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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백지 “내 누드사진 아니다” 성명서 발표

    장백지 “내 누드사진 아니다” 성명서 발표

    “내 사진이 아니다.” 홍콩 유명 스타들의 누드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문이 일자 해당 연예인 중 한명인 장바이즈(張柏芝·장백지)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장바이즈는 지난 29일 변호사를 통해 ‘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과 닮은 사람’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장바이즈는 “불법행위를 일삼은 자들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부도덕하고 양심이 없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 것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자와 다운로드, 업로드 한 자들에 대한 체포 신청을 모두 마쳤다.”며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8일 한 네티즌이 홍콩 사이트 게시판에 장바이즈를 비롯 질리안 청(종흔동·鐘欣桐)과 에디슨 천(진관희·陳冠希) 등 스타들의 반누드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유포된 사진 속 일부 연예인이 소속되어 있는 홍콩 잉황(英皇)엔터테인먼트측은 “사진을 합성한 자와 유포한 자 모두 법적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홍콩 경찰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지난 28일 인터넷 업체와 협력해 한 시민이 지속적으로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조사 중에 있다. 사진=on.cc(사진 왼쪽은 장바이즈, 오른쪽은 성명서)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콩 연예계 누드사진 유포로 비상

    장바이즈(張柏芝)를 비롯한 홍콩 유명 연예계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홍콩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는 30일 홍콩 유명 연예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누드사진이 한 네티즌에 의해 이틀간 인터넷 게시판에 ‘연속극’ 식으로 차례로 올라오면서 홍콩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장바이즈(홍콩명 세실리아 청)가 몽롱한 눈빛으로 앞가슴을 풀어헤친 사진 외에도 배우 겸 가수인 에디슨 천(陳冠希)과 트윈스 멤버인 질리안 청(鐘欣桐)으로 보이는 인물이 함께 침대에서 반나체로 찍은 사진 등이 유포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콩뉘(홍콩 여성)’라고 이름붙여진 사진들이 계속 게시판에 업로드되다 오후 들어 갑자기 삭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이들 연예인들의 소속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모두 홍콩에서 인기 절정의 스타들로 홍콩 연예인협회도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합성사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이들 연예인이 개인적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은 인터넷에 저속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고 신고된 2건의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선 희화화한 죄?

    대선 희화화한 죄?

    대선을 희화화하고 국격을 떨어뜨린 죄? 17대 대선에서 톡톡 튀는 공약과 발언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허본좌’라는 애칭을 얻은 허경영(58·경제공화당 총재)씨가 결국 철창에 갇히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영만)는 23일 허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허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남부지법의 김선일 공보판사는 “증거인멸을 시도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난 데다 의도적으로 유력 정치인과의 거짓된 친분을 앞세워 선거에 이용하려 했던 범죄의 중대성도 있다.”면서 “사진 합성과 개인능력 과대포장 등으로 향후 총선에서도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할 새로운 범죄의 가능성도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허씨는 지난해 10월쯤 배포된 무가지 신문에 자신을 찬양하고 과장하는 내용의 광고를 내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찍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선거 공보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박 전 대표와의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허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대선에 나갔고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사람인데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속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금융 감독 사령탑 민간인 출신 될까

    금융 감독 사령탑 민간인 출신 될까

    새 정부가 금융감독기구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출신 금융감독 수장의 탄생 가능성에 금융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금감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 백용호(사진 왼쪽) 이화여대 교수와 황영기(오른쪽) 전 우리금융 회장, 인수위 자문위원인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 등이다. 백 교수와 황 전 회장은 관료 경험이 전혀 없는 민간인 출신이다. 민간인 출신 금융감독 수장에 대해 시장에서는 우려반 기대반이다. 다만 금융감독기구 개편이 완성돼야만 금융감독기구에 민간인의 적합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하마평의 주인공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브레인인 백 교수는 이 당선인과 10년이 넘는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 당선인이 1996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서 총선에 출마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기가 불투명했던 시절에 그와 급격히 가까워졌다. 백 교수도 당시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했었다. 이후 이 전 시장이 설립한 동아시아연구원 원장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지냈다. 백 교수는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과 ‘서울복지재단’의 이사와 대한투자신탁,LG투자신탁, 미래에셋증권, 대한화재해상보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제2금융권의 사외이사지만 그 나름대로 금융 쪽의 생리를 알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지난해 이 당선자 선거 캠프에 합류한 황 전 회장은 2004년 취임 이후 우리은행을 업계 2위에 올려놓아 공격적 경영의 진수를 보여줬다. 삼성그룹 비서실 출신으로 삼성증권 사장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회장 연임을 노렸으나 참여정부와 민영화와 관련해 각을 세우면서 연임에는 실패했다. 현재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 ‘아킬레스 건’이다. 진 전 차관도 차기 금감위원장 물망에 오르지만,3월 초 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민간인 출신의 장단점 우선 민간인 출신이 금융감독 수장을 할 경우 ‘관치 금융’에 대한 오명을 일부 덜어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2003년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금융감독에 대해 “독립성이 미흡하다.”는 보고서를 냈었다. 법령제정권과 법령에 대한 독자적 해석권한, 기관장 임기 보장이란 측면에서 독립성이 미흡했다고 봤다. 우리의 경우 법령제정권은 재경부가 가지고 있고, 기관장 임기도 사실상 정부가 교체될 때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역대 금감위원장 중 윤증현 전 위원장만 3년 임기를 채웠을 뿐이다. 관치의 오명을 씻을 수 있지만, 금융정책 수립이라는 측면에서 관료의 이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반박도 있다. 한 관계자는 “재경부의 금융정책국을 금감위로 합칠 경우 금융감독뿐만 아니라 금융정책 수립과 법령제정권을 모두 행사해야 하는데 금융시장과 정책에 정통해야 한다.”면서 “아무래도 시장 출신들은 역부족 아니겠느냐.”고 우려한다. 금융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감독이 업계의 성장 촉진과 투자자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시장 출신이 금융수장이 되면 시장에는 좋을지 몰라도 투자자 보호가 미흡해지지 않겠느냐.”고 지적한다. 새 정부가 금융감독기구를 영국처럼 민간인 조직으로 바꿀 경우에는 민간인 수장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럴 경우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없고 재경부 지배로 들어가게 되는 등 감독조직이 힘을 잃게 돼 더욱 더 관치로 회귀할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008 ‘트로이카’ 예감

    2008 ‘트로이카’ 예감

    온라인 게임업계가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기대작들이 신년 벽두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년간 이어진 부진의 행렬이 올해에야말로 마감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열혈강호’로 유명한 게임포털 엠게임의 야심작 ‘풍림화산(위 사진)’은 지난해 12월2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불과 1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3만 5000명을 기록했고 새해 들어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접속 2만~3만 5000명 최근 2년간 동시접속자 수가 1만명이 넘으면 성공한 게임으로 평가받는 현실에 비춰 볼 때 대단한 호응이다. 지난해 최고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위메이드의 ‘창천’도 동시접속자 수가 2만명 수준에 불과했다. 풍림화산의 강점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함께 ‘익숙함’을 들 수 있다.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장점을 한껏 살려 놓았다는 평이다.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련·합성기능, 개성있는 던전도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워로드(가운데 사진)’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에 동시접속자 수 2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다. 지금까지도 동시접속자와 가입회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워로드의 장점은 ‘균형감’이다. 동서양을 포함해 실제 역사에 근거한 세계관과 액션 타격감,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 등 여러 요소들이 균형있게 조화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거상’ ‘군주’ 등 연달아 히트작을 낸 김태곤 개발이사가 만든 엔도어즈의 차기작 ‘아틀란티카(아래 사진)’도 지난 9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새해 흥행몰이에 동참했다. 접속자 수가 폭증하며 새 서버를 3개나 추가했다.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턴제’ 방식을 도입, 버튼만 누르면 주인공이 자동으로 이동하는 ‘자동이동’도 참신하다는 평가다. ●“장르 쏠림 현상 탈피” 이외에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네오위즈게임즈의 2차원(2D) 횡스크롤 MMORPG ‘텐비’,CJ인터넷의 무한콤보액션 ‘오즈크로니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의 신작게임의 특징은 예년보다 다양하다는 것이다. 예전에 국내 온라인게임은 모두 MMORPG 일색이었다. 지난해에는 ‘신작은 모두 1인칭슈팅(FPS)게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장르 편중이 심했다. 하지만 올해는 한 장르에 쏠리지 않고 ‘다(多)장르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최근엔 다른 업체의 성공을 따라하는 전략보다는 ‘나만의 무기’로 승부하려는 게임 개발업체들이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스티븐호킹, 英 공중파TV 진행자 데뷔

    스티븐호킹, 英 공중파TV 진행자 데뷔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TV쇼 진행자로 나선다. 일간지 ‘더 선’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호킹 박사가 공중파 방송 ‘채널4’에서 새로 시작하는 과학 관련 쇼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우주 선생님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Master Of The Universe)으로 알려진 쇼 프로그램을 맡아 현대 우주 이론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전자음성 합성기를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호킹 박사는 자신의 책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에서 제시한 이론들과 선이론(String Theory), 초대칭이론(Supersymmetry Theory) 등 최신 이론들을 대중들 앞에 펼쳐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4 관계자는 “호킹 박사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 대중들은 그의 연구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며 “우주와 인류의 존재 이유와 같은 대중들에게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채울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호킹 박사의 새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hesun.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의 ‘해외토픽’ 대상은 ‘식스센스 고양이’

    미국 포털사이트 AOL에서 실시한 ‘2007년 가장 희한한 뉴스’(weird news story of 2007)를 뽑는 네티즌 투표에서 죽음을 예견하는 ‘식스센스 고양이’가 참여 네티즌 중 4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뽑혔다. 식스센스 고양이라는 별명으로 지난 7월에 보도된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로드 아일랜드의 한 요양원에 있는 ‘오스카’라는 이름의 고양이. 오스카가 평소 노인들의 상태를 살피다가 임종이 얼마 안남은 환자를 발견하면 웅크리고 곁을 지킨다는 내용이 유명 의학회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죽음을 예견하는 고양이’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비슷한 ‘죽음 예견 능력’을 가진 ‘식스센스 강아지’가 등장하기도 했다. 2위는 지난 5월 보도된 11살 소년이 잡은 초대형 야생 돼지 ‘호그질라’(hogzilla)가 12%의 지지를 받으며 뽑혔다. 돼지(hog)와 괴물 고질라(godzilla)의 합성어인 ‘호그질라’로 불리는 이 야생돼지는 무게 476kg, 길이 3.1m의 거대한 덩치로 네티즌들 사이에 진위 여부 논쟁을 일으켰다. 보도 이후 거대돼지 호그질라는 300kg 분량의 소세지가 됐다. 지난 7월 보도된 ‘풍선 비행사’ 켄트 카우치(Kent couch)가 10% 득표로 3위에 올랐다. 켄트 카우치는 지름 1.2m 크기의 헬륨 풍선 100여개를 붙인 소형 의자를 타고 300km의 거리를 비행하는데 성공해 네티즌들 사이에 유명인사가 됐다. 이 외에도 설인 ‘빅풋’ 논쟁을 일으켰던 적외선 사진(10월 보도, 7위), 머리 두개로 태어난 송아지(7월 보도, 9위) 등도 순위 안에 들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주목받는 신조어 베전섹슈얼·네이버 샤워·CSO

    베전섹슈얼(vegan-sexual), 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 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 일자리나 자산, 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리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스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이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 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 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 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 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 한해 주목받은 ‘신조어’는 무엇?

    베전섹슈얼(vegan-sexual),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일자리나 자산,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릿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즈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가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미인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나라는?

    세계미인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나라는?

    미스 유니버스·미스 월드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나라별 ‘미인 순위’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있다. 국제미인대회 종합사이트인 ‘글로벌뷰티즈’(globalbeauties.com)는 5대 국제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어스(Earth)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성적을 종합 집계한 ‘2007 그랜드 슬램 랭킹’(Grand Slam Lanking)을 발표했다. 그랜드 슬램 순위는 지난 10년간 5개 국제 미인대회에 매년 참가한 미인의 수, 국제 미인대회에서 각 나라별 참가자 성적등을 중심으로 결정된다. 2007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로는 각종 미인대회 우승을 휩쓸었던 베네수엘라(venezuelaemb·614점)가 선정됐다. 2위와 3위에는 인도(548점)와 미국(479점)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의 종합성적은 총점 183. 5점으로 전체 111개국 중 19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26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한편 10위권 안에 든 아시아권 국가로는 인도(548.5점), 필리핀(303.5점), 중국(294점)이 있었으며 올해 미스 유니버스 1위 수상자를 낸 일본(235점)은 16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나라’(Country of the Year)에도 선정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사진=글로벌뷰티즈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퀴벌레 잡는 ‘바퀴벌레 로봇’ 나왔다

    바퀴벌레 잡는 ‘바퀴벌레 로봇’ 나왔다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 남는다는 바퀴벌레. 최근 프랑스에서 바퀴벌레의 행동을 교묘히 조정하는 ‘바퀴벌레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바퀴벌레 로봇은 일명 ‘인스봇’(insbot)이라는 곤충형 로봇. 인스봇은 곤충을 뜻하는 ‘Insect’와 로봇을 가리키는 ‘Robot’의 합성어로 엄지손톱보다 조금 큰 크기의 로봇이다. 인스봇은 실제 바퀴벌레의 모양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바퀴벌레의 페로몬(pheromone·같은 종(種)의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체외분비성 물질)이 발라져 있으며 바퀴벌레처럼 움직이도록 프로그램화 되어있다. 또 인스봇은 구부러진 모퉁이나 벽면에서는 부딪히지 않고 이동할 수 있으며 바퀴벌레 집단과 같이 머물러 있을 경우 실제 움직임을 모방해 실제 바퀴벌레의 행동양식을 습득할 수도 있다. 바퀴벌레는 인스봇의 표면에 덧칠된 페로몬으로 인해 인스봇을 같은 종의 우두머리로 인식할 뿐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해 밝은 빛이 드는 곳이라도 로봇의 뒤를 쫓아간다. 따라서 바퀴벌레를 밖으로 노출시켜 사람이 잡을 수 있게 하거나 어둡고 습한 곳에 서식하는 바퀴벌레의 특성을 무력화 시킬수 있다. 인스봇 개발에 참여한 벨기에 브뤼셀대학교(Université Libre de Bruxelles)의 장-뤼 데뉴부르(Jean-Louis Deneubourg) 교수는 “인스봇이 바퀴벌레들의 반응과 신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며 “인스봇은 동물사회에서의 ‘집단적 행동’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스봇의 기술을 닭과 양과 같은 동물 집단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동물과 상호작용하는 첨단 로봇이 닭의 알을 부화하거나 양의 젖도 짤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사진=장-뤼 데뉴부르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상의 나래 그 끝없는 전위 오페라

    환상의 나래 그 끝없는 전위 오페라

    뮌헨에서 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진은숙 씨가 작곡한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세계초연을 독일 현장에서 보고, 가슴 가득 끓어오르는 감격을 가눌 길이 없었다. 커튼 콜 때 무대를 향해서 “브라보 진은숙! 진은숙!”을 큰 소리로 연창했다. 주위 독일인들을 의식하지 않고 나도 모르게 터져나온 외침이었다. 진은숙 씨와 똑같은 한국여성임이 한없이 자랑스러운 날이었다. 이날의 커튼 콜은 독일 관객들의 열광 속에서 네 차례나 이어졌다. 독일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국립극장은 유럽 오페라의 중심 무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1818년 세워진 이래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뉴른베르크의 명가수> <니벨룽의 반지> 중 1부 <라인의 황금> 2부 <발퀴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평화의 날>과 <카프리치오소>가 초연된 것으로 유명한 명문극장이다. 이 바이에른 극장에서는 해마다 6월말에서 7월말까지 한달 동안 여름 오페라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는데, 올해 페스티발의 개막작품으로 진은숙 씨의 첫 오페라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선정된 것이다. 보수성이 강한 바이에른 극장에서 전위적인 현대 오페라, 그것도 한국여성의 작품을 개막작품으로 선정했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바이에른 극장의 200년 역사상 여성작곡가의 작품이 한번도 공연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진은숙씨의 작품이 워낙 뛰어나서 가능했으리라고 본다. 진은숙 씨는 2004년 작곡가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2005년 쇤베르크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베를린 필의 음악감독이며 지휘자인 사이먼 래틀은 세계 작곡계를 이끌 차세대 5명중 한사람으로 진은숙 씨를 꼽았고, 이번 공연한 작품도 바이에른 극장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켄트 나가노가 로스앤젤레스 오페라 극장에 있을 때 작곡 위촉한 것으로 그가 강력히 추진해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원작(1865년)을 바탕으로 만든 오페라이다. 루이스 캐럴은 필명이고, 실제 작가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성직자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라고 한다. 소위 난센스 문학으로 불린 루이스 캐럴의 판타지 이야기는 실제 인물의 풍자적 암시가 곁들여졌다. 사람들이 실제 인생에서 맞닥드리게 되는 일들이 복잡하고 다면적인 텍스트로 변신해 인생에서 가장 단순하지만 복합적인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해 주는 작품이다. 극도로 단순화된 복합성의 매력과 상상력 풍부한 스토리텔링 기법 때문에 수많은 영화 제작자들, 만화가들 , 작곡가들이 꼭 다루고 싶어하는 내용이었다. 진은숙 씨의 스승인 죄르지 리게티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사로잡혀 오페라로 남기려 열망했으나 사망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것을 제자인 진은숙 씨가 작곡해서 스승에게 헌정한 것이다. 대본은 영화 <M 버터플라이>를 쓴 중국계 데이비드 헨리 황와 진은숙 씨가 함께 썼고, 지휘는 일본계인 켄트 나가노가 했다.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성격이 강한 뮌헨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세계 초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처음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는 소문이다. 그 이유는 독일인이 좋아하는 바그너류 하고는 거리가 먼 영국식 동화적 상상력에다가 대본마저 독일어가 아닌 영어이고, 특히 한국여성의 작곡, 중국계 헨리 황의 대본, 일본계 켄트 나가노의 지휘 등 동양계가 주축이 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공연결과는 상상외로 좋았다. 캐나다의 작곡가 크리스 하먼은 “2시간 30분 내내 음악적 구조를 탄탄히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진은숙은 성공했다”고 말했다. 뮌헨 게르트너플라츠 오페라 극장의 수석 객원 지휘자 아드리안 뮐러도 “대단히 역동적이고 환상적”이라고 극찬했다. 진은숙 씨의 친언니이며 음악칼럼니스트인 진희숙 씨는 뮌헨의 초연을 보고 나서 다음과 같이 평했다. “여타의 현대오페라와 확실하게 구별된다. 현대 오페라의 중요한 특징중의 하나인 난해한 현학취미는 찾아볼 수 없었다. 루이스 캐럴의 동화처럼 시종일관 상상력이 넘치며, 텍스트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배려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기존 음악의 다양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극적 리얼리티를 살리려는 노력과 작곡가 특유의 음악적 유머는 오페라를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해 주었다. 원작이 지니고 있는 기상천외한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음악으로 펼쳐 보인, 그래서 음악으로 듣는 동화의 전형을 보여준 오페라였다.” 동아일보의 객원 대기자인 최정호 교수는 뮌헨에 다녀와서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공연은 대성공이란 것이 언론의 중평이다. 나는 개막 3일전의 드레스 리허설(총연습) 날 극장 주위에 수많은 팬이 ‘표를 구함’이란 쪽지를 들고 담을 쌓고 있는 남녀노소의 인파에 놀랐다. 왕년에 카라얀 공연 때도 보지 못한 규모의 인파였다.” “앨리의 무대장치와 조명도 맡은 아힘 프라이어의 연출엔 썩 만족할 수 없었다. 음악을 살려야 할 연출이 음악을 밀어 젖히고 지나치게 까발리며 나서고 있다는 인상이다. 나는 눈을 감고 앨리스의 음악만 들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봤다.” 연출의 문제에 대해서는 필자도 동감이다. 실제로 앨리스의 음악만 들었다면 더 감동적이고 황홀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오케스트레시션 음악만을 듣고 싶은 맘이 간절했다. 근래 유럽 오페라에서는 연출의 횡포라 할까, 연출가의 전횡, 독재가 문제되고는 한다. 작품에 상관없이 연출가의 의도가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심지어 연출가가 장기자랑으로 오페라를 재창조하려는 흐름이 압도적이다. “독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는 루이스 캐럴의 원작은 물론 진은숙의 음악적 의도와는 상당히 어긋나는 나름대로 의 연출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무대를 45도 각도로 세워놓고 거기에 몇 개의 구멍을 뚫은 다음 그곳에서 배우들이 서서 연기를 하도록 했고, 가수들은 앨리스와 여왕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대 아래쪽에서 그것도 때로는 가면을 쓴채 노래를 했다. 말하자면 노래는 가수가, 연기는 배우들이 따로 한 셈인데, 45도로 기울어진 무대와 가수들의 고정된 위치, 가면 등이 표현의 자유를 상당히 제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화가 출신인 연출가는 무대를 45도로 기울여 놓음으로서 무대를 그림 그리기 좋은 캠버스로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무대의 그림은 마치 동화책을 펼쳐놓은 듯 환상적이었다. 연출가는 그렇게 좋은 그림을 만들기 위해 등장인물들을 자신의 캠버스에 가두어 놓은 것이다.”라고 나는 마치 체스판 위에서 체스 말들이 툭툭 튀어나와 경쟁적으로 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즐거운 점이 있었다면 출연한 가수들의 놀라운 가창력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앨리스역의 소프라노 샐리 매튜, 토끼역의 카운트 테너 엔듀류 왓츠의 실력이 놀라웠으며 여왕역으로 무대에 오른 왕년의 오페라 스타 소프라노 귀네스 존스는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노래실력을 보여 주었다. 연출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공연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관객들은 그림책을 한 페이지씩 넘기면 다른 그림이 나타나는 듯이 전개되는 무대 위의 장면들을 즐거워했으며 그런 면에서 아힘 프라이어는 명성에 걸맞는 저력을 갖고 있는 연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 아동극처럼 유치해질 수 있는 무대를 나름대로 철학적 해석을 거쳐 무언가 있는 것 같은 무대로 만들었다는 것에서 일말의 위안을 찾는다고나 할까” 연출의 문제에 대해서는 작곡가 진은숙 씨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오페라의 마지막 장면처럼 제 의도와 부합되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해 그렇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제가 의도적으로 아주 다이내믹하게 작곡한 부분에서 무대 역시 많은 움직임이 있기를 바랐는데, 연출가는 무대도 바꾸지 않고 인물들도 움직임 없이 그냥 두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다.” 진은숙 씨는 이번 앨리스의 속편격인 <거울 뒤의 앨리스>를 2013년경 뮌헨 바이에른 극장에서 초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회에 한가지 집고 넘어갈 것은 역사적인 진은숙 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 초연에 초청받은 독일주재 한국대사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손님 접대 만찬 때문이라고 했으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랑스러운 세계 초연에 주재국 대사라면 만사 제치고 와서 기뻐하며 축하해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올림픽 경기 우승이나 미스 월드 1위 우승보다 높은 가치의 예술문화외교를 경시하는 답답함에 솔직히 섭섭함이 치밀어 오르며 화가 났다. 올해의 음악계 화제 톱은 단연 진은숙 씨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 초연임에 틀림없다. 글 신갑순 삶과꿈 발행인, 삶과꿈 챔버오케스트라 싱어즈 대표 사진제공 김용원, 바이에른 국립극장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 ‘냄비에 누운 고양이’ 사진 日서 인기

    ‘냄비에 누운 고양이’ 사진 日서 인기

    최근 일본에서 냄비에 들어간 고양이 사진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와 관련된 출판·영상물 등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네코나베’(ねこ鍋·고양이 냄비)라는 한 영상물이 지난 8월 유명 동영상사이트에 게재돼 지금까지 8만건 이상의 코멘트와 70만회 이상의 재생수를 기록하는 등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네코나베는 고양이를 뜻하는 ‘네코’와 냄비를 가리키는 ‘나베의 합성어로 이 동영상은 냄비 안에 새끼고양이 4마리가 자는 모습만을 그리고 있다. 네코나베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자 그와 유사한 영상물이 줄지어 게재되었으며 급기야 이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찾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그 결과 이와테(岩手)현에 살고있는 한 여성이 올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여성은 “한밤 중에 냄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새끼고양이들이 냄비 안에 들어온 게 재미있어 찍게 됐다.”며 동영상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네코나베의 인기를 등에 업어 같은 이름의 DVD가 지금까지 누적판매량 3만매를 기록했으며 이달 1일에는 일본의 유명출판사 코단샤(講談社)가 네코나베 사진집을 출간해 서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아울러 네코나베를 주제로한 인형과 달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한동안 주춤했던 고양이 전용카페도 각광받기 시작해 향후에도 ‘네코나베붐’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사회현상에 대해 한 수의사는 “핵가족화와 혼자사는 노인의 증가로 사람들이 점차 애완동물로부터 위안을 받고 싶어한다.”며 “하루에 1~2번씩 산책시켜줘야하는 개와 달리 새끼고양이는 큰 손이 가지 않아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마존(amazon.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09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그대의 풍경’(KBS1 오전 7시50분) 주리에게서 “엄마”라는 소리를 들은 모란은 눈물을 흘린다. 동혁은 병실에 누워있는 윤주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윤주는 끝내 외면해버린다. 정미는 종구와 수련에게 공장 일에서 손을 떼고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한다. 한편 판수와 영옥은 집을 구하기 위해 보배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는데….   ●시네마 천국(EBS 오후10시50분) 영화의 시각효과는 나날이 진화한다.‘화산고’와 같이 시각효과가 두드러지는 영화뿐만 아니라 ‘공동경비구역 JSA’의 마지막 장면에 나왔던 네 주인공의 합성사진 등 자연스럽게 녹아든 시각효과는 현실감을 살려낸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주인공의 심리상태까지 표현해내는 장성호 시각효과 감독을 만나본다.   ●중소기업UP 한국경제UP(YTN 오전 10시40분) 비전이 없다, 환경이 열악하다, 능력을 발휘 할 수 없다는 등 선입견으로 청년실업 31만명 시대에도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인다.‘세상에서 제일’이란 타이틀에 어울리는 중소기업의 현장을 찾아간다.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현장을 찾아가 중소기업의 장점을 알아본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을동 몰래 친구들과 곱창을 먹다가 딱 걸린 수영은 상황을 모면하고자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기뻐하는 가족들을 보며 수영의 거짓말은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가는데…. 한편, 별 생각 없이 신구에게 디너쇼를 추천한 수현에게 혜영과 연지, 병진은 신구의 길고 질긴 뒤끝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승미가 사는 아파트와 이웃한 공원에서, 영림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경표를 발견한다. 하지만 영림은 경표를 모르는 체하는데, 경표는 얼굴 되찾은 것을 축하한다는 말한다. 그러자 영림은 실소를 삼키며 대단히 고맙긴 한데 왜 반말을 하느냐며 경표가 꼭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좋은 나라 운동본부(KBS2 오후 8시50분) 그동안 화재사고에 유독 사상자가 많았던 이유는 바로 비상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비상구가 있다고는 해도 이용하는 일이 드물다는 이유로 물품을 잔뜩 쌓아놓아, 정작 비상시엔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많았다.11월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방재청과 제작진이 함께 긴급점검에 나섰다.
  • “이게 두뇌조직?”… 신경세포도 칼라로 본다

    “이게 두뇌조직?”… 신경세포도 칼라로 본다

    알록달록한 형광빛 무늬가 질서정연하면서도 불규칙한 이 것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의 분자생물연구팀은 형광성의 단백질을 쥐에 투입, 두뇌의 신경활동을 적나라하게 보여줄수 있는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형형색색으로 착색된 이 신경세포의 그림은 이른바 ‘브레인보우’(brainbow)라는 이름의 신경활동 이미지. 브레인보우는 두뇌를 뜻하는 ‘브레인’(brain)과 무지개를 뜻하는 ‘레인보우’(rainbow)의 합성어로 신경조직에 투입된 형광성의 단백질이 각각의 뉴런(자극·흥분을 전달하는 신경계의 단위)에 스며드는 기법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 기법을 이용해 50일 동안 쥐들의 두뇌신경회로를 연구, 약 90개의 다른 형광빛의 색깔들이 두뇌의 뉴런에 스며든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에 이미 밝혀진 신경회로 패턴보다 한층 상세하고 극명히 드러나 인간의 다양한 두뇌질환 규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에 참여한 제프 라히만(Jeff Lichtman) 박사는 “TV모니터가 빨강·초록·파랑색의 색깔의 조합으로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3개 이상의 색깔로 이루어진 형광성의 단백질을 뉴런에 주입해 많은 색깔들이 발생된 것”이라며 브레인보우의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 “브레인보우는 두뇌의 신경조직과 뉴런으로 얽힌 신경계를 지도화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금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포유류의 신경발달과정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프 박사는 “이번 연구는 치매와 파킨슨씨병과 같은 인간의 다양한 두뇌질환의 원인을 발병 초기단계에서 규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mcb.harvard.edu(사진 위부터 제프 라히만 박사와 형광성 단백질이 투입된 쥐들의 브레인보우 이미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제 미소를 찍고… 숨결을 빚다

    백제 미소를 찍고… 숨결을 빚다

    1500여년전 백제의 미소를 사진과 조각으로 만난다.17∼30일 인사동 학고재에서 ‘백제 사진전’을 여는 준초이와 18일∼11월11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조각·회화전 ‘구도의 여정’전을 갖는 최종태. 눈썹과 콧날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의 포근한 표정은 그야말로 한국인을 대표하는 얼굴이다. ●준초이 내일부터 백제 사진전 삼성생명,SK텔레콤 등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휩쓴 광고들의 사진작업을 도맡아 온 준초이(55·본명 최명준)는 25년간 광고 사진가로 활약해 오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맨해튼에 스튜디오를 차리고 활동해 온 그는 지난 1년간 백제 유물을 찍었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부여군의 기획 아래 촬영된 백제 유물 사진은 한길사에서 ‘백제’라는 제목의 200만원짜리 도록으로도 출간됐다. 한달전 반가사유상과 흙항아리 사진 2점은 반기문 유엔총장의 관저와 집무실을 꾸미기 위해 판매되기도 했다. 작가는 작품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준초이는 광고 사진을 찍다가 백제 유물에 빠지게 된 것에 대해 “단층적인 아름다움에 만족할 수 없었다. 인간의 힘과 세월이 만난 유물은 보면 볼수록 가슴이 뜨거워지는 아름다움을 발산한다.”고 말했다. 반가사유상 촬영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단 이틀 허가를 받았는데 첫날은 어떤 이미지도 건지지 못했단다. 2∼3t에 이르는 대형 물레에 불상을 올려놓고 천천히 돌려가며 찍다가 촬영 허가 시간이 끝나갈 무렵 눈썹에서 콧날로 이어지는 선을 발견,“이거다!”하며 셔터를 눌렀다고 한다. 특히 유물과 충남 공주와 부여의 자연을 합성한 사진은 백제 유물이 다시 태어난 듯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호자(남성용 요강)는 보름달 아래서 입구를 쩍 벌리고 있다. 산의 운무 앞에서 금동대향로의 세심한 조각이 살아난 사진은 마치 향로가 다시 향을 뿜는 듯하다.(02)739-4937. ●최종태 18일부터 조각·회화전 원로 조각가 최종태(74)는 1959년 27살의 나이로 국전에 처음 입선한 이래 인물상과 종교 조각에 외곬으로 매달려 왔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성당에 설치된 성모상 등을 만들어 왔지만 그는 불상에도 조예가 깊다.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 있는 석불도 그의 작품이다. 백제 반가사유상의 매력에 빠진 그는 50여년간 일관되게 매달려 온 인물 조각의 얼굴에 불상의 표정을 담아냈다. 아무리 큰 조각도 110㎝이내인 그의 인물 조각은 IMF외환위기로 미술시장에 한파가 불 때에도 꾸준히 찾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 전시를 기획한 가나아트센터측의 설명이다. 미간에서 콧날로 이어지는 동그랗고 날렵한 선과 살포시 내리감은 눈, 보듬어가며 조각한 듯한 단순하고 자그마한 몸체의 인물 조각은 포근하면서도 숙연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의 조각은 수십년간 거의 변한 게 없어 보이지만, 최근 작품의 특징은 예전에는 차렷 자세이거나 턱을 던 손이 기도를 하듯 모아졌다는 점이다. 소란스럽고 가벼운 몸놀림이 지배적인 오늘의 우리 미술계에서 진중한 구도자처럼 조각의 길을 걸어 온 그는 전시와 함께 자신의 작품세계를 담은 책 ‘구도를 향한 모뉴망’도 펴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40점의 조각 작품 외에 수채화, 파스텔화 등 회화작품 60여점도 출품된다.(02)720-102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바나나가 하늘을 날아?…기상천외 프로젝트

    바나나가 하늘을 날아?…기상천외 프로젝트

    바나나모양의 비행선을 하늘에 띄우는 기상천외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다국적 과학자와 기술자 24명은 이른바 ‘지오스테이션너리 바나나 오버 텍사스 프로젝트’(Geostationary Banana Over Texas project)의 일환으로 내년 8월 하늘에 바나나 비행선을 띄울 예정이다. 이 바나나 비행선은 멕시코에서 발사돼 성층권(고도 약 50km 까지의 대기층)을 한달동안 위성처럼 돌 예정이며 그 후 미국 텍사스(Texas)주에 도착하게 된다. 이 비행선은 대나무로 만들어진 뼈대와 합성제지로 만들어진 표면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안은 헬륨으로 채워져 있다. 또 여분의 헬륨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가스의 양이나 압력을 일정하게 조절해 항상 같은 모양으로 상공을 떠다닐 수 있게된다. 이 프로젝트에 소요된 자금은 현재까지 총100만 달러(한화 약 9억 2천만원). 최근까지 이 프로젝트는 사전실험과정을 거쳐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팀은 홈페이지(www.geostationarybananaovertexas.com)를 통해 이 유쾌한 실험에 참여할 실력있는 과학도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개발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하늘에 ‘농담거리’를 띄우고 싶었다.”며 “하나의 쇼(show)로 끝나게 될 지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지오스테이셔너리 바나나 오버 텍사스 프로젝트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申·卞씨 의혹 수사 새국면] 정운찬 “신씨에 자리제안 안했다”

    [申·卞씨 의혹 수사 새국면] 정운찬 “신씨에 자리제안 안했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는 17일 발간 예정인 시사주간지 ‘시사IN’ 창간호 인터뷰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연인 사이가 아니며, 학력 위조는 물론 나체 사진 촬영 등 최근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서울대 교수 임용 제안이나 박사학위 취득 등과 관련해 의문 투성이다. ●정운찬 전 총장 “교수 추천 있을 수 없는 일” 신씨는 시사IN 인터뷰에서 동국대뿐 아니라 서울대와 중앙대에서도 자신을 교수로 채용하기 위해 접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연락을 해와 서울대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교수를 겸한 관장직 추천을 해왔다는 설명과 함께 서울대 미술관장 추천설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은 “교수 채용은 학과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학과 외부에서는 간섭할 여지가 아예 없다.”면서 “처음 만난 30대 초반 인물, 그것도 사립미술관 큐레이터를 몇 년 한 것 이외에 별다른 경력도 없는 사람한테 200억원짜리 서울대 미술관장 자리나 교수직을 제의한다는 게 상상이 되느냐.”고 반문했다.2005년 당시 서울대 교무처장 겸 미술관장 직무대행이었던 변창구 교수도 “미술관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정 전총장이 조언을 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얘기는 소설 같다.”고 말했다. ●“예일대에서 박사학위 받았다” 신씨는 또 “2001년부터 2002년까지 2년(4학기) 코스워크 하고,2003년 봄에 종합시험 보고,2004년 가을에 (논문) 디펜스를 하고,2005년 5월에 졸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일대는 신씨가 이 학교에 등록한 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7월11일 동국대에 통보했다. 캔자스대 수학 연도도 말이 다르다. 신씨는 캔자스대 MBA를 1996년 5월 졸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본인이 광주비엔날레에 제출한 이력서에서 ‘미 캔자스주립대학 경영대학원 졸업(MBA)’ 연도를 1995년으로 적시한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서울대 재학 경력도 말을 바꿨다. 신씨는 2000년 12월29일자 모 일간지 인터뷰에서 “서울대 동양화과에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말했으나 이번 인터뷰에서는 “서울대 시험도 본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변 전 실장과 연인 사이 아니다” 신씨는 “변 실장과는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다.‘섹스 스캔들’로 몰고가려 하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면서 ‘연애편지’와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고 세간에 알려진 이메일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이메일에) 의심받을 만한 내용은 100%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보석 목걸이에 대해서도 “선물로 드린 그림 값 대신 목걸이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신씨의 이메일 압수수색을 통해 두사람이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누드 사진 찍은 적 없다” 신씨는 “누드 사진이라고는 찍은 적이 없다. 지난해 봄 사진작가 황규태씨의 사진전이 열렸을 때 전시도록에 글을 쓴 적이 있다. 갤러리에 갔더니 합성 사진이 여럿 있었는데 내 얼굴에 백인 여자의 몸을 합성해 놓은 작품이 있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명예훼손 소송을 할 수 있다면서 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죽은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이번 사진 유출에 누가 개입했는지 짚이는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광장] 2007년 한국의 ‘신다르크’/ 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2007년 한국의 ‘신다르크’/ 함혜리 논설위원

    신정아씨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한 여성이 이렇게 큰 파문을 일으킨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학력 위조에서 시작된 사건이 권력형 비리로 번지면서 정·관계는 물론 예술계, 학계, 종교계까지 안 걸린 분야가 없기 때문이다. 변양균씨의 신정아 비호가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주더니 이번에는 한 일간지가 신씨의 누드사진까지 게재하며 성(性)로비 의혹을 제기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신씨가 사용했다는 이메일 아이디 ‘신다르크’에 대해 생각해 봤다. 신다르크는 신정아와 잔다르크를 합성한 단어다. 신씨는 자신을 영국과 프랑스 간의 백년전쟁 때 위기에 빠진 프랑스를 구하고도 결국에는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한 잔다르크에 비유해 가며 한국 미술계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자신있게 말했었다. 하지만 신씨는 다양한 인맥과 능란한 로비력, 그리고 가짜 예일대 박사학위를 무기로 미술계의 신데렐라가 됐다. 그것도 모자라 동국대 교수와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직까지 거머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인들로부터 성녀로 추앙받는 잔 다르크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자신을 같은 반열에 올린다는 것은 정말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신씨가 선택한 이 아이디가 매우 적절했다는 생각도 든다. 역설일 수도 있지만 신정아씨의 가짜학위 파문과 거센 후폭풍이 우리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마음에서다. 신씨의 학력위조 사실이 밝혀지기 전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추해 보자. 우리는 거짓말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했다. 사람의 본성이나 실력보다는 겉으로 드러난 학력이나 집안, 경제력에 현혹되기 일쑤였다.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게 약했다. 동숭아트센터 대표 김옥랑씨를 비롯해 연극인 윤석화, 영화배우 장미희, 방송인 최화정 등 수많은 사람들이 허위학력을 가지고도 진짜 실력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먹고 잘 살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가짜 박사학위로 버젓이 대학교수나 유명인사가 된 사람도 많았다. 고위직 공무원들은 자신의 직권을 이용해 지인들의 금전적 지원을 얻어내고, 인사청탁을 하는 것에 대해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걸면 걸리는 데도 아무도 그것이 죄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과 몇달 사이에 이런 분위기는 몰라보게 사라지고 있다. 신정아 학습효과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신정아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우리 사회 전반에 드리워진 거대한 불신의 그림자도 여전하다. 해결해야 할 국가적 이슈들이 산적했는 데도 이번 사건에 휘둘려 국정이 갈피를 잃은 모습이다. 과거 여러가지 사건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사건도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난다면 그야말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이 혼란스러움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이번 사건을 흥미위주로 접근하는 것은 그만 접고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번 사건이 한국 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딤돌이 된다면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훗날 역사가들이 2007년의 한국을 이렇게 기록하기를 바란다면 무리일까.‘그해 대한민국은 윤리사회로 거듭났다. 신다르크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신정아씨의 학력위조 사건이 계기가 됐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얼굴만 봐도 어떤병인지 안다” SW 개발

    “얼굴만 봐도 어떤병인지 안다” SW 개발

    얼굴만 봐도 무슨 병인지 안다? 최근 런던에서 사람의 얼굴만 봐도 어떤 유전적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규명해주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정확한 초기진단을 위한 좋은 도구가 되고 있다. 3D 페이스스캔(3D Face Scan)이라는 이 소프트웨어는 어떤 특정 유전병을 가진 아이들의 ‘평균 얼굴 생김새’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 특정 유전병을 가진 아이들의 3D 얼굴이미지를 30~150개 정도 합성해 그 병에 해당하는 특징적인 얼굴을 만들어낸다. 예를들어 프로그램이 ‘스미스마제니스증후군’(17번 염색체 이상으로 나타나는 유전병으로 수면장애나 발육지연 등과 같은 증세가 나타남)이나 ‘프래자일엑스증후군’ (유전자 X염색체의 이상현상으로 저능현상과 사춘기 이후의 거대고환 발육이 특징)의 아이들만의 3D 얼굴이미지를 합성해 평균이미지를 만들어내면 의사는 최초진단에서 그 이미지를 근거로 규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얼굴에 이상특징을 야기하는 약 700여개의 유전병 중 30개의 각기 다른 유전병을 가진 환자를 90%이상 정확히 구별해낼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런던대학 피터 하몬드(Peter Hammond)교수는 “이 소프트웨어의 주요 목적은 유전병환자의 특징적인 얼굴을 파악해 좀 더 빠른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염색체분석과 같은 유전병 검사항목을 줄여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 소프트웨어는 골상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더 많은 유전적질환을 규명하기 위해 보다 더 다양한 인종의 유전적질환의 얼굴이미지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BC 인터넷판(사진 위는 스미스마제니스증후군 얼굴이미지와 건강한 얼굴이미지, 아래는 프래자일엑스증후군 얼굴이미지와 건강한 얼굴이미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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