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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합병증 유발땐 치명적

    ◎심장·뇌 등 중요기관 침범땐 치료 거의 불가능/염분·술·지속적 스트레스가 혈압상승 원인/가벼운 원동·식이요법 등으로 평소 예방이 최선 난치병인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라고 한다.합병증을 일으키면 치명적인데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고려대 의대 노영무 교수(안암병원 순환기 내과과장·02­920­5445)의 도움말로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본다.노교수는 25일 하오 2시 안암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같은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보통 혈압이 140/90㎜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이때는 심장이나 신장,뇌,눈의 혈관에 합병증이 생길수 있다.어른의 경우,130/85㎜Hg이하를 정상혈압으로 보며,130∼139/85∼89㎜Hg이면 높은 정상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이 무서운 것은 심장이나 뇌같은 중요기관을 침범,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협심증,심근경색증,뇌경색,뇌출혈,신부전증등이 모두 고혈압으로 생길수 있는 합병증이다.이런 질환들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고 심각한 장애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따라서 고혈압은 발병전에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신경쓸 것은 ‘체중조절’.비만은 고혈압 발생위험을 정상인의 2∼6배까지 높인다.결국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고혈압예방의 첩경이다. 염분 섭취량도 고혈압 발생 빈도와 비례한다.식염 섭취가 낮은 에스키모인에서는 고혈압 환자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우리나라 음식중에는 반찬에 간이 없는 것이 없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저염식사는 반찬을 적게 먹는 것이다.식사때 칼륨(K)보충을 충분히 하는 것도 혈압을 낮출수 있다. 또 술을 많이 하는 사람도 고혈압에 걸리기 쉽다.날마다 양주 5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이 음주량을 80% 정도 줄이면 1∼2주 사이에 혈압이 4∼5㎜Hg 떨어진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어쩔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될 때라도 하루에 양주 2잔(맥주 1병반)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도 혈압상승의 원인이 된다.정신적 긴장이 혈액 안의 승압물질을 높이고 이에 따라 혈관의 긴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긴장을 푸는데는 사격,볼링,테니스,골프 등 파괴력이 있거나,때려서 쾌감을 느낄수 있는 운동이 좋다. 고혈압의 궁극적인 치료는 정상혈압을 유지시키는 것이다.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압을 내리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그러나 처음부터 약물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약물치료를 하더라도 몇가지 비약물 요법을 함께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비약물요법은 예방법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발병과 관계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염분 섭취 제한,체중 조절,운동,음주량 조절 등이다. 3∼6개월간 이 방법을 사용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약물요법으로 바꾼다.동맥경화나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나 고혈압의 합병증이 있거나 중증인 고혈압 환자는 처음부터 약물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흔히 고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강압제를 사용해서 확실하게 혈압을 조절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 편이 훨씬 바람직한 것이다.다만 효과와 부작용 등이 증명된 약제를 쓰지 않고 민간요법 등에 무분별하게 의존하는 것은 병을 훨씬 악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김형우 북 대사 건강 악화된듯

    ◎병원서 돌연 퇴원후 유엔총회 개막식 불참/북 대표부서 요양… 본국 조기송환 가능성 김형우 유엔주재 북한대사(61)가 유엔총회와 관련된 각종 행사에 잇달아 참석하지 않아 그의 건강에 관한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 김대사는 15일에 거행된 51차 총회 폐막식에 이어 16일 하오(현지시간)개막된 52차 총회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김대사가 유엔의 연례행사중 가장 큰 행사인 총회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소문대로 그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대사는 현재 뉴욕의 북한대표부 관저에서 계속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난 8월12일 신병으로 뉴욕대 메디컬 센터에 입원,그동안 검진및 치료를 받아오던중 지난 3일 돌연 퇴원했었다. 당뇨병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김대사는 이달초 미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일부 언론이 김대사가 미 국내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막대한 수술 및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재미 한국계 교포들이 그를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직후 퇴원했다. 유엔 외교소식통들은 김대사가 이날부터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에 앞으로 계속 불참할 경우 그가 아직 중병을 앓고 있거나 건강회복이 안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대사는 건강이 악화되거나 의료수가가 비싼 미국에서 치료가 어려울 경우 본국으로 조기 소환돼 대사직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모부투 전 자이르대통령 망명지 모로코서 사망

    【라바트(모로코) AP AFP 연합】 모부투 세세 세코 전 자이르대통령(66)이 지난 6월30일부터 입원해 있던 망명지인 모로코 수도 라바트 V 군병원에서 7일밤 9시30분(현지시간) 전립선암 수술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모로코 국영 M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65년 쿠데라로 집권한 모부투는 자신의 사치와 석유파동,국영화 계획의 실패 등으로 아프리카 최대 부국중 하나였던 자이르를 최대의 빈곤·부패국가로 만든 장본인.
  • 낮은곳에 펼친 천상의 사랑/영면한 성녀 테레사 수녀 일대기

    ◎1910년 마케도니아 출생… 28년 인도로/신의 부름 받고 ‘빈민의 어머니’ 되기로/50년 ‘사랑의 선교회’ 설립… 본격 구호/79년 노벨평화상… 89년 첫 심장마비 동화속의 신데렐라와 같았던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의 비극적 죽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세계인들은 다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고 있다.‘살아있는 성녀’로 추앙받던 테레사 수녀(87)가 타계한 것이다.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그녀는 금세기 최고의 ‘사랑과 봉사의 사도’였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영원한 촛불’로 스스로를 불태워온 테레사 수녀는 ‘사랑의 선교회’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헌신했다.그녀는 보통사람들이 꺼려하는 빈민굴이나 나환자촌 등 고통의 현장을 찾아 그들에게 사랑의 손길로 봉사했다.그녀는 자신의 자선활동은 “신의 부름”이라고 말했다. 테레사 수녀는 그녀의 헌신적 봉사로 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은 그녀에게 “세계의 진정한 시민”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테레사 수녀는 1910년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피에(당시 알바니아 영토)에서 태어났다.비교적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테레사 수녀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뜨는 바람에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됐다.청소년기의 가난한 삶은 그녀를 ‘주님 곁으로’ 인도,카톨릭 청소년단체에 가입했고 이때부터 선교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녀는 29년 인도의 히말라야 산자락에 있는 로레타 수도원의 예비 수녀로 들어갔다.인도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은 목격한 그녀는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새로운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캘커타의 슬럼가에 ‘사랑의 선교회’를 만든후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로마 가톨릭교회 수녀로 사랑의 교회 원장직을 맡아왔던 그녀는 89년 심장마비를 처음 겪은후 91년과 93년에는 동맥 이상으로 두차례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테레사 수녀는 심장박동기를 달고 세계를 돌며 각국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고통받는자들에 대한 구호와 사랑의 중요성을 설파했다.그러나 그녀의 건강은 더욱 악화돼 지난해 말에는 심장병에 말라리아와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2분동안이나 심장활동이 정지하기도 했다.지난 3월 그녀는 죽음을 예감한듯 원장직을 니르말라 수녀에게 넘겨 주었다. 테레사 수녀는 체제와 이념의 벽을 뛰어넘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사랑과 구호를 실천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비판도 없지않다.최근 영국의 한 방송은 사랑의 선교회측이 출처가 의심스러운 기금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여권신장론자들은 그녀가 현대적인 모든 피임에 반대한데 반발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도 그녀의 위대한 사랑속으로 용해되어 왔다.하얀 천에 푸른띠가 있는 옷을 입고 사랑을 실천하던 조그만 체구의 테레사 수녀는 이제 우리곁을 떠났다.그러나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봐왔던 그녀의 위대한 사랑과 희생정신은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김규환 기자〉
  • ‘하늘로 간 성녀’ 지구촌 애도/테레사 수녀 별세

    ◎조문인파 줄이어… 13일 장례식 【캘커타·로마 AP AFP 연합】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평생을 바쳐 “살아있는 성녀”로 추앙받아온 테레사 수녀(87)가 사망한 6일(이하 현지시간)세계각국의 지도자들의 조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 정부는 이날과 장례식이 거행되는 13일을 공식추도일로 선포했다. 사랑의 선교회 대변인은 당초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을 10일로 잡았으나 그녀를 보기위해 찾아드는 조문객들이 밀려 날짜를 13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 캘커타가 주도인 서벵골주 정부는 주장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사 수녀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후계자 자리를 맡은 니르말라 수녀는 테레사 수녀 사후 선교회의 대처 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느님을 믿고 모든 수녀들의 기도와 지원에 의지해 빈자들을 돕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79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테레사 수녀는 5일 밤 가슴 통증을 호소,의사를 불렀으나 6일 새벽 3시쯤 숨을 거뒀다고 지난 30년간 고인을보좌해온 수니타 쿠마르가 밝혔다. 오래전부터 심장병을 앓아온 테레사 수녀는 지난해 8월 심장마비를 일으킨뒤 소생했으나 폐렴과 말라리아 등 합병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3월 자신이 설립한 ‘사랑의 선교회’ 대표직을 니르말라 수녀(63)에게 물려줬다. 테레사 수녀는 다이애나비와 몇차례 만난 적이 있으며 다이애나의 사망 소식에 “심한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사 수녀의 사망 소식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추도가 잇따랐으며 인도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데도 불구,이날 새벽부터 수많은 인파들이 테레사 수녀의 시신이 안치된 ‘수녀의 집’ 주변으로 몰려들어 애도했다.
  • ‘국산 인공각막’ 임상실험 성공/서울대 이진학 교수팀

    ◎실명상태서 수술받은 50대여인 시력 회복 국산 인공각막의 임상실험이 성공했다. 서울대 병원 안과 이진학 교수팀(02­760­3354)은 지난 3월 동물실험에 성공한 국산 ‘서울형 인공각막’을 김모씨(54·여)에게 이식,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생체적합성,안전성,합병증 등에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각막이 심하게 손상돼 각막이식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실명상태였는데 이번에 이교수팀이 개발한 국산 서울형 인공각막을 이식한 뒤 시력이 0.2로 교정됐다. 각막(까만눈동자)은 사진기에서 필터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각막에 혼탁이 있으면 빛을 잘 통과시키지 못해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는 각막이식을 하는데 우리가 흔히 ‘안구이식’이라고 하는 것은 대개 각막이식을 말한다. 그런데 이번에 김씨 경우처럼 눈물이 나오지 않는 건성안,각막화상,스티븐스 존스 증후군등의 각막질환일 때는,이식한 각막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각막이식이 불가능하며 인공각막을 이식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이번에 국산 인공각막이 임상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인공장기의 국산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지금까지는 미국,프랑스등에서 수입한 3백∼4백만원의 고가 제품을 주로 사용해왔다. 이교수팀이 개발한 ‘서울형 인공각막’은 인조혈관 재료로 쓰이는 고어텍스(Goretex)를 써서,외국제품보다이물감이 덜하고 생체 조직에 빨리 붙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형 인공각막이 상품으로 나오면 가격도 외국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매년 국내에서 소요되는 1천개의 인공각막을 우리 제품으로 대치할 수 있고 수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팔·다리골육종/절단않고 치료 가능하다

    ◎서울대 이상훈·김한수 교수팀 ‘사지구제술’ 실시결과 발표/뼈·관절대신 금속파이프 모양 인공관절 삽입/5년 생존률 골육종은 65%·연골육종은 80% 그대로 놔두면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골육종 환자에게 절단술 대신 금속파이프처럼 생긴 인공관절(종양대치물)을 삽입해 치료하는 ‘사지구제술’이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병원 정형외과 이상훈·김한수 교수팀(02­760­2362,4)은 최근 팔,다리의 뼈나 관절에 악성종양(골육종)이 생긴 환자 115명에게 종양대치물을 삽입하는 사지구제술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교수팀이 발표한 치료 결과에 따르면,골육종은 5년 생존률이 65%,연골육종은 80%로,미국이나 일본과 거의 비슷한 치료율을 보였다. 환자 115명중 합병증을 보인 사람은 28명이었는데,미국이나 유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골육종은 뼈에 생긴 악성 골종양.흔히 골수암이라고 한다.10∼20대의 젊은이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육종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않았다. 무릎 근처에 많이 생기며 초기에 가벼운 통증이 있고 뛰면 더 심해진다.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하고 간혹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수가 많다. 골육종은 10여년전만 해도 항암치료를 한 뒤 효과가 없으면 팔,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뼈·관절에 생긴 종양조직을 떼어낸 뒤 남은 뼈와 관절에 같은 크기의 금속파이프 모양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사지구제술이 널리 쓰인다. 모든 골육종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먼저 항암치료를 한 뒤 종양대치물을 지지할 부분이 남아 있다면 이 방법을 쓰게 된다.수술후에도 항암치료는 계속한다. 수술후 관절운동이 가능하며 정상에 가깝게 팔·다리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지구제술이 보편화한 요즘은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환자는 20%를 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사지구제술을 하던 초기에는,환자의 X­레이 사진을 외국에 보내 맞는 크기의종양대치물을 받아 수술할 수 밖에 없어 곤란을 겪었다. 환자가 두 달 이상을 기다렸다 수술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정작 수술할 때는 이미 종양이 더 퍼져 넓어져서 수술할 범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크기의 종양 대치물이 상품으로 나와 있어 필요한 크기로 조립,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교수팀은 특히 발목관절 부근의 종양대치물을 직접 제작하여 그 동안 7명의 환자에게 수술했는데 아직까지 한 명도 재발한 환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에 오거나 항암치료가 듣지 않아 절단이 불가피한 골육종 환자가 아직도 적지 않다”면서 “무엇보다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 당뇨병의 진단기준/김광원(전문의 건강칼럼)

    ◎혈당 140㎎/㎗이상일때 당뇨병으로 판정/미선 합병증 등 우려 기준 점차 낮추는 추세 당뇨병 검사는 혈중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다.보통 ‘혈당 측정’이라고 한다. 58세 김씨는 정기검사에서 공복 혈당이 145㎎/㎗로 측정됐으니,당뇨병을 치료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개인병원에 가서 간이 혈당측정기로 다시 검사하니,128㎎/㎗가 나왔다.당뇨병이라고 할 수는 없고,그렇다고 정상도 아니니 계속 조심하라는 판정을 받았다.그는 당뇨병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려 달라고 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우선 혈당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혈중에 순환되고 있는 포도당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수시로 변할수 있다.음식의 종류와 양,심리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현재 많이 쓰는 ‘간이 혈당측정기’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표준 혈당측정기’에 비해 10% 정도의 오차가 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교과서적인 당뇨병 진단기준으로,공복혈당이 140㎎/㎗ 이상이었을때,다음번에 측정해서 또 140 이상이 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정상인은 115 이하이다.그렇다면 116∼139는 어떤가? 매우 애매하기 때문에 ‘진단 유보’라는 딱지가 붙는다.그러나 이 경우,언젠가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소개한 김씨와 같은 때는 표준당뇨병 검사법인 ‘당부하 검사’를 한다.포도당 75g을 섭취한 후에 30분,60분,90분,120분,180분에 채혈하여 혈당을 측정한다.이때는 주로 120분(2시간)혈당치를 진단에 이용한다.이때 200㎎/㎗ 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한다.정상인은 140㎎/㎗ 이하이다.여기서도 141∼199는 진단유보 또는 ‘내당능장애’라고 칭한다.이런 복잡한 기준은 정상인과 당뇨병을 가르는 명확한 기준치 설정의 이론적 난점 때문이다. 올해 미국 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진단기준을 공복 혈당 128㎎/㎗로 낮추도록 권하고 있다.진단 유보의 범주에 속했던 사람도 당뇨병성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졌기 때문이다.(02)3410­3430.
  • 간질환/장기 70∼80% 파괴돼도 「위험신호」 없어

    ◎재생력 강해 암도 합병증없으면 치료 가능/B형 간염 백신 접종하면 70∼90% 예방돼 술소비량이 늘면서 간질환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간에 대해 궁금한 몇가지를 한양대 병원 소화기 내과 과장 이민호 교수(02­290­8340)의 도움말로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건강해 보이던 사람도 갑자기 간질환으로 쓰러지는데.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말처럼,70∼80%가 파괴될 때까지 위험신호를 보내지 않는다.20∼30%이상만 제 기능을 발휘하면 버틸수 있기 때문이다.증세가 나타나기 전부터 미리 조심해야 한다. ­간은 손상되면 회복될 수 없나. ▲일단 구조 변화(모양,굳기)가 오면 원상회복은 불가능하다.다만 재생력이 큰 기관이므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남은 조직들의 재생력을 도와주어간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킨다면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 ­간암에 걸리면 곧 죽게 되나. ▲간암은 간경화의 여러 가지 합병증들 중 하나일 뿐이다.암 자체보다 암이 나타나기 전에 앓고 있던 간경화의 상태가 얼마나 심했는지가 중요하다.간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나머지 간기능이 아주 나쁜 상태(간경화가 심한 경우)라면 위험하다.하지만 간암 이외의 부분이 정상에 가깝다면 치료 효과도 높아진다.간암치료와 더불어 간경화의 적극적인 치료에 따라 간암환자의 생존기간이 결정된다. ­백신을 맞으면 간염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나. ▲우리나라처럼 B형 간염환자가 많은 곳에서는 태어나자마자 간염백신을 맞는게 좋다.어른도 항체가 없으면 간염백신을 맞아야 한다.백신이 100% 예방효과를 거둘 수는 없지만 출생 뒤부터 철저한 예방접종을 한다면 70∼90%정도 B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간염환자들의 경우,어느 정도 악화됐는지 이미 간경변으로 진행됐는지가 가장 궁금한데. ▲GOT,GPT 수치를 비교하면 간 상태를 짐작해볼수 있다.「GPT>GOT」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GOT>GPT로 뒤바뀌면 그때부터 주의해야 한다.GPT수치(5∼45)와 GOT 수치(5∼40)가 정상범위에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위험하지 않나. ▲중요한 것은 두 수치간의 비율(GPT/GOT)이다.GPT 30,GOT 60인 경우나 GPT 40,GOT 80이나 비율은 0.5로 똑같다는 것이다.이 수치가 낮을수록,즉 GOT 수치가 GPT를 초과해 커질수록 위험한 것이다. ­GOT수치가 GPT 수치보다 높으면 이미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다만 중요한 것은 초기 간경화 환자의 약 70%가 GOT,GPT 수치가 정상범위에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알콜성 간질환이 아니면서 한달에 세번 정도 검사를 해서 수치가 계속 뒤집어지면(GOT가 GPT보다 크다면) 간의 합성 기능을 보는 프로트롬빈 시간을 정상인의 경우와 비교한다.이때 이 수치가 정상보다 80%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탈륨을 이용한 간 동위원소 사진 촬영을 해서 간경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만성활동성 간염환자 174명,간경화 환자 80명 등 모두 254명을 지난 10년간 조사해 얻은 통계로,간경화로 진행됐는지를 수치로 알 수 있다. ◎GOT,GPT란/간세포 염증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수치높아도 흉터없으면 일단 안심 GOT,GPT는 간세포에 있는 효소다.이 수치는 간세포의 염증 정도를 판단하는기준이 된다.이 수치들은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지 상처로 인해 그 부위가 얼마만큼 파괴되어 흉터가 크게 생기고 주위가 굳어지고 있는지(간경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 수치가 심하게 올라갔다 하더라도 흉터없이 깨끗이 나을 때는 문제가 없다.오히려 수치가 낮아도 흉터가 심하게 생기는 경우가 더 위험하다. 보통 급성 간염일때는 이 수치가 1천단위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고 만성 간염일 때는 수십∼수백대를 오르내린다.만성 간염일 때는 특히 수치의 변동이 오래 반복되므로 환자는 「숫자 노이로제」에 빠질 수 있다.자각증상이 없었는데 간 수치가 약간 상승했다고 우울해지고 더 피로해지는 것이다. 간염뿐 아니라 지방간,간경변,간암 같은 때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환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수치들은 간질환이 아닌 심장질환,근육질환으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열성(열성)질환인 화상,심근염,심근경색,콩팥이상,갑상선,당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GOT,GPT 수치가 나온 뒤 2주뒤 다시 체크해서 이 수치 둘 중 하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 간염을 의심하게 된다.전문의들은 보통 수치가 100이상 나오면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 레이저 각막절삭술“각광”/엑시머 수술과 달리 상피세포는 손상안해

    ◎시력회복 빠르고 통증·각막혼탁 거의 없어/부정난시 발생위험­시술비용 비싼게 흠 안경이나 렌즈를 쓰지 않고도 시력을 되찾을수 있는 레이저 각막절삭술(LASI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식」은 기존의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엑시머레이져 수술(PRK)과 비교할 때 도수를 내기 위해 각막을 깍아내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각막의 상피세포를 보전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방법은 국소 점안 마취후 특수제작된 칼로 각막의 앞부분을 얇게 벗겨낸 뒤 각막에 엑시머레이저를 쏘아,근시나 난시등을 치료한 다음 벗겨낸 각막을 다시 원래대로 덮어주는 것이다. 시력회복이 1∼4일 정도로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각막혼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수술후 염증이 적어서 소염제나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수술부위에 흉이 생기지 않는다. 다만 PRK보다 약 2∼3배 정도 많은 「부정난시」가 발생할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있고 비용도 한쪽만 시술하는데 1백50만원∼1백80만원으로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라식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이 늘면서 라식의 적용범위에 대해서도 전문의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지금까지는 주로 고도근시에만 라식을 사용해왔는데 경·중등도 근시에 오히려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일부 개업의원에서는 라식술로 경도나 중등도 근시까지 수술,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석원 안과(02­736­0021)에서는 『라식으로 수술을 한 ―3 디옵터 이하의 경도근시 환자는 거의 100%가 수술후 일주일이내에 시력이 1.0으로 회복되는 등 경,중등도 근시에서 라식술이 오히려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6 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에서는 라식수술후 근시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4 디옵터 이하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원장은 『기존의 PRK보다 안전하고 각막혼탁 등 부작용이 없는 라식술로 경도근시를 치료한 쪽이 환자의 만족도도 훨씬 높았다』면서 『시술테크닉에 자신이 있다면 PRK보다는 라식이 월등히 좋은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식술은 원래 고도근시를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방법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7디옵터 이하의 근시는 PRK로,그 이상의 고도근시는 라식술로 교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02­920­5520)는 『라식술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PRK보다 더 심각하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경도근시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라식술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고 환자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고 각막절제기가 좀더 정교해지면 수년후에는 중등도 이하의 근시도 라식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당뇨병 환자 20% 발에 합병증

    ◎초기증상은 갑자기 붓고 발가락 꼬부려져/괴저·궤양 등 조기치료 놓치면 절단위험도/물에 오랜시간 담그지 말고 가죽끈 샌들 피해야 당뇨병은 좀처럼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성질환이다.고혈압,심장병,신장질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생명까지 위협한다.다행히 최근에는 인슐린 등 약물요법의 발달로 합병증이 많이 줄어 당뇨 환자의 사망률은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당뇨로 인한 발의 합병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발에 궤양이나 괴저(썩는 것)가 생기는 것으로,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한다. 미국 당뇨병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입원한 환자의 20%가 발에 이상이 생겼으며 15%는 궤양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0.3%는 발을 절단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혈관질환에 따른 순환장애와 신경 이상으로 생기는 신경병성질환 두가지로 나뉜다. 원인에 따라 증상과 발생부위가 다르다. 혈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날 때는 괴저가 생기며 통증이 심하다.말단 동맥을 침범하기 때문에 주로 생기는 곳은 발가락이다.발가락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우회도로가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일단 균이 침투하면 쉽게 썩는다. 신경병성 발질환은 발의 변형이나 궤양의 형태로,주로 발바닥 밑에 생긴다.통증이 심하지는 않고 화끈화끈거리는 정도의 불편함을 느낄 정도다.당뇨로 인한 발의 합병증은 경증환자를 포함해서 이 경우가 80%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 양쪽 다 양말을 신는 부위 밑에만 생기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다. 당뇨병 환자가 「발이 갑자기 부으면서 열이 나고 화끈한 느낌이 든다,발이 평평해지거나 발가락이 꼬부라진다,발바닥이나 뒤꿈치에 이유없이 궤양이 생기고 치료가 잘 안된다,걷기가 힘들어진다」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나빠져 결국 발을 절단해야 하는 최악의 상태까지 갈수 있다. 합병증을 예견하는 방법으로는 「도플러 검사법」,「경피 산소소모측정기」,「전기족압측정장치」 등이 쓰인다. 예방법은 발을 오랫동안 물에 담그지 말고,발톱을 평행하게 잘라서 발톱이 발가락 안으로 파고 들어가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또 발가락 사이에 가죽끈이 달린 샌들을 신지 않고,가부좌를 틀고 앉거나 발이 엇갈린 상태로 잠자는 일을 삼가야 한다. 서울 을지병원 족부 정형외과 이경태 과장(02­970­8259)은 『당뇨로 인한 발의 합병증은 최근에는 발목이 붓고 발그스레해지는 급성기에 있을때 발바닥에서 발목까지 꽉끼는 「전접촉 깁스」방법으로 초기에 좋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발목이 심하게 파괴되어 걸을때 건들거리는 심한 경우도 수술 등으로 치료하고 절단하지 않는 것이 추세』라고 말했다.
  • 심장·폐 동시이식 수술 국내 첫성공/인천 중앙길병원

    ◎11세 여야 상태양호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과 폐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인천중앙길병원 심장센터 흉부외과 박국양 과장팀은 지난 20일 상오 9시 30분부터 8시간 30분에 걸친 대수술끝에 심장과 폐의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장과 폐의 동시이식은 지난 8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수술은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김모군(9)의 심장과 폐를 선천성 복잡성 심기형을 앓아온 이모양(11·서울 강서구 등촌동)에게 이식한 것이다. 이양은 수술뒤 현재까지는 별다른 합병증없이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보 청문회­박경식씨 신문 지상중계

    ◎“현철씨 부산시장 출마하려 했다”/오정소씨,임용 이틀전 현철씨 만나/김희완·이성재씨가 전화녹음 부탁/이성호씨 북한에 여러번 다녀왔다/현철씨가 몇번 돈주려 했지만 거절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21일 국회에서 김현철씨의 YTN(연합텔리비전뉴스) 인사개입 의혹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한 G남성클리닉원장 박경식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열어 김현철씨의 각종 인사 및 이권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이상만 의원(자민련) ­대통령과 현철씨를 언제부터 알게 됐나. ▲87년 통일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있을때 주치의를 맡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4·11총선 당시 공천문제를 들은 적이 있는가. ▲들은 바 있다.대표적인 예가 우리 형(박경재)도 있을테고…한리헌씨의 경우,해운대구보다 자기 고향인 김해쪽을 원했는데,어른(김영삼 대통령)한테는 말 못하고 현철씨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 ­형의 공천관계는. ▲96년 1월 중순 현철씨가 형에게 『전국구든 지역구든 원하는 것은 주겠다』 『서울의 어디를원하느냐』고 제의했다.현철씨가 재차 권유했지만 형은 거부했다. ­YTN 인사권 등 현철씨가 국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는가. ▲처음에는 현철씨가 아버지를 도우려는 순수한 뜻을 가진 것으로 안다. ­현철씨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려다 못하고 부산시장에 출마하려 했다는 얘기도 있었다는데. ▲출마하려다 지방의회 선거의 참패때문에 부담을 느낀 것같다. ­김기섭,오정소씨를 잘 아는가. ▲지난 대선때 김기섭씨는 의전을 맡았다.그래서 알게 됐다.오정소씨는 96년 6월인가 신라호텔 647호실에서 현철씨가 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곳에는 현철씨와 김기섭씨,그리고 처음본 사람이 있었다.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현철씨가 「열심히 하라」고 하니 그 사람이 90도 각도로 인사를 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했다.이틀후 발령받은 것을 보고 오씨인줄 알았다. ­메디슨 사건에 대해 알고 있나. ▲95년 4월 이민화 사장이 직접 내게 항의를 해와 알게 됐다.초음파와 MRI 설비를 주생산품으로 하고 있다. ­이홍구 전 신한국당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이 회사를 언급했는데. ▲이대표가 그런 말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 주치의 고창순씨와 김현철씨가 측면 지원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나. ▲고창순씨는 전화를 해서 「꼭 돌봐줄 사람이다」라며 담당검사에 압력을 넣은 사람이다.보건복지부에 팩스를 보낸 일도 있다. ­국무총리나 신한국당 대변인 임명사실을 김씨가 미리 얘기한 소리를 들은 적 있나. ▲이총리는 총리 임명 하루전에 알았고 김철 대변인도 하루전에 알았다.김현철씨에게 직접 들었다. ­강성구 문화방송사장,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 임명을 김현철씨가 알고 있었는가. ▲대안이 없다고 그러더라. ◇김학원(신한국당) ­메디슨 사건으로 증인이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했나.청와대 주치의 고창순씨가 검찰에 압력을 넣었다고 얘기했는데 그렇다고 믿고 있나. ▲고씨가 이민화 사장은 내가 꼭 돌봐주어야할 사람이라고 했다. ­김희완씨(현서울시 정무부시장)와 이성재 의원이 지난해 10월21일 병원을 찾아와 메디슨 문제를 의논했나. ▲의논한 셈이다. ­증인이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나,그 사람들이 자청해 찾아왔나. ▲본인들이 찾아왔다. ­그 사람들이 가면서 걸려오는 모든 전화에 대해 녹음과 녹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나. ▲녹음해 달라고 했다.그래서 했다. ­10월23일 이성재 의원과 관련해 김현철씨로부터 전화온 것도 그 사람들이 부탁해서 해놓은 것인가. ▲내가 판단해서 한 것이다. ­김희완씨는 어떻게 테이프를 입수했나. ▲통화가 끝났을때 김씨가 들어와 김현철씨와 통화하지 않았냐고 물어서 들으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그러자 김씨가 자꾸 테이프를 달라고 했다.들으면 문제가 있다면서 못준다고 하니까 1주일을 쫓아 다녔다.억울한 것을 푸는데 봐야겠다고 말했다. ­억울하다는 것이 뭘 의미하느냐. ▲총선에서 홍준표씨와 맞붙었는데,100% 부정선거였다고 말했다.억울하다면서 재정신청을 하는 것이 낫겠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철씨가 한보철강의 시설재 도입과 관련해 2천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은 적이 있는가. ▲없다. ­김현철씨와는 93년 이후 몇번 만났나. ▲100번도 더 만났다.­김현철씨가 증인에게 치료받은 적이 있나. ▲(침묵 뒤)개인적인 일은 묻지 마라. ­오정소 안기부1차장 등용전에 모호텔에서 만난적이 있다고 했는데,오차장에 대한 인사가 이 자리에서 결정됐다는 의미인가. ▲단순히 만났다고는 할 수 없다.김현철씨가 『열심히 일하라』고 했더니,오차장이 90도로 깎듯이 절하면서… ­YTN 사장 인선과 관련한 테이프를 공개했는데,그 뒤 김현철씨가 MBC사장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다면서 유임을,KBS 사장에 대해서는 열심히 했으니 유임시켜야겠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런 말했다.특히 KBS 홍사장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증인은 「내가 입열면 나라가 흔들린다.한달이상 기사거리가 나올 것이다.핵폭탄 갖고 있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 ▲그런 말 한 것같다. ­갖고 있는 테이프에 김현철씨가 국정개입을 했다는 내용이 있느냐. ▲개인적인 것을 이야기할 수 없다. ­증인이 갖고 있는 테이프외에 김현철씨와 만나면서 적은 자세한 메모가 있다던데. ▲메모는 어떤 기자가 갖고 있다. ­증언 등과 관련해 외압을받은적 있나. ▲외압을 받을 나이가 아니다. ­평소에는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찍었나. ▲나는 성기확대수술과 발기부전증의 전문이다.수술전후의 상태를 비교하고 합병증 등을 연구하는 것은 의사의 의무다.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증인이 김주열 열사의 심정으로 증언을 한다고 해서 인상적있다.증언과 관련해 협박받은 적이 있나. ▲많이 받았다. ­현철씨가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강삼재씨 등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을 목격했나. ▲함께 본 적도 있다. ­박태중씨는 김현철씨의 측근이라는데 박씨가 김씨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는가. ▲거의 그랬다. ▲치료를 위해 녹화를 하고 있다.이런 사실을 (환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공천과 관련해 이상룡씨와 증인의 형 얘기를 했는데,현철씨가 공천을 준 다른 여당의원은 또 없는가. ▲다 알면서 왜 그러느냐. ­증인과 현철씨와의 갈등해소를 주선한 대권주자가 혹시 박찬종씨 아닌가. ▲그 분의 정치적 입장이 곤란해지니 답변 안했으면 한다. ­현철씨가 대통령되려는 원대한 꿈을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또 증인이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 또 하나의 대통령이 있다」고 했는데. ▲근본적으로 현철씨에 대해 나쁘게 생각 안한다.옛날 야당시절의 정치인 자제에 대해 학벌을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매일 구속이나 되고 하니 자제들을 돌봐줄 리가 있겠나.개인적으로 현철씨는 똑똑하다고 생각한다.처음에는 아주 좋았는데,나중에 변절돼서 그렇지… ◇이인구 의원(자민련) ­테이프가 공개된 이후 박해와 위협을 많이 받았을텐데. ▲죽기를 각오했다. ­김현철씨와 김덕룡 의원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김덕룡 신경식씨이다.김덕룡 의원은 사실 김현철씨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한번은 김의원이 영부인에게 「사이비종교인을 만나지말라」고 하자 영부인은 「아저씨(김의원을 지칭) 왜 종교문제까지 건드리느냐,아저씨는 정치만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증인은 김현철씨가 95년 가을 이성호씨에게 전화를 걸어 박태중,정보근이 하고 술을 한잔 하자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으나 정보근씨는 청와대 민원비서관의 소개로,김현철씨와 딱 한번 롯데호텔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적이 있다고 증언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김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날씨가 쌀쌀한 것만은 기억하고 있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김현철씨씨가 인사와 관련한 애기들을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나. ▲그가 대선에서 일등공신이었고 정치참모로서 일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87년 대선이후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의원출마를 권유받았다는데. ▲사실이다. ­박태중씨가 김씨의 제일 큰 돈줄이라고 했는데 어떤 근거인가. ▲항상 박씨 사무실에 김씨 사무실이 있었다.박씨가 김씨 사무실 직원들 비용을 댄다고 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의 아버지 이건씨가 노태우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때 입건돼,김현철씨가 풀어주겠다고 해놓고도 집행유예를 받아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 ▲김현철씨가 풀어준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흐름에 따르라고 했다.이성호씨는 자기아버지보다 더 비자금을 조성한 사람이 많은데 아버지가 뭐 그래 잘못했느냐며 섭섭하게 생각했다. ­대선때 한번 모일 때마다 3억∼5억원씩 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경실련에서 뒤에 말한 부분인데 큰 의미를 두지 마라.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김현철씨를 통해 권력행사나 청탁을 하려했나. ▲김현철씨가 대선 끝나고 대통령 주치의로 (청와대에) 들어가자고 했으나 사양했다. ­96년 8월까지는 김현철씨와 사이가 좋았나. ▲9월까지인 것 같다. ­8월에 김현철씨에게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고 충고했나. ▲여러차례 말했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과거 대통령 후보때 주치의한 것과 관련,청와대에 공적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는데. ▲나는 명예욕이 없다.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것도 거절했고 주치의도 사양했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이성호씨가 북한에 다녀왔다는데. ▲그렇다.여러번 다녀왔다. ­현철씨가 남북회담 등에도 은밀하게 개입했다고 생각하나. ▲잘 알지 못한다. ­현철씨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일부에서는 「신라호텔에 구름처럼 모여든다」는말도 하고 있는데. ▲신라호텔에선 모르고 롯데호텔에서는 (사람들이 모인 것을) 봤다. ◇박주천 의원(신한국당) ­김동진,박상범,오정소씨 등의 인사에 현철씨가 개입됐다는데. ▲김동진씨는 아니고.인사개입이라기 보다는 인사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것이다. ­미리 알았다면 개입했다는 것아니냐. ▲사실상 개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김현철씨 한 명이다…아니 몇명 더 있다. ­92년 당시 김영삼후보는 선거운동 경비로 3백20억원을 신고했는데 측근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액수가 터무니 없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여야) 피차간에 많이 쓰지 않았는가.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메디슨사건에 비호세력이 있다고 생각했는가. ▲이미 국산회된 제품이 있었는데 메디슨에 1백억원의 특혜대출이 나갔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메디슨사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된 뒤에도 여러차례 문제를 제기했는데,증인이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게 아니냐.정권이 도움을주지 않아 야속하게 생각한 것 아니냐. ▲사실을 밝히자는데 피해의식은 무슨 피해의식이냐. ◇조순형 의원(국민회의) ­청문회 준비를 어디에서 했나. ▲서울 근교 호텔에 있었다.이상한 전화가 많이 왔다. ­여당인사 및 관계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고 전화했다는데. ▲사실이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93년이후 김현철씨와 어디서 가장 많이 만났나. ▲롯데호텔에서 많이 만났다. ­정보근,박태중씨와 함께 만나자고 이성호씨에게 전화한 곳은 어디인가. ▲한국일보 부근 사무실이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전병민씨가 청와대 비서관을 그만둔후 김현철씨와의 관계는 어떤가. ▲전씨는 작년까지 하와이에 있었고 금년에는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김씨의 일본체류를 위해 전씨가 일본에 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적 없나. ▲안 받았다. ­김씨가 주려고 하지 않던가. ▲여러번 의사표시를 했지만 거절했다.
  • 서울 중앙병원… 국내 처음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 성공

    ◎어린이 간질 뇌 부분수술로 치료/병소 퍼져있는 대뇌 절반조직의 기능 차단/제거된 뇌 대신 남은 한쪽 뇌가 기능 떠맡아 소아간질의 치료를 위해 전체 뇌조직의 절반만을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 중앙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팀(02­224­3541,3553)은 최근 간질로 인해 심한 발작증세를 보인 장모양(4)의 대뇌 절반 가운데 일부만 절제한 후 나머지 병든 조직을 정상조직과 완전히 격리시켜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방법으로 간질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양은 수술전 반신마비증세를 보이면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발육도 부진해 수술을 하지 않고 놔두면 평생 불구가 될 것이 확실했다.그러나 수술후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간질로 인한 발작증상이 완전히 정지되는 등 별다른 부작용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장양은 대뇌의 절반에 선천적 기형혈관이 분포해 간질발작을 일으키는 「스투지 웨버 증후군」환자.정상보다 훨씬 두꺼운 혈관들이 뇌속에 많이 퍼져 있어 뇌세포를 위축,간질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병소가 퍼져 있는 대뇌 절반에 해당하는 조직의 기능을 수술로 차단해야만 했다. 이교수가 사용한 방법은 대뇌반구절제술을 응용한 최신치료법인 「기능성 대뇌반구절제술」이다. 뇌의 반복적인 출혈과 뇌수종 등 합병증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신체의 일부기능 마비 등 후유증을 발생시킬수 있는 「대뇌반구절제술」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절제는 최소하면서 간질병소에서 정상조직으로 퍼져 나가는 간질파(파)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성인에 대해서는 적용할수 없고 어린이,특히 5세이하의 소아환자의 경우에 치료효과가 높다고 이교수는 밝혔다.오른쪽,왼쪽 뇌가 이미 각각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성인의 뇌와 달리 소아의 뇌기능은 비록 절반을 절제하거나 기능을 차단하더라도 제거된 한쪽 뇌기능을 반대쪽 뇌가 떠맡는 「뇌기능의 가역성」이 있기 때문에 신체적 마비증상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의학계에는 이같은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은 세계적으로도 캐나다 맥길의대 병원에서만 11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돼 있을 뿐이다. 국내에는 현재 25∼50만명 정도의 간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가운데 절반정도가 소아환자인데 이번 수술이 성공함에 따라 소아간질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이교수는 『「기능성 대뇌반구 절제술」은 부작용없이 소아간질환자를 치료할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며 『장양의 경우,앞으로 섬세한 글쓰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경미한 장애는 남을수 있지만 지능과 말하는 능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반신마비증세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 「발바닥 다한증」 새 시술법 개발

    ◎흉강경이용 옆구리부위 교감신경 차단/고대안암병원… 기존 수술보다 통증 적어 가슴부위의 교감신경차단만으로 치료가 어렵던 「발바닥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술법이 개발됐다. 고대 의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 교수팀(02­920­5436)은 최근 발바닥 다한증 환자에게 흉강경을 이용,옆구리부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로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한증은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며 교감신경의 과잉작용이 원인이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은 맹장염수술보다 작은 2㎝와 5㎝씩 옆구리부위를 절개해 요추 교감신경을 차단함으로써 발이나 발바닥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 배꼽 양쪽에 큰 피부절개를 내고 복부근육을 절단하는 기존의 요추부위 교감신경차단수술보다 통증과 합병증이 훨씬 적은 최신 치료법이다. 특히 이 방법은 기존수술에 비해 수술후 상처가 적게 남아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수술시간은 평균 50분정도 걸리며 3일정도 입원을 하게 된다.
  • “정태수씨 실어증 아니다”/병원 검사결과

    ◎우측반신 약간의 마비증상/청문회 출석 가능할듯 뇌졸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74)은 상태가 심하지 않아 다음달 2일의 국회청문회에 출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16일 『정총회장이 말을 알아듣고 마비된 우측반신도 반응을 보이는 등 건강상태가 심각한 편이 아니다』고 밝혔다. 담당의사인 노재규 신경과장(48)은 『정총회장이 말을 알아들어 실어증으로 볼 수 없는데도 말을 하지 않고 있어 이상하다』면서 『언어능력을 제어하는 것은 왼쪽 뇌의 두정엽이지만 문제를 일으킨 곳은 뇌기저동맥으로 언어장애와 관계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노과장은 이어 『청문회에 참석할 수는 있지만 무리를 감수해야 한다』면서 『심장질환 등 합병증이 오지 않을 만큼 정상적으로 걷고 말하려면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젊은여성 「루퍼스」 조심을…

    ◎류머티스 일종… 얼굴에 홍반·발진 등 새겨/과로·장시간 햇빛 노출 피히면 치료 도움 류머티스 질환의 하나인 「전신성 홍반성 낭창」 환자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류머티스 내과 송관규 교수팀(02­920­5095,5410)은 최근 1년간 류머티스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10명 가운데 1명이 「전신성 홍반성 낭창」환자였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70%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전신성…」은 반흔이 늑대에 물린 자국과 비슷해 일명 「루퍼스」(Lupus)라고 불리는 질환.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은 없으나 곧 발열,피부염,관절염을 일으키며 폐,심장,신장에 합병증이 생겨 생명을 잃을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얼굴에 홍반을 띠거나 나비모양의 발진이 생기고,관절이 붓고 숨쉴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것.스트레스를 받거나 찬 공기를 쐬면 손,발이 창백해지고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발진이 생기는 등 과민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면역계의 이상을 비롯,세균이나 바이러스감염,약물,스트레스등으로 인한 체질적,환경적 요인 등이 복잡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중증이면 고용량의 부신피질 호르몬,2차적인 면역억제제 투여,감마글로블린이나 혈관교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반면 경증일 때는 소염진통제나 항말라리아 제제,소량의 부신피질 호르몬의 투여로 충분하다. 미국에서는 매년 10만명에 1.8∼7명이 앓고 있으며 백인보다 흑인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와 있다.
  • 독감결석 초등생 병결 처리/교육부 지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검출 유행성 독감이 크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이어 파나마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검출됐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부산·광주 지역 등의 감기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가래 등 가검물에 대한 국립보건원의 검사 결과,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새로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지난달 11일자로 유행성 독감 경보를 내렸었다. 복지부는 A형 바이러스에 이어 B형 바이러스까지 검출됨에 따라 손을 자주 씻고 귀가하면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유행성 독감이 악화돼 폐렴 등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아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확인된 A형과 B형 인플루엔자는 감염 후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기침,고열,근육통,인후통,비염,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차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 등을 일으킨다. 한편 교육부는 독감으로 초등학생이 출석하지 못하더라도 이를 결석으로 하지 말고 「병결」로 처리하라는 지침을 29일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 보낼 방침이다. 「병결」은 각종 질병으로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경우로,개근상 대상에는 빠지지만 학교생활기록부의 출결상황 성적 산출에서는 출석과 마찬가지로 처리돼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 혈관초음파기 협심증 치료에 큰도움

    ◎영동세브란스 3차원 영상으로 종래 촬영기 단점 해소/풍선도자술 시술 즉시 혈관 확장·합병증 유무 등 판명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혈관초음파기를 이용,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을 치료하는 초음파 풍선도자술이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현승,장양(목에 양)수 교수팀(02­3497­2330,1)은 지난해 12월 혈관초음파기를 도입,18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초음파 풍선도자술을 실시한 뒤 「레오 프로」라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치료한 결과,모두 완치에 가까운 치료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치료할 때 심장혈관촬영기를 이용,풍선이 달린 도자를 혈관이 좁아진 곳에 넣은후 부풀려 혈관을 넓혀주는 방법을 써 왔다. 그러나 혈관에 조영제를 넣어 혈관안에 차는 모양을 2차원적으로 관찰하는 종래의 심장혈관촬영기는 겹치는 혈관은 관찰할 수 없고,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성분을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또한 혈관이 갈라지는 부위나 혈관입구 등은 정확히 관찰할 수 없고,좁아진 모양에 따라정상으로 보이거나,혈관이 전체적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정상인 것처럼 보이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새로 도입된 혈관초음파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3차원적인 영상을 얻을수 있어 종래의 혈관촬영기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혈관초음파기는 풍선도자에 초음파발사기가 부착돼 있어 풍선도자술을 시행한 즉시 혈관확장의 효과 및 합병증 유무를 평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풍선도자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새로 도입한 혈전용해제 「레오 프로」는 종전의 섬유소를 분해시키는 혈전용해제보다 출혈 위험이 적고,강력한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를 갖고 있어 관상동맥 성형술후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폐쇄나 재협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 담석증 치료/이승규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당낭절제 등 수술이 가장 완벽한 치료법/약물용해법 등은 2년내 재발확률 높아 담석증의 치료는 내과적 치료인 대증요법과 외과적 치료인 근치요법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종래에는 근치요법인 외과적치료 즉 수술에만 의존해 왔으나 요즘은 일부 담석증 환자에게 약물용해요법과 체외충격파쇄석술(쇄석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런 비수술적 치료는 그 적응대상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담석의 크기가 1㎝이하,개수는 3개 이하이며 콜레스테롤 담석이어야 하고 급성 담낭염이 없는 경우에 한정된다. 이 방법으로 담석이 소실되는 치료성공율이 구미에서는 60∼80%로 높은 편이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아직 20%이하의 낮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또 이런 비수술적 치료의 큰 단점은 일단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 담석이 소실되었다 하더라도 2년 이내에 환자의 90%에서 담석이 재발되는 것이다.그 이유는 담석을 만드는 공장에 해당하는 담낭(쓸개주머니)은 그대로 두고 부산물인 담석만을 치료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담석증의 치료는 수술이 가장 완벽한 방법이다.특히 급성 담낭염이 합병되거나,폐쇄적 황달이 오거나 담낭암이 의심되는 경우,급성췌장염이 합병된 경우,담석으로 간기능이 약화된 경우,담낭위축 및 담낭기능이 상실된 경우,일년에 수차례씩 복통발작이 오는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종래의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란 간편한 방법이 90%를 대치하고 있다.복강경 담낭절제술은 개복 담낭절제술처럼 담석을 만드는 병든 담낭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수단이면서도 개복수술을 피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복부 네 곳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시술하며,개복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 환자는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수술 당일부터 음식을 먹을수 있으므로 입원기간이 2∼3일에 불과하며 수술 뒤 일주일 안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또 개복수술의 합병증인 창상감염등의 발생을 피할수 있고,상흔이 거의 남지 않아 미용성형 효과도 크므로 여러가지 면에서 생산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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