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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 재임 6개월 평가/김두관 ‘지방분권’ 미완의 성공

    사퇴 초읽기에 들어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재임 6개월은 ‘절반의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8년부터 2년 넘게 고향인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을 지낸 특이한 이력 등으로 임명 당시 ‘경력·학력 파괴’의 상징이 된 김 장관은 여러모로 노무현 대통령과 닮은 꼴이어서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 장관은 지난 2월말 개혁장관그룹의 리더격으로 입각하면서 지방분권과 행정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다.노 대통령의 핵심 지지계층인 386들의 깊은 애정도 듬뿍 받았다.이처럼 단시간내에 각광을 받으며 일약 ‘전국구 스타’로 부상했지만,반대급부로 한나라당은 물론 여권 내부로부터도 견제를 받은 끝에 결국 중도하차할 운명에 처하게 됐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김 장관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지금까지 행자부 장관은 중앙정부의 권위의 상징처럼 지자체에 군림해 왔으나 김 장관은 특유의 겸손함으로 환영을 받았기 때문이다. 행자부내에서도 부하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로 호평을 받았다.공무원노조의 합법화를 이뤄냈고,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장·차관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해 개혁장관의 성가를 높였다.현재 4단계인 행정계층을 3단계로 축소하는 방안 등을 내놓는 등 지방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그러나 행정가이기보다는 정치적 성향이 더 강했다는 게 중론이다.공무원노조에 끌려 다니고 사회갈등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지나치게 ‘대화’를 강조해 해결 시점을 놓쳤던 점도 감점 요인이었다.특히 중앙부처의 인사기능 통합과 관련해 행자부 인사국을 중앙인사위원회로 이관하는데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지 않고,지방교부세 폐지를 동의해준 것에 대해선 행자부 직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행자부 관계자는 “부처의 현안 문제에 대해 직원들을 상대로 직접 설득작업을 벌이기보다는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것이 한계였다.”면서도 “참여정부의 변화의 상징으로 업무를 대과없이 추진한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심야학원 강력 규제/내년부터… 과외방 장소 신고도 의무화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의 제한없이 밤늦게까지 가르치는 심야학원이 법으로 강력히 규제된다. 특히 2000년 과외 금지의 위헌 결정 이후 양성화된 과외와 관련,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았던 과외교습에 대해 과외 장소를 신고토록 규정,실질적인 단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컴퓨터나 요리 등 성인을 위한 학원에 대해서는 수강료 책정이나 강사자격 기준 등은 완전 자율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로 연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 초안을 마련,오는 5일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학생 대상의 심야학원 교습시간 규제는 서울 강남의 특정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논의되기 시작,지난해 3월 공교육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됐었다.그러나 상위법에 근거를 두지 않은 채 조례로만 제한,단속하더라도 처벌은 불가능했다.현재 학원의 교습시간을 조례로 제한한 곳은 서울,대구,강원,충북 등 4개 시도 교육청이며,서울은 오후 10시,나머지 지역은 오후 11시∼자정이다. 초안대로 확정되면 대치동 등 서울 강남 일대에 있는 4500여개 학원들이 큰 타격을 받게 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중 법률 개정안을 확정한 뒤 시행령과 규칙 등에 대한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심야 교습시간이나 처벌의 수위 등은 시행령 등에서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안에서는 또 과외 합법화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과외방 형태의 고액 과외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을 위해 신고 요건에 과외교습장소를 추가했다.현재 과외교습자는 인적사항과 교습료·교습과목만을 신고하도록 돼 있어 당국에서는 과외교습장소를 전혀 알 수 없어 단속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이는 과외 교습자들이 연합해 운영하는 ‘기업형 과외방’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학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보상을 위해 학원들에 관련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학원장의 자격에도 학력 제한을 두거나 교육 경험을 요구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된다.아울러 철저한규율속에 대입을 준비하는 기숙(寄宿)학원의 경우,규제할 법규가 없어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했던 점을 감안해 관련 규정을 신설,강력히 단속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NGO / 보수단체 ‘대표주자’ 바뀐다

    보수단체의 ‘간판’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대표적 보수단체로 꼽혔던 자유총연맹 등이 반공 이미지 탈피에 나서면서 영향력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북핵저지시민연대와 자유시민연대,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이 최근 ‘반핵반김 자유통일국민대회’를 구성,활동하면서 보수단체의 신흥 중심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집회를 주도해 위세를 떨쳤다.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건국 55주년 반핵반김 국민대회’에서는 북한 인공기를 소각해 북한의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거부 소동을 촉발시킨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이 대회에 참가한 북한 기자와 유혈 충돌을 빚는 불상사를 일으키기도 했다. ●보수진영의 재집결인가 이들 단체는 지난 3월1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회원 1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핵반김·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를 개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당시 보수진영에서는 이들의 집회를 보수진영의 재집결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난 6월21일에도 ‘반핵반김·한미동맹강화 국민대회’를,광복절에는 ‘8·15 국민대회’ 행사를 각각 개최하는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광복절 행사에서 인공기를 소각,북한측이 남한당국의 사죄를 요구하며 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을 선언하는 소동으로 번졌다.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로 북한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결국 지난달 24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김정일 타도,북한 주민 구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북한 기자와의 유혈 시비를 야기했다.이들은 또 이창동 문화부 장관이 충돌사태의 원인제공자로 자신들을 지목하자 이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기자 테러만행 규탄대회’를 열고 북한 기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하기도했다. ●기존 보수단체와의 차별성 이들은 반공활동 등을 표방했던 자유총연맹과 재향군인회 등과 노선을 완전히 달리한다.주로 반핵과 반 김정일을 표방하고 있으며,햇볕정책에도 강한 반감을 표시한다. 이 때문인지‘보수 원조’를 표방하는 자유총연맹은 지난 3월과 6월에 있었던 반핵·반김 집회에는 참여했지만 8월 집회에는 불참했다. 자유총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극우가 아닌 개혁적 보수를 지향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옹호하는 집회에는 참여하겠지만 과격한 주장으로 이념분열을 심화시키는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신흥 보수단체 중 가장 맹위를 떨치고 있는 민주참여네티즌연대는 지난 2000년 젊은 네티즌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취지에서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인 신혜식씨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신 전 대표는 독립신문을 통해 “정부가 국가를 좌경화로 운영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하는 등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준호 현 대표는 지난달 20일 노 대통령의 ‘인공기 소각 유감’ 발언과 관련,청와대 앞에서 항의의 표시로 인공기를 두 차례 불태우다 모두 11만원의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과소비추방운동본부 박찬성 사무총장이 대표로 있는 북핵저지시민연대는 지난해 10월 북한 핵개발저지와 핵문제의평화적 해결을 목적으로 발족했다.이 단체에는 전몰군경유자녀회와 대한무공훈장회,납북자가족협의회 등 2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무리한 햇볕정책이 오히려 북한의 핵개발을 도왔다며 북한 핵폐기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유시민연대는 지난 2000년 11월 진보단체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월남참전전우회와 대한참전단체연합회 등 50여개 단체가 참가해 만들어졌다. 이들은 출범 초기부터 참여연대와 전교조 등 진보 단체의 활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보수세력의 대변자를 자처해왔다.또 이라크 파병 반대에 맞서 정부의 파병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말 없는 다수를 대변 이들 단체의 활동으로 국내 보수 대 진보의 갈등이 표면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실제 지난 3·1절 행사와 8·15행사 등에서는 충돌 우려가 현실화하기도 했다. 자유시민연대 관계자는 “그동안 진보단체의 목소리만 반영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말 없는 보수세력의목소리를 담아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들 보수단체는 지난 대선을 전후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한총련 합법화와 이라크전 참전논쟁,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 첨예한 보혁 갈등현안에 힘입어 급속히 세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진보단체를 견제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같은 국제적인 체육행사장에서 무책임한 행동을 해 불미스러운 일을 야기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자진출두 한총련수배자 1명 구속/한총련 “약속위반… 출두 유보”

    한총련 수배자들은 20일 검찰에 자진 출두한 한총련 수배해제 모임 유영업(28·목포대 영어영문과 94학번) 대표가 검찰에 구속된 것에 항의,검찰 출두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잠정 결정했다.이에 따라 ‘자진출두 뒤 불구속 수사’라는 수배자 문제 해법에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수배해제 모임 핵심 관계자는 이날 “검찰은 자진 출두하는 장기 수배자들에게도 관용을 베풀겠다는 지난 7월25일 발표를 뒤집고 수배자들의 상징인 유 대표를 구속했다.”면서 “이에 수배자들은 21일부터 예정돼 있던 대규모의 검찰 자진 출두를 전면 재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수배자들은 일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한총련 법률지원단을 통한 법률적 대응을 통해 유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 뒤,검찰 자진출두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총련 관계자는 “유 대표의 구속이 수배자 출두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22일쯤 수배자 전체 회의를 통해 검찰에 출두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수배자들의 개별적인 검찰 출두가 재개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한편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이날 다른 5명의 수배자들과 함께 검·경에 자진 출두한 유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이들은 지난 7년 동안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으며,오전에 목포대에서 한총련 수배해제와 합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자진출두했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불법체류자 새달부터 ‘합법 취업’/3월31일 기준 체류4년미만 대상

    다음 달 1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도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31일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16일 공포됨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취업확인 및 체류자격 신청기준·절차’를 마련,18일 공고한다.이에 따라 약 23만명에 이르는 불법체류자들이 정부로부터 취업자격을 받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돼 불법체류자 일시출국으로 우려됐던 산업현장의 인력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불법체류자 합법화 신청대상자는 지난 3월31일 기준으로 국내 총체류기간이 4년 미만으로,신청일 당시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연근해어업·농축산업의 사업장에 취업중인 자이다.건설업과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외국국적 동포에 대해서만 취업이 허용된다.취업이 허용되지 않는 업종에 근무하는 불법체류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단 허용업종의 사업장에 취업한 후 합법화 신청을 해야 한다. 취업이 허용되는 업종은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의 중소제조업 ▲건설산업기본법에의한 건설업(공사규모 300억원 이하) ▲음식점업,사업지원서비스업,사회복지사업,청소관련서비스업,간병서비스업,가사서비스업 등 서비스 분야 6개 업종 ▲10∼25t 어선의 대형기선저인망 등 연근해어업 ▲일정 영농규모 이상을 경영하는 시설작물재배업체와 축산업체 등 농축산업 등이다. 그러나 ▲3월31일 기준 국내 체류기간 4년 이상자 ▲3월31일 이후 신규 발생 불법체류자 ▲밀입국자,위·변조 여권행사자 ▲기타 국내법 위반자는 합법화 신청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3월 31일 현재 총 체류기간이 3년 미만인 체류자는 노동부로부터 취업 체류자격을 받아 기존 사업장에서 2년간 취업할 수 있으며,체류기간이 3∼4년인 외국인은 법무부로부터 사증발급인정서를 발급받아 자진출국 후 재입국하는 경우 출국 전 체류기간과 합해 총 5년 범위 내에서 기존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다. 노동부는 4년 이상 불법체류자가 오는 11월15일까지 자진출국하면 범칙금을 면제하는 한편 내년 8월 이후 고용허가제를 통해 취업신청을 하는 경우 불법체류를 이유로 불이익을주지 않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보안법적용 민노당고문 구속/日·中서 北인사 접촉 정보제공 혐의… 盧정권 첫 공안사건

    해외에서 북한측 인사 등에게 각종 국내 정보를 제공하고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야 인사가 공안당국에 구속됐다.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金英漢)는 민주노동당 고문 강모(72)씨를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등의 혐의로 구속,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북한측이 연계된 대공사건이 적발된 것은 99년 7월 민혁당 사건 이후 처음이다.한총련 합법화 유보 문제 등과 맞물려 공안사범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대처가 달라지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강씨는 지난 94년 총련과 연계된 인사로 알려진 재일 통일운동가 박모씨를 안 뒤 99년 2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중국 베이징,일본 도쿄 등 제3국에서 박씨와 북한측 요원 김모씨 등과 만나 민노당 관련 자료 등 국내 정보를 제공하고,국내 인사의 방북 알선 등 지시와 함께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민노당 창당 발기인이자 당 고문인 강씨는 지난 10일 당 회의자료와 성명서·논평 등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박씨에게 자료를 제공한 뒤 박씨로부터 ‘국내에서 통일사업을 열심히 해 달라.’는 취지의 편지와 2000달러(미화)를 받아 지난 12일 입국하다 인천공항에서 국가정보원에 의해 검거됐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을 강씨 개인으로 국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검찰측은 “강씨가 북측 인사에게 전했다고 밝힌 정보는 강씨가 고문으로 있는 민노당 관련 정보가 대부분인 데다 강씨가 70대의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개인 범죄 수준에 가깝다.”고 말했다. 과거처럼 국내 고정 간첩 또는 대규모 해외 간첩단 사건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적다는 언급이다.서울지검 관계자는 또 “강씨 개인에 국한된 수사이며 민주노동당에 대한 수사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노당측은 “강 고문은 실제 당에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기에 이번 사건과 당과는 무관하다.”면서 “북측 인사와의 민간교류가 활성화된 지금 합헌 여부가 도마위에 오른 국가보안법의 회합·통신죄를 적용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총련 대응 혼선/ 靑·법무부 발언 엇갈려 수배해제는 계속 추진

    한총련 대처 방안과 관련한 정부 방침에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11일 청와대와 법무부 고위관계자들은 한총련 합법화와 관련,엇갈리게 해석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런 가운데서도 합법화와 한총련 학생의 수배해제 문제는 분리돼 처리될 공산이 크다.정부 관계자들은 한총련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수배해제 조치는 계속 추진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청와대 문재인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한총련 합법화를 유보하거나 재검토한다는 것은 너무 나간 것”이라면서 “어떻든 (한총련의)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날 한총련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한총련 정책의 근본적 변경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모호한 언급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해석될 수 있게 만들어 버렸다.그는 이날도 “합법화를 위해서는 국민이 충분히 인정할 만큼 한총련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자기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반면 법무부쪽은 전날 한총련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던 분위기에서 상당부분 바뀌었다.강금실 법무부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쉽게 수배해제나 합법화 등의 용어가 남용되고 있는데,이는 적절치 않다.”면서 “법무부는 현재의 11기 한총련이 이적단체라고 분명히 말해 왔고,합법화는 어렵다고 여러차례 말해 왔다.”고 못박았다.강 장관은 나아가 “한총련 학생들의 5·18시위 이후 여러 사안에 대해 일관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면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데 대해 사과하며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배해제에 대해 문재인 수석은 “한총련 단순 가담자에 대한 정부의 수배해제 등의 조치에는 변함이 없고 이번 시위사건은 개별적인 행위책임을 물으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강금실 장관은 “수배해제는 수배중인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검거되거나 자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그 범위를 축소했다. 이지운 강충식기자 jj@
  • [사설]한총련 분리대응 옳다

    한총련 대학생들의 주한미군 장갑차 점거 시위가 마침내 ‘한총련 합법화 재검토’ 논란으로까지 비화됐다.그동안 한총련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온 정부가 한총련의 과격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강경자세로 돌아섰다.정치권도 한총련 수배해제 조치 철회 및 합법화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총련 문제는 서둘러 결론을 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그런 점에서 청와대나 법무부 등 정부측이 11일 한총련의 불법시위에 대한 엄정대처와는 별도로 단순가담자의 수배해제 및 불구속 수사방침은 유지한다는 ‘분리대응’ 방침을 시사한 것은 적절하다고 본다.하지만 분리대응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정부와 한총련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전제가 있다.정부는 한총련의 과격시위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정부가 한총련 대책에서 온정주의와 대증요법 사이를 오락가락한 것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한총련도 자업자득이라는 점에서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한총련의 현주소는 불법 이적단체이다.대법원의 판결도 아직 한총련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있다.다만 참여정부 들어서 악순환의 고리를 풀어보려고 전향적인 태도를 취해왔고 여론도 동조했던 것이다.그러나 한총련이 장갑차를 점거하고 성조기를 불태우는 상황에서는 합법화를 검토할 여지가 없다.한총련이 ‘맨몸으로 장갑차를 점거한 평화시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불법은 아무리 강변한다고 해도 불법인 것이다.국가안보나 국제질서,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에 대해 국가나 여론이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는가. 정부가 한총련의 불법시위에 엄정대처키로 한 것은 당연하다.또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는 종전의 태도를 고수하는 것도 옳은 판단이다.하지만 분리대응이 성과를 얻으려면 정부가 원칙을 세워 일관된 정책을 펼쳐야 하며,한총련도 합법적인 투쟁이라는 자기혁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 청와대 “더 변해야 한다는 게 우리사회 생각”/한총련 합법화 유보 시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대한 참여정부의 시각이 싸늘해지고 있다.지난주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주한미군 장갑차 점거사건을 ‘이적(利敵)행위’로 규정,유사행위에 대한 강력대처 방침을 밝히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한총련 합법화 조치가 상당기간 유보될 수 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관련기사 3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시위는 합법화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한총련이 합법화되려면 더 변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생각”이라면서 “강령 뿐 아니라 행동방식에서도 이적단체가 아니라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죄가 있는 부분은 법대로 처리하되,단순 한총련 가입자에 대한 수배해제 기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온 분리 대응 방침을 밝혔다.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과격시위를 보고받고,“성조기를 태우는 등 동맹국 군대에 그러한 행동과 시위를 한 것은 무례하고,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노 대통령은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와 행동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엄정하게 처리하라.”는 뜻을 반기문 외교보좌관을 통해 마크 민턴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에게 전했다. 고건 국무총리도 9일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한총련 학생들의 반미 기습시위는 국익과 국민정서에 반하는 중대한 이적행위이고 군사시설에 대한 불법 침입 범죄”라고 규정했다. 고 총리는 “시위 가담자는 예외없이 법에 의해 엄중처벌하고,이들을 조종하거나 방조한 배후세력도 색출,엄단할 것”이라며 “미군시설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강화하고 부대시설 침입을 시도하는 시위는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총련이 8·15 행사와 관련해 ‘서울 집중투쟁’을 갖는 등 투쟁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8월15일을 전후한 일정기간 미군 시설 주변을 특별경비구역으로 설정,경찰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고건 총리는 11일 리언 러포트 사령관,찰스 캠벨 미8군사령관,마크 민턴 부대사 등 미국 관계자들을초청,만찬간담회를 갖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한총련 사태는 노 대통령에게 직접적 책임이 있다.”며 노 대통령의 사과와 강금실 법무장관 문책을 요구했다. 곽태헌 홍지민기자 tiger@
  • 한총련 파문 / 野 “노대통령 책임”

    한나라당은 정부가 한총련 사태를 미온적으로 처리하면 국기수호 차원에서 대정부 투쟁에 나설 움직임이다. 한나라당은 10일 “이번 사태가 사실상 노무현 정부에 의해 조장됐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홍사덕 총무는 “대통령이 이적단체인 한총련 합법화를 추진하지 않았다면 경찰이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알고서도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겠느냐.”면서 “특히 범청학련이 한나라당 지구당사를 습격했으나 경찰이 방조에 가까운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은 군사독재시절에도 없던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안보모임(회장 김용갑) 소속 의원 63명도 성명을 내고 “노 정권이 자신들만의 잣대로 수배해제와 합법화를 추진한 결과가 이번 사태로 이어진 것”이라며 “반미친북 행각을 수수방관해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주한미군 철수를 불러온다면 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우리 안보를 무너뜨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우선 한총련 합법화 계획 전면 중단 및 수배해제 조치 철회,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나아가 보다 근본적으로 현 정권의 ‘좌파적 성격’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당내 많은 의원들이 ‘이대로는 안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에 대해 심각하게 근본적인 재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진경호기자 jade@
  • 한총련 파문 /법무부, 한총련 성격 검토

    법무부와 검찰은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미군 기지 진입시위와 관련,한총련 합법화와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한총련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거센 여론속에서 고민하는 흔적도 역력하다. 검찰 안에서는 현재 한총련 내부에서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의 알력이 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시위도 이같은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이 때문에 아직 한총련 합법화 방안에 대한 철회를 따지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하지만 한·미간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 속에서 이번 시위를 주동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대검 관계자는 10일 “이번 시위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주동자는 구속을 포함,엄중히 처벌하겠다.”면서 “다만 수배자 해제 문제 등 한총련 합법화와는 별개 사안”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한총련 문제는 대검의 소관사항”이라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법무부의 입장표명은 수사지휘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곤란하다.”며 신중론을폈다.물론 법무부와 검찰은 ‘5·18 묘역 시위 사건에 이어 한총련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구애’라는 일부 곱지않은 시선에 대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출두해 조사받는 문제를 놓고 한총련의 중앙과 일부 지역 총련이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총련 수배자들을 구제하려고 하는데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대검은 지난달 25일 밝힌 한총련 수배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라는 파격적인 선처 방침에도 불구,최근 한총련의 과격시위 양상에 크게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이 때문에 이번 사건의 전개 방향과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대검측은 앞으로 한총련의 과격시위가 잇따른다면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입장 변화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내비쳤다.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한총련에 대해 법원의 결정처럼 이적단체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시위를 포함해 앞으로 한총련의 활동을 정밀 분석,이적단체 여부를 최종 결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혀 불구속수사 방침이 철회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한총련 파문 / 한총련 집행부 ‘딜레마’

    “강경파를 비판하려니 ‘내부분열’로 비쳐질까 두렵고,보호하려니 ‘달라진 게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 곤혹스럽다.” 대학생들의 미군기지 진입시위를 두고 11기 한총련 집행부가 딜레마에 빠져있다.한총련은 공식적으로 “대학생들의 행동은 일상적 반미투쟁일 뿐 합법화 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속사정은 간단치 않다. ●합법화 분위기에 악재 우려 한총련 관계자 A씨는 10일 “정부와 언론의 반응이 생각보다 강경하다.”면서 “지난 5월 광주 망월동 묘역앞 시위 때처럼 여론을 악화시켜 합법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되는 ‘강·온파 갈등설’을 부인하고 있다.한총련은 지난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위는 평화를 바라는 한국민의 의사를 반영한 행위였으며 누군가를 위협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고 옹호했다. ●내부 이견 혼선 가능성 시위 주체가 그동안 ‘8·15 통일대축전’을 주관해 왔던 ‘범청학련’소속 통일선봉대라는 점도 이번 시위가 한총련 ‘중앙’과는 무관한 일부 분파의 독자행동이라는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씨는 “미군기지에 들어간 학생들은 700여명의 범청학련 통일선봉대 가운데 수도권 대학 소속 80여명”이라면서 “자체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지역 통선대의 특성상 한총련은 물론 범청학련 중앙과도 논의가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범청학련은 지난 92년 남북한과 해외동포 학생대표들이 만든 통일운동단체로 한총련 산하 조국통일위원회가 회원단체로 참가하고 있다. C씨는 “투쟁 방법과 수위를 두고 지금의 한총련 지도부와 이견을 보여온 강경그룹이 독자조직인 통선대를 통해 주장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조직내 민주주의 정착과정’ 내부 갈등설을 두고 일부에서는 ‘조직내 민주주의가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연세대 총학 관계자는 “과거 한총련은 의사결정 과정이 의장 1명에게 집중돼 있었다.”면서 “내부에 다양한 의견이 형성·분출되는 것은 조직이 그만큼 민주화되어 간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이와관련,“불법이 있다면 법에 따라 처벌하면 될 뿐 합법화와 연결짓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고 지적했다.전대협 의장 출신인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온건파인 한총련의 현 집행부에 대해 이번 사태를 빌미로 극한으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강경파가 득세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세영 이두걸기자 sylee@
  • ‘미군 장갑차 점거’ 파장 / 재배치 협상 악영향 우려

    정부가 지난 7일 발생한 한총련 학생들의 경기도 포천군 미 8군 사격장 난입 사건의 파장 최소화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 건 국무총리는 8일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로 엄중 대처할 것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고,검찰도 “한총련 수배해제 조치와 별개로 주동자들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도 9일 긴급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갖고 미군 시설 시위에 엄격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총리까지 나서 대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 사안이 지난해 말 반미 촛불시위와는 질적으로 다른 양상을 띠기 때문이다.한총련 학생들이 취재진까지 대동,사격 훈련중인 미 8군 훈련장에 진입해 기갑부대 탱크를 점거하고 성조기를 불태운 것은 한·미 동맹의 근간을 뒤흔든,선(線)을 넘은 행위란 판단이다.찰스 캠벨 미8군 사령관이 “한국을 방어하고자 강도 높은 훈련에 참가중이던 미군 병사들이 과격한 학생들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밝힌 것도 함축적 의미를 지닌 말로 풀이된다. 국민들의 안보 불안 심리를 이유로 제2사단의 한강 이남 재배치를 신중하게 하자고 주장해온 우리 정부로선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서 입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나아가 미국내 주한미군 조기 재배치 또는 철수론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한총련과 통일연대(대표 한상렬 목사)·여중생 범대위측은 8일 기자 회견문을 통해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북침 훈련을 중단시키고 평화와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었다.”면서 연행자 석방을 촉구했다.또 “군시설 침입이나 국기 훼손이라는 법의 잣대로 이들을 가두려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한총련의 합법화 검토와 수배해제 등이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핫이슈가 돼 있는 상황에서 시위 대학생들에 대한 법적 처벌 문제는 한·미 관계뿐 아니라,국내적으로도 또 한번의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이경형 칼럼] ‘의원 표결기록표’ 만들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정치권의 전열 정비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회는 외국인고용허가제법을 의원들의 자유투표로 통과시켰다.찬성 148명 중에는 민주당 86,한나라당 55,개혁국민정당 2,이부영 의원 등 무소속 5명이었다.반대(88명)에는 민주당 3,한나라당 76,자민련,민국당 등 9명이었고,기권 9명에는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 등이 포함됐다. 이 법안의 찬성쪽은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20만명의 합법화를 뒷받침하고,산업현장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반면 반대쪽은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 상승,외국인의 집단 노사분규 가능성,내국인 실업증가 우려 이유를 내세웠다. 그동안에도 의안처리는 자유투표 형식으로 처리되어왔지만 이번처럼 소속 정당을 뛰어넘어 표결이 이뤄진 사례는 많지 않다.특히 이 법안의 처리과정에 주목하는 것은 우리 정당들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데다 내년 총선까지도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기 때문이다.또 정치 구조나 권력 체계 문제가 아닌 민생 법안은 통일된 당론을 따르기보다는 오히려 의원들의 다양성을 표결에 반영하는 것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하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법 114조2(자유투표)는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작년 3월 개혁 국회법의 한 조항으로 신설된 것이다.비록 훈시 규정이지만 자유투표의 명문화는 국회를 정치의 중심무대로 삼고,국회의원들이 제왕적 당총재의 통솔과 당론 거수기 역할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염원이 담긴 것이다. 자유투표제(Cross Voting·교차투표제)명문화가 의원들의 자율적인 의사 표시 보장만으로 끝나서는 그 의의가 반감된다.개별 의원들의 찬·반 의사표시가 기록으로 축적되어야 하며,유권자들이 해당 의원의 의안별 찬·반 표결 기록 집계표를 들고 투표장에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기명 표결은 현행 국회법이 전자투표에 의한 기록표결로 가부를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법대로 시행하면 된다.문제는 각 의원들이 어떤 의안에 대해 어떤 의사를 밝혔는지가 일목요연하게 리스트로 정리하지 않으면,유권자들이 해당 의원의 입법 태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국회사무처는 인터넷 등을 통해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의안 처리 말미에 의원들의 찬반기록을 첨부하고 있으나 이것으로는 각 의원들의 총체적인 입법 태도를 알 수 없다.따라서 의원별·의안별 찬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표결기록 집계표를 만들고 찬·반 쟁점을 요약해 곁들이는 등의 국회의원 입법태도 보고서 등을 회기별로,1년 단위로,그리고 총선 직전엔 임기 종합판을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배포하도록 해야 한다. 의원들의 입법태도기록표가 중요한 것은 이것이 우리 정치개혁의 주요한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 기록표를 의원들의 정치이념과 정책 노선,소신과 일관성 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로 삼아 투표할 때,전근대적인 선거풍토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다. 다음 달 정기국회가 열리고 이어 총선정국이 전개되면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선전하는 의정보고서를 선거구에 뿌리기 시작할 것이다.내년 총선에서 혈연,지연,학연의 연줄 선거와 금권 선거를 막고 공영 선거의 영역을 넓히려면 반드시 이러한 의원별 표결 태도를 종합 기록한 집계표가 선거구민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내각제 중심의 유럽 각국 의회와 달리 자유투표제가 정착된 미국 의회는 상·하의원들의 개별 의안들에 대한 찬·반 기록이 정례적으로 의회보에 게재되고 있다.16대 국회 들어 찬·반이 갈라진 입법안을 중심으로 의원별 표결기록리스트를 국회 사무처가 만들고,선거 때 중앙선관위가 이를 배포하는 데 인색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본사 이사 khlee@
  • “北송금은 정책차원의 지원금”특검팀 참여 김승교변호사 ‘功過’평가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에서 활동했던 변호사 출신 특별수사관이 특검 활동의 공과(功過)를 평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승교(사진·34) 변호사는 한국민권연구소가 격주로 발행하는 ‘정세동향’ 최근호에서 “정상회담,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고 남북관계를 고려하겠다는 애초의 명제는 수사 논리와 법실증주의에 쫓겨 후퇴했다.”면서 “통치행위 논란에 대한 섣부른 언급도 신중한 접근 노력을 무력화했다.”며 특검팀의 한계를 비판했다. ●언론 단정적 보도 문제 그는 당시 언론 보도에 대해 “수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대체로 ‘특검팀이 대북송금을 정상회담 대가로 결론’내린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했고,많은 사람들이 정상회담 대가로 이해하는 듯하다.”며 언론을 비난했다.나아가 “수사 결과대로 ‘송금이 정상회담과 연관성이 있다.’는 정도를 넘어 ‘정상회담 대가’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정책적 차원의 대북 지원금’ 정도로 보는 게 무난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사법처리 자제는‘功’ 그는 “금강산관광재개 문제 협의차 방북을 요청했던 고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의 출국 금지를 일시 해제하는 한편 개성공단 착공식을 고려해 수사를 일찍 끝내려 고심하는 등 남북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특검 활동을 긍정 평가했다. 실정법을 존중하는 법실증주의와 정상회담의 역사적 가치 및 남북관계의 앞날을 고려,사법처리를 자제한 것도 ‘공’으로 내세웠다. 지난 99년 개업한 김 변호사는 대표적인 386세대 변호사로 최근 한총련 합법화 범국민 대책위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했다. 특검에서는 전반적인 수사방향을 정하는 기획업무를 주로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고용허가제 도입 의미 문제점 / 3D업종 구인난 ‘숨통’

    송출비리 등 산업연수생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고용허가제 관련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3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말까지 출국이 재유예됐던 불법체류 외국인 20만여명에 대한 합법화 조치가 가능해져 불법체류자 일시출국으로 인한 산업현장의 인력공백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또 그동안 산업연수생제 실시로 인한 불법체류자 양산 및 인권유린을 막을 수 있어 반한(反韓) 감정을 없애고 인권 후진국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법안 주요 내용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은 국무조정실 외국인력정책심의위원회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한 업종과 규모를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송출비리를 없애기 위해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외국에서 직접 근로자를 선정,입국시킨다. 그러나 내국인 고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직업안정기관을 통해 내국인을 채용하려고 1개월 이상 노력한 사업주만 외국인들을 고용할 수 있다. 사업주는 외국인 고용전산망에 올라있는 외국인 구직자 명단을 보고 직접 고용할 수 있다.이 경우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는 근로계약서를 체결해야 한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연수생 신분이 아닌 노동자로 인정받아 내국인과 똑같이 노동관계법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된다.1년씩 3년간 취업할 수 있다. ●문제점은 없나 정부의 당초 계획과는 달리 기존의 산업연수생제도와 병행실시되기 때문에 혼선이 예상된다.정부는 ‘1사업장 1제도’ 원칙을 세워 한 사업장에서 한 제도만 도입토록 해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양대 노총은 “산업연수생제도를 당장 폐지하고 고용허가제를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부의 우려처럼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 노동관계법 보호 아래 퇴직금과 연월차 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받기 때문이다.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 노사분규도 우려된다. 실제로 외국인 노동자들은 강제출국반대,이라크 파병반대 등의 시위를 벌이는 등 여러차례 집단행동으로 당국을 긴장시켜 왔다.이와 함께 내국인의 실업률이 증가하고외국인 정주화 현상이 빚어질 우려도 있다. ●앞으로 일정 국회를 통과한 법률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중순에 공포될 예정이다.이 법은 공포 1년 뒤인 내년 8월부터 시행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외국인 고용허가제 / 문답풀이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에 따른 의문사항을 1문1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제를 병행실시한다는데.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제는 모든 업종에 대해서 실시된다.외국인력 도입규모는 국무조정실 외국인력 정책위원회가 업종별 인력부족률과 내국인 고용기회 보호 등을 감안,결정하게 된다.최초 외국인력 총정원은 두 제도를 합쳐 30만∼40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1사업장 1제도 원칙이 적용된다.어느 사업장이든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제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 국가 선정은.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국가별 불법체류율과 사업주의 선호도 등을 감안,해당국가를 결정한다.다만 인력송출 인프라와 선발의 공정성,사후관리 능력 등 우리나라의 요구조건 등을 수용하는 국가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어떤 대우를 받나. -고용허가제에 따라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은 처음부터 근로자 신분을 갖게 된다.취업 3년 동안 내국인과 똑같이 노동3권과 산재보험,최저임금 등노동관계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업주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면. -일단 사업주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내국인을 고용하려는 노력을 1개월 이상 해야 한다.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했을 경우 인력부족확인서를 발급받아 외국인 구인요건을 기재한 뒤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기존 불법 체류자는 어떻게 되나. -법률 부칙 제2조는 불법 체류자에 대해 국내체류기간을 기준으로 합법화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지난 3월말 기준으로 체류기간이 3년 미만인 외국인 16만 2000여명은 최장 2년한도에서 더 머물 수 있다.체류기간 3년 이상 4년 미만인 6만 5000여명에 대해서는 일단 출국시키되 사증발급 인정서를 발급해 재입국을 보장한다. 김용수기자
  • 한총련 간부79명 사실상 수배 해제

    대검 공안부(부장 李棋培)는 25일 내사나 수배를 받고 있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5∼10기 소속 대학생 152명 가운데 79명을 불구속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79명은 수사기관에 스스로 나와 조사를 받으면 수배가 해제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사실상의 수배해제다.이는 또한 법무부가 한총련 간부들의 수배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검찰의 관용 조치로 한총련에 합법화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검찰은 “변화를 선언한 한총련이 조속한 시일 안에 이적단체 굴레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이 불구속수사 원칙을 밝힌 79명은 부총학생회장이나 단과대학생회장으로 한총련 대의원에 자동 가입돼 지금까지 별도의 폭력행위 등 과격 불법행위에 주도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이다.검찰은 이들이 검·경에 자진 출두할 경우 별도의 주요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으면 수배를 해제한 뒤 불구속 수사하거나 기소유예하는 등 관용을 베풀 방침이다.검찰은 최근 광주지검이 검거한 윤모(27)씨와 김모(27)씨 등 한총련 대의원 2명에 대해 구속을 취소하고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한총련 의장단 등 핵심간부들은 사법부의 이적단체 판결로 인한 구속사례가 많아 형평성 차원에서 원칙에 따른 처리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다만 이들이 오랜 수배생활로 건강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고려,수사에 협조할 경우 불구속수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올해 검거된 한총련 관련 사범은 모두 45명으로 이 가운데 32명은 구속,12명은 불구속 입건됐고 나머지 1명은 입원 중이어서 신병처리를 보류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한총련 수배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관용을 베푸는 것으로 한총련 스스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욱 한총련 11기 의장은 이날 검찰의 조치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인권보장과 민주주의 발전의 새 지평을 여는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다.정 의장은 성명에서 “특히 11기 한총련 대의원의 일괄 수배불가 조치는 사실상 한총련의 합법적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도 “한총련 정치수배자 전원에 대한 조건없는 수배해제와 11기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 적용 불가 조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총련은 이날 수배자가 있는 30여개 학교 대표가 모여 검찰의 이번 조치를 토론한 뒤 자진출두 여부 등을 포함한 대응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책 / 네덜란드 튤립의 땅…

    주경철 지음 / 산처럼 펴냄 “신이 세상을 만들었다.그러나 네덜란드인들은 네덜란드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그 말마따나 네덜란드인들은 국토의 20%를 스스로 만들어냈다.그들은 라인강과 마스강 하구의 델타 유역을 거대한 댐들로 봉쇄,홍수를 조절하는 델타플랜을 1978년 완수했다.4,5월이면 꽃봉오리 벌어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할 만큼 꽃들이 많이 피는 화훼산업의 대국,고흐와 렘브란트 그리고 스피노자의 나라.서울대 주경철 (서양사학과)교수가 지은 ‘네덜란드 튤립의 땅,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산처럼 펴냄)는 네덜란드야말로 우리가 진지하게 벤치마킹해 볼 만한 나라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왜 한반도 전체 면적의 5분의1,남한 면적의 반도 안되는 이 작은 나라에 주목해야 할까.네덜란드는 이미 ‘히딩크 현상’이나 정부가 상생의 노사관계로 꼽은 네덜란드식 노사정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저자는 무조건 ‘세계 중심국가’가 되겠다고 아등바등 살기보다는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사는 ‘네덜란드식’의 조화로운 사회를 목표로 삼을것을 권한다.언성을 높이는 일 없이 지루하리만치 담담하게 연설문을 읽어내려가는 국회의 모습이라든가,국체(國體)가 공화정에서 왕정으로 거꾸로 간 역사적 사연,매춘과 마약이 합법화돼 있어 프리섹스의 나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보수적 성향이 강한 사회,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허용한 순응주의의 나라….역설적인 측면이 있긴 하지만 그런 ‘파격성’에서 어떤 교훈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올해는 1653년 동인도 회사의 선원 헨드릭 하멜이 나가사키를 향해 항해중 태풍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한 지 350년이 되는 해.때마침 출간된 이 책은 작지만 단단한 국가모델을 갖춘 나라로 주목받는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사회를 이해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준다.1만 3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원영만 전교조위원장 구속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에 반대해 집단 연가집회를 주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원영만(사진)위원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현직 전교조 위원장이 구속된 것은 지난 99년 전교조 합법화 이후 처음이다.이에 따라 전교조는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서울지법 오준근 판사는 이날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피의자가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다가 체포영장 발부 이후 자진 출석하기는 했으나 사정변경에 따라 향후 불출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행 교원노조법상 쟁의행위가 금지된 상태인데도 편법으로 연가를 내서 쟁위행위를 했으며,이전 집행부도 이같은 행위로 유죄로 받았음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원 위원장은 지난 15일 오전 경찰에 자진출두한 뒤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연가는 교사들의 당연한 권리인데다,고의로 학교수업을 방해할 목적도 없었다.”면서“대체수업,보강수업을 해 실제 수업 결손은 거의 없었는데도 사법당국에서 죄를 묻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는 1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가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포기하고 전교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규정,정권퇴진 운동을 포함해 여름방학을 이용한 상경투쟁 등 강도높은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김재천 정은주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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