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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94’의 고려증권, 늘푸른소리는 진짜…드라마에 “진짜가 나타났다”

    ‘응답하라 1994’의 고려증권, 늘푸른소리는 진짜…드라마에 “진짜가 나타났다”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연세대 94학번인 해태는 노래패 ‘늘푸른 소리’에서 활동하다 여자 선배에게 반한다. ‘늘푸른 소리’는 연세대 사회과학대 동아리로 지금도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응답하라 1994’의 주인공 중 한명인 칠봉이는 고 조성민, 이승엽 등이 거쳐 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GIANTS’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TV 뉴스에 등장한다. 역시 ‘응답하라 1994’에 나오는 나정이는 고려증권 공채에 합격하지만 채용 취소 통보를 받는다. 고려증권은 1997년 IMF 여파로 그해 12월 최종 부도 처리됐다. 가상의 회사와 동아리, 구단 이름을 만들어도 될 법하지만 지난 28일 종영한 ‘응답하라 1994’는 실제 있었거나 지금도 있는 사실들을 과감하게 끌어왔다. 경남 마산의 ‘코아빵집’, 전남 순천의 ‘뉴코아백화점’, 숙명여대 무역학과 등도 실제 이름 그대로 언급됐다. ‘응사’는 사실에 기반한 ‘진짜’ 소재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요즘 드라마들은 이처럼 캐릭터나 스토리를 사실감 있게 그리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새로운 차원의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있다. IMF 한파가 몰아친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MBC ‘미스코리아’도 당시의 사회상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진짜’들을 가져왔다. 주인공 김형준(이선균)과 오지영(이연희)이 학창 시절 버스를 타고 가며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는데, 라디오에서는 실제 이문세가 녹음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미인대회 출전을 결심한 지영의 첫 도전 무대는 2006년까지 제주에서 열렸던 ‘감귤아가씨 선발대회’다. 이들 드라마가 ‘진짜’를 끌어오는 이유는 드라마에 실제감을 부여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tvN의 관계자는 “1990년대를 살았던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소재를 많이 적용했다”면서 “꼬깔콘이나 빼빼로 등 지금도 존재하는 상품 소재들은 1020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코리아’의 김소정 기획PD는 “제작진이 드라마의 배경인 1997년을 살았던 세대라 그 시절에서 소재를 찾아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리얼리티가 강해지는 추세는 비현실적인 설정의 드라마들이 부진한 결과와도 맞물려 있다. 국무총리가 3류 연예매체 기자와 계약 결혼을 한다는 내용의 KBS ‘총리와 나’는 도저히 불가능한 설정이라는 비판 속에서 5%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SBS ‘상속자들’도 고등학생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생활이 10대답지 않다는 지적 속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타지를 근간으로 하는 드라마에도 이 같은 리얼리티를 찾아볼 수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타고 온 외계인과 여배우가 엮는 판타지 로맨스지만 소소한 에피소드들에는 현실감이 살아 있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는 스마트폰으로 ‘천송이 갤러리’에 접속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읽는데 웹사이트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의 화면을 스마트폰에 옮겨 왔다. 그가 ‘허세 글’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star1000song)은 실제 트위터에 개설돼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든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400년 동안 살아오며 10년마다 신분을 세탁한 탓에 군대를 24번이나 다녀왔다. 제작진은 신미양요와 한국전쟁 등에서 찍힌 실제 병사들의 사진에 도민준의 얼굴을 합성해 보여줬다. ‘별그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외계인이라는 설정도 ‘진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접근했다”면서 “천송이의 트위터 역시 여주인공을 ‘전지현’이 아닌 천송이로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진짜’ 소재들은 방송 후에도 회자되며 드라마를 넘어선 화젯거리를 만든다. ‘응답하라 1994’가 방영되는 동안에는 ‘대학가요제’ ‘삼천포 사천 통합’ ‘연세대 야구부’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당시의 추억이 인터넷에서 회자됐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이런 소재들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 더 많은 이야깃거리로 확산시킨다”면서 “드라마의 화제몰이에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사·학부모·학생 47% “방학분산제 도입 찬성”

    여름·겨울 방학을 줄이고 봄·가을 방학을 신설하는 방학분산제 도입에 교사, 학생, 학부모의 절반가량이 찬성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본격 도입에 앞서 방학 중 저소득층 아이들의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맞벌이 부부의 방학 중 양육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전국 469개교 교원, 학생, 학부모 72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작성한 ‘방학분산제 실시 적합성 분석연구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의 46.7%가 방학분산제 도입에 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대 의견은 32.4%였고, 나머지는 응답하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교원의 81.7%와 학부모의 81.2%는 ‘봄·가을 방학을 일률적으로 정하기보다 자율휴업일을 활용해 단기 방학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했고, 학생의 78.9%는 ‘중간·기말 평가 뒤 1주일 정도 방학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학부모와 교사 5명 중 2명은 방학분산제를 도입한다면 단기방학 기간으로 ‘1주일’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학생 3명 중 1명은 ‘2주일’을 선호했다. 방학분산제에 찬성한 응답자에게 적당한 도입 시기를 묻자 ‘내년부터’란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았고, ‘2~3년 이내’란 의견이 36.9%로 뒤를 이었다. 한편 40일 정도인 현재의 겨울방학 길이에 대해 63.5%가 ‘적당하다’고 답했지만, 30일 안팎인 여름방학에 대해서는 59.3%가 ‘짧다’고 답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돈버는 리워드 앱 ‘위벤트’, 정시모집 경쟁률 추가

    돈버는 리워드 앱 ‘위벤트’, 정시모집 경쟁률 추가

    대학교 정시모집 중인 요즘, 수험생들이 실시간 정시 경쟁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가운데 일명 ‘돈버는 어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워드 광고 어플리케이션 위벤트가 정시 경쟁률 메뉴를 추가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벤트(WEVENT)는 우리(We)와 이벤트(Event)의 합성어로 10대에 맞춘 타겟형 리워드 어플리케이션이다. 지난 8월말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마켓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4위, 핫이슈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개편 후 위벤트 기존 메뉴에는 입시정보가 추가돼 정시 모집 경쟁률 등 실질적인 대학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가고 싶은 학과와 취업률 등의 정보를 직접 수집하며 진학 여부를 판단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대학들에게는 효과적인 모바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여기에 학생들은 본인이 관심이 있는 대학 광고를 보고 이에 대한 적립 포인트 ‘딩’을 적립할 수 있다. ‘딩’은 도서상품권이나 음료수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매점에 편의점을 비롯해 엔제리너스, 배스킨라빈스, 버거킹, CGV, 컬쳐랜드, 던킨도너츠, 에뛰드 등의 메뉴를 추가해 포인트 ‘딩’ 으로 교환할 수 있는 분야도 넓어졌다. 앞으로 위벤트는 사용자가 참여해 포인트 ‘딩’을 얻을 수 있는 광고나 이벤트 수량을 점점 늘릴 계획이다. 특히 위벤트는 각 대학에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본인의 진학에 대해 더 많은 정보와 선택지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입시 정보 외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각 대학 및 회사들의 이벤트를 소개하거나 위벤트 내에서 직접 이벤트를 기획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위벤트 홍보 담당자는 “위벤트 회원들이 좀 더 많은 리워드를 얻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편 했다”면서 “앞으로 이용자들이 정시 경쟁률 등 위벤트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벤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IOS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40여 개 대학들의 광고를 집행 중이며 오픈 이벤트 및 추천인 이벤트를 통해 초기 포인트 적립에 수월하다. 자세한 사항은 위벤트 홈페이지(www.wevent.kr) 및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wev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두운 상공서 루돌프 포착” 트위터 확산…정체는?

    “어두운 상공서 루돌프 포착” 트위터 확산…정체는?

    산타 임무 끝내고 돌아가는 중? 최근 하늘에 루돌프를 닮은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됐다는 트위터 글이 화제를 모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새벽, 영국 레스터셔주 허즈밴드 보스워스 비행장에서 근무하던 국가경찰항공서비스(National Police Air Service)의 관계자는 어두운 상공에서 열감지카메라를 통해 미확인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트위터 글을 통해 밝혔다. 기기 속 물체는 허가된 비행물체와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위 아래로 솟은 긴 막대와 중앙의 둥근 형체 등은 루돌프 또는 말을 연상케 했다. 확대한 사진에서도 역시 루돌프의 사슴과 몸통, 다리 등이 선명하게 드러난 듯 보였다. 이 직원은 트위터에 해당 사진과 함께 “지난 밤 열 감지기기를 통해 범상치 않은 물체를 발견했다. 산타인가? 가능할까” 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사진은 합성·조작된 것으로, 국가경찰비생서비스센터의 직원이 장난삼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트위터 글은 트위터리안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네티즌들 역시 황당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 SNS 유저는 “진짜 산타가 나타난 줄 알았다”며 즐거워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직무유기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찰, 커피믹스를 향한 집념” 무리한 진입작전 조롱 패러디 급속도로 확산

    “경찰, 커피믹스를 향한 집념” 무리한 진입작전 조롱 패러디 급속도로 확산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를 무리하게 진입했다가 빈손으로 나온 경찰을 조롱하는 패러디가 인터넷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당일 한 의경이 커피믹스 두 박스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멋대로 들고 나오다 적발된 사건을 두고 온갖 패러디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지난 22일 민주노총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사옥에 진입할 당시의 사진에 커피믹스 등을 합성한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경향신문사 사옥 현관 입구를 막고 줄지어 서 있는 시위진압 경찰 4명의 방패에 각각 ‘커’, ‘피’, ‘믹’, ‘스’라고 새겨놓는가 하면 민주노총이 입주한 경향신문 사옥 위에서 유명 커피믹스 또는 커피믹스와 이름이 같은 남성잡지가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모습을 합성하기도 했다. 전쟁 영화의 광고 포스터처럼 제작된 유명 커피 브랜드 이름 뒤에 ‘War’라는 제목이 찍힌 패러디물도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앞서 한 인터넷 언론은 “경찰병력 철수가 이뤄지던 중 의경 두 명의 손에 봉지가 들려 있는게 보였다”면서 “한 시민이 ‘민주노총 물품이다’라고 항의하자 들고 있던 커피믹스와 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장갑을 둔 채 자리를 벗어났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도 23일 논평에서 “사실이라면 금년 연말을 장식할 해외토픽감”이라며 “경찰 66개 중대 5000 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12시간 동안 검거작전을 편 끝에 유일한 성과물이 커피믹스 2박스라니 웃지 못 할 사건이다. 모두가 ‘윗선’의 지시에 의해 허겁지겁 무리한 ‘작전’을 벌이다 일어난 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광진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경찰청장님 커피믹스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애들 먹을 것 좀 잘 챙기시죠”라며 이성한 경찰청장 앞 택배 전표가 붙어 있는 커피믹스 박스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트위터 등에는 “커피믹스 검거작전” “커피믹스 마셔도 될까? 나 잡혀가는 거 아냐?” “민주노총 사무실로 팔려간 커피믹스가 나빴네” “커피믹스 안에 노조 지도부가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작전 실패 아님. 다들 경찰 비난 글 내려주세요” 등 경찰을 비꼬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과학 연구실적이 쏟아진 가운데, 해외의 유력 과학전문지들은 한국의 연구 실적을 유독 주목하며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2014년에는 한층 더 발전될 ‘과학 강국 코리아’를 기대하는 동시에 2013년 한해동안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올해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 실적 중 학술적·산업적으로 의미가 큰 BEST10을 소개한다. ▲1.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 활성화시키는 단백질 정체규명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수 교수팀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의 정체를 밝혀낸 것이다. 향후 해당 단백질을 조절하는 화합물 등이 개발될 경우 알레르기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질환 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 게재) ▲2. 기온변화를 감지하는 식물의 온도계 단백질 규명 -고려대 생명과학과 안지훈 교수팀 대기온도 변화를 감지해 식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온변화대응 유전자’를 찾아낸 것으로 이는 봄철 한파나 이상고온 등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따른 작물이나 화훼의 생산성 저하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3. 생쥐 뇌에 LED 심어 무선으로 행동과 감정 조절하는 기술 개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팀 기존 광유전학에 사용해 온 광섬유를 전자소자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전자소자에 대한 제조 프로토콜을 개발해 차후 연구 표준화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반도체 및 LED(광전자소자) 등 전자소자가 발전한 한국기술이 고부가가치 의료전자기기로 발전 가능한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 의의가 있고 알츠하이머병, 간질 등 뇌와 신경의 난치병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4. 항암 혈액 항체의 암 면역기능 밝혀내  -부산대 약학과 황태호 교수팀 암에 걸렸다 치유된 토끼의 혈액을 암에 걸린 다른 토끼에 주입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암이 치료된 환자의 혈액으로 다른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이언스 자매지 ‘중개의학’ 논문 게재) ▲5.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그래핀 막’으로 분리하는 기술 개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박호범 교수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 hene)을 이용해 배기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지금보다 1000배 높은 효율로 분리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따로 모아 저장하거나 다른 물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크고 3년 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분리막 시장에서 수조원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6. 백금촉매 성능을 향상시킨 DNA-그래핀 하이브리드 물질 개발 -포스텍 화학과 김광수 교수팀 고가의 백금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촉매물질을 개발했다. 상업용 촉매보다 3배 이상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7. 박테리아 이용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 개발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김동완 교수팀 박테리아 표면에서 그램(g) 수준의 코발트 산화물 나노분말을 합성하는 기술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을 개발한 것이다. 슈퍼커패시터는 급속 충전·방전이 가능하고 출력밀도가 높아, 보조 배터리나 배터리 대체용 등으로 쓸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중이다.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 판 논문 게재) ▲8. 고효율 고분자 광전자 소자개발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진영 교수팀 고분자 태양전지 에너지 전환율을 이전(7.4%)보다 20% 향상된 8.9%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고분자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가장 큰 문제점인 저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포토닉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9. DNA의료용 하이드로겔 신물질 개발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팀 고체이면서 모양 변화가 자유로운 의료 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불규칙한 모양의 상처 치료용 의료 물질 개발에 도움 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 판’ 논문 게재) ▲10. 올리브오일과 물 사이 계면 나노입자 정렬현상을 응용한 분자검출법 개발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강태욱 교수 연구팀 서로 섞이지 않는 물과 올리브오일 사이 계면에서 금속나노입자들이 가지런히 정렬하는 현상을 발견, 이를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및 식품안전 모니터링, 질병의 자가진단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광학분자 검출기술을 개발했다. 액체상에서의 금속나노입자의 자동 정렬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네이처(Nature)는 지난 1869년, 영국 천문학자 조지프 로키어가 창간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저명한 과학저널로 평가된다. 사이언스(Science)는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에서 발간하며 실 구독자 수(개인·기관·온라인 구독 포함)가 100만명이 넘는 과학저널로 유명하다. 사진설명=(첫번째 사진) 2013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진 모습·(두번째 사진)지난 9월 10일,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건국대 최완수 연구팀 논문 모습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맥도날드, 직원들에게 “패스트푸드 먹지 마” 논란

    맥도날드, 직원들에게 “패스트푸드 먹지 마” 논란

    패스트푸드 업계의 제왕으로 군림중인 ‘맥도날드’가 정작 직원 전용 웹사이트에는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보스턴글로브지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맥도날드 직원 사이트인 ‘맥리소스라인(McResource Line)’ 건강정보 게시판에 “튀긴 음식과 탄산음료보다는 샐러드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내용의 글이 연일 올라왔다. 게시물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최근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하는 등 나름 노력하는 것은 인정하나 여전히 건강식을 먹기 힘들다. 대부분 메뉴들이 여전히 고열량이라 몸에 안 좋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른 음식점에서 샐러드 등을 사먹는 게 현명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누가 봐도 맥도날드 치즈버거세트 메뉴로 보이는 사진 을 ‘건강하지 않은 선택’, 생수와 샐러드 그리고 경쟁사인 서브웨이의 것으로 보이는 샌드위치가 조합된 메뉴사진을 ‘건강한 선택’으로 지정한 합성 이미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해당 사이트가 만들어진 이유는 자사 직원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함으로 올라오는 글들이 반드시 본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논란이 된 글은 외부업체가 공급한 것으로 사안을 정확히 조사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맥리소스라인 사이트는 맥도날드 직원 전용인 것은 맞으나 가입인증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취약한 보안을 이용한 해킹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사진=맥리소스라인(McResource Line)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맥도날드, 직원들에게 “패스트푸드 먹지 마” 논란

    맥도날드, 직원들에게 “패스트푸드 먹지 마” 논란

    패스트푸드 업계의 제왕으로 군림중인 ‘맥도날드’가 정작 직원 전용 웹사이트에는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보스턴글로브지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맥도날드 직원 사이트인 ‘맥리소스라인(McResource Line)’ 건강정보 게시판에 “튀긴 음식과 탄산음료보다는 샐러드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내용의 글이 연일 올라왔다. 게시물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최근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하는 등 나름 노력하는 것은 인정하나 여전히 건강식을 먹기 힘들다. 대부분 메뉴들이 여전히 고열량이라 몸에 안 좋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른 음식점에서 샐러드 등을 사먹는 게 현명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누가 봐도 맥도날드 치즈버거세트 메뉴로 보이는 사진 을 ‘건강하지 않은 선택’, 생수와 샐러드 그리고 경쟁사인 서브웨이의 것으로 보이는 샌드위치가 조합된 메뉴사진을 ‘건강한 선택’으로 지정한 합성 이미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해당 사이트가 만들어진 이유는 자사 직원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함으로 올라오는 글들이 반드시 본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논란이 된 글은 외부업체가 공급한 것으로 사안을 정확히 조사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맥리소스라인 사이트는 맥도날드 직원 전용인 것은 맞으나 가입인증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취약한 보안을 이용한 해킹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사진=맥리소스라인(McResource Line)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 네이처·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과학 연구 BEST 10

    2013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과학 연구실적이 쏟아진 가운데, 해외의 유력 과학전문지들은 한국의 연구 실적을 유독 주목하며 이를 비중있게 다뤘다. 2014년에는 한층 더 발전될 ‘과학 강국 코리아’를 기대하는 동시에 2013년 한해동안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올해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 실적 중 학술적·산업적으로 의미가 큰 BEST10을 소개한다. ▲1.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 활성화시키는 단백질 정체규명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완수 교수팀 알레르기의 주원인이 되는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의 정체를 밝혀낸 것이다. 향후 해당 단백질을 조절하는 화합물 등이 개발될 경우 알레르기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질환 연구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 게재) ▲2. 기온변화를 감지하는 식물의 온도계 단백질 규명 -고려대 생명과학과 안지훈 교수팀 대기온도 변화를 감지해 식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온변화대응 유전자’를 찾아낸 것으로 이는 봄철 한파나 이상고온 등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따른 작물이나 화훼의 생산성 저하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3. 생쥐 뇌에 LED 심어 무선으로 행동과 감정 조절하는 기술 개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팀 기존 광유전학에 사용해 온 광섬유를 전자소자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전자소자에 대한 제조 프로토콜을 개발해 차후 연구 표준화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반도체 및 LED(광전자소자) 등 전자소자가 발전한 한국기술이 고부가가치 의료전자기기로 발전 가능한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 의의가 있고 알츠하이머병, 간질 등 뇌와 신경의 난치병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4. 항암 혈액 항체의 암 면역기능 밝혀내  -부산대 약학과 황태호 교수팀 암에 걸렸다 치유된 토끼의 혈액을 암에 걸린 다른 토끼에 주입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암이 치료된 환자의 혈액으로 다른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이언스 자매지 ‘중개의학’ 논문 게재) ▲5.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그래핀 막’으로 분리하는 기술 개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박호범 교수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 hene)을 이용해 배기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지금보다 1000배 높은 효율로 분리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따로 모아 저장하거나 다른 물질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크고 3년 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분리막 시장에서 수조원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사이언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6. 백금촉매 성능을 향상시킨 DNA-그래핀 하이브리드 물질 개발 -포스텍 화학과 김광수 교수팀 고가의 백금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촉매물질을 개발했다. 상업용 촉매보다 3배 이상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7. 박테리아 이용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 개발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김동완 교수팀 박테리아 표면에서 그램(g) 수준의 코발트 산화물 나노분말을 합성하는 기술로 슈퍼커패시터용 전극 합성공정을 개발한 것이다. 슈퍼커패시터는 급속 충전·방전이 가능하고 출력밀도가 높아, 보조 배터리나 배터리 대체용 등으로 쓸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중이다.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 판 논문 게재) ▲8. 고효율 고분자 광전자 소자개발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진영 교수팀 고분자 태양전지 에너지 전환율을 이전(7.4%)보다 20% 향상된 8.9%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고분자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가장 큰 문제점인 저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포토닉스’ 온라인 판 논문 게재) ▲9. DNA의료용 하이드로겔 신물질 개발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이종범 교수팀 고체이면서 모양 변화가 자유로운 의료 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불규칙한 모양의 상처 치료용 의료 물질 개발에 도움 된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 판’ 논문 게재) ▲10. 올리브오일과 물 사이 계면 나노입자 정렬현상을 응용한 분자검출법 개발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강태욱 교수 연구팀 서로 섞이지 않는 물과 올리브오일 사이 계면에서 금속나노입자들이 가지런히 정렬하는 현상을 발견, 이를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및 식품안전 모니터링, 질병의 자가진단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광학분자 검출기술을 개발했다. 액체상에서의 금속나노입자의 자동 정렬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 논문 게재) ※네이처(Nature)는 지난 1869년, 영국 천문학자 조지프 로키어가 창간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저명한 과학저널로 평가된다. 사이언스(Science)는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에서 발간하며 실 구독자 수(개인·기관·온라인 구독 포함)가 100만명이 넘는 과학저널로 유명하다. 사진설명=(첫번째 사진) 2013 네이처·사이언스지가 소개한 국내 과학 연구진 모습·(두번째 사진)지난 9월 10일, 사이언스 시그널링 온라인 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건국대 최완수 연구팀 논문 모습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너무 뚱뚱한가?…플러스 사이즈 ‘바비인형’ 논란

    너무 뚱뚱한가?…플러스 사이즈 ‘바비인형’ 논란

    지난 1950년대 미국의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이 만들어 현재까지도 전세계 소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바비(Barbie) 인형. 그러나 그 유명세 만큼이나 바비 인형은 비정상적인 몸매와 왜곡된 미의 기준으로 아이들에게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최근 풍만한 미를 추구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링’ 이라는 단체가 페이스북에 뚱뚱한 몸매을 가진 바비 인형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단체 측은 ‘장난감 회사가 플러스 사이즈의 바비 인형을 만든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이미지의 인형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고 게시글은 순식간에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열띤 토론장으로 변했다. 전반적인 의견은 이 바비 인형에 대해 부정적이다. 네티즌들은 “뚱뚱한 여성의 몸을 희화화 시켰으며 특히 턱의 주름이 우스꽝스럽다” 면서 “너무 뚱뚱하거나 너무 마른 몸매의 바비인형은 소녀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바비 인형을 둘러싼 이같은 논란은 사실 오랜 전통처럼 내려왔다. 가장 큰 논란은 바비 인형의 신체사이즈가 비정상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니콜레이 램이 컴퓨터 영상합성기술로 분석한 바비 인형의 신체사이즈는 36(가슴)-18(허리)-33(히프)으로 가슴은 크고 허리는 비정상적으로 가늘다. 이를 미국 19세 여성의 평균 신체 사이즈인 32-31-3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과 비교하면 바비 인형의 사이즈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몸매를 생명처럼 관리하는 여성 패션모델과 비교해도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현재 활동 중인 여성 패션 모델의 평균 신체 사이즈는 34-24-34로 바비 인형같은 몸매는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인공심장 수술/손성진 수석논설위원

    1987년에 나온 ‘로보캅’은 죽은 경찰관의 두뇌와 금속 뼈대를 결합한 사이보그(cyborg)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사이보그는 ‘사이버네틱 오거니즘‘(cybernetic organism)의 약자로 뇌 이외의 내장이나 수족을 인공물로 교체한 개조인간을 말한다. 인간 두뇌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로봇과는 다르다. 머지않은 장래에 사이보그가 실제로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것은 인공장기 기술의 발달 때문이다. 이미 신체 중 많은 부분이 인공화됐거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인공의 식도, 고막, 심장, 신장, 뼈, 관절, 혈관, 혈액, 각막 등이다. 인공장기는 질병에 걸린 장기를 대체하려는 목적에서 개발되고 있다. 또한 노쇠한 장기를 인공물로 교체해서 수명을 연장하려는 연구도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인체의 핵심적인 장기인 심장의 이식에 관한 연구다. 심장이식 수술에 최초로 성공한 사람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외과의사 크리스티안 바너드다. 동물의 장기 이식을 실험해 오던 그는 1967년 12월 와슈칸스키라는 심근경색 환자에게 교통사고로 사망한 타인의 심장을 이식했다. 그러나 와슈칸스키는 폐렴에 걸려 18일밖에 살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1992년 11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으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인공심장을 연구하기 시작한 때는 1957년으로 역사가 꽤 오래된다. 1973년 미국 유타대학의 로버트 저비크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인공심장을 송아지에게 이식해 297일 동안 생존시켰다. 이후 1982년에 같은 대학의 드브리스 교수가 심장병 환자 클라크에게 사상 최초의 인공심장 ‘자빅’을 이식했다. 그러나 이는 냉장고만 한 펌프가 혈액을 혈관으로 짜내 주는 체외이식형 인공심장이다. 클라크는 112일 동안 생존했다. 현재 심장병 환자들에게 주로 시술되는 인공심장은 심장을 떼어내고 삽입하는 완전인공심장이 아니고 좌심실의 피를 뽑아 모터 펌프로 돌려 전신에 뿌려주는 좌심실 보조장치(LVAD)다. 2010년 미국의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이식받은 그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삼성서울병원에서 ‘하트메이트’(heartmate)라는 인공심장을 70대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기구 값만 1억 1000만원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완전인공심장을 처음으로 이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혈전을 유발하는 합성소재 대신 소의 조직으로 만들어 수명이 5년이나 된다고 한다. 2억원 넘는 고가이지만 성공한 것으로 입증된다면 심장수술 역사를 바꿀 만한 혁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썬라이더, 영양의 보고 ‘스피루리나’ 출시

    썬라이더, 영양의 보고 ‘스피루리나’ 출시

    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률 2, 3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므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술을 줄이고 식사를 싱겁게 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므로 연말 회식과 같은 행사를 피해갈 수 없는 직장인들은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질수록 혈관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썬라이더가 겨울을 맞아 출시한 썬라이더 ‘스피루리나’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고 불규칙한 영양 공급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스피루리나는 남조류에 속하며 광합성 능력이 큰 박테리아 식품으로 5대 영양소(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비타민) 외에도 49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상적인 영양의 보고로 불리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깨끗한 환경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배양된 스피루리나 만을 사용해 자체 제조시설에서 직접 제조한 썬라이더의 스피루리나는 무설탕, 무전분, 무합성첨가물의 100% 스피루리나 제품으로 믿을 수 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캡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스피루리나는 성분의 60%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어서 양질의 식물 섬유소를 함유한데다 세포벽이 매우 얇아 소화 흡수율이 95% 이상으로 알려진 스피루리나는 항산화 효과에 따른 피부미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썬라이더 스피루리나는 항산화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썬라이더 썬트림플러스 등의 썬라이더 썬핏 프로그램 제품과 함께 섭취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썬라이더는 건조한 겨울을 맞아 날씨를 타고 찾아오는 불청객인 계절성 모발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헤어 솔루션인 ‘닥터첸 헤어세럼’을 함께 출시했다. 홉, 생강, 당약, 한련초, 아마씨 등 썬라이더의 초본 성분이 함유된 ‘닥터첸 헤어세럼’은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 유래 성분이 함유돼 두피의 피지분비 밸런스를 도와 비듬이나 건조를 완화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도록 돕는 헤어세럼이다. 1982년 미국에서 탄생한 썬라이더는 전 세계 42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적인 헬스&뷰티 전문기업으로 인체에 유익한 식물인 초본을 원료로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제품은 전국 썬라이더 가맹점 및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일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썬라이더 홈페이지(www.sunriderkorea.co.kr)와 가맹점 및 제품문의전화(02-3415-0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고비 넘긴 서울대 총장 첫 간선제

    서울대 이사회가 평의원회와 갈등을 빚고 있던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 구성에 대해 새로운 절충안을 내놓았다. 사퇴 가능성을 시사한 평의원회의 극단적인 반발을 무마시키면서 이사회의 차기 총장 선임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묘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대 이사회는 2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30명으로 구성되는 총추위 가운데 이사회 추천인 수를 5명으로 정하는 안을 결정했다. 나머지 25명은 평의원회에서 추천하는 인사로 채워진다. 당초 평의원회가 제시한 3명보다 많고, 최소 8명을 확보한다는 이사회의 안보다 적어 서로 양보한 셈이 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총추위 구성에서 평의원회의 추천권을 확대해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총추위는 이사회가 추천하는 사람으로 구성한다’는 서울대 법인화법과 정관의 취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구도 역시 이사회의 차기 총장 선임 입김을 깨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사회의 총추위 5명 추천안도 이사회가 한목소리로 한 명의 후보를 지지하면 해당 후보자가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총추위 추천 후보 3명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지명할 수 있다. 서울대 평의원회 소속 교수는 이에 대해 “처음 총추위 논의 때 제시한 내용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사회가 평의원회 의견을 수용하는 듯한 태도만 보이고 논의는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평의원회가 제안했던 ‘후보자 적합성 선호도 조사’도 직선제 요소와 개인에 대한 평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용되지 않았다. 대신 후보자 정책 평가 등을 시행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됐다. 평의원회는 이날 이사회 회의가 끝나자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이사회 결정에 대해 논의했다. 평의원회 측은 “평의원회 표결을 통해 결정한 사안을 이사회가 임의로 결정해 버린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도 “1인 1표제가 되면 여전히 이사회의 독점을 견제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후보자 선호도 조사와 1인 5표제 등의 방식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햇볕 부족이 청소년 성장통 원인”

    청소년들의 성장통이 비타민D 부족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주선영 교수는 최근 2년간 비특이적 하지통증(성장통)으로 내원한 2~15세(평균 5.2세) 어린이 환자 140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한 결과, 95%(133명)가 정상치인 30ng/㎖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성장통으로 병원을 찾는 비율 역시 야외활동과 일조량이 많은 봄·여름이 42명이었던 데 비해 일조량이 적은 가을·겨울에는 두 배가 넘는 98명이 병원을 찾았다. 주 교수는 혈중 비타민D가 10ng/㎖ 미만이면 ‘결핍’, 10~20ng/㎖이면 ‘부족’, 20~30ng/㎖는 ‘충분’, 30ng/㎖ 이상이면 ‘이상적’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8명(5.7%)이 결핍, 72명(51.4%)이 부족, 53명(37.9%)이 충분으로 판정됐으며 이상적인 섭취 사례는 7명(5.0%)에 불과했다. 주 교수는 “청소년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봄·가을은 물론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겨울에도 매일 일정 시간 햇볕을 쬐도록 하고,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햇볕을 통해 공급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든 데다 편식 등으로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구루병은 물론 경련, 근력저하, 심장 근육병증 등이 생기기 쉽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대만 미녀 아나운서, 뉴스 진행 중 가슴 노출?

    대만 미녀 아나운서, 뉴스 진행 중 가슴 노출?

    타이완의 대표 미녀 아나운서가 생방송 뉴스 중 가슴을 노출했다는 보도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 최근 중국의 포털사이트에는 타이완 ETTV의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첸 하이옌(37)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 중 단추가 떨어져 가슴을 일부 노출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핑크색 정장을 착용한 첸 아나운서의 가슴 일부가 노출된 것이 확인된다. 중국 환구망은 “첸 아나운서가 뉴스 원고를 읽던 중 가슴을 일부 노출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원고를 읽는 프로 근성을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진 역시 네티즌의 합성인 것으로 추측된다. 첸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 화면을 바탕으로 만든 합성 사진”이라면서 “대륙(중국) 언론의 과장 보도”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홍대 여신’ 요조, 朴대통령 향해 “미친X”…변서은 이어 또 SNS 논란

    [단독]‘홍대 여신’ 요조, 朴대통령 향해 “미친X”…변서은 이어 또 SNS 논란

    이른바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가수 요조(본명 신수진)이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요조 본인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잘못된 태그(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가 붙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변서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을 향해 “몸이나 팔아”라고 비난했다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데 이어 요조도 구설에 휘말리면서 연예인들의 SNS를 통한 정치적 의견 표현과 수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요조는 21일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박 대통령의 얼굴에 귀마개를 한 합성 사진을 올렸다. 최근 박 대통령이 ‘불통’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진은 정치 풍자로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부분은 이 사진과 함께 요조가 올린 ‘With 미친X’이라는 글이다. 대통령의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인신공격성 표현을 동원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통해 퍼지면서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요조의 SNS 계정을 찾아가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이들 역시 요조의 개인적인 부분을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요조의 글이 지나쳤다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있다. 논란이 커지자 요조는 문제가 된 사진과 글을 지운 뒤 “방금 올린 사진에 ‘미친X’이라는 태그가 붙어있었나 보네요”라면서 “저는 사진만 올린 것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누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요조는 약 15분 뒤 다시 올린 글에서 박 대통령을 비하한 것은 오해라고 밝힌 뒤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미친X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대통령이 그저 미쳤기 때문이라고 농담으로라도 간단히 치부하고 싶지 않은데요”라고 설명했다. 요조가 올린 글 가운데 문제의 단어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박 대통령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이 나왔다. 즉 요조의 말처럼 다른 사람이 태그를 했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요조의 해명은 박 대통령을 ‘미친X’이라고 직접 지칭하지 않았다는 것일 뿐 결국 대통령이 ‘미친X’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아니냐”, “사진 자체가 대통령을 비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등의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또 요조가 얼마전에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XX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면서 이번 대통령 비난도 다분히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MBC 아침 방송 ‘기분 좋은 날’ ‘노무현 비하 합성 사진’ 물의

    MBC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합성 이미지를 내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은 ‘원인불명! 발병 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속 희귀암’을 주제로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그의 사진 대신 노 전 대통령 관련 합성 이미지를 노출했다. 이 사진이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이미지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MBC는 뒤늦게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방송 말미에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합성된 것으로 방송됐다”며 사과 자막을 내보냈다.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SBS 8 뉴스’도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이미지를 그대로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냈다.
  • ‘실제 블랙홀’ 촬영하는 200억 프로젝트 가동

    ‘실제 블랙홀’ 촬영하는 200억 프로젝트 가동

    실제 블랙홀을 카메라 렌즈에 담는 200억 규모 대형 프로젝트가 유럽에서 착수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유럽 천체물리학자 팀이 유럽연구위원회로부터 1400만유로(한화 약 201억 원)를 지원받아 실제 블랙홀을 촬영하는 ‘블랙홀 캠(BlackHoleCam)’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랙홀은 중심인 특이점의 중력장이 너무 커서 해당 경계를 지나면 그 무엇도 빠져나올 수 없는(심지어 빛까지도) 시공간 영역을 의미하며 이론적으로만 존재해왔지 실체가 규명된 적은 없다. 블랙홀 캠 프로젝트 총괄책임자이자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드바우드 대학 천체 물리학자인 헤이노 팔크는 “이론적으로만 존재해왔던 블랙홀 실체 규명은 현대 천체 물리학계의 숙제”라며 “만일 블랙홀이 실제 존재한다면 그동안 진보해온 기술로 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홀 캠 프로젝트는 VLBI, 즉 서로 떨어져 있는 각 전파망원경들을 이용해 천체의 정확한 모습, 위치를 얻어내는 ‘전파간섭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전파망원경들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슈퍼컴퓨터로 전송해 이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블랙홀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블랙홀 자체를 이미지화 하는 것은 어렵지만 블랙홀이 특정한 별이나 주위 기체를 빨아들일 때 해당 과정에서 생기는 열이 방출하는 X선을 잡아내는 것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블랙홀 데이터를 구체화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방법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기초한 것이다. 블랙홀 캠 프로젝트의 또 다른 책임자이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 천체 물리학자인 루치아노 레졸라는 “우리는 공상과학 소설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현대 과학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랙홀 캠 프로젝트 팀은 유사한 목표로 진행 중인 미국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 프로젝트팀, 칠레 ALMA 전파망원경 측 등과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사진=위키피디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소행성 ‘베스타’ 환상적인 ‘분화구’ 포착

    소행성 ‘베스타’ 환상적인 ‘분화구’ 포착

    단순한 바위 덩어리처럼 보이는 소행성의 편견을 단숨에 깨주는 환상적인 소행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미 항공우주국(NASA) 무인탐사선 ‘돈’(Dawn)이 촬영한 소행성 ‘베스타’(Vesta)의 분화구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011~2012년 돈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합성한 이 이미지는 베스타의 거대 분화구인 앨리아(Aelia·사진 위)와 안토니아(Antonia)의 모습을 담고있다. 그러나 실제 인간의 육안으로도 분화구 모습이 이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 이미지는 연구소 측이 분화구에 존재하는 여러 물질들의 파장에 인위적으로 여러 색깔을 부여해 만들어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굳이 연구소 측이 이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낸 것은 분화구 안팎의 물질 특성과 지형 및 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스타의 지층은 지구, 화성처럼 역시 현무암질의 용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심에는 철 핵(Iron core)를 가지고 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 마틴 호프먼 박사는 “아마 어떤 예술가도 이처럼 아름다운 작품은 만들어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베스타의 숨겨진 매력이 하나하나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스타는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소행성으로, 우주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07년 처음 발견된 베스타는 지구로부터 약 1억 8800만 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해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속보]노무현재단 “밥 로스 사건 MBC, 대국민 사과하라”

    [속보]노무현재단 “밥 로스 사건 MBC, 대국민 사과하라”

    노무현재단 “밥 로스 사건 MBC, 대국민 사과하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밥 로스 신체와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내보내는 방송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노무현재단이 ‘MBC 차원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노무현재단은 18일 밥 로스 합성사진 방송과 관련해 “있어서는 안될 방송사고가, 더구나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MBC에서 벌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논평했다. 노무현재단은 또 “실무적인 착오였다는 프로그램 제작진의 해명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번일은 고인이 된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공영방송의 전파를 탄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면서 “제작진 차원의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 공영방송에 걸맞는 조치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무현재단은 “MBC는 이번 방송사고의 경위와 사과의 뜻을 국민과 시청자들 앞에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아울러 재발방지책 등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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