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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너 때문이야!”…백악관, 민주당 조롱 사이트로 셧다운 공방

    [포착] “너 때문이야!”…백악관, 민주당 조롱 사이트로 셧다운 공방

    미국 백악관이 공식 홈페이지에 야당인 민주당을 조롱하는 웹페이지 ‘나만의 안전공간(My Safe Space)’을 2일(현지시간) 개설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책임을 민주당에 떠넘기는 내용이 중심이며 인종차별적 이미지와 허위 주장이 뒤섞인 선전성 콘텐츠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에게 공짜 의료”…조롱 이미지로 도배백악관은 이 페이지에서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에게 무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려다 셧다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상단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걸려 있고 멕시코 전통모자 ‘솜브레로’를 쓴 인물과 경쾌한 멕시코 음악이 배경으로 사용됐다. 또한 슈머 의원을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살인마 인형 처키에 빗대 “민주당의 처키”라고 부르는 이미지가 실렸으며 제프리스 의원은 ‘불법 이민자들과 함께 웃는’ 합성사진으로 표현됐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자동 서명기 ‘오토펜’을 삽입한 부분도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를 조롱하며 “참모들이 자동 서명기로 정책을 날조했다”고 주장해온 맥락을 반영한 것이다. 연방기관 홈페이지까지 번진 ‘급진좌파 탓’ 메시지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 책임을 ‘급진좌파’에 돌리는 문구를 일부 연방기관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게재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는 홈페이지 상단에 “급진좌파가 1조 5000억 달러(약 2,147조 원)짜리 욕심을 채우지 못하면 정부를 멈출 것”이라는 문장을 띄웠다. 이와 관련해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연방기관이 특정 정당을 비난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공식 사이트에 게시하는 것은 해치법(Hatch Act·공직자 정치활동 금지) 위반 가능성이 있다”며 “윤리감시단체 ‘시티즌스 포 리스폰서블 에틱스 인 워싱턴(CREW)’이 백악관 윤리국에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종차별·허위정보 논란 확산 가디언은 백악관 웹페이지가 “솜브레로와 마라카스, 국경 장벽 그래픽 등 멕시코인을 불법 이민자로 희화화하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 “2020년대 초 트럼프 선거캠프가 제작했던 인종차별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재활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백악관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플랫폼을 사실상 정치 선전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SNS뿐 아니라 공공 웹사이트까지 정치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셧다운 해법 놓고 양당 대치 계속현재 여야는 셧다운 해소를 위해 임시예산안 처리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환자보호·적정부담 보험법(ACA·일명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이 포함되지 않으면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공화당은 “작은 정부” 원칙 아래 ACA 축소를 추진 중이다. 상원에서는 100석 중 60표가 필요해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 구도에서는 협조 없이는 돌파가 어렵다. 정치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셧다운 책임 공방을 통해 민주당에 대한 여론을 역이용하려는 의도”라며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이 정부 홍보 채널을 선거용 메시지에 활용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AI야 내 집 찾아줘”…부동산 규제 속 ‘프롭테크’ 힘주는 금융권

    “AI야 내 집 찾아줘”…부동산 규제 속 ‘프롭테크’ 힘주는 금융권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권이 ‘프롭테크’(부동산+기술)를 강화하고 나섰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플랫폼 ‘KB부동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매물 검색 서비스 ‘집찾는 AI’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 매물정보와 공인중개사가 등록한 교통·환경 등 주요 입지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해, 고객이 대화 형식으로 손쉽게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물의 핵심 정보를 요약한 ‘AI 브리핑’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나 최근 정치권에서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폐지 논란이 일며 민간 부동산 플랫폼의 입지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국민은행은 AI 서비스 도입으로 편의성을 높이면 이용자가 늘어나 데이터를 정교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외에 다른 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KB시세를 활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황과 은행업황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단 점도 이런 프롭테크 강화의 이유로 해석된다. 프롭테크란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주택은행이 전신인 국민은행 외에도 포털 기반이 있는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이 금융권의 부동산 강자로 꼽힌다. 네이버가 부동산 서비스를 지난 2023년 1월 네이버파이낸셜에 양도하면서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AI 집찾기 서비스 역시 지난 6월 베타 출시해 일찌감치 실행 중이다. ‘온라인 임장’이 가능하도록 가상현실(VR) 투어로 매물을 둘러보게 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방이나 다방 같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들 역시 잇따라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는 추세다.
  • 전북소방, ‘풀페이스 마스크’ 시범 도입…수난구조 안전성 높인다

    전북소방, ‘풀페이스 마스크’ 시범 도입…수난구조 안전성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구조대원의 수중 구조의 안전성과 의사소통 효율을 높이기 위해 ‘풀페이스 마스크’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수난사고 등 현장에서 구조대원의 시야를 넓히고, 오염물질 등 유해요인으로부터 보호하며, 팀 간 교신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운영은 전북소방본부는 군산과 임실 2개 소방서에서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풀페이스 마스크는 얼굴 전체를 보호하는 일체형 구조로, 수온과 수압 변화나 오염물질 노출에도 안정적인 호흡이 가능하다. 내장된 음성 통신장치를 통해 잠수 중에도 실시간 교신이 가능해 수난 구조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영 기간 구조대원들은 수난 구조 훈련 등 각종 현장에서 풀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해 착용 편의성, 수중 시야 확보 정도, 음성통신 품질, 유지·관리성 및 내구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전북소방본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비의 현장 적합성을 종합 평가하고, 향후 전 소방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시범운영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대원의 안전과 효율적인 수중구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美 토크쇼에 SNS 밈까지… 금관 선물 받은 트럼프 ‘뜨거운 화제’

    美 토크쇼에 SNS 밈까지… 금관 선물 받은 트럼프 ‘뜨거운 화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선물 받은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이 미국에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회자되고 TV 토크쇼의 풍자 대상이 될 만큼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2일 소셜미디어(SNS)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인공지능(AI) 합성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쓰고 황홀경에 빠진 모습, 금관을 쓴 그가 멜라니아 여사와 무도회장에서 춤추는 영상, 신라 왕 복장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쓴 모습 등이 다수 제작됐다.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한국이 트럼프가 뭘 좋아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 같다. 영리하게 판을 짰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AFP통신은 이날 ‘왕관, 뷰티, 치킨: APEC에서 한국 문화가 외교를 만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상회담과 부대행사에서 개최국(한국)의 활기찬 대중문화 및 역사 소개가 이뤄졌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과 무궁화 대훈장을 선물받은 뒤 크게 만족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보디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선물받고 마치 미래를 상상하는 듯한 황홀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경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에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에게 전날 이 대통령에게 받은 금관 모형 등의 선물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실으라고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또 수행원에게 금관 모형과 훈장을 “백악관 박물관 제일 앞줄에 전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행 전용기 안 문답에서 “우리나라가 다시 존중받고 있다”며 “그들은 그런 유형의 존중을 담아 우리나라를 대하고 있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한국에서 선물 받은 신라 금관 모형, 무궁화 대훈장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방송 토크쇼 등에서는 ‘노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와 연계한 비판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미국 코미디센트럴 채널의 인기 토크쇼인 ‘더 데일리 쇼’ 진행자 데시 리딕은 “갑자기 왕관을 줘 버리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제발 다른 나라들처럼 돈이나 한 자루 줘 버려라”라고 비판했다.
  • 軍 대북 정찰위성 5호기 궤도 안착

    軍 대북 정찰위성 5호기 궤도 안착

    실시간 북핵 감시·대응을 위한 ‘425 사업’의 마지막 다섯 번째 군사정찰위성이 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2일 국방부가 밝혔다. 곧 전력화까지 성공하면 군은 독자적으로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된다. 5호기는 이날 한국시간 오후 2시 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됐다. 이후 발사 14분 만인 2시 23분쯤 목표 궤도에 안착했으며 오후 3시 9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425 사업은 약 1조 3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탐지하고 종심지역 전략표적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위성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를 배치하는 것으로, SAR(사)와 EO(이오)를 합쳐 425라는 이름이 붙었다. 3호기까지는 전력화를 마쳤고 지난 4월 발사된 4호기는 평가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5기 모두 전력화 되면 북한을 2시간마다 감시할 수 있다. 차량 종류는 물론 사람의 움직임까지 특정 가능하다. 국방부는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이 적기에 확보돼 킬체인(선제 타격 체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미국 AI 전투 드론 ‘퓨리’ 첫 비행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미국 AI 전투 드론 ‘퓨리’ 첫 비행 포착

    미국의 차세대 전투 드론 경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방산 기업 안두릴이 개발한 협동 전투 무인기(CCA) YFQ-44A ‘퓨리’가 10월 31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8월 이륙한 제너럴 아토믹스의 YFQ-42A ‘갬빗’에 이은 성과다. 미 공군은 두 기체의 실비행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검증한다. 자율비행 실증…빅토르빌 상공에서 첫 비행 확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YFQ-44A가 캘리포니아 빅토르빌의 서던캘리포니아 물류공항(SCLA)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L-29 추적기 두 대가 동행해 시험 안전을 지원했다. 안두릴과 미 공군은 이 비행에서 비행 성능과 자율행동, 임무체계 통합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CCA 1단계 사업(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개발·시제·실증 단계)의 위험을 줄이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556일 만의 ‘신규 설계→첫 비행’ 속도 안두릴은 설계 착수부터 반(半)자율 첫 비행까지 55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금 항공산업이 요구하는 것은 속도와 대량생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경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저비용 대량생산이 억지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완전 자율 구동 강조 제이슨 레빈 안두릴 항공우세·타격부문 수석부사장은 퓨리를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라고 규정했다. 모든 시험은 반자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체는 자체적으로 비행계획을 실행하고 비행 제어와 엔진 출력을 조정하며 자동 복귀까지 수행했다. 레빈 부사장은 “이제 조종자는 ‘루프 안(in the loop)’에서 직접 명령하지 않고 ‘루프 위(on the loop)’에서 감시와 관리만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 식별, 임무 수행, 정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생산체계·소프트웨어로 ‘규모’ 노린다 안두릴은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 체계인 아스널OS와 대규모 생산시설 아스널-1을 통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아스널OS가 설계와 제조, 유지보수 사이클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1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건설 중이며 면적은 500만 제곱피트(약 46만 4515㎡·14만 515평) 수준이다. 안두릴은 2026년 상반기부터 시제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제조 속도를 두 배로 끌어 올렸고 설계 수백 건을 조정해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 계획…무장시험·편대비행·유인기 연동미 공군은 무장통합 시험과 다(多)기체 편대 자율비행, 유인기와의 연동 실험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내년에 첫 실사격을 계획하고 다기체 편대 자율작전과 유인기 연동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에 양산형을 결정해 1단계 사업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미와 전망…미 공군 차세대 공중전 구상 가속 공군은 1단계 사업에서 약 100~150대 규모의 CCA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F-47 등 6세대 유인전투기와 CCA의 결합이 제공권 확보와 전술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안두릴은 속도와 규모로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CCA는 전장 운용 방식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美 AI 무인전투기 퓨리, 첫 비행 성공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美 AI 무인전투기 퓨리, 첫 비행 성공

    미국의 차세대 전투 드론 경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방산 기업 안두릴이 개발한 협동 전투 무인기(CCA) YFQ-44A ‘퓨리’가 10월 31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8월 이륙한 제너럴 아토믹스의 YFQ-42A ‘갬빗’에 이은 성과다. 미 공군은 두 기체의 실비행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검증한다. 자율비행 실증…빅토르빌 상공에서 첫 비행 확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YFQ-44A가 캘리포니아 빅토르빌의 서던캘리포니아 물류공항(SCLA)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L-29 추적기 두 대가 동행해 시험 안전을 지원했다. 안두릴과 미 공군은 이 비행에서 비행 성능과 자율행동, 임무체계 통합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CCA 1단계 사업(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개발·시제·실증 단계)의 위험을 줄이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556일 만의 ‘신규 설계→첫 비행’ 속도 안두릴은 설계 착수부터 반(半)자율 첫 비행까지 55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금 항공산업이 요구하는 것은 속도와 대량생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경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저비용 대량생산이 억지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완전 자율 구동 강조 제이슨 레빈 안두릴 항공우세·타격부문 수석부사장은 퓨리를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라고 규정했다. 모든 시험은 반자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체는 자체적으로 비행계획을 실행하고 비행 제어와 엔진 출력을 조정하며 자동 복귀까지 수행했다. 레빈 부사장은 “이제 조종자는 ‘루프 안(in the loop)’에서 직접 명령하지 않고 ‘루프 위(on the loop)’에서 감시와 관리만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 식별, 임무 수행, 정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생산체계·소프트웨어로 ‘규모’ 노린다 안두릴은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 체계인 아스널OS와 대규모 생산시설 아스널-1을 통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아스널OS가 설계와 제조, 유지보수 사이클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1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건설 중이며 면적은 500만 제곱피트(약 46만 4515㎡·14만 515평) 수준이다. 안두릴은 2026년 상반기부터 시제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제조 속도를 두 배로 끌어 올렸고 설계 수백 건을 조정해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 계획…무장시험·편대비행·유인기 연동미 공군은 무장통합 시험과 다(多)기체 편대 자율비행, 유인기와의 연동 실험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내년에 첫 실사격을 계획하고 다기체 편대 자율작전과 유인기 연동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에 양산형을 결정해 1단계 사업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미와 전망…미 공군 차세대 공중전 구상 가속 공군은 1단계 사업에서 약 100~150대 규모의 CCA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F-47 등 6세대 유인전투기와 CCA의 결합이 제공권 확보와 전술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안두릴은 속도와 규모로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CCA는 전장 운용 방식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여성의 힘’ 논란…당당함일까 모순일까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여성의 힘’ 논란…당당함일까 모순일까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여성의 권한 강화를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서 진심 어린 연설을 했지만 당시 착용한 시스루 드레스가 논란을 낳았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 시선을 이용했다”는 비판과 “자신의 몸을 당당히 드러낸 것일 뿐”이라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 시스루 드레스로 연설…‘여성의 힘’ 메시지 퇴색 논란 30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스위니는 전날 미국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파워 오브 위민(Variety Power of Women)’ 행사에서 은빛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실존 여성 복서 크리스티 마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크리스티’를 언급하며 “나는 링 위의 파이터는 아니지만 그녀 안에서 나 자신을 본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연설 중 울먹이며 최근 한 캐스팅 감독으로부터 “너는 얼굴을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소평가를 받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감정을 안다”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싸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 오브 위민’ 무대서 시선 집중한 드레스 피플지는 스위니가 행사 전 레드카펫에서도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 신예 엘리아스 마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크리스털 메시 소재를 강철 코르셋 위에 덧댄 디자인이다. 허리를 꽉 조이고 상반신이 비치는 형태로, 패션 전문지 엘르는 “스위니가 전형적인 시상식 의상 공식을 깬 과감한 선택으로 모든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여성의 힘이라면서 몸만 강조” vs “자기표현의 자유”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연설 영상에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호주 주요 방송사 7뉴스는 “한 이용자는 ‘여성의 힘을 기리는 자리에서 왜 이런 드레스를 입느냐’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 몸을 숨기지 않는 것이 진짜 자신감”이라며 “스위니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연예 전문 매체 발리우드 샤디스는 “스위니의 드레스와 연설이 모두 그녀의 정체성과 연기 세계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논란은 할리우드 내 여성 표현의 양면성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엇갈려 피플지는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스위니의 실루엣을 보며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샤론 스톤은 ‘누군가 물려준 유전자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건 괜찮다’며 스위니를 감쌌다”고 보도했다. 반복되는 이미지 논란 스위니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그레이트 진스(Great Jeans·청바지)’를 ‘그레이트 진스(Great Genes·유전자)’로 바꿔 쓰며 언어유희를 강조했지만,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백인 여성의 유전자를 상품화했다”며 ‘백인 우월주의’ 비판을 제기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 대변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까지 나서 “이런 헛소리야말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원인”라며 반박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AI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조롱했고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이를 두고 “단순한 패션 광고 논란을 넘어 문화 전선의 상징적 사건으로 비화했다”고 평가했다. “몸이 아닌 말로 정의되어야 한다”는 역설이번 논란은 ‘여성의 힘을 드러내는 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했다. 일부는 “드레스가 연설의 메시지를 흐렸다”고 지적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가 자신의 이미지 통제권을 되찾은 것”이라고 옹호했다.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영화 ‘크리스티’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실존 여성 복서의 생애를 다루는 만큼 이번 발언이 어떤 의미로 회자할지 주목된다.
  • ‘여성의 힘’ 강조한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논란…“당당함 vs 모순”

    ‘여성의 힘’ 강조한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논란…“당당함 vs 모순”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여성의 권한 강화를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서 진심 어린 연설을 했지만 당시 착용한 시스루 드레스가 논란을 낳았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 시선을 이용했다”는 비판과 “자신의 몸을 당당히 드러낸 것일 뿐”이라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 시스루 드레스로 연설…‘여성의 힘’ 메시지 퇴색 논란 30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스위니는 전날 미국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파워 오브 위민(Variety Power of Women)’ 행사에서 은빛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실존 여성 복서 크리스티 마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크리스티’를 언급하며 “나는 링 위의 파이터는 아니지만 그녀 안에서 나 자신을 본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연설 중 울먹이며 최근 한 캐스팅 감독으로부터 “너는 얼굴을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소평가를 받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감정을 안다”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싸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 오브 위민’ 무대서 시선 집중한 드레스 피플지는 스위니가 행사 전 레드카펫에서도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 신예 엘리아스 마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크리스털 메시 소재를 강철 코르셋 위에 덧댄 디자인이다. 허리를 꽉 조이고 상반신이 비치는 형태로, 패션 전문지 엘르는 “스위니가 전형적인 시상식 의상 공식을 깬 과감한 선택으로 모든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여성의 힘이라면서 몸만 강조” vs “자기표현의 자유”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연설 영상에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호주 주요 방송사 7뉴스는 “한 이용자는 ‘여성의 힘을 기리는 자리에서 왜 이런 드레스를 입느냐’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 몸을 숨기지 않는 것이 진짜 자신감”이라며 “스위니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연예 전문 매체 발리우드 샤디스는 “스위니의 드레스와 연설이 모두 그녀의 정체성과 연기 세계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논란은 할리우드 내 여성 표현의 양면성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엇갈려 피플지는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스위니의 실루엣을 보며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샤론 스톤은 ‘누군가 물려준 유전자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건 괜찮다’며 스위니를 감쌌다”고 보도했다. 반복되는 이미지 논란 스위니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그레이트 진스(Great Jeans·청바지)’를 ‘그레이트 진스(Great Genes·유전자)’로 바꿔 쓰며 언어유희를 강조했지만,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백인 여성의 유전자를 상품화했다”며 ‘백인 우월주의’ 비판을 제기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 대변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까지 나서 “이런 헛소리야말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원인”라며 반박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AI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조롱했고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이를 두고 “단순한 패션 광고 논란을 넘어 문화 전선의 상징적 사건으로 비화했다”고 평가했다. “몸이 아닌 말로 정의되어야 한다”는 역설이번 논란은 ‘여성의 힘을 드러내는 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했다. 일부는 “드레스가 연설의 메시지를 흐렸다”고 지적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가 자신의 이미지 통제권을 되찾은 것”이라고 옹호했다.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영화 ‘크리스티’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실존 여성 복서의 생애를 다루는 만큼 이번 발언이 어떤 의미로 회자할지 주목된다.
  • “한국 R&D OECD 두 번째… 과학기술 역량 뛰어나”

    “한국 R&D OECD 두 번째… 과학기술 역량 뛰어나”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나타났다. 그만큼 한국의 과학기술 역량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여성 과학기술 인력 비중이 작고, 과학기술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지 못하는 건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ECD가 28일(현지시간) 제127차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총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5 과학기술 혁신 전망’(STI Outlook 2025) 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OECD가 회원국과 주요 비회원국의 과학기술 혁신 추세를 분석하는 정책보고서로 발간 주기는 2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는 “한국은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높고, 기업에 대한 R&D 지원은 직접 지원과 세제 지원이 균형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실증 지원센터와 연구 보안 체계 내실화 방안 등을 대표 정책 사례로 소개했다. GDP 대비 R&D 투자 비율 순위는 1위 이스라엘(6.3%), 2위 한국(5.0%), 3위 대만(4.0%), 4위 스웨덴(3.6%), 5위 미국(3.4%) 순이었다. OECD 회원국의 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평균 2.7% 수준으로 정체됐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국제 공동 논문 비중도 2018년 이후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반면 한국 정부의 R&D 예산 내 에너지 분야 비중은 2015년 대비 2023년 2.3배로 확대됐고, 연구 안보 관련 제도를 도입한 국가도 40개국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에너지·기술 안보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과학적 개방성과 경제 안보 균형을 위해 진흥, 보호, 투영 등 3대 정책 프레임과 비례성, 파트너십, 정밀성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합성생물학, 신경 기술, 양자 기술, 우주 기반 지구관측 등 첨단기술 융합이 혁신과 정책 수요를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기술 융합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학기술 정책은 단순 R&D 중심에서 사회 문제 해결과 포용적 혁신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OECD 보고서 기조는 OECD와 협력해 온 임무 지향함 혁신정책(MOIP) 방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를 관계 부처 등과 공유해 혁신정책 방향을 국내 정책 논의에도 반영하는 한편, OECD와의 협력 범위를 기술 사업화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국문 요약본을 발간하고 OECD와 공동 설명회를 열어 보고서가 강조한 시사점을 전문가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OECD 과학기술 혁신 전망은 기술 융합과 정책 간 시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국제협력과 임무 지향형 혁신 정책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 선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은 이제 2시간마다 감시…軍 마지막 정찰위성 발사

    김정은 이제 2시간마다 감시…軍 마지막 정찰위성 발사

    국방부가 ‘425사업’의 마지막 5번째 군사정찰위성이 다음 달 발사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위성까지 성공적으로 발사하면 북한을 2시간마다 감시할 수 있어 도발 징후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돼 안보 역량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5호기를 다음 달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1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 전력화됐고, 2호기는 지난해 4월 발사돼 올해 6월 전력화됐다. 3호기는 지난해 12월 발사돼 올해 7월 전력화됐고, 4호기는 올해 4월 발사돼 시험평가 후 결과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425사업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425는 SAR의 발음 ‘사’와 EO의 발음 ‘이오’를 합쳐 숫자로 표현했다. 특히 2호기부터는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SAR를 탑재해 보다 정밀한 감시·정찰이 가능한 상태다. 5호기까지 성공적으로 발사하면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을 확보해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한국형 3축 체계란 적 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지역의 방문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경사궤도를 돌아 대북 감시망이 더 촘촘해지게 된다. 국방부는 425사업으로 확보하는 중대형 정찰위성 5기 말고도 2030년까지 소형 및 초소형 정찰위성 50~60기 확보도 추진 중이다. 중대형 정찰위성 5기는 모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되는 것과 달리 무게 500㎏ 미만인 소형 정찰위성과 무게 100㎏ 미만인 초소형 정찰위성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시기는 소형 정찰위성이 2026~2028년, 초소형 정찰위성이 2028~2030년이다. 발사관리단장인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5호기 발사를 반드시 성공시켜 국제 우주안보체계에서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군 정찰위성체계 확보 이후에도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초소형위성체계 연구개발사업을 적기 추진함은 물론, 우주작전 수행여건 보장을 위한 발사장 시설과 발사체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 가입 기념,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11월 한달 간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 가입 기념,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11월 한달 간

    순천시가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탐방객이 바라본 순천만의 자연과 감동의 순간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도시 순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나만의 순천만’ 또는 ‘순천만에서 만난 나’다. 순천만의 풍경·흑두루미·갯벌·갈대밭 등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일기체 스토리, 또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자유 형식의 창작물을 제출할 수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순천만과 함께한 개인의 추억과 체험을 통해 생태도시 순천의 매력을 새롭게 표현할 수 있다. 심사는 적합성, 충실성, 상징성, 작품성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진행돼 총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100만원) ▲우수상(3명, 각 50만원) ▲장려상(5명, 각 30만원) ▲입선(30명, 각 10만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IUCN 회원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등 순천만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 콘텐츠를 축적해 생태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IUCN 회원 가입은 순천이 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순천만 스토리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8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해 생태도시 모델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며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종로 공동 패션브랜드 ‘일루셀’ 가을 신제품 출시

    종로 공동 패션브랜드 ‘일루셀’ 가을 신제품 출시

    서울 종로구가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패션의류 공동브랜드 ‘일루셀(illuselle)’의 25년 가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패션의류 공동브랜드는 단순 임가공 형태의 봉제산업을 디자인·브랜드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종로구가 2024년부터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봉제 업체에 안정적인 일감을 연결해주고 역량 강화와 체질 개선을 도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일루셀은 ‘illusion(환상)’과 ‘elle(여성)’의 합성어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다. 올가을에는 종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김인혜 디자이너와 한국 패션디자인의 거장 ‘이상봉’의 실험적 서브 브랜드인 ‘2.3.0’의 신용균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김인혜 디자이너는 창덕궁 길의 한옥 쇼룸을 기반으로 도시 품위와 한국적 정서의 균형을 탐구하며 실용성과 감각적 디테일을 결합한 옷들을 선보였다. 제품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용균 디자이너는 기억의 잔상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는 의상을 패션쇼와 팝업 행사에서 소개한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시즌 초도 생산 물량 매출액 전액을 종로구 업체에 의뢰해 재생산할 계획이다. 다섯일루셀은 시범운영 기간을 포함해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네이버, 더현대몰, w컨셉, CJ몰, SSF, LF몰 입점 외에도 롯데백화점(강남, 센텀, 중동, 대전), 신세계백화점(경기), AK백화점(분당) 등 오프라인 입점을 추진해 판로 확대에 나섰다. 광화문 대로 전광판 광고, 대형 유튜버 협업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 봉제산업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담은 일루셀은 하청 중심의 지역 영세 업체가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봉제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 공군기지서 만난 미중… “트럼프·시진핑 협상 시간 최대한 확보 위한 조치”

    한국 공군기지서 만난 미중… “트럼프·시진핑 협상 시간 최대한 확보 위한 조치”

    김해공항 활주로서 바로 진입 가능2005년 APEC 때 조성 후 리모델링양국 정상 동선·경호 최적 판단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가진 것은 최대한의 협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양 정상이 결정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주엔 공항이 없어 양측이 빠른 시간 안에 만남을 갖는 데 어려움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귀국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부산의 공항에서 만나면 이런 문제가 모두 해소된다. 정부 관계자는 “미중 정상이 서로 불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나래마루를 회담 장소로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을 고려할 때 공항 근처 시설 가운데 경호·보안상 이유로 민간인의 접근이 차단되는 공간인 나래마루가 가장 적합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나래마루는 김해공항 안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 관할하는 접견장으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조성됐다. 공항을 거치지 않고 활주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별도의 입출국 수속 및 세관 신고 등의 절차도 마련돼 있어 그동안 한국을 찾는 외빈들이 자주 활용했다고 한다. 나래마루는 700㎡(약 212평) 규모의 좌우대칭형 단층 건물로, 외관은 전통 양식으로 한옥 지붕의 멋을 살려 만들었다. 2005년 부산 APEC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됐을 때는 접견실 벽면을 백두산 천지를 담은 대형 그림과 독도 액자, 십장생도, 태극무늬 장식으로 꾸며 한국의 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공군이 내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래마루는 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 ‘나래’와 쉼터를 뜻하는 ‘마루’를 합성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귀빈들이 쉬어 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내부에는 회의장으로 쓸 수 있는 접견실 2곳과 CIQ(출입국, 세관, 검역실) 1곳, 부속실(경호원 대기실)이 있다. 다만 사전에 이미 수속을 마친 해외 정상들이 이곳에 머무는 일은 흔치 않고, 특히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시 주석이 타국의 군사기지에서 회담을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지도자들이 미국의 공군기지를 거쳐 주요 회의에 참석한 경우는 많았으나 군사기지 안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석한 전례는 없다”고 전했다.
  • 트럼프의 뼈 있는 농담, 시진핑 반응은?…‘세기의 회담’ 평가 보니

    트럼프의 뼈 있는 농담, 시진핑 반응은?…‘세기의 회담’ 평가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주 앉았다. 두 정상이 2019년 6월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여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점에서 회담 전부터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양 정상은 사진 촬영과 회담 모두발언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려 애썼다. 다만 이 과정에서 뼈 있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이다. 정말 오랜 기간 내 친구였던 이와 함께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라면서 “그건 좋지 않다”고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라고 평가하면서도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불가피하고, 두 경제 대국이 때로 마찰을 빚는 것도 정상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두 나라가 세계 발전과 번영을 위해 강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쓴소리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며 성공적인 회담이 될 거라고 여유를 보였지만, 시 주석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두 나라는 친구가 돼야 한다”면서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으며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회담 직전 ‘핵무기 시험 재개’ 발언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도 양국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다른 국가들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testing our Nuclear Weapons)을 개시하도록 전쟁부(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신형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온 발언이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시 주석과의 협상에서 새로운 지렛대로 삼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언급한 ‘다른 국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핵무기의)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그렇게 하기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러시아가 2등이고 중국이 뒤처진 3등인데 중국은 5년 안에 비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무기 시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러·중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미뤄볼 때 핵폭발 실험보다는 미사일이나 해저 핵전력 위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동안 핵실험은 국방부가 아닌 핵무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에너지부에서 수행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1992년 마지막으로 핵실험을 한 뒤로 자체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이번 계획이 이행된다면 미국은 1992년 이후로 핵실험을 자제해온 정책을 33년 만에 뒤집게 된다. ‘세기의 회담’ 미·중 정상회담, 전문가 평가는?이번 정상회담으로 미국과 중국은 극단으로 치닫던 무역 전쟁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은 합성마약 펜타닐 원료 단속을 이유로 부과한 20%의 대중국 추가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 차단에 협력하며, 미국산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을 즉시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국의 합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미·중 간 구조적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메이뱅크증권의 타렉 호르차니는 로이터통신에 “전반적으로 볼 때 전략적 돌파구라기보단 전술적 멈춤처럼 보인다”며 “기술과 공급망, 희토류를 둘러싼 근본적인 긴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그룹의 중국 담당 이사 한셴린은 CNBC에 이번 회담을 “전략적 돌파구보다 전술적 일시 정지에 가깝다”며 “그래도 통제 불능의 무역 전쟁보다는 일시 휴전이 낫다”고 평가했다. 외신들도 회의적인 시각이 역력한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를 놓고 “미·중 경제 경쟁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완전한 합의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로이터 칼럼니스트 제이미 맥기버는 “(이번 합의는) 게임 체인저라기보다는 데자뷔일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합의가 끝났다고 선언하고도 무산됐던 전례를 언급했다.
  • 싸늘하게 비수 꽂은 트럼프-시진핑…미·중 정상의 살벌한 기 싸움 [포착]

    싸늘하게 비수 꽂은 트럼프-시진핑…미·중 정상의 살벌한 기 싸움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주 앉았다. 두 정상이 2019년 6월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여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점에서 회담 전부터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양 정상은 사진 촬영과 회담 모두발언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려 애썼다. 다만 이 과정에서 뼈 있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이다. 정말 오랜 기간 내 친구였던 이와 함께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라면서 “그건 좋지 않다”고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라고 평가하면서도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불가피하고, 두 경제 대국이 때로 마찰을 빚는 것도 정상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두 나라가 세계 발전과 번영을 위해 강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쓴소리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며 성공적인 회담이 될 거라고 여유를 보였지만, 시 주석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두 나라는 친구가 돼야 한다”면서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으며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회담 직전 ‘핵무기 시험 재개’ 발언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도 양국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다른 국가들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testing our Nuclear Weapons)을 개시하도록 전쟁부(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6일 신형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실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온 발언이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시 주석과의 협상에서 새로운 지렛대로 삼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언급한 ‘다른 국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핵무기의)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그렇게 하기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러시아가 2등이고 중국이 뒤처진 3등인데 중국은 5년 안에 비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무기 시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러·중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미뤄볼 때 핵폭발 실험보다는 미사일이나 해저 핵전력 위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동안 핵실험은 국방부가 아닌 핵무기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에너지부에서 수행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1992년 마지막으로 핵실험을 한 뒤로 자체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이번 계획이 이행된다면 미국은 1992년 이후로 핵실험을 자제해온 정책을 33년 만에 뒤집게 된다. ‘세기의 회담’ 미·중 정상회담, 전문가 평가는?이번 정상회담으로 미국과 중국은 극단으로 치닫던 무역 전쟁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은 합성마약 펜타닐 원료 단속을 이유로 부과한 20%의 대중국 추가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펜타닐 원료의 미국 유입 차단에 협력하며, 미국산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을 즉시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국의 합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미·중 간 구조적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메이뱅크증권의 타렉 호르차니는 로이터통신에 “전반적으로 볼 때 전략적 돌파구라기보단 전술적 멈춤처럼 보인다”며 “기술과 공급망, 희토류를 둘러싼 근본적인 긴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그룹의 중국 담당 이사 한셴린은 CNBC에 이번 회담을 “전략적 돌파구보다 전술적 일시 정지에 가깝다”며 “그래도 통제 불능의 무역 전쟁보다는 일시 휴전이 낫다”고 평가했다. 외신들도 회의적인 시각이 역력한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를 놓고 “미·중 경제 경쟁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완전한 합의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로이터 칼럼니스트 제이미 맥기버는 “(이번 합의는) 게임 체인저라기보다는 데자뷔일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합의가 끝났다고 선언하고도 무산됐던 전례를 언급했다.
  • 한우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

    한우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

    풍미가 좋은 한우의 등심과 안심 맛은 유전자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유전자 7종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우 등심과 안심 조직을 비교해 각 부위에서 어떤 유전자가 활발히 작동하는지를 분석했다. 부위별 맛과 식감의 차이를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했다. 분석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됐다.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발히 작용해 마블링 형성과 연관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심에서는 근육 발달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이 높게 나타났다. 안심은 다른 근육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조직이 부드럽고 지방 함량이 낮은 조직 특성이 유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애니멀 바이오테크놀로지(Animal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복장은 자유”…레깅스 등산 논쟁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복장은 자유”…레깅스 등산 논쟁

    SNS를 중심으로 ‘레깅스 등산족’이 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편안함을 이유로 레깅스를 택한 이들과 “공공장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시선이 맞서면서 ‘등산복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 성해은은 인스타그램에 “첫 등산, 내 첫 산 속리산. 그런데 또 가고 싶은 이 미친 등산의 매력 뭐죠”라며 속리산 문장대 등반 사진을 공개했다. 군살 없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레깅스에 복근과 배를 드러낸 브라톱 차림이었다. 이 사진을 두고 “등산복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과 “개인의 자유”라는 옹호론이 맞섰다. “뒤에서 보는 사람 생각해달라” vs “입고 싶은 옷 입을 권리” 성해은의 등산 패션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레깅스 등산 열풍의 연장선이다. SNS에서 ‘등산스타그램’(등산과 인스타그램의 합성어)과 ‘등린이’(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작성된 게시글은 수십만건에 달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룩 시장은 2009년 5000억원에서 2020년 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20~30대 여성이 많이 찾는다는 청계산에서는 여성 등산객의 90%가 레깅스를 착용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레깅스 등산족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한 커뮤니티에는 “등산할 때마다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에게는 고통”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긴 티셔츠로 엉덩이를 가리는 것도 아니고 상의까지 짧게 입으면 시선 처리가 불편하다”는 하소연도 이어졌다. 반면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 남의 패션을 왜 자신들 기준으로 평가하느냐”는 반론도 만만찮다. 기능성 논란도…“조난 시 위험 높아” 레깅스를 둘러싼 논란은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 안전성으로까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레깅스가 등산복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등산복은 방수·방습에 특화된 소재를 사용하는 반면, 레깅스는 대부분 면이나 울 소재로 체온 유지와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인왕산이나 아차산 같은 낮은 산에서는 레깅스도 무방하지만, 험한 산행이나 우천이 예상될 때는 고기능성 등산복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동계나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보온에 한계가 있어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마운틴TV 다큐, ‘침묵의 숲’… 인간의 귀로 들리지 않는 ‘생명의 SOS’를 듣다

    마운틴TV 다큐, ‘침묵의 숲’… 인간의 귀로 들리지 않는 ‘생명의 SOS’를 듣다

    UHD 다큐멘터리 ‘침묵의 숲’ 제작 비화 공개… 2년간 멸종 위기종의 ‘초음파 언어’ 채집 마운틴TV가 2년에 걸쳐 제작한 UHD 특집 다큐멘터리 ‘침묵의 숲’이 연말 방송을 앞두고 제작 비화를 30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인간의 가청 범위를 넘어선 ‘자연의 소리’(Soundscape)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생명의 위기와 회복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이 보내는 ‘보이지 않는 신호’(초음파)를 채집하고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영상으로 번역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구태훈·나수정 PD는 “소리는 생명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가장 정직하고 본능적인 언어”라며 “이 다큐멘터리는 그 언어를 번역해 내려는 시도였다. 우리가 무관심했던 침묵 속에 사라져가는 생명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1000마리 남은 신종 개구리의 ‘절규’제작진은 사라진 소리를 찾기 위해 지리산, 오대산, 제주 곶자왈 등 전국 30여곳의 생태 현장을 2년간 누볐다. 그 여정에서 만난 첫 생명은 2020년 신종으로 밝혀진 노랑배청개구리였다. 우리나라 익산을 주 서식지로 하는 이 희귀종은 현재 1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았지만, 멸종위기종 등재조차 되지 못한 채 서식지가 실시간으로 파괴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제작진은 한때 ‘노랑배청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가득했던 논에서, 더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자 이들이 처한 현실을 뼈저리게 실감했다고 회상한다. 또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취재 중 로드킬로 죽은 어미 너구리를 마주한 장면은 제작진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선이 부푼 어미의 죽음은 곧 새끼들의 생존 위협으로 이어지는 절망적 순간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순간이 이 다큐멘터리가 꼭 만들어져야 한다는 확신을 준 계기였다”고 전했다. ‘사운드스케이프’ 기반… 세계적 석학들 대거 동참침묵의 숲은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생태학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소리(Sound)와 풍경(Landscape)의 합성어인 사운드스케이프는 자연, 생물, 인위적 소리가 만들어내는 총체적 소리 환경을 의미한다. 작품의 취지에 공감한 관련 분야 세계 석학들의 동참도 눈에 띈다. ‘동물의 의사소통’ 전문가인 장이권 이화여대 교수, UN IPBES(생물다양성 과학기구) 공동의장을 역임한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 요제프 제텔레 박사(Josef Settele) 등이 인터뷰어로 참여했다. 특히, 베를린 자연사박물관 ‘동물소리 아카이브’ 관리자 칼 하인츠 프롬몰트 박사(Karl-Heinz Frommolt)는 1951년부터 녹음을 시작한 세계 최고(最古)의 자연음 기록을 이 다큐멘터리에 제공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간의 귀로는 포착할 수 없는 초음파 영역까지 담아내는 특수 장비를 활용해 생물들의 ‘보이지 않는 신호’를 채집하고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애도가 아닌 공존의 대화”… 희망의 교향곡을 울리다침묵의 숲은 절망보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나 PD는 “아직도 인간 이외 생물의 삶을 고려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이 작품이 생명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랐다”며 “경고보다 공감과 사랑의 초대로 다가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 작품은 자연을 위한 애도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대화”라며 “모든 장면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채집한 소리만으로 구성하고 시네마틱한 영상미를 더해 시청자에게 숲이 들려주는 진짜 소리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침묵의 숲은 2025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사업 공공 공익 다큐멘터리 부문 선정작으로, 올해 연말 마운틴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 트럼프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中에 관세 10%P 인하”

    트럼프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中에 관세 10%P 인하”

    무역 갈등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와 펜타닐, 관세 문제 등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유예하고 합성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 협력에 동의했으며, 그 대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관세를 10% 포인트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뒤 귀국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희토류는 전부 해결됐다”면서 “그 장애물은 이제 없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며 이후 유예를 매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우리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수출통제에 집중했으며 중국은 희토류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정책을 발표하자 미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각종 무역 보복을 검토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은 강 대 강으로 대치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양국 고위급 관료들이 만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물질 등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에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종전 20%에서 10%로 낮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중국이 펜타닐 차단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징벌적 성격의 20% 관세를 부과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중국이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중순 만료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의 재연장 문제에 합의했는지 여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6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멋진(amazing) 회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우리는 거의 모든 것에서 매우 수용 가능한 형태로 합의를 했다”며 “많은 결정이 이뤄졌고 남은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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