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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여의도 정치판 의리 사라진 지 오래…이익집단만 난무”

    홍준표 “여의도 정치판 의리 사라진 지 오래…이익집단만 난무”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정치권을 향해 “이익만이 판치는 이익집단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의리(義理)란 예의(禮義)와 도리(道理)의 글자 중 한 자씩 가져온 합성어라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의도 정치판에 의리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 정치권과 과거 정치권을 비교하며 최근 혼란상이 의리가 없는 정치 문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3김시대는 이익보다 의리로 뭉쳐진 동지(同志)시대 였는데, 지금의 여의도 정치는 동지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적도 동지도 없는 정상배 시대이기 때문에 나라가 혼란한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계파를 형성하더라도 동지적 결속이 되는 계파라면 나쁘지 않다”면서도 “다만, 지금처럼 이익집단이 난무하는 시대에 제대로 된 계파가 있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 美 트럼프가 띄운 종이 빨대 폐기론…‘금쪽이’ 된 종이 빨대에 국회도 폐기 입법

    美 트럼프가 띄운 종이 빨대 폐기론…‘금쪽이’ 된 종이 빨대에 국회도 폐기 입법

    정부, 소상공인, 소비자에게 모두 ‘골칫덩이’ 신세가 된 종이 빨대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라스틱 복귀’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종이 빨대는 효과가 없다”며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면서다. 우리 국회에서도 종이 빨대에 대한 후속 입법 움직임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종이 빨대를 ‘일회용품’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행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제5조는 합성수지 재질로 제조된 플라스틱 빨대만 일회용품으로 규정해 감축 노력을 하고 있는데,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종이 빨대 역시 실제 현장에선 재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종이 빨대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카페 쓰레기통의 모습을 목격한 김 의원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종이 빨대 역시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 것은 똑같은 상황에서 종이 빨대가 더 친환경적인지 아닌지를 얘기하는 건 무의미하다”며 “종이 빨대만 정답이 아닌데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를 강제하는 것은 일회용품 감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이 빨대를 포함해 모든 일회용품을 유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일회용품 유상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전문가와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종이 빨대에 대한 의견을 듣는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종이 빨대의 친환경성에 대한 입장은 분분했지만 큰 틀에서 종이 빨대를 일회용품에 포함시켜 전체 사용량을 저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환경부가 종이 빨대의 친환경적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펄프목재를 원료로 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많은 폐기물 발생시켜 친환경적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일회용품 저감정책 통계작성 및 관리방안’ 보고서를 공개한 김 의원은 환경부가 자체적으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분석 연구용역을 수행하라고 지적했다. 김위상 의원은 “이전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전형적인 ‘그린워싱’(친환경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위장 환경주의) 정책”이라며 “플라스틱 빨대도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반적으로 빨대 자체의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입법 흐름은 플라스틱 시대로 회귀하자는 트럼프 정부와 방향성이 다르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되,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3일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기후특위를 2월 국회에서 구성하자며 여야에 협조를 촉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각 상임위는 ‘종이 없는 국감’을 내세우며 2170만 5611쪽 분량의 자료를 전자자료로 대체했다.
  • 메인라인, A자산운용사에 ‘문서편집자동화 솔루션 ezTerms’ 공급 계약 체결

    메인라인, A자산운용사에 ‘문서편집자동화 솔루션 ezTerms’ 공급 계약 체결

    AI기반 IDP(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지능형문서처리) 전문기업 메인라인(대표 최현길)이 A자산운용사의 ‘문서작성·편집 자동화 솔루션 도입 사업’을 수주해, 자사의 문서편집자동화 솔루션인 ‘ezTerm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A자산운용사는 최근 문서 관련 업무가 가중됨에 따라 수기 문서 처리 업무 및 비효율성에 대한 리스크 해소를 위해,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타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한 문서 통합관리, 업무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개선 등의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이에 따라 A자산운용사는 이번 문서작성·편집 자동화 시스템 도입 사업을 통해, 펀드 관련 문서(신탁계약서, 투자설명서, 증권신고서 등)의 문서작성·변경·정정 자동화를 통해, 수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고, 정보 정합성 확보 및 이력관리, 법적 리스크를 감소함으로써 업무 효율 극대화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메인라인은 자사의 문서처리 특허 기술이 적용된 ezTerms 솔루션을 기반으로 손해·생명보험사에 이미 검증된 문서추출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맞춤형 구조 제공과 유사 사업 경험 인력을 투입하여,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수행 역량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사업범위는 문서 관리 솔루션을 통한 문서 파싱, 분석, 검색, 검증, 버전·변경 관리 및 자동화이다. 문서 분석을 위해 문서 파싱(hwp, word) 후 데이터화, 목차 생성 및 참조·피참조 관계를 표시하고 ▲문서편집(문서편집 및 가이드 문서 버전별 저장, 조문 내용 강조, 문서스타일 편집) ▲문서검증(조문번호 중복·누락·순서·오기 오류 검출, 주요문장 누락 검출, 구문 참조관계 오류 검사 등) ▲문서검색(문서내용 검색, 검색결과 일괄 변경) ▲변경대비표(문서 및 버전 비교, 변경대비표 자동 생성) ▲변경자동화(조문번호 자동교정, 조문 및 분류표 일괄변경) ▲신탁계약서 자동 개정(조항목 추가·삭제·변경 시 자동 정렬, 부칙신설) ▲일괄신고서 자동 작성(위험등급·자산구성현황 자동변경) 등 문서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메인라인은 법령 형식의 문서(신탁계약서, 법령 등), 형식이 다양한 문서(투자설명서, 일괄보고서, 증권발행실적보고서 등), 기타문서(펀드신고서, 총보수, dart 웹페이지, 동종 유형 보수 등) 등 다양하고 폭 넓은 유형의 문서 구조를 파싱하여 문서를 분석하고, 문서 검증, 데이터 추출, 문서 생성 및 데이터 자동화를 제공함으로써, 단순 반복적인 문서 처리 업무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메인라인은 AI기반 IDP기술로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여, 보험산업의 디지털전환과 업무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서 정보의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보험산업을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관에도 업무처리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바 있다. 한편 메인라인은 지난달 과기정통부의 ‘2024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ICT 혁신 유공 장관 표창, 2023년 서울투자청의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 100’ 선정 등 정부부처, 지자체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 성남시,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 4곳 신규 선정···마이스산업 활성화 기대

    성남시, 이색 회의 장소 ‘유니크 베뉴’ 4곳 신규 선정···마이스산업 활성화 기대

    성남시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색 회의 장소(이하 유니크 베뉴)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전문시설이 아닌데도 지역의 특색을 지녀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신규 유니크 베뉴는 대광사(구미동 불곡산), 모아니(금곡동), 새소리 물소리(오야동), 성음아트센터(백현동)다. 대광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미륵 보전(면적 661㎡, 높이 33m)과 국내 최고 높이(17m)의 미륵 대불 좌상이 있는 사찰이다. 사찰 내 명상 대학 강의실에서 150명가량 참여 규모의 회의를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아니는 카페와 행사 대관 실내 공간(486㎡), 3층 옥상정원, 뒤뜰, 별관 회의실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이다. 진재산과 쇳골천 인근에 있어 도심 속 사계절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새소리 물소리는 지은 지 10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찻집이다. 본채 기와집과 마당 등을 합쳐 총 1050㎡ 규모이며, 별채에서 20명 정도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다. 성음아트센터는 백현 카페 문화거리에 있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 행사 공간이다. 공연장(200석) 외에 가변석(108석)을 갖춘 지하공간에서 각종 기획행사, 세미나를 할 수 있다. 연회를 할 수 있는 카페(1~2층), 연습실 등 다양한 행사장을 갖췄다. 성남시가 선정한 유니크 베뉴는 모두 14곳이다.
  •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3만분의 1 확률···행운의 상징 ‘알비노 사슴’ 발견

    3만분의 1 확률···행운의 상징 ‘알비노 사슴’ 발견

    마치 동화에 등장할 법한 신비한 외형의 사슴이 포착됐다. 틱톡과 엑스(옛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영상은 지난달 29일 한 틱톡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것으로, 도로에서 우연히 마주친 알비노(백색증) 사슴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알비노 사슴은 숲과 도로의 경계에서 마치 그림처럼 멈춰 서 있다가, 여성이 다가가자 한동안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천천히 걸음을 옮겨 숲으로 돌아갔다. 영상 속 사슴의 온 몸은 새하얀 털로 뒤덮여 있었으며, 눈과 코, 귀는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틱톡 사용자는 영상과 함께 “퇴근길에 마주친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적었으나, 언제 어디서 사슴을 포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만 540만 회 이상 조회됐으며, 수많은 네티즌이 이 게시물에 찾아와 소원을 비는 진귀한 현상도 벌어졌다. 일부 지역에서 알비노 사슴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유럽과 켈트 신화에서 흰색 사슴은 초자연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신비주의와 행운의 상징이다. 일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흰 사슴을 예언 및 영적 메시지와 연관시키기도 한다. 한편 미국 국립사슴협회에 따르면, 알비노 사슴은 멜라닌 합성 결핍을 초래하는 유전적 질환으로 탄생하며, 부모 모두가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야생에서 알비노 사슴이 태어날 확률은 3만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고 지나치게 눈에 띄는 외형 탓에 포식자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 과학적으로 “달걀 이븐하게 삶는 법”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과학적으로 “달걀 이븐하게 삶는 법”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과거 소풍 풍경이나 기차 여행을 묘사할 때 항상 언급되는 것이 사이다와 삶은 달걀이다. 삶은 달걀은 호불호가 많지 않은 식품이지만, 원하는 식감으로 완벽하게 삶기란 쉽지 않다. 끓는 물에 담가 놓고 잠깐 한눈을 팔면 달걀이 터지기도 하고, 충분히 삶았다고 생각하고 꺼냈는데 덜 익었을 때도 있다. 그런데, 화학자, 재료과학자, 공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달걀을 ‘이븐’하게 삶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2세 대학 화학과, 약학과, 폴리머·합성·생체물질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원하는 대로 완벽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기 조리법’(periodic cooking)으로 이름 붙인 이 방법을 사용하면 기존의 삶는 방법이나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달걀보다 더 골고루 익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성분도 훨씬 풍부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엔지니어링’ 2월 7일 자에 실렸다.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는 각기 다른 온도에서 익는다. 흰자는 섭씨 85도에서, 노른자는 섭씨 65도에서 익는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달걀을 삶을 때는 섭씨 100도의 끓는 물에 달걀을 넣고 익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 노른자가 완전히 익어버린다. 반면 최근 유행하는 섭씨 60~70도의 물에서 1시간 동안 달걀을 조리하는 수비드 방식은 흰자가 덜 익는 문제가 생긴다. 이에 연구팀은 전산 유체역학을 이용해 달걀 삶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해 달걀을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시뮬레이션 결과, 섭씨 100도로 끓는 물 냄비와 섭씨 30도의 미지근한 물에 달걀을 2분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담가놓는 방식으로 총 32분 동안 조리하면 완벽한 삶은 계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 조리법’이라고 부르는 이 과정을 실제 가정의 조리 환경에서 실험했다. 삶은 계란, 반숙 계란, 수비드 계란과 이번 방법으로 삶은 달걀로 질감과 관능 특성 테스트를 하고 핵자기공명 영상, 고분해능 질량 분석법으로 화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주기 조리법으로 삶은 달걀은 수비드 달걀과 비슷한 부드러운 노른자를 가졌고, 흰자 농도도 수비드와 반숙의 중간 정도로 확인됐다. 주기 조리법으로 삶은 달걀의 흰자 온도는 조리 중 섭씨 35도에서 100도 사이였으며, 노른자는 섭씨 67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기 조리법 삶은 달걀의 경우 노른자에는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미량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다른 방식으로 삶은 달걀들보다 더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에르네스토 디 마이오 나폴리 페데리코2세대 교수(화학재료공학)는 “이번에 발견한 방법을 활용하면 완벽하게 조리된 달걀을 맛볼 수 있다”라며 “이번 방법은 단순히 계란 삶기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 경화와 결정화 등 공업적으로도 적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영상) “소원 비세요”…행운의 상징, 새하얀 ‘알비노 사슴’ 발견 [포착]

    (영상) “소원 비세요”…행운의 상징, 새하얀 ‘알비노 사슴’ 발견 [포착]

    마치 동화에 등장할 법한 신비한 외형의 사슴이 포착됐다. 틱톡과 엑스(옛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영상은 지난달 29일 한 틱톡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것으로, 도로에서 우연히 마주친 알비노(백색증) 사슴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알비노 사슴은 숲과 도로의 경계에서 마치 그림처럼 멈춰 서 있다가, 여성이 다가가자 한동안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천천히 걸음을 옮겨 숲으로 돌아갔다. 영상 속 사슴의 온 몸은 새하얀 털로 뒤덮여 있었으며, 눈과 코, 귀는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틱톡 사용자는 영상과 함께 “퇴근길에 마주친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적었으나, 언제 어디서 사슴을 포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만 540만 회 이상 조회됐으며, 수많은 네티즌이 이 게시물에 찾아와 소원을 비는 진귀한 현상도 벌어졌다. 일부 지역에서 알비노 사슴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유럽과 켈트 신화에서 흰색 사슴은 초자연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신비주의와 행운의 상징이다. 일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흰 사슴을 예언 및 영적 메시지와 연관시키기도 한다. 한편 미국 국립사슴협회에 따르면, 알비노 사슴은 멜라닌 합성 결핍을 초래하는 유전적 질환으로 탄생하며, 부모 모두가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야생에서 알비노 사슴이 태어날 확률은 3만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고 지나치게 눈에 띄는 외형 탓에 포식자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 심해 괴물 ‘악마의 물고기’ 대낮 출몰…희귀 목격 께름칙 (영상) [포착]

    심해 괴물 ‘악마의 물고기’ 대낮 출몰…희귀 목격 께름칙 (영상) [포착]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도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 해안에서 환한 대낮에 ‘악마의 물고기’가 출몰해 관심이 집중됐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에 따르면 현지 비정구기구(NGO) ‘콘드릭 테네리페’ 해양생물학자들은 지난달 26일 상어 연구를 위해 바다로 나섰다가 해변과 불과 2㎞ 거리에서 괴물 형상을 한 검은색 생명체를 발견했다. 벌린 입 사이로 길고 뾰족한 이빨이 드러나 있는 괴생명체는 머리에 반짝반짝 빛을 내는 촉수도 달려 있었다. 학자들이 목격한 괴생명체는 200~1500m 수심대에 서식하는 초롱아귀목 멜라노케투스과의 험프백 앵글러피쉬(Melanocetus johnsonii), 일명 ‘검은 악마 물고기’, ‘검은 바다 괴물’이었다. 멜라노케투스는 ‘검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멜라노스’(melamos)와 ‘바다 괴물’을 의미하는 ‘케투스(cetus)의 합성어다. 험프백 앵글러피쉬는 1863년 아프리카 마데이라 근처에서 영국 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됐으며, 절반 이상이 수심 1000m 깊이 심해에서 목격됐다. 이런 심해어가 대낮에 얕은 수심에 산 채로 나타난 것은 전례가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물고기는 발견 후 몇 시간 만에 폐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콘드릭 테네리페 학자들은 “질병, 강한 해류 또는 포식자 때문에 바다 상층으로 유입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심해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일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초롱아귀는 머리에 초롱불처럼 스스로 발광하는 안테나 모양의 촉수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 위에 가늘고 길게 튀어나온 촉수는 등지느러미가 변형된 것으로, 끝부분에 공생하는 발광세균이 초롱불처럼 빛을 뿜어낸다. 초롱아귀는 등대처럼 컴컴한 심해를 밝히는 이 발광촉수로 먹이를 유인한다. 발광촉수는 암컷만 갖고 있다. 초롱아귀가 암수 개체의 형태가 완전히 다른 성적이형성(sexual dimorphism) 어류라서다. 몸길이도 암컷은 약 60㎝인 반면, 수컷은 4㎝ 정도에 불과하다. 몸집도 작은 데다 발광촉수도 없는 수컷 초롱아귀는 먹이를 잡아도 스스로 소화하지 못해, 암컷만이 유일한 생존 수단이다. 수컷 초롱아귀는 뛰어난 후각기관을 이용, 냄새로 암컷을 찾은 뒤 암컷 몸에 이빨을 꽂고 매달린다. 그러면 암컷 몸에서 분비된 효소가 수컷의 몸을 녹인다. 이렇게 암컷과 일체화된 수컷은 공유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며 근근이 목숨을 이어간다. 하지만 수일에서 수주 후면 다른 신체기관은 모두 녹아내리고 생식능력만 남게 된다. 암컷은 죽기 직전의 수컷이 뿜어낸 생식 호르몬으로 번식한다.
  • 머스크 “사랑해”, 트럼프 ‘발끈’…사진 한장에 묘해진 브로맨스?

    머스크 “사랑해”, 트럼프 ‘발끈’…사진 한장에 묘해진 브로맨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 주간지 타임이 최근 월권 논란으로 비판받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백악관 ‘결단의 책상’에 앉은 합성 사진을 표지에 게재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묘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타임의 표지 사진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사이에 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에서 타임지의 새 표지 사진(합성사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타임지가 아직도 영업 중이냐. 전혀 몰랐다”며 조롱조로 답변했다. 타임지가 이날 공개한 이달 24일자 발행본 표지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머스크가 백악관 대통령 책상 위에 당당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현재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미국 연방정부 전반을 돌아다니며 예산 삭감과 공무원 해고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옹호하며 “그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연방 정부 기관 내에서) 엄청난 사기, 부패, 낭비를 찾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 발행 여부를 진짜로 몰랐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불과 두 달 전 본인이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자 기념행사에 직접 참석한 데다, 그간 자신이 등장한 타임지 표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임지 표지에 오랫동안 집착해왔다는 것은 ‘트럼프학 개론’ 수준”이라며 “그는 항상 타임지 표지를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내세웠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첫 취임식을 치른 다음 날 “나는 타임지 표지에 14~15번이나 나왔는데, 이는 타임 역사상 전대미문의 기록”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당시까지 타임 표지에 등장한 횟수는 11번이었다. NYT에 따르면 2017년 타임지가 스티븐 배넌 당시 백악관 전략가가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모습을 담은 표지 사진을 발행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화를 냈으며, 그해 배넌은 백악관을 떠났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오전 엑스(X)에 “나는 이성애자인 남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 234명 역대 최대 성착취 ‘목사방’ 총책 신상공개…33세 김녹완

    234명 역대 최대 성착취 ‘목사방’ 총책 신상공개…33세 김녹완

    경찰이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인 ‘목사방’ 총책의 신상을 공개했다. 33세 김녹완이다. 서울경찰청은 8일 오전 9시 청소년성보호법상 강간 등 19개 혐의를 받는 총책 김녹완(33)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중대범죄신상공개법 제4조에 따라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김녹완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다음 달 10일까지 30일 동안 공개한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2일 김녹완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를 결정했다.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녹완은 결정 하루 뒤인 지난달 23일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본안소송인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도 제기해 공개가 보류됐다. 하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김녹완은 올해 첫 신상정보 공개 피의자가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이주영)는 김녹완이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6일 기각했다. 김녹완은 전날 항고했다. 그는 가처분을 심리한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이주영)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다만 행정소송법 제23조 5항에 따라 항고해도 경찰의 신상공개를 정지할 수 있는 효력이 없기 때문에 공개는 그대로 진행됐다. 김녹완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텔레그램 ‘자경단’이라는 피라미드형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만든 뒤 5년간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가학적 성착취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텔레그램의 협조로 범죄집단 ‘자경단’ 총책 김녹완 등 조직원 14명을 검거했고, 지난달 24일 김녹완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이번 사건 피해자 규모는 조주빈이 운영한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73명)’과 ‘서울대 n번방(48명)’의 3배 이상이다. 김녹완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상을 물색한 뒤 텔레그램으로 유인해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지인 딥페이크 합성물에 관심을 보인 남성들에게 접근해 신상정보를 확보한 뒤 돌변해 유포 또는 수사기관 고발하겠다며 협박했다. 여성 피해자들 역시 텔레그램으로 유인해 신상정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방식을 썼다. 김녹완은 피해자를 조직원으로 포섭하고, 조직원이 또 다른 피해자를 끌어들이는 피라미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신을 목사라 칭하며 절대적 복종을 위해 ‘1시간마다 일상 보고’, ‘반성문 작성’ 등 수단을 동원했다. 해당 지시를 어기면 벌을 준다는 명목으로 나체 촬영, 자해 등 가학적 행위를 요구했다. 특히 여성 피해자들에겐 남성과 성관계를 해야만 지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전국을 돌며 미성년자 여성 10명을 상대로 강간하고, 이를 촬영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며 조직원끼리 유사강간 등 성적 학대를 강제했다. 김녹완이 참여한 텔레그램 채널 및 대화방은 총 453개에 달했다. 60개는 직접 운영했다.
  • ‘걸그룹 A양 사생활 영상 유출’ 피해 당사자, 트라우마 호소… 딥페이크로 진화한 女연예인 대상 범죄

    ‘걸그룹 A양 사생활 영상 유출’ 피해 당사자, 트라우마 호소… 딥페이크로 진화한 女연예인 대상 범죄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본명 김유진·37)가 데뷔 초 악의적인 합성사진 때문에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유이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영상에 출연해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던 시절에 마주한 자신을 겨냥한 악성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유이는 연예인인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면 힘들게 느껴졌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20대 때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생각할 정도로 마스크 쓰고 얼굴 가리고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도 빨리 먹고 (고개 숙인 채) 앉아 있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한 뒤 당시 상처로 남은 기억 하나를 꺼냈다. 유이는 “당시 (포털 사이트 뉴스 헤드라인에) ‘걸그룹 A양 야한 동영상이 떴다’는 식의 기사가 나왔다. 아직도 안 잊힌다”며 “그때 대표님께 너무 감사하다. 이 어린 친구가 상처받지 않게 어떻게든 돌려 말하고 싶으셔서 ‘유이야 난 널 믿어. 이런 영상이나 사진에 안 찍혔을 거라고 믿지만 지금 소문이 다 널 가리키고 있어. 그러니까 사진을 보고 솔직하게 얘기해줘’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21살 때였다.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무실로 불려 가니까 되게 무서웠다. 딱 보니 누가 봐도 합성이었다”면서 “싸구려 모텔 같은 곳에 제 얼굴만 있는 합성인데, 데뷔한 지 3개월도 안 됐을 때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인생에서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저한테는 되게 힘든 트라우마였다”고 털어놨다. 유이는 “당연히 합성사진이라는 게 밝혀졌다. 지금의 나라면 ‘저 아니에요’ 하고 쿨하게 넘겼을 텐데 그땐 너무 옛날이고 어렸다. 애프터스쿨과 회사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며 “그런 일들 때문에 그땐 카메라 소리만 나도 ‘나 찍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딜 가든 알아봐 주시는 게 감사하다. 저를 존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유이도 친구랑 밥을 먹으러 왔구나’, ‘여기서 촬영하는구나’라며 저를 알아봐 주시고 사인이나 사진을 요청하는 게 감사한 일이라고 느끼는 데뷔 16년차다”라고 했다. 한편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사진 합성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범죄로 정교해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50건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전년 월평균 30건에서 약 1.7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K팝 아이돌 등 한국인 가수다. 한국인 가수는 약 1600건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노출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561만건에 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불법 영상물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당시 JYP는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 중이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그룹 아이브의 안티팬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딥페이크 사진이 소속사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는 사건도 있었다.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5일 “중국 SNS를 담당하는 당사 직원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소속 아티스트 안유진과 팬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직원에 대해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 조치를 취했고,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 비만의 주범이 의지박약이라는 건 ‘헛소리’

    비만의 주범이 의지박약이라는 건 ‘헛소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위고비’가 지난해 말 한국에도 상륙했다. 위고비는 GLP-1 호르몬을 이용한 비만 치료제다. GLP-1은 음식 섭취 시 위장관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책은 GLP-1 호르몬을 이용한 최신 비만 치료제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물론 제목만 보면 비만 치료제에 관한 찬양만 장황하게 늘어놓을 것 같지만 실제론 ‘매우’ 근본적인 문제에 주목한다. 바로 “왜 인류에게 살을 빼 주는 약이 필요하게 됐느냐”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한 번쯤 도전해 본 사람이라면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다. 이렇게 훅 빠져드는 글을 쓴 사람은 2023년 한국에서만 30만부 이상 판매되고 ‘올해의 책’ 1위로도 선정된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 요한 하리다. 답을 찾는 과정에서 저자는 불편한 진실과 맞닥뜨린다. 1970년대를 기점으로 미국에서는 비만자가 폭증했는데, 이는 음식과 상관없는 각종 화학물질을 조합해 만든 초가공식품이 급증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초가공식품에 맛을 들인 사람들은 포만감 조절에 실패해 과식의 덫에 빠지고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됐다. 웃기는 부분은 그렇게 찐 살을 다시 제약사에서 합성한 치료제로 빼고 있다는 점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과체중은 자기 관리 부족의 결과이며 운동과 식단 조절만 잘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저자는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빌려 그런 조언은 완전히 ‘틀렸다’고 비판한다. 식품산업과 생활환경 변화, 건강한 음식에 접근하기 어려운 식품 사막화, 넘쳐나는 초가공식품 등 구조적 요인을 외면하고 의지력만 강조하는 것은 헛소리라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하고 비만 문제를 약물에 의존해 손쉽게 해결하려는 경향을 바꿔야 한다는 제언은 다소 뻔한 느낌을 주지만 비만을 개인의 의지박약으로만 보는 분위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것만은 분명하다.
  •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 금연정책·담배소송에도 영향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 금연정책·담배소송에도 영향

    내년 상반기부터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독성·발암 여부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그동안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만 있을 뿐 정확히 어떤 성분이 담겼는지 알 수 없어 담배의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유해 성분 검사·공개가 의무화되면 금연 정책이나 담배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의 성과다. 현재는 담뱃갑에 적힌 니코틴·타르 함량과 발암물질 6종에 대한 경고 문구가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유해 성분의 전부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됐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이 2000년대 초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유해 성분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에 비하면 늦었다. 국내 흡연율은 2024년 기준 22.6%에 이른다. 국내 모든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 시행일(올해 11월 1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유해 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2년마다 그해 6월 30일까지 검사를 맡겨야 한다. 새로 출시한 담배는 판매개시일 이후 한 달 안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 결과서를 발급일 15일 내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출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2월 31일까지 시판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첫 공개는 2026년 하반기 이뤄지며 구체적인 공개 범위나 방법 등은 향후 ‘담배 유해성 관리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유해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합성 니코틴으로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는 포함되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합성 니코틴 액상형은 담배로 정의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닐뿐더러 온라인이나 청소년 판매도 가능하다. 2019~2023년 청소년 흡연자 10명 중 3명(32%)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이렇게 흡연에 입문한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일반 궐련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철 식약처 담배유해성관리TF 팀장은 “국회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성 니코틴 액상 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 예술로 가슴 뛰는 강남[서울펀! 동네힙!]

    예술로 가슴 뛰는 강남[서울펀! 동네힙!]

    청담·압구정·신사 등 강남 갤러리 거리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갤러리나우’, 청담동의 ‘원앤제이’, ‘갤러리가이아’ 등 강남 갤러리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사동, 삼청동 등 전통의 강북권 화랑가에서 한강을 건너 강남으로 이전했다는 점이다. 강북에서 잘나가던 갤러리들이 왜 굳이 ‘비싼’ 강남땅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을까.미국 ‘글래드 스톤’, 프랑스 ‘페로탕’, 영국 ‘화이트 큐브’, 독일 ‘마이어리거’ 등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익숙한 세계 유명 갤러리들에도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이들 역시 최근 약속이라도 한 듯 강남에 지점을 열고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해외 유명 화랑들이 아시아의 다른 메트로폴리탄들을 제치고 서울로, 그것도 청담·압구정·신사 등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서울의 미술 시장은 강북과 강남이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었다. 강북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대표되는 ‘뮤지엄’이 중심이 된다면 강남은 일부 부유층이 찾는 ‘갤러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이 때문에 미술계에선 ‘아트 러버(art lover)는 강북으로, 아트슈머(artsumer·Art와 Consumer의 합성어)는 강남으로 간다’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강남의 화랑들은 돈으로 예술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그들만의 세상’으로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강남 갤러리는 더이상 ‘청담동 사모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몇 년 새 안팎의 갤러리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며 강남은 이제 미술시장의 새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5일 ‘송은아트스페이스’와 화이트큐브 서울, 갤러리나우 등 강남의 갤러리들을 둘러봤다. 2021년 9월 도산대로에 개관한 송은아트스페이스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드 드 뫼롱이 설계한 삼각형의 독특한 모양으로 청담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송은문화재단이 동시대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송은미술대상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은 송은아트스페이스를 ‘예술의 인큐베이터’ 삼아 현재 한국 미술의 트렌드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송은에서 7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화이트큐브 서울은 한국 진출 2년 차를 맞아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작은 나이지리아 이주민 출신인 툰지 아데니 존스의 국내 첫 개인전인 ‘무아경’으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흑인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필 흔치 않은 기회다. 화이트큐브와 갤러리나우는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2020년 2월 인사동에서 신사동으로 확장 이전한 갤러리나우는 강북권 갤러리 중에서 ‘강남 이전’의 신호탄을 쏜 선두주자로 꼽힌다. 주변에서는 ‘왜 강남으로 가느냐’고 반신반의하며 지켜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상의 선택이었다는 게 이순심 갤러리나우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금융과 미술이 친해야 하듯이 많은 갤러리가 강남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고객들이 가까이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라며 “강남은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지이자 현재 모든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지역이 됐고, 미술시장에서도 가장 주요한 흐름을 보여 주는 전시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강남이 미술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른 계기 가운데 하나로 국내 최대 미술시장(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과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공동 개최를 하기 시작한 2022년을 지목하기도 한다. 개별 개최만으로도 빅이벤트인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린 코엑스는 행사 기간 수만명의 아트슈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심이 집중됐다. 미술계 ‘큰손’들뿐만 아니라 2030 컬렉터들까지 모이며 높게만 느껴졌던 미술시장의 문턱은 내려갔고, 코엑스 주변 갤러리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키아프리즈’가 열리기 이전부터 강남은 이미 미술시장으로서 잠재력이 꿈틀대고 있었다. 현재 강남구에 소재한 갤러리는 180여곳에 이르고, 지난해 가장 많은 미술관이 개관한 지역도 강남이다. 이들 가운데 몇 곳만 연결해도 좋은 ‘문화 상품’이 될 수 있겠다고 본 강남구는 지역 갤러리,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 투어 프로젝트 ‘강남아트 갤러리 투어’를 기획하며 눈길을 끌었다. 2021년 시작한 투어는 도슨트와 함께 3~4곳의 갤러리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미술관, 박물관들까지 문을 닫아야 했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소규모로 모여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때로는 작가가 직접 투어에 나타나 자기 작품을 설명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관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기도 한다. 강남아트 갤러리 투어는 ‘사모님’들이나 가는 것처럼 느껴졌던 압구정·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에 대한 인식도 바꿨다. 강남구 관계자는 “당초 화랑들이 얼마나 갤러리투어에 협조할지 걱정하기도 했는데, 우려와 달리 함께하겠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강남의 갤러리는 문턱이 높다고 생각했던 젊은층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내기로…“도민 열망 반영”

    국민의힘,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내기로…“도민 열망 반영”

    국힘의힘이 4·2 재보궐선거에서 거세시장 선거구·경남도의회 창원 12선거구(회원1·2·석전·회성·합성1동)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이들 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 시장과 도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확장판결로 4월 재선거를 치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4·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는 6일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거제시장 선거구, 경남도의회 창원 12선거구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귀책(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보궐선거가 이뤄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공천관리위는 “지역 주민과 경남도민 민심을 청취한 결과, 집권당으로써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당의 탄핵폭주와 입법독재를 막으라는 도민 열망을 반영해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양산시 마 선거구(기초의원)는 재·보궐선거 발생 사유와 지역 여론 수렴 결과,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 접수 후 서류심사, 면접, 경선 등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종우 거제시장과 이장우 경남도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넘겨져 직 상실형을 확정받았다. 박 전 시장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거제시장 후보자가 되고자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활동 등 대가로 측근 A씨를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실 당시 직원 B씨와 그의 친척에게 수차례에 걸쳐 총 13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직을 상실했다. 이장우 전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행원 역할을 하는 C씨에게 차량 운전과 사진 촬영 등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운 대가로 150만원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는 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직 상실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고, 상고심에서 확정됐다. 양산시 마 선거구는 김태우 전 의원이 의회 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하며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피해 여성은 앞서 김 전 의원이 2022년 지난해 초까지 자신을 의원실에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이고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괴롭혔다고 밝힌 바 있다. 공천관리위는 오는 10~11일 거제시장, 경남도의회 창원 12선거구 도의원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
  • ‘깜깜이’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액상형 전자담배는 아직

    ‘깜깜이’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액상형 전자담배는 아직

    내년 상반기부터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독성·발암 여부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그동안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만 있을 뿐 정확히 어떤 성분이 담겼는지 알 수 없어 담배의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유해 성분 검사·공개가 의무화되면 금연 정책이나 담배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의 성과다. 현재는 담뱃갑에 적힌 니코틴·타르 함량과 발암물질 6종에 대한 경고 문구가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유해 성분의 전부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됐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이 2000년대 초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유해 성분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에 비하면 늦었다. 국내 흡연율은 2024년 기준 22.6%에 이른다. 담배 제조업자 등 2년마다 유해성분 검사 이뢰액상형 담배 대부분 차지하는 합성니코틴 제외국내 모든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 시행일(올해 11월 1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유해 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2년마다 그해 6월 30일까지 검사를 맡겨야 한다. 새로 출시한 담배는 판매개시일 이후 한 달 안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 결과서를 발급일 15일 내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출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2월 31일까지 시판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첫 공개는 2026년 하반기 이뤄지며 구체적인 공개 범위나 방법 등은 향후 ‘담배 유해성 관리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유해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합성 니코틴으로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는 포함되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합성 니코틴 액상형은 담배로 정의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닐뿐더러 온라인이나 청소년 판매도 가능하다. 2019~2023년 청소년 흡연자 10명 중 3명(32%)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이렇게 흡연에 입문한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일반 궐련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철 식약처 담배유해성관리TF 팀장은 “국회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성 니코틴 액상 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펜타닐 공화국’ 미국의 선택

    [데스크 시각] ‘펜타닐 공화국’ 미국의 선택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의 16세 고등학생 시에나 본은 2023년 2월 19일 자신의 방에서 친구로부터 알약 하나를 받았다. 본은 처방이 필요 없는 진통제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알약을 삼켰다. 친구도 알약에 무슨 성분이 들었는지 전혀 몰랐다. 조금 뒤 본의 어머니가 딸의 방을 찾았을 때 두 사람은 사지가 마비된 채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어머니의 신고로 두 사람은 응급실로 급히 옮겨졌지만 본은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엉뚱하게도 ‘펜타닐 중독’이었다. 같은 달 11일엔 텍사스주 오데사에서 17세 잭슨 리 워닉이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독한 불면증을 앓았는데, 이를 억누르기 위해 몸에 좋다는 약을 먹었을 뿐이었다. 조사 결과 역시 펜타닐 중독이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다. 지금은 ‘좀비 마약’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과거엔 병원에서 주로 쓰였다. 1959년 제약사인 얀센이 개발했다. 지금도 암환자처럼 통증을 견디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많이 쓰이는 약이다. 펜타닐 진통 효과는 ‘모르핀’의 100배, ‘헤로인’의 50배다. 워낙 강력한 약이다 보니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소량이 서서히 퍼지도록 패치 형태로 몸에 붙인다. 본과 워닉을 죽음으로 몰고 간 펜타닐은 완전히 다른 약이다. 제약사 제조시설이 아닌, 어둠의 경로로 사들인 원료를 합성해 불법으로 만든 약이다. 미국에선 아파치 댄스, 피버, 프렌드, 잭팟, 탱고 앤드 캐시 등의 은어로 불린다. 가루도 있고 알약도 있다. 문제는 부작용이다. 강한 진통제는 주로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데, 남용하면 호흡에 문제가 생기고 심해지면 심장이 멎는다. 사람이 정상적인 호흡을 못 해 뇌손상이 생기면 허리를 굽힌 상태로 흐느적거리며 서서히 움직인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좀비 마약이다. 의존성과 금단증상은 일반 마약보다 훨씬 심하다. 치사량은 2㎎에 불과하다. 어둠의 경로로 만든 펜타닐은 공포 그 자체다. 대충 수작업으로 만든 약이 계량을 제대로 했을 리 없다. 어떤 약은 중독만 일으키지만, 어떤 약엔 너무 많은 성분이 들어가 단 한 알로 생명을 빼앗는다. 청소년은 특히 위험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 따르면 펜타닐은 미국인 사망 원인 1위다. 2023년 한 해에만 7만 2000명이 펜타닐 중독으로 목숨을 잃었다. 미국의 한 해 자살자 수가 5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펜타닐 중독 사망자는 2017년만 해도 2만 8000명이었다. 6년 만에 2.6배가 됐다. 하루에만 150명이 펜타닐 남용으로 눈을 감는다. 심지어 10세 이하 어린이들까지 희생되자 “나라가 마약 소굴이 되겠다”는 미국인의 우려가 커졌다. 이 시점에서 궁금한 이들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조차 손쉽게 얻는 마약을 왜 뿌리 뽑지 못할까. 가장 큰 문제는 공급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불법 펜타닐 대부분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서 제조한다. 그 원료는 중국과 인도에서 넘어온다. 최근엔 다크웹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거래가 일상화돼 어둠의 유통 경로도 무한대로 확장됐다. 이미 국경을 넘은 약물은 주로 극소량 단위로 거래돼 음주단속처럼 일일이 차를 세워 놓고 조사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결국 멕시코, 중국 등 불법 펜타닐 제조·유통에 관여된 국가 스스로 수출하지 않도록 막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마약의 폐해로 가족과 지인을 잃은 수많은 미국인들은 집권 시 이 방법을 실천하겠다고 외친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캐나다에 관세 협상을 지렛대로 불법 펜타닐 단속 강화 약속을 받아냈다. 그는 42세에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한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영향으로 술을 멀리하고 마약을 경멸해 왔다. 아픈 가족사는 빼놓더라도 지금 미국의 참상을 본다면 그의 진심은 마약 근절로 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현용 국제부장
  • 출근길에 산 복권 회사서 긁었는데 ‘10억·10억’ 연속 당첨 ‘대박’ 났다

    출근길에 산 복권 회사서 긁었는데 ‘10억·10억’ 연속 당첨 ‘대박’ 났다

    직장에서 업무를 하던 중 출근길에 산 복권을 확인했다가 20억원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5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피또2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경남 창원 합성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복권을 구매한다고 밝힌 그는 “출근길에 복권이 생각나 복권 판매점에 방문했고, 스피또2000 2장과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 업무를 보던 A씨는 아침에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스피또2000 복권부터 긁기 시작했고, 바로 첫 번째 복권에서 10억원 당첨이 나왔다. A씨는 “너무 놀라 다음 장을 확인했는데 두 번째 복권도 10억원에 당첨됐다”며 “그제야 1등 당첨이 실감 났다”고 떠올렸다. 복권 당첨 직후에는 ‘이제 빚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퇴근 후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전했고, 끝까지 믿지 않았던 아내는 실물을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며 놀랐다”면서 “부모님께도 알리니 너무 좋아하시고 축하해 주셨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집을 구매할 예정”이라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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