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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의 몬도트랙, 세계新 쏟아낼까

    관중들은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흥행 여부는 신기록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달렸다. 2007년 오사카 대회에서는 세계신기록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 조직위원회가 울상을 지은 반면, 2009년 베를린에서는 세계신기록 3개, 대회기록이 6개나 나와 대회 흥행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이 탄생한다면, 트랙 경기에서 나올 확률이 가장 높다. 선수들로부터 ‘꿈의 트랙’, ‘마법의 양탄자’로 불리는 몬도트랙 때문이다. 아스팔트 위에 천연탄성고무를 이중으로 합성해 만든 이 트랙은 반발탄성이 좋아 용수철을 밟은 뒤 튕겨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지금까지 230개가 넘는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 세계신기록(9초 58)을 세울 때도 몬도트랙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기록 보유자나 세계기록에 근접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다. 남자 800m의 경우 세계기록(1분 41초 01)을 가진 케냐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에게 기대가 쏠린다. 루디샤는 지난달 말 올 시즌 최고기록인 1분 42초 61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다. 남자 100m에 출전하는 볼트는 부상 탓에 “세계 기록은 어렵다.”고 공언했지만 몬도트랙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도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구세계육상 D-1] 개막날까지… 지겨운 비

    우사인 볼트는 빗속에서도 잘 뛸까? 기상청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27일 대구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25일 예보했다. 기상청 측은 “26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대회 개막일에는 5㎜ 안팎의 비를 뿌리겠다.”면서 “하지만 비의 양이 적어 개막행사에 큰 지장은 없겠다.”고 밝혔다. 대회 2일째인 28일에도 대구에 때때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7일과 28일에는 우사인 볼트가 출전하는 남자 100m 예선 및 결승,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출전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전 등이 열린다. 비는 선수들의 기록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권성호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트랙이 합성고무로 만들어져 미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신발과 유니폼이 젖게 되면 기록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상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시설별로 기온과 풍향, 풍속, 습도 등의 정보를 서비스한다. 기상청은 이를 위해 대구 주경기장과 마라톤·경보의 주요 코스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했다. 기상청은 지금껏 맞바람과 뒷바람의 정보만 주던 바람의 형태도 3차원으로 입체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청 측은 “전후좌우 등 바람의 구체적인 방향을 알 수 있어 경기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상청은 기상지원단 12명을 별도로 구성해 대구 현지의 기상업무를 담당토록 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암 유발 단백질’ 생성 세계 최초로 성공

    ‘암 유발 단백질’ 생성 세계 최초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인산((燐酸)화 단백질’을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을 찾거나 신약을 개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선행기술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박희성 교수 연구팀은 25일 “디터 솔 예일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균 내 단백질 합성 인자들을 재설계하는 방법으로 ‘맞춤형’ 인산화 단백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사이언스’ 26일 자에 게재됐다. 세포 속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사슬에 인산 분자가 붙은 경우를 일컫는 단백질 인산화는 세포 내 신호전달과 세포의 생장·분열·사멸을 조절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인산화 과정에서 인산화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세포가 무한정 분열해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인산화 단백질은 1960년대 발견됐지만 지금까지 인위적으로 인산화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고사하고 인산화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인산화가 관찰이 힘들 만큼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지고, 형태 역시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팀은 인산화 단백질 생산에 연쇄 인산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세균 세포를 이용했다. 세균 속에 있는 20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에 인산 분자를 가진 아미노산을 인위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인산화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 실제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MEK1’ 인산화 단백질도 만들어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단백질 설계 기술’을 사용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단백질 인산화 조절과 인산화 단백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면서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원인 규명과 차세대 암치료제 개발연구가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아디다스 등 의류서 환경호르몬”

    아디다스·캘빈 클라인·유니클로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 제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독성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더러운 빨래2’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제품들을 비롯해 H&M·컨버스·랄프 로렌·라코스테·아베크롬비 등 14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의류가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 에톡시레이트(NPEs)에 오염돼 있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피스는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 등지에 공장을 둔 78개 의류 기업의 운동화·트레이닝복 등 각종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이번에 문제가 된 14개 업체 제품의 3분의2에서 NPEs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합성세제의 원료인 NPEs는 인체의 성적 발달을 방해하고, 생식기능에 이상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그린피스 활동가 리팡은 “NPEs는 아주 적은 양으로도 환경과 인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옷을 빨면 의류에 남아 있던 NPEs가 방출되기 때문에, NPEs 사용을 금지한 국가에도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비비안 야우 그린피스 대변인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독성 물질을 없앨 의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간이 만든 ‘생명체’ 화성서 살게하겠다” 논란

    “인간이 만든 ‘생명체’ 화성서 살게하겠다” 논란

    지금까지는 영화 속에만 존재했던 인조인간의 탄생이 현실화 되고 심지어 화성에 뿌리내리는 날이 올 수 있을까. 게놈 연구 선구자인 미국의 크레이그 벤터 박사가 이끄는 생물학 연구팀이 “인조생명체 개발이 인류의 화성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새로운 박테리아 ‘신시아’(Synthia)를 창조해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던 벤터 박사가 최근 라이브 사이언스에 “화성 대기 대부분을 구성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인조 세포를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를 NASA와 협의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벤터 박사는 “머지않은 미래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기 위해선 음식과 깨끗한 물, 연료, 플라스틱 등을 필요로 하는 문제에 당면한다.”면서 “화성의 대기 환경에 딱 맞는 새로운 생명체 형태를 개발한다면 인류의 화성 식민지화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벤터박사는 세포벽이 거의 없고 단일 염색체를 가진 박테리아 ‘미코플라스마 미코이데스’(Mycoplasma mycoides)를 이용해 새로운 합성세포를 만들어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코플라스마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적 형질을 가진 미생물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이 기술을 응용하면 합성 DNA를 설계하고 미생물에 주입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존 유기물의 DNA를 개조를 통해 인류가 당면한 연료고갈 문제, 환경 문제, 난치병 극복 등에 쓰일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생명의 존엄성을 해친다는 사회 각계의 비난과 현실화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벤터 박사는 “식량과 연료생산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민”이라면서 “인공생명체 기술의 발전은 이를 해결하고 화성문명 탄생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남양유업 커피믹스 2위…6개월만에 11.3% 점유

    남양유업이 커피믹스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한국네슬레를 누르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25년간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가 지배해온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 비로소 균열이 생겼다. 23일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의 상반기 커피믹스 시장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커피믹스 제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지난 6월 대형마트 커피믹스 판매점유율 11.3%를 기록하면서 9.7%에 그친 한국네슬레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의 경우 전체 판매의 60% 이상이 대형마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 판매점유율은 소비자 선호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유가공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이용해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6개월간 점유율 하락폭은 동서식품이 네슬레보다 더 컸다. 동서식품의 6월 대형마트 판매점유율은 77.1%로 지난 1월(84.8%)보다 7.7% 포인트 하락했다. 성장경 남양유업 총괄전무는 “25년간 이어져 온 커피믹스 시장의 양강 구도가 깨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말까지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DHA등 오메가3 항암효과 입증

    DHA등 오메가3 항암효과 입증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비타민처럼 매일 복용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 지방산이 다른 항암제와는 달리 정상세포에는 전혀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규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은 22일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자궁경부암, 폐암 및 유방암 세포 등에서 자가포식(세포가 서로를 잡아먹는 현상)을 유도해 암세포를 죽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자가포식’(Autophagy)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오메가3 지방산은 오메가6 지방산과 더불어 인체 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억제하는 반면 오메가6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증가시켜, 두 지방산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현대인은 식습관 때문에 오메가6 지방산의 체내 비중이 높아 상반된 효과를 보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팀은 4년여에 걸쳐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자궁경부암세포(SiHa), 폐암세포(A549), 유방암세포(MCF7) 등에서 자가포식을 일으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전자현미경과 각종 마커를 이용해 밝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소셜미디어로 만나 편의점 약탈?

    미국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한 ‘플래시몹’을 통해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어 사법당국이 대응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 등 미 전역에서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모여 편의점 등 특정 장소를 약탈하거나 행인을 공격하는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불특정 다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플래시몹을 범죄에 이용하는 것으로, ‘강도질’(rob)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플래시 롭’(flash robs)이라는 변형 신조어까지 생겼다. 폐쇄회로 TV를 통해 청소년 수십명이 편의점에 들어와 물건을 갖고 달아나는 장면이 뉴스 화면에 드러났다. 지난달에는 3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주변을 지나던 행인 2명을 폭행해 이중 한 명이 의식불명상태에 빠진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시당국은 현재 18세 이하 청소년에 한해 자정 이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찰관들은 아직 소셜미디어에 문외한들이 많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마이크 파커 경감은 경찰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직접 뛰어들어 시민과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온라인망을 통해 경찰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편의점 약탈이 이뤄진 메릴랜드에서는 경찰관들이 감시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손을 쓴 덕분에 범죄 청소년 절반의 신원을 파악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이색맛집! 세계를 사로잡은 불교, 사찰요리 전문 고상

    이색맛집! 세계를 사로잡은 불교, 사찰요리 전문 고상

    세계 속에서 불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백인 스님으로 유명한 현각스님,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 등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하나 둘 불교 신자라는 것을 밝히며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불교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깨달음의 종교, 불교. 자신을 수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불교는 생활 전반에서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그 특별함은 불교만의 특별한 식생활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스님들의 식사법을 일컫는 발우공양은 스님들이 쓰는 그릇을 뜻하는 ‘발우’와 밥 먹는 것을 뜻하는 ‘공양’을 합친 말로 네 개의 발우를 써서 공양하는 식사를 뜻한다. 음식물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인 식사법이자 육류를 사용하지 않는 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으로 불교의 문화, 한국의 문화로 알려져 있다. 사찰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깊은 산중에 있는 절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도심 속에서도 웰빙채식을 맛볼 수 있는 사찰요리전문점이 있다. 육류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을 그대로 담은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의 거리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명동 이색맛집 고상(http://www.baru-gosang.com)은 고즈넉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채식 위주의 정갈한 사찰요리 레스토랑이다. 고상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조찬회의, 상견례 장소로써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 좋은 사찰요리 레스토랑이다. 고상은 기본적으로 사찰요리로 밥상을 차린다. 사찰음식은 채식식단의 대표주자로 고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웰빙 및 로하스적인 식생활로 다이어트식, 육식을 벗어나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사람들이 고기 한 점 들어가지 않는 사찰요리를 찾는 이유는 바로 건강에 있다. 특히 생선류, 육류,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양파)를 비롯하여 인공조미료, 합성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식단으로 차려지는 사찰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식단 그 자체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을 돌이켜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 사찰음식은 웰빙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음식으로 여겨진다. 단, 불교라는 종교적 색깔 때문에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도심 속 사찰요리 레스토랑 고상에서는 종교의 색채를 덜어내고 식사로써의 사찰음식을 정갈한 코스요리로 내놓기 때문에 사찰요리전문점으로 여기는 것이 옳다. 무치고 찌고 굽는 요리법은 채소의 담백한 맛을 최대한으로 살려주며 본연의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게 한다. 동물성 기름을 배제한 저지방, 저염, 저당을 추구하는 사찰음식은 건강에 좋은 웰빙식단으로 손색이 없다. 라이트한 채식주의자들에게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사찰음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권하고 있다. 사찰요리전문점 ‘고상’은 서울 도심 한복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명동맛집, 을지로맛집, 종로맛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갈한 요리, 정숙한 분위기로 손님 접대, 가족모임, 상견례, 단체모임, 조찬모임의 장소로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특히 채식주의자나 외국인 바이어를 접대하기에는 한국의 문화, 사찰요리만큼 훌륭한 메뉴가 없다. 출처: 사찰요리전문점 고상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꿈의 신소재’ 그래핀 변화 시각적 규명

    ‘꿈의 신소재’ 그래핀 변화 시각적 규명

    세종대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표면의 새로운 특성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19일 “그래핀을 합성하면서 미량의 불순물을 주입할 경우 그래핀의 전기적, 광학적 성질이 변하는 것을 시각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그래핀은 순수하게 탄소로만 만들어진 물질로 두께가 원자 한 개 정도에 불과한 대표적인 나노 소재다. 전자의 이동속도가 무한대에 가깝고,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높아 반도체를 대체할 유력한 차세대 소재다. 상용화되면 태양전지, 전자소자뿐만 아니라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입는 컴퓨터 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가 활발하다. 지난해에는 그래핀을 처음으로 분리해 낸 안드레 가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핀은 워낙 두께가 얇은 탓에 제조나 가공이 쉽지 않았고, 그래핀에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불순물을 첨가할 경우 전기적, 광학적 기능을 조절하고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김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학 기상 증착법’(CVD)으로 그래핀을 합성하면서 질소원자가 함유된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해 그래핀 표면에 질소를 첨가(도핑)했다. 이어 전자현미경의 일종인 주사터널현미경(STM)과 전기적 측정을 이용해 그래핀의 표면을 살폈다. 그 결과 도핑 과정에서 질소원자가 그래핀의 탄소원자와 자리를 바꾸거나 깨진 구조에 스며드는 형태 등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그래핀 표면에서 일어나는 전자구조의 변화나 결합 에너지의 힘 등을 구체적으로 측정해 냈다.”면서 “그래핀을 이용해 태양전지의 음극과 양극을 만들거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할 때 필수적인 도핑 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정치 레시피] 친박 “그의 권력의지 엄청 강하다”

    [이춘규 선임기자 정치 레시피] 친박 “그의 권력의지 엄청 강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각종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부동의 1위다. 여권에는 현재 필적할 주자가 없다. 경선 흥행 상대로 꼽혔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야권 상대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이 엎치락뒤치락한다. 현재 손 대표와 문 이사장이 선두를 다투지만 지지율은 박 전 대표의 반도 안 된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텃밭 부산·경남(PK)의 이상 조짐에 신경을 쓰고 있다. PK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이후 균열이 생겼다.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부산시장 선거에서 고전하고 경남지사를 내주었다. 여기에 문재인 바람, 문풍(文風)도 일기 시작했다. 박 전 대표 측 한 인사는 “PK 본류인 경남고 출신 문 이사장은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강적이다. 파괴력이 있는 것 같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총선에서의 PK 사수를 위해 특별한 공천을 준비하고 있다. 문풍 조기 차단도 꾀한다.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 진영은 문 이사장이 권력 의지가 부족하다는 시각도 수정했다. 분석을 통해 권력 의지가 대단한 것으로 결론냈다. 불쏘시개가 아니라 대선까지 완주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청와대 비서직만 수행해 리더십이 부족할 것이라고 보지도 않는다. 문 이사장이 경희대 내에서뿐 아니라 서울시내 연합 학생운동에서도 탁월한 기획력과 조정력, 실행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파악한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노 전 대통령이 문 이사장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문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을 만들어낸 킹 메이커라고 봤다. 문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정치의 눈을 뜨게 했다는 것이다. 그가 한꺼풀씩 권력 의지를 드러내고 리더십이 회자되면서 PK 지역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최근 문 이사장 지지 움직임이 시나브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물 연구도 시작했다. 친박 진영은 문 이사장을 260여년간 지속된 일본 에도 막부를 세운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같은 정치가로 봤다. 도쿠가와는 어린 시절의 인질 생활과 장남을 할복하게 한 엄청난 시련을 견뎌냈다. 권력 의지를 숨긴 채 소수의 친위부대만으로 일본 전국시대 최후의 승자가 됐다. 문 이사장도 도쿠가와처럼 권력 의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혹은 오다 노부나가에 비유되기도 한다. 오다는 어렸을 때 형제 간의 경쟁 속에 목숨을 지켜내기 위해 모자란 사람처럼 행동했다. 바보로 위장한 채 말을 타고 다니며 일본 중부 아이치현 주변의 지형을 샅샅이 정찰했고, 정보를 수집했다. 은밀히 힘을 기른 뒤 차례로 경쟁자들을 제압해 전국시대를 평정했다. 문 이사장의 최근 행보도 이와 닮아 있다는 것. 때문에 비슷한 시대를 산 오다와 도쿠가와를 합성한 인물형이라고도 본다. 물론 문 이사장의 약점에도 주목한다. 한나라당의 한 인사는 “민주당 전통 지지자들, 특히 지식인층이 고민하는 것 같다. 노무현 학습 효과다. 노 전 대통령은 집권 뒤 민주당 지지 기반을 홀대했다. 문 이사장에 대한 생각도 유사한 것 같다. 그가 PK를 강조하는 것도 민주당 전통 지지층을 고민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노풍과 함께 움직이는 15% 안팎의 지지율이 한계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전 대표 측의 문재인 경계령은 일시적인 것일까. 고도의 야권 흔들기 전략일까, 아니면 엄살일까. taein@seoul.co.kr
  • 충북 오송-대구 신서, 첨복단지 ‘알짜’ 유치 전쟁

    충북 오송-대구 신서, 첨복단지 ‘알짜’ 유치 전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지구 간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오송은 바이오신약, 신서는 합성신약 중심의 특성화계획을 발표했으나 큰 의미가 없어 사실상 성격이 같은 국책기관과 민간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한쪽이 활성화되면 다른 한쪽은 고전할 수밖에 없는 터라 양측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두 지자체는 첨복단지 내에 국립암센터 분원과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서명운동을 벌여 40만명을 참여시켰고, 대전시와 충남도의 공조도 이끌어냈다. 대구시는 정치권의 지원을 기대하며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쯤 국립암센터 분원 후보지부터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첨복단지 분양이 시작돼 두 지자체 간 ‘제2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충북도다. 도는 오송첨복단지 총 면적 가운데 공공용지 36만 7000㎡와 이미 입주가 확정된 핵심연구지원시설 부지 24만 3000㎡를 제외한 52만 1000㎡에 대한 분양을 새달 하순쯤 시작할 예정이다. 1차로 첨단임상시험센터와 민간연구소 부지 15필지 11만 2420㎡를 공급하고 내년 초에는 기업과 대학, 병원 등의 연구시설이 들어설 30필지 20만 2291㎡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7필지 20만 6000㎡는 예비부지로 확보한 뒤 정부 출연기관이나 국립연구소 등의 수요가 발생하면 공급키로 했다. 민간에 공급되는 부지의 분양가는 3.3㎡당 38만원 정도다. 당초 5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도가 부지를 매입하는 민간에 대해서는 분양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낮췄다. 충북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단지 분양에 나서기로 하자 대구시도 분양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쯤 분양이 시작될 예정인 대구 신서지구의 현재 분양가는 3.3㎡당 236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290만원에서 한 차례 내린 가격이지만 아직도 오송보다 6배나 비싸 100만원 정도 더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분양가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 지역이 오송과는 달리 도심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 충북도는 10여년 전에 땅을 매입했고, 대구시는 2007년 혁신도시 부지를 마련하면서 사들였다. 대구시 첨복기획팀 김수복 주무관은 “땅값 자체가 워낙 비싸 지자체가 한두 푼 지원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분양가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기관유치팀 전도성 주무관은 “오송이 수도권과 가깝고 땅값도 저렴해 단지분양 경쟁에서 우리가 앞설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하지만 국책기관 유치는 정부가 정치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남 농산물 글로벌 인기

    전남의 농산물들이 해외에서 잇달아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여수시는 국산 품종인 국화 ‘백마’가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여수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여수 만흥동 작목반에서 수확된 백마 1만 5000송이를 3차례에 걸쳐 일본에 수출했다. 가격은 1송이당 400원 선. 수확이 끝나는 새달까지 모두 20만송이가 수출된다. 기술센터는 일본 수출길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만흥동 작목반에 전문가를 보내 기술지원과 위탁계약을 추진했다. 백마는 오는 9월말까지 49만 5000포기를 재배해 이 가운데 50%가량이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다.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백마는 꽃봉오리가 크고 순백색의 색상과 뛰어난 볼률감, 절화상태에서의 긴 수명 등으로 일본의 호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웰빙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뽕잎차도 중국에 진출한다. 나주시의 동의나라㈜는 중국 상하이 성영식품유한공사에 연간 200만병(100만 달러)의 뽕잎차를 수출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첫 선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산 뽕잎을 주원료로 합성 인공 향과 방부제뿐만 아니라 설탕, 카페인, 열량 등이 없는 이른바 ’5무(無)‘음료로 중국의 고급 소비층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2분 안에 완전 충전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2분 안에 완전 충전

    국내 연구진이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는 리튬 이차전지(축전지)를 2분 안에 완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대량 생산이 쉽고, 성능이 월등하다는 점에서, 올해만 수백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조재필 울산과학기술대(UNIST) 교수팀과 LG화학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게르마늄(Ge)과 안티모니(Sb)를 이용해 새로운 리튬 이온 이차전지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앙게반테 케미’에 VIP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게르마늄 나노선(단면 지름이 수십억분의 1m인 선) 표면에 안티모니 나노입자를 덧씌우고, 이를 섭씨 700도 고온에서 열처리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나노선의 중심부에 200㎚ 지름의 나노튜브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어 이 나노튜브를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전극으로 사용하자 2분내에 완전 충전과 방전이 가능했으며, 400회 충·방전을 반복한 후에도 전지용량이 98% 이상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상용차에 탑재된 전지보다 높은 유지율이며, 전극의 리튬 저장 능력은 기존 제품의 3배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차전지용 전극을 속이 빈 빨대모양의 나노튜브로 만들면 충·방전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론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낸 것은 조 교수팀이 처음이다. 이 전극은 기존 전지 충전기보다 200배 이상 전류를 강하게 흘려도 안정적으로 충·방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방법은 대량 합성이 가능해 상용화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이차전지소재 및 반도체나노분말 합성 관련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리튬 이차전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전극 소재 시장만 80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 조 교수는 “국제특허 출원을 이미 마쳤으며, 지적재산권 선점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과부의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씨줄날줄] 로커보어( locavore) /최광숙 논설위원

    ‘로커보어’가 되고자 한 적이 있다. 몇년 전 미국 뉴욕에서 살 때다. 로커보어란 ‘지역’(local)과 ‘먹다’(vore)의 합성어로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재배·사육된 먹거리를 즐기는 이들을 말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공부하던 컬럼비아대학 정문 앞 거리에 장이 선다는 얘기를 듣고 한번 가본 것이 계기가 됐다. 뉴욕 인근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각종 과일과 채소가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마트에 나온 인물 반반한 농산물이 아니었다. 벌레 먹거나 모양이 일그러진 사과, 당근들이 오히려 농약을 치지 않은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임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맨해튼 도심 유니언 스퀘어에는 일주일에 몇번 그린 마켓이라는 장이 선다. 야채와 과일은 기본이고, 농부들이 직접 구운 빵과 쿠키·꿀·잼·치즈·와인 등 없는 것이 없다. 농가에서 기른 예쁜 꽃과 화분들도 있다. 이런 장터는 분명 뉴요커들과 로커보어의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먼 거리에서 온 유기농 제품보다 근거리 식품을 더 선호하는 게 그들이다. 로커보어는 우리의 ‘신토불이’(身土不二)와 일본의,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지산지소’(地山地消)와 비슷하다. 그러나 지금 미국과 유럽의 대도시에서 유행하는 로커보어가 사전에 정식 등장한 것은 그리 먼 일이 아니다. 2007년 옥스퍼드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로커보어’라는 말을 등록하면서부터다. ‘로컬 푸드’(local food)를 먹는 것 외에 이 같은 소비 운동과 트렌드도 로커보어를 뜻한다. 로커보어는 단순히 신선한 식품을 먹자는 취지를 넘어 환경운동과도 직결된다. 즉, 식품의 이동거리가 짧을수록 수송용 연료 사용이 줄어들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과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농산물이 생산지에서 각 가정의 식탁까지 옮겨지는 거리를 말하는 ‘푸드 마일리지’는 식품과 환경의 함수를 보여주는 환경지표인 셈이다. 2007년 우리나라 1인당 푸드 마일리지는 512㎞로 일본과 비슷하지만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2~6배나 된다고 한다. 그만큼 수입식품 의존도가 높다는 얘기다. 최근 뉴욕 도심 속 양봉이 증가한다는 외신 기사가 나왔다. “도심에 벌통 하나가 생기면 5만개의 꽃가루를 불러들인다.”며 점차 지구촌에서 사라지는 꿀벌을 살려 보겠다는 로커보어들의 호응 덕분이란다. 집에서 야채를 직접 길러 먹는 것도 로커보어다. 부지런만 하면 로커보어의 길이 멀지 않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유통플러스]

    샘표 국산 쌀 사용 고추장 2종 출시 샘표에서 국산쌀을 사용한 고추장 2종을 출시했다. ‘국산 태양초 쌀고추장’(500g·7450원/1㎏·1만 3000원)은 고추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100%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칼칼하게 매운 맛을 냈다.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500g·5950원/1㎏· 9700원)은 100% 국산 쌀과 국산 고춧가루를 넣어 잡맛이 없고 뒷맛이 개운해 찌개요리에도 손색없다. 스킨푸드 ‘에그 화이트 포어라인’ 스킨푸드는 모공 관리와 피부 탄력에 효과가 뛰어난 달걀 흰자 추출물이 함유된 에그 화이트 포어 라인을 출시했다. 에그 화이트 클렌징 폼(150㎖·8000원)은 풍부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세안제. 세안 후 콧등, 이마, 턱의 블랙헤드 제거를 돕는 클린 패드(5매*2개·5500원), T존 세럼과 건조한 볼·턱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유존 세럼으로 구성된 세럼(20㎖*2개·8000원), 모공을 청소하고 각질을 제거해주는 마스크(100g·80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 코카콜라가 전 세계 18개국에서 인기가 높은 이온 음료 ‘아쿠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거나 갈증을 느낄 때 칼륨 등의 이온 성분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아미노산 BCAA까지 함유했다. 벌꿀을 넣어 달콤하고 산뜻하다. 17.6㎉(100㎖)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캔 타입(240㎖), 페트병 타입(500㎖·1.5ℓ)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00원, 1700원, 2900원이다. 한성기업 진공살균 프리미엄 어묵 생산 한성기업이 관계 회사인 한성수산식품 구룡포 공장에 신규 어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어묵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성기업 어묵공장은 독자 개발한 CS(Clean & Safety)공법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진공 살균 포장된 프리미엄 어묵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은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그냥 먹어도 요리가 된다.’는 컨셉트를 적용해 별도의 요리 없이 바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해도 프리미엄 어묵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맛있는 어묵 속에 9가지 야채 100g’, ‘맛있는 어묵 속에 파프리카 100g’, ‘맛있는 어묵 속에 브로콜리 100g’ 등이며, 소비자 가격은 1500원(100g 기준).
  • 쌍용건설 도시형 생활주택 ‘플래티넘S’ 브랜드 선보여

    쌍용건설 도시형 생활주택 ‘플래티넘S’ 브랜드 선보여

    쌍용건설이 ‘플래티넘S’(로고·Platinum S)라는 브랜드명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9일 쌍용건설이 공개한 플래티넘S는 쌍용건설의 최고급 주상복합·오피스텔 브랜드인 ‘플래티넘’에 스마트(Smart), 스타일(Style), 스몰(Small)을 의미하는 ‘S’를 합성한 것이다. 플래티넘S에는 기존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달리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역세권 위주로 공급된다. 플래티넘S는 다음 달 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2호선 대림역 부근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日, 국가기밀 누설 처벌강화 추진

    군수 관련 업무나 군사기밀을 다루던 군 간부들이 퇴역 후 국내외 민간업체에 취직해 군사기밀을 빼돌리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국가기밀 누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일본 정부의 ‘기밀보전을 위한 법제 책정 유식자회의’는 지난 8일 정보보존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법률 제정 보고서를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에게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외교·안전보장과 치안 등 국가의 존속에 관한 분야를 ‘특별기밀’로 분류하고 이를 누설할 경우에는 엄중히 처벌할 것을 적시했다.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한다는 안과 ‘미·일 지위협정에 따른 형사특별법’의 최고형인 징역 10년형에 처한다는 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기밀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을 막기 위해 새로운 법률안에는 특별기밀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도록 했다. 특별기밀 취급이 가능한 공무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적합성 평가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총리와 각료는 ‘고도의 정치적 성격을 요하는 직위’로서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보고서는 언론기관의 정당한 취재활동은 처벌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취재의 ‘정당성’을 국가가 자의적으로 판단할 여지를 남겨 논란이 예상된다. 보고서는 에다노 관방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보보존 검토위윈회’의 협의를 거친 후 법제화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유식자회의는 지난해 9월 센카쿠 열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이 충돌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린 전 해상보안청 보안관의 유출사건 직후 설치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환경·사회적 형평성 강화…2차 지속가능발전계획 확정

    사회적 형평성과 환경자원의 지속성을 대폭 강화한 ‘제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2차 기본계획은 2002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 결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1차 계획(2006~2010)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번 계획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다. 2차 기본계획에는 ‘G20에 맞는 국가 지속가능 발전역량 확보’를 목표로 4개 분야 25개 이행과제와 84개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되었다. 특히 제1차 기본계획에서 사회적 형평성과 환경자원 지표가 하락한 것으로 평가돼 이를 보완하고, 국토 환경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과제가 추가됐다. 먼저 사회적 형평성과 통합성 제고를 위해 ▲기초수급자에 대한 생계보호 강화 ▲취약계층의 직업능력 개발 ▲기초노령연금 내실화 ▲의료서비스·주거지원 강화 등의 실천계획을 세웠다. 환경변화에 따른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건강 피해조사를 확대하고,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는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기후변화 적응과 대응체계 확립, 경제·산업구조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기도, 펜션 산사태 피해 조사 드림팀 가동

    최근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예방 및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방재, 토질, 기초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G-하우징 솔루션 드림팀’을 구성, 오는 10월 2일까지 산사태 지역의 현지조사 및 제도개선 임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드림팀은 오세진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방재사업본부장(방재), 류택규 원강대 교수(산림), 이영생 경기대 교수(토질·기초), 경기개발연구원 강상준 연구위원(환경정책), 백승천·김봉희 경기도 건축사회 회장과 윤희철 대진대 교수(건축계획), 장극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박영호 동양구조기술사(건축구조) 등이다. 경기도 건축 관련 공무원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산사태 피해 원인 분석과 계곡 등에 있는 펜션 건축물 입지의 적정성, 피해지 주변 수종·군락분석, 펜션 건축물의 경량구조 등 취약 부분 개선사항, 부지주변 배수계획 등 피해 방지시설의 적합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드림팀은 1차로 포천과 가평의 펜션 2곳과 주택 3곳에서 현지조사를 벌이고, 이어 수해위험 요소 존재 지역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를 마치면 건축법상 펜션용도 신설과 시설기준 마련,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펜션 용어 및 간판 사용에 대한 대안 마련, 건축허가 및 신고 시 전문가 확인 의무화, 개발행위 제도의 문제점 검토 등 펜션 건축물의 시설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 내에는 지난 6월 말 현재 농어촌민박업 1640건, 숙박업 4735건, 관광펜션업 18건이 등록돼 있다. 지난달 26~28일 집중호우로 도내 16개 시·군에서 147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224.47㏊가 유실됐으며 16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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