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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대졸 3년 지나면 대기업 서류 통과 10%도 안 돼”

    [단독] “대졸 3년 지나면 대기업 서류 통과 10%도 안 돼”

    대기업이 4년제 대학 졸업자를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졸업 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졸업하거나 학점이 4.0을 넘더라도 졸업 뒤 3년이 지나면 서류전형을 통과할 확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1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매출액 500대 기업 100곳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단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8대 스펙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 졸업 시점’이 100점 만점일 때 평균 19.6점으로 가장 높았다. 해마다 대학생 10명 중 4명 정도가 졸업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것이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13년 4년제 대졸자 9800여명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경향이 심화돼 남학생의 12.0%는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해 무려 8년 6개월 이상을 학교에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유예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이 대졸자의 졸업 시점을 기준으로 공공연하게 차별하는 관행을 철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졸업 시점 외에 서류 합격 시 중요도는 졸업 평점(16.2점), 전공의 직무 적합성(14.7점), 출신 학교(14.5점), 어학 능력(10.3점), 자격증(9.5점), 경력(9.2점), 해외 취업·어학연수(6.0점) 등 순이었다. 졸업 예정자는 졸업 후 3년 이상이 지난 구직자보다 서류전형을 통과할 확률이 49배 높았다. 졸업 평점 4.0점 이상은 3.0점 미만보다 81.6배, 직무와 관련성이 높은 전공은 직무와 무관한 전공보다 31.6배 서류전형 통과 가능성이 컸다. ‘학교별 줄 세우기’도 존재했다. 상위 10위권 대학 졸업자는 지방사립대 졸업자보다 서류전형을 통과할 확률이 19.5배 높았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국립대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졸업한 지 3년이 지나면 출신 대학이 상위 10위권 대학이어도 서류전형 통과 가능성은 9.1%에 그쳤다. 같은 조건에서 졸업 평점 4.0점 이상(7.8%), 직무와 관련성이 높은 전공(6.1%)도 통과 가능성이 낮기는 마찬가지였다. 졸업 평점 3.0점 미만은 상위 10위권 대학 졸업자라도 서류전형 통과 확률이 8.8%에 머물렀다. 면접 단계에서는 도덕성·인성(23.5점)의 중요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덕성·인성 하위 25% 지원자는 팀워크, 의사소통 능력 등 나머지 능력이 상위 25%에 해당하더라도 면접에서 합격할 확률이 13.4%에 불과했다. 반대로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9.1점), 직무 관련 기초지식(6.2점)은 비중이 작은 편이었다. ‘일은 배우면 되지만 사람은 안 변하기 때문’이라는 기업의 인식이 깔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 밖에 도전 정신·열정의 중요도 점수가 10.3점으로 비교적 낮은 것은 문제로 지적됐다. 채창균 선임연구위원은 “취업 준비 기간이 긴 사람을 뽑지 않는 것은 튀는 걸 선호하지 않는 기업 문화와 관련 있어 보인다”며 “세계시장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채용 문화를 바꿔 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미신 탓에 신체 잘린 알비노 아이들 새 희망 꿈꾸다

    4명의 알비노 아이들이 착한 어른들의 도움 덕에 인생의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게됐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탄자니아 출신의 4명의 청소년들이 의수와 치아 등을 이식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의 한 자선단체 도움으로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이들 알비노들은 모두 팔과 손, 손가락, 치아 등 신체의 일부가 없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얽힌 사연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 아이들은 모두 탄자니아 등지에서 태어난 알비노들이다. 알비노는 멜라닌 합성이 결핍돼 생기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온 피부가 백지장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온통 흑인인 아프리카에서는 알비노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는 점. 특히 탄자니아와 말라위 등지에서는 알비노들의 신체 일부가 건강에 좋고 행운을 불러온다는 미신 때문에 암암리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비노의 장기와 팔다리는 현지에서 약 7000파운드(약 10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약으로 만들어져 팔린다. 물론 이는 민간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알비노에 대한 잘못된 미신 탓이다.   곧 미국으로 건너온 4명의 알비노들은 모두 잘못된 미신으로 나쁜 어른들에 의해 신체 일부가 잘린 것이다. 총 3달 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4명의 아이들은 각각 7, 14, 15, 16세로 한창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어린나이.   자선단체 관계자는 "4명의 아이들은 모두 사람에 대한 두려움 탓인지 앞으로 나서거나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면서 "모두 대통령과 의사를 꿈꾸는 평범한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짧은 인생동안 사람 취급도 받지못한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자니아에서만 지난 2000년 이후 최소 75명의 어린이와 성인 알비노들이 이같은 이유로 죽임을 당했다. 또한 62명 이상의 알비노들은 납치돼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끔찍한 공격을 당한 뒤 간신히 도망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함께여야 잠드는 ‘고양이 남매’...이 사진 실화임?

    함께여야 잠드는 ‘고양이 남매’...이 사진 실화임?

    #합성아님 #집사도_질투할_남매_사랑 #귀여워 함께 나란히 눕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양이 남매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됐다. 일본에 사는 고양이 주인 리에 타무로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애완묘 두 마리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얼핏 봐도 다정해 보이는 이 고양이들은 카넬레-아멜리에 남매로, 얼굴 주위의 털 색깔을 제외하고는 마치 쌍둥이처럼 꼭 닮은 외모가 특징이다. 이 고양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남다른 ‘남매애’에 있다. 주인에 따르면 이들 고양이들은 나무로 된 고양이 전용 침대에 마치 사람처럼 누워 잠을 자는데, 이때 반드시 남매가 함께 누워 있어야 잠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인형처럼 얼굴을 마주보고 앞발로 서로를 껴안은 채 누워있거나, 사람처럼 천장을 향해 나란히 바로 누워 있는 모습들은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영상을 공개한 고양이 주인은 “이 새끼 고양이들을 키운 지 이제 막 한 달 정도 됐다. 가끔은 매우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언제나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과 함께 키우고 있는 또 다른 고양이 ‘소라’는 이들 남매를 보며 함께 잠들고 싶어하지만, 카넬레-아멜리아는 둘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젯스피너 놀이에 빠진 귀여운 견공(영상)

    피젯스피너 놀이에 빠진 귀여운 견공(영상)

    피젯스피너가 얼마나 중독성이 강한 장난감인지를 개들이 깨닫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다. 귀여운 견공 한 마리가 어린아이처럼 피젯스피너에 빠진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한 영상은 ‘퀸’이라는 이름의 프렌치불도그 한 마리가 옆으로 누워 피젯스피너를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40초밖에 안 되는 이 짧은 영상에서 퀸은 피젯스피너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이다. 퀸은 마치 자신의 주인 ‘돈’이 보란듯이 피젯스피너를 열심히 돌리고 있는데 멈출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 모습은 이 견공이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하는지를 완전히 터득한 것처럼 보인다. 피젯스피너는 꼼지락거리다의 피젯(fidget)과 돌면서 움직인다의 스피너(spinner) 합성어로, 최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이다. 이는 원래 자폐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이들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도구로 알려졌지만, 일반인에서도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를 사용할 때는 소음이 발생해 미국의 학교에서는 수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돗물 아껴 쓰세요” 여주시 절수 홍보전

    “수돗물 아껴 쓰세요” 여주시 절수 홍보전

    경기 여주시는 가뭄이 지속되어 생활용수가 부족함에 따라 물 절약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가뭄에 따른 수도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가뭄에 따른 취수량이 평균 38,736㎥/일에서 최대 42,112㎥/일로 증가되어 취수장,정수장, 급수시설의 가동시간 증가로 펌프류 등을 사전 점검해 고장에 대비하고 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 절약방법 7대 실천요령으로 ▲ 세면시 세면대에 70% 정도의 물을 받아서 쓰기 ▲ 양치질이나 면도할 때에는 수도꼭지 잠그기 ▲ 세탁물은 함께 모아 세탁하기 ▲ 세탁시 합성세제 사용량을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여주시의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물 절약 동참을 위해 안내문 배포, 검침원을 통한 절수안내 등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리 수립한 비상급수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하수 고갈 등 생활용수 부족 시 병입 수돗물 ‘세종어수’를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급수 지원 요청 시 급수차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몸 안에서 녹는 수술용 실

    농촌진흥청과 강릉원주대 연구팀은 식품첨가제 물질을 이용해 몸 안에서 녹는 수술용 실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식품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는 ‘4HR’이라는 물질을 실크에 결합해 개발됐다. 4HR은 항균력이 있으며 피부연고제, 목캔디, 화장품 원료,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유기화합물이다. 실크는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수술용 실 소재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그러나 기존의 실크 봉합사는 녹지 않아 꿰맨 상처가 나으면 수술용 실을 제거해야만 했다. 기존에 개발된 합성고분자 소재의 흡수성 봉합사 ‘바이크릴’은 이번에 개발한 봉합사보다 가격이 4배 정도 비싸다. 연구진은 새로 개발한 녹는 실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실크가 체내에서 녹는 원리를 다룬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대상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 日에 300억 규모 공급

    대상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 日에 300억 규모 공급

    대상은 전북 군산에 천연에서 추출한 아스타잔틴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 JXTG NOE에 아스타잔틴을 공급한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연어, 송어, 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에 착색제로 쓰이며 건강기능식품 소재로도 사용된다. 전 세계 아스타잔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00t이지만 화학 합성이 아닌 천연재료에서 발효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상의 초기 계약금액은 약 300억원이지만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청년문제 ‘끝장 토론’으로 해법 찾으세요

    청년문제 ‘끝장 토론’으로 해법 찾으세요

    ‘무제한 끝장 토론으로 청년 일자리·주거·활동 해법 찾아봅시다’오는 24일 서울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마라톤급 대규모 행사가 펼쳐진다. 청년정책의 3개 어젠다인 ‘일자리와 주거, 청년활동’을 놓고 정책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당사자들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는 ‘송파구 청년 정책 해커톤’이다. 구 관계자는 8일 “청년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구 청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종일 토론을 벌인다”고 말했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부터 결과물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도출해내는 장시간 아이디어 토론을 의미한다. 청년문제에 관심 있는 20~39세 청년들은 물론 구 주민, 관내 소재 기업·단체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온라인접수란 또는 구글 온라인 설문지(goo.gl/forms/km1ckAkmT2k4oiBi2)를 통해 지원 가능하고, 구청 일자리경제과(02-2147-2538)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자는 청년 3대 어젠다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고 사전 조사 내용을 이메일(kjoom99@songpa.go.kr)로 사전 발송해야 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160여명이 모여 전문가 발제, 아이디어 토론을 하고 수렴한다. 우수 제안 5개 팀에 총 2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해당 아이디어는 올 하반기나 내년 구 청년정책으로 실제로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은 7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다. 송파구는 지난해 6월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해커톤을 실시한 데 이어 앞으로 정책 아이디어 개발에 해커톤을 정기 도입할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청년 정책 해커톤이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의 구정 참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10㏄ 소변만으로도 전립선암 신속 진단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암의 조기 발견이 어렵고, 기존 검사법도 정확하지 않아 암으로 발전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의사가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촉진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공학연구소 생체재료연구단과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미국존스홉킨스대 공동연구팀은 소량의 소변만으로도 전립선암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에만 존재하는 융합 유전자 ‘TMPRSS2-ERG’에 주목했다. 이 융합 유전자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유전자의 길이와 특성이 변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길이가 서로 다른 바코드DNA를 자성입자와 금나노입자에 결합시킨 진단키트를 만들었다. 바코드DNA는 상품정보를 저장한 바코드처럼 특정 유전자의 길이에 따라 유전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합성 DNA다. 연구팀은 50㎚(나노미터) 크기의 금나노입자 하나에 1000개 이상의 바코드DNA를 결합시켜 극미량의 암 유전자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진단키트로 전립선암의 발병 여부와 진행 상황까지 확인 가능하다. 이관희 KIST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10㏄ 정도의 소변만으로도 암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암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술은 다른 질병의 특이 유전자를 진단하는 데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손 의원이 올해 2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고소한 43명 중 15명을 검거해 지난달 30일 불구속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손 의원이 같은 혐의로 고소한 16명 중 피의사실이 확정된 10명을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월 포털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고영태씨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성적 모욕감을 주는 내용 등의 글을 게시한 데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고영태, 노승일씨와 청문회 후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루 말로 옮길 수도 없을 정도의 표현으로 허위로 왜곡되고 선정적인 합성으로 일부 사이트에 확산되는 것을 봤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의 게시물 작성자 120여명을 골라 모두 형사, 민사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정우택 “문재인 정권은 쇼통·먹통·불통 3통 정권”

    자유한국당 정우택 “문재인 정권은 쇼통·먹통·불통 3통 정권”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가 지지자들에게는 ‘쇼통(show통)’, 여론에는 ‘먹통’, 야당에는 ‘불통’으로 3통 정권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해 지명철회 등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정 권한대행은 “이분들을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한다”면서 “도대체 이 정부는 5대 인사 원칙을 어디로 위장 전입시켰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어 “이 세 분은 최고위 공직자로는 도저히 인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도덕성과 직무 적합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며 “없는 문제를 만들어낸 게 아니라 준비 없는 인선과 청와대의 부실한 검증이 빚어낸 결과”라고 비판했다.김이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반헌법적 사고와 인식을 드러냈다”며 “이 상태라면 김 후보자에 대해 반대의견을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인의 불법 취업은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범법 행위인 만큼 자체적으로 검찰 고발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법률 검토도 거의 마쳤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도 “임명을 강행하려 하면 장녀의 이화여고 입학과 위장전입에 대해 검찰 고발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소질환 20대 여성, 콧수염 기르는 사연

    희소질환 20대 여성, 콧수염 기르는 사연

    한창 외모에 신경 쓸 20대 꽃다운 여성에게 콧수염이 자란다면 어떨까? 대부분의 여성들은 끔찍함을 느끼며 제모용품을 찾는 등 숨기려고만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남자보다도 멋진(?) 콧수염을 기르며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20대 영국 여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이름은 사라 오닐(Sarah O‘Neill·29)이다. 예쁜 옷을 입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여느 20대 여성들과 사라의 차이는 딱 한 가지, 바로 ‘면도’를 한다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콧수염이 자란다. 사라는 22세 때 다낭성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판정을 받았다. 이는 황체자극호르몬과 난포자극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으로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콧수염이 나고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등 여러 부작용을 동반한다. 지난 7년 간, 여자로써 치명적인 고통인 겪어온 사라는 다른 환자들처럼 호르몬 치료를 받고 열심히 제모를 해왔지만 최근 이를 중단했다. 모벰버(Movember) 캠페인에 참가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모벰버는 콧수염을 의미하는 머스태쉬(Moustache)와 11월을 뜻하는 노벰버(November)의 합성어로, 남성 전립선암 치료 후원을 위해 매년 11월에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호주에서 첫 시작돼 지금은 영국, 캐나다, 미국, 스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공식적으로 열린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선 반드시 ‘콧수염’을 길러야 하는데 이는 남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깊이 생각하고 지키고자하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라는 캠페인에 참가하기 위해 한 달간 면도를 하지 않았다. 그녀는 “주위에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게 바로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식이며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었기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라는 “캠페인으로 모아진 800파운드(약 138만원)를 남성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멋지게 기른 콧수염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정신건강, 복지로 새 출발!

    정신의 건강은 신체 건강의 절반, 그 이상일 수도 있다. 몸의 건강을 지키기도 급급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마음의 건강도 중요한 한 축이 됐다.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기본법인 ‘정신보건법’은 1995년 제정된 이후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법이 제정됐던 22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과 인권 의식은 크게 달라졌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에서 정신보건법상 강제 입원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면서 우리나라의 정신보건법은 새로운 옷을 맞춰 입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5월 30일 전면 개정돼 시행한 ‘정신건강복지법’에는 세 가지의 포인트가 있다.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 학교와 사업장에서의 정신건강 증진이 강화됐다. 둘째,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강제 입원의 절차를 개선해 더이상 억울한 입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원적합성위원회 등 제도를 신설했다. 셋째, 자·타해 위험이 있는 경우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퇴원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료받으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직업재활 등 복지서비스의 기반이 마련된다. 누구나 마음이 불편하면 언제든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정신건강복지법이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 차전경 명예기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 일도 패션도 쿨한 남자다

    일도 패션도 쿨한 남자다

    여성복에 비해 아이템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남성복 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졌던 여름철이 ‘쿨비즈’ 패션의 확산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쿨비즈란 직장 등 공적인 자리에서 격식을 갖추면서도 시원하게 착용 가능한 옷차림을 말한다. 최근 기업에서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쿨비즈 패션을 권장하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오면서 쿨비즈 시장도 일찌감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쿨비즈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가량 늘어났다.●천연소재 느낌 나는 합성섬유… 구김 없이 시원하다 직물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번 시즌에 패션 업체들은 저마다 냉감 기능을 확대한 각종 신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는 ‘시어서커’(실의 굵기와 꼬임이 다른 두 종류의 원사로 이뤄진 원단에 오그라드는 가공을 해 올록볼록한 형태를 가진 직물)를 활용한 재킷, 셔츠, 바지 등을 내놨다. 체크, 스트라이프 등의 무늬를 넣어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줬다. 또 합성섬유를 활용하되 외관은 천연소재의 느낌을 주는 ‘서머 테크’ 시리즈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표면에 규칙적으로 미세한 구멍이 나있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에어도트 소재의 ‘서머 테크 에어도트 재킷’이나 까슬까슬한 재질에 구김이 잘 생기지 않아 관리가 편한 트리아세테이트 소재의 ‘서머 브리즈 블레이저’가 있다.●실크·면 혼방 원단 정장… 품격은 채우고 몸짓은 가볍게 빨질레리는 실크와 면 혼방을 사용해 자카드(여러 색의 실을 사용해 무늬를 짜낸 원단)와 같은 조직감을 가진 ‘프리미엄 서커 에어 재킷’을 출시했다. 가볍고 시원하면서도 마치 자카드 원단을 쓴 것 같은 시각적 효과로 고급스럽고 격식을 차린 옷차림이 가능하다. 특히 빨질레리는 자체 봉제기법을 사용해 심지를 모두 제거하고도 소재 자체의 힘만으로 재킷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해 옷의 무게를 낮췄다. 로가디스도 깅엄 체크(작은 격자무늬)의 디자인이 특징인 면, 울, 리넨 혼방의 시어서커 재킷, 아우터, 바지와 셔츠, 트리아세테이트 소재를 활용한 플라잉 재킷 등을 출시했다. 윤재원 빨질레리 디자인 실장은 “파란색, 남색 등 시원한 색상의 재킷에 리넨 셔츠, 흰색 바지 등을 맞춰 입으면 세련돼 보이면서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코디를 할 수 있다”며 “특히 셔츠도 라운드넥이나 헨리넥(라운드처리 된 목 부분에 단추가 3~5개 달린 형태) 디자인을 선택하면 더욱 시원하다”고 조언했다.●한지 같은 티셔츠, 물빨래도 된다니 빈폴 아웃도어의 ‘쿨한 티셔츠’는 지난해 출시한 한지 티셔츠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닥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소재와 폴리에스테르를 35대65의 비율로 혼방해 만들었다. 최적의 혼용률로 물세탁이 가능하며 구김이 잘 가지 않고 신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몰로는 일본 섬유회사 도레이의 흡한·속건 폴리 안감을 사용해 습한 여름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브리즈 슈트’를 내놨다. 몸에 달라붙지 않아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으며 소재 자체가 은은한 광택을 지니고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유니클로는 히트상품 에어리즘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에어리즘은 일본 도레이·아사이 카세이 등과 공동개발한 신소재 이너웨어다. 레이온, 드라이EX 등의 소재를 사용해 땀을 빨리 말리는 드라이 기능이나 주름을 방지하는 이지케어,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중화시키는 향균 방취 등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또 ‘에어리즘 심리스’는 목과 소매 부분에 봉제선을 없애 겉으로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두께가 얇은 옷 안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땀 냄새 NO… 하루종일 뽀송뽀송한 이너웨어 이 밖에도 유니클로는 땀을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 기능’을 더한 ‘드라이 이지케어 셔츠’와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허리에 신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을 높이고 무게를 낮춘 ‘감탄 팬츠’ 등을 선보였다. 감탄 팬츠 주머니 안감은 기능성 스포츠의류에 주로 쓰이는 에어닷츠 소재를 활용해 뛰어난 건조성과 통기성을 자랑한다. 염학재 트레몰로 사업부장은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쿨비즈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반팔 셔츠 등 일부 품목에만 국한돼 있던 과거와 달리 속옷부터 재킷에 이르기까지 기능성 쿨비즈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하반기엔 ‘듀얼카메라 폰’이 대세

    하반기엔 ‘듀얼카메라 폰’이 대세

    올 하반기 렌즈가 두 개인 듀얼 카메라가 적용된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7에 이어 아이폰8에서도 보다 진화된 듀얼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아이폰7 시리즈에서는 두 개 모델 중 1개(아이폰7 플러스)에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아이폰8에서는 3개 모델 중 상위 2개 모델에 듀얼 카메라 채택이 예상된다.애플보다 한발 늦은 삼성전자도 듀얼 카메라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첫 번째 모델은 중국 시장 특화 모델인 ‘갤럭시 C10’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 듀얼 카메라가 적용된 갤럭시 C10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노트8에도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업계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의 결합으로 광학 2배줌을 구현할 것으로 내다본다. 아이폰7 플러스와 동일 사양이다. 광학 3배줌은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9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에 듀얼 카메라를 공급 중인 삼성전기는 “3배 이상의 광학줌도 가능한 기술적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업체가 듀얼 카메라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단순한 화소 경쟁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면 각각의 렌즈로 다른 부분을 촬영해 이를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하는 게 가능해진다. 한쪽 카메라는 피사체의 초점을 맞추고, 다른 카메라는 주변 배경을 찍으면 카메라 시야각이 한층 넓어진다. 한쪽은 어두운 사진, 다른 한쪽은 밝은 사진을 촬영해 합성하면 ‘HDR’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물론 사진의 배경을 제거하거나 일부분을 강조해 사용자 입맛에 맞게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듀얼 카메라도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전통 카메라의 상위 제품(일안반사식 디지털 카메라, DSLR)에서나 볼 수 있던 기술도 가능해졌다. 단순히 카메라를 2개 합쳐 놓은 ‘듀오 카메라’(1세대)에서 고속오토포커스(AF), 손떨림 방지(OIS) 구동 장치 등이 하나로 합쳐진 ‘작지만 성능 좋은’ 듀얼 카메라(3세대)로 재탄생하면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듀얼 카메라는 앞으로 3차원(D) 카메라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도구, 3D 프린터용 스캐너 등으로 활용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covfefe가 무슨 뜻?… 조롱거리 된 트럼프 심야 ‘오타 트윗’

    ‘트위터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심야에 올린 ‘오타 트윗’으로 소동을 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0시 6분 “계속되는 부정적 언론 커브피피(covfefe)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constant negative press covfefe)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을 올렸다. ‘커브피피’(covfefe)는 영어사전에 없는 단어다. CNN방송은 이를 ‘보도’를 뜻하는 ‘coverage’의 오타로 추정했다. 이 글을 수정하지 않고 한참을 놔둔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6시쯤에야 삭제했다가 20분 뒤 “누가 ‘covfefe’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까??? 즐기시길!”이라는 기이한 글을 다시 올렸다. 이 오타 트윗은 그가 삭제하기 전까지 12만 7000번 넘게 리트윗(재전송)됐고, 16만여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인터넷에는 메리엄웹스터 사전 웹사이트에서 단어 ‘커브피피’(covfefe)를 검색하면 유사한 단어로 커피(coffee)를 대신 제안하는 사실에 빗대 “다음번에 스타벅스에 가면 그란데 커브피피를 주문하겠다”는 등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다. 대선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커브피피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게 러시아인들을 향한 숨겨진 메시지인 줄 알았다”고 비아냥 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소수의 사람들은 무슨 의미였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길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한동안 트윗을 자제하기도 했으나 최근 러시아 스캔들 관련 의혹이 증폭되자 트윗하는 횟수가 다시 늘었다. 그러나 리트윗 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 한참 밀린다. 버슨 마스텔러의 ‘트위플로머시(트위터와 디플로머시의 합성어) 2017’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AFP통신에 따르면 살만 국왕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불과 10차례 트위터에 글을 올렸으나 살만 국왕이 올린 트위터 글은 평균 14만 7000회나 리트윗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위터 글의 평균 리트윗 횟수는 13만 100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가인이 임신설에 대처하는 자세 “언니 폐렴이야..임신은 축복”

    가인이 임신설에 대처하는 자세 “언니 폐렴이야..임신은 축복”

    가수 가인이 인터넷상에 떠도는 루머를 직접 잠재웠다. 가인은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포털사이트 댓글창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아프다면 아프구나 그냥 그래라 제발. 무슨 또 결혼이니 임신 이야기나 하고 있냐’, ‘가인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연예계는 하도 더러워서 비밀리에 임신해서 애 낳고 또 아무렇지 않게 연예계 복귀하는 사람들 많다고 함’ 등의 댓글이 담겨 있다. 해당 루머들을 해명하듯 가인은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 자”, “고소는 안 해. 피곤해”라는 글과 함께 ‘진단명 폐렴, 공항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이라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또 ‘왜 어디가 아픈지는 안 나왔네. 의아하네. 궁금한 건 나만 그런가’라는 댓글을 캡처하며 “야 의아하면 니가 직접 찾아오렴. 내가 질질 짜고 고소할 것 같니. 직접 와라 나한테”라는 글을 남겼다. ‘폐렴 진단 사진은 당연히 합성이고 숨겨진 의도가 있겠지요’라는 댓글에는 “영동세브란스로 가서 확인해”라고 답했다. 이어 가인은 “그리고 말인데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 다녀야 합니까. 내과나 외과는 그냥 가면서. 그리고 임신은 축복할 일입니다. 근데 전 임신이 아니고요. 모든 여자 연예인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으면 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가인은 지난 23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24일 참석 예정이었던 대학교 행사에 부득이하게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예정됐던 행사들의 갑작스러운 취소로 금번에는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했으나 병원 측의 권유로 가인은 입원 치료를 통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임신설을 제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요 에세이] 중앙·지방 인사교류와 따뜻한 행정/정재근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전 행정자치부 차관·시인

    [수요 에세이] 중앙·지방 인사교류와 따뜻한 행정/정재근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전 행정자치부 차관·시인

    외환고 부족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를 받은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1997년 겨울, 필자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도시계획을 공부하고 있었다. 1달러에 2500원까지 치솟는 환율을 겪으며 국비유학을 하던 공무원 학생들은 정부의 귀국 명령에 대비해 생활을 정리하고 있었다. 정부는 생활비를 줄였지만 예상과 달리 당초 계획된 학업을 계속 지원했다. 1달러가 아까운 상황에서, 온 국민이 금을 모아서라도 텅텅 빈 외환창고를 채우려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학생들의 학업을 끊지 않았다. 그 후 필자는 학교의 보증으로 은행에서 생활비를 빌려 박사 공부까지 하고 귀국했다. 몇 년 뒤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해 신고한 재산은 마이너스 3000만원이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이 공부 덕분에 늘 자문교수들 앞에서 자신감에 넘쳤고, 어려운 일에 꽤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는 인정을 받았고, 외교관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유엔 공무원도 됐으니 아주 성공한 투자다. 이런 경험을 통해 국가도 개인도 사람에게 투자하면 그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희망에 대한 투자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제 새 정부는 사람에 대해, 특히 공무원에 대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국민이 원하는 공무원을 만들기 위한 투자여야 한다. 국민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으로 공감하는, 감성이 꿈틀대는 공무원을 바란다. 고통받는 한 사람의 국민을 말없이 포옹하고 함께 눈물 흘리는 대통령의 모습을 100만 공무원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국민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따뜻한 공무원이 유능하기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 유능한 공무원은 나와 내 조직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해 문제를 해결한다. 결국 국민은 ‘따뜻하고 유능한 공무원’을 원한다. 그럼 이런 공무원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 단언컨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인적교류가 그 시작이자 끝이다. 복지부 공무원이 일선 시·군과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의 어려움과 보람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국민의 심금을 울리는 정책을 생산할 수 있을까.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비용을 지원하는 중앙공무원은 오리, 돼지 등을 매몰할 때 현장 공무원들의, 마주친 가축의 맑은 눈동자로 인한 트라우마를 알아야 한다. 자치와 분권이 국가의 통합성을 저해하는 비효율적 제도이고, 지방공무원은 기획 능력에 처지며, 예산만 보내면 당초 정책 목표대로 잘 집행될 것이라고 믿는 중앙공무원이 있다면 시·도와 시·군 행정의 역동성과 공감성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매일 주민과 만나 주민과 호흡하는 감성과 공감의 공무원이다. 종일 주민 민원을 들으며 함께 아파해 주기만 해도 문제의 절반은 풀린다는 것을 깨달은 이들이다. 지방공무원은 국장, 기획관리실장, 부지사로 승진해서 내려오는 중앙공무원을 고깝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정책 입안과 분석을 위해 서기관, 부이사관도 연필 들고 직접 보고서를 만들며 밤늦게까지 일하고 새벽부터 교통 지옥에 시달리며 젊은 날을 보냈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중앙공무원의 일을 되게 만드는 방식은 배울 만하다. 인적교류를 통해 중앙공무원은 주민과 공감하는 따뜻한 행정을 체험할 수 있다. 중앙에서 만든 정책이 집행현장에서 왜곡되는 원인을 캐낼 수 있다. 지방공무원은 중앙부처에서 정책이 형성되는 과정과 의도를 면밀히 체득한 후 효율적 집행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일선현장의 문제를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투여할 수 있다. 중앙·지방 인적교류를 위해서는 현재의 직위만을 가지고 교류하려 했던 기존 인사정책의 한계를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추가 직위를 충분히 만들고 교류공무원들에게 주거비 등을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고위공무원이 되려면 반드시 지방 경험을 하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형 재해·재난·사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구제역과 같은 현장 문제를 예방하거나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 투자 비용은 단번에 회수된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환호하는 공감정책을 섬세히 만들 수 있고, 이들 정책이 실제 주민의 품에 전달될 수 있는 것이다.
  • GS칼텍스, ‘하루 27만 배럴’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정유시설

    GS칼텍스, ‘하루 27만 배럴’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정유시설

    GS칼텍스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에 진출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쟁력 개선 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영역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967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로 출발한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 경쟁력을 높여 왔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까지 시장 수요에 맞춰 고도화 시설도 확대했다. 그 결과 하루 27만 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창립 초기 하루 6만 배럴의 정제 능력은 79만 배럴로 13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여수 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량은 약 80억 배럴이다. GS칼텍스는 1990년 제1파라자일렌(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원료) 공장 및 제1방향족(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을 완공한 이후 석유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했다. 파라자일렌 135만t과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 93만t을 비롯, 톨루엔 17만t, 혼합자일렌 35만t 등 연간 총 280만t의 방향족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1988년 연산 12만t 규모로 시작한 폴리프로필렌사업은 이듬해 연산 18만t 규모로 커졌다. GS칼텍스는 1969년 인천 윤활유공장 준공 이후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윤활기유 생산 능력은 하루 2만 6000배럴이다. 9000배럴의 윤활유 제품도 생산할 수 있다.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2012년 중국법인,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다수 국가에 윤활유를 공급한다. 윤활기유 전체 생산 물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윤활기유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아시아의 선도적인 윤활기유 공급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은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신사업 선정 기준은 높은 미래 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장점 활용 가능성 등이다. 현재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바이오케미컬과 복합소재 분야다.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컬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짓기 위해 약 5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 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상용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중국 랑팡·쑤저우 공장, 유럽 체코 공장에 이어 지난해 멕시코에도 복합수지공장을 세웠다. 국내 정유업체가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세운 건 처음이다. 지난 1분기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지난 18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수출 중심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내실 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억울한 죽음’ 고릴라 하람비 1주기 맞아 추모열기

    ‘억울한 죽음’ 고릴라 하람비 1주기 맞아 추모열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추모 열기를 일으킨 고릴라 하람비가 세상을 떠난지 1주기를 맞았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하람비가 억울한 죽음을 맞은지 정확히 1년을 맞아 온라인 상의 추모열기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는 지난해 5월 28일(현지시간) 부모와 함께 미국 신시내티 동물원을 찾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4살 소년이 고릴라 우리에 들어가면서 벌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소년은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칭얼대다 고릴라 우리의 안전 펜스 밑으로 기어들어가 그 안으로 떨어졌다. 이에 수컷 고릴라 하람비(17)는 10분 가량 물 속에서 아이를 끌고 다녔으며 놀란 관람객들은 이 광경을 그대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곧 연락을 받은 동물원 측 위험동물 대응팀이 충돌했으며 아이의 안전을 우려해 그 자리에서 고릴라 하람비를 사살했다.   하람비의 죽음이 큰 논란이 된 것은 당시 우리 안에서 질질 끌려다닌 소년이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었느냐는 점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당시 장면을 촬영한 관람객들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하람비가 사람들 탓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추모가 일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관람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충격에 빠져있었는데 오히려 고릴라는 아이를 보호해주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한 영장류 학자 역시 “고릴라는 작은 생명체를 보호하려 할 때 이같은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며 거들고 나섰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하람비에게 정의를’(Justice for Harambe)이라는 추모공간이 만들어졌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추모 상품과 심지어 문신도 인기를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하람비 1주기를 맞아 정작 신시내티 동물원 측은 이와 관련된 공식 추모행사를 열지 않았다. 아마도 하람비 죽음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의 쏟아진 비난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언론의 해석. 그러나 트위터 등 SNS 상에는 각종 하람비 합성 사진을 공유하며 억울한 죽음을 잊지말자는 게시물이 쇄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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