun.com/jonathan_ko) 세계적인 IT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최고경영자(CEO)인 조너선 슈워츠의 블로그로 IT업계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글들로 업계 종사들로부터 인기가 뜨겁다. 모든 글에 대해 포스팅을 허용해 놓은 데다 한글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 블로그의 또 다른 강점이다. ●서명덕 기자의 人터넷세상 (itviewpoint.com/tt/index.php) 블로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떡이떡이’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현직기자 서명덕씨의 블로그.2004년에 문을 연 ‘서명덕 기자의 人터넷세상’에는 그가 취재해 신문에 실은 기사에서부터 인터넷 세상 소식, 컴퓨터·디지털카메라·검색엔진 이야기, 블로깅 알짜배기 팁, 중국 소식 등 2700여건이 실려있다. 다른 사이트나 블로그에 없는 신선도 높은 정보와 인간적 냄새 풍기는 글들에 매료된 네티즌들이 하루 평균 1만명 방문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드·일드 부흥의 주역 자막맨의 세계

    6년 전부터 할리우드 영화에 우리말 자막을 만들어 온 회사원 박범용(32)씨는 이 분야의 ‘대가’이다. 대학 휴학 중이던 2001년 영어공부를 위해 취미삼아 시작한 일이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삶의 일부’가 됐다. 처음에는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번역하는 데 한달도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2주일이 채 걸리지 않는다. 영화 속 대사를 못 알아들어 영어 스크립트에 의존해 해석하던 때도 옛 일이다. 지금은 영화 속 대사의 80% 정도는 듣는 즉시 해석이 되는 ‘준 동시통역사’ 수준이 됐다. 박씨는 “나만의 독특한 글자체로 인코딩된 ‘미드’(미국 드라마) 자막이 P2P 사이트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일본어 공부 차원에서 ‘일드’(일본 드라마) 자막 만들기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국내 안방극장에는 ‘미드·일드’ 열풍이 거세다. 케이블TV에서는 미드·일드가 넘쳐나고 지상파 방송에서도 어렵지 않게 미드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미드·일드 신드롬에는 자발적으로 해외 동영상에 자막을 입히는 ‘자막맨’의 활약이 크다. 지금까지 소비자의 입장에 머물러 있던 시청자가 자막작업을 통해 ‘프로슈머´(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변신한 셈이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자막작업 그러면 자막맨들은 어떻게 자막을 만들까? 크게 두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앞서 박씨처럼 혼자서 한편의 동영상 전체에 자막작업을 한 뒤 P2P 사이트에 올리는 경우이다. 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문체의 자막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하나는 동호회에서 자막팀을 꾸려 철저한 분업을 통해 삭제 자막을 만드는 방식이다. 신속하게 번역된 자막을 수집하고 수차례의 교정작업을 통해 정확한 자막을 만들어 낸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미국 현지에서 드라마가 방영되면 자막팀의 일원이 P2P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린다. 나머지 팀원은 영상을 내려받아 각자 맡은 동영상 부분에 자막을 집어넣는 ‘싱크 넣기’를 한다. 이런 식으로 1시간짜리 드라마의 경우, 짧으면 하루 만에도 완성된 자막이 나온다. 이러한 동호회는 네이트의 ‘드라마 24’ ‘NSC’, 다음의 ‘미국 드라마 24시’ 등 상당수에 이른다. 네이트 드라마 24의 경우 동호인 수만 13만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NSC는 자막팀만 무려 50여명에 달한다. 채널CGV의 한 관계자는 “방송용 자막의 경우 번역회사가 영문 스크립트만 보고 번역하기 때문에 극중 특수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기도 한다.”며 “동영상을 직접 보고 번역하는 자막동호회의 자막이 생동감이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억지 늘리기 없는 탄탄한 이야기에 매료 그렇다면 자막맨들은 왜 이런 고된 작업을 즐기는 것일까? ‘미드’나 ‘일드’가 보여주는 높은 완성도에 열광하기 때문이다. 시청률이 오르면 분량을 늘려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한국 드라마와 달리 미드와 일드는 철저한 사전제작과 시즌제로 일관된 줄거리를 유지한다. 일드의 경우 하나의 소재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일본 특유의 문화도 강점. 이 때문에 포털사이트의 다음에는 약 1000여개의 일드 동호회가 활동해 숫자만 놓고 보면 400여개의 미드 동호회를 능가한다. 다음카페 ‘E.R. 사랑과 감동의 메디컬드라마’(2004년 9월 개설)를 운영하는 황민하(31)씨는 “미드들이 극적 수준이 높은 데도 한국에서는 드라마로 잘 소개되지 않아 직접 자막을 만들게 됐다.”며 “한사람이 45분짜리 미드 한편의 자막을 만드는 데 한달 가까이 걸리지만 그래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의 열기가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 강화로 열풍 지속여부는 미지수 그럼에도 인터넷의 미드·일드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저작권이 강화되면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들이 미드를 불법 유통시키는 네티즌의 개인정보도 수집할 수 있게 돼 자막맨들은 그야말로 ‘철퇴’를 맞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몇몇 자막동호회들이 저작권을 이유로 속속 커뮤니티를 폐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한 자막동호회 관계자는 “DVD로 발매된 작품에 대해서는 업로드를 하지 않는다는 게 각 클럽간 암묵적 원칙”이라며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 단속이 강해질 경우 커뮤니티에서 동영상이 아닌 자막만을 공유하는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힐러리-오바마 “지금은 전쟁중”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격렬한 온라인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싸움의 발단은 오바마 의원을 지지하는 네티즌이 지난 5일 UCC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린 힐러리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동영상. 힐러리 의원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1’의 독재자 ‘빅브라더’로 표현한 ‘Vote Different’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게재 당일 조회수 100만건을 넘기며 관심의 대상이 됐다. 힐러리 의원의 지지세력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문제의 동영상이 유포되고 오래지 않아 힐러리 의원을 지지하는 네티즌이 같은 영상에 오바마 의원의 화면을 합성한 동영상을 올렸고, 이 동영상이 3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어느정도 보복에 성공하는 듯 했다. 양측 지지자들의 공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바마 의원 지지자들은 동영상을 보고 “미련한 베끼기”(ccmfrean2), “힐러리 지지자들은 겨우 이정도”(tinleyharrier), “힐러리 지지자 중엔 비디오 편집자가 없느냐”(estevancarlos)등과 같은 댓글을 통해 비웃었다. 이러한 역공에 힐러리 의원 지지자들은 오바마 의원의 적은 경험을 문제 삼는 새로운 동영상으로 반격했다. ‘obamaloveslieberman’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지난 21일 ‘hillary 1984 response Ad’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오바마 의원을 속이 빈 버거에 비유한 것. 대통령을 8년간 내조했던 힐러리 의원에 비해 ‘신출나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양측 지지 네티즌들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같은 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네티즌도 있다. 아이디 ‘beyondchaos’를 쓰는 네티즌은 “민주주의가 깊은 문제에 빠졌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Memewhile’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어리석은 민주당원들”이라며 민주당의 과열된 경선을 비꼬았다. UCC를 무기로 펼쳐진 온라인 전쟁에서 선공을 취한 셈이 된 오바마 진영은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사태와 무관함을 주장했다. 반면 힐러리 진영에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인슈타인 덕에 필름없이 ‘찰칵’

    아인슈타인 덕에 필름없이 ‘찰칵’

    이제 디지털 사진은 더 이상 새로운 문화가 아니다. 누구나 휴대전화를 꺼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단히 사진이 찍힌다. 많은 이들의 가방이나 핸드백 속에도 최첨단 기능의 디지털 카메라가 들어있다.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는 어떤 원리로 필름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일까. 또 카메라 렌즈를 얼굴 위에서 비스듬히 바짝 대고 찍으면 ‘얼짱’처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이른바 ‘폰카’,‘디카’를 둘러싼 과학적 지식에 대해 살펴보자. ●디카, 아인슈타인의 ‘광전효과’이용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광학 메커니즘을 이용한다. 렌즈, 조리개, 셔터 등 구조도 같다. 다만 필름이 아닌 CCD(Charge Coupled Device)로 영상 이미지를 포착하는 점이 다르다. 필름 카메라가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필름을 사용한다면 디지털 카메라는 반도체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다. CCD는 손톱만한 크기의 반도체 소자다. 빛을 받으면 전자를 내놓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성된 전자는 전기적 신호로 바뀐 뒤 다시 디지털 신호로 변환돼 플래시 메모리와 같은 저장장치에 기록된다. CCD와 같이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원리는 아인슈타인이 정립했다.‘광전효과’라는 것인데, 금속에 전자기파(빛)를 쪼이면 표면에서 전자가 튀어나오는 현상을 일컫는다. 아인슈타인은 빛은 파동이 아니라 ‘일정한 에너지를 지닌 알갱이’로 구성돼 있다고 가정해 광전효과를 성공적으로 증명했다. CCD는 화소(畵素) 수만큼 이미지 센서가 붙어 있다.500만 화소라면 CCD안에 바둑판 모양으로 배열된 이미지 센서 500만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각각의 화소에는 극소형의 렌즈들이 붙어 있어 들어오는 빛을 모은다. 그런데 이미지 센서는 색상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센서 위에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녹색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필터가 붙어 있다. 빛 색깔별로 구분한 뒤 합성해 실제 피사체와 같은 이미지 정보를 얻어낸다.TV 화면의 작은 화소가 빨강, 파랑, 녹색 빛을 조합해 영상을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다. ●‘얼짱’만드는 광각렌즈 30도 이상 얼굴 위로 렌즈를 기울인다. 눈을 지긋이 치켜 뜬다. 얼굴은 약간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인다…. 이른바 ‘얼짱’이 되기 위한 촬영기술이다. 얼굴이 둥글넓적하거나 살이 많아도 연예인마냥 예쁘고 잘생겨 보이게 찍을 수 있다. 정면 얼굴보다 눈이 훨씬 커 보이고 얼굴도 갸름하게 나온다. 코도 더 부각돼 보인다. 이는 렌즈의 ‘광각’효과 때문이다. 대부분의 휴대전화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는 대부분 화각이 넓은 광각 렌즈가 달려 있다. 화각이 넓다는 것은 화면폭이 넓어 한번에 많은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광각렌즈는 피사체의 크기와 거리감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원근감이 강조된다. 즉, 렌즈와 가까운 물체는 보다 크게, 먼 물체는 보다 작게 나타낸다.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를 얼굴 위 눈 높이에서 가까이 대면 눈은 커보이게 된다. 눈과 가까운 위치의 코도 상대적으로 더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턱선은 가늘어 보이게 된다. 볼살도 줄어 보이면서 계란형에 가까운 얼굴로 찍히게 된다. ●‘번쩍’후 ‘충혈된 눈’ 생기는 이유 화려한 밤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웬걸…‘번쩍’하는 플래시 때문인지 화면 속 사람들의 눈이 죄다 뻘겋게 충혈된 귀신처럼 나왔다.‘레드아이’, 즉 적목현상이다. 사람의 동공은 밝은 곳에서는 축소되고 어두운 곳에서는 확대된다. 적목현상은 밤에 동공속 망막에 자리잡고 있는 혈관이 플래시 빛에 반사돼 카메라에 찍히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적목현상은 카메라와 플래시가 가까울수록, 카메라와 찍히는 사람간의 거리가 멀수록 잘 일어난다. 상대적으로 눈동자가 검은 동양인보다는 파란 눈동자의 외국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사람에 비해 동공 자체가 큰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서는 더 잘 관찰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토요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MBC 밤 12시50분) 실사 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영상의 예고편으로 화제를 모았다. 모든 장면을 일체의 세트나 로케이션 촬영 없이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에다 100%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합성해 넣은 최초의 실사 영화. 주드 로와 귀네스 팰트로란 두 스타와 섹시걸 앤젤리나 졸리까지 가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녀 주인공의 의상은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맡았다. 영화 내내 귀네스 팰트로가 입었던 카키색 트렌치코트와 검은 중절모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나 형사 콜롬보를 연상시키면서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주드 로의 비행사용 보머재킷과 고글도 주인공의 캐릭터를 잘 표현해 준다. 1939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들이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다. 뉴욕은 순식간에 정체불명 로봇들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이 두 사건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신문기자 폴리 퍼킨스(귀네스 팰트로분). 그녀는 옛 연인이자 최고의 파일럿 스카이 캡틴(주드 로분)을 찾아간다. 과학자 실종사건의 마지막 희생자인 제닝스 박사가 사라지기 전 폴리에게 남긴 두개의 튜브와 ‘토튼코프’란 이름을 단서로 모든 혼란의 배후에 토튼코프 박사가 있음을 밝혀낸다. 검은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스카이 캡틴 군단은 과연 지구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을지….2004년작.107분. ●주라기공원(OCN 오후 10시) 천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뛰어난 상상력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룡을 다시 살려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사업가 존 해먼드는 코스타리카 서해안 한 섬에다 ‘주라기 공원’, 살아있는 공룡들의 공원을 세운다. 그는 화석에 갇힌 모기의 피에서 공룡의 DNA를 채취해 개구리의 유전자와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6500만년 전의 공룡을 재현시킨다. 공룡학자인 그랜트 박사와 동료 고식물학자인 엘리 박사, 냉소적인 수학자 말콤 박사, 변호사 제나로가 주라기 공원의 정밀 안전진단 사전답사에 나선다. 어쩌다 공룡화석 하나만 발견해도 기뻐하던 그랜트와 엘리는 진짜 공룡을 보고 까무러칠 정도로 놀란다. 갑자기 난폭해진 공룡들의 습격이 이어지는데….1993년.123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열린세상] 아포칼립토, 폭력의 고고학/이성형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멜깁슨이 또 한편의 문제작을 만들었다. 폭력과 피가 난무하는 마야문명 말기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리 수작이라고 볼 수 없다. 무기도 없는 포획자 한 명이 추격대를 모두 물리치는 시나리오는 서부활극의 식상한 스토리고, 정글을 누비며 벌이는 스프린터들의 긴박한 움직임과 속도 역시 할리우드 장르 영화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지극히 서구적인 발상인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 타락한 도시와 목가적인 인디언 수렵사회란 이분법도 쉽게 눈에 띈다. 그럼에도 왜 이 영화가 대중들과 평론가들에게 논란을 불러일으킬까? 뛰어난 폭력의 영상미는 대중들을 사로잡고, 평론가들은 어딘지 모자라는 부분을 긁는다. 게다가 아람어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더빙했듯이, 이번에는 유카탄 마야방언으로 녹음을 하여 마치 마야문명 말기의 역사물처럼 보이게 한다. 과연 마야의 민족지, 고고학, 언어학에 충실한 시나리오일까? 영화는 유카탄의 치첸잇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폭력이 난무하는 전쟁의 장면은 그럴 법하다. 고전기 마야문명의 비문들은 도시들 사이의 잦은 전쟁을 기록하고 있고, 벽화나 부조에도 포로의 머리를 베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영화처럼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수많은 포로들의 가슴을 갈라 심장을 끄집어내고, 머리를 쳐서 계단으로 내리굴리는 것은 마야문명의 인신공희와는 거리가 멀다. 이것은 멕시코의 아스테카문명의 것을 교묘하게 합성시킨 것이다. 치첸잇사의 인신공희는 주로 세노테란 연못에서 기우제를 지낼 때, 우주의 운항을 제의화한 구기경기장에서 산 사람을 바치는 것이었다. 두개골이 많이 발견된 곳도 주로 세노테였다. 영화는 마야문명의 재현물로 균형감을 잃었다. 마야인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과테말라의 정부 관리가 정식으로 항의를 했다. 유카탄에서 멀리 벨리즈까지 수준이 높은 문명을 이룬 마야인은 영(零)을 발견한 수학자이기도 했다. 이십진법을 개발한 마야인들은 백만단위를 단 세 개의 기호로 표기했다. 마야문자는 오늘날 거의 해독되었지만, 실러버스가 있는 소리글자의 특성도 지닌 표의-상형문자로 높은 문화적 성취를 보여준다. 이들은 금성의 운행을 기록했고, 운행주기별 특성까지 적시한 천문록을 남겼다. 옥수수 문명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신화로 기록한 ‘포폴 부’나 ‘칠람발람의 서’도 남겼다. 마야 화병이나 채색벽화를 본다면 당대 어느 곳의 예술가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예술 수준을 엿볼 수도 있다. 게다가 영화의 배경이 된 유카탄 반도와 치첸잇사는 중남미를 아우르는 원격지 교역망이 있는 세계체제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백악관은 ‘아포칼립토’가 부시의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상징물로 읽힐까 두려워한다. 멜 깁슨도 이런 이야기를 했다.“이라크 개입은 미국의 패배를 가져올 것이다. 타당한 이유도 없이 병사들을 전쟁터로 파견하는 것은 인신공희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혀 반전영화로 읽히지는 않는다. 영화 끝부분에서 명확히 드러난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 나쁜 신앙과 올바른 신앙의 이분법 때문이다. 이래서 이 작품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도 연결된다. 마야 신전의 제사장들은 유대 제사장들과 비유된다. 둘 다 피비린내를 좋아한다. 아마도 코르테스의 정복대가 타고 온 범선이리라. 백인 정복자들과 십자가를 든 사제가 배를 타고 막 해안 가까이 다가온다. 드디어 피비린내 나는 인신공희는 끝나고,‘올바른 신앙’이 악마들의 대륙을 치유할 것이란 암시를 주며 종결부의 막은 내린다. 하지만 다가올 백인 정복자들의 잔인한 폭력과 원주민들의 홀로코스트에 대해서는 아무런 암시도 없다. 이성형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업계소식-새상품] 교회 행사용 디지털 영상솔루션

    에투비(worshipTV.co.kr)는 교회 행사용 디지털 영상솔루션 `워십TV´를 선보였다.`워십TV´는 고가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 각종 영상과 텍스트, 그래픽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소프트웨어다. 화면 자막과 이미지에 다양한 효과를 만들 수 있고 둘 이상의 실시간 영상을 동시에 중계할 수 있다. (02) 336-3888.
  • 겨울방학 스스로 학습법 올가이드

    겨울방학 스스로 학습법 올가이드

    이번 주말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한 해 중 가장 긴 여유시간이 주어진 데다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준비 기간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상급 학년이나 학교에 가서 고전하기 십상이다. 후회하지 않는 겨울방학 나기를 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나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다. ■ 초등학생 과거 초등학생이라면 겨울방학은 으레 외갓집이나 친척집에 가서 형·누나들과 신나게 놀곤 했다. 학교가 끝나면 숙제나 하고 사교육은 피아노나 주산학원을 다니던 시절 얘기다. 지금 초등학생들은 뒤처진 영어 공부와 독서를 통해 실력을 만회할 기회로 방학을 활용해야 한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지 않으려는 ‘사투’도 필수적이다. 그러려면 시간표부터 짜놓고 임하지 않으면 겨울방학도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박영순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초등학생들의 겨울방학에 가장 중요한 5계명(誡命)을 제시했다. ●규칙적인 생활 통한 건강관리 언뜻 쉬워 보이지만 이것만 잘 실천해도 나머지 공부나 특기활동은 다 따라온다. 특히 기상·취침 시간을 평소처럼 잘 관리하는 게 관건이다. ●평소에 부족했던 과목 보충 누누이 말하지만 지나친 선행학습보다는 자신이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따라잡는 것이 효율적이다. 꼭 앞당겨 공부하고 싶다면 상급 학년 교과서를 단원별로 한번씩 훑어 보는 것으로 족하다. 굳이 학습에 투자하고 싶다면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식을 접하는 것이 어떨까. ●계획적인 독서습관 무작정 읽기보다는 나름의 계획을 세워 동기를 유발할 필요가 있다. 독후감이나 독서일기를 병행하면 읽은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사실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은 시간이 비교적 많은 초등학교 시절이 아니면 나중에 익히기 무척 힘들다. 특히 최근에 중요해진 논술과 관련, 박 장학사는 “주입식 독서논술 학원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면서 “차라리 권위자들이 쓴 교과서를 다시 읽는 게 낫다.”고 말했다. 시와 설명문, 논설문 등 문학 장르를 고루 갖춘 교과서를 읽다 보면 글 쓰는 자질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문을 탐독하는 것도 방학 때 꼭 해볼 일이다. 정보도 얻고 세련되고 간결한 기사체의 글을 통해 작문 실력도 가다듬어 볼 수 있다. ●자신만의 특기 키우기 방학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평소에 충분히 살리지 못한 ‘끼와 재능’을 닦는 것도 아직은 입시에서 벗어난 초등학생만의 특권이다.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 그리고 봉사활동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캠프에 참여하는 것은 평소 학교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 준다. 서울교육포털(www.ssem.or.kr)에 가면 체험활동 장소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복병은 컴퓨터 게임이다.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의 온라인 게임을 무조건 못하게 말리기보다는 시간을 정해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또 방학이 되면 불건전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경우가 부쩍 느는데 유해 사이트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중·고생 중·고등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방학 때라도 마냥 놀기는 어렵다. 꼭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스스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표를 짜는 등 공부가 주된 활동이 될 수밖에 없다. 공부라고 다 같은 공부가 아니다. 겨울방학을 활용하는 데 실패한 학생들에게는 크게 세 가지 공통의 이유가 있다고 에듀플렉스 고승재 대표는 지적한다. 첫째, 목표가 없다는 점이다. 막연히 다음 학기 선행학습이나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명확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십중팔구 중간에 흐지부지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나친 욕심이다. 고학년 내용을 욕심 부려서 무리하게 빠른 진도로 어설프게 공부하면 신학기가 되어도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셋째는 낮은 효율과 시간 활용 때문이다. 늦잠을 자고 빈둥거리며 황금 같은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서는 역전의 기회가 올 수 없다. ●“공부에도 방법이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할 방안으로 고 대표는 두 가지 제안을 했다. 먼저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자는 것이다. 대한민국 상위 0.1%의 학생과 보통 학생의 차이는 방학 중에 하루 5∼10시간의 자기 공부 시간을 갖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보통의 학생은 2시간 정도만 ‘자기 학습’에 할애한다. 겨울방학 때 확보 가능한 시간을 계산해 보자. 최대 12시간쯤 나올 것이다. 학기 중에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4시간이다.4시간씩 넉 달 하는 것보다 12시간씩 두 달 하는 것이 1.5배 더 많이 할 수 있다.‘역전’은 여기서 발생한다. 고3으로 올라가는 자신의 성적이 많이 처져 있다면 쉽게 낙담하지 말고 겨울방학을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 번째는 올바른 공부법이다. 알맞은 목표량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학 중 헛공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원이나 동영상 강의를 이용한다고 해도 스스로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강의를 듣는 시간의 최소 3배는 투입해야 한다. 제대로 복습하지 않고 가방만 들고 다닌다면 시간과 돈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리하게 진도를 빼려는 학원들의 커리큘럼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길러야 이범 그래텍 총괄이사가 늘 강조하는 것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는 문제다. 예비 고1의 경우 학원종합반에 등록해 다니는 일이 많은데 전과목을 학원에 의존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취약 과목을 일부 학원에서 듣고 나머지는 인터넷, 방송 등을 활용해 스스로 보강하는 것이 시간의 효율적 관리나 중복 학습을 피하는 데도 바람직하다. 한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스타강사’였던 이 이사는 특히 논술학원과 관련,“절대 대치동에 올 필요 없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 논술 불똥이 발등에 떨어진 예비 고3의 경우 직접 글을 써 보고 필요하면 첨삭 지도를 받아야지, 강의 위주의 논술학원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논술용 책읽기의 함정 논술과 관련해 새삼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이지만 ‘독서 논술’이나 ‘논술 독서’ 이런 말에 눈살을 찌푸리는 선생님들도 있다.‘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허병두 숭문고 교사는 “시험을 위한 책읽기는 그냥 교과서의 확장에 불과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책을 읽으면서 입시하고만 연관지어 자꾸 답을 찾으려 한다면 창조적 사고의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호기심을 키우면서 문제 의식을 갖고 자기 삶과 연결해 읽어야 진정 논술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책과 함께 정서를 살찌우는 체험학습을 병행해야 산지식이 쌓인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문화유적을 찾아 교양을 연마하는 데도 더없이 좋은 시간이 겨울방학이다. 이 시기에는 교우 관계가 중요한데 특히 방학 때 어울려 다니다가 ‘사고 치는’ 예가 많다. 사복을 입었다고 학기 중보다 느슨해지기 쉬운 게 방학이다. 서울시교육청 김수득 장학사는 “방학 중에 교사들이 권역을 나눠 유흥업소 등에 순찰을 다닌다는 사실을 유념해 두라.”고 귀띔했다. 고민이 있는데 선생님이 곁에 없다면 1588-7179(친한친구) 학생고충 상담전화가 열려 있다는 점도 알아 두자.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몸도 튼튼 공부도 튼튼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학교별로 무료 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방학 중 신체를 단련하고 이웃 학교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우수한 신인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려는 목적도 있다. 동계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서울시내 초·중학교 체육특기학교는 171개교로 모두 30종목에 2974명을 신청받는다. 학생들은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학교에서 관련 운동부가 없었다면 이번 방학을 꼭 이용해 보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22∼28일에 신청하면 된다. 각 학교의 스포츠교실 운영 현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의 공개자료실이나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2006동계방학중스포츠교실운영학교현황 바로가기 [통합교과논술 대비 이렇게] (끝) 과학논술, 일상에서 시작하기 ●과학논술은 로또가 아니다 ●과학적 소양을 길러라 ●부침개 부치듯 뒤집어 보라 ●숲을 보는 안목을 길러라 ●버리려면 과감히 차버려라 최근 들어 어떻게 준비하면 과학논술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일반논술 준비도 만만찮은 상황에서 과학논술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도 과학논술을 실시한 대학이 여럿 있었지만 내년부터 주요 대학들이 통합교과형 논술을 수시모집뿐만 아니라 정시모집에서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효과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과학논술은 기본적으로 과학적 현상에 대한 분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고전논술과 차이가 있다.‘연어의 회귀와 관련된 제시문들을 주고 연어가 어떻게 그 먼 길을 헤매지 않고 제대로 회귀하는가에 대해 답하라.’는 식이다. 논술문 작성법도 알아야 하고, 과학적 원리를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하므로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과학논술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면 평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분명해진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1. 과학논술은 로또가 아니다-뿌리가 튼튼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 설령 자신이 예상한 문제가 그대로 나왔더라도 기초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답안이 엉성할 수밖에 없다. 과학논술도 기본 교육과정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준비 방법이다. 과학논술이 내신이나 수학능력시험과 형식면에서는 다르지만 평가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세포는 왜 작을까, 운동량 보존의 원리가 활용되는 사례는 무엇인가, 과학 실험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에너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등은 여러 형태의 과학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출제된 문제다. 2. 과학적 소양을 길러라-마법의 ‘쓰레받기’는 없다. 한 과학 교양서적에 ‘왜 하필이면 마법의 빗자루일까.’라는 글이 있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현상에는 분명 그 속에 보편 타당성이 내재돼 있다. 논술은 기본적으로 답안 구성에 필요한 원리가 과학교과서에 있어야 하므로 문제에 등장하는 소재(주로 자연 현상)는 교과서 밖에서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화나 소설 등에서 자주 보는 현상일수록 당연히 여기지 말고 관련 원리가 교과서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 두는 것이 좋다. ‘콜라를 마셔도 죽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보라.’는 질문을 받으면 아마도 ‘그럼 마시고 죽으라고 콜라를 만들겠는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콜라의 여러 화학적 성질 가운데 인체에 해를 끼칠 만한 것이 무엇일까, 콜라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가면 어떤 화학적 반응을 일으킬까를 교과서 원리를 활용해 분석한다면 출제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답을 쓸 수 있다. 3. 부침개 부치듯 뒤집어 보라-비판적 사고력 평가는 모든 논술의 공통요구다. ‘오존처럼 존재 위치나 사용처에 따라 그 역할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다른 물질의 예를 들고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라는 문제를 받으면, 특정한 물체들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물질이나 현상들은 모두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사물 자체는 가치 중립적이기 때문에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나노기술의 발전이 세상을 별천지로 이끌 것이라고 말하지만 너무 미세해진 물질들이 대기를 오염시켜 현대인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기사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과학논술도 수험생의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본적으로 평가하므로 평소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4.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라-교과원리 연결형 문제는 단골손님이다. 통합교과형 논술의 특성상 특정 과목 내의 단일 개념이나 원리만으로는 답하기 어려운 현상을 소재로 삼은 문항이 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다른 형식의 학습평가와 달리 논술은 한두 개의 소수 문항으로 수험생을 다면적으로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코끼리를 단지 크기를 축소시켜 개미처럼 만든다면 생존할 수 있을까?’ 얼핏 보면 개미도 웃을 질문이다. 그러나 이 물음에 대한 답과, 거미가 벽을 기어 다니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영화에 등장하는 스파이드맨이 벽위를 기어 다니면 분명 화면이 합성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같다는 사실을 연결지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학논술의 개별원리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보다는 그들을 연결지어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 질문해 봐야 한다. 5. 이왕 버리려면 과감히 차버려라-관성적 사고를 버려야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 ‘운송용 배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원리가 무엇인가?’ 배는 당연히 나무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철로 만든 사례를 설명하는 제시문이 함께 주어졌던 문항이다. 나무가 아닌 철을 이용해 배를 만들자고 처음 주장했을 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배를 나무로만 만들어야 하는 101가지 이유를 외쳤을 것이다. 비행기의 발전 과정도 비슷했다. 프로펠러 비행기가 음속 이상으로 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 프로펠러의 성능 개선에만 집착했다면 초음속 비행기는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의 발전사에서 한 획을 그은 사례들에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학자다운 자세가 여실히 드러난다. 과학논술은 과학자들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형식이므로, 평소 학자들의 영혼, 그들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정록 강사 메가스터디 유레카논술팀
  • [열린세상] 뇌는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 이상건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과 ‘보기 싫은 것까지도 볼 수 있는 사람’에 관한 언급이 나온다. 저자의 역사적 견해에 대한 동의와는 상관없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표현이다. 보기 싫은 것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은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으로 성공을 거두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볼 줄 아는 사람은 일부분 성공을 거두다가도 곧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비록 암살을 당하기는 하지만 냉철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결단의 힘을 보여주는 카이사르와 개인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안주하다가 최후를 맞는 폼페이우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여기에서 보기 싫은 것까지 본다는 뜻은 물론 시각적인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보고 듣기 싫은 것, 또 생각하기 싫은 것까지도 모두 고려하여 상황에 완전한 통찰을 이룬다는 뜻이다. 즐거운 일만 생각하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실제로 세상을 보는 것도 뇌를 통해서 보고 싶은 것만을 보게 된다. 흔히들 눈으로 본다고 이야기한다. 눈은 매우 소중한 기관이며 눈이 없다면 아예 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때 눈은 방에 달린 창문과 같은 존재이며 실제로 보는 것은 방안에 있는 뇌이다. 눈으로 들어온 정보는 두 가지 체계를 통하여 뇌의 뒷 부분으로 이동한다. 한 체계는 주로 물체의 움직임을 알아보고 다른 한 체계는 물체의 색깔과 형태를 알아보게 된다. 뇌의 뒷 부분이 완전히 망가진다면 눈이 멀쩡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뇌가 일부 상하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특이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은 완벽하게 보지만 물체의 움직임을 알아보지 못할 수가 있다. 또 눈은 색맹이 아닌데도 물체의 색깔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기도 한다. 얼굴이 다 보이기는 하는데 누구의 얼굴인지 못 알아보는 일도 생길 수 있고, 전화기와 같은 물체를 알아보지만 어디에 쓰는지 모를 수도 있다. 여기에다가 우리가 보는 것은 눈에 입력되는 정보만이 아니라 우리 뇌의 경험과의 합성물이다. 우리가 운전을 하는 중에 만일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면 무수히 많은 사람과 간판, 불빛 등의 형태·색깔의 홍수 속에서 한치도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언뜻 눈에 보이는 초록색 불빛은 우리가 자세한 형태를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신호등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그 모양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 달을 보고 그리운 가족의 얼굴을 떠올리는 것도 우리의 경험과 생각이 달의 울퉁불퉁한 모습에서 가족의 얼굴을 그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개개인의 경험의 차에 의하여 같은 사물이라고 하여도 그 의미의 해석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아주 어린아이의 경우 이러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무수히 많은 신호가 일방통행 식으로 접수된다.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상상만으로 어떤 영상을 떠올릴 때도 시각과 관련된 뇌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이다. 이 경우 눈이 아니라 뇌만을 가지고 사물을 보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불가능한 상황, 미래에 닥칠 상황도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더 복잡한 영상과 상황을 마음에 그리기 위해서는 더 넓은 부분의 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광활한 뇌는 머나먼 우주까지도 그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으나 편협한 뇌는 눈앞에 보이는 것의 의미도 적절하게 해석하지 못한다. 우리가 어떤 행동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고 현명한 대책을 세우려면 당장은 보고 싶지 않고 생각하기도 싫은 부분까지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어야 한다. 나라에 여러가지 걱정과 헤쳐 나아가야 할 과제가 쌓여 있는 것 같다. 우리같은 보통사람들이야 주변문제에 대해서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하지만 나라를 이끌고 가는 분들은 달라야 한다. 부디 보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도 두루두루 살피어 여러가지 난제에 대해서 최적의 해답을 내주기를 기대해 본다. 이상건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
  • [메디컬 라운지]

    분쉬의학상에 이경수 교수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제정한 분쉬의학상 제16회 본상 수상자로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교실 이경수 교수가 선정됐다. 또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전남대의대 약리학교실 국현 교수, 임상 부문은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강현재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인 이 교수는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선별검사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공로 등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11월15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말라리아 치료제 ‘말라론’ 출시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급성 비복합성 열대열 말라리아 치료제 ‘말라론’을 최근 출시했다. 이 약은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가 듣지 않는 내성지역에서 1차 예방약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질병관리센터에서 권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말라리아는 열대 아프리카, 남미 아마존 강 주변 지역, 인도차이나 반도 주변 등을 중심으로 매년 3억∼5억 명이 감염되는 질병으로,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에 이른다. 성숙지방세포 분리배양기술 개발 세원셀론텍(회장 장정호)은 지방조직에서 지방전구세포(지방이 되기 직전의 세포)와 성숙지방세포를 각각 분리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 중앙연구소 장재덕 박사는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일반 세포 크기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성숙지방세포까지 분리, 배양함으로써 지금까지 버려질 수밖에 없었던 대량의 지방세포를 모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20개 병원 조울병 공개강좌 한국아스트라 제네카가 후원하는 조울병 공개 강좌가 12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20개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등에서 열린다. 이 강좌는 조울병 환자와 가족, 조울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조울병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투병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조울병 정보 책자와 함께 간식,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문의(02)2190-7318. 화병 임상시험 환자 선착순 모집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화병 환자의 이완 훈련 및 음악청취 프로그램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 환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30∼50대 여성 환자이며, 선착순 30명으로 참여를 제한한다. 문의(02)440-7134.
  • [이건호의 뷰티풀 샷] 패션모델 걸리버의 여행

    [이건호의 뷰티풀 샷] 패션모델 걸리버의 여행

    이 사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까. 혹시 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란 동화가 기억난다면 ‘빙고’. 그렇다면 나의 생각이 여러분에게 그대로 전해진 것이다. 이 화보는 ‘여행’이란 주제의 일부로, 어린 시절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나서 그런 미지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것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이렇게 이미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사진이란 작업은 매력적이다. 머릿속에 상상하는 것을 몇 시간의 동영상이 아닌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는 것. 어렵기도 하지만 정말 재미난 작업이다. 소인국에간 거인인 걸리버를 표현하기 위해서 광각렌즈와 로앵글을 이용해 원근감을 강조했다. 촬영은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서 했다. 범선은 시중 문구점에서 파는 소형장식용이다. 모델을 세우고 배를 띄우고 촬영을 시작했다. 생각한 것처럼 쉽지 않았다. 범선이 파도에 휩쓸려 넘어지기 일쑤고 파도도 다이나믹하게 보이지 않고. 고민을 하다 일단 파도에 휩쓸리는 범선을 고정하기 위해서 벽돌을 매달아 모래속에 파묻고 몇 시간을 촬영했으나 만족할 만한 이미지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합성을 하기로 했다. 강한 느낌의 물살을 위해 파도, 수평선과 모델 그리고 범선 이렇게 세 장을 따로 찍어 하나로 만들었다. 물론 카메라 앵글이나 높이는 동일하게 찍었다. 또한 오래된 동화책의 삽화인 듯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 전체적인 색감을 바랜 듯이 후반 작업을 했다.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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