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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癌없는 세상]간암

    간(肝)은 우리 몸의 영양물질 신진대사와 해독·면역작용을 담당하는 화학공장이다.이처럼 중요한 간이지만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질병에 둔감한 탓에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한다.이 때문에 암이 생겨도 조기발견이 어렵고,병원을 찾을 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최종 판정을 받은 사람만 전국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간암이 위암에 이어 발생률 2위(12.2%)를 차지한 데는 이런 특성이 작용하고 있다. ●간암,왜 생기나? 간암은 주로 B·C형 간염 바이러스나 땅콩·옥수수에 생기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에 의해 생긴다.또 간경변증(간경화)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B형의 경우 5%,C형은 80% 이상이 만성화되어 만성 간염,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이 경우에 주로 간암이 합병증으로 발생하는데 한해 100 명의 간경변증 환자중 최고 7명까지 간암으로 진행한다.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한 아프리카 등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으나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술은 직접적인 간암 유발인자는 아니나 지속적 과음으로 알코올성 간염이 올 경우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진행하기도 한다.술에 의한 간 손상은 개인차가 심하나 하루 소주 1병을 1주일에 3∼4회 정도 마시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알코올성 간질환이 늘고 있어 술과 관련된 간암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늦다 간암은 소리없이 온다.일반적 증세로는 전신피로감과 함께 오른쪽 윗배의 둔한 통증과 겉으로 만져지는 덩어리,복부 팽만감,체중감소와 심한 피로감,복수,황달 등이 있다.그러나 대부분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증세를 감지하고 병원을 찾을 때는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최근 국립암센터와 대한간학회에서 마련한 간암 조기진단 검진프로그램에 따르면 B·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간경변증을 앓고 있는 남자 30세,여자 40세 이상의 성인을 중요한 간암 검진대상으로 꼽고 있다.이들 세대가 상대적으로 간암에 취약하다는 분석에 따른것이다. 이들은 혈액검사인 알파태아단백(AFP)치 측정과 복부 초음파검사를 매 6개월 간격으로 실시해 간암 여부를 1차 판정하며,여기에서 이상이 있으면 CT 혹은 MRI,혈관조영술 등으로 확인검사를 한다. ●간암 치료법의 선택 간암은 수술과 방사선 및 항암제치료가 3대 기본치료법이다.세부적으로는 수술적 절제술,경동맥화학색전술(TACE),고주파열치료,알코올주입술 등이 치료의 근간을 이루며,일부 항암제 및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간에서 암을 떼어내려면 그 옆의 정상 부위도 상당부분 함께 떼어내야 하는데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 간기능이 저하돼 있어 안심하고 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다.이때문에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문제가 간암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암의 크기가 작고 간기능이 좋을 때는 간암 절제수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암 진행은 심하지 않으나 간기능이 나쁜 경우라면 간이식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암의 진행정도가 심하거나,진행 정도는 심하지 않으나 간기능이 나쁠 때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고주파열치료술 등을시행하는데 환자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떻게 예방하나 간암 예방의 핵심은 발암원을 피하는 것이다.우리나라 간암은 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예방백신을 맞아 방어항체를 만들어 놔야 한다.B형 간염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즉시 면역글로블린과 백신을 맞으면 대부분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그러나 C형 간염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 없다.B·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혈액이나 체액이 상처난 피부나 구강 및 성기 점막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불건전한 성생활,면도기나 칫솔을 나눠쓰는 일은 피해야 한다. 박중원 간암센터장 김창민 연구소장 ■간암수술 몇가지 오해 많은 사람들이 간암과 간암 수술에 대해 적잖은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다.예컨대 ‘간암은 수술하면 고생만 실컷 하고 빨리 죽는다.’는 것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전문의들은 ‘아니다.’고 단언한다.국립암센터의 간암센터 박상재 의사를 통해 간암 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짚어본다. ●간암은 수술하면 빨리 퍼진다? 간암은 수술하면 더 빨리퍼지기 때문에 수술해서는 안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으나 대부분 틀린 말이다.즉,수술이 가능하다고 봤으나 예상보다 많이 진행돼 손을 쓸 수 없는 경우라면 수술하지 않은 것보다 환자 상태가 나빠질 수는 있다.그러나 실제로 이런 경우는 드물다.수술 가능한 환자들은 대부분 경과도 좋다. ●간은 절제하면 끝이다? 정상 간의 경우 70∼80%를 잘라내도 3∼6개월 내에 다시 원래 크기로 재생된다.물론 모양은 원형대로 되지 않는다.그러나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는 정상처럼 재생되지 않는다.그래서 간기능이 나쁜 경우 간절제술을 못하는 것이다.완치가 기대되는 작은 간암의 경우 암종을 포함,약 1∼2㎝ 정도의 정상조직까지 같이 절제하게 돼 예후가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과 거의 같게 나타난다. ●간절제술은 모든 간암환자에게 적용된다? 암세포가 여러 곳에 퍼져 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간경변증이 심한 경우는 불가능하다.간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전체 간암 환자의 10∼20% 정도다. 간은 인체에서도 수술이 어려운 대표적 장기.그러나 최근들어간절제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보급돼 한층 수술이 용이해졌다.간절제술의 기본원칙은 암종 부위를 포함,1㎝ 이상의 정상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것이다.이런 수술법을 적용할 경우 수술 예후도 크게 호전돼 절제후 5년 생존율이 30∼55%,초기 암의 경우 60% 이상까지 완치가 가능하다.특히 최근의 ‘복강경 간암절제술’은 수술 창상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를 뿐 아니라 개복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적용되고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치료어떻게 간암 치료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다.비수술적 치료법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방사선과 중재적시술법 즉,경동맥화학색전술과 고주파 열치료술이다.이밖에도 경피적 에탄올 주입치료법이나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법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법 최근들어 경동맥화학색전술,고주파 열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간암에서 완치율이 가장 높은 치료법은 간절제술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경우는 전체 간암환자의 15%정도에 불과하다.작은 암세포가 여러 곳에 퍼져 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흔히 간경화라고 부르는 간경변증이 심한 경우에는 절제할 수가 없다.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약 90%가 간경변을 동반하는데 이런 환자는 전신 마취 및 절제술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간은 수많은 혈관과 문맥이 그물처럼 얽혀 있으며 손상시 출혈이 심하고 지혈도 어려워 외과의가 가장 다루기 어려운 장기다.그러나 최근 수술 및 마취 기술의 발달 등에 힘입어 수술 사망률이 1% 이하로 감소되었다.특히 초음파 박리기,극초단파 소작기 등을 이용,절제시 출혈을 최소화하고 절제면의 완벽한 지혈을 해 수혈없이도 수술이 가능할 정도가 됐다. ●경동맥화학색전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가장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이 경동맥화학색전술(涇動脈化學塞栓術)이다.다른 장기와 달리 간은 특이하게 두가지 혈류를 받는다.하나는 소·대장을 돈 피가 간으로 들어오는 간문맥이이고,다른 하나는 복부대동맥에서 나오는 간동맥이다. 그러나 암에 걸린 간은 간문맥의 혈류를 거의 받지 않고대부분의 혈류를 간동맥에서 받는다.이 점을 이용해 간동맥에 선택적으로 항암제를 투여하고 혈류를 차단시키면 정상 간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선택적으로 암세포에 약물이 작용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이것이 경동맥화학색전술의 원리다.주로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에 관을 집어넣어 대동맥까지 올린 후 간동맥을 찾아 들어가 항암제와 혈류를 차단하는 색전물질을 주입,치료한다. ●고주파 열치료술 고주파 열치료술은 초음파로 암의 위치를 확인,주사바늘 형태의 전극을 찔러 넣은 뒤 고주파(200∼200㎑)를 방출,암조직을 태우는 방법이다.시술 시간이 10∼30분에 불과해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시술 직후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고 빨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고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일반적으로 크기 4㎝ 이하의 암종이 3개 이하이고 초음파로 종양의 위치가 잘 확인돼야 시술이 가능하다. 박 홍 석
  • 맘껏 먹고 요요 막는 低인슐린 요법 / 배부른 다이어트 ‘유~후’

    ‘배고픈 다이어트는 가라!’ 하루 걸러 새로운 다이어트가 생겨나다시피하는 요즘 ‘저 인슐린 다이어트’가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이유는 마음껏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이후 도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에서 파생된 이 다이어트는 최근 국내에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 성행하고 있다. 저 인슐린 다이어트의 요체는 비만의 원인이 칼로리가 아니라 ‘인슐린’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인슐린은 살을 찌우는 호르몬이다.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을 지방으로 축적할 뿐 아니라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따라서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 저인슐린 다이어트의 기본 논리다. 또한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없애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이 분비돼 결국 살이 빠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음식 천천히 섭취… 폭식 피해야 인슐린 분비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당이 천천히 흡수되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또한 식사를 천천히 하고,폭식을 피해야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이 한꺼번에 많이 분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다이어트법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나타내는 혈당지수(GI)로,이 수치가 60 이하인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포인트다. 혈당지수란 탄수화물이 몸안에서 당으로 바뀌어 피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나타낸 것이다.이 속도가 낮으면 혈당치 상승이 늦게 나타나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고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이다. 혈당지수 60을 기준으로 그보다 낮으면 저 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돼 먹어도 괜찮다. 현재의 식사법에서 혈당지수가 낮은 식단으르 바꾸기만 해도 살이 더 이상 안찌고 글루카곤의 작용으로 살을 빼준다는 뜻이다. 또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에서 낮은 음식으로 바꿔주면 되기 때문에 전체 식사량은 줄지 않아도 된다.본능적인 배고픔을 참지 않아도 되고 다이어트 이후 과식으로 인한 요요도 없게 된다. ●혈당지수 60이하 현미·호밀빵등 좋아 특히 GI가 낮은 식품속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섬유질 등이 많아 이 다이어트동안 체중이줄면서 변비가 없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밥·면·빵류에선 흰쌀밥의 GI가 84로 비교적 높다.흰쌀밥을 GI가 낮은 현미밥(56)으로 바꾸고,식빵(91)을 호밀빵(55)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면류에서는 메밀국수(54)가 낮다.팥빵의 경우 칼로리도 높고 GI도 높아 살찌기 쉬운 식품이다.팥빵을 먹을 경우 가능하면 GI가 낮은 식품과 함께 먹어 균형을 맞춰 줘야 한다. 야채 중에서 감자(90)·당근(80)·옥수수(75)는 GI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호박(65)과 토란(64)도 높은 편이다.생선과 육류는 대부분 GI가 40∼50대로 낮다.하지만 지방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콩은 GI가 낮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하지만 콩을 가공한 식품 가운데는 설탕이 들어가 있어 GI가 높은 것도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해조류 역시 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GI가 낮아 건강에 좋다. 유제품이나 달걀은 다이어트 식으로 좋다.유제품은 혈당치 상승을 늦춰 주는 효과도 있지만 유지방도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양이 많지 않게 먹도록 하고,특히 버터(30)는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최소 2주일 이상 실천해야 효과 과일을 먹을 땐 파인애플(65)을 조심할 것.통조림 형태의 과일은 설탕으로 인해 고GI식품화되어 있다.과일은 과당을 함유하기 때문에 식사 30분 전이나 식후 2시간이 지난 다음 먹는 것이 좋다.과자류는 당분이 많아 고GI식품이라고 보면 된다. 이같은 다이어트는 살을 빼기 위한 식이요법이라기 보다는 식생활 자체를 개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비만의 합병증인 당뇨병,고지혈증 등의 예방이나 치료에 유익하므로,건강증진 측면에서 매우 권할 만하다. 저인슐린 다이어트에선 살을 빼기 위해 격렬하게 운동을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식후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의 효과를 훨씬 더 높일 수 있다. 식후 30분이 지나면 인슐린이 분비를 시작하는 시간이다.이때 운동을 하면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되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호르몬의 분비가 활성화돼 살빼기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인슐린 다이어트에선 칼로리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 과잉 섭취로 인한 체지방 증가의 우려가 있다.특히 먹는 양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식습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최소한 2주이상 장기간 실천했을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하지만 단기간 감량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좌절감을 안겨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 도움말 김수진 CJ뉴트라 임상상담 영양사,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저인슐린 다이어트 이기철기자 chuli@
  • 끝나지 않은 IMF의 비극 / 명퇴후 음주벽 前은행지점장 변사

    IMF 외환위기로 구조조정 당한 뒤 음주벽에 빠진 명문대 출신 전 은행지점장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6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K아파트 B동 304호 안방에서 이 집에 사는 장모(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 김모(54·약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아침에 남편을 깨우려고 몸을 흔들었는데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S대 법대를 졸업한 장씨는 S은행 서초동 지점장을 지내다 지난 98년 외환위기로 인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명예퇴직한 뒤 아내에게조차 말을 걸지 않고 매일 혼자 소주 3∼5병씩을 마시는 등 처지를 비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장씨가 숨지기 전날 밤에도 소주 5병을 마셨고,지난해 두 자녀가 유학과 군대문제로 집을 떠난 뒤 음주벽이 더 심해졌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알코올중독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영표기자 tomcat@
  • [사설] 아직도 고참 구타 전·의경 사망인가

    군부대에서의 폭행 사고가 뜸해 다행이다 싶더니 전·의경이 구타 사고로 숨졌다는 뉴스다.참으로 개탄스럽다.지난 4월 고참에게 맞아 크게 다친 전경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69일만인 지난 4일 합병증으로 끝내 숨졌다.숨진 배모 일경은 사고 당시 고참으로부터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둔기와 주먹으로 얼굴 등을 맞은 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엊그제는 특별외박을 나왔다가 부대 복귀를 앞둔 의경이 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최모 일경은 자살현장에 “고참이 인격적으로 모독한다.” “잠을 못자게 한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어처구니없는 구타사고를 대하며 우리는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 5만여명의 전·의경을 관리하는 경찰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자성해야 한다.일련의 사고가 어느 정도 예견돼온 까닭이다.지난 2월 국가인권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투경찰 15명 중 14명이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전·의경 사고는 올들어 지난 6월 말 현재 자살·자해 8건,구타 160건,복무이탈 103건 등 하루 1.57건씩 일어나고 있다.연일 집회·시위 현장에 나서는 전·의경의 관리·감독이 쉽지 않겠지만 지휘관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구타사고는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우선 구타는 아무리 사소해도 반인륜적인 범죄임을 일깨우는 게 시급하다.발생한 사고에는 철저한 원인규명 등 사후조치를 통해 피해자 가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겠다.다만 관리책임자의 잘못은 엄중히 묻되 문책의 범위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구타사고가 외부에 알려지면 문책당한다며 ‘쉬쉬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부모들이 병역의무를 위해 집을 나서는 아들을 걱정없이 보낼 수 있기를 거듭 당부한다.
  • 사회 플러스 / 구타당한 전경 두달만에 숨져

    고참에게 구타를 당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전경이 입원 2개월여 만에 숨졌다. 서울경찰청은 제3기동대 소속 배모(20) 일경이 4일 오후 8시48분쯤 입원중이던 경찰병원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배 일경은 지난 4월27일 부대 독서실에서 모 상경으로부터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둔기와 주먹으로 얼굴 등을 맞은 뒤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아왔다.
  • 메디칼 라운지

    ●생약제제 B형간염치료제 시판 국내 천연물 생약제제 제1호인 만성전염성 간염(B형 간염)치료제인 ㈜헤파가드사의 헤파가드(정)가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허가를 얻어 최근 시판을 시작했다.헤파가드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진주초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 생약제제로 미국 코넬대와 경북대병원,가톨릭대병원 등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기존 외제 간염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재발률과 내성을 크게 줄인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240정(1달 분) 18만원.(02)597-2691.홈페이지 www.hepaguard.co.kr. ●물개 추출물 건강식품 출시 근화제약이 물개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천연건강식품 ‘근화 해구력’을 출시했다.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에 따라 물개고기가 식품 원료로 인정된 이후 국내에서 처음 물개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이다.가격 80㎖ 60포 14만 8000원.1588-6077. ●‘요로결석 예방·치료' 공개강좌 대한내비뇨기과학회는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50개 병원을 순회하며 제1회 ‘요로결석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갖는다.요로결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강좌로 7일에는 서울 을지대학병원,전북대병원에서 8일에는 한양대병원,울산대병원 등에서 강좌가 이어진다.문의 (02)3410-3559. ●분쉬의학상 후보자 추천받아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15일까지 제13회 분쉬의학상 본상 및 젊은 의학자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분시의학상은 구한말 고종 황제의 주치의로 독일의학을 한국에 처음 소개한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02)798-3807,709-0150. ●목요일마다 태릉선수촌서 진료 경희의료원은 최근 태릉선수촌과 의료지원활동 협력사업협약을 체결,향후 매주 목요일 의료진이 직접 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치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한방 등 5개과에 대해 진료지원 및 상담활동을 펴기로 했다. ●표준식단 평가 참여 당뇨환자 모집 강북삼성병원 비만클리닉과 숙명여대 한국전통음식 연구소가 최근 새로 개발한 당뇨환자용 표준식단의 유용성 평가에 참여할 비만형 당뇨 환자를 모집한다.대상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당뇨병 환자로,합병증이 없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30세 이상의 남녀다.참가자에게는 8주간 표준식단을 제공한다.(02)710-9471
  • 복강경으로 대장암 치료 / 개복수술 받은 환자도 완치가능

    이전에 개복수술을 한 사람도 복강경으로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지금까지는 개복수술을 한 사람의 경우 장 유착 등 부작용으로 재수술이 기피돼 어려움을 겪었다. 한솔병원 복강경센터는 2001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과거에 위·대장·담낭·충수돌기절제술이나 제왕·난소절개술같은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을 시도,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병원측은 이 기간중 대장직장암으로 복강경수술을 받은 234명중 이전에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 31명의 예후를 관찰한 결과 수술중 합병증인 소장 천공과 소변저류,문합부 누출 각 1건과 수술후 합병증인 창상감염 3건이 나타났으나 처치후 모두 정상을 회복했으며,수술후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통상 개복수술을 받은 사람이 재차 개복수술을 받게 되면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수술 부위가 벌어질 위험성이 높은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장 유착이 더욱 심해지는 부작용 때문에 기피돼 온 이들의 대장암 수술이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심재억기자
  • 관상동맥 시술 하루 입원하면 OK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이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당일 입·퇴원 관상동맥시술제’를 도입,운영한다.일반 병·의원 환자를 대상으로는 외부 수탁검사와 시술을 실시한다. 관상동맥 질환자가 입원 당일 조영술과 중재술을 시행한 뒤 바로 퇴원하도록 하는 제도로,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일일 5명의 환자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관상동맥 중재술은 고난도 시술로 합병증 위험이 높아 지금까지는 환자가 3∼4일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으나 상대적으로 시술이 간편한 저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당일 시술을 해주기로 한 것. 당일 시술이 가능한 저위험군 환자는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이 불확실한 환자나 질환 정도가 심해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힘든 환자,약물 요법으로도 흉통이 계속되는 환자와 심장 기능이 떨어져 확실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이다.심장이나 신장 기능이 나쁘거나 시술이 복잡해 사전 처치가 필요한 경우와 시술 후 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의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병원의 관상동맥 시술은 다리 혈관을 이용한 기존 방식 대신 손목 혈관에 직경 1.65㎜의 카테타를 삽입하는 경요골동맥 시술로 시술 직후 환자가 일어나 앉을 수 있으며,조영술의 경우 시술 2∼3시간 후,관상동맥 중재술은 시술 6∼7시간 후면 퇴원이 가능하다. 이 병원 심장혈관센터 권현철 교수는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1119건의 경요골동맥 중재술을 시행,주목할 만 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당일 관상동맥 시술제의 도입으로 개원의와 환자,3차 의료기관이 협력,협진하는 선진국형 의료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 한 사례”라고 말했다.(02)3410-2575. 심재억 기자
  • “대상포진 얕보지 마세요”/ 신경통 전이땐 완치 곤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수두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고통을 겪는다.가볍게 여기지만 성인의 20%가 잠재적인 대상포진후 신경통 환자일 만큼 흔하며,일단 신경통으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렵다.대부분 발진 때문에 피부질환으로 잘못 알고 치료 시기를 놓쳐,완치가 불가능한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신경통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과 증상 수두(마마) 바이러스가 척수나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인체 면역력이 약할 때 활동에 나서 신경을 파괴하거나 신경섬유를 따라 피부로 이동,발진을 일으킨다.초기에는 피로감과 감기 증상,피부발진이 나타난다.심한 경우 피부 표피층에 감전같은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며,차거나 뜨거운 자극을 줬을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더러는 피부 발진없이 신경통으로 악화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진단이 어렵다.담결림이나 허리 부위에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나타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로 오인,잘못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검진대상포진은 단순한 포진이나 벌레에 물린 자국,알레르기 증세와 구별하는 검진 능력이 중요하다.수두바이러스의 항체를 측정하는 혈청검사와 근전도,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더러는 피부에 특별한 발진없이도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띠모양의 통증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통증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 대개 첫 증상을 보인 후 1∼2주 이내에는 항바이러스제와 소염진통제로 피부치료를 하며 통증을 동반한 경우 신경마취술을 적용하기도 한다.더러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치료하는 약제들을 증상에 따라 처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투여한다. 초기에는 교감신경을 적당히 차단해 통증을 줄이나 그 단계를 넘어 발병 2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훨씬 많은 신경을 잘라내야 한다.과거에는 신경차단 합병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박동성 고주파열 응고장치가 도입돼 별 합병증없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대상포진은 암,결핵,당뇨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하기 때문에 대상포진을 앓을 경우 종합검진을 통해 다른 질병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 [건강칼럼] 한방 다이어트

    노출의 계절이다.홈쇼핑의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잡지마다 다이어트 특집기사들이 넘친다.이처럼 거센 다이어트 열풍이지만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비만은 이미 1996년 세계보건기구가 질병으로 규정했다.현대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히 고혈압,당뇨병에 연관된 질환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뚱뚱하다는 것은 질병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비만으로 몸의 균형이 붕괴되기 시작하면 체지방이 더욱 증가하게 되고,신체의 다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쳐 여러가지 질병을 앓게 된다.심장·당뇨병과 고혈압,뇌혈관 질환,골관절염 등의 만성질환과 직접 연관된 것이 바로 비만이다.또 여성에게서는 월경불순,무월경,불임,자궁암,유방암,자궁근종 등의 질환까지 일으킨다.그런가하면 비만이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질환도 비만이 그 병의 치유를 방해,만성화시키며 외과수술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한의학에 ‘비인다담(肥人多痰)’,‘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는 말이 있다.뚱뚱한 사람은 담(痰)이 많은데 10가지 질병중 9가지가 담이 원인이라는 뜻이다.‘담(痰)’은 쉽게 말하면 몸 안의 노폐물이나 찌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체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이처럼 수천년 전부터 비만은 질병으로 인식되어 왔고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식돼 왔다.근래에 한방 다이어트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비만 치료의 목표를 체중감량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유지까지 도모하는 의학이기 때문이다.한약과 침을 이용,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설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도 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비만은 우리가 평생 맞서 싸워야 할 ‘건강의 큰 적’이다.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치중해 단시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오히려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그러므로 다이어트를 닥치는 대로 시도하기보다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 방향을 체계적으로 잡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 명 자 꽃마을한방병원장
  • [건강칼럼] 코골이 잠재우기

    누구나 한번쯤은 코골이로 인해 수면을 방해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코골이는 타인에 대한 피해도 문제지만 건강의 적신호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코골이 인구는 전체의 20∼25%를 차지할 정도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3배 정도 많다.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높아지는데 40세 이상의 경우 남자의 60%,여자의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 코고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면중 무호흡으로 숨쉬기가 힘들어 깊은 잠을 이룰 수 없다.때문에 7∼8시간 이상 자고도 항상 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무겁고 개운치 못하며 낮엔 끝없이 존다.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일에 대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며,심지어는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 뿐이 아니다.코골이가 심한 환자들은 심장이나 폐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켜 고혈압,심장마비,발작과 같은 합병증도 일으킨다.코골이 환자의 뇌졸중 발생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크게 높다는 보고도 있다. 코골이는 인후부가 좁아져 들숨,날숨이 쉽게 드나들지 못할 때 생긴다.자연 뚱뚱하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이 많이 골며,중년 이후 호흡기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없던 코골이가 생기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두 가지로 본다.우선 비만이나 과음이 몸안에 노폐물을 축적시켜 혈액을 혼탁하게 하는데 바로 습담(濕痰)으로 인한 코골이다.또 나이가 들거나 과로로 인해 기(氣)가 허(虛)해지고 근육의 긴장이 떨어져 생기는 코골이도 있다.원인에 따라 한약과 침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좋다.갑자기 코골이가 심해진 경우라면 체중 증가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을 줄여 코골이를 차단할 수 있다.숨이 원활하도록 옆으로 자거나 베개를 목 안쪽 깊이 베는 것도 도움이 된다.가능한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알코올을 비롯,진정제,수면제 등 약물을 피하며 간식도 삼가는 게 좋다. 지금이라도 코골이를 치료해 온 가족이 상쾌한 아침을 맞도록 하자. 강 명 자 꽃마을한방병원장
  • 메디칼 라운지

    ●서울아산병원 14돌 슬로건 공모 개원 14주년을 맞는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이 슬로건을 공모한다.내용은 ‘우리 사회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 의료 수준을 갖춘 국내 최고 병원의 위상과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내용으로 10자 내외여야 한다.응모방법은 병원 홈페이지(www.amc.seoul.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우편이나 이메일(slogan@amc.seoul.kr)로 접수를 하면 된다.당선작은 5월28일 병원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에 300만원,우수작 1편에 100만원을 시상한다.(02)3010-3053∼5. ●최신 질병진단장비 ‘PET-CT' 도입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병의 유무와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최신 진단장비인 ‘PET-CT’를 도입했다.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사가 제작한 이 장비는 자기공명촬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에 비해 진단능력이 뛰어나 질병의 조기진단과 암세포가 신체의 어느 부위까지 퍼졌는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02)3410-2620. ●해외파견 선교사 건강관리 협약 체결 연세의료원은 해외에 파견되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사랑의 교회,남서울은혜 교회,온누리 교회 등 17개 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해외에 파견되는 17개 교회 소속 선교사와 가족 등 910명은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영동세브란스·치과대학·용인세브란스·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에서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02)361-5037,6741,5780. ●고려대 안산병원장에 선임 고려대병원 소화기내과 류호상(사진) 교수가 고려대 안산병원장에 선임됐다.신임 류 원장은 소화기내과 과장과 고대 여주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해소·천식·알레르기질환 무료검사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29일 오후 2시 병원 임상교육관 지하 강의실에서 해소·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을 주제로 무료 검사 및 강좌를 실시한다.검사 항목은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와 폐기능검사이며 검사후 해소·천식의 원인과 진단,치료,검사결과 판정,흡입제 사용법 등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다.(02)709-9220,9287. ●11회 중외박애상 수상자로 고대 구로병원 이석현(사진) 원장이 병원협회와 중외제약이 공동제정한 제11회 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다음달 2일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인공디스크 치환술 완치율 90%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동서병원 정형외과 척추팀(팀장 배중한)이 재발성 및 만성 디스크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시행한 결과 신경 손상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는 등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 생식의 두얼굴 / 건강식 소문에 식사대용으로 인기 체질 안 맞으면 ‘독’… 알고 먹어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식(生食)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유명 탤런트나 모델 등이 생식으로 몸무게를 몇 ㎏ 뺐다는 차원을 넘어 한 TV드라마에서는 아침식사로 생식이 좋으냐,나쁘냐는 문제를 두고 고부간의 갈등을 빚기도 한다. ●“혈압 낮춰주고 당뇨도 예방” 불이나 열에 익히지 않은 생식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체중감량,식사대용,영양식,간식,식이요법,성인병 예방,체질개선 등이다. 생식에 쓰이는 재료는 현미·콩·옥수수 등 곡류,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표고버섯·영지버섯 등 버섯류,우엉·양배추 등 채소류에 이르기까지 30∼40여종이다.시중에 나온 생식 제품이 가루로 되어 있어 물이나 우유,주스 등에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간편하다는 점이 또 하나의 인기요소다. 생식 전문업체들은 “재료들을 급속 동결처리하면 영양소 손실이 거의 없다.”며 “재료의 색·맛·향이 자연상태로 유지된다.”고 입을 모았다.생식을 오랫동안 계속하면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도 한다. 생식업체 이롬라이프의 생명과학연구원 박미현 박사는 “장기간 생식하면 성인병과 변비를 막거나 개선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외에도 식이섬유가 당분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 포도당 이용률을 높여 당뇨를 개선하고,혈액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그 결과 당뇨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한의원 김수범 원장은 “시간에 쫓기며 생활하는 직장인,수험생,밤낮이 바뀐 사람들에겐 생식이 좋다.”며 “항상 몸이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은 사람이 생식하면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몸을 가볍게 한다.”고 말했다. ●하루 권장칼로리 턱없이 부족 반면 생식을 할 땐 주의할 점도 많다. 생식 1포에 열량이 평균 150㎉가 들어 있어 하루 3포를 섭취하면 성인 남자 1일 권장량인 2200㎉에 크게 부족하다.생식 제품으로 하루 3끼의 식사를 장기간 대체하기에는 적절치 못하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겐 무리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시험검사소 조계란씨는 “생식은 가열식품에 비해 소화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에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시판 중인 생식 제품들은 보통 수십가지의 원료를 배합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전에 재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제품별로 특정 영양소가 너무 적거나 많아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생식 제조업체는 제품의 영양성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표시하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현현상' 생기면 즉각 중단해야 생식을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샘플을 신청해서 먹어보는 것도 좋다. 생식을 시작한 뒤 두통·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생식업체들은 체질이 좋아지는 ‘명현현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증세가 가라앉을 때까지 생식을 중단해야 하고,그후 다시 시작해도 이런 반응이 나타나면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의 생식은 월 20만∼40만원으로 비교적 비싸다.그러나집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콩·현미·율미 등 무공해 농산물을 구입,햇볕에 잘 말려 냉동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 분쇄기에 적당량씩 갈아 먹으면 된다.이들 재료를 찌거나 볶는 등 가열한 다음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은 선식(禪食)이라고 하는데 미숫가루와 비슷하다. 이기철기자 chuli@
  • 침·뜸으로 당뇨병 잡는다

    ‘전 국민의 10%가 유소견자일 만큼 대표적 현대병으로 꼽히는 당뇨병을 침과 뜸으로 정복한다.’ 대체의학의 개가로 불릴 만한 이같은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려수지침요법학회 주최로 19일부터 이틀간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고려수지침 학술대회’에서 고려수지침요법을 창안한 유태우 박사는 ‘당뇨병의 고려수지침 처방연구’라는 주제연구를 통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지침과 뜸요법을 적용한 결과 단순 당뇨병을 앓고 있는 76명의 혈당치가 모두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또 “당뇨 합병증 등의 증세를 보인 30명에게서는 혈당이 뚜렷하게 정상화되는 추세를 보여 지속적으로 침과 뜸요법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박사는 “이같은 결과는 3개월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으며,치료 대상자중 심한 합병증 증세를 보인 환자는 양방에 의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경미한 합병증은 수지침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다음은 연구발표 요지. ●침과 뜸의 치료효과 당뇨병은 췌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슐린의 양이 적게 분비되거나 인슐린 기능의 저하,비만증 등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질병이다. 의학적으로 제1형(인슐린 의존형),제2형(인슐린 비의존형),혼합형 등으로 분류하는데 수지침에서는 복진 등을 통해 각 유형을 구분,침과 뜸으로 치료한다. 유형별로는,제1형은 췌장 기능을 보강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게 하며,제2형은 췌장기능을 억제 또는 강화해 인슐린 분비기능을 조절한다.혼합형은 좌우수(左右手)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침을 놔 치료한다. 수지침은 양·한방 또는 다른 대체의학과 달리 인체의 각 장기를 직접 조절,통제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빠를 뿐 아니라 합병증 예방 및 초기합병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임상 시험 결과 대상자 106명중 단순성 당뇨병을 앓고 있던 76명은 수지침 또는 수지침에 서암뜸요법을 병행 시술해 정상 회복했거나 뚜렷한 증세 호전을 보였다.나머지 30명은 고혈당이거나 당뇨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로 역시 수지침과 서암뜸요법으로 시술,혈당을 정상화하거나 초기 합병증을 치료했으며,일부는 현재 치료중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천식과 피부소양증,갈증,손발냉증,다뇨,백내장,심장질환,소화불량,무릎 통증,시력감퇴 증세를 가진 40대 당뇨환자(남자)의 경우 수지침·서암뜸 요법으로 백내장을 제외한 다른 질환이 모두 치료됐다. ●어떻게 치료하나 수지침의 치료 원리는 침을 통해 인체의 기맥(氣脈)을 자극,각 장기의 고유기능을 회복,조절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혈당검사와 함께 대뇌의 혈류량을 측정하는 음양맥진법,복진법(腹診法) 등을 통해 개인별 당뇨병의 유형을 파악한 뒤 유형에 따라 침과 뜸,운동 및 온열요법을 병행한다. 당뇨병을 양방식 약물과 음식,운동요법 등으로 치료할 경우 식사 종류와 양이 제한되는 등 까다로운 제약이 있으나 수지침요법을 적용할 경우 이런 제한이 상당 부분 완화되는 것은 물론 단순성 당뇨의 경우 3∼4개월이면 췌장이 정상 기능을 회복할 만큼 치료가 효과적이다. 우선 복부의 한열(寒熱) 및 긴장대(緊張帶)를 조절하고 내장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요혈(要穴)에 서암뜸(뜨겁지 않은 온열 자극)을 1일 3∼5장씩 뜬다.그림의 A1·A3·A6·A8·A12·A16으로 한열과 긴장,압통을 다스리고,F5,A10,F19에 뜸을 떠 췌장 기능을 조절하며,N18과 A30의 뜸으로 간과 대뇌의 기능을 조절한다.처음 일주일간은 1일 1회 2장씩 뜬 뒤 일주일이 지나면 1일 3∼5회로 늘린다. 수지침은 A8·A12·A16에 놓아 소화기능을 강화시키고,F1·F3·F5,F19,A10을 통해 췌장 기능을 조절·개선한다.또 A30에 침을 놔 대뇌 혈류를 개선,호르몬 조절 효과를 얻는다.단순성 당뇨의 경우 이같은 방법으로 3∼4개월간 치료를 하면 뚜렷하게 병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특성과 문제점 수지침과 서암뜸요법은 복진법을 적용,증상별 구분이 쉽고 회복 및 일상적인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400∼600㎎/㎗의 고혈당도 수지침요법만으로 정상회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또 침·뜸요법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사용중인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도 있어 장기간 과다한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차단할 수 있다. 그러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목할 만한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양방 치료가 필수적이다.피부 괴사나 심한 백내장도 양방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메디컬 라운지

    ●비타민C, E 당뇨합병증 억제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신장내과 구자룡 교수팀이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의대 신장내과팀과 공동으로 당뇨병이 있는 쥐에게 인슐린과 비타민E·C를 복합 투여한 결과,혈압은 물론 단백뇨도 정상치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병원측이 최근 밝혔다. 연구팀이 쥐를 △당뇨가 없는 쥐 △당뇨가 있는 쥐 △당뇨가 있어 인슐린을 투여하는 쥐 △당뇨가 있어 인슐린과 비타민E·C를 투여한 쥐 등 4개 군(群)으로 분류해 한달 동안 치료한 결과,인슐린과 비타민을 투여한 쥐에게서는 혈압이 정상으로 나타났다는 것. ●‘엄마젖 최고' 심포지엄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소아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젖 최고!’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일선 의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엄마젖 먹이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심포지엄에는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대동대문병원 소아과 이근 교수를 비롯,이대 목동병원 서정완 교수,한양대병원 김남수·이하백 교수와 동은실·하정훈·고시환씨 등 전문의가나서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한 소아과의 역할’을 두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했다. 협회는 심포지엄에 이어 ‘엄마젖 최고!’ 대국민 홍보사업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추진계획에는 베이비엑스포 개최,사이버 상담실(www.mam-baby.org) 운영,세계 모유수유주간 기념 문화제,임신부부 문화제 개최와 대국민 홍보작품 공모전을 비롯,포스터 및 홍보물,팸플릿 등의 제작,배포 등이 포함돼 있다. ●‘관절염 치료' 주제 무료강좌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3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관절염의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강좌에서는 정형외과 조우신,류마티스내과 유빈 교수가 나서 관절염의 약물 및 수술치료법에 대해 강의하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한편 다음달 27일에는 ‘관절염환자 걷기행사’를 갖기로 하고 참가신청을 접수중이다.(02)3010-3053. ●척추미세수술 성공 일산병원 신경외과 김한성 교수가 국내 최초로 수술현미경과 미세 수술기구를 이용한 척추미세수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척추디스크를 수술할 때 허리앞이나 옆쪽으로 접근,신경 손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컸으며,디스크를 제거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병변 부위를 현미경을 통해 직접 관찰하는 이 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신경손상 가능성이 적고 수핵도 제거할 수 있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생활속의 의학' 출간 한양대 의대 심장내과 이방헌 교수 등 19명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질병과 상황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 ‘생활속의 의학’(사진·한양대 출판부)을 출간했다.책은 지난 99년부터 개설,운영되고 있는 교양강좌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1만 2000원. ●비만치료 임상참가자 모집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는 새달 1일부터 비만치료 임상시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대상은 25∼55세로 BMI(체질량지수) 25 이상 또는 체지방률 30% 이상의 폐경이 되지 않은 여성으로 다른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있으면 된다.기간은 6주이며,참가자에게는 연구 중 비만진단과 혈액·요·골다공증검사,한약 및 이침치료가 제공된다.참가신청은 이메일(omdluke@hanmail.net)이나 전화(02-958-9952)를 이용하면 된다.
  • 세살적 비만 여든까지 간다...소아비만 원인과 치료법

    어린이 비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잘못된 식습관에 넘쳐나는 먹거리,운동부족 등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소아비만은 어렸을 때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지방세포 수가 커서도 그대로 유지돼 평생 비만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크며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 조기발병 위험도 높다.전문의들의 조언을 통해 어린이 비만의 문제를 짚고 대책을 강구해 본다. ●원인 햄,치킨,피자 등 지방 중심의 식단 때문에 비만 어린이가 급증하는 추세다.실제로 지난 84년 초·중·고교생의 약 9% 정도가 비만증을 보였던데 반해 90년대 초에는 17%,그리고 최근에는 20%를 훨씬 넘었다.부모가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가능성이 6∼7배나 높지만,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비만이 훨씬 많다.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량이 준 것도 문제다.에너지 소비량보다 섭취량이 많아 이중 상당량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문제 소아비만의 80∼85%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데 이런 어린이들에게서 성인병이 조기 발병하는 점이 문제다.비만이 심한 아이의경우 80% 정도가 고지혈증(61%),지방간(38%),고혈압(7%),당뇨병(0.3%) 등의 합병증을 갖고 있다.‘성인병’이 아니라 ‘소아병’인 셈이다. 또 비만한 아이는 정신적 장애를 함께 가진 경우가 많다.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 내성적 성격으로 변하며,이런 신체적 열등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서불안과 적응력 부족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에 비해 비만도가 심하고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점이다.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며 한번 생긴 지방세포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양방치료 원칙적으로 소아비만에는 약물요법이나 지방흡입술 등 수술요법은 사용하지 않는다.성인의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지만 소아는 성장 과정에 있으므로 체중이 더 이상 늘지 않도록 하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비만도가 낮아지게 된다.따라서 식사요법과 함께 운동·행동요법 등 장기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우선 인스턴트식품과 기름진 음식,잦은 외식을피하는 게 좋다.지나친 저열량 식사는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영양의 균형이 필요하다.예컨대 기름에 튀기기보다 구워 먹는 등 최대한 저지방 식품을 먹되 3대 영양소를 비롯,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끼니는 반드시 챙겨 먹되,물이나 국물을 마셔 어느 정도 배를 채운 뒤 천천히 식사를 하도록 한다.우리 몸은 식사후 20분쯤 지나야 배가 찼음을 감지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운동요법도 중요하다.운동은 격렬한 것보다 꾸준한 것이 좋다.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생활운동을 체질화한다.활동적인 친구를 가까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컴퓨터게임 등 실내활동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가사를 돕게 하는 등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생활운동이 정형화된 유산소 운동프로그램보다 효과적이다. 행동요법도 치료에 이용된다.명심할 점은 아이에게 무작정 인내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아이에게 맞춰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다.음식은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만 먹게 한다.아이에게 금지시킨 음식은 가족들도 먹지 않는다.매일 먹은 음식 종류와 양,장소,시간 등을 기록하는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쓰는 것도 좋다. ●한방치료 사상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비만한 사람의 80% 이상이 태음인이다.태음인은 식탐과 게으른 성격 때문에 쉽게 비만한 것이 체질적 특징이다. 따라서 이런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야식을 피하고 가능한 하루 두끼 정도 정량의 식사를 하도록 하되,반드시 속을 비워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컴퓨터게임 등 비활동적인 놀이 대신 땀흘리는 운동을 매일 하도록 지도한다.운동은 수영,조깅,배드민턴,야구,배구 등이 좋다.약재로는 의이인(율무),마황,건율(마른밤),나복자 등을 이용해 에너지가 발산되고 땀이 잘 나도록 한다. 소음체질은 대화를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밝게 생활하도록 배려해야 한다.군것질은 가능한 억제하며,균형있는 식단을 마련해 편식하지 않도록 한다.약재는 건강,양강,청피,진피 등으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소극적 성격임을감안,감정의 울체를 풀어준다. 태양인은 자기 생각대로 하려는 고집스러운 성향을 교정해 내면의 불만이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음악,미술 등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도록 하며,등산,걷기,자전거타기,축구,농구 등을 권해 준다.약재로는 체질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가피,미후도(다래),노근 등을 이용한다. 소양인은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통해 폭식을 안하도록 하며,항상 느긋한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지도하면 좋다. ■ 도움말:을지대학병원 소아과 유철우,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강남경희한방병원 이의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술상무’도 산재 보상...간질환 7종 업무상재해 인정

    이른바 ‘술상무’ 역할을 하는 등 업무상 과다한 음주를 해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린 근로자도 산재보험 처리를 받는다.또 근로복지공단이 인정한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간병인은 간병료에 있어서 우대를 받는다. 노동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재보험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발병 원인에 대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힘들어 사실상 산재보상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간질환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게 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에 신설된 간질환은 독성간염,급성간염,전격성간염,간농양,만성간염,간경변증,원발성간암 등 7종이다. 이에 따라 작업환경에서 유해물질에 노출 또는 중독돼 발생한 간질환은 물론 바이러스,세균 등 병원체에 감염돼 생긴 간질환 등이 직업병으로 인정된다.업무상 사고나 질병의 치료과정에서 기존 간질환이 자연경과 속도 이상으로 악화된 경우와 바이러스성 간질환을 지닌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해 다른 간염바이러스에 중복 감염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회사 업무상 술을 많이 마셔 발생한 알코올성 간질환도 업무상 질병에 포함된다.그러나 개인적 사유로 인한 상습적 과음에 따른 알코올성 간질환은 업무상 질병에서 제외된다.노동부 이상진 산재보험과장은 “그동안 간질환에 대한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이 없어 근로자들이 일일이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지난 99년의 경우 근로복지공단이 간질환과 관련된 행정소송에서의 패소율이 64%에 이르는 등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생겨났다.”고 말했다.개정안은 또 화상,한진,피부염 등 직업성 피부질환과 염화비닐,타르,망간,수은 등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질병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고 진폐증 합병증의 범위에 미코박테리아 감염을 추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겨울철 임신부가 꼭 알아야할 건강수칙

    춥고 건조한 겨울엔 평소 건강한 사람도 몸관리에 소홀하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다.하물며 홀몸이 아니고 면역력도 약한 임신부는 기나긴 겨울 보내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임신부들은 감기나 독감은 물론,낙상,가려움증 등에 매우 취약하다.또 임신시 잘 나타나는 고혈압은 일반인에 비해 훨씬 더 무섭다.겨울철 임부들이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고혈압과 임신중독증 임신에 의해 어떻게 고혈압이 유발되는지는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다.그러나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산부,십대 임신,쌍태아를 임신한 35세 이상의 임부,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임부 등에게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문제는 고혈압이 있는 임부는 혈압이 정상인 임부에 비해 유병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또 임신하면 혈압이 자주 높아지고,겨울엔 혈압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중 혈압이 140/90㎜Hg 이상으로 2회 이상 측정되거나,임신 3개월 이전의 혈압보다 수축기 혈압이 지속적으로 30㎜Hg 이상 증가할 때,또는 이완기 혈압이 15㎜Hg 이상 증가해 있다면 고혈압으로 진단된다.임신에 의해 유발된 고혈압은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자간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임신성 고혈압은 분만 6주 이내에 저절로 없어진다. 문제는 흔히 임신중독증으로 불리는 자간전증,그리고 자간전증이 더 심해져 나타나는 자간증이다.자간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오르면서 심한 부종이 나타나는 증상.급격히 체중이 증가하고 단백뇨가 나타난다.자간전증이 심해져 자간증으로 악화하면 간질 때 볼 수 있는 경련과 혼수상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산모나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다. 현재로선 정기검진을 통해 자간증을 조기진단하고,적극 관리에 나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예방을 위해서는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이와 함께 음식 칼로리를 줄이고 단백질,식물성 지방,칼슘 등을 많이 섭취하고 염분 섭취는 줄이는 식사를 해야 한다.또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해뚱뚱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기나 독감은 예방이 최선 보통때는 감기나 독감에 걸려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되나,임신중엔 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심하지 않을 때는 휴식과 충분한 수분섭취,레몬차 등 민간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거나,아스피린,기침약 등을 경우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심할 때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초기를 피해 의사의 지도를 받아 적절한 약제를 복용해야 한다.임신 3개월 이후엔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태아에게 무해하다.따라서 약에 대한 거부감으로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의사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올바른 자세로 낙상 방지 임신이 진행될수록 균형잡기가 어려워져 낙상을 당하기 쉽다.특히 겨울엔 추위 때문에 온몸의 근육이 수축돼 균형잡기가 더 어려워지고 길바닥도 얼어붙어 미끄러져 넘어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똑바로 서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하다.즉 머리를 들고,턱은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며,가슴을 활짝 펴서 어깨의 방향이 뒤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팔을 편안하게 늘어뜨린다. 복부 근육은 척추 근육을 똑바로 펼 수 있도록 단단하게 유지하고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지 말아야 한다.신발은 굽이 낮고 사이즈가 넉넉한 것을,옷은 얇은 것을 여러겹 입어 체온조절을 쉽게 하도록 한다. ●긁어도 해결되지 않는 가려움증 임신중 가려움증으로 고통을 겪는 임부가 의외로 많다.임신에 의해 담즙 배출이 줄어들면서 간에 담즙이 남아있게 돼 가려움증이 생긴다.임신 초기부터 전신이 가렵기 시작하다가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가려움증을 예방하려면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옷을 얇게 입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목욕은 미지근한 물과 중성비누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으로 충분하며,샤워후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주면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된다.임신 초기 고온 사우나는 태아의 세포분열을 방해해 기형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도움말 이인식 장스여성병원 원장,정승용 종로S&U피부과 원장) 임창용기자 sdragon@
  • 건강단신

    *** 서울대병원이 새해들어 지방 거주자와 노인,장애인들에게 예약 없이 당일 진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병원측은 지난 2일부터 서울,경기 지역 이외의 지방 거주자 및 65세 이상의 노인,장애인들에게 초진에 한해 예약을 하지 않고 내원해도 당일 진료를 받게 해주고 있다.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진료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당일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료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당일 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진료받기를 원하는 교수의 외래 진료가 있는지 여부만 전화(02-760-2301)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nuh.org)를 통해 확인후 병원을 찾으면 된다. *** 콧망울 안쪽에 덩어리 같은 이물질이 생기는 콧속 낭종(囊腫)을 흡인 회전칼날을 이용해 2분만에 간단히 제거하는 새 수술법이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승규 교수는 지난해 콧속 낭종 환자 3명에게 내시경과 흡인 회전칼날을 이용해 제거수술을 실시한 결과,2분 이내로 수술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으며,출혈 및 재발,합병증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새 수술법은 부분 마취후 콧구멍이나 입술 부위의 병변 표면에 작은 구멍을 낸후 내시경으로 관찰하면서 회전칼날로 낭종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 수술않고 암세포 제거 ‘사이버 나이프’ 시대

    외과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사이버나이프’(Cyber Knife) 시술시대가 열렸다. 원자력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류성렬 박사팀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33명의 종양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무혈수술장비인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해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결과 종양 제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44%인 58명은 척추종양·척추혈관질환·흉부·복부 및 골반암 등 기존의 방사선 수술장비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로,사이버나이프는 뇌종양과 두경부종양뿐아니라 전신에 걸쳐 발생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이버나이프는 고용량의 방사선을 1회 또는 2∼3회에 걸쳐 환부에 쬐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으로,메스를 사용해 수술한 것과 같은 치료효과를 얻는 수술법.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으며,외과적 수술을 병행했을 때 나타나는 출혈·감염 및 합병증의 위험도 없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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