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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성VS아니다” 북한 선전 매체가 공개한 마스크 사진

    “합성VS아니다” 북한 선전 매체가 공개한 마스크 사진

    북한 선전 매체가 공개한 마스크 사진이 눈길을 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북한의 관연매체들이 마스크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는 의혹이 10일 제기됐다. 미국의 대북 전문 매체 NK뉴스는 “지난달 12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북한 여배우 김정화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생들에게 연기 지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며 “사진 속 인물들 얼굴에 마스크가 부자연스럽게 합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여배우 김정화(오른쪽)가 평양연극영화대학 학생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얼굴이 다소 어색해 합성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은 주민들에게 의료용 마스크를 쓰라고 권장하지만 정작 쓸 마스크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지난 9일 북한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마스크 지원’울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북한 마스크 제공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통일부는 북한이 한국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요청했고, 한국이 이를 거부했다는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둥지’ 두고 신사업 뛰어드는 건설사들

    ‘둥지’ 두고 신사업 뛰어드는 건설사들

    대림산업, 합성고무 수술 장갑 세계 1위 美 크레이튼社 사업부 6200억원에 인수 GS건설, 올초 2차 전지 재활용사업 가세 현대산업개발·SK건설 등도 사업 다각화“집 지어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건설사들이 잇달아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강화와 주택시장 침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자 석유화학, 항공, 전지 등 새로운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9일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미국 크레이튼사의 카리플렉스 사업부를 품에 안았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5억 3만 달러(약 6200억원)다. 크레이튼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7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한다. 대림은 이번 인수로 크레이튼의 ‘브라질 라텍스·합성고무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연구개발(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기능 라텍스, 접착제 원료, 코팅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을 대림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대림은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표적인 것이 합성고무·라텍스로 만드는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의료용 소재다. 김상우 대림 부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수술용 장갑 소재의 글로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해외 기술·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용 소재 국산화를 통해 의료용 신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전기차에 쓰이는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에 올 초 뛰어들었다. 전기차 대중화에 발맞춰 배터리 재활용이 고성장이 기대되는 신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우선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포항시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약 12만㎡ 부지에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은 2차 전지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조 5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확정했다. 기존에 보유한 호텔과 면세점, 레저 등에 항공사를 접목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란 계산에서다. SK건설은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반도건설은 해외사업, 토목사업을 넘어 최근에는 한진칼 지분을 매입해 경영 참여를 선언하기도 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분양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확진환자 발생 등으로 공사기간까지 늘어났는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본격화되면 분양가가 낮아져 건설사들이 설 곳은 더 줄어들 것”이라며 “가뜩이나 중견건설사는 대형건설사보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가 힘든 만큼 ‘실험’ 단계인 신사업이 향후 어떻게 자리잡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블룸버그 “트럼프와 끝난 건 아니다” 동영상에 명계남 ‘갑툭튀’

    블룸버그 “트럼프와 끝난 건 아니다” 동영상에 명계남 ‘갑툭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5억 달러만 날리고 중도 하차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겠다는 그의 의지는 여전하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5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선전포고를 했다.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연임은 물론 상·하원을 석권하겠다고 주장하는 연설 장면을 보여준 뒤 영화배우들이 출연 작품에서 누군가를 비웃는 모습들을 교묘하게 짜깁기했다. 영상에는 우리 배우 명계남으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한다. 블룸버그는 이 트윗에서 “우리는 아직 당신과는 끝나지 않았다, 도널드”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들에 자신과 블룸버그 전 시장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올리며 “미니 마이크(블룸버그의 키가 작다고 놀리는 별명), 넌 쉬운 상대야!”라고 반격했다. 실제로 블룸버그 전 시장은 오는 11월 대선 승부를 가름할 것으로 예견되는 여섯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좌절시키기 위한 캠페인에 돈을 대기로 했다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여섯 주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모두 이긴 곳들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6개주에 특정 후보와 조율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정치운동 조직을 결성하고, 현장사무소 운영 등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 조직은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거나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자를 지원하는 광고 제작에도 돈을 댈 것으로 보인다. 대선과 동시에 열리는 상·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WP는 내다봤다. 아울러 블룸버그 전 시장은 자신이 설립한 디지털 데이터 기반 광고서비스 회사인 ‘호크피시’를 계속 운영해 민주당 선거운동을 돕기로 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통 큰’ 지원은 ‘쩐의 전쟁’에서 크게 앞선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를 상대할 민주당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지난 1월 말 현재 9300만 달러(약 1105억원)를 손에 쥐고 있으나, 민주당 ‘양강’인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은 각각 700만 달러(약 83억원)와 1700만 달러(약 202억원)만을 보유하고 있어 ‘뒷돈’이 달린다는 말이 많았다. 다만 ‘슈퍼 화요일’ 경선 직후 하차를 선언하고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블룸버그 전 시장이 진보 성향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지원할지는 미지수라고 언론은 전망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 의원 측은 이미 50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블룸버그의 기부를 원치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靑, 조작된 文대통령 사진 원본 공개

    靑, 조작된 文대통령 사진 원본 공개

    청와대가 5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포된 문재인 대통령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진은 허위 조작된 합성 사진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 원본과 조작본. 연합뉴스
  • 靑, 조작된 文대통령 사진 원본 공개

    靑, 조작된 文대통령 사진 원본 공개

    청와대가 5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포된 문재인 대통령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진은 허위 조작된 합성 사진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 원본과 조작본. 연합뉴스
  • ‘달빛 동맹’ 잇는 KIA 선수들, 대구 위해 3000만원 기부

    ‘달빛 동맹’ 잇는 KIA 선수들, 대구 위해 3000만원 기부

    선수단 상조회, 대구적십자에 1000만원 기부주장 양현종과 대표이사 따로 1000만원 성금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 지역을 위해 KIA타이거즈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지역 연고지인 광주시가 ‘달빛 동맹’(달구벌과 빛고을을 합성한 단어)을 과시하며 대구에 적극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KIA 구단도 함께 동참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KIA는 5일 “선수단 상조회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 중인 KIA 선수들은 이날 훈련에 앞서 전체 미팅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주장 양현종은 선수단 상조회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양현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수단이 뜻을 모았다”면서 “치료와 방역을 위해 노력 중이신 모든 분들과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선수단과 양현종의 기부 소식을 접한 이화원 KIA 대표이사도 선수단의 뜻에 동참하며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KIA는 총 3000만원의 성금을 코로나19 안정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를 펼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靑 “문 대통령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 허위 조작 사진”

    靑 “문 대통령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 허위 조작 사진”

    SNS 등 통해 조작사진 확산돼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한 회의 석상에서 왼손을 가슴에 얹고 국기에 경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해당 사진이 가짜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5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문재인 대통령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은 허위조작된 합성 사진”이라고 전했다. 청와대가 가짜라고 밝힌 사진은 지난 1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앞서 국기에 경례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오른손을 가슴에 얹고 국기에 경례를 했으나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조작한 사진이 나돌았다. 허위뉴스를 퍼트리다 적발되면 업무방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와대 “문 대통령 왼손 경례 사진은 합성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 왼손 경례 사진은 합성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이 일베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합성 사진”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1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종합 점검 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던 문 대통령의 모습을 조작한 것이다. 손의 위치를 바꿔 경례를 잘못 한 것처럼 고의로 조작한 사진은 일베 등 일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사실인 것 처럼 퍼졌다. 이후 당시 보도 사진을 통해 조작임이 드러났고 청와대가 다시 한번 이를 밝혔다. 청와대는 5일 공식 트위터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문재인 대통령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은 허위 조작된 합성 사진이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스파이럴 다이내믹스로 본 먹거리의 미래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스파이럴 다이내믹스로 본 먹거리의 미래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은 요즘 말로 힙한 동네다. 소설과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주인공처럼 번잡한 속세를 떠나 내면의 평화를 찾고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발견하기 바라는 외국인들로 항상 붐빈다. 명상을 위한 요가 센터가 즐비하고 그에 어울리게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식당들도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그야말로 내면과 외면을 건강하게 가꾸려는 이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인 셈이다. 눈길을 끈 건 하나같이 ‘건강’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그 흔한 플라스틱 빨대나 합성수지로 만든 포장 용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동네다.전 세계를 막론하고 푸드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지속가능성이다. 푸드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이들이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챙겨야 하는 기본이 됐다. 먹고살만해진 최근에야 등장한 것 같지만 사실 서구권에선 등장한 지 50년이 다 돼 가는 오랜 개념이다. 1970년대 북유럽을 중심으로 논의된 후 1987년 유엔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한 지속가능성 개념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제약하는 바 없이, 현 세대의 필요와 미래 세대의 필요가 조우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지속가능성은 농업의 관점에서는 유기농 비율을 늘린다든가, 외식산업 관점에선 비싸더라도 가급적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나 포장용기의 낭비를 줄이는 보다 친환경적인 방향으로의 선회를 뜻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당장의 편리함과 이익보다는 공동체와 지구를 생각하는 소비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되겠다. 이성적으로는 옳은 방향이지만 막상 생활 속에서 추구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불편함도 있지만 지출이 커지는 경제적 불이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먹고살기 팍팍하고 힘들게 살아온 이들에게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갑을 더 열라고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한국에서 지속가능성 트렌드가 소득 수준이 일정 이상 있는 이들을 향해 있지만 유럽의 상황은 좀 다르다. 소득이 많지 않더라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소비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사회심리학의 인간 발달에 대한 이론 중 1996년 돈 애드워드 백과 크리스토퍼 코언이 주장한 ‘스파이럴 다이내믹스’라는 개념이 있다. 나아가 조직이나 사회, 국가가 어떤 발달 단계에서 어떠한 가치관과 철학을 추구하게 되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DNA처럼 개인과 조직, 그리고 사회에도 밈(MEME)이라는 DNA가 존재하고 그것은 8가지 색깔을 가진 나선형의 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로지 나를 중요시하고 정복과 승리의 가치관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은 3단계인 레드로, 개인보다 조직의 원칙을 중요시하고 희생과 근면함이 중요하다면 4단계인 블루, 개인의 자율성을 중요시하면서 동시에 경쟁과 성취를 추구하는 5단계는 오렌지로 구분한다. 각 단계는 긍정 요소와 부정 요소를 모두 내포하고, 개인이나 조직, 사회는 점차 상위 단계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스파이럴 다이내믹스의 주된 골자다. 차원마다 발달 단계가 있지만 어느 것이 더 열등하고 우월하다고 여기면 곤란하다. 단지 저마다 처한 환경과 단계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설명해 주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먹거리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자면 물질적인 풍요와 즉각적인 개인의 만족을 추구하는 5단계에 머무르지만, 북유럽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서구권은 6단계인 그린이나 그 위단계인 7단계 옐로로 진입해 있다. 그린은 공동체의 비전과 조화, 공유 경제 추구 등 이상적인 공동체를 추구하는 가치관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옐로는 다른 시스템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불거지고 있는 갈등을 이해하는 개인으로 존재하고자 하는 가치관을 뜻한다. 그린과 옐로의 차원에서는 지속가능성이란 유별난 개념이 아닌 응당 추구해야 할 자연스러운 개념인 셈이다.우붓에서 흥미로웠던 건 서구에 의해 이식된 지속가능성의 개념이 지역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점이다. 지속가능성을 서양인의 배부른 소리라 여기지 않고 그들의 농업환경을 점차 지속가능한 형태로 바꾸며, 적극적으로 지속가능성 테마를 흡수해 그들만의 음식문화에 적극적으로 녹이고 있었다. 우리도 우리 음식을 단지 건강에 좋고 맛있는 먹거리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공사 첫 외국인 대대장생도, 한국·알제리 안보의 끈 잇다

    공사 첫 외국인 대대장생도, 한국·알제리 안보의 끈 잇다

    “동기들과는 다른 군복을 입고 다른 곳에서 근무할지라도 대한민국 공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항상 가슴에 품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공군 장교가 되겠습니다.” 벨페르드 압델와합(25) 수탁생도는 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수탁생도상’을 받은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16년 알제리에서 건너와 공사에 입학한 그는 외국인 수탁생도로는 최초로 ‘대대장생도’를 지냈다. 대대장생도는 300여명의 생도를 대표해 이끄는 역할로, 뛰어난 리더십과 능력을 인정받은 생도 가운데 선발된다. 외국인 생도 중 처음 대대장생도에 선발된 배경은 뛰어난 언어 능력과 노력 덕분이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최고등급인 6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한국어 능력을 지녔다. 지난해에는 육사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생도들의 인정을 받았다. 유창한 한국어로 동료들과의 친밀감 형성에도 노력했다고 한다. 임관식을 마친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 중위로 임관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원우(25) 소위는 공사 역사상 여섯 번째로 ‘종합우등상’을 함께 받았다. 종합우등상은 학기별 종합성적이 뛰어난 생도에게 주는 우등상을 모든 학기에 받은 졸업생에게 수여한다. 1기부터 67기까지 1만명이 넘는 공사 졸업자 중 단 5명만이 수상했다. 한편 신임 장교로 임관한 생도는 총 158명으로, 여생도는 10명이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등 외부 초청 없이 문재인 대통령과 군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얼평·몸평 없는 여성 예능, MSG 빼도 꿀잼 터졌다

    얼평·몸평 없는 여성 예능, MSG 빼도 꿀잼 터졌다

    시작 3주만에 누적 조회 40만출연자·제작진 100% 여성캐릭터·개성만으로 재미 만들어“불편하지 않은 예능 만들 것”“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건강하게 웃었어요.” 여성 미디어 콘텐츠 채널을 표방하는 ‘소그노’가 만든 유튜브 방송 ‘뉴토피아’에 가장 많이 붙은 댓글들이다. ‘뉴’(새롭다)와 ‘유토피아’의 합성어인 이 채널은 오픈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40만회를 넘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소셜캠퍼스 온 사무실에서 만난 제작진 김은하(27), 이혜지(26), 오지혜(24)씨는 “예상 밖의 반응에 얼떨떨하다”며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했다.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하는 ‘소그노’(sogno)는 콘텐츠 제작의 꿈을 가진 여성 10명이 2017년 11월 모여 시작한 유튜브 채널 겸 예비 사회적기업의 이름이다. 미디어 업계에 여성 취업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제작하자”고 의기투합했다. 각자 자유롭게 기획안을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각종 사회 이슈와 미디어 업계 성차별 등을 다룬 ‘다큐모멘터리’, 현대판 전래동화 ‘허휘슬전’, 예능과 토크쇼를 넘나드는 ‘하와수’, ‘현생술집’이 꾸준히 마니아를 형성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100% 여성인 콘텐츠들은 “재밌지만 불편하지 않다”는 평가가 지속적으로 올라온다. 구독자 13만명의 유명 유튜버 ‘하말넘많’의 서솔과 강민지, 지컨 등이 ‘뉴토피아’ 출연자로 참여했다. 새로운 예능 콘텐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선뜻 합류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4회 방송분까지 출연자 8명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악기를 획득한 뒤 음악을 연주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처음 만난 이들은 수다를 떨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팀을 나눈 축구 경기, 초성 게임과 밥먹기 미션 등을 하며 경쟁심을 불태우기도 한다. 어떤 방송에도 기존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녀’, ‘○○여신’ 등의 표현은 물론 ‘얼평’(얼굴 평가)이나 ‘몸평’(몸매 평가), 출연자의 애교, 성차별적 발언은 나오지 않는다. 각 출연자만의 개성과 캐릭터만으로도 웃음이 터진다. 1만명이던 구독자는 ‘뉴토피아’ 시작 후 5배 이상 상승해 5만 7000명을 넘었다. 지혜씨는 “그동안 봐 온 여러 예능의 출연자들은 늘 남성이었고, 그 안에서 소수인 여성 출연자들은 주체가 아닌 이야기의 대상이 될 뿐이었다”며 “이걸 보고 불편하게 느끼는 시청자들의 갈증이 뉴토피아를 통해 해소된 것 같다”는 분석을 덧댔다.콘텐츠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재미’다. 제작진이자 출연자인 은하씨는 “머리가 짧은 여성들만 나온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있다”며 “방송의 첫 번째 목적은 늘 재미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혜씨는 “한 가지 이슈에도 여성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고 우리 팀 내부도 그렇다”면서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든 편하게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만들려 한다”고 덧붙였다. 본업과 크리에이터를 병행하는 이들은 지속 가능한 제작을 위해 사회적기업 설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고, 올해는 성평등 강사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당연하게 여겨지던 고정관념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글 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팔로워 늘리기 위해” 음란물에 동창 얼굴 합성해 유포

    “팔로워 늘리기 위해” 음란물에 동창 얼굴 합성해 유포

    팔로워 늘리려고 음란물에 학창 시절 동창 등 졸업사진을 합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A(19)군이 논란을 샀다. 2일 피해자 측에 따르면 부산 한 대학에 입학을 앞둔 A군은 최근 자신이 만든 익명 SNS 계정 등에 합성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음란물에 여학생 얼굴 사진을 합성한 것인데 주로 자신과 같은 중고등학교 동창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 사진이었다. 학교 이름으로 묶여 있는 폴더의 경우에는 한 폴더 안에 많으면 수십 명 학생들의 사진이 있었다. 주로 SNS에 있는 여학생 셀카 사진을 수집해 합성하는 데 이용했는데 A 군이 직접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친해지자며 셀카 등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피해자들은 또 A 군이 수능 원서 사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들도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A 군은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 5명은 현재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해자가 수십 명에 달해 앞으로 피해 접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급소 찌르는 고통서 환자 해방시켜 큰 보람”

    “급소 찌르는 고통서 환자 해방시켜 큰 보람”

    “벤처 성장 위해 인허가 간소화 필요”“급소(요도)를 찌르는 고통과 감염 위험에서 환자들을 해방시켰다는 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의료기기와 실리콘 소재를 만드는 벤처기업 아폴론의 김종정(50) 대표는 1일 자사가 개발한 ‘항균 요도관’(카테터)에 대해 “요도에 넣고 뺄 때의 엄청난 고통을 줄여 주고 감염도 막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요도관은 큰 수술을 받거나 스스로 소변을 못 보는 환자들이 쓴다. 문제는 통증과 감염이다. 요도에 넣을 땐 윤활제를 발라 그나마 고통이 덜하다. 뺄 때 훨씬 아프다. 관을 끼우고 며칠 지나면 요도에 달라붙어서다. 김 대표는 “환자들은 ‘창자까지 쓸려 나가는 아픔’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관에 세균이 붙어 요로감염 가능성도 크다. 아폴론은 요도관 재료인 실리콘에 항균물질 산화아연을 합성했다. 산화아연이 정전기를 만들어 관에 세균이 붙지 못하게 한다. 관이 요도에도 잘 붙지 않아 뺄 때도 통증이 작다. 김 대표는 “일반 요도관은 5일에 한 번꼴로 바꾸는데 항균 요도관은 17~20일을 쓴다”며 “일반 요도관을 쓰면 감염을 막기 위해 환자들이 항생제를 많이 먹는데 항생제 오남용 문제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45살에 창업했다. 전에는 의료기기 제조사와 반도체 회사에서 일했다.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온 이유는 글로벌 대기업의 횡포 때문이다. 그는 “2011년 외국 기업과 협업해 이 회사의 항균 요도관을 국내에 출시하려고 했는데 이 회사가 갑자기 철수하고 국내 특허를 냈다. 우리 업체들은 항균 요도관을 팔지도 만들지도 못하게 된 것”이라며 “이때부터 새 기술을 개발하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외국 기업은 요도관에 항생제나 금속 나노입자를 코팅하는 기술을 썼다. 항생제 내성 반응이 생기거나 금속입자가 떨어져 나가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었다. 아폴론의 요도관은 이런 부작용도 없다. 김 대표는 임상시험까지 마치고 지난해부터 항균 요도관을 국내 대형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달 10억원짜리 계약도 맺었다. 지난해 4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4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 대표는 “곧 미국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여 수출을 추진 중”이라며 “호흡기와 심혈관계 항균 카테터도 개발 완료 단계”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전히 벤처 창업과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의료기기의 경우 초기 3년은 인허가, 5년까지 임상시험, 7년까지는 제품이 시장에서 자리잡는 기간”이라며 “5년은 적자를 볼 수밖에 없어 투자자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인허가 기간을 줄여 주면 의료기기는 물론 기술 벤처들이 더 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대 바이오비옴, 농심 메가마트와 판도라 입점

    서울대 바이오비옴, 농심 메가마트와 판도라 입점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바이오비옴이 농심이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 판도라와 할인점 메가마트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 바이오비옴은 한국인 장내 존재하는 ‘KBL382 균주’가 함유된 토종유산균 브랜드로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했으며, 최근 공영홈쇼핑 론칭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롭스에 이어 이번 메가마트, 판도라 입점을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가마트, 판도라에서는 온가족 대상 섭취 제품 ‘M382’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추출물이 함유된 유산균&다이어트 제품 ‘슬림 바이오틱스’ 그리고 동결건조 공법이 적용되어 살아있는 생유산균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간식 ‘생생 유산균 딸기’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슬림 바이오틱스’는 한국인 장내 존재하는 토종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KBL 382 균주를 함유해 규칙적인 배변활동이 원활하도록 도와주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이다. 굶지 않고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도록 과일농축분말(부원료)을 함유한 맛있는 유산균으로 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이오비옴 관계자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특히 지방에서도 바이오비옴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이번 메가마트, 판도라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2020년에는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서울대 바이오비옴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바이오비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쇼핑몰인 바이오비옴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비하사진’ 교학사 “노무현시민센터에 5000만원 후원”

    ‘노무현 비하사진’ 교학사 “노무현시민센터에 5000만원 후원”

    붙잡힌 도망 노비 얼굴에 盧합성해 수험서 실어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KBS 드라마 ‘추노’에서 붙잡힌 도망 노비의 얼굴에 낙인을 찍는 장면과 합성해 비하한 사진을 교재에 담아 논란을 일으켰던 출판사 ‘교학사’가 노무현시민센터에 5000만원을 후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무현재단(이사장 유시민)은 27일 노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교재에 담은 출판사 ‘교학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재단소식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유족과 집단소송인단이 교학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이 확정됐다”면서 “피고(교학사)가 노무현시민센터 후원계좌에 5000만원을 송금할 것과 원고(유족)의 선택에 따라 조선·중앙·동아일보 중 한 곳에 사과문을 게재하거나 3000만원을 센터에 추가 송금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은 원고의 청구취지를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이번 결정이 노 전 대통령을 부당하게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일삼는 이들에게 일종의 경고로서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 측 관계자는 언론매체에 “교학사도 이런 화해권고결정을 수용했다고 법률대리인단이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와 집단소송인단 1만 7264명은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합성사진을 수험서에 게재했다며 지난해 5월 교학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 세계에 부는 ‘짜파구리’ 열풍… 유통시장 넘어 숙박·외식업계로 확장

    전 세계에 부는 ‘짜파구리’ 열풍… 유통시장 넘어 숙박·외식업계로 확장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상의 영예를 안으며 일상 곳곳에 ‘짜파구리’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부터 호텔, 온라인마켓, 해외 레스토랑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한창이다. 그 중 가장 핫한 소재는 단연 짜파구리다. 한 편의점에서는 짜파구리·한우 한정판 세트를 출시했고 호텔에서는 짜파구리를 룸서비스 메뉴로 선보였다. 이러한 짜파구리 인기는 침체된 경기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랜 경기불황에 중국발 코로나19 이슈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요즘, 영화와 짜파구리의 인기가 소비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내고 있는 것이다. 짜파구리 열풍은 대형마트를 넘어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렌차이즈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최근 숙박업계엔 ‘짜파구리 호캉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의도 글래드호텔’은 스위트 객실에서 부채살이 들어간 짜파구리를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스위트 플렉스’ 패키지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은 짜파구리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G’는 오는 29일까지 런치 또는 디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채끝 짜파구리를 2인당 1개씩 제공한다. 외식업계도 마찬가지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고급 한우 레스토랑 ‘한육감’ 디타워점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한우 채끝 짜파구리’ 판매에 들어갔다. 레스토랑 대표는 “2인분에 한우 채끝살 140g을 넣고 별도 볶음춘장과 트러플까지 더해 영화 속 상류층 입맛을 재현했다”며 “하루 20그릇 한정으로 3월 초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 맥주 프렌차이즈 ‘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짜파구리가 인싸 메뉴로 등극했다. 이곳에서는 짜파구리에 어묵, 떡, 메추리알, 치즈 등을 넣은 퓨전요리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서울 중랑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중식셰프 이연복 씨가 김정숙 여사에게 전수한 ‘대파 짜파구리’도 장안의 화제다. 그는 한우 채끝살 대신 돼지목살을 넣고 대파와 함께 볶는 것이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짜파구리 열풍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우리나라 경기에 모처럼 활력을 더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오스카 수상일인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짜파게티와 너구리 합산 매출은 전 주보다 약 55% 증가했다. 한국 영화 최초 오스카 4관왕이라는 쾌거에 소비자들은 화제가 된 짜파구리를 먹어보기 위해 직접 마트를 찾은 것이다. 실제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후 3일간 짜파게티 매출액이 신라면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실 짜파구리는 소비자가 취향대로 제품을 요리해 먹는 ‘모디슈머’(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 열풍의 원조다. 모디슈머들은 라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영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짜파구리와 같은 소비 트렌드는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재미와 즐거움이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비자들은 구매를 일종의 게임으로 여기며 재미와 즐거움을 이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소비 행태를 SNS를 통해 끊임없이 공유·모방하며 확대 재생산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매출은 물론 타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해외시장 수출 등 다양한 경제 영역으로 확산된다는 분석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전·표시 위반 100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6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없이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들이다. 100개 중 11개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고, 89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문신용 염료 6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니켈이 최대 50㎎/㎏ 검출됐고 다림질 보조제 2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33㎎/㎏까지 나왔다. 탈취제·방향제·세정제 각 1개의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25㎎/㎏)을 1.7~5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위반제품 제조·수입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의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해외직구 스프레이형 세정제 및 합성세제 중 국내에서 함유 금지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쓰인 3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조치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전·표시 위반 100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6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없이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들이다. 100개 중 11개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고, 89개 제품은 시장 유통 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특히 문신용 염료 6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니켈이 최대 50㎎/㎏ 검출됐고 다림질 보조제 2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최대 33㎎/㎏까지 나왔다. 탈취제·방향제·세정제 각 1개의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25㎎/㎏)을 1.7~5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위반제품 제조·수입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유통사에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의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해외직구 스프레이형 세정제 및 합성세제 중 국내에서 함유 금지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쓰인 3개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을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중지 조치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올로니크, ‘론칭 기념’ 29일까지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 진행

    올로니크, ‘론칭 기념’ 29일까지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 진행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가구 브랜드 ‘올로니크(oloniq)’의 론칭 기념 할인 이벤트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고양시에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한 올로니크는 2월 초 공식 온라인 몰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섰다. 올리니크 가구는 친환경과 건강을 콘셉트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모던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컬러가 더해져 오픈과 동시에 3040 연령대의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로니크의 가구들은 오프라인 쇼룸은 물론, 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온라인몰에서는 오프라인 쇼룸에서 볼 수 있는 상품들 외에도 다양한 라인의 가구와 소품뿐 아니라 고객 참여 이벤트, 인테리어 제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론칭 기념으로 2월 한 달간 진행 중인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올로니크 전 상품을 20% 할인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몰 회원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3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올로니크 박정민 본부장은 “갓 론칭한 브랜드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문의해주고, 쇼룸도 방문해주고 있다“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들을 더 좋은 가격으로, 많은 고객들이 만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의 건강한 가구라는 철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집 꾸미는 즐거움을 나누며 새로운 홈스타일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가구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로니크(oloniq)’는 ‘전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olo-‘와 ‘특별하다’라는 의미의 ‘unique’의 합성어로 ‘공간 전체에 특별함을 불어넣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엄마와 아이의 감성이 자라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를 비롯 독특한 패턴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더한 유·아동 가구, 소품 라인 등 공간에 필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안타까운 속사정 “기소유예”[전문]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안타까운 속사정 “기소유예”[전문]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논란이 재조명 되자 공식입장을 전했다. 25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자사 전속 아티스트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김지현 연예부 기자는 “사실 자숙하는 연예인 중에 물론 물의를 일으킨 건 맞지만 속사정을 알고 보면 안타까운 스타도 있다”면서 그 연예인 중 한 명이 로이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한 번도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하며 “로이킴이 정준영, 최종훈이 있는 낚시 단톡방 멤버였다. 정말 물고기를 잡는 낚시와 관련된 채팅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어떤 연예인의 음란물 합성 사진이 유포된 적이 있다. 그래서 로이킴이 그 블로그 사진을 캡처해 ‘이거 그 분 아니야’라고 (그 채팅방에) 올린 게 음란물 유포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음란물을 보라고 올린 것이 아니라 합성 사진임을 알리려고 한 행동이 정보통신법상 일반 음란물 유포 혐의가 적용된 것. 이어 “당시에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사실상 지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비화를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로이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지난 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자사 전속 아티스트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하셨을 분들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하여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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