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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빚 6.5조 급증…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지난달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6조 5000억원 늘며, 지난해 8월(9조 7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5년 6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6조 2000억원, 기타대출은 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산된 데다, 7월부터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전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금융위는 5~6월 주택 매매 계약이 시차를 두고 대출 증가로 반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7~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날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증가세와 대응책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주요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불법·이상 거래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대출이 실제 용도대로 쓰였는지 전수조사하고, 위반 시 대출 회수 및 신규 대출 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만큼, 금융회사별 월·분기 단위 점검도 실시한다. 자금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허위 계약이 의심되는 경우 수사 의뢰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전입 의무(6개월) 등 갭투자 방지 대책 이행 여부 위반 시엔 대출을 회수한다.
  • 북항재개발 배후지하차도 10월 완공

    북항재개발 배후지하차도 10월 완공

    부산항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인 충장로 지하차도가 착공 6년 만인 오는 10월 완공된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오는 10월 북항 배후도로 지하차도 완공을 앞두고 부산시 등 5개 인수 기관과 지하차도 시설물 이관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부산시와 관할 기초단체인 동구·중구,부산경찰청, 부산시설공단 등 모두 5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하차도 완공과 동시에 도로를 개통하기로 하고 협의체 참여 기관들과 준공 전까지 합동점검을 통한 시설물 보완, 도로시설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 등 시설물 인계·인수에 필요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항 배후도로 지하차도는 부산 도심에서 북항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고, 충장로와 부산역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2710억원의 사업비로 2019년 10월 공사에 들어갔다. 부둣길로 알려진 기존 충장로 1.94㎞(6∼10차로) 구간을 정비하고, 도로 하부 길이 1.86㎞의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새로 만드는 사업이다. 당초 2023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었으나 인근 승학터널과 연결을 위한 설계 변경, 공사 구간 오염토 처리, 지하차도 구간 바닷물 유입 등으로 완공 시점이 2년가량 연기됐다. 북항 배후도로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지난해 1월 개통한 북항 재개발 사업구역 주도로인 이순신대로와 연결되고, 영주터널이나 중구, 영도구를 잇는 교통도 개선된다.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대구 군위군, 피서철 앞두고 부계면 팔공산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 현장 점검

    대구 군위군, 피서철 앞두고 부계면 팔공산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 현장 점검

    대구 군위군은 지난 8일 부계면 팔공산 동산계곡 일원 불법행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소하천관리반 ▲위생업관리반 ▲건축물관리반 ▲야영장관리반 ▲환경관리반 ▲산림관리반 ▲주차관리반 ▲행정지원반 등 8개 분야, 30명으로 구성된 ‘동산계곡 합동단속 TF팀’이 가동됐다. TF팀은 현장 점검에서 하천부지 무단점용, 산지전용, 사방시설 불법 변경행위, 무허가 건축물·캠핑장 운영, 불법 옥외광고물 부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명령했으며 미이행시 관련법에 따른 행정조치 계획을 안내했다. TF팀은 현장 점검에 앞서 배춘식 부군수 주재로 회의를 열고, 매년 반복되는 위·불법 행위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 대집행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배 부군수는 “동산계곡 일원 불법행위에 따른 행락객 불편 초래, 부당 이익 등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군위군 부계면 동산계곡은 4㎞에 달하는 원시림과 맑은 물, 20여개의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수만명이 찾아 피서를 즐기면서 몸살을 앓기도 한다. 일부 음식점의 바가지 요금 논란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탈법이 제대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
  • 대통령실 “속도보다 국익 우선”… 민관 합동 ‘골든타임’ 대응 총력

    대통령실 “속도보다 국익 우선”… 민관 합동 ‘골든타임’ 대응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새벽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상호관세 부과 통보 서한을 보내면서도 ‘관세율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자 대통령실과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서한이 공개되자 이날 오후 1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한미 통상 현안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한미 통상장관·안보실장 협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 양자·다자 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호혜적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다양한 이슈들을 포괄해 최종 합의까지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또 “당장 관세율이 인상되는 상황은 피했고, 7월 말까지 대응 시간을 확보했다”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책회의에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제3차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방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하면 정책실과 국가안보실 간 공동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도 이날 동시다발적으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5대 경제단체와 현대자동차·포스코·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4개 기업, 자동차·철강·배터리·바이오 등 4개 분야 협회가 총출동했다. 문 차관은 “자동차·철강·배터리 등 업종별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 업종 지원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수출 기업 애로 지원과 수출 다변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도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관세 부과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만나 다산·양정동 관련 경찰 민원 전달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만나 다산·양정동 관련 경찰 민원 전달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동)이 지난 7월 7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청1부지 지구대 신설, ‘노란승합차’ 괴담 관련 경찰과 교육지원청의 협력체계 강화, 공유형 전동킥보드 관련 집중 단속 구역 설정 등 남양주 다산·양정동 관련 치안 민원을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유호준 의원은 면담이 시작되자 “주민들이 주로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관련 우려와 의견이 있으신데, 경기도교육청이나 소방서의 경우 경기도의회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으나, 경찰은 그렇지 못하기에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청했다.”라며 이날 면담의 목적을 밝힌 뒤, “일부 사무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사무가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경기북부경찰청 및 남양주 남부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답변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날 참석한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최윤덕 협력과장(총경)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안 논의에서 유 의원은 “다산1동의 경우 인구가 10만이 넘음에도 지구대 1개소에 불과하고, 그 위치 또한 한쪽에 너무 쏠려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2022년 초 경찰 측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청1 부지의 매입 의사를 밝힌 만큼, 조속한 이행을 바란다.”라며 지구대 신설을 위한 부지 매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협력과장은 “지구대 신설 관련해서 주민들의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잘 전달하겠다.”라면서도 “지구대 신설에는 상당한 절차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른 시일 내 먼저 현재 다산1동 지구대의 인원을 더 확충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인력 충원을 먼저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서 지난 6월부터 다산동 지역에 정체불명의 노란색 승합차가 아이들에게 승차를 권유한다는 괴담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언급한 유호준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학원과 학교를 담당하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 남부경찰서가 선제적으로 범죄 예방 측면에서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설명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며 경찰과 교육당국의 대응을 지적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7월 1일 남부경찰서가 공개한 미성년자 유인 미수·강제추행 사건과 해당 괴담이 만나 주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현재 지역 주민들의 혼란과 불안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자치경찰위 측은 “7월1일 남부경찰서가 공개한 사건은 다산동이 아닌 남양주 다른 지역의 사건으로 확인되었다.”라며 사실관계를 정리 한 뒤,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될 우려와, 성범죄·아동범죄의 경우 2차 가해 우려 때문에 사건에 관련된 적극적인 사실관계 확인은 어렵지만, 범죄예방 측면에서 교육당국과 협력할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라며 교육지원청-남부경찰서 간 협력체계를 점검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공유형 전동킥보드 불법 운행(헬멧 미착용, 多인 주행 등)으로 인한 사건사고를 설명하며 학교 주변 및 주요 학원가를 중점 대상지로 선정하여 집중 단속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자치경찰위는 남양주시와 남양주남부경찰서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현재 공유형 전동킥보드 운영 업체와 협력하여 시범운영 중인 학교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관련해서 대상지 확대를 검토해 보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유호준 의원은 면담 직후 “자치분권 시대인만큼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이 더 적극적으로 경찰행정에 반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 지역주택조합 10곳 중 3곳 분쟁… 도입 45년만 ‘수술대’

    지역주택조합 10곳 중 3곳 분쟁… 도입 45년만 ‘수술대’

    전국의 지역주택조합(지주택) 3곳 중 1곳은 부실 조합이 운영되거나 조합장의 횡령·배임과 같은 범죄 혐의가 발각돼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다음 달까지 실태점검을 벌여 대대적 개선책 마련에 나서는 만큼 제도가 1980년 도입된 지 4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민원 등 분쟁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지주택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만들어 공동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청약통장 가입 없이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어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제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조합이 95% 이상 토지소유권을 확보해야 해 토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추가분담금 등으로 조합원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분쟁 현황 조사 결과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 및 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부실한 조합운영’이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탈퇴·환불 지연’(50건)이 뒤를 이었다. 사업계획 승인 이후에는 ‘탈퇴·환불 지연’(13건), ‘공사비 분쟁’(11건) 순으로 집계됐다. 분쟁 사례를 보면 한 지주택 조합장은 지정된 신탁 계좌가 아닌 금융기관 계좌에 가입비 등을 받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또 다른 지주택은 시공사가 물가 변동과 실 착공 지연을 이유로 최초 계약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93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해 분쟁이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110개 조합 중 63곳에서 분쟁이 발생했다. 경기가 118곳 중 32곳, 광주가 62곳 중 23곳으로 지주택 사업을 많이 추진하는 지역에 분쟁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언급 이후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관련 질의에 “전국 온 동네에 지역주택조합 문제가 있다”면서 직접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월 말까지 지주택 전체에 대한 실태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분쟁 사업장에 대해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벌여 구체적인 분쟁 원인을 파악하고 중재·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 과기정통부 “유심정보 유출 SKT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해당”

    과기정통부 “유심정보 유출 SKT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해당”

    정부가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계약을 해지하는 이용자들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진행한 민관합동조사단 결과 발표에서 “이번 침해 사고가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SK텔레콤의 귀책사유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공격받은 총 28대 서버에 대한 포렌식 분석 결과 악성코드 33종을 확인했다. 지난 5월 19일 발표한 2차 중간조사 결과인 ‘감염서버 23대·악성코드 25종’에서 각 5대·8종 늘었다. 유출된 정보는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 유심정보 25종으로 밝혀졌다. 유출 규모는 9.82GB, IMSI 기준 약 2696만 건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전원의 유심정보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SK텔레콤은 서버 로그인 ID,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HSS 관리서버 계정정보를 타 서버에 평문으로 저장하는 등 계정정보 관리에서 부실이 드러났다. SK텔레콤은 2022년 2월 23일 특정 서버에서 비정상 재부팅이 발생해 해당 서버 및 연계된 서버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를 발견했지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 감염이 확인된 HSS 관리서버에 비정상 로그인 시도가 있었던 정황도 발견했지만 해당 서버에 대한 로그기록 6개 중 1개만 확인해 해커가 서버에 접속한 기록을 확인하지 못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유출 정보 중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인 유심 인증키(Ki) 값 암호화를 권고하고 있다. 타 통신사들은 이를 암호화해 저장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암호화하지 않았다. 이밖에 지난 4월 해킹이 드러나 자료 보전 명령을 받았지만 서버 2대를 포렌식 분석이 불가능한 상태로 제출한 점 등도 지적됐다. 정부는 “자료 보전 명령 위반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고 초기에 SK텔레콤 이용약관의 위약금 면제 규정을 이번 침해사고에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았다. SK텔레콤 이용 약관 제43조에는 사업자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법률 자문기관들은 SK텔레콤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이용자가 계약 해지 시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5개 중 4개 법률 자문기관에서는 이번 침해사고를 SK텔레콤의 과실로 봤다. 조사단은 SK텔레콤이 사업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관련 법령이 정한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또 조사단은 SK텔레콤이 유심정보를 침해사고로부터 보호해서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주된 채무)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귀책사유라고 결론을 내렸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만약 SK텔레콤이 정부 방침과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하면 관련된 전기통신사업법상 절차대로 시정명령 요구와 등록 취소 등 관련 행정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조속한 시일에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2차관은 “그동안 정부가 운영해 온 정보보호 관리 체계나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보호와 관련 여러 조치들이 보완할 점이 없었는지 등에 대해 국회와 논의해 왔다”며 “국회와 논의한 것들을 정부와 협력해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부 “SKT 위약금 면제해야…안전한 통신 제공 의무 못해”

    정부 “SKT 위약금 면제해야…안전한 통신 제공 의무 못해”

    정부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를 계기로 계약을 해지하려는 이용자들에게 SKT가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이번 사고 책임이 SK텔레콤에 있으며, 계약상 중요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용약관 제43조를 통해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해 해커의 공격이 2021년부터 이뤄졌으며, SKT가 2022년 자체 조사로 침해 사실을 발견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SKT 서버 4만여대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SKT는 자체 점검 과정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를 발견, 조치했지만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3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 부산 기장 아파트 화재 자매 사망 원인은 다량 연기 흡입

    부산 기장 아파트 화재 자매 사망 원인은 다량 연기 흡입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자매의 사인이 다량의 연기 흡입으로 나타났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9살 A양, 6살 B양 자매의 부검을 진행한 결과 이런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화상 외에 다른 상처는 없었으며, 연기를 흡입한 정황이 있다. 다량 연기 흡입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날 합동 감식에서 이 아파트 화재는 거실 에어컨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컨 전원선이 연결된 멀티탭에 전선 단락 흔적도 발견됐다. 또 거실 바닥에는 층간소음 방지 매트 등 가연성 물질도 있었다.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하기 2시간 전부터 정전이 두 차례 반복됐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라”는 안내방송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전 화재는 정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발생한 자매 사망 사고를 계기로 소방청이 진행하고 있는 긴급화재 안전 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개금동 아파트가 1994년 지어져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자 전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2주간 점검에 들어갔다. 각 시도 소방본부가 준공된 지 20년이 넘은 전국 9894개 아파트 단지 중 위험도가 높은 10%를 각 시도 소방본부가 선정해 소방시설 점검, 피난 정보 전달체계 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화재가 발생한 기장군 아파트는 2007년 준공해 점검 대상이 아니었다. 기장군 아파트 역시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부산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모든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 화재 어린 자매 참변에 ‘범정부 대책 착수’

    아파트 화재 어린 자매 참변에 ‘범정부 대책 착수’

    부산에서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구역 등 제도적 사각지대와 야간 돌봄 공백 등 구조적 원인을 정밀 점검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스프링클러 설치 사각지대 파악과 야간 방임 아동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합동 점검하고, 사고 원인 분석과 돌봄서비스 강화, 노후 공동주택 안전망 구축 등을 논의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부산시청에서 열린 재발 방지 대책 회의에서 “무고한 어린 생명이 희생된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부산 진구 아파트, 이달 2일 기장군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건은 모두 맞벌이 부모가 부재한 야간 시간대에 발생했다. 아이들은 집에 홀로 있다가 대피하지 못하고 희생됐다.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사각지대, 돌봄 공백, 아동의 자력 대피 한계 등이 겹친 구조적 위험이 다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본부장은 “같은 연령대의 자매, 맞벌이 가정, 야간 취약 시간대의 화재라는 점에서 단순한 우연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취약 부분을 보강하고, 부득이하게 홀로 남겨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 초등학생들이 화재 시 스스로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탁구, 남북 체육교류 돌파구 될까…남북 긴장 완화 속 역할 주목

    탁구, 남북 체육교류 돌파구 될까…남북 긴장 완화 속 역할 주목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남북 체육 교류의 선봉에 섰던 탁구가 남북 간 화해의 물꼬를 트는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탁구는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교류를 이어온 역사가 깊기 때문이다.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도 했던 현정화 수석부회장은 4일 “탁구는 어떤 종목보다 남북이 스포츠 교류를 해왔던 종목”이라면서 “여자팀의 경우 경기력이 비슷한 데다 두 차례나 단일팀을 구성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색된 남북 스포츠 교류에 돌파구를 여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회장은 “남북 탁구 교류는 양측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는 데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 부회장이 언급한 대로 남북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당시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현정화, 홍차옥(이상 남측), 리분희, 유순복 등이 활약한 단일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누르고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남북은 2018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때도 남북 정상회담 이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8강 대결 대신 단일팀을 구성해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비록 준결승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히면서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바 대회 이후 27년 만의 ‘원팀’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쁨을 나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과 2028년 아시아선수권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내년 6월 또는 7월에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을 평양에서 개최해야 하고 한국도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평양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단체전) 때 북한은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편 함께 열리는 ATTU 총회에서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준비상황도 보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회에서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 개최를 앞두고 경기장과 숙소 등을 제대로 갖췄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비자 발급 등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탁구협회는 이태성 회장이 직접 인도를 찾거나 아니면 현 부회장이 방문할 예정이라 남북 탁구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택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촌장은 “저는 선수와 지도자로 탁구 남북 단일팀을 직접 현장에서 지켜봤다”면서 “10월 아시아선수권 때도 인도를 방문하는 걸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이 열리는 만큼 남북 관계의 개선 여부에 따라 남북 선수단의 합동 훈련이나 단일팀 구성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 때이른 폭염·열대야·마른장마 삼중고… “농작물들 시름시름 앓고 있소”

    때이른 폭염·열대야·마른장마 삼중고… “농작물들 시름시름 앓고 있소”

    # 이른 장마 종료 역대 1위… 짦은 장마기간 15일로 역대 2위 기록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가운데 마른 장마까지 겹쳐 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속되는 ‘마른장마’와 폭염, 열대야로 인해 농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작물별 생육단계에 맞춘 물 관리와 병해충 예찰 등 철저한 재배지 관리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예년보다 7일 빠른 6월 12일 시작됐으나, 6월 24일 이후로는 비가 내리지 않아 ‘마른장마’ 양상이 이어졌다. 6월 누적 강수량은 580.6㎜로 전년 대비 1150㎜, 평년 대비 247.2㎜ 적었다. 특히 폭염(6월 28일)과 열대야(6월 29일 서귀포)의 출현 시기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다. 7월 2일 기준 제주시와 서귀포 열대야 일수는 4일이며 성산과 고산은 2일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장마기간은 6월 12일부터 26일까지 약 15일로 강수량은 117.8㎜, 강수일수는 8.5일에 그쳤다. 이른 장마 종료로는 역대 1위에 속하며 짧은 장마기간은 역대 2위”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외 작업할 경우 충분한 물과 휴식을 취하고 한낮(오후 2~5시) 작업은 피하기를 바란다”며 “농작물 햇볕데임과 축산농가 송풍 및 분무장치 활용을 통한 축사온도 조절 등 농축산업 피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노지 감귤 착과량 많거나 뿌리 얕은 나무 중심 물 공급… 총채벌레류 정기 예찰·방제 필요특히 토양 수분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 없이 고온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가뭄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밭작물, 채소류, 감귤류 등 주요 작물의 생육 단계에 따른 맞춤형 관리방안을 안내하고 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노지 밭작물은 스프링쿨러나 분사호스를 이용해 이른 아침과 해질녘에 관수를 실시한다. 특히 파종 직후에는 균일한 발아를 위해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파종을 계획 중인 경우에는 비가 온 직후나 충분히 물을 준 이후에 파종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시설하우스 재배작물은 내부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차광망이나 토양피복자재를 이용해 토양 수분 증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노지 감귤의 경우 착과량이 많거나 뿌리가 얕은 나무 중심으로 물을 공급하고, 가뭄 시기 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응애류와 총채벌레류에 대한 정기적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급속히 밀도가 증가하는 볼록총채벌레는 피해 이력이 있는 과원에 토양 살충제를 처리할 경우 방제 효과가 높다. 약제 살포 시에는 약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낮을 피하고 서로 다른 약제를 혼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장기적인 강수 부족과 고온 현상으로 작물 생육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토양 수분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농가 현장 지도를 강화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긴급 점검회의… 가뭄·폭염 대응 농업분야 현장점검반 운영도는 이른 장마 종료로 인한 가뭄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현재 토양수분 관측 결과(38개소, 4일 기준) 일부 지역에서 ‘조금 부족’ 상태가 확인돼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용 관정 지역별 급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순번제, 일자별 급수 계획을 마련했으며, 공공 관정, 급수탑, 양수기 등 수방 장비 점검을 완료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가뭄·폭염 대응 농업 분야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무더위 쉼터(201개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는 문자, 마을방송, 차량 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농작물 생육 및 지역별 동향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 이날 오후 개최된 점검회의에서는 가뭄 경계 단계 격상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 전환과 급수 차량 동원 등 총력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전역에 실질적인 강수량이 없어 생육 중인 밭작물은 물론, 파종을 앞두고 있는 당근 등 주요 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공공관정 468개소 및 급수탑 134개소 등 급수시설을 정비하고 읍면동별 보유 중인 가뭄 대응 장비에 대해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양수기 176대, 이동식 물탱크 451개 등을 농가에 대여하는 등 공용 물탱크 설치와 급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3일 제주 해역 전역에 고수온 예비특보(수온 25도 도달 해역)가 발효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식 어가는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해당 읍면동으로 신고해야 하며 현장대응반에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피해 원인 현장 조사를 실시해 자연 재난지원금, 재해보험 지급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 “기후변화 따른 재난에 신속 대응”…지자체, 공무원 역량 강화 잰걸음

    “기후변화 따른 재난에 신속 대응”…지자체, 공무원 역량 강화 잰걸음

    지자체들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홍수·지진·화재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 발생이 빈발해 대비하기 위해서다. 충남 천안시는 2일부터 9일까지 충남도 안전체험관에서 2400여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체험 교육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은 완강기 사용법부터 응급처치, 자연·사회재난 체험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첫날 직원들은 장비를 착용하고 고층 건물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는 훈련을 받았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 재난 발생 상황도 체험했다. 테러·화재 등 사회재난 발생에 대비한 초기 대응 임무를 점검했다.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도 실습했다. 대전 서구는 지난달 23일 서구청 광장에서 119안전센터와 전 직원 대상 합동 소방 훈련을 했다. 청사 지하 1층에서 원인불명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상황 전파·대피·진압 등 단계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했다. 전남 여수시는 해양경찰교육원과 협력해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 직원 대상 해양 재난 대응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해양 재난 발생을 대비한 선박 비상탈출 훈련, 연안구조·구조장비 투척술,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 등으로 짜였다.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재확산과 에볼라·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재출현에도 대비한다. 광주시는 지난달 1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을 주제로 소방안전본부, 의료기관 등과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합동훈련’을 했다.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AI에 감염된 해외 선수로 인해 확진자 발생이 잇따른 상황을 설정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현대 재난은 과거보다 발생 원인과 양태는 복잡해지고 규모와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정기적 교육으로 공직자들의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1.04도 높아져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가량 빠르게 올랐다. 기온 상승은 해수면 온도를 높여 태풍과 폭우, 홍수 등 재해 위험을 높인다.
  • 사업자대출로 집 사면 ‘전액 회수’… 편법 ‘부모 찬스’땐 세무조사

    사업자대출로 집 사면 ‘전액 회수’… 편법 ‘부모 찬스’땐 세무조사

    사업자대출 용도 외 사용 집중 점검편법 증여·소득 누락 땐 세무조사시장 동향·규제 효과 분석에 집중규제지역 LTV 강화 등 추가 검토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에 보태면 대출을 전액 회수하고, ‘부모 찬스’를 이용해 고가 주택을 편법 증여할 경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6·27 수도권 가계부채 관리 강화 이행 상황과 불법·이상 거래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서울시, 5대 시중은행, 보증기관 등이 참석해 6월 가계대출 동향과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우선 금감원은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사용을 집중 점검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대출금을 즉시 회수하기로 했다. 또 신규 대출은 1차 적발 시 1년, 2차 적발 시 5년간 제한한다. 국세청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바탕으로 고가 주택 자금 출처를 면밀히 분석하고 편법 증여나 소득 누락이 확인되면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실거래 자료를 분석해 편법 증여, 자금 출처 의심, 허위 계약, 업·다운 계약 등을 점검하고 위법 사례가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나 수사기관 통보에 나설 예정이다. 권 사무처장은 “한정된 대출 재원이 주택시장에 투기적으로 흘러가지 않고 자본시장·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유입돼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강화, 전세·정책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 포함 등 추가 조치를 즉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6·27 대책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조치인 만큼 당분간은 시장 동향과 규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는 데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거래와 대출 실행 간에 3개월 정도 시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7월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2명 늘어

    폭염에 서울 온열질환자 2명 늘어

    폭염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해 이날 온열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64명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을 기해 폭염 대응을 위해 1단계 근무명령을 실시중이다. 또한 5개반 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90개반 393명이 근무하며 91명이 순찰을 돌고 있다. 시와 자치구는 관련 부서가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폭염대으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1514명의 거리노숙인과 459명의 쪽방주민에 대해 보호활동을 펼쳤다.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폭염 저감시설 등 폭염 관련 시설·인프라 9141곳을 운영 중이다. 공공시설이나 생활밀착민간시설에 설치된 무더위쉼터에 대한 합동 점검도 완료됐다. 한편 지난달 30일 낮 12시부터 서울 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오는 4일까지 낮 최고 체감 온도는 33~34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동연, “폭염 사각지대 없도록”···취약계층 보호·안전 강화’ 특별 지시

    김동연, “폭염 사각지대 없도록”···취약계층 보호·안전 강화’ 특별 지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과 논밭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도모 대책을 강화하라고 각 시군에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고,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 피해 예방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꼼꼼하게 예방 대책을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근로자) 안부 확인·예찰 등 안전 도모 대책 추진 강화 ▲여름철 체육행사 현황 파악 및 안전사고 예방 조치 확인 ▲폭염이 심한 시간(14~17시)에는 실외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휴게시설·무더위쉼터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무더위쉼터 정보 현행화 및 운영 상태 점검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시군에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가동 중이다. 전담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구조구급반, 홍보반 등 6개 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건강관리 인력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문자 등의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는 폭염특보 발령 시기를 중심으로 폭염대응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각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대상자들의 ▲탈수 및 열사병 예방 교육 ▲건강 상태 모니터링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양우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시군별 폭염 대비 건강 물품을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11일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해 온열·한랭질환 진단 시 진단비(10만 원) 등을 지원한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범일운수 차고지 주변 보행안전 확보 위한 현장 합동점검 실시

    최기찬 서울시의원, 범일운수 차고지 주변 보행안전 확보 위한 현장 합동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30일 금천구 시흥동 263-15일대 및 시흥2공영 차고지 주변에서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민원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경찰 출신의 교통자문위원을 비롯해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금천구 도로과, 교통행정과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민원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주변인도 폭이 매우 좁고, 차도와 인도 경계가 불분명해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려가는 상황이 빈발되는 등 안전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범일운수 차고지 내 나무가 차량과 보행자의 시야를 가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해당 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제한속도 30km/h 이하가 적용되는 왕복 1차로 도로이며, 중앙선이 없고 편측(시흥동 263-25일대)에만 보도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볼라드 4개를 설치했으나, 시흥동 263-15일대는 도로 폭이 4m에 불과해 신규 보도 설치에는 물리적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보행안전 문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도로 폭 제약 등 물리적 한계가 있지만 차고지 조정 등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의원은 ‘범일운수 종점 정류소 보행공간 확보’, ‘금천구 산기슭공원 삼거리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한울중 앞 신호등 이설’, ‘호압사 진입 급경사로 안전시설 확보’ 등을 추진,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일상 속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권대영 사무처장 “과도한 빚이 주택시장 과열 야기...악순환 끊어야”

    권대영 사무처장 “과도한 빚이 주택시장 과열 야기...악순환 끊어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당국은 ‘갚을 수 있을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다’는 일관된 원칙을 확고히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며 “가계부채가 주택시장을 자극하지 않고 생산적 분야고 유입돼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주택금융공사(HF)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서울보증보험(SGI) 등이 참석했다. 금융권 가계대출이 지난 5월 한달 새에만 6조원 뛰는 등 가계대출 급증 추세가 지속되자 수도권 중심 강화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논의·확정하기 위해서였다. 권 사무처장은 “정부는 최근 수도권 지역 주택시장 과열과 이에 따른 수도권 주담대 증가세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자금이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분야로 쏠릴 경우 경제성장을 제약하고,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로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의 과열과 침체가 지속 반복돼 왔다”며 “이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부동산 침체기에 적용했던 대출규제를 현 시장 상황에 맞게 강화해 ‘실수요가 아닌 대출을 제한’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날 여당 정책위가 대출 규제 완화와 무차별한 정책 금융 지원 등이 서울 지역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권 사무처장은 “다주택자 주담대 관리 강화, 실거주 목적이 아닌 대출 제한. 주담대 여신한도 제한 등을 논의·추진하고자 한다”며 “명목성장률 전망 및 최근 가계대출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금융권 자체대출과 정책모기지 총량 감축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련된 방안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이번 조치 시행 전 불필요한 수요 쏠림 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늘 확정된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일선 창구에서 소비자들의 혼선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을 강화하고, 안내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필요 시 업권별 협회 등에서 업무 대응 매뉴얼과 FAQ 등을 마련·배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달라”며 “금융권 자율관리 조치 강화 과정에서 실수요자와 서민·취약계층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금융회사에서 세심하게 배려해달라”고 전했다.
  •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원 제한…2주택자는 대출 금지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원 제한…2주택자는 대출 금지

    앞으로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2주택 보유자의 추가 대출은 불가능하며 1주택자는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처분, 실거주를 할 경우에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 자체대출뿐 아니라 정책대출 공급 규모도 제한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거래량 급증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영향 미쳤다는 분석에서다. 우선 금융권 자체대출과 정책대출 총량 관리목표를 현행의 절반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명목성장률 전망이 낮아지고 있고 최근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금융권 자체대출 총량은 당초 하반기 계획 대비 50% 감축, 정책대출은 연간 공급 목표 대비 25%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20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은 약 1800조원으로 집계된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총량 기준 연간 20조원 규모, 하반기 10조원 이상 줄어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은행별로 자율 시행하고 있는 가계대출 관리조치를 전 금융권에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1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할 경우에만 무주택자와 동일하게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한다. 아울러 수도권·규제지역 내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을 조달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정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담대 대출만기는 30년 이내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하고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등 조치도 내놨다. 새로운 유형의 규제도 생겼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취급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다. 고가주택 구입에 주담대가 활용하는 경우를 제한한다는 취지다. 다만 중도금대출은 제외되며 잔금대출로 전환할 경우 6억원 한도를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LTV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LTV를 종전 80%에서 70%로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 8월 1일부터 규제지역 여부 및 주택가격과 관계없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 상한을 기존 60~70%에서 최대 80%로 완화한 바 있다. 이를 다시 조이는 것이다. 이와 함께 6개월 이내 전입의무도 부과했다. 또한 수도권·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기존 90%에서 80%로 강화해 금융회사의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조치의 시행 시기는 오는 28일부터다. 다만 조치 시행 이전 주택 매매 및 전세 계약을 체결했거나,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차주에 대해서는 기존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보증비율 강화 조치 시행시기는 오는 7월 21일부터다. 금융당국은 “조치 시행 전 수요 쏠림 현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시행이 가능한 조치는 즉각 시행하겠다”며 “금융회사들이 여신심사 위원회 등을 운영해 실수요자, 서민, 취약계층 등을 배려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부산 아파트 자매 참변에 “가슴 미어져…생명·안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

    李대통령, 부산 아파트 자매 참변에 “가슴 미어져…생명·안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린 자매가 숨진 사고와 관련, “사랑하는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은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열 살, 일곱 살밖에 되지 않은 자매가 밝은 미래를 펼쳐보지도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어린아이들을 두고 이른 새벽 일터로 향해야 했던 부모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이 참담한 슬픔 속에서도 유가족은 장기기증이라는 결단을 내려줬다. 또 다른 생명에게 희망을 전해준 그 숭고함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화재 예방과 피난시설 점검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모든 역량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 드리며 두 자매의 명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10세 여아 1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7세 여아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저산소증에 의한 뇌 손상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화재 당시 아이들의 부모는 일하러 나가 집에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는 부검 없이 장례를 치르고, 7세 여아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감식을 벌인 뒤 “거실 내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선과 체결된 콘센트 부위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시작된 뒤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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