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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점검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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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주차장 CCTV 일제점검

    경찰청 생활안전국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40일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폐쇄회로(CC)TV를 일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시·군·구청과 합동점검반을 편성,아파트 등의 CCTV 설치 상태를 점검하고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주차대수 30대 이상의 지하주차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할 방침이다.내년 초 발효되는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주차대수가 30대를 넘는 지하주차장에 CCTV를 설치하지 않으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공직기강팀서 문화재 점검?

    공직자 비리를 적발·단속하는 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이 이례적으로 지역 문화재 관리실태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끈다.국무조정실 산하 조사심의관실 정부합동점검반은 공직자들의 뇌물수수 등 부패행위를 전담 조사하는 기관.이 때문에 각 자치단체들은 이번 점검에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니냐며 긴장하는 분위기다.합동점검반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충남 부여와 경북 경주 등 6∼7개 지역에 대한 문화재 관리실태를 점검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보급 문화재가 야외에 심각하게 방치돼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합동점검반이 정책현안조정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표본조사를 위한 실태 파악이다.특히 조사에서는 지역 문화재 관리실태와 예산,인력 등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문화재 관련 비리 단속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게 합동점검반의 설명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하도급업체 울린 5개조선사 적발

    노사분규와 비정규직 문제로 몸살을 앓고있는 조선업종에서 하도급 업체에 부담을 불법 전가하거나 노동법을 위반한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노동부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9개 대형 조선사와 이들 업체의 사내 하도급 업체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및 하도급 거래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 조선사 가운데 5개사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것을 비롯,356건의 근로기준법 위반과 1건의 불법 파견근로를 적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조사 대상 조선사의 과반수인 5개사가 조선소내에 들어와 있는 이른바 사내 하도급 업체들에 지급할 대금을 부당하게 깎거나 대금을 어음으로 주면서 할인료·지연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등 불법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조선사들은 또 부분공사의 대금을 임의로 결정하는가 하면 의무이행 독촉없이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당한 내용이 담긴 하도급 계약서를 사용한 점도 적발됐다.이들 대형 조선사로부터 피해를 입은 하도급 업체는 200개에 달했다. 김미경기자˝
  • 총선 공직기강 특별점검 착수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4월1일 ‘4·15 총선에 즈음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선거 당사자와 종사원들의 불법행위 자제와 공무원들의 엄정 중립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30일 총리실이 밝혔다. 또 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선거일 전까지 대대적인 공직기강 특별 점검활동에 착수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담화문 발표와 공직기강 특별점검은 평소 고 대행이 강조해 온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담화문은 4월1일 오전 9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고 대행이 강조하고 있는 공명선거 3원칙은 ▲불법·탈법 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될 경우 여야(與野)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공정하게 엄단하고 ▲총선을 의식한 선심 행정과 그런 오해받을 행위를 일체 자제하며 ▲중앙·지방공무원의 철저한 선거중립 및 선거개입금지 등이다. 이날부터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선 정부합동점검반은 공명선거 3원칙을 위반하는 공직자를 예외없이 엄중조치키로 했다. 정부합동점검반은 특히 민주노동당을 지지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민노당 지지 공식선언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불법행위를 중점 점검 대상으로 정해 주목된다. 정부합동점검반은 공무원의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검·경 등 수사기관 등에 수사를 의뢰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이나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관련기관에 통보해 반드시 징계토록 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엄격히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선을 의식한 선심행정과 민원업무 방치 등 행정공백 방지에도 적극 대처,공직사회가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엄단할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가공무원법과 선거법 등에서 금지하고 있는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해당자에 대해 예외없이 엄중 조치해 공무원의 불법적 집단행동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위를 이용한 선거개입 등을 적극 차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회플러스] 해양부간부 교수에 뇌물 받아

    정부가 탄핵정국을 맞아 대대적인 공직기강 점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 간부가 용역 발주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현직 대학교수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에 적발됐다. 16일 합동점검반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박모 과장(4급)은 지난 12일 서울 S대 모 교수로부터 ‘용역발주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명목으로 현금 1000만원을 받아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해 오던 것을 적발,마포경찰서에 신병을 인도했다.˝
  • 의료기관등 15일부터 집중점검

    서울시는 15일부터 63곳의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과 위생제조업소 등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선다.해빙기를 맞아 공원시설물 안전점검과 약수터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김순직 대변인은 12일 “의료기관의 불법 의료광고에 따른 시민피해를 예방하고 의료인의 법규 준수,윤리의식 향상 등 의료질서를 확립시키기 위해 시내 의료기관 1만 2486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구 합동점검반을 편성,펼쳐지는 집중 점검에서 적발될 경우 고발 및 업무정지 등 강도높은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부적합 위생용품이 범람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1회용 종이컵·수저 등 위생용품 제조업소 57곳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시설·설비기준,위생용품 표시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위반 업자에게는 과태료를 물린다.해빙기를 맞아 공원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정비도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벌인다. 최용규기자˝
  • [폴리시 메이커]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 류충렬 총괄기획과장

    “점차 은밀해지고 있는 공직비리 적발에 대응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감찰 기법을 개발해 나가야죠.” 일선 공직자들의 금품수수와 향응접대,근무지 이탈 등을 찾아내 처벌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의 실무를 책임진 류충렬(柳忠烈·48) 총괄기획과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공직자 비리가 빈발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현장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는 40여명의 요원들이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 지휘를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978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상당기간을 합동점검반에서 보낸 류 과장이기에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특히 지난 91∼98년 합동점검반의 전신인 ‘합동특감반’에서 현장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기법을 개발,현장 요원들에게 조언해주기도 한다. 그는 “최근 공직비리는 과거보다 크게 줄었지만 반대로 액수는 커지고 있고,더욱이 은밀하게 이뤄져 찾아내기가 무척 힘들다.”면서 “그래선지 비리 적발 기법도 점차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과거에는 국세·관세·경찰 등에서 비리가 빈발했으나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건설·건축 분야의 비리가 많아졌다.”면서 “아마도 자치단체에 인·허가 권한이 대폭 위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류 과장은 최근 수뢰 공무원들을 현장에서 붙잡은 것은 ‘타깃 감찰’과 ‘적발 즉시 검찰고발’ 원칙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각종 정보망을 통해 비위 공무원에 대한 정보가 입수되면 이들 인물에 대한 1차 확인작업을 거쳐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실제 감찰에 돌입하게 된다.무작정 돌아다니며 감찰을 벌이는 게 아니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타깃’을 정해놓은 뒤 잠복 근무와 현지 조사 등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 건축업자로부터 500만원을 건네받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서초구청 김모(54·4급) 국장이나 같은 해 11월 경기 남양주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민원인으로부터 1700만원이 든 손가방을 전달받다 붙잡힌 김모(44·5급) 과장,전북도청 구내식당에서 민원인에게서 47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다 붙잡힌 권모(44·6급)씨 등은 모두 블랙리스트에 오른 요주의 인물이었다.이들은 적발 즉시 검찰과 경찰에 이첩됐다. 류 과장은 “민선 지방자치 이후 선거를 의식한 자치단체장들이 비리 공무원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나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어,결국 수사기관에 대한 의뢰 비중을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이같은 공직감찰 외에 비위 공직자 자료수집과 국무총리를 보좌해 기관자체감찰기능 지휘조정 업무,건설·소방·금융분야의 구조적 부조리 점검 및 제도 개선 업무도 맡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트렁크서 1600만원… 사무실서 상품권 100만원…공직자 ‘설 떡값’ 잇따라 적발

    설 연휴를 앞두고 공직자들이 민간업자 등으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은 16일 경북 경산시청에서 불과 3시간 동안 하위직 공무원들의 금품수수를 3건이나 적발했으며,대전에서는 한국전력 직원의 승용차 뒤트렁크에서 1600만원을 발견,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경산시청에서 오전 10시50분쯤 7급 직원 김모씨가 사무실에서 D업체 김모 이사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는 현장을 적발한데 이어 40여분 뒤에는 7급 직원 장모씨가 구내식당에서 S자동차 모 부장으로부터 상품권 100만원을 받는 현장을 적발했다. 6급 직원 박씨도 사무실에서 마사토 채취업자 이모씨로부터 90만원대의 상품권을 받다가 붙잡혔다. 합동점검반은 또 정오쯤에는 한국전력 충남지사 김모 과장의 승용차 뒤트렁크 시트 아래에서 수표·현금 1600만원과 함께 금품 전달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빈 봉투들을 찾아냈다.김 과장은 이와 별도로 지난 13일 전기건설업체 S사 관계자로부터받은 200만원도 옷주머니에 소지하고 있었다. 강원도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산하 정선 국토유지사무소 간부인 최모(5급)씨도 이날 오전 사무실에서 터널공사를 수주받은 D건설 간부로부터 공사 편의제공 대가로 200만원을 받는 현장이 적발됐다.점검반은 최씨 사무실에서 발견된 또다른 310만원도 외부업체로부터 받은 금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선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도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현금 5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화성시 공무원 김모(42·6급)씨와 용인시 공무원 서모(32·7급)씨를 적발,소속 지자체에 징계를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광숙 조현석기자 bori@
  •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인기는 ‘짱’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핵심 보직인 의약품안전국장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의약품안전국장은 과거 보건복지부 약정국장이 하던 일을 식약청이 출범하면서 넘겨받은 자리다.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화장품 등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업무를 책임지고 있어 권한이 막강하다.그래서 정부내 100대 요직으로 꼽힌다. ‘명성’과 달리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지난해 말 다시 뉴스의 초점이 됐다.이 자리를 맡았던 장모(56) 국장이 아들 결혼축의금으로 제약회사 관계자들로부터 모두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무조정실 공직기강합동점검반의 조사를 받았다. 장 국장은 현재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혐의 여부를 떠나 일단 지난해 12월23일자로 직위해제됐다. 의약품안전국장이 개방형 직위인 까닭에 지난 3일부터 공모를 받기 시작했는데 지난 13일 마감 결과,5명이 지원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식약청 내부의 국장급이 1명이고,나머지 지원자는 교수,제약회사 연구원 등 모두 외부인사다.5명의지원자 가운데 3명이 약사,1명은 의사다. 지난 2001년 개방직으로 바뀐 뒤 이번이 세 번째 공모인데,과거 두 번은 모두 식약청 내부에서 1명이 단독으로 지원했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의사,약사 등 외부에서도 갈수록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식약청은 오는 20일 면접을 거쳐 후임자를 확정,발표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축의금 뇌물’ 식약청 국장 소환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아들 결혼식에 제약회사 관계자들을 초청,축의금 수천만원을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장모(56) 국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소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 국장은 아들의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지난해 8월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D호텔 커피숍에서 A약품 이모 전무로부터 100만원을 받는 등 제약업체 임원 173명으로부터 축의금 명목으로 2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장 국장은 제약회사로부터 생산시설 단속처벌 완화 명목으로 1700만원을 받고 지난해 10월10일 ‘약의 날’ 행사비 1억 1000만원을 산하 단체에 부담케 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 국장은 아들 결혼식에 350개 제약업체 관계자 등 1000여명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축의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국무조정실 정부합동점검반의 조사를 받게 되자 사표를 제출했다가 반려됐으며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경찰은 장 국장이 지난해 8월20일쯤 350개 제약업체 등에 1400장의 청첩장을 발송한 사실 등을 확인했지만 제약업체 관계자들이 참고인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173명만 조사했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정부합동점검반 등의 조사과정에서 “가족·친지 300명에게 청첩장을 보내 3000만원의 축의금을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제약업체 관계자 등과의 대질신문을 거쳐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설 연휴 공직기강 특별감찰

    설 연휴를 앞두고 일선 공직자들의 금품수수와 향응접대,근무지 이탈 등 기강해이 사례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11일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공직자들의 금품수수와 근무이탈 등의 사례가 급증,올들어서만 점검반에 금품수수사례 5∼6건을 포함해 수십여건의 기강해이 사례가 적발됐다. 이에 따라 상시적인 공직사회 암행감찰을 벌이고 있는 정부합동점검반은 설을 앞두고 현장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감사원도 12일부터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합동점검반은 지난 9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직원 구모(7급)씨가 경기도 남양주시 S건설 사무실에서 건설업자 백모(40)씨 등 3명과 함께 판돈 487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하는 현장을 잡아 남양주경찰서로 넘겼다. 남양주경찰서는 구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백씨 등 2명을 상습 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도박에서는 공무원 구씨가 300만원 이상을 딴 상태로 접대를 위한 ‘잃어주기’ 도박으로 추정된다는 게 합동점검반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농업기반공사 평택지사 이모 과장 등 직원 5명이 근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부터 평택시내 음식점에서 관련업체 직원들과 어울려 술을 마신 뒤 함께 당구를 치다가 합동점검반에 적발됐다. 점검반은 오후 4시30분이 넘도록 당구 게임이 끝나지 않자 현장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점검반 관계자는 “설 연휴가 다가와서인지 새해들어 기강이 많이 문란해졌다.”면서 “미미한 액수의 떡값,상품권 수수까지 포함하면 하루에도 몇 건씩 잡히지만 경미한 것은 현장에서 주의를 주는 것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현장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도 12일부터 직원 60명을 투입,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업무추진비와 기관 신용카드의 개인 사용,근무수당 허위청구 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직기강 특별감찰 나선다

    감사원은 내년 1월12일부터 전국적인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착수키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28일 “새해 1월12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월말까지 관례대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조만간 감사인력 규모와 집중 감찰대상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29일부터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국무조정실과 함께 설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말까지 사정기관 합동점검 및 단속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감사원은 특히 명절을 전후해 일선 공무원들의 ‘떡값’ 수수나 노골적인 금품 요구행위,불법과 무질서에 대한 안일한 대응에 대해서도 현장 적발 위주로 감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국무조정실이 지난 26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기관장이 사퇴하거나 구속 등 유고로 공석이 된 2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공백,선심행정,인사권 남용,편파적 사업집행 등을 집중 감찰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종락기자
  • 과기부 간부 수뢰현장 적발

    정부중앙부처 과장이 사무실에서 산하단체 연구기관으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뇌물을 건네받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은 26일 오후 5시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부 사무실에서 이 부처 A과장(46·4급)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직원으로부터 100만원을 건네받는 것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투잡스 공무원’ 단속 나선다

    정부가 공무외에 개인 영리활동을 하고 있는 공무원 ‘투잡스(Two jobs)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12일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과 감사원,부패방지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직위의 영향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영리행위 등을 하는 공무원을 직무감찰 범위에 포함시켜 단속을 펴기로 했다. 특히 국가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공무원행동강령 등을 근거로 ▲다단계 판매 가입 및 활동 ▲학원강의 ▲보험영업 ▲사기업 경영 및 운영참여 등과 같은 영리행위에 대한 공직감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들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개인기업체 임원으로 취업하거나 보험영업,다단계 판매에 뛰어드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직무감찰 대상에 포함시켜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에는 ‘공무원은 공무이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기관의 장의 허가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도 ‘공무원의 직무상의 능률의 저해,공무에 대한 부당한 영향,국가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의 취득 또는 정부에 대한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이에 종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부방위도 공무원행동강령의 ‘공무원 이권개입 금지’ 조항에 따라 내년부터 이들에 대한 점검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방위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방과후 단순히 식당영업을 하거나 전문지식을 이용해 대학 등에 강의를 나가는 것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단속이 어렵지만 직위를 이용해 개인사업이나 영업을 하는 경우 철저한 단속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경찰서장 부인이 보험영업에 뛰어들어 ‘보험왕’에 오른 일이나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다단계 상품을 판매하는 등의 행위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감사원도 내년 1월 중순부터 전국적인 공직기강 감찰에 착수한다.감사원은 고질적인 금품수수와 근무시간 중 개인외출,오락행위 등과 함께 직위를 이용한 영리행위 등에 대해 집중 감찰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직비리 “걸리면 옷 벗긴다”

    공직비리 단속에 나선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이 최근 ‘칼날’을 더욱 곤두세우면서 공직사회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합동점검반이 과거 여느 때와 달리 미리 수집한 각종 비리정보를 토대로 한 ‘타깃(목표물) 감찰’과 적발 즉시 ‘수사기관 고발’이라는 강도높은 원칙을 세워놓고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부터 본격화된 정부합동점검반의 단속에 걸려 11일 현재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6명이 비리 혐의로 옷을 벗었다.상당수는 검찰과 경찰에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타깃 감찰’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장 단속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현지 감찰 활동을 펴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직원 6명에다 각 부처 및 자치단체로부터 파견받은 단속요원 33명 등 모두 39명이 단속에 나서기에는 역부족인 만큼,적은 인원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처럼 사전 스크린을 철저히 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10월 건축업자로부터 500만원을 받으려다 식당에서 붙잡힌 서울 서초구청 김모(53·4급) 국장이나 지난달 28일 전북도청 구내식당 커피자판기 앞에서 현금 47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가 잡힌 권모(44·6급)씨,지난달 4일 경기 남양주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민원인으로부터 1700만원이 든 손가방을 전달받다가 붙잡힌 김모(44·5급) 과장 등은 모두 블랙리스트에 오른 요주의 인물들이었다.합동점검반이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잠복근무와 현지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적발한 사례라는 것이다. ●걸리면 즉시 검·경 고발 처벌 강도도 훨씬 높아졌다.그동안 비리 공무원에 대한 처벌은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것에 그쳤으나,지금은 적발 즉시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 이첩한다. 이에 따라 서초구청 김 국장과 전북도청 권모씨는 곧바로 경찰에,남양주시 김모 과장은 검찰에 각각 신병이 넘겨졌다.기관통보에 앞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게 합동점검반의 새로운 원칙이다. 억대의 결혼축의금으로 물의를 빚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장모(56) 국장의 경우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비리혐의를 조사 중이다. 정부 차원의 합동감찰을 주도하고 있는 국무조정실 구본영 조사심의관은 “처벌강도가 높아지면서 과거보다 수뢰 공무원들이 크게 줄고 있지만 반대로 액수는 커지고 있다.”면서 “단속인원이 적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 탐문조사,잠복근무 등 강도높은 감찰을 통해 공직비리를 뿌리뽑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부 對테러대책회의/ 중동근로자 3400명 철수 검토

    정부는 이라크 한국인 근로자 피격 사건과 관련,중동지역 11개국에 근무하는 건설 근로자 3400여명을 대피 또는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는 등 각 부처 등에 ‘대(對)테러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정부는 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건 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대테러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테러대책을 확정했다.국정원 상황실에 이어 외교통상부에 국외사건 대책본부가 마련되며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환경·복지 등도 비상상황실 운영체제로 들어간다. ●이라크대사 내정자 내일까지 부임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월 대사로 내정됐으나,이라크 현지상황 악화로 부임을 미뤄온 임홍재 대사 내정자가 3·4일 중 바그다드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라크 정부가 아직 수립되지 않아 신임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미룰 수는 없다.”면서 “이라크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적극 대응하고,기업인 등 이라크 현지 한국인의 안전 확보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임 대사의 신변 안전을 위해 방탄차와 경호병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러위험국 재외국민 안전강화 정부는 재외국민,공관원,기업체 근로자 등 민간인과 서희·제마부대 등 해외파견 부대의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또 이라크를 포함한 테러위험국가와 주변국을 출입국하는 근로자나 여행자에 대해서는 소재파악을 철저히 하고,특히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해서는 1단계로 건설교통부·외교통상부·건설업체간 보고 연락체계를 통해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화한 뒤 상황이 악화되면 2단계로 대피·철수를 검토키로 했다.이와 함께 해외 파병 부대는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영외활동을 일시 중지시키기로 했다. ●국제테러분자 국내 입국 차단 국내 주요시설에 대해선 테러에 대비한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하고,국적기의 모든 국제선 항공기에는 남자 보안 승무원을 탑승시키도록 했다.국내에서는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서 출발하거나 이곳을 경유한 항공기에 대해 필요시 엑스레이 투시기로 모든 화물을 검색한다. 또 국가정보원과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주요기관의 테러대비 태세와 주요시설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미국과 파병국 시설 등 외국시설 234개소와 주한 외국공관 183개소,공항 등 국가중요시설 11개소,총포·화약류 취급업소 11개소에 경찰력을 배치키로 했다.고 총리는 “최근의 연쇄 테러사건은 국제 테러가 본격화되고 있는 조짐”이라면서 “국민들이 대외여건의 불안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각 기관은 테러방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수정 조현석기자 crystal@
  • [관가 돋보기] 부정부패·편법… 공직사회 ‘비틀’

    울산시청 하위직 공무원들의 ‘버젓한’ 뇌물 수수 사실이 공직사회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부정부패는 본지 긴급취재 결과 여전히 만연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공무원은 물론이고 공기업 직원들의 ‘부패 불감증’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금품수수와 편법 공금집행 사례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모럴 해저드’에 비길 만하다는 것이다.한마디로 부패방지위원회가 마련한 공무원 행동강령이‘구두선’에 지나지 않음을 확인한 셈이다. ●끊임없는 금품수수와 편법 집행 21일 감사원 등 사정기관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직무관련 비리 사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국방부 산하 육군중앙경리단의 A소령은 지난 2001년 시설공사 계약업무를 담당하면서 부사관학교 교육시설공사 계약업체인 B건설회사 C모 영업부장에게서 150만원을 받아 챙겼다. 강원 화천농협 계약직 직원 D씨는 2001년 2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중·고교 등에서 납부한 조달대금 등 9535만여원을 유용하고,소득세 및 주민세529만여원을 횡령했다. 국방부 산하 국립현충원은 구내매점 운영 수익금 8003만원을 유가족과 참배객에 대한 지원 또는 후생복지기금으로 사용해야 하는데도,지난 2000년부터 직원들의 설날 및 추석 격려금으로 부당 집행했다.국립 대전현충원 직원들도 3년간에 걸쳐 1억 870만여원을 격려금으로 나눠 가졌다. 서울평화상 문화재단은 지난해 비상근 이사장 E씨에게 정보비·기관운영 판공비를 제공하는 등 1억 213만여원을 부당 지급했다.사무총장 F씨에게도 규정에도 없는 퇴직금 2200만여원을 줬다. 한국안전기술협회는 이사장을 지낸 G,H씨 두명에게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370만여원을 건넸다.퇴직위로금도 따로 3130만여원을 지급했다. 한국가스공사 노동복지 관련 담당자 I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까지 업무추진비 4410만여원을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방,안마시술소 등에서 노동조합 간부 등과 함께 유흥비로 사용했다. 같은 회사 재무예산담당 직원 J씨는 지난해 업무추진비 1313만여원을 직원회식비로 사용했음에도,유관기관 직원 등을 접대한 것처럼 회계처리했다.또 업무추진비 217만여원을 가족식사비 등 개인 용도로 전용했다. ●용도변경,사업계획도 제멋대로 대전지방노동청 K씨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 도중 교통사고를 내 2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게 되자 징계를 염려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결과 통보문서를 자택에 숨겼다.전북체신청 직원 L씨도 지난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자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서를 관할 우체국에 전달하지 않았다. 또 경기 성남시 직원 M씨 등 3명은 자연녹지내 다가구주택 8채에 대해 용도변경이 가능하다는 질의회신을 보내 불법 분양이 이뤄지도록 방조해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문화관광부에 근무하는 공무원 N씨 등 2명도 관광호텔업 사업계획변경 승인신청을 위법 처리해 주의조치를 받았다.전남 여수시청 직원 O씨 등 3명은 토석채취 개발행위 허가 업무를 부당처리해 징계를 당했다.부방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현실에 맞게 바꾸는 등 공직사회의 부패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이런 일이 계속 터져 실망스럽다.”면서 “이달 말부터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반이 본격 활동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총리실 산하 공직기강 합동점검반도 연말까지 공무원들의 뇌물수수에 초점을 맞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알맹이’ 없는 부패방지 대책안

    3일 부패방지위원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부패방지대책’에 부방위의 조사권 신설 등이 빠지면서 ‘알맹이’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방위가 그동안 부패척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수단으로 부패·비리행위 피고발자에 대한 조사권 신설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한시적 특검제 상설문제도 빠뜨리지 않고 제기해 왔다. 노 대통령은 부방위의 조사권 신설 건의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해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전보다 후퇴했다는 평가 이번 부패방지대책에는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 구성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눈에 띄는 대책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지난 3월과 9월 대통령에게 보고한 ‘부패방지 로드맵’에 포함됐던 조사권 신설을 비롯,한시적 상설특검제 신설,부패재산 몰수 추징 강화 등에 비해 오히려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르면 감사원과 부방위,법무부,행정자치부,검찰청,국세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구성,범정부 차원의 부패방지대책을 수립키로 했다.부방위가 안건 준비와 후속조치 총괄 등 협의회 간사기능을 수행키로 했으며, 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하도록 돼 있다. 또 권력형 부패통제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다양한 부패척결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불법자금 거래 차단을 위해 특정금융거래보호법 등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부패척결을 위해 지역별 부정부패신고센터 설치와 자치단체장 인사전횡 방지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합동점검반’을 구성,민생분야와 특혜성 분야,권력계층 분야,공기업·민간분야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권 신설 장기과제로 지난해 초 부패방지법에 따라 출범한 부방위는 그동안 피고발자에 대한 조사권이 없어 사실상 ‘반쪽 기능’밖에 수행하지 못했다. 지난달 신고 접수를 받은 부산 성인오락실로부터 상납을 받은 검찰 직원과 경찰관의 비리내용도 접수 후 곧바로 부산지검 특수부로 이첩하는 선에서 그치는 등 대부분의 신고 비리내용을 검찰이나 경찰, 감사원 등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방위 관계자는 “조사권 신설은 부패방지법 개정사항으로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유보된 것”이라면서 “조사권 신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한 만큼 장기과제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고 나면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부방위는 일단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부처 부패통제 기능의 통합·조정 역할과 제도개선,국제투명성기구 등 국제적 기준에 맞는 부패방지 대책 마련 등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회 플러스 / 수뢰혐의 구청국장 영장기각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합동점검반이 건설회사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건네 받는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힌 서초구청 김모(53)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김 국장의 주거가 일정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데다 수뢰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 “어 司正태풍 장난 아니네”/이틀새 국장급 2명 적발 골프·술자리 취소 잇따라

    “이번에는 장난이 아니네…” 정부가 재신임 정국을 맞아 벌이고 있는 고강도 ‘사정태풍’에 공직사회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이 지난 20일부터 전국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들어간 뒤 이틀새 공직자 두명이 적발됐기 때문이다.일부 하위 공무원들의 업무상 비리나 횡령 등에 그쳐 형식적인 점검 또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는 게 공직사회의 중론이다. ●칼빼든 정부 합동점검반은 지난 22일 건설회사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서초구청 김모(53) 국장을 현장에서 적발해 곧바로 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합동점검반은 특히 구청측에 중징계를 요구할 수도 있었으나 최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비위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해도 자치단체장의 인사 재량권에 따라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경향임을 감안,곧바로 경찰에 넘기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다. 이어 24일에는 제약회사로부터 거액의 아들 결혼 축의금을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J국장을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의약품 제조·수입·판매허가 업무 등을 담당하는 J국장은 지난달 6일 장남의 결혼식에 100여개 제약회사 임직원 등으로부터 3억원의 축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청의 행동강령에는 직무관련자로부터 5만원 이상의 경조금품을 못받도록 돼 있다. 정부는 이날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감사원,부방위,행자부,경찰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합동점검반을 확대키로 하는 한편 오는 27일부터 전국 43개 부·처·청이 참석하는 ‘정부감사관회의’를 열어 ▲내년 총선을 의식한 선심·편파 행정과 불법행위 ▲국책사업 방치 등 무사안일 ▲연말 금품수수 ▲무소신·눈치보기 등 업무태만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감사원도 45명을 투입한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중앙부처와 기관,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움추린 공직사회 정부의 이같은 고강도 사정에 공직사회는 여느때보다 긴장의 강도가 높다.통상적인 골프모임이나 식사약속,술자리 등을 취소하는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특히 인·허가 관련부처 공무원들의 경우 사정으로 인한 긴장도는 더욱 심하다. 중앙부처의 과장급 간부는 “과거와 달리 이번 공직기강 점검은 강도가 남다른 것 같다.”고 털어놨다.일선 구청에서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정부가 공직기강 감찰에 들어간 뒤 ‘시범 케이스’에 걸리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분위기”라면서 “민원인을 외부에서 만나는 일은 거의 없고 만난다고 하더라도 동료들과 자리를 함께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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