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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가벗고 춤춘 영상 보내라”…‘남학생 성착취‘ 중정부방 운영자 추가 범행 확인

    “발가벗고 춤춘 영상 보내라”…‘남학생 성착취‘ 중정부방 운영자 추가 범행 확인

    인천지법, 29일 첫 공판서 변호사 “별도사건 2개 더 있다” 성착취 영상물을 구하려던 10대 남학생들을 협박해 외려 성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이른바 ‘중앙정보부방’ 운영자의 추가 범행이 2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고은설) 심리로 29일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등학교 2학년생 A(17)군의 변호인은 “별도의 사건 2개가 인천지검에 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추가 사건을 기소하면 기존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진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다만, 변호인은 A군이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흰색 마스크를 쓰고 법정에 출석한 A군은 생년월일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비교적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지난 12일 재판에 넘겨진 그는 첫 재판을 하루 앞둔 전날 처음으로 반성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A군은 올해 3월 15일∼27일 10대 남학생 등 피해자 5명을 협박해 동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을 만들게 한 뒤 자신이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인 ‘중앙정보부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게임 채팅창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어준다’고 광고하고서 제작을 의뢰한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어 해당 대화방에 올리도록 했다. 빨개벗고 춤을 강요하고, 컴퓨터에 간장을 붓게 하는 등 엽기적 행각을 10대 청소년들에게 강요했다. A군은 피해자들이 지인 사진 합성 사진을 의뢰하며 밝힌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을 빌미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에게 알려질까 봐 두려워 A군에게 끌려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앙정보부방에 마치 자신이 ‘자경단’(자율경찰단)인 것처럼 ‘우리는 사이버 성범죄를 처벌한다’는 공지 글을 올려 두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최강 소방관 가린다’ 전남 소방기술경연대회 열려

    전남소방본부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장흥 전남소방교육대에서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겨루는 ‘전라남도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전남도내 16개 소방서 소속 64개 팀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화재진압 분야(화재전술, 속도방수)를 비롯 구조분야(일반전술, 응용전술), 구급분야(응급처치 팀 전술), 개인분야(최강소방관) 등 4개 분야 6개 종목이다. 종목별 1~3위를 차지한 12개팀과 종합성적 1~3위 소방서에게는 전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1위 팀은 오는 9월 소방청 주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참가팀원 전체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회에서 발휘한 기량을 그대로 현장에 접목시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대응 기술 연마와 체력 단련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향상, 직원 간의 기술교류와 화합 등으로 역동적인 소방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데스크 시각] 팔순 아버지의 ‘미닝아웃’/유영규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팔순 아버지의 ‘미닝아웃’/유영규 사회부장

    “보건소 갔다 왔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혼자 사시는 아버지가 무심히 종이 한 장을 툭 내밀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였다. 어느덧 여든에 가까워진 아버지는 그렇게 종이 한 장을 통해 ‘본인이 치료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을 때 심폐소생술이나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같은 의미 없는 연명치료를 하지 말아 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아버지가 떠날 채비를 하시는 듯해 만감이 교차했다.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뭔가 말을 꺼내야 했지만, 솔직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잘하셨다”고 하자니 내심 섭섭해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고, “왜 그러셨어요”라고 하자니 생각과는 다른 말을 내뱉는 듯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기사를 써왔고 주변에도 그런 의사를 밝혀 왔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미닝아웃’(신념(meaning)과 나오다(coming out)의 합성어. 자신의 취향이나 정치·사회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당혹스러웠다. 한참을 애먼 TV만 멀뚱멀뚱 바라봤다. 우리 가족에겐 아픈 기억이 있다. 11년 전 어머니는 폐암 선고를 받고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살다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정작 어머니는 자신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담당의사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절대 환자에게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비소세포성 폐암인데 미국에 가도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환자에겐 절대 6개월 남았다는 이야길 꺼내지 마세요. 그러면 정신력이 강하신 분도 3개월을 못 버팁니다. 먹는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써 볼 테지만 장담은 못 합니다.” 그의 처방은 잔인했다. 가족들로 하여금 또 다른 가족이 스스로의 삶을 정리하고 마감할 기회 자체를 앗아가라는 주문이었다. 의료윤리적 측면에서도 의사는 환자에게 진실을 알려야 할 당연한 의무가 있지만 그는 자신의 의무를 방기했다. 하루하루가 딜레마였다. ‘본인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 ‘가족이라고 해서 이럴 권리가 있을까’ 고민스러웠지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거역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가족들의 하얀 거짓말이 시작됐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아들, 부탁인데 사실대로 이야기해 줘야 해. 그래야 엄마도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정리할 일들도 정리하지….” 본인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지 어머니는 먹는 약과 병에 대해 솔직히 말해 달라고 했다. 그때마다 “괜찮다”고만 했다. 그게 최선이라고 믿었다. 실은 적당한 시점엔 말씀드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병세는 예상했던 것보다 급격하게 나빠졌다. 암세포가 몸 곳곳으로 전이되면서 대화조차 나누기 어려운 상태가 됐고 결국 다시 환자를 들쳐 업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야 했다. 평생을 엄마이자 아내로 사는 게 먼저였던 어머니의 버킷리스트는 결과적으로 가족들에 의해 지워졌다. 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순간이었다. 얼마 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갑자기 건강이 나빠진 것도, 몹쓸 병에 걸린 것도 아니다. 그저 진심으로 옳다고 생각하면 미루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물론 의향서를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내 삶의 마지막 순간을 비교적 존엄하게 마무리하고픈 마음에서다. 문득 “왜 이야길 안 했냐”며 아내가 섭섭해할 거란 생각도 든다. 마지막을 준비하려는 건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련다. 아버지에게도 못 했던 이야길 건넬 생각이다. “잘하셨어요. 저도 아버지 덕분에 등록했어요.” whoami@seoul.co.kr
  • 포스코, 울릉도 앞바다에 바다 숲 조성

    포스코, 울릉도 앞바다에 바다 숲 조성

    철강 슬래그, 해조류의 생장·광합성 촉진이산화탄소 흡수·저장 ‘블루카본’ 효과도 포스코가 5월 31일 바다의날을 맞아 울릉도 앞바다에 바다 숲을 조성했다. 포스코는 경북 울릉도 남양리 앞바다에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수중에 설치해 약 0.4㏊(헥타르) 규모의 바다 숲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열린 바다 숲 조성식에는 장인화 포스코 사장, 김병수 울릉군수, 울릉군 서구 남양리 어촌계장, 어민 등이 참석했다.철강 슬래그는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철광석 찌꺼기다. 바다의 신이란 뜻을 지닌 트리톤은 포스코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다. 바다 숲 가장자리에 설치된 트리톤 100기에선 해조류가 자란다. 숲 가운데 산처럼 쌓아 올린 벽돌 모양의 트리톤 블록 750개는 어류의 서식처와 산란장 역할을 한다. 철강 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서식생물의 종 다양화에도 기여한다. 해수 부식에도 강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트리톤 바다 숲은 해양식물과 퇴적물을 통해 해저에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바다거북·바닷새 괴롭히는 페트병, 사르르 녹이는 기술

    바다거북·바닷새 괴롭히는 페트병, 사르르 녹이는 기술

    국내 연구진이 플라스틱 분해효소를 가진 식물성 플랑크톤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세포공장연구센터 이용재, 김희식 박사팀은 유전자 형질전환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식물성 플라스틱을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얼 셀 팩토리즈’에 실렸다. 사람의 삶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플라스틱은 바다나 강으로 유입되면서 바닷새나 고래, 바다거북 등 동물이 먹이로 착각해 삼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페트병 같은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햇빛이나 바닷물에 의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면서 어패류나 작은 물고기들도 삼켜 먹이사슬을 통해 플라스틱 생물농축이 일어나 사람의 몸 속에 농축될 수 있다. 연구팀은 식물성 플랑크톤이 수생 생태계에서 1차 생산자로 전체 먹이사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페트분해효소 아미노산 서열을 식물플랑크톤에 적합하도록 유전자를 합성해 ‘클라미도모나스 레인하티’라는 녹조류에 적용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분해 식물성 플랑크톤을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음료수 페트병과 함께 넣어 실험한 결과 페트병들이 4주만에 인체에 무해한 화학물질로 완전히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전자현미경으로 페트병이 분해되는 과정을 관찰하는데도 성공했다. 김희식 박사는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녹색미세조류를 처음으로 개발함으로써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먹이사슬을 통한 미세플라스틱의 생물 농축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안양시, 스몸비족 교통사고 예방 LED바닥신호 설치

    안양시, 스몸비족 교통사고 예방 LED바닥신호 설치

    ‘스몸비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호등이 경기도 안양시에서 첫선을 보였다. 시는 안양 범계사거리 횡단보도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인 ‘스몸비족’은 앞을 보지 않은 채 스마트폰먼 보며 걷는 이들을 의미한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보행사고 60% 정도가 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10, 20대가 50%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역 내 통행량이 많은 범계역사거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LED바닥신호등을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했다. 교통신호 보조 장치인 LED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LED로 점등, 보행자들에게 추가 신호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보고 걷는 이들이 바닥 LED 불빛을 인지해 교통신호를 지키도록 하는 유도한다. 시는 범계역사거리에 대해 시범 운영 후 미비점을 보완, 학원·벽산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부근에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3월 11개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교통사교 사망률 제로화‘를 선언했다”며 “무단횡단 방지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신호등 설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1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1

    국가안보전략연구원(원장 조동호)이 제1회 전파(前派)포럼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개최했다. 조동호 원장이 사회를 본 이날 포럼에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기정 연세대 교수, 윤덕민 한국외국어대 교수, 이혜정 중앙대 교수,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워낙 분량이 많아 다섯 회 정도로 나눠 매일 오전 11시 30분쯤 올릴 계획이다. 발언자의 참뜻이 왜곡되거나 한 구석이 있다면 전적으로 정리자의 잘못이다.조동호 원장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간 가장 못한 게 무언가? 김기정 교수 지난해 한 해를 조금 필요 이상으로 인내하며 보낸 것이다. 한국의 대북정책도 대미전략 사이에서 공간이 주어지는데. 남북미 3각 구도에서 북미가 선행되면 남북이 뒤따라 갈 것이라는 우리로 치면 후륜구동으로 가겠다고 작정한 것이 2018년이었다. 그런데 지난해로 넘어오면서 하노이 회담이 홀딩되고. 그 기간을 전륜구동으로 움직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보낸 것이 아쉽다. 문재인의 한반도 구상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많이 갖지 못한 상태로 한 해를 보냈다. 공생적. 평화공존 전략이 부분적으로 소개된 김대중과 노무현의 피스키핑 시대가 있었고, 사실상의 통일, 디팩토를 둔 피스빌딩의 단계가 있었으며, 한반도 경제구상이라는 궁극적으로 통일에 이르는 길을 만들려는 피스메이킹이 문재인 정부의 요체다. 피스빌딩은 아직까지 이론 단계에 머물러 있고. 피스메이킹을 해서 남북한 관계에서 신뢰구축 조치를 만들어내고자하는 실천이 지난해 초에 멈춰섰다. 서주석 연구위원 못했다기보다 결과적으로 미흡했던 부분이 있다고 본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남북한 신뢰구축과 군비통제, 세 축으로 해나가면서 평화를 선순환으로 만들어내고 그같은 성과로 경제적인 새로운 효과도 기울이려고 했는데. 비핵화 부분에서 일정하게 힘들어졌고. 평화체제 구축도 큰 진전이 없었다. 그러면서 교류협력 부분에서도 성과가 적지 않았나 싶다. 군사부문에서도 완전한 안정화가 이뤄지지 못했고, 대북 제재가 워낙 견고하고 비핵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융통성 있는 협조적인 전략을 만들어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조 원장 잘한 건 뭔가? 김성한 교수 외교안보 정책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신남방정책이다. 사드사태를 겪으며 중국 변수의 한계를 절감했고. 그 연장선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는데.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동남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간파했고. 중심축으로 아세안을 설정하고 많은 자원을 투입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잘한 것보다 못한 게 많았다. 그런데도 현실인식을 갖고 한반도문제, 특히 북핵 문제에 중심고리라 할 수 있는 북미관계, 미국관계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중재자 내지 촉진자의 역할을 자임하고 결국 성과가 좋진 않았지만, 양쪽을 끌어앉히려 애쓴 점은 평가를 하고 싶다. 최근에는 인간안보라는 개념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요하게 떠오르는데 국가안보에다 환경, 전염병, 에너지 등 인간의 안위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이슈들을 중심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나가는 것인데 청와대가 전향적으로 나서는 것 같아 좋다고 생각한다. 윤덕민 교수 역대 정부들을 진보든 보수든 경험했는데 슬로건이나 여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지 못했다. 남북관계를 중시하고 남북협력을 주도하고 비핵화 얘기를 하다 중간에 남북관계가 삐걱거리는 그런 양상이 쳇바퀴 돌듯 되풀이된다. 항상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북한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남한을 다루는 노하우가 상당히 발전했는데. 우리는 항상 새롭고 낯선 철학으로 북한 문제를 과감하게 주도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핵개발로 주도권을 쥔 북한에게 밀리고 마는 진실의 순간이 늘 다가오더라. 이번 정부는 보수 정부의 제재 만능을 타파하고 새롭게 뭔가를 하려 했지만 결국 북한의 의도를 오해하는 똑같은 함정에 빠졌다. 그 착각을 깨뜨리는 게 지금 정부에 본질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조 원장 중재자, 촉진자에서 지난 10일에는 ‘행위자’로 바뀌었더라. 북미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자는 것 같은데 이런 용어들이 현실적인 적합성이 있는지. 이혜정 교수 북한이 핵을 개발한 것은 어마어마한 국력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한미가 적어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방어나 억지를 강화할 순 있어도 핵 개발의 의도 자체를 되돌리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보수 진영은 비핵화보다 평화가 먼저라는 데 일리가 있다. 이 정부가 하나의 원칙, 이정표를 세운 건 비핵화의 당사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지를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한국이 전작권도 없는데 군사적 위협이 어디서 오나? 북한은 미국이랑 협상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비핵화의 당사자 역할을 한다는 것과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하는 건 한국 정부로선 정책적 딜레마가 생기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가져가야 하니까. 평화에 초점을 맞추면 9·19합의에 따르면 대규모 무력증강에 대해 논의를 하게 돼 있으니까 모순되는 것이다. 김성한 교수 당사자로서의 자격이란 용어가 갖는 거대한 의미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 북핵문제나 한반도문제에 당사자가 아니란 식으로 오해를 하기 시작하면, 그건 심각해진다. 정상회담에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정상회담이 잘 풀리면 시너지가 엄청난데. 잘못 되면 실무회담으로 내려가 수습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항상 역순으로 가는데 실무자가 만나 어젠다 세팅, 미세조정을 해놓고, 정상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는 정리를 한 상태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그게 전통적 방식인데 반대로 한 것이었다. 김기정 교수 2018년 바텀업 방식이 속도를 내지 못해 탑다운 방식이 많은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이듬해 북미관계에서도 탑다운 방식은 문제가 있었을까? 결국은 바텀업과의 결합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북한 대표단이 제대로 권한을 위임받지 못했다고 비건 대표는 생각했고, 북한은 또 트럼프가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지난해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윤덕민 선생께 여쭈고 싶다. 어떻게 하면 정부 안에 축적돼 왔던 문제점을 극복할까? 북한 의 의도를 너무 단순화해서 보는 게 아닌가 느낌이 든다. 기승전 적화통일, 이렇게 단순하게 보면 무슨 전략을 내놔도 우리가 속임을 당한다고 할건데 북한도 우리만큼 고민하고 전략적 담론 경쟁이 있는 것 같다. 안보론자가 있고, 닥핵론자(닥치고 핵)가 있고, 김정은은 그 둘 사이에 왔다갔다하는게 아닌가. 우리가 북한의 전략적 공간으로 침투해가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 않겠나.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퓨어락X위메프, 코로나19 극복 기원 ‘힘내라 대한민국!’ 슈퍼 트리플 할인

    퓨어락X위메프, 코로나19 극복 기원 ‘힘내라 대한민국!’ 슈퍼 트리플 할인

    프리미엄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의 공식 유통사 ㈜성진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위메프에서 대대적인 퓨어락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퓨어락 할인 행사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 지속적으로 소비가 필요한 생활필수품인 아기 분유 등에서만큼이라도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획됐다. 양일간 위메프에서 진행되는 이번 퓨어락 할인 행사에선 카드사 할인 및 쿠폰 할인을 통해 판매가 즉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를 3캔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조유량을 세분화할 수 있는 20ml 조유 스쿱이 추가로 증정되고, 엄마의 원케어 영양식 ‘퓨어락 맘스밀’을 4캔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맘스밀 전용 쉐이커를 추가로 증정한다. 여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퓨어락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백화점상품권이 추가 증정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는 초유에 많이 들어있는 ‘락토페린’, 면역 세포 70%가 분포한 장 건강을 도울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 시스템의 ‘유산균’ 등으로 분유가 주식인 아기의 면역력 강화를 고려했다. 더불어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따로 섭취가 필요한 ‘루테인’도 함유하고 있어 아기 눈 건강을 신경쓰는 부모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퓨어락은 최근 엄마의 건강을 위한 원케어 영양식 ‘퓨어락 맘스밀’을 출시해 성인용 분유의 리딩 브랜드를 꾀하고 있다. 임산∙수유부용 식품으로 출시된 ‘퓨어락 맘스밀’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현대인에게도 주목을 받으며, 성인 남성 및 시니어 대상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성진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퓨어락’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위메프에서 진행되는 이번 퓨어락 할인 행사에서는 제품력으로 인정받은 퓨어락의 가격적 혜택은 물론, 상품권 증정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증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카드사 할인과 쿠폰 할인에 추가 백화점상품권까지 증정되는 이번 퓨어락 할인 행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위메프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에서 ‘퓨어락’을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해성분 328배… 수입 어린이 ‘위해제품’ 83만점 적발

    유해성분 328배… 수입 어린이 ‘위해제품’ 83만점 적발

    ‘비눗방울액’선 가습기 살균제 성분도 ‘안전 기준’ 확인 않고 허위 신고 많아 고의성 확인된 업체는 형사처벌 방침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들어간 비눗방울액(버블액)과 기준치의 328배를 초과한 가소제가 함유된 형광펜 등 수입 어린이용 제품의 위해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4~5월 수입 어린이제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국내 품질 인증 등을 받지 않은 ‘위해제품’ 83만점을 적발했다. 유해성분이 초과 검출된 학용품과 완구 등 13만점을 비롯해 미인증 및 인증 허위표시 물품이 70만점에 달했다. 완구·학용품·생활용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안전 기준이 확인돼야 수입이 가능한데 확인 대상이 아닌 것처럼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통관 후 검사에서 위해성이 확인돼 시중 유통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적발된 어린이용 제품 중 비눗방울액에서는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 ‘살생물질’로 흡입독성이 강한 CMIT·MIT가 확인됐다. 형광펜과 일부 완구류에서는 합성수지나 합성고무 등에 첨가해 가공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가소제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로 내분비계 교란을 야기하고 입으로 빨면 간신장 등에 손상을 준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업체가 영세하다 보니 위험물질 함유 여부를 알지 못한 채 수입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위해 제품은 압수·폐기 처분하고, 인증을 받지 않는 등 고의성이 확인된 업체는 형사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개학이 시작된 이날 인천세관 수입검사 현장을 방문한 노석환 관세청장은 “불법 위해 물품이 유통돼 발생한 국민 피해는 회복이 쉽지 않다”면서 “국민 안전 침해 물품은 국경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국민 안전 침해 물품 1만 9175건의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안전 미인증 1만 3831건, 총포·도검류 3835건, 마약류 1011건(489㎏), 원산지·지식재산권 위반 498건 등이다. 지난 2월 수출 제한 이후 적발한 보건용 마스크는 166건, 83만 4000장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황대호 의원, 온라인 수업을 악용한 교권 침해에 대한 강력한 대책 촉구

    황대호 의원, 온라인 수업을 악용한 교권 침해에 대한 강력한 대책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지난 26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사전설명회에 참석하여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온라인수업 중 교권 침해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강력한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달 온라인 개학이 시작될 때부터 각종 언론과 학교에서 우려해왔던 온라인수업을 악용한 교권침해의 사례가 경기도에서도 발생했다”며 도내 학교에서 온라인수업 도중 발생한 교육활동 및 교권 침해사례를 소개했다. 황 의원이 도교육청에 자료요구를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라인수업 중 교육활동 침해사례는 온라인과제 제출 과정에서 퀴즈의 답란에 성적인 표현을 작성해 제출한 사례와 영상제작 과제를 수행하던 중 학생이 윗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교사에게 SNS를 통해 전송한 사례 2건이었다. 황 의원은 “현재 도교육청에서는 온라인수업 중 발생하는 교육활동 및 교권 침해사례에 대해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처분 수위를 정하고, 필요한 경우 가해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Wee센터, Wee클래스 또는 외부교육기관을 통한 특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사후약방문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미약한 수준”이라면서 “온라인수업 중 교사나 학우들의 얼굴을 캡쳐해 음란물과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 Fake)와 같은 수위 높은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대응 방안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도교육청을 통해 수위 높은 사이버성폭력과 이로 인한 교권침해 등의 사례는 신고된 바가 없으나 ‘n번방 사건’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임을 도교육청에서는 깊이 인지하여야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온라인수업 중 사이버성폭력과 같은 교권 침해 문제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교육활동 및 교권침해에 대한 강력한 예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 발견

    고가 항생물질 만드는 흙 속의 진주 ‘미생물’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7일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A3)를 합성하는 균주를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A3는 흙 속의 미생물에서 뽑아낸 항생물질로 1g에 약 9000만원에 달하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하고 있다. 고가의 항생물질을 만드는 미생물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토양에서 유용한 균주를 발견한 것은 처음으로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 에스제이 1-7’로 이름을 붙였다. 연구진은 지난달 유전체 해독을 끝낸 후 5월 19일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는 결핵 치료에 사용되는 스트렙토마이신을 분비하며, 크로모마이신과 같은 항생물질을 합성한다. 또 아수가마이신 등 32개의 활성물질 유전자가 있어 다양한 연구가 기대된다. 배연재 관장은 “스트렙토마이세스 그리세우스 균주는 균핵병·궤양병 등 식물의 병원균 사멸 효과가 커 향후 친환경 식물병 방제제 등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토양 미생물 연구를 진행 중이다. 토양에는 항생제 사용 등으로 오염된 유해미생물에 대항해 생장을 억제하는 다양한 유용미생물이 존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다양한 색깔 LED 최초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이 다양한 색을 발산하는 LED(발광소자)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색 발광 LED는 축구공 모양으로 뭉쳐 있는 탄소 분자 ‘풀러렌(C60·C70)’과 양자점(아주 작은 무기물 반도체 입자) 복합 구조체를 합성으로 개발됐다. 단색 빛을 내는 LED는 양자점이 풀러렌을 감싸는 ‘핵 껍질’ 구조로 이뤄졌으나 이를 처음으로 융합해 여러 색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다색 LED는 기본보다 제조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고 단가도 낮아 자동차, 카메라 등 여러 산업 전반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익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발광소자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도내 탄소 및 LED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상용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불법폐기물 신속한 사후 조치…행정대집행 절차 완화

    불법폐기물 신속한 사후 조치…행정대집행 절차 완화

    불법 폐기물에 대해 신속한 사후 조치로 불법 ‘쓰레기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환경부는 26일 불법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불법 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사후 조치 및 책임자 처벌을 강화한 개정된 ‘폐기물관리법’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불법 폐기물에 대한 처리가 신속해진다. 침출수 누출 및 화재 발생 등 주민의 건강 또는 주변 환경에 심각한 위해가 우려되는 등 긴급한 사유시 별도 폐기물 처리·조치명령없이 즉시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집행 완료 전에 책임자에게 비용환수를 위한 가압류 등의 조치도 가능하다. 그동안은 대집행 및 재산압류를 위한 사전절차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돼 실효성이 떨어지고 비용환수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불법 폐기물 처리책임자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처리자·위탁자·토지소유자로 협소하게 규정해 처리 책임 부여가 복잡했지만 폐기물 배출·운반·최종처리까지 일련의 과정에 관여되고 법령 상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자로 규정해 책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수위가 낮아 범죄 억제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불법 처리에 대한 처벌이 무거워진다. 불법으로 취득한 이익의 3배에 달하는 금액과 원상회복에 소요되는 비용을 징벌적 성격의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폐기물처리업 적합성 확인을 받지 않고 폐기물처리업을 하거나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폐기물처리업 적합성을 확인받으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이채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불법 폐기물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로 처리 책임을 확대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제도 시행 초기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가 추천하는 건강한 우유 한 잔 다이어트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가 추천하는 건강한 우유 한 잔 다이어트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외에서 하는 운동들보다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의 인기가 높아지고 굶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추세다 보니 어떤 음식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국내 전문가들은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보다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우유를 꼽는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는 다이어트 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주고, 칼슘이 지방 축적을 막아준다”라며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포만감을 주고 지치지 않게 해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우유는 114가지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혈당지수(GI)가 낮아 지방 합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운동 전에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쉽게 포만감을 주고 근육량 생성에 도움을 준다. 한편, 우유(Milk)와 다이어트(Diet)의 합성어인 밀크어트는 ‘우유를 통한 식이요법’이라는 의미로,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밀크어트 홍보대사로 선정된 오영주는 SNS를 통해 우유 사랑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에게 군살 하나 없는 몸매로 선정된 오영주는 “운동만큼이나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 직후 우유를 마시는데 이는 포만감을 주어 군것질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운동 후에는 피로 회복과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우유를 꼭 챙겨 마신다.”라고 말했다. 현재, 오영주는 유튜브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몸무게 유지 방법과 운동법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힙 업 영상에 이어 집에서도 매트 한 장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다리 만들기 운동 루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오영주가 공개한 예쁜 다리 만들기 동작들이다. ▲ 얼터네이트 레그 컬(Alternate leg curl) 1. 매트 위에 엎드린 후, 양손을 포개어 이마를 올려준다. 2. 한쪽 다리를 구부릴 때, 반대쪽 다리는 길게 펴준다. 3. 한쪽 방향 당 20번씩 진행한다. ▲ 이너 타이 리프트(Inner thigh lift) 1. 옆으로 누워서 머리는 한쪽 손으로 받쳐준다. 2. 한쪽 다리를 구부려서 배꼽 쪽으로 가져온다. 3. 한 손으로는 구부린 다리의 발목을 잡은 후,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준다. 4. 반대편 다리는 내쉬는 호흡에 들어 올리고 마시는 호흡에 차분히 내려준다. 5. 한쪽 방향 당 10번씩 진행한다. (TIP:다리는 수직으로 흔들리지 않게 올려준다.) ▲ 레그 컬(Leg curl) 1. 매트 위에 엎드린 후, 양손을 포개어 이마를 올려준다. 2. 다리를 모아서 무릎을 구부려 준다. 3. 한 세트에 20번씩 진행한다. (TIP:무릎을 구부릴 때, 허리가 움직이지 않게 꼬리뼈를 바닥으로 눌러준다.) ▲ 사이드 라잉 레그 킥(Side lying leg kick) 1. 옆으로 누워서 머리는 한쪽 손으로 받혀 준다. 2. 한 쪽 다리를 골반 높이까지 들어 준 후, 내쉬는 호흡에 발을 배꼽까지 앞으로 뻗어준다. 3. 마시는 호흡에 다리를 뒤쪽으로 뻗어준다. 4. 한쪽 방향 당 20번씩 진행한다. (TIP:동작 중에 골반과 허리는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다.) 그 외에 더 많은 운동법은 오영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투스베이커리즈코리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2종 출시

    ‘로투스베이커리즈코리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2종 출시

    일명 ‘커피과자’로 불리는 로투스 비스코프를 선보인 로투스베이커리즈 코리아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2종을 새로 선보였다. ‘로투스베이커리즈 코리아’는 최근 로투스 비스코프 솔티드캐러멜 바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로소 마끼아또 바 아이스크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모두 바 형태로 로투스 비스코프 비스킷 고유의 맛을 살려 각각 고급 솔티드 캐러멜 블록, 에스프레소 원액이 첨가됐다. 로투스베이커리즈사의 가장 유명한 제품인 일명 커피과자로 통하는 ‘로투스 비스코프(Biscoff)’는 ‘비스킷(Biscuit)과 커피(Coffee)’의 합성어다. 국내 소비자에게 커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넘버원 비스킷으로 불린다. 우유나 계란 등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아 채식주의자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인공색소나 착향료도 첨가되지 않아 ‘천연과자’로도 불린다. ‘로투스베이커리즈코리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디저트를 선택할 때 좋은 재료를 이용했는지, 동물성 재료가 들어있지는 않은지 모두 따지곤 하는 데 이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지난해 출시한 오리지널 제품의 뜨거운 소비자 반응에 이어 디저트의 퀄리티와 독특함을 따지는 젊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되는 2가지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 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니멀 픽!] 온몸이 새하얀 희귀 회색곰 포착… “북극곰의 탈을 썼네”

    [애니멀 픽!] 온몸이 새하얀 희귀 회색곰 포착… “북극곰의 탈을 썼네”

    캐나다의 한 국립공원에서 전문가들도 드물게 본다는 희귀 회색곰이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인 밴프국립공원 인근 호텔에서 일하는 카라 클락슨은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인근 도로를 지나던 중 독특한 곰을 발견했다. 당시 이들이 발견한 곰 두 마리는 형제 관계로 보였으며, 이중 한 마리는 캐나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짙은 털을 가진 회색곰이었으나 다른 한 마리는 온몸이 새하얀 곰이었다. 캐나다에서 서식하는 곰 대부분은 ‘그리즐리베어’로도 불리는 회색곰이다. 회색곰의 털 빛깔은 회색 또는 빛바랜 회색, 검은색 등 비교적 어두운색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클락슨 일행이 발견한 곰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흰색 털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눈과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백색증)를 의심했지만, 자세히 관찰했을 때 눈동자나 피부색은 다른 회색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클락슨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온몸이 새하얀 회색곰은 난생처음 봤기 때문에 너무나 놀랐다. 우리는 온몸이 흰색인 회색곰을 보는 것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의 야생동물 전문가인 마이크 기뷰는 곰의 사진을 확인한 뒤 “일반적으로 회색곰은 회색부터 짙은 검은색까지 다양한 빛깔의 털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완벽하게 하얀 털을 가진 것은 극히 드물다”며 “1980년대 초반부터 국립공원에서 일하며 수많은 회색곰을 봐 왔지만, 단 한 번도 이런 곰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의 한 관계자는 “온몸이 하얀 털로 뒤덮인 회색곰의 탄생은 아무래도 열성 유전자 또는 유전자 변형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평상시에는 고지대에서 생활하다가 먹이가 부족해지자 잠시 도롯가로 내려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순건의 과학의 눈] 고래가 즐거워야 우리가 산다

    [남순건의 과학의 눈] 고래가 즐거워야 우리가 산다

    코로나19와 같은 엄청난 재앙을 세상 사람들 누구나 다 경험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불과 몇 달 사이에 사람 사는 방식이 달라졌다. 이 팬데믹의 경제적, 사회적 후유증에 대해서는 그 규모가 엄청날 것이라는 점만 확실할 뿐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어떻게 될지는 제대로 알 수 없다. 인류가 직면한 더 큰 재앙인 기후위기는 지금 잠시 잊혀진 듯하나 실상은 우리 코앞에 다가와 있다. 백신 개발 등으로 일단락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과는 달리 기후위기는 일단 시작되면 인류의 종말이 순식간에 오고 막을 방법도 없다. 그래서 정치, 종교, 과학계 지도자들이 입을 모아 걱정을 하는 문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여야 한다. 수억 년 전 땅속에 석유, 석탄으로 묻혀 있던 탄소를 태우면서 만들어 낸 인간의 과오를 불과 십 년 안에 되돌려야 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의 규모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나무를 베어 태양전지를 설치하는 탐욕스러운 방식은 제대로 된 탄소 포집 방법이 될 수 없다. 살펴보면 지상의 나무들만큼이나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전체 산소 발생량의 절반을 담당한다. 그럼 이들의 생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얼마 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매우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큰고래들은 심해로 다이빙하는 습성이 있다.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리 공기호흡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래펌프’라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고래들은 그 이동경로가 수천㎞에 달하기 때문에 해수의 수평이동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따라 플랑크톤이 원하는 무기질이 대양에서 순환되게 한다. 그리고 비료처럼 질소 성분이 많은 배설물로 플랑크톤에 영양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기계로 해수를 순환시키려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인데, 수백만 마리의 고래가 이 역할을 하고 있다. 몸무게가 수십t씩 되는 고래 스스로도 엄청난 양의 탄소 덩어리로서 탄소를 포집한 상태고 나아가 이들의 사체는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기 때문에 자연스레 탄소 포집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래들의 개체수가 늘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인간이 이들에게 해 오던 못된 짓들만 멈추면 된다. 아직도 상업용 포경을 하는 국가들에 정치, 경제, 외교적 집단 압력을 행사해 이를 즉시 멈추게 하는 것이 첫 번째 일이다. 최근 들어 접하는 죽은 고래 뱃속에서 수십㎏의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슬픈 뉴스가 시사하듯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및 빨대 그리고 포장재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이를 남용하는 국가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 요즘 생활 속 거리두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식재료를 집으로 배달시킨다. 배송 업체별로 포장의 정도가 다른데 플라스틱 사용이 많은 업체는 그 행태를 바꾸도록 여론에서 지적해야 한다. 나아가 남녀노소 항상 지니고 다니는 물품에 장바구니를 포함시키는 캠페인도 있어야 한다. 다가오는 엄청난 재앙을 막기 위해 우리의 조력자 고래들이 즐거워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자.
  • 멜론 과육 듬뿍… 망고·크림 조화

    멜론 과육 듬뿍… 망고·크림 조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프리미엄 과일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서머 프루티(Summer Fruity) 에디션 ‘칸탈로프 멜론’과 ‘망고&크림’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신제품 ‘칸탈로프 멜론’은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멜론 아이스크림에 리얼 멜론 과육이 듬뿍 들어 있어 입안 가득 진하게 퍼지는 멜론 향이 매력적이다. 주로 유럽에서 재배되며 일반 멜론 대비 높은 당도, 깊은 향과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칸탈로프 멜론의 맛을 하겐다즈만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에 그대로 담아 냈다. ‘망고&크림’은 여름을 상징하는 열대과일로 남녀노소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망고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렸다. 생망고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 고품격 단맛에 크림이 어우러지며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환상의 조화를 이뤄 크리미하면서도 상큼한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두 제품 모두 합성색소나 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프리미엄 열대과일 본연의 싱그러운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하겐다즈 마케팅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겐다즈의 장인정신과 프리미엄 퀄리티의 재료를 통해서만 구현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디저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당 걱정 ‘뚝’ 고단백 한 잔

    유당 걱정 ‘뚝’ 고단백 한 잔

    매일유업의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건강기능식품 ‘코어 프로틴 플러스’를 25일 공식 출시했다. 코어 프로틴 플러스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고르게 갖춘 완전 단백질(유청단백질·카제인단백질·분리대두단백질)로 구성됐다.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스코어’가 110점 이상이라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단백질의 총량도 늘렸다. 기존 ‘코어 프로틴’보다 단백질은 10% 늘린 20g, 필수아미노산 류신(부원료)은 50% 늘린 3000㎎이 함유됐다. 맛과 용해도도 한층 개선했다. 맛 기호도 조사를 10개월에 걸쳐 진행해 분말이 물에 잘 녹도록 공정을 개발했다. 우유의 진하고 고소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당은 우유의 10분의1로 줄였다. 유당 때문에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한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고 한다. 까다롭게 관리하는 유아식 생산과 동일한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WET 블렌딩 공정’으로 가공해 분말마다 영양이 균일하며 물에 잘 녹는다. 물 200㎖에 코어 프로틴 플러스 분말을 3스푼(38g) 넣은 뒤 가볍게 저어 마시면 된다. 제품은 가정용 캔과 운동이나 야외활동 시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두 가지가 있다. 가격은 1캔(305g)에 3만 2000원, 스틱형은 2만 8000원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美 ‘우한연구소 때리기’ 아팠나…연구소장 첫 등장 “완전 조작”

    美 ‘우한연구소 때리기’ 아팠나…연구소장 첫 등장 “완전 조작”

    왕옌이 소장 “작년 12월 30일 바이러스 처음 봐”“가지고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 어떻게 유출하나”연구 바이러스-코로나19 유전자형 96.2% 유사왕 소장 “유전학에서 3.8%는 엄청난 차이” 반박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바이러스 유출설’ 진앙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소장이 언론 인터뷰를 갖고 유출설을 강력 부인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옌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소장은 관영 영문뉴스 채널 CGTN과 인터뷰에서 이 연구소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돼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완전한 조작”이라고 일축했다. 왕 소장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유출설을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우리는 지난해 12월 30일 이 바이러스의 샘플을 처음 접했으며, 이후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전에는 접촉한 적도, 연구한 적도, 보관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지도 않았던 바이러스를 어떻게 유출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병균을 연구할 수 있는 중국 내 유일한 ‘생물안전 4급’(P4) 실험실로,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 화난수산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로 인해 이 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합성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돼 확산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도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 연구소 연구팀이 발견해 지난 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96.2% 유사성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런 의혹을 키웠다.이에 왕 소장은 “‘RaTG-13’이라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게놈 유사성이 96.2%라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일반인의 눈에 96.2% 유사성이 대단히 의미 있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유전학에서 3.8% 차이는 엄청난 차이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보유한 살아있는 바이러스는 3종으로, 이 중 코로나19와 유사성이 가장 높은 바이러스도 그 유사성이 79.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왕 소장은 “과학자들은 세계 각지의 야생동물이 어떤 바이러스를 가졌는지, 코로나19와 유사성이 높은 바이러스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아직 알지 못한다”며 “코로나19의 기원을 찾는 것은 과학자들이 데이터와 사실에 근거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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