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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 환자 20% 발에 합병증

    ◎초기증상은 갑자기 붓고 발가락 꼬부려져/괴저·궤양 등 조기치료 놓치면 절단위험도/물에 오랜시간 담그지 말고 가죽끈 샌들 피해야 당뇨병은 좀처럼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성질환이다.고혈압,심장병,신장질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생명까지 위협한다.다행히 최근에는 인슐린 등 약물요법의 발달로 합병증이 많이 줄어 당뇨 환자의 사망률은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당뇨로 인한 발의 합병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발에 궤양이나 괴저(썩는 것)가 생기는 것으로,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한다. 미국 당뇨병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입원한 환자의 20%가 발에 이상이 생겼으며 15%는 궤양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0.3%는 발을 절단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혈관질환에 따른 순환장애와 신경 이상으로 생기는 신경병성질환 두가지로 나뉜다. 원인에 따라 증상과 발생부위가 다르다. 혈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날 때는 괴저가 생기며 통증이 심하다.말단 동맥을 침범하기 때문에 주로 생기는 곳은 발가락이다.발가락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우회도로가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일단 균이 침투하면 쉽게 썩는다. 신경병성 발질환은 발의 변형이나 궤양의 형태로,주로 발바닥 밑에 생긴다.통증이 심하지는 않고 화끈화끈거리는 정도의 불편함을 느낄 정도다.당뇨로 인한 발의 합병증은 경증환자를 포함해서 이 경우가 80%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 양쪽 다 양말을 신는 부위 밑에만 생기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다. 당뇨병 환자가 「발이 갑자기 부으면서 열이 나고 화끈한 느낌이 든다,발이 평평해지거나 발가락이 꼬부라진다,발바닥이나 뒤꿈치에 이유없이 궤양이 생기고 치료가 잘 안된다,걷기가 힘들어진다」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나빠져 결국 발을 절단해야 하는 최악의 상태까지 갈수 있다. 합병증을 예견하는 방법으로는 「도플러 검사법」,「경피 산소소모측정기」,「전기족압측정장치」 등이 쓰인다. 예방법은 발을 오랫동안 물에 담그지 말고,발톱을 평행하게 잘라서 발톱이 발가락 안으로 파고 들어가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또 발가락 사이에 가죽끈이 달린 샌들을 신지 않고,가부좌를 틀고 앉거나 발이 엇갈린 상태로 잠자는 일을 삼가야 한다. 서울 을지병원 족부 정형외과 이경태 과장(02­970­8259)은 『당뇨로 인한 발의 합병증은 최근에는 발목이 붓고 발그스레해지는 급성기에 있을때 발바닥에서 발목까지 꽉끼는 「전접촉 깁스」방법으로 초기에 좋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발목이 심하게 파괴되어 걸을때 건들거리는 심한 경우도 수술 등으로 치료하고 절단하지 않는 것이 추세』라고 말했다.
  • 심장·폐 동시이식 수술 국내 첫성공/인천 중앙길병원

    ◎11세 여야 상태양호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과 폐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인천중앙길병원 심장센터 흉부외과 박국양 과장팀은 지난 20일 상오 9시 30분부터 8시간 30분에 걸친 대수술끝에 심장과 폐의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장과 폐의 동시이식은 지난 8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수술은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김모군(9)의 심장과 폐를 선천성 복잡성 심기형을 앓아온 이모양(11·서울 강서구 등촌동)에게 이식한 것이다. 이양은 수술뒤 현재까지는 별다른 합병증없이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보 청문회­박경식씨 신문 지상중계

    ◎“현철씨 부산시장 출마하려 했다”/오정소씨,임용 이틀전 현철씨 만나/김희완·이성재씨가 전화녹음 부탁/이성호씨 북한에 여러번 다녀왔다/현철씨가 몇번 돈주려 했지만 거절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21일 국회에서 김현철씨의 YTN(연합텔리비전뉴스) 인사개입 의혹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한 G남성클리닉원장 박경식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열어 김현철씨의 각종 인사 및 이권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이상만 의원(자민련) ­대통령과 현철씨를 언제부터 알게 됐나. ▲87년 통일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있을때 주치의를 맡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4·11총선 당시 공천문제를 들은 적이 있는가. ▲들은 바 있다.대표적인 예가 우리 형(박경재)도 있을테고…한리헌씨의 경우,해운대구보다 자기 고향인 김해쪽을 원했는데,어른(김영삼 대통령)한테는 말 못하고 현철씨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 ­형의 공천관계는. ▲96년 1월 중순 현철씨가 형에게 『전국구든 지역구든 원하는 것은 주겠다』 『서울의 어디를원하느냐』고 제의했다.현철씨가 재차 권유했지만 형은 거부했다. ­YTN 인사권 등 현철씨가 국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는가. ▲처음에는 현철씨가 아버지를 도우려는 순수한 뜻을 가진 것으로 안다. ­현철씨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려다 못하고 부산시장에 출마하려 했다는 얘기도 있었다는데. ▲출마하려다 지방의회 선거의 참패때문에 부담을 느낀 것같다. ­김기섭,오정소씨를 잘 아는가. ▲지난 대선때 김기섭씨는 의전을 맡았다.그래서 알게 됐다.오정소씨는 96년 6월인가 신라호텔 647호실에서 현철씨가 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곳에는 현철씨와 김기섭씨,그리고 처음본 사람이 있었다.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현철씨가 「열심히 하라」고 하니 그 사람이 90도 각도로 인사를 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했다.이틀후 발령받은 것을 보고 오씨인줄 알았다. ­메디슨 사건에 대해 알고 있나. ▲95년 4월 이민화 사장이 직접 내게 항의를 해와 알게 됐다.초음파와 MRI 설비를 주생산품으로 하고 있다. ­이홍구 전 신한국당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이 회사를 언급했는데. ▲이대표가 그런 말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 주치의 고창순씨와 김현철씨가 측면 지원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나. ▲고창순씨는 전화를 해서 「꼭 돌봐줄 사람이다」라며 담당검사에 압력을 넣은 사람이다.보건복지부에 팩스를 보낸 일도 있다. ­국무총리나 신한국당 대변인 임명사실을 김씨가 미리 얘기한 소리를 들은 적 있나. ▲이총리는 총리 임명 하루전에 알았고 김철 대변인도 하루전에 알았다.김현철씨에게 직접 들었다. ­강성구 문화방송사장,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 임명을 김현철씨가 알고 있었는가. ▲대안이 없다고 그러더라. ◇김학원(신한국당) ­메디슨 사건으로 증인이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했나.청와대 주치의 고창순씨가 검찰에 압력을 넣었다고 얘기했는데 그렇다고 믿고 있나. ▲고씨가 이민화 사장은 내가 꼭 돌봐주어야할 사람이라고 했다. ­김희완씨(현서울시 정무부시장)와 이성재 의원이 지난해 10월21일 병원을 찾아와 메디슨 문제를 의논했나. ▲의논한 셈이다. ­증인이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나,그 사람들이 자청해 찾아왔나. ▲본인들이 찾아왔다. ­그 사람들이 가면서 걸려오는 모든 전화에 대해 녹음과 녹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나. ▲녹음해 달라고 했다.그래서 했다. ­10월23일 이성재 의원과 관련해 김현철씨로부터 전화온 것도 그 사람들이 부탁해서 해놓은 것인가. ▲내가 판단해서 한 것이다. ­김희완씨는 어떻게 테이프를 입수했나. ▲통화가 끝났을때 김씨가 들어와 김현철씨와 통화하지 않았냐고 물어서 들으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그러자 김씨가 자꾸 테이프를 달라고 했다.들으면 문제가 있다면서 못준다고 하니까 1주일을 쫓아 다녔다.억울한 것을 푸는데 봐야겠다고 말했다. ­억울하다는 것이 뭘 의미하느냐. ▲총선에서 홍준표씨와 맞붙었는데,100% 부정선거였다고 말했다.억울하다면서 재정신청을 하는 것이 낫겠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철씨가 한보철강의 시설재 도입과 관련해 2천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은 적이 있는가. ▲없다. ­김현철씨와는 93년 이후 몇번 만났나. ▲100번도 더 만났다.­김현철씨가 증인에게 치료받은 적이 있나. ▲(침묵 뒤)개인적인 일은 묻지 마라. ­오정소 안기부1차장 등용전에 모호텔에서 만난적이 있다고 했는데,오차장에 대한 인사가 이 자리에서 결정됐다는 의미인가. ▲단순히 만났다고는 할 수 없다.김현철씨가 『열심히 일하라』고 했더니,오차장이 90도로 깎듯이 절하면서… ­YTN 사장 인선과 관련한 테이프를 공개했는데,그 뒤 김현철씨가 MBC사장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다면서 유임을,KBS 사장에 대해서는 열심히 했으니 유임시켜야겠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런 말했다.특히 KBS 홍사장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증인은 「내가 입열면 나라가 흔들린다.한달이상 기사거리가 나올 것이다.핵폭탄 갖고 있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그런 말 한 것같다. ­갖고 있는 테이프에 김현철씨가 국정개입을 했다는 내용이 있느냐. ▲개인적인 것을 이야기할 수 없다. ­증인이 갖고 있는 테이프외에 김현철씨와 만나면서 적은 자세한 메모가 있다던데. ▲메모는 어떤 기자가 갖고 있다. ­증언 등과 관련해 외압을받은적 있나. ▲외압을 받을 나이가 아니다. ­평소에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찍었나. ▲나는 성기확대수술과 발기부전증의 전문이다.수술전후의 상태를 비교하고 합병증 등을 연구하는 것은 의사의 의무다.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증인이 김주열 열사의 심정으로 증언을 한다고 해서 인상적있다.증언과 관련해 협박받은 적이 있나. ▲많이 받았다. ­현철씨가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강삼재씨 등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을 목격했나. ▲함께 본 적도 있다. ­박태중씨는 김현철씨의 측근이라는데 박씨가 김씨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는가. ▲거의 그랬다. ▲치료를 위해 녹화를 하고 있다.이런 사실을 (환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공천과 관련해 이상룡씨와 증인의 형 얘기를 했는데,현철씨가 공천을 준 다른 여당의원은 또 없는가. ▲다 알면서 왜 그러느냐. ­증인과 현철씨와의 갈등해소를 주선한 대권주자가 혹시 박찬종씨 아닌가. ▲그 분의 정치적 입장이 곤란해지니 답변 안했으면 한다. ­현철씨가 대통령되려는 원대한 꿈을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또 증인이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 또 하나의 대통령이 있다」고 했는데. ▲근본적으로 현철씨에 대해 나쁘게 생각 안한다.옛날 야당시절의 정치인 자제에 대해 학벌을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매일 구속이나 되고 하니 자제들을 돌봐줄 리가 있겠나.개인적으로 현철씨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처음에는 아주 좋았는데,나중에 변절돼서 그렇지… ◇이인구 의원(자민련) ­테이프가 공개된 이후 박해와 위협을 많이 받았을텐데. ▲죽기를 각오했다. ­김현철씨와 김덕룡 의원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김덕룡 신경식씨이다.김덕룡 의원은 사실 김현철씨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한번은 김의원이 영부인에게 「사이비종교인을 만나지말라」고 하자 영부인은 「아저씨(김의원을 지칭) 왜 종교문제까지 건드리느냐,아저씨는 정치만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증인은 김현철씨가 95년 가을 이성호씨에게 전화를 걸어 박태중,정보근이 하고 술을 한잔 하자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으나 정보근씨는 청와대 민원비서관의 소개로,김현철씨와 딱 한번 롯데호텔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적이 있다고 증언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김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날씨가 쌀쌀한 것만은 기억하고 있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김현철씨씨가 인사와 관련한 애기들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나. ▲그가 대선에서 일등공신이었고 정치참모로서 일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87년 대선이후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의원출마를 권유받았다는데. ▲사실이다. ­박태중씨가 김씨의 제일 큰 돈줄이라고 했는데 어떤 근거인가. ▲항상 박씨 사무실에 김씨 사무실이 있었다.박씨가 김씨 사무실 직원들 비용을 댄다고 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의 아버지 이건씨가 노태우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때 입건돼,김현철씨가 풀어주겠다고 해놓고도 집행유예를 받아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 ▲김현철씨가 풀어준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흐름에 따르라고 했다.이성호씨는 자기아버지보다 더 비자금을 조성한 사람이 많은데 아버지가 뭐 그래 잘못했느냐며 섭섭하게 생각했다. ­대선때 한번 모일 때마다 3억∼5억원씩 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경실련에서 뒤에 말한 부분인데 큰 의미를 두지 마라.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김현철씨를 통해 권력행사나 청탁을 하려했나. ▲김현철씨가 대선 끝나고 대통령 주치의로 (청와대에) 들어가자고 했으나 사양했다. ­96년 8월까지는 김현철씨와 사이가 좋았나. ▲9월까지인 것 같다. ­8월에 김현철씨에게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고 충고했나. ▲여러차례 말했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과거 대통령 후보때 주치의한 것과 관련,청와대에 공적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는데. ▲나는 명예욕이 없다.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것도 거절했고 주치의도 사양했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이성호씨가 북한에 다녀왔다는데. ▲그렇다.여러번 다녀왔다. ­현철씨가 남북회담 등에도 은밀하게 개입했다고 생각하나. ▲잘 알지 못한다. ­현철씨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일부에서는 「신라호텔에 구름처럼 모여든다」는말도 하고 있는데. ▲신라호텔에선 모르고 롯데호텔에서는 (사람들이 모인 것을) 봤다. ◇박주천 의원(신한국당) ­김동진,박상범,오정소씨 등의 인사에 현철씨가 개입됐다는데. ▲김동진씨는 아니고.인사개입이라기 보다는 인사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것이다. ­미리 알았다면 개입했다는 것아니냐. ▲사실상 개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김현철씨 한 명이다…아니 몇명 더 있다. ­92년 당시 김영삼후보는 선거운동 경비로 3백20억원을 신고했는데 측근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액수가 터무니 없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여야) 피차간에 많이 쓰지 않았는가.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메디슨사건에 비호세력이 있다고 생각했는가. ▲이미 국산회된 제품이 있었는데 메디슨에 1백억원의 특혜대출이 나갔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메디슨사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 뒤에도 여러차례 문제를 제기했는데,증인이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게 아니냐.정권이 도움을주지 않아 야속하게 생각한 것 아니냐. ▲사실을 밝히자는데 피해의식은 무슨 피해의식이냐. ◇조순형 의원(국민회의) ­청문회 준비를 어디에서 했나. ▲서울 근교 호텔에 있었다.이상한 전화가 많이 왔다. ­여당인사 및 관계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고 전화했다는데. ▲사실이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93년이후 김현철씨와 어디서 가장 많이 만났나. ▲롯데호텔에서 많이 만났다. ­정보근,박태중씨와 함께 만나자고 이성호씨에게 전화한 곳은 어디인가. ▲한국일보 부근 사무실이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전병민씨가 청와대 비서관을 그만둔후 김현철씨와의 관계는 어떤가. ▲전씨는 작년까지 하와이에 있었고 금년에는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김씨의 일본체류를 위해 전씨가 일본에 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적 없나. ▲안 받았다. ­김씨가 주려고 하지 않던가. ▲여러번 의사표시를 했지만 거절했다.
  • 서울 중앙병원… 국내 처음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 성공

    ◎어린이 간질 뇌 부분수술로 치료/병소 퍼져있는 대뇌 절반조직의 기능 차단/제거된 뇌 대신 남은 한쪽 뇌가 기능 떠맡아 소아간질의 치료를 위해 전체 뇌조직의 절반만을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 중앙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팀(02­224­3541,3553)은 최근 간질로 인해 심한 발작증세를 보인 장모양(4)의 대뇌 절반 가운데 일부만 절제한 후 나머지 병든 조직을 정상조직과 완전히 격리시켜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방법으로 간질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양은 수술전 반신마비증세를 보이면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발육도 부진해 수술을 하지 않고 놔두면 평생 불구가 될 것이 확실했다.그러나 수술후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간질로 인한 발작증상이 완전히 정지되는 등 별다른 부작용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장양은 대뇌의 절반에 선천적 기형혈관이 분포해 간질발작을 일으키는 「스투지 웨버 증후군」환자.정상보다 훨씬 두꺼운 혈관들이 뇌속에 많이 퍼져 있어 뇌세포를 위축,간질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병소가 퍼져 있는 대뇌 절반에 해당하는 조직의 기능을 수술로 차단해야만 했다. 이교수가 사용한 방법은 대뇌반구절제술을 응용한 최신치료법인 「기능성 대뇌반구절제술」이다. 뇌의 반복적인 출혈과 뇌수종 등 합병증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신체의 일부기능 마비 등 후유증을 발생시킬수 있는 「대뇌반구절제술」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절제는 최소하면서 간질병소에서 정상조직으로 퍼져 나가는 간질파(파)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성인에 대해서는 적용할수 없고 어린이,특히 5세이하의 소아환자의 경우에 치료효과가 높다고 이교수는 밝혔다.오른쪽,왼쪽 뇌가 이미 각각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성인의 뇌와 달리 소아의 뇌기능은 비록 절반을 절제하거나 기능을 차단하더라도 제거된 한쪽 뇌기능을 반대쪽 뇌가 떠맡는 「뇌기능의 가역성」이 있기 때문에 신체적 마비증상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의학계에는 이같은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은 세계적으로도 캐나다 맥길의대 병원에서만 11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돼 있을 뿐이다. 국내에는 현재 25∼50만명 정도의 간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가운데 절반정도가 소아환자인데 이번 수술이 성공함에 따라 소아간질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이교수는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은 부작용없이 소아간질환자를 치료할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며 『장양의 경우,앞으로 섬세한 글쓰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경미한 장애는 남을수 있지만 지능과 말하는 능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반신마비증세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 「발바닥 다한증」 새 시술법 개발

    ◎흉강경이용 옆구리부위 교감신경 차단/고대안암병원… 기존 수술보다 통증 적어 가슴부위의 교감신경차단만으로 치료가 어렵던 「발바닥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술법이 개발됐다. 고대 의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 교수팀(02­920­5436)은 최근 발바닥 다한증 환자에게 흉강경을 이용,옆구리부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로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한증은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며 교감신경의 과잉작용이 원인이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은 맹장염수술보다 작은 2㎝와 5㎝씩 옆구리부위를 절개해 요추 교감신경을 차단함으로써 발이나 발바닥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 배꼽 양쪽에 큰 피부절개를 내고 복부근육을 절단하는 기존의 요추부위 교감신경차단수술보다 통증과 합병증이 훨씬 적은 최신 치료법이다. 특히 이 방법은 기존수술에 비해 수술후 상처가 적게 남아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수술시간은 평균 50분정도 걸리며 3일정도 입원을 하게 된다.
  • “정태수씨 실어증 아니다”/병원 검사결과

    ◎우측반신 약간의 마비증상/청문회 출석 가능할듯 뇌졸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74)은 상태가 심하지 않아 다음달 2일의 국회청문회에 출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16일 『정총회장이 말을 알아듣고 마비된 우측반신도 반응을 보이는 등 건강상태가 심각한 편이 아니다』고 밝혔다. 담당의사인 노재규 신경과장(48)은 『정총회장이 말을 알아들어 실어증으로 볼 수 없는데도 말을 하지 않고 있어 이상하다』면서 『언어능력을 제어하는 것은 왼쪽 뇌의 두정엽이지만 문제를 일으킨 곳은 뇌기저동맥으로 언어장애와 관계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노과장은 이어 『청문회에 참석할 수는 있지만 무리를 감수해야 한다』면서 『심장질환 등 합병증이 오지 않을 만큼 정상적으로 걷고 말하려면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젊은여성 「루퍼스」 조심을…

    ◎류머티스 일종… 얼굴에 홍반·발진 등 새겨/과로·장시간 햇빛 노출 피히면 치료 도움 류머티스 질환의 하나인 「전신성 홍반성 낭창」 환자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류머티스 내과 송관규 교수팀(02­920­5095,5410)은 최근 1년간 류머티스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10명 가운데 1명이 「전신성 홍반성 낭창」환자였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70%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전신성…」은 반흔이 늑대에 물린 자국과 비슷해 일명 「루퍼스」(Lupus)라고 불리는 질환.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은 없으나 곧 발열,피부염,관절염을 일으키며 폐,심장,신장에 합병증이 생겨 생명을 잃을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얼굴에 홍반을 띠거나 나비모양의 발진이 생기고,관절이 붓고 숨쉴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것.스트레스를 받거나 찬 공기를 쐬면 손,발이 창백해지고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발진이 생기는 등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면역계의 이상을 비롯,세균이나 바이러스감염,약물,스트레스등으로 인한 체질적,환경적 요인 등이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중증이면 고용량의 부신피질 호르몬,2차적인 면역억제제 투여,감마글로블린이나 혈관교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반면 경증일 때는 소염진통제나 항말라리아 제제,소량의 부신피질 호르몬의 투여로 충분하다. 미국에서는 매년 10만명에 1.8∼7명이 앓고 있으며 백인보다 흑인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와 있다.
  • 혈관초음파기 협심증 치료에 큰도움

    ◎영동세브란스 3차원 영상으로 종래 촬영기 단점 해소/풍선도자술 시술 즉시 혈관 확장·합병증 유무 등 판명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혈관초음파기를 이용,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을 치료하는 초음파 풍선도자술이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현승,장양(목에 양)수 교수팀(02­3497­2330,1)은 지난해 12월 혈관초음파기를 도입,18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초음파 풍선도자술을 실시한 뒤 「레오 프로」라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치료한 결과,모두 완치에 가까운 치료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치료할 때 심장혈관촬영기를 이용,풍선이 달린 도자를 혈관이 좁아진 곳에 넣은후 부풀려 혈관을 넓혀주는 방법을 써 왔다. 그러나 혈관에 조영제를 넣어 혈관안에 차는 모양을 2차원적으로 관찰하는 종래의 심장혈관촬영기는 겹치는 혈관은 관찰할 수 없고,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성분을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또한 혈관이 갈라지는 부위나 혈관입구 등은 정확히 관찰할 수 없고,좁아진 모양에 따라정상으로 보이거나,혈관이 전체적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정상인 것처럼 보이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새로 도입된 혈관초음파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3차원적인 영상을 얻을수 있어 종래의 혈관촬영기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혈관초음파기는 풍선도자에 초음파발사기가 부착돼 있어 풍선도자술을 시행한 즉시 혈관확장의 효과 및 합병증 유무를 평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풍선도자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새로 도입한 혈전용해제 「레오 프로」는 종전의 섬유소를 분해시키는 혈전용해제보다 출혈 위험이 적고,강력한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를 갖고 있어 관상동맥 성형술후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폐쇄나 재협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 독감결석 초등생 병결 처리/교육부 지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검출 유행성 독감이 크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이어 파나마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검출됐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부산·광주 지역 등의 감기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가래 등 가검물에 대한 국립보건원의 검사 결과,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새로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지난달 11일자로 유행성 독감 경보를 내렸었다. 복지부는 A형 바이러스에 이어 B형 바이러스까지 검출됨에 따라 손을 자주 씻고 귀가하면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유행성 독감이 악화돼 폐렴 등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확인된 A형과 B형 인플루엔자는 감염 후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기침,고열,근육통,인후통,비염,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차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 등을 일으킨다. 한편 교육부는 독감으로 초등학생이 출석하지 못하더라도 이를 결석으로 하지 말고 「병결」로 처리하라는 지침을 29일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 보낼 방침이다. 「병결」은 각종 질병으로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로,개근상 대상에는 빠지지만 학교생활기록부의 출결상황 성적 산출에서는 출석과 마찬가지로 처리돼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 담석증 치료/이승규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당낭절제 등 수술이 가장 완벽한 치료법/약물용해법 등은 2년내 재발확률 높아 담석증의 치료는 내과적 치료인 대증요법과 외과적 치료인 근치요법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종래에는 근치요법인 외과적치료 즉 수술에만 의존해 왔으나 요즘은 일부 담석증 환자에게 약물용해요법과 체외충격파쇄석술(쇄석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비수술적 치료는 그 적응대상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담석의 크기가 1㎝이하,개수는 3개 이하이며 콜레스테롤 담석이어야 하고 급성 담낭염이 없는 경우에 한정된다. 이 방법으로 담석이 소실되는 치료성공율이 구미에서는 60∼80%로 높은 편이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아직 20%이하의 낮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또 이런 비수술적 치료의 큰 단점은 일단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 담석이 소실되었다 하더라도 2년 이내에 환자의 90%에서 담석이 재발되는 것이다.그 이유는 담석을 만드는 공장에 해당하는 담낭(쓸개주머니)은 그대로 두고 부산물인 담석만을 치료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담석증의 치료는 수술이 가장 완벽한 방법이다.특히 급성 담낭염이 합병되거나,폐쇄적 황달이 오거나 담낭암이 의심되는 경우,급성췌장염이 합병된 경우,담석으로 간기능이 약화된 경우,담낭위축 및 담낭기능이 상실된 경우,일년에 수차례씩 복통발작이 오는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종래의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란 간편한 방법이 90%를 대치하고 있다.복강경 담낭절제술은 개복 담낭절제술처럼 담석을 만드는 병든 담낭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수단이면서도 개복수술을 피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복부 네 곳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시술하며,개복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 환자는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수술 당일부터 음식을 먹을수 있으므로 입원기간이 2∼3일에 불과하며 수술 뒤 일주일 안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또 개복수술의 합병증인 창상감염등의 발생을 피할수 있고,상흔이 거의 남지 않아 미용성형 효과도 크므로 여러가지 면에서 생산적이라 할 수 있다.
  • 북경 곳곳 줄잇는 애도 인파/등소평 사망­중국 표정

    ◎소요사태 우려 인민군 비상경계 돌입/중 국영방송,조전소개때 「김정일」 생략 ○…등소평 사망 3일째인 21일 북경은 곳곳에 조기가 게양되고 천안문광장에 등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짓는 것외엔 외견상 평소와 큰 차이가 없는 평온한 모습을 유지.그러나 홍콩신문들은 소요사태 발생을 우려,인민해방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했으며 북경을 수비하는 북경 위수사령부는 장병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병력을 소집,출동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 ○…장례를 소박하게 치르라는등의 등의 유언이 밝혀지자 중국국민들은 한결같이 등은 역시 죽어서도 영웅이라고 감격을 표시.등의 미망인 탁림과 5명의 자녀들이 지난 15일 당중앙으로 보낸 등의 유언은 ▲유해 고별의식을 거행말라 ▲화장후 추도대회를 거행하되 유골함은 당기로 덮고 그위에 사진을 걸것 ▲집에는 빈소를 설치하지 말것 ▲각막을 기증하며 유체는 해부해 의학연구용으로 사용하라 등이다.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뇌사상태에 빠져있었다고 도쿄신문이 중국의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 이 신문은 등의 사인이 파킨슨씨 병과 폐감염증 합병증이라고 발표됐으나 북경시내 301 군병원에서 춘절(구정)전인 지난 10일 등의 뇌기능이 정지해 기계로 심장을 움직이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당대회인 전국대표대회를 원래 예정보다 앞당겨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 경제일보가 21일 보도.이 신문은 북경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중국 공산당이 등소평 사후 강택민 총서기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당초 예정한 오는 11월 이전에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국영 중앙TV는 21일 상오7시 뉴스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위로전문을 하시모토 일본총리,클린턴 미 대통령 등에 이어 6번째로 소개,반면 김정일이 보낸 위로전문은 쿠바·베트남·미얀마 등과 함께 도매금으로 소개되는데 그쳤으며 그나마 김정일이라는 이름도 거론되지 않았다.
  • 함몰유두/간편한 시술로 바로잡는다

    ◎고려대 구로병원 「쌈지봉합술」 90%이상 성공/절개 최소화… 흉터 눈에 안띄고 재발도 적어/유관손상 거의없어 출산후 정상수유 가능 「함몰유두」란 젖꼭지가 정상적으로 돌출돼 있지 않고 유방안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이런 여성은 수치심 때문에 고민하게 되고 분비물의 배출이 잘 안되어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유방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증상은 유두중심부의 함몰만 있고 주변은 융기되어 있는 경증에서부터 유륜과 유두주위 부위까지 함몰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함몰유두의 빈도는 전체 여성의 약 7%정도.출산후에는 함몰된 유두 때문에 신생아의 정상적 수유가 어려워지고 욕구불만의 신생아가 유두 주위를 잇몸으로 씹어 염증을 일으키거나 신생아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주된 원인은 선천적 발육장애 때문이다.유관의 발육이 짧고 미숙하여 유두를 안으로 끌고 들어가서 생기며 유두밑의 섬유조직이 정상인의 50%이하인 경우가 많다.외상후나 유방염 후 또는 유방축소술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는 보통 수술을 하는데 유관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안으로 당기는 힘을 풀어주고 유두밑에 부족한 조직을 채워주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김우경 교수(02­818­6697)는 57명의 함몰유두 환자에게 유륜과 유두사이 세 곳을 조금씩 절개해 섬유조직을 떼어낸 후 유두 밑부분과 주변 조직이 유두를 지지하도록 하는 「쌈지봉합술」을 시행해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2명의 환자에서만 재수술이 필요한 불완전 교정이 되었고 출산한 환자에서는 산후 수유장애를 유발한 경우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쌈지봉합술」은 유두를 앞으로 당긴 상태에서 쌈지주머니를 끈으로 졸라매듯이 유두 주변조직을 유두 밑으로 모아서 유두가 안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방법. 재발이 적으며 유선을 보호하여 수유가 가능하고 유두주위의 감각을 잘 유지하면서도 수술뒤 흉터가 눈에 뜨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유두,유륜을 가로지르는 절개를 한 후 안으로 당기는 조직을 끊어주고 주변조직을 유두 밑으로 당겨서 봉합해주는 방법과 경미한 경우,유관 주위의 섬유조직을 자르고 유두 밑에 터널을 만들어 유두밑의 조직을 지지하는 방법이 주로 쓰여왔다. 세인 성형외과 박진석 원장(02­508­2674)는 『보통 유두에 자극을 주어야 돌출되는 경우도 넓은 의미에서는 함몰유두에 포함되지만 이 경우는 수술할 필요는 없다』면서 『유두함몰의 정도와 환자의 나이,장래 임신·출산 여부에 따라 여러 수술 방법을 각각 또는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중 공산당 “강 주석 중심 단결”/등소평 사망

    ◎당·정·군 장의위 구성… 위원장 강택민/19일밤 파킨스씨병·간질환 합병증 92세로/각막 등 기증… 24일 화장한 후 25일에 추도식 중국 사회주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추진의 총설계사로 추앙받던 등소평이 19일 밤 9시8분(한국시간 밤 10시8분)92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쳤다.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국무원,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중앙군사위원회 등 중국 최고 영도기관은 20일 새벽 2시50분(한국시간 새벽 3시50분)당과 군대,전국인민들에게 보내는 공동서한을 통해 등소평의 사망을 공식발표했다. 이 서한은 『말기 파킨슨씨병과 간질환 합병증을 앓아온 친애하는 등소평동지가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호흡순환기 기능의 정지로 1997년2월19일 북경에서 92세를 일기로 서거했음을 모든 당과 군대,전국의 모든 민족 인민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이와 함께 20일 강택민 국가주석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등소평의 사망 이후 국가적 단결을 호소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당의 단합을 유지하고 보호해야 한다』면서 『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에 두는 것과 함께 당중앙위 주변으로 모여들어 더욱 성실하게 단결하자』고 역설했다. 등소평 사망 직후 강택민 국가주석을 위원장으로 해 모두 459명의 전·현직 고위 당·정·군 간부들로 구성된 장의위원회가 구성됐다.이들은 등의 시체 가운데 눈과 각막은 의료사업에 쓰고 나머지는 24일 화장키로 하고 25일 인민대회당에서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과 사진만 놓고 추도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20일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에 따라 최고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군 소식통들이 밝혔다.
  • 등소평 사망/어젯밤 향년 92세

    ◎중,공식 발표… “당·군·인민의 큰 슬픔” 애도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19일 밤 사망했다고 중국신화통신이 20일 밝혔다.향년 92세.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공산당과 정부가 함께 발표한 성명을 인용,올해 92세 고령인 등은 19일 하오 9시8분 북경에 있는 중국공산당 최고위간부들이 사용하는 공관지역인 중남해부근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은 상당히 전이된 파킨슨씨병과 폐질환등의 합병증 증세를 보여 왔으며 사망직전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호흡과 혈액순환기 계통의 기능이 마비되면서 사망한것으로 확인됐다. 등의 위독설은 이번주들어 다시 나돌기 시작했으며 그는 건강악화로 3년전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성명에서 중국 공산당과 당국은 『등을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우리 군,그리고 모든 인민의 큰 슬픔』이라고 말했다. 등은 중국혁명 1세대로 그동안 3차례나 숙청당했다 복권돼 오뚝이라는 별명을 지녔으며 모택동 사망후 78년부터 정권을 장악,90년대초 정계에서 은퇴할때까지 전권을 휘둘러 왔었다.
  • 소아과 중환자 10년새 4배늘어/서울대대 김성덕 교수팀 조사

    ◎뇌종양 등 환자 사망률은 14%서 2.9%로 낮아줘 86년부터 지난 해까지 10년동안 소아과를 찾은 중환자는 4배이상 늘었다. 반면 뇌종양 등으로 소아외과를 찾은 중환자의 사망률은 86년 14.6%에서 95년 2.9%로 크게 낮아졌다. 서울대병원 마취과 김성덕 교수팀이 86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서울대병원 소아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의 숫자와 과별 분포,사망률등을 조사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소아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는 연평균 841명이었다.과별로는 소아과 환자가 86년 38명에서 95년 167명으로,신경외과 환자가 34명에서 73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아과 중환자가 늘어난 것은 백혈병으로 장기간 치료받다 퇴원한 어린 환자(주로 10세이상)들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상태가 나빠져 다시 소아중환자실에 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10년간 환자수를 과별로 보면,흉부외과 5천94명,소아과 1천309명,소아외과 1천211명,신경외과 658명,기타 과 138명 순이었다. 하루 중환자실을 이용한 환자수는 86년 11.8명에서 계속 늘어 95년에는 16.8명이었다.과별 사망률은 소아외과 환자가 86년 14.6%에서 95년 2.9%로 줄어든 반면 소아과는 95년의 경우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흉부외과 5.3%,신경외과 4.7%였다. 소아과 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진 것은 백혈병등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이 현재는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미 천문학자 세이건 별세/백혈병 투병중 폐렴 걸려

    ◎우주탄생의 비밀 연구… TV프로 「코스모스」 유명 【시애틀 AP 연합】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대중적인 과학저술로 유명한 칼 세이건 박사가 20일 지병으로 타계했다.향년 62세. 백혈병으로 2년여의 투병생활을 해왔던 세이건 박사는 이날 입원중이던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에서 합병증으로 찾아온 폐렴이 갑자기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병원관계자는 전했다. 세이건 박사는 지난 60년 시카고대학에서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과 코넬대학 등에 몸담아오며 어릴적부터 꿈꾸어왔던 우주탄생의 비밀을 오랫동안 탐구해온 중견학자였다. 초기에 학술연구에 몰두했던 그는 73년 처음으로 대중과학저술에 손대기 시작해 78년에는 「에덴동산의 용」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특히 그가 80년에 해설자로 출연한 TV프로그램 「코스모스」는 그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미국 공영TV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60개국 5억 시청자들에 소개됐으며 또 이를 바탕으로써낸 책은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70주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기도 했다.
  • 감기/신희영 서울대병원 교수·소아과(전문의 건강칼럼)

    ◎발열·전신 불쾌감 등 1∼2일이면 증상 사라져/독감 걸리면 뇌염·심근염 등 합병증 주의를 병원을 찾아온 ㅂ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고 방법이 없겠느냐고 안타깝게 묻는다.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다.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약 100여종이상 알려져 있다.이렇게 원인균종이 다양한 반면 감기는 통상 3∼4일이면 증상이 없어지고 저절로 나아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아이가 어른보다 평균 3배이상 자주 감기에 걸리며 가족중에 아이가 있는 어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평균 2배이상 자주 감기에 걸린다. 감기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통상 2∼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콧물·코막힘·재채기·목아픔·전신불쾌감·두통 등의 증상이 시작된다. 열은 없거나 있더라도 경미하기 때문에 고열이 날 경우에는 감기 이외의 다른 병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즉시 전문의를 찾아보아야 한다.대개 가벼운 발열이나 전신불쾌감 같은 전신증상은 1∼2일이면 사라지게 되지만 콧물·기침은 이보다 더 오래 간다.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특정한 바이러스의 감염증으로 보통 감기와는 달리 고열이 나고 전신근육통과 쇠약감이 아주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무엇보다도 2차감염,뇌염·심근염 등의 독한 합병증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감기의 치료에는 왕도가 없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의 공급,아스피린이나 항히스타민제의 투여등 대증요법이 주종을 이룬다.소금물 양치질은 바이러스를 씻어내고 건조되기 쉬운 목의 점막에 수분을 공급한다는 면에서 도움이 되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꼭 손을 씻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희귀병 「스티븐 존슨 증후군」/울산서 환자 10명 잇따라 발생

    ◎약물복용후 온몸에 화상·홍반 증상 인구 1백만명당 7명꼴로 발생한다는 「스티븐 존슨 증후군」 환자가 최근 경남 울산지역에서 발생,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울산 동강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폐결핵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이모씨(60)가 항결핵제를 복용해 오다 온몸에 화상증상을 보이는 「스티븐 존슨 증후군」이 발생,합병증으로 사망했다.지난 7월에는 녹내장 수술을 받고 소염 진통제 등을 복용한 오모씨(여·73·경주시 양남면)가 같은 증상을 보이며 1개월간 투병생활을 한 뒤 퇴원,현재 병원측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동강병원 피부과 전문의 박용묘씨(34)는 『이들 환자들은 모두 약물투여로 인한 환자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스티븐 존슨 증후군으로 보여진다』며 『최근 1년동안 이같은 환자가 울산지역에서 10여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약물복용 후 얼굴등에 홍반이 나타났다』고 말했다.〈울산=이용호 기자〉
  • 죽음앞 “진실의 승리”/여중생 치사혐의 버스기사 무죄선고

    ◎2년간 무죄주장 법정투쟁중 암에 걸려/병원 중환자실 출장재판… “과실없다” 판결 암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살고있는 40대 버스 운전기사가 2년4개월간의 법정투쟁 끝에 법원의 이례적인 출장재판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18일 하오 1시 동아대부속병원 내과 중환질실에 입원중인 김인호씨(46·부산 북구 화명동 428)는 가족과 병실 환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종대 부장판사)의 출장재판을 받았다.선고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10여분.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년 넘게 무사고운전자인 김씨가 이처럼 고통을 겪게된 것은 지난 94년 6월11일 발생한 교통사고때문.당시 (주)삼진여객소속 부산5자 3839호 시내버스를 몰던 김씨는 부산진구 전포1동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차가 인도로 돌진,여중생을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됐었다.법정에서 「제동장치의 결함으로 일어난 불가항력적인 사고였다」고 무죄를 주장했으나 95년 12월과 지난 4월에 있은 1·2심에서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2백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즉시 대법원에 상고했고 지난 7월9일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한다는 판결과 함께 사건을 부산 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이 과정에서 극도로 몸이 쇠약해진 김씨는 큰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라는 주변의 권유도 물리친채 오직 재판날짜만 기다리다 결국 지난달 20일 동아대 부속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다. 진찰결과 김씨는 이미 위암이 간으로까지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간파열은 물론 폐렴증세와 신부전증 등 합병증까지 겹쳐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다. 산소호흡기를 통해 겨우 숨을 쉬고 가끔식 의식이 돌아오는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소송대리인인 안홍렬 변호사를 통해 재판부에 전해졌고 담당재판부가 이날 거의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병원 출장재판을 갖게 된 것이다.〈부산=김정한 기자〉
  • 감기/초기에 충분한 휴식·수분 공급을

    ◎일주일 이상땐 다른 질병유발… 병원 찾아야/사람 많은곳 피하고 귀가하면 손발 씻도록 며칠새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감기는 보통 3∼4일이면 증상이 없어지고 저절로 낫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하지만 1주일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호흡기질환등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2차세균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봐야 한다.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보통 2∼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콧물·코막힘·재채기·목아픔·전신통증·두통이 시작되는 것. 대개 가벼운 발열이나 전신불쾌감은 하루이틀 지나면 사라지지만 콧물기침은 이보다 더 오래 간다. 특히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환자의 콧물속에 가장 농도가 높기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보다는 재채기를 하거나 코를 풀 때 쉽게 전염된다.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특정한 바이러스의 감염증으로 더 주의해야 한다. 보통의 감기와는 달리 고열이 나고 전신근육통과 쇠약감에 심하게 시달린다. 독감에 걸리면 뇌염·심근염 등과 함께 기관지점막의 손상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도 높다.독감을 앓고 나서 회복될쯤에 다시 열이 나고 기침과 누런 가래가 생기면 2차감염에 의한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초기치료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의 공급,아스피린이나 항히스타민제의 투여등 대증요법이 주로 쓰인다. 민간에서 흔히 쓰는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는 처방은 효과가 없으나 콩나물국이나 차는 수분의 공급이라는 면에서는 권할 만하다. 극장 등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꼭 손을 씻고 소금물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이러스를 씻어내고 건조하기 쉬운 인두점막에 수분을 공급한다는 면에서 도움이 된다.〈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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