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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흥 불법 파견 감독 강화

    안산·시흥 불법 파견 감독 강화

    고용노동부가 경기 안산·시흥 지역의 고질적인 불법 파견 문제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불법 파견업체 감독 강화와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16일 고용부에 따르면 안산·시흥 지역에는 반월·시화공단에 파견근로자를 송출하는 파견업체 330곳이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무허가 업체도 300곳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국의 등록 파견업체 수가 2743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지역의 허가된 파견업체만 전국의 12%, 무허가 업체까지 합하면 24%에 이르는 수준이다. 안산·시흥 지역은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자동차·정보기술(IT)·반도체기업의 2~4차 협력사가 밀집해 있다. 업체의 90% 이상이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으로, 경기 변동과 계절 요인에 따라 주문 물량 변동이 심한 편이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들은 상시업무까지 파견근로자로 채우는 실정이다. 안산지청은 연초부터 고용부 본부와 협의한 끝에 최근 파견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특히 고용부는 ‘안산·시흥 지역 파견근로자 보호 종합 대책’ 보고서에서 이례적으로 ‘공공고용서비스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했다’는 반성을 앞세웠다. 고용부는 종합 대책에서 무허가 업체 상시점검반을 운영하고 근로감독관 1인당 파견업체 15곳을 관리하는 ‘책임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법 사업주는 검찰, 세무서와 합동으로 단속하고 증거인멸 등을 확인하면 구속 수사한다. 구인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외국인 밀집 지역에 ‘구직개척요원’을 투입해 업체에 직접 연계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근로감독관과 구직개척요원, 취업지원요원 등이 근무하는 ‘스마트허브 고용지원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인력 지원 서비스도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억원 미만 건설 현장 비계 설치비 지원 확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17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은 사고율이 건설업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가시설물 공사, 사고 빈도가 증가하는 건설기계 공사 등 3대 취약 분야에 맞춰졌다. 먼저 20억원 미만의 영세 건설 현장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현재 시행 중인 추락예방시설(시스템 비계 등) 설치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원도급업체에 비해 안전의식이 부족한 전문건설업 사업주를 대상으로 공종별 맞춤형 교육도 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철근 콘크리트 및 강구조물공사업 등이 중점 지원 대상이다. 상시 점검반을 가동하고,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추락 위험 현장은 집중 관리된다. 국토부와 시설안전관리공단 합동으로 상시 점검반을 운영하고, 고용부(안전보건공단)가 운영 중인 안전보건지킴이를 활용해 소규모 공사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추락 위험도가 높은 발판 일체식 거푸집 설치 현장, 20m 이상 비계 설치 현장 등 1000여개 현장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굴착 공사 현장 주변에 노후 건물이나 석축 등 파손 우려가 있을 때는 흙막이 가시설물에 대한 구조 도면 검토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가시설물 공사 관리도 강화된다. 위험성이 높은 높이 31m 이상 비계, 5m 이상 동바리, 2m 이상 흙막이 시설물 공사 등 대규모 가시설물 공사에 대해서는 가시설물 변형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측정 비용을 공사비에 넣어야 한다. 소규모 건설 현장에 표준 도면과 전용 구조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하고 비계 공사, 구조물 해체 공사에 대한 안전작업절차서도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가설 자재의 강도(압축, 인장, 휨 강도), 규격, 마모율, 외관(부식 상태) 성능 유지 기준도 마련된다. 성능이 떨어지는 가설재 사용을 막기 위해 자재 표면에 원산지, 제조자, 규격을 양각으로 표기하게 할 방침이다. 공사비의 1.2∼3.4%를 차지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기준도 상향 조정한다. 최근 사고 발생이 빈번한 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착공 전 시공자, 감리자, 발주청, 인허가 기관이 장비 운용 계획의 적정성을 확인하게 했다. 장비 임대업자와 설치·해체업자, 운전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도 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중구, 민원 들끓는 건설공사장 특별관리 나선다

    ‘먼지 발생’ 사업장 96곳 문제 진단 특별관리 대상은 월1회 이상 확인 건설 공사장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한 민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구의 건설공사 관련 민원은 2012년 541건에서 2013년 610건, 2014년 639건, 2015년 717건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중구는 공사장 관련 민원이 생활민원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판단해 특별관리 방안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장의 날림먼지와 소음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허가·착공·준공 등 단계별로 관리한다. 공사 허가 시점에는 시공사에 날림먼지와 소음을 억제하는 시설을 마련하도록 해 민원을 사전에 예방한다. 착공 후에는 현장 시설을 구에서 직접 확인, 점검한다. 준공이 나면 공사기간에 발생한 민원사례를 분석해 민원 예방에 참고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중구에 있는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96곳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문제를 진단한다. 환경감시원 등 민간 전문가와 구 직원 6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단속을 펼친다. 날림먼지 발생 사업 신고 의무 이행 여부와 실태, 방진벽·방진막·세륜·세차시설 등 설치와 운영, 소음과 진동규제 기준 준수 등을 살핀다. 발견한 위반 사항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이면 즉시 적용하도록 하고, 경중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민원 다발 공사장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월 1회 이상 현장을 확인하고 환경순찰 때 수시 확인해 기록 관리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민원이 발생한 공사장에 점검을 나가면 ‘빨리 끝내겠다’는 해명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해 현장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위해 요소를 점차로 줄여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입주기업 피해액 수조원 예상… 대출 상환유예·만기 연장

    입주기업 피해액 수조원 예상… 대출 상환유예·만기 연장

    “피해 기업에 신속·충분한 지원” 정책금융기관 특별지원반 가동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방침과 관련해 입주 기업에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주 기업들은 공단 중단이 장기화된다면 피해 규모가 수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실질적인 구제가 가능할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2013년 5개월 동안 개성공단이 중단됐을 때 입주 기업들은 1조원 이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왔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경협보험금 지급, 일시적 자금 애로 해소 지원, 세금 납부 유예 등을 통해 입주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입주 기업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 지원 방안을 세워 달라”고 지시했다. 임 위원장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해당 기업의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을 해 주고 금리·수수료 우대 등을 통해 자금 부담을 덜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돈줄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선 정책금융기관이 특별지원반을 구성해 주채권은행과 함께 일대일 방식으로 금융 컨설팅 등 맞춤형 기업 지원에 나서고 긴급안정자금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11일부터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을 구성해 정부합동대책반과 연계해 지원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평가했다. 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약 5억 달러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0.04% 정도다. 2014년 개성공단 생산액은 4억 7000만 달러, 2015년(1~11월)은 5억 1549만 달러였다. 개성공단에 대한 총투자액은 1조 190억원(공공부문 4577억원, 민간 5613억원)이다. 북한이 2013년 2월 3차 핵실험 뒤 남북 관계가 경색돼 개성공단 폐쇄를 발표했고 134일 동안 공단이 문을 닫은 적이 있다. 당시 입주 기업들은 1조 566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통일부에 신고했다. 증빙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된 금액은 7067억원이다. 기재부는 관계 기관 합동 점검반을 확대, 보강해 북한 로켓(장거리미사일) 발사 관련 사태의 추이와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제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필요하면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입주 기업들은 정부의 피해 보상 약속에 불신을 드러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우리는 기업활동을 한 것이지 군사작전을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기업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말미를 전혀 주지 않고 군사작전하듯이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일방 통보하는 것은 우리에게 ‘절벽에서 떨어져 죽으라’는 이야기와 같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남한이 먼저 개성공단에 대한 합의를 파기한 이번에는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될지, 그에 따라 기업들의 피해가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다”면서 “완제품 재고와 원료 회수 조치를 얼마나 취할 수 있을지 북측의 대응도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2013년 개성공단 중단 사태 당시 손실을 본 기업들에 정부가 취한 조치는 긴급대출이 전부였다”면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의 70%에 달하는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영세 납품업체들에 공단 폐쇄는 회사 도산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1일 이번 조치와 관련된 긴급이사회를 연다. 전체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께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입주기업에 따르면 설 연휴에는 180명 정도가 남아 공단을 지켰으며 11일부터는 다시 600여명이 공단으로 들어가 조업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이례적 감사원장 표창

    민·관 합동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감사원장 표창에 상신됐다. 감사원이 정책 비판이나 비위 적발에서 벗어나 금융위원회 중심의 현장점검반을 행정 개혁의 모범 사례라며 포상을 건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감사원은 17일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활동 4개월 동안 건의받은 과제 1436건 중 46%인 662건에 대해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수용함으로써 금융계의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반은 금융위, 금융감독원과 함께 은행·지주, 보험, 금융투자, 비은행(저축은행 등) 등 4개 업권별 팀을 꾸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97개 금융사를 직접 방문했다. 금융위 8명, 금감원 13명, 민간 협회 7명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사실 민간 금융사 직원들이 여러 권한을 지닌 금융위 공무원들을 직접 대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장점검반은 건의 과제를 검토, 수용한 것은 물론 금융사들이 큰 애로로 여기던 ‘비조치 의견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금융당국이 먼저 다가가 44건의 신청을 받았고 이 가운데 29건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정부청사는 지금 안전 공사 중

    정부청사는 지금 안전 공사 중

    “장·차관 집무실부터 소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과연 직원들이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을까 싶네요.” 행정자치부의 한 간부는 19일 이렇게 말하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5개월째인 정부서울청사 보강공사를 가리킨 것이다. 작업 대부분이 무려 8개 부처 장·차관 집무실을 낀 건물 남측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단열 및 내진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는 내년 3월까지 2년이나 이어진다. 민원안내실도 9월까지 90㎡에서 138㎡로 넓히고 접견실과 화장실을 추가하게 된다. ●승강기·전기 등 6대 분야 주력 이처럼 전국 10군데로 나뉘어 있는 정부청사엔 공사가 끊이지 않는다. 더구나 국민에게 알려야 할 일이 많아 초대형 플래카드를 내거는 작업도 잦아 안전사고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밧줄을 건물에 걸어야 하니 아슬아슬하다. 올해 광복절 때 걸린 플래카드는 그 크기가 가로 30m에 세로 50m, 태극기는 가로 33m에 세로 22m나 된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나라의 얼굴이라고 할 건물이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애쓰다 보니 1년 365일 내내 공사 중이라고 봐도 좋다”며 “1970년 완공된 서울청사의 경우 요철식 구조로 된 벽면이라 바람을 많이 탄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경기 과천청사에선 현재 후생동 보수가 2013년 8월 시작돼 한창이다. 내년 3월에야 끝난다. 대전청사는 어린이집 신축 때문에 바쁘다. 연면적 1756㎡(531평) 규모로 내년 1월 마무리된다. 사무동 냉난방 설비를 교체하는 작업도 최근 첫발을 뗐다. 대구합동청사에선 오는 10월까지 옥상 방수공사를, 강원 춘천합동청사에선 11월까지 자동제어 시스템 교체작업을 벌인다. ●청사별 일일 안전 점검반 가동 행자부는 ‘정부청사 안전사고 제로 만들기’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사고 개연성이 높은 6대 분야(승강기, 전기, 소방, 기계, 통신, 건설)에 총력을 쏟는다. 이에 따라 6대 분야별 작업 매뉴얼 및 지침을 보완한다. 시설 용역직원,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간담회도 월 1회씩 갖는다. 아울러 과장급으로 청사별 일일 점검반을 짠다. 10곳에서 교차 방문하며 안전 여부를 살펴보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확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점검 결과를 놓고 상·하반기 종합평가를 거치도록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구청-주민 손잡고 위생점검

    구청-주민 손잡고 위생점검

    마을 위생을 지키기 위해 구청과 주민이 손을 잡고 나섰다. 서울 중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공중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이·미용 업소 총 580곳이다. 구는 이달 초 영업자들에게 사전에 자진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자율 점검표를 송부했다. 구는 5개조의 점검반을 편성한 상태다.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 10명과 공무원 2명 등 총 12명이다. 점검반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생관리 기준 이행여부 ▲옥외 최종 지불 요금표 게시 여부 등 15개 항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용업은 특히 소독기와 자외선 살균기 비치 여부, 별실 설치 여부, 일회용 면도날의 1인 1회 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미용업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용 여부, 미용기기 청결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90점 이상이면 녹색, 80~90점 미만이면 황색, 80점 미만이면 백색으로 등급이 부여된다. 구는 이 같은 위생관리 평가 등급을 다음해 1월 중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등 337곳을 대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우수(90점 이상)는 186곳, 우수(80~90점)는 65곳, 일반(80점 미만)은 86곳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는 지난 1월 홈페이지에 공표됐다. 구는 위생 평가 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등을 취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두 엄마구청장 ‘똘똘’…아동학대 걱정 ‘훌훌’

    두 엄마구청장 ‘똘똘’…아동학대 걱정 ‘훌훌’

    양천구와 서초구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힘을 합친다. 소속 정당이 다른 구청장이 아동학대 근절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정책공조를 진행하는 것은 서울에서 처음이다. 양천구와 서초구는 7일 서울시청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인천 등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해하는 엄마들이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양천구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소속 정당이 다르지만 아동학대를 근절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기 때문에 이런 정책 공조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양 지자체는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양측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각각 36명의 아동학대지킴이를 위촉하기로 했다. 지킴이는 지역사회의 학대 아동 발굴과 관련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점검반을 꾸려 구립·민간 어린이집의 급식 환경과 통학차량 등을 교차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서초와 양천의 엄마들로 구성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엄마들이 본인 지역의 어린이집을 점검할 경우 혹시나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제대로 된 점검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양천 엄마가 서초의 어린이집을, 서초 엄마가 양천 어린이집을 점검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밖에 다양한 아동학대 정책에 대해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양측은 사후 대처식 아동 보호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적 활동에 중심을 두기로 했다. 양천구와 서초구는 학대받는 아동들의 사례를 발굴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학부모와 아동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 초청 합동강연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세미나 개최 등도 뒤따른다. 김 구청장은 “특히 가정 내에서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정서적·신체적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인식 개선 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자체는 이번 아동학대 근절 정책 공조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교류와 주요 시설의 견학, 구민편의시설 이용 할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정책 공조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편안하고 여유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그렉시트 땐 유로화 신뢰도 추락… 글로벌 금융시장 큰 충격”

    예고된 악재임에도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가시화되자 국내 금융시장은 파랗게 질렸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주말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 동시 인하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중국 중시도 ‘그리스 쇼크’ 앞에서 허무하게 4000선을 내줬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과장은 29일 “그리스 사태는 이미 예고된 악재였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그리스 디폴트)가 현실화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탓”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그리스 사태는 3가지 시나리오가 예상 가능하다. ▲디폴트+유로존 잔류 ▲디폴트+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국민투표 후 채권단 협상안 수용 등이다. 전 세계 금융시장과 한국 경제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시나리오는 ‘디폴트+그렉시트’다. 하지만 아직까지 최악의 상황을 단정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디폴트+그렉시트)가 현실화되더라도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본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의 그리스 수출 물량은 1조원(2014년 말 기준) 수준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0.18%에 불과하다”며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시장은 그리스 악재로 단기간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이 과장은 “2011년 9월 그리스 부도 위기가 확산됐을 때 외국인 이탈로 코스피가 1650까지 떨어졌다”며 “그리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 각국이 재정정책(추가 양적완화)을 내놓을 때까지 앞으로 3~6개월가량은 2000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 자본시장의 55~60%가 유럽계 자금이다. 이날 코스피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데는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 치운 영향이 컸다. 하지만 이를 외국인 엑소더스 전조로 보기에는 성급하다는 분석이 더 지배적이다. 다만 그렉시트 영향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유로존에 대한 신뢰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의 신흥시장 기피 현상이 대표적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유로화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며 유로의 급격한 약세, 달러의 상대적인 강세로 가면서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투자팀장은 “그리스 사태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등 피그스(PIGS) 국가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저하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관리관을 단장으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관계 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금융시장 면밀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그리스의 디폴트 또는 그리스 은행의 지급 불능 사태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그리스와의 제한적인 교역과 금융 규모, 우리의 견조한 대외 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그리스발 불안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다가오는 장마… 시설 안전 챙기는 강동

    다가오는 장마… 시설 안전 챙기는 강동

    강동구는 우기에 대비해 다음달 6일까지 도로시설, 의료시설, 대형광고물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특정관리대상시설 51곳으로 도로시설 11곳, 의료시설 22곳, 대형광고물 18곳 등이다. 특정관리대상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소규모 해당종류의 시설도 특정관리대상시설에 준해 점검한다. 건축과 토목, 전기, 기계, 가스 등 분야별 주요 안전점검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예컨대 시설기준 등 관계법규의 위반 여부, 손상·결함사항,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실시내용을 확인한다. 특히 설계도서나 시설물 관리대장이 없는 소규모 또는 노후시설은 건축물 안전관리 이력카드와 대피유도 도면을 비치하도록 한다. 대피유도 도면은 이용자, 사용자들의 안전대피 유도 및 피난층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곳에 두도록 안내한다. 구는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포함된 합동점검반을 꾸렸다. 건축, 토목, 전기, 기계, 가스시설이 있는 경우는 해당분야 민간전문가나 해당직렬 공무원을 편성했다. 전기·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건축사협회,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협력한다. 점검 총괄은 기관별 시설관리부서장이 맡는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땐 사용제한, 금지 등 법적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공공시설은 정밀안전진단과 긴급 보수·보강을, 민간시설은 관계인에게 통보해 개선되도록 지도한다. 구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할 것”이라며 “위험요인 제거, 안내표지판 설치 등 지적사항은 시정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메르스 비상] 정부, 메르스 경제 악영향 매일 체크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숙박·공연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부처 안에 ‘메르스 경제 영향 점검반’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지난 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관계부처 합동 상황 점검반의 실무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메르스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매일 점검하고, 지난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메르스 관련 경제 동향과 대응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도 들여다본다.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활용해 메르스로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숙박·공연 업종 등의 중소기업에 밀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는 금감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17개 시중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메르스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은 상담센터에서 대출 만기연장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1332),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 등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메르스 지역 1대1 책임관제 운영

    행정자치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을 위해 소속 국·과장급 공무원을 각 지역 책임관으로 지정하는 ‘메르스 지역 1대1 책임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해 중앙에 전달하는 등 중앙-지방 사이에 소통과 협력 강화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는다. 행자부는 또 국민안전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 배치 인력을 기존 5급 1명에서 4급·5급 각 1명으로 늘리고 메르스 발생 지역인 서울과 대전, 경기, 충남, 전북에 소속 5급 공무원을 1명씩 늘렸다. 이로써 지자체가 제기하는 건의사항을 취합하고 중앙부처 협조사항을 전파하는 등 중앙-지방 의사소통 채널 구실을 하도록 했다. 자택격리자 관리실태 점검도 강화한다. 안전처와 합동으로 17개 점검반을 34명으로 편성해 12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충남, 충북, 전북 등 7개 시도에서 자택 격리자 1대1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행자부 김성열 지방행정실장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와 안전처 중심의 정부 대응 기조에 따라 간접적으로 중앙과 지자체 간 협조체제 구축에 집중해 왔다”며 “일선 시·군·구와 보건소 등 최일선 현장에서 정부 정책이 실제 집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게 행자부 역할이라고 판단하고 적극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마다 아동학대 예방책 ‘발등에 불’

    인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 아동학대 사건의 파문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뒤늦게 너도나도 아동학대 예방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의 공약인 아동학대 보호시설 증설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상반기에 도내 중부권 지역 가운데 한 곳을 건립 예정지로 선정한 뒤 곧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청주, 제천, 옥천 등 3곳에 아동학대 보호시설이 있다. 고명수 도 아동복지팀장은 “보호시설이 많을수록 피해 아동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보육시설 연합회와 자정결의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남구는 총 2억 6600만원을 들여 지역 전체 어린이집 271곳 가운데 직장 어린이집 5곳을 제외한 266곳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시설당 최대 100만원이다. 현재 남구 어린이집 271곳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83곳(31%)이다. 이미 설치한 어린이집도 희망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 청주시는 지역 어린이집 종사자 6200여명에게 이승훈 시장의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서한문에는 아이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 희망 여부 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지역 어린이집 822곳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207곳에 불과하다. 김혜숙 시 보육지원팀장은 “600여곳의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려면 최소 42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어린이집들이 자체적으로 설치했는데, 시가 지원할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아동학대 의심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에 신고된 어린이집과 기존에 아동학대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인천경찰청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고양터미널 화재 참사 2년 전부터… 檢 “고양시, 안전점검 한 번도 안 해”

    경기 고양시가 2012년부터 지난 5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참사 때까지 대형건물에 대한 건축·소방 합동점검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 심재천)는 6일 직무유기 혐의로 고양시 공무원 A(50·7급)씨를 불구속으로 정식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건축·소방 합동점검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B 과장 등 고양시 공무원 5명에 대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해당 기관에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소방방재청은 2010년 10월 발생한 부산 우신골드스위트 화재 사건을 계기로 2011년 9월 소방·건축분야 공무원이 합동점검반을 정례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고층건축물 등 합동점검 정례화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일산소방서와 고양시 담당 부서에서는 매년 2월 합동점검 대상 및 일정을 협의한 뒤 관할 소방서와 화재 등에 대한 안전검검 단속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A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일산소방서와의 건축·소방 합동점검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산소방서로부터 합동점검 관련 공문을 모두 받고도 소방서가 시청과 먼 거리에 있다는 이유로 합동점검에 단 한 차례도 임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 5명은 같은 부서에서 전·현직 과장과 팀장으로 있으면서 합동점검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오전 9시쯤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이 나 1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설비공사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 7명을 구속 기소하고 발주업체 담당자 등 1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매의 눈으로” 점검 나선 ‘안전 드림팀’

    “매의 눈으로” 점검 나선 ‘안전 드림팀’

    제1회 DDP 동대문축제 개막을 이틀 앞둔 23일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환기시설 민관 합동 점검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환풍구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아픔을 교훈 삼아…市 특별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가 최근 발생한 경기 성남시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과 공동구, 지하상가 등의 환기 시설을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특별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12월까지 열리는 야외 지역축제장 10여곳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 시는 지하철, 공동구, 공영주차장, 일반 건축물 부설 주차장, 실외 공연장, 민간 시설 등 시설마다 2개씩 총 10개의 환기 시설을 표본으로 추려 실태 조사를 할 계획이다. 점검은 건축, 토목, 전기, 기계, 소방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7명이 한 조가 돼 시행한다. 점검반은 폭·길이·깊이·보강재 등의 기본 사항, 철제 덮개 받침대의 고정 상태, 균열·파손·부식 등의 손상 여부, 위험경고표지판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하철(2418개), 공동구(252개), 지하도 상가(71개), 주차시설(110개) 등 총 2851개의 환기 시설도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유형별 안전관리 기준과 안전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성일 시 도시안전실장은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개선 계획을 세워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울빛초롱축제, 서울김장문화제 등 연말까지 열릴 10여개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과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밀착 관리한다. 한편 시는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환기 시설 점검 현장을 공개했다. 25일부터 이틀간 DDP 일대에서 열리는 ‘DDP 동대문축제’에 대비해 DDP 주변의 환기구 5개, 배전함 1개의 노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울산 불량 급식 단속반 뜬다

    울산시의회가 학교 급식의 안전 문제를 직접 챙기기로 했다. 2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최근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등 식자재의 안전 문제가 발생한 만큼 학교 급식의 안전 관리 강화 및 고품질 식재료 공급을 위해 철거한 검수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교육위는 식재료 원산지가 의심되면 수시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시교육청과 합동으로 해당 업체를 방문해 검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위는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지역구별로 나눠 점검반을 편성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중구는 최유경·문병원 의원, 남구는 김종무 의원, 동구는 강대길 위원장, 북구는 배영규 의원, 울주군은 허령 의원이 맡기로 했다. 점검반은 앞으로 학교 급식소의 식자재 구매 실태와 급식소 시설 환경 등을 점검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불시에 지도, 감독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축산물 검수 때 반드시 축산물검수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하고, 검수는 영양교사가 학교 급식 관계자 및 학부모 등과 함께 대면 검수를 하도록 했다. 또 정기적으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돼지고기 등 식자재의 유전자 분석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강대길 교육위원장은 “불량 식자재가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막아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뉴스 플러스]

    고성 남포항 어업기반여건 조성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444억원을 투자해 경남 고성에 있는 남포항 어업기반여건 조성 공사를 한다. 남포항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지만 방파제, 물양장 등이 부족해 어업인들의 불편이 커 이번 공사를 통해 수남 유수지 생태공원, 남산오토캠핑장 등과 연계한 어촌 관광과 수산물 유통기능 등을 담당하는 어항으로 다시 건설된다. 공사가 끝나면 태풍 등 기상 악화 때 어선 119척이 피항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 초청 가정폭력방지 토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014 해외 전문가 초청 가정폭력방지 토론회’를 9월 3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다. 니키 노먼 영국여성지원연맹 운영국장과 미국, 한국의 가정폭력피해자 지원기관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가정폭력방지 제도 및 피해자 지원 활동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가정폭력피해자 지원 현황을 진단한다. 또 제도 개선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전국 터널공사 현장 안전점검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지하철 공사에 따른 싱크홀 및 동공 발생과 관련, 전국 터널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공단이 발주한 161개 터널공사 현장 중 구조물 하부로 통과하거나 구조물과 인접한 현장 55곳이 대상이다. 지반 및 터널 분야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하수위 계측자료를 점검한다.
  • [뉴스 플러스]

    회의실을 ‘브레인스토밍룸’으로 국방부는 서울 용산청사의 일부 회의실을 회의 도중 자유롭게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브레인스토밍룸’으로 단장했다. 청사 2층과 10층에 마련된 브레인스토밍룸은 권위적,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소통과 평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회의실 중앙의 둥근 테이블을 중심으로 앉은 사람 간의 거리를 좁혔다. 또 회의실 안에 차 끓이는 공간을 마련해 자유롭게 다과를 즐길 수도 있다. 스쿨존 불법 주정차 특별관리 안전행정부는 29일 전국 스쿨존 가운데 주정차 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큰 492곳을 ‘스쿨존 불법 주정차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특별관리구역에 대해 주 1회 이상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도에 지정된 스쿨존 불법 주정차 특별관리구역은 서울 81곳, 전북 56곳, 부산 54곳, 경북 53곳, 경기 44곳 등이다. 현충원 ‘7월 정기음악회’ 개최 국립서울현충원이 30일 오후 7시 현충관에서 ‘7월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한여름 밤’을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국군교향악단 80인조 오케스트라가 애국가를 시작으로 군가에 이어 재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4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주곡, 이탈리아 기상곡, ‘한여름 밤의 꿈’ 중 서곡-축혼 행진곡 등을 연주한다.
  • 울산 원유저장탱크 안전 관리 ‘구멍’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원유저장탱크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최근 에쓰오일·SK·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형 원유저장탱크 67기를 정밀진단한 결과 방유제 균열 등 모두 88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에쓰오일 원유 누출사고 등을 예방하려고 소방방재청, 대학교수, 소방기술사, 정유업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 7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정밀안전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대부분 저장탱크에서 방유제 균열이 발생했다. 배관을 통해 원유가 이송되면서 발생한 진동으로 틈이 벌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는 원유 누출이 발생하는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저장탱크에 진동 감지센서를 부착하도록 하고, 탱크 주변 폐쇄회로(CC) TV 설치, 믹서기의 지속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실시 등을 지시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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