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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무월경 40세미만 여성/조기폐경 여부 의심

    ◎연대 박기현교수,“면역성질환·골다공증도 우려”/골소실 급속도로 진행,치료 어렵고/심혈관계 질병 발병률 5배나 높아/“20살 돼도 첫 월경 없으면 염색체검사 받도록” 「40세이전의 여성이 6개월이 넘도록 생리가 없으면 일단 조기폐경인지를 의심해라」 45∼55세에 폐경을 맞는 일반여성과 달리 한창 젊은나이에 폐경을 맞고도 그대로 방치,심한 갱년기증세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여성들은 불임증과 더불어 심각한 면역성질환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 연세대의대 산부인과 박기현교수는 『조기폐경은 속발성무월경(월경이 있던 사람이 6개월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 환자의 4∼18%,원발성무월경(16세가 되도록 첫 월경이 없는 경우) 환자의 10∼28%를 차지하며 40세이전의 여성이 걸릴 확률은 0.9%로서 비교적 발생빈도가 높다』고 밝혔다. 조기폐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어지거나 땀이 많이 나고 불안·우울증·두통·불면증이 뒤따르며 장기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골다공증,심혈관계질환등이 수반된다. 박교수는 『자연폐경에서도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지만 조기폐경에서는 골다공증,심장질환등이 5∼10배가량 더 많이 발생할뿐만 아니라 당뇨·혈소판감소·갑상선질환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수반되는데에 그 심각성이 있다』면서 『특히 관상동맥경화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심혈관계질환의 발병률이 자연폐경에서 보다 무려 5배나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연폐경에서는 뼈가 부석해지는 골밀도소실를 3년안에 치료하면 어느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조기폐경은 1년안에 골소실이 급속도로 이뤄져 치료가 어렵다는 것. 실제로 20세가 되도록 첫 월경을 경험하지 못한 원발성조기폐경환자의 골밀도가 60세 할머니의 골밀도수치와 비슷하다는 임상보고가 나와 있다. 이러한 조기폐경의 원인으로는 면역성질환,염색체이상,바이러스감염,항암제투여나 방사선투사등을 꼽을수 있다. 박교수에 따르면 면역질환에 의한 조기폐경발병률은 20∼40%정도이며,특히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은 생명까지 위협할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기 때문에 조기폐경으로 진단된 20∼30대 여성은 우선 면역성질환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병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선천적 염색체부족현상인 「터너씨증후군」으로 난소가 제기능를 못해 10대 후반에 조기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20세가 되도록 첫 월경이 없으면 반드시 염색체검사를 받아 2차성징발현을 돕고 합병증유발을 막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 바이러스 특히 유행성이하선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난소손상을 입게되어 태아기나 사춘기때 난소기능이상이 올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폐경환자의 치료는 난소기능의 쇠퇴요인과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20∼30대 조기폐경환자에게 가장 문제되는 불임은 최근 다른 사람의 난자를 이용하는 시술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2차성 징발현이나 골다공증,심혈관계질환의 치료에는 여성호르몬치료법이 이용되고 있다. 박교수는 『조기폐경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유전적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예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16세가 되도록 초경이 없거나 40세이하의 여성이 6개월이상 월경이 없으면 지체말고 진단을 받는 것이 합병증예방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 간암/미서 냉동요법으로 치료

    ◎오니크박사,환자 40명 수술… 33명 생존/모니터로 관찰하며 탐침으로 진단/영하 375도서 암세포 죽인 뒤 제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간암을 냉동요법으로 치료하는 연구가 최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앞으로 많은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피츠버그시 앨리개니 종합병원 방사선의학자 개리 오니크박사팀이 개발한 이 저온탐침은 흑백 초음파 모니터를 통해 간조직내부를 관찰하면서 가느다란 철선을 간에 꽂아 간종양부위까지 접근시킨다. 오니크박사는 이때 암조직까지의 통로를 넓히기위해 탐침끝에 총알모양의 확장기를 부착,활용성을 높였다.이 확장기가 지난 조직에 둥근 저온 탐침을 꽂아 암조직을 진단한다. 암부위에 대한 치료법은 저온생물학 이론을 이용,섭씨 영하 3백75도에서 간암조직을 완전히 냉동시킨다.이때 냉동된 암조직은 서서히 괴사하기 시작,15분 가량 지나면 완전히 죽게된다.죽은 간암조직은 간단한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오니크박사팀은 저온탐침법을 이용,40명의 간암중환자를 치료해왔다. 놀랍게도 저온탐침법을 이용한 첫번째 환자는 이제까지 5년이상 생존하고 있다.또 15명의 간암환자(37.5%)는 완전히 회복중에 있고 17명의 환자는 증세가 조금 악화됐고 나머지 환자들은 사망했다. 이제까지 간암환자를 위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다.어떠한 치료법도 간암 환자를 소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간암으로 진단이 내려진 사람은 기껏해야 3∼6개월 이상을 생존할 수가 없다. 오니크박사는 요즘 간암조직을 이상적으로 냉동할 수 있는 새로운 저온 냉동 의료장비를 개발중에 있다.이 새로운 저온 의료장비는 간조직의 1개부위 뿐아니라 여러조직에 생긴 암조직을 동시에 냉동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심지어는 간장내에 12개 이상 퍼진 암조직도 동시에 저온냉동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또한 저온탐침 5개를 한번에 사용,간암조직을 치료할수도 있다. 최근 미국의학계는 저온냉동법을 간암치료뿐 아니라 노종양·전립선암 치료에도 이용할 계획이다.뇌종양과 전립선암은 수술이 까다로우며 합병증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다. 현대 미국에서는 해마다 6만5천여명의 간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치료방법이 별로 없기때문에 거의가 생명을 잃고 있다.일단 간암으로 진단이 내려지면 예후가 나빠 짧은시간안에 암세포가 온몸으로 번지게 된다. 한편 국내에는 아직 암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 연간 간암환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그러나 남자의 간암발생률이 14%이고 여성이 4%정도인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도 해마다 5천여명 이상의 간암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남우 앤터니퍼킨스 에이즈합병증 사망

    【로스앤젤레스 AP AFP 연합】 1960년대 유명한 공포영화 「사이코」에서 뛰어난 연기로 잘 알려진 남우 앤터니 퍼킨스가 12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가족 대변인이 밝혔다.
  • 첫 간이식 환자 퇴원(단신패트롤)

    ◇지난 7월11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간 이식수술을 받은 낳은지 13달이 된 홍모어린이가 수술 53일만인 2일 하오 서울대병원 소아과병동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수술을 맡았던 김수태교수는 『수술뒤 한두차례 열이 올라가는 등 거부반응을 보였으나 이제는 이식된 간이 제자리를 잡아 정상기능을 되찾았으며 합병증도 나타나지 않아 퇴원시켰다』고 밝혔다.
  • 호흡어려운 신생아/인공폐로 생명 연장

    ◎한강성심병원서 생후3일 남아 치료/혈액 빼내 산소공급후 체내 다시 주입/인공호흡기 사용못하는 환자에 필요 인공호흡기로 호흡불가능한 호흡부전 신생아에게 인공폐를 이용한「체외식 생명유지법」으로 치료하면 생명을 연장할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한림의대 부속 한강성심병원 마취과 김광민·최현교수팀은 최근 출생때 2.8kg의 정상남아가 원인을 알수 없는 중증호흡부전을 일으켜 입원,출생3일째「체외식 생명유지법」을 실시한 결과 합병증 없이 저산소혈증및 호흡곤란 증세가 호전돼 66시간동안 생명을 연장 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최현교수는「90년 도입된 체외식 생명유지법은 지금까지 소아및 성인을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5차례가 실시돼 그중 지난해 5월 부천 세종병원에서 2살난 여아에게 90시간동안 호흡을 도와줘 건강하게 자라게 한 것이 최초의 성공례」라며「이번 경우는 생후3일밖에 안된 신생아에게도 치유가능하다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나 폐가 완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 가족들이 시술중지를 요청해와퇴원하는 바람에 결과를 끝까지 추적하지 못한것이 아쉽다」고 설명한다. 체외식 생명유지법은 병적인 폐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체외로 혈액을 빼내 몸밖에서 탄산가스는 없애고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폐 장치를 통해 몸안에 다시 넣어주는 것이다.이때 환자는 전혀 호흡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심장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기관지를 통해 심장수술 등을 할수 있는 것이 특징.최장 기록은 프랑스에서 45일간 연장됐으며 일본은 38일이다. 적응증은 인공호흡기로 치료불가능한 호흡부전및 심장부전,죽어가는 폐암말기 환자들 가운데 중요한 유언을 들어야 하는데 기관내 삽관을 피하려 할때 등이다.특히 심장·간등 장기이식을 받아야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장기를 구할때까지 생명을 유지할수 있다. 단 심한 뇌출혈이나 뇌사상태의 환자는 생명을 연장되더라도 정상회복이 불가능하므로 해당되지 않는다.
  • 수술전 설명회… 공포감 던다/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매주 수요일 개최/환자에 수술위험성·후유증 등 알려줘/병이해 도움… 의사에 대한 신뢰감 높여 심장수술을 앞둔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수술 전반에 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환자및 환자보호자들을 위한 수술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소장 조범구)는 최근 환자 수술설명회를 매주 갖고 있다. 흉부외과 조범구교수는『심장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그 질병에 대해 개략적으로 이해하고 수술방침 등을 앎으로써 수술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결정을 내릴수 있는 것은 물론 의사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수 있다』며 수술설명회를 설명한다. 매주 수요일 상오7시 심장혈관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그 질환및 필요한 각종 검사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치료대책을 세운다.이때 치료대책이 심장수술밖에 없다면 수술받아야 하는 이유와 수술과정,수술도중 생길수 있는 문제점,수술 합병증및 후유증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생후 1개월된 한어린이의 경우 대혈관전이증을 앓고 있습니다.대혈관전이증이란 폐동맥과 대동맥의 위치가 거꾸로 돼있는 질환입니다. 혈관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문제는 혈관이 위치가 조금만 달라도 수만가지 변화가 오기 때문에 같은 병명이라도 수술난이도는 엄청나게 큽니다.따라서 이 아이의 혈관위치를 바로잡아주는 수술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특히 이 수술은 생후 1개월밖에 안돼 혈관이 1㎜정도여서 이 혈관을 잘라내 옮겨 피가 잘흐르도록 해야 하는 미세수술이므로 수술의 성공과 실패를 예측하기는 더욱 힘이 듭니다』8월 첫주의 설명회때는 조교수가 직접 나와 수술해야 할 부위의 그림과 심장모형을 보여주며 설명해주는 모습이었다.설명회에 참석한 정형진씨(40)는『수술설명회에 참석하기 전에는 막연히 두렵고 안타가운 심정이었어요. 그러나 참석하고보니 아이가 앓고 있는 질병을 충분히 알수 있고 신뢰가 생겨 수술 결정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 월남참전경력 40대/투병 10년만에 숨져/유족 “고엽제 후유증”

    【대전】 17일 상오 7시쯤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 성모병원에서 간경화 증세로 투병중이던 월남 참전용사 김병우씨(48·대전시 서구 가장동 주공아파트)가 신장기능 부전등 합병증을 일으켜 숨지자 유족들은 김씨가 그동안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지난 67년부터 69년까지 3년동안 맹호부대와 십자성 부대의 사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김씨가 제대한 뒤 지난 70년 중반부터 열병을 자주 앓아 오는등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에 병명을 몰라 치료를 못하다 80년대 초에 간경화 증세로 판정 받아 대전 성모병원등지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고동안 『전투중 고엽제가 뿌려진 밀림에서 갈증을 이기지 못해 하얀 가루가 섞인 물을 마시곤 했었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유족들은 밝혔다.
  • 다친 관절 절개않고 수술/김성재교수,관절경이용 큰 효과

    ◎90년이후 615번 시술… 성공률 95%/손­발목·어깨등 적용범위 확대 추세 손목및 발목관절·무릎관절 등에 입은 손상을 외과적으로 절개하지 않고 관절경을 이용,간편하게 수술하는「관절경수술법」이 활발하게 시도돼 좋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재교수가 최근 지난 90년말부터 금년 6월까지 모두 6백15례의 관절경수술을 시행해 그중 환자의 95%이상에서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김교수팀에 따르면 6백15례의 관절경수술중 무릎관절 5백례,어깨관절 50례,발목관절 30례,팔굽관절 20례,손목관절 10례,엉치관절 5례 등이었으며 환자의 95%이상에서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또 수술중 합병증은 화농성관절염 1례,표피감염 2례,기타 3례등 모두 6례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관절경은 원래 무릎등 관절부위의 손상이나 병변을 직접 육안으로 관찰하고 치료지침을 세우기 위해 개발된 의료장비.지난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전반까지 기술의 진전으로 관절내 병변부위의 적출에 사용돼오다 80년 후반부터 관절내 이상의 재건술에 활용되기 시작했다.이후 90년부터는 관절내수술에 이용돼 외과적 절개가 필요없는 간편한 수술법으로 도입됐다.특히 이 수술법은 그동안 각광받아 오던 무릎관절수술은 물론 어깨관절및 손목·발목관절,팔굽관절,엉치관절등 그 이용범위가 점차 확대돼가고 있는 것이 특징. 김성재교수는『종전에 정형외과적 절개수술을 받아야했던 환자의 30%이상이 절개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관절경수술을 통해 치료할수 있는 관절병변』이라며『이 수술법은 외과적 수술에 비해 절개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절개하지 않으므로 수술흔적이 거의 없으며 입원기간 역시 짧아 환자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일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 대장포진/다한증/동통치료법이 효과적

    ◎내·외과치료로 완치안될때 시도/교감신경 차단… 발병원인을 제거/알레르기성비염은 경추마취주사 10∼15회 맞아야 좀처럼 완치하기 어려운 대장포진·알레르기성 비염·다한증 등의 치료에 동통(참기 힘든 격심한 통증)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동통치료란 내·외과적으로 일어나는 격심한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단독및 병행요법으로 약물을 투여하거나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없애주는 것.방법은 경구·피하 등으로의 약물투여,신경차단,신경파괴제를 이용한 신경파괴술,레이저요법,전기자극법 등이 있다. 서울대병원 마취과 이상철교수는『내외과적 치료로 완치가 힘든 대상포진·알레르기성 비염·다한증 등의 경우 중도에 치료를 그만두는 사례가 많다』며『이때 포기하지 말고 각 대학병원 등에 설치된 동통진료실을 찾아 치료를 받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동통진료실에서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방법을 쓴다. 대장포진은 몸의좌우 어느쪽이던 한쪽 신경에 수두나 대상포진 바이러스에감염돼 일어나는 질환.주로 머리·얼굴 등의 삼차신경,가슴·등 등의 늑간신경,둔부·하지 등의 좌골신경의 영역에서 띠모양으로 발병된다.치료는 목과 가슴 위쪽에 교감신경이 모여있는 성상신경절,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막중의 하나인 흉부경막외,가슴의 폐를 싸고 있는 2개의 막인 흉막간등 3개의 부위에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요법이다.방법은 이 질환이 발병한 가까운 부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것으로 푸카인 등의 국소마취제를 투여한다. 치료성과는 대상포진이 대개 통증이 있은후 며칠내 발진이 일어나므로 7∼10일이 가장 효과적이다.이는 치료가 빠르면 결과도 좋을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후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수 있기 때문.또 발병후 1개월까지는 어느정도 치료가능하지만 3개월이 넘으면 치료할수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안의 먼지나 꽃가루 등의 항원이 몸속에 침입하면 이에 대해 항체가 형성돼 결합하는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면서 세포로부터 화학물질이 유리돼 나온다.이때이 화학물질의 자극으로 코점막의 자율신경활동 균형이 깨지거나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지나치게 예민해져 생기는 질환.치료는 지금까지 이비인후과적 치료에 의존해 왔으나 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었다.하지만 동통진료실에서는 성상신경절을 차단함으로써 치료율을 높인다.또 양측성이므로 양쪽을 번갈아 치료해야 하는 이 질병은 경추6·7번에 10∼15회 주사하면 환자의 70%에게서 증상이 호전된다. 다한증은 주위환경의 온도가 높을때나 당뇨병·임신·갱년기장애등 고열이 나는 경우,정신적으로 불안정했을 때등 손이나 발,겨드랑이 이마 등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병.치료는 손의 경우 흉추2·3번에 주사함으로써 교감신경을 차단한다.효과가 있으면 무수알코올 등의 신경파괴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지속된다.발은 요추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면 된다. 이교수는『이러한 질환의 증세를 보이면 내외과적 치료로 가능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면서『이때 가까운 동통진료실을 찾아 상의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 췌장·신장 동시이식 16일만에 정상 회복

    국내 처음으로 췌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받았던 환자가 회복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팀(팀장 손광현교수·흉부외과)은 6일 지난달 4일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32세의 남자로부터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신부전 치료를 위해 췌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받았던 신모씨(26·여)가 정상회복됨으로써 퇴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집도의 일반외과 한덕종교수는 『이식환자는 아무런 합병증 없이 수출후 16일째 췌장과 신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돼 인슐린 투여와 혈액투석 등의 다른 조치가 필요없는 상태로 회복돼 퇴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간편한 군살제거술/한병기 성형외과 전문의(건강한 삶)

    이제 노출의 계절인 뜨거운 여름이지만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곤혹스러운 계절이다.요즘 비만과 몸의 군살로 고민하는 여성이 부쩍 늘고 있으며 음식물조절·운동·약물 등으로 비만을 관리하려고 노력하지만 효과적으로 살을 뺐다는 경우는 드물다.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외과적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데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과거에는 지방을 메스로 절제해내는 방법을 썼으나 큰 흉터를 남기게 되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힘들었다. 요즘은 지방흡입술이나 전기침으로 지방을 녹여서 배설시키는 방법 등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지방흡입술은 1㎝이내의 조그만 절개를 통하여 특수한 기기로 된 흡입관을 피하지방층에 삽입시켜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을 음압으로 빨아내는 것이다.이 방법은 온몸을 일율적으로 날씬하게 하는 것은 어려우나 국소적으로 지방이 과다하게 모여 있는 하복부·허벅지·히프·종아리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체내지방은 사춘기까지 지방의 수는 증가하지만 그후에는 지방세포 크기가 증가하여 체형의 변화가오게 된다.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를 파괴시켜 그수를 감소시켜주므로 체중이 증가하여도 체형의 변화가 적다.지방흡입술의 합병증으로는 피부의 불규칙한 표면,피부의 착색,부종 그리고 출혈 등이 올 수 있다. 전기침에 의한 방법은 가느다란 전기침을 피하지방층에 직접 삽입한후 아주 적은 양의 전기자극을 가하면 전기침들사이에 형성된 자기장이 지방세포막에 반응을 일으켜 지방세포 내용물이 대사될 때 소변으로 배설시켜준다는 원리이다.이방법은 마취가 필요없을 정도로 간편하여 1시간정도 시술후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일주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에 부담을 갖거나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에게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외에도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 흡입술등 여러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치료방법의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면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눈·귀/여름철 물놀이 전염병 조심을

    ◎결막염/감염1주뒤 통증과 함께 눈물/외이도염/귀에지물에 불어 염증 일으켜 장마전선이 물러나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영장·해수욕장에는 피서 인파가 몰린다.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사람들간의 직접 접촉,물을 통한 간접 접촉에 의해 눈병·귓병등 전염병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눈병◁ 여름철 수영장 등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은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혈성결막염,인후결막열 등이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8.9형이 옮기는 것으로 전염력이 강해 수영장·극장 등에서 주로 감염된다.증상은 1주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눈이 충혈되고 통증과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된다.눈속에 이물감및 작열감을 느끼며 임파선이 붓기도 한다.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엔테로바이러스70형과 콕사키바이러스A24형이 전염원이다.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눈에 통증이 오며 이물감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주요 증세.결막충혈·눈꺼풀부종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인후결막열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3형,드물게는 4.7형 등에 의해 감염되며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병한다.1주일의 잠복기를 가진 후 38∼40도 고열과 함께 목이 아프다.눈에 염증이 생기고 눈꼽이 많이 끼며 귀앞·목의 임파선이 붓는 것이 특징이다.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교수는 『여름철 눈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약이 없어 대증요법을 쓰는 상태이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손발을 깨끗이 하며 수영장·해변등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물수건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은 소독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귀병◁ 여름철 수영·해수욕 등을 즐기다 물이 귓속에 들어가 생기는 병은 외이도염과 중이염이 있다. 귀를 깨끗이하다 상처가 나거나 평상시에 귀의 청결상태가 불량할 경우 발병하는 외이도염은 주로 귀에지가 있는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이것이 불어나 귀를 막게 되므로 주위 연한 피부조직에 자극이 돼 염증을 일으킨다.증세는 귀에 심한 통증과 외이도가 붓기도 한다.때때로 묽은 물이 나오거나 청각장애,통증으로 수면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중이염은 대부분 상기도염이 진전돼 발병한다.이 병은 염증이 있는 고막을 통해 불결한 물질이나 세균이 중이로 침입,염증을 악화시켜 청력손실이나 어지러움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특히 중이염은 외이도염보다는 통증이 적어 경시하기 쉬우나 만성으로 발전하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장선오교수는 『외이도염의 경우 수영을 하기전 귀를 깨끗이 하되 지나친 자극을 줘 손상을 입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또 『중이염의 예방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몸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일깨운다.
  • 비브리오 패혈증/간나쁜 사람 발병률 높아

    ◎올들어 환자4명 발생… 그정체를 알아보면/여름철 오징어등 해산물생식때 발생/고열·피부발진 증세… 치사율 40∼60%나/체내침입 균 혈액통해 간으로… 건강체는 감염 안돼 여름철이면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기승을 부린다.올들어서만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4명 발생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전북대병원에 입원치료중이던 김모씨가 사망함으로써 더욱 주의를 일깨우고 있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전염병은 오염된 바다나 개펄 등의 어패류에 많이 서식하는 염분을 좋아하는 비브리오세균중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이 옮기는 감염질환.이는 감염경로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비브리오창상감염으로 대별된다. 감염은 비브리오균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장속에서 장벽을 통해 혈액속으로 침입해 들어간다.이 혈액이 혈관인 문정맥을 거쳐 간으로 모여든다.이때 정상인은 간에서 이 균을 제거할 수 있어 감염의 위험은 없다.하지만 간이 나쁘거나 당뇨병 및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를 없애지 못하므로 전염된다. 패혈증은 홍어·낙지·오징어·새우·게등 여러가지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었을 경우 발병하는 것.잠복기를 거쳐 피부에 발진 및 부종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이후 물집이 발생하고 심하면 피부가 썩는 괴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창상감염은 국내에서는 발병한 사례가 적지만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다에서 해수욕 등을 할 때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입한다.부분적인 감염증세를 보이다가 때때로 패혈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김준명교수는 『비브리오패혈증 및 창상감염은 대체로 5월부터 10월에 발병하지만 주로 7월에서 9월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 전염병은 감염돼 1∼3일의 잠복기를 가진후 발병하며 한번 인체로 옮겨지면 매우 빨리 몸전체로 확산되므로 치료해도 치사율이 40∼60%에 이른다』고 설명한다. 증상은 오한과 고열이 온다.근육에 통증이 있으며 각종 피부병변이 생긴다.또 설사를 하거나 심하면 순환기장애 등의 합병증도 동반하고 혈압이 떨어져 쇼크를 받아 사망하기도 한다. 예방은 7∼9월에 회 등의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특히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 등의 간이 나쁜사람,심한 음주자,당뇨병·신장질환이 있어 신체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또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서 수영하는 것 등을 피해야 한다. 치료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괴사가 일어난 부위를 제거한다.이외에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혈압을 정상수준으로 높여주는 것 등이 있다. 김교수는 『이 전염병도 다른 질환과 같이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회 등 해산물을 섭취한후 이상증세를 보일 때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5년 장기효과/실패율 0.2%/노플란트피임법 국내도입

    ◎고대구로병원 박용균교수,시술 첫 성공/호르몬캡슐 피하이식… 배란 억제/수술시간 10분,합병증 거의 없어 한번의 시술로 피임의 부작용은 물론 실패율도 낮고 5년정도의 장기피임이 가능한 새로운 「노플란트 시스템」피임법이 국내의학계에 도입됐다. 고려대의대 부속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교수는 최근 과거 고혈압 병력이 있고 루프식 피임을 할 경우 통증및 부작용이 있어 피임에 실패한 주부 김모씨(31)에게 미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노플란트시스템을 이용,피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노플란트시스템(Norplant System·NS)은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의 하나인 레본노르게스트렐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이 함유된 캡슐을 피부밑에 부채꼴 모양으로 이식하는 방법.프로제스테론은 황체및 부신피질,호르몬으로 태반에서 만들어 지는 것.증식기의 자궁선을 분비기의 자궁선으로 이끌어 수정란을 받아들이며 발육에 적합한 자궁내막을 준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이는 기능성 자궁출혈·월경주기 이상 등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시술방법은 왼팔 팔꿈치 안쪽으로 약10cm 윗부분 피부를 3∼4mm정도로 절개해 두께가 2mm,길이 3∼4cm인 캡슐6개를 피하에 부채꼴 모양으로 이식한다.피하에 이식된 캡슐에서 매일 적은 양의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이 몸속에 분비돼 배란을 억제하는 것이다. 박교수는『노플란트피임법은 지난 89년 미국의 제약회사가 개발해 90년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시판돼 현재 미국에서만 30만명,전세계적으로는 50만명이 시술받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며『올들어 국내에서도 일부 병원에서 도입해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노플란트피임법은 한번의 시술로 5년정도의 장기피임이 가능하다.피임실패율이 0.2%로 낮다.매일 복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없다.고혈압·유방암·자궁암 등의 에스트로젠 호르몬의 부작용이 없다.아이를 원하면 이식된 캡슐을 제거해버리면 즉시 임신가능하다.자궁내 루프사용이나 복강경을 이용해 난관을 묶어주는 난관결찰술 등에서 나타나는 골반염이나 자궁외임신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는 것 등이 장점.따라서 장기간 피임을 원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에게 효과적이라 볼수 있다.이외에도 피부를 조금만 절개하므로 국소마취만으로 시행할수 있어 입원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수술시간도 약10분. 그러나 드문 경우지만 시술 첫해의 1년동안은 월경이 불규칙해질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또 가벼운 두통이 있거나 체중증가현상이 올수 있는 것 등의 문제점이 있을수 있다. 이외에 △간에서 분해되므로 간질환 △혈액이 응고되는 혈전증 △원인불명의 질출혈이 있는 환자의 경우 등은 시술을 삼가야 한다.
  •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시급/중독땐 축농증·기관지염 등 유발

    ◎서울가정법원 세미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의 약물남용의 예방과 치유대책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선보호자협의회(회장 장경환)주최로 25일 열렸다. 세미나에는 신경정신과의사·청소년 상담원등이 참석,약물남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치유대책·상담사례등을 발표하고 토의를 벌였다. 이날 국립 서울정신병원 정신위생과장 김경빈박사는 약물을 복용하는 청소년들의 징후로 ▲학교를 자주 빠지고 숙제를 안한며 ▲신체적인 쇠약감을 호소하고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져있거나 풀리는 점을 지적했다.또 중독현상을 보이게되면 축농증·기관지염·코뼈의 뚫어짐등의 합병증을 가져오게되고 우울증과 자살,발작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아라파트 뇌수술/건강상태는 양호

    【암만 A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야세르 아라파트(62) 의장이 1일 암만에서 뇌수술을 받은후 상태가 양호하다고 요르단 의사가 1일 밝혔다. 알 후세인 의료센터의 의무부장인 유세프 쿠수스 박사는 『수술은 한 시간 걸렸으며 아라파트의 건강은 만족할만하고 합병증은 없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통들은 후세인왕이 상오10시(한국시간·하오7시) 아라파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지난 4월 사하라 사막에서 비행기 사고로 뇌의 피가 엉긴 부분에 실시됐는데 집도의 유세프 쿠수스 박사는 『비행기 사고로 그는 뇌를 덮고 있는 막아래 피가 모인 경모하 혈종(Subdural Hematoma)을 앓고 있었으며 이번 수술로 성공적으로 제거됐다』고 밝혔다.
  • 여름철 전염병/어린이 수족구병 조심을

    ◎2세미만 주로 발병… 증상·치료법 알아보면/손발에 물집… 입헐고 열나면 의심을/심하면 뇌염·사지마비 합병증 유발/예방백신 개발안돼… 끓인물 먹이고 청결유지해야 여름 초입에 들어 손 발에 빨간 돌기와 물집이 생기고 입안이 허는 병변을 동반하는 수족구병이 유행,주요 발병대상인 영유아에서부터 학동기 이전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대 소아병원 이환종교수는 『수족구병은 뇌염등의 합병증 유발만 막아준다면 병 자체가 그리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대체로 열이 나고 보채며 입안이 헐어 먹지 못하는 등의 증세를 보이므로 부모들을 안타깝게 하는 질병』이라고 설명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철에 생후 6개월에서 4∼5세까지의 어린이들중 특히 2세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전염성이 강하다.또 손과 발에 빨간 돌기와 물집이 생기면서 입안이 허는 등의 병변이 동반되고 가끔은 무릎이나 엉덩이에 발진이 돋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발뒤꿈치나엄지발가락의 옆면에 물집이 드문드문 생긴다.둘레가 빨갛게 선이 둘러진 쌀알 크기에서 팥알 정도의 크기인 물집은 크게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지만 터지는 일이 없이 2∼3일 지나면서 내용물이 흡수돼 팥색깔에서 엿색깔의 반점이 되었다가 수일만에 없어진다.이때 미열이나 38도 전후의 열이 2일쯤 계속되기도 한다. 장내 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이나 엔테로바이러스중 콕사키바이러스의 A군 5·9·16형을 원인바이러스로 추정하고 있을뿐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않고 있는 이 질환은 주위에 이런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음식물속에 포함돼 있다가 이를 섭취할때 인체로 침입하거나,기침할때 분말에 섞여 공기중에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문제는 이 질환이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게는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71형의 경우 머리로 가서 뇌염을 일으키거나 사지마비나 기타 신경학적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데에 있다.또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 따라서 예방에 특별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꼭 끓인 물을 먹도록 하며 △위생상태를 깨끗이 해주고 △환자가 있는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어린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평소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치료법도 별로없어 열이 몹시 날때는 해열제 등으로 열을 내리고 입안이 헐어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사용하는 정도의 대증료법을 사용한다. 이밖에 입안이 헐어 음식을 못먹을 때는 우유·죽 등의 유동식을 먹도록 하고 전혀 먹지 못할때는 탈수·탈진현상이 올수 있으므로 영양수액주사로 영양보충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자궁적출골반경수술이 효과적”/중앙대 허민교수팀,내시경학회서 발표

    ◎암발생·출혈 계속땐 완전히 떼어내야/개복수술보다 통증 적고 회복도 빨라 부인과 영역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골반경수술이 확산되는 가운데 개복수술보다 수술의 통증및 출혈이 적고 골반내를 상세히 관찰할수 있는 질을 통해 자궁을 완전히 떼어내는 질식자궁전적출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앙의대 용산병원 허민교수팀이 지난 21∼24일 호텔신라에서 열린 국제산부인과내시경 학회에서 「골반경하 질식자궁전적출술치험례보고」란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허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91년∼92년4월까지 1백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골반경을 이용,질식자궁전적출술을 시행한 결과 개복수술보다 입원기간이 2일이상 짧아졌으며 통증이나 출혈도 훨씬 적었다. 또 수술중에는 환자들중 방광손상,출혈이 많은 경우가 각 1례로 2례였으며 수술후에도 배뇨장애·일시적 장폐색·열이나는 등의 합병증이 각각 1례씩 3례 발생했으나 곧바로 회복됐다는 것이다. 자궁전적출술이란 부인과 영역에서 고도의 수술테크닉을 가진 의사만이 가능한것으로 자궁근종·육모상피암·만성자궁 골반염증·통증이 많은 자궁선 근증환자나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등일때 자궁을 완전히 떼어내는 수술.미국의 경우 질식에 의한 수술이 25%,개복수술이 75정도로 시행되고 있다. 수술이 보편화되지 못한 이유는 ▲개복수술받은 경험이 있거나 ▲자궁이 너무 크거나 골반내 염증질환이 있을때 ▲자궁내막증·자구외임신·난소 병변등이 동반되거나 ▲장이나 맹장질환·암등이 의심될때 등의 경우에는 금기사항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골반경수술의 첨단수술기법의 개발,레이저등 의료장비의 진전및 수술테크닉의 노하우축적 등이 밑받침됨으로써 금기사항이 허물어지는 것을 물론 자궁암 초기에 시해되는 광범위 자궁전적출술과 골반임파선절개술에까지 이용범위를 넓히게 됐다.
  • 뇌지주막 하출혈환자/3일이후 수술해야 안전

    ◎한대희교수,미신경외과학회서 논문발표/40대 많이 발병… 뇌동맥 팽창후 혈관벽 터져/조기수술 보다 사망률 낮고 뇌손상 위험 줄여 지금까지 정확한 치료시기에 대해 논란이 돼왔던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수술시기는 3일 이후가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 신경외과 한대희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신경외과학회에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치료결과와 수술시기와의 관계」란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40대에서 주로 발병,돌연사의 원인인 뇌지주막하출혈은 선천적으로 뇌동맥 풍선이 부풀어올라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터지는 뇌질환으로 뇌졸중환자의 약10%가 해당된다.증상은 두통·구토·의식장애·경련 등이 일어나며 목이 뻣뻣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호흡곤란에 빠져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중증 뇌지주막하출혈환자의 치료시기에는 일장일단이 있어 명확하게 적시되지 못하고 이견을 보여왔다. 뇌지주막하출혈환자를 치료하는데 가능한한 빨리 시행하는 수술은 재출혈의 위험은 줄일수 있지만 수술 자체가 뇌손상을 일으킬수 있다.반면에 수술 때문에 생기는 뇌손상을 줄이기 위해 수술을 지연할 경우 재출혈의 위험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을 어느 시기에 하는 것이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뇌손상과 재출혈의 위험을 최소화할수 있는 가에 대해 논란이 계속돼온 것. 한교수에 따르면 제일 알맞은 수술시기를 알기 위해 중증 뇌지주막출혈환자 1백31예를 대상으로 조기수술(지주막하출혈후 1∼3일·17례)·중간수술(4∼14일·31례)·지연수술(14일 이후·54례)·비수술(29례)군 등으로 나눠 자연유병률과 수술시기에 따른 치료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사망률은 수술군이 11.8%,비수술군이 72.4%였으며 치료시기는 조기수술군에서 52.8%,중간수술군이 6.5%,지연수술군이 1.9%로 조기 수술보다는 3일 이후 빠른 시기에 수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이환및 사망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조기수술군에서는 뇌가 붓는 뇌부종이,중간및 지연수술군에서는 재출혈·뇌척수액이 괴어 공간이 이상하게 확대된 수두증·출혈후 피의 독성에 핏줄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정지되는 혈관연축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다이어트식품/“살빼기 효과없었다” 87%

    ◎소보원,5대도시 305명대상 실태조사/“효과봤다” 13%뿐… 16%는 부작용 호소/“한달 4∼8㎏ 감량” 과장광고 규제 절실/국내유통 15종 거의 수입품… 단속도 힘들어 비만증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식품의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대부분이 외국산 수입품인 이들 식품들은 상용결과 86.9%가 제대로 치료효과를 보지도 못한 가운데 16%는 부작용까지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에 따르면 서울등 전국 5대도시에서 비만치료를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상용한 3백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관련 식품 안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13.1%만이 「매우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사용자들은 「약간 효과가 있었다」거나 「거의 없었다」고 응답,건강보조식품의 체중 감량효과를 부인하고 있었다.또 건강식품 상용자의 16%는 부작용을 앓았고 합병증세를 보여 심지어 2주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으로는 복통 구토등 위장장애가 전체의 6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현기증과 피로감,신경과민,혈압상승,두통,불면증,생리불순등 자그마치 10여가지나 됐다.특히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받은후에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들이 상용한 건강식품은 모두 15종이었으며 이중 특수영양식품으로 보건사회부의 제조허가를 받은 제품은 한국바이오에너지의 헬스크린 단하나에 불과했다.비만치료 식품으로 소비자들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들은 일본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한 스에이로효쇼,해야산,미국의 슬림메이트티,다이어트귁,누트리쿠키,스페인의 마나술,중국에서 감비정을 수입제조한 비그날골드등 이었다. 이러한 건강보조식품을 사들여온 수입업자나 제조업자들은 단순한 건강식품인데도 「65일만에 35㎏을 줄이다」「한달에 4∼8㎏감량 확실」등 마치 탁월한 비만치료효과가 있는양 과장 광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업자들은 문제의 식품에 대해 건강식품이긴하나 부수적으로 비만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제중조절효과에 관해 설득력있는 입증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다만 스피루리나 다이어트퀵 누트리쿠키 마나술등 4개 수입업자만이 외국의 제조원의 제품설명서나 관련잡지 기사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건강보조식품들이 남용되고 있는 것은 건강보조식품들이 식품위생법상의 식품으로 분류되어 의약품처럼 유효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표시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점을 악용한데서 비롯됐다.또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행정규제도 수입상품을 팔고있는 건강식품업자들이 상호를 교체하면 쉽게 벗어날 수있어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안전2과 황광로과장은 『이번조사에서 건강식품 소비자들의 13%만이 의사등 전문가와 협의하여 건강식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건강식품 규제법의 정비도 물론 필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상품광고에 대한 맹신도 문제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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