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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의대 한훈교수팀/한국형 백혈구항원검색킷 개발

    ◎골수이익성공률 극대화로 백혈병치료 활기 한국형 백혈구항원검색킷이 개발돼 골수이식수술의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카톨릭의대 한 훈교수(미생물학)팀은 최근 한국인 4만8천명의 조직액을 1백여종의 세포패널을 이용해 검색,모두 76종의 조직적합항원(HLA)항혈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미국산 백혈구항원검색킷을 사용해 왔으나 민족간의 유전적 차이로 인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항혈청은 인체내의 병균인 항원을 검색하는데 쓰이는 것으로 한교수팀은 그동안 4만여명의 일반인에게 이를 적용,실제 사용가능성을 확인했다. 골수 이식수술의 성공률은 조직공여자와 수여자간의 HLA적합성에 절대적으로 좌우된다.따라서 조직적합항원의 일치여부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판명할 수 있는 HLA킷개발로 골수 이식수술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골수은행」의 출범도 곧 구체화될 전망이다.즉 「골수은행」설립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항원검사의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골수이식수술은 백혈병치료방법의 하나로 약물을 이용한 항암치료보다 고통과 합병증이 덜하고 생존율도 2배이상 높다.그러나 환자와 골수제공자간의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할 확률이 1천분의1에서 1만분의1정도로 극히 희박해 그동안 HLA일치확률이 높은 혈연간의 이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형제가 많지 않거나 독자인 경우엔 수만명의 사람들을 일일이 검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경제적인 부담(1회검사비용 25만원)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골수공여를 희망하는 사람의 HLA를 미리 검사해 등록케한 뒤 이에 맞는 환자에게 이식해주는 이른바 「골수은행제」가 시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교수는 『이식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항원검색킷개발은 필수적이었다』면서 『골수은행을 비롯한 「장기네트워크」를 설립하는데 있어 이 기기가 큰 역할을 하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환경마크」품목 30종으로 확대/쇼핑백 등 18종 추가/7월부터

    ◎환경처 방침/백화점에 상설매장 신설 환경마크대상품목이 올하반기부터 30종으로 대폭 늘어난다. 환경처는 26일 환경에대한 품질인정제도인 환경마크제를 확대,현재 12종에서 18종을 추가지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했다. 환경처의 이같은 방침은 환경마크품목인 재생화장지의 사용량이 32%나 증가하는등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으나 품목수가 한정되고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 적어 소비자들이 구입할 기회가 적다는 지적에 따른것이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지난해말 환경마크대상품목후보에 올랐다가 빠진 9개품목과 에너지및 자원절약등과 관계가 있는 생활필수품을 대상품목으로 선정,공청회를 거친뒤 5월말 환경마크위원회에 넘겨 최종확정키로 했다. 현재 대상품목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합성세제 세탁용가루비누 천기저귀 가정용천연고무장갑 연비가 높은 자동차 천으로 만든 쇼핑백등을 포함,생활필수품이 아니면 생활과 밀접한 소비재품목이다. 환경마크대상품목이 30개로 늘어나면 그 상품수는 1천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여 어디에서나 환경마크가 부착된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게되는등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환경마크제도를 활성화시키기위해 백화점 슈퍼마켓등 대형판매업체에 환경상품코너등 상설매장을 신설하는 한편 정부기관등에서는 환경마크상품을 우선 구매해주기로 했다. 또 대국민홍보도 강화,주요 도시별로 환경상품순회전시회를 열고 오는 8월 대전엑스포에도 전시장을 마련키로 했다.
  • “합성세제,비누보다 효용성 낮다”

    ◎세척력·수질오염도·인체유해성 등 조사결과/수돗물로 세탁때 비누가 효과적/유독물질 많고 분해시간도 길어/기업 과장광고에 소비자들 오판 말아야 비누와 합성세제의 세척력등 효용성을 놓고 물어본다면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비누보다는 합성세제쪽을 택하거나 심정적으로 이에 동조할것이다. 과연 이러한 사실이 맞다고 볼수있을 정도로 비누가 모든부분에서 합성세제보다 뒤떨어지는가. 그러나 여러가지 조사를 해본결과 정반대인것으로 밝혀졌다.합성세제 제조업체의 광고를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고 비누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것이다. 우선 세척력 부문에서는 국립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합성세제가 50∼60%,비누는 63%의 때를 없앴으며 우물 지하수등 에서는 합성세제가 25∼32%,비누는 17%의 때를 빼냈다. 둘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수돗물이 보편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누로 빨래를 하는게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머리를 감는데 합성세제인 샴푸보다 비누가 못하다고도 할수없는게 바로 이때문이다.단지 느낌이 그래왔던 것이다. 이외에도 합성세제는 인체에 유독한 물질이 많고 오염의 소지를 갖고있다.성분을 보면 비누는 우지와 식물성기름45∼55% 탄산나트륨 30∼35% 황산나트륨 5∼10% 수분 10%이다. 합성세제는 계면활성제 18% 황산나트륨 40% 탄산나트륨 19% 제올라이트 2.5% 규산화나트륨 11% 효소및 기타 9.5%이다. 이를 비교해봐도 비누는 인체에 해로운 황산나트륨이 5∼10%인데 반해 합성세제는 40%나 되고 거기에다 역시 해로운 계면활성제가 18%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계면활성제를 식물성유로 대체해 만든 제품이 나오고 있으나 최대한 식물성유로 바꾼다해도 황산나트륨을 이가운데 1.8%정도는 사용해야한다. 이때문에 합성세제가 독성이 더 강하다.이들 둘다 만드는 한 회사에서 비누와 합성세제의 독성을 금붕어로 실헙해본결과 비누는 24시간동안 3백15ppm농도에 있으니 죽기 시작했으나 합성세제는 4분의 1정도인 70ppm농도에 죽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독성이 강해 많은 주부들이 손끝이 뭉개지는 주부습진에 걸리고 있으며 샴푸를 많이 쓰면 머리가 빠지기도 하는것이다.그리고 정자의 파괴,다른 중금속물질의 독성강화등도 합성세제가 끼칠수있는 부작용이다.대신 비누는 아무리 써도 이러한 부작용은 생기지 않는다. 수질오염면에서도 비누는 독성이 없는데다 하룻만에 분해되어 오염을 거의 시키지 않는다.반면 합성세제는 7일이상 걸려 오염을 가중시키고 이때 발생하는 거품으로 물속의 용존산소도 부족하게 하고있다. 물론 대중화된 세탁기를 이용할때 가루로 된 합성세제가 편리하다는 사실등을 감안해도 우리나라의 경우 합성세제 사용량은 비누만을 고집하기 곤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쓰지말자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데도 지난해기준으로 1인당사용량이 비누가 2.66㎏인데 비해 합성세제는 7.36㎏으로 3배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이제는 국민들도 대기업이 과장선전하고 있는 합성세제의 실체를 바로 파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러한 태도가 우리의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또 자본에 밀려 비누의 장점을 알리지 못하며 합성세제처럼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생산할수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는 길이기도 하다.
  • 석유화학제품 수출/올해도 호조 예상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올해에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만5천t으로 전년보다 2백73%가 증가한 에틸렌의 수출이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2백44% 늘어난 15만5천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지난해 공급능력의 확대로 전년보다 98%가 늘었던 합성수지 수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2백12만5천t에 그칠 전망이며 합성고무 수출은 7%가 증가한 8만1천t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합성원료는 지난해 94%가 늘었으나 올해는 국내여력의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34%가 줄어든 11만1천t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입의 경우 에틸렌은 생산증가로 전량 수입대체가 이루어지고 합성수지는 지난해보다 9% 줄어든 11만9천t,합섬원료는 1.4% 감소한 76만4천t,합성고무는 16%가 줄어든 4만2천t에 각각 머물 것으로 보인다.
  • 신춘문단에 페미니즘소설 붐/박완서·이경자·윤명혜씨 등 잇달아 출간

    ◎여성시각서 바라본 여성문제 작품화/남아선호사상·이혼·외도 등 주제 다양 문학을 비롯해 연극·영화등 문화전반에 걸쳐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여자로 말하기,몸으로 글쓰기」라는 부제로 출간된 「또 하나의 문화」 제9호가 페미니즘문학에 관한 글들을 집중 게재했다.편집방향과 판형을 바꿔 재창간한 「사회평론」2월호도 「영상시대의 페미니즘」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또 하나의 문화」 최근호에서는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지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두 여성작가­박완서 양귀자­의 소설을 분석한 글들을 싣고 있다.조은교수(동국대)는 박완서씨의 자전적 성장소설을 조명한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가 우리에게 던진 숙제라는 글을 통해 격변의 시대를 산 한 여성작가의 꾸밈없는 삶의 기록이 갖는 의미를 찾았다. 이 작품은 결국 「작품성의 평가 운운」하는 차원을 뛰어넘었다는 조교수는 특히 이 소설에서 눈에 띄게 묘사된 부분은 작가의 어머니 모습으로 보았다.그 시대 여성들을 지배해온 삶의 구조와 복합성과왜곡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 예로 소설속의 어머니가 아들의 전향과 개종을 「일부종사」라는 가부장적인 이데올로기와 연결시켜 정색하고 있는 장면등을 들었다. 이소희씨(한양여전 강사)는 이어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계기로 페미니즘 문학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했다.그는 『토론없는 시대에 여성주의소설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작품은 남성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를 가진 사람이 곧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는 기존의 통념을 확인시키고 독자들에게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하는 악영향도 함께 비판했다. 「또 하나의 문화」와 「사회평론」이외에도 여상작가들의 작품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낙태를 다룬 박완서의 중편소설「꿈꾸는 인큐베이터」,아내의 외도(?)를 다룬 이경자의 신작소설「혼자 눈뜨는 아침」,여성의 홀로서기등을 다룬 윤명혜의 「여자가 여자에게」와 두행숙의 「길들여진 고독」등이 그것이다.박완서씨는 「현대문학」1월호에 발표한 중편소설 「꿈꾸는 인큐베이터」에서 낙태문제를 통해 남아선호사상과 남성 못지않게 여성들 자신이 또 다른 여성에 대한 가해자라는 사실을 다뤘다.비록 여성들이 그 행위의 주체자일지는 몰라도 남편들 역시 낙태의 공범자라는 사실을 부각시켜 낙태가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한다. 이경자의 장편소설「혼자 눈뜨는 아침」은 아내로서 또 어머니로서 「충실한」삶을 살아오던 여인의 이야기다.주인공 태경이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부덕」으로 박제된 자아,그래서 정체되어있던 「자기」를 발견하고 「사랑」을 통해 한 인간으로 세상앞에 서고자 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중견작가 윤명혜씨의 자적적 소설「여자가 여자에게」는 박완서의 「‥싱아‥」와 마찬가지로 소설속에 드러난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생활과 의식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실체와 그속에서 한 여성이 자기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두행숙의 첫 장편소설「길들여진 고독」은 진정한 사랑이 결여된 결혼을 경멸하는 여주인공 강문이가 자기중심적이고 무절제한 남편과 이혼하고 자신의 오랜 꿈인 미술공부를 위해 독일유학길에 올라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이들 작품의 주제들은 다양하지만 모두 다양한 여성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 산업쓰레기 불법폐기/벽산금속 간부 구속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8일 특정산업폐기물을 도로변등에 몰래 버려온 벽산금속 생산부차장 송성기씨(47)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13일 하오4시30분쯤 폐비닐,폐합성수지등 특정산업폐기물 11t을 이미 구속된 운전사 변수만씨(36)와 함께 경남7아 6738호 트럭에 싣고가 울산군 온산면 덕신리 도로변에 버리는등 현재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산업폐기물 50여t을 불법으로 버린 혐의를 받고있다.
  • 한국산 합성섬유 등 대상/EC,반덤핑관세 영구 부과

    ◎메모리칩은 2개월 연장 결정 【브뤼셀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한국및 인도산 합성섬유와 폴리에스테르를 비롯해 일본산 볼베어링에 대해 영구적인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EC관리들이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또 EC가 지난해 9월부터 적용해온 한국산 메모리칩에 대한 한시적인 반덤핑관세 부과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C는 앞으로 한국산 합성섬유및 폴리에스테르와 인도산 동종 제품에 대해 영구적으로 각각 1.6∼4.8%와 2∼7.2%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했다.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잠정 반덤핑관세 부과조치가 취해졌다가 11월 연장됐었다. EC관리들은 이어 한국산 D램 반도체의 덤핑혐의에 대한 조사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 반도체에 대해 부과해오던 한시적인 반덤핑 관세율 10.1%의 적용기간을 2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EC와 일본이 반덤핑협정을 체결한 이후 값싼 한국산 반도체가 일본의 기존 유럽시장을 무더기로 잠식하고 있다는 EC업계의 비난에 따라 유럽공동체는 지난해 3월부터 이부분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한편 EC는 시장가격보다 50% 낮게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해온 일본산 볼베어링에 대해 6∼11.3%의 영구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 미­러시아/「스미르노프 보드카」 전쟁(특파원코너)

    ◎원래 러제국 황실에 진상됐던 명주/공산혁명뒤 미서 생산·보급 “상표권 싸움”/이달 모스크바시판… 본토산과 “맛 대결” 세계 최고의 보드카로 통하는 「스미르노프」의 판매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 두 양조회사간의 첨예한 한판대결이 곧 모스크바에서 벌어지게 됐다. 표트르 스미르노프는 러시아 마지막 황제시절 황실에 보드카를 만들어 공급하던 거상으로 그의 이름을 딴 보드카가 곧 러시아보드카의 대명사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볼셰비키혁명뒤 제조중지된 이래 러시아땅에서 이 보드카는 자취를 감추었고 그뒤 미국의 양조회사인 퓨틀레인사가 그의 이름을 붙인 보드카를 생산,전세계 최고의 보드카로 성장시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스미르노프의 후손들이 모여 러시아에서 「진짜 스미르노프」보드카를 생산키로 함으로써 비롯됐다.이들은 최근 「표트르 스미르노프와 후손들」이란 양조회사를 설립,이달중 스미르노프 보드카 6천병을 최초로 시판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판에 앞서 미국산 스미르노프의 상표권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러시아특허청에 제출했으나 지난해 12월 이것이 기각됨으로써 어느 것이 진짜냐의 판정은 술꾼들에게 넘어가게 됐다. 러시아산 스미르노프가 과연 확고한 명성을 굳힌 미국산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이들의 의욕은 대단하다.이 회사의 블라디미르 니콜라예프 판매담당 매니저는 러시아특허청의 조치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이런 상표권 시비가 새술의 판매에 상당한 선전효과를 올렸다』며 새술이 혁명전 스미르노프가의 전통적인 양조비법을 재현해 만들었기 때문에 『미국산 보드카는 곧 설땅을 잃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가격면에서는 새로 탄생한 보드카가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현재 모스크바 시내 가판대,달러숍등에서 팔리는 미국제 스미르노프 1ℓ들이 한병에 4천5백루블(약10달러)정도인데 비해 새 스미르노프는 0.61ℓ들이 한병에 1천5백루블로 예정돼 있어 훨씬 싸다.그외 일반 러시아산 보드카로 스틀리츠나야,프세니츠나야,모스콥스카야,루스카야 등이 있으나 이들은 모두 0.5ℓ들이 한병에 3백50루블 수준이다. 「스미르노프와 그의 후손들」이 만든 새 보드카는 미국산과 다르다.우선 술맛이 미국산과는 판이하고 러시아제 일반 보드카에 훨씬 가깝다.병모양도 옛날 스미르노프 보드카병과 흡사하게 만들고 내용물 표기도 보드카라고 쓰지 않고 당시 쓰던대로 「식탁용 와인」이라고 표기했다.앞으로는 과거 스미르노프가에서 제조하던 3백여종의 합성 보드카를 모두 만들어 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트르 스미르노프의 증손녀인 타치아나 포미나여사는 이미지제고를 위해 최근 조부가 하던 스미로느프가의 자선사업을 다시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수익금의 1%를 이 자선기금으로 적립하는 외에 이미 어린이재단에 일정금액을 기부했다는 사실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드러내놓고 말은 않지만 러시아 스미르노프 보드카측이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러시아술꾼들의 애국심」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 연세의료원 박기일교수팀/신장이식수술 1천회 기록

    ◎조직형 맞는 부모·형제 환자 생존율 96.3%/비혈연간 신장제공 612명… 87% 성공률 연세의료원 신장이식팀(팀장 박기일교수)이 8일 국내 처음으로 1천번째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79년 4월부터 신장이식수술을 해온 박교수팀은 87년까지 매년 10∼40건의 수술을 해오다 92년에는 2백2명을 시술했다.특히 84년이후 「사이크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등 새로운 면역 억제제가 이식수술에 적극 활용되면서 5년 생존율도 84년이전 67%에서 85.6%로 크게 높아졌다. 또 사이크로스포린을 사용하더라도 신장이식자와 공여자간의 조직적 합성에 따라 수술성공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조직형이 50%가 맞는 부모·자식 또는 형제간의 경우 수술 5년후 성공률은 83.9%,수술후 환자생존율은 96.3%였고 조직형이 1백%맞는 형제간의 경우는 각각 89.8%,95.5%,비혈연간의 경우는 각각 84%,87.2%로 나타나 조직형이 맞는 형제간의 이식수술이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한편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1천명 가운데 남자가 7백12명,여자는 2백88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0세미만이 5명,10대 45명,50대 1백4명,60대 15명,기타 20∼40대가 많았고 최연소환자는 7세,최고령환자는 67세였다.또 혈연간의 신장이식은 3백38명이고 부부를 포함한 비혈연간의 신장이식은 6백12명으로 비혈연간의 신장제공이 아직도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 박교수는 『국내 이식수술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천건의 수술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신장내과·소아신장과·비뇨기과·마취과·면역학 담당자들간의 완벽한 팀웍 덕분』이라며 『오는 2월초 의료진과 환자들을 초청,신장이식수술 1천건 기록 기념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의 신장이식은 지난 69년 가톨릭의대 이용각교수팀이 첫 성공한 뒤 지금까지 3천건 가량의 수술성적을 올리고 있다.
  • “세계 최고지능 반도체”/신경망칩 국내서 개발

    ◎한국통신 한일송박사팀 개가/디지털­아날로그식 장점만 복합/파리정도의 지능·사고기능 갖춰 스스로 배우고 생각할수 있는 제6세대컴퓨터의 핵심소자인 신경망칩분야에서 「파리」정도의 지능을 갖춘 신경망칩(반도체)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14일 한국통신 연구개발단 신경망연구팀(팀장 한일송박사)에 따르면 지난 91년 개발한 6백40개의 연결고리를 갖춰「거머리」와「지렁이」의 중간정도의 지능을 가진 신경망칩보다 2백11배나 우수한 13만5천개의 연결고리를 갖춰 곤충의 「파리」지능에 해당하는 고집적신경망칩을 개발했다는 것. 인간의 두뇌는 대략 1백억∼1천억개의 뉴런(신경세포)과 이보다 약1천배가 많은 연결고리(신경전달계)가 거미줄과 같이 망을 이뤄 병렬방식으로 정보를 조합해 처리함으로써 인식·학습·추론 등의 사고기능을 수행한다.이때 뉴런은 정보를 수집,다른 뉴런으로 분산해 전송하는 교환전달기능을 가지며 연결고리는 연산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익힌 정보를 기억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신경망칩은 이와같은 인간 뇌의 신경구조와 정보처리기능을 모방,뉴런에 처리소자와 연결고리로 전자회로를 구성한 것이므로 음성및 글자인식,로봇제어,지능형 가전제품등 응용범위가 전산업분야에 걸쳐 방대하다. 이 신경망칩은 ▲1개의 칩당 6백∼1천개의 연결고리로 인쇄체및 필기체인식·자연음합성·로봇제어 ▲칩당 3천5백∼5천개의 연결고리로는 필기체및 음성인식·무인차량운전 ▲칩당 연결고리가 1만개이상이면 자동번역·고화질영상·지능형컴퓨터 등에 이용된다. 따라서 인간의 두뇌가 1조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돼 곱셈등 연산기능을 1초에 1백조개 정도 수행한다고 볼때 이번에 개발된 신경망칩은 13만5천개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곤충의 파리정도의 지능을 가지게 된다는 이론이 성립한다. 미국·일본 등의 신경망칩 개발수준은 미국의 경우 인텔사 등에서 반도체기판위에 연결고리가 1만개규모의 거머리와 지렁이의 중간수준의 신경망칩을 개발했으며 일본은 이보다 약간 높은 3만9천개의 연결고리를 갖춰 지렁이와 파리의 중간수준 지능을 가진 칩을 개발한 상태이다.그러나 미국·일본 등의 신경망칩은 디지털방식이나 아날로그방식으로 제작된 것.디지털방식은 정밀연산은 할수 있으나 수백개이상의 연결고리 제작이 어렵고 아날로그식은 1개의 칩당 수천개이상의 연결고리 제작은 가능하나 정밀연산은 어려운 결함을 안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통신에서 개발된 하이브리드방식은 디지털방식과 아날로그식의 장점을 복합수용한 것이어서 디지털방식의 범용성과 정밀성을,아날로그식의 고집적성및 고속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일송박사는 『오는 99년까지 10억개의 연결고리를 가진 신경컴퓨터및 차세대 노약자·장애자용 정보단말기의 개발등 실제생활에 응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에 개발된 신경망칩의 설계방식및 아날로그­디지털하이브리드회로를 미국·일본·프랑스·영국등 17개국에 국제특허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 중기 「합병장려」 확대/상공부,신발 등 23개 업종 추가

    상공부는 중소기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기존의 1백7개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을 1백24개로 세분화하고 신발제조업등 23개 업종을 추가했다. 상공부는 8일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 개정고시」를 통해 『기업규모가 영세하거나 난립으로 기업체질 개선이 필요한 업종등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을 신표준산업분류에 따라 1백24개로 세분화하고 23개를 새로 추가,모두 1백47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으로 고시된 업종을 중소기업간에 합병할 경우 합병에 따른 양도소득세와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지방세를 면세받게 된다. 이번에 새로 중소기업 합병장려업종으로 추가된 23개 업종은 이불솜 제조업,천연모피제품 제조업,인조모피 및 그 제품 제조업,가방,핸드백 및 마구류 제조업,신발제조업,점토벽돌 및 유사제품 제조업,알루미늄 압연 및 압출업,톱 및 톱날 제조업,호환성 공구 제조업,산업용 전기노 및 오븐제조업,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부품 제조업,전자응용가공 공작기계 제조업,금속절삭가공기계 제조업,금속형가공기계제조업,용접기 제조업,달리 분류되지 않은 가공공작기계 제조업,금속주조 및 압연기 제조업,산업용 로봇 제조업,형광등용 안정기 제조업,합성수지선 전조 및 수리업,철도차량부품 제조업,이륜자동차 부품 제조업,우산 및 양산제조업 등이다.
  • 인산염/수중식물 급성장시켜 부영양화 초래(토막상식)

    물의 오염을 가속화시키는 대표적인 화학물질이다.우리들이 사용하는 합성세제 살충제등에 많이 들어있다.이 인산염은 바다풀이나 물풀의 영양물이 되어 수중식물을 급속히 자라게 하고서는 과도하게 번식되게 해 살 수 없게한다. 이렇게 되면 이 식물들은 부패하게 되고 물속의 산소를 없애 결국에는 물고기까지 죽게한다.부영양화의 가장큰 원인이다.
  • 합성세제 사용량 줄여야(인체와 환경)

    ◎씻어도 의류·식기에 잔류 가능성/인체흡수땐 발암 등 부작용 우려 서울등 도시주변 하천에는 허연거품이 사라질 날이 없다. 우리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인 합성세제 오염의 결과다.강·하천등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자신도 모르게 피해를 입고있다. 합성세제란 쇠기름·야자유·팜유등 천연유지를 원료로하는 비누이외의 모든 세제를 말한다.빨래할때 쓰는 분말세제는 물론 그릇이나 과일을 씻을때 사용하는 주방용세제에다 샴푸·린스·표백제등도 포함된다. 합성세제가 하천에 1ℓ당 5백㎎이상이 들어있으면 물고기가 폐사한다.그리고 0.5㎎이상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기포를 형성하고 오염된 세균과 유독물질을 그안에 담아 옮기기 때문에는 환경오염에는 치명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있다.다른 중금속물질과 함께 인체에 들어가면 그물질의 독성을 배가시킨다는 보고서도 나와있다. 합성세제로 세탁할때 5번을 헹궈도 면은 0.2%,양모는 1.6%의 합성세제가 남아있다.과일이나 그릇을 씻을때 아무리 잘 헹궈도 미량이나마 남아있지않으리라는 보장또한 없다. 손에만 묻어도 주부습진등 부작용이 셍기는데 인체에 들어간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뻔하다.암에 걸리기 쉬운 것은 물론이고 정자까지 파괴하며 기형아 출산에도 영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보다 20년이상 먼저 쓴 선진국들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 20년이내에 합성세제 사용에 따른 문제가 발생했다.독일은 19 59년 가뭄때 많은 상수원이 오염됐다.일본도 합성세제영향으로 60년대 중반 긴키지방 최대의 식수원인 비와호에서 기형어가 발견됐다. YWCA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주부들은 일반적으로 적정량의 4∼5배를,심한 경우에는 20배까지 사용하고 있다.80년에 1인당 소비량이 2.0㎏이던것이 올해는 7㎏에 이른다.사용량부터 우선 줄여나가야겠다.
  • 계유년 새해/나의 건강차트/본지「건강한 삶」의 필자 5인이 펼친다

    한 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나름대로의 건강계획을 세우게 된다.그러나 건강은 멀고 어려운 곳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에 그 비결이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본지 의학·건강페이지에 연재중인 「건강한 삶」필자들의 계유년 건강계획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유수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가족까지 돌볼 단골의사 찾겠다 모든 다른 의사들이 그러하듯이 나에게 있어 지난 한해는 다른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돌보는 데 여념이 없는 나날이었다.그런데 나의 건강계획에 대해 말하라하니 문득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한해였던 것이 생각났다.아내가 종종 하는 말,나한테는 자기가 아프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거들떠보지를 않아,아예 딴 병원으로 간다고,나 자신 또한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해주는 건강진단조차 바쁘다는 핑계로 받지 않은 터이었다.사실 질병의 발생확률을 보면,의사들은 심장병,뇌졸증,암 등 여러 가지 중한 질환이 일반인에 비해 더 잘 걸리는 위험집단이다.그런대도 나와 내 주위의의사들은 오히려 일반인보다도 필요한 진료를 훨씬 덜 받고 있다.이를 두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격언이 해당될는지. 나의 새해 건강계획은 나 자신은 나 자신과 가족을 돌볼 수 있는 단골의사(주치의)를 찾는 것이다.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질병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는 다른 의사로 하여금 나의 건강에 대해 책임지게 하리라.그 의사에게 내가 아플 때만 가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을 때도 방문하여,나의 생활습관 중 건강을 해치는 요인은 없는지,있다면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평가받고 싶다.또한 매년 종합검진이라 하여 많은 검사를 일률적으로 받는 것보다는 평소에 늘 나를 진료하고 있어,나의 병력과 신체상태를 소상히 아는 그 의사가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검사만을 시행하는 데 따르고 싶다.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연로하신 부모님,그리고 안사람의 건강도 함께 돌볼 수 있는 의사를 꼭 찾으리라. ◎권용주 한의사/술보다는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하루종일 진료실에 앉아 잔뜩 찡그리고 있는 환자들을 대하다보면 웃을 일이 거의 없다.더구나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 적어도 몇개월에서 몇년씩 만성적으로 질병에 시달려온 사람들이다.이마에 내천자(천자)를 새겨놓은 사람들의 긴장된 마음부터 풀어주는 일이 내가 할 일이다. 자연스레 누군가 나를 웃겨주고 즐겁게 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고 온종일 기대만 하다가 제풀에 하루가 또 꺾인다.술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거의 매일같이 참새 방앗간을 들르지만 결국 몸만 축내고 피로는 다음날로 악순환되곤 했다. 이윽고 연말의 강행군 끝에 술병에 감기몸살이 겹쳐 크리스마스 휴일을 꼼짝없이 누워지내야만 했다.본의 아니게(?)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가 되었고 아이들은 아빠가 웬일로 집에만 계시나 싶어 의아해하면서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는 속담이 여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자칭 명의연하던 주제가 정작 제몸관리 조차 못하고 앓아눕는 꼴이라니….가랑비에 젖는다고 했던가.꽤나 자신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휘청거리고 난뒤 나는 대오각성(대오각성)을 했다. 스트레스는 술보다 오히려 운동으로 풀자 하루에 한시간은 과감하게 건강에 투자하자.그리고 또 한가지.나를 즐겁게 해줄 사람들을 집에 두고 엉뚱한 데서 웃음을 찾으려 했다.지난 크리스마스는 몸은 불편했지만 마음만은 즐겁지 않았던가.새해엔 집에 일찍 일찍 들어와야겠다. ◎정동철 신경정신과 전문의/욕심을 다스리는 것이 건강비결 적어도 지금까지는 건강하게 살고 있다.허리 디스크로 조심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별 탈이 없다.건강한 비결을 묻는 사람이 종종 있다.규칙적 생활이 몸에 베어있는 터라 특별히 공개할 것이 없어 의학적 얘기를 할가 하다가도 머뭇거릴때가 많다. 건강에 관해 계유년 한 해를 어떻게 지낼것인지 따라서 달리 계획을 세우거나 준비를 한 것이 없는 게 실정이다.누구나 그렇겠지만 건강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가 무슨 지병을 갖고 있거나,설사 병은 없어도 비실비실 허약하여 골골하는 경우가 아니고선,운동을 해야겠다든가 술이나 담배를 끊겠다는 것이 고작이다.담배를 끊은지는 10여년이 됐고 커피도 거의 마시지 않는형편인데다,아내 덕분에 새벽마다 산책과 수영을 이미 하고 있는 실정이니 따로 무슨 운동을 해서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궁리도 할 것이 없는 나로서는 당연히 구차한 계획을 세울만한 것이 없게 된다. 그렇다고 되는데로 아무렇게나 살지는 않는다.나는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 믿고 있다.급해지면 마음만 수선스러워 지는것이 아니라 몸까지도 허둥데다 잠을 설치고 급기야 리듬이 흐트러지는 것을 잘알고 있다.조급해지는 것은 예외없이 욕심이 발동할 때라는 것이 나의 체험이다.욕심을 불끄듯 다스리기만 하면 따라서 이 한 해도 나는 건강하게 지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예방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보는 까닭이다. ◎정양기 성모재활의학과의원 원장/약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수면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건강 비법을 행해야하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평상시 불규칙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건강에 자신없는 사람일수록 혐오식품에 속하는 음식을 열심히 찾고 어려운 건강 비결을 찾는 경향이 있다.필자의 경우에 건강에 위협을 느끼고 피곤함이 심해지는 시기는 어김없이 규칙적이던 일상생활이 흐트러지는 때다.수면습관의 혼란,식사와 배변,배뇨의 불규칙에 의한 소화기계의 증상들이 이러한 불규칙성에 의해 당연히 생활속에서 수행해야하는 여러가지 과제와 목표들이 이루어지지 않게된다.따라서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건강은 더욱 악화되게 마련이다.이러한 악성순환은 원인과 결과가 꼬리를 물고 생활은 생활대로 건강은 건강대로 악화를 반복하게 된다.새해에는 건강을 위해 소문난 음식점을 찾고 약을 찾기보다는 시간시간 수면 식사 생활의 계획성과 규칙성을 유지하여 그간 잃어버리기만 했던 건강을 되찾아야 하겠다. ◎박인숙 서울중앙병원 소아과/항상 편한 마음으로 모든일 처리 나는 새해가 된다고해서 건강에 관하여 특별히 계획을 세운적은 없다.건강의 유지에는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이를 위하여 마음 먹은 일들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구태여 나의 계획을 말하자면 다음 다섯가지를 들수 있겠다.첫째로 식생활에 관하여는 가능하면 가공식품보다는 집에서 조리한 자연식품,수입식품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섭취하도록 노력하며 또한 주위사람들에게도 권하려고 한다.이는 가공식품이나 수입식품에 필연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합성첨가물,보존제,방부제,인공감미료,인공색소등의 유해성분들이 그 이유다. 둘째로는 운동에 관한 나의 의견인데 공해를 일으키고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외화를 낭비하며 비싼 회원권을 사서 무슨 헬스클럽 같은데를 다니기보다는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가 필요하지 않은 운동들,예를들어 승강기를 타지않고 층계로 오르내리기,또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기,가족들과 같이 가까운 언덕이나 동네 한바퀴 달리기등 손쉽게 매일 할수있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계속하려고 한다. 셋째로는 정신건강에 관하여 언급하겠는데 정신건강과 신체의 건강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은 구태여 여기서 강조하지 않아도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따라서 항상 마음가짐을 편안하게 갖도록 노력하며 일상 생활이나 업무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감을 방지하려고 한다.이를 위하여는 비전문 분야의 교양서적이나 역사소설등을 가끔 읽는것이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며 이를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넷째로는 정규검진을 통하여 성인병,특히 암의 조기발전에 신경을 쓰려고 하며 이는 중년에 들어선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 닭고기 등 45개 품목 수입자유화/올해부터

    ◎들깨·조기·마른문어 등 포함/CD플레이어 등 28품목은 수출제한 해제 정부는 지난 91년에 고시한 수입자유화계획에 따라 1월1일부터 농축수산물 44개품목과 공산품 1개품목등 모두 45개 품목의 수입을 자유화했다. 이에 따라 수입자유화율은 지난해 97.7%에서 올해 98.1%로 높아졌고 수입제한품목은 지난해의 2백42개 품목에서 1백97개로 줄어들었다. 상공부가 발표한 「수출입공고및 통합공고 개정내용」에 따르면 새로 수입이 자유화된 품목은 농산물이 냉동마늘 들깨등 14개,축산물이 소의 혀(냉동)닭고기등 10개,수산물이 조기 마른 문어등 20개,공산품이 생지견직물 1개품목이다. 상공부는 그동안 수출질서와 국내수급조절을 위해 수출금지나 추천등의 제한을 해온 품목중 1백90개에 대해서도 수출을 자유화하거나 수출제한지역을 축소했다.수출질서유지를 위해 제한해온 품목가운데 철망 철조망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등 28개품목의 수출을 완전자유화했고 합성수지제 가방등 45개품목은 수출추천지역을 축소했다. 또 국내자원과 국내 원자재의 수급조절을 위해 제한해온 품목중 철광 시멘트등 57개품목의 수출을 자유화했고 잔디 원목등 12개품목은 수출금지에서 추천품목으로 완화했다.면사 강관등 50개품목은 추천지역을 축소했다. 상공부는 그러나 국내업체의 과당경쟁으로 수출질서유지가 필요한 타이어용 튜브등 2개품목은 새로 추천품목에 포함시키고 강관 3개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추천지역을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확대했다. 이밖에 환경보호강화를 위해 고래 파충류 용설란 수선화등 동식물을 수출입승인대상에 추가했다. 한편 상공부는 지난 91년3월 물가안정을 위해 신설한 수입제한승인품목의 예외수입절차 허용규정의 적용시한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말까지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 산업 부문별 새해경기 전망

    ◎해외시장 개척·신기술개발이 관건/고부가상품으로 관세장벽 뚫어야/내수 활황·수출선 다변화로 새 도약/자동차/선진국 무역장벽 높아 힘겨운 한해/전자/선복량과잉 해소,완만한 상승커브/조선/의류업계 불황 지속… 난국타개 늦어질듯/섬유/규제 해제·부동산경기 회복에 기대/건축/로봇 등 자동화기기 판매호조 예상/기계/공급과잉 심화… 구조적 부실화 우려/유화/4년 장기침체 벗고 지수 8백선 돌파 무난/증시 93년 한국경제는 경기저점을 통과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새정부도 새로운 경제를 다짐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그러나 전반적으로 침체된 경기가 한꺼번에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일부 업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보인다.업종별 새해 경기를 진단해 본다. ▷자동차◁ 올해 자동차산업의 기상도는 맑음에 가깝다. 내수증가가 이어지고 수출도 그런대로 잘 될 것같다.산업연구원 분석은 지난해 18.5%에 이어 올해에도 17.3%의 내수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모두 45만대로 지난해보다 15.3%가 늘고 새해도 신장세가 이어져 50만대가량 수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수출호조는 시장다변화와 같은 업계의 노력에다 신차개발에 힘입은 것으로 내년에도 서유럽과 중남미로의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와 수출수요를 감안하면 내년에 승용차는 1백49만대,상용차는 46만5천대가 각각 생산돼 전년대비 13.8%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반면 승용차수입은 시장개방초기의 급증세가 꺾이면서 국산 대형승용차의 개발로 올해엔 2천대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차고지증명제와 복수차량보유중과세,소비자금융 억제등의 정부시책이 내년에 지속되거나 새로 시행될 공산이 커 업계의 판매경쟁이 가열되고 이에 따라 자동차메이커의 운영자금난도 가중될 것 같다. ▷전자◁ 전자산업은 선진국의 수입규제등으로 올해에도 힘겨운 해가 될 것같다. 낙관적 전망에 기초해도 수출 10%,내수 6.5%의 증가가 예상돼 그렇게 밝은 편이 아니다.컬러TV나 오디오와 같은 가전은 해외생산확대와 선진국의 수입규제로 2%의 낮은 신장이예상된다.반면 컴퓨터 통신기기등 산업용 전자제품은 공장자동화와 정보화로 12.2%의 비교적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가전내수시장은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외국제품의 공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전제품의 보급확대 한계로 매출증가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외국제품의 공세에 대응한 가전3사의 한국형 모델개발과 판매경쟁은 상대적으로 격화될 게 확실하다. 반도체는 올 수출목표 7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D램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지고 64메가 D램의 엔지니어링 샘플도 내년중 선보일 전망이다. 전세계 반도체시장은 지난해보다 높은 15∼16%가 신장돼 시장규모만 8백40억달러에 달하고 이중 메모리가 1백95억달러,메모리가운데 D램이 1백10억달러에 각각 이를 것으로 보인다.다만 국산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조사등 선진국들의 견제가 우려된다. ▷섬유◁ 면사류는 고부가가치제품 개발로 수출신장이 기대되나 면직물은 의류업계 불황과 생산차질로 수출경기 회복이 더딜 전망이다. 면방업은 수출의존도가 면사 85%,면직물 60%에 이르러 해외시장 수요변화에 민감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내년에도 국내 생산기반의 약화,미국등 선진국의 수입규제 강화,동남아 국가들의 저가공세 등으로 큰 폭의 수출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새해 면방수출은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직물수출은 91년에 비해 19%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새해는 10∼15%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불투명해 봉제원단용 직물의 대미수출이 고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는 반면 EC지역은 다소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와함께 직물류수출을 주도하고 있는폴리에스터 직물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국과의 수교 이후 대중교역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조선◁ 지난해는 신조선 수주가 거의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완만한 해운경기 회복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반면 건조경기는 수주잔량 부족으로 일거리가 모자랄 가능성도 크다. 아직은 본격적인 해운경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전망이 유력하다. 대형유조선등 탱커시장은 올 상반기까지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계절적인 요인으로 약간 회복된 시황이 예상된다. 노후선의 경제성 상실로 해체선 매매가 점차 가속화 돼 선복조정이 상반기중에 이뤄지면 조선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는 상황도 기대된다. 세계 조선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 조선업계는 특히 수출선 점유율이 80% 이상이나 돼 세계 조선경기에 좌우될 수 밖에 없다. 어쨌든 신조선 조정국면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어느 정도 선복량 과잉이 해소되는등 바닥 다지기가 이루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설◁ 2월말에 출범할 새정부의 정책방향이 경제활성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각종 건축규제들이 해제돼 낙관론이 우세하다. 건설부와 대우·기아등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올해 국내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예상수주액을 30조8천억원으로 잡고 있다.이는 지난해의 29조4천억원보다 4.8%가 늘어난 수준이다.3·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기로 진입,94년부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부문은 금년도 예산에 계상된 사회간접자본 확충비가 4조6천9백86억원으로 지난해의 3조8천4백48억원보다 22.2% 늘어나 고무적이다.주택건설등 건축부문 경기는 부동산 경기와 맞물려 있어 전망이 부투명하다.이 부분은 새정부의 경제정책에 따라 크게 달라질수 밖에 없다.새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회복노력을 기울인다면 건설투자는 전망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도 크다.특히 건설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던 각종 건축규제와 주택건설할당제가 지난 1일부터 풀렸고 그동안 침체됐던 부동산경기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건설경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계◁ 국산 기계류및 부품은 수입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앞섰으나 품질과 애프터서비스면에서는 뒤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따라 지난해도 국내 시장은 수입품의 잠식율이 증가했고 국산의 수요 증가를 위한 품질 제고및 A/S활동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해에도 기계류의 경기가 활성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선진국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 수출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전망이다.특히 섬유기계 부문에서 대일 의존도가 심해 무역수지 적자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같다. 그러나 로봇등 자동화기기와 운반하역기계등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늘어 매출이 호조를 띨 것으로 보인다.또 비교적 수출이 잘되고 있는 건설중장비와 화학기계·광학기기등은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는 있으나 상향 안정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중국에 대한 특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수출 부문의 큰 폭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상공부와 산업연구원등은 기계부문의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18% 늘어난 38억9천9백만 달러,수입은 11% 증가한 1백31억1천9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화◁ 지난해부터 지속된 세계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올해는 더욱 심해져 국내 업계의 구조적인 부실화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현재 바닥선인 수출가격이 단기간에 반등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또 가격이 오를 경우라도 국내 업계의 운신의 폭은 넓지 않다.불황기에 대처해 생산을 감축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업체들이 다시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수요둔화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합성수지의 수요는 91년 4·4분기에는 15%,92년 1·4분기 25.6%,2·4분기 20.9%씩 늘어났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장률이 8%선으로 떨어졌다. 수출시장도 낙관할수 없는 상황이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등이 자체 석유화학 공장을 가동하면서 관세장벽을 높이고 있다.중국도 수요증가가 둔화되고 있어 물량소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3년이 경과하면 전반적인 세계경기의 회복과 함께 세계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돼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막연한 장기적 낙관론도 없지 않지만 장기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증시◁ 올해의 주식시장은 지난 4년동안의 하락추세에서는 일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가 예상되는 것은 경기가 바닥에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로 기업의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때문이다.또한 신정부 출범후 경제활성화를위한 각종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민자당이 다시 집권,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는 점도 호재다. 이밖에 물가의 안정세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외국인의 주식매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것도 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기관투자가의 주식순매수우위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금융실명제,신산업정책등 개혁입법이 시행되거나 집중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또한 올해에도 새정부 출범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원내각제 추진세력의 결집을 비롯한 정계개편가능성등 정치적인 변수들도 악재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적으로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8백선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올해의 10대 화제주를 알아보면

    ◎태광주/21만5천원 “사상최고가”/태광산업/첫 10마원대 넘은 “황재주” 연초 6만3천원이었으나 14만3천5백원으로 올해를 마감한 증시사상 최고가 종목이다.귀족주,황제주등으로 불리기도 했다.증시개방과 함께 불어닥친 저PER(주가수익비율)열풍에 따라 개장초부터 상승행진이 이어지며 올해 주가신기록을 계속 깨뜨렸다.지난 2월27일 증시사상 처음으로 10만원대에 오른뒤 5월18일에는 20만원대에 들어섰다.최고기록은 21만5천원이었다.유보비율이 4천%를 넘고 부채비율은 50%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올해 배당률도 30%로 가장 높았다. ◎덕성화학/298% 올라 상승률 수위 연초보다 주가가 2백98.3%나 올라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우선주도 연초보다 주가가 2백57.1%나 올라 상승률 6위였다.고부가가치제품인 습식합성피혁의 수요증대로 영업실적이 호전된 것이 주가상승의 힘이 됐다.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여름에도 오름세를 보여 증권사개장에서는 「무법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자 모 투자클럽이 주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일부세력의 작전설도 나돌았다. ◎인성기연/연초대비 97% 최대폭락 올해 주가가 연초보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주가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연초 8천6백50원이었으나 올해 종가는 2백50원으로 97.1%가 떨어졌다.지난해 12월 4일 부도를 낸 뒤부터 줄곧 주가는 내림세를 보여왔다.인성기연뿐 아니라 지난해와 올해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정제지등 28개사도 50%이상 떨어졌다. ◎대우/거래량 1억8천만주 1위 올들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이다.올해 1억8천39만5천주가 거래돼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평균 61만3천6백주가 거래된 셈이다.지난 11월11일에는 5백58만주가 거래돼 증시 최고기록을 세웠으나 2주뒤 한국전력에 기록을 넘겨주었다.거래가 많았던 것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창당설과 대선출마설등 대형사건이 잇따라 나오며 손바뀜이 활발했기때문이다. ◎삼성증권/구국제서 새출발후 강세 삼성그룹이 국제증권을 인수하며 숙원이던 증권업에 진출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종목이다.그동안 삼성그룹에 인수된다는 루머가 나올때마다 주가가 강세를 보였었다.지난 9월16일 인수가 공식 발표될때의 주가는 1만8천7백원이었으며 삼성증권으로 상호를 바꾸며 명실상부하게 새롭게 출발한 지난 11월27부터 다시 강세가 이어졌다. ◎대성탄좌/25일간 연속 상한가 행진 연 25일동안 상한가 행진이 이어진 종목이다.지난 10월14일 대성광업개발의 석회석사업부문을 이어 받으면서 주식거래가 이루어졌으며 25일간 상한가를 지속했다.지난 11월13일에는 4만2천3백원으로 연초(8천1백10원)보다 4백21.6%가 올랐다.올해 종가는 2만9천5백원으로 연초보다 2백63.7%가 올라 주가상승률 4위를 기록했다. ◎한독/불성실공시법인의 “대표” 시가 1천2백64억원의 인천송도 매립지(장부가 2백3억원)매각건으로 증시를 떠들썩하게 했다.매각사실및 계약조건에 대한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여러차례 지정되기도 했다.매립지 매각건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지난10월27일에는 주가가 연초(3천3백50원)보다 2백4.5%가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한진중/외국인 집중매수로 “짭짤” 관리종목이지만 장래 수익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여 올해 두차례의 급등세를 보였다.연초에는 주가가 액면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3천7백원선이었으나 4월에 유상증자를 결의하자 5월까지 76%가량 올랐다.증자를 재료로 급등하던 주가는 5월에 연중 최고가를 보인뒤 떨어졌으나 외국인들이 무차별적으로 사들여 2차 도약기를 맞기도 했다. ◎한국전력/상장주 6억800만주 최다 상장된 주식이 6억8백33만여주로 가장 많고 시가총액이 전체의 6.7%가 넘는 최대종목으로 특히 올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외국인의 주식투자허용방침에 따라 지난 10,11월에 큰 폭으로 올라 주가를 끌어올리는 최대의 공헌을 했다.그동안은 주가를 떨어뜨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었다.외국인투자가 허용된 첫날인 11월24일에는 증시사상 가장 많은 6백23만1천주가 거래됐다. ◎한일양행/올해 “주인교체” 가장 활발 올해 주식의 손바뀜이 가장 활발했던 종목이다. 상장주식수는 1백42만주에 불과하지만 올들어 1천7백60만6천주가 거래되어 회전율 1천2백39.8%를 기록했다.올해 종가는 8천7백50원으로 연초의 4천3백90원보다 99.3%가 올라 주가상승률 57위에 올랐다.
  • 포름알데히드 실내오염 주범(인체와 환경)

    ◎단열재 등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잦은 환기통해 건강한 주거생활을 70년대이후 에너지절감효과를 높이기위해 집을 지을때 실내를 밀폐하면서부터 실내공기오염이 새로운 환경문제가 됐다. 특히 현대의 생활패턴을 보면 하루중 80%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고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오염보다 심각하다고해도 무리가 없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70년대부터 몇몇 오염물질의 농도가 실외보다 높게 나타나고있다.이 가운데 포름알데히드(HCHO)는 가장 유독한 오염물질중의 하나인데다 그 발생이 우리의 주거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 현재 일반주택및 공공건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열 건축자재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가구의 칠 가스난로의 연소과정 접착제 흡연등에서도 발생한다. 농도가 1㎛이하에서도 눈·코·목에 자극증상을 보이는 발암성 물질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있는 무색의 기체이다.살균제로 쓰이는 포르말린이 포름알데히드의 40%수용액이다. 접착용 합성수지를 만들때 많이 사용되는데 각종 건축자재,사무용품등을 만들때 이 합성수지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이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 지은 건축물에서 포름알데이드의 농도가 항상 높게 나타난다.매년 목재업계에서 수십만t의 포름알데히드를 원료로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형적인 밀폐실내공간인 지하공간에 대해서는 포름알데히드등 8개오염물질에 대해 환경기준치를 설정,관리를 하고있다. 그러나 실내오염의 위협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현명하게 대처할수가 있다.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건강한 주거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 미끄러짐 막는 「안전쟁반」 발명 정주섭씨(인터뷰)

    ◎“쟁반 기울여도 컵 안미끄러져”/특수인쇄 경험살려 표면에 실리콘 처리 쟁반이 미끄러워 컵이나 식기등을 나를때 자칫 실수로 컵을 깬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겁니다』 쟁반위에 실리콘처리를 해 미끄러움을 막는 「안전쟁반」을 발명한 삼우개발대표 정주섭씨(63·서울 중구 인현동2가 197의 5)는 『발명아이디어는 생활주변 어느 곳에나 널려있다』고 말했다. 지난81년 서울 M호텔에서 총무부장으로 일하던 정씨는 종업원들이 음료수등을 쟁반에 담고 가다 쟁반이 미끄러워 종종 컵이나 접시등을 깨는 모습을 보고 「안전쟁반」을 생각하게 됐다. 『40여년동안 인쇄업을 해오다 잠시 다른 일을 해본 것이 저에게 새로운 호기심을 일으켰지요.하지만 생각했던 쟁반의 개발은 쉽지 않더군요』 인쇄업을 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 미끄러지지않는 쟁반을 만들던 정씨는 88년부터 이 일에만 전념했다. 처음에는 합성수지를 이용,쟁반위를 끈적거리게 만들어 보았으나 인체에 해롭다는 판정을 받아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수천개의 쟁반을 버리며 시도하던중 정씨는 아기의 우유병젖꼭지가 실리콘이면서 전혀 인체에 해롭지않다는 사실을 알고 실리콘을 재료로 개발에 들어갔다. 『본래 특수인쇄를 해온 경험을 발휘,실리콘을 쟁반에 접착시키는 방법을 찾아냈지요』 「안전쟁반」의 실리콘은 2백50도의 온도에서도 견디며 40∼60도정도 쟁반을 기울여도 컵이 미끄러지지 않는다. 이것이 노하우라는 정씨는 메라민,알루미늄,플라스틱,나무등 쟁반의 재질에 따라 실리콘의 접착방법을 다르게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실용신안 등록을 한 정씨의 안전쟁반은 지난4월 한국생활용품시험검사소로부터 품질보증Q마크를 획득하는 것을 비롯,6월에 소비자가 뽑는 「우수상품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 아내 정부 총기위협/경찰서 마당서 발사/30대 구속

    【마산=강원식기자】 경남마산동부경찰서는 28일 자기 아내와 불륜관계를 맺은 남자를 경찰서마당으로 끌고가 공기총을 쏴 중상을 입힌 최봉용씨(38·건축업·경남 창원시 팔룡동 199의6)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27일 상오7시10분쯤 부인 김모씨(33)가 경영하는 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귀빈통술집으로 찾아가 내실에서 부인 김씨와 함께 자고있던 박대성씨(26·무직·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316의38)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뒤 웨스턴 5·5구경 공기총으로 위협,2백여m 떨어진 마산동부경찰서로 끌고가 경찰서 마당에서 박씨의 머리에 공기총 2발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총에 맞은 박씨는 곧바로 마산 고려병원에서 실탄 제거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산동부경찰서는 경찰서 마당에서 일어난 총기발사 사건이 문제가 될것을 우려,『박씨가 이미 경찰서 밖에서 총을 맞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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