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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전기차 250만대분 리튬 확보…호주 광산업체와 계약

    LG엔솔, 전기차 250만대분 리튬 확보…호주 광산업체와 계약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기차 250만대분의 리튬 정광을 호주 광산업체로부터 확보하게 됐다. 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Liontown)은 지난달 29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LG엔솔과의 리튬 정광 70만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LG엔솔은 지난 1월 라이온타운과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엔솔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리튬 정광 70만t을 공급받게 됐다. 이후엔 5년간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LG엔솔은 첫해에 리튬 정광 10만톤을, 그 이후 4년간 15만톤씩을 공급받는다. 라이온타운은 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와도 15만톤의 리튬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엔솔이 공급받는 리튬 정광 70만t은 수산화리튬 10만t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한번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25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엔솔이 호주의 리튬 정광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산화리튬은 83.5%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LG엔솔 관계자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리튬 정광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 사랑에 빠진 犬, 로미오와 줄리엣...밤마다 몰래 담벼락 키스

    [사진] 사랑에 빠진 犬, 로미오와 줄리엣...밤마다 몰래 담벼락 키스

    세상이 잠든 사이 밀회를 즐기는 반려견 커플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페루의 한 여성이 최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은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에 1마리 개가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개는 한 주택의 창문 앞에 다소곳이 앉더니 꼬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마치 누군가 창밖을 내다봐주기를 기다리는 듯했다.  잠시 후 개가 기다리던 주인공이 창문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거리에 앉은 개가 기다리던 건 이 집의 반려견이었다.  두 마리 개는 서로 마주보게 되자 보고 싶었다는 듯 서로 가까이 하려 한다. 길에 앉아 있던 개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앞발을 벽에 딛고 몸을 일으키고, 집안에 있는 개도 상대 개가 너무 그리웠다는 듯 창살 사이로 머리를 내민다.  그리고 두 마리 개는 얼굴을 비벼대며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두 마리 개는 마치 키스를 하는 듯한 명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영상을 공유한 여성에 따르면 한밤에 남의 집 창문을 찾아간 개는 수컷, 창살 사이로 머리를 내민 개는 암컷이다. 한 동네에 사는 두 마리 개는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사이다.  수컷 개는 견주가 자유롭게 외출을 허락해 언제든 혼자 세상구경을 하지만 암컷 개는 꽤나 엄한 견주를 만났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자유로운 외출을 허락하지 않는다.  암컷이 외출을 하지 못해 데이트가 불가능한 두 마리 개는 언제나 수컷이 찾아가 밀회를 즐긴다. 수컷은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방해를 받기 싫다는 듯 인적이 드문 밤이나 새벽에 암컷의 집을 찾아간다.  창문 앞에 조용히 앉아 꼬리를 흔들고 있으면 어떻게 아는지 암컷은 곧 창문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두 마리 개가 어떻게 만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매일 아무도 모르게 밀회를 즐기며 애틋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영상은 중남미 전역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나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것 같다. 저런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부럽다" "소설이나 웹툰 소재로도 손색이 없겠다" "동물세계 로미오와 줄리엣이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사랑에 빠진 개 커플을 '도그미오(도그와 로미오의 합성어)와 줄리엣'으로 불러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침나는 근본 이유는 이것!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침나는 근본 이유는 이것!

    다른 생물에 기생하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은 자신의 번식이나 전파를 촉진하기 위해 숙주를 조종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은 숙주의 기침을 유발해 바이러스가 포함된 호흡기 비말을 널리 퍼트린다. 고양이를 종숙주로 삼는 톡소포자충의 경우 중간 숙주인 쥐의 뇌로 들어가 고양이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과잉 행동을 유발해 고양이에 쉽게 잡아 먹히도록 조종한다.  이렇게 숙주를 조종해 감염과 전파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식물에 감염되는 병원체 역시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옥수수에 스튜어트의 윌트(Stewart's wilt)라는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판토에아 스테와티(Pantoea stewartia)이다.  이 세균은 딱정벌레를 중간 숙주로 이용해 옥수수 잎을 병들게 하고 최종적으로 괴사하게 만든다. 하지만 식물 세포 역시 자체적인 면역 시스템과 단단한 세포벽으로 무장하고 있어 웬만해서는 쉽게 침투할 수 없다. 따라서 판토에아는 감염 초기에는 세포가 아니라 그 주변에 물질 교환 공간인 아포플라스트 (apoplast)에서 증식한 후 세포를 공격한다.  판토에아의 숙주 조종은 바로 이 단계에서 일어난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식물 세포는 직접 감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테리아 성장에 필요한 수분과 각종 영양분을 아포플라스트로 분비한다. 숙주가 병원체를 돕는 셈이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연구팀은 판토에아의 숙주 조종 물질을 연구했다. 그 결과 WstE라는 단백질이 원인 물질로 밝혀졌다. 이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게 유전자를 조작한 박테리아와 야생 박테리아를 비교한 결과 아포플라스트의 질소 및 탄소 화합물은 6-30배 정도로 크게 차이 났다. 따라서 박테리아의 감염력과 독성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앞으로 옥수수 감염병 치료의 새로운 목표를 발견한 셈이다.  숙주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종하는 것은 일반적인 기생 생물의 본능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막는 것이 질병을 치료할 방법의 하나다.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 서울시, 장충단길·양재천길 등 잠재력 골목상권 5곳에 30억 투입

    서울시, 장충단길·양재천길 등 잠재력 골목상권 5곳에 30억 투입

    서울시가 장충단길(중구 퇴계로)·합마르뜨(마포구 성지길)·선유로운(영등포구 양평로)·오류버들(구로구 오류로)·양재천길(서초구 양재천로) 등 골목상권 5곳에 상권당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대표상권으로 키운다. 시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 5곳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 상권에 향후 3년 동안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설·인프라 개선,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을 지원해 머물고 싶은 골목상권을 육성시키는 사업이다. 장충단길은 인근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동국대 등이 있어 잠재수요가 풍부하다고 평가됐다. 합정동과 몽마르뜨의 합성어인 합마르뜨 상권은 절두산순교성지,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양화진역사문화공원 등 차별화된 볼거리와 홍대상권이 결합해 MZ세대가 모이는 개성있는 골목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선유로운 상권은 대표 콘텐츠인 선유도공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인기가 높고 특색있는 점포 발굴할 예정이다. 오류버들 상권은 과거 버드나무가 울창해 여행객들이 쉬어갔다던 ‘오류골 주막거리’를 복원하고 오류골주모와 전통주 소믈리에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입힌다. 이어 양재천길 상권은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한국종합예술학교 등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더해 연중 클래식과 국악이 흐르는 도심 속 힐링 상권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한 골목상권에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경쟁력 높은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서울형 상권활성화 사업”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장 “금융 불확실성 확대…상시감시 기능 강화할 것”

    금감원장 “금융 불확실성 확대…상시감시 기능 강화할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22) 및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져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확대,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을 지적했다. 이에따라 정 원장은 “올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장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금융사에게는 “잠재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대내외 충격에 적기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 원장은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등 신규 진입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글로벌 정합성에 맞는 금융중개 관련 포괄적인 규율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원장은 금융 상품의 개발 단계부터 판매,사후 관리 등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 보호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는 외국계와 내국계 구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JP모건체이스, HSBC, 중국공상, AIA생명,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증권, 노무라증권 등 국내 주재 외국계 금융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외국계 금융사들은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 속에서 한국 금융 시장과 외국계 금융사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뇌졸중 사망률 확 낮추는 치료제 나온다

    뇌졸중 사망률 확 낮추는 치료제 나온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치료의 골든아워를 놓칠 경우 뇌손상으로 인해 평생 신체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사망원인 4위, 단일 질환으로는 1위로 나타났다. 문제는 뇌졸중 발생시 뇌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계명대 의대 약리학교실 공동 연구팀은 분자모델링을 통해 생체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 구조를 변형시킨 물질을 만들어 부작용을 최소화한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레독스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EPO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저산소 상태에서도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세포 보호 효과를 갖고 있다. 이에 많은 과학자들이 EPO나 EPO재조합체의 신경세포 보호기능을 활용한 뇌졸중 치료제 개발을 시도했지만 과도한 적혈구 생성이나 종양 유발 같은 부작용이 관찰됐다. 이에 연구팀은 분자모델링을 통해 EPO 수용체에 결합하는 EPO 핵심부위인 EPO 나선구조에 존재하는 여러 아미노산을 바꿔 다양하게 구조를 변형시켰다. 이런 방식으로 선별된 펩타이드 유사체들을 약물 후보물질로 합성해 실험한 결과 세포보호 효과를 갖고 산화스트레스에서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보이는 한편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아냈다. ‘ML1-h3’로 이름 붙여진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을 허혈성 뇌손상이 발생한 동물에게 투여했을 경우 신경세포 사멸을 막아 뇌손상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 적혈구 과다생성 같은 혈액학적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문제일 DGIST 뇌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체 호르몬 활성 메커니즘 이해를 바탕으로 생체 호르몬의 여러 기능을 분리해 조절하는 접근법을 통해 부작용 없는 뇌졸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부작용 없는 뇌졸중 치료물질을 개발해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AI가 해 주는 생애주기별 투자

    10년차 직장인 A씨는 그간 모은 수입을 안정적으로 불릴 방법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를 하자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27일 A씨와 같은 ‘재린이’(재테크+어린이 합성어)에게 ‘대신해드림 로보 타겟데이트펀드(TDF)’를 추천했다. 해당 상품은 대신자산운용이 로보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TDF 상품이다. 로보 엔진을 활용해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장기적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해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리츠(부동산 간접투자상품), 금, 유가, 달러 등 다양한 자산군의 ETF에 투자한다. 대신해드림 로보 TDF에 활용된 로보 알고리즘은 정량적인 금융 데이터를 매 영업일 학습해 딥러닝 모델을 통해 자산가격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최소 3일에서 최대 20일 이후의 자산가격을 예측한다. 투자자 연령대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설계도면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운용보수는 연 0.15%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국내외 불확실한 요인에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안전한 자산관리가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인공지능 로보 알고리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가 장기투자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툇마루 오르니 봄 담은 수묵화… 한여름 꽃단장 얼마나 고울까

    툇마루 오르니 봄 담은 수묵화… 한여름 꽃단장 얼마나 고울까

    500여년 이어온 집성촌 한개마을정갈한 담장 따라 늘어선 고택들정선의 그림 빼닮은 한수헌 연못 윤동마을엔 단차 두고 선 사우당꽃잎 같은 돌계단 품은 덕천서원성밖숲엔 500년 된 왕버들 군무도경북에 고택이 많은 고을이 몇 곳 있다. 성주도 그중 하나다. 신록을 예찬해도 모자랄 이 계절에 거무튀튀한 고택이라니, 어림없는 여정이란 생각을 했다. 한데 착각이었다. 외면하려 할수록 옛집들은 발을 붙잡고 마음을 흔들었다. 급기야 기품 있게 늙은 것들을 찾아 여정 전체를 바꾸고야 말았다. ‘쌍도정도’(雙島亭圖)란 그림이 있다. 겸재 정선이 대구 인근의 하양군수로 재직 중일 때 그렸을 것으로 여겨지는 그림이다. 상상 속 장소를 그렸을 것 같았는데, 실제 배경이 있었다. 쌍도정은 조선시대 성주관아의 객사였던 백화헌 앞 연못의 정자다. 네모 형태의 연못 속에 석축으로 둘러싼 2개의 섬이 조성돼 쌍도정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사라졌다. 듣자니 쌍도정의 축소판이라 할 아름다운 연못이 성주 한개마을에 남아 있단다. 지금 그 집을 찾아가는 중이다. 한개마을은 500여년을 이어 온 성산 이씨 집성촌이다. 동네 자체가 국가민속문화재다. 70여 호의 전통가옥 가운데 200~300년 된 열 곳의 고택은 따로 경북도에서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한개마을은 담장이 아름답다. 황토와 자연석을 번갈아 얹어 정갈하게 쌓았다. 비탈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담장의 전체 길이는 3㎞가 넘는다고 한다. 이 담장을 따라 고택들이 즐비하다.마을 끝자락에 한주종택이 있다. 고택 한편엔 한수헌(한주정사)이 날아갈 듯 서 있다. 둥치 굵은 소나무와 수양버들이 에워싼 자태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정사’(精舍)란 학문을 가르치는 집을 말한다. 그러니까 한수헌은 학당과 정자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인 셈이다. 한수헌 누마루 옆엔 연못이 있다. 바로 여기가 쌍도정과 닮았다는 곳이다. 정확히는 섬은 하나고 연못이 두 개다. 소나무가 있는 작은 섬과 위아래의 연못은 두 개의 돌다리로 연결돼 있다. 소나무가 자라는 작은 섬에 정자 하나 지어 올렸다면 쌍도정이라 여길 법도 하겠다. 고택과 어우러진 연못은 기품이 넘친다. 우리나라 정원의 연못은 대개 네모 형태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는 이른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세계관에 따라 조성됐기 때문이다. 연못 안엔 보통 한 개, 혹은 세 개의 인공섬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섬이 두 개였다는 쌍도정은 그런 점에서 독특하다. 한수헌의 연못엔 섬이 하나다. 전설 속 성지 봉래산을 상징한다. 계곡에서 흘러나온 물은 섬을 빙글 돌아 아래 연못에 잠깐 멈춘 뒤 담장 옆 고랑으로 빠져나간다. 관리상의 어려움 때문인지, 아쉽게도 연못에 물은 없었지만 당시 풍경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릴 지경이다. 읍내 성주역사테마공원에도 쌍도정이 있다. 역사테마공원은 2020년 옛 성주 읍성의 일부를 복원해 조성한 곳이다. 이때 쌍도정도 원형에 대한 고증을 받아 함께 복원했다. 다만 시간의 깊이가 너무 얕아 고풍스런 느낌은 찾기 어렵다. 한개마을에선 ‘북비고택’이라 불리는 응와종택을 꼭 찾아봐야 한다. 북비(北扉)는 북쪽으로 낸 사립문이란 뜻이다. 사도세자 호위무관이었던 돈재 이석문(1713~1773)이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라는 영조의 명을 거역한 죄로 관직에서 쫓겨나 낙향했는데, 이후 북쪽으로 문을 내고는 사도세자의 묘를 향해 매일 새벽 절을 올렸다고 한다. 그 문이 여태 남아 지금도 북비고택이라고 불린다. 가야산 아래 수륜면 윤동마을엔 사우당 종택이 있다. 의성 김씨 종가다. 집은 평지에서 마을 뒷산까지 여러 채의 건물이 단차를 두고 길게 늘어서 있는 형태다. 평지에 넓게 펼쳐진 여느 종택들과 확연히 다른 구성이다. 집 뒤쪽의 가장 높은 곳엔 영모재가 있다. 이 건물 마루에 오르면 중첩된 기와지붕 너머로 성주의 유순한 들녘이 펼쳐진다. 그 모습에 외지를 방문했다는 긴장감이 한순간에 사라진다. 흙담장 여기저기엔 ‘선비 나무’라 불리는 배롱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한여름이면 붉은 꽃들이 후드득 피어날 텐데, 그때는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윤동마을은 자체가 명당인 마을이다. 임진왜란 때 구원병으로 왔던 명나라 장수 이여송의 참모이자 풍수가였던 두사충이 성주 지역의 으뜸가는 길지로 꼽았다고 한다. 사우당 종택 외에도 덕천서원, 서계정, 첨모재, 원암재 등 기품 있는 고택들이 십여 채나 몰려 있다. 특히 꽃잎을 여러 개 겹쳐 놓은 듯한 덕천서원의 낭만적인 돌계단은 지금도 뇌리에 선연하다. 이 일대를 돌다 보면 한강(寒岡) 정구(1543~1620)라는 이름과 유난히 자주 마주하게 된다.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학문을 이어받은 이 지역 출신의 대학자다. 회연서원은 그가 후학들을 길러내던 초당 자리에 들어선 서원이다. 신록의 이파리로 객을 맞고 있는 앞마당의 400년 묵은 느티나무가 인상적이다. 서원 옆으로는 대가천이 흐른다. 한강은 이 물길을 따라 산재한 아홉 곳의 절경을 ‘무흘구곡’(武屹九曲)이라 불렀다. 중국 송나라 주자의 ‘무이구곡’에 빗대 지은 이름이다. 서원 뒤편 언덕의 제1곡 봉비암부터 한강대(2곡), 대가천을 오르내리는 배를 묶어 두었다는 배바위(3곡), 꼿꼿이 선 자세가 선비의 기개를 닮았다는 선바위(4곡), 찾는 사람마다 인연을 맺는다는 사인암(5곡) 등이 성주 쪽에 있다. 6~9곡은 김천시에 속했다. 대가천을 따라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아홉 경치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야산 동쪽 자락의 법수사 옛 절터도 느긋하게 찾을 만한 곳이다. 법수사는 한때 합천 해인사보다 더 위세가 당당했던 절집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삼층석탑과 옛터, 그리고 당간지주 등 유물 몇 점이 남았을 뿐이다.아, 읍내 성밖숲도 잊지 말고 찾아야 한다. 500년을 넘게 살았다는 왕버들 노거수 수십 그루가 군무를 추듯 늘어서 있다. 늙고 야윈 가지 위로 싱싱한 연둣빛 이파리를 내놓은 모습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하다. 성밖숲은 원래 밤나무 비보림이었다. 임진왜란 이후 밤나무는 싹 베고 왕버들을 심었다고 한다. 왕버들은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여행수첩→아소재(我蘇齋)는 ‘나를 살리는 집’이란 뜻의 고택이다. 평일엔 한옥 스테이로 쓰이다가 목~일요일엔 고택 카페로 변신한다. 수륜면 소재지에 있다. 읍내의 카페 옐롱은 참외 가공식품(사진)을 내는 집이다. 참외청으로 만든 달고 시원한 음료와 참외앙금으로 속을 채운 참외빵 등을 맛볼 수 있다. 성주할매국수는 국수를 전문으로 파는 집이다. 맛있는 칼국수, 잔치국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듬뿍 내놓는다. 읍내에 있다. →성주하늘목장 팜0311은 이른바 ‘팜크닉’ 명소로 입소문 났다. 팜크닉은 영어 팜과 피크닉의 합성어다. 시골 목장에서 즐기는 소풍을 테마로 조성한 4만평 규모의 휴식공간이다. 지역 먹거리 키트를 팔고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텐트도 있지만 숙박은 안 되고, 한나절 머물다 갈 수 있다.
  • 생분해 플라스틱이 친환경 정책에 역행?

    생분해 플라스틱이 친환경 정책에 역행?

    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현철(44)씨는 최근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생분해 플라스틱(PLA) 성분으로 바꿨다. PLA 코팅이 된 종이컵과 PLA 뚜껑은 1000개에 각각 21만원, 11만원대로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품보다 단가가 3~5배 비싸지만 환경 보호에 동참하려는 신념에 비용 부담도 감수했다. 그러나 생분해 플라스틱이 오히려 국내 친환경 정책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쉽게 분해된다며 ‘친환경’을 내세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쓰레기 처리 환경에서는 역효과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장점인 매립과 자연 분해가 국내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PLA는 바이오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크게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과 생분해성 수지 제품으로 나뉜다. 흔히 카페 일회용품이나 배달 용기 등으로 쉽게 접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로 현재 일반쓰레기 혹은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된다. 문제는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는 것과 달리 생분해 플라스틱은 ‘매립’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라 재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27일 “PLA 성분이 일반 플라스틱의 단일 패트 재질과 섞이면 오히려 재활용 효과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따로 있다. 바로 매립해 퇴비화가 가능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 어업용 어구·어망 등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다. 그러나 현재 활용 및 개발 역량은 첫발을 뗀 수준이다. 서 과장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연구와 개발을 좀더 진행하면 친환경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늬만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컵…“비싸고 재활용 방해”

    무늬만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컵…“비싸고 재활용 방해”

    ‘매립·분해’ 목적인 생분해 플라스틱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와 엇박자“사용량 줄이되 강점 개발은 살려야”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현철(44)씨는 최근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생분해 플라스틱’(PLA) 성분으로 바꿨다. PLA 코팅이 된 종이컵과 PLA 뚜껑은 1000개에 각각 14만원, 11만원대로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품보다 단가가 3~5배 비싸지만 환경 보호에 동참하려는 신념에 비용 부담도 감수했다. 그러나 생분해 플라스틱이 오히려 국내 친환경 정책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장씨는 27일 “‘리유저블컵’ 같은 다회용 플라스틱도 내구성이 좋지 않고 결국 플라스틱으로 만든 거라 아예 모든 플라스틱을 안 쓰려고 하는 방법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쉽게 분해된다며 ‘친환경’을 내세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쓰레기 처리 환경에서는 역효과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장점인 매립과 자연 분해가 국내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PLA는 바이오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크게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과 생분해성 수지 제품으로 나뉜다. 흔히 카페 일회용품이나 배달 용기 등으로 쉽게 접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로 현재 일반쓰레기 혹은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된다.문제는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는 것과 달리 생분해 플라스틱은 ‘매립’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라 재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PLA 성분이 일반 플라스틱의 단일 패트 재질과 섞이면 오히려 재활용 효과를 방해한다”며 “국내 자원순환 정책은 ‘매립 제로화’로써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질 특성을 살린 고차원적인 재활용 정책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따로 있다. 바로 매립해 퇴비화가 가능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 어업용 어구·어망 등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다. 그러나 현재 활용 및 개발 역량은 첫 발을 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제품은 총 417개지만 이중 농업용 필름의 경우 27개에 불과하다. 서 과장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친환경 정책에 맞춰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해외 진출과 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생분해 플라스틱 컵이나 빨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 홍보와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 CNT로 미래 50년 재도약 ‘착착’

    CNT로 미래 50년 재도약 ‘착착’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50년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뉴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며 그룹의 새로운 방향을 선보였다. 이어 금호폴리켐 100% 자회사화, 금호리조트 인수까지 마무리하며 다방면에서 역량을 갖추게 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을 선점하려는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라텍스 장갑의 원료 NB라텍스의 경우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기차용 리튬 이차전지(LIB)의 핵심 ‘도전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CNT)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적, 기계적 특성이 우수한 탄소 기반 신소재로, 이차전지 내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켜 전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합성수지도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사업 확장 준비에 나섰다.
  • 잃어버린 목소리 복원… ‘마음톡’으로 대화할 수 있게 치료

    잃어버린 목소리 복원… ‘마음톡’으로 대화할 수 있게 치료

    “남편이 잃어버린 목소리, 우리 아이들이 들을 수 있게 해 주세요.” KT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이들의 목소리를 찾아 주는 프로젝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른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다.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는 2년 전 KT 고객센터로 걸려 온 한 여성의 전화에서 시작됐다. 루게릭병을 앓는 남편이 목소리를 잃은 후에도 자녀들이 아빠의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이었다. 루게릭병은 운동 세포가 파괴돼 신체 근육이 약해지는 질병으로, 혀 근육이 약해지면서 기도를 절개해 목소리를 잃는 경우도 있다. 이에 KT는 부모가 샘플 문장을 녹음하면 발화 패턴과 억양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 동화책을 자동으로 읽어 주는 기가지니 ‘내 목소리 동화’ 서비스로 루게릭 환우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KT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협력해 2020년부터 8명의 목소리를 복원해 왔다. KT는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을 활용해 적은 양의 음성 샘플만으로도 사람의 음색, 어조, 말투 등을 반영한 목소리를 그대로 구현해 냈다. 특히 KT의 ‘마음톡’ 앱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해당 환우의 목소리로 연산 시간 1초 내외로 읽어 주기 때문에 체감 지연이 없어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KT ESG경영추진실 김무성 상무는 “앞으로도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다양한 영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SK바사 임상3상 성공에 “의지 결실 기뻐”

    문재인 대통령, SK바사 임상3상 성공에 “의지 결실 기뻐”

    정부, ‘K-백신허브’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 강조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신 후보물질 6월 승인 예상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과를 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의지가 결실을 봐 기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복지부·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돼 온 전통적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 검증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보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해당 백신 후보물질이 6월쯤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청와대에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는 등 백신 개발을 독려해왔다. 당시 정부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백신허브 신속 구축 등을 집중 추진할 것을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도 세웠다. 이어 올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 레일코스터·철길숲·공원… 폐철도, 친환경 관광지로 ‘화려한 부활’

    레일코스터·철길숲·공원… 폐철도, 친환경 관광지로 ‘화려한 부활’

    단양, 중앙선에 풍경열차 도입군산, 테마숲·가족공원 만들어울산, 동해남부선에 숲길·쉼터광주, 시민과 푸른길공원 조성신규 노선 개설 등으로 열차 운영이 중단된 이후 방치됐던 폐철도가 새 옷을 입고 있다. 지역 특성에 따라 기존 철로를 활용해 관광체험 시설을 만들거나 철로를 뜯어내고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폐철도의 ‘변신’이 줄을 잇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단성역~죽령역 폐선 구간(8.2㎞)에 레일코스터 210대와 풍경열차 4대 등을 도입하는 중앙선 폐철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레일코스터는 레일바이크와 롤러코스터의 합성어다. 민간 자본 34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9월 완공된다. 구간 대부분에 내리막 경사가 있어 안전을 위해 시속 40㎞ 속도제한 장치가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은 임대료를 받고, 지자체는 폐철도를 재활용한 관광시설을 유치해 서로가 윈윈하는 사업”이라며 “주변 관광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단양역~심곡터널 1.7㎞ 구간에도 각종 전시체험 시설과 휴식 공간, 액티비티 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시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 구간의 폐철도 부지에 철길숲을 조성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구역별 테마숲, 철길 가로숲, 가족공원, 스카이포레스트존, 상징조형물 등을 만들기로 했다. 이 숲은 외곽 산림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미세먼지와 뜨거운 도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 북구는 울산시계에서 송정지구까지 길이 9.5㎞, 면적 22만㎡인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숲길을 만들고 주요 지점마다 광장과 쉼터를 꾸민다. 강원 원주시는 폐선을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 중이다. 중앙선 우산동 한라비발디 인근에서 반곡역까지 10.3㎞ 구간에 수목을 심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광주시가 광주역~효천역 폐선 구간(7.9㎞)에 조성한 푸른길공원은 폐철도를 활용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공원 만들기에 동참하는 등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도심철도 폐선 부지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휴식 공간”이라며 “지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폐철도를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옛 하동역~섬진철교 사이 2.3㎞ 구간에 나무와 꽃을 심고 조각 예술 작품과 시비를 설치했다. 군은 이곳을 하동 출신 시인 정호승의 이름을 따 ‘정호승 시인길’로 명명했다.
  • 中 봉쇄·우크라 전쟁에… 전북 수출 7년 만에 신기록

    전북 지역 지난 3월 수출 실적이 러시아 수출 감소에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치솟은 덕분이다. 25일 전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은 7억 696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수입은 8.0% 증가한 5억 7427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 9542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지난 3월 기준) 수출액은 2015년 3월 7억 9878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합성수지, 알루미늄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밀화학원료는 8204만 달러로 48.2% 증가했다. 동물사료용 아미노산의 수요 확대와 가격 강세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중국 수출 증가로 동제품은 7070만 달러로 34.9%, 합성수지는 6658만 달러로 6.7% 늘었다. 특히 알루미늄 수출은 2883만 달러로 80.2% 급증했다. 최근 알루미늄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출 실적은 ▲미국 1억 6124만 달러 ▲중국 1억 5034만 달러 ▲일본 5107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농기계(3857만 달러·49.7%), 중국은 동제품(3287만 달러·93.6%), 일본은 합성수지(714만 달러·20.1%)가 각각 최대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지난 3월 러시아 수출은 717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955만 달러에 비해 25%가량 줄었다.
  • 폐철도의 변신..관광시설, 철길숲,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폐철도의 변신..관광시설, 철길숲,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신규노선 개설 등으로 열차운영이 중단된 이후 방치됐던 폐철도가 새 옷을 입고 있다. 지역 특성에 따라 기존 철로를 활용해 관광체험시설을 만들거나 철로를 뜯어내고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폐철도의 변신이 줄을 잇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단성역∼죽령역 폐선구간(8.2km)에 레일코스터 210대와 풍경열차 4대 등을 도입하는 중앙선 폐철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민간자본 34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9월 완공된다. 레일코스터는 레일바이크와 롤러코스터의 합성어다. 구간 대부분에 내리막 경사가 있어 안전을 위해 시속 40㎞ 속도제한 장치가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은 임대료를 받고, 지자체는 폐철도를 재활용한 관광시설을 유치해 서로가 윈윈하는 사업”이라며 “주변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관광객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단양역∼심곡터널 1.7km 구간에도 각종 전시체험 시설과 휴식 공간, 액티비티 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시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 2.6km구간의 폐철도 부지에 철길숲을 조성한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구역별 테마숲, 철길 가로숲, 가족공원, 스카이포레스트존, 상징조형물 등을 만들기로 했다. 이 숲은 외곽 산림의 맑고 찬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미세먼지와 뜨거운 도시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 북구는 울산시계에서 송정지구까지 길이 9.5㎞, 면적 22만㎡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숲길을 만들고, 주요 지점마다 광장과 쉼터를 꾸민다. 강원 원주시는 폐선을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중이다. 중앙선 우산동 한라비발디 인근에서 반곡역까지 10.3㎞ 구간에 왕벚나무와 단풍나무 등의 수목을 심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광주시가 광주역~효천역까지 폐선구간(7.9㎞)에 조성한 푸른길공원은 성공사례로 꼽힌다.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공원 만들기에 동참하는 등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에 걸쳐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도심철도 폐선부지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휴식공간”이라며 “지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폐철도를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옛 하동역~섬진철교 사이 2.3㎞ 구간에 나무와 꽃을 심고 조각 예술작품과 시비를 설치했다. 군은 전국 공모를 통해 이곳을 하동출신 시인 정호승의 이름을 따 ‘정호승 시인길’로 명명했다.
  • 전북 수출 7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이유는?

    전북지역 3월 수출 실적이 러시아 수출 감소에도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전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다르면 지난 3월 수출은 7억 696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증가했다. 수입은 8.0% 증가한 5억 7427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 954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월별 수출액은 2015년 3월에 7억 9878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합성수지, 알루미늄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정밀화학원료는 8204만 달러로 48.2% 증가했다. 동물사료용 아미노산의 수요 확대와 가격 강세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동제품은 7070만 달러로 34.9%, 합성수지는 6658만 달러로 6.7% 늘었다. 이는 중국으로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수출도 2883만달러로 80.2% 급증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와 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 1억 6124만 달러, 중국 1억 5034만 달러, 일본 5107만 달러, 베트남 4200만 달러, 폴란드 3425만 달러 순이다. 미국은 농기계(3857만 달러, 49.7%), 중국은 동제품(3287만 달러, 93.6%), 일본은 합성수지(714만 달러, 20.1%)가 각각 최대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3월 러시아 수출은 717만 달러에 그쳤다. 직전월인 2월 2109만 달러에 비해 약 66%가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955만 달러에 비해서는 25%가 줄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 1분기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25.2%가 성장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인 18.1%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인다”며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등 기존 수출 강세 제품 외에도 농기계, 알루미늄, 식품 등 새로운 제품들의 수출이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기업 보안 뚫고 돈 갈취하는 해커들 기승

    국내 최대 기업 보안 뚫고 돈 갈취하는 해커들 기승

    과기부 “기업 이미지 타격 우려, 신고 못 해”사고 유형, 악성코드 감염 38%로 1위 차지“기업 IT 예산의 10~15%를 사이버 보안에”전 세계 렌섬웨어 피해 금액 6년 새 25배 증가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삼호중공업 등 국내 최대 기업에 해킹 사고가 연이어 터진 가운데 악성코드 감염 이후 금전을 갈취하는 랜섬웨어 공격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랜섬웨어 해킹 피해 신고건수는 63건으로 2020년(21건)보다 3배나 늘었다. 지난해 동분기(35건)보다도 2배 가까이 늘어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223건)으로 보면 2020년(127건) 대비 76% 급증했다.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타격 등의 이유로 신고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이것보다 훨씬 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악성 프로그램을 사용해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이다. 악성코드 감염 사고는 대부분 대기업, 금융, 의료 등 자금 능력이 있는 회사를 공격해 금전을 갈취하려는 목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은 더 지능화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탈취한 개인정보나 기밀정보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기도 한다. ●사이버 침해 사고 유형 6개…악성코드 감염 1위·개인정보유출 3위 실제로 SK쉴더스의 ‘2022 보안 위협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 사고 유형별 발생 빈도 가운데 ‘악성코드 감염’이 38%로 제일 심각하다. 이어 ‘공급망 공격(21%)’, ‘개인정보 유출(15%)’, ‘시스템 장악(12%)’, ‘기밀 자료 유출(11%)’ ‘디페이스(홈페이지 변조·3%)’ 순으로 많았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현대삼호중공업이 악성코드(하이브)에 감염되면서 전산망과 인터넷, 사내 네트워크 등이 마비됐다.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 해커는 이메일 주소만 남겨둔 채 별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복구 과정에서 연락이 오면 금액을 제시했을 것으로 추정됐다.이 외에도 지난달에는 해커집단 랩서스(Lapsus$)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 소스와 LG전자 임직원의 계정정보를 유출해 주목받았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에스투더블유랩(S2W)은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랩서스가 대기업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데이터를 빼낸 실력자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금전적 이득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해킹 사건은 기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접근한 랜섬웨어 공격은 아니지만, 범죄적 관점에서 보면 (해커집단 특성상) 정보 유출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게 랜섬웨어 공격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랩서스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에도 해외 기업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해킹하는데 이어 미국 2위 통신사인 T모바일 시스템에 침투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한 소스코드를 훔쳤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보도했다. T모바일은 해킹사고로 고객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상태다.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금액 지난해 7486억원에 달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따른 피해 금액도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액만 6억 200만달러(약 7486억원)로 6년 전인 2016년(2400만 달러)보다 25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최대 피해액을 기록한 랜섬웨어인 콘티(Conti)는 피해자들로부터 1억 8000만 달러 이상을 갈취했다.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이버 보안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기업 성장을 위협할 최대 위험은 사이버 공격”이라며 “해커에게 지불해야 하는 비용과 시스템 복원에 걸리는 시간, 기업 평판, 주가 급락 등 다방면으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지난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지출이 12% 증가했지만 FBI(미 연방수사국)에 보고된 사이버 범죄 피해 규모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며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은 사내 IT 예산의 10~15%를 사이버 보안에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만 방송 왜이러나…“중국 공격, 전쟁임박” 역대급 오보

    대만 방송 왜이러나…“중국 공격, 전쟁임박” 역대급 오보

    대만 지상파 방송국인 TVBS가 우리나라 코로나19 소식을 보도하면서 태극기에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한 화면을 송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방송국 중화TV(CTS)에서 역대급 오보가 나왔다. 24일 해외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CTS는 지난 20일 뉴스에서 중국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자막을 무려 8분간 송출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날 오전 7시 CTS 아침뉴스에는 ‘신베이시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미사일 공격, 타이베이항 주요 시설 및 선박 파괴’라는 자막이 화면 하단에 흘러나왔다. 이 외에도 ‘전쟁 임박’ 경고와 ‘타이베이 주요 기차역에 중국 요원 방화 추정’ ‘대만 총통 비상사태 선포’ 등의 자막이 약 7분 49초간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막이 나올 당시 뉴스 진행자는 기상 소식을 보도중이었다.“중국이 공격, 전쟁임박”…오보에 ‘긴급 사과방송’ 해당 뉴스는 오보였고, 방송사는 오전 10시에 긴급 사과방송을 냈다. 앵커는 “전쟁·방화 뉴스는 오보다. 국민들은 당황하지 말라”며 “해당 자막은 소방 훈련 용도로 제작한 것이며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실수로 송출됐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뉴스PD와 편집자 등 관계자 8명은 중징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천야린 CTS 사장 대행도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는 공공질서를 교란한 CTS에 대해 책임을 묻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태극기에 코로나 합성’ 대만 방송국...“韓 국민께 진심어린 사과” 앞서 대만 TVBS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와 관련한 뉴스를 내보내며 한국의 태극기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CG 처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산 바 있다. 실제로 당시 보도 화면을 보면 아나운서 뒤로 태극기의 태극 부분에 바이러스 CG가 서서히 입혀진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을 “대만 공영방송서 말이 되나”, “외교부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국기는 건드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대만 TVBS는 파문이 커지자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TVBS는 “지난 3월16일 TVBS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하는 과정 중 태극기와 코로나 바이러스 문양을 부적절하게 이미지화하여 제작했다”며 “본사는 제작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문제의 영상은 즉각 삭제했고 내부적으로 검토 및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한국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대학동기 얼굴 음란물 합성 온라인 게시 20대 집유

    대학동기 얼굴 음란물 합성 온라인 게시 20대 집유

    대학 동기 얼굴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해외 성인사이트에 게시해 유포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대학교 동기인 B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얼굴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총 4장의 합성사진을 만들어 해외 성인사이트에 게시하고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입대 이후 부대 내에서도 합성사진을 해외 성인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A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유포할 목적 없이 합성사진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법원은 피해자 합성사진을 자신의 여자친구 사진인 것처럼 게시글을 올린 점 등을 종합하면 합성할 당시 유포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심 판사는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과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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