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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 모래폭풍, 5분만에 도시 뒤덮는 순간 포착

    거대한 모래폭풍이 3일 중국 신장의 우루무치를 5분 만에 뒤덮는 장면이 포착됐다. 복수의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경 거대한 황사가 갑자기 몰아닥쳐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었다. 단 5분 만에 도시 전체를 덮친 모래폭풍으로 인해 일부 시내 가시도는 불과 100m도 채 되지 않았다. 당시 순간 포착한 사진은 모래로 덮인 검은 하늘과 푸른 하늘이 극명하게 나뉘어져 마치 사진 두 장을 합성한 느낌을 준다.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고없이 들이닥친 모래바람에 외출 중이던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얼굴만 가린 채 급히 실내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우루무치 지역에서는 황사가 나타나지 않지만, 최근 이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모자란데다 도시 곳곳서 진행되는 건설공사로 대기 먼지량이 늘면서 갑작스럽게 모래바람이 불어닥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장 기상청 측은 “황사 발생 당시 순간 풍속은 초당 최대 20.6m에 달했다.”면서 “약 2시간 가까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짝퉁’ 벗은 3D 여름 극장가 돌풍

    ‘짝퉁’ 벗은 3D 여름 극장가 돌풍

    3차원(3D) 영화의 바람이 거세다. 지난 주말(7월 29~31일) 흥행 순위에서 3D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트랜스포머 3’가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국내 첫 3D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7광구’도 오는 4일 극장가에 합류한다. 3D 영화는 2009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이후 봇물처럼 쏟아졌다. ‘무늬만 3D’ 논란을 일으킨 작품도 있었다. 그러나 역대 3D 영화 흥행순위 톱5 중 ‘아바타’를 제외한 나머지가 올해 개봉작이란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짝퉁’이 판치던 과도기는 끝나고 제대로 된 3D 영화가 나오는 순간이다. ●올 상반기 매출의 18%가 3D 영화 2009년 국내에서 개봉한 3D 영화는 불과 7편. 관객은 총 184만여명으로 전체의 1.2%에 그쳤다. 매출액도 23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해 12월 ‘아바타’(총 1335만명)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시장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 2010년에 수입 개봉된 3D 영화만 26편. 관객도 1676만여명으로 전체의 11.4%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전체의 16.5%인 1898억원이었다. 불과 1년 새 관객은 9배, 매출은 8배 늘어난 것이다. 한국만의 얘기는 아니다. 2010년 미국 할리우드 영화산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매출의 21%가 3D 영화에서 창출됐다. 올 상반기에도 국내에서 19편의 3D 영화가 개봉됐다. 동원 관객수는 825만명(12.1%), 매출액은 940억원(17.5%)이다. ‘아바타’가 맹위를 떨친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못하지만 ‘트랜스포머 3’ ‘해리포터’ 등이 포함될 연간 통계에서는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3D가 대세” vs “필수 아닌 선택일 뿐” 향후 5~10년 내 3D가 대세가 될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새 수익원에 목마른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돌파구로 여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3’를 3D 상영관(4D 포함)에서 본 관객 비중은 52.8%. 하지만 매출 비중은 65.0%였다. ‘해리포터’는 3D 상영관의 관객 비중이 16.5%에 불과했지만, 매출 비중은 27.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3D 상영관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디지털 스크린 1133개 가운데 506개(44.7%)가 3D 상영관이다. 2009년에는 129개에 불과했다. 1년 새 290% 늘어난 셈이다. 영국 리서치업체 스크린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의 3D 전용 스크린은 2만 2060개. 전체 디지털 스크린의 60.5%에 이른다. 이 중 미국에 7837개가 몰려 있다. 할리우드가 끊임없이 3D 영화를 쏟아낼 수밖에 없는 구조란 얘기다. 현재로선 3D 영화가 앞으로도 ‘교양필수’보단 ‘전공선택’에 가깝다는 의견이 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역대 흥행 기록을 보면 3D에 적합한 장르는 제한돼 있다. 북미와 한국 모두 역대 3D 영화 흥행 10위 안에 애니메이션이 5편 포함(표 참조)돼 있다. 애니메이션이 실사보다 3D 입체감을 드러내는 데 유리한 데다 실사영화에서는 당분간 ‘아바타’를 뛰어넘기란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 소비층이 어린이 관객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성인에 비해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공포와 액션, 공상과학(SF) 등 시각적 쾌감을 중시하는 장르도 3D와 어울린다. 물론 제작비가 문제다. “3D 영화는 대세도 아니고 스쳐 지나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시각적인 볼거리를 요구하는 장르에 3D라는 매체는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JK필름 대표 윤제균 감독의 설명도 비슷한 맥락이다. ●한국 3D 영화 가능성은 순제작비 100억원, 마케팅 비용을 포함하면 최소 120억원이 투입된 ‘7광구’의 흥행 여부는 국내 3D 영화의 가능성을 판단할 리트머스지가 될 터. 영화 완성 전에 해외 46개국에 팔린 것은 청신호다. 국내 최대 스크린을 가진 CJ가 투자배급사라는 점도 흥행 위험을 더는 요인이다. 특수효과 구현에 불과 50억원을 썼다는 점을 감안하면 ‘7광구’의 기술적 완성도는 나쁘지 않다. 3D 영화는 렌즈가 두 개 달린 카메라로 ‘의도적인 시각 차이’를 만드는 방식이다. 그런데 제작비가 일반(2D) 영화의 10배 정도 들기 때문에 일반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3D로 변환한 컨버팅 방식도 널리 활용된다. 다만 컨버팅에 엄격한 국내에서는 ‘짝퉁 3D’란 꼬리표가 따라붙기도 한다. ‘7광구’는 녹색 매트를 바탕으로 인물을 찍고 배경 컴퓨터그래픽(CG)에 미리 3D 입체감을 넣어 합성했다. 3D CG 합성이 전체의 70%, 3D로 변환한 분량이 30%를 차지한다. 특수효과를 담당한 장성호 모팩 대표는 “괴생명체 등 CG요소가 전체 화면의 70% 이상이기 때문에 3D로 찍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컨버팅을 부분 활용했지만, 최적의 길을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7광구’에 대한 평단 반응은 엇갈린다.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캐릭터와 서사의 완성도를 지적한다.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할리우드의 제작비와 기술수준을 좇아갈 수 없는데 충무로까지 3D 블록버스터를 찍어야 하는 까닭을 모르겠다. 숙제를 하듯 의무감으로 만들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7광구’에서 부족한 건 3D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라면서 “캐릭터를 세공하고 서사에 신경을 쓴 것이 그동안 한국영화의 경쟁력을 키운 원동력임을 되새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벼락 맞는 10대 동영상 끔찍한 실험 진위 논란

    벼락 맞는 10대 동영상 끔찍한 실험 진위 논란

    벼락 맞는 10대 동영상을 둘러싸고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벼락 맞는 10대’ 동영상은 벼락을 맞는 캐나다 소년을 촬영한 것으로 지난 2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벼락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겠다”며 10대 소년이 번개가 치는 날씨에 공원의 쇠기둥 옆에 서서 벼락을 맞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소년이 공원의 쇠기둥 옆에 서있는 화면에 이어 큰 굉음과 함께 쇠기둥 인근에 섬광이 번쩍이는 장면이 나타나 번개가 내리친 듯 보인다. 잠시 후 이 10대 소년이 벼락을 맞은 듯 바닥에 쓰러져 있어 충격을 준다. ‘벼락 맞는 10대’ 동영상에 네티즌들은 “끔찍하다”, “이거 실제 상황인가?”, “저 소년 크게 다쳤겠다”라는 반응과 함께 “믿기지 않는다”, “어떻게 벼락맞는 실험을”, “합성 조작한 화면이다” 등 영상의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 = ‘벼락 맞는 10대’ 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화물칸 화재” 마지막 교신후 아시아나機 추락

    “화물칸 화재” 마지막 교신후 아시아나機 추락

    28일 오전 4시 12분쯤(국토해양부 추정) 제주시 서쪽 약 129㎞ 해상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가 추락했다. 기체 일부가 오전 6시 9분쯤 제주시 서쪽 해상 약 107㎞ 지점에서 발견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 화물기는 이날 오전 3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 오전 4시 33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체 이상으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4시 12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베테랑 기장… 조종 미숙으로 보기 어려워 김한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9분 전 조종사가 중국 상하이관제소에 화물칸 화재 발생을 통보했다.”며 “탑재 화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 화물기의 탑재물은 58t이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LSI, 직물류 외에 인화성이 강한 리튬배터리, 페인트, 아미노산용액, 합성수지 등도 0.4t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를 몬 최 기장은 2001년 7월부터 해당 항공기를 6896시간(총비행시간 1만 4123시간) 조종한 베테랑 조종사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을 조종 미숙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또 중국과의 교신에서 ‘화재가 났다.’는 말을 한 것으로 미뤄 적재 화물의 화재로 비행기가 추락했을 가능성도 높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탑재 화물 모두 국제항공수송협회(IATA) 절차 규정에 따라 적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물칸에 난 화재의 원인은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화물기에는 화재에 대비해 조종사가 버튼으로 소화기를 작동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이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수거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화물 간의 이격 거리나 포장 규칙 등을 준수했는지와 기내 소화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지만 모든 것을 명쾌하게 밝혀내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화물기에 대해 1억 2200만 달러(1177억여원)의 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재해 발생 금액은 총자산의 3.4%인 2004억여원이어서 산술적으로는 약 900억원가량 손해를 보는 셈이다. 또 기체와 별도로 화물에는 160만 달러, 상해보험 20만 달러(조종사 1인당 10만 달러)의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음주적발·활주로 이탈 등 사고 잇따라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가 항공사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1968년 대한항공이 영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민간 항공사가 부상과 사망 등 인명 사고에 연루된 것은 모두 16차례 안팎이다. 1983년 소련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돼 탑승객 269명이 사망한 것이 피해자가 가장 많은 사고였고, 1997년 대한항공 B747-300이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된 것도 대형 참사로 꼽힌다. 1988년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전남 해남에서 B737-500 여객기가 산에 충돌해 사망자 66명, 부상자 44명을 발생시킨 것이 지금까지 유일한 인명 사고였다. 또 200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항공기 준사고’가 33건 발생했으며, 이 중 아시아나항공이 10건(30.3%)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6월에는 기체 결함으로 베트남으로 향하던 노선이 중국에 비상 착륙했었고 김해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가 음주 단속에 걸려 물의를 일으켰다. 대한항공도 대통령 전용기 회항이라는 초유의 사태부터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한준규·오상도기자 hihi@seoul.co.kr
  • 양떼들 의문의 죽음 ‘추파카브라’ 공포에 떠는 마을

    양떼들 의문의 죽음 ‘추파카브라’ 공포에 떠는 마을

    최근 러시아의 한 지역에서 양 떼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마을 주민이 흡혈괴물 ‘추파카브라’(El Chupacabra)의 공포에 휩싸였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인터넷판을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주 지역 농민들은 양 떼의 잇단 죽음에 고민에 빠졌고 사제들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이 같은 소식은 인근 마을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마을주민들은 이 짐승이 아이들에 접근할 것을 우려해 매일 야간 순찰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보고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마을 지도자는 전했다. 이 지역 주민은 추파카브라로 불리는 이 짐승은 죽인 동물을 먹지 않고 단지 피를 빤다고 믿고 있다. 매번 가축들의 목에 구멍이 뚫린 자국이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주민들은 예전에 이 짐승을 ‘뱀파이어 도그’로 불렀다. 마을주민 빅토르 수스파노브는 “(마을에서 가축의) 사체가 많이 발견됐다.”면서도 “경찰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들은 보고서에 ‘뱀파이어’나 ‘추파카브라’라고 작성하면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추파카브라로 불리는 이 짐승은 악마로부터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짐승을 본 적 있는데 7년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에 살던 동생이 우연히 추파카브라를 촬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상시처럼 가족사진을 찍은 동생은 사진에 나타난 악마의 얼굴을 봤다. 부엌 창문에는 박쥐처럼 송곳니를 가진 암갈색의 불쾌한 얼굴이 나타나 있었다.”면서 “가족들의 조언에 따라 그 사진은 바로 불 태워버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파카브라은 스페인어로 ‘빤다’는 뜻의 추파와 ‘염소’란 뜻의 카브라가 합쳐진 합성어로, 염소의 피를 빨아먹는 동물에 대한 전설에서 유래됐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추파카브라가 잡혔다는 보고도 들어왔지만 아직 정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축구공 같네…신비의 ‘행성상 성운’ 포착

    마치 거대한 파란 축구공처럼 보이는 ‘행성상 성운’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보도를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아마추어 천문가 마티아스 크론베르거가 지난 1월 축구공 형태의 행성상 성운을 발견했다. 행성상 성운은 늙은 별에서 방출된 가스 구름을 나타내지만 18세기 천문학 초기 때 망원경으로 관측한 거대한 가스 구름을 행성으로 착각해 이 같은 이름을 갖게 됐다.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크론 베르거 61’로 명명된 이 행성상 성운은 이들 성운의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새로운 단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성운은 이후 하와이 제미니 천문대가 이 영역을 확대하여 관측해 색체를 합성한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이 성운은 지구에서 약 1만 30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부근에 있다. 특히 이 성운은 이미 발견된 3000여개의 다른 행성상 성운과 달리 거의 완벽한 구형을 이루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다니의 거대마젤란망원경 계획에 참여 중인 천문학자 조지 자코비는 “길게 뻗어 있고, 날개를 펼친 나비와 같은 모양이 대부분이다. 구형은 좀처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태양과 같이 질량이 작은 항성은 내부에서 발생한 핵융합으로 수소를 소진하면서 팽창해 적색거성이 된다. 이때 고온의 중심핵은 수축해 백색왜성이 될 때 외부로 다량의 가스를 방출하게 된다. 즉 이들 가스는 중심핵에서 노출된 방사선에 의해 가열돼 빛을 발하는데 이를 행성상 성운이라 부른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5일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천문학 연합(IAU)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창원서 7급 공채 응시생 시험시작 5분만에 문제지 들고 도주

    최근 공무원 수험가의 화두는 단연 7급 문제지 유출 사건이다.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이 시행된 지난 23일. 수험장인 경남 창원 봉림중학교에서 응시생 변모(27)씨가 시험 시작 5분 만에 문제지를 들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에 일부 수험생들은 “변씨는 거액을 받아 가벼운 처벌만 받고, 변씨로부터 문제지를 넘겨받은 학원 강사나 임용 대기자 등이 문제를 풀어 사전 모의된 일부 수험생들에게 소형 이어폰 등을 통해 전달했을 것”이라는 조직적 범죄설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문제 외부 유출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당사자 진술 오락가락… 행적 의문 27일 창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남의 한 전문대학을 졸업한 변씨는 올 초부터 소방직공무원을 준비하던 중 문제 유형을 익히기 위한 연습으로 이번 시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씨는 경찰 조사에서 “감독관이 기분 나쁜 얘기를 해서 문제지를 들고 나갔다.”고 진술했지만, 당시 시험 감독관은 변씨가 시험 시작 전 문제지를 보자 “시작 벨이 울리기 전까지 문제지를 덮어 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씨가 제출한 통화 내역에 특이점이 없고, 문제지 감식 결과 변씨와 감독관의 지문만 검출돼 문제지가 제3자에게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변씨의 행적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하다. 검거 직후 변씨는 “수험장에서 빠져나와 학교에서 2㎞ 떨어진 창원 경륜장에서 온종일 있다가 오후 6시쯤 마산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창원 경륜장의 폐쇄회로(CC) TV를 조사한 결과 변씨의 모습은 촬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이 추궁하자 변씨는 그제야 “경륜장에 가지 않고 마산 합성동(마산시내)으로 갔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 “법 조항 애매… 입건 곤란” 당시 복장에 대해서도 변씨의 진술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변씨는 애초 하얀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변씨가 들렀던 편의점 CCTV 화면을 확보해 변씨가 당시 파란색 티셔츠를 입었던 사실을 밝혀냈다. ‘변씨가 정신 이상자’라는 일각의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적용할 법 조항이 애매해 입건조차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지 유출과 관련해서는 형법 137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는데, 단순히 우발적으로 이런 일을 벌였다면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고의적 기만행위인 ‘위계’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구글어스 포착된 UFO, 진실은?

    구글어스 포착된 UFO, 진실은?

    최근 구글 어스에 포착돼 국내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확인비행물체(UFO) 사진이 조작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유명 UFO 연구단체인 뮤폰(MUFON·Mutual UFO Network) 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근의 풍경에 나타난 UFO는 조작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뮤폰의 사진·영상 분석부서장인 마크 덴토니오는 “(사진을) 보자마자 누군가 가짜 UFO를 집어넣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하면 해당 사진처럼 합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진이 매우 선명한 것은 엄청난 양의 이미지 처리가 됐기 때문”이라면서 “포토샵의 브러시 흔적과 사진을 이어붙인 것을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외계우주선으로 의심되는 이 초자연적인 사진이 구글 어스 같은 사이트에 나타났다고 해서 완전히 신뢰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사진의 진위를 판단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크 덴토니오는 코네티컷 주의 디자인 회사인 ‘FX 모델’에서 근무하고 있다. FX 모델은 미 해군과 의회, 합동참모본부 등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역사와 교육 등의 방송채널을 대신해 그래픽 모델링 작업과 특수효과를 만들고 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http://youtu.be/3CHy9zH3jXM)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독성 적고 선명한 MRI 조영제 개발

    혈관 조영 효과가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면서도 독성과 부작용을 크게 줄인 차세대 조영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기술로 일군 결과다. 한국이 50억 달러(약 5조 2700억원) 규모의 세계 조영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택환 서울대 중견석좌교수와 최승홍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25일 과학학술지 ‘미국화학회지’(JACS)에 발표한 논문에서 “3㎚(㎚:10억분의1m) 크기의 작은 산화철 나노 입자를 합성,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로 활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얻었다.”고 밝혔다.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받았다. 영상진단 장비인 MRI에 사용되는 조영제는 영상으로 나타나는 인체 조직을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돕는 물질로, 현재 병원 등에서는 가돌리듐(Gd·원자번호 64)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돌리늄은 분자량이 작아 혈관 등 생체 내에 머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혈관질환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산화철 입자 크기를 최대한 줄여 자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노 입자는 크기가 균일하고 결정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합성 방법이 쉬워 대규모 합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0원경매’ 베이플, 나에게도 저가낙찰의 행운이?

    ‘10원경매’ 베이플, 나에게도 저가낙찰의 행운이?

    ‘10원경매’는 되는 사람만 된다?’ 10원경매 사이트 ‘베이플’(http://www.bayple.com/)이 새롭게 문을 열어 경매 입찰에 참여한 회원들에 10원경매 저가낙찰의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베이플’은 텐베이, 제로옥션, 예스베이, 대박베이, 럭스텐 등 국내에 자리 잡고 있는 10원경매 사이트에 이은 후발주자. 하지만 베이플은 믿을 수 있는 10원경매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가낙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원경매는 한 번 입찰할 때마다 10원씩 올라가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페니 옥션(benny auction)이라고도 불린다. 국내에 도입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10원경매의 저가낙찰 매력에 빠진 입찰자들은 점점 경매의 요령을 익히고 있다. 10원경매 과정에서 생기는 피해를 없애려면 10원경매사이트 자체와 이용하는 유저들의 노력이 합쳐져야 하는 건 물론이다. 신생 10원경매 사이트는 저가낙찰을 받기 쉽다. 회원이 적은 만큼 경쟁률이 적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입찰자들이 많이 몰리고 경매에 나온 물건의 입찰가격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베이플’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의 입찰품목이 저가낙찰로 고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러다가 망하는 것 아니야.’라는 걱정까지 들게 할 정도라고. 현재 베이플에서 경매가 완료된 상품들의 낙찰가는 최저 10원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경매물품이 99%에 가까운 SAVE율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만족을 높이고 있다. 경매이벤트에서 입찰시 베이골드는 1개당 10원으로 입찰하며 입찰에 성공하면 최대 99%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째깍째깍 시간 가는 소리와 입찰을 할까 말까 눈치게임보다 더한 스릴로 저렴한 쇼핑에 스릴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 있다. 신바람 나는 10원 경매는 베이플이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는 쇼핑이벤트다.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쇼핑에 스릴을 더한 것. 성공적인 경매를 한 고객은 최고 99%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베이플에서 외장하드를 낙찰 받은 한 회원은 “이번에 낙찰 받은 건 적립 받은 캐쉬로 베이골드 사서 득템했다. 가지고 있던 베이골드 다 자동으로 걸어놓고 아침에 출근했는데 10개만 사용하고 낙찰됐다. 아직도 골드가 남아있어 다른 것도 찔러본다.”라며 10원경매의 재미에 푹 빠져있음을 보여줬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쇼핑몰 베이플(bayple)은 bay(항만) + people(사람)의 합성어로써 인터넷 쇼핑하는 사람들의 공간을 의미한다. 최대 99%까지 가격절감을 할 수 있는 베이플 10원경매에서 나의 행운을 시험해보는 건 어떨까. 출처 : 베이플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생명의 시작, 세포’ 3부작 방영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다큐10+(텐플러스)’는 방학 특집 ‘생명의 시작, 세포’ 3부작을 26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한다. 영국 BBC가 제작한 이 과학 다큐는 1674년 네덜란드의 직물 상인이자 아마추어 과학자인 안톤 판 레이우엔후크가 영국 왕립학회에 보낸 편지에서 출발해 세포의 인공합성을 목전에 둔 현재까지 세포 과학의 발달사를 다룬다. 생물학자이자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편집자인 애덤 러더퍼드 박사가 다큐 속 안내자 역할을 한다.
  • [2012 대입 사정관 전형] 성신여자대학교-사정관 합격자 장학금 신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입학사정관 전형은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난 360명을 선발한다. 전형 종류는 9개에서 5개로 줄었다. 수험생과 고교 진학지도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재외국민 전형과 농어촌학생, 전문계고 전형 등은 일반 수시전형으로 전환했다. 반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뽑는 자기주도학습자 전형과 성신여대 특성화 비전에 따라 미디어문화·융합예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특성화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면접에서는 학생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 각 요소별 반영비율을 조정했다. 특성화인재 전형 중 융합예술인재 부문은 서류평가 결과는 1단계에서만 활용하고, 전형 2단계는 심층 면접과 전공적합성 면접으로 나눠 100% 면접으로만 평가한다. 성신여대는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를 위한 장학금을 신설했다. 4년 전액 장학생은 10명, 1년 장학생은 20명이며, 입학 성적과 가정환경을 고려하여 지급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8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김종배 입학홍보처장은 “수험생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평가에서 솔직하되, 본인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배 입학홍보처장
  • 공단 찾은 MB 또 “고졸 취업”

    공단 찾은 MB 또 “고졸 취업”

    “독일의 (대학) 진학률은 38%에 불과하지만 우린 80%가 넘는다고 한다. 결국 대졸자는 일자리가 없고,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다. 대학에 가는 것보다 고등학교만 가도 취업하기가 쉬운, 그런 정책을 써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단지 안에 있는 정밀기계 생산업체인 다인정공을 방문해 “특화고, 상고, 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이름을 바꿨다.”면서 “독일처럼 취업학교는 취업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특성화고의 등록금 면제 이유는 취업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며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는 건 아니다. 굳이 전부가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합성염료를 만드는 중소기업인 오영산업으로 이동해 근로자,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현재 특성화고가 진학 중심이다. 특성화고가 가야 할 방향은 현실적으로 취업반이 더 많아야 한다.”면서 “특성화고와 기업 간 매칭(연계)이 잘 안 된다. 기업들이 특성화고와 연계해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역특례와 관련해서는 “1960~70년대에는 군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수)보다 (병역)자원이 많았으나 지금은 인구 감소로 군 자원이 모자라는 만큼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이 인재를 구할 수 있도록 ‘탁상행정’ 말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복지는 현장이다] “지방복지 환경 전문·다각화 광역단체 차원 비전 세워야”

    [복지는 현장이다] “지방복지 환경 전문·다각화 광역단체 차원 비전 세워야”

    광역시 복지재단은 지방정부 복지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광역시 복지정책의 수립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이들 복지재단이다. 더불어 차기 대권후보로도 거론되는 단체장의 경우 이들 복지재단의 연구활동은 차기 대선에서 공약으로, 나아가 정부 정책으로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복지재단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받는 곳이 바로 서울복지재단이다. 이승기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를 통해 시·도 복지재단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광역시 복지재단의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는 광역지자체 복지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 시민의 복지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이러한 요구에 맞춰 우리 재단은 미래지향적인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서울시내 각종 복지시설의 운영과 서비스 분야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와의 역할분담은. -서울시가 정책을 입안하고 총괄한다면, 복지재단은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복지시설을 심사·평가한다. 더불어 우리 복지재단으로서는 시가 추진중인 그물망복지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를 지원한다. →다른 광역단체에서도 민선 5기와 함께 복지재단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복지사업의 지방 이양이 진행되면서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도 복지에 대한 비전과 전략 수립이 필요해졌다. 전문화되고 다각화된 복지 환경에서 행정을 펼치기 위한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재단 설립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 복지정책에서 광역단체의 역할이 법적, 제도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개선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중앙정부의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영역을 광역시·도 차원에서 발굴해 선도적 복지를 수행해나가는 역할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예로 서울시의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이 있다. 이 사업은 여러 시·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벤치마킹해서 실시했다. 시민에게 시민의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적합하게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장 복지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각종 제도의 상호 정합성을 높여가야 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새달 1일 입학사정관 원서 접수 시작… 좋은 결과 내려면

    새달 1일 입학사정관 원서 접수 시작… 좋은 결과 내려면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해마다 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수험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전형을 제대로 알고 지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공통적으로 학업성취도, 인성, 봉사성, 리더로서의 자질,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그러나 전형별로 평가하는 비중도, 대학별로 선발하는 인재상도 다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기 전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잘 파악하고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학업성취도를 많이 반영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는 ▲고려대 학교장 추천 ▲서강대 학교 생활 우수자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연세대 진리 자유 트랙 ▲한양대 학업 우수자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전형은 학업성취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으면서 교과와 관련된 활동, 교내에서의 다양한 자기 계발 활동, 모집 단위와의 전공 적합성 등을 종합해 사정한다.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은 단계별 전형에서 올해 일괄 합산(서류+면접 100%)으로 바꿔 학업 외적인 부분의 비중을 높였다. 하지만 고교별로 2명씩 추천을 받는 전형이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좋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어렵다. 연세대 진리 자유 트랙, 한양대 학업 우수자 전형 역시 1단계에서 교과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므로 교과 성적이 뛰어나지 않으면 1단계 합격이 힘들다. 비교과 실적만 믿고 무리하게 지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전체적인 교과 성적은 다소 낮지만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지녔거나 특이한 실적이 있다면 창의성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전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건국대 KU 자기 추천 ▲단국대 창의적 인재, IT·CT인재 전형 ▲연세대 창의 인재 트랙, IT 명품 인재 트랙 등이 그 예다. 연세대 창의 인재 트랙은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성 입증 자료를 평가한다. 서류 평가 외에 1단계에서는 창의에세이 평가,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30분~1시간)이 포함돼 있는 까닭에 교과 성적보다 창의성 및 잠재 능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건국대 KU 자기 추천, 단국대 IT·CT 인재 전형은 특정 분야의 재능과 자질을 갖춘 학생이 계발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자치 활동, 계발 활동, 봉사 활동 등에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발휘한 학생을 뽑는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성균관대 리더십 전형 ▲성신여대 성신 리더십 우수자 ▲세종대 창의적 리더십 ▲숭실대 SSU 리더십 등이 있다. 예전의 리더십 특별전형이 학생회장, 학급회장, 동아리 회장 등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선발했다면 입학사정관 전형인 리더십전형은 임원 경력이 아닌 학생의 자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고교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한 내용이 있다면 지원해 볼 만하다. 또 학생회 임원 경력이 있다면 단순히 어떠한 직책을 맡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직책을 수행하면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가톨릭대 가톨릭 지도자 추천 ▲동국대 불교 추천 ▲서강대 가톨릭 지도자 추천 등의 전형은 특정한 자격이 되는 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고려대 자기 추천 ▲서강대 사회통합 ▲연세대 사회 기여자 트랙, 연세 한마음 트랙 ▲한양대 사랑의 실천 등은 사회 기여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이다. 이들 전형은 특정 자격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어 지원 자격만 충족된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금호석유화학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금호석유화학

    글로벌 화학그룹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차세대 성장 목표인 ‘비전 2020’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 1등 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화학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그룹 주력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등 화학 계열사들이 모두 ‘비전 2020’의 기치 아래 뭉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1위의 합성고무 생산 능력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지난 2월 세번째 합성고무 공장인 여수고무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2만t의 부타디엔 고무(BR)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또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 생산 능력도 연간 2만 4000t에서 8만 4000t으로 3.5배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을 세웠 다. 합성고무뿐 아니라 정밀화학, 전자화학, 건자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정밀화학 부문은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하며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충남 예산의 건자재공장을 기반으로 친환경 건자재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반도체 고집적화의 핵심 재료인 ‘ArF 포토레지스트’(감광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감광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올해를 화학그룹으로 새 출발 하는 원년으로 삼아 2020년까지 세계 최대 수준의 합성고무 생산을 달성하고 각 계열 사업과 차세대 성장 사업에서는 기술, 품질, 서비스 등 전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토탈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토탈

    삼성그룹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삼성토탈은 올해를 글로벌 화학 리더 로 도약하기 위해 기틀을 다지는 해로 정했다. 합성수지, 화성제품, 에너지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찾 아내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첫째 키워드는 성공적인 정기 보수(이하 정수)다. 석유화학산업에서 정수의 성공 여부는 향후 10년간의 안전·안정 가동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이 되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토탈은 올해 대산단지 정기 보수에 전 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정수는 연속 가동이 중요한 석유화학공장에서 3~4년 주기로 공장을 끄고 설비를 총점검하는 작업이다. 둘째는 세계 최대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시장에 고객이 원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공급해 차별화 전략을 확대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생수병 뚜껑의 원료로 쓰이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이다. 삼성토탈의 병뚜껑용 PE는 중국 생수병 뚜껑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 남부 지역 전기전자·소형 가전 소재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스틸렌(PS)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식품용기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햇살론 문턱 낮아진다

    햇살론 문턱 낮아진다

    앞으로 소득 증빙이 쉽지 않은 자영업자 등도 보다 손쉽게 햇살론을 지원받게 된다. 고금리채무를 갚을 목적으로 햇살론을 대출받는 사람에게는 대출 한도가 상향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3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활성화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제2금융권이 취급하는 햇살론이 서민들의 긴급 생계자금을 조달하는 창구 기능을 할 수 있게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여신심사기준을 개선한다. 경직적인 ‘소득 대비 채무상환액 비율’(DTI) 기준 대신 ‘종합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대출자의 대출적합성과 대출금액을 심사하도록 했다. 소득 증명이 어려운 자영업자 등에 대한 대출 기회 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1주일 이상 걸리는 사업자금 대출·보증심사 기간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증가 요인이 아닌 대환대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환대출은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기 위한 대출을 말한다. 기존 고금리채무를 상환할 목적으로 햇살론을 대출받는 사람에 대해서는 대출한도 상향 적용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햇살론 취급 금융기관이 보증 재원을 추가 출연하면 85%에서 95%까지 보증지원 비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서민 창업을 지원하는 미소금융도 지원 대상 선정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민 자활을 실질적으로 돕는 제도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자활의지가 확고한 서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미소금융 지점별로 ‘미소금융 지역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에는 지역 사정에 밝은 인사들이 참여해 지원 대상을 추천한다. 기업과 은행재단에서 운용하는 독자적 대출상품도 현재 17개에서 연내 30개까지 확대하는 등 상품 다양화도 꾀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SK이노베이션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 등의 정보전자소재, ‘그린폴’(Green-Pol)과 ‘그린콜’(Green-Coal) 등 녹색 비즈니스를 신성장 전략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핵심축은 전기차의 주요 소재인 2차전지용 분리막(LiBS). LiBS는 100만분의1m의 얇은 고분자 필름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LiBS 부문에서 글로벌 톱3 진입을 목표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충북 청주에 1~3공장을 비롯해 증평에 4, 5호 라인을 가동 중이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6, 7호 라인을 증설 중이다. 완공 후, 연간 1억 7800만㎡의 LiBS를 생산하게 되며 완제품인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된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2009년 독일 다임러그룹 미쓰비시 후소사의 하이브리드차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현대기아차의 첫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 모델의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올 2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최고급 사양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의 배터리도 공급하는 업체가 됐다. 이산화탄소에서 폴리머 제품을 전환하는 그린폴 기술의 상용화도 진행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촉매로 플라스틱의 원재료인 폴리모를 생산하는 첨단 기술이다. 친환경 소재로 건축 자재, 포장 필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파일럿 플랜트를 완성해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석탄을 합성석유 및 합성천연가스로 전환하는 그린콜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가격이 싼 석탄으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전의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에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시론] 블로그의 공공성을 위하여/권상희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론] 블로그의 공공성을 위하여/권상희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블로그(Blog)는 인터넷을 의미하는 웹(web)과 자료를 뜻하는 로그(log)의 합성어인 웹로그(weblog)를 줄인 말로, 인터넷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1인 미디어를 지칭한다. 블로그의 힘이 세졌다. 영향력이 생기면서 “입소문 내드릴게요!…얼마 줄래요?”라는 뒷거래가 이뤄지기도 하고, ‘알파 블로그’, ‘파워 블로그’, ‘추천 블로그’ 등 다양한 이름으로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1인 미디어의 성공의 큰 축을 담당했던 블로거(Bloger)는 특정 언론 매체에 고용된 전문적인 직업기자와는 달리 자신이 직접 일상,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 등에 관한 보도·논평을 하고 여론을 전파하는 ‘자발적 기자’라고 정의할 수 있다. 블로거들은 그동안 주류 언론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영역의 기사들을 대거 보도하면서 기존 언론에 실망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안겨줬다. 사건·사고의 목격자들이 블로그에 올리는 생생한 현장담이나 사진, 동영상, 사고 후기 등은 미처 현장에 출동하지 못한 기성 언론들의 빈자리를 보완해주는 구실을 한다. 생생한 현장감과 당사자가 전달해 주는 소소함은 전통 미디어가 제공해 주지 못하는 고유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블로그가 저널리즘인가? 전통 저널리즘은 아니지만 1차 민초, 당사자 저널리즘임은 틀림없다. 블로그를 통해 생산되고 유통되는 정보나 의견들, 블로그에 의해 재매개(remediation)되는 정보들이 일정 부분 저널리즘 영역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다양한 네트워크 기제로 연결된 블로그는 ‘공적 이슈’와 ‘사적 이슈’ 간의 장벽을 허물면서 공론장(public sphere)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매체인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블로그는 ‘공중으로 결집한 사적 개인들의 영역’이란 하버마스의 부르주아 공론장 개념과 유사한 측면이 적지 않다. 그런 관점에서 블로그는 구어 뉴스 시대의 쇠퇴 이후 뉴스에서 사라졌던 대화를 새롭게 복원해 내는 매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블로그가, 활발한 대화와 토론이 살아 있었던 구어 뉴스의 장점을 디지털 블로그로 새롭게 계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파워 블로그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상황이 닥쳤다. 블로그의 장점은 다양성과 신뢰성이다. 1인 미디어의 블로그는 세속적인 아이템에만 ‘파워 블로그’라는 이름을 붙여주면서 파워 블로거들의 상업성 경쟁이 방치되고 있었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 활동이 불법은 아니지만 다양성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상호 견제도 사라져 버린 것이 문제였다. 블로그는 유형, 사용 목적, 사용자 그룹, 표현 양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진다. 그러나 정작 블로그 장르를 분석해 보면 ‘실용’과 ‘생활’ 블로거들만 ‘파워 블로거’로 인정받게 되었다. 파워블로그에는 음식 탐방과 제품 후기만 난무하고 정작 시사, 논평, 경제 문제 등은 매우 낮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왔다. 블로그가 상업적인 입소문 마케팅에 사용되면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순수한 동기로 믿었던 상품에 관한 후기나 경험담이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믿을 때, 블로그 이용자들의 신뢰도와 순수성에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블로그가 공적 영역(public realm)을 담당하는 매체가 되려면 ‘공공성’이 확보돼야 한다. 즉,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나 욕심을 매개하는 미디어가 되면 머지않아 미디어 역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암적 부분을 제거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공공성을 위해서는 자율규제 또는 자정능력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상의 블로그 영역은 자율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공공규제와 사회적으로 합의되는 규칙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 힘이 세지고 영향력이 커질 때 공론장이나 공적 영역 규칙을 부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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