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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몰카 범죄 특단 조치 필요”

    문재인 대통령 “몰카 범죄 특단 조치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처벌강화와 피해자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계속 늘면서 사내 화장실이나 탈의실·공중화장실·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여성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몰카 영상물이나 합성사진 등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하고, 당사자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필수”라며 “몰카 신고가 들어오면 심의에만 한 달이 걸린다는데 이래서는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몰카 영상물을 유통하는 사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영상물 유포자에게 기록물 삭제비용을 부과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의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치유하고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음란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해서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AI(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며 ”98%의 적중률을 보였다는데, 이런 신기술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수의 바이오 에세이] 인간 배아 연구, 왜 필요한가

    [김진수의 바이오 에세이] 인간 배아 연구, 왜 필요한가

    최근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비후성 심근증을 초래하는 유전자 변이를 인간 배아에서 교정해 정상 유전자로 복구시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전에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인간 배아 유전자 교정을 시도한 사례가 있었으나 유전자 가위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었고 교정된 세포와 교정되지 않은 세포가 섞이는 ‘모자이크 현상’이 나타나는 한계도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가이드 RNA를 수정 후가 아니라 수정과 동시에 난자에 도입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극복했다. 또 자체 개발한 절단 유전체 시퀀싱 방법을 통해 변이 유전자만 교정하고 다른 유전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 가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용됐으며, 관리 규정에 따라 실험 후 모든 배아는 폐기됐다. 그러나 유전자 가위가 도입된 배아와 도입되지 않은 배아 사이에 배반포 발달에 있어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만약 산모에 착상했다면 변이가 교정된 건강한 아이가 출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배아의 변이 유전자를 고치는 방식은 비후성 심근증에 국한되지 않고 대부분의 유전병에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유전자 가위를 구성하는 가이드 RNA만 맞춤형으로 새로 합성하면 되기 때문이다. 1만여개가 넘는 유전질환의 대물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배아 유전자 교정은 전 세계 수천만명에 달하는 유전질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임은 분명하나 생명윤리 차원에서 몇 가지 우려와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첫째, 인간 난자와 배아를 실험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다른 적절한 대안이 있다면 인간 생식세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지난 수년 동안 생쥐와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 배아 유전자를 교정한 사례가 학술지에 보고됐으나 이들 동물과 인간 유전자는 염기서열이 달라 인간 배아에서 유전자 가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더욱이 인간 배아 연구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성과가 많아 네이처에 발표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위해 귀중한 난자를 기증한 해외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둘째, 착상 전 유전자검사(PGD)란 방법이 있는데 굳이 배아 유전자 교정을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이번 논문에 분명히 밝혔지만 유전자 가위는 PGD의 대안이 아니라 PGD와 함께 사용돼 착상에 적합한 건강한 배아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인공수정이 항상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착상에 적합한 배아의 숫자를 늘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셋째, 국내 생명윤리법은 인간 배아 연구를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피하기 위해 유전자 가위를 해외 연구진에 제공하고 배아 실험 후 DNA를 들여와 분석한 것이 편법이란 지적도 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변호사에게 자문을 한 결과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2015년 말 미국 국립과학원과 영국 왕립과학원, 중국 과학원은 인간 배아 연구는 허용하되 임상에 적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 발표 뒤 하루 만에 유전학 관련 국제학회 11개는 공동성명을 통해 각국 정부가 인간 배아 연구를 금지해서는 안 되고 연구비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도 이런 국제적 논의에 부합하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연구 활성화와 의료·생명공학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수십만명에 달하는 국내 환자와 가족들이 매일 흘리는 눈물, 후손들이 받게 될 고통을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 “국내 최고의 특강 듣고 생명공학 꿈 키워요”

    “국내 최고의 특강 듣고 생명공학 꿈 키워요”

    과학 꿈나무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13회 ‘생명공학캠프’가 7일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행사는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공학대학이 주관한다.캠프 1기 학생 45명과 학부모들은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농업생명과학대학 허영인홀에서 입소식을 가졌다. 2기 학생 45명의 입소식은 9일 열린다. 이들은 2박 3일간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서울대 교수의 생명공학 특강을 듣고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실험·실습에 참여한다. NIE 워크숍에서는 생명공학 관련 기사를 이용해 신문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기회도 갖는다. 전북 전주 서곡중에 다니는 김가빈(14)양은 “DNA, 단백질 등을 연구할 수 있다고 해서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장래에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것이 꿈인데 이번 캠프를 통해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갑천중 구해본(15)군은 “직접 실험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참가 신청을 했다”면서 “엔지니어가 꿈인데 이번 캠프는 생명공학을 어떻게 관심 분야와 융합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은 이날 입소식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생명공학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생명공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소중히 가꾸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고차원적인 이론도 작은 관심과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의 마음과 머리 한편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여권 서울신문 부사장은 “서울대 캠퍼스 내에서 잠을 자며 훌륭한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는다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면서 “2박 3일간 친구들과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우정도 쌓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소식을 마친 뒤 이상기 응용생물화학부 교수가 ‘생명체의 일꾼 단백질’이라는 주제로 단백질의 모습을 규명해 그 결과를 응용하는 생명공학 분과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강의 내용 외에도 과학을 어떻게 공부하면 재밌는지, 과학을 공부하는 게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지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게 특강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이 교수의 특강 외에도 허진회 식물생산과학부 교수의 주도 아래 식물의 광합성과 효모의 발효 현상을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태호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와 함께하는 생명·우주·지구·문명·문화·식량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2박 3일간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들로부터 ‘멘토링’의 기회도 갖는다. 멘토로 참가한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박소현(21·여)씨는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생명공학 등 이과 진로를 고려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이과 공부 방법이나 진로 방향에 대해 조언해 줄 예정”이라면서 “특강 중에는 중학생에게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학생들이 오히려 이에 더 흥미를 느낀다. 그래서 캠프 이후에도 관련 분야를 더 공부하라고 독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장판식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의 ‘생명공학과 효소공학’ 특강과 임정묵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와 이기훈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교수의 실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태의 뇌과학] 비타민D가 뇌에 미치는 영향

    [김태의 뇌과학] 비타민D가 뇌에 미치는 영향

    요즘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엔 시원한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에어컨을 만든 사람에게 노벨상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다. 할 수만 있다면 하루 종일 더운 곳을 피해 실내에만 있고 싶다. 더위 때문이 아니더라도 현대인은 대체로 하루의 90%를 실내에서 생활한다. 이 같은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정은 ‘합리적 의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햇빛에 노출될 때 피부에서 합성하는 비타민D는 중요한 연결고리일 수 있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한국인의 93%가 혈중 비타민D 결핍 상태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고, 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뇌건강에도 영향을 미칠까. 비타민D 그 자체로는 인체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간과 콩팥을 거치면서 활성화돼야 한다. 그런데 호주 퀸즐랜드대 데릴 아일스 교수는 콩팥에서 비타민D 활성화를 조절하는 효소가 인간의 뇌 안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활성화된 비타민D는 세포막의 ‘비타민D 수용체’와 결합한 뒤 ‘레티노산 수용체’와 복합체를 형성하고 세포 핵 안으로 들어가 DNA에 결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한다. 따라서 비타민D가 뇌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려면 비타민D 수용체가 많이 발현되는 뇌 부위를 살펴봐야 한다. 비타민D 수용체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에서 많이 발현된다. 또 도파민 뉴런(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합성해 방출하는 신경세포)이 많은 ‘흑질’이라는 뇌부위에서도 많이 발현된다. 흑질 도파민 뉴런의 소실이 파킨슨병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얘기다. 일본 지케이의대 미쓰요시 우라시마 교수는 1년간 비타민D를 투여하면 ‘파킨슨병’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임상시험에서 확인한 바 있다. 비타민D 결핍은 치매의 원인인 ‘알츠하이머병’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2015년 미국 럿거스대 조슈아 밀러 교수팀은 비타민D 결핍 정도가 심할수록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현저히 빨라지는 것을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 비타민D는 뇌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퀸즐랜드대 존 맥그래스 교수는 4229명의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임신 중기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주기적으로 ‘자폐증’ 관련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임신 중기에 비타민D 결핍 증상이 생기면 일반 신생아와 비교해 자폐증 발생 위험이 2.42배 높아졌다. 비타민D 결핍이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기전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근골격계 통증 유발, 염증 유발 물질 발생, 하지불안증후군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채창호·손준석 성균관대 교수팀은 실내 작업자 1472명을 조사해 비타민D 결핍이 있는 사람의 수면 질이 낮고 잠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며 수면 시간도 짧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렇듯 비타민D는 파킨슨병, 치매, 자폐증, 수면장애 등 다양한 신경정신질환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비타민D는 비타민A·B·C와 달리 우리 몸에서 생산 가능하다. 현대인은 햇빛을 볼 기회가 점점 줄어 이런 자체 생산기능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더위도 이제 막바지다. 선선한 계절이 오면 뇌건강을 위해 야외로 나가 햇빛 속에서 비타민D 합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다.
  • ‘비엔나핫도그’만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방안은?

    ‘비엔나핫도그’만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방안은?

    어린시절 길거리에서 흔히 먹던 간식 중 하나인 핫도그가 최근 고급스러운 수제 간식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제 핫도그 전문점 ‘비엔나핫도그’는 기존의 핫도그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영양가 높은 레시피와 건강한 식재료, 메뉴의 다양화로 한층 고급스러운 핫도그를 완성시켰다. 차별화된 반죽을 위해 화학첨가물, 계량제, 방부제, 색소 등은 일절 첨가하지 않는 대신 우리 밀, 현미찹쌀, 쌀가루, 오트밀, 발아현미, 율무, 팥, 밤, 찰보리, 아몬드, 표고버섯 등의 곡물믹스로 맛과 영양을 높였다. 또한 90분 간 숙성시킨 발효반죽으로 바삭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100% 돈육으로 만든 소시지와 유러피안 모짜렐라 치즈 등이 더해져 한층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메뉴의 다양화도 매력적이다. 대표 메뉴인 ‘비엔나핫도그’를 비롯해 ‘모짜렐라핫도그’, ‘포테이토핫도그’, ‘파파핫도그’ 등 스테디셀러 외에 꾸준히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 올해는 추억의 옛날 핫도그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 ‘오리지널핫도그’, 5가지(땅콩·해바라기씨·호박씨·아몬드·호두) 견과류로 고소함과 건강함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씨앗핫도그’, 매콤달콤한 소스에 가쓰오부시가 가득 뿌려진 ‘오코노미핫도그’ 등을 새롭게 구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상당수 메뉴가 1,000~2,000원대로 책정돼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비엔나핫도그’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비엔나핫도그’의 이 같은 인기는 창업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엔나핫도그’는 자매 브랜드인 생과일쥬스전문점 ‘곰브라더스’와의 복합매장 운영방식을 통해 수익의 다원화를 꾀하고 있다. 본사 설명에 따르면, 비엔나핫도그 마산합성점과 인천용현점, 영종도운서점, 충남보령점, 청주용정점, 제주제원점, 거재옥포점 등이 복합매장으로 운영되며, 4계절 비수기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비엔나핫도그’ 조허정 회장은 “가성비와 추억, 영양까지 고루 갖추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으로 비엔나핫도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해 창업시장에서도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기타 ‘비엔나핫도그’ 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월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광주전남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가하면 알아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자매브랜드인 생과일쥬스전문점 ‘곰브라더스’ 및 ‘용구네 팔도호떡’과의 복합매장 및 샵인샵 창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수영장, 부르키니 여성에게 ‘청소비’ 요구 논란

    佛 수영장, 부르키니 여성에게 ‘청소비’ 요구 논란

    프랑스의 한 무슬림 여성이 수영장에 ‘부르키니’를 입고 들어갔다가 수영장 측으로부터 ‘청소비용’을 추가로 요구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파딜라라는 이름의 한 무슬림 여성은 가족과 함께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수영장을 찾았다. 당사 파딜라는 부르키니를 입고 있었다. 부르키니는 무슬림 여성들이 입는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로, 온 몸을 가리는 전신 수영복 형태로 이뤄져 있다. 파딜라와 그녀의 남편은 수영장에 들어온 지 이틀째 되던 날 직원의 호출을 받았다. 이 직원은 부르키니를 입었다는 이유로 수영장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파딜라와 남편이 이를 거절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퇴장을 요구하던 이 직원은 두 사람에게 더욱 황당한 ‘영수증’ 한 장을 내밀었다. 해당 영수증에는 부르키니로 수영장 물이 더러워졌으니 수영장 물을 비우고 새로 청소를 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490유로(약 66만원)에 달하는 청소비용이 적혀 있었다. 파딜라와 남편은 수영장 측에 추가 사용료 지불을 강하게 거절한 뒤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 길로 프랑스 내 이슬람혐오주의 반대단체(CCIF)를 찾아가 이 일을 알렸다. 그녀는 “나는 매우 충격을 받았고 상처 입었으며 실망했다. 사람들이 부르키니 때문에 사악해지고 위선적이게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수영장 측은 아직 이 일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부르키니는 여전히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사회에서 문젯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2010년 공공장소에서 부르카와 니캅 등을 입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한 바 있으며, 공공장소에서 이를 입을 경우 벌금을 물어야 한다. 2016년에는 부르키니가 법적으로 금지됐다. 당국은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데 있어, 얼굴과 소지품을 확인하기 어려운 부르카와 니캅, 부르키니 등이 안전에 위해가 된다고 판단하는 반면, 이들 복장을 찬성하는 진영에서는 이러한 제재가 특정 종교에 대한 탄압이며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을 막는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TV 켜자마자 ‘키즈존’으로… 유아 콘텐츠 키우는 IP TV

    TV 켜자마자 ‘키즈존’으로… 유아 콘텐츠 키우는 IP TV

    부모가 집 밖에서 TV 시청 확인…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기능도인터넷(IP) TV를 서비스하는 이동통신 3사가 어린이용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도 여전히 어린이들은 TV 시청 주요 고객인 데다 부모들도 아이를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2001년 뽀로로에 투자해 공동저작권을 확보한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1’을 고화질(HD) 콘텐츠로 리메이크해 ‘B tv’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인기 만화인 ‘로보카폴리’, ‘좀비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레이디버그’ 등 50여편에 투자해 역시 독점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외 작품 중에는 프랑스의 ‘톰 더 토우 트럭’ 등 7개 작품을 독점 방영한다. 아이들이 어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도록 TV를 틀면 바로 ‘키즈존’으로 접속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부모는 키즈존에서 어린이의 시청 시간이나 시청 횟수 등을 제한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10년 이상 축적된 고객의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관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업계 관계자에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KT는 지난 4월 ‘올레 tv’에 영유아용 인기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핑크퐁TV’를 내놓았다. 국내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만든 핑크퐁은 분홍빛 사막여우 캐릭터로 동요, 동화 등 2000여개 동영상 콘텐츠로 만들어졌고, 112개국 앱마켓에서 교육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VOD 영상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아이가 TV 화면 속에서 만화 캐릭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해주는 ‘TV쏙’ 서비스도 인기다. 어린이 스스로 TV 화면에 등장해 뽀로로, 미니언즈 등 인기 캐릭터와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TV쏙 앱과 올레 tv의 키즈 메뉴에서 TV쏙 서비스를 실행한 뒤, 스마트폰으로 아이를 촬영하면 된다. 별도 장비는 필요 없다. LG유플러스는 유아용 유튜브 채널을 IP TV 채널로 구성해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선택해 볼 수 있게 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토이푸딩TV’, ‘하늘이와 바다의 신나는 율동 동요’, ‘버스 가족의 영어 동요’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월 정액 요금이 없다. 기존 VOD 영상에서 지원되는 구간점프, 빨리감기, 다시보기 등 기능도 그대로 쓸 수 있다. IPTV 서비스인 ‘U+ tv’에서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트니트니’, ‘애플비’, ‘아쿵다쿵’ 등 동요 및 율동 VOD 600여편을 무료 제공한다. 부모가 집 밖에서 아이의 TV 시청을 확인하거나 제어하는 ‘키즈케어’ 기능도 있다. 부모가 미리 설정한 시간 간격(10분~2시간)마다 아이가 보는 TV화면 캡처 이미지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TV 전원도 원격으로 끌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감귤 미인’ 진짜였네

    감귤이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감귤에 포함된 ‘노밀린’ 성분과 ‘6, 7-다이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의 섬유아세포를 이용해 콜라겐 합성과 콜라겐 분해 효소의 억제 정도를 관찰한 결과 노밀린 성분이 피부 주름의 원인이 되는 엘라스테이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한편 피부 콜라겐 생성량은 33% 높였다. 이는 피부 주름 개선은 물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또 6, 7-다이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은 피부 콜라겐을 29% 늘리는 한편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와 여드름을 일으키는 염증인자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귤 미인’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두 성분은 특히 감귤 껍질에 많이 포함돼 있다. 김상숙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앞으로 감귤을 식·의약 및 향장용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대상포진 고통, 72시간이 ‘치료 골든타임’

    [메디컬 인사이드] 대상포진 고통, 72시간이 ‘치료 골든타임’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 갑자기 열이 나고 몸이 쑤신 듯 아프면 감기몸살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 2~3일씩 통증이 이어지면 감기몸살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노년이라면 의심해야 할 질병이 따로 있는데요,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조직에 남아 있다가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하면서 생기는 병입니다. 감기몸살과 비슷한 오한과 발열, 붉은 반점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지요. 특히 여름철 심한 무더위에 시달리면서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2016년 월평균 대상포진 진료인원을 분석해 보니 5월에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월에는 병원을 찾은 환자가 6만 2000명이었지만 8월에는 8만명에 이르러 격차가 1만 8000명이나 됐습니다. 환자는 중·노년층이 많습니다. 지난해 대상포진 진료인원 중 50대 이상이 72.9%였습니다. 또 여성 환자가 65.9%로 남성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민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대상포진이 5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은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최근에는 과로나 심한 스트레스로 젊은층에서도 대상포진 환자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50세 이상이면서 폐경을 겪은 여성은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돼 대상포진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극심한 통증 생긴 뒤 피부발진 증상 대상포진을 무리한 육체노동으로 인한 통증으로 여겨 파스를 붙이거나 피부 발진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극심한 통증이 생긴 뒤 피부 발진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합니다.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이유는 수두 바이러스가 먼저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신민경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증상이 없거나 가려운 수준의 일반적인 피부 발진과 달리 대상포진은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먼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증은 따가움, 찌릿함, 쑤시는 느낌, 피부가 타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캐나다 맥길의대 분석에서는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수술 뒤 통증이나 출산 고통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통증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따르면 백신 접종으로 60대 이상에서 대상포진 발생 위험은 50%, 신경통 위험은 60%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나이가 많을수록 예방 효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비용 대비 효과는 6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60세 이상 노인에게 접종을 권장합니다. 반면 50대 이하는 신경통 발생 빈도가 낮아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번 접종하면 최소 3년 이상 효과를 봅니다. 박기덕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면역 억제 치료를 준비 중인 환자나 고령층처럼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박 교수는 “면역 세포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해 매일 20분 이상 햇빛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햇빛이나 운동이 몸에 좋다고 해서 체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 교수는 “60세 이상이라면 체력에 부담을 주는 강도 높은 운동이나 일, 여행은 피해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꾸준히 치료하면 3개월 이내 효과 대상포진은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도 커집니다. 박 교수는 “대상포진 치료 골든타임인 72시간 이내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신경통’입니다. 수포가 생긴 자리를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통증이 나타나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나 머리카락이 닿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 생깁니다. 얼굴 부위에 대상포진이 생기면 안면 신경마비나 각막염, 시력 손상이 생길 위험이 있고 중추신경으로 침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신 교수는 “귀 신경을 침범해 이명이나 안면마비, 현기증, 난청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증 치료는 쉽지 않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3개월 이내에 절반 이상의 환자가 치료 효과를 봅니다. 이 교수는 “초기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하와이, ‘스몸비’에게 벌금 부과…첫 사례

    美 하와이, ‘스몸비’에게 벌금 부과…첫 사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와 관련한 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가 스몸비에게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엔가젯 등 현지 매체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 호놀룰루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들여다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적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을 담은 ‘전자기기 보행자 안전법안’이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법안이 규제하는 ‘전자기기’ 범위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전자책 리더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이 포함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보행 중 전자기기를 이용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35달러(약 4만원)의 벌금을, 1년 이내에 두 번째로 적발되면 최대 75달러(약 8만 4000원), 세 번째 적발되면 99달러(약 11만 1000원)로 벌금이 올라간다. 전자기기를 이용하면서 무단횡단을 하다 적발되면 벌금은 130달러(약 14만 6000원)까지 높아진다. 최초 적발 시 벌금이 비교적 낮은 것은 보행 중 전자기기 이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차원이기 때문이며, 인도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이 허용된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라도 단순히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아닌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은 허용된다. 커크 캘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실제 메릴랜드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0~2011년까지 11년간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는 약 1만 1000건에 달한다. 그간 끊임없이 스몸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 온 상황에서, 이러한 법안이 통과된 것은 미국 주요도시 내에서 하와이 호놀룰루가 최초다. 법안 시행에 앞서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안 되고, 전화를 걸거나 음악을 듣는 것은 허용한다는 법안의 내용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법이 주민의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적용범위도 애매모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톡] 네코노믹스

    ●네코노믹스 고양이를 뜻하는 일본어 ‘네코’와 경제학을 의미하는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일본에서 고양이 관련 비즈니스가 번창해 큰 경제적 효과를 내는 현상을 말한다. 고양이 붐으로 일본에선 새끼 고양이 값이 지난 3년간 60%가량 치솟았다. 우리나라도 고양이 관련 산업이 번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 위키미키 티저 이미지 공개, 틴크러쉬 예고 ‘8人8色 매력 팡팡’

    위키미키 티저 이미지 공개, 틴크러쉬 예고 ‘8人8色 매력 팡팡’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의 데뷔 앨범 ‘위미’(WEME) 더블 컷 이미지를 공개했다. 27일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공식 SNS를 통해 더블컷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위키미키는 두 명씩 짝을 이루고 있다. 김도연과 루시는 모델 포스를 자랑했으며, 세이와 엘리는 청순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최유정과 리나는 작은 키에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으며, 지수연과 루아는 도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데뷔 앨범에서 위키미키는 8인 8색 개성 넘치는 ‘틴크러쉬’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틴에이저의 ‘틴(teen)’과 걸크러쉬의 ‘크러쉬(Crush)’를 합성한 ‘틴크러쉬’로 펑키와 걸리시를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줄 위키미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위키미키는 오는 8월 8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같은날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판타지오뮤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노동자 땀 서린 어제… 다문화 상징의 오늘… 디지털 노마드 내일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노동자 땀 서린 어제… 다문화 상징의 오늘… 디지털 노마드 내일

    서울신문이 서울시,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9회 ‘구로공단, 나비로 날다’가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친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를 오가며 진행됐다. 투어단은 해설을 맡은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의 조곤조곤한 안내를 따라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을 뚫고 2시간 30분 동안 가리봉동 일대를 누볐다. 참가자들은 ‘산업역군’들의 터전이던 ‘가리봉 벌집골목’과 굴뚝이 남아 있는 공장, 마리오사거리(옛 구로동맹사거리)와 가산디지털단지 오거리(가리봉 오거리) 곳곳에서 50년 전 수출 한국의 맥박, 노동운동과 야학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가리봉동은 산업화시대 수출 한국의 제1 전선이었다가 디지털시대 벤처산업 밀집 지역으로, 글로벌시대 다문화의 상징 공간으로 가파르게 진화했다. 가리봉은 누구나 아는 곳이기는 하지만, 정체성이 딱 떠오르진 않는다. 역사와 행정 단위와 생활공간이 불명확한 천의 얼굴 같은 복합공간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공업단지인 구로공단이라는 이름이 오히려 친근하다. 1970년대와 80년대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이던 산업화와 도시화, 노동운동의 요람이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구로공단은 한국 산업사회의 출발점이다. 가리봉은 이 모든 것의 중심이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은 없다. 구로, 가산, 독산이라는 주변부의 이름 뒤에 숨어 있다. 또 한국수출산업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로 변신을 거듭했다. 가산이란 가리봉동+독산동의 합성 지명이고, G밸리란 가리봉·구로·가산의 영문 첫 이니셜이다. 지하철 역명도 1호선은 독산역·가산디지털단지역·구로역, 2호선은 구로디지털단지역, 7호선은 남구로역이다. 가리봉이라는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 서울 최대의 인력시장이 서는 7호선 남구로역은 가리봉동으로 들어가는 옛 버스 종점 자리였고, 가산디지털단지역은 1968년 200만명의 인파가 몰렸던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때 생긴 가리봉역의 다른 이름이다.1967년 구로공단이었다가 2017년 G밸리가 된 가리봉동은 어떤 곳일까. 백제와 고구려, 신라가 번갈아 점령한 한강 지천 안양천 변의 대촌, 골말, 모아래 마을에서 조선시대 이후 경기 시흥군 동면 가리봉리일 때까지 시간은 천천히 흘렀다. 그러나 1963년 서울 영등포구로 편입되고, 1995년 구로구와 금천구로 분구되면서 지형이 급변했다. 경부선 철도와 남부순환도로는 지역을 분절했고 사람들을 타자화했다. 산업화시대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온 팔도의 젊은이들이 집결한 대표적 이촌향도(離村向都)의 공장 굴뚝이 불과 50년 만에 정보기술(IT)과 정보통신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업종 전환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노동자들이 떠난 빈자리는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초기 정착지로 변했다. 교통 여건이 좋고, 집값이 싼 가리봉은 서울에서 등록 외국인 비율이 34%로 가장 높다. 한국 속의 중국이다. 나비가 허물을 벗듯 현기증 나는 변화를 하고 있다. 1975년에는 서울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네였다. 80년 초 200개가 넘는 섬유·의류·봉제, 전기·전자조립, 가발·잡화 등 노동집약적 제조업체에서 11만명의 근로자들이 철야와 잔업을 밥 먹듯 했다. 전성기에 유동 근로자 40만명, 주민 40만명을 자랑하는 서울의 5대 상권이었다. 기숙사와 자취생활을 하는 10대 후반, 20대 초반 여성 근로자들이 주고객인 가리봉오거리 가리봉시장 우마길은 명동에 비교될 정도로 인파로 넘쳐났다. 구인과 구직 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부동산 시세는 강남과 엇비슷했다. 가리봉오거리는 이 모든 것의 중심이었다. 공단로와 구로동길 그리고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다섯 갈래의 길이다. 구로공단의 노동자들이 ‘가오리’라고 불렀던 생활과 휴식처였다. 주말과 수요일이면 고고장 7개가 해방구의 불야성을 이뤘다. 지금은 옌볜말이 표준어인 ‘옌볜거리’이거나 가리봉의 라스베이거스인 ‘가리베가스’라고 불리는 코리안드림의 잉태지다.1단지와 2단지를 잇는 공단로 양쪽으로 벌집, 벌통집, 닭장, 비둘기집, 토끼장이라고 불린 방 한 칸에 부엌이 달린 2평짜리 다가구주택이 줄을 지었다. 가리봉동에만 1779개(1982년 통계) 동이 몰려 있었는데 전체 벌집의 64%였다. 화장실 대변기는 65명당 1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향학열로 끓어올랐다. 밤이면 작업복을 벗고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야학과 위장취업 대학생들의 의식화 교육, 노동조합 가입과 탄압이 이어졌다. 지금의 마리오아울렛 사거리는 1985년 한국전쟁 이후 최초의 정치적 요구를 앞세운 지역정치 파업인 구로동맹파업과 노학연대투쟁의 현장이다. 노동자들은 가리봉오거리를 오가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외쳤다. 우리가 기억하는 구로공단은 500년 소비도시 서울에서 유일한 생산기지였다. 서울로 올라온 젊은이들이 수출의 10%를 담당해 ‘한강의 기적’을 일궈 냈다. 구로공단의 핵심 가리봉동 50년은 대한민국이 창조한 신도시 ‘강남 서울’의 역사 반백년과 맥을 같이한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은평의 어제와 오늘 > 일시: 29일(토) 오후 7시 연신내역 3번 출구 신청(무료):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kr)
  • 강황 추출 커큐민 항암 효과 1000배 높여…쥐 실험 성공

    강황 추출 커큐민 항암 효과 1000배 높여…쥐 실험 성공

    카레 향신료로 알려진 강황의 한 성분을 이용해 암 진행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이끈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강황의 항암 작용은 예전부터 알려져 왔지만, 효과를 강화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이는 새로운 암 치료제의 개발이 기대되는 성과”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강황 성분은 커큐민이다. 이 성분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대장암이나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용 시 항암 효과를 조사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유효 성분 대부분이 몸 밖으로 배출돼 혈중 농도가 높아지지 않아 효과가 그다지 나오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점에 주목한 카케야 히데아키 교수(천연물 화학 전공)와 그의 동료들은 배설되기 어렵고 체내에서 유효 성분으로 바뀌는 커큐민의 화합물을 합성, 유효 성분의 혈중 농도를 기존보다 약 1000배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든 화합물을 사람의 대장암을 이식한 실험용 쥐 8마리에게 주사한 결과, 3주 뒤 종양 크기는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 쥐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심지어 눈에 띄는 부작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자세한 연구 성과는 오는 27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되는 일본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손바닥보다 커…SNS 발칵 뒤집은 ‘거대 달팽이’

    손바닥보다 커…SNS 발칵 뒤집은 ‘거대 달팽이’

    성인 여성의 손바닥보다 큰 달팽이를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에 사는 ‘매디’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whatmaddness)에 거대한 달팽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서 그녀는 “내 래빗을 도와달라. 그는 매우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여기까지 보면 이 여성은 자신이 키우는 달팽이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SNS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그런지 해당 게시물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무려 12만9000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게시물이 리트윗(공유)된 횟수도 무려 4만6000건을 넘어섰다. 또한 댓글도 1500개 이상이 생성됐다. 또한 댓글에는 “이거 진짜냐?”, “정말 토끼 같다”, “이렇게 커도 움직임은 느리냐?”, “꿈에 나올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어떤 이들은 사진 속 달팽이에게 달팽이(스내일)와 토끼(레빗)를 합성한 ‘스내빗’이라는 별칭까지 지어줬다. 이후 ‘사진 속 달팽이를 키우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녀는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다. 코멘트는 농담으로 적은 것”이라면서 “누가 찍은 것인지 모르지만 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뒤늦게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사진 속 달팽이는 포토샵으로 가공한 것이 아니라 실존하는 것이라고 이를 본 많은 사람이 주장했다. 해당 달팽이는 ‘아프리카 왕달팽이’(학명 Achatina fulica)라는 이름의 육상 최대종으로, 원산지는 동아프리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달팽이는 보통 높이 7㎝, 길이 20㎝ 이상 자라며 가장 큰 개체는 30㎝에 달하는 것까지 기록된 바 있다. 특히 이 달팽이는 유럽인들에 의해 식용이나 애완용 등으로 여러 나라로 유입됐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식용으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자리 구청장’ 약속 지킨 성동구청장

    ‘일자리 구청장’ 약속 지킨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가 고용노동부 주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5년과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2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자리 구청장’이 되겠다는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3년 연속 인정받아 정말 기쁘다”며 “인센티브로 받은 9000만원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대상은 해마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단체장의 일자리창출 의지,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도, 일자리 대책의 지역 적합성·창의성·체계성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성동구는 수제화 산업의 문화관광산업 도약,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일자리 대책,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 취·창업 공익 플랫폼 언더스탠드에비뉴 조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성동구는 실제 청년층, 노년층 등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수제화 산업, 소프트웨어 코딩 교사 양성 교육 등은 젊은층에, 매년 노인 100명 고용을 목표로 설립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노년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사회적경제기금 조성 등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구청장 취임 당시 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다는 구민들과의 약속은 이달 기준 2만 1333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미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열린세상] 소득을 가리키니 비용이라 읽는다/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소득을 가리키니 비용이라 읽는다/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돼 한국경제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향한 담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소득 주도 성장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회심의 카드이자 경제정책을 기업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제 위치로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은 세계적인 대세에도 부응하는 결단이다. 지난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이 제출한 보고서가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은 소득 주도 성장의 다른 이름이다. 특히 OECD와 세계은행은 공동보고서에서 한국에 포용적 성장을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러한 경제적·정치적 정당성에도 파격적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국내 언론의 반응에서는 예상대로 부정적인 목소리가 크다.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를 힘들게 할 것이라는 흔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다른 조건이 불변이라면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과 알바 노동에 크게 의존하는 영세자영업자의 수익률을 떨어뜨릴 것이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보면 최저임금이 6470원인 올해에 영세자영업자의 형편이 좋은지는 의문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어려움의 핵심은 임금이 아니라 가맹본부의 ‘갑질’에 있다는 주장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전체적으로 가맹점 수는 증가하는데도 특히 본사의 재료 강매 등에 시달리는 외식업종을 중심으로 2015년 폐점률이 9.9%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비책은 가맹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교정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대를 의식해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4조원의 예산 지원을 성급하게 약속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 약속은 자칫 ‘최저임금 1만원 시대’의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먼저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경제정책 조치가 근로장려세와 같은 복지정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정부는 이 지원이 한시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내년에 다시 최저임금을 인상할 때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 약속은 프랜차이즈 시장 개혁의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정부의 예산 지원이 담보된다면 가맹점주의 입장에서는 가맹본사를 향해 불공정한 거래관계를 해소하라고 요구할 유인이 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가맹본사는 정부의 예산 지원을 고려한 양보를 선택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면 ‘최저임금 1만원’은 시장에서는 정착되지 못한 채 재정사업 하나만 추가할 우려가 있다. 정부의 예산 지원 약속은 또한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자신감과 추진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첫 번째 시장개혁에 예산 지원을 첨가함으로써 향후 시장개혁에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남긴 셈이다. 또한 이 지원은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에 반대하는 ‘인건비 상승’ 논리를 일부 수용함으로써 결국 ‘불평등 완화를 통한 경제성장’이라는 소득 주도 성장론의 핵심논리를 정부 스스로 후퇴시키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부는 예산 지원을 약속하기보다는 본사와 가맹점의 계약관계를 정상적인 거래관계로 전환함으로써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어야 했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사의 ‘갑질’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최저임금이 적용되기 시작할 무렵에는 가맹본사의 횡포가 시정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지원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선택이었다고 할지라도 ‘갑질’이 청산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유사시 사용할 ‘히든카드’로 남겨 두는 것이 바람직했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보고를 마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정책의 일관성과 정합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정책의 상호의존성이 덧붙여진다면 하나의 정책수단을 선택하면서 그 파급 효과를 예측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보완책이 정책목표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금융위 조직개혁 TF 가동…혁신단장에 강영수 서기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첫 행보로 조직혁신기획단(TF)을 꾸리고 조직 개혁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에 대한 ‘모피아’(옛 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딱지를 떼고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조직혁신기획단을 꾸리고, 단장에 강영수 서기관을 임명하는 등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위원장 직속 기구인 혁신기획단은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위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위 내부조직 운영과 업무 관행·절차 등에 대한 개혁을 추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신뢰의 금융,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을 제시하면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변화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나쁜 짓은 금융위가 더 많이 하는데 욕은 공정위가 더 먹는다”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최근 발언처럼 현 정부와 여론에 팽배한 ‘반금융위 정서’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혁신기획단은 간부가 배제된 과장, 사무관 등이 고루 참여하고, 학계와 업계 등 각 분야 인사들로 외부 자문단이 구성된다. 금융위의 대외 업무협의와 금융회사 검사·조사 절차를 개선하고 정책실명제, 업무이력제, 회의록·문서 공개 등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다. TF는 24일부터 3개월간 활동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유통기업 하반기 공채 대폭 늘리고 ‘블라인드 채용’ 활성화

    CJ 하반기 1700명 이상 선발 신세계 최대 7500~8000명 현대百 30% 늘려 1340명선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 맞물려 롯데, 신세계, CJ 등 주요 유통기업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나친 스펙 중심의 채용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뽑을 때 학벌, 경력 등을 배제하고 인성과 직무적합성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기로 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에 공채 950명과 인턴 350명을, 올 상반기에는 공채 750명과 인턴 400명을 뽑았다. 신세계그룹도 올해 전체적으로 1만 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목표로 오는 10월쯤 하반기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7주간의 인턴십을 거친 뒤에 최종 당락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아직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 규모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하반기에는7500~8000명 정도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도 오는 9~10월 예정된 하반기 공채에서 지난해 하반기(1700명)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1030명)보다 30% 정도 늘어난 1340명선으로 잠정 결정했다. 내실 있는 인재 선발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롯데는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의미의 ‘스펙 태클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입사원서에 이름,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만을 적도록 하고, 직무 관련 에세이나 동영상을 통해 서류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전형도 업무 특성을 반영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 형태로 이뤄진다. 신세계는 2014년부터 오디션 방식의 면접 ‘드림 스테이지’를 2차 면접 단계에서 시행하고 있다. 면접관들에게 출신학교, 전공, 나이 등과 같은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면접이다. 서류전형 점수 및 1차 면접 점수도 반영하지 않는다. CJ그룹은 2015년 하반기부터 일반전형에서 어학능력을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입사지원서의 사진 첨부도 폐지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2015년부터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로 서류전형을 대체하는 ‘스펙 타파 오디션’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어린이집 방학 맞춰, 동료 휴가 피해… 맞벌이 엄마 아빠 ‘7말8초 눈치작전’

    “부서 내 2명 동시에 못 가 비슷한 처지 동료끼리 눈치” 중소기업에 다니는 워킹맘 이모(34)씨는 여름휴가 문제를 놓고 최근 직장 동료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씨는 팀장에게 “이번 달 31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쓰겠다”고 보고했다. 여행과 관련한 예약도 모두 마쳤다. 그런데 동료 직원이 뒤늦게 같은 기간에 휴가를 가겠다고 나섰다. 팀원 두 명이 동시에 자리를 비울 수 없기 때문에 한 명은 반드시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씨가 네 살배기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의 방학 기간이어서 휴가를 옮길 수 없다고 했더니 동료 직원도 같은 이유를 들었다. 이씨는 “결국 늦게 말한 동료가 휴가를 늦추기로 해 정리가 됐지만 휴가 때마다 ‘쟁탈전’을 벌이는 게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빠’(엄마·아빠의 줄임말)들에게 ‘여름휴가’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겨 주고 있다. 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에 맞춰 어린이집이 방학에 돌입하는 데다 피서지마다 바가지요금이 극성이다. 또 극심한 정체에 휴가가 악몽이 되기도 한다. 또 가족과 함께 해외로 한번 떠나려니 비용이 만만찮고 아이를 부모에게 맡기고 떠나자니 ‘못난 자식’ 같아 망설여진다. 직장 내 돌발상황도 변수다. 직장 상사와 휴가가 겹쳐 어쩔 수 없이 양보해야 하거나 업무 때문에 휴가를 미뤄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41) 차장은 “어린이집 방학에 맞춰 가족 여행을 해외로 다녀오려고 6개월 전부터 계획했는데 ‘당분간 비상 대기하라’는 공지가 내려와 급히 취소했다”고 털어놨다.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는 한판 ‘육아 전쟁’이 벌어진다. 다섯 살 쌍둥이 딸의 아빠 강모(33)씨는 “은행에 다니는 아내가 지난해 육아휴직을 썼다는 이유로 올해는 연차를 하나도 못 받았다”면서 “이번 어린이집 방학 때는 혼자서 아이 둘을 돌봐야 할 판”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현행법상 어린이집은 천재지변, 감염병 발생 등 특수 상황이 아니면 휴원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방학이 허용되지 않지만 학부모 동의가 있으면 최소 인력으로 운영할 수는 있다. 어린이집도 방학 기간 당번 교사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를 보내도 된다고 공지는 한다. 하지만 부모들은 어린이집 교사들도 쉬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 기간에 아이를 차마 보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사는 김모(35)씨는 “어린이집에서 방학 한 달 전에 보내는 동의서는 사실상 아이를 보내지 말아 달라는 무언의 압박”이라고 말했다. 일부 부모는 어린이집 방학 때 아이를 도우미에게 맡기고 휴가를 아예 9월이나 10월에 가기도 한다. 도우미 비용을 내더라도 비성수기를 노리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이다. 이들은 ‘프캉스’(프리와 바캉스의 합성어)족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올해 추석 전후로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가 형성돼 ‘사면초가’에 빠진 엄빠들도 생겼다. 7~8월 극성수기 뒤에 또 다른 극성수기가 나타난 것이다.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10월 초 항공권은 올해 초에 동이 난 상태”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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