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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서세원과 인연 공개…“저 돕다가 검찰조사도”

    이철우, 서세원과 인연 공개…“저 돕다가 검찰조사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캄보디아 한 병원에서 숨진 방송인 고 서세원씨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서씨와 함께 지원 유세에 나선 사진을 공개하며 “서세원 코미디언은 18대 총선시 (경북) 김천에 출마한 저를 도우러 왔다가 선거연설원 신고를 하지 않고 지원 유세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친한 사이로 지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지사는 18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이후 19대, 20대 총선에서도 김천에 내리 출마해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엔 경북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해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 지사는 “(서씨가) 작년 8월에 경북도청을 방문해 캄보디아와 교류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며 “캄보디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캄보디아 방문 시 총리와 면담 주선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실제로 8월에 캄보디아 출장을 준비 중인데 난데없이 비보를 접하니 믿기지도 않고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세상에 많은 웃음을 선사했으므로 하늘나라에서도 웃음바다를 이룰 것”이라며 “고마운 서세원 친구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서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수액을 맞던 중 갑자기 심정지가 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그는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 발트3국 “중국 신뢰 않는 이유” 격분…中대사 “옛소련 국가들 주권 의문” 막말에

    발트3국 “중국 신뢰 않는 이유” 격분…中대사 “옛소련 국가들 주권 의문” 막말에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가 우크라이나 주권을 넘어 발트 3국의 주권을 의심하는 발언을 해 관련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루사예 주프랑스 중국대사는 지난 21일 방송된 프랑스 TF1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루 대사는 크름반도가 우크라이나의 일부인지를 묻는 말에 “크림반도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일부였으며 전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쇼프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소련 국가들은 주권을 구체화한 국제 협약이 없기에 실질적으로 국제법상 지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루 대사의 발언 이후 과거 소련에 속했으나 현재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은 24일 중국 고위급 관리들을 공동 초치하겠다고 밝혔다.에드가스 링케빅스 라트비아 외무장관은 루 대사의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중국 측이 이에 관해 설명하고 이 발언을 완전히 철회하길 바란다”고 맞받았다.가브리엘리우스 란트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발트 3국이 왜 중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를 신뢰하지 않는지 아직도 궁금한 이가 있다면 여기, 크름반도가 러시아의 것이고 우리 나라들의 국경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중국 대사가 있다”고 트위터에 썼다.또 마르구스 차크나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현지 매체 델피에 “중화인민공화국을 대표하는 자가 그런 견해를 가졌다는 것이 슬프다. 그런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딤 오멜첸코 주프랑스 우크라이나 대사는 “크름반도가 우크라이나 영토라는 데는 모호성의 여지가 없다”고 트위터에 썼다. 그는 “누가 크름반도를 소유하냐는 테스트 질문은 언제나처럼 흥미로운 사실을 드러낸다. 다음번에는 누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소유하냐는 질문으로 확장하는 게 좋겠다”고 꼬집었다. 중국 전문가인 앙투안 본다즈 프랑스 전략연구재단(FRS) 연구원도 루 대사에 대해 “그는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국가들의 존재 자체를 부인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외무부 역시 루 대사의 발언에 대해 경악했다며 중국 정부가 루 대사의 발언이 자국의 입장을 반영한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몇십 년간의 억압 끝에 독립을 쟁취한 모든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빈틈없는 연대를 강조한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은 국제법상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루 대사의 발언은 그간 중국 정부가 유지해온 정책 기조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루 대사의 발언에 따른 마찰은 24일 EU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터져나왔다고 부연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EU 내에서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이번 EU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EU-중국 관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 방문에서 경제적 실리만 챙겼을 뿐 중국, 대만 정책과 관련해 EU 집행위원회와 다른 목소리를 내 유럽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에 강경 입장인 동유럽 국가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앞서 발트 3국은 중국과 동유럽의 협력모델인 '17+1 동유럽 경제협력체'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잇달아 탈퇴했다.
  •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 발발 가능”…경고 목소리 배경은?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 발발 가능”…경고 목소리 배경은?

    앞으로 4년 후인 2027년,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대만 내부에서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관은 영국 LBC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2027년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해”라고 말했다.  앞서 미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중국 국가주석이 군에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필립 데이비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대만을 합병할 준비를 갖추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과 대만의 충돌이 예상보다 더 빨리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마이크 미니한 미 공군기동사령관이 2025년, 지난해 10월 마이크 길데이 해군작전사령관을 2024년을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 시기로 예측한 바 있다. 우 장관은 영국 언론에 “대만에서는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최첨단 반도체 칩의 90%를 생산한다. 공급망이나 운송 경로에 차질이 생긴다면 전 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영국과 대만 및 기타 국가가 함께할 수 있는 포괄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과거 러시아의 공격적인 자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해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그는 “세계는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점령하는 것을 막지 않았다. 결국 러시아는 용기를 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을 시행하는 것을 막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홍콩 다음은 대만인가’라며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시기 추측, 함부로 발설 말아야" 대만이 반도체 등을 내세워 서방국가의 지지와 지원을 호소하는 가운데, 미국 내부에서는 미군 고위 인사들이 제시한 중국의 대만 침공 시간표에 회의론도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존 아킬리노 사령관은 18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과 관련한 질무을 받았다.  이에 아킬리노 사령관은 “모두가 추측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나에게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기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 나는 이 갈등을 막아야 할 책임이 있으며, 억지력이 실패할 경우 싸워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킬리노 사령관은 중국이 언제쯤 대만을 공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군사력을 갖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힘의 균형'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 주석이 그런 행동을 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는 수많은 변수가 있다. 매일 시 주석에게 (대만 침공이) 나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득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답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몇 달간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기가 임박했다는 전망을 일축하고 있으며, 군 고위 인사들이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국방부 지도부가 군 고위 인사들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입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한 사령관이 제시한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시간표’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영향이다.
  • “서세원 재혼한 부인 혼절…8세 딸은 父 사망 몰라”

    “서세원 재혼한 부인 혼절…8세 딸은 父 사망 몰라”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67)이 캄보디아 한인병원에서 사망한 가운데 재혼한 그의 부인이 혼절할 만큼 힘들어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전 한인회장이 전했다. 서세원은 2016년 재혼한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부인 사이에 8살 된 딸을 두고 있다. 박현옥 전 한인회장은 21일 뉴시스에 “재혼한 부인은 혼절해 말도 못 하는 정도”라면서 “8살 딸이 있는데 딸한테는 ‘아빠 한국 갔다’고 얘기했고, 아직 아빠가 죽은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세원씨는 항상 딸과 같이 다녔다. 딸도 아빠를 얼마나 따르는지 잠시도 안 떨어지려고 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는 “오늘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캄보디아로 오면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한국과 캄보디아 연계해서 사업하는 서씨 조카가 오늘 낮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동주씨는 파리에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캄보디아로 올 것 같다. 서정희씨는 (캄보디아로 오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수액을 맞던 중 갑자기 심정지가 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그는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회장은 서세원의 생전 건강 상태와 관련해 “서세원씨가 평소 당뇨병이 심해 부인도 걱정했었다”면서 “당뇨가 있으면 식단 조절을 해야 하는데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음식이) 열악하다. 식사를 제때 못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고인 시신 사진, 동영상을 다 찍어 놨는데, 엄청 말라서 거의 뼈만 남아있다”면서 “(당뇨로 인해) 식사를 계속 못했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서세원의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도 “매스컴에서 ‘몇조 사업 한다’고 했는데, (서씨는) 돈이 하나도 없다”면서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캄보디아 관광을 진행했고, 방송국 사업도 진척이 있었다. 하지만 현지 고위층한테 사기를 당했고, 정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어렵게 지냈다. 이제 코로나19가 끝나서 일어서려고 열정적으로 일했는데 소천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한인회 등에 따르면 서세원의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인근 한 사원에 마련됐다.
  • 마스크 해제·큰 일교차에 독감 유행…영·유아 수족구병도 확산

    마스크 해제·큰 일교차에 독감 유행…영·유아 수족구병도 확산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고 있다. 마스크 착용 해제와 큰 일교차 등으로 환자가 한 달 사이 약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5주차(4월 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8.5명이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낮지만 3년만에 봄철 증가세가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는 38도 이상 갑작스런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환자다.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가 2201명으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리노바이러스(701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567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470명)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사환자 연령대는 7~12세가 38.2명으로 가장 높고, 13~18세 21.8명, 1~6세 21.0명, 19~49세 20.0명 순이었다. 특히 7~12세는 14주차(25.8명)보다 12.4명이나 급증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큰 일교차, 일선 학교의 개학과 봄철 활동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산후조리원을 포함한 영·유아 보육시설과 요양시설 등에서는 출입제한 등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에게서는 수족구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진료환자 1만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13주차(3월 26일~4월 1일) 1.2명에서 14주차 2.1명, 15주차 3.0명으로 증가했다.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 회복하지만 신경계 합병증,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생기면 위험할 수 있다. 그동안 정체됐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8~20일 신규 확진자가 2500명을 넘어섰다.
  • 태양 1조배 빛이…제임스웹, 합병은하 Arp 220 포착 [우주를 보다]

    태양 1조배 빛이…제임스웹, 합병은하 Arp 220 포착 [우주를 보다]

    거대한 두 은하의 충돌로 합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심연의 우주 속에서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이 촬영한 합병은하인 'Arp 220'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두 개의 은하가 충돌해 합병 중인 Arp 220은 뱀자리 방향으로 약 2억 5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당초 각각의 나선은하였으나 7억 년 전 충돌을 시작해 지금은 거의 하나의 모습처럼 보인다. 두 은하의 충돌은 종말같지만 사실 새로운 탄생이기도 하다. 충돌 과정에서 수많은 천체들이 파괴되며 폭발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수한 별들도 탄생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Arp 220은 5000광년에 걸쳐 있는데 이는 우리은하 직경의 약 5%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곳에 약 200개의 거대한 성단히 몰려있으며 가스의 양도 우리은하 전체의 가스 양과 비슷하다. 특히 Arp 220은 우리 태양의 1조배가 넘는 빛을 발하는데 이에 초발광적외선은하(ULIRG)로 분류된다.  NASA측은 "ARP 220은 적외선에서 가장 밝게 빛나기 때문에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웹 망원경에게 있어 최적의 관측 대상"이라면서 "지난 2008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한편 허블과 웹 망원경은 대표적인 우주망원경으로 꼽히지만 그 특징은 서로 다르다. 먼저 최신형인 웹 망원경은 주경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에비해 허블은 웹 망원경과 비교해 주경이 작고 적외선까지 볼 수 없지만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으로 천체를 본다. 따라서 웹 망원경과 허블이 촬영한 데이터를 결합해 서로 보안하면 우주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 책 읽으면 진짜 똑똑해진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책 읽으면 진짜 똑똑해진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 정치가 키케로는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면 위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운동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과 다름없다”고도 했지요. 많은 사람이 독서가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이는 적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동안 종이책이나 전자책, 오디오북을 한 권 이상 읽거나 들은 성인 독서 인구 비율은 47.5%에 불과했습니다. 1년 동안 절반 이상의 성인들은 책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아무래도 ‘손안의 컴퓨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수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동영상, 온라인 게임 같은 자극적 놀잇감까지 있으니 굳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책을 가까이할 이유는 없었겠지요. 책을 멀리할수록 점점 글자 읽기에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글자는 읽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쪽으로 뇌가 변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 책 읽기의 긍정적 영향에 대한 과학적 결과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대, 텍사스 종합병원, 텍사스 신경재생 기술연구소,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대,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콜레주 드 프랑스 공동 연구팀은 책을 읽는 동안 서로 다른 두 개의 뇌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독서를 하면 개별 단어의 의미들을 통합해 더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이해에 이를 수 있게 하는 능력이 개발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4월 18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읽기와 관련한 뇌 영역의 구체적 역할과 상호 작용을 파악하기 위해 간질 발작을 줄이기 위해 전극을 삽입한 36명의 남녀 환자에게 일반 문장, 재버워키 문장, 단어만 나열된 문장 등 3가지 형태의 글을 읽도록 한 뒤 뇌 활동을 관찰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20~50대로 지능지수가 보통 이상인 사람들로 구성됐습니다. 재버워키 문장은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시 ‘재버워키’처럼 정확한 문법과 구문을 사용하지만 합성어나 새로 만든 단어들이 포함돼 있어 소위 ‘아무말 대잔치 문장’을 말합니다. 실험 결과 문장을 읽는 동안 서로 다른 뇌신경회로 두 곳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하나는 측두엽에 신호를 보내는 전두엽 네트워크로 긴 문장의 복잡한 의미를 이해하려고 할 때 주로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전두엽에 신호를 보내는 측두엽 네트워크인데 여기서는 문장 구조와 문맥을 빠르게 파악해 기존에 가진 지식과 연관시켜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독서가 이해력과 언어 능력 등 뇌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이유는 이렇듯 여러 뇌신경 회로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뇌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는 데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입니다. 화창한 봄날, 읽고 싶었던 책 한 권 사 들고 야외에 나가서 몇 장이라도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둔해진 머리를 자극하는 데 독서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는데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요.
  • 피해 키운 새마을금고… 인천 지역 부실 채권 비율 전국 최대

    피해 키운 새마을금고… 인천 지역 부실 채권 비율 전국 최대

    무분별 대출 등 건전성 관리 악화경매 유예 참여… 다른 부실 우려 새마을금고와 같이 금융당국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상호금융권의 무분별한 대출과 관리 소홀이 전세사기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경매·매각 유예 조치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이지만 건전성이 취약한 상황을 감안하면 다른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9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새마을금고 관리 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단 전세사기 사태가 발생한 인천 지역 새마을금고 53곳의 고정이하여신(부실 채권) 비율은 올해 1월 기준 5.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금고 평균 3.37%를 훌쩍 웃도는 것으로, 5%대로는 유일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감독 기준에 따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3% 이하일 경우 ‘우수’, 5% 이하일 경우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과 관련한 선순위 채권자가 새마을금고와 같은 제2금융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부실 우려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예컨대 서울의 A점포와 부산의 B점포가 모두 같은 회사인 시중은행과 달리 새마을금고의 경우 금고마다 서로 독립된 다른 회사다. 금고마다 건전성 관리에 손을 놓은 곳들도 부지기수다. 감독기준에 따르면 이 비율이 9%가 넘어야 ‘양호’하다고 보는데, 1월 기준 이 비율이 8%가 되지 않는 새마을금고는 190곳에 달한다. 대전에 위치한 한 금고는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15.32%다. 자기자본이 -6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새마을금고의 중간감독기구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전세사기 대상 주택에 대한 경·공매 유예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개별 금고를 지원할 별도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매·매각 절차가 길어지면 지연이자가 늘어나는 셈”이라며 “규모가 작은 금고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경매·매각 유예 조치의 경우 중앙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새마을금고에 전세대출이 있을 경우 이자율을 조정하고, 전세사기 피해자가 자신이 사는 주택을 낙찰받은 경우,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안부의 지난해 중앙회 정기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행안부는 2021년 3월 부실 금고 12곳을 ‘합병 또는 청산’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중앙회는 12곳 중 7곳에 대해서만 합병을 권고하는 데 그쳤다.
  • 전세사기 키운 새마을금고, 인천 부실 전국 최대…경매 유예 감당은

    전세사기 키운 새마을금고, 인천 부실 전국 최대…경매 유예 감당은

    새마을금고와 같이 금융당국의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상호금융권의 무분별한 대출과 관리 소홀이 전세사기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은 금융권에 대해 자율적인 경매·매각 유예 조치를 주문했지만, 건전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의문이란 평가다. 19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이 새마을금고 관리 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단 전세사기 사태가 발생한 인천 지역 새마을금고 53곳의 고정이하여신(부실 채권) 비율은 올해 1월 기준 5.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부실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인천 지역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체 금고 평균 3.37%를 훌쩍 웃돌았고, 5%대로는 유일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감독 기준에 따라 이 비율이 3% 이하일 경우 ‘우수’, 5% 이하일 경우 ‘양호’하다고 평가하는데, 5%를 넘어선 것이다. 인천 지역 금고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21년 4.04%, 지난해 말 4.6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과 관련한 선순위 채권자가 새마을금고와 같은 제2금융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해당 물건에 대한 대출이 인천 외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새마을금고는 연간 신규 대출금 총액의 3분의 1까지는 권역 외에서 대출을 할 수 있다. 세입자가 전세사기에 노출되기 쉽게 만드는 대출 행태다. 멀리 위치한 담보 물건에 대한 사후 관리나 차주의 신용 변동 파악을 제때 할 수 없기 때문이다.새마을금고에 대한 부실 우려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예컨대 서울의 A점포와 부산의 B점포가 모두 같은 회사인 시중은행과 달리 새마을금고의 경우 금고마다 서로 독립된 다른 회사다. 통합적인 관리가 안 되다 보니 금고마다 건전성 관리에 손을 놓은 곳들도 부지기수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이 속출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빌려준 돈을 위험 정도를 고려해 따져 봤을 때, 자기자본으로 감당이 안 된다는 얘기다. 감독기준에 따르면 이 비율이 9%가 넘어야 ‘양호’하다고 보는데, 1월 기준 이 비율이 8%가 되지 않는 새마을금고는 190곳에 달한다. 대전에 위치한 한 금고는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15.32%다. 자기자본이 -63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새마을금고의 중간감독기구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전세사기 대상 주택에 대한 경·공매 유예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새마을금고에 전세대출이 있는 경우 이자율을 조정하고, 피해자가 자신이 사는 주택을 낙찰받은 경우 대출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작 개별 금로를 지원할 별도 계획은 마련하지 않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매·매각 절차가 길어지면 지연이자가 늘어나는 셈”이라며 “규모가 작은 금고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경매·매각 유예 조치의 경우 중앙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안부의 지난해 중앙회 정기종합감사 결과보고를 보면 행안부는 2021년 3월 부실 금고 12곳을 ‘합병 또는 청산’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중앙회는 12곳 중 7곳에 대해서만 합병을 권고하는 데 그쳤다. 합병 권고를 받은 7개 금고 중 5개 금고는 6개월이 지나도록 합병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하지도 않았고, 3개 금고는 권고받은 사실조차 공고하지 않거나, 뒤늦게 공고했다. 이후 중앙회 차원의 신규대출 제한, 설립인가 취소 요구 같은 별도의 경영지도도 없었다. 용혜인 의원은 “전문성이 부족한 행정안전부가 아니라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를 직접 감독하도록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서민금융인 새마음금고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콜롬비아 마을축제 중 하늘에서 ‘쾅’...벼락 맞아 15명 사상

    콜롬비아 마을축제 중 하늘에서 ‘쾅’...벼락 맞아 15명 사상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반복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벼락사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 콜롬비아 카우카주의 엘탐보 지역에서 벼락을 맞고 사상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가 난 날 엘탐보에선 자그마한 동네 축제가 열렸다. 주민들은 여기저기 모여 게임을 하고 청년과 아이들은 음악을 틀어놓고 춤과 노래를 즐겼다. 흥겹던 분위기는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쾅하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순식간에 깨졌다.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벼락이 떨어진 곳은 하필이면 주민들이 둘러앉아 빙고게임을 즐기던 곳이었다. 주민 산드라(여)는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쳤고 광선 같은 것이 바닥에 꽂히면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쓰러졌다”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마자 벌어진 일이라 피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엘톰보의 카를로스 벨라 시장은 “길에서 바닥에 앉아 빙고게임을 하던 주민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뒤 출동한 소방대는 “사망자는 모두 성인이었지만 부상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며 “부상의 경중에 따라 경상자는 엘탐보 병원으로, 중상자는 더 큰 도시의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사고가 나기 나흘 전 콜롬비아의 지방도시 포파얀에선 17살 청소년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벼락을 맞고 사망했다. 콜롬비아는 지리적으로 벼락이 많이 떨어지는 국가다. 현지 언론은 “벼락을 맞고 사망할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 없는 곳이 콜롬비아”라며 “공인된 국제통계는 없지만 어쩌면 콜롬비아는 벼락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벼락을 맞고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한 해는 10년 전인 2003년이었다. 그해 콜롬비아에선 93명이 벼락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콜롬비아의 산탄데르 공과대학은 최근 보고서에서 “벼락으로 인한 사망은 당국도 관심을 갖고 정확히 집계하지 않고 있다”며 “각종 자료를 통합해 보면 콜롬비아에서 벼락을 맞고 사망하는 사람은 해마다 최소한 6000명에 이른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성과급 포함 65억 챙긴 美 CEO, 보너스 달라는 직원들에 한 말이…

    성과급 포함 65억 챙긴 美 CEO, 보너스 달라는 직원들에 한 말이…

    미국 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성과급을 바라는 직원들에게 얼토당토않는 훈계를 한 후 분노를 일으켰다. 자신은 지난해 129만 달러(약 17억원)의 성과급을 챙겼지만, 정작 직원 8000명은 아무런 성과급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바이스 등에 따르면, 미 가구 대기업 밀러놀 CEO이자 사장인 앤드리아(앤디) 오언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내부회의 영상에서 자신에 대해 익명으로 불만을 털어놓는 직원들을 질타했다. 밀러놀은 ‘사무용 의자계의 샤넬’이란 별명이 붙은 고가의 사무용 의자 등을 파는 브랜드 허먼밀러가 경쟁업체 놀과 합병에 탄생한 가구 디자인 대기업이다. 오언은 해당 영상에서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어떡하냐, 보너스 없이 업무 의욕을 어떻게 유지하냐와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며 자신의 성과급 지급 보류 결정에 대해 해명한다. 그는 “누구도 코로나를 예측할 수 없었고 공급망을 예측할 수 없었으며 은행 파산을 예측할 수 없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언은 침착함도 잠시, 이내 돌변하고 만다. 그는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어떡하냐고 묻지 마라”고 언성을 높이면서 “당신의 시간과 노력을 우리가 필요로 하는 2600만 달러에 대해 생각하고,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생각에 쓰지 마라”고 말한다. 그가 말한 2600만 달러는 일종의 매출 목표로 알려졌다. 오언의 훈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연민의 도시를 방문할 수는 있지만, 그곳에서 살 수는 없다고 말한 옛 상사가 있었다. 그러니 여러분, 연민의 도시에서 떠나라!”며 “이만 끝내자”고 말한다. 이후 논란이 일자 밀러놀 측은 “영상은 (편집으로) 맥락에서 벗어났다”며 “75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대부분은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주장했다. 지난 1년 10개월 동안 밀러놀에서 CEO로 재직한 오언은 지난해 성과급을 포함해 499만 달러(약 65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겼다.
  • 삼성생명, 3대 질병 집중 보장… 발병 후까지 관리해주는 ‘일당백’ 보험

    삼성생명, 3대 질병 집중 보장… 발병 후까지 관리해주는 ‘일당백’ 보험

    삼성생명이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각 최초 1회에 한함)까지 보장하는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최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관련된 보장을 확대하고 특약을 통해 질병 발병 전 관리부터 발병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집중한 것은 이 질병들이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통계청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43%에 이른다. 또 삼성생명은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중증질환(뇌혈관)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과 중증질환(심장)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 및 원격전이암진단특약을 신설해 더욱 촘촘한 보장이 가능하게 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와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도 넣었다. 이 상품은 보장 범위를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한다. 별도의 진단 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 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또한 고지우량체 기준에 더해 혈압 및 혈당을 진단한 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슈퍼우량체’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서비스 ‘New건강한생활’도 제공한다. 건강활동 서비스를 통해 피보험자가 주간 운동 목표(일 8000보 이상 또는 운동시간, 칼로리 등을 감안해 조정한 운동시간 30분 이상)를 주간 5일 이상 달성할 경우 매주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건강분석 서비스를 통해 연 1회 인공지능(AI) 건강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체형케어 서비스를 통해 동영상 등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상담, 종합병원 예약 대행 등 일반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증진 서비스 New건강한생활은 서비스 전용 앱인 삼성생명 HeAL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폭넓은 종합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질병의 전조부터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 한화생명, 만 80세도 가입… 암진단금 7회

    한화생명, 만 80세도 가입… 암진단금 7회

    한화생명이 고령화시대 만 80세도 가입할 수 있는 ‘시그니처 암보험 3.0’을 최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최다 일곱 번까지 진단자금을 받을 수 있게 암특약을 세분화한 것이다. 또한 기존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으로만 구분되던 통원급부도 종합병원까지 다양화했다. 고객층의 변화에 맞춰 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군도 확대했다. 가입가능연령은 일반형·경증간편가입형·간편가입형 모두 만 15세에서 80세까지다. 우선 ‘골라담는 암보장S특약[7종]’을 통해 부위별 암진단자금 보장을 업계 최다인 7회까지 받을 수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다빈도·고비용 부위 암에 대한 추가 보장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일곱 가지로 분류된 암 조합 중 원하는 종류만 선택해 부가할 수 있다. 또 ‘종합병원 암통원특약’을 신설했다. 상급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해 암치료전문 종합병원을 이용한 경우도 추가적인 보장을 받는다. 최근 의료기술 발달과 건강검진 일반화로 유병자 고객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에 경증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 3.5.5 ’ 라인업을 추가했다.
  • 아산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우수(SA)’

    아산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우수(SA)’

    박경귀 시장 “당당히 평가받겠다” 충남 아산시(박경귀)는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한 ‘2023 민선8기 기초지자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1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로드맵) 자료를 대상으로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 일치도(통과/실패) 등 4개 분야의 절대평가를 거쳐 5단계(SA-A-B-C-D)로 평가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공약평가단(아산시민 무작위 추첨)을 통해 ‘5개 도시미래상, 9개 정책목표, 100+1개 공약’에 대한 내용을 평가·심의 받고, 실천계획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공약관리를 해왔다. 이와 함께 365일 축제와 문화예술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아트밸리 아산)을 비롯해 산후조리 공공성 강화, 국립경찰종합병원 유치, 시정 분야별 ‘참여자치위원회’ 운영 등 일부 공약의 이행을 완료고 1년 차에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며 공약사업 이행에도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8월 충남에서 유일하게 ‘지방선거부문 약속 대상’을 받았다. 박경귀 시장은 “실효성 있고 충실한 공약 실천 계획서 작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당당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민 “母 위독한 상태…5년째 병원에 계셔”

    이상민 “母 위독한 상태…5년째 병원에 계셔”

    방송인 이상민이 “어머님의 건강이 위독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에게 상담을 받는 이상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올해 총 69억원의 빚을 모두 갚는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올해가 가장 힘든 것 같다”면서 “목적이 빚을 갚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떤 감정도 없이 열심히 일만 했는데, 올해 빚이 정리된다는 걸 알고 감정적으로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5년째 병원에 계시는데 이게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끝나면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집과 일터만 반복하면서 10년 이상 살았다. 방송을 하면서 모든 외부와 접촉을 끊었다”면서 “한때 사람이 싫었다. 아무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에 양재진은 “불안도와 긴장도가 높은 분인 것 같다”면서 “보여지는 것보다 예민한 사람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도 아니고 의외로 거절도 못 하고, 하고 싶은 말과 싫은 소리도 잘 하지 못하는 쪽에 속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스스로 자신만의 감옥에 살았는데 이제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내가 날 힘들게 하는 요소들을 쳐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민은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상민은 “어머니가 처음에 뇌가 안 좋아서 입원했는데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서 혈액 관련 병부터 고쳐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에 150만원짜리 하는 주사를 일주일에 한 대씩 맞으면서 혈소판 수치를 올려 수술했다”면서 “이후 퇴원했는데 집에서 운동하시다가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고, 못 움직이면서 합병증이 생겨 계속 병원에 계신다”고 했다.
  • 유명 男배우, 합병증으로 응급실行…현재 상태는

    유명 男배우, 합병증으로 응급실行…현재 상태는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56)가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합병증 증세로 병원에 실려간 사실이 전해졌다. 제이미 폭스의 딸이자 배우인 코린 폭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나의 아버지 제이미 폭스가 어제 합병증 증세를 앓았다, 다행히 빠른 처치와 훌륭한 보살핌으로 벌써 회복 상태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린 폭스는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받는 분인지 알고 있다,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가족들을 위해서 이 기간 동안은 우리의 사적인 공간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현지 매체들은 같은 날 오전 제이미 폭스가 합병증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제이미 폭스가 어떤 병의 합병증을 겪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포스코인터 “질적 성장으로 시총 23조 달성”

    포스코인터 “질적 성장으로 시총 23조 달성”

    시총과 기업 가치 간 갭 극복 과제 에너지·식량·철강 밸류체인 강화‘글로벌 종합사업회사’ 진화 목표최정우 회장 “해외사업 첨병 기대” 국내 대표적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매출은 4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174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기준으로 매출은 17위지만 시가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3조 9145억원 정도로 코스피 80위권이다.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2010년 매출 15조 6720억원에 시총 3조 5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3년 동안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시총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제 가치와 기업가치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의 키워드였다. 새 비전으로 ‘그린 에너지·글로벌 비즈니스’를 내건 행사는 포스코에너지와의 통합 후 처음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시총을 23조원으로 높이겠다는 당찬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인 정탁 부회장은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할 것”을 약속했다. 회사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을 이루고자 에너지·식량·철강 등 핵심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사업별 전략을 보면 에너지 사업을 철강·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미얀마·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광구를 추가 개발해 지난해 1조 6000억입방피트(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조 5000억cf로 늘릴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해 181만t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t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것이 목표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북미·유럽·중국 등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어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식량 확보도 주요 사업이다. ‘글로벌 톱 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호주·북미·남미 등에서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기업가치 재평가뿐 아니라 국가의 에너지와 식량 안보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 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 애그테크 창업 디자인북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출간

    애그테크 창업 디자인북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출간

    저자 류창완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교수창업경험 지닌 벤처기업가 출신 그동안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소외되어 왔지만 최근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환경의 통제는 물론 무인화, 지능화를 통해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신간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저자 류창완(전 창업지원단장)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교수는 15년간 대학에서 창업을 가르치며 우리나라 청년 창업자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유난히 ICT분야 편식이 심하고 다양성이 부족하다는데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이런 문제의 개선을 위해 선진국에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애그테크 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성공 창업의 가능성을 분석한 책을 출간했다.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는 창업관점에서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스타트업들이 진입 가능한 유망분야로 농업로봇, 인도어팜, 대체육, 정밀농업 등의 분야를 제시하며 해당분야 창업기업들의 사업 모델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들의 창업 스토리와 사업모델을 분석하고, 저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요인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올바른 창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류창완 교수는 10년간 대기업 재직중 벤처기업을 창업해 10년간 벤처기업 대표로 재직하면서 투자유치, 코스닥 상장, 인수합병, 경영권 매각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을 체험했다. 이런 20년간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창업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창업은 속도보다 방향이고 안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농업은 ‘95%가 과학기술이고 5%가 노동’인 기술집약 산업이고, 경쟁력의 원천이 토지에서 첨단기술로 바뀌고 있어 정보통신기술과 인적자본 등 다양한 기초역량이 우수한 우리나라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혁신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과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장년층, 그리고 새로은 블루오션이자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소중한 영감을 주고 창업의 길잡이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 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거듭나…질적 도약하겠다”

    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거듭나…질적 도약하겠다”

    국내 대표적인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새롭게 변신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 통합 이후 처음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인 ‘그린 에너지·글로벌 비즈니스 파이어니어(Green Energy&Global Business Pioneer)’ 아래 3조 8000억원인 현재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식량·신사업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 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에 이어 올해 초에는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질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될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은 15조 6720억원, 영업이익은 1717억원 수준이었다. 2022년에는 포스코에너지 합산기준 매출 41조 7000억원, 영업이익 1조 17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0여년만에 매출 약 3배, 영업이익 약 7배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작년 매출 기준 코스피 상장사 17위 수준이며, 사업회사 포스코에 버금가는 규모로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매출 17위, 시총 80위권...“갭 극복이 과제” 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치는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2010년 3조 5000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13년이 지난 2023년 현재 약 3조 8000억원으로 코스피 80위권에 머무는 실정이다. 통합법인의 첫 대표이사인 정탁 부회장은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천연가스, 현재 1.6Tcf→2030년 2.5Tcf 확장 핵심 사업별 비전과 전략을 보면, 에너지사업은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이 된다. 미얀마·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적으로 광구를 개발해 작년 1.6조입방피트(T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 이상 확장시키고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한다. 또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강재 판매량 181만톤→2030년 390만톤 철강부문에서는 친환경 산업수요를 리딩하는 철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간다. 친환경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작년 181만톤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톤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철강 원료와 이차전지소재 조달 능력을 높이고 그린에너지용 철강 소재 판매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2030년 700만대 판매 체제 이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북미·유럽·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와 추진방안도 수립했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 목표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통한 식량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호주·북미·남미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가공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챙기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정밀농업, 스마트 팜 등 어그테크(AgTech·농생명공학 기술) 분야 투자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등 친환경 영농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이밖에 신재생에너지·친환경소재·탈탄소 분야에서 조기에 사업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매스 원료 등 친환경 소재 부문에서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 아울러 유망 벤처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정우 회장 “그룹 글로벌화 선도” 주문 이날 통합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주친화 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해온 IR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외부인사 영입 등 인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규모와 위상에 맞는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을 마련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어발’ 대형로펌, 서민 소송 삼켰다[로펌 전성시대(상)]

    ‘문어발’ 대형로펌, 서민 소송 삼켰다[로펌 전성시대(상)]

    50대 이가영(가명)씨는 최근 올케와 재산 문제로 다투다 법적 분쟁까지 벌였다. 어머니의 예금 3000만원을 올케가 무단 인출해 벌어진 일이었다. 그런데 소송을 진행하던 중 올케가 굴지의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와 재판 절차를 밟을 때마다 대형 로펌의 높은 벽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올케의 무단 인출은 약식기소로 끝났고 이씨는 상속 소송에까지 휘말렸다. 국내 법률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로펌의 업무 영역이 넓어지면서 대형 로펌이 평범한 서민 송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각에선 영미식 로펌 시스템을 도입해 성공 신화를 써 왔던 국내 대형 로펌들이 ‘문어발식 수임’으로 분야를 넓히면서 법률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펌(Law firm)은 공식 법률용어는 아니지만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회사를 통칭할 때 쓰는 표현이다. 보통 로펌은 사건을 수임하는 역할을 하는 구성원 변호사들이 소속 변호사를 고용해 전문 분야별로 팀을 구성하고 조직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 1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는 1000명에 육박하는 국내 변호사를 포함해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외국 변호사, 일반 사무직원 등 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앤장에는 세후 억대 연봉을 받는 소속 변호사가 수백명일 뿐 아니라 10억원 이상을 받는 파트너 변호사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형 로펌은 주로 국내 대기업과 해외 기업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고객을 상대하는 자문 업무를 도맡고 있다. 기업 오너가 얽힌 민형사 송무뿐 아니라 기업 인수합병(M&A), 기업지배구조·경영권 분쟁, 경제 제재·공정거래, 금융투자 및 자본시장 관련법 등이다. 최근에는 로펌마다 입법팀을 강화하면서 법 집행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법 제·개정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문제는 로펌의 업무 영역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이혼·상속, 성폭력, 학교폭력, 소액 민사사건에까지 대형 로펌이 나서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최근 법무법인 광장은 일명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78)씨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을 수임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포기하기도 했다.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로펌마다 가사·상속팀을 강화하는 추세다. 서초동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한 변호사는 “서울 아파트는 웬만하면 10억원이 넘어 재산 분할이나 상속 관련 소송에서 성공 보수를 10%만 받아도 억대 수임료”라고 전했다. 대형 로펌 측에선 고객의 요구가 있을 경우 나름의 기준을 정해 사건을 수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간제 보수’(타임 차지) 형태로 수임료를 계산해 억대 연봉을 받는 변호사들인 만큼 품이 많이 드는 사건을 저가로 수임하면 손해여서다. 한 대형 로펌 관계자는 “사건 수임 최소 기준 같은 게 딱히 정해져 있진 않지만, 수천만원은 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결국 로펌 입장에선 장래에 고액 수임료를 부담할 수 있는 고객인지가 사건 수임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다른 대형 로펌 관계자는 “간혹 일반 형사나 성폭력 사건을 맡기도 하지만 그건 드문 사례”라며 “대개는 고객과의 관계 때문에 선임하는 경우”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 로펌에 상담 문의를 했다가도 변호사 비용을 듣고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했다. 대형 로펌도 회사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고객에 대해서는 수임료와 무관하게 사건을 맡는 경우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가령 로펌에 중요한 고객인 기업 임원이 학폭, 소액 민사사건을 문의한다면 해 줄 수도 있다”며 “대형 로펌이라고 그런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일각에선 로펌의 업무 영역이 넓어진 점이 기업이나 재력가 입장에선 손쉬운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일반 법률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대형 로펌 선임 여부가 재력에 따라 결정되면서 이를 상대하는 처지에 놓인 일반 법률소비자는 비용 감당이 안 돼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부당해고 같은 기업 관련 사건을 맡은 대형 로펌이 해고 노동자를 상대하는 상황은 흔히 연출된다. 더구나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업재해를 둘러싼 분쟁도 늘어나고 있다. 대형 로펌들은 법 시행을 앞두고 수십 명 규모의 대응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법 전문 한용현 변호사는 “대형 로펌을 선임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대형 로펌에 상대적으로 고액의 보수가 책정되는 데다 불필요한 분쟁에 대형 로펌이 선임되는 경우가 있다”며 “사실 노동조합이나 근로자들이 볼 때 기업이 대형 로펌을 선임할 게 아니라 차라리 그 돈을 근로자에게 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할 때가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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