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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찾아가는 민간건축물 안전점검

    동대문구는 노후건축물 및 시설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간건축물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 점검 대상은 15층 이하, 연면적 3만㎡미만의 건축물 중 안전점검 의무 관리대상이 아닌 건축물이다. 안전점검을 받고 싶은 소유자·관리자는 동대문구청 누리집(구정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동대문구청 건축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jdg9387@d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02-2127-4769)를 통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동대문구 지역건축안전센터팀 내 건축구조·설계분야 전문가가 1차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외부전문가와 2차 합동점검 또는 드론을 활용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은 드론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까지 구석구석 점검 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노후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다양한 사업이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찰·복지부, 새달 9일까지 위기 아동 2300여명 전수조사

    경찰·복지부, 새달 9일까지 위기 아동 2300여명 전수조사

    경찰과 보건복지부가 앞으로 한 달간 학대 위기 아동 2300여명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충남 천안에서 9살 소년이 여행용 가방에 갇혀 끝내 숨지고, 경남 창녕에서도 같은 나이 소녀가 부모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도망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학대 위기 아동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경찰청은 다음달 9일까지 복지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위기 아동의 발견 및 보호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현재 관리 중인 학대 우려 아동은 모두 2315명이다. ‘위험’을 뜻하는 A등급 아동이 1158명, 학대 ‘우려’에 해당하는 아동이 1157명이다.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여부 등 가해자의 특성과 학대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체크리스트 9개 항목, 총점 30점 가운데 4점 이상이면 A등급, 2~3점이면 B등급으로 분류한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은 학대 우려 아동의 위험성 진단을 위해 아동과 보호자를 직접 만나 대면 면담을 할 예정이다. 당사자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변 이웃의 진술이나 학교 측 의견도 들어 안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전국에 학대전담경찰관(APO)이 560명에 불과하고, 이들이 아동학대 외에 가정폭력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 전담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피해 아동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관계 부처 공동 매뉴얼을 제작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112 신고 사건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장마철 물샐 틈이 없네

    서울 강서구는 장마철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공동주택과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아파트, 임대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등 총 314개 단지 1336개 동과 축대, 옹벽, 담장 등의 부대시설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특정관리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15층 이하 임의관리대상 단지, 소규모 공동주택 등은 구에서 안전점검 전문가를 선정해 합동점검한다. 또 16층 이상 아파트와 의무관리대상 단지, 임대주택 등은 단지별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하고 구에 점검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옥상 물탱크, 물건 적치 등 과하중 상태 ▲건축물 주변과 옥상 등의 배수 시설 상태 ▲옹벽·담장·석축 등의 파손과 손상, 균열 상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동주택의 취약부분을 개선하고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차 등교 코앞인데…전국 학교 607곳서 등교수업 중단

    3차 등교 코앞인데…전국 학교 607곳서 등교수업 중단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 나흘째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600여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60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일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2만 902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가운데 2.9%에 해당한다. 앞서 고2·중3·초1∼2·유치원생의 등교 첫날이던 27일(오후 1시30분 기준) 561곳이 수업을 연기·중단한 데 이어 28일은 838곳, 29일에는 830곳까지 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에서 등교를 중단한 학교가 251개로 가장 많았다. 인천 부평구(153개교)와 서울(102개교)이 그 뒤를 이었다. 학원을 통한 학생과 강사의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부는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오는 3일 고1, 중2, 초3∼4학년의 제3차 등교 개시를 앞두고 1∼2일 이틀 동안 교육부 차관과 모든 실·국장이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교육당국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학원에는 벌금을 부과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초래한 경우에는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인천, 종교시설·도서관도 QR코드 찍고 들어간다

     정부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헌팅포차 등 8개 ‘고위험시설’을 지정하고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정확한 출입자 파악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작성도 의무화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오는 10일부터 전국 모든 고위험시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서울·인천·대전 지역 19개 클럽과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종교시설이나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11일까지 전국 물류시설 4361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1일부터 2주간 전국의 건설 현장 1만 5000곳과 제조업 사업장 2만 3000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벌인다. 콜센터와 정보기술(IT) 업종, 육가공업 등 감염 취약사업장 1700여곳과 전국 4000여곳의 물류시설 등에 대해선 관계 부처 합동점검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정부가 강화된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돼 국민 불안을 불식할지는 미지수다. 이날 중대본이 밝힌 유통·물류센터 대상 점검 결과를 보면 일부 근무자가 마스크도 쓰지 않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사실상 모든 초중고교생들의 등교 개학(3일)을 앞두고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교육부는 고1, 중2, 초3~4학년 등 총 178만명의 추가 등교 개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학생 확진자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나타나면서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2 이하 등교’를 권고하던 지침을 강화해 ‘3분의1’만 등교하도록 하면서도 “통제 가능한 수준인 만큼 등교 개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산,청소대행업체 투명화...조례 개정

    부산,청소대행업체 투명화...조례 개정

    부산시가 구·군 청소대행업체 운영 투명성을 확보를 위해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비리 근절에 나선다 부산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계약 표준안과 관련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의 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구·군 청소대행업체의 운영에서 나타난 각종 위법.부당 행위(청소대행업체 대행료의 정산 및 환수근거 부재, 환경미화원의 복리후생비 미지급, 관리 소홀 등)를 근절하기 위해서이다.이번 개선책으로 청소대행업체의 운영상 투명성이 확보되고, 환경미화원들의 권익 보호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대행계약 표준안은 직접 노무비와 간접노무비, 복리후생비, 인보험료의 사후정산과 환수, 환경미화원 보호, 대행업체 파업을 대비한 대행구역 외 타 지역 지원, 대행계약 해지 등을 담았다. 또 환경미화원의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 환경미화원 보호 및 복리후생비의 정산 조항 등을 포함하고 청소대행업체 비리 사전근절을 위한 사후정산과 환수대상을 구체화했다. 시는 구·군에도 관련 조례 개선안을 권고했으며,16개 구·군 중 15개 기초단체는 2020년 청소대행 계약에 표준안을 반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합동점검 등 청소대행업체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청소대행업체의 효율적 관리와 환경미화원 처우개선 등 권익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 고위험 9개 시설 방역수칙 의무화 추진

    코로나19 고위험 9개 시설 방역수칙 의무화 추진

    헌팅포차와 콜라텍, 대규모 콘서트장 등 9개 시설을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사업주,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거나 집합금지 처분을 받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회의를 열어 고위험시설의 선정 기준과 대상시설, 핵심방역수칙안을 마련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중대본은 해당 시설의 밀폐도(공간의 밀폐 정도)와 밀집도(이용자간 밀집 정도), 활동도(공간 이용자의 규모·수), 군집도(비말 발생 가능성), 지속도(이용자의 체류시간), 관리도(방역수칙 준수 곤란 여부) 등 6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시설별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각 지표의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시설(2점), 중위험시설(1점), 저위험시설(0점)로 나눈다. 예를 들면, 공간의 밀폐 정도를 평가할 때 ‘대체로 환기가 불가능’하면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2점을 매기고 ‘일정 수준으로 환기가 가능’하면 1점, ‘대체로 상시 환기가 가능’하면 0점으로 평가하는 식이다. 중대본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대규모 콘서트장, 실내집단운동(줌바, 태보, 스피닝 등 격렬한 GX류) 등 9개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구분했다. 고위험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핵심 방역수칙도 시설별로 마련했다.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등에서는 사업주가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증상을 체크하며 영업 전·후 소독을 해야 한다.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최근 감염 사례가 발생한 노래연습장은 손님이 사용한 방의 문을 닫고 30분이 지나 소독을 한 뒤에 다른 손님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중 ‘브레이크 타임’도 실시한다. 영업 중간에 1시간 휴식하며 실내를 소독하는 방안이다. 이용자 수칙에서는 본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음식물 섭취시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증상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중대본은 “고위험시설의 핵심 방역수칙 이행을 위해 사업주와 이용자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점검단을 통해 이행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명단보존 기간을 4주로 명확하게 적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역학조사에 필요한 기간 등을 고려했다. 고위험시설의 이용자 명단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QR코드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중대본은 “감염발생 현황과 거리두기 단계 등에 따라 고위험시설 대상은 변경될 수 있으며, 해당 시설이 위험요소를 개선해 위험도가 낮아지면 지자체가 중(中)위험시설로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세부 지침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논의를 토대로 관계부처, 지자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고위험시설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과 이행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같은 방역관리는 상시적용하는 게 아니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나 ‘심각’일 때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고위험시설에서 핵심적으로 이행해야 할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더운 날씨에 마스크 미착용 다수…느슨해진 생활방역

    더운 날씨에 마스크 미착용 다수…느슨해진 생활방역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지만, 더운 날씨 탓인지 밀집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각 지자체는 학원·독서실 1766개소, PC방 492개소 등 4만 1205개 시설을 점검했는데, 이중 이용자 간격 유지 미준수, 출입대장 작성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609건을 적발해 행정지도 했다. 학원과 독서실, PC방 등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밀집 시설이다. 이런 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경우 이제 막 등교 개학을 시작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충북도도 방역 수칙을 위반한 PC방 29곳과 노래연습장 43곳을 적발해 행정지도 했다. 중앙합동점검에서는 노래연습장 6곳, PC방 2곳, 유흥시설 25곳, 실내체육시설 6곳 등 71개 시설을 점검했는데, 전통시장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현재 15개 시도가 1만 5330개소 유흥시설에 대해 사실상 영업정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21일까지 이를 위반한 업소 51곳을 적발해 31개소를 고발했고, 18개소는 고발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들의 무단 이탈도 잇따르고 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모두 3만 4624명으로, 이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가 2만 9497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가 5127명이다. 지금까지 자가격리지를 무단 이탈해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54명이며, 이중 38명의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16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21일에도 자가격리자 3명이 인근 마트 등을 방문하려고 격리장소를 이탈해 2명이 고발됐고, 1명은 고발을 검토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201명…인천시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201명…인천시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1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201명”이라며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193명이었으나 정오 발표에서 196명으로 늘었고 추가로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첫 확진자 발생 15일 만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1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로 파생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인천지역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확진환자들의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20일에는 코인노래방을 통해 고3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함에 따라 그 여파를 추정하기 어려워 인천시 5개구 66개의 학교에서 등교를 중지하고 전원 귀가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학생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이 확인됐고 학생들의 가족도 추가확진됐다”며 “코인노래방과 확진자가 다녀간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접촉자 및 방문자를 찾고 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새로운 대규모확산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와 교육청은 113개반, 215명 규모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시설 방역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PC방과 노래방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와 마이크 커버 구비, 세부 시설물의 방역 소독 이행에 관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전체 노래방에 대해 21일부터 6월3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노래연습장 2362개소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코인노래방 108개소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천시 관·경합동점검반,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모니터링·불시 합동점검

    부천시 관·경합동점검반,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모니터링·불시 합동점검

    경기 부천시가 이태원 클럽발 자가격리자가 늘어나자 관·경합동점검반을 운영해 매일 1000여명의 자가격리자에 대해 모니터링과 불시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부천내 1000여명의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장소 무단 이탈 행위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관 2명, 경 2명으로 4인 1조 2개 반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전담공무원 모니터링 중 비협조적인 자가격리자와 안전보호앱 미설치자 10여명을 선별해 하루 한 차례 이상 정기·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자가격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이탈할 경우, 감염병 관련 법률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외국인도 예외 없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이나 재입국 금지 등 불이익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시 안심밴드 착용 절차가 추가되고, 착용을 거부하면 시설로 격리 조치된다. 이종성 행정지원과장은 “자가격리 조치는 권고사항이 아닌 법적조치이자 의무로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은 무관용원칙에 따라 발견 즉시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본인과 가족·시민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기간인 2주간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공원 산책하던 50대 男 적발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공원 산책하던 50대 男 적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격리 해제 하루를 앞두고 공원을 산책하다 적발됐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입국한 이 남성은 자가격리 해제 하루를 남긴 지난 12일 오후 주거지 인근 공원을 산책하다 경찰과 지자체 합동점검반에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에게 안심 밴드를 착용시키고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부산 경찰은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업소 72개소와 기타 유흥업소 173개소 등 245개 유흥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업소는 모두 휴업 중으로 확인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수산단 거버넌스,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등 논의

    전남도가 여수국가산단에 민간환경감시센터를 설치한다. 도는 지난 7일 ‘여수국가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14차 회의를 갖고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수국가산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주민대표, 사회단체, 행정기관, 전문가 등 위원 20여명과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여수산단 주변지역 환경실태조사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위해성 평가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안과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였다. 마스터 플랜안은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잠정 합의한 여수산단 주변 환경실태조사 등 2건의 용역 과업지시서를 토대로 용역 수행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입찰공고?평가안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15인이다. 주민대표가 추천하는 5인과 관계 행정기관 3인, 거버넌스에서 추천한 7인으로 구성키로 했다. 특히 범대위에서 지속 건의했던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건에 대해 전남도는 현재 운영 중인 미세먼지 민간환경감시단의 확대 운영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거버넌스 명의로 민간환경 감시센터 설치를 환경부에 건의하고,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마련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수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적정 관리하기 위한 점검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전남도와 여수시에 인력 충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다음 15차 회의는 오는 28일 용역수행 마스터플랜안과 거버넌스 위원회 운영기간 연장건을 의제로 토론한다.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방안 및 거버넌스 위원회 합의사항을 담은 권고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환경관리 인력 충원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가격리 확인 어떻게”… 한국 경찰에 쏟아진 질문

    “자가격리 확인 어떻게”… 한국 경찰에 쏟아진 질문

    참가자 120명 채팅 통해 궁금증 질의 약자 보호·업무량·유치장 방역 등 문답“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에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사기, 가짜뉴스 같은 특정 범죄가 증가했습니까? 그렇다면 대책은 무엇이고 특별 대응팀이 있었나요?” - 유엔개발계획(UNDP) 회원국 독일 참가자 지난 27일 오후 10시 5분 김용종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의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 사례 발표가 끝나자 37개국 대표 120여명의 참여자가 질문을 쏟아 냈다. 경찰청이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함께 한국 경찰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웹(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 ‘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스테판 클링어빌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이 “최근 여러 나라로부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한국의 성공적 사례를 공유하자”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UNDP 본부 법집행담당관과 독일, 캐나다, 싱가포르, 레바논, 세네갈 등 37개국 대표 120명이 참여했다. UNDP는 유엔의 개발원조 활동을 조정하는 국제기구로 뉴욕에 본부가 있으며, 170개국에서 상설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한국 경찰은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방역적 경찰 활동에 모든 인적·물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경찰의 대응 경험을 자세히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자가격리자 소재 확인 ▲불법행위 수사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지원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등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발표를 경청한 각국 참가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이탈리아 참가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의 보호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느냐”고 물었고, 싱가포르 참가자는 “감염병 대응 업무로 평소에도 힘든 경찰 업무가 폭증하진 않았느냐. 또 이에 대한 대응법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짐바브웨 참가자는 유치장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예멘 참가자는 분쟁 지역 재건과 방역을 위해 한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승협 경찰청 국제협력과장은 “유엔이 제시한 표준에 부합하는 한국 경찰의 대응 사례가 인상적이라는 평이 대다수였다”며 “웹 세미나 중 접수된 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를 만들어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산,자가격리 위반 13명 적발…부산경찰청 불시 점검 확대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해외입국자 1천124명에 대해 불시 점검을 한 결과 13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시 공무원과 16개 조를 편성해 합동 점검을 벌였다.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사상구의 한 50대 자가격리자는 수칙을 위반해 음료수를 사러 인근 슈퍼에 들렀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13명 중 2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고 8명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명은 시가 조만간 고발할 예정이고,1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했다. 경찰은 앞으로 불시점검을 확대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 위험성 정도,다수와 접촉 여부,위반 사실 은폐 여부,반복 이탈 여부,자가 복귀 명령 불응 등 사례의 경중을 따져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동작구,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임대폰 지원

    동작구,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임대폰 지원

     서울 동작구가 스마트폰이 없는 자가격리자에게 임대폰을 지원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는 KT동작지사와 협약을 체결해 자체 임대폰 물량을 확보했다. 2G 휴대폰을 갖고 있거나 스마트폰이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임대폰은 자가격리 해제 다음날 회수해 소독한 후 신규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한다.  구는 이달 1일 이후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에 따라 관리 대상이 급증하자 직원 224명을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으로 지정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자가격리 시작 3일간은 하루 3회 증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첫날에는 자가격리자 위생 수칙 및 폐기물 처리방법을 안내한다. 해외입국자는 공항에서 행정안전부의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고 매일 체온과 호흡기 증상 등 자가진단 결과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거주지를 이탈하는 자가격리자를 막기 위해 동작경찰서와 합동 현장점검반도 운영한다. 자가격리를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무단 이탈자는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시 내국인은 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2주간의 자가격리가 다소 답답할 수도 있지만, 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만큼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전투표하려고…” 대구시, 자가격리 위반 3명 적발

    “사전투표하려고…” 대구시, 자가격리 위반 3명 적발

    해외입국자 3명 자가격리 장소 무단이탈 적발빨래방 가고 동생 집 가고, 사전투표까지…대구시 “고발 조치할 것” 대구 지역의 해외입국자 3명이 자가격리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적발됐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인근 빨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합동점검반의 불시점검을 통해 적발됐다. 또 다른 한 명은 동생 집 방문을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자가격리 앱의 이탈 경보를 통해 모니터링 요원이 적발했다. 또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무단이탈한 후 자진 신고한 사람도 나타났다. 시는 추가 조사 후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자투표 대상은 지난 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자가격리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해외입국자 중 선거 당일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선거인이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6822명이다. 확진 환자 955명은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63명은 생활 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5524명으로 완치율은 약 81%이다. 대구시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입국자는 전날 대비 121명이 증가한 총 2728명이다. 이 중 2490명에 대해서 진단 검사를 실시해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3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238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학자금대출 서류 확인하러..” 자가격리 위반 20대, 목포시 고발

    “학자금대출 서류 확인하러..” 자가격리 위반 20대, 목포시 고발

    전남 폭포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 이탈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목포시는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을 통해 지난 10일 격리수칙을 위반한 A씨(25)를 적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1일 목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목포에서 3번째 자가격리 수칙 위반 고발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필리핀에서 입국했다. 오는 14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지만 10일 오후 광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합동점검반이 10일 오후 4시40분쯤 자택을 불시에 방문, 확인하면서 이탈이 적발됐다. A씨는 1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자가격리 수칙를 어기고 광주광역시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합동단속반 조사에서 “동생 차를 이용해 동생과 함께 광주 집을 방문, 취업과 학자금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고 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무단이탈 적발 후 곧바로 귀가를 종용하는 단속반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7시가 돼서야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위해 자가격리앱과 전화 모니터링뿐 아니라 경찰과 함께 수시로 불시점검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강력 처벌하는 만큼 격리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무단 이탈 vs 모범 격리… 수칙 호소에도 180도 다른 확진자들

    무단 이탈 vs 모범 격리… 수칙 호소에도 180도 다른 확진자들

    군포시, 외출 적발한 부부·자녀 경찰 고발 법무부,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 추방 검토 유럽 귀국 후 일행과 공동 격리시설 입소 英유학생 혼자 생활 중 확진 판정 받기도코로나19 2주간 자가격리자들이 무단 이탈해 도심의 미술관, 공원 등 공공장소를 활보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반면 스스로 외딴 지역에 가는 등 철저하게 격리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대조된다. 경기 군포시는 5일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27번(58)·29번(53·여) 확진환자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명된 이들 부부는 자가격리 기간 각각 6~7차례 무단 외출했고 미술관과 복권방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과 전남 목포에서는 최근 50대 여성 등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공원을 산책하다가 합동점검반에 적발됐다. 전북 군산에서는 지난 4일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이 휴대전화를 자가격리지에 두고 벗어났다가 들통났다. 법무부는 이들에 대해 조만간 추방 여부를 결정한다. 광주시도 최근 태국에서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던 A(29)씨가 격리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는 지난 3일 지인을 만나기 위해 택시·KTX열차를 타고 서울에 가려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충청 지역에서 붙잡아 자택으로 격리 조치했다. 전남 목포시에 사는 B(38)씨도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1일부터 이틀간 2차례 자택 앞 편의점에 들른 사실이 밝혀져 고발 조치됐다. 이와는 반대로 ‘위험지역’을 방문한 간호사 C(42·여)씨는 스스로를 외딴곳에 격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더라면 여러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C씨는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 지원을 했다. 그는 이후 남편과 자녀들이 있는 대전으로 가지 않고 전북 장수군에 있는 부모 집 내 별채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콧물과 가래가 생겨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접촉자는 ‘0’이었다. 해외 입국자들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은 사례가 늘고 있다. 제자 3명과 함께 유럽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26일 귀국한 서울 발레학원 강사 D(35)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가용을 운전해 김포시 한 전원주택으로 향했다. 제자 등의 행선지가 인천, 경남 김해, 경기 김포 등으로 달랐지만 흩어지면 접촉자가 발생할 수 있어 공동 격리시설에 들어갔다. 귀국 다음날 받은 진단검사에서 D씨는 양성이 나왔지만 학생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경기 용인에 사는 영국 유학생 E(29)씨 역시 지난달 25일 입국 당시 공항에서 부모가 가져온 차 2대 가운데 1대를 혼자 몰고 귀가했다. 그는 공항에서도 부모와 만나지 않았고 이후에도 본인 집에서 혼자 생활하다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선별진료소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거나 아파트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등 해외 입국자의 확진 판명 과정 사례가 연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전국 종합
  • 자가격리 중 공원 산책한 50대…부산시 고발 예정

    자가격리 중 공원 산책한 50대…부산시 고발 예정

    부산시가 자가격리 중 공원 산책을 하다 적발된 50대 여성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4일 부산시와 경찰에 따르면 합동점검반이 전날 총 89명을 불시 방문점검한 결과 외출에 나선 자가격리자 여성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부산 북구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으로 경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가 자가격리 기간이었다. A씨는 3일 오후 1시간가량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는데, 그 시간 삼락 생태공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가격리 앱을 깔지 않아 집을 벗어났는데도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에게 통보되지 않았다. 해외 입국자는 반드시 자가격리 앱을 설치해야 하지만, 국내 접촉에 의한 자가격리자는 앱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다. 합동점검반은 부산시, 경찰, 16개 구·군 공무원 등 16개반 48명으로 구성됐으며 3일부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부산시로부터 고발이 접수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5일부터 개정된 ‘감염법예방법’ 시행에 따라 자가격리를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강화된 처벌을 받게 된다. 이날 박능후 중앙방역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기나긴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아직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줄다리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든 참여자가 온 힘을 다해 줄을 당겨야 하고 구호에 맞춰 한 번에 힘을 모아 당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금물”이라며 “지금 이 순간 모두가 힘을 합쳐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야 우리는 일상과 방역이 조화되는 새로운 방역체계, 생활방역체계를 준비할 수 있게 되고 이로써 기나긴 싸움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포구,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서울 마포구는 ‘2020년 마포구 지역축제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대규모·고위험 지역축제는 물론 옥외행사까지도 안전관리계획에 포함해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내 축제 및 옥외행사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내실 있는 심의와 현장점검으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마포’를 만들고 인명피해를 ‘제로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많은 축제와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나, 불가피하게 개최해야 하는 행사의 경우 행사 주체가 청소·소독 및 방역 등을 실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대상이 확대돼 민간이 주최하는 최대 관람객 3000명 이상인 지역축제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순간 최대 관람객 5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옥외행사가 심의 대상에 새로이 포함된다.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부서(동) 및 민간 주최자는 행사 개최 30일 전까지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해 마포구청 도시안전과로 제출하여야 한다. 구는 불, 폭죽 등을 사용하는 고위험 지역축제의 경우에는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서 및 소방서, 한전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안전관리계획 이행 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의 발생 요인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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